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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가계부’ 통한 신개념 재테크 인기

    ‘모바일 가계부’ 통한 신개념 재테크 인기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다보니 과소비를 안 해도 생활이 빠듯하더라고요. 돈을 버는 것 만큼 잘 관리하는 것이 요즘은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인 정모(35)씨는 최근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게 나가는 돈들을 관리하기 위해 수입·지출을 꼼꼼히 관리하려는 차원이다. 그러나 막상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뒤 새로운 고민이 또 생겼다. 매일 장부에 직접 적다보니 점차 귀찮아지기도 하고, 한 눈에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같은 청춘들을 위해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계부를 작성, 관리하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무기다. 대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앱은 모바일 가계부 ‘페이랩’(PayLab)이다. 페이랩은 ‘워너버스’에서 개발해 출시한 앱으로 카드의 문자를 인식, 소비 지출을 관리해준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계부를 작성·수정할 수 있고,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는 카드사용 내역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자동 기록하기 때문에 소비지출 관리에 훨씬 수월하다는 평이다. 사용자의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 조건별 분석 그래프도 제공 돼 수입에 비해 과소비를 하고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수 있다. 이용에 따른 혜택도 있다. 이용자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 친구 추천, 무료 충전소, 포인트 랭킹 등 다양한 형식으로 리워드 적립이 이뤄진다. 리워드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앱 ‘알뜰 쇼핑몰’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개발사 워너버스의 관계자는 “페이랩의 다양한 기능이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계획 수립, 불필요한 지출 방지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의원 특권 내려놓기 입법 과정 후퇴 없어야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의원 특권 내려놓기 최종안이 나왔다. 최종안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크게 완화하는 등 일부 진일보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아 여전히 국민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서는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72시간 안에 표결되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에 자동적으로 상정토록 했다. 국회의원 면책 특권은 필요성을 인정하는 대신 모욕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 내부의 윤리 심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비 항목을 삭제하고 이를 보수에 통합해 국회의원 월급을 15% 정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지탄의 대상이 됐던 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고용에 대해서는 4촌 이내 친인척 보좌관 채용은 금지하되 5촌에서 8촌 이내는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국회는 과거에도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개혁안을 마련했지만 ‘셀프 개혁’이었던 탓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추진위원회의 위원을 모두 민간 출신으로 구성해 그나마 과거 안보다 한 걸음 나아간 성과는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로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주지하다시피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은 20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이 특권들을 모두 포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검토했는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김영란법 적용 예외를 그대로 놓아둠으로써 진정성을 손상시켰다. 국회만 열어 놓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비등한 여론도 반영하지 않았다. 문제는 과거 국회에서도 비슷한 특권 폐지 대책을 마련해 놓고도 실행에 옮기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기만해 온 점이다. 처음엔 떠들썩하게 추진했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 국민이 국회나 국회의원의 개혁에 대해 냉소적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개혁안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가 중요하다. 행여 입법화 과정에서 차 떼고 포 떼는 식으로 개혁안을 변형시키려면 아예 처음부터 개혁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는 게 낫다. 행정·사법부보다 더 떨어진 입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이번 개혁안부터 손대지 말고 그대로 입법화함으로써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 ‘독일 맘’들 맘 편히 가방을 들었다

    ‘독일 맘’들 맘 편히 가방을 들었다

    작년 출생아 수 73만여명 엄마가 직장 복귀 땐 더 지원 아빠 보육 독려… 보육개혁 효과 실업자 부모에도 300유로 지급… 공보육시설 15년간 3배로 중동 등 이민자 유입도 한몫 ‘아이가 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썼던 독일의 출산율이 지난해 1.5명으로 집계돼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 출신 이민자가 지난해 급증했던 까닭도 있지만 정부가 10여년간 가정친화적 보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 출산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015년 합계출산율이 전년의 1.47명보다 상승한 1.5명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1982년 1.51명 후 최고 합계출산율이다. 출생아 수도 73만 8000여명으로 15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합계출산율은 15세 이상 49세 이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를 의미한다. 한국의 2015년 합계출산율은 1.24명, 출생아 수는 43만 8000여명이다. 독일은 1975년 출산율이 1.48명으로 떨어진 이후 1976~1982년을 제외하고 2014년까지 33년간 출산율 1.5명을 넘어 본 적이 없었다. 독일의 출산율은 1994년 1.24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은 독일로 유입되는 이민자의 높은 출산율이 하락 일로의 출산율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독일 시민의 출산율은 1.43명으로 2014년 1.42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독일 내 외국 국적자의 출산율은 1.95명으로 2014년 1.86명보다 크게 오른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대가족과 다산의 관습이 남아 있는 중동 출신 이민자 90여만명이 유입되면서 출산율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독일에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인 작센주가 2007년 이후 독일 내 출산율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이민자 유입보다 보육정책이 출산율 제고에 더 영향을 줬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마르틴 부야르드 독일 연방인구연구원 연구원은 “작센주를 비롯한 옛 동독 지역은 다른 곳보다 정부의 보육 혜택을 더 많이 받는다”며 “정부가 추진한 보육 개혁이 출산율 상승을 이끈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은 2006년부터 아버지의 보육을 독려하고 어머니의 직장 복귀를 장려하는 보육제도 개혁을 추진했다. 여성에게 쏠려 있는 보육 부담을 남성과 직장, 사회로 나눠 여성의 출산을 유도한다는 것이 개혁의 목표였다. 독일은 2007년 출산한 부모가 보육을 위해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휴직하면 12개월간 매달 평균 월급의 67%를 지급하는 ‘부모 수당’을 도입했다. 부모 수당은 최대 1800유로(약 223만원)까지 제공되며 실업자 부모에게도 최소 300유로(약 37만원)를 준다. 아버지가 출산 휴가를 쓰거나 어머니가 직장에 복귀하면 수당 혜택을 더 주는 제도도 시행했다. 아울러 보육 시설에 대한 투자도 늘려 지난 15년간 시설의 수가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야르드 연구원은 “보육 시설이 늘면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며 “따라서 이민 요소가 없더라도 출산율은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의원 불체포특권’ 없애고 세비 15% 삭감

    ‘의원 불체포특권’ 없애고 세비 15% 삭감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의무화해 사실상 불체포특권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특권 개혁이 본격 추진된다.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는 17일 90일 동안의 활동을 마감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권 개혁안을 확정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보고했다. 먼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 표결되지 않으면 다음에 개최하는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 표결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돼 불체포특권이 남용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때 의원으로서 받는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는 중복해 받지 못하도록 했다. 또 의원 세비와 관련, 의원에게 지급되는 보수를 모두 과세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보고서는 “세후 소득 기준 의원 월급이 약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무분별한 증인 신청 남용을 막기 위해 국정감사 증인 신청 선정을 위해서는 신청 이유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의장 또는 위원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의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은 보좌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5촌에서 8촌 이내 친·인척을 채용할 시에는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런 개혁안이 담긴 국회 관계법과 국회규칙 개정안을 의장 의견제시 형태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 입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6 세법 개정안 토론회’ 축사에서 세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30대 직장인 김모(37)씨는 연말정산이 다가오면 설렌다. 주변에서 돈을 ‘토해내는’ 일이 적잖은데 김씨는 2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몇 년째 챙겨서다. 친정엄마, 시아버지 등 ‘가족’을 연말정산에 꼼꼼히 챙겨 넣은 게 컸다. 김씨는 “10원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10월이 가기 전에 절세 방법들을 재점검해 지금부터라도 (공제 혜택들을) 챙겨야 한다”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점심값을 결제했다. 어느새 또 연말정산 시즌이다. 남은 두 달 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3월의 폭탄’이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 가지 ‘벼락치기 공략법’을 들어봤다. ①장애인공제 누락 땐 5년치 환급 가능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혜택을 주는 것 중 하나가 ‘기본공제’다.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중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장애인 공제’다. 부모님이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라면 우선 인적공제로 150만원을 받고 여기에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면 추가적으로 200만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서 말하는 것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세법에서는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암, 치매, 중풍 등이다. 암에 걸렸다고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1년 이상의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런 공제 조건을 몰랐다면 ‘경정청구’를 통해서 과거 5년치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②연금저축 소득 적을수록 공제율 높아 연금저축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더불어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연말정산용 절세 상품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 5500만원 이하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깎아 준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라면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연금저축에 더 많이 납입해야 부부 전체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예컨대 부부가 합쳐서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는다고 치자. 연봉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600만원 중 세액공제 한도(400만원)까지 넣고 5500만원을 넘는 사람이 나머지 200만원을 넣는 것이 낫다. 이상혁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팀장은 “중간에 상품을 해약하면 환급금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종합과세를 무는 등 손실이 너무 커 고객들이 연금저축 가입을 꺼렸는데 2015년부터 법이 개정됐다”면서 “중도 해지해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제 혜택을 본 16.5%만 떼고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연금상품 가입을 적극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③전·월세도 꼼꼼히 따져야 주거비 공제는 조건을 잘 따져 봐야 한다.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집에 월세를 내고 살 경우 연간 750만원 한도로 월세 납입액의 11%(주민세 포함)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전용 면적 85㎡ 이하의 전세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전세 대출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이자에 대해서만 공제를 해 주지만 전세금 대출은 원리금 상환액(원금+이자 상환액)에 대해서 모두 공제를 해 준다. 연말까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공제 최대치인 750만원(750만원×40%=300만원)을 넘지 않았다면 원금을 더 갚아 공제액을 늘릴 수 있다. 전세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40%, 한도는 300만원이다. 박초희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사는 “원금을 갚을 때 연 1.5% 안팎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불체포특권 없애고 세비 줄이고”…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

    “불체포특권 없애고 세비 줄이고”…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의무화해 사실상 불체포특권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특권 개혁이 본격 추진된다.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는 17일 90일 동안의 활동을 마감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권 개혁안을 확정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보고했다.  먼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 표결되지 않으면 다음 개최하는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 표결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돼 불체포특권이 남용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때 의원으로서 받는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는 중복해 받지 못하도록 했다. 또 의원 세비와 관련 의원에게 지급되는 보수를 모두 과세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보고서는 “세후 소득 기준 의원 월급이 약 15%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무분별한 증인 신청 남용을 막고자 국정감사 증인 신청 선정을 위해서는 신청 이유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의장 또는 위원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의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은 보좌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5촌에서 8촌 이내 친·인척을 채용할 시에는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런 개혁안이 담긴 국회 관계법과 국회규칙 개정안을 의장 의견제시 형태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 입법화에 나설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살해 위협·성폭력·고용불안… ‘복지사각’ 사회복지사

    살해 위협·성폭력·고용불안… ‘복지사각’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가 자신을 해코지한다고 믿고 매일 ‘총으로 너와 네 가족을 쏴 죽이고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노숙인 때문에 복지관의 모든 직원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경찰도 뾰족한 수는 없다고 하니 그냥 피하는데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까 두렵죠.”(서울의 한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김모(29)씨) “5년 전에 충동조절 장애와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행인의 정신 상태를 파악하려다 그 사람이 휘두르는 흉기에 찔릴 뻔했어요. 자살 고위험군 중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각종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시민이 많다 보니 신변의 위협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사회복지사 고모(39)씨)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듬고 있는 주역인 사회복지사들이 정작 자신들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는 도중 폭언·폭행·성추행 등 신변의 위협을 받을 뿐 아니라 퇴직금 한 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지난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전국의 사회복지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사는 635명으로 20.5%였다. 43.6%인 1365명은 욕설 또는 저주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복지사 가운데 73.9%에 이르는 여성 사회복지사들은 폭력에 더 취약하다. 13년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최근 사표를 낸 김모(37·여)씨는 “복지에 대한 정부의 기준이 강화되면서 몇몇 복지대상자의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적이 있는데 한 남성이 복지관에 도끼를 들고 나타나 행패를 부려 겁에 질린 적이 있다”며 “여성 복지사가 방문하면 음담패설을 하거나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보란 듯이 방문을 연 채 속옷을 갈아입는 남성도 있었다”고 16일 말했다. 지난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건수(누계)는 78만 9071건에 이르지만 만성적인 고용 불안은 여전히 문제다. 한 정신보건분야 사회복지사는 “자치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센터에서 10개월 단위로 ‘쪼개기’ 계약을 강요당했다”며 “퇴직금을 안 주려는 꼼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위탁 센터에서는 육아휴직 중인 복지사에게 ‘이달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퇴사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하고 호봉이 높아 월급이 많아진 복지사에게 은밀히 퇴직을 강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복지시설들은 국가의 지원금이 실질적으로 매년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했다. 경기도에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강모(36·여)씨는 “지난해 정부 지원금은 월 30만원 올랐는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2명의 복지사 인건비가 각각 10만원 올랐고, 물가 인상까지 감안하면 적자”라고 주장했다. 이곳에서 사회복지사가 받는 월급은 150만원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복지시설의 형태, 운영 주체별로 크게 차이 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차등 지원을 통해 이 격차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고용 주름’ 펴던 주름들마저…

    ‘고용 주름’ 펴던 주름들마저…

    고령화로 일자리 희망 급증세 60대 생산인구 年 30만명 늘어 저임금 일자리 쟁탈전 가능성 ●장년층 고용률 OECD 3위 수준 지난해 최고조에 달했던 50세 이상 장년층 고용률의 상승세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후 준비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장년층의 대부분이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지만, 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비슷한 연령대에서 ‘일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년층 노동시장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취업자는 965만 4000여명으로 전체 취업자 2593만 6000여명의 37.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0대 취업자는 23.1%, 60세 이상은 14.1%다. 지난해 장년층 고용률은 5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고용률은 60.3%다. 장년층 고용률은 2000년 50.8%, 2005년 50.9%, 2010년 52.4%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고용률이 60% 선에 턱걸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청년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지만 장년층 고용률은 아이슬란드(71.9%), 노르웨이(57.1%)에 이어 3위다. OECD 평균은 41.4%다. 수명이 늘었지만 퇴직 시기는 빨라졌고 노후 준비는 미흡해 장년층이 계속 일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올해 통계청 분석 결과 장기근속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세였지만, 실제 노동시장 은퇴 연령은 70세 이후였다. 또 65~79세 노인 중 78.9%가 연금을 수령하고 있지만, 수령자의 절반 이상이 25만원 이하에 그쳤다. 2014년 출생아의 기대 여명은 82.4년으로 2004년 출생아보다 4년 이상 늘었다. 때문에 55~64세 남성은 87.3%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년층 고용률은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둔화돼 올 들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핵심 생산가능인구인 50대 고용률은 0.3% 포인트, 60대는 0.2%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60대에서는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생산가능인구가 쏟아져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으면 고용률이 해마다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용부는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장년층 사이에서 저임금 일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마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년층의 56.6%는 월급 150만원 미만 일자리를 희망하고 있다. ●“유연한 근무 일자리 확충 서둘러야” 고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이더라도 유연한 근무여건을 선호하는 장년층의 요구에 부합하는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동 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지규 여동생 7년전 극단적 선택 “예배 직전이라 전화 끊었는데..”

    임지규 여동생 7년전 극단적 선택 “예배 직전이라 전화 끊었는데..”

    배우 임지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임지규는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신다. 어머니도 평소엔 순하신데 술을 드시면 아버지에게 지질 않고 거칠어진다. 그러면 아버지께선 더 욱하게 되고 손찌검을 하는 거다. 어딘가 좀 다쳐야만 그 하루가 끝난다”고 고백했다. 임지규가 부모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을 때도 부친과 모친은 술을 기울이다 결국 언성이 높아졌다. 이에 임지규는 “아버지는 술을 마시면 대화가 안 된다. 이렇게 계속 반복되니까 아빠, 엄마와 이야기를 안 하고 싶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의 여동생은 7년 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동생이 치과 조무사로 일했는데 일은 잘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월급을 올려줘야 되지 않나. 치과를 자주 옮기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어느 날 교회 예배를 하러 가고 있는데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통화할 수 있냐고 물어서 예배 직전이라 다음에 하자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예배 끝나자마자 삼촌에게 전화가 왔는데 동생이 죽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임지규는 “동생이 수차례 그런 시도(자살)를 했다더라. 나중에 좋은 오빠가 돼 잘해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지금 전화하고, 지금 잘해주는 게 의미 있다. 동생이 그걸 가르쳐주고 간 것일 수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로운 부동산 트렌트 단지내 상가, 성공하는 상가 고르는 기준은?

    새로운 부동산 트렌트 단지내 상가, 성공하는 상가 고르는 기준은?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0월 입주를 앞둔 대구역센트럴자이 1,245세대 단지내 상가 ‘대구역센트럴자이 더테라스파크’가 10월중 분양한다. 단지내 상가는 은퇴 후에도 오랫동안 월급이 필요한 노령세대에 저금리시대 안전한 투자처로 전문투자자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인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지내상가를 고르는 기준이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세대수다. 말 그대로 확보된 소비층이기 때문에 세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물론 1,000세대가 넘는다면 베스트다. 전용 59㎡~94㎡ 아파트, 오피스텔 1,245세대 단지내상가 ‘대구역센트럴자이 더테라스파크’는 대구에서 손꼽히는 대단지 단지내상가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로 분양시 청약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아파트 청약률이 높으면 단지내 상가도 뜬다고 말한다.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분양당시 아파트 1,005가구 중 특별공급 279가구를 제외한 726가구 모집에 44,874명이 참여해 평균 61.8대1, 최고 86.2대1을 나타내며 전평형 1순위 마감하면서, 2014년 분양단지 중 최고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단지내 상가의 위치다. 상가가 도로변과 맞닿아 있어 스트리트 상가를 이룬다면 최상이다. ‘대구역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더테라스파크’는 상가면적 총 약 8,527㎡에 1~4층 규모의 80개 호실로, 단지 서쪽 10,562㎡(3,195평) 규모 수창공원 전망의 스트리트 상가와 단지동쪽 서성로변 일반 단지내 상가로 구성된다. 네 번째는 주변 입지여건이다. 주변에 유동인구를 불러들일만한 시설들이 있는가 하는 것은 단지내 상가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대구역센트럴자이 단지내상가 더테라스파크’는 바로앞 수창공원과 함께 젊은 예술인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찾아드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인접하며, 이와 연계해 조성될 순종황제어가길, 역사공원 등의 중구 문화예술사업 중심지의 가치까지 선점한다. 3호선 달성공원역과 1호선 대구역의 더블역세권에다 동성로, 서문시장, 현대백화점, 달성공원, 약령시, 쥬얼리특구 등 사람이 모이는 생활, 문화, 쇼핑의 중심에 있어 유동인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확보한다. 끝으로, 단지내 상가의 전략적 특화아이템이다. ‘대구역센트럴자이 더테라스파크’는 테라스 특화설계로, 아름다운 테라스에서 3천2백여평 수창공원 전망을 누리며 스트리트 상가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14일 “단지내 상가라고 다 같은 단지내 상가는 아니다”라며 “확실한 성공요인 하나를 잘 갖추기도 어려운데 ‘대구역센트럴자이 단지내상가 더테라스파크’는 대단지 상가, 공원 상가, 스트리트 상가, 테라스 특화상가, 빅 브랜드 상가 등 일반 단지내 상가의 성공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역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더테라스파크’는 총 8,527㎡ 규모 1~4층에 상가 80개 호실을 10월중 공개 예정에 있으며, 분양홍보관은 대구역센트럴자이 아파트 현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작구, 내년 생활임금 서울 최고 수준

    서울 동작구의 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삶이 내년에는 조금 덜 퍽퍽할 듯하다. 구가 내년 생활임금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 덕이다. 동작구는 최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월 171만 3173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의 생활임금 7185원보다 14%(1012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6470원)보다 1727원 많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의 내년 생활임금은 서울시의 생활임금과 같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내년 생활임금 책정을 끝마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와 강동구, 금천구가 시간당 8197원으로 정해 가장 높았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최저 생계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과는 달리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계지출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한 임금을 말한다. 구는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지출의 54% 수준으로 생활임금을 정했다. 동작구의 올해 생활임금 대상자는 구 투자·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등 근로자 520명이다. 내년에는 기간제 근로자 321명까지 포함해 모두 841명에게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생활임금 적용을 받는 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 근로자 김모(73·여)씨는 “월급 수준도 낮지 않아 이제 손주들 용돈까지 줄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동작구 노동자, 서울서 가장 많은 생활임금 받는다

    서울 동작구의 공공기관 등에서 노동자의 삶이 내년에는 조금 덜 퍽퍽할 듯하다. 구가 내년 생활임금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 덕이다. 동작구는 최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월 171만 3173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의 생활임금 7185원보다 14%(1012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6470원)보다 1727원 많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의 내년 생활임금은 서울시의 생활임금과 같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내년 생활임금 책정을 끝마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와 강동구, 금천구가 시간당 8197원으로 정해 가장 높았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최저 생계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과는 달리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계지출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한 임금을 말한다. 구는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지출의 54% 수준으로 생활임금을 정했다. 동작구의 올해 생활 임금 대상자는 구 투자·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등 근로자 520명이다. 내년에는 기간제 근로자 321명까지 포함해 모두 841명에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생활임금 적용을 받는 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 근로자 김모(73·여)씨는 “월급 수준도 낮지 않아 이제 손주들 용돈까지 줄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블로그] 8년째 월급 140만원… 노동 사각지대에 몰린 비정규직 스포츠 강사

    “제 아들이 초등학교에서 8년간 계약직 스포츠 강사로 일했어요. 나이가 35살인데 월급이 140만원밖에 안 돼요. 누가 시집을 오겠어요.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제발 이준식 교육부 장관님께 처우 좀 개선해 달라고 얘기해 주시면 안 되나요? ” ●교육부·문체부 호소에도 묵묵부답 지난 7일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포츠 강사로 근무하는 아들을 둔 김영숙(61·여·가명)씨였습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고 투박하게 말했지만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2008년 9월부터 지금까지 비정규직 스포츠 강사로 일하는 아들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주관 부처인 교육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달라는 거였죠. 지난 10개월간 청와대, 교육부, 문체부 등에 수십통의 자필편지를 보냈는데 묵묵부답이었답니다. ●제도 도입 후 문체부 예산 점점 줄어 10일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들의 전국 평균 월 급여는 세전 185만 4000원입니다. 2008년 9월 초·중등학교 체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강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급여 인상은 없었습니다. 체육 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 강사는 영양사 등과 달리 교육공무직이 아니기 때문에 교통비 등의 지원도 없습니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니어서 2년 이상 일해도 종신고용이 되지 않습니다. 매년 3월 계약을 갱신해야 하죠. 신학기를 앞두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반복해야 하는 겁니다. 문체부는 스포츠 강사 인건비 예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문체부가 예산을 100% 지원했는데, 2009년부터는 절반으로, 2014년부터는 20%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교육부가 추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고 결국 주머니 사정이 제각각인 시교육청이 비용을 떠안게 됐습니다. 그 결과 스포츠 강사의 규모는 2013년 6051명에서 현재는 2098명으로 65.3%나 줄었죠. ●노동 사각지대 포용할 정책 집행을 내년에는 문체부가 20%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시교육청들은 예산 지원이 끊기면 스포츠 강사 사업을 종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씨의 바람과 정반대로 처우 개선은커녕 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문체부의 예산 축소 판단도, 주머니 사정 뻔한 시교육청의 처지도, 노동 사각지대를 포용하지 못하는 노동법도 김씨의 애절한 전화 앞에서 잠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현명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 이들이 길거리로 나서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없길 바랍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학교서 숨졌는데도 이상한 근무표 탓 산재 인정 못 받는 경비원

    학교에서 숨진 학교경비원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지 못해 유가족들이 근로복지공단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0일 유족들에 따르면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에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던 박모(당시 59세)씨가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7시 42분쯤 학교 3층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를 처음 발견한 것은 이날 아침 등교한 학생이었다. 야간당직 전담 경비원이었던 그는 매일 오후 4시 30분 출근해 이튿날 오전 8시까지 15.5시간 동안 학교에 머무르며 경비 일을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24시간동안 학교에 있었다. 이렇게 한달동안 일해 받은 월급은 99만원이 전부였다. 유족들은 박씨의 죽음이 과도한 업무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산업재해 신청을 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지급 판정을 내렸다.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중한 업무로 일주일 평균 60시간(발병 전 12주 평균) 이상 일했다는 내용이 확인돼야 하는데 박씨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근로복지공단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박씨의 이상한 근로계약 때문이다. 박씨 근무표는 출근 후 퇴근까지 근무와 휴식을 반복하는 형태로 짜여 있다. 근무표만 보면 평일 박씨의 총 근무시간은 4.5시간에 휴식시간이 11시간이나 됐다. 하지만 혼자서 교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감시하느라 학교를 지키며 밤새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또한 유족들은 휴식시간의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지휘·감독하에 놓여 있는 시간이었다면 이는 근로시간에 포함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도 사정은 비슷하다. 박씨는 24시간 학교에 머물렀지만 근무와 휴식이 반복되는 근무표 때문에 실제 근무로 인정받는 시간은 6.5시간이 고작이다. 유족들은 박씨의 일주일간 실제 근무시간이 70시간이 넘는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재심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재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A씨 대리인인 한범동 노무사는 “박씨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한 게 확실해 보이지만 혼자 근무한 탓에 증언해줄 동료가 없는 등 입증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오전 8시 30분에 퇴근을 하는데,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휴식으로 근무표가 짜여 있는 등 근무표가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처럼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학교경비원으로 일하거나 민간아파트 야간경비원들의 경우 대부분 이런 식으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최근 감시·단속 업무 종사 근로자들을 위해 업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로계약에서 형식적으로 휴식시간을 규정하더라도 ‘제재나 감시·감독 등에 의해 근무장소에서 강제로 대기하는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 노동계는 정부가 마련한 경비원들의 업무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네 개의 우주가 내게 찾아 왔다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네 개의 우주가 내게 찾아 왔다

    서른일곱 살의 늦은 결혼이었지만 아이 셋이 2살 1살 터울로 세상에 태어났다. 하지만 아이 셋을 키운다는 건 쉽지 않은 현실이기에 투잡을 해야할지 알바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지내던 2015년 5월, 아내가 넷째 임신 소식을 알려왔다.   더 많은 고민이 시작됐다. 지금도 아들 둘에 딸 하나이고 점점 어려워지는 신문사 월급으로 아이들의 학원비는 충당할 수 있을지, 내 나이 65살에 막내는 20살인데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을 수 나 있는 건지...... 결국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내가 아빠로서 더 노력하기로 결심하고 넷째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 3개월을 앞두고 정기 검진을 간 아내는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태아가 산도 1cm까지 내려와 조산 가능성이 많기에 앉아 있지도 말고 밥먹을 때와 화장실 가는걸 제외하고는 누워만 있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이었다. 또다른 고뇌가 시작됐다. 밥이나 청소, 빨래는 가사도우미를 구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매일 매일 준비물이 바뀌는 초등학교, 유치원 아이들의 수업준비는 엄마 아빠가 아니면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아내는 병원에 입원을 하고 나는 입사 17년차인 2015년 12월에 어쩔 수 없는 휴직을 하게 됐다. 육아 휴직을 하면서 지금까지 직장생활만 하느라 몰랐던 여성들의 고충, 현실적인 문제, 네 아이 아빠로서 부족한 점들을 사진 한컷에 차례로 담아보고자 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강인규 나주시장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강인규 나주시장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강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나주시 전체예산의 20% 이상을 농업분야에 지원하며 농협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월급제를 시행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벼 공동육묘장 설치, 무인헬기 지원사업과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을 확대해오고 있다. 또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도·농 상생 드림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로컬푸드 추진,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과학농업을 선도해 나갈 친환경과학영농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농업정책을 탈피해 나주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과 지자체와 농협 상생협력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나주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주형 자치농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은 나주시 인재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주교육진흥재단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호스트바 ‘큰손’ 알고 보니 회삿돈 10억 빼돌린 경리

    호스트바 ‘큰손’ 알고 보니 회삿돈 10억 빼돌린 경리

    회사 공금 10억원을 몰래 빼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간 큰 여자 경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경리는 횡령한 돈으로 호스트바에서 돈을 펑펑 써 ‘큰손’으로 통했고, 인터넷 게임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수중개발업체 경리 직원인 김씨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사 법인 은행계좌에서 한 번에 10만∼수백만원씩 46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 8000만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면서 보내는 사람 이름은 회사 대표나 거래처 관계자를, 통장 기재 내용은 차입금·물품대금 등으로 적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겼다. 김씨는 횡령한 돈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했다. 한번에 술값만 150만∼200만원, 팁으로 20만원을 줘 호스트바의 ‘큰손’으로 통했다. 호스트바 남자 종업원과 일주일에 2번 정도 사적으로 만나 선물과 용돈을 주기도 했다. 김씨가 1년 넘게 100차례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하면서 사용한 돈은 3억원에 달했다. 김씨는 또 인터넷 게임 머니를 사는 데만 2억원을 쓰기도 했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2명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온 김씨는 나머지 5억원가량을 생활비로 사용했다. 월급이 140만원이었던 김씨는 공금을 빼돌리는 족족 탕진해 경찰에 붙잡혔을 때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회삿돈으로 ‘호스트바 여왕’…40대女 경찰에 붙잡혀

    회삿돈 10억원을 빼돌려 호스트바에서 돈을 써버린 40대 여성 경리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1년에 무려 100회 가량 호스트바에 출입하며 ‘호스트바의 여왕’으로 불렸고 업소 종업원과 사적으로 만나 선물과 용돈을 주는 등 마음껏 기분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부산의 한 수중개발업체 경리로 근무하면서 월급이 140만원 가량이었던 A씨는 2011년 2월부터 올 6월까지 회사 법인 은행계좌에서 한 번에 10만∼수백만원씩 46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8000만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면서 보내는 사람 이름은 회사 대표나 거래처 관계자, 통장 기재 내용은 차입금·물품대금 등으로 적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2명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온 김씨는 횡령한 돈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했다. A씨가 1년 넘게 호스트바를 출입하면서 사용한 돈은 3억원에 달했다. A씨는 인터넷 게임 머니를 사는데 2억원을 사용하고 5억원은 생활비로 사용했다. A씨의 횡령 사실은 회사 관계자가 법인 통장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내역을 확인,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197원 확정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으로 정했다. 올해보다 1052원(15%) 더 올랐으며 중앙정부의 내년 법정 최저임금 6470원과 비교하면 무려 1727원(27%) 더 많은 금액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생활임금의 날’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발표했다. 따라서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의 내년 월급은 171만 3173원으로 올해(149만 3305원)보다 21만 9868원 더 오른다. 내년 생활임금은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근로자 가계지출의 54% 수준을 적용했다. 올해까지 기본급과 식비, 교통비 등을 고려해 정했지만 내년 생활임금은 정기 지급되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통상임금 기준으로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서울시는 교통비와 식비를 제외한 기타수당이 시간당 1455원 정도 있어서 2018년이면 실질적으로 생활임금이 1만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소속 근로자와 뉴딜 일자리 참여자로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직접고용 근로자와 민간위탁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197원 확정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으로 정했다. 올해보다 1052원(15%) 더 올랐으며 중앙정부의 내년 법정 최저임금 6470원과 비교하면 무려 1727원(27%) 더 많은 금액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생활임금의 날’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발표했다. 따라서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의 내년 월급은 171만 3173원으로 올해(149만 3305원)보다 21만 9868원 더 오른다. 내년 생활임금은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근로자 가계지출의 54% 수준을 적용했다. 올해까지 기본급과 식비, 교통비 등을 고려해 정했지만 내년 생활임금은 정기 지급되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통상임금 기준으로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서울시는 교통비와 식비를 제외한 기타수당이 시간당 1455원 정도 있어서 2018년이면 실질적으로 생활임금이 1만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소속 근로자와 뉴딜 일자리 참여자로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직접고용 근로자와 민간위탁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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