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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투자심리 회복 의문…관망세 여전

    8월 첫째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9%,나스닥지수가 1. 8%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은 정보통신(IT)주 가운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만오르는 차별화 현상을 보였다.전통주 중에서는 유통·은행·보험·제약업종 등이 차익을 건졌다.하지만 주도업종의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여전히 경기전망과 실적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올들어 2∼3차례에 걸쳐 성급한 매수로 큰 손실을 봤던 게 여전히 투자심리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벌써부터 미국경기가 3·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하지만시장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데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7일(현지시간) 시스코의 2·4분기 실적발표,8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10일 7월생산자 물가지수(PPI,등이 증시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실적발표의 마지막 고비인 시스코 실적발표는이미 시장에 악재로 반영됐다. 따라서 충격적인 결과만 아니라면 최근의 상승 무드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이다. FRB의 베이지 북도 이달 21일 0.25%의 금리인하가 단행될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경기와 금리전망을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생산자물가지수도 2분기부터이어진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 같다. 다우지수는 1만600선 회복, 나스닥지수는 2,100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기대된다.이를 위해선 거래량이 수반되어야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성난 투자자들 고소…애널리스트 수난시대

    미국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수난시대가 열렸다.분석작업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심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자신이 담당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한 엄격한내부 윤리지침 제정도 모자라 ‘장밋빛’ 분석으로 손해봤다는 성난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짓과 함께 한때 월가 최고의 인터넷산업분석가로 이름을 날렸던 모건스탠리의 메리 미커가 투자자를 기만하는 ‘거품 분석’을 내놓아 큰 손실을 입혔다는이유로 최근 피소됐다. 대형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 닷 컴과 e베이에 투자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뉴욕 연방법원에 낸 집단소송 소장에서미커가 소속사인 모건스탠리의 투자은행 사업에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아마존,e베이 등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중 한 사람은 “미커가 아마존의 재정상황이나 사업전망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아마존 주식을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아마존에 매우 긍정적인 보고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측 변호인들은 이번 소송은 분석가의 거품분석과 개인의 경제적 동기와의 연관 가능성을 가려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모건스탠리측은 고소인들의 주장은 근거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메릴린치는 자사의 인터넷산업 분석가 헨리 블로짓에대한 손해배상 청구사건을 투자자에게 40만달러를 주고 합의를 봤다. 미 증권업협회에 현재까지 제기된 투자자들의손해배상청구 중재건수는 3,925건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연말까지는 7,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상승세 꺾인 뉴욕증시 ‘폭풍전야?’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중반 이후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폭풍 전야를 방불케하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가운데 월가 투자전략가들은 올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했다.내년도 기업들의 실적개선도 예상만큼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일부 전문가들은주식투자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주중반부터 시작되는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재차 관망세로 돌아섰다.경제지표들의 내용이 시장을 실망시키면 실적부진과는 차원이 다른 장세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 신뢰지수,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7월 개인 소득·지출동향이 31일 발표됐다.1일에는 제조업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7월 NAPM(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2일엔 6월 공장주문율,3일엔 7월 고용보고서와 7월 NAPM 비제조업지수 등이 잇따라 공개된다. 따라서 소비,생산,실업률 등 거시경제 전반을 반영하는 이들 지표의 내용이 부실하다면 뉴욕시장은 다시 하락 압력을받아 전 세계 주식시장을 또 벼랑끝으로 몰아세울 가능성이여전히 남아있다. 국내 시장이 최근 미국 증시와 크게 연동된 점을 고려,뉴욕시장의 경제지표발표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 후 조심스럽게접근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난주에 비해서는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기 때문에 상승세를 대비한 투자전략도 수립하는 게 랠리에서 소외되지 않는 자세로 판단된다. 일본의 경기부진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경제위기가 뚜렷히 호전되지 못해 해외변수들은 국내 금융시장을당분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 “”돈되면 뭐든”” 국책銀 파격 변신

    “국책은행들이 돈맛을 알았나?”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다. 기업·산업·수출입 등 이른바 국책은행 ‘3총사’가 요즘 수익성을 화두로 경쟁하듯 뛰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기업은행.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능 중심의 본부조직을 시장 중심의 사업부제 조직으로 확바꿨다.임원 7명중 5명을 교체했다.성과를 바탕으로 한 차등보수제도 도입했다.금융권 최초로 시설자금 대출을 시장금리에 연동시킨 ‘파격’은 시장의 수요를 읽은 산물이다. 수출입은행은 수은법 개정을 적극 밀어부치고 있다.지나치게 세세하게 규정해놓은 법 규정이 수은의 발목을 잡고있다고 판단해서다.법 개정이 이뤄지면 대북수출 지원업무를 비롯해 영업기반이 크게 확대된다.이 참에 아예 ‘시중은행과 경쟁하면 안된다’는 법조항도 고칠 작정이다. 산업은행은 얼마전 ‘한국의 월가’라는 여의도에 새 둥지를 튼 것을 계기로 몸과 마음 모두 ‘월가 사람답게’고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공포의 노란카드’ 제도도 본격화됐다.고객 평가가좋은 직원에게는 그린카드,그렇지 않은 직원에게는 옐로우카드가 주어진다.고객불만 제로화 운동의 일환이다. 국책은행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들이다.여기에는올봄 취임한 이영회(李永檜)수출입은행장,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 총재,김종창(金鍾昶)기업은행장 등 세 수장의 공이 크다. 이행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부처간의 이해관계를 원만히조절,수은법 개정을 끌어내고 있다. ‘카리스마 정’으로 불리는 정총재는 고객이 차 한잔 마실 동안 대출절차를 끝내라며 직원들을 ‘속도경쟁’으로내몰고 있다.한국전력 민영화를 지원하면서 3조원 어치의정부보유 한전주식을 현물출자로 따내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행장은 중소·벤처기업 CEO 릴레이 간담회를 펼치며 거래선 트기에 앞장서고 있다.‘기다림’과 ‘인사받기’에익숙하던 국책은행들이 이제는 고객을 찾아가고 먼저 허리를 굽히고 있다. 안미현기자
  • [씨줄날줄] 스포츠 마케팅

    몇해 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마이클 조던이 신(神)이라면,그를 천국으로 데려간 것은 필 나이트(나이키의 창립자)”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나이키가 NBA 슈퍼스타인 조던의광고효과를 간파하고 적절히 이용해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만들었다는 얘기다.나이키는 ‘조던처럼 되고 싶은’ 청소년층을 공략해 연 평균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어치의 ‘조던 상품’을 팔았다.NBA와 스포츠용품,서비스 시장에서 조던을 통해 거둬들이는 마케팅 효과가 연간 100억달러(약 13조원)에 달했다니 ‘조던 효과’의 위력이 어느 정도였는지짐작할 수 있다.분명히 조던은 하나의 거대한 기업이자 움직이는 달러 박스였다. ‘우즈 효과’란 신조어가 생긴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타이거 우즈가 미국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한 다음주 월요일에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어김없이 오른다는 얘기다.월가의 큰 손들이 우즈 경기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한다.실제로 ‘우즈 효과’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골프대회 이후 18주나 이어졌다.이 정도라면 우즈의 증시 영향력이‘미국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못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 코카콜라는 스포츠 마케팅을 가장 전략적으로 활용한 기업이다.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후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해 톱 브랜드의 아성을 굳건히 지켰다.이 회사 고객의 38%가 올림픽 후원기업이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할 정도다.그런가 하면 일본 브라더공업은1984년 LA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한 이후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60%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재봉틀 회사에서 첨단 정보기기 회사로 이미지를 변신시킬 수 있었다.비자카드가 전세계 카드 결제시장의 60%를 차지하게 된 것도 올림픽 마케팅덕분이다. 2002년 월드컵 축구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우리 기업들도 월드컵과 올림픽을 발판삼아세계적인 회사로 비상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그러나스포츠 마케팅도 운동경기처럼 치밀하고도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행여 국내 기업끼리 제살 깎아 먹는 식의 경쟁을 벌여서는 안되겠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애널리스트, 담당기업 주식 못산다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이 자신이 담당한 기업 주식의 매수 금지 및 즉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윤리지침’을 10일 발표했다.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외에아내·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도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보유 주식 현황 공개 및 추천종목 매도 금지등을 골자로 한 미 증권업협회의 ‘윤리강령’보다 훨씬엄격한 것으로 다른 증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가 이처럼 대폭 강화된 윤리지침을 마련한 것은지난해 기술주의 폭락 이후 땅에 떨어진 분석가들에 대한신뢰도를 되찾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분석가들이 자신이 보유한 기업의 주식에 대한 분석을 할 때 자칫 자신의 이해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내 신뢰도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에게 세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째,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하거나 둘째,투신사 계좌 등 직접적으로 매입·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관리계좌로 이체하거나 마지막으로 주식을 보유할 때 보유주식 현황 공개및 매각시기와 관련 강화된 내규를 따르는 것이다. 주식을 그대로 보유할 때는 해당 주식의 중·장기적 추천등급이 ‘중립’ 또는 ‘매도’일 때만 팔 수 있도록 제한했다.매수 추천을 한 뒤 자신은 보유 주식을 파는 경우를봉쇄했다. 또 9월부터 발간되는 분석·전망보고서에 본인 및 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 현황을 명시토록 했다. 메릴린치는 현재기업(주식)분석가 600명중 20% 정도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인구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개인투자자 보호책이시급한 국내 상황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균미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기대…바닥탈출 희망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중반 이후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회복하면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이번주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바닥권탈출에 대한 희망도 낳고 있다. FRB는 27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여섯번째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월가는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하지만 올들어 다섯 차례의 금리인하중 기습적 금리인하 때만 증시가 강세였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하도 인하폭과 상관없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폭이다.기존의 0.5%에서 0.25%로 줄어든다는 뜻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시기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는 뜻이다.반대로 0.5%포인트의 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그동안 2.5%포인트나 내렸던 금리인하가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앞으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있다면 그때는 이번보다도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사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분기 실적발표가 더 중요하다.1·4분기에 이어 1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적발표에 미국증시가 어느정도 내성을 발휘하느냐가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증시의 반등시점을 결정할 것이다. 만약 악화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주요 지지선들을방어한다면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서머랠리가 시작된다면 주도주는 전통주 중에는 금융과 도소매,에너지,내수소비재 업종이,첨단주는 반도체,스토리지,전자상거래,PC 등이 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美FRB 금리 0.5%포인트 또 내릴듯

    [뉴욕 연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 금리를 0.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이라는 의견이 뉴욕 월가에확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루짜리 콜금리인 연방기금금리 기준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채권딜러 기관은 이달초만 해도 FRB와 직접 채권거래를 하는 25개 채권딜러 기관중 3개에 불과했으나 2주만에 8개로 늘어났다. 금리인하폭을 상향조정한 채권딜러들은 당초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전망했었으나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통계수치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입장을 수정했다. 채권딜러중 하나인 리먼 브러더스의 드루 매투스는 FRB가감세 및 그간 다섯차례에 걸쳐 이뤄진 금리인하의 효과가나타나기 전에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먼 브러더스는 당초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가 최근 0.5%포인트 인하 쪽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 ‘GM 대우車 인수’ 美월가 긍정반응

    GM이 대우차를 사면 뜬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채권단 등과 대우차 인수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힌 뒤 나타난 일이라 대우차 매각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키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GM의 주가는 지난달 25일 56.25달러에서 협상돌입을 선언한 29일 57.33달러로 올랐다.30일과 31일은 56. 11달러와 56.90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1일 58.54달러,4일 58달러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GM주가는 52∼56달러대에 머물고 있으며 58달러대에서 마감한 경우는 지난 2월6일과 3월8·9일 3일 뿐이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GM의 대우차 인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거나,적어도 GM의 대우차 인수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대우차 주변의 관측이다. 물론 GM이 최근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이스즈자동차를 압박,인원감축 등 감량경영에 들어가도록 한 점이나 북미공장에서 생산직 500명을 추가감원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에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도 GM의 주가상승을 한몫 거들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 업체들에는 ‘월가’가 경영진이라고 불릴 만큼 투자자들의 입김이 세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여 GM협상팀은 협상 및 결정에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GM의 릭 왜고너 사장은 6일 “대우차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협상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왜고너 사장은 이날 연례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우차는 가치있는 자산과 역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GM의 한국시장 진출은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기술주 실적악화가 상승 걸림돌

    지난 4일 미국증시는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3일 연속 상승세는 이어갔으나 상승탄력은 크게 떨어진 맥빠진 장세를기록했다.투자자들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첨단 기술주들의 실적악화에 더욱 신경을 쓰는모습이었다. 지난주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2·4분기 수익경고과 함께 시작된 프리어나운스먼트 시즌(실적전망발표 기간)은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7일 실적전망을 앞둔 인텔에 대해 4일 골드만삭스는 ‘특별히 새로운 소식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다.이날베어스턴스도 인텔,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사이프레스 세미콘덕터 등의 2·4분기 실적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해 반도체주들의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실제로 4일 발표된 4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나 감소했고,미국시장에서는 판매감소율이 19.9%에 달했다.반도체산업의 바닥권 통과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베어스턴스는 인텔의 펜티엄4 가격인하와 올 가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XP 출시로 PC 수요가 살아나 올 연말에는 지난해 가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투자전략가들은 2·4분기 실적 전망 및 발표가 있는 6월 중순∼7월 중순에 뉴욕증시가 변동성은 높아지겠지만 급등락은 피해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나스닥지수는 1,900∼2,000선을 지지선으로 2,300선에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추가로 지수가 한 단계 올라설 가능성은 있다.다우지수는 4일 회복한 1만1,000선을 어떻게 지켜내느냐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와 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안의 지원사격을 받는뉴욕증시는 올 연말과 내년 봄으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면 실물경제를 선반영하는 증시 특성상 미국시장은 빠르면늦가을쯤에는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대한포럼] 연기금 정책, 발상의 전환을

    미국 맨해튼 월가의 뉴욕 증권거래소는 오전 9시30분 ‘오프닝 벨’을 울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대형 성조기가거래소 내부 곳곳에 휘날리는 가운데 열리는 개장식은 매우인상적이어서 미국 경제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CNN과 CNBC 등은 이 장면을 생중계해 지구촌 사람들이 개장 주가에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20여 곳의 매매 체결소(트레이드 포스트)는 주문을 내는 증권사 직원들로 오후 4까지 발 디딜틈조차 없다.지난 1년여간 정보기술(IT)산업의 침체 여파로뉴욕증시가 다소 불안정했지만 열기만은 여전히 뜨겁다. 미국 경기 침체와 첨단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세계 자본시장의 심장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연기금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로 주식시장발달과 연기금의 운용방식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미국·영국·네덜란드는 주식시장이 발달한 반면 연기금 주식투자를 제한하고 있는 독일·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증시가 낙후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미국 연기금은 1980년대 이후 뮤추얼펀드와 함께 금융시장의 양대 기관투자가로 자리잡았다.1997년 25%에 불과하던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율은 지난해 55%에 육박했다.이는 증시 침체기마다 연기금의 주식시장 확대 투입 여부를 놓고 논란을빚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우리가 먼저 미국 연기금정책에 주목하는 것은 연기금 운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이 있다.기금은 1961년 제정된 예산회계법에 따라 처음 도입된 뒤 현재 60개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연기금이 목표수익률이나 허용위험도·투자대상 등 자산운용 정책이 명문화돼 있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연기금이자의적으로 운용되는 측면이 커 재정적 안정성이 취약한 편이다.반면에 미국은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사회보장연금을 연방정부 산하 ‘기금 신탁위원회’가 엄격히 통제·관리하고있다는 점이 다르다.위원회는 재무·노동·보건복지부장관과 사회보장청장,민간위원 2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그래서 연기금의 자산변동 상황과 10년 단기 재정계획,75년 장기 재정계획,수입·지출 내역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만들어 매년 3월 의회에 제출한다.이러다 보니 사회보장연금 운용의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선진국이 연기금의 주식 투자시 철저한 감시·안전장치를마련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미국은 이른바 ‘신중한 사람의 법칙’이란 책임기준을 갖고 있다.기관투자가가‘신중한 사람’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낼 경우 민사소송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연기금의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이 나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국내 풍토와 매우 대조적이다. 무엇보다 연기금을 통해 증시 활성화를 꾀하려면 선진국형기업연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기업연금의 비율이 매우 높아 전체 연기금의 60%를 웃돈다.그 중에서도 기업과 종업원이 출연금을분담한 뒤 종업원이 자기 책임 아래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에투자하는 기업연금이 절대적 비중을차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공공자금 성격을 가진 국민연금의 주식시장 확대 투입 여부를 놓고 더이상 소모적 논쟁만 벌일 때가 아닌 것 같다.사적(私的) 연금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연기금이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에 흘러들게 해야 한다.국내 연기금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구조적인 것이다.그런 만큼 정책당국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기 이전에 연기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는 제도와여건을 먼저 만드는 데 힘을 쏟기 바란다. 박건승 논설위원 뉴욕에서 ksp@
  • 美 직장 남성들 턱 성형수술 붐

    [런던 연합] “마이클 더글러스 턱처럼 해주세요”. 최근 미국 젊은 남성들 사이에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나 아널드 슈와제네거처럼 강한 인상을 주는 턱을 갖기 위한 성형수술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뉴욕 금융가인 월가에서는 올들어 거세게 불고 있는 대량해고 태풍을 어떻게든 모면해보려는 젊은남성들이 턱 성형수술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의 성형외과 의사 브렌트 몰켄은 “약한 턱을가진 사람들은 TV 등에서 사기꾼이나 약한 성격의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강한 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연예계에서 시작된 턱 성형수술 바람은 경기불황으로 기업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는 “전에는 캐리 그란트나 클라크 게이블형이 인기를끌었지만 요즘은 마이클 더글러스 형이 가장 흔하다”면서 “기업체 임원들 뿐 아니라 영업사원들까지도 강한 턱이자신들의 신뢰도를 높여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턱 성형수술 비용은 2,500달러(약 325만원) 정도이다. 수술시간도 2시간이면 충분해 환자들은 수술받은 다음날부터 직장에 출근할 수 있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효과없어 불안

    16일 아침이면 금리인하 관련 재료들이 시장에 완전히 노출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려 5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투자자들은 물론 정책당국자들도 서서히 초조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올들어 1차 금리인하를 단행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그 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경제지표들은 계속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당초 3·4분기로 예상됐던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초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주류다. 미국연방준비제도(FRB)로서도 금리인하 말고는 특별한 경기부양대책이 없기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부시 행정부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1,000억달러에 이르는 조세감면안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하지만 재정정책은 통화정책보다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바라는 빠른 경기회복을 보증하지는 못한다.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이번 금리인하가 연초부터 시작된 FRB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의 마지막 단계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금리를 내릴 만큼 내렸다는 얘기다.따라서 FRB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길기다리는 방법(Wait-and-See) 밖에는 없어 보인다.물론 6월말에 상반기중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아있지만 금리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효과는미미할 것이다. 주식시장도 급격한 상승보다는 ‘2보 전진뒤 1보 후퇴’하는 지루한 양상을 띌 가능성이 높다.지수변동성만 확대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부담해야할 위험만 높아지는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국내시장도 미국시장의 양상과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단기적인 접근이요구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美금리 0.5%P 추가인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월가 등의 경제분석가와 언론들은 실업률 급증 등 침체 조짐이 계속되고 있는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FRB가올 들어 5번째 단기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해왔다.현재 미 연방기금 금리는 4.5%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김행장 “국민銀 10월전 美증시 상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미 증시 상장작업이순조롭게 진행중이며 합병은행장은 순리대로 하면 복잡할게 없다”고 말했다. 김행장은 6월말까지 제반서류를 SEC에 제출,9월말까지 최종승인을 받을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SEC에 신속한 심사 등 최대한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미 증시에 상장되는 국민은행 주식은 현재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GDR(해외주식예탁증서) 약 2,000만주(3,000억원)로 이를 ADR(미국주식예탁증서)로 바꾸게 된다.월가에 들러 합병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는 김행장은 “합병은행장은 복잡한(선임)절차없이 자산규모나 시가총액이 큰 은행에서 하고있더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차기 FBI국장 누가될까

    루이스 프리(51) 미국 연방수사국(FBI)국장이 1일 오는 6월 사임할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 FBI국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언론에 거론되는 FBI국장 후보로는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와 마르크 래시코트 전 몬태나 주지사,전관세청장인 레이 켈리,올리버 벅 레벨 전 FBI부국장보 등4명. 공화당원인 키팅 주지사는 FBI 요원 출신으로 법무부에서근무한 경력이 있다. 월가의 금융가로부터 25만달러를 받은 것이 최대의 약점이다.또 지난 대선기간중 부시 대통령의 과거 마약복용 여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부시 참모진들사이에 미운 털이 박혔다. 래시코트 전 주지사의 경우 일부 공화당 관계자들이 낙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그의입장에 토를 달고있다. 한편 임기 만기를 2년 앞두고 사임의사를 밝힌 프리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자신과 FBI를확고하게 지지해준 데 깊은 감사를 표시했지만 막상 자신을 임명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는 ‘감사하다’는 말한마디만 남겨 감정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김균미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추가상승 위해 ‘체력 보강’

    뉴욕증시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다. 4월 한달간 바닥권 탈출에 성공한 미국시장은 추가적인상승을 위한 체력을 보강하는 데 마지막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 공개될 4월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 고용보고서 등은 지난주에 공개된 1·4분기 GDP성장률에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보름 앞으로 다가온 FRB의 금리 인하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요일 장세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띠었다.증시가 본격적인 랠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경기회복이나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 대한 개선없이 지수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나스닥지수의 경우 확실한 호재가 나오지 못한다면 15일까지 2,300선을 돌파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금요일에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가 이번주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재료이다.월가에서는 신규고용인원의 경우 3월보다 증가한 1만3,000명,실업률은 4.3%에서 4.4%로 높아질것으로 예상한다. 경기회복의 신호가 나타나더라도 실업률의 꾸준한 상승은소비심리를 위축시켜 V자형 경기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고용보고서는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할 것이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경기회복에는 부담이다.가계와 기업들의 지출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소비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나스닥 당분간 횡보 가능성

    뉴욕증시는 월요일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소식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1주일 거래를 시작했다. 월요일 장세는 근본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만한 악재가 출현했으나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지켜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따라서 나스닥지수는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은 없겠으나 시장방향을 결정짓는 대형재료가 나오기 전에는 1,900∼2,300선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전 월가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는 각각 업종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인텔과 오라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1·4분기실적발표와 상관없이 이들 기술주들의 실적개선이 빠른 시일안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사실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재고누적과 수요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반도체주들의 급격한 실적개선은 단기적으로기대하기 힘들며 2주간에 걸친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인텔등의 주가는 실적대비 고평가 되어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번주에도 기업들의 1·4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지만 무게면에서 지난주만큼 시장을 움직일 힘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오히려 연이어 공개될 주요경제지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6개월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포인트에서 소폭 떨어진 109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달말에 나올 미시간대 소비자 민감도지수도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전망이다.금요일(현지시간)에는 1·4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계획이다.지난해 4·4분기 1.0%를 기록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과는 달리 경기불황을 의미할 정도로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월가의 진단이다. 오히려 이코노미스트들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과는달리 1·4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수치로 나타나는 물가상승과는 달리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발생압력으로 빠르면 내년초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시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정책목표를 선회하지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다급해진 美… 상승증시에 ‘기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8일 (현지시간)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것은 그만큼 미국경기 둔화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14년 재임기간중 한해에 임시회의를 두번씩이나 소집해 금리를 0.5%포인트씩 내린 것은매우 이례적이다.이는 그만큼 인플레이션을 우려,금리인하 시기를 미룰 경우 경기를 되돌릴 수 있는 결정적 시기를놓칠 수 있다는 다급해진 FRB의 상황인식을 반영한다. 특히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 때 금리를 추가인하함으로써 반등에 탄력을 가해 경기둔화의 ‘늪’에서빠져나오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FRB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전격 인하 배경=세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첫째 시스코인텔등 잇달아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이에따른 대규모 감원이다.대규모 해고는 소비자들의 심리를위축시켜 소비감소로 이어졌다. 둘째,기업들의 투자급감이다.첨단기업들은 실적악화와 향후 불투명한 사업전망으로 신규 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다. 이 역시 소비감소로직결되고 있다.셋째,향후 경기회복에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다급해진 FRB=FRB의 금리인하 폭과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고 과감하다.FRB는 0.5%포인트씩 올들어 네차례에 걸쳐모두 2.0%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미 경기를 침체에서 구해내기 위해 과감한 금리인하정책을 폈던 지난 91년과 비교해도 확연하다.당시 미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6.75%에서 4%로 내리는 등 모두 2.7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그러나 당시의 금리인하는12개월에 걸쳐 10번에 나눠 진행됐다.이중 0.5%포인트의금리인하는 두번에 불과하며 그것도 올해처럼 임시회의에서 인하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FRB의 이같은 공격적인 금리인하는 신기술로 인해 경기변동이 빨라지면서 통화정책 속도로 따라갈 수 밖에 없었을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미국경기 회복에 불당길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일단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그러나 금리인하만으로 1981∼82년 침체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는 미국경제를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또 금리인하 효과가 소비 등으로 나타나는데는 평균 6∼9개월정도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경기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다.FRB는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다음달 15일 정례회의에서 금리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배수진을 쳐놓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대형첨단주 실적공개 앞두고 호흡조절

    미국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들어갔다.월요일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평소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반영했다.나스닥지수는 지난주말의 약세에서 벗어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었다.장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시장에서 느끼는 체감지수는 약세와다를바 없었다. 이날 반등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1·4분기 적자폭이월가의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발표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장중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이번주에는 모토롤라,야후,바이오젠,쥬니퍼 네트웍스 같은 첨단기술주와 GE,하니웰 등 다우지수 편입종목들도 서서히 1·4분기영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주 보다는 다음주가 이번 실적발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미국증시에 대한 안심은 이른감이 있다.4월 셋째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EMC,노텔 네트웍스,썬 마이크로시스템등 나스닥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첨단주들의 실적공개가 잡혀있다. 우리에게는 인텔의 영업실적이 중요하다.반도체업종을 대표하는 인텔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고 2·4분기 전망도 악화되면 나스닥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킬 경우 미국증시는 예상과 달리 본격적인 바닥권 탈출이 앞당겨질 수 있다. 경제지표로는 목요일에 공개될 3월 소매매출동향과 4월 중순 미시간대학 소비자민감도지수에 몰려있다.이들 지표가악화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클 수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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