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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 임신 쉽게 안 돼” 콘돔 안 쓴다는 2030女…충격적인 한국 피임 실태

    “에이~ 임신 쉽게 안 돼” 콘돔 안 쓴다는 2030女…충격적인 한국 피임 실태

    2030 여성 10명 중 4명은 성관계 시 피임을 항상 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여전히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 등 잘못된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피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8~9월 정부 용역을 받아 13세 이상 여성 6174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2차)’에 나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19~39세 여성의 53.4%는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성관계 시 피임 빈도를 묻자 ‘항상 한다’고 답한 비율은 62%였다. 나머지 38%는 ‘전혀 하지 않는다’(20.9%)라거나 ‘가끔 한다’(17.1%)고 답했다. 2022년 1차 조사(47.8%)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안전한 피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임을 항상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42.1%·중복 응답)가 가장 많았다. ‘피임 도구 사용이 불편해서’(36.5%)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피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은 잘못된 피임 방법으로도 나타났다. 피임법은 크게 비현대적 피임법(질외사정·월경주기법 등), 현대적 피임법으로 나뉜다. 그중 현대적 피임이란 피임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을 사용하지 않는 피임법으로 ▲콘돔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라논) ▲자궁 내 장치(IUD) ▲난관·정관 수술 등이 해당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은 ‘현대적 피임법’과는 거리가 먼 피임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고 폐경·임신·출산하지 않은 여성 중 질외사정·월경 주기 조절을 제외한 현대적 피임법(콘돔·피임약 등)만 사용했다는 비율은 38.3%에 그쳤다. 가장 많이 택한 방법(중복 응답·피임 안 함 제외)은 월경주기법(33.6%)이었다. 파트너가 사용한 피임법으로도 질외사정(42.2%)이 콘돔 다음이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에 공개한 ‘비혼기 및 임신 준비기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정책의 방향과 과제’ 보고서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최근 3년 내 성관계 경험이 있고 ‘피임을 가끔·자주·항상 한다’고 답한 20~39세 남녀 조사(중복 응답)에서 남성용 콘돔(91.6%)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방식은 질외사정법(37.7%), 경구피임약(19.6%), 월경주기법(17.6%)이었다. 특히 질외사정법 사용 비율은 여성(42.1%)이 남성(34.7%)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월경주기법 역시 여성(20.4%)이 남성(15.7%)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피임의 책임과 판단이 여성에게 더 많이 전가돼 온 구조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과 같은 피임법은 효과적이지 않은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질외사정은 피임법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피임 실패 확률이 크고, 월경주기법도 피임 실패 확률이 25%에 달할 만큼 불완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잘못된 피임법은 결국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위험을 높이며 인공임신중절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 있는 19~39세 여성 중에서 피임하지 않았거나 실패해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14.8%였다. 인공임신중절을 해 본 적 있다는 19~39세 여성(성 경험 있음 기준)은 10명 중 1명(9.5%)꼴이었다. 이에 피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성 문제를 터부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고, 성교육 강화 등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종합특검 “尹, 2023년 11월부터 비상계엄 준비…6일 출석 모습 공개”

    종합특검 “尹, 2023년 11월부터 비상계엄 준비…6일 출석 모습 공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경부터 12·3 비상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6일 조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미 특검보는 1일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이 2023년 11월부터 준비됐다는 걸 확인했다”며 “내란 당시엔 다수 실무자가 계엄 선포와 국회 병력 투입에 문제가 있다고 조언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에게 “2023년 11월 29일 관저 회동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가 시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전 의장이 ‘정당한 명령이면 따르겠다’는 취지로 답하자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특검은 앞서 ‘국군방첩사령부 관계자 조사 결과 2024년 상반기에 계엄이 준비됐다’고 밝혔는데 김 전 의장 진술 등을 통해 이를 앞당긴 것이다.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도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수첩 등을 토대로 계엄이 최소 1년 전부터 계획됐다고 봤지만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에서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 종합특검은 ‘노상원 수첩’ 외 증거를 바탕으로 내란의 장기 계획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특검은 6일 오전 10시 출범 후 처음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데, 출석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실과 국정원 등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보낸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조사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오는 5일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전 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엄 당일 행적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관저 이전 예산 전용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구속 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연장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4일 오전 10시부터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선 최재훈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이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으로 입건됐다.
  • “소라넷 판박이”…경찰, 집단 성관계 영상 유포 등 음란물 사이트 운영진 검거

    “소라넷 판박이”…경찰, 집단 성관계 영상 유포 등 음란물 사이트 운영진 검거

    이른바 ‘스와핑’(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 하는 성관계)’ 모임과 집단 성행위를 알선하고 관련 음란물을 유포한 대규모 회원제 사이트 운영진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회원들을 상대로 오프라인 정기 모임까지 열어 불법 촬영물을 제작 및 공유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 ‘아너스클럽’을 개설·운영하며 불법 음란물을 유포하고 방조한 혐의로 운영자 A씨를 비롯한 일당 8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회원 56명을 특정해 이 중 7명을 검거하고 49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2년 1월경부터 지난달까지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이 집단 성행위 촬영물 등 음란 사진과 동영상 700여 개를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불법 음란물 유포 120건, 유포 방조 581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및 성범죄 모의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소라넷’의 스와핑 수요를 흡수했던 한 카페의 회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기존 카페 회원 정보를 넘겨받아 특정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을 모집한 뒤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부부나 커플 등 개방적인 성문화를 지향하는 ‘폴리아모리’(비혼자·기혼자 집단에서 동시에 여러 명의 성애 대상을 가지는 것) 모임을 표방하며 자신들만의 집성촌을 만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았다. 경기도와 부산, 대구 등지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오프라인 스와핑 정기 모임을 직접 개최했다. 이어 이때 촬영한 집단 성행위 장면을 다시 사이트 내에 공유해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 이들이 운영한 아너스클럽의 회원수는 6325명에 달했다. 연계된 다음 카페 회원 2361명, 텔레그램 채널 및 대화방 참여자 약 1600명, X(옛 트위터) 계정 팔로워 6214명 등을 동원해 거대한 불법 음란물 유포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회원층은 50대에서 60대 부부들부터 젊은 미혼 남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올해 1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운영진을 특정하고 지난달 15일 해당 사이트를 전면 폐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음란물 사이트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도박 사이트와 연계해 기업형 구조로 진화하고 있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쟁 중 생리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고통받는 소녀들 [핫이슈]

    전쟁 중 생리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고통받는 소녀들 [핫이슈]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앞두고 월경을 금기시하는 사회가 여성의 삶을 얼마나 위협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이 공개됐다. 이란 일간지 샤르그는 26일(현지시간) 초경을 시작한 어린 소녀부터 전쟁으로 생리대와 같은 생활필수품조차 살 수 없는 성인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란 여성들에게 첫 월경은 수치심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초경을 맞은 일부 아동은 여성이 됐다는 통과 의례로 뺨을 맞거나 꼬집힘을 당하는데, 이는 당시의 통증이 첫 월경의 수치심으로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는 월경 중인 여성을 ‘나지스’로 규정한다. 나지스는 여성의 불결함을 의미하며, 이 기간 여성들은 사원 출입과 예배가 금지되고 쿠란에 손을 댈 수도 없다. 심지어 월경 동안 가족에 의해 헛간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월경을 불경함으로 인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이제 막 월경을 시작한 어린 소녀들에게도 잘못된 관념을 심어준다. 이란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6학년 아이나즈는 친구들보다 월경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는 이유로 “나는 정말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월경을 시작한 또 다른 여자아이는 “암에 걸린 줄 알았다”고 했다. 이란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한 차례 2차 성징과 사춘기 등에 대해 교육하지만 월경의 정확한 의미와 출혈의 이유, 생리대 사용법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교육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수치스러운’ 월경이 시작되면 아예 학교를 결석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나즈닌은 “월경에 대한 무지와 결석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면서 “가족으로부터 월경과 관련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소도시 출신인 아이들일수록 더 자주 결석한다”고 지적했다. 전쟁 속 가격 오른 생리대, 사치품으로 인식돼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 이후 매달 찾아오는 월경은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위생용품의 가격이 갈수록 비싸졌기 때문이다. 자녀를 둔 한 여성은 “월경 때가 되면 아이들을 위한 식료품과 나를 위한 생리대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을 먹일 음식을 고르게 된다”고 말했다. 여성들 사이에서 위생용품이 사치품으로 인식되는 이유다. 직장을 다니는 성인 여성에게도 월경은 감춰야 할 대상이다. 일부 여성은 회사의 화장실 이용 시간 제한 때문에 생리대를 제때 교체하지 못한다. 샤르그는 “이러한 사규로 인해 이란 여성들은 월경 중 오한과 발열을 동반한 심한 월경통부터 감염 및 자궁 관련 질환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월경권을 인정한 외국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며 스코틀랜드와 독일·프랑스 등의 사례를 들었다. 스코틀랜드는 세계 최초로 월경용품 무상 제공을 법으로 보장한 국가다. 또 사회적 금기를 완화하기 위해 남학생에게도 월경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월경용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하했으며 일부 공립학교와 대학교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케냐, 네팔 등 국가는 생리대에 부과되는 세금을 폐지했다. 월경 휴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해당 정책이 여성 노동자의 고용 부담으로 이어져 여성 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와 관련해 정치경제학자이자 노동운동가인 아니샤 아사돌라히는 샤르그에 “월경을 무시하는 것은 남성의 몸을 ‘표준 노동자’로 간주하는 것”이라며 “‘차별이 심해질 수 있으니 권리를 주지 말자’는 잘못된 논리는 거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공산당 독재 싫다”…韓 밀입국 중국인, 반체제인사였다

    “공산당 독재 싫다”…韓 밀입국 중국인, 반체제인사였다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이 공산당 일당 독재를 비판하던 반체제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캐나다에 있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탈출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미국의 인권 단체 ‘중국 인권’(Human Rights in China)에 따르면 한국에 밀입국한 둥광핑(68)은 중국에서 경찰과 군인으로 복무했으며, 중국공산당에 반대하고 정치 개혁과 인권 개선을 촉구한 반체제 활동을 벌였다. 그는 톈안먼(天安門) 사태 관련 서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1999년 경찰에서 파면됐다. 이어 2001년 ‘국가 정권 전복 선동’ 혐의로 체포돼 3년간 복역했고, 2014년 5월 천안문 사태 희생자 추모 활동으로 다시 구금됐다. 둥은 2015년 2월 풀려났으며 아내, 딸과 함께 태국으로 피신했다. 둥의 가족은 캐나다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했으나 태국 당국은 유엔이 그의 난민 지위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11월 그를 중국 경찰에 인도했다. 그는 2019년 8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같은 해 12월 대만 진먼다오로 헤엄쳐 가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듬해 1월에는 베트남으로 탈출했으나 2022년 8월 현지 경찰에 체포돼 다시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어 불법 월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23년 10월 출소했다. 유엔은 2022년 보고서를 통해 둥이 경찰의 감시와 괴롭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계 캐나다 언론인이자 인권 운동가인 셩쉐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어젯밤 그(둥)와 통화했다”며 “둥광핑은 한국 해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50시간 넘게 잠을 자지 못했고, 30시간 넘게 바다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둥이 캐나다에 사는 가족과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셩은 캐나다 외교부에 보낸 서한에서 “그(둥)의 과거 이력을 고려할 때, 강제 송환될 경우 그는 투옥, 고문, 실종, 나아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둥을 중국으로 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둥 관련 사안에 대해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국(IRCC)은 “캐나다는 난민을 보호하고 연민과 존중, 존엄성을 바탕으로 이들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둥은 지난 25일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왔고 오후 9시 36분쯤 충남 태안 서격비도 북서쪽 약 18㎞ 지점에서 인근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그를 긴급체포해 신진항으로 압송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고무보트 밀입국자인 줄 알았더니…中 반체제 인사, 해경에 붙잡혔다 [핫이슈]

    고무보트 밀입국자인 줄 알았더니…中 반체제 인사, 해경에 붙잡혔다 [핫이슈]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 영해에 들어왔다가 붙잡힌 60대 중국인이 단순 밀입국자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을 비판해온 반체제 인사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는 과거 태국과 베트남으로 도피하고 대만행까지 시도했지만 번번이 중국으로 송환됐다. 이번에는 캐나다에 있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고무보트를 타고 한국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인권운동가 둥광핑(68)이 중국을 빠져나와 고무보트로 한국에 도착한 뒤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지인 2명과 한국 내 변호인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충남 태안군 서격비도 북서쪽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있던 중국 국적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길이 약 3.3m의 회색 고무보트와 9.9마력 선외기를 확인했다. 해경은 이 남성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NYT는 해경 관계자를 인용해 구금된 남성의 성과 출생연도가 둥광핑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둥광핑 측 변호인은 그가 태안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태국·베트남·대만행 실패…네 번째 탈출은 한국으로 둥광핑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경찰과 군인으로 일했지만 이후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2022년 서한에서 그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공개서한에 서명한 뒤 1999년 경찰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국가권력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혐의는 중국 당국이 반체제 인사와 인권변호사를 처벌할 때 자주 적용해온 죄명이다. 2014년에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25주년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가 구금됐고 이듬해 풀려났다. 둥광핑은 2015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도피했다. 그는 유엔난민기구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캐나다 재정착도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태국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해 11월 중국으로 송환됐다.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2018년 7월 ‘국가권력 전복 선동’과 ‘불법 월경’ 혐의로 다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19년 8월 출소했지만 감시와 괴롭힘은 이어졌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일자리와 연금도 잃어 생활 기반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만나려 목숨 걸었다”…대만행 수영도 시도 둥광핑은 출소 뒤에도 탈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2019년 12월 중국 남동부 해안으로 이동한 뒤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진먼섬을 향해 헤엄쳤다. 그러나 약 8시간 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위험에 빠졌고 결국 중국 어민에게 구조돼 현지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캐나다에 있는 중국계 인권운동가 성쉐에게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런 위험을 감수했다. 다시 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1월에는 중국을 빠져나가 베트남으로 향했다. 그는 2년 넘게 숨어 지냈지만 2022년 8월 베트남 당국에 체포됐다. 성쉐는 2023년 둥광핑 가족을 통해 그가 다시 중국 당국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1년간 구금된 뒤 풀려났지만 허난성 자택으로 돌아간 뒤에도 수입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 탈출 권평 사례 이어 한국 처리 주목 이번 사건은 2023년 중국 반체제 인사 권평의 한국행을 떠올리게 한다. 권평은 당시 중국 산둥성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서해를 건너 인천 앞바다에 도착했다. 그는 불법 입국 혐의로 재판을 받고 한동안 한국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이듬해 미국으로 출국해 망명을 추진했다. 둥광핑의 지인들은 권평 사례가 이번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성쉐는 둥광핑이 지난해 권평의 제트스키 탈출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둥광핑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캐나다 당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둥광핑의 딸은 캐나다에 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개별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캐나다는 난민을 보호하고 재정착을 지원해온 전통이 있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밀입국 사건을 넘어 중국 반체제 인사의 강제송환 가능성과 난민 보호 문제로 번질 수 있다. 한국 당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야 하지만 둥광핑이 중국으로 돌아갈 경우 다시 구금되거나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아직 이번 사건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도 NYT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 동아제약 템포, ‘세계 월경의 날’ 기념 생리대 1.4만팩 기부

    동아제약 템포, ‘세계 월경의 날’ 기념 생리대 1.4만팩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오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Tempo)가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템포 입는오버나이트’ 생리대 약 1만 4000팩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전달된 생리대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및 여성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부터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운데이션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상주시와 동대문구 등 지역사회로 나눔 활동을 확했다. 현재까지 전달한 누적 기부 수량은 총 12만 5000팩(약 137만 패드)에 달한다. ‘템포 입는오버나이트’는 첫 월경을 시작한 여성 청소년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팬티형 생리대로, 장시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사이즈와 59개 가로 플리츠 허리밴드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월경의 날을 맞아 템포는 오는 26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추럴코튼 탐폰’ 1+1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월경의 날은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여성 건강권 증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평균 월경 기간인 5일과 월경 주기 28일의 의미를 담아 매년 5월 28일로 지정됐다.
  • 러시아와 이란 드론 요격으로 주목받는 메롭스 시스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와 이란 드론 요격으로 주목받는 메롭스 시스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장거리 자폭 드론이 보편화되면서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대신할 비용 효율적인 수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까지 나온 해결책으로는 첨단 대공포, 요격 드론 그리고 저가 요격 미사일, 레이저 등이다.이 가운데 ‘드론 잡는 드론’으로 불리는 요격 드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요격 드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사용하는 곳은 우크라이나다.와일드 호넷의 스팅, 스카이폴의 P1-SUN 등이 대표적이며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가 발사한 장거리 드론의 대부분을 막아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요격 드론은 우크라이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요격 능력과 표적 인식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미국에서 개발한 ‘메롭스’(Merops)가 여전히 조종사의 조종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제 요격 드론보다 뛰어나며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해 도입하려는 국가가 늘고 있다. 메롭스는 억만장자이자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2023년에 시작한 화이트 스트로크(White Stork) 계획에서 출발했다.이 계획에는 전 미 국방부 혁신 담당자 윌 로퍼 등 여러 명이 참여했고 개발은 페레니얼 오토노미(Perennial Autonomy)가 수행했다.2024년부터 초기 제품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에서 시험됐다.프로그램의 목적은 미군과 동맹국에게 기존 요격 미사일보다 비용 효율적인 적 드론 파괴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메롭스는 요격 드론의 이름이 아니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메롭스 프로젝트의 요격 드론은 AS3 서베이어(Surveyor)이며 길이 90cm의 프로펠러 구동 방식의 고정익 드론이다.서베이어는 최고 속도 시속 282km이며 기수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조종사가 이를 보고 조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밖에도 통신이 방해받거나 사용 불가능한 경우에는 열화상 카메라, 무선 주파수 또는 레이더 센서로 표적을 인식하고 자체 인공지능을 사용해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추적하여 파괴할 수 있다.이 부분이 우크라이나제 요격 드론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인 부분이다.만약 표적을 파괴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귀환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은 지휘관, 조종사, 기술자 2명 등 4명의 팀으로 움직인다.전체 시스템은 사용이 간편하도록 설계됐으며 훈련 기간은 2주에 불과하다. 메롭스는 2024년 6월경 우크라이나군에 처음 배치된 이후 배치 국가가 늘고 있다.2025년 11월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가 국경 지역에 배치했고 덴마크 등이 도입을 발표했다.2026년 2월 말 시작된 장대한 분노 작전에 대해 이란이 중동 국가들에게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보복하자 미국은 이를 요격하기 위해 메롭스를 배치했다. 최근 독일이 메롭스 대량 배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독일 현지 업체에 의해 4000대를 생산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대당 약 1만 5000달러 정도인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 여중생 성추행 혐의 아동센터장 불기소…공개된 장소에 증거 없어

    여중생 성추행 혐의 아동센터장 불기소…공개된 장소에 증거 없어

    한 지역아동센터장이 여중생의 옆구리를 잡아당기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으나 추행으로 인정할 증거가 없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된 지역아동센터장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월경 센터에 다니는 B양에게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옆구리를 수차례 찌르고 잡아당겨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피해 학생의 옆구리를 잡아당긴 사실이 없으며, 학생들의 체형과 생활 습관, 다이어트 등에 관한 일반적인 대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여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고, 출입이 잦아 추행이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센터 관계자와 다수 학생의 진술 조사 결과, 성적인 학대라고 인정할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피해 학생의 진술과 일부 배치되는 정황이 존재하고, 이를 뒷받침할 CCTV나 녹취 등 직접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봤다. 검찰은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해 학생의 몸무게나 다이어트와 관련한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행동으로 보이며,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추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를 대리한 김형근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강제추행죄에서 추행 여부는 피해자의 주관적 감정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경위와 장소, 당시 상황, 상호 관계 등을 살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센터 운영 구조와 교사 및 학생의 진술, 사건 당시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성적인 의도를 가진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적극 소명한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논란의 레깅스, 뜻밖의 건강 경고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논란의 레깅스, 뜻밖의 건강 경고

    레깅스와 운동화 등 운동용품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과 화학 물질이 장기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풋웨어 브랜드 QLVR 창립자이자 생체역학 전문가인 니콜 딘은 최근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운동은 건강에 이롭지만 운동할 때 착용하는 옷과 신발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용품 제작에 흔히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엘라스타인 소재 의류는 세탁하거나 착용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입자가 매우 작아 체내에 유입되면 혈관과 신경 등을 통해 여러 장기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 면역계 교란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과 암, 치매 등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에스터-면 혼방, 아크릴 등 합성섬유를 세탁할 때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을 분석했다. 이들 소재는 신축성과 내구성, 땀 흡수 기능이 뛰어나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등에 널리 사용된다. 연구 결과 6㎏ 분량의 합성섬유를 한 번 세탁할 경우 70만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용 중에도 화학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속 화학 물질의 약 8%는 땀에 젖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땀과 열, 마찰이 많은 환경에서는 침투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프탈레이트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피비 하웰스 박사는 “프탈레이트, PFAS, BPA 등은 신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모방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며 “여성은 배란과 월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자의 질과 운동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를 둘러싼 ‘등산복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차림의 등산 문화가 확산하면서 “공공장소에서 민망하다”는 반응과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뒤에서 따라가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남의 패션을 왜 평가하느냐” “편하고 활동성 좋은 옷일 뿐”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기능성 논란도 있다. 전문가들은 레깅스가 일반 운동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험한 산행이나 추운 날씨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 즉시 운동복을 갈아입고 세탁 시에는 섭씨 20~30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 면과 리넨 등 천연 섬유 소재 운동복을 선택하는 것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편적 월경권 정책 후퇴 우려…입장 변화 촉구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편적 월경권 정책 후퇴 우려…입장 변화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이 보편적 월경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의 전향적인 정책 변화와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5월 12일 열린 제3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보편적 월경권은 인간의 존엄과 건강권에 직결되는 기본권”이라고 정의하며, 그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과거 한양대학교 총여학생회 정책국장으로 활동하며 비상생리대 비치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후 경기도가 2021년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월경권 공론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는 중앙정부 또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편적 월경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현행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만 11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기 초경 여성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배제되는 명백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지원 대상을 만 9세 이상 24세 이하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으나, 경기도가 막대한 예산 소요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개정안 어디에도 ‘보편지원’ 확대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예산의 범위 내’에서 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마치 전면적 보편지원 확대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는 도민들이 조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정책을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의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부적절한 인식이자, 도의회에 대한 존중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현재의 보편지원 체계는 유지하되, 아홉 살과 열 살에 조기 초경을 시작한 여성청소년에게는 산부인과 외래진료비 지원과 월경용품 지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생리용품 구매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정책이 특정 연령에서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한 집행부가 조속히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김상민, 항소심서 ‘김건희에 이우환 그림 청탁’ 유죄로… 징역형 집유

    김상민, 항소심서 ‘김건희에 이우환 그림 청탁’ 유죄로… 징역형 집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네며 총선 공천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에게 그림이 전달됐다고 볼 수 없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 판단을 뒤집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또 위작 논란이 있었던 해당 그림에 대해 진품으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박정제·민달기·김종우)는 8일 오후 김 전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4138만여원의 추징도 명했다. 김 전 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보다 형량이 무거워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부장검사인데도 선거 공천 직무와 관련해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고가의 미술품을 제공해 검사의 공정한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이우환 화백 그림 전달 의혹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판단을 달리 했다. 공소사실의 주요 근거였던 미술품 중개인 강모씨 증언에 대한 신빙성 여부가 결정적이었다. 강씨는 김 전 검사 1심 재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23년 1월경 김 전 검사가 ‘취향 높으신 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림 중개를 부탁했고, 김 전 검사로부터 ‘김 여사가 그림 선물을 받고 엄청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들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1심 재판부는 강씨의 증언에 대해 “그림 중개 경위에 관한 진술을 번복하고 재판부의 해명 요구에 합리적 답변을 하지 못했다”며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검사 특유의 경상도 억양과 묘사까지 포함돼 있는 등 강씨의 진술이 구체적”이라면서 “강씨의 진술 번복 경위가 충분히 납득할 만하고, 번복했다는 사실만으로 진술이 훼손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그림이 발견된 사실과 관련해서도 1심 재판부는 “해당 그림이 김 여사에게까지 전달되지 않고 오빠인 김씨가 계속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그림이 김 여사에게 제공됐다가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자 다른 물품과 함께 김씨를 거쳐 장모의 집으로 간걸로 보인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김 전 검사가 전달한 그림이 진품이며, 가액도 공소사실과 같은 1억 4000만원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UV 촬영 등 과학적 방법을 토대로 진품이라고 주장한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결론을 신뢰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해당 그림의 진품 여부를 두고 한국화랑협회와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엇갈린 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그림의 진품 여부에 따라 수수가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두고도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이밖에도 김 전 검사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업가 김모씨에게 선거용 차량 대여비와 보험금 등 명목으로 4200만원을 불법 기부받은 혐의는 1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됐다. 한편 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2월 김 여사에게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 을 건네며 공직 인사와 2024년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재판에넘겨졌다. 총선 출마를 준비하며 이른바 ‘코인왕’으로 불리는 박모씨 측으로부터 선거용 차량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는다.
  • 전북 앞 바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전북 앞 바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전북 서해안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 서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해수를 분석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 23일 경기도에서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해 사망한 데 이어 전북 인근 해안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 널리 분포한다.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4~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10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감염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발생한다.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동반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피부 상처 부위의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5℃ 이하 냉장 보관하고 날생선용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소독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치명률이 특히 높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더 강한 지진 올 수도”…日 강진 후 한국서 ‘전설의 심해어’ 발견, 전조 현상? [핫이슈]

    “더 강한 지진 올 수도”…日 강진 후 한국서 ‘전설의 심해어’ 발견, 전조 현상? [핫이슈]

    최근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높이 최대 3m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본 강진 이후 부산 앞바다에서 심해어가 잇달아 포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에서 출항한 한 낚싯배에서 하루 동안 돗돔 5마리가 잇달아 잡혔다. 돗돔은 국내 연안에서 매우 드물게 잡히는 대형 심해성 어류로, 수심 400~500m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어업 종사자도 보기 드문 물고기로 꼽힌다.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은 크기가 매우 커서 한 번 잡히면 고급 식재료로 활용되며, 국내에서는 한 해에 30여 마리만 잡힐 만큼 희귀해서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다. 이번에 잡힌 돗돔 가운데 가장 큰 개체는 길이 165㎝, 무게 90㎏에 달한다. 돗돔은 산란기인 5~7월경에 수심이 얕은 곳으로 잠시 올라올 때만 극히 드물게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해어와 대지진의 연관성, 과학적 입증 불가”돗돔이 연이어 낚인 것은 산란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엇다. 이후 일본에서는 “심해어가 발견되면 곧 대지진이 온다”는 설이 확산했다.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 도카이 대학 등의 연구팀이 1923년부터 2011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해어 출현과 대지진 사이의 통계적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때, 대형 산갈치 등 심해어가 해변으로 밀려올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측도 연합뉴스에 “심해 어종 출현이 지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 지진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 미국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는 일부 지역에서 산갈치 등이 자주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 적조 현상, 바람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日전문가들 “규모 8 강진 가능성 있다”한편 이번 강진 이후 일본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에서 또 다시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 20일 지진이 일어난 산리쿠 지역이 대규모 지진이 난 지 30년 지난 곳으로, 그동안 지층 내부에 탄성 에너지가 축적되며 큰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리쿠 지역 앞바다는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에 걸친 긴 해안 지대로, 대륙판과 해양판이 맞물리는 경계 해역이다. 두 개의 판이 강하게 부딪히는 지점으로 지층에 축적된 변형 에너지가 방출될 때 단층 작용에 따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바닷속에서 일어난 지진은 대형 쓰나미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1994년 규모 7.6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 20일 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30여년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다. 도호쿠 대학의 지진 전문가 히노 료타 교수는 “지난해 11월·12월 산리쿠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과 지난 20일 지진의 진원이 1968년 도카치 해역 지진 진원과 인접해 있다”며 대지진 발생을 전제로 한 방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과학대학의 나카지마 준이치 교수 역시 “같은 장소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규모 7 중반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리쿠 해역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평상시 0.1% 정도로 평가되지만, 규모 7에 상당하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1주일 이내에 규모 8을 넘는 지진이 또 발생할 확률은 약 1%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된다.
  • [포착] 러 로봇 차량과 결합한 북한 로켓포…개조된 ‘75식 다연장로켓’ 첫 공개 (영상)

    [포착] 러 로봇 차량과 결합한 북한 로켓포…개조된 ‘75식 다연장로켓’ 첫 공개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로봇 플랫폼에 탑재된 형태로 개조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75식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의 무인 버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무인지상차량(UGV) 위에 장착된 MLRS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의 75식이 로봇 플랫폼에 장착된 최초의 사례”라면서 “발사관 수가 기존 12개에서 8개로 줄었으며 조준용 전기 구동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원격 조종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75식은 중국의 12연장 63식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07㎜ MLRS로 소련의 BM-14를 모방한 것이다. 유효 사거리는 8.50㎞ 정도로 12발의 로켓을 일제 발사할 수 있으며 가볍고 배치가 쉽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이번에 75식이 무인화되면서 가장 큰 단점인 짧은 사거리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인화되면서 신속하게 적진 가까이 진입해 일제 사격 후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확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고폭 파편탄과 집속탄을 사용해 최전선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병력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개조로 인해 정확도가 더욱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영상을 보면 발사 후 상당한 반동을 겪으며 플랫폼 전체가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2024년 말~2025년 초 러시아에 75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 6월경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모습이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7월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으로 75식을 처음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은 희소한 75식이 이번 전쟁에서 파괴된 첫 번째 사례이며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 LG유니참 ‘반값 생리대’ 쏘피 레귤러 출시

    LG유니참 ‘반값 생리대’ 쏘피 레귤러 출시

    LG유니참은 실속형 생리대 ‘쏘피 레귤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보편적 월경권 보장과 생리대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춘 합리적 가격의 생리대라는 설명이다. 오는 6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로 판매처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쏘피 레귤러는 중형과 대형 2종으로 출시되며 자사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50% 수준의 가격으로 유통사에 공급되는 이른바 ‘반값 생리대’다. 단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은 각 유통 채널에서 책정한다. LG유니참은 지난 1월 약속한 ‘합리적 가격의 생리대 공급’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제품 테스트와 등록, 생산 공정 구축을 거쳐 지난달 26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여성이 생활의 불편 없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생 사회를 지향하는 경영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한킴벌리도 지난달 신규 중저가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 수퍼롱 오버나이트’를 출시하면서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총 4종으로 늘렸다. 공급가는 유한킴벌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좋은느낌 오리지널’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품질의 저가 생리대를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생활용품업계에서는 중저가 생리대를 새롭게 출시하는 한편, 유통업계에서도 생리대 프로모션 등이 진행됐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아파트 입주 앞두고 학생 배치 점검… 현재 수용 문제 없다

    김현석 경기도의원, 아파트 입주 앞두고 학생 배치 점검… 현재 수용 문제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과천상담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센터 관계자들과 갈현동 S11 포레하임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생 배치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2026년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지난 2024년 율목중학교 학급 증설 논란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현재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유입이 지속되며 학령인구 증가가 높은 지역으로, 율목초·중 통합학교와 갈현초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신규 입주에 따른 학생 수용 문제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갈현초는 2026년 3월부터 증축 공사에 들어가고 있으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지식3중학교 신설도 추진되는 등 해당 지역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서영희 과천지원센터장은 “S11 블록의 3세부터 19세까지 전체 학령인구는 현재 십수 명 수준으로, 당장 학교 수용에 과부하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율목중학교의 경우 S3 과천리오포레데시앙과 S8 린파밀리에가 2월 및 4월경 입주하면서 전입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특정 학년에 결원이 부족해지고, 인근 단지 학생들이 바로 옆 학교를 두고도 다른 학교로 배정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며 “당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급 증설과 교원 확보를 신속히 추진하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S11 포레하임 역시 학기 중인 4월 말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같은 상황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며 “확인 결과 현재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과천의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학생 수 증가와 교육 여건을 함께 고려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생선으로 만든 콘돔?…중국 여성들의 ‘고약한’ 피임 방법 모아보니 [핫이슈]

    생선으로 만든 콘돔?…중국 여성들의 ‘고약한’ 피임 방법 모아보니 [핫이슈]

    수백~수천 년 전 중국 여성들의 다양한 피임 방법이 소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피임법 중 하나는 ‘구룽’ 섭취다. 고대 중국 문헌에 등장하는 약초인 구룽의 잎은 난초처럼 생겼고 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다고 묘사돼 있다. 매우 쓴맛이 특징인데, 고대 기록에서 이 식물은 ‘꽃은 피지만 열매는 맺지 않는 식물’이라는 이유로 구룽을 먹으면 임신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 피임 효과가 현대 과학에서 확인된 적은 없다. 물리적 피임법은 전국시대(기원전 475~221년)에 등장했다. 중국 후베이성 중부에 있는 한 무덤의 발굴 조사 당시 말린 생선의 부레로 만든 원통형 물체가 발견됐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고대 피임 기구(콘돔)로 여겨진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중국 여성들은 생선의 부레를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원시적인 형태의 피임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 도구는 매우 불쾌한 냄새와 함께 사용이 불편하고 위생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나라(기원전 202년~서기 220년) 시대에는 사향과 사슴뿔을 섞어 만든 환이 피임을 도와준다는 믿음이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약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매혹적인 향이 나게 했지만, 동시에 불임을 유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통 중국 의학에서는 사향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장기 사용하면 자궁 내막에 손상을 일으켜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사슴뿔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불균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나라 시대가 된 이후에는 실크로드를 통해 서방 문명과 활발히 교류하며 다양한 피임법이 중국에 소개됐다. 그중 하나는 사향(사향노루의 향낭에서 얻는 향료·약재) 및 향신료이자 약재인 사프란을 섞어 만든 피임약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 사프란은 월경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으나, 피임 또는 낙태 목적으로 사용된 경우도 많았다. 사향과 사프란 등을 섞어 가루나 환 형태로 만든 피임약은 매우 비싸고 귀해서 구하기 어려웠다. 올챙이부터 수은까지…위험천만한 피임법효과가 좋거나 안전한 피임법은 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탓에 보통 여성들은 올챙이를 먹거나 수은을 섭취하는 등 위험한 민간요법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챙이의 경우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민간요법 중 하나로, 이를 먹으면 월경이 멈추고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소량의 수은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방해한다고 믿었으나 모두 매우 위험한 방식이었다. 이와 함께 당나라 황제들의 일부 후궁들은 사향, 거머리, 등에 등을 섞어 약으로 만든 뒤 이를 마시기도 했는데, 이 약은 심한 복통과 함께 영구적인 불임으로 이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이 밖에도 명나라 때에는 한 여성이 출산 후 회복 시기에 살아있는 강달팽이(민물달팽이) 두 마리를 먹으면 피임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따랐다가 말을 할 수 없는 부작용에 시달렸고 결국 26세에 세상을 떠난 사례가 있다. 청나라 시대에는 목화씨 기름을 남성 피임약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SCMP는 “오늘날 현대 의학의 발전과 성평등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몸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여성의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피임 제품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더 많은 남성들이 피임을 여성만의 부담이 아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해 정관 수술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궁 관통했다 [핫이슈]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궁 관통했다 [핫이슈]

    성관계 중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빈뇨 증상을 보였던 중국 30대 여성의 방광에서 피임 기구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해당 사례를 의학 저널에 공개했다. 중국 산둥산현중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에 따르면 39세 여성 A씨는 6개월간 성관계 중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동시에 빈뇨 증상 등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환자의 몸에서는 2년 전 삽입한 피임 장치가 자궁을 관통해 방광 후벽을 파고든 상태였다. 방광에서 발견된 피임 장치는 본래 자궁 안에 넣는 ‘자궁 내 장치’(IUD)로 5~10분 만에 간단한 시술로 끝나고 99% 이상 높은 피임 성공률을 보여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피임 방법이다. 그러나 자궁 내 장치가 자궁을 관통해 방광까지 침투하는 ‘자궁 천공’ 현상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 저널에 소개된 여성 환자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방광을 절개해 자궁 내 장치를 제거하고 손상된 방광벽을 봉합하는 치료를 받았다. 또 수술 후 요도 카테터를 14일간 유지한 뒤 제거했다. 이후 자궁과 난소, 배뇨 기능 모두 정상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한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드물지만 자궁 천공이나 인접 장기 손상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삽입 후 통증, 빈뇨, 비정상적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례는 의학 전반을 다루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의학 저널인 ‘큐레우스’(Cureus)에 실렸다. 자궁 내 장치 부작용은?의학 저널에 소개된 중국 여성과 마찬가지로 자궁 내 장치로 인한 자궁 천공 발생률은 0.1% 이하로 알려져 있다. 자궁 내 장치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피임 기구가 저절로 빠지는 자연 탈출이 있다. 발생률은 2~10%이며 특히 삽입 후 첫 1년 내에 주로 발생한다. 청소년과 과다월경 환자에게서는 해당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감염 역시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이다. 감염은 자궁 내 장치 삽입 후 20일 이내에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성매개 감염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자궁 외 임신이나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고 제거할 때 필요한 실이 소실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임신 상태이거나 활동성 골반염, 원인 불명의 질 출혈, 자궁 기형으로 자궁강(자궁 안쪽에 비어 있는 공간)이 변형된 경우라면 자궁 내 장치와 같은 피임 기구 사용을 금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생리대 가격 논쟁, 이제는 여성 건강권 논의로 이어져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생리대 가격 논쟁, 이제는 여성 건강권 논의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이 “이젠 생리대 가격 논쟁 넘어선 여성 건강권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여성의 월경권에 기초한 건강권 논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1월 30일 경기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여성단체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호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경기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역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여성계가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경기여성단체연합의 그간의 업적을 높게 평가한 뒤, “이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에서 생리대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확대도 공론장에서 다루고 있다”라며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관련 발언을 언급했다. 유호준 의원은 “대기업들이 과점 시장을 만들고, 유통업체는 수수료를 통해 중소업체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라며 여성 월경용품 시장이 과점상태에 있는 것을 강조한 뒤, “시장실패에 대해 국가의 개입이 없다면 그건 무책임일 뿐”이라며 이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관련 시장개입이 적절했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나온 업체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미 기존 업체에서도 중저가 생리대가 있었다”라면서 “마케팅과 유통관리 측면에서 노골적인 고가 생리대 밀어주기가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유통채널 전반에서의 시장을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해 경기도의회에 생리용품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와 경기도교육청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재정 분담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접수한 유호준 의원은 “성조숙증 증가 등 월경 시작 연령이 더 빨라지는 것을 고려한 월경용품 지원 확대와 함께 대다수 청소년이 학생인 점을 감안하여 교육청의 재원 분담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원으로 입법을 통한 해법을 찾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단순히 생리대 가격 논쟁을 넘어 이제는 월경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뤄야 하며, 그 과정에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펨테크(여성건강혁신기술)산업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생애주기별 여성의 건강에 맞춘 펨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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