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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억弗 중간선거’ 美 사상 최고 돈잔치

    ‘50억弗 중간선거’ 美 사상 최고 돈잔치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가 역대 가장 비싼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의 선거자금 지출과 로비자금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에 따르면 11월 중간선거에서는 약 50억 달러(약 5조 5875억원)의 천문학적인 선거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대통령 선거 당시 10억 달러(약 1조 1175억원)의 5배에 이른다. 지난 1월 연방대법원이 특정 후보 지지 광고에 기업들이 돈을 쓰지 못하도록 한 법에 대해 내린 위헌 판결 덕을 공화당이 톡톡히 보고 있다. 퍼블릭 시티즌에 따르면 지난달 공화당에 몰린 돈은 민주당의 6배에 이른다. 이 달에는 격차가 10대 1로까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으로 흘러드는 돈의 상당수는 월가와 은행, 건강·제약업계 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미 연방선거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거자금 지출도 편차가 크다. 공화당은 지금까지 모두 7460억 달러를 지출, 3970억 달러를 쓴 민주당보다 53%나 앞섰다. 1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이 들어간 하원 선거구는 공화당이 77곳으로, 43곳인 민주당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상원 선거의 경우 1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지출한 주는 12곳으로, 역시 민주당(6곳)의 두 배다. 기업인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는 자비를 포함해 1억 1900만 달러를 써 역대 가장 비싼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이익단체들의 전체 지출액은 8000만 달러로 2006년 당시의 1600만 달러에 비해 5배나 늘었다. 열세에 몰린 민주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출처 불명의 ‘수상한 기부금’을 문제 삼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민주당 집회에서 “공화당 지지 조직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기부금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2년 전 대선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인터넷 모금망을 재가동하고 있지만 자금의 열세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뇌출혈환자 MRI진단서 발급 22억원 보험사기 23명 적발

    뇌출혈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을 이용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신종 보험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뇌출혈 증상이 있는 사람의 MRI로 뇌출혈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식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김모(46·여)씨 등 21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 등의 범행을 도운 뇌출혈 환자 박모(51·여)씨도 입건하고 이들을 연결해준 브로커 정모(64)씨를 지명수배했다. 김씨 등은 본인 이름으로 병원 접수를 시킨 뒤 실제 MRI 촬영 때는 박씨를 대신 들여보내 뇌출혈 진단을 받은 뒤 중·소형 병원에 2∼3개월가량 장기 입원하면서 보험사로부터 1인당 5500만∼1억 6000만원씩 모두 22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실제 입원도 하지 않고 병원장 등을 매수해 가짜 입원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정씨는 다른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 중 보험가입을 많이 한 사람들을 골라 범행을 제안했으며 1인당 1000만∼13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뇌출혈이 다른 질병보다 보험금이 많이 나오는 점을 노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해보험협회 등과 협조해 수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국가탐구 G20 제3편 미국(KBS1 토요일 오후 9시40분) 세계 경제를 지배하던 미국의 월가. 그 중심에 있던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지 2년 후인 오늘, 월가의 상황을 취재해 금융위기 후 미국 경제를 살펴본다. 더불어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의 공조를 이루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의식에 대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OBS스페셜 <글로벌 뱃길 탐방단>(OBS 토요일 오후 9시20분)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독일, 네덜란드의 해외 선진 운하를 주제로 탐방계획서를 공모, 심사해 선발된 학생을 유럽운하 탐방에 참여시켰다. 이들의 탐방 활동을 다큐로 제작해 방송한다. 독일, 네덜란드의 해외 선진 운하 탐방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35분) 1987년 어느날 스님을 찾아온 한 여인. 그녀는 스님에게 무언가를 건넸고 그것을 본 스님은 깜짝 놀라고 만다. 그리고 그후 서울 도심 속에 사찰 하나가 들어서게 되는데…. 사찰에 숨겨진 사연을 만나 본다.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1968년 영국 한 록밴드의 앨범 재킷에 실린 사진 한 장의 비밀도 밝힌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55분) 경훈의 어머니 등장으로 연호는 어리둥절하고, 종대네 역시 경훈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다. 경훈이 자신과 헤어지겠다고 한 사실을 알고 연호는 더욱 화가 난다. 정임은 떡가게 사정이 힘들어지자 스스로 그만두지만 다행히 현욱네 회사에 취직하고, 그 사실을 안 태호는 정임을 찾아가는데…. ●욕망의 불꽃(MBC 토요일 오후 9시45분) 1973년 여름, 고향마을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상훈을 찾아온 태진은 자신의 아들 영민과 정숙을 결혼시키겠다는 약속을 한다. 아버지처럼 가난하게 살기 싫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나영은 언니 정숙 대신 태진의 눈에 들려고 애쓴다. 시간이 흘러 정숙 대신 대학에 들어가게 된 나영은 덕성에게 접근한다.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일요일 오전 7시25분) 17세 이하 한국여자축구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앞으로 여자 축구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취재한다. 김정은이 대장에 오른데 이어 군사중앙위 부위원장에 임명, 김정은 후계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후계조치에 따른 남북관계, 북·미 관계의 전망 등을 정리해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25분)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기 시작한 지난 8월29일.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소래포구 어시장의 천막지붕이 빗물의 무게를 못 이기고 무너져 내려 65개 점포가 장사를 중단하게 되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던 인천 소래포구. 영업 재개일 D-2부터 삶의 터전 소래포구를 되살리는 사람들의 3일을 담았다.
  • 여수 고교생 넷 신종플루

    여수 고교생 넷 신종플루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잇따라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재유행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여수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 모 고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모두 퇴원했으며 학생 2명이 추가로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초 유행세가 꺾이고 나서 개별 감염사례는 있었지만, 학교 등에서 여러 명이 감염된 사례가 다시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감염학생들은 최근 외국에 다녀오지도 않았으며 지난해 10~11월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경남 양산시, 24일 경기 고양시에서 6월 이후 처음으로 3명의 계절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한 명은 인도 델리지역을 방문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개월가량 유지된다.”며 “감염을 막으려면 지난해 접종을 했더라도 다음 달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오바마, 공화당 감세공약 맹비난

    오는 11월2일 중간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부자감세 공약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극소수 부자들만 챙기는 정당’이라는 공세를 통해 원내 과반의석을 지켜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라디오·인터넷 주례연설을 통해 이틀 전 공화당이 발표한 중간선거 공약을 “끔찍했던 지난 10년으로 되돌아가자는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선거공약은 낡아빠진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월가와 특수 이익집단을 위해 규제를 느슨하게 해준다. 중산층에게는 혼자 힘으로 알아서 꾸려가라며 나몰라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부유층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 제정한 임시 조세감면법안에 따라 올해까지만 최고소득세율 35%를 적용받는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대선 당시부터 이 법안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내년부터 39.6%로 되돌리자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 경우 향후 10년간 7000억달러에 달하는 조세수입이 생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떠나는 오바마 경제팀

    떠나는 오바마 경제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팀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경제팀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경제정책 운용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바마 경제팀의 좌장격인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올해 말쯤 사직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머스는 NEC 의장직에서 물러나 하버드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바마 경제팀 가운데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이 이미 지난 7월초 사직했고, 이달 초에는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장도 물러나는 등 오바마 경제팀의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서머스 의장까지 떠나면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 중에는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만 남게 된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내고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서머스는 직선적이고 비타협적인 성격으로 인해 경제팀 내부에서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일부 진보진영으로부터는 그가 월가의 금융회사들과 밀착돼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1월 중간선거 이후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던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르면 다음달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22일 일제히 보도했다. CNN은 이매뉴얼 실장과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매뉴얼 실장이 내년 2월 시카고 시장 후보 경선에 대비해 빠르면 다음 달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매뉴얼 실장의 사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이매뉴얼 실장의 사임은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이매뉴얼 실장이 물러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진용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싸우는 오바마 안보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이 심각한 내홍을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70년대 초 워터게이트 사건 폭로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았던 중견언론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은 새 책 ‘오바마의 전쟁들(Obama’s Wars)’에서 지난해 아프간 출구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오바마 행정부 안보팀의 불협화음이 극심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출간될 책의 내용을 미리 입수해 보도한 ABC방송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오바마 안보팀은 아프간 정책을 둘러싸고 2009년 1월 대통령 취임 이후 20개월여 동안 끊임없는 내부갈등을 겪어 왔다. 우드워드는 책을 내기까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행정부 고위 관료 40여명을 밀착 인터뷰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간 전략 논의 과정을 집중 조명한 책은 아프간 추가파병 규모를 놓고서도 안보팀 내부의 감정싸움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군 지휘부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진영이 각각 4만명과 2만명 추가파병안을 들이밀고 맞서자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3만명 증파와 단계적 철수라는 절충카드를 뽑았다는 것. 오바마 대통령 자신도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당시 중부사령관 등 군 핵심부와 사이가 아주 나빴다. 사정이 그쯤 되니 정가에는 오바마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공공연히 나돌았다고 책은 소개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은 오바마의 핵심참모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을 ‘완벽한 여론 조종가(spin doctor)’라고 대놓고 비아냥댔다. 책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전쟁관, 미 중앙정보국(CIA)의 아프간내 비밀 공작요원팀 운영 등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에 따르면 CIA는 아프간인 3000명으로 ‘대테러추적팀(CTPT)’이라는 특수부대를 극비리에 조직해 알카에다 및 탈레반 소탕작전에 동원해 왔다. 이와 관련, 백악관과 CIA는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영정상화 실무TF가 술렁이는 신한 잡을까

    신한금융지주가 조직 안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17일 경영정상화 실무작업반(TF)을 구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임보혁 신한은행 전략지원부장을 반장으로 카드·보험 등 각 계열사 과·차장급 14명으로 구성됐다. 15일 만들어진 그룹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임원 모임 아래 있는 실무자 모임이다. TF는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의 직무정지와 관련된 조직 내 갈등을 봉합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신한은행 임원들은 이날부터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TF는 또 고객과 주주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15개 종합일간지·경제지 1면에 일제히 대고객 사과문을 실었다. 사과문에서 라응찬 회장은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고객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면서 “앞으로 금융회사 본연의 원칙이 예외 없이 지켜지도록 해 고객 여러분의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려는 신한금융의 노력과는 별개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일본 금융청이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일본 신한은행(SBJ)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는 2~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SBJ가 문을 연 뒤 처음으로 받는 검사다. 신한은행 측은 “10여개 다른 은행과 함께 받는 정기검사”라며 지나친 의미부여를 경계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일본 금융청이 신한금융 사태를 염두에 두고 SBJ를 점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 사태에 따라 SBJ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SBJ가 모회사인 신한은행으로 자금을 보내는 방식 등이 검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노조가 ‘라·신·이 3인 동반 퇴진’을 주장했다. 노조는 1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가 수습되면 당사자들 모두는 검찰 수사결과와 관계없이 조직과 후배를 위한다는 심정으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두 피고소인 신분인 ‘신한 3인방’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당장 신한금융 사태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동지상고 출신인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3인이 동반퇴진하면 관(官) 출신 인사가 온다는 시나리오도 돌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카터 “北지도층 한반도 비핵화 희망”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것은 북한 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고, 북한 지도층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간 평화회담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협정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관심을 모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고 해 여운을 남겼다. 북한에 밀입국한 혐의로 수감돼 있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석방시키기 위해 지난 달 27일 북한을 방문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카터센터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해 방북 후 처음으로 뒷얘기를 공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관리들은 내가 직접 평양을 방문해야만 곰즈를 석방해준다는 뜻을 전달해 왔으며 그들은 내가 아닌 어느 누구에게도 곰즈를 데려가게 할 뜻이 없었다.”면서 “내가 북한을 다시 방문하기를 희망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1차 북핵 위기 때인 1994년 카터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평양을 처음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을 만나 핵문제를 둘러싸고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북·미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8개월가량 북한에 억류돼 있었던 곰즈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미국 의료진이 곰즈의 건강상태를 검진한 뒤 ‘최고’ 대우를 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곰즈가 실형을 선고 받은 뒤에는 교도소 독방에서, 자살 시도 이후에는 병원 독실에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토론장에는 400명 이상의 청중이 자리를 메웠으며, 카터는 구두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종이쪽지에 쓴 질문에 대해서만 답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美 금융개혁법 발효, 월가 다시 돈잔치

    리먼 브러더스가 무너진 지 2년. 하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금융위기 2주년을 맞은 미국의 평가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미국 경제는 더블딥에 빠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지루한 논란 끝에 지난 7월 ‘대마불사’의 관행을 막고 금융기관들의 과도한 고위험성 투자를 규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금융개혁법을 발효시켰다. 규제 완화의 시대에서 규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파생상품과 사모펀드 등에 대한 규제가 가능해졌다. 은행지주회사와 대형 비은행금융회사의 자기자본의 3% 범위 내에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이른바 ‘볼커 룰’이 적용됐다. 소비자보호기구를 신설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금융기관들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은행세는 도입되지 않았고, 소비자 보호기구의 역할과 권한도 분명치 않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상업은행으로 전환, 다시금 이익을 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진에 대한 보너스도 다시 지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2년 연속 보너스 지급을 늘리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갖은 편법이 보너스 지급에 동원되는 모습을 보면서 비난의 화살이 금융기관을 넘어 정부로 향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 2년 전보다 평균 23% 떨어졌다. 선진국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신흥시장 국가로 유입되는 현상도 가속화됐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는 물론 투기 등급의 정크 본드에까지 돈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정부 8일 對이란 제재안 발표

    정부는 8일 오후 독자적인 대(對)이란 제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재 방안에는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2개월가량의 한시적 영업정지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경석 11월 결혼…예비신부는 9개월 사귄 미술학도

    서경석 11월 결혼…예비신부는 9개월 사귄 미술학도

    개그맨 서경석(38)이 오는 11월 20대 후반의 미술학도와 결혼, 총각딱지를 뗀다.결혼식 일정 등 상세한 사항은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2일) 공개할 예정이며, 서경석 자신이 직접 결혼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경석은 앞서 5월 자신이 진행하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연하의 여인과 교제중임을 밝혔다. 당시 서경석은 “만난 지 6개월가량 됐고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나중에 두 발짝 다가가면 더 밝히겠다”고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어 19일 ‘한밤의 TV연예’ 공동 MC 송지효가 이휘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경석에게 “연예계 노총각 중 다음 주자가 돼야하지 않겠냐”고 묻자 “내가 봐도 그렇다”고 말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서경석은 오는 2일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의 결혼소식을 처음으로 알릴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재은, 후덕해진 몸매 눈길..섹시화보는 옛말?▶ 전지윤, 가발 착용의 모범사례..여성미 물씬▶ 간미연, 매너 좋은 소개팅남에게 퇴짜 ‘눈물’▶ 서우-유승호, MBC 새 주말극 부부로…8살 연상연하 궁합 관심▶ 시크릿 ‘3년 6개월’이 ‘나쁜여자’ 표절?…인디가수 예한 주장
  • 선출직은 치외법권?

    선출직은 치외법권?

    국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재산축적 과정의 문제로 장관 후보자 등이 낙마한 가운데 지방선거 당선자의 재산 문제는 상대적으로 검증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규정한 공직자윤리법이 강화됐지만 당선자가 재산공개를 허위로 했더라도 사실상 처벌할 수 없게 돼 있는 데다가 허위 기재 여부를 취임 이후 6개월가량 지난 뒤에야 가릴 수 있어 ‘사후약방문’격이라는 주장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6·2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755명 재산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들의 재산 공개내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잘못이나 허위로 순누락된 금액이 3억원 이상, 사인 간 채권·채무 등 조회가 어려운 재산 1억원 이상을 잘못 신고한 경우 최고 과태료 2000만원의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문제는 공직자윤리법에 재산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등 허위로 신고한 경우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청을 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이 규정이 임명직에만 적용되고, 선출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문제가 드러나면 기관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수 있지만 단체장이나 교육감 등 기관장 자신이 재산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자신을 직접 처벌’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진다. 결국 처벌 사례를 찾을 수 없는, 사문화되다시피 한 규정인 셈이다. 행안부가 이번 재산공개 관련 조치 사항에서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청을 제외시킨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선출직은 다른 법령을 위반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5000만원 이상 늘렸을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통보하는 것이 전부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별도의 처벌은 불가능하다. ●부정축재도 법무부 통보가 전부 최근 정국을 뜨겁게 달군 인사청문회에 적용된 기준과 비교하면 너무 느슨할 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공정한 사회’와도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초·광역 단체장은 명목상 행안부 차원에서 제재할 수 있지만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며 “정치 현실을 법령이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선출직인 만큼 해임 등 인사와 관련한 징계의결 요청은 당선 무효 등 공직선거법 상 중대 선거범죄에 관해서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공직선거법으로는 처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법에 의한 처벌은 이해당사자가 고소·고발을 하거나 아니면 사법기관의 인지수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여곡절 끝에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부인 명의로 관리하던 차명계좌 4억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해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이 확정돼 당선이 무효가 됐지만, 사례는 극히 드물다. ●사전검증 시스템 도입 필요 따라서 공공기관이 행정력을 동원,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징계를 할 수 있게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고, 나아가 국무위원 청문회처럼 사전에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경득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는 “선출직은 지역 주민이 원해서 뽑힌 것이지만 사전에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법적 규제가 애매하다면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이 나서 당선자의 미비점에 대해 해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하·이재연 임주형기자 lark3@seoul.co.kr
  • ‘예비신랑’ 서경석, 11월 결혼 확정...곧 기자회견

    ‘예비신랑’ 서경석, 11월 결혼 확정...곧 기자회견

    개그맨 서경석(38)이 오는 11월 20대 후반의 미술학도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결혼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그 외에 상세한 사항은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석은 자신이 직접 결혼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서경석은 앞서 5월 자신이 진행하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연하의 여인과 교제중임을 밝혔다. 당시 서경석은 “만난 지 6개월가량 됐고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나중에 두 발짝 다가가면 더 밝히겠다”고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어 19일 ‘한밤의 TV연예’ 공동 MC 송지효가 이휘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경석에게 “연예계 노총각 중 다음 주자가 돼야하지 않겠냐”고 묻자 “내가 봐도 그렇다”고 말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서경석은 오는 2일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의 결혼소식을 처음으로 알릴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NTN포토] 이재은, ‘우리 남편 멋지죠?’▶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슈퍼스타K 조문근, 10월 가수데뷔…서인국-길학미 뒤 잇는다▶ ‘청순글래머’ 신세경, 핑크슬립으로 귀여운 섹시소녀 변신▶ 예한, 시크릿 ‘3년 6개월’ 표절 주장…"내노래 ‘나쁜여자’ 베껴"
  • [안동환기자 IT의 수도 실리콘밸리를 가다] (하) 위기의 구글

    [안동환기자 IT의 수도 실리콘밸리를 가다] (하) 위기의 구글

    검정색 줄무늬 운동복을 입고 파란색 티셔츠 상의에다 고무 슬리퍼를 끌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곱슬머리의 30대 남자. 씹던 사과를 손에 쥔 채 그는 기자에게 “구글 방문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고 짧게 인사를 건넨 뒤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이 남자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175억달러(약 20조 3875억원)를 보유, 인터넷 부문 억만장자 1위에 오른 인물이다.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인 ‘구글 플렉스’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다. 브린의 차림새도 다른 구글러(Googler·구글 직원을 가리키는 말)처럼 자유롭다. 그의 공식 직함은 구글 최고기술자. 회사는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에게 맡기고 주로 연구동에서 기술 개발을 한다. 구글 관계자는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구글의 문화는 브린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다. 구글은 1998년 9월 설립 후 연 매출 230억달러, 2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초고속 성장 신화를 이뤘다. 그런 구글이 요즘 위기의 공룡 기업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포천은 8월호 특집을 통해 ‘구글의 검색사업이 한물 갔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주가는 21%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져 500억달러가 사라졌다.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 원’은 퇴출 선고를 받았고, 글로벌 트래픽 점유율마저 페이스북에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노베이션 딜레마 구글이 ‘이노베이션 딜레마(Innovation Dilemma)’에 빠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노베이션 딜레마는 성공한 기업이 주력제품의 기술 혁신에만 집중해 후발기업에 주도권을 뺏기는 현상을 가리킨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스 하버드대 교수가 1997년에 만든 개념이다. 구글이 유튜브뿐 아니라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사인 더블클릭, 모바일 광고사 애드몹 등을 잇따라 인수,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기존 검색 사업에 의존했다. 구글 전체 매출의 90%가 검색 부문에 집중돼 있다. 구글이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 기술에 집착, 검색어와 데이터를 매치하는 데 골몰하는 동안 후발 주자인 페이스북은 ‘사람간 소통’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었다. 검색 시장이 ‘소셜 검색’으로 전환되는데도 구글은 기존의 기계어 알고리즘 검색에 안주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닐슨와이어 조사에서 페이스북은 구글(1시간 21분)보다 4배 이상 긴 방문자 체류 시간을 기록했다. 미국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에서도 구글을 앞섰고,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16.2%)에 올랐다. 알고리즘 기술과 데이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구글의 ‘엔지니어링 문화’가 나눌수록 부가가치를 키우는 ‘사람간의 소통’ 문화를 키우는 데 제약이 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각국 정부와 충돌 구글의 주력 비즈니스는 전쟁 양상이다. 주력 모바일 제품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는 기대 이하의 수익으로 월가(街)를 실망시키고 있다. 모바일 광고와 앱(Application) 시장도 애플에 뒤처지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석권한 유튜브는 신생업체인 ‘훌루’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구글 뉴스는 야후 뉴스에 뒤지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동돼 뉴스와 사진, 동영상을 결합한 소셜 뉴스 ‘플립보드’는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북이 SNS에 기반한 검색 기능을 강화하면서 구글이 장악한 검색시장의 판도 변화마저 예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도 미국 시장의 점유율(6월 기준 12.7%)을 높여가고 있다. 구글도 페이스북이 장악한 SNS 시장에 ‘구글 미’로 반격을 꾀한다는 관측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각국 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에 탐욕스럽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0일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위해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호주 정부도 지난달 구글의 사생활 침해를 경고했다. 인터넷 검열 문제로 중국 정부와 반목하다 검색 서비스도 중단됐다. 온라인 검색 시장의 독보적 지위를 누려온 구글이 ‘이노베이션 딜레마’를 극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지 관심거리다. 글 사진 샌프란시스코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부 외청 인사 ‘동맥경화’ 심각

    정부 외청 인사 ‘동맥경화’ 심각

    국장만 10년, 100개월 이상 고위공무원단 재직자 3명, 고위공무원단 재직기간 평균 62개월…. 정부 외청의 고위공직 실태다. 외청의 인사 동맥경화가 심각하다. 고위공무원단 소속 국장이 과장보다 오래 근무하는 ‘역피라미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당연히 하위직 공무원의 근무의욕이 저하돼 “우리는 B급 공무원이다.”라는 자조도 나온다. 본부와의 인사교류 축소, 본부의 낙하산 인사 등 정부의 외청 운영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낙하산·본부교류 저조 원인 서울신문이 이달 5일 현재 정부대전청사 8개 기관(관세·조달·통계·특허·중소기업·산림·병무·문화재청)의 고위공무원(106명·차장 제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업이 국장’ ‘한번 국장은 영원한 국장’이라는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사실로 입증됐다. 조사 결과, 대전청사 고위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52.3세, 재직기간은 평균 37.6개월이었다. 행정안전부가 2006년 고위공무원단 도입 후 집계한 부 단위 국장급 평균 재직기간이 29~32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11개월가량 긴 것이다. 기관별로 재직기간이 최대 3년 이상 차이가 났다. 산림청의 경우 62.8개월로 가장 길었고, 병무청이 62.6개월로 뒤를 이었다. 조달청(42.3개월)도 대전청사 평균(37.6개월)을 웃돌았다. 반면 올해 7명이 고공단에 새로 진입한 특허청(전체 22명)은 23.4개월에 불과했다. ●조달청 1년간 고위직 승진 ‘0’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은 각각 지난해 6월, 8월 이후 고위공무원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차장 승진 및 국장급 명예퇴직 등 인사 요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2008년부터 고위공무원 승진자가 매년 1명으로 고정돼 있다. 고위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된 직업공무원으로, 현재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외청에서 국장 승진은 요원하기만 하다. 평균 연령은 병무청이 54.2세로 가장 높았고 문화재청(53.2세), 조달청(52.6세), 관세청(52.4세) 등의 순이었다. 고위공무원 승진이 빨라지고 재직기간이 10년 넘는 간부가 늘면서 과장보다 국장으로 오래 근무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산림청의 A국장은 과장 5년 만에 국장으로 승진했고, 조달청 B국장 역시 7년 만에 선배 기수를 제치고 승진했다. 이들은 40대 초반에 국장으로 승진해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병무청은 유일하게 50대 후반, 비고시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51년생뿐 아니라 2000년 국장 승진자 등 재직기간 100개월이 넘는 간부가 3명, 60개월 이상 고위공무원도 7명이나 된다. 정부대전청사 관계자는 “고위공무원에 진입하면 본인이 물러나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 보니 ‘직업이 국장’이라는 웃지 못할 말까지 생겨났다.”면서 “조직은 물론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현상으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뿔난 월가 공화당 밀어주기

    ‘뿔 난’ 월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선거자금을 몰아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규제개혁에 반발해 온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회사들이 야당인 공화당 후보들에게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ABC방송은 정치인을 감시하는 시민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은행가와 브로커, 자금운용가 등이 공화당 소속 후보들에게 기부한 선거자금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제공한 기금의 2배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상원의원 출마자 가운데 월가로부터 받은 선거운동 자금 액수가 많은 상위 10명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이 7명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월가의 큰손들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화당 후보들에게 자금을 몰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현역 상원의원들이 월가의 선거자금 모금 실적에서 공화당의 신예 후보들에게 턱없이 밀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에서 상원의원직에 도전한 공화당의 마크 커크 후보는 상반기 중 금융업계로부터 53만 5280억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오하이오의 롭 포트먼(39만 4096달러), 펜실베이니아의 팻 투미(31만 9459달러), 캘리포니아의 톰 캠벨(31만 4900달러) 등 공화당 후보들이 월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앞줄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로 금융개혁법 처리에 앞장섰던 민주당의 해리 리드(네바다) 의원은 25만 4970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고 같은 당 블랜치 링컨(아칸소) 의원도 모금액이 25만 2781달러에 불과해 공화당과 대조를 이뤘다. ABC방송은 올해 초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켄터키)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의 상원선거운동위원회 의장인 존 크로닌(텍사스) 의원은 뉴욕의 한 호텔에 수십명의 은행가들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초청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제 월가가 공화당의 메시지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CRP의 선임연구원인 덕 웨버는 “최근 몇 달 사이에 대형 금융회사들의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기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조니워커오픈] 男 독주체제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선다. 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오라골프장 동·서코스(파72·708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조니워커오픈은 지난달 4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개월가량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다. 지난 5월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대현은 올해 상금(3억 7000만원)과 대상 포인트(2810점), 평균타수(69.778타), 평균 퍼트수(1.671개), 톱10 피니시율(71.4%), 평균 버디수(5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293.57야드)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에선 2위 배상문(24·키움증권)과 1억 2000만원, 대상 포인트에선 2위 손준업(23)과 990점 차이로 제법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적당한 성적을 낼 경우 경쟁자들의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녹록한 편이 아니다. ‘대항마’ 1순위는 배상문이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김대현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양강 구도’를 만드는 듯했던 배상문은 이후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군산CC오픈과 KPGA 선수권에서 김대현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해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의 기세도 만만찮다. 지난해 우승 이후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는 부진을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로 씻을 각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술은 월街보다도 기회 많은 분야, 가난한 예술가들 포기하지 않기를”

    “미술은 월街보다도 기회 많은 분야, 가난한 예술가들 포기하지 않기를”

    “미술은 뉴욕 월가보다 더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이 책을 읽고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그래서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1932~2006)의 아내이자 역시 비디오 아티스트인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73) 여사가 백남준의 삶과 예술 세계 등을 담은 회고록 ‘나의 사랑, 백남준’(이순 펴냄)을 펴냈다.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계 조지 워싱턴” 미국 뉴욕에서 살다가 책 출간에 맞춰 서울을 찾은 구보타 여사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랑과 예술을 매개로 함께 지냈던 백남준과 자신에 관한 크고 작은 삶의 얘기들을 들려줬다. 이날은 백남준의 78번째 생일이다. 그가 추억하는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계의 조지 워싱턴’이었다. 그는 “내가 백남준을 좋아하게 된 것은 1963년 도쿄에서 열린 공연에서 처음 접한 그의 탁월한 재능 때문이었다.”면서 “그는 비디오 아티스트로서 고급과 저급을 모두 망라할 수 있는 폭넓은 사람이었다.”고 술회했다. 처음 보자마자 결혼을 결심한 그와 달리 10여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면서도 결혼 만은 완강히 거부하던 백남준의 애정 줄다리기는 유명하다. 그러던 그가 돌연 청혼했던 이야기며, ‘TV 부처’ ‘야곱의 사다리’ 등 백남준을 현대미술의 거장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들의 탄생 비화, 1998년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악수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섰을 때 백남준의 바지가 흘러내렸던 일 등 일화도 소개했다. ●10년 줄다리기 끝 결혼 등 일화 소개 그는 “백남준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완전히 빈털터리의 가난한 예술가였다.”면서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백남준처럼 훌륭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구보타 여사가 구술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백남준이 미국은 물론 독일과 일본에서 더욱 이름이 알려져 있어 책은 외국에서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골드만, SEC에 5억5000만弗 벌금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5억 5000만달러(약 6616억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미국 금융기관이 낸 벌금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6일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투자상품의 정보 누락 등 사기혐의 제소를 받아들여 이 같은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체 합의금 가운데 3억달러는 SEC에 벌금으로 납부되며 나머지는 관련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을 위한 배상 용도로 집행된다. 골드만삭스는 복잡한 형태의 금융 모기지상품 판매를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SEC는 이번 합의와 별개로 문제의 사기 거래를 주도한 패브리스 투르 골드만삭스 부사장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130억달러(약 15조 639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대형 투자은행에 대한 벌금으로는 여전히 미미한 액수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SEC 측과의 합의 소식이 전해진 당일 오후장에서 4.4% 올랐으며, 장 종료후 4.2% 오른 151.38달러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월 SEC의 제소 이후 시가총액이 무려 250억달러 이상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SEC는 모기지 연계 부채담보부증권(CDO)상품 ‘아바쿠스 2007-AC1’의 마케팅 자료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중요 정보를 누락시켰다며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지법에 제소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폴슨 앤드 코’를 자체 CDO 상품 설계에 참여시키면서 이 회사가 CDO 상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챙기는 쪽으로 투자했다는 사실을 다른 투자자들에게 감췄던 것이 문제가 됐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美 대공황 이래 최대 금융개혁 막 올랐다

    美 대공황 이래 최대 금융개혁 막 올랐다

    미국 상원이 15일(현지시간) 1930년대 대공황 이후 80년 만에 가장 획기적인 내용이 담긴 금융규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음주중 오바마 서명… 즉시 효력 발휘 미 상원은 이른바 ‘도드프랭크 법안’으로 불리는 금융규제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0, 반대 39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55명, 무소속 2명이 찬성했고, 그동안 반대 입장을 보여온 공화당 의원 가운데 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제 금융규제개혁법안은 다음 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과 동시에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법안이 통과되자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산업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자금융보호 조치들을 담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은 월가의 실수에 대한 비용을 내달라는 요청을 다시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대공황 직후인 1930년대 금융규제법 이후 최대의 금융개혁 내용을 담고 있어 월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법안 통과가 지난해 8000억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법안, 올해 초의 건강보험개혁에 이은 오바마 대통령의 세 번째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법안 통과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은 직불카드에서부터 파생상품 거래, 헤지펀드 투자에 이르는 금융상품 거래에서 전방위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 ●소비자 보호·금융기관 감독 강화 초점 법안은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감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마불사’의 폐해를 막기 위해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부실 대형 금융기관을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도 정부에 부여했다. 신용카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불공정 수수료나 고금리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기구도 신설했다. 파생금융상품 등 위험한 투자활동에 대한 감독 권한은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선물거래소(CFTC)에 부여했다. 주요 대형은행에 금리 스와프나 외환 스와프 등의 거래는 허용했으나 원자재 관련 장외파생상품,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는 자회사를 통해서만 하도록 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법안 통과와 관련, “이번 개혁이 신중함을 강화하고 경솔함을 억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법안이 신용카드 및 은행산업을 압박해 경기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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