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 LG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청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섬 숲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담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92
  • 고효율 폐수처리시스템 98년 상용화

    ◎KIST 수질환경연구센터팀 정윤철·박대원 박사팀 개발/염색 폐수의 유기물·부유물 95%까지 제거/보통 온도에서 공기·산소만으로 폐수 정화 염색공장 등에서 나오는 악성 산업오폐수를 지금보다 6배이상 효율적으로 정화처리할 수 있는 폐수처리시스템이 국내에서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질환경연구센터 정윤철·박대원 박사팀은 염색폐수의 유기물과 부유물을 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98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반응기에서 유기물 분해와 여과처리가 동시에 가능한‘보스프’와,보통 온도에서 산화제없이 공기와 산소만으로 효율적인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로테코’란 촉매산화장치로 이뤄졌다.생물학적 처리장치인‘보스프’ 반응기안에는 미생물이 잘 자랄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흘러든 폐수속의 유기물과 질소를 호기성 미생물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보스프’에서 1차로 걸러진 유출수는 이어 좁쌀크기(0.5㎜)의 고체 촉매가 들어 있는 촉매산화장치 ‘로테코’로 흘러들어가 이곳에서 공기나 산소를 산화제로 해서 남은 유기물을 제거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반응기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물 분해와 여과처리가 동시에 이뤄지고,고온·고압상태가 아닌 보통 온도에서 산화제없이 공기나 산소만으로 효율적인 산화반응이 생긴다는 점.‘보스프’는 한 반응기에서 모든 정화처리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시스템설치에 드는 면적을 5분의1로 줄였다.또 기존의 산화촉매방식은 섭씨 300도에 이르는 고온과 100기압의 고기압에서 과산화수소나 오존과 같은 산화제를 써야만 정화처리가 되지만 이 시스템은 보통 온도에서 공기나 산소만으로 폐수가 정화처리되도록 설계해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이 시스템으로 염색폐수를 정화한 결과 유기물과 부유물은 95%까지 제거됐으며,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는 기존 페수처리장치 유출수의 90ppm보다 훨씬 낮은 15ppm이하로 나타나 폐수처리 효율이 6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평균 70ppm이던 기존 폐수처리수의 부유물질 농도는 10ppm으로 크게떨어졌으며 유출수의색도는 3배이상 개선됐다.부영양화의 주요 원인물질로 물을 썩게 만드는 질소농도는 기존 처리장치를 통한 유출수보다 4분의1 이하로 낮아졌다. 정박사는 “프랑스·독일 등 일부 선진국이 고온·고압상태의 촉매산화장치를 이용해 산업폐수를 정화한 사례는 있지만 상온에서 공기만으로 폐수를 걸러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정박사팀은 관련 기술을 지난 9월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으며 LG엔지니어링(주)과 공동으로 98년말쯤 실용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환경부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하나이며 지난 95년 12월부터 2년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 불공정 공격적 경영으로 ‘승부’/현대·선경·대우 등

    ◎내년 투자 확대… 해외시장 개척 강화/구조조정·경영혁신 병행 호황기 대비 대부분 그룹이 내년에 투자감축 등 긴축 경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그룹은 오히려 투자와 매출규모를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들 그룹의 공격경영은 불황이 끝날 무렵에 투자를 늘려 호황기에 대비하자는 것이다.내년에 투자 확대 등 공격경영을 계획중인 그룹들은 30대 그룹 가운데 비교적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현대 LG 대우 선경그룹 등이다.물론 투자 확대가 사업의 무리한 확장을 위한 것은 아니며 해외사업을 강화하거나 설비투자를 늘리는 게 주목적이다. 대우그룹은 내년에 올해의 5조7천억원보다 10.5% 늘어난 6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매출목표도 올해보다 28%나 많은 91조원으로 잡았다.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우는 내년에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동구권 진출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해외사업장은 올해말 600여개 수준에서 내년에는 700개 이상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국내에서도 대우는유통 및 영상사업을 확장하는 등 공격 경영을 본격화한다. 선경그룹은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11% 늘려 5조원으로 잡았으며 매출은 22% 많은 55조원으로 정했다.선경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중남미 시장을 선점하는 등 21세기 글로벌경영을 위한 기반을 내년에 구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의 투자에 역점을 두고 해외 R&D투자를 확대하며 저궤도 위성 사업과 CDMA등 정보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불황일 때 투자하라’는 정몽구 그룹 회장의 방침이 내려진 현대그룹은 내년초까지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액은 줄이지 않고 올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려 공격 경영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현대는 최대의 현안인 제철업 진출을 내년에 성사시키고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 해외 자동차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내년에도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축된 경영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작업을 병행하면서 과잉 투자가아닌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는 더욱 과감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휴대폰·노트북용 리튬전지 재벌사들 개발 경쟁 뜨겁다

    ◎시장규모 3천억… 삼성·LG 등 잇따라 참여 재벌들의 2차전지 개발 열기가 뜨겁다.양산에 성공할 경우 엄청난 순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 노트북PC 캠코더 등 2차전지를 필수 전원으로 하는 전자제품의 보급속도가 빨라지면서 2차전지가 반도체·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이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떠오르자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도 크게 늘고 있다.2차전지는 충전으로 되풀이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세계 시장 규모가 매년 30% 가량 성장하고 있다.국내시장 규모만 현재 3천억원선.세계 시장을 일본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2차전지 양산은 우리 업계의 숙원이기도 하다. 국내 업체들은 2차전지를 실험실에서 개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기술력이 모자라 이를 상품화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그만큼 2차전지 양산기술이 어렵고 투자비용도 엄청나다.업체마다 연간 3백억∼4백억원의 연구·개발(R&D)투자가 필요하며 최소한 5∼6년 이상 걸리는 ‘지구전’를 치러야 한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그룹이 기선을 잡았다.그동안 2차전지 개발에 심혈을 쏟아온 삼성전관은 최근 천안공장에서 2차전지중 최고급품인 리튬이온전지의 시험생산을 위한 라인 가동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삼성전관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시험생산에 들어가나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키로 해 사실상 양산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화학도 최근 충북 청주에 월 1백만셀 생산 규모의 니켈수소 전지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LG는 니켈수소전지보다 첨단 제품인 리튬이온전지의 양산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그룹과 현대그룹도 2차전지 개발사업에 뛰어들었거나 참여할 채비다.대우그룹은 대우전자부품이 개발작업을 맡고 있다.현대는 전기자동차용 니켈수소전지를 개발중인 경원산업을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현대시멘트도 2차전지 사업의 전단계로 전지팩 조립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자금난으로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된 태일정밀도 2차전지 사업을 깊숙이 진행,미국의 관련 기관에 시제품 테스트를 의뢰해놓고 있다.
  • 대기업 내년 허리띠 더 죈다

    ◎불황·환율 불안… 초긴축 사업계획 수립/임직원 감축 계속­신규투자 축소·동결 불황의 여파로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임직원 감축과 신규투자 축소 등 내년 사업계획도 초긴축으로 짜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불황의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지고 주가와 환율의 불안 등으로 경제 전반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신규투자를 줄이거나 동결하기로 했다.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석유화학 등 중공업 분야의 투자가 특히 주춤해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내년에는 재원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9조원인 투자규모를 10%선인 9천억원 가량 줄이기로 했다.인력 또한 신규 인력충원을 가능한 억제하고 한계사업과 적자사업을 정리하면서 잉여인력을 새 사업에 전직 배치함으로써 인력 감축의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또 연봉제 도입과 함께 임금도 동결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일부 계열사의 경영난으로 올해 1천여명의 임직원을 감축한 쌍용그룹은 내년에도 한계 사업의 정리 등을통해 계열사 임직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임금동결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쌍용은 특히 불요불급한 투자를 제외하고는 투자를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정보통신 분야 등 신규투자는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LG그룹도 같은 맥락에서 내실경영에 주력키로 했다.LG는 ‘수익창출 기반구축’ 기조 아래 회장단과 각 문화사업단위(CU)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계열사별 컨센서스 미팅을 가졌으나 투자규모가 큰 전자 반도체 부문에 변수가 너무 많아 내년초로 결론을 미뤘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과잉투자가 최근 원화환율의 상승을 초래한 것”이라면서 “특히 해외차입에 의한 투자규모를 줄여야 경제여건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재벌들의 차입에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라 해외차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고금리의 금융부담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이같은 방향 선회를 재촉하고 있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천일영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고금리와 재벌기업들에 대한 차입 제한으로 자금 조달과 투자에 애로를 겪을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환율 현찰매도 1천원 돌파/사상 처음

    ◎1불 1,013원98전까지… 기준율 997원80전/주가는 등락 거듭속 29.62P 올라 외환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고객이 원화로 달러화를 살 때 적용되는 현찰 매도율이 달러당 1천13원98전을 기록하는 등 달러당 1천원 시대가 열렸다.종전 현찰 매도율의 최고치는 지난 달 30일의 999원47전이었으며 1천원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금융시장안정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도 사흘간 하락세를 멈추고 큰 폭으로 뛰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약세,대외 신인도 추락으로 해외에서의 외화차입이 중단된 종합금융사의 외화자금난과 주초 업계의 결제수요,시장참여자들의 불안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날 기준환율보다 5원60전이 높은 985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며 달러당 998∼999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11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달러당 997원80전.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상오 9시50분쯤 매매기준율을 이날 기준환율보다 2%가량 높은 달러당 999원으로 재고시했다.이에 따라 이날 상오 9시50분부터 고객이 은행에서 현찰을 달러화로 환전할 때 적용된 현찰 매도율은 재고시된 매매기준율에 1.5%의 수수료를 얹은 1천13원98전이나 됐다.외환당국은 환율이 예상 밖으로 치솟자 달러당 1천원 밑에서 유지되도록 보유외화를 시장에 풀어 환율을 방어했다.삼성 현대 LG 대우 등 업계에서는 환율이 예측불허의 상태로 바뀌자 환율대별로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시나리오를 짜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한편 10일 주식시장은 21포인트가 급등한 516으로 출발,환율과 금리의 상승 등 악재가 개선되지 못한 가운데 외국과 기관투자가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물을 내놓아 장중 소폭의 오르내림을 거듭했다.그러나 개인투자가들의 사자세력이 워낙 강해 물량이 무난히 소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62포인트가 오른 525.32로 마감됐다.거래량은 외국인투자가들의 팔자물량과 개인투자자들의 사자물량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쳐 6천2백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6천8백47억원이었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92개 등 806개,하락한 종목은 25개 등 69개에 그쳤다.
  • LG전자·명신산업/노사관계 수범업체 2곳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7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개혁안을 보고하면서 노사관계 수범 업체로 소개한 LG전자(대표 구자홍·서울 영등포구 소재)와 명신산업(대표 김성광·경북 경주 소재)의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LG전자/전사원에 경영계획·실적 보고/다양한 복지·문화행사 등 시행 58년에 설립된 TV,VCR,냉장고,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자본금 5천3백49억원,지난해 매출액 7조5천24억원,종업원 3만4천41명이다. 근로자의 창의와 열정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지난 8월말 현재 1만5천여명을 교육하는데 33억9천여만을 투자했다.주택융자 지원,우리사주조합제도,복지기금,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전사 노사협의회,공장 노·경협의회,전사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계획 및 실적보고 등을 통해 투명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있다.특히 보고회에서는 구자홍사장과 사업본부장,팀장 등 핵심간부가 직접 보고함으로써 노사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노조가 중심이 돼 총 11회의 품질향상운동 및 원가절감운동 등 생산성 향상운동을 전개했다.올해 임·단협도 회사에 일임했으며 사용자측은 성과배분제를 도입했다. ◎명신산업/노사간부 1일미팅 문제해결.2년연속해 무교섭 임금타결 82년 설립된 중소 자동차부품회사로 자본금 23억5천만원,지난 해 매출액은 670억원,종업원 235명이다. 지난해 4월 규약을 변경해 노조전임자를 3명에서 노조위원장 1명으로 줄이고 복지기금을 설치해 2002년부터 시행되는 전임자 급여 지급 중단에 대비하고 있다.또 새 노동법과 함께 도입된 퇴직금 중간정산제를 적극 활용,13명이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했다.노조는 회사의 경영권을 인정하고,회사는 노조대표자에 대한 협약체결권을 인정했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룬 대신 사용자는 성과급 150%를 지급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등 ‘생산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투명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분기별 노사협의회에서 경영을 공개하는 이외에도 월별 조반장 간담회 개최,노사간부 1일미팅을 통해 회사의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고 있다.
  • 재계 ‘환율 시뮬레이션’ 한창/외환시장 불안으로 원화평가 어려워

    ◎내년 사업계획 시나리오 3∼4개 작성 재계에 ‘환율 시뮬레이션 전쟁’이 한창이다.예년과 달리 외환시장 불안으로 사업계획 작성에 기초변수가 되는 원화환율의 예측이 대단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그룹들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불안하게 움직이자 아예 내년 말 기준 환율을 다양하게 상정한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3∼4개의 사업계획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최근 원­달러환율이 크게 오르자 일부 그룹에서는 원­달러환율을 최고 1천70원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은 당초 올 연말 915원,내년 말 890원대로 보았던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자 내년 평균환율을 965원대로 추정,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한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아울러 환율폭등에 대비해 ‘1천원 시대의 생존전략’을 마련하는 등 910원에서 1천원 이상까지 여러 대역에 걸친 시나리오를 강구하고 있다.삼성은 내년초 상황을 봐가며 사업계획을 다시 수정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은 환율이 내년 말 기준으로 최고 1천10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3가지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LG는 원화가치의 절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악의 경우 올 연말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10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최근 대기업의 잇단 부도와 금융시장 불안,해외 차입난의 심화,외국인자금의 유출 등을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평균적으로 925∼930원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엔화절상이 이뤄질 경우 860∼870원대로 안정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금리는 0.5∼1% 가량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 PCS 지하서도 ‘OK’/한솔이어 LG·한통프리텔도 곧 통화가능

    ◎연말까지 이동통신 수준 서비스 제공키로 한솔PCS가 지난1일 전국의 주요 호텔,백화점 등의 지하에서 통화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LG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도 속속 지하공간에서의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인휴대통신(PCS) 3사는 이와함께 전국의 모든 지하철 구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모든 지하공간에서 기존 이동통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은 백화점,호텔,대형 오피스텔내 지하공간 등에서 PCS3사가 공용화하는 중계기 175개를 설치하고 터널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옥외형 중계기 47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지하철 구간과 관련,PCS 3사가 공동으로 연말까지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분당선,일산선,과천선에 설치키로 한 지하중계시설을 이용,달리는 지하철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솔PCS는 백화점,호텔,대형건물의 지하상가 등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주요 지하공간 126곳에 중계기를 설치,1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솔은 자사가 설치한 중계기는 5억원을 들여 순수국산기술로 개발한 것이라면서 PCS 3사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망시스템으로 구축,중복투자에 따르는 시설투자비 4백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은 지하 중계시설공사와 관련,PCS 3사가 보내는 신호를 통합할 수있는 믹서 콤바이너(Mixer Combiner)를 개발,PCS 3사의 공용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솔은 또한 PCS 3사의 지하철 서비스 공용화 방침에 따라 주관업체인 한국전파기지국관리(주)와 계약을 체결,오는 11월30일부터 12월말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개통을 완료,올해안으로 개인휴대통신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기존 이동전화의 서비스 커버리지에 근접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호텔,백화점,대형건물 등 전국의 주요 지하공간 92개소에 중계기 설치를 완료했다. 한통프리텔은 우선 이곳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달말까지 중계기 설치를 130여개소로 확대하며 연말까지 148개소로 늘려 서비스를 실시하다는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은 지하철 서비스 공용화 계획에 따라 다른 PCS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지하철에서 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석유제품 값 이달 들어 4.8% 올라/통산부 조사

    ◎소비자물가 0.2%P 상승할듯 11월들어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4.8%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의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당 평균 836.35원으로 지난 달(817.93원)보다 18.42원(2.3%)이 올랐다.이달 초 정유사들의 휘발유 신고가격은 ℓ당 841∼42원이었다. 등유는 375.26원으로 지난달보다 35.44원(10.4%)이 올랐고 경유는 373.57원으로 17원(4.8%)이 올랐다.통산부는 10월중 원유가격이 배럴당 19.57달러로 9월보다 1.32달러 오르고 기준환율도 910.97원에서 919.54원으로 상승해 소비자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약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SK 계열주유소가 838.44원,LG칼텍스정유 837.54원,한화에너지 834.06원,쌍용정유 833.06원,현대정유 836.56원이었다.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제주가 846.9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이 82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화의통한 정상화’ 걸림돌 많다/뉴코아 앞날

    ◎채권단 자금지원·판매부문 현금조달 ‘난망’/본점매각 등 쉽지않아… ‘기아전철’ 밟을듯 4일 화의를 신청한 뉴코아그룹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등 금융계와 금융당국은 뉴코아의 장래를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뉴코아의 정상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은 채권은행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수 없다는 점.채권은행들은 기아가 법정관리 이전에 화의를 신청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뉴코아에 자금을 지원해줄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법정관리와 달리 화의에 의한 자금지원은 우선 변제권이 있는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뉴코아는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없이 자력으로 갱생의 길을 헤쳐나가야 한다. 뉴코아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17개 계열사 중 11개 계열사를 통·폐합,6개의 주력기업으로 재정비하고 뉴코아백화점 본점 등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는 내용을 자구노력을 펴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의정부백화점,사업승인절차가 진행중인 강릉 임대아파트 등의 신규사업을 보류하는 방법으로자금소요를 억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금조달의 관건은 매출액의 유지와 뉴코아백화점 잠원동 본점의 매각여부.납품 업체들은 화의신청 이후 뉴코아에 대한 납품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 납품업자는 “은행권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납품을 중단하고 백화점 임대매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또 지난 3일 밤 궁금해서 강남 킴스클럽을 다녀온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매장이 썰렁한 분위기였다”며 “진로와는 달리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조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코아백화점 잠원동 본점의 매각 여부도 불투명하다.뉴코아는 LG백화점과 1천7백억∼1천8백억원에 매각협상을 펴고 있다.뉴코아는 내년부터 매각에 따른 특별부가세를 면제받을수 있는 점을 들어 계약과 대금결제는 올해 하더라도 명의이전은 내년에 하는 ‘이면계약’을 제시하고 있으나 LG측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매장을 임대받은 기존 임대주,납품업체와의 청산문제를 완결짓는 데도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LG백화점은 뉴코아를 인수하더라도 임대주들을 완전히 철수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계는 이같은 정황으로 미뤄 뉴코아도 자칫 기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화의고수에 의한 금융권의 자금지원 불가방침에 맞서 자력으로 버티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금융계에서는 ‘2년 거치,5년 분할상환에 연리 6∼9%’의 화의조건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화의성사를 위한 협상 과정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 외국인 ‘쌀쌀한 눈길’ 여전/6차 투자한도확대 첫날 증시 표정

    ◎한도소진된 핵심우량주 한종목도 없어/“매도세 멈춰 비관수준 아니다” 분석도 6차 외국인 투자한도확대 시행 첫날인 3일 외국인들은 이전 한도확대때에 비해 매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주까지의 대규모 매도세를 감안하면 그다지 비관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SK텔레콤과 포철,삼성전자 등 핵심 우량주 3개 종목 가운데 한 종목도 한도 확대분을 소진시키지 못했다.이가운데 SK텔레콤은 개장전 예비주문을 통해 7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국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팔자물량을 내놓지 않아 결국 9만7천주의 투자여유수량을 남겨놓게 됐다.포철은 68만주의 투자여유수량으로 한도에 거의 접근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한도확대를 통해 신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겨우 2천억원 가량으로 지난 5월 5차한도확대때의 6천억여원보다 크게 줄어들었을뿐 아니라 증권 당국의 예상액 3천5백억원에도 훨씬 못미쳤다.특히 외국인들이 이날 한전 등을 매도하는 바람에 순매수 규모는 1천1백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감안해 이번 한도확대에 그다지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으나 막상 증시에 유입된 자금이 역대 한도확대사상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우려를 금치 못했다.현대증권 손영보 상무는 “장외시장에서 포철 등 핵심우량주에 대한 프리미엄이 거의 소멸된 상태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대거 들어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며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LG증권 리서치센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이 해외에 투자할 때 주요한 투자지침이 되고 있는 MSCI(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날)지수상의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비중이 10월 현재 19%로 96년초의 29%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한국주식시장 투자비중은 0.39%로 96년초의 1.1%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됐다. 대우증권 강창희 상무는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동향으로 봤을때 2천억원의 자금유입이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니라고 지적한다.그는 “업계에서는 SK텔레콤만소진될 것으로 보고 1천억원 정도가 신규자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포철과 삼성전자 등의 한도가 소진된 걸로 봐서 그리 전망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무리한 사업확장 뒷감당 못해/뉴코아그룹 자금난 왜 심화됐나

    ◎올 5개 점포 개점뒤 돈줄 막혀 ‘고전’/제2금융권 1,400억 회수로 ‘수렁’에 뉴코아그룹이 자금난 끝에 좌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대기업 연쇄부도 여파로 인한 제2금융권의 자금회수때문이다. 뉴코아그룹이 자금난에 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4월.한보사태 이후 자금악화설 등 악성루머가 나돌자 제2금융권이 그때부터 무려 1천4백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회수했다.업계는 뉴코아가 자금난에 빠지게 된 원인이 다점포 전략에 있었다고 지적한다.최근 2∼3년새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함한 무차별적인 다점포전략을 펴온 ‘공격경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뉴코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통시설 건립부지를 사들였으며,특히 분당 등 수도권에 백화점을 신축하기 위해 과도하게 자금을 투입한 한 것이 자금압박에 휘말리게 된 결정적 요인”이라고 했다.실제 뉴코아는 올들어서만도 가격파괴점인 킴스클럽 서현킴스(1월)와 화정킴스(2월),서현점(3월),성남명품(3월),분당점을 잇따라 열었다. 또 현재 평촌지구 범계 백화점과 인천지구 연수백화점,분당지구 미금2백화점,평촌지구 벌말백화점,일산지구 대화백화점 등의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등 신규 유통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뉴코아는 현재 15개 백화점과 16개의 킴스클럽을 갖고 있다. 뉴코아는 롯데에 이어 국내 2위의 유통전문 회사이며 국내 최대의 점포망 구축과 백화점 부문에서 2위,할인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투자가 자금난을 불러왔고 결국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금 회수압력에 시달리기에 이르렀다.발행어음 할인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자 급기야 최후 보루인 뉴코아 본점의 매각 등 자구계획을 추진해왔고 LG와의 뉴코아 본점 매각협상마저 타협점을 찾지 못해 자금난이 심화됐다.김의철회장이 3일 제일은행을 찾아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추가로 협조융자 지원을 요청했던 것도 자구계획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뉴코아가 재계순위 24위인 해태에 이어 화의를 신청키로 함으로써 정부의 돈 풀기를 통한 기업살리기도 한계를 드러냈다.이들 두재벌은 지난달 은행권으로부터 협조융자를 지원받았지만 위기를 극복해 내지 못한 것이다.
  • 달러 폭등… 엔화 결제 ‘부쩍’

    ◎기업들 원자재 구매때 환차손 크게 줄어 선호/독일·프랑스에도 해당국 통화로 전환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수입원자재의 결제 통화를 엔화 등 거래 해당국 통화로 바꾸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은 올해 초 840원대이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960원대로 폭등,재료비가 15% 이상 상승하자 해외부품구매의 결제통화를 달러화에서 엔화 등 다른 통화로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결제통화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체 수입원자재의 40%,설비의 45%를 수입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과의 결제통화를 달러화에서 엔화로 바꾸기 시작,현재 50% 이상의 거래를 엔화로 결제하고 있다.삼성은 또 미주지역을 제외한 독일과 프랑스 등 다른 지역 업체들과도 결제통화를 해당국 통화로 바꿔나가고 있다.일본의 경우 이미 50% 이상의 거래를 엔화로 함으로써 이번에 달러로 결제할 때보다 8백억원 정도의 환차손을 줄일수 있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부품의 45%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대우전자도 TVVCR 냉장고 사업부의 경우 기존의 달러결제에서 엔화로 결제통화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앞으로 50% 이상의 거래를 엔화로 할 방침이다.대우전자는 유럽 등 다른 지역들도 해당국의 통화로 결제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LG전자는 3·4분기부터 변동폭이 작은 엔화결제를 늘려왔으나 일본업체들이 달러화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로서는 20% 정도를 엔화로 결제하고 있다.
  • 환율 폭등/내년 투자계획 새로 짠다/대기업 재무팀 ‘초비상’

    ◎삼성­국제금융시장 적응 시험대/현대­적정선 예측 불허… 수정 부심/LG­투자 축소·재무구조 튼튼히/대우­1불 1천원이내 새전략 수립 환율급등으로 대기업그룹 재무팀에 비상이 걸렸다.예측불허로 움직이고 있는 환율의 급변동이 초유의 사태인데다 연말까지 환율을 910∼920원 정도로 잡고 마련한 내년 사업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당초 연말 환율을 달러당 915원,내년 말에는 890원으로 보고 내년 매출(95조2천억원)은 12% 늘려잡고 설비투자(7조6천억원)는 10% 줄여잡았으나 최근 달러당 960원을 기준으로 모든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상황이 워낙 복잡하게 맞물려 돌아가 환율전망 자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의 환율급변동은 국내외 금융시장,특히 동남아 금융불안과 연계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우리로서는 처음 겪는 사태로 이제 한국의 금융시장이 국제시장에 편입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이번 사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느냐가 앞으로 금융시장 정책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도 내년 사업계획 수립 기준을 달러당 915원선에서 940원대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내년 평균 환율을 940∼950원선으로 예상했지만 적정환율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소 천일영 연구위원은 “한국 원화가 유일하게 거래되는 싱가포르 역외선물시장의 환율이 평소의 1천원대보다 20%나 오른 1천200원대로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LG그룹은 원­달러환율이 최대한 올라가도 1040∼1050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한율급등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그룹회장실 재무팀의 김성규 부장은 “동남아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폭이 평균 20∼30%에 그친 만큼 원화도 이 정도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렇지만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재무구조를 견실히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우그룹은 환율이 980∼1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전략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김우일 경영관리담당 이사는 “달러당 1000원이 넘으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고 무역수지나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950원 이하로는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 휘발유 1ℓ 19원 인상/오늘부터 최고 843원

    ◎등유·경유도 35.17원씩/환율·원유값 상승 여파 1일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대폭 오른다.휘발유는 최고 19원,등유는 35원이 오를 전망이다. SK,LG칼텍스정유,쌍용정유 등 정유업체들은 31일 국제 원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지난달보다 약 2%이상 올려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지난달 ℓ당 824원에서 843원으로 19원 올리기로 했고 등유는 340원에서 375원으로 35원을,경유는 357원에서 374원으로 17원을 인상키로 하고 이를 통상산업부에 신고했다. LG정유와 쌍용정유도 휘발유는 ℓ당 824원에서 842원으로,등유는 340원에서 375원,경유는 358원에서 374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도 이들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를 올려 신고할 방침이다. LG정유와 쌍용정유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9.57달러로 전달보다 1.3달러정도 오르고 환율도 급등해 실제 인상요인은 휘발유의 경우 26원이 발생하지만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해 이정도 수준에서 석유류제품 가격을 정했다”고 밝혔다.등경유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로 접어들어 국제수요가 많아 자연 값이 올랐다고 이들 업체들은 설명했다. 한편 환율의 경우 3개월 평잔을 기준으로 이번 유가에는 3분의 1만이 반영됐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유가인상은 불가피하다.
  • 네트워크 컴퓨터·넷PC/차세대 PC 국내경쟁 ‘점화’

    ◎LG전자 ‘넷챔프’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넷’/넷챔프­하드디스크 불필요·네트워크 의존도 높아/매직스테이션 넷­응용 소프트웨어 저장 가능·윈도95 채용 차세대 PC로 일컬어지는 네트워크컴퓨터(NC)와 넷PC의 경쟁이 국내에서도 불붙었다. 지난 9월 LG전자가 국내 최초의 NC제품인 ‘넷챔프’를 내놓은데 이어 삼성전자가 넷PC ‘매직스테이션 넷’의 개발을 끝내고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넷PC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윈텔진영이,NC는 미국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오라클,IBM 등 반윈텔진영이 각각 개발한 것. NC와 넷PC는 컴퓨터가 독립적으로 수행했던 작업들을 네트워크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기존 PC와 다르다.소프트웨어 실행이나 업그레이드,고장 수리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된 서버컴퓨터에서 통합관리해 PC를 경량화,저가화했고 유지관리가 훨씬 편리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제품의 다른 점은 네트워크 의존의 정도차이다.넷챔프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OS)를 포함한 모든 응용 소프트웨어를 그때그때 전송받아사용하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 말고도 일반 PC처럼 응용 소프트웨어들을 저장,실행할 수 있다.넷챔프는 네트워크가 없으면 ‘빈 깡통’에 불과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네트워크가 보조적인 수단에 그친다. 이에 따라 기본 사양에서 넷챔프는 하드디스크가 필요없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한다.플로피디스크와 CD롬은 두 제품 모두 없다. PC 가격은 자연히 매직스테이션 넷(1백만원 안팎)보다 넷챔프(70만원 안팎)가 싸다. 그러나 매직스테이션 넷이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넷챔프는 네트워크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해 시스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점를 안고 있다. 또 넷챔프는 자바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자바OS를 사용하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윈도95를 운영체제로 한다.자바소프트웨어는 아무 운영체제에서나 프로그래밍하고 구동할 수 있는 자바라는 언어로 개발된 응용소프트웨어.자바소프트웨어가 널리 보급될수록 사용자가 윈도OS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윈도로 OS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윈텔진영에 위협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 반대로 윈도95의 시장독점은 자바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출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NC가 윈도OS의 독점체제에 도전하는 혁명을 꿈꾼다면 넷PC는 기존 PC에 네트워크기능을 보강한 점진적 개혁으로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두 컴퓨터간의 전장은 네트워크환경을 요구하는 기업 등 조직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손바닥크기 윈도용PC 나왔다/LG전자‘모빌리안’ 이달말부터 시판

    ◎문서작성·편집가능… 윈도95와 호환/노트북크기 25%·무게 372g 초경량 ‘손바닥만한 윈도용 PC’가 국내에서도 나왔다. LG전자는 윈도95와 호환이 되면서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한 핸드PC ‘모빌리안’을 개발,월말부터 시판한다. 이 제품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개발한 윈도95의 축소판 운영체제 프로그램인 ‘윈도CE’의 한글 버전을 탑재,윈도95를 사용하는 데스크탑과 파일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손바닥 PC라는 의미로 도스용으로 등장했던 팜탑(Palm Top)의 대를 잇는 셈이다. 모빌리안에는 윈도CE용 소프트웨어인 포켓 MS워드와 포켓 MS엑셀이 기본 내장돼 있어 웬만한 문서의 작성 및 편집이 가능하다.그러나 하드디스크 없이 4Mb 용량의 메모리에 파일들이 저장되므로 크거나 많은 수의 파일을 저장하기는 어렵다.모빌리안에 들어있는 파일들을 다시 데스크탑에 옮겨 놓고 작업을 할 수 있어 독립적인 PC라기보다는 PC의 보조역할을 하는 휴대용 컴퓨터의 성격이 강하다. 또 28.8Mbps 팩스모뎀을 장착,PC통신과 인터넷,팩스 등PC와 같은 통신기능이 있으며 전자수첩,전자우편 소프트웨어도 기본내장돼 있다.웹브라우저로는 윈도CE용 포켓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쓴다. 크기는 가로 16.8㎝,세로 9.8㎝,높이 25.8㎝,무게 372g으로 노트북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기본사양은 60MHz 중앙처리장치(CPU),가로 12.7㎝,세로 6.5㎝인 흑백 액정화면,8Mb롬 등이다.윈도CE는 롬에 들어있어 전원을 켜는 즉시 운영체제가 구동되는 것이 일반 PC와 다르다.입력은 키보드와 펜마우스를 이용한다. 회사측은 기본제공되는 니켈­수소 충전지의 사용시간이 최대 9시간으로 노트북보다 3∼4배정도 오래 간다고 밝혔다.가격은 59만3천원(부가세 포함).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핸드PC는 문서작업 및 통신기능에 관한 한 일반 PC와 맞먹는 기능을 갖고 있어 복잡한 기능을 원치않는 휴대용 컴퓨터 선호자들에겐 3백만원이 넘는 노트북보다 훨씬 유리한 상품”이라면서 “보험회사나 애프터서비스 직원,영업사원 등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이 표적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TV수신 IC세트 개발/LG전자,세계 최초로

    LG전자는 22일 디지털TV 수신용 집적회로(IC)세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IC세트는 TV방송신호를 수신하는 수신부 2개와 영상처리부 3개 등 5개의 주문형 반도체(ASIC)로 구성돼 크기가 작으면서도 집적도는 1백20만게이트의 펜티엄급 중앙처리장치(CPU)를 능가하는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는 98년부터 방송에 들어가는 미국의 디지털TV규격(ATSC)방식의 TV신호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어 2010년까지 5천억달러(4백60조원 상당)로 추정되는 세계 디지털TV 시장의 25%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는 이 제품개발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유럽지역 등에 총 260여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350여건을 출원중에 있는 등 기술개발과정에서 주요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앞으로 이 제품을 채용한 TV제품은 물론 이 제품을 만드는 기술 자체까지 수출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세계 10여개 업체가 이 제품 개발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복잡한 디지털 신호처리를 위해 수백개의 IC가 사용돼 가격이 비싼데다 크기도 너무커 상용화가어려웠다.
  • 옷깃 여미는 바람속 가습기는 ‘패션바람’

    ◎초음파·히터가열방식 결합시킨 제품/살균효과 높고 화상위험도 줄어 인기 가습기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요즘 계절 상품의 하나인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가전사들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구입적기도 요즘이다.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 수요는 해마다 30% 가량 늘고 있으며 올해도 70만∼8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택요령=가습기는 단순히 습기를 배출하는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꼽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충고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가습방식.가습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가정용 가습기의 대부분은 초음파방식과 히터가열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히터가열 방식은 히터로 물을 가열시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습기가 눈에 보이지 않고 살균력이 높은 반면 분출구의 습기 온도가 높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며 전력소비도 높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개시 시간이 짧고 소비전력이 낮으나 살균력이 없어 병실이나 노약자의 생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초음파가열방식은 살균효과와 함께 초음파방식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나 값이 비싼게 흠. ◆제품 소개=대부분 주문자 상표방식을 제작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이 비슷하다.LG전자가 선보인 ‘H­480CU’는 220V 전용으로 가열및 자외선 방식을 결합시킨 복합방식으로 살균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가습량을 높인 반면 소비전력은 150W로 낮췄다.12만9천원.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의 초음파·히터 혼합방식을 채택해 내놓은 ‘RHH­4530F’는 습도변화에 따라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게 특징.가습량이 국내 최대이며 광센서에 의한 취침모드 자동변경 기능도 갖추고 있다.11만원. 삼성전자는 인체에 가장 알맞은 습도를 유지토록 하는 뉴러퍼지 자동조절기능을 갖춘 ‘HU­450S’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10만9천원.6만9천800∼11만8천원선의 다양한 모델이 더 있다. 이밖에 동양매직도 살균·가습 기능을 함께 갖춘 ‘UHT­041’을 출시했다.물통 뚜껑을 크게 설계해 물통내부의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 강남구 넷 앤 멀(전문매장 순례)

    ◎컴퓨터 상품·정보 ‘원스톱 쇼핑’/PC·노트북·스캐너·프린터·각종SW 망라/회원 가입때 할인·‘캐시포인트제’ 혜택 컴퓨터 매니아가 서울 강남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백화점 맞은 편에 문을 연 원스톱 PC전문 쇼핑몰인 ‘넷 앤드 멀’(NET& MUL)을 찾아서다.불과 6개월만에 회원수가 7천여명에 육박했고 서울지역 직장인들은 틈만 나면 이곳을 찾는다.컴퓨터 입문에서부터 활용까지 ‘넷 앤드 멀’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한곳에서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넷 앤드 멀’은 컴퓨터 및 멀티미디어의 영어 약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그와 관련된 모든 상품과 정보를 제공한다.매장 구성도 그렇게 돼 있다.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0여평인 쇼핑몰은 지하 1층은 매장,1층은 전시장,2층은 인터넷 카페 ‘SONBAL’(손발),3층은 컴퓨터 교육장,4층은 네트워크관으로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 지하 1층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삼성,컴팩 등 국내외 유명 컴퓨터회사의 PC,LG 삼성 컴팩사 등의 노트북PC,삼보 HP 등의 스캐너 등에서부터 각종 컴퓨터 주변기기,CD롬 타이틀,게임용 및 교육용 CD,각종 정보통신 관련 서적 등이 망라돼 있다.할인가는 소비자가의 30%선이고 특히 CD판매가격은 20∼60%선이다. ‘넷 앤드 멀’은 가격에서는 용산 전자상가보다 결코 비싸지 않다고 강조한다.더욱이 자체 소프트웨어 및 기술개발팀을 두고,각종 소프트웨어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용산전자상가에서 볼 수 있는 조립 컴퓨터는 일품이다. 이 쇼핑몰이 단시간에 회원수를 늘릴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원제.연회비 11만원을 납부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월 1회 회원을 위한 특가전을 벌여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캐시포인트제’를 채택,제품 구입시 가격의 1.5%를 누적,누적가격에 맞는 제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정보센터 이용은 무료이고 행사시 DM발송,인터넷 카페 이용시 혜택이 주어진다. ‘넷 앤드 멀’측은 이와 관련,“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용산전자상가나 세진컴퓨터랜드와 비슷하지만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정보제공 사용법 교육 등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완전히차별적인 전문매장”이라고 설명했다. 멀티미디어관은 실생활과 정보통신과의 만남을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컴퓨터 뿐 아니라 컴퓨터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 TV를 포함,이동통신관련 소모품,호출기 핸드폰 카폰 시티폰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고객이 현상한 사진이나 필름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T셔츠나 컵 등에 인쇄하는 실사출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층의 인터넷 카페 ‘손발’은 기존 전자제품 매장과의 차별성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80평의 공간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가 설치된 10여개의 테이블로 구성돼 있다.이용은 자유지만 회원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현재 손발회원이 1천여명으로 회비 2만원을 내면 한달에 20시간 동안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이를 초과할 경우 시간당 1천원이 추가된다.출력,다운,스캔,팩스 복사 등의 서비스도 받을수 있다.복사비는 A4용지를 기준으로 흑백은 장당 30원,컬러는 1천400원 정도다.다운 로드 서비스는 1MB단위는 1천원,10BM단위는 3천원이다.회원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요즘 매일100여통의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을 만큼 인기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3층은 정보통신통신교육센터.3개의 크고 작은 교육장을 갖추고 주부 학생 및 일반인으로 나눠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기초반과 인터넷 교실,네트워크 교육이 중심을 이루고 교육비는 무료이고 한달간 사용하는 교제비 1만원만 내면 된다.인터넷 카페를 제외한 전 매장이 상오 10시부터 하오 9시까지 영업한다.배달과 설치는 실비를 받고 한다. 한 관계자는 “‘넷 앤드 멀’은 단순한 할인 매장이 아닌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컴퓨터 소비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54­4365,566­150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