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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쟁이들 평균 소득 329만원…금융 578만원·음식점 173만원

    월급쟁이들 평균 소득 329만원…금융 578만원·음식점 173만원

    男 100만원 벌 때 女 60만원 대기업·영세기업 격차 200만원 일용직·자영업 900만개 빠져 2019년까지 보완해 DB 구축 은행원, 보험사 직원의 월급이 숙박업소 또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근로자 월급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영세기업 간 월급 격차는 200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여성의 1.65배에 달해 성별 임금 격차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월급쟁이들의 소득 분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통계청은 22일 ‘일자리 행정통계를 통해 본 임금 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분포 분석’을 발표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국민연금, 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 연금을 내는 임금근로자 일자리 약 1500만개를 분석한 것이다. 전체 일자리의 60% 정도다. 2015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세전 기준)은 329만원으로 조사됐다. 임금 많은 순서로 줄 세웠을 때 정가운데를 뜻하는 ‘중위소득’은 241만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이 578만원으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이 대부분인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54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기관이 포함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업종이 427만원이었다. 반면 월소득이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었다. 이 업종 종사자는 월 173만원을 벌었다. 소득이 가장 높은 금융보험업의 29.9% 수준이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9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8만원) 등도 평균 소득이 낮은 축에 속했다. 기업 규모로 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의 평균 소득이 43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50~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12만원, 50인 미만 기업은 238만원이었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도 컸다. 남성과 여성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390만원과 236만원이었다. 남성이 1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치면 여성은 60만 5000원밖에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에 가입할 형편이 안 되는 일용근로자, 퀵서비스 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사와 같은 취약근로자와 전체 취업자의 20%가 넘는 자영업자 등 약 900만개의 일자리는 빠졌다. 그래서 실제 평균 소득보다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은 행정기관 협조를 구해 조사에 반영되지 못한 취업자의 소득 자료를 모으고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 금융소득 등을 취합해 2019년까지 정교한 소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해고 통보에 욱해서” 재개발 조합장 살해

    해고 통보에 분노해 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모 아파트 상가분양위원장인 문모(6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조모(65)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개발된 아파트단지의 상가 분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씨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이날 “이달 월급이 밀렸다. 왜 주지 않느냐”고 조씨에게 항의하다 서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급날은 지난 20일로 250만원을 받아왔다. 범행을 말리던 다른 조합 관계자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욱하는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고통보에 ‘욱’하고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살해한 60대

    해고 통보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모 아파트 상가분양위원장인 문모(6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조모(65)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개발된 아파트단지의 상가 분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씨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이날 “이달 월급이 밀렸다. 왜 주지 않느냐”고 조씨에게 항의하다 서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급날은 지난 20일로 250만원을 받아왔다. 범행을 말리던 다른 조합 관계자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고통보를 받고 욱하는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재개발에 따른 분양 절차가 끝난 뒤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미동맹 조언할 뿐” 논란 진화 “협상은 주고받는 것” 소신 발언

    “한·미동맹 조언할 뿐” 논란 진화 “협상은 주고받는 것” 소신 발언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 “교수로서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라면서 “나는 한·미 동맹에 조언할 뿐 결정은 청와대에서 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야당에서 제기한 해임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나는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정책 결정라인에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특보로서 계속 의견을 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 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과 관련, “한국에도 법이 있고 그 법을 뛰어넘을 수 없다”면서 “미국 오하이오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관련 절차를 지켜야 할 것 아니냐”고 사드 재검토 당위론을 고집했다.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 축소 등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에 대해서는 “협상은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한국과 미국이 다소 물러나는 식의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두 나라의 긴장과 오해를 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흥남철수 피란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특전사 출신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에는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황영철 의원 전 보좌관 구속…“투서로 사실 왜곡” 반발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황 의원의 전 보좌관을 구속했다. 춘천지검은 황 의원의 지역구 비서 등을 지낸 김모(56·여) 전 홍천군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수년간 황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보좌관과 비서 등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지난 19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말 황 의원의 홍천 지역구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중 필요하면 황 의원을 피고발인 또는 피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직원의 구속은 담당 변호사들조차 이례적이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할 만큼 과도한 결정이었다고 본다”면서 “이 사안은 전적으로 지역 사무실 운영과 지역구 관리를 위해 순수하고 자발적인 협조로 이뤄진 일임에도 악의적인 투서로 사실이 왜곡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며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문정인 특보 “나는 정부 대변자가 아니라 조언자”

    문정인 특보 “나는 정부 대변자가 아니라 조언자”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특보가 최근 논란을 빚은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에서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협상이라는 건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양자가 협상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앞서 문 특보는 지난 16일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과 간담회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행위 중단 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적이 있다.문 특보는 이날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한미동맹의 의미’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고, 핵 동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특보는 자신의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 발언이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전개된 미군 전략무기를 이전 수준으로 돌리자는 뜻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가 한발 물러나는 식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6일 문 특보가 한 말과 같은 말이다. 당시 문 특보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전개할 필요는 없다”면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전진 배치된 전략무기를 하향 조정해 그 이전처럼 하면 위기가 완화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문 특보는 자신의 발언이 문재인 정부의 기조로 해석되는 것에는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언하는 사람”면서 “교수로서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질문자가 ‘Special Advisor’(특보)라고 호칭하자 “특보가 아닌 교수로 불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문 특보의 발언으로 야당에서는 문 특보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문 특보는 “특보는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정책 결정 라인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특보로서 계속 의견을 낼 뿐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평화를 원하지만 첫 번째 강조하는 것은 안보”라면서 “우리도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maximum pressure)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워싱턴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경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오는 29~3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긴장을 풀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변 여건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길섶에서] 첫 월급/황성기 논설위원

    20~30대가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에게 사드리는 선물 리스트가 포털에 떠 있다. 1위 지갑, 2위 내복, 3위 돈다발꽃에 이어 족욕기, 금 카네이션, 커플 등산복의 순이다. 고생하며 키워 준 부모에게 감사하는 풍습은 변하지 않았구나 싶다. 빨간 내복이 주류를 이루던 선물 종류도 다양해졌다. 5만원짜리 여러 장과 꽃을 섞어 보내는 돈다발꽃이 눈에 들어온다. 1981년 독자 투고의 한 구절. “큰아들이 첫 월급을 탔다면서 구두 한 켤레를 사 왔다. 마음 한 구석 뿌듯한 행복감에 콧등이 찡해진다”는 어느 어머니의 글이다. 빈축을 살 자랑질 하나. 어느 날 아들이 내 신발을 내려보더니 “첫 월급 타면 신발 하나 사 주겠다”고 한다. 곧 취업 전선에 나와야 할 아들이 다 컸다는 생각에 대견했다. 평소 내 일에 관심 없다고 여겼는데, 4년 가까이 된 신발이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딱딱한 구두는 요통 때문에 신지 못하고 구두 대용의 신발을 색깔만 달리해 두 켤레를 번갈아 신고 있다. 그런 사연의 신발인지 모르고 ‘절약’, ‘구두쇠’란 착각을 한 듯하다. 그래, 고맙다. 하지만 아비는 신발보단 돈다발꽃이 더 좋단다. 황성기 논설위원
  • [단독] 근로시간 같은데…원청 560만원 하청 236만원

    [단독] 근로시간 같은데…원청 560만원 하청 236만원

    단가 인하·결제 지연 등 불공정이 만든 ‘월급差’ 다단계 하청 구조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3차 협력업체 근로자는 원청기업 근로자와 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임금은 42%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를 통한 성장을 이루려면 동일 직장의 비정규직, 정규직 불평등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원·하청 격차 완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제출한 ‘원·하청 및 지역 간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원청기업 3만 8945곳의 시간당 임금을 분석한 결과 평균 2만 1330원이었다. 반면 1차 협력업체 2만 9036곳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1만 5147원, 2차 협력업체 4686곳 1만 4710원, 3차 협력업체 1143곳 1만 2468원으로 하청 단계가 늘어날수록 시급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각각 원청기업의 71%, 69%, 58% 수준이다. 초과급여와 상여금을 합산해 월 임금을 분석해 보니 격차는 더 벌어졌다. 1차 협력업체는 원청기업의 54%, 2차는 51%, 3차는 42%에 불과했다. 원·하청기업의 근로시간은 평균 178시간, 176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원청기업 근로자가 월 559만 7000원을 받아갈 때 3차 협력업체 근로자는 236만원만 받는다는 것이다. 원청기업 상여금 지급률은 97.2%였지만, 협력업체는 30~40%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은 3차 협력업체가 특히 낮은 수준이었다. 양 교수는 “원·하청의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이유는 계속되는 단가 인하 압력, 불공정한 단가 인하, 대금결제 지연 등 결제 방식의 불공정 때문”이라며 “근본적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한편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고 나아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임금 격차도 뚜렷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09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바탕으로 권역별 임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근로자 평균 임금은 223만원, 영남권 186만 7000원, 충청권 182만원, 호남권 178만 6000원이었다. 수도권 대기업 근로자가 월 327만 7000원을 받을 때 비수도권 대기업은 301만 2000원, 수도권 소기업은 197만 3000원, 비수도권 소기업은 158만 4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공무원 연가보상·초과근무 줄여 채용 늘린다

    [단독] 공무원 연가보상·초과근무 줄여 채용 늘린다

    연가 평균 48.5%밖에 못 쓰고 월평균 초과근무 22시간 달해 수당 규정 고쳐 증원 재원 마련… 일·가정 양립 실현 두 토끼 잡기정부가 연가(유급휴가) 소진율이 낮고 야근·휴일 근무가 많은 부처와 직종을 중심으로 공무원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무원 연가 사용을 늘려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한편 연가보상비와 초과근무 수당 절감액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19일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인사처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공무원의 복무·수당 규정을 손질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공무원 17만 4000여명의 추가 증원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수당을 깎는 등 공무원의 복지를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부처·직종별 복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업무가 과중한 곳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재난 업무 담당자나 경찰·교정 등 현업직에서는 초과근로가 만성화돼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처가 발표한 ‘2015년 공무원 연가사용실태’에 따르면 공무원은 주어진 연가일수(평균 20.6일)의 48.5%밖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 연차휴가 사용률인 60.6%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지난해 기준 공무원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22시간에 달한다. 현재 인사처에서 부처별 연가 사용 실적·초과근무 시간 등을 집계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가보상비, 시간외 수당 등을 각 부처에서 집행한다는 이유다. 시간외 수당은 규정에 따라 최대 57시간까지 인정되며 직급에 따라 다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무원 월급이 워낙 낮았기 대문에 초과근무 수당, 연가보상비 등을 임금에 대한 보전 성격으로 보고 엄격하게 관리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공무원 월급이 현실화된 만큼 각종 수당 지급 현황을 제대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가 지난 4월 발표한 공무원 세전 평균 연봉은 6120만원으로, 공무원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월평균 소득액이 500만원을 넘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연가보상비 지급 대상이 아닌 장·차관, 교원을 뺀 국가·지방공무원 89만여명이 연가를 100% 사용할 경우 퇴직공무원 평균재직기간 28년을 기준으로 절감되는 연가보상비는 42조 6336억여원으로 추산된다. 9급 신규 공무원 인건비를 29억 7260만원으로 산정했을 때 총 1만 4342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베이비 붐 세대 퇴장…공직사회 세대교체 바람] 퇴공 vs 신공…시공 초월 내공

    [베이비 붐 세대 퇴장…공직사회 세대교체 바람] 퇴공 vs 신공…시공 초월 내공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과 신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를 보는 시각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베이비부머 공무원이 보수적인 조직의 일원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노병이라면 신세대 공무원은 자기주장과 색깔이 뚜렷한 플레이어다. 퇴직을 눈앞에 둔 공무원들은 신세대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사고와 행동방식에서 격세지감을 넘어 천지개벽을 느낀다. 퇴직 1년여를 앞둔 공직 베테랑과 1년차 신입 공무원에게 공직사회의 속살을 묻는 질문을 던지자 다른 속내를 털어놓았다. 시공간이 분리된 상황에서 송기항 전북도청 과장(4급)과 임다영 서울 구로구청 직원(9급)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져 받은 답변으로 구성했다. # 공직을 선택한 이유는? 송= 당시에는 민간 기업의 일자리가 많지 않았다.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다니기 위해 공직을 선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봤다. 시험도 어렵지 않았다. 합격 후 군생활을 마치고 나서 정식 발령을 받았다. 임=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게 수익창출을 하는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것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채용 과정이 공정한 것도 공직에 도전한 이유다. 2014년 중반부터 2년 정도 노량진 학원가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책과 씨름했다.# 공직사회 분위기는? 송= 보수적이고 폐쇄적이었다.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주민 위에 군림하는 분위기였다. 말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복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행동은 정반대였다. 근무 환경도 열악했다. 사무자동화 시스템이 전혀 없어 모든 것을 수기로 작성하고 서류 더미를 쌓아놓았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에 누구도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 상하 관계도 엄격하고 상명하복이 분명했다. 임= 짧지만 근무하면서 놀란 게 구청이 주민들에게 정말 개방적인 곳이라는 점이다. 많은 주민이 찾아오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어느 부분이나 쉽게 전산상으로 파악되니까 업무가 원활하다. 출퇴근 시간도 본인의 업무량에 따라 결정된다. 할 일이 없는데 자리를 지키는 분위기는 아니다. # 처우는? 송= 쌀 2~3가마 정도 사는 박봉이었다. 하지만, 월급이 적다고 투정도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 때문에 민원인에게 신세를 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임= 첫 월급을 받아들고 놀랐다.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민원인에게 신세를 져서는 결코 안된다는 사고가 자리잡혀 있다. # 공직생활을 뒤돌아본다면? 송= 후회는 없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이었다. 번민도 있었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직장생활이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공무원연금이라는 노후 보장 장치가 있어 든든하다. 임= 아직은 번민을 느낄 겨를이 없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거창한 포부는 아니지만 좀더 나은 내일,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 # 보람 있었던 일은? 송= 내가 기획한 일들이 정책과 시책에 반영돼 주민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때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꼈다. 어려운 집단민원을 해결했을 때 매우 뿌듯했다. 임= 우리 구를 최대한 많은 분이 알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린다. 구를 홍보하는 방식에 변화를 줬다. 댓글에 ‘좋은 내용 알려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올라오면 보람을 느낀다. # 힘들었던 점은? 송= 터무니없는 집단민원에 시달릴 때 공직에 환멸을 느꼈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도 스트레스다. 상사의 의중을 따르면서도 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임= 아직 느끼지 못한다. 요즘은 상사의 지시에 대해 안 된다고 끝까지 막는 분들이 많이 있다.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 공직사회 소통은? 송= 조화를 이루면서 조율을 해야 한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중용을 지키면서 소신을 펴나가는 게 공직생활이다. 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상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각종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말할 기회가 많다. 한쪽에서 밀어붙일 일은 아닌 것 같다. # 기획과 결재는? 송= 처음에는 어렵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널려 있다. 벤치마킹하고 자기 것 만들어 참신하면서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러려면 업무를 완전히 숙지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간단명료하면서 핵심을 가진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 임= 기획은 후에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생각해야 하니까 어려운 것 같다. # 상하 관계는 어떻게? 송= 자기 일은 기본적으로 잘하면서 상사나 부하직원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모르는 일은 고민하거나 부끄러워 말고 물어보아야 한다. 자기 일을 빨리 배우고 성실히 일하다 보면 주변에서 인정해 준다. 어느 부서에서든지 서로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임= 충분히 물어볼 기회를 주고 답변도 잘해 주신다.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 자칫 의견 개진을 할 때 건방져 보일까 걱정되기도 한다. 신입이라고 해서 무조건 새로운 시각이 맞다고 주장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공직자로서 대외적인 활동은? 송=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키면서 대외활동을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면서 사회생활도 잘하는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 임= 지켜야 할 것은 분명히 지키면서 내어줄 것은 내어주는 교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송= 긍정적 사고를 해야 한다. 나이 먹은 상사가 직급만 높고 실력은 형편없다고 진단되면 그 사람의 공직생활에서 불행이 시작된다. 자기 업무는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일은 초년병 때 많이 배워야 한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진중하게 행동하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우수 인력이 될 수 있다. #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임= 군사정권에서도 공무원은 있었고 지금도 공무원은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민주주의 과도기를 선배들이 겪으면서 지금 같은 공직풍토가 조성됐다고 본다. 공직에서 나가시더라도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시면 좋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中 대졸 신입사원 초봉 최고 기업은?…톱10 공개

    중국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 순위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중국 유력 언론 소후망(sohu.com)은 최근 ‘2017년도 대졸 신입사원 초봉 순위’(2017年高校应届毕业生起薪排名, 이하 2017 대졸자 초봉 순위)를 공개, 칭화대 졸업생 출신 신입사원의 초봉 월급이 평균 6812위안(약 1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푸단대가 6467위안(약 108만원), 중국과학기술대학 6195위안(약 103만원), 베이징대 6183위안(약 102만원), 둥난대 6078위안(약 100만원), 베이징항공항천대 6034위안(약 100만원), 저장대 6002위안(약 99만원), 상하이교통대 5976위안(약 99만원), 시안전자과기대 5863위안(약 97만원), 인민대 5860위안(약 97만원) 등이 차례로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7 대졸자 초봉 순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대졸자 초봉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은 베이징이었으며, 이어 상하이, 난징, 항저우, 광저우, 우한, 시안 등이 뒤따랐다. 높은 연봉자가 다수 분포한 전공으로는 IT, 인터넷 업무, 전자,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금융 등이 꼽혔다. 고소득 연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IT 계열 전공자들의 평균 월급 수준은 5241위안(약 86만원), 전자·통신·소프트웨어 개방 등 전공자는 4722위안(약 78만원), 금융 계열 전공자 4662위안(약 77만원)의 평균 월급을 지급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중국의 3대 IT업체로 떠오른 바이두(Baidu, 百度),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 텐센트(Tencent, 腾讯) 등 일명 ‘B.A.T’로 불리는 3대 기업의 임금 지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바바 측은 자사에 근로하는 대졸자 첫 월급 수준으로 8563위안(약 142만원)을 지급하면서 이 분야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이어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8346위안(약 138만원)으로 2위, 텐센트가 8273위안(약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신, 전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인텔(intel), 화웨이, CISCO 등의 업체가 각각 1만 613위안(약 176만원), 9826위안(약 162만원), 9328위안(약 153만원)을 자사 사회 초년생에게 지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전공자를 주로 채용하는 은행, 증권 업계 가운데 고연봉을 지급하는 상위 3대 기업도 공개됐다. 저상은행(浙商銀行)이 9567위안(약 158만원)으로 1위, 건설은행(建設銀行)이 8028위안(약 133만원)으로 2위, 중신건설증권(中信建設證券)이 7154위안(약 118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의 빅데이터 연구기관 Mycos(麦可思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졸자 사회 초년생이 받는 평균 월급 수준은 4376위안(약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최저 시급 1만원 땐 근로자는 얼마 벌까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최저 시급 1만원 땐 근로자는 얼마 벌까

    !현재 알바 월수입 135만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노사 이견이 팽팽합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7.3%(440원) 오른 시간당 6470원입니다. ▶이를 한 달 통상 근무시간(주 근로시간 40시간, 주 유급휴일 8시간) 209시간으로 계산하면 월 최저임금은 135만 2230원입니다. 과거보다 올랐다고는 해도 여전히 퍽퍽합니다.!매년 15.7%씩 올려야 하는데 ▶대통령 공약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려면 해마다 15.7%씩 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2018년 7486원, 2019년 8661원, 2020년 1만 20원이 됩니다. ▶결국 주휴수당(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주는 제도)을 포함한 월 최저급여는 2018년 156만 4574원, 2019년 181만 149원, 2020년 209만 4180원이 됩니다. ▶한쪽에선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가난한 사장보다 알바가 돈을 더 번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의 51.8%는 연매출이 4600만원에 못 미치는데 이를 월급으로 계산하면 187만원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방부 “전역 병사 ‘1000만원 지원’ 추진 안 해”

    국방부 “전역 병사 ‘1000만원 지원’ 추진 안 해”

    국방부는 16일 군 복무를 마친 병사에게 전역 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해명했다.국방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언론이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보고서를 인용해 1000만원 상당의 금전지원을 추진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건 연구 용역으로만 끝난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의무복무하는 병사들의 종합 보상대책 연구를 추진했다”면서 “그러나 탄핵 상황이 발생하면서 (보상방안)이 대선(공약)하고 연결되다 보니 KIDA에서 연구한 것은 그냥 연구안으로만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공약 이행과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봉급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국방부 정책도 현 정부가 가는 방향으로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8일 내년에 병장 기준 월급을 21만 6000원에서 40만 5669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직공포 느껴봤나… 책상위 정책 치워라”

    “실직공포 느껴봤나… 책상위 정책 치워라”

    “우리가 언제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습니까? 몸담은 조직이 도산할 것이라고 걱정해 본 적 있습니까? 장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이나 직원들 월급 줄 것을 걱정하는 기업인의 애로를 경험해본 적이 있습니까?”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재부 직원들에게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탁상공론을 벗어나 현장에서 작동하고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다독(多讀), 다작(多作)으로 익히 알려진 김 부총리는 아래 직원이 준비한 원고를 곧이곧대로 읽는 법이 없다.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도 재무장관과 회의를 마친 뒤 바로 옆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밤늦게까지 취임사를 직접 쓰고 다듬었다. 이날 오전 일자리 간담회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정보통신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사전 원고 없이 즉석에서 ‘미니 강연회’를 열었다. 김 부총리는 취임식을 위해 세종을 향하는 고속열차 SRT 안에서도 취임사를 막판까지 손질했다. 김 부총리의 취임사는 기재부 직원들을 향한 호소문에 가까웠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일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김 부총리는 “이제 책상 위 정책은 만들지 말자”면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국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정책을 만들자”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기재부 내 실·국 간 벽부터 허물고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재부 특유의 ‘엘리트 의식’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 부총리는 “겸손한 마음이 진짜 실력이며 진정한 실천력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온다”면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다른 부처와 현장의 이야기를 크게 듣자”고 말했다. “다수 국민은 소수 엘리트보다 옳게 판단한다”는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적인 근면성을 지양하고 보고서는 반으로 줄이자”면서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 주말이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기재부 과장은 “마음이 뜨끔해지는 지적이었다”면서 “일하는 방식부터 정책 철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선별적 맞춤형 대책을 만들되 실수요자 거래는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부동산 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 같아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을 낸 뒤 시장 상황에 맞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 단계에서)투기과열지구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문제 등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실직·도산 걱정해봤나” 김동연, 취임식서 기재부 직원에 쓴소리

    “실직·도산 걱정해봤나” 김동연, 취임식서 기재부 직원에 쓴소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이례적인 쓴소리를 했다.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부총리는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재부 직원들에게 역대 부총리 취임사에서 보기 힘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취임사는 김 부총리가 전날 저녁 인도 재무장관과 회의를 한 뒤 밤늦게까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취임사는 실무진이 작성하고 부총리가 일부 수정하지만, 이번의 경우 대부분을 김 부총리가 다시 써 거의 새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사 상당 부분은 기재부 직원에게 하는 당부 발언으로 채워졌다. 짧거나 형식적인 얘기에 그쳤던 지난 취임사와는 대조적이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게 새 자세로 임해달라며 “우리가 언제 한번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습니까? 우리가 몸담은 조직이 도산할 것이라고 걱정해본 적 있습니까? 장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이나 직원들 월급 줄 것을 걱정하는 기업인의 애로를 경험해본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간의 경제 정책이 ‘탁상공론’의 결과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저부터 반성한다”며 이제 책상 위 정책 대신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실·국간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놓자”고 강조했다. 국민이 감동하는 경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다른 부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는 당부도 곁들였다. 김 부총리는 경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며 “시장과의 관계에서 끊을 것은 끊고 도울 것은 돕고 요구할 것은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 초반 “새 정부 경제팀은 일자리 중심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정책으로 기업을 상대로 한 규제가 늘어날 것이란 기업들의 우려에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타파하는 것도 시급하다. 공정한 시장 경제의 룰 위에서 하는 기업 활동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 땐 프랜차이즈 업주도 양극화”

    “최저임금 인상 땐 프랜차이즈 업주도 양극화”

    30대 후반 A씨는 커피가맹점 3개, 베트남쌀국수집, 김밥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5개 운영한다. 가맹점을 하나 운영해 보니 노하우가 생겨 점포를 여러 개 인수했다. 최저임금이 2020년까지 시간당 1만원으로 오르면 수익이 높은 프랜차이즈 점포를 한두 개 더 인수할까 고민 중이다. 가맹점 하나만 운영하는 이른바 ‘생계형 점주’의 점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다(多)점포 비율은 30%대다. 다점포 비율은 전체 가맹점 중 점주 한 명이 같은 브랜드 점포를 2개 이상 가진 비율이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다점포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CU가 34.9%로 가장 높고 세븐일레븐(30.6%), GS25(30.0%) 등 순이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2014년 말 20.1%에서 10.5% 포인트나 높아졌다. 인기 있는 상권에는 여러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형 점주’들도 제법 있다. 기업형 점주들이 느는 까닭은 창업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다른 매장을 하나 더 운영할 때 추가 운영에 대한 노력이 ‘1+1’이 아니라 ‘1+0.5’로 낮아진다. 점포 수가 늘어날수록 추가 운영에 드는 노력이 줄어든다. 세븐일레븐은 한 점주가 13개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다 운영이다. 가맹본부 또한 복수점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집의 PC나 스마트폰으로 점포 관리를 할 수 있다. 인력 운영도 기업형 점주가 유리하다. 한 점포에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점포의 인력을 돌려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력 운영에 있어 생계형 점주는 불리하다. 수도권에서 편의점 하나만 운영하는 B씨는 최저임금 인상 논의를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B씨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주변 친인척한테 잠깐잠깐 부탁하고 아르바이트생을 줄여야 현재의 수익이 가능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B씨는 현재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시간당 6470원)을 주지만 일을 잘하거나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가끔 웃돈을 준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움직일 여지가 줄어든다. 기업형 점주에 속한 소(小)사장이 돼 월급을 받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이정희(한국중소기업학회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기업형 점주는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며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이익을 보다 많이 공유하고, 생계형 점주일수록 자신의 수익을 정확히 밝혀 예비 창업자들에게 판단 기준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中 대졸자 취업률 91.6%…가장 잘 나가는 전공은?

    中 대졸자 취업률 91.6%…가장 잘 나가는 전공은?

    중국 4년제 대학생의 평균 취업률이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빅데이터 연구기관 마이코스(麦可思研究院)는 최근 ‘2017년 대학생 취업지표’를 발표,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이 91.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91.7%와 비슷한 추세다. 2016년 대졸 신입사원 28만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보고서는 같은 해 기준 가장 취업률이 높았던 전공 학과로는 컴퓨터 공학과(95.9%)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건축환경 설비공학(95.8%)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장 취업률이 저조한 전공분야로는 미술 회화(82.5%), 성악과(85.5%) 등 예체능계열이 꼽혔다. 이들 졸업생들의 평균 초봉은 월 4376위안(약 73만원)이었으며,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전공 분야는 컴퓨터 정보 보안 관련 업무 5906위안(약 100만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컴퓨터 공학이 5869위안(약 97만 원), 인터넷망 엔지니어링 5600위안(약 92만 원)이 뒤따랐다. 반면 가장 낮은 초봉을 받는 업무 분야는 유치원 보육 교사가 3562위안(약 60만 원), 방사선 촬영 담당자 3664위안(약 61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2~3년제 직업전문대학 졸업자의 평균 임금은 같은 해 기준 3988위안(약 66만 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3599위안(약 59만 원)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 동안 전문대 이상 졸업자의 임금 상승률은 22%, 4년제 이상 졸업자의 임금상승률은 20%였다. 더욱이 2016년 기준 중국 전역에서 근로하는 근로자 평균임금 수준이 2801위안(약 46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 임금 수준은 적지 않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와 함께 담당 업무에 대한 취업자의 만족도와 월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항목에 대한 결과도 공개됐다. 법학과, 생물공학과 등 전공자는 비교적 높은 취업률과 높은 수입에도 불구, 취업 후 업무의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해당 담당업무자의 업무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비교적 높은 임금 수준의 법학 사무 분야가 최근 3년 연속 업무 만족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새로운 변화로 사회 초년생의 대기업 선호이 다소 주춤, 중소기업으로의 지원 현상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2~2016년 기준, 대기업의 신입 사원 채용 규모는 26%에서 21%로 감소한 반면, 3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률은 48%에서 55%로 증가했다. 또한 졸업생의 공기업 취업률은 2012년 25%에서 2016년 19%로 감소, 외국기업 취업률은 12%에서 8%까지 하락했다. 민영 기업에 대한 취업률을 2012년 53%에서 2016년 60%까지 상승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단독] 되찾은 광장의 역설… 젊은 활동가가 사라진다

    [단독] 되찾은 광장의 역설… 젊은 활동가가 사라진다

    “100만원 월급에 사회적 응원도 실종…국민 힘 토양으로 확장된 민주주의를”1987년 6월 10일 시위 진압 경찰과 맞선 넥타이 부대 뒤편에 ‘이들’이 있었다. 30년 후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던 촛불 시민 뒤에도 ‘이들’이 있었다. 이들, 이땅의 민주주의를 맨몸으로 이끌어 낸 시민활동가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세월호 천막 안에서 봉사하고, 환경 운동 현장에서 부당함을 소리친다. 모금을 진행하고 광장에 무대를 만들며 약자의 목소리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80년대 이들을 향했던 사회의 박수와 응원은 사라졌고, 100만원 남짓의 박봉에 젊은 지원자는 줄고 있다. 시민운동의 중심을 ‘조직’에서 ‘광장’으로 바꿔놓은 30년의 세월은 이들에게도 변태(變態)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화를 넘어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활동가들이 필요한 세상인 것이다. 지난 6일 ‘6월 민주항쟁 30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서우영(52) 사무국장과 이서영(30) 기획홍보팀장을 만나 시민운동의 미래를 물었다. “6·10 항쟁에서 신념을 지닌 개인이 모인 조직 운동이 절정을 이루었다면, 촛불로 열린 광장의 시대는 보수뿐 아니라 진보의 개혁과 변화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87년 당시 민주주의가 독재에 대한 투쟁을 의미했다면 지금의 민주주의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다변화된 모습입니다. 시민운동도, 활동가도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85학번으로 6월 항쟁에 참여했던 서 국장은 이제는 ‘조직’이 아니라 ‘광장’이 원하는 시민활동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80년대는 고문과 같은 절대 폭력에 숭고하게 희생된 선배들에 대한 부채의식이 관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특정 조직과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국민의 힘을 토양으로 한 민주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변화에 실패하면 시민운동은 전설로 사라져 갈 겁니다.”“헬조선 해답은 민주주의… 광장의 경험으로 불신사회 이겨내야” 80년대 폭력·현재는 정치 무능이 문제경쟁으로 내모는 사회구조 바꿔나가야 이 팀장은 “우리 나이에 운동권은 좀 이상한 친구로 여긴다”고 운을 뗐다. “80년 5월이 6월 항쟁을 낳았다면 촛불집회는 결국 세월호가 낳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절대 폭력이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납득할 수 없는 무능력이 문제였던 거죠. 무능력하고 부조리한 정치·경제 구조를 말하는 겁니다. (촛불집회를 통해 부조리와 싸운 결과)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권리가 아니라 의무가 된 것 같아요.” 서 국장은 지금의 시민운동 양태를 ‘풍요 속 빈곤’으로 정리했다. 더 많은 보통사람들이 참여하는 광장의 시대가 열렸지만 정작 젊은 활동가는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당시 매년 1000명의 시민활동가가 나왔다면 지금은 100명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나 같은 50대가 가장 많고 20, 30대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박봉에 사회적 존경도 사라졌으니까요. 87년에는 원할 때 취직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위 ‘헬조선’ 아닙니까.” 이 팀장은 신념과 100만원 수준의 적은 월급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활동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수익 창출 구조가 없으니까 생활도 그렇지만, 활동의 영역도 줄어듭니다. 자신의 신념이 있으니 못 떠나고 자학하고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같이 활동하자고 권하지도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겁니다.” 서 국장은 “그래도 광장에서 희망을 본다”고 했다. “선배들은 광장의 시대에 뛸 젊은 활동가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일례로 촛불집회에서 보여 준 광장의 일상적인 후원과 지원을 조직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어제의 청년이 오늘의 청년을 위해 할 일은 모두를 경쟁의 대상으로 만든 사회적 구조를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이 팀장은 “과거 민주주의가 군부 독재에 반대하는 자유 평등, 인권의 투쟁이었다면 이제는 정치뿐만 아니라 환경, 젠더, 혐오의 문제 등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민주주의는 이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단어가 됐다”고 했다. 서 국장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사람들이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확장된 민주주의는 (87세대가 아닌) 87년이 만들어 놓은 제도적 민주주의 토양에서 자란 젊은 세대가 이끄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또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큰 불신은 결국 민주주의가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젊은 사람들의 피해의식, 박탈감, 동료 시민에 대한 불신 등은 모두 민주주의 결핍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내가 베푼 만큼 나도 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합니다. 광장의 경험을 일상과 어떻게 이어갈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입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병장 월급 2배 오른다 내년부터 40만5669원

    내년에 병사 월급이 최저임금 30% 수준까지 대폭 올라 병장 기준으로 40만 5669원씩 지급될 전망이다. ●예비군 훈련비도 1만→2만9600원 국방부는 8일 공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병장 기준 올해 21만 6000원에서 88% 인상된 수준이다. 국방부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순차적으로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내년 인상안에 따르면 상병은 19만 5000원에서 36만 6229원으로, 일병은 17만 6400원에서 33만 1296원으로, 이병은 16만 3000원에서 30만 6130원으로 각각 오른다.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재 1만원에서 내년에 2만 96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고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간부 인력을 3089명(부사관 2915명 포함) 증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국방예산 8.4% 올려 재원 확보” 병사 월급 인상 등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국방예산을 대폭 올려 충당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의 40조 3347억원보다 8.4% 증가한 43조 7114억원으로 책정,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요구안대로 국방예산이 책정되면 노무현 정부 당시의 8~10%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높은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연평균 국방예산 증가율은 5% 안팎에 그쳤다. 늘어나는 국방예산의 상당 부분은 방위력 개선,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에 사용된다.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은 11.6%에 이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내년 병장월급 대폭 인상…21만 6000원→40만 5996원

    내년 병장월급 대폭 인상…21만 6000원→40만 5996원

    내년에 병사 월급이 최저임금 30% 수준인 40만 5996원으로 대폭 오른다. 또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재 1만원에서 내년에 2만 9600원으로 인상 방안도 추진된다.국방부는 8일 공개한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내년에 병장 기준 월급을 21만 6000원에서 40만 5996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의 30% 수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조치이다. 문 대통령은 병사 급여를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에 상병은 36만 6229원, 일병 33만 1296원, 이병 30만 6130원의 월급을 각각 받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장병 기본급식비를 5% 인상하고,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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