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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무면허 10대 소녀, 부모 차 몰다 사고 뒤 공업사 돌진

    광주서 무면허 10대 소녀, 부모 차 몰다 사고 뒤 공업사 돌진

    면허도 없는 10대 소녀가 친구와 함께 부모의 차를 몰래 타고 나갔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공업사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휴일에 그나마 이른 아침 사고가 일어나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에서 A(17)양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박은 뒤 인근 공업사 내부로 돌진했다. 차량은 공업사 시설물과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 당시 SUV 안에는 A양과 친구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호기심에 부모의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양이 면허증이 없는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고 무면허 운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한편, 경찰은 3·1절 폭주족 특별 단속을 통해 난폭·음주운전 등 모두 531건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야간부터 이날 새벽까지 폭주족 단속을 실시한 경찰은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불법 개조, 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 65건, 기타 420건 등 모두 531건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 기동대 등 1364명과 순찰차 499대, 경찰 오토바이 79대 등이 투입됐다. 경찰은 증거 수집 자료 분석 후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 성북구, 하월곡동에 실외 전기차 급속충전기 8번째 설치

    성북구, 하월곡동에 실외 전기차 급속충전기 8번째 설치

    서울 성북구가 하월곡동 대로변에 위치한(BT-IT융합센터 건너편) 거주자우선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100kwh 1대)를 설치하고 지난 15일 충전기 시운전을 거쳐 운영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운영하는 실외 전기차 급속충전소는 작년 공공부지 3개소, 민간부지 4개소에 이어 8번째다. 성북구 관계자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8개서 모두 주차 차단기 밖 외부에 설치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실외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잦은 충전이 필요한 화물용 자동차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상반기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3EV가 각각 전체 판매순위 1, 3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만 화물용 자동차의 충전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성북구는작년에 이어 올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외 전기차 급속충전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해 화물차의 전기차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수송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탄소중립 성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 기념 제막식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 기념 제막식

    서울 성북구가 오동숲속도서관의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을 기념해 동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 내에 있는 오동숲속도서관은 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성북구 마을 건축가로 활동하는 장윤규 건축가가 설계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개관 이후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소개됐으며 5개월 만에 약 5만 명이 다녀갔다. 더불어 지난달에는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는 수상을 기념해 건축상 동판을 도서관 외벽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숲속도서관은 목재 파쇄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성북구 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며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를 누리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했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할 일 했을 뿐” 쉬는 날 목욕탕 간 경찰관, 의식 잃은 60대 CPR로 살렸다

    “할 일 했을 뿐” 쉬는 날 목욕탕 간 경찰관, 의식 잃은 60대 CPR로 살렸다

    쉬는 날 공중목욕탕을 찾은 경찰관이 의식을 잃은 시민에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31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36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목욕탕 내 온탕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때마침 목욕탕을 찾은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연거푸 ‘꼬르륵’ 소리를 내며 온탕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이 남성을 발견했고, 남성을 온탕 밖으로 끄집어낸 뒤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다른 손님들도 쓰러진 남성의 팔다리를 함께 들고 탈의실로 옮기는 등 A 경위를 도왔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직업이 경찰관이다 보니 1년에 2차례 이상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는데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불 꺼지는 ‘미아리 텍사스’ 정비사업 급물살

    [단독] 불 꺼지는 ‘미아리 텍사스’ 정비사업 급물살

    새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주 기간롯데건설 시공… 2244가구 등 건립업소 손실보상·공사비 인상 과제 10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자 창문을 찾기 어려운 낮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길 곳곳에 호객하기 위해 놓아둔 의자 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길이 더 비좁게 느껴졌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고가 아래인 데다 붉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 대낮인데도 골목은 어두컴컴했다. 1980년대 속칭 ‘미아리 텍사스’라고 불리며 청량리 588, 천호동 텍사스와 함께 서울의 3대 성매매 집결지로 불리던 곳의 화려함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발효 이후 쇠락의 길을 걸은 이곳은 낡아 뜯긴 채 빛이 바랜 천막, 깨진 유리창 사이로 쌓여 있는 쓰레기, 곰팡이가 핀 채 방치된 집기들이 과거를 대신하고 있었다. 과거 800여명의 ‘직업여성’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햇볕이 간신히 들어오는 곳들에 널려 있는 빨래와 삼삼오오 모여 있는 호객 아주머니들을 통해 아직 영업하는 업체가 있음을 짐작할 뿐이었다. 신월곡1구역 조합 관계자는 50곳 정도가 영업 중이라고 귀띔했다. 1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월곡1구역 도시정비사업이 다음달 ‘이주’라는 급물살을 타면서 ‘미아리 텍사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이주 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중 이주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월곡1구역 재개발은 하월곡동 88 일대 5만 5112㎡에 지하 6층~지상 47층, 10개 동, 아파트 2244가구(임대 219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498실, 생활형 숙박시설 198실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해당 구역은 2009년 1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그해 8월 조합이 설립됐지만 이후 조합원 간 내홍, 성북2구역과의 결합 개발 등으로 사업은 난항을 겪어 왔다. 또 지난 3월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에서 선행돼야 하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 공익성 의제 협의가 누락돼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공익성 의제 협의는 무분별하고 기습적인 토지수용을 막기 위해 토지수용 이전에 정부의 검토와 동의를 받는 과정이다. 하지만 5월 조합 측이 중토위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김창현 신월곡1구역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북구의 도움이 컸다. 마침내 이주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주 관련 업체들과 계속해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고 관련 안내 책자를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등 이주가 계획대로 10월 중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성매매 업소 세입자 대부분이 이주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공사비 문제도 롯데 측과 풀어야 한다. 김 조합장은 “성매매 업소 대부분이 사업자 등록이 안 돼 있어 손실보상금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고 동산 이전비만 산정한 상태”라며 “업소 중 일부는 나가겠다고 이야기가 됐고, 나머지 업소들도 장사가 되지 않아 보상을 기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득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사비에 대해서는 “시공사 측에서 처음보다 훨씬 오른 3.3㎡(평)당 700만원대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건설사와 반목하기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해서 600만원대에서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4일 오전 2시 31분쯤 경기 평택시 월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달리던 11톤 화물차량이 1~2차에 걸쳐 전도된 상태에서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숨졌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어 일대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이 어르신 댁 방충문 뚝딱… 고용·복지 함께 ‘성북형 복지’[현장 행정]

    청년이 어르신 댁 방충문 뚝딱… 고용·복지 함께 ‘성북형 복지’[현장 행정]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3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과 집수리 업체 직원들이 상월곡동 임대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이춘자(84)씨의 집에 옹기종기 모였다. 이들은 이씨의 현관에 안전 방충문을 설치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본 뒤 이씨에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씨가 거주하는 복도식 아파트는 문을 열어 놓지 않으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금방 후끈해진다. 하지만 이씨처럼 홀로 살면 안전 문제나 벌레 때문에 마음 놓고 문을 열지 못해 집 안에서 열기를 견뎌야 한다. 이날 집수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 방충문을 직접 설치한 이 구청장은 “견고해서 안심이 된다”면서 “현관문을 열어도 방충문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는 혼자서도 안전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27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중위소득 120% 이하 65세 이상 고령자 2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방충문을 설치하는 등 주택 내부를 개선하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집수리는 성북구가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하나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집수리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고령자 맞춤형 주거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들은 지원 대상 주민의 집에 5회 정도 방문해 신체 상태와 평소 집 내부에서 생활할 때 느꼈던 불편함 등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수리를 진행한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넘어져서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실이나 안방, 욕실 등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시공을 하는 식이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북형 특화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주민을 비롯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았다. 이 구청장은 “노후 주택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저소득 어르신들은 창틀이 벌어지거나 현관문이 고장 나도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생활한다”며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이런 부분만 해결해도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다양한 성북형 주거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생생우동]“더위 피하러 도서관 갑니다”… 독서·힐링 동시에 즐기는 서울 ‘숲속 책쉼터’

    [생생우동]“더위 피하러 도서관 갑니다”… 독서·힐링 동시에 즐기는 서울 ‘숲속 책쉼터’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생각해보면 지금만큼 책을 들여다보기에 적절한 때도 없다.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고 곧 불볕더위가 시작될 터다. 실내에 머물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시원한 곳에서 ‘북캉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냉방비에 대한 부담이 큰 요즘 도서관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훌륭한 피서지다. 숲의 푸르름을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책쉼터’로 떠나보자. 목재 파쇄장에서 문화 공간으로… 성북 ‘오동숲속도서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는 지난 5월 ‘오동숲속도서관’이 들어섰다. 오동숲속도서관 부지는 원래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잇따른 민원 때문에 가동을 멈춘 후에는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와 성북구가 30억원을 들여 버려진 공간을 책 쉼터로 조성하면서 주민들에게 외면받던 공간이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게 됐다. 성북구 마을건축가로 활동 중인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오동근린공원 자락길을 형상화한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전체 면적 428㎡ 규모의 목재 건축물로 벽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의 아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독서 공간과 북카페, 다목적 공간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 8000여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췄다. 특히 공원 안에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길, 들꽃향기원, 철쭉 동산 등 여러 시설이 조성돼 있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숲속에 들어온 듯한 자연 친화형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근린공원 일대에는 서초구립방배숲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4일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설계부터 착공까지 공사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태양광 패널 등의 공법이 적용됐다. 1층은 ‘살아있는 숲’ 콘셉트로 꾸며졌다. 5.6m의 높은 층고에 푸른 숲을 형상화한 서가를 벽면에 배치해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안에 있는 중정은 산 내음과 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각 공간은 사람과 숲의 성장 주기를 반영해 특색있게 꾸몄다. 새싹숲(키즈룸)·잎새숲(어린이 자료실)·열매숲(종합 자료실)·이어진숲(자료 열람실)·고요한숲(서재)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환경을 주제로 한 특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서리풀공원에서 숲 체험을 하고 도서관에서 시와 그림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숲을 그리는 시인’을 비롯해 환경 책과 연계한 ‘사서 인형 극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 명소 ‘삼청공원’의 힐링 공간 ‘삼청동숲속도서관’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종로의 숨은 명소다. 이곳에 있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2013년 종로구가 공원 귀퉁이에 있는 낡고 오래된 매점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현대적이고 최신 기술로 가득한 도시에 설계된 힐링 공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고즈넉한 숲속 풍경을 그대로 느끼며 책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지난 1~5월 기존 열람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던 카페와 운영자 관리 공간을 가장자리로 옮기고 화단 철거, 바닥 시공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지난 21일 다시 문을 연 도서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옥상 오르면 수목원 전경이 한눈에… 구로 ‘항동푸른도서관’ 서울 구로구 항동 서울푸른수목원 내에도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항동푸른도서관이 있다. 대규모 주택 사업으로 항동 지역의 인구가 늘면서 문화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조성됐다. 2018년 착공한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완공돼 주민들을 맞고 있다. 자연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이 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다목적실이, 2층에는 성인을 위한 일반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조성돼 있다. 1만여권의 책이 비치됐고 열람석도 71석 마련됐다. 도서관 내부는 북카페 형식으로 개방감 있게 조성돼 있다. 옥상에 올라가 수목원의 경치를 바라보며 잠깐 쉴 수도 있다. 도서관은 독립기념관, 통일연수원, 국립국악원 등 국내 유수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가 설계를 맡았다. 김 건축가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도서관 조성에 참여했다.
  • ‘집단탈주’ 외국인 1명 추가 자수…10명 중 7명 검거

    ‘집단탈주’ 외국인 1명 추가 자수…10명 중 7명 검거

    광주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가 집단도주한 외국인 피의자 10명 중 1명이 추가로 자수해 7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도 자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연락 끊긴 1명 도주경로 추적 중 12일 광산서에 따르면 도주했던 피의자 1명이 이날 오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스스로 찾아가 신고했다. 광산구 지역 산업단지 일원에서 잇달아 검거된 2명, 전날 경찰과 출입국 당국에 자수한 2명씩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주범 7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남은 도주범 3명 중 2명도 경찰에 이날 안으로 자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연락이 끊긴 나머지 1명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도주범 10명은 모두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범의 신원을 파악하고 주변인을 통해 이들에게 자수를 권유했다. 도주범들, 전원 강제출국 예정 이들의 집단탈주는 전날 오전 6시 40분쯤 발생했다. 당초 경찰은 전날 새벽 3시쯤 112 전화로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월곡동 주택가 현장으로 출동, 총 2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 기초조사를 위해 임의동행한 피의자 23명을 경찰 업무 공간인 1층 회의실에 우선 대기하도록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체포와 연행, 조사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통제에 잘 따르자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고 대기하도록 했다. 경찰 감시가 소홀해지자 이들은 17㎝ 정도 열리는 공기 순환용 시스템 창문을 통해 1명씩 빠져나갔고, 이렇게 총 10명이 지구대에서 탈주했다. 탈주범 일부는 도박 혐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합법체류자인 지인의 신분을 도용하는 바람에 추적 과정에서 엉뚱한 베트남인이 붙잡혀 오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붙잡히거나 자수한 도주범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을 출입국 당국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들은 절차에 따라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다. 검거 완료 후 책임자 문책·재발방지책 마련 경찰은 도주범 검거가 마무리되면 사건 전말을 면밀하게 분석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이 조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을 때 피의자들을 감시하라는 현장 지시가 있었다. 해당 지시는 월곡지구대 근무조의 조장이 내렸으나 대상은 현재 불명확하다. 일요일 새벽이었던 당시 월곡지구대에서는 1개 근무조, 지원 나온 경력 등 12명이 외국인 피의자 23명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지휘하던 조장이 대상자를 지목하고 지시를 정식으로 내렸는지, 지시받은 직원이 이를 묵살했거나 제대로 이행을 못 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지구대 건물의 모든 창문에 창살을 설치하고, 피의자 관리 지침을 강화하는 재발 방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 20㎝ 창틈으로 지구대 ‘집단탈주’…외국인 10명 중 6명 신병 확보

    20㎝ 창틈으로 지구대 ‘집단탈주’…외국인 10명 중 6명 신병 확보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외국인들이 경찰 지구대에서 집단탈주한 가운데 6명이 잇달아 당국에 자수하거나 검거됐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도주·도박 등 혐의로 경찰이 쫓고 있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1명이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이날 밤 11시 기준 자수한 4명과 검거된 2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신병을 확보했다.이번 외국인들의 집단 탈주는 이날 새벽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3시쯤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 베트남인 총 23명을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현장에서 검거했다. 체포와 연행 과정에서 베트남인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통제에 잘 따르자 경찰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 기초 조사를 위해 베트남인 전원을 월곡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공간이 넓은 회의실에서 우선 대기하도록 했다. 그런데 대기 인원 중 1명이 20㎝ 남짓 벌어지는 공기 순환용 시스템 창문 틈으로 머리와 몸을 빼내는 것을 성공하자 나머지 9명도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사 공간과 회의실을 오가며 이들을 관리하던 중에도 회의실 안에 있던 검거 인원을 점검하지 않았고, 외국인 상당수가 도망친 후인 오전 6시 40분쯤에야 집단탈주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잠적 중인 나머지 4명의 소재도 파악 중이다.
  • 도박 체포 외국인들 지구대서 ‘집단도주’…경찰 감시 어땠나(종합)

    도박 체포 외국인들 지구대서 ‘집단도주’…경찰 감시 어땠나(종합)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외국인들이 집단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감시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앞두고 있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도주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3시쯤 112 전화로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한다’는 신고를 접수, 베트남인 총 23명을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현장에서 검거했다. 체포와 연행 과정에서 베트남인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통제에 잘 따르자 경찰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 기초 조사를 위해 베트남인 전원을 월곡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공간이 넓은 회의실에서 우선 대기하도록 했다.지구대 회의실에는 바깥으로 밀면 15도가량 열리는 공기 순환 목적의 시스템 창문이 있는데, 피의자 도주 방지를 위한 창살은 없었다. 회의실이 피의자 관리 시설이 아닌 경찰 업무공간이기 때문에 감시용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베트남인들이 조사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경찰은 회의실에 감시 인력도 따로 배치하지 않았다. 대기 인원 가운데 1명이 20㎝ 남짓 벌어지는 창틈으로 머리와 몸을 빼내는 것을 시도해 성공하자 나머지 9명도 같은 방법으로 한 사람씩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사 공간과 회의실을 오가며 이들을 관리하던 중에도 회의실 안에 있던 검거 인원을 점검하지 않았고, 외국인 상당수가 도망친 후인 오전 6시 40분쯤에야 집단탈주 사실을 파악했다.당시 월곡지구대에서는 지구대 근무 1개 팀, 지원 나온 형사 등 10여명의 경찰관이 피의자 23명을 관리했다. 경찰은 베트남인을 차례로 회의실 밖으로 불러내 신원, 도박 방식, 도박자금 규모 등을 파악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은데다 인원까지 많은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도박 혐의로 연행된 베트남인 23명에는 불법체류자와 합법체류자가 섞여 있었다. 달아난 10명 중 6명은 불법체류자, 4명은 합법체류자였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하고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추적 중이다. 감시 태만 또는 피의자 관리 지침 위반 등 현장 경찰관들의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광산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30대 남성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갑도 채우지 않고 경찰관 1명만 동행해 파출소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허락했다가 벌어졌다. 도주한 남성은 7시간여 만에 다시 체포됐고, 관련 경찰관 2명은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다.
  • 성북 목재 파쇄장 부지에 숲속도서관

    먼지와 소음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목재 파쇄장 부지에 멋들어진 도서관이 들어섰다. 서울 성북구는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 내 ‘오동 숲속도서관’을 다음달 2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동 숲속도서관 부지는 원래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잇따른 민원 때문에 가동을 멈춘 후에는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와 성북구가 30억원을 들여 버려진 공간을 책 쉼터로 조성했다. 성북구 마을건축가로 활동 중인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오동근린공원 자락길을 형상화한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도서관은 독서 공간, 북카페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 7600여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췄다. 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주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도서관과 연계한 기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 달간의 임시 운영을 거쳐 6월 중순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임시 운영 기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책은 빌릴 수 없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 숲속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사계절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하월곡동 70-1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 하월곡동 70-1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가 성북구 하월곡동 70-1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 일대는 풍부한 문화공간을 확보하면서 주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열린 경관의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노후한 저층주택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지역이다. 녹지공간과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했다. 특히 과거 월곡천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협소한 비선형의 골목길이 유지돼 생활의 불편은 물론, 가로 단위의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에도 제약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보다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대상지가 초·중·고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와 오동공원, 향후 개통될 동북선 신설역의 사이에 위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녹지 및 문화시설을 함께 누리는 소통하는 단지가 되도록 하는데 기획의 주안점을 뒀다. 기획안에 따르면 하월곡동 70-1 일대는 ‘풍부한 문화공간과 열린 경관을 갖는 도심 속 녹색단지’ (35층, 190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계획원칙의 주요 내용은 ▲도심속 쉼터가 되는 녹지·문화·여가거점 조성 ▲오동공원으로 이어지는 열린 경관 및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차별화된 공간계획이 있는 생활 가로 조성 ▲주변지역을 이어주는 유기적인 동선 체계 마련이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신속통합기획이 사업의 속도뿐만 아니라, 대상지 일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파급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우산도, 자전거도, 장난감도 싹 고쳐드려요”… 주민 찾아가는 ‘무료 수리 서비스’

    [생생우동]“우산도, 자전거도, 장난감도 싹 고쳐드려요”… 주민 찾아가는 ‘무료 수리 서비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고장 난 물건도 어떻게든 살뜰하게 고쳐 써야 하는 고물가 시대다. 우산이나 가위, 장난감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고장 나면 정작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모를 때 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수리 센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리 베테랑’들의 손길을 거치면 버려지기 직전의 물건도 온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지역 주민에게 수리 전문가로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고장 난 물건 중 고치기 어려운 물건은 재활용해 자원 순환도 하니 일석이조다. 성북구,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 6월까지 운영영등포구 ‘수리뚝딱 영가이버’ 칼·가위 등 수리용산구, 10월까지 月 10회씩 자전거 무상 점검 서울 성북구는 고장 난 우산을 가져오면 새 우산으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우산 수리 센터’를 운영 중이다. 어르신 2명이 우산 수리 전문가로 나선다. 헌 우산을 말끔한 새 우산으로 고쳐주고, 수리가 불가능한 우산은 분해해 다른 우산을 수리할 때 사용하거나 재활용한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각 지역 동주민센터나 지정 장소에서 센터를 운영한다. 지난달 구청을 시작으로 이달 안암·정릉동, 다음 달 길음·월곡동, 6월에는 장위·석관동을 찾는다. 우연히 구청을 찾았다가 우산 수리 센터를 접하게 된 한 삼선동 주민은 “요즘 우산이 흔한 만큼 쉽게 버려지지만 주변에 수리하는 곳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런 서비스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가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해 기준 소득 이하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해 수리 전문가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주민에게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민의 체감 만족도가 크다”며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에도 이바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도 수리 전문가 ‘수리뚝딱 영가이버’가 활동하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영가이버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해당 업무 경력자가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처음 선보인 이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로 자리 잡았다고 구는 밝혔다. 자전거 이용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용산구는 자전거 이동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10월까지 매달 10회씩 주민들을 찾아가는 이 센터는 매주 화·수요일에는 동별 지정 장소에서,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한강대교 북단 주민 쉼터에 차려진다. 자전거 점검과 단순 정비는 무료이며, 부품 교체 시엔 단가표에 따라 비용이 청구된다. 자전거 점검과 수리 등은 사회적기업 두바퀴희망자전거 협동조합 소속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종로구, 1인 가구 위한 각종 수리·보수 지원 1인 가구를 위한 수리·보수 서비스도 있다. 종로구는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잔고장이나 불편 사항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수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형광등을 비롯해 콘센트, 수도꼭지, 방 손잡이 등을 수리·교체하거나 못 박기, 싱크대·세면대·변기 수리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또 혼자 달기 어려운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는 물론이고 소규모 실리콘 작업도 1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용 가능 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1인 가구 종로구민이다. 기숙사, 고시원,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대문구, 어린이집 등과 손잡고 장난감 재활용서초구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 수리 후 나눔도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하고 이웃과 나누는 등 재활용에 앞장서는 곳도 있다. 서대문구는 지역 어린이집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와 손잡고 장난감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무브공작소에서 어린이집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가정에서 중고 장난감을 수거해 수리하고 소독한 뒤 돌려준다. 재탄생한 장난감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다시 사용하거나 지역 취약 계층 아동에게 기부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연계해 장난감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이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도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하는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장난감 수리 기술을 지닌 전문 인력 1명이 상주하며 장난감을 고쳐준다. 장난감 수리뿐 아니라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리한 후 필요한 가정에 나눠주기도 한다. 구는 이 공간이 아이들에게 자원 재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익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려나갈 방침이다.
  •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의 ‘현장’ 사랑은 각별하다. 민선 7기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수만명의 주민을 만난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현장과 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만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북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린 만큼 이번 임기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개발과 성장을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명품 문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참 잘 정한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임기에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최우선 과제는 지역 경제 회복이다.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장 반기는 건 지역 화폐인 성북사랑상품권이다. 상품권은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몫했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체감 효과가 커서 올해는 500억원 이상 발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성북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주민의 관심도 매우 높다.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성북동에서 석관동까지 지역 간 편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이뤄 가겠다.”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장 구청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민선 7기부터 구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구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 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지난해 10~11월 민선 8기 직후 20개 동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진행했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에 대해 3~4시간이 넘도록 치열하게 토론한 이후 한 주민이 ‘이게 바로 지방자치의 좋은 모습인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 이 기간에 3500여명의 주민이 현장 구청장실에 참여했고, 주민 4만여명이 유튜브 채널 ‘성북TV’를 통해 온라인 소통에 참여했다. 주민이 제안한 민원 327건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건. “장위뉴타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다. 장위뉴타운은 장기간 표류하면서 구역 절반가량이 해제됨에 따라 ‘반쪽짜리 뉴타운’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많이 했다. 주민의 이런 열망에 부응하고자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설치했다. 부구청장이 단장, 도시관리국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정비 사업 전담 부서뿐 아니라 도시 발전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 부서가 참여한다.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등 공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대립을 슬기롭게 풀 수 있도록 갈등조정위원회를 열기도 한다. 이를 통해 이해 관계인들에게 조정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으며 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2020년부터 시행한 재개발 공모 사업으로 성북구에서 총 5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시, 주민과 함께 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성북구는 ‘주민자치 1번지’라고도 불리는데 앞으로의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주민자치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2018년 동선동과 종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처음 시작한 이후 단계별로 확대해 2021년부터는 20개 전 동에서 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마을을 변화시키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기도 했다. 주민 자치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성과 공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활동에 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복지 안전망 구축 계획은. “성북구 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세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 아동, 노인 인구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종암동에 조성한 ‘성북 여성취업교육센터’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와의 취업 상담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24개월 이하 영유아와 동반 외출 시 전용 택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도 지원한다. 노인 인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노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령 친화 맞춤형 주거 관리 서비스, 무료 세탁 서비스, 우리 동네 건강 주치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 아파트값 11년 만에 최대폭 하락… 금융위기 수준 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 역시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시세 조사를 발표한 2012년 1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5일 부동산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는 1.37% 하락해 10월(-0.77%)보다 하락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 서울(-0.81%→-1.34%), 지방(-0.55%→-1.01%), 5대 광역시(-0.88% →-1.53%) 모두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2월(-1.39%) 수준에 근접했다. 서울 아파트만 보면 2.06% 떨어져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하락폭(-1.73%)을 넘어섰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영끌족’이 많이 몰렸던 노원구(-2.82%)의 주택종합 매매가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계동·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심화됐으며 도봉구(-2.20%)는 창동·방학동·쌍문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북구(-1.62%)는 길음동·하월곡동, 동대문구(-1.42%)는 장안동·답십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 후 매물가격 하락세가 심화되며 강북 지역 전체 하락폭을 키웠다. 전셋값도 하락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1.84% 하락해 전월(-0.96%)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을 키웠다.
  • 집값 “떨어지는 속도 무섭다”…한국부동산원 조사 발표 이래 최대 하락폭

    집값 “떨어지는 속도 무섭다”…한국부동산원 조사 발표 이래 최대 하락폭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 역시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시세 조사를 발표한 2012년 1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15일 부동산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는 1.37% 하락해 10월(-0.77%)보다 하락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 서울(-0.81%→-1.34%), 지방(-0.55%→-1.01%), 5대 광역시(-0.88%→-1.53%) 모두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2월(-1.39%) 수준에 근접했다. 서울 아파트만 보면 2.06% 떨어져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하락폭(-1.73%)을 넘어섰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영끌족’이 많이 몰렸던 노원구(-2.82%)의 주택종합 매매가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계동·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심화됐으며 도봉구(-2.20%)는 창동·방학동·쌍문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북구(-1.62%)는 길음동·하월곡동, 동대문구(-1.42%)는 장안동·답십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 후 매물가격 하락세가 심화되며 강북 지역 전체 하락폭을 키웠다. 전셋값도 하락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1.84% 하락해 전월(-0.96%)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을 키웠다.
  • ‘음주운전 도주’ MC딩동 복귀 시동거나…재차 사과

    ‘음주운전 도주’ MC딩동 복귀 시동거나…재차 사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MC딩동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MC딩동은 7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을 통해 사과문을 전하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그는 최근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딩동은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당시 벌어진 모든 일이 저의 책임이고 죄송할 따름이다”고 했다. 그는 “인생을 살며 이번 일은 저에게 가장 뼈아픈 경험이 됐다”라며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험을 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 책임없는 행동을 한 것에 많이 후회했다, 또한 신뢰를 주셨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좌절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나를 잡아준 건 사랑하는 아내였다, 아내의 따뜻한 손이 한 가정의 가장임을 일깨워주었고 앞으로 그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대중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를 손잡아준 소속사 관계자분들의 말씀에도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딩동은 모든 잘못에 대해 “그저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여 꼭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MC딩동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마운틴무브먼트는 “그동안 10년 넘는 시간을 함께한 신뢰가 있는 관계였으며, 한 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좋은 자질을 지니고 있는 MC딩동을 더욱 냉정한 눈으로 가감없이 관리하며 MC로서 품격있는 처신을 하도록 돕겠다”라며 “많은 분들의 따끔한 충고를 애정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MC딩동은 2월17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시도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2시 MC딩동을 검거했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6월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MC딩동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단속 과정에서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도주하고, 단속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도로변서 짐 내리던 60대女, 뒤 차량에 치여 사망

    도로변서 짐 내리던 60대女, 뒤 차량에 치여 사망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던 60대 여성이 달려오던 뒤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1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도로 가장자리에서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던 60대 여성 A씨가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였다.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 B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전방 주시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광주 광산구 월곡동 ‘외사안전구역’ 새로 지정

    광주 광산구 월곡동 ‘외사안전구역’ 새로 지정

    광주경찰청, “외국인 비율 및 외국인 범죄 발생률 높아 치안 관리” 광주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광주 광산구 월곡동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신규 지정, 외국인 밀집 지역의 치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외사안전구역’은 경찰청에서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가운데 외국인 수, 외국인 피의자 수, 시도경찰청 추천 등을 종합해 외사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을 지정·관리하는 곳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광주 광산(월곡)·서울 강남(역삼)·부산 남부(대연)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12개 시도경찰청 산하에 28개소가 지정돼 있다. 광산구 월곡동은 외국인 비율이 14.4%로 광산구 전체 외국인 비율 2.9%보다 높다. 외국인 범죄도 전국 평균 이상 발생하고 있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찰력 집중과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경찰은 우선 외사안전구역을 전담·관리할 ‘외사안전협력관’을 배치하고, 경찰·유관기관·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위원장(경찰서장) 포함 15~30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치안 정책 여론을 수렴하고 내외국인 주민 상생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기존 외국인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30명)를 확대 편성하고, 내·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 순찰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설·추석 명절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특별치안 활동 기간을 설정해 생활안전·경비·교통 등 전 기능을 통합한 다목적 치안 활동을 벌인다. 경찰관 기동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외사안전구역 진출입로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 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특히 외국인자율방범대 방범초소 설치, CCTV 등 방범 시설과 장비 보완 등 치안 인프라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월곡동은 고려인 주민 5100여 명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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