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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전설화 「인도민담」 출간/언어학자 라마누잔,22개방언 모아 펴내

    ◎고대사회 특색 소상하고 재미있게 기록 뿌리깊은 구전문학전통을 갖고 있는 인도에서 민담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한권의 책이 출간됐다. 최근 인도의 언어학자 라마누잔이 펴낸 22개 인도방언으로 된 1백10개의 민담을 모은 「인도의 민담들」이 그것. 이 책에서 라마누잔은 다양한 인도민담을 통해 고대인도사회의 특색을 비교적 소상하고 재미있게 기록하고 있다. 첫번째 얘기는 「면벽담화」. 『가족들에게까지 버림받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조차 없는 과부가 있었다.그녀는 고민을 안으로만 삭여야 했기때문에 나날이 살만 쪄갔다.어느날 그녀는 인적이 없는 낡은 집에 들어가 벽에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그러자 벽은 조금씩 무너져 갔고 몸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이처럼 인도 민담에는 정신적인 갈증해소요인이 담겨 있다. 인도 민담의 또다른 특징은 내용상 금기가 없다는 점이다.아버지가 딸에게,오빠가 여동생에게 욕정을 품는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오이디푸스 신화를 변형시킨 「모자결혼」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모자가 수없이 고난을 겪지만 결국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나 그리스 신화와는 다른 면을 보여준다. 금기가 없는만큼 인도 민담에선 신도 경외나 존경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명한 며느리」에서 인도의 여신 칼리는 『질투심많은 여인이여.당신을 빗자루로 때릴까요』라는 말을 듣고 인간에게 순순히 복종한다. 신을 인간과 비슷한 행태를 가진 존재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인도 민담에는 세속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점잖은 표현보다는 구토·소변·대변·월경·오르가슴등의 생리적 현상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말들이 많다. 인과응보를 주제로 한 내용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한 소녀가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서워 성화의 남은 재에 소변을 보는데 나중에 재가 금덩어리로 바뀐다.이 소문을 듣고 마을 부녀자들이 앞다투어 성화에 소변을 보았으나 신앙심깊은 여인 한명만이 이 무리에 휩싸이지 않아 후에 그 미덕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인도 민담에는 또 나름대로의 윤리관이 있다.선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며 악도 언제나 징벌만 받지는 않는다. 특히 속임수에 대해 이 책은 『단순히 속임수를 쓰는 것은 좋지 않다.속임수는 위트를 겸비할 때만 삶에 도움이 된다』고 적고 있다.
  • 독일 경제사무소 북,평양유치 추진

    북한은 당면한 경제난과 외화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평양에 독일경제사무소 유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통일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 구동독 출신의 친북한계 인사를 내세워 독일의 뒤셀도르프에 북한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독일자본 유치를 위해 내년 3월경 평양에 독일경제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 새차 출고한뒤 똑같은 고장으로 여러번 수리(소비자 상담실)

    ◎주행·안전도 결함 3회이상 발생땐 교환 가능 ◇지난 5월경 새 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출고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해 지정 정비공장에 맡겨야 했다. 그후 지금까지 무려 6회나 똑같은 고장이 발생해 수리를 받았으나 상태는 마찬가지다. 더이상 정비공장의 수리 결과를 신뢰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차량 교환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싶다. 현행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르면 품질보증기간내에 주행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이 발생해 3회이상 수리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차량을 교환해 주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조향장치,제동장치,엔진및 동력전달 장치에 똑같은 고장이 발생해 3회이상 수리받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면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에 의거해 동종 차량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 컴퓨터 고장잡아 값싼 유시기종과 바꿨느데

    ◎기능·성능·디자인이 동일하면 차액 환불안돼 ◇지난 7월경 서울 시내 전자상가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99만원에 구입했다. 사용중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생겨 지난달에 구입처에서 신제품으로 교환받았다. 교환된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모델은 다르지만 기능은 완전히 같은 것인데 권장가격이 77만원으로 되어있었다.이를 판매자 측에 문의하니 처음 구입했던 모델은 단종되고 그 대체품으로 나온 것은 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22만원이나 되는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지 알고싶다. ◇최근들어 컴퓨터 등 첨단 사무기기의 가격이 똑같은 성능을 가진 제품의 경우 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이다.특히 컴퓨터는 대형회사들의 가격경쟁으로 그 폭이 더욱 크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경우 처음 구입한 제품과 교환받은 제품이 모델명은 달라도 기능·성능·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인 동일성이 인정 된다면 가격 차액의 환불은 어려운 실정이다.
  • 이라크농민 무장 월경/「쿠」 참호공사 중단 요구

    【엘 하다마(이라크) AFP 연합】 곤봉과 철막대 등으로 무장한 약 3백명의 이라크농민들이 16일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들어와 국경지대에서 참호 굴착공사를 하고있던 쿠웨이트측 노동자들에게 작업을 중단토록 위협했다. 현장에 있던 AFP통신기자는 이날상오 10∼12시(한국시간 하오4∼6시) 사이에 발생한 이 사건 당시 총격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쿠웨이트 관영 KUNA통신은 약 3백50명의 이라크인들이 국경을 침범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무장군인이었다고 밝혔다.
  • “계파갈등 백해무익” 강력 경고/김 대통령 민자문제 입장표명 안팎

    ◎“권한 밖 발언 분란 초래” 일부인사 질타/“당대표 중심 단합” 강조… JP향한 격려”/조기전당대회설 일축… 「예측가능한 정치」 분명히 김영삼대통령은 15일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민자당당직자 17명과의 조찬모임에서 몇가지 중요한 발언을 했다.김대통령은 이날 모든 정치개혁입법및 약사법의 통과와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를 당부하면서 당의 대표중심 단합,계파별 모임 자제,조기전당대회설 일축 등 당내 문제에도 분명한 입장을 피력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김대통령은 『일부 사람들끼리 하는 얘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제,『계파별 모임은 백해무익하고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강도높은 용어를 구사했다.김대통령은 나아가 『자기 직분과 권한밖의 얘기를 해 시비거리와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당이나 국가에 도움이 안된다』고 최근 계파갈등의 「뇌관」역할을 한 일부 인사들을 강하게 질책했다.전력시비발언의 주인공인 유성환의원,「대표자질론」으로 파문을 일으킨 최형우의원,그리고 조기전당대회설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모당직자등이 여기에 해당된다는게 당내의 중론이다. 김대통령은 또 조기전당대회설과 관련,『전혀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한뒤 『당은 당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정도를 가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김대통령은 최근 부쩍 잦아진 계파간 비밀모임과 이로인한 계파간 미묘한 흐름 등 민자당의 복잡한 사정을 꿰뚫고 당총재로서 강력히 「경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고위당직자도 『대통령이 상당한 의지를 갖고 발언을 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혀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또 조기전당대회설 불가입장을 천명,『전당대회는 내년5월에 열린다』는 「예측가능한」 정치를 분명히 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대통령의 뼈있는 한마디는 민자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우선 김대표는 당의 명실상부한 「수장」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보장받은 것으로 여겨진다.김대표중심으로 당이 잘 단합하라는 김대통령의 발언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직분과 권한내에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JP뿐이기 때문이다.이와관련,김대통령은 지난주 주례회동에서 김대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고무·격려한 것으로 전해진다.김대표가 지난주말 기자간담회를 자청,내년 방중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리고 내년 전당대회에서 김대표의 재지명은 이변이 없는 한 명약관화해졌다.더불어 정가의 관심거리인 당직개편도 연말이나 연초라는 당초의 예상을 빗나갈 공산이 높다.내년2월경의 취임1주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당대회이후가 당직개편의 적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는 김대통령과 김대표 모두 현 당3역 진용을 만족해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특히 당지도부에 대한 신임도는 이날 청와대조찬모임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볼수있다.김대통령의 언급은 그러나 당직을 맡지않은 김윤환 최형우 이한동의원등 실세중진들의 행보에는 위축감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과의 회합도 눈에 띄게 줄어 또다시 사정정국 때의 「동면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특히 최근 크고 작은 비공식모임을 자주 가졌던 민주계인사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짐작되며 따라서 이들로부터 「볼멘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함께 김대통령이 이날 정치개혁입법등의 통과를 강도높게 지시한 것은 새정부의 「개혁우선」기조를 다시한번 역설한 것으로 읽혀진다.
  • 스포츠센터 평생회원 탈퇴땐 가입비 내주나(소비자상담실)

    ◇91년 5월경 남편과 함께 집근처에 있는 스포츠센터의 평생 부부회원에 가입하고 회비 6백12만원을 일시불로 완납했다. 얼마전 거주하던 동네에서 상당히 먼 곳으로 이사,계속 다니기가 힘들어져 스포츠센터측에 탈회를 요청하고 입회비와 보증금의 반환을 요구했다.그러자 자기네 약관상 입회비는 환불이 불가능하고 보증금만 돌려주겠다고 한다. 입회비를 돌려 받을 방법이 없는지 알고싶다. ○시설이용료 제외한 보증금·입회비 환불 가능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체육시설들의 약관중 입회비 반환불가 조항에 대해 『입회비는 그 명칭에 관계없이 보증금과 구별이 어렵고 이용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고객이 탈회하면서 시설이용권을 반환할 경우 입회비도 동시에 환불되어야 한다』며 무효라고 심결했다. 따라서 상담 소비자는 그동안 이용료를 제외한 보증금 1백50만원과 입회비 3백20만원 등 총4백70만원을 돌려받을수 있다.
  • 가·차명주식 10%… 0.04%만 전환/대주주 실명전환 실태

    ◎지분변동 신고 30대 재벌에선 한사람에 그쳐/가명계좌 대부분 또 다른 차명으로 빠져나가 대주주가 가·차명 계좌로 위장분산했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지분변동 사실을 증권감독원에 보고하고 있으나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15일까지 보고된 실명전환 주식은 24개 상장사의 31명으로 주식 수는 2백3만8천4백15주,금액은 4백54억5천여만원이다.이는 전체 상장사 6백94개사의 3.5%,전체 상장주식의 0.04%,주식 시가총액의 0.05%에 불과하다. 당초 증권업계는 최소한 전체 주식의 10% 가량이 가·차명 계좌로 위장분산됐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이는 기업을 개인 소유로 여기는 속성에 따라 친·인척 또는 임직원 및 가명으로 위장분산한 지분을 포함한 자기 지분과 계열사간 상호출자를 통한 지분,그리고 공익법인이 소유한 지분을 합할 경우 전체 지분의 절반을 약간 상회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이다.위장분산 규모가 수량으로는 5억6천만주,금액으로는 9조5천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지분이 5%가 넘는 대주주는 지분이 1% 이상 바뀔 때 5일 이내에,지분 10% 이상의 주요 주주나 임원은 단 1주라도 변동이 있으면 다음 달 10일까지 증권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때문에 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명의를 바꿨더라도 주요 주주나 임원의 경우 통보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남아 있다. 또 증권감독원이 다음달 10일까지 지분변동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대주주의 주식취득 등에서 행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으나 긴급명령에는 1년 이내 지분변동을 신고하면 법적인 제재를 면제토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행정적인 불이익을 감수한다면 지분변동을 1년간 숨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연전술보다는 대부분의 대주주와 주요 주주들이 편법으로 실명제의 예봉을 비켜갔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증권사 지점에는 소액주주는 본인에 한해 실명전환 또는 확인을 해 줬으나 증권사의 경영진에 조금이라도 입김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은 본인 여부에 상관 없이 실명전환이나 실명확인을 해줬다는 얘기가 나돌았다.즉 구태여 실명전환이 필요 없는 임직원이나 친·인척 또는 친구 명의의 차명은 그대로 두면서,이미 퇴직한 임직원 이름의 차명계좌나 실명전환이 불가피한 가명계좌는 또 다른 차명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지분변동을 신고한 대주주 중 30대 그룹관련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이인 제일화재보험의 김영혜씨 한사람 뿐이라는 사실과 차명에서 실명전환이 19건,가명에서 실명전환이 13건이라는 사실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결국 증권감독원이 행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한 다음 달 10일이 되더라도 지분변동을 통보하는 대주주는 의외로 적을 것이라는 얘기이다.업계는 앞으로 증시 장세에 따라 대주주가 차명으로 위장분산한 지분을 처분한 뒤 그 돈으로 자신의 명의로 되사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시기는 주주등부 기재가 만료되는 올 연말이나 주식매입 자금의 출처를 납득할 수 있게 댈 수 있는 배당금 지급 직후(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내년 4월경)로 보고 있다.그러나 오는 96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주식의 양도차익에는과세되지 않는 점을 십분 활용,세금을 물어주며 계속 차명계좌로 유지하는 사례도 적잖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옐친정부의 과제(러시아는 어디로:1)

    ◎보수파 유혈진압 이후의 정국전개/개혁과정 불만층 무마가 급선무/양대 선거 시기 등 향후 정치일정 난제/민주원칙 어긴 조치들 대내외적 부담 4일 상오 7시부터 하오 5시까지 정확히 10시간 동안 계속된 전투에서 옐친대통령은 마침내 「승리」했다. 모스크바강을 사이에 두고 사격연습하듯 쏜 T­72탱크의 로켓포는 일명 「백악관」으로 불리는 순백의 러시아의사당 건물을 화염에 휩싸인 폐허로 만들어 놓았다. 러시아는 이제 권력의 한 축인 의회가 존재하지 않는 절름발이 국가가 됐다.검붉은 화염을 내뿜는 의사당건물은 지금 러시아가 처한,그리고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얼마나 힘겨울 것인가를 웅변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태의 사상자수는 사망 1백명을 포함,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집중포화를 맞은 의사당 안에 남아있을 피해자들까지 합치면 사상자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유혈사태 진압이 끝난 뒤 옐친정부가 떠안은 첫번째 과제는 사상자들에 대한 처리문제다.전투기간중 이들은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 술주정꾼 절도범들로 구성된「폭도」로 불렸다.그러나 이들중 다수가 개혁추진과정에서 소외된 불만계층임을 부인할 수 없다.이들에 대한 정부의 보상문제는 물론 저임금,연금생활자 등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책이 우선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어려운 것은 조기총선 등 향후 정치일정 문제.비상권한을 확보한 만큼 향후일정은 옐친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우선은 12월 총선을 예정대로 치를지 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지난달말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물리적으로 12월총선이 가능할지를 검토중인데 「불가」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황도 판이하게 바뀌었다.내년 3월경 동시선거,아니면 시차를 2∼3개월 정도 두고 양대선거를 치르는 방안등 몇가지 대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대선거를 순조롭게 치르기 위해서는 89개 지방정부의 협조가 불가결의 요소다.당초 옐친대통령은 의회의 반대를 비켜가기 위해 지방지도자들을 국정의 파트너로 상대했고 반면 이들은 옐친을 지원하는 대가로 경제·정치면에서의 자치권 확대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크렘린 일각에서는 의회가 해산된 마당에 지방정부의 눈치를 더 이상 살필 필요가 없다는 소리도 있다.옐친대통령이 국정을 완전히 주도해야 한다는 말이다.그러나 만약 현재 작업중인 신헌법안에서 지방정부대표로 구성될 상원(연방의회)의 역할을 축소시킨다든가 이미 소집돼있는 연방평의회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등의 기도가 있을 경우 지방정부와의 마찰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옐친대통령이 정국의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지방정부와의 권한분담을 어느 선에서 균형을 잡느냐가 향후 정국안정의 키포인트로 등장했다. 대서방 관계도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이번 사태기간중 서방국들이 일관되게 옐친을 지지한데는 공산정권으로의 복귀가능성이 있는 의회보수파들에게 정권이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절박감이 크게 작용한 게 사실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유혈진압을 비롯,인권·민주화등 국내문제를 걸고나올 가능성이 크다.경제재건을 위해 서방의 원조에 기댈 수밖에 없는 옐친으로선 이를 끝까지 무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옐친대통령은 프라우다,소비예츠카야 로시아등 의회지지 주요 일간지들을 정간시키고 반대파들의 정당·사회단체활동을 모두 중지시키는등 앞으로 민주주의원칙에 집착치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이런 분위기하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지도 사실은 의문이다. 반옐친세력의 최대보루였던 의회는 어쨌건 문을 닫았다.하지만 권위주의 통치가 장기화되고 경제가 빨리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반대파들은 분명 다시 세를 규합할 것이다.옐친은 이번에 군을 불러들였다.같은 사태가 되풀이된다면 군의 속성상 그때는 「부르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거리로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싸움은 옐친의 승리가 아니라 그의 마지막 「도박」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이 도박에서 지면 그의 시대도 끝이다.
  • 선박 1척 납북/선원 2명은 구조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6일 하오 1시30분쯤 서해안 대청도 인근해역에서 북한 영해로 넘어간 1.5t급 우리 어물운반선 「명복호」(선장 최영기·27)를 나포해 갔다고 17일 발표했다. 당시 명복호에는 최선장과 선원 김태일씨(46·경기 옹진군 백령면 가을2리 708)등 2명만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즉각 출동한 우리 해군경비정 3척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우리 해군은 명복호의 월경사실을 인지하고 경비정을 출동시켜 최씨등을 경비정에 태우고 명복호를 로프에 매달아 예인해 오던 중 북한 경비정이 계속 방해를 하며 위협해 무력충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예인을 포기,복귀했으며 북한측은 우리 해군이 철수한 뒤 명복호를 나포해 갔다는 것이다.
  • 인삼/산지재배가 밭보다 더 유리/산림청 임업연구원,시험결과 발표

    ◎주성분 사포닌 함량 밭의 1.3배/용지확보­장기·청정재배등 용이 산지 인삼재배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최근 산지에서 재배한 인삼이 밭에서 재배한 것보다 주성분인 사포닌의 함량이 1.3배정도로 높고 재배지 확보와 청정·장기재배등이 쉬워 농산촌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지난 90년부터 인삼을 산지에서 시험재배해 발표한 내용을 소개한다. ▷재배여건◁ 산지인삼 재배의 적당한 기온은 밭에서 재배하는 기온과 비슷한 20∼25도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지는 지형이 북향 또는 동북향(서향은 피할 것)으로 배수가 양호하고 통풍이 잘되는 산록지역이 적당하며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양토로 토양의 산도PH가 6.0내외 지역이 알맞다. 또 산림의 형태는 직사광선이 장시간 비치지 않는 지역으로 상층목 나무높이가 10m안팎,나무울폐도 90%안팎으로 하층부분의 식생이 무성하지 않은 곳이 적당하다. ▷파종시기◁ 묘삼의 식재시기는 3월하순에서 4월초순에 이식하고 심는 시기가 늦으면 묘삼싹이 터게 돼 활착률이 낮게 된다. 종자의 파종시기는 11월경에 하며 파종시기가 늦으면 발아율이 극히 낮기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도록 한다. ▷재배방법◁ 종자의 파종은 등고선 방향으로 20㎝간격(㎡당 90립)을 벌여 호미로 지면의 흙을 정리한 다음 한곳에 2∼3립을 파종한다.이후 흙을 1.8㎝정도 덮고 손으로 가볍게 눌러준뒤 낙엽을 덮어준다. 식재한 묘삼이나 파종한 종자는 4월말이나 5월초가 되면 싹이 나온다.싹이 나온뒤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인삼생육에 지장을 줄만한 잡목은 정리해 주어야 한다. 산지재배 인삼은 밭재배에 비해 더디게 자라 모양이 가늘고 길어 산삼과 비슷하다. 수입은 밭재배(6년근 홍삼)가 10a당 1백60여만원인데 비해 산지재배(10년근이상이어야 상품가치가 있음)는 3백60만원정도로 두배이상 높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02­961­2531(산림청 산지개발과)로 하면된다.
  • 이란군 아제르영내 침범/유수지보호 명분/러서 국제분쟁화 우려 표명

    【모스크바 AFP 연합】 이란군이 유수지 보호를 명분으로 아제르바이잔 서남부 지역 국경선 너머로 이동한 것이 포착됐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아제르바이잔과 분쟁을 빚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구방위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아제르바이잔 서남부 쿠바틀리시 주변에서 이들의 월경이 아르메니아군측에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자국 접경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군의 충돌 및 난민의 국내 유입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반면 이 지역 강국인 터키는 오히려 이란군의 대아제르바이잔 국경선 전진배치를 의혹어린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같은 아제르바이잔 주변국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과 관련,분쟁의 국제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 한국 옛인쇄문화 발자취 한눈에/70여점중 「동국정음」등 눈길

    ◎27∼9월25일 청주고인쇄박물관서 전시 우리나라 출판 인쇄문화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 옛 인쇄문화 특별 전시회」가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이 특별전은 찬란했던 우리나라 출판문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특히 청주는 대전과 이웃한 도시라는 점에서 엑스포를 찾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 특별전에 출품될 유물은 모두 70여점.분야별로 보면 신라와 고려,조선의 목판인쇄물 13점과 고려와 조선시대 금속활자인쇄물 35점,조선시대 한글활자인쇄물 8점 및 목활자인쇄물 9점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비롯하여 국보 제120호 「무구정광대타라니경」,국보 제142호 「동국정운」,보물 964호 「정원신역화엄경소」,보물 398호 「월인천강지곡」,보물 제772호 「김강반약파라밀경」,보물 758호 「남명천화용증도가」 등이 특히 눈길을 끈다. 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계미자,갑인자 활자판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진열되는가 하면 「한성순보」,「성경직해」,「동의보감」,「오륜행실도」,「자치통감강목」등 우리 출판문화사에 빼놓을 수 없는 조선조 말기의 귀한 자료들도 선을 보인다. 전시회가 열릴 고인쇄박물관이 자리잡은 곳은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찍은 흥덕사 터.문헌으로만 알려졌던 흥덕사 터는 지난 85년 10월경 청주대 박물관팀의 발굴 작업에서 「흥덕사지」라 명기된 금구조각이 발견됨에 따라 이듬해 5월 이 일대 2만8천여평이 사적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고인쇄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 「사랑의 전화」서울지역 286명 설문조사

    ◎대학생 절반/올바른 성지식 부족/가임기 아는 학생 15%뿐… “성교육 받고 싶다” 대학생들의 절반 정도만이 올바른 성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성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가 최근 서울 거주 남녀대학생 2백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성지식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신과 자위행위,성병등 5개 항목에 대한 조사에서 55.2%만이 올바른 대답을 했다. 임신가능기간을 묻는 질문에서는 다음 월경이 시작된 전날부터 계산을 해 12일내지 19일까지가 임신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맞힌 학생 수는 14.7%에 불과했다. 성지식의 취득경로에 대해서는 42.5%가 「친구나 선배를 통해」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은 「대중매체」(34.4%),「전문서적」(7.7%) 순으로 나타났는데 성별차이를 보여 남자대학생은 친구,대중매체 순으로 성지식을 얻고 여대생은 대중매체,친구 순으로 성지식을 얻고 있다. 「사랑의 전화」는 대학생들이 이같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성지식을 얻기 때문에 그릇된 성지식과 성관념을 갖게 될 우려가 크므로 공식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교육을 받고싶어하는가」에 관해서는 49.8%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는데 친구나 선배 등 비공식적인 성교육 경로가 미흡한 여학생이 성교육을 더 받고 싶어했다.
  • 엑스포 참가사주 증시주도 가능성/전문가전망을 들어보면

    ◎공급업체·상품화권자 매출신장 기대/음식료·숙박·운송업 단기적 특수 예상/“첨단관련주도 투자 유망종목으로 고려할만” 대전엑스포 개막과 함께 엑스포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당장 엑스포가 열리는 3개월 동안 약 1천만명(외국인 2백만명 포함)의 관광객이 찾아들면서 행사장을 중심으로 대규모소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관광객을 실어나르고 먹이고 재우는 과정에서 음식료·숙박·운송업 등이 단기적으로 특수를 누리게 된다.또 전시관개설 등으로 행사에 직접참여하는 업체는 물론 공식 후원업체·공급업체·상품화권자들도 수출상담증가와 함께 장기적으로 이미지개선 등 홍보효과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우리와 비슷한 경제상황에서 치러진 70년 일본 오사카엑스포의 예를 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기였음에도 개막전 6개월 동안 관련업종의 주가는 식료업의 경우 28.18%,서비스업 27.15%,육상운송 31.2%,금융 33.73%,수산업 78.21% 등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상승률 10.06%를 훨씬 웃돌았다.엑스포가 끝난뒤 약 3년 동안은 첨단관련주가 크게 상승,엑스포의 홍보효과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역시 올 연초대비 종합주가상승률은 3.2%였으나 내수관련업종은 최하 4.3%에서 최고 67%까지 치솟았으며,도매업종 18.68%,육상운송 14.29%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물론 새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이 이들 업종의 주가를 부추기는 데 가장 큰몫을 담당하기는 했으나 엑스포의 영향도 전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공식 후원업체·공급업체·상품화권자중 롯데제과·조흥은행·대한항공·충청은행·경원세기 등만 평균주가상승률을 밑돌았을 뿐 기린(쌀과자) 1백3·9%,국제상사(신발류) 48·4%,대우전자(가전제품) 33·9%,빙그레(빙과·과자류) 31·9%,삼성항공(카메라) 22·5% 등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는 『두달째 계속되는 조정국면으로 엑스포관련종목이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오는 9,10월경으로 예상되는 대세 상승기에는 이들 종목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으며,이번 엑스포기간중 특별히 눈길을 끄는 회사의 첨단상품도 투자유망종목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 태국피난 유엔평화군 21명/크메르루주가 납치

    【프놈펜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은 2일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이 태국영토내에서 그것도 정복을 입은 태국군인들이 보는 앞에서 유엔평화유지군 21명을 총으로 위협,체포해갔다고 발표했다. 유엔은 유엔평화유지군이 태국영토내에서 준동중인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에 의해 체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유엔관리들은 파키스탄 보병 16명과 중국·영국및 프랑스 군사 옵서버 3명,호주인 통신대원 1명및 캄보디아 통역 1명등 모두 21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 캄보디아북부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박격포를 피해 태국으로 월경한후 크메르 루주 게릴라에 납치됐다고 전하고 유엔은 태국측에 이 사건을 조사토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향도봉∼천지 케이블카 부설(북한 이모저모)

    ◎「쥐며느리」 한방약재로 이용 ○일명“백두산 무지개다리” ○…북한은 백두산 관광개발 및 「혁명전적지」답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89년 향도봉까지 운행되는 「지상궤도식」케이블카(향도봉호)를 설치한테 이어 최근에는 향도봉∼천지간을 연결하는 공중케이블카를 부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백두산무지개다리」로 불리는 이 케이블카 부설을 위해 향도봉기슭에서 천지에 이르는 1.3㎞구간(40∼50도경사)에 높이 4∼34m 규모의 9개 삭도탑을 세우고 백두산정에 6백㎡의 승강장과 천지에 1백70㎡의 휴게실,70㎡의 관측실 등을 건설중이라고 평양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기관지염에 특효”소개 ○…북한은 일반가정의 부엌·쓰레기통·온실 등 구석진 곳에 흔히 서식하는 쥐며느리를 여러가지 한방약재및 민간치료요법에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에 의하면 쥐며느리에는 환원당과 글리코겐을 비롯해 콘드로이틴,유산A·C,히알루론산,콜레스테린,개미산 등이 들어있어 한방 또는 민간치료요법에서 평천(숨이 찬 것을 편안하게 하는 것),호천(숨차고 가래가 끓는 것을 멎게함,풍경(여성들의 월경장애 해소)등의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혈림(소변장애의 일종),창종(외상이 부은 것),진가(배속에 덩어리가 생긴 것)등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쥐며느리는 이외에도 간질·아구창 등의 민간치료와 진정·진통·해독작용에도 이용된다. “성리학은 반동 세계관” ○…북한은 조선시대에 꽃을 피웠던 성리학을 「봉건질서를 합리화한 지배계급의 세계관」·「사대주의를 조성한 반동적 세계관」으로 규정,배척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는 최근호에 게재한 「이조의 통치사상­성리학」제하의 글에서 『성리학은 유교의 한개의 철학이론으로서 고려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 봉건사회 전기간의 지배적인 통치사상으로 이용된 반동적인 세계관』이라고 소개했다.
  • 할부금 완납 1년후에 청구서가 왔는데…(소비자상담실)

    ◎채권 시효3년… 영수증있어야 손해안봐 ◇91년 6월경 노상에서 10회 할부로 그릇세트를 구입한 후 매달 방문하는 수금사원에게 대금을 전액납부했다. 그런데 마지막 할부금을 납부한지도 1년이 넘은 지난 11일 그릇회사에서 물품대금을 영수하지 못했다며 최고장을 보내왔다. 대금지불을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한다. 구입한지 상당 기간이 경과한 까닭에 영수증은 보관해 두지 않았지만 대금은 전액 지불했다고 수차례 항변했으나 회사측은 막무가내다. ◇민법 제163조에 의하면 사업자는 물품을 판매한 대금에 대해 3년간 채권을 행사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사업자의 대금청구에 대비해 영수증 또는 확인서를 3년동안 보관해 두어야 한다. 만일 대금의 지불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법적 보호조치도 받을수 없게되므로 소비자의 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 이웃집 화재로 할부가전품이 불탔는데(소비자상담실)

    ◎현재 남은 할부금 납부하지 않아도 무방 ◇91년 10월경 인근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컬러TV와 냉장고를 2년할부 조건으로 구입해 사용하던중 지난 5월초 이웃가게의 화재로 TV와 냉장고가 모두 불타버렸다.이웃 잘못으로 발생한 화재때문에 생긴 사고인데도 대리점측은 4∼5회정도 남아있는 가전제품 월불입금을 내야한다고 주장한다. 남은 할부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싶다. ◇가전제품 할부판매는 일반적으로 할부대금 완납시까지 해당제품의 소유권을 가전회사가 갖게된다.구입자가 대금을 다 내야만 비로소 소유권이 이전되는 데 이를 「소유권 유보부 판매」라고 한다. 또 우리 민법은 채무자 위험 부담주의를 취하고 있어 쌍방이 계약을 맺을때 당사자 일방의 채무가 당사자 어느 쪽에도 책임없는 사유로 이행할 수 없게 된 경우,채무자는 상대방의 이행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이웃집 화재로 인해 소실된 가전제품의 남은 할부금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 에어백/「전자식」이 안전도 최고(자동차백과)

    ◎감속시간·거리 자체판단해 반응… 전량 수입/국산 기계식 설치비용 30만원… “과신은 금물” 최근 차량 충돌사고시 운전자의 2차충돌을 막아주는 에어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에어백은 자동차가 충돌 했을때 핸들중앙 또는 운전석앞 백미러에 달린 공기주머니가 순식간에 부풀어 운전자와 자동차구조물간의 2차충돌을 막아주는 최첨단 안전장치다. 현재 개발된 에어백 종류는 기계,전기,전자식등 세가지.이중 기계식은 국내의 라인정밀이 자체 개발해 「찰라에어백」이란 상표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기식과 전자식은 아직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전기식이 자동차에 부착된 판단회로의 감응장치가 충격정도를 감지,전기스위치를 작동시키는 반면 기계식은 충격의 강도에 따라 에어백이 부풀려지는 구조다. 선진국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보급을 서두르고 있는 전자식의 경우 감속시간과 거리등을 고성능 전자장치가 자체판단해 반응하는 가속도감응법을 적용해 안전도가 월등하다.국산 승용차중에는 현대자동차의 뉴그랜저,쏘나타,뉴엘란트라와 기아자동차의 포텐샤,콩코드등에 선택품목으로 수입품이 장착되고 있다.대우자동차는 10월경 선보일 W카부터 에어백 장착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 승용차들에 달려나오는 에어백은 일본 다카다사 제품으로 1백50만원선이며 기아 역시 일본 STC사 제품을 80만∼1백10만원에 제공하고 있다.멈춤장치인 ABS와 함께 대표적인 첨단 안전장치로 알려진 에어백은 이같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30만원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느 차종에건 설치가 가능한 기계식 「찰라에어백」은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으나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여기서 유의할 점은 기계식과 전자식의 성능비교를 떠나서 「에어백이면 어떠한 충돌에도 안전하다」는 일부 운전자의 생각이야말로 잘못이라는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에어백이 달린 외제 고급승용차를 과속으로 몰면서 친구들에게 안전도를 자랑하던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적도 있었다.결국 에어백은 안전벨트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안전 보조수단에 불과할뿐 생명을 지키는 것은 운전자 자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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