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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사태 후폭풍] 연산 20만대 규모 ‘신차 배정’ 받아야 경쟁력 유지… CUVㆍ전기차가 대안… 노조 “본사 확약서 받아야”

    [한국GM 사태 후폭풍] 연산 20만대 규모 ‘신차 배정’ 받아야 경쟁력 유지… CUVㆍ전기차가 대안… 노조 “본사 확약서 받아야”

     한국GM의 핵심 생존변수 가운데 하나는 ‘신차 배정’이다. GM 본사가 2개 차종 정도를 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어떤 차가 오느냐에 따라 한국GM의 지속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GM은 20일 “배치 가능성이 있는 신차는 완전 신차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와 트랙스 후속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며, 한 공장당 25만대씩 총 50만대의 물량 확보가 가능한 차종”이라고 밝혔다. 공장을 최대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시장 수요가 전망되는 차여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이어서다. 한국GM기술연구소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경차 ‘스파크’가 2021년 교체 주기에 들어서고 경차 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트렌드로 갈아탈 수 있는 코나(현대차)나 푸조 2008(한불모터스) 같은 레저용 차량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이들 차량은 단가가 높아 이윤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호 한국GM 부평노조 지도고문은 “한국 공장에서는 대부분 승용차만 만들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SUV는 ‘트랙스’ 1개뿐”이라면서 “인기 있는 SUV 등의 차종을 (한국에) 배정해야만 생산 물량이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GM 본사가 지난 8일 경영설명회에서 “CUV 개발부터 양산까지 48개월가량 걸린다”고 언급하면서 CUV가 배정될 가능성도 급부상했다. CUV는 SUV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승용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연비와 승차감이 더 좋다. 쉐보레 트래버스, 뷰익 인클레이브 등이 대표적인 CUV다.  CUV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업계는 내년부터 차세대 소형 SUV 모델이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젝트명 ‘9BUX’인 이 모델은 트랙스의 후속으로 한국GM이 2015년부터 개발을 총괄해 왔다. 양산 예정 시기는 2020년이다. GM이 언급한 CUV가 9BUX와 같은 모델인지는 확실치 않다. GM의 전기차 ‘볼트’의 글로벌 생산량을 일정 부분 한국에 넘겨 줘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한국GM 노조 측은 “미국 본사가 (한국에 대한) 신차 배정 약속을 이미 세 차례나 어겼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구속력 있는 확약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소 20만대 규모의 신차를 배정받아야만 지금의 연산 규모(50만대)를 유지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한국GM 노사의 공통된 인식이다.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서로 주안점이 다르다. 사측은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노조는 경영 효율 제고와 임원 축소를 요구한다. 노조 측은 “고질적인 적자를 개선하려면 비정상적인 90%대 매출원가율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본사는 묵묵부답”이라면서 “글로벌 기업 가운데 현지에 고액 연봉 임원을 이렇게 많이 보내는 경우도 (GM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주식 시세조종 감시ㆍ투자 자문… 금융권에 스며든 AI

    주식 시세조종 감시ㆍ투자 자문… 금융권에 스며든 AI

    국내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면 전 세계 시장 동향을 분석한 AI는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내놓는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시세조종을 감시하는 것도 AI 몫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XGBoost를 활용해 내놓은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4월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시세 관여율, 호가 매매 비율, 거래량 등 54개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세조종 혐의 계좌를 한 시간 만에 적출해 낸다. 오후 5시쯤이면 그날 일어난 불공정 거래가 모두 포착되는 셈이다. 지금까지는 시세조종 계좌를 선별하는 작업에만 5일이 걸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거래소 감시부에서 금융감독원에 통보한 시세 조종 혐의 계좌를 토대로 AI를 집중 학습시켰다”고 말했다. 기존 감시 시스템과 AI의 가장 큰 차이는 시세조종을 추적하는 순서다. 기존 모형은 시세변동률 등 2~3개 변수만을 고려해 단시간 내 급등락한 종목을 우선 추려 일일이 들여다보는 방식이었다. 반면 AI 시장감시 시스템은 그날 입력된 거래 정보를 토대로 혐의 계좌를 바로 가려 낸다. 54개 변수로 이뤄진 ‘체’로 계좌를 걸러 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졌다. 혐의 계좌와 연계된 계좌도 동시에 보여 줘 집단적인 시세조종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적발 등에 특화된 미국 나스닥의 AI 시스템보다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한 투자 자문, 즉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에 AI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케이봇 쌤’의 경우 해외 주식시장뿐 아니라 환율, 유가, 부동산 시장의 지표를 모두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투자할 경우 23%는 A펀드, 17.5%는 B펀드, 17.2%는 C펀드 등으로 분산해 최소한의 위험으로 최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식이다. 신승목 KB금융 WM투자전략부 팀장은 “투자자가 투자금, 목표수익률 등을 달리하면 산출되는 추천 펀드도 자연스럽게 바뀐다”며 “3개월가량 뒤에는 시장 변화에 따라 변경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2016년 10월 은행권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인 ‘엠폴리오’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하이로보’, 우리은행 ‘로보알파’ 등 주요 은행의 AI 서비스도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뿐 아니라 월 10만원 정도의 소액 투자자들도 엠폴리오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조만간 출시될 ‘신한 쏠’에는 텍스트와 음성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AI 금융비서 ‘쏠메이트’도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는 펀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개별 종목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복합 투자 등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근로자들로부터 6조원 대 소송 당한 유명 마트

    근로자들로부터 6조원 대 소송 당한 유명 마트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테스코가 한화로 6조원이 넘는 규모에 달하는 소송을 당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테스코는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남성 종업원보다 여성에게 더 적은 임금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으며, 이 소송에서 패소하면 40억 파운드(한화 약 6조 383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 소송에 참여한 여성 직원은 100명에 달하며, 해당 사건은 20만 명이 넘는 테스코 종업원들의 근무환경 및 급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사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단은 “본질적인 편견이 이 같은 급여 차별로 이어졌다고 본다”면서 “테스코의 상점 안에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배급 센터의 다른 종업원과 마찬가지로 테스코의 거대한 이익 창출에 이바지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이 언급한 ‘상점 안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여성 종업원을, 배급 센터의 종업원은 주로 남성 종업원을 의미한다. 여성 종업원이 남성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배급 센터 종업원에 비해 같은 가치의 이익을 창출하고도 적은 급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테스코 측은 “우리는 모든 직원이 하는 일에 따라 공정하고 동등하게 보수를 지급해왔다”고 해명했지만 소송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글로벌 기업이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 비난 또는 소송과 엮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구글에서 일했던 여성들은 같은 직무를 맡았던 남성들보다 낮은 급여를 받는 성차별을 당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이 원고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반면 미국의 종합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은 지난 달 사내 성별과 인종별 임금 격차를 인정하고, 여성과 미국 소수인종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 조사에 따르면 여성 직원들은 같은 직급 남성 임금의 99%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인종 직원들의 연봉도 백인 등 다수인종보다 1%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씨티그룹의 연봉 인상은 월가 은행 중 임금 차별에 대한 첫 행보로 주목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5개 해외투자은행 “美금리 올 3~4차례 인상”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6일 미 월가에서 올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의 미국 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주요 해외투자은행(IB) 1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금리 4차례 인상 전망이 6곳에 달했다.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2곳 늘었다. 3차례 인상 전망도 9곳으로 1곳 많아졌다. 반면 2차례만 인상한다고 보는 기관은 4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달 30∼31일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2%를 밑돌고 있으나 올해 확대돼 중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힌 데서 진전된 표현이다. 제롬 파월 신임 총재가 처음 주재하는 3월 20∼21일 FOMC에서 금리 인상 전망도 더욱 확산됐다. 조사 대상 IB들은 3월 금리 인상 전망이 13곳에서 16곳 모두로 확대됐다. 한은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50%로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같다. 한·미 금리 역전은 당장 외국인 자금 이탈을 초래하진 않지만 금융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열린세상]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유효상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열린세상]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유효상 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최근 불어닥친 가상화폐 광풍에 투자자와 정부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온통 가상화폐에 관해 갑론을박을 하고,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미래에 대한 극단적 전망 때문에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SNS에서도 논쟁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방송 매체에서도 앞을 다투어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고, 심지어는 뉴스 시간에 특별 편성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어느샌가 갑자기 우리 주변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그 사이를 가상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이 도배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열풍은 전 세계 언론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가상화폐 열기가 한국보다 더 뜨거운 곳은 없다’는 기사를 내보냈으며, 블룸버그·CNBC 등 외신들은 ‘한국과 일본의 개인 투자자들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특히 체계적인 학습이나 연구가 아닌 지인들의 입소문에 의해 앞을 다투어 투자를 하는 밴드왜건 효과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과반이 비트코인 가격은 버블이라고 응답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는 비율이 약 30% 정도다. 이는 비트코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버블이라고 대답한 셈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비트코인을 알고 있다는 사람들도 그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안다는 응답은 15%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모르지만 비트코인은 잘 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정말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후인 2008년 10월 조작이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거래의 투명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획기적인 통화 시스템(비트코인)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블록체인)을 내놓았다. 현재 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상 화폐는 이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IBM과 삼성 SDS가 해운, 항만 물류에, 스웨덴은 국가 차원에서 토지 대장을, 코닥,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도 각각 사진 거래와 차량 공유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남미에서는 P2P(개인 대 개인) 대출 서비스를, 덴마크의 머스크는 물류 추적 시스템에, 영국의 에버레저는 명품의 유통이력 추적 시스템에, 미국의 FDA는 환자들의 병력 관리에, 일본의 소니는 학생들의 교육, 경력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획기적인 기술이나 제품의 혁신은 혜택이 얼마나 큰지, 그것을 수용하기 위해 사람들의 어떠한 행동 변화를 요구하는지에 따라 그 신기술은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는데,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은 미미하지만, 개념이 어렵고 커다란 행동 변화를 요구한다면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이라도 기능적,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실패를 할 수밖에 없다. 하버드대학의 존 구어빌 교수는 이러한 실패를 ‘혁신의 저주’라 하였는데,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들의 90% 이상이 혁신의 저주에 빠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언론이나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무언가에 대해 언급하면 그것이 지닌 가치나 유용성을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인정하기 마련’이라며,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버블을 경고하기도 했다. 시장을 떠도는 수많은 정보 중에 무엇이 진짜 정보인지 옥석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요란한 시장에는 이른바 ‘선수’들만이 넘쳐 난다.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는 ‘남들이 돈을 벌었다고 나도 벌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기회를 찾아 뛰어들더라도 직접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충분히 키우고 난 뒤에 해야 한다’라고 반복해 강조했다. ‘리스크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데서 온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말이다.
  • 소사~원시 복선철도 6월 16일 개통

    소사~원시 복선철도 6월 16일 개통

    경기 시흥에 오는 6월부터 전철시대가 열린다.국토교통부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간 복선전철이 6월 16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사업 착공 후 8년 6개월 만이다. 소사~원시선은 당초 3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전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용 차량제작이 지연돼 4개월가량 늦춰졌다. 소사~원시선은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원시까지 23.3㎞ 구간에 모두 12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시흥일대 13㎞ 구간에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 등 5개 역이 들어선다. 또 신현~시흥시청역 사이에는 미래 수요를 대비해 ‘하중역’이 설계돼 있다. 배차시간은 평일 19분가량이며 4량 7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소사~안산원시 복선전철 6월 개통, 시흥 전철시대 열린다

    부천소사~안산원시 복선전철 6월 개통, 시흥 전철시대 열린다

    경기 시흥에 오는 6월부터 전철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이 오는 6월 16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사업 착공 후 8년 6개월 만이다. 소사~원시선 전철은 당초 이달 3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전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용 차량제작이 지연돼 4개월가량 늦춰졌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까지 23.3km 구간에 모두 12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시흥일대 13km 구간에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 등 5개 역이 들어선다. 또 신현~시흥시청 역 사이에는 미래 수요를 대비해 ‘하중역’이 설계돼 있다. 배차시간은 평일 19분가량이며 4량 7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개통 한달 전쯤 시민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버스노선 개편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中 꼬리 달고 태어난 아기…원인은 산모가 ‘이것 ‘안 먹어서

    최근 중국에서 꼬리를 달고 태어난 아기가 있어 화제다. 중국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최근 광저우 동관(东莞) 지역에서 3cm 길이의 동물 모양 꼬리를 달고 태어난 여아의 사연을 전했다. 부모는 아이가 좀 더 크기를 기다렸다가 병원 치료를 받을 생각이었지만, 5개월가량이 되면서 아기의 두 다리에 힘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아기의 엉치뼈 부근에 완벽한 동물 모양의 꼬리를 발견했다. 꼬리를 손으로 만져도 아기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진찰 결과, 아기의 엉치뼈와 연결된 척추관 내부에 거대한 기름혹(脂肪瘤)이 있어 척수 원추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아기는 다리에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이다. 병원은 미세 현미경으로 조심스레 병변 조직과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종양을 제거하고, 유착을 풀어 신경구조를 보호했다. 9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꼬리뼈는 완벽하게 제거되었고, 척수 원추는 정상을 회복했다. 만약 아기가 엉치뼈에 연결된 척추관 내 거대한 기름혹을 떼지 않았다면, 운동, 감각 등의 기능 장애를 겪게 된다. 그렇다면 아기는 왜 꼬리를 달고 태어난 것일까? 산모가 임신 당시 잘못된 음식을 섭취한 것일까? 정답은 산모가 임신 초기 엽산을 섭취하지 않아 발생한 결과였다. 동관시 아동병원의 뤄칭밍(骆庆明) 부원장은 “임신 당시 산모의 엽산 부족과 연관이 있다”면서 “임신 3개월 이내 엽산이 부족한 경우 배아 발육 단계에서 신경관이 폐쇄되어 태아의 뇌 혹은 척추 형성 이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임신 전 3개월~ 임신 후 3개월 사이에 엽산을 보충하면 대부분의 신경관 기형은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광저우일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하루 한 끼’ 최 할머니… 동작이 보살핍니다

    ‘하루 한 끼’ 최 할머니… 동작이 보살핍니다

    서울 동작구가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긴급 지원 대상은 실직 등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구, 임차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있는 가구, 주 소득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돼 소득이 없을 경우, 주요 4대 보험이 장기 체납된 가구 등이다. 실제로 상도동에서 홀로 살면서 하루 한 끼로 연명하던 최모(83) 할머니는 지난해 긴급 지원금을 받았다. 최 할머니는 월세가 9개월가량 밀려 있는데도 가족과 연락이 끊겨 기본적인 수급 신청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최 할머니처럼 지난해 긴급 지원을 받은 가구는 모두 2909가구이며 지원 총액은 16억 4000여만원에 달한다. 긴급 복지 등 복지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복지정책과(02-820-9683)로 연락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가 생계와 주거 등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지원군 임무를 수행해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기본적인 복지 지원 조건에서 벗어나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동별로 통·반장, 요쿠르트 배달원 등을 활용한 위기가정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천 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경기도 광명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22일 인천시민의 고속철도(KTX)에 대한 광명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다. 타당성 용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종점인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광명시를 잇는 3개의 후보 노선 중 최적 노선을 찾기 위해 실시된다. 3개 후보 노선은 인천대공원역∼KTX 광명역(12.8㎞), 인천대공원역∼경부선 독산역(13.9㎞), 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매화역(8.6㎞) 등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에는 광명시와 시흥시도 적극 참여한다. 인천과 인접한 두 지역도 이번 사업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광명과 시흥도 인구가 2016년 300만명을 넘어선 인천경제권과 철도망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차원에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1억 5000원 가운데 인천시는 10%만 부담하며 광명시 50%, 시흥시 40%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에서 3개 후보 노선을 비교 검토해 경제성이 가장 높고 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찾게 된다”면서 “내년 하반기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커버스토리] 줄타거나, 줄서거나… ‘6ㆍ13 관가 난리’ 시작됐다

    [커버스토리] 줄타거나, 줄서거나… ‘6ㆍ13 관가 난리’ 시작됐다

    6·13 지방선거를 5개월가량 앞두고 전·현직 공무원들이 하나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무원의 지방자치단체장 진출은 1995년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때부터 꾸준히 이어져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100명 넘게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은 행정 업무에 능숙하고 중앙부처 인맥 등을 활용해 지자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직접 홍보하며 주민들에게 ‘지방행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반면, 지역 여론이나 정치권의 출마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이나 선거역량 등을 감안해 스스로 출사표를 접는 공무원도 상당수다. 지방선거를 앞둔 관가의 표정을 살펴봤다.전통적으로 지자체장 선거는 공무원들의 정치 무대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95년 첫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역대 지자체장 가운데 공무원 출신 비율은 30%를 넘었다. 1998년 2회 선거에서는 공무원 비율이 광역 50%, 기초 65.5%나 됐다. 최근 들어 비중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개별 직업군 가운데 공무원 비중이 가장 높다. 이번 선거에서도 공무원의 지자체장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공무원이 강세인 현상은 기초지자체로 내려갈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의 경우 서울과 광주, 대구 등 특별·광역시의 구청장 당선자 가운데 공무원 비율이 60%였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15곳에서 공무원 출신이 구청장에 당선됐다. 지자체장에 출마하는 공무원 수도 2002년 175명, 2006년 141명, 2010년과 2014년 129명으로 꾸준히 100명이 넘는다. 국회의원 선거가 법조인에게 유리하다면 지방선거는 행정부 공무원들에게 이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대건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보다 계급제를 기반으로 ?종합행정가를 키워내는 우리나라 공무원 육성 시스템이 지역의 여러 현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지방선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전ㆍ현직 공무원 속속 출마 선언… 100여명 나설 듯 벌써부터 일부 현직 공무원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장주 경북 행정부지사는 일찌감치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대장정에 나섰다. 우병윤 경북 경제부지사도 청송군수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의정부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고 최현덕 경기 남양주 부시장도 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했다. 전직 공직자들도 속속 선거 무대에 나서고 있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도 구미시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오거돈 전 해수산부 장관도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경남도지사 출마설이 돌던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5~6개월 정도 남겨 둔 이 시기에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들은 자신의 전략 공천 출마 여부를 놓고 당 수뇌부와 은밀하게 줄다리기하고 중소도시 시장 등을 원하는 이들은 당내 경선에 뛰어들고자 입당 여부를 타진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 비해 중앙부처 공무원이 선거에 뛰어드는 사례가 줄었다는 것이 관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지방선거에서도 이른바 ‘전략공천’이 배제되고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이 제도화되면서 지방에서 오랫동안 터를 닦은 토박이들과의 경쟁이 어려워진 탓이다. 공무원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서 ‘50대 초중반에 선거에 뛰어들지 말고 정년에 임박해서 생각해 보자’며 출마를 늦추는 분위기가 확산된 영향도 있다. 정국 구도가 다당제로 바뀌다보니 공무원들이 어느 정당에 입당해 출마할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도 한몫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공직 사회에도 무리한 도전을 지양하고 정년까지 무탈한 삶을 추구하는 ‘회사원 스타일’의 공무원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공직사회 ‘맏형’격인 행정안전부 소속 고위공무원에 대한 선거 차출설은 늘 끊이지 않는다. 당장 김부겸 장관부터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높다. 심보균 차관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도 각각 전북 김제시장과 경남 진주시장 선거에 차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홍윤식 전 장관도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들은 모두 지방선거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행안부 고위공무원은 지방선거 때마다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받아 왔다. 행안부 역할이 전국 지자체들을 관리·감독하는 것이다 보니 공무원 개개인이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연고지에서 부지사나 부시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맡다보니 지역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2006년 4회 지방선거에서 오영교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은 본인 고사에도 여당의 요청에 따라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섰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유정복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선거에 차출돼 열세였던 판세를 뒤집으며 승리한 경험이 있다. 한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장·차관의 불출마 선언을 ‘의도된 연출’로 봤다. 그는 “선거를 코앞에 둔 민감한 시기에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공무원이 출마를 운운할 경우 곧바로 야당 등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서는 난처한 상황이 만들어진다”면서 “이들이 실제 출마를 원하든 그러지 않든 지금 이 시기에는 무조건 ‘지방선거에 뜻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교과서적이고 원론적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 단체장 불출마 경북도, 부지사들 노골적 행보 눈총 상당수 지역사회는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해 지방선거에 대비한 ‘공무원 줄서기’가 끝난 상태라고 관가에서는 입을 모은다. 이 시기 지역 공직사회는 재출마에 나서려는 현역 단체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유력 경쟁자의 두 편으로 갈라진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무원 줄대기 현상은 기초지자체로 갈수록 심해진다. 오히려 줄을 대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공무원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라면서 “인구가 5만명 안팎에 불과한 군 지역만 해도 서로가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에 공무원 동원 능력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른바 ‘총무 라인’ 등 현역 단체장 혜택을 입은 일부 공무원을 제외한 대다수는 ‘나는 현역 단체장 캠프에서 일하고 아내는 유력 경쟁자 캠프에 얼굴을 비치는’ 식으로 양쪽 모두에 줄을 댄다”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일종의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현 단제장이 3선이어서 더이상 출마가 불가능한 경북도의 경우 두 부지사 모두 출마를 염두에 두고 노골적인 선거 관련 행보에 나서 도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경북도지사에 도전을 선언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단 하루 만에 경북도내 12개 지역을 순회 방문하는 강행군을 불사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청송군수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우병윤 경제부지사도 행사를 구실 삼아 청송군을 찾고 있다. 이들이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퇴직 시기까지 늦추고 있어 경북도 전체의 인사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최근 바른정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출마하고자 하는 경북도 공직자들은 하루빨리 현직에서 사퇴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9 대 1, 5 대 0 ‘나가노 대첩’… 이토록 통쾌한 국가대표

    9 대 1, 5 대 0 ‘나가노 대첩’… 이토록 통쾌한 국가대표

    국제 대회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는 스포츠팀이 우리나라에 있을까.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잇달아 크게 물리치며 마침내 결승전에 진출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을 2개월가량 앞두고 치른 실전 리허설에서 ‘금빛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쌓았다.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8 일본 국제 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 플레이오프에서 일본을 5-0으로 다시 눌렀다. 앞서 예선전에선 일본을 9-1, 8골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은 13일 체코를 2-1로 이긴 노르웨이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예선전에서 1골4도움을 올리며 일본전 대승을 이끈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2)이 이번에도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대표팀은 1피어리드에서 2-0으로 앞섰고 2피어리드 1골, 3피어리드에서도 2골을 추가했다. 5명의 선수가 한 골씩 넣는 고른 활약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세계 최고의 골리인 유만균(44)도 일본을 상대로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2001년 장애인 아이스하키 첫 국제 경기에서 일본에 0-13으로 탈탈 털렸던 한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일본을 한 수 가르치는 입장으로 올라섰다. 특히 평창패럴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 의미를 더한다.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8개국(A조 캐나다·노르웨이·스웨덴·이탈리아, B조 미국·한국·체코·일본) 가운데 4개국이 서로 경기력을 탐색하며 간을 봤다. 우리나라는 평창패럴림픽에서 만날 상대를 차례로 격파해 자신감을 부쩍 끌어올렸다. 앞선 예선전에서 패럴림픽에서 같은 조인 체코를 4-1로 눌렀고 일본을 두 차례나 압도했다. 여기에 세계 랭킹 4위인 노르웨이를 연장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노르웨이는 평창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놓고 다툴 후보다. 우리나라가 같은 조인 우승 후보 미국(세계 랭킹 2위)을 잡는다면 A조 2위로 예상되는 노르웨이(세계 랭킹 4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다. A조에서는 캐나다(세계 랭킹 1위)와 노르웨이의 실력이 스웨덴이나 이탈리아를 뛰어넘는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알파인스키·휠체어컬링)만을 땄다. 평창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에 대한 ‘깜짝 금메달’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했던 JP모건 CEO 이젠 “후회한다”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했던 JP모건 CEO 이젠 “후회한다”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평가절하했던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발언을 집어삼켰다. 다이먼은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별로 없다”면서도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다이먼은 “비트코인 시장이 너무 비대해지면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만든 블록체인은 현실이 됐다”며 “당신은 암호화된 달러(cryptodollars) 또는 엔 등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이먼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을 능가하는 사기”라며 “결국은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물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아 언젠가는 가격 거품이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였다. 그는 또 “JP모건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면 즉시 해고하겠다”고 통첩을 날렸다. 월가 거물의 이 같은 발언에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2.7% 급락했고, 비트코인 거품론도 증폭됐다. 하지만 JP모건은 지난해 10월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글로벌 투자은행 ‘비트코인 투자 금지령’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소속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가상화폐 투자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트코인 펀드와 선물거래를 금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1만 7000여명의 투자자문인에게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금융상품인 그레이스케일 투자신탁 비트코인 펀드(GBTC)를 배제하도록 지시했다. GBTC 신규 구매를 중단한 것이 상품의 적합성과 자격 기준과 관련한 우려 때문이라는 게 메릴린치의 설명이다. 이미 투자된 계좌는 유지되지만 유료 자문 계정에서는 제외된다. 메릴린치의 이번 결정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지난달 10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하기 직전인 8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7일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메릴린치의 이번 정책을 두고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월가의 경고로 봐야 한다고 WSJ는 지적했다. 앞서 UBS그룹은 투자자문역들에게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추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캐나다왕립은행(RBC) 등도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선물 투자를 중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WSJ는 “메릴린치의 이번 조치는 디지털 화폐를 다루는 월가의 신중함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초 개당 1000달러 정도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각국에서 규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비트코인 정보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만 5000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텔칩 보안 치명적 결함… 해킹 무방비

    인텔칩 보안 치명적 결함… 해킹 무방비

    구글 지적에도 최소 6개월 방치 패치 업데이트 이외 해결책 없어 CEO 작년 말 자사주 대거 매각 ‘반도체 공룡’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이 수년간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텔이 몇 개월 전 결함을 통보받고도 쉬쉬한 데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자사주를 대거 팔아치운 사실마저 드러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배터리 게이트’를 겪고 있는 애플에 이어 ‘CPU 게이트’로 비화하는 조짐이다. 인텔 경쟁사인 AMD, ARM홀딩스 칩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전 세계 PC와 모바일 기기가 개인정보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우려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4일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연구진은 인텔, AMD, ARM홀딩스 등 반도체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과 ‘스펙터’ 결함을 발견했다. 이들 결함은 해커들이 하드웨어 장벽을 뚫고 메모리에 침투해 로그인 비밀번호와 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훔쳐볼 수 있는 버그다. 구글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발견하고 지난해 6월 인텔에 알린 것으로 알려져 인텔이 최소 6개월가량 문제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인텔 칩만 해킹 공격에 취약하고 버그나 결함 탓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관련 업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왔다. 이미 운영체제(OS)와 펌웨어(칩 구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됐다”고 해명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문제가 된 CPU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설계 결함이라 패치(수정 프로그램) 업데이트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인텔코리아 박민진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OS·클라우드 업체들이 이미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해 늦어도 다음 주말쯤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는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 애플도 자사 노트북과 컴퓨터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 중이다. 구글은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받은 안드로이드폰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일반 이용자를 위해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업데이트 시 속도가 느려지고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데이트된 패치를 적용한 뒤 CPU 성능이 최대 30% 떨어졌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는 “당장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CPU를 대량으로 쓰는 클라우드업체와 금융권은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CEO가 자사주 2400억 달러(25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시점이 2개월 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내부정보를 이용해 발을 뺀 것 아니냐는 논란도 벌어졌다. 인텔 대변인은 “주식 매각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가혹행위 사망’ 윤승주 일병 4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

    2014년 선임병들의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사망한 고 윤승주 일병이 국가유공자(순직 군경)로 등록됐다.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재심의를 통해 단순 재해 사망이 아닌 순직 사망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보훈처는 4일 “고 윤 일병을 국가유공자로 등록 결정하고, 유족에게 지난 3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 연천의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하던 윤 일병은 2013년 말부터 4개월가량 선임병 4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다 2014년 4월 7일 숨졌다. 유족은 같은 해 5월 보훈처에 순직 및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 하지만 보훈처 보훈심사위는 이듬해 5월 윤 일병이 영내 또는 근무지에서 내무생활 중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 행위로 인한 사고 또는 재해로 사망했다고 판단해 보훈보상대상자(재해사망 군경)로 의결했다. 영내 내무생활 중 사망했을 경우 재해사망으로 분류하도록 한 현행 법률에 따른 것이다. 이에 유족은 즉각 행정심판을 신청하는 등 불복했다. 행정심판이 기각되자 2016년 5월 서울행정법원에 국가유공자 인정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말까지 재판이 계속됐다. 보훈처 보훈심사위는 윤 일병이 의무병으로서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의무 대기한 점 등을 고려해 국민의 생명 보호와 관련한 복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해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 피 처장은 “앞으로도 의무복무자가 영내생활 중 사망한 경우 그 경위에 대해 사실 조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선임병 구타 사망 윤 일병 ‘국가유공자’ 됐다…왜?

    선임병 구타 사망 윤 일병 ‘국가유공자’ 됐다…왜?

    선임병 4명으로부터 상습 구타와 가혹 행위로 숨진 윤승주 일병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국가보훈처는 4일 의무복무를 하다가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며 “고 윤승주 일병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하고, 유족에게 지난 3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 연천의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근무하던 윤 일병은 2013년 말부터 4개월가량 가래침을 핥게 하고 성기 고문, 물 고문을 당하는 등 선임병들의 구타 및 가혹 행위에 시달린 끝에 2014년 4월 숨졌다. 윤 일병 유족은 그해 5월 보훈처에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 그러나 보훈처는 이듬해 5월 윤 일병이 영내 또는 근무지에서 내무생활 중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 행위로 인한 사고 또는 재해로 사망했다고 판단해 보훈보상대상자(재해사망 군경)로 의결했다. 이후 보훈처는 지난해 11월 윤 일병 복무부대에서 법원에 제출한 사실조회 회신서와 12월 현지 사실 조사를 토대로 윤 일병이 의무병으로서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상시 대기 상태로 직무를 수행한 것을 확인됐다.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는 12월 13일 윤 일병이 의무병으로서 24시간 의무 대기한 점 등을 고려해 생명 보호와 관련한 복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재판단해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앞으로도 의무복무자가 영내생활 중 사망한 경우 그 경위에 대해 사실 조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새 장거리탄도미사일 은하4호 발사 준비 지시”

    “김정은, 새 장거리탄도미사일 은하4호 발사 준비 지시”

    기체 개발 완료,발사준비 6개월 걸려…내년 9월 발사 가능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준비를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분야를 잘 아는 탈북자를 인용해 “이런 지시는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평양에서 열린 군수공업대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내려졌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지시한 것은 2012년 12월과 지난해 2월 발사했던 3단식 장거리미사일 대포동2호 개량형인 은하 3호를 더 대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북한은 새로 개발하는 미사일을 ‘은하 4호’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의 기체 개발은 거의 완료됐지만, 발사준비에만 앞으로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사는 내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년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균형발전비서관 사의…지방선거 출마 靑 참모들 채비 본격화

    균형발전비서관 사의…지방선거 출마 靑 참모들 채비 본격화

    박수현·나소열·문대림·오중기 등 결심 또는 적극 출마 고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반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청와대 참모들의 면면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선거까지는 6개월가량 남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3월 12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출마 예상자들로서는 한두 달 내에 자리에서 물러나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두 달 전만 해도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청와대 참모들의 이름이 많게는 20여 명 선까지 나오기도 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조국 민정수석, 성남시장 출마설이 나오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일찌감치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10명 내외로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다. 핵심 참모들로서는 국정 공백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후임자 인선도 부담스러운 만큼 내부에서 실장·수석급은 자리를 지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참모들은 주로 비서관급 이하다.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은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과 함께 며칠 전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비서관급은 황 전 비서관이 처음이다. 전북 임실 출신인 황 전 비서관은 전북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인 가운데 정확한 출마지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안희정 지사의 뒤를 이어 충남지사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박 대변인은 안 지사와 친분이 두터워 충청권 내 안 지사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변인과 함께 정무수석실의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도 충남지사 도전 여부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솥밥을 먹는 박 대변인과 나 비서관이 충남지사 후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제주 출신 문대림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지사에 출마하기로 하고 지방선거 예비등록일인 내년 2월 13일 전 비서관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여당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고민하는 행정관들도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다. 제도개선비서관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대전 대덕구청장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자치분권비서관실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경남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변인실 김진욱 행정관은 서울 은평구청장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실 강성권 행정관은 부산 사상구청장에, 정무수석실 김병내 행정관은 광주 남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84세 생일 맞은 아키히토 일왕 “퇴진까지 남은 날 최선 다할 것”

    84세 생일 맞은 아키히토 일왕 “퇴진까지 남은 날 최선 다할 것”

    아키히토 일왕이 자신의 84세 생일인 23일, 1989년 즉위 이후 가장 많은 축하객을 맞았다. 일반인이 일왕을 볼 수 있는 세 차례의 축하행사에 5만 2300여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도쿄신문 등이 전했다.아키히토 일왕은 미치코 왕비,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 등과 함께 황거 발코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하례 행사를 가졌다.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키히토 일왕이 2019년 4월 퇴위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부터 80대 이상 고령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찾았다. 일왕은 축하행사에서 “태풍과 호우 피해 지역의 사람들, 동일본 대지진 등 과거의 재해로 아직도 부자유스러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깊이 염려하고 있다”며 “오는 해가 국민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더 평온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일왕은 기자회견에서 1년 4개월가량 남은 재위 기간에 대해 “남은 날들 동안 책무를 다하면서 다음 시대로 계승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국회에서 일왕의 중도 퇴위 관련 특례법이 통과한 이후 아키히토 일왕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퇴위 의향을 밝힌 아키히토 일왕은 2019년 4월 30일 물러나며 다음날인 5월 1일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게 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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