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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도 연봉제 첫 적용

    金大中대통령이 첫 연봉제 급여방식이 적용되는 대통령이 됐다.청와대는 올 1월부터 정부 각 부처 3급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 보수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 11일 대통령과 비서실장,수석비서관,1∼2급 비서관에 대해 이에 맞춰 연봉제로 급여를 지급했다. 올해는 첫 시도인 만큼 그동안 호봉제로 받던 총액을 연봉기준에 맞게 12개월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즉 본봉에다 관리업무수당,기말수당,정근수당 등 각종 수당을 합산,개인별 기본 연봉으로 책정한뒤 이를 월별로 분할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다만 2000년 1월부터 이 기본연봉에 추가로 지급하게 될 개인별 성과급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모두 급여가 조금씩 줄었다. 金대통령은 호봉제때보다 연봉이 17만원 정도가 줄어든 9,094만6,000원으로 책정됐다.그러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5% 감액지급 방침에 따라 실제 기본연봉액은 8,594만3,880원이다.따라서 윌별 수령액은 여기에 가족수당과 급량비 9만5,000원을 합친뒤 각종 세금등을 공제한 625만7,830원이다.그러나취임후 국민과의 약속에따라 월 본봉의 50%인 201만3,500원을 제하고나면실제 수령하는 월급여액은 424만4,330원이라는 게 청와대 총무비서실의 설명이다.이러한 원칙에 따라 국무총리의 연봉액은 7,060만6,000원,감사원장은 5,340만8,000원,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4,967만1,000원으로 각각정해졌다. 문제는 내년부터 적용될 金대통령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다.국가수반인 대통령의 업무능력과 성과를 평가할 기관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청와대의 한고위관계자는 “金대통령의 연봉제는 상징적 의미”라면서 “대통령에 대한평가는 국민이 내리는 만큼 국민평가를 합리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전직대통령 생일케이크는 3단짜리”

    “전직 대통령 생일에는 3단 케이크를 보내요”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21일로 71회 생일을 맞은 金泳三 전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일 20여만원 정도 하는 3단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전달했다고 귀띔했다.청문회 정국이기는 하지만 의전은 의전인 것이다. 金전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로부터 선물을받기는 퇴임 뒤 이번이 처음. 정부측은 또 이날 金전대통령에게 546만원의 연금과 예우보조금 480만원 등 약 1,000여만원의 ‘월급’도 함께 전달했다.연금의 경우,전직 대통령의 근황도 살필 겸 의전담당자들이 다달이 직접 전달한다. 23일 생일을 맞는 孫命順 여사도 과일과 꽃바구니를 받는다. 한편 지난 18일로 68회 생일을 맞은 全斗煥 전대통령에게는 케이크 대신 과일과 꽃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全 전대통령은 盧泰愚 전대통령과 함께 12·12 및 5·18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지난 97년 4월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예우가 중단된 상태.정부관계자는 “그러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표시로 행자부장관명의로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귀띔했다.물론이 경우 비용은 국가 예산이 아니라 행자부 장관의 판공비에서 지출된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99자치행정 핫이슈-구조조정(上)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지난해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본청 정규직 정원을 평균 12.2%인 8,677명 감축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도가 13.2%로 정원감축 비율이 가장 높았고,경기도가10%로 가장 낮았다.전북에 이어 대전·충남 13%,제주 12.9%,경북과 전남 12.8%,부산 12.5%,강원 12.2%,대구 12% 등의 순으로 정원 감축률이 높았다. 반면 정원감축률이 낮기로는 10.7%인 경남도가 바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고광주 11%,인천 11.4%,충북 11.6%,서울 1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광역시로 출범할 당시 다른 지역보다 인원이 30% 가까이적어 구조조정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도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인 평균 12%대의정원감축을 단행했다.그러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격이었다. 정원감축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 강제퇴출된 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다.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자치단체들이 2000년 말까지 퇴출을 유보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원감축으로 발생된 잉여인력들은 대부분 현업에 그대로 있거나 신설부서 등에 재배치돼 일하고 있다.자리가 없어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 수당을 제외한 월급을 계속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정원을 1,622명 감축하는 등 요란스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뒤 지난해 8월 972명을 인력풀에 발령냈다.그 직후 시청사는 초상집 분위기였다.하지만 불과 반년이 지난 지금 강제퇴출을 염려하는 직원은 찾아보기 힘들다.972명 가운데 아직까지 보직없이 인력풀에 남아있는 사람은 5급이상 7명뿐이다.이미 270여명이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공직을 떠났고 나머지 인력은 20여개 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 호적전산화,시세체납독려 등 임시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정원감축으로 발생한 1,356명의 잉여인력중 현재까지 남은 909명이 정원외 인력 형태로 전과 다름없이 근무하고 있다.시는 수도권매립지환경관리팀,도시개발팀,공공근로사업 유형개발팀 등 특수목적을 띤 한시기구 10개를 만들어 이들중 일부를 투입하고 있다. 607명의 정원을 감축한 대구시도 6급이하 직원들을 현업부서에 그대로 배치시켜 일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로연수를 보냈다.게다가 폐지된 계장제를 총괄관리자로 명칭을 바꿔 결재양식을 변경하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 이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2건국 추진팀,실업대책팀,새주소 부여사업 기획단,공영개발사업 인수팀,의제21 추진팀 등을 만들어 감축인원 152명을 팀원으로 배치시켜 두고 있다. 충북도도 공로연수를 보내거나 부서별로 배치시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일부는 실업대책반을 비롯해 제2건국 추진팀,도정 반세기 제작팀,중소기업수출지원팀,사이판 해외수출 추진팀 등에 배치했다. 나머지 시도나 시군구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잉여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당초 구조조정을 단행할 땐 퇴출을 전제로 했으나 결과는 눈가림식이 되고만 셈이다. 이에 따라 이런 식의 구조조정이었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은 편이 나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사기와 사명감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만잔뜩 키워놓고 실익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2000년 말에 퇴출시킬 작정이었다면 쓸데없는 회오리를 일으키지 않아도 자연감소나 명퇴유도등으로 현재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자체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대부분의 시도들은 최소한 3국 5과 이상을 폐지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필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기보다는 행자부가 시달한 인원감축지침에 따라 ‘짜맞추기식’으로 통폐합,졸속으로 이뤄진 게 많다는 것이다. 행정의 효율화와는 상관없이 ‘힘없는’ 부서부터 우선적으로 손대거나 눈가림식으로 정리해 곳곳에서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강원도는 폐지된 복지여성국을 환경복지국 산하의 여성복지과와 사회복지과로 옮겨 하부조직을 그대로 존치하는가 하면 도지사 직속으로 3개 담당관을거느린 국장급의 여성정책실을 또다시 설치,구조조정 아닌 구조조정을 했다. 경남 마산시는 인구미달로 폐지대상이 된 회원구와 합포구를 폐지,200여명을 감축키로 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또 인구 5,000명 미만인 가포동과 현동을통폐합키로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포기,정작 해야 할정리는 못하고 말았다.
  • 변호사 6급공무원 임용시대 올까

    ‘주사급 변호사 시대가 올까’ 정부는 현재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경력이 없어도 5급(사무관) 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있다.그러나 사법개혁으로 변호사가 대량으로 배출되면서 초임변호사는 6급(주사)으로 임용하는 시대가 멀지않아 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대두되고 있다. 물론 공무원 임용정책을 맡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이 문제와 관련한 어떠한 검토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다.그러나 관계자들도 개인적으로는 “공무원 수급도 기본적으로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며 가능성을배제하지 않고 있다. ‘주사급 변호사론(論)’이 나온 것은 수급구조 때문이다.지난 95년 308명이었던 사법시험 선발인원은 사법개혁 원년인 96년에는 502명으로 갑자기 늘었다.게다가 사법연수원에서 쏟아져 나온 이들의 올해 취업난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까지 사법시험 합격자가 행정부 공무원을 지원하는 사례는 별로 없었다.보수 때문이었다.IMF이전까지 초임 변호사라도 로펌이나 변호사 사무실에취업하면 한달에 400만∼500만원 정도를 받았다.공무원 월급보다3배가 많은 것이다.그러나 최근 초임변호사의 월급은 250만원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다만 국가정책을 다룬다는 자부심을 생각하면 행정공무원을 한번쯤생각해볼 만하다는 얘기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일반직도 아닌 계약직 5급으로 1명의 변호사를 특채하는 데 11명이나 몰려든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정부 관계자는 “사법개혁의 효과는 선발하고 2년의 연수와 3년의 군 복무를 마친 5년뒤에나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면서 “한해에 최소 700명의 신참변호사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4∼5년 뒤에는 분위기가 더욱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로스쿨 제도의 도입 등 사법개혁이 진전되면 변호사가 더 늘어나고 상황은 더욱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는 “변호사의 행정부 선호가 늘어나는 것은 5급 공무원이기 때문이지 6급이라면사정은 달라질 것”이라는 점도 아울러 지적했다. 한편 행자부의 실무관계자는 “변호사의 특채 직급을 조정한다면 공인회계사의 경우가 참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인회계사는 초임은 6급,4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5급으로 특채한다.변호사는 2년 동안의 연수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부유층도박

    도박꾼의 심보는 ‘남이 하면 도박이요 내가 하면 오락’이다.도박에 빠지면 날새는 줄 모르고 집과 전답은 물론 마누라까지 팔아먹는다는 고사가 있다.도박을 못하게 손가락을 절단하면 발가락을 동원하고 그것도 안되면 입으로 화투패를 뗀다는 식이다.평생을 노름빚에 시달리다 철창신세를 지는 한이 있어도 한번 도박은 영원한 고질병으로 심화될 뿐이다.그래서 임종을 할때도 의사가 ‘내일 아침 8시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예고하자 영국의 한유명한 도박사는 ‘내가 만약 9시까지 산다면 5기니를 내라’고 내기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백제의 개로왕때 고구려의 간첩(間諜)중이던 도림(道琳)이 개로왕을 바둑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토목공사로 국고를 축내어 백제가 패전했다는 기록이 있다.도박은 가산탕진과 패가망신 등 끝장을 내고야 만다는 차원에서 파멸이나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미국에서도 지난 80년 정신과 의사들이 정식 질병으로 분류한 바 있다. 연례행사처럼 부유층 도박꾼들이 적발되고 있다.이번에는 단 3시간 만에 1억원에서 하룻밤새 수억원,8억짜리 빌라를 날리거나 17년 동안 술집을 해서번 12억원을 고스란히 잃은 사례도 등장한다.주로 돈이 있는 연예인이나 스포츠감독·중소기업 사장의 부인들이 거액의 재산을 탕진하고 남편과의 불화를 겪은 뒤 이혼한 것으로 되어있다.그러나 그들이 도박판에서 흔들어댄 수억원대의 돈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선량한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낭패감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는지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대부분의 가정은 아이들의 교육비와 집장만을 위해 월급의 절반을 저축하는가하면 월세,전세를전전하다 10년 만에야 겨우 집장만을 하고 있다.그런 집을 하루아침에 날릴수도 있다는 한탕주의는 모처럼의 값진 성취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나 다름없다.가뜩이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실업자들이 넘쳐나고 있다.시의를외면한 이러한 도덕불감증은 어떤 세찬 비난과 엄한 벌을 받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도박은 정신병이다.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독버섯이다.남들이 노력하고 힘겹게 살 때 한가롭게 맥을 빼는 망국병은 가차없는 처벌이마땅하다.적발해봤자 보석으로 풀려나와 또다시 도박을 되풀이하기 전에 도박중독증이 주변에어떠한 해를 끼치는지를 알게 하고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인가를 속속들이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 행복한 인도의 거지들

    ‘당당한’구걸로 유명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거지들 수입이 중산층 월급생활자의 절반 이상이나 된다고 AFP통신이 17일 뉴델리의 한 신문을 인용,보도했다. 아시안 에이지 데일리는 최근 세자녀를 둔 거지 가족의 한달 평균 수입은 5,000루피(120달러)이상으로 뉴델리 중산층 가정의 절반을 웃돈다고 밝혔다. “입국에서 출국까지 거지의 환영과 배웅속에 인도여행을 하게 된다”는 말처럼 ‘거지’는 인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돼버렸고 당당한 구걸과구걸한 돈을 신전에 바치는 모습은 인도의 철학을 이해하는 한 예로도 인용될 정도다. 신문은 그러나 인도 거지들이 기업 조직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방 경찰들의 보호속에 인도전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혼잡한 뉴델리의 횡단보도에서 거지들은 피가 엉겨붙은 상처를 보여주거나 목발로 여행객들의 발을 찔러가며 ‘위협’에 가까운 구걸을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 인터뷰에 응한 모든 거지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다른 일자리가 주어져도 ‘전직(轉職)’하지 않겠다며구걸이 최상의 ‘수익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金秀貞 crystal@
  • 금감원 올예산 35% 감축

    금융감독원(위원장 李憲宰)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든다.임금 20%,경비 40%가 감축된 예산안이 19일 열리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상정된다. 이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 금감원 전체 예산은 지난해 1,944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줄어든다.금감원 직원들은 감축된 급여기준에 따라 20일 4개금융감독기관 통합 후 첫 월급을 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17일 “금감원 수입원인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지난해 고통스런 구조조정으로 인력,조직,임금을 대폭 줄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차원에서 예산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3월 말까지 1등급(팀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계약연봉제를 도입한 뒤 이를 전직원에게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 근무평가 실시 반응-’성과급제 시행’공직사회 긴장

    많게는 한해에 260만원까지 월급 차이가 나는 성과급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되자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찬반이 교차하는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에는불안감이 잔뜩 묻어있다. 성과급제도는 한햇동안 근무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말에 성과급을 차등지급하겠다는 것.기관별 상위 10%는 기본급의 200%를 더 받고,상위 1125%는 100%,상위 2650%는 50%를 받는다. 나머지 절반은 성과급을 한푼도 받지 못해 4급 공무원의 경우 최고 260만원(기준기본급 130만원)의 차이가 난다.성과급을 못받는 공무원은 그동안 매년 3% 정도의 월급 인상을 감안하면 오히려 월급이 삭감되는 셈이 된다. 성과급 제도를 찬성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배어있다.행정자치부 인터넷 토론방에서 “성과급제도는 동기부여에 실효성있는 정책이 될것”이라며 “반드시 공직사회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임윤주·김성겸씨같은 경우는 ‘자신만만형’에 속한다. ID 수호천사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수영을 잘할 때까지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격”이라고 비유하면서 반박한다. 하지만 많은 공무원들은 반대다.그 유형도 갖가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행정은 실험이 아니다”고 조목조목 지적한 ID 정보맨은 ‘논리형’이다.지방공무원이라고 밝힌 ID 공순이는 “이제 더이상 잃을 게 뭐가 있는가”라고 말하는 ‘자포자기형’에 속한다. ID IMFman은 “한 과에서 한명을 밀어주는 ‘낙찰계’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황당무계형’이다.ID 회의록은 읍소형이다.그는 “성과급을 타기 위해 청탁과 로비가 만연해 공직 전체에 불신을 조장할 소지가 많다”며 “제발 이 문제는 신중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 지방 일반직1~3급 · 정무직 연봉제

    지방공무원 중 정무직공무원과 1-3급 일반직 공무원 등 모두 443명에 대해올해부터 연봉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12일 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보수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인 지방공무원은 1∼3급의 일반직공무원과 이에상당하는 별정직공무원 및 모든 계약직공무원이다.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지방공무원의 올해 연봉은 지난해 봉급과 기말수당·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관리업무수당을 합산하여 책정하게 된다.정무직공무원은 고정급적 연봉제를 적용받으며,연봉액의 5.5%가 삭감된다.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도 연봉액의 1.3%가 삭감되며,지난해의 업무실적 평가결과를 반영해 성과연봉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에 대한 공무원연금법상의 보수월액,국민의료보험법상의 표준월급여액 등은 올해 말까지 종전의 규정에 의해 산정된다. 정부는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방공무원수당규정도 개정,4급 이하 공무원가운데 업무실적이 상위 10%인 경우 월급의 200%를,10∼25%인 경우 100%를,25∼50%인 경우 50%를 각각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열람요청을 받은 경우 허용여부를 결정,통지하는 기간을 15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 시행령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은 개인정보의 정정요구를 받을 경우 15일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 은행·카드사“서민은 봉”

    금융기관들의 고율의 연체금리 부과가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사상 최저치 기록을 연일 뛰어넘으면서 대출금리도 소폭 하락하는추세지만 고율의 연체금리는 내릴 기미가 없다.힘없는 서민들은 소득감소로가뜩이나 휜 허리가 더욱 굽고,횡포에 가까운 금융권의 빚 독촉에 수난을 겪기 일쑤다.●연체요율 실태 현재 제일·한빛 등 7대 시중은행의 연체금리는 연 19∼22%대 선.지난해 초 25∼27%까지 치솟았던 데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17∼18%대)보다는 여전히 2∼4%포인트 높은 수치다.카드사와 상호신용금고 등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최고 35%의 살인적인 이자를 부과하는 등 30%를 웃돌고 있다.몇몇 카드사를 빼고는 IMF 직후 최고 10%포인트까지 올린 연체금리가 요지부동이다.●횡포성 빚 독촉은 다반사 “부모나 형제한테 빌려서라도 갚아야지 그 정도 인간관계도 없느냐” “돈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자선단체인 줄 아느냐”“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뭘 믿고 쓰느냐”….카드대금 109만원을 한달연체한 高모씨(30·서울 용산구)가 신용카드회사 직원으로부터 들은 인신공격성비난이다.高씨는 이같은 발언도 참기 힘들었지만 낮밤을 가리지 않고 회사와집에 걸려오는 소나기식 빚 독촉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보증인도 예외가 아니다.지난해 8월 회사 후배에게 보증을 서 준 朴모씨(37)는 은행으로부터 “채무자와 연락이 안되니 월급을 압류하겠다”는 통보를받았다.연체이자가 1개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후배와 연락을 취해보겠다”며 통사정한 끝에 간신히 압류조치 시한을 연장할 수 있었다.금융기관이 부실경영 등에 따른 손실을 서민에게 떠넘기는 데 급급할 뿐 생활고에시달리는 서민 사정은 외면하고 있다.●문제점과 대책 “신용사회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선 연체이자의 고율부과는 필요하다”는 게 금융기관들의 주장이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기간과 금액 등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신용불량 등급을 매기면 되기 때문이다.특히 금융기관간 신용정보가 상호 교환돼 연체에 따른 부실채권을 쉽게 예방할 수있으므로 굳이 상식밖의 고금리를 부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97년말 ‘이자제한법’이 폐지되자 금융기관들이 자율적 이자결정을 빌미로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현재 연 40% 한도에서 카드사와 회원이 맺도록 한 연체이자율 등의 약정을 개정,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朴恩鎬 unopark@
  • 경제프리즘-국민은행 씁쓸한 ‘돈잔치’

    정부는 합병은행에 출자와 부실채권 매입 등으로 공적자금 지원을 약속했었다.그래서 한빛(상업·한일)은행에는 5조원 이상을,하나·보람은행에는 8,000억원 이상을 각각 지원했다. 국민·장기신용은행에도 출자없이 부실채권 매입으로 3,000억원을 지원했다.담보가 있는 채권이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위해 공적자금에서 나갔다.공적자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다. 국민은행은 꼭 이돈은 아니지만 퇴직자를 위해 ‘선심’을 베풀었다.다른은행들은 지난해 정부와의 약속에 따라 명예퇴직자에게 월 평균 임금의 12개월 어치를 위로금으로 줬다.그런데 국민은행은 구랍 31일 1,900명의 명퇴자에게 기준봉급의 39∼42개월 어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했다.기준봉급은 본봉과 직급수당만 포함되기 때문에 월 평균 임금의 40∼60% 정도다.위로금을 월평균 임금으로 환산하면 16∼25개월 어치에 해당된다.연봉이 4,000만원인 직원의 경우 어림잡아 8,000만원 명퇴 위로금을 받은 셈이다. 장기신용은행은 월 평균 임금의 12개월 어치만 줬다.합병파트너로서 국민은행은 형평성에서 벗어났다.국민은행의 자금사정이 장기신용은행보다 좋을수도 있다.출자받은 돈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항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혈세’로 BIS 비율을 높인 은행이 월급의 16개월 어치 이상을위로금으로 준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다른 은행에 비해 월급이 적다고 퇴직시에만 월급이 가장 많은 은행을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쓸 것 다 쓰고,베풀 것 다 베푸는 게 구조조정은 결코 아니다.
  • IMF시대 인기직종 경찰공무원(6회)-두얼굴의 경찰像

    “민중의 지팡이에서 몽둥이를 든 비리 경찰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의 일입니다” 경찰생활 20여년째를 맞은 한 경찰간부의 말이다.한해에 5,000여명의 ‘새내기 경찰’이 밀려들면서 경찰의 두 얼굴과 윤리관은 새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각종 부조리와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경찰사회에서 신참내기 가운데 누가 어떤 ‘사고’를 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경찰청장 보좌관인 金重謙 경무관은 “눈앞의 자그마한 검은 돈에 현혹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진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승진이야말로부패를 막는 지름길이라는 얘기다.순경이 받는 검은 돈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많게는 수백만원씩 받는 경우도 있지만,대부분은 업소로부터 인사치레로1만∼2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많지 않은 돈에 명예와 양심을팔지 말라는 것이다. 경찰청 치안연구소의 李모경정은 순경으로 출발한 지 22년만에 경정으로 진급,한달 평균 280여만원을 받는다.경찰생활을 함께 시작한 동료 가운데는 아직 경장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도 많고 그들의월급은 계급이 낮은 만큼 적을 수밖에 없다.승진이야말로 돈과 명예를 버는 지름길이란 얘기다. 李경정은 시험 승진을 거듭한 노력파에 속한다.그는 4년 뒤면 총경을 달고일선 경찰서장으로 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그는 누구나 부조리를 저지르지않고 노력하면 신참내기 때의 꿈인 서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검은 돈을 받지 않겠다는 경찰의 변화 조짐도 없지 않다.경찰의 선호부서는 뒷거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형사·조사·교통분야에서 최근들어 파출소로 바뀌고 있다.서울 남대문경찰서 역전파출소의 鄭鍾泰소장(경위)은 “요즘들어 파출소 근무를 희망하는 경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수당이 비교적 많은 파출소 근무로 검은 돈을 물리치겠다는 생각들인 것이다.여기에는 사정(司正)기능의 강화 탓도 없지 않다. 경찰의 부정부패는 ‘이정도쯤이야’라는 데서 비롯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그리고 ‘뭘 모르는 철부지 취급이 싫어서’ 또는 ‘썩은 세상에 혼자 맞서봤자’란 생각에 부조리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두번의 일선 서장을 거친 경찰청金相奐 교육과장(총경)은 “새내기 경찰들은 고급인력이 많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검은 돈을 한번 받으면 영원히 부조리의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고 강조했다.경찰이 바로 서느냐,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느냐는 경찰 스스로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팡이로 자리매김하려면 친절은 부정부패 추방 못지 않은 덕목으로 꼽힌다.그래서 경찰헌장은 1조에 친절,2조에 깨끗한 경찰상을 규정하고 있다.李志運 崔麗京jj@
  • 행정전문요원제도 실효성 의문

    정부가 고학력 미취업자들의 실업 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행정전문요원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전문성을 갖추지 못한데다 근무기간이 짧아 전문분야 업무 적응에 한계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자 914명을선발,도와 일선 시·군에 713명,농·수·축협 등 공공기관에 201명을 행정전문 요원으로 각각 투입했다. 지난달 17일부터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6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게된다. 행정기관에 배치된 이들은 주로 지난해 말 퇴출된 일용직 공무원들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세무와 토지,건축 등 전문적인 행정력이 필요한 부서에 배치된 일부 행정요원의 경우 업무 적응력이 떨어져 효율적인 대민 행정서비스를 펼치는 데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말 군산시에서는 일부 민원 부서를 찾은 시민들이 업무처리가 늦어지는데 반발,시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행정 전문 요원들은 오는 7월이면 현재의 자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구해야하는 등 신분보장이 되지 않아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의 관계자는 “업무에 익숙한 직원 대신 행정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학생들을 데려다 근무시키다 보니 다소간의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참사랑 실천하며 동료애 다진다

    직원간에 우의를 다지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선 구청 공무원 들의 모임이 있다. 서울 동대문구청의 ‘이웃사랑실천 직원 동우회’. 지난해 12월 金吉煥 감사담당관 등 1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서 결성한 구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현재 정회원은 구청장을 포함해 50명.이들은 자신들의 월급에서 매달 1만원 씩을 갹출하고,청사 2곳에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만들어 모은 기금을 결 식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한다.이들은 앞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 을 위해 집안 청소나 도배 등을 대신해 주는 등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 여나갈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李愛順씨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한푼 두푼 모은 직원들의 정 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文昌東 moon@ [文昌東 moon@]
  • 개도국 상대 ‘뇌물 상거래’ 안통한다

    “힘들기도 하지만 경찰직은 재미있고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갓 부임한 ‘햇병아리 순경’들의 말이다.그들은 경찰을 직업으로택한 것이 후회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대졸 학력을 갖고도 ‘경찰의 최하위직’인 순경에 불만스러워 하지 않는 까닭은 취업난 때문만은 아니다. ‘박봉’으로 알려진 경찰의 한달 월급은 얼마나 될까.병역의무를 마친 순경 초임 3호봉의 본봉은 44만8,100원.여기에 복리후생비로 30만원을 받는다. 또 연 400%의 기말·정근수당 등은 한달 평균 17만9,000원이다.올해 체력단련비 250%는 전액 삭감됐다. 햇병아리 순경들의 90%정도는 파출소 근무를 하기 때문에 특별방범수당과시간외 근무수당(75시간)을 합하면 30여만원.각종 수당을 합하면 한달 평균월급은 130만원이다.물론 경찰서에 근무하면 시간외 근무수당이 줄어 114만원 정도를 받는다.많지는 않은 월급이지만 결코 적다고만 할 수는 없는 금액이다. 경찰의 또다른 매력은 미래의 기회에서 찾을 수 있다.순경으로 7년 동안 근무하면 자동적으로 경장으로 진급하고 경장에서 8년 근무하면 경사로 진급한다.가만있어도 15년 후면 경사는 보장받는 셈이다. 노력하기에 따라 시험으로 ‘고속승진’할 수도 있다.순경에서 2년 근무하면 경장 시험자격이 주어지고 경정까지도 시험으로 승진할 수 있다. 경감은 3년이 지나야 경정 시험자격이 주어지고 경찰서장인 총경부터는 심사에 따라 진급한다.탈옥수 신창원같은 범인을 잡으면 특진도 가능하다.하지만 우리나라 경찰의 승진은 일본에 비하면 다소 늦은 편이다.일본은 대학,전문대,고졸별로 승진소요 연수를 달리하고 있으며 대졸자의 경우 순경에서 경사(순사부장)까지 1년,경사에서 경위(경부보)까지 1년,경위에서 경감(경부)까지 4년이 걸린다. 여경도 여성들에게는 매력적인 직업이다.70대 1을 웃돌며 ‘사상 최고’를갱신하는 치열한 경쟁률은 여경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한다.경찰청 洪益泰 고시계장은 “여경은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고 여경의장점을 들었다.여경은 대부분 수사 민원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워한다는 것이다.
  • 고르비,은행 파산 전재산 날려

    [뮌헨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지난 여름 러시아금 융위기때 은행 파산으로 예금 8만달러를 몽땅 날려 거의 빈털털이 신세가됐 다. 고르바초프는 29일 발행된 분트와의 회견에서 “돈을 몽땅 다 잃었다.더이 상 부자가 아니다.1년치 수입이 러시아 부자의 하루밤 유흥비에도 못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이 때문에 자신의 재단 직원들에게 월급조차 주지 못하고 있 는 상태.그는 내년 10월 독일통일 10주년에 출판하기 위해 집필중인 회고록 을 좋은 가격에 팔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공무원 1,880명 내년 연봉제 실시

    내년부터 3급이상 공무원 1,880명에 대해 연봉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29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봉제 실 시를 위한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은 차관급이상 정무직공무원과 3급이상의 일반·외 무직공무원 및 계약직공무원이다. 정부는 이들 공무원의 내년도 연봉을 올해 급여와 기말수당,장기근속수당, 관리업무 수당 등을 합산해 우선 책정하되,업무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반영 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연봉제 적용 대상이 아닌 3급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상여금을 차등화 해 근무실적이 상위 10%이내에 들면 기준호봉 월급여의 200%,10∼25%에 해당 하면 월급여의 100%,25∼50%에 해당되는 공무원은 월급여의 50%를 지급하기 로 했다. ?곗겋鮑? daw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공직사회 유행한 말…말…말…

    올해 공직사회는 사상 유례없는 변화를 겪은 만큼 말도 많았다.공직사회의 유행어를 통해 변화상을 알아본다. ▒ 있는 집 머슴이 낫다 잘 사는 구청의 공무원이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구청 직원에 비해 한달에 최고 30만원 가량 월급을 더 받아 공직사회에도 부 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겼다. ▒ 교육계의 9판 교원정년 단축과 대입제도 개선 등 교육개혁의 후유증을 국회 咸鍾漢 교육위원장이 지적했다.“학생은 개판,학부형은 살판,교사들은 이판사판,교실은 난장판,교장은 죽을판,교감은 살얼음판,장학사는 닦달판, 학교는 무너질판”이라고…. ▒ 낙지부동 신토불이 개혁주체로 나서야할 공무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낙 지처럼 바닥에 달라붙어 몸을 사리고 있다는 등 국민회의 崔在昇의원이 제기 한 ‘5대 부동(不動)론’.땅과 하나가 돼 있다는 신토불이,뒤에서 딴짓하는 입지반동(立地反動),꿈쩍도 않는 복지부동,눈치만 살피는 복지안동(眼動),시 늉만 내는 복지미동(微動)등. ▒ 공직사회의 ‘왕따’ 공무원들이 정치인 또는 전문경영인 출신의 장관 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고 따돌려 중도하차한 경우를 빗댄 표현이다. ▒ 눈물의 303호 연초 공보처 직원들은 갈 곳도 없어 정부 세종로 청사의 303호에 모여 부처 해체의 서러움을 달래야만 했다. ▒ 풀장이 싫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보직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은 인력풀 에 들어가야만 했고 이들은 인력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 경찰인사는 申昌源,군인사는 무장간첩 탈옥수 申昌源이 신출귀몰하게 경찰 포위망을 뚫고,북한 잠수정이 동·서·남해에 출몰했으며 문책인사도 뒤따랐다. ▒ 깨진 철밥통 정년 단축,인력감축 등으로 공무원의 신분보장이 사상 처 음으로 무너졌다. ▒ 상호주의 통일부 직원들은 남북관계에 빗대 ‘오늘은 내가 점심을 샀 으니 내일은 당신이 사라’는 상호주의를 내세워 IMF 시대의 가벼워진 주머 니 사정을 반영했다. ▒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뭐 이런 장관이 다 있어 金正吉 행정자치부장 관이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는 책을 써 공무원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 자 공무원들은 ‘뭐 이런 장관이 다있어’,‘역대 최고저질 장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朴政賢 jh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경제프리즘-‘親政 울타리’ 못넘은 재벌인사

    5대 재벌의 연말 사장단 인사가 한창이다.이달 들어 SK LG 삼성이 차례로 인사를 단행했고 현대와 대우도 곧 그룹 차원의 인사를 발표한다. 올해 인사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재벌 대개혁’의 와중에 서 이뤄지는 만큼 구조조정 의지의 시험대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재벌들은 한결같이 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전문경영인 기용을 통한 세 대 교체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한다.그러나 결과는 당초 기대 에 훨씬 못미치는 것 같다. 혈연·지연·학연을 중심으로 한 오너 위주의 ‘로열 패밀리’중용의 관행 이 그대로 이어졌다.삼성의 경우,李健熙회장 고교 동문의 입지가 강화됐고 S K도 창업주 가족들이 일제히 한 단계씩 승진했다.총수의 ‘친정’(親政)체제 가 보다 강화된 셈이다. 또한 능력있는 신진 전문경영인들의 발탁은 물론,경영 실책에 따른 문책성 인사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대신 정권교체의 영향 탓인지 호남출신 인사 들이 대거 부상했다.규모 면에서도 평년에 크게 못 미쳤다.사장단 14명을 교 체한 삼성은 예년의절반 수준이고 현대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재벌해체를 적극 주장하는 한 소장파 경제학자는 최근 이런 말을 했다.“지 금같은 구조조정기에는 재벌총수에게 보다 막강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월급사장’들은 본인들이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에 총수중심의 혁신적인 구조 조정을 이룬 뒤 재벌 해체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 친정체제 강화로 요약되는 재벌 사장단 인사가 총수중심의 혁신적인 구조조 정이 목적인지,아니면 재벌왕국의 오너집중식 습성 때문인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金泰均 windsea@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전문가 鼎談(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7·끝)

    ◎값싼 이용료­편리­안전성이 필수/日·홍콩·中에 앞선 연계산업 육성/외국항공사·상업시설 유치 관계/‘미경험’ 공단인력 지원­수급 관건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허브(Hub·중추)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서울대 朴昌浩 도시교통학과 교수와 교통개발연구원 許琮 항공수송연구실장,건설교통부 孫純龍 항공국장이 모여 차질없는 개항을 위한 요건과 개항 후의 전망 등을 짚었다. ●朴昌浩 교수=2001년 신공항 개항때 환승통과율(승객들이 중간기착지로 삼아 통과하는 비율)은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허브공항이라면 40% 이상은 돼야 하는데 이를 2020년쯤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지요.목표치를 앞당겨야 합니다. ●孫純龍 국장=허브화란 공항만 크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편리하고 값싸고 안전해야 한다는 게 공항운영의 필수 요소지요.활주로사용료 등 각종 요금에서 주변 여러 공항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입니다.안전성문제는 보안시설,활주로 등 모든것이 첨단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의 체크가 많은데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편함을 줄일 것입니다. ○입출국 불편 최소화 ●許琮 실장=인천국제공항이 허브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공항과 공항연계산업이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하지만 지금 국제업무지역 규모가 축소되는 등 마스터플랜 자체가 위축돼 있습니다.말로만 허브화를 외치거나 예산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장래 이익을 위해서는 공항건설 자체가 벤처기업이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朴교수=인천국제공항은 외부적 여건이 좋습니다.홍콩 첵랍콕공항은 허브화에 실패했고,일본의 경우 간사이공항은 규모가 작습니다.나리타·간사이공항과 묶어 영종도공항에 대항하려 하고 있지요.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은 투자시점이 우리보다 늦습니다.다만 신공항이 서울에서 56㎞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상당히 먼 편입니다.효율적인 수하물처리 대책도 필요합니다.외국 항공사를 많이 유치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許실장=신공항은 반드시 상업적인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孫국장=인천국제공항공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공항공단 형태의 정부투자기관이 아니라 주식회사형으로 바꿉니다.대표이사도 스스로 뽑고 정부는 주주로서의 역할만 하는 형태로 갈 겁니다.기업형 공항운영으로 가기 위해 현재 입법 준비중입니다. ○아·태시장 수요 유인 ●朴교수=기업형 공항운영은 좋은 방안입니다.세계시장은 아·태지역과 미국·유럽시장으로 3분(分)돼 있습니다.세계 유수기관에서는 2012년쯤 아·태시장이 전세계 항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수요를 잘 흡입하는 정책 구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許실장=차질없는 개항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면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무엇보다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이 염려스럽습니다.공항건설공단이 공사로 전환, 신공항 운영주체가 되는데 공단인력 대부분이 건설인력입니다.첵랍콕공항처럼 되는 것이지요.이럴 경우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입니다.현장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孫국장=정부도 걱정하는부분입니다.지금까지 건설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운영에 비중을 두겠습니다.운영준비본부를 공단에 만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 입니다.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가기 위해 아웃소싱(Outsourcing)도 과감하게 할 것입니다.첵랍콕처럼 개항하고나서 창피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許실장=간사이공항의 조직을 보면 신축성이 있습니다.항공사나 중앙정부 등에서 직원들이 파견나와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대 복귀하는데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핵심 인물만 회사의 영구직원으로 하고 나머지 분야는 한시적으로 다른 곳에서 충원을 받는 거지요. ●朴교수=공항 내와 주변에 상업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예산 부족 때문에 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준 것 같습니다. ●許실장=계획상으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카지노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검토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밖에 없는데 외국의 유수 카지노회사가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쇼핑환경 등 부대시설 자체로 승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제사 자질 높여야 ●孫국장=원래는 골프장도 계획돼 있었는데 IMF체제를 맞아 민간참여가 주춤해졌습니다.공항에 일단 들어오면 시내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합니다.터미널 안에서도 많은 환승객들이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 두시간 정도 돈을 쓰게 하는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許실장=제약요건도 있습니다.우선 신공항의 공역(空域)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군사적문제 때문에 공역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번 기회에 인천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공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朴교수=공역문제는 여러번 연구한 적이 있는데 단순하지 않습니다.그래도 인천은 김포공항보다 좀 나은 편입니다. ●孫국장=지금은 특수사정 때문에 공역운영의 경제성문제가 덜 고려돼 있는 상황입니다.공역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朴교수=관제사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너무 푸대접을 한 탓에질(質)이 떨어져 있습니다.적어도 허브화가 되려면 월급을 높여 주는 등 관제사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합니다. ●孫국장=현재 2조 3교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앞으로 컨트롤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의 관제로 바꿔가야 하는데 이러려면 3조 4교대는 돼야 합니다.복지문제가 중요하지만 예산 때문에 고민입니다. ●許실장=외국은 관제사를 민영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뉴질랜드는 관제주식회사가 있는데 완전 독립채산제입니다.항공사로부터 관제 서비스료를 받아 이를 관제시설 이용료로 내지요.아주 효율적으로 성과가 높습니다.캐나다는 민영화는 아니지만 상업화해서 인원·월급문제 등을 손쉽게 개선했습니다. ●孫국장=민영화로 전체 관제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수상황 때문에 곤란합니다.그렇지만 앞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관제사에 대한 예산이 일반회계에서 움직이다 보니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정부기관처럼 운영하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朴교수=운영·마케팅·시설문제와 기업형 전략 등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모두 노력하면 신공항은 충분히 동북아의 중심 공항이 될 겁니다.전망이 밝습니다. ◎신공항 남은 공정/2000년 6월 ‘雄姿드러낸다’/지난달까지 56% 진행/활주로 1년뒤 시운전/여객터미널 내년 완공 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관제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지난달 말 현재 전체 평균 공정률은 56.2%,올 연말 목표치는 62%. 여객터미널은 내년 4월까지 골조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에 여객터미널 내의 일부 부대시설이 개별 시운전에 들어가며 2000년 상반기 중 실내환경 및 디자인공사를 발주한다. 활주로는 2000년 2월까지 포장공사와 항공 보안시설공사,항공 등화(燈火)공사를 끝내고 시험운영에 들어간다.제2활주로 포장공사는 2000년 말까지 계속된다. 하부기초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교통센터는 내년 하반기 상부골조공사부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그러나 민자유치사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공항건설공단 직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제탑은 현재 주탑 9층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고 있다.내년 5월 말까지 상부골조공사를 끝내고 6월 말 실내마감공사에 착수,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은 내년 6월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2000년 6월 장비·시설설치공사를 마친 뒤 바로 종합 시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열병합발전소는 2000년 초 전력공급을 시작하며 급유시설은 2000년6월 기계·전기분야 시운전을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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