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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초자치단체 5곳 참전수당 외면…사는 곳 따라 3배 차이

    부산 기초자치단체 5곳 참전수당 외면…사는 곳 따라 3배 차이

    부산지역 참전 유공자는 사는 지역에 따라 매월 다른 보훈수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16개 기초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급 기준이 제각각이고, 5개 구·군은 자체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서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정구·동구·동래구·북구·중구 등 5개 기초단체는 참전 유공자에게 별도 보훈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가 받는 보훈수당은 광역단체인 부산시가 지급하는 월 10만원 뿐이다. 반면 기장군의 경우 시가 지급하는 보훈수당과는 별도로 6·25 참전 유공자에게 20만원,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15만원을 지급한다. 영도구는 기초수급자인 참전 유공자에게 월 10만원, 일반 유공자에게는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자체 보훈수당이 없는 5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단체의 보훈수당 최대 20만원부터 최소 2만원이다. 기초단체가 자체 조례에 따라 보훈수당 지급 기준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는 차이가 없다. 국가보훈처가 지역 간 보훈수당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자치단체의 조례 재정비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 “BTS는 비틀스급” vs “나훈아‧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 갔다”

    “BTS는 비틀스급” vs “나훈아‧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 갔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문제를 놓고 여야의원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이날 의원들은 소속 당을 떠나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뮤지션인 비틀스와 엘비스 프레슬리까지 언급됐다. ● “전세계 흔든 비틀스…BTS도 그렇다” BTS의 병역특례를 허용해야 한다는 쪽에선 ‘비틀스’를 거론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틀스가 전세계를 흔들었는데, BTS는 그에 준한다”며 “일곱명의 젊은이를 병역에 보낸다 해서 국가이익이 커질 것인가 아니면 그들을 세계에 나가게 해서 하던 일 하게 하는 게 국가 위상 높이는 것인가 국가지도자들은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비틀스를 거론하며 “(대체복무 대상이) 순수예술은 왜 되고 팝은 안 되느냐”며 “순수예술이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게 크냐 팝이 크냐, 국가적 파급 영향이 순수예술이 크냐 팝이 크냐”고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청장은 “순수예술은 장기간 사람들에게 되새겨지고 이어질 수 있지만 대중예술은 순간적, 그때뿐인 게 대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BTS의 유행곡은 장기간 흘러가며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 청장의 답변에 성 의원은 “순수예술은 오래가고 팝은 짧게 간다고 하는데 비틀스가 1960년대 유명했지만 지금도 비틀스 아는 사람 많다”고 지적했다. ● “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 다녀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거론하며 BTS의 병역특례를 반대했다.  신 의원은 “군대를 꼭 안 가고 피아노 연습을 더 해야 훌륭한 문화예술인이 되냐”며 “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 갔다 왔다. 남진도 월남전에 갔다. 나훈아도 갔다 왔다”고 주장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 BTS 멤버 슈가가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의 가사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테니까”를 인용하며 “본인들이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병역이행으로) 말이 많으니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이기식 병무청장은 BTS 병역과 관련한 질의에 “우리 병역환경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병역 의무 이행은 제일 중요한 게 공정성, 형평성이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방탄소년단(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는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국방부 감사에서 밝힌 것과 같은 입장이다. 이 장관 역시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 월남전 상흔… “1960년 금마초 졸업생 찾습니다”

    월남전 상흔… “1960년 금마초 졸업생 찾습니다”

    시장, 감자밭, 방앗간 등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을 찾아다니는 연구자들이 있다.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월남으로 간 동창생들’ 구술 연구를 진행 중인 평화활동가 석미화(48)씨와 참전 군인 양정석(75)씨가 그 주인공이다. 10년간 월남전 진상 규명 활동을 하던 석씨는 참전 군인 개인의 삶을 통해 월남전을 바라보고자 했다. 이런 그에게 양씨가 전북 익산 금마초등학교 동창생 가운데 월남전에 간 친구들 명단이라며 노란 포스트잇을 건넸다. 손바닥만 한 포스트잇에는 전화기 너머로 고향 친구들이 읊어 준 참전 동창생 12명의 이름과 소속 부대, 계급 등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양씨는 1960년 2월 금마초를 졸업하고 1969년과 1971년 두 차례 월남전에 참전했다. 석씨와 양씨는 인근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연구팀을 꾸리고 지난 6월부터 익산 금마면 일대에서 이들을 만나 전쟁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듣기 시작했다. 석씨는 2일 “지금까지 월남전은 국가적 기억으로만 해석될 뿐 참전 군인 개인이나 마을 공동체의 관점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며 “참전 군인 개인의 기억을 듣고 사회적으로 확장해야 전쟁을 평화 교육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앗간에서 만나 얘기를 듣기로 했다가 “마음이 바뀌었다”며 바람을 맞거나 “뭐 좋은 일이라고 얘기를 하냐”며 거절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래도 “평생 월남전 경험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이야기하고 싶다”며 마음을 연 동창생 덕분에 연구를 이어 갈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만난 5명의 참전 동창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전쟁을 회고했다. 청룡부대에서 전투병으로 복무했던 김모(76)씨는 지금도 부대의 단체 사진을 보면 폭탄 사고가 일어난 날 누가 전사했는지 손으로 짚는다. 김씨는 그날 훈련장을 돌며 흩어진 시신의 살점을 주웠다고 했다. 백마부대에 있었던 임모(77)씨는 월남전 참전 후 사진관을 운영하다 9년 전 뇌출혈과 고혈압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고 했다. 고엽제 후유증이었다. 양씨도 월남전 당시 ‘아버지’를 부르며 울부짖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맴돈다고 했다. 실수로 작전 구역에 들어왔다가 사망한 한 베트남인의 집에서 새어 나오던 울음소리였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월남에 가는 꿈을 꾸다가 식은땀에 젖은 채 손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다 잠에서 깨어난 적도 있다. 양씨는 괴로운 기억이지만 “그래도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씨는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었던 참전 군인들이 계속 증언을 해야 지금 세대와 ‘전쟁은 미친 짓’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서 “힘의 논리로 일어나는 전쟁으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약자와 자연, 후손이라는 걸 간절한 마음으로 털어놓고 싶다”고 말했다.
  • “금마초 졸업생 ‘김상사’를 찾습니다”…월남 간 금마초 동창들이 말하는 ‘진짜 전쟁’

    “금마초 졸업생 ‘김상사’를 찾습니다”…월남 간 금마초 동창들이 말하는 ‘진짜 전쟁’

    석미화 평화활동가·양정석 참전군인,동창생 찾아 월남전 얘기 듣는 연구 진행참전 군인 개인의 삶으로 전쟁에 접근“힘겨워도 말해야” 평화 활동으로 연결시장, 감자밭, 방앗간 등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을 찾아다니는 연구자들이 있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월남으로 간 동창생들’ 구술 연구를 진행 중인 평화활동가 석미화(48)씨와 참전 군인 양정석(75)씨가 그 주인공이다. 10년간 월남전 진상규명 활동을 하던 석씨는 월남전을 참전 군인 개인의 삶을 통해 바라보고자 했다. 석씨는 2일 “지금까지 월남전은 국가적 기억으로만 해석될 뿐 참전 군인 개인이나 마을 공동체의 관점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며 “참전 군인 개인의 기억을 듣고 사회적으로 확장해야 전쟁을 평화 교육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에게 양씨가 자신이 졸업한 전북 익산 금마초등학교 동창생 중 월남전에 간 친구들 명단이라며 ‘노란 포스트잇’을 건넸다. 손바닥만 한 포스트잇에는 전화기 너머로 고향 친구들이 읊어준 참전 동창생 12명의 이름과 소속 부대, 계급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양씨는 1960년 2월 금마초를 졸업하고 1969년과 1971년 두 차례 월남전에 참전했다.양씨는 “그해 졸업한 남자 동창생 10명 중 1명꼴로 많은 친구들이 월남을 갔다는 사실에 놀랐고 전쟁 이후에 어떻게 살았는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석씨와 양씨는 인근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연구팀을 꾸리고 지난 6월부터 익산 금마면 일대에서 이들을 만나 참전을 하게 된 배경과 전쟁 이후의 삶 등 전쟁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듣기 시작했다. 방앗간에서 만나 얘기를 듣기로 했다가 “마음이 바뀌었다”며 바람을 맞거나 “뭐 좋은 일이라고 얘기를 하냐”며 거절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래도 “평생 월남전 경험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이야기하고 싶다”며 마음을 연 동창생 덕분에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만난 5명의 참전 동창생들은 저마다 다른 5개의 전쟁을 지니고 있었다. 청룡부대에서 전투병으로 복무했던 김모(76)씨는 지금도 부대의 단체 사진을 보면 폭탄 사고가 일어난 날 누가 전사했는지 손으로 짚는다. 파편이 전방향에 연쇄적으로 터지는 ‘크레모아’(KM-18A1·클레이모어) 폭탄이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터진 사고였다. 김씨는 그날 훈련장을 돌며 흩어진 시신의 살점을 주웠다고 했다. 백마부대에 있었던 임모(77)씨는 월남전 참전 후 사진관을 운영하다 9년 전 뇌출혈과 고혈압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고 했다. 고엽제 후유증이었다. 전쟁이 40년 만에 다시 임씨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양씨도 월남전 당시 ‘아버지’를 부르며 울부짖던 현지 아이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맴돈다고 했다. 실수로 작전 구역에 들어왔다가 사망한 한 베트남인의 집에서 새어나오던 울음소리였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월남전에 가는 꿈을 꾸다가 식은땀에 젖은 채 손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다 잠에서 깨어난 적도 있다. 양씨는 괴로운 기억이지만 “그래도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씨는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었던 참전 군인들이 계속 증언을 해야 지금 세대와 ‘전쟁은 미친 짓’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서 “힘의 논리로 일어나는 전쟁으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약자와 자연, 후손이라는 걸 간절한 마음으로 털어놓고 싶다”고 말했다.
  • [최광숙 칼럼] 한 월남전 참전 노병의 분노/대기자

    [최광숙 칼럼] 한 월남전 참전 노병의 분노/대기자

    “노병(老兵)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과 명예만은 짓밟지 말아 달라.” 지인은 젊은 시절 월남전에 참전한 이야기를 마치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들려주곤 했다. 1968년 그는 대학 1학년을 마친 뒤 군복무 중 월남전 파병 모집 공고를 보고 “사나이로 태어나 국가를 위해 제대로 군복무를 해보자”고 마음먹고 자원해 1년 동안 나트랑 십자성부대에서 근무하며 전쟁터를 누볐다. 죽음을 각오하고 갔지만 생사를 가르는 전쟁터에서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면 가슴이 무너졌다고 한다. 당시 월남전 참전 용사들 중 매월 50여 명이 전사했다. 월남전에 자원할 때 아버지가 반대할까봐 아예 베트남에 도착한 후에야 편지를 보냈다.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까만 머리였던 아버지는 혹여 내가 죽을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1년 후 돌아오니 머리가 하얗게 세어 있었다. 엄청난 불효를 했다.” 최근 오랜만에 만난 지인은 평소답지 않게 분노를 쏟아냈다. 매월 35만원 받는 참전명예수당이 ‘3만원 인상’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수당이 인상됐는데, 왜 불만일까. 그는 “참전용사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6ㆍ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올해 35만원에서 내년 38만원으로 인상되고, 매년 3만원씩 올려 2027년 50만원을 지급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국가보훈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이라고 생색을 냈지만, 정작 참전용사들은 이등병(월 51만 100원)보다 못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참전용사들을 거지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험한 말까지 나왔다. 정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나라로 인해 서운함을 겪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했지만 3만원 ‘찔끔’ 인상이 오히려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그래서 따져 봤다. 참전용사들이 지금 받는 수당은 병장 월급(68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더구나 병장 월급은 3년 후 150만원까지 오른다. 여기에 병사들의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내일준비지원금을 합하면 병장 전체 월급은 205만원이 된다. 참전수당은 그들에게 지급되는 ‘목숨값’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웠는데, 갓 입대한 신병보다 못한 예우를 받는 것 같아 분통 터진다는 것이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마음은 더 찢어진다. 전쟁이 터지자 의무적으로 전쟁터에 나가야 했던 이들의 평균 나이는 90세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에게 매년 3만원 인상은 물가 인상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매년 유명을 달리하는 참전용사들의 몫을 나머지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도 이보다는 많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정부가 참전용사들의 예우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6·25전쟁, 월남전 참전용사 수당을 두 배로 인상하겠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비춰 보면 보잘것없는 조치로 생색만 내는 꼴이다. 6·25 참전용사들은 6만 8000명 정도다. 지난해에만 1만 2000명이 사망했다. 이런 추세라면 5년 뒤 참전수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은 8000여명에 불과하다. 월남전 참전 군인은 18만 7000명으로 평균 나이 77세다. 1년에 5000~7000명씩 사망한다. 현재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군인 모두 합해 25만 5000여명이다. 이 숫자는 매년 줄어들 것이다.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신 뒤 수당을 인상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캐나다는 저소득층 참전 군인에게 매월 250만원, 호주는 매월 200만~250만원을 지급한다.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참전용사 중에는 나이 들어 생활고에 병마와 싸우는 이들이 많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들에 대한 예우는 어느 국가사업보다 최우선 순위에 놓여야 한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사망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냉천 범람과 관련, 경북 포항시가 다목적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항시의 소극적 행정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도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과 오천 지역의 피해를 막으려면 다목적댐 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냉천 등 지방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려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비를 넘어 국가가 직접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항시의 ‘치수’ 정책이 포스코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방하천은 8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범람에 대비하는데 이번 비는 200년 빈도를 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포항시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냉천 정비사업’이 오히려 강폭을 좁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많다. 포항시는 245억원을 들여 하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냉천의 한계 수량은 시간당 77㎜인데 이번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비사업 전인 1998년 9월 포항을 덮친 태풍 ‘예니’ 때는 516.4㎜에 이르는 비가 내렸어도 넘치지 않았다. 포항시의 소극적 대응도 입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사고 당시 아파트와 인접한 냉천의 범람을 알리고 대피를 권고하는 재난문자를 보내는 데 그쳤다. 범람이 가져올 위험을 고려해 시와 담당 구청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에게 지하 주차장 출입 금지 등을 지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포항시는 포항 지역에서만 9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피해는 잠정적으로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형 양수기를 보유한 지자체와 기업은 포항을 위해 양수기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행렬도 줄을 잇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포항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는 3178명에 달한다. 포항시 공무원 726명과 군병력 4886명을 더하면 복구 작업에 총 8790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수돗물이 끊겨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포항 281가구, 경주 326가구는 단전이 계속됐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장기면·동해면·호미곶면 지역의 2000여 가구에는 아직 수돗물 공급이 안 돼 세수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날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선 지하 주차장 참사 희생자들의 발인이 치러졌다. 희생자 허모(54)씨의 아들은 “마지막 수색까지 지켜봤는데 어머니는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하셨다”며 울먹였다. 허씨는 몸이 안 좋은 남편을 대신해 차를 빼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서모(22)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독도에서 온 경찰관도 있었다. 서모 순경은 독도경비대원으로 참사 현장에 오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경찰이 헬기를 급파해 이날 발인에 참여했다. 서 순경은 “두 달 전 휴가를 나와 동생이랑 드라이브도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월남전 참전용사이자 통장인 안모(76)씨의 발인도 있었다.
  • 한국군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현지인 목격자 최초 법정 증언

    한국군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현지인 목격자 최초 법정 증언

    과거 베트남 전쟁(월남전) 당시 벌어졌던 한국군의 현지 민간인 학살에 대한 현지 목격자의 첫 법정 증언이 나왔다. 베트남인 목격자 응우옌 티탄(62)씨는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해서 배상을 요구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진실을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박진수 부장판사는 이른바 ‘퐁니사건’과 관련해 티탄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의 8차 변론기일을 열고 응우옌 티탄씨와 그의 삼촌 응우옌 득쩌이(82)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퐁니사건은 1968년 2월 12일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해병대 제2여단 청룡부대가 퐁니·퐁넛 마을에서 현지 주민 70여명을 학살했다는 사건이다. 사건 당시 8살이었던 티탄씨는 가족 5명을 잃고 본인도 배에 총을 맞아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 티탄씨는 이 사건에 대해 지난 2020년 4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베트남인 목격자가 한국 법정에서 한국군의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현장에 대해 직접 증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 당시 26살로 남베트남 민병대에서 미군과 한국군과 함께 베트남 인민군에 맞섰던 득쩌이 씨는 이날 마을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망원경을 통해 현장을 목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득쩌이 씨는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한국군이 마을 주민들을 향해 총을 쏘고 주민들이 쓰러지자 수류탄을 던지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평소 한국군과 여러번 함께 지내 당시 고함 소리가 한국말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학살 후에 온 동네가 불탔고 단 한 집만 남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한국군이 현장을 떠난 뒤 자신과 미군들이 진입해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를 미군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도 말했다. 티탄씨도 이날 법정에 출석하기 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마을에서 일어난 학살 사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라며 “한국정부가 시민들에게 이 진실을 알리고 정부가 나서서 학살의 진실을 인정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 주최 감사 만찬’에 참석,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성공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 예비역 소령에게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평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블리센바크 소령의 부친 조셉 블리센바크 중사는 한국전 참전 뒤 행방불명됐으며, 아들인 커트 블리센바크 상병은 현재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9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앞서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월남전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잠들어 있다. 이 장관은 27일엔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하고,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 인사들과의 간담회, 보훈요양원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PTSD·신경불안… ‘비정상’ 낙인 해체한 전쟁의 역설

    PTSD·신경불안… ‘비정상’ 낙인 해체한 전쟁의 역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장애는 극복할 대상이 아닌 인간을 구성하는 한 요소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레이디 가가나 마이클 펠프스 같은 유명인도 각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나 주의력결핍장애(ADHD)를 공개하는 데 비해 한국 사회에선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낙인과 혐오가 가득하다.정신 보건을 연구하는 미국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정상은 없다’를 통해 사회 통념상 ‘비정상’인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고 낙인을 없애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를 추적한다.실제 자폐증 딸을 키운 경험이 있는 저자는 자본주의와 전쟁, 의료화의 세 측면에서 정신 질환과 장애에 대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한다.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성이 없다는 것은 질병으로 여겨졌고 여성은 출산만 하는 동물적 본성에 더 가까운 존재였다. 이런 시각은 인종주의와 결합해 사라 바트만이라는 19세기 남부 아프리카 여성은 영국 런던에서 알몸으로 대중들 앞에 전시됐다. 당시 흑인 여성은 유럽인과 종이 다른 원시적 인체 구조일 뿐이었다. 우생학자는 조현병을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집단의 성생활, 결혼과 출산 규제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했고, 생물학자는 유색인종을 원시적이라고 비하하는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했다. 켈로그의 ‘콘플레이크’(시리얼)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성욕을 억제한다는 생각에 따라 20세기 초 정신 질환으로 여겼던 수음(자위행위)을 줄이기 위한 발명품이었다.저자는 ‘군진 정신의학’을 통해 전쟁이 정신적 문제에 대한 낙인과 수치심을 줄였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베트남전쟁을 통해 PTSD가 조명받았는데, PTSD는 개인의 고유한 성격보다 환경적 스트레스에 원인을 돌림으로써 정신병 환자라는 낙인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다. 6·25전쟁 때는 심리 치료의 핵심인 대화 요법이 일상화됐다. 많은 정신보건학자들은 정신 질환을 뇌의 장애로 이해하고, 뇌를 치료함으로써 낙인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신 질환을 당뇨나 심장병처럼 분류하려는 시도에 저자는 반대한다. 복잡한 유전적 특징은 정신 질환 원인의 일면일 뿐이며, 임박한 정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는 없다. 인간의 뇌는 다른 장기와 달리 쉽게 해부할 수도 없다. 저자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사람을 그의 뇌로 환원하는 것은 누군가를 그 사람의 유전자나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으로 환원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저자가 2006~2011년 한국에서 진행한 자폐증 연구도 흥미롭다. 한국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자폐증으로 진단받길 거부하고 유전과 연관성이 적은 ‘반응성 애착장애’(RAD) 진단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자식이 자폐아로 낙인찍힐 경우 혈통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다른 자식의 혼사에도 악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항정신병약의 개발로 많은 환자가 시설을 떠나 통원치료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안과 정신병을 줄였고, 일본에서 2002년 정신분열증을 ‘통합실조증’으로 바꿔 불러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하게 된 변화에 주목한다. 생생한 사례와 명쾌한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정신 질환에 새겨진 낙인을 해체하는 일은 결국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창원시 사망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보훈명예수당 5만원

    창원시 사망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보훈명예수당 5만원

    경남 창원시는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이달부터 매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고령화로 사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유족은 다른 국가유공자 유족과 달리 법률상 보훈자격이 승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유족인 배우자에게는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창원시는 참전유공자 명예선양과 유족 예우 등을 위해 지난 4월 ‘창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보훈명예수당 지급 조항을 신설했다. 이어 경남동부보훈지청 협조를 받아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1040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이를 통해 현재 창원시에 거주하는 배우자 600명을 확인해 보훈명예수당 신청 안내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지난 5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당 신청·접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570여명이 접수했다. 6월 부터 창원시 보훈명예수당 지급 인원은 기존 대상자 4969명에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를 더해 모두 5539명으로 늘었다. 보훈명예수당 지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하면 확인 절차를 걸쳐 자격이 되면 신청한 달부터 지급된다. 창원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지급은 2018년 순직군경유족, 전상군경유족, 공상군경유족, 특수임무유공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상군경, 공상군경,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사망한 6·25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포함됐다.
  • “헌신에 감사” 尹대통령, 오는 17일 국가유공자·유족 120여명 오찬

    “헌신에 감사” 尹대통령, 오는 17일 국가유공자·유족 120여명 오찬

    9일엔 천안함·연평해전 유족 초청 오찬尹, 현충일 추념사서 보훈정책 강화 천명 “영웅의 남겨진 가족 돌보는게 국가 의무”“확고한 보훈체계는 강한 국방력 근간”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 가족 등 120여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천안함과 연평해전 유족 등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윤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찬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참석자 명단을 취합 중인데 약 12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윤 대통령이 전날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정책 강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면서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추념식에 이어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9일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유족 등 2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尹 “北 어떤 도발에도 단호·엄정 대처”“북핵 억제·실질적 안보 능력 갖출 것”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 어제(5일)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 국가유공자·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훈병원 찾은 尹대통령 내외…“영웅들 헌신 위에 자유대한민국”

    보훈병원 찾은 尹대통령 내외…“영웅들 헌신 위에 자유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보훈병원을 찾아 유근영 병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93)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90)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76)·조한태(77)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인 모든 유공자의 쾌유를 빌었다. 현충일 기념 위문품은 충청도 특산 홍삼정과 강원도 특산 양갱, 전라도 특산 아로니아스틱, 경상도 특산 대추진액이 담긴 선물세트로, 전국 6개 보훈병원과 517개 위탁병원 입원 환자 총 6300여 명에게 모두 제공됐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실 면회가 제한돼 별도 접견실에서 이뤄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내외가 손을 잡아드리고 얘기를 들어드리는 과정에서 유공자 분들이 반가워하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유공자의 사인 요청에 ‘영웅들의 헌신 위에 자유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라고 적은 뒤 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유공자와 가족들의 ‘셀카’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내외는 또 병원 직원들에게 중앙보훈병원이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요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보훈 의료의 핵심이라 강조하고, 유공자와 가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인 2017년 현충일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같은 병원을 찾아 유공자들을 위문한 바 있다.
  • [서울포토] 尹대통령 내외, 보훈병원 방문… 국가유공자 위로

    [서울포토] 尹대통령 내외, 보훈병원 방문… 국가유공자 위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보훈병원을 찾아 유근영 병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조한태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인 모든 유공자의 쾌유를 빌었다. 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 “北, 어떤 도발에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종합)

    윤 대통령 “北, 어떤 도발에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종합)

    6·25전쟁 ‘공산 세력 침략’ 규정“北 핵·미사일 세계 평화 위협”중앙보훈병원 방문해 유공자 위로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작동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7분간 낭독한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 정부 초반부터 북한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제7차 핵실험 등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해 북한에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어제(5일)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과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 그리고 목숨을 바쳐 국민의 생명을 지킨 분들이 함께 잠들어 계신다”고 언급, 6·25전쟁을 ‘공산 세력 침략’이라고 규정했다. 또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도 했다.아울러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가 쪽으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고(故) 심정민 소령 ▲평택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고(故) 이형석 소방정·박수동 소방장·조우찬 소방교 ▲실종 선박을 수색하고 복귀하다가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고(故) 정두환 경감·황현준 경사·차주일 경사 등 순국 영웅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 한편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윤 대통령의 옆자리를 지켰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부 동반 공개 외부일정을 소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추념식 도중 김 여사가 비에 젖은 윤 대통령의 바지를 닦아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근영 보훈병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조한태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인 모든 유공자의 쾌유를 빌었다.
  • 용산구, 이달 26일 보훈회관 준공…“명예 상징하는 공간”

    용산구, 이달 26일 보훈회관 준공…“명예 상징하는 공간”

    서울 용산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을 기억하기 위해 보훈회관 건립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훈회관 준공식은 오는 26일 열린다. 보훈회관 규모는 지하 1층, 지하 4층으로 연면적 1068㎡다. 공간은 편의시설, 공용공간, 단체 사무실 등으로 구분된다. 건물 2층부터 4층까지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사무실이 들어선다. 이번에 건립한 구 보훈회관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승강기가 설치돼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용산구 내 보훈단체는 9개, 보훈가족은 2600여명에 달한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7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신설했다.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나이와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지역 내 국가보훈 대상자들에게 보훈예우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앞둔 이때 사업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며 구 보훈회관은 이들의 명예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종국 “父 국가유공자…병역 특례 없었다”

    김종국 “父 국가유공자…병역 특례 없었다”

    김종국이 국가유공자 자녀지만 군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사람이다... (Feat. 김계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다. 월남전 참전 용사”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이다. 그러나 김종국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병역법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자녀 1명은 신체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김종국은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고 밝힌 바 있다. 김종국은 당시 심한 허리 디스크로 인해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고 대체 복무를 했다. 병역 특례 없이 2년간 병역 의무를 다했다.
  • 초야에 묻혔던 국가유공자들, 제주 국립묘지에 잠들다

    초야에 묻혔던 국가유공자들, 제주 국립묘지에 잠들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6·25전쟁, 월남전 참전 등 호국영웅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는 5일 오후 2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합동봉안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이 국립묘지가 없어 지금까지 사설묘지나 도내 봉안당에 모셔져 있는 영현(죽은 이의 영혼 높여 이르는 말) 17위와 배위(남편과 아내가 다 죽었을때 그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 11위를 합동으로 봉안·안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8일 문을 연 국립제주호국원은 그동안 제주에 국립묘지가 없어 개인 묘지나 초야에 묻혀있던 국가유공자들을 모시고 있으며, 이번 처음으로 국가유공가 영현 합동 안장식이 거행됐다. 고봉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장은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묻혀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분들을 일일이 찾아내서 호국원으로 모시는 일을 앞으로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곳곳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는 8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봉안식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삶을 바치신 영웅들의 고귀한 정신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첫 국립제주호국원은 총 사업비 505억 원이 투입돼 봉안묘 5000기와 봉안당 5000기 등 총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 국가유공자 운구 차량 경찰이 에스코트 한다

    제주도에서는 앞으로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경찰이 운구 차량을 에스코트 한다. 제주경찰청은 25일 경찰청 한라상방에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운구 차량 경찰 에스코트’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제주보훈청, 광복회 제주지부, 대한상이군경회 제주지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지부,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 월남전참전자회 제주지부 등 보훈 기관·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다 하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절대 외롭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에스코트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경찰 에스코트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유족이 원할 경우 경찰에 에스코트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이 오면 오토바이나 순찰차 등으로 운구 행렬을 호위한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는 2016년 국가유공자 운구 차량 에스코트를 시행했으나 6년간 총 58회에 그쳤다. 이는 홍보가 부족했고, 경찰에게 부담을 준다는 등의 이유로 보훈청이나 유가족들이 신청을 주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음은 전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연보. ▲ 1931년 1월 18일 =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출생 ▲ 1951년 = 육군사관학교 11기 입학 ▲ 1955년 = 육군 소위 임관 ▲ 1959년 = 이순자 여사와 결혼(슬하에 3남 1녀 둠) ▲ 1961년 = 육사 생도들의 5·16 군사쿠데타 지지 시위 주도 ▲ 1963년 = 중앙정보부 총무국 인사과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과장 ▲ 1967년 =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 1969년 = 육사 11기 중 첫 대령 진급 ▲ 1970년 =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29연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 1973년 = 육군 준장 진급 ▲ 1976년 =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 1977년 = 육군 소장 진급 ▲ 1978년 = 육군 제1사단장. 북한 제3땅굴 발견해 ‘5·16 민족상’ 수상 ▲ 1979년 = 국군 보안사령부 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10·26 사태 수사. 수도권 지역 무장병력 6000명 동원 육군본부·국방부·수경사·특전사 등 점거해 정승화 계엄사령관 체포하는 등 12·12 군사반란 주도▲ 1980년 = 전국에 비상계엄령 선포. 3김(김영삼·김종필·김대중) 가택 연금 또는 구속. 전국 대학에 휴교령. 국회 봉쇄. 계엄군과 공수특전여단 광주 투입, 5·18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삼청교육대 설치. 육군 대장 진급 뒤 예편.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강제해산. 대통령 간선제 및 7년 단임제 골자로 한 8차 개헌 실행.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 선거 당선. 대통령 취임 ▲ 1981년 = 민주정의당 입당, 초대 총재로 추대.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대통령 취임 ▲ 1982년 = 한국프로야구 창설. 국풍 81 개최 ▲ 1983년 =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공식·비공식 수행원 17명 사망 ▲ 1984년 = 홍수 피해 북한에 식량지원 ▲ 1985년 =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으로 첫 이산가족 상봉 성사 ▲ 1986년 = . 3저 호황(원유가격 하락·달러 가치의 하락·국제금리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 ▲ 1987년 =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발생. 4·13 호헌조치. 이한열 열사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 6월 민주항쟁 전국 확산.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6·29 선언 발표해 직선제 개헌 요구 수용 ▲ 1988년 = 대통령 퇴임. 백담사 첩거. 민주정의당 탈당 ▲ 1989년 = 국회 ‘5공 비리 청문회’ 참석 ▲ 1990년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복귀 ▲ 1994년 =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고소▲ 1995년 = 검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 헌법재판소, 불기소 처분 취소. 검찰,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 설치 후 재수사 개시. 사전구속영장 발부돼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 ▲ 1996년 = 5·18 사건에서의 내란죄·내란목적살인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1심에서 사형과 2259억원 추징금 선고. 항소 후 2심에서 무기징역 감형과 추징금 2205억원 선고 ▲ 1997년 = 대법원 2심 선고 확정. 특별사면 후 석방 ▲ 1999년 = 백범기념관 건립위원회 고문 ▲ 2003년 = 법원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자산 29만원’ 기재. 검찰, 진돗개 2마리, TV·냉장고·피아노 등 경매 처분 ▲ 2004년 = 이순자씨, 추징금 200억원 대납 ▲ 2006년 = 세무 당국을 상대로 8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소송 제기▲ 2013년 = 대검찰청, 고액 벌과금 집행팀 마련. 서울중앙지검에 전씨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집행을 위한 전담팀 구성.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전씨 추징금 환수 시효 2020년 10월까지로 연장 ▲ 2017년 = 회고록 출간.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 광주지법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금지 결정. 회고록 5·18 일부 내용 삭제 재출간 ▲ 2018년 =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 공개하며 첫 공판 불출석 ▲ 2019년 = 광주지법 형사재판 3차 공판, 이순자 여사와 함께 출석 ▲ 2020년 11월 30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죄판결 ▲ 2021년 8월 9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 출석 ▲ 2021년 11월 23일 사망
  • ‘걸프전 주역’ 흑인 첫 美국무장관 콜린 파월 별세

    ‘걸프전 주역’ 흑인 첫 美국무장관 콜린 파월 별세

    코로나 합병증으로 美 군병원에서 숨져 자메이카 이민 2세 ‘아메리칸 드림’ 상징유엔서 이라크戰 정당화 연설 최대 오점미국에서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을 지냈던 콜린 파월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84세. CNN 등 미국 언론은 파월 전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인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자메이카 이민 2세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통해 왔다. 1937년 뉴욕 할렘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1958년 뉴욕시립대학 졸업후 육군에 입대해 직업 군인의 길을 걸었다. 월남전에 2차례 파병돼 헬리콥터 추락사고 등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1969년 워싱턴 군사령부로 이동한 뒤 군인으로서 출세가도를 달렸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따라 치러진 걸프전 승리는 그를 국민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말기 안보보좌관(1987~1989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조지 부시 대통령(아버지 부시) 때 합참의장(1989~199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아들 부시) 때 국무장관(2001~2004년) 등 모두 ‘흑인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엔에서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연설한 것은 두고두고 비난의 대상이 됐다. 나중에 본인 스스로 이를 자기 인생의 최대 오점이라고 지책했다. 그는 2008년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그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국가의 불명예’라고 비난했던 그는 올해 1월 6일 극렬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이 일어나자 “나는 더이상 공화당원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1962년 결혼한 아내 알마 비비안 파월과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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