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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지역 공단 ‘주가’ 치솟는다/땅값싸고·교통편리·전력 풍부

    ◎입주업체 국세 등 각종세금 15∼50% 감면헤택/물류체계 지속 보강… 컨테이너기지·항구 건설/광역상수도 2단계 완공땐 공업용수 완전 해갈 지난 94년 수도권정비법 제정 이후 수도권에 공장을 짓기가 어려워지면서 충남도가 최고의 공장건설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땅값이 수도권에 비해 싼데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이 들어서게돼 교통이 훨씬 좋아진다. 공업용수와 전력 등도 풍부,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에게도 이상향으로 비쳐지고 있다. 현재 건설되거나 건설 계획중인 충남도내 공단 현황과 입지 장단점을 정밀 분석한다. ▷공단 현황◁ 충남도내 84개 공단 가운데 75곳은 완공돼 입주가 끝났다. 나머지 19곳은 건설되고 있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다. 농공단지가 57개로 가장 많고 지방공단 18,국가공단 6,기타 3곳 등이다. 특히 국가공단 6곳 가운데 서산시 대산공단 등 2곳만 건설돼 가동되고 있을 뿐 4곳은 건설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추진단계다. ○84곳중 19곳 ‘주인’ 기다려 ▲국가공단=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와 부곡리 일대 114만3,000평에건설중인 아산산업단지는 3만8,000평이 남아 있다. 내년까지 공단 기반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LG화학과 동국제강 등 대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 외국인 전용 공단은 4만평이 미분양 상태다. 14만9,000평 가운데 임대용은 모두 팔렸고 분양용만 남아 있다. 분양이 되지 않자 현재 임대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업체나 합작한 기업만 입주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51만2,000원으로 아산산업단지의 37만원에 비해 비싸다. 충남도내에서 가장 큰 공단인 서천장군(長群)산업단지(258만2,000평)와 당진 석문산업단지(210만7,000평)는 모두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지방공단=충남도가 조성하는 지방공단은 내년 완공을 앞둔 아산시 인주 1공단 29만평 가운데 8만9,000평이 아직 남아 있다. 47만평의 서산시 대죽산업단지도 8만평이 남아 있다. 연기군 월산산업단지(34만4,000평)는 22만6,000평이 미분양됐고 9만6,000평의 전의공단은 2,000평밖에 남아 있지 않다. 현재 실시설계중인 5만7,000평의 논산시 산업단지는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내년초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농공단지=농공단지는 기초자치단체가 조성하며 현재 8곳이 입주가 가능하다. 청양군 운곡과 학당단지는 올 연말 분양에 들어간다. 각각 3만3,000평과 2만8,000평에 이른다. 8곳은 서천군 장항농공단지만 1만2,000평 남았을 뿐 나머지는 대개 2,000∼7,000평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분양가는 평당 5만6,000원에서 25만1,000원까지 값싸고 다양하다. ▷입주여건◁ ▲공업용수=비교적 풍부하다. 최근 완공된 보령댐과 대청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보령댐은 보령시 관창지방공단과 태안 및 당진화력발전소에 일일 5만9,100t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산공업용 수도는 아산국가공단,석문국가공단,대죽 및 인주지방공단,한보철강,대산공단 3사(현대정유,현대석유,삼성종합화학) 등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 말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공사가 완공될 경우 천안시 3만8,000t과 아산시 2만5,000t의 용수가 공급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저렴 ▲에너지 및 전력=우선도시가스는 ㎥당 330.28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방에 비해 싸다. 현재 도시가스는 천안,아산,당진,연기에 154㎞의 배관이 깔려 있다. 전력은 서천,보령,태안 등 3곳에 화력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이들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간 3,431만8,874㎿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도내 전력소비량은 1,030만9,419㎿H에 이르고 이 가운데 67.3%인 693만3,740㎿H를 공장이 쓰고 있다. 200만㎾H의 당진화력발전소와 100만㎾H의 태안화력발전소 5·6호기가 내년에 추가로 건설돼 전력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교통=교통이 사통팔달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경부선과 서해안을 끼고 도는 장항선 철도가 인접해 있다. 호남고속도로 역시 주교통수단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오는 2001년에는 80㎞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대전∼당진(93.4㎞)간 고속도로는 2002년에 개통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운데 당진∼서산∼보령∼장항 구간도 같은 해에 완공된다. 전체 구간은 인천에서 목포까지다. 현재 인천∼경기도 평택시 안중 구간은 개통돼 있다. 고속철도도 건설되고 있어 어떤 지역보다 편리하다. ▲물류=현재도 화물유통에 불편이 있다. 보통 개별적으로 공장에 화물을 보관하고 있다. 대부분 인천항이나 부산항을 통해 외국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배가 실어갈 때까지 항구에 쌓아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03년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3곳의 물류단지 건설 계획이 세워져 있다.20만평의 천안시 물류단지는 성거읍에 건설될 예정이다. 아산시와 당진군에도 각각 10만평의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2001년에는 연기군에 20만2,000평 규모의 중부권 내륙 컨테이너 기지가 건설된다. 항구도 4곳이 건설된다. 아산항이 2001년 가장 먼저 건설된다. 5만t급 18선석과 20만t급 34선석이 지어진다. 2001년 완공되는 장군신항과 보령신항도 모두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장군신항은 5만t급 32선석이고 보령신항은 13만t급 20선석의 규모다. 2003년 들어서는 대산항은 3만t급 5선석을 갖추게 된다. 충남도에는 일제 때부터 이용되고 있는 2선석 짜리 장항항이 있으나 규모가 작아 현재 8,000t급을 2만t급으로 늘리고 있다. ○아산공단1평 37만원 ▷입주 혜택◁ 땅값이 수도권에 비해 20%쯤 싸다. 국가공단의 경우 천안시 외국인 전용 공단이 평당 51만2,000원으로 비교적 비싸고 아산공단은 37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지방공단은 대죽 및 인주 1공단이 각각 40만원과 45만원에 이르러 비교적 높다. 나머지 논산산업단지나 월산공단은 30만원 안팎이다. 연기군 전의공단이 25만1,000원으로 가장 싸다. 특히 각 시·군이 조성하고 있는 농공단지는 비싸봐야 25만1,000원이고 대부분이 10만원 내외다. 불과 5만6,000원밖에 되지 않는 공단도 있다. 權鉀淳 충남도 공업과장은 “농공단지는 규모가 작고 땅 값이 싼 곳을 골라 공단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면서 “충남 서북부 지역은 각종 공단이 몰려 기업활동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커 입지조건이 최고”라고 말했다. 각종 세제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조세 면제나 감면이 그것이다. 국세의 경우 수도권의 공장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공장시설가의 15%를 깎아준다. 공장양도로 발생한 소득세나 특별부가세와 중소기업의 소득세(3년간 50%) 및 법인세(2년간 30%)를 각각 감면해 주고 있다. 지방세는 별도로 농공단지,창업공장,외국인기업,일반 공단에 모두 5년간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주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공장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깎아주고 있다. ▷문제점◁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시설의 완공이 시급하다. 내년에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IMF의 영향으로 1년쯤 늦춰질 전망이다. 공정률이 19%에 이르고 있으나 총 사업비가 3,172억원에 달해 부담이 크다. 천안시 일부 공장의 경우 공업용수가 부족해 값비싼 천안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업용수는 t당 200여원에 불과하지만 생활용수는 670원이나 된다. 대청댐 2단계 상수도는 아산시와 당진군에 공업용수로도 대량 공급될 예정이어서 완공이 시급한 실정이다. ◎姜承求 광원전자 사장/“입주여건 전국 최고” 천안시 백석농공단지 (주)광원전자 姜承求 사장(47)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도내 공단의 입주여건이 국내에서 가장 좋다”고 말한다. 특히 개방화와 함께 점차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 중국을 겨냥한 수출업체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4년 이곳에 입주한 광원전자는 밧데리 충전기와 삐삐(호출기)를 생산해 전량 수출,연간 8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충남도기업인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충남도내 공단여건이 어떤 면에서 좋은가. ▲우선 행정적인 편의가 좋다. 기반공사가 잘돼 있어 공장입주에 따른 형질변경 등 제반 허가절차가 간편하다. 공장건물만 지으면 된다. 기업간 협조체제도 잘돼 있다. 예컨대 전자회사가 들어서면 주변에 기계,금형,자동화,설비 등의 업체도 있어야 제조과정에서 기계고장이 나도 빨리 대처할 수 있다. 교통등의 편리함은 두말할 필요없다. ­물류여건은 어떻나. ▲서울보다 낫다. 인천항은 작기 때문에 수출화물이 밀려있어 납품시기를 맞추기 어렵다. 따라서 부산항을 통해 대부분 제품을 수출한다. 부산까지는 서울보다 가깝다. 물론 이런 면에서 부산보다 못하지만 다른 여건이 나아 충남을 택했다. ­입주하기 가장 좋은 업종은. ▲내수업체도 전혀 불편이 없지만 중국을 겨냥한 수출업체에 제격이다. 홍콩 등 동남아 수출업체들도 괜찮다. ­공단으로서 전망은. ▲매우 좋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은 커가는 도시여서 주변에 각종 문화시설이나 진입로 등 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천안과 아산 관내에만 16개 대학이 있을 정도로 인력확보도 문제가 없다. 서해안고속도로나 아산항,보령항 등 많은 항구가 들어서 물류부분 역시 최고의 조건을 갖출 것이다. ­개선할 점은. ▲천안시의 경우 물이 좀 부족하다. 대청댐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 충남 내륙지방의 경우는 도로가 부족한 데다 비좁고 일부 농공단지는 평당 20만원을 넘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 5대 그룹 회사채 독점/올 발행액의 79% 차지

    우리나라 5대 그룹이 전체 회사채시장의 5분의 4를 독점,금융기관의 대기업 자금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신용경색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위원회가 18일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金한길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 34조1,500원 가운데 5대 그룹 몫은 전체의 78.9%인 26조9,005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대우그룹은 전체의 26.9%인 9조1,825억원 규모를 발행, 1위를 기록했으며,△삼성 5조6,700억원(16.6%) △현대 5조6,200억원(16.5%) △LG 3조9,360억원(11.5%) △SK 2조4,920억원(7.3%)순이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는 5대 그룹의 기업어음(CP) 비율도 전체의 71%에 달해 5대 그룹이 장기자금시장은 물론 단기자금시장도 독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30대 그룹 빚 74조원/IMF 前보다 크게 늘어

    ◎5대 그룹 은행대출 40조 우리나라 30대 그룹은 올 6월말 현재 모두 74조6,448억원의 은행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5대 그룹의 은행대출금 규모는 40조4,545억원으로 30대그룹 대출금의 53%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감독원이 16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金暎宣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른 것으로 특히 5대 그룹 대출금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5대 그룹은 96년말 29조3,800억원,97년 6월 34조6,818억원,97년 12월 42조1,126억원,올 3월 42조1,463억원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10조7,938억원으로 가장 많고,삼성 10조1,430억원,대우 9조2,526억원,LG 7조5,208억원,SK 2조7,443억원 순이다.
  • 5대 그룹 내부거래/공정위,이의 기각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이 낸 부실계열사의 후순위채권 매입 등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사실상 모두 기각했다. 이는 지지부진한 5대 그룹의 빅딜(사업 맞교환)에 정부가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단을 남긴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이날 “5대 그룹 80개 계열사 전체가 이의신청했으나 당초 주장과 비슷해 기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과징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낸 삼성,SK에 대해서는 10억8,500만원과 6억6,400만원씩 과징금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그룹별 과징금 액수는 삼성,SK가 각각 103억원,184억원,현대 226억원,LG 102억원,대우 89억원 등이다. 한편 5대 그룹은 공정위 결정에 불복,행정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 첨단차량·도로시스템 개발 박차/ITS 서울세계 대회

    ◎한국도로공사/고속도 ‘교통관리시스템’ 확대 설치/‘논스톱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추진 도공의 ITS추진 방향은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NTCS),차세대 도로시스템(AHS)의 개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도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 중인 ‘교통관리시스템’을 2004년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장치와 폐쇄TV,긴급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종합한 뒤 이를 운전자에게 가변정보판과 방송,인터넷,문자삐삐를 통해 실(實)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체계. 올 연말까지 △호남선 정읍∼고서 △서해안선 인천∼안중 △영동선 이천∼원주 △서울외곽선 판교∼안양 △경부선 반포∼양재 △구미선 금호∼달서 △제 2경인선 서창∼일직 등 7개 노선 총연장 248.9㎞ 구간에 설치한다.2004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2,718㎞ 전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차세대 통행료 징수방식인 ‘논스톱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입구에서 무선통신으로 진입시간,장소,차종 등 요금 관련 정보를 차량내의 무선송수신장치(OBU)에 입력시킨 뒤 정상주행 상태로 출구를 나올 때 OBU에 내장된 스마트카드에서 자동 결제토록하는 것이다. 도공은 이밖에 도로와 차량간 통신을 통해 여러 대의 지능형 차량이 10m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달릴수 있는 ‘차세대 도로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운행거리 자동제어장치 곧 공개/음성인식 운전시스템 생산 주력 현대자동차는 ITS를 자율주행,정보통신 ,안전 분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구개발중이다.세 분야의 기초적인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ITS의 완성을 2010년에 끝내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차량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군집 주행을 시험중이며 곧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연결된정보센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다.또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진안전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사고통보·도난 추적시스템,사고기록장치,능동형 헤드램프 등이다.사고통보·도난시스템은 차량내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무선망을 통해 운영센터로 연결,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기록 장치는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사고 30초전∼사고후 15초까지 운전자의 차량조작과,각종 센서를 이용해 당시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확히 기록한다. 능동형 헤드램프는 도로의 상태와 차량 속도 등의 운전조건에 따라 헤드램프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로 야간 교통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 두가지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 현대의 계획이다. ◎대우그룹/차선 자동 탐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오토PC’ 차내서도 음성으로 전자메일 대우그룹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대우정밀 대우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각사 별로 IT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차량은 차량의 속도,제동과 조향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전방 장애물과 차선을 탐지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주행상황을 예측·판단하여 차간 적정 거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며 차선 이탈 등을 미리 방지,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차량사고를 감소시켜 준다. 대우통신에서 개발한 오토 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송수신 할 뿐아니라 차량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경로를 음성 및 영상으로 안내,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우정밀의 드림­넷(해피콜서비스)은 종합 서비스망으로 운전자는 사무실에서 처럼 다양한 정보를 중앙센터로부터 제공받아 차량고장 및 도난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영상검지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자료를 검지한다.이를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유용한 정보로 가공,상대차량의 형태,속도,진입방향 및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준다.이밖에도 휴대용 자동항법 시스템,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국도 교통관리 시스템이 있다. ◎삼성SDS/수도권 광역교통정보망 구축 참여/한국형 첨단 교통시스템 완성 총력 가치창조형 첨단 정보기술업체를 지향하는 삼성에스디에스(주)는 10여년전부터 도로교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교통기술을 통합,자동차와 도로의 정보화·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9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차 ITS 세계 회의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국의 도로교통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펴왔다. 안으로는 96년6월 국내 최초의 ITS 사업인 과천지역 ITS 시범운영 사업에 시스템통합 업체로 참여,성가를 높였다.그 결과 현재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참여,종합적인광역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협력업체와 밀접하게 협력,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21세기에 세계적으로 통합화될 도로교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개발·운영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외의 교통시스템 운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을 실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삼성측은 힘주어 말한다. ◎LG산전/독보적 교통제어기술 ‘G­ARTS’ 확보/선진국 수준 능가… 국내 첫 현장 적용 LG산전은 정부의 ITS구축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G­ARTS’라는 상표로 독보적인 교통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96∼97년 중국에서 시행한 대련 교통신호제어(ATCS)시스템 프로젝트에 선보인 이 기술은 해외 선진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 강남지역 63개 교차로에 설치,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LG산전은 첨단 교통제어 분야를 축으로 ATMS(첨단교통관리),ATIS(첨단교통정보),APTS(첨단대중교통),CVO(화물운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차량검지 시스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영상 교통단속 시스템 등의 주요 분야를 연구 개발,일부는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LG는 현재 50% 이상인 도로교통관제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00년 매출 1000억원,200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세계 최고 수준의 ITS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S 각 분야 사업에 대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로 수주를 극대화하고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할 예정이다.
  • 원목 분위기 PVC 바닥재/‘LG 우드라인’ 개발 시판

    LG화학은 9일 천연 원목의 분위기를 살린 PVC 바닥재 ‘LG우드라인’을 개발,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때가 잘 타지 않으며 천연 나무가 갖는 잔잔한 색조 차이를 반영,사실감을 극대화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가격 평당(시공비 포함) 7만원.
  • 반도체 빅딜 ‘산 너머 산’

    ◎외부 평가기관 선택 서로 유리한쪽 고집/판정과정 공정성 시비땐 결론 도출 요원 외부 평가기관의 실사로 반도체사업의 경영권을 가리기로 합의한 현대와 LG가 평가과정에서부터 각자 의견을 고집,판정을 지지부진 끌고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계마다 한 쪽이 편파성을 시비로 ‘딴지’를 걸 경우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게 이번 실사의 속성이다. 특히 당사자조차 “넘어야 할 산은 많은 데 비해 한달 반이라는 시간은 벅찬 감이 있다”고 말할 정도여서 자칫 하다간 판정 시한인 11월말을 은근슬쩍 넘길 우려마저 있다. 우선 평가기관을 고르는 일부터가 난관이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쪽을 고집할 게 분명하다. 평가항목을 정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기술력 재무구조 자구노력 등 여러가지 항목 가운데 자사가 우위에 있는 쪽을 더 많이 넣으려고 사력을 다할 게 뻔하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항목별 가중치. 우세를 보인 항목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어느 항목에 비중을 더 두느냐에 따라 대세가 일거에 뒤바뀔수 있다. 따라서 쌍방이 이 과정을 마지막 승부처로 보고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을 경우 결론 도출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우여곡절 끝에 한 쪽의 손이 올라간다해도 나머지 한 쪽이 승복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판정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시비로 합의각서를 이행치 않을 경우 제재할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얘기다.
  • 시간 번 5대그룹 ‘五色 미소’/‘미완의 빅딜’ 재벌 손익

    ◎‘바람’ 全無 SK 최대수혜/현대 ‘버티기’로 實利 챙겨/삼성 외형상만 양보 생색 어느 재벌이 지금 웃고 있을까. 시간벌기에 성공했다는 점에선 5대그룹 모두가 흐믓해 하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피 한방울 흘리지 않은 SK그룹이 최대 수혜자. 중복·과잉업종이 없어 애초부터 구조조정할 것이 없다는 게 SK측 얘기지만 추가 구조조정도 없을 전망이어서 SK그룹은 구조개혁의 영향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삼성 현대 대우 LG 등 4대 그룹은 명암이 다소 엇갈린다. 버티기로 성공한 현대는 ‘빙그레’다. 핵심업종인 반도체,발전설비,철도차량의 경영권과 사업권에서 실리를 톡톡히 챙겼다. 한화에너지도 건지고(인수) 항공분야에서는 사세의 열세에도 불구,삼성 대우와 단일법인을 이뤄냈다. 버티기 이면에는 鄭夢九·鄭夢憲 회장,鄭夢準 고문 등 2세들로 분할된 그룹의 경영구조와 이들의 경영권 집착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의 현대석유화학과의 합병,선박용 엔진사업의 한국중공업 이관,항공의 통합법인 편입 등으로 ‘양보’를 많이 한 편. 항공과 철도차량 등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대우그룹은 외형적으로는 양보했지만 이들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큰 손해는 없다고 얘기한다. 대우중공업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 5조6,000억원이지만 철도와 항공을 합해도 3,000억원으로 5%를 조금 넘는다. 철도차량의 경우 한진과 단일법인을 만들기로 한 것이 손해일 수 있지만 가칭 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경쟁력제고가 예상돼 손해도,이득도 없다는 것. 반도체 부문만 걸려있는 LG는 일단 경영주체 선정이 11월말로 미루어져 아직은 손익을 평가할 수 없는 상황. LG그룹 한 임원은 “공동경영안은 어떻게 해서든 빅딜을 깨지 않기 위한 양보의 한 방책이었다”면서 “단독 경영의 명분이 선 만큼 오히려 잘 된 일이며,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의 웃음기가 언제 가실 지 모른다. 구조조정안이 매우 미흡하다는 게 정부평가여서 강제퇴출의 된서리가 내려질 공산이 크다.
  • “1원 입찰도 정당한 경쟁”/한국경제硏 李柱善 위원 주장

    ◎특정업체 독점화 아닌 발주자의 선택 ‘입찰가를 1원만 써 내는 것도 정당한 경쟁행위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의 李柱善 연구위원은 6일 ‘가격경쟁과 공정거래법’이라는 연구보고를 통해 그동안 부당 염가 판매로 제재받아온 ‘1원 입찰’을 독점을 위한 경쟁자 배제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李연구위원은 럭키화학(현 LG화학),한국상사,삼성항공 등 과거 ‘1원 입찰’로 제재받았던 사례를 분석하면서 “1원 입찰은 발주자의 입찰방법 선택에 따른 경쟁의 수단일 뿐 독점화 수단은 아니다”면서 “입찰정보가 모든 입찰 참가자에게 알려진다면 1원 입찰 뿐 아니라 마이너스 입찰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원 입찰을 금지하는 것은 특정 기업에는 이득이 될 수 있어도 소비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경쟁력 있는 업체가 배제되는 모순을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 LG텔레콤 3억5,000만弗 외자유치/英 BT社와 계약

    ◎통신업계 최대 규모… 한달내 자금 유입 LG텔레콤이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사로부터 5,000억원 상당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원화 베이스로 계약된 유치금액은 현재 영국 돈 2억3,000만 파운드,미화 3억5,000여만 달러로 국내 통신업계 사상 최대의 액수다. LG텔레콤 李文浩 사장과 BT의 리처드 슬로그로브 아태사업본부 사장은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LG텔레콤 최대 주주인 LG 그룹의 지분은 33%에서 26.61%로 낮아졌다.BT는 23.49%를 확보,2대 주주가 됐다.BT는 한달안에 투자금 전액을 일시에 납부한다. LG텔레콤은 이번 외자유치와 함께 최근 4,000억원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등을 통해 1조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굴지의 통신회사인 BT는 지난 회계연도(97∼98)에 156억4,000만 파운드의 매출과 32억1,900만 파운드의 세전이익을 냈다.
  • 가까이 온 국공채/가계 살찌우고 경제 살리고/채권투자 어떻게

    ◎국공채­새달부터 개인이 은행서 자유롭게 매입.이자소득세 적어 시중 금융상품에 버금.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은 환투자도 가능/회사채­거래증권사에 환매가능여부 사전 확인.발행처 신용 절대적… 확신설때만 투자를.소유제한없는 달러표시 채권 수익 높아 국내 채권시장은 국공채보다는 회사채가 휩쓸었다.그러나 IMF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국공채의 안전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100%보장해주고 이자소득세를 매기는 표면금리가 낮아 수익면에서도 웬만한 금융상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공채를 노려라=국공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정부출자기관이나 정부출연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가 있다. 특수채는 원리금이 100% 보장된다.대표적인 국채로는 국민주택채권이 있으며 대구광역공채,서울도시철도채권 등이 지방채다.토지개발채,한국전력공사채 등은 특수채에 해당된다.최근 인기를 끄는 증권금융채권은 특수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국채다. 국공채 뿐만 아니라 모든 채권은 증권사에서 살 수있다. 국공채는 개인투자가보다는 기관투자가의 전유물이었다.앞으로는 개인이 국채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행기간,수익률 등을 표준화해 나갈 예정이다.부정기적으로 발행하던 국공채가 3년 만기는 매월 첫째 및 셋째주 화요일에,1년만기는 둘째주 수요일에,나머지는 계획일에 발행된다.본인이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발행 전에 증권사에 예약할 수 있다.매매창구도 새달부터는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국공채의 5년,10년이라는 보유기간도 개인투자가들의 접근을 막은 요인이었다.재정경제부는 앞으로 만기구조를 다양화해 3개월,6개월,1년,3년짜리 등도 발행할 예정이다.각 증권사에는 미리 발행돼 유통되고 있는 채권,즉 경과물이 있어 자신의 자금운용기간과 가장 일치하는 채권을 고를 수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 2월부터 다양한 국공채를 운영하고 있다.대신,대우,삼성,한화증권 등도 취급하고 있다.대표채권으로 자리잡은 국민주택1종은 대부분 증권사가 판매하고 있다.각 증권사마다 채권수익률이 달라 구입 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국공채는 이자소득세가 적다=국공채는 회사채에 비해 표면금리가 낮다는 이점이 있다.이자소득세는 채권의 표면금리에 대해 매겨지며,현재 국채는 연 11∼12%의 금리로 발행되지만 표면금리는 7∼8%다. 국공채 중 산업금융채,지역개발채,지역개발공사채는 1,8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이자에 소득세 10%,주민세 1% 등 11%의 세금이 매겨진다. 증권금융채권의 경우 상속세 증여세의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된다.지난 1일부터 판매가 시작돼 매일 100억원의 돈이 들어오고 있다.증권금융,대신·동원·대우·삼성·LG·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1,000만원,1억원,10억원 세 종류가 있다.만기 5년으로 6억5천만원 이상을 상속·증여할 때 가장 적은 세금을 낸다. 정부가 달러조달을 위해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원리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환투자를 할 수 있다.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 실질수익률이 이자소득세를 무는 연 17.94% 금융상품과 맞먹는다.현재 동양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채는 자금사정에 맞게 활용할 수있다=회사채는 분기별로 표면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정기적으로 일정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알맞다.분기별로 이자가 지급되는 달을 다르게 하면,예를 들어 3­6­9­12월,2­5­8­11월,1­4­7­10월을 섞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사채를 적극 권유하는 채권전문가는 없다.회사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따져 보아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금의 운용기간과 채권의 만기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현재 금리가 높더라도 중간에 돈이 필요해 팔아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처음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금리가 내려가고 유통수익률이 올라서(채권의 금리는 위험부담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낮을수록 유통수익률이 높다) 중간에 시세차익을 생각하고 팔더라도 소액을 투자한 개인투자가라면 환매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별 소득이 없다는 지적이다. 환매를 위해서는 회사채를 산 증권사가 중요하다.증권사가 개인투자가의 소액채권을 되사주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매가 가능한지 알아봐야한다.■회사채는 발행기관이 중요하다=회사채는 현재 90% 정도가 무보증채로 나오는 만큼 발행처의 신용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신용등급이 AAA나 AA정도 되는 우량기업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5대그룹의 계열사 중에서도 퇴출대상 기업이 아닌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만기 1년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회사채는 3개월,6개월,1년 정도의 단기로 자금운용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장기로 돌아설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전망이 밝은 회사채는 달러표시채권.한국 채권값이 떨어지면 달러표시 한국채권은 외국에서 약 15% 수익이 보장된다. □도움말 주신 분 ▲黃成燁 신영증권 채권부 과장 ▲馬得樂 대우증권 채권영업팀과장 ▲李永吉 대신증권 채권팀장
  • DJ노믹스 만화 인기 폭발/배포시작 10일만에 5만권 동나

    ◎무료보급 중단… 1,000원에 판매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담은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의 만화본 ‘체질탄탄 경제탄탄’에 대한 주문이 쇄도해 정부는 현재 무료인 이 책자를 앞으로는 돈을 받고 팔기로 했다. 68쪽인 이 만화책은 지난 9월7일 5만권을 제작,무료로 배포한 결과 10여일만에 동이 나 2만권을 추가 제작해 28일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권당 1,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 책자의 배포를 맡고 있는 한국개발원(KDI) 부설 국민경제연구소에 따르면 LG종금,대우중공업 등 40여개 민간기업과,서울시립대 김천 중앙고 등 100여군데에서 적게는 다섯권에서부터 많게는 수천권까지 주문을 해왔다.군부대 10여군데와 아파트부녀회 등에서도 만화책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책자 주문과 함께 만화책을 읽고 우리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구조조정이 왜 필요한지 등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보내온 독자도 있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 무선 데이터통신 경쟁 점화/PCS 3社 본격 서비스

    ◎PCS폰 노트북에 연결 인터넷 등 이용/LG 지난 2월 시작,한솔 어제부터 가세/한통 11월 계획,속도향상 패킷방식 도입 무선 데이터통신서비스 사업을 둘러싼 PCS(개인휴대통신) 3사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무선 데이터통신서비스는 전화선 대신 PCS폰을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인터넷과 PC통신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용자들은 달리는 자동차나 야외에서도 노트북을 이용,손쉽게 인터넷과 PC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첫 테이프는 LG텔레콤(019)이 끊은 바 있다.LG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회선방식의 무선 테이터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한솔PCS(018)는 지난 1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송속도를 보다 향상시킨 패킷 방식의 ‘원샷데이터서비스’를 시작했다.패킷방식은 일반 전화망(PSTN)에 접속하는 회선방식과 달리 인터넷망이나 PC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접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회선방식(30초 정도)보다 20초 이상 짧다.리얼타임 서비스가 가능하고 접속 빈도도 한결 높다. 한솔PCS의 원샷데이터서비스 요금은 10초당 14원으로 결정됐다.한솔은 10월부터는 충청·호남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년말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018 가입자는 한솔PCS 지점이나 단말기 제조업체의 AS센터를 방문,PCS폰을 업그레이드 한 뒤 PCS폰과 노트북PC를 연결하는 케이블(2만2천∼3만원)을 구입해야 한다. 한솔에 이어 LG텔레콤도 오는 21일부터 패킷방식의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016) 역시 11월부터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노트북으로 회사업무 조회까지 가능해져 각 업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동전화 구조조정 어떻게/‘주파수끼리’ 묶는다

    ◎셀룰러­PCS 통화방식따라 ‘합방’/5개 사업자,3각구도 재편예상/LG텔레콤은 ‘독자노선’ 걸을듯 이동전화 사업의 구조조정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PCS(개인휴대통신) 사업도 재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다’고 못박은데 따른 것이다. PCS만 말했지만 효과는 셀룰러 폰 사업에까지 미치리라는게 업계 주변의 관측이다. 예상되는 구도는 PCS 사업자중 KT프리텔과 한솔PCS가 합쳐지고 LG텔레콤이 독자노선을 걸으며,셀룰러 2개 사업자(SK텔레콤,신세기통신)가 합방하는 것이다. 5개 사업자 구도가 3각 구도로 재편된다는 시나리오다. 이는 셀룰러와 PCS가 합쳐질 경우,서로 다른 주파수대역을 쓰는 한쪽 시설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 기초한다. LG텔레콤의 독자노선 설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98년 상반기 가입자 기준 시장 점유율이 12%를 갓 넘은 정도지만 업종이 다른 데이콤,온세통신,하나로통신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어 복합 통신서비스 업종군으로서 지위를 지킬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얘기가 나온 배경은 간단하다. 가입자가 200만은 돼야 수지타산이 맞지만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다. 6월말 현재 SK텔레콤만 1,018만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손익 분기점을 넘어서 있다. 나머지는 모두 150만 이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 올 상반기 경영수지면에서도 SK텔레콤만 1,250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나머지 업체들은 300억∼1,150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2001년까지 적자경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3각구도로 재조정되면 LG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물론 해당 업체들은 이같은 시나리오 자체를 거부한다. PCS 3사중 2개사가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마당에 당치 않은 소리라는 투다. 그러나 구조조정 논의가 외자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지적에 대해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외국 투자가들이 노리는 것은 경영권 참여가 아니라 투자 이후 해당 기업의 주식값이 올라 이득을 챙기는 것”이라고말했다.
  • “경제정책 거꾸로 세워라”/고정관념 과감히 탈피해야 살길보여

    ◎제정적자 겁내면 경기부양책 못세워 내수진작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물가와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초유의 디플레이션 상황에선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부양은 필요하다=산업기반의 붕괴를 막기 위해 엄밀한 의미의 ‘경기진작’은 절실하다.경기부양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과거 정권이 정치적 목적에서 성장률을 무리하게 높이려 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경기가 후퇴하면 부양하고,과열되면 냉각시키는 것을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경기부양의 수혜자는 기업이고 국민들은 세금만 부담한다는 인식이 현존한다.그러나 지금 경기를 살리지 않으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공멸할 형국이다.경제가 정상궤도를 이탈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재정적자를 꺼려선 안된다=재정적자가 늘면 물가와 금리가 뛰고 다시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야 할 ‘빚’이라는 측면에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재정적자가 더욱 늘게 마련이다.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법인세가 줄고 근로소득 감소로 면세 대상자가 늘면 소득세도 걷히지 않게 된다.자산가치 하락으로 부동산 관련 세금은 이미 줄고 있다.국채를 발행할 경우 예상되는 금리 상승은 한국은행이 통화량 조절이나 재할인율 조작 등으로 안정시키면 된다.따라서 재정적자를 감수한 경기부양을 먼저 추진하고 나중에 세수증대를 통해 적자폭을 줄이면 된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경기부양과 재정적자의 폐해로 인플례이션을 꼽는다.그러나 지금은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때다.지난 해 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이 8%대를 유지한다고 하나 5월 이후 전월 대비 물가는 하향 추세다.7월 물가만 수해(水害)때문에 제자리를 지켰으나 8월 들어 다시 떨어지고 있다.상반기에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폭등에 따른 것이다.지금은 소비부족으로 수요가 공급에 훨씬 못미치고 있어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안생긴다. ■구조개혁을 신속히 끝내야 한다=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개혁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마땅하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신속히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특히 산업부문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해지도록 금융권의 자금 중개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은행들이 자기 앞을 못가리면서 기업에 돈을 대줄 수는 없다.기업이 살면 근로자의 소득도 올라가고 그러면 산업수요와 가계소비 또한 증대할 것이다. □도움말 주신 분 ▲白雄基 상명대 경제학과 교수 ▲金柱亨 LG경제연구원 상무 ▲金鍾昶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金錫東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 현대·LG 반도체 합병/5대 그룹 8개 업종 빅딜 합의

    ◎차입금 출자전환·자산매각때 세제혜택 요청 5대 그룹은 3일 현대전자와 LG반도체를 합병해 단일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등 자동차 분야를 포함해 8개 업종 21개 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5대 그룹은 동시에 해당 기업들의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출 수 있도록 금융기관 차입금의 출자전환과 자산매각시 세제혜택 등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개 업종의 구조조정방안에 해당기업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대와 LG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반도체 업종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메모리 부문을 따로 떼어내 별도의 단일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그러나 지분비율과 경영권 문제는 합의를 보지 못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자동차 업종은 기아자동차가 국제입찰의 유찰로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경우 현대 대우 삼성 등 기존 3개사가 구조조정을 논의하기로 했다.석유화학 항공기 철도차량 등 3개 업종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발전설비와 선박용 엔진은 사업양도로,정유는 합병으로 각각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孫부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향후 5년간 8개 업종의 투자비가 20조원 절감되고 과당경쟁 해소로 수출단가가 10% 이상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99년 말까지 8개 업종에 100억달러 정도 외자유치가 기대되고 물류비 절감 등으로 매년 제조원가가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5대 그룹과 전경련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차입금 일부를 출자전환해주고 나머지 부채는 10년 거치 일시 상환할 것을 요청했다.은행권의 경우 우대금리를,비은행권은 우대금리에 1% 포인트를 더한 금리를 적용해줄 것과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다른 계열사의 지급보증 해소도 건의했다. 정부에는 해당기업의 자산매각시 법인세 양도세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과 독점규제와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를 한시적으로 인정해 줄 것도 요구했다.구조조정 기업 종사자 28만7,000명과 연관산업 종사자 36만명의 고용유지를 위한 재취업 및 생활안정 지원도 요청했다.
  • 반도체 세계 2위 기업 탄생/빅딜이후 업종별 판도

    ◎정유는 현대가 4위서 3위 부상/현대+삼성 유화 아시아 선두로/선박엔진 현대·한중이 세계 1·2위 5대 그룹의 산업구조조정 합의로 해당 7개 업종의 판도가 적지 않게 바뀌게 됐다. 반도체의 경우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공동회사 설립으로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랭킹이 바뀔 전망이다.현재 세계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가 18.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미국의 마이크론(14.1%),일본 NEC(12.1%)가 뒤를 잇고 있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각각 9.0%와 6.7%.그러나 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15%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돼 삼성에 이어 랭킹 2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5개사 체제의 정유업계도 판도가 바뀐다.현대정유가 5위 한화에너지를 인수함으로써 쌍용정유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하루 정제능력면에서도 58만배럴로 선두 SK(81만배럴)와 2위 LG칼텍스정유(60만배럴)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석유화학분야는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핵심부품인 에틸렌 생산능력이 155만t으로 뛰어올라 대만의 포모사사를 제치고 아시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선박엔진 부문도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120만마력인 삼성 중공업과 한국중공업이 통합되면서 현대중공업(350만마력)과 함께 세계 1,2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밖에 항공부문과 철도차량은 각각 단일회사로 통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업체간 경쟁으로 빚어진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정부는 의미를 두고 있다.철도차량의 경우 국내 수요는 연간 500∼600량에 불과하나 그동안 3사는 경쟁적 투자로 1,500량 정도를 생산해 왔다.항공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3개사의 통합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하며,규모의 경제를 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발전설비 부문 역시 한국중공업이 삼성중공업을 인수한 뒤 민영화단계를 거쳐 현대중공업과 통합될 경우 당장 연간 9,300㎿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 반도체 놓고 막판 줄다리기/빅딜 7개 업종 ‘가닥’

    ◎항공­삼성 철도차량­현대 발전설비­韓重/유화,여천·울산지역 업체통합 제외키로 5대 그룹의 대규모 사업구조조정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도체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으나 나머지 6개 업종의 골격은 거의 완성됐다. ◇반도체=삼성 현대 LG의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계속 협의중이다. 2개사 구도를 전제로 현대와 LG가 사업을 통합,새로운 회사를 만든다는 데 합의를 봤다. 그러나 현대가 통합회사의 경영권 인수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고,LG는 통합 뒤 자산실사를 통해 지분조정을 하자는 입장이 걸림돌로 남아있다.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 관심사다. ◇석유화학=단지별로 단일회사를 설립한다는 원칙. 충남 대산단지내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같은 지분으로 단일회사를 설립,일본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전남 여천(LG석유화학·한화종합화학·대림산업·호남석유화학)과 울산(SK·대한유화)지역 업체들의 통합은 이견으로 이번 협상에 제외됐다. ◇항공=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3개 회사가 단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항공이 사업을 주도한다. 대한항공의 참여는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철도차량=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이 외국회사를 포함하는 국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현대정공이 사업을 주도하게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유=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를 인수하고 한화에너지의 부채 2조5,000억원에 대한 일부 탕감 등 지원책을 정부와 금융권에 요청키로 했다. ◇발전설비=한국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가운데 한국전력의 발주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한국중공업으로의 통합이 유력하다. 한중으로 일원화 이후 민영화 과정에서 외국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는 투자를 많이 해온 점을 들어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선박용 엔진=현대와 쌍용이 선두 주자이며 한국중공업,삼성중공업,한라중공업 등이 경쟁에 나서는 양상이다.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서 빠져 사실상 수입이 자유화되면 일본의 한국 시장진출이 본격화돼 현대가 적임이라는 의견이다.
  • 광역자치단체 외자 유치 현황·계획

    ◎외자유치 전략·교섭력 부재… 성과 미미/知人 통한 알음알이식 유치·관내 기업에 의지/중앙정부 차원 노하우 전수·전문가 확보 시급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그러나 충남도 등 몇개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외자유치에 대한 전략과 대외교섭력 부재로 성과가 미미한 편이다.단체들은 주로 지인(知人)을 통한 알음알음식 유치나 관내 기업의 외자도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내 전문가 확보와 중앙정부의 노하우(know how) 전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각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아본다. ○日·싱가포르서 투자설명회 ▷부산◁ 올들어 투자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하는 등 외자유치활동을 펴고 있으나 투자로 이어진 건수는 아직 없다. 시는 5월 유럽연합 상의단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7월 중국 경제무역사찰단을 초청한데 이어 일본 후쿠오카,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월드컵 대비 특급호텔 유치 ▷대구◁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시행될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외국자본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대구종합물류단지의 총사업비 1조2,200억원의 대부분을 외자로 충당할 계획.시는 또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대구시 달서구 옛 50사단 부지 1만200여평에 특급호텔 유치할 예정. ○194개 업체 8억달러 투자 ▷인천◁ 현재 외국인 투자규모는 194개 업체 8억1,339만달러.시는 앞으로 송도미디어벨리와 영종도신공항주변의 용유,무의관광지를 투자유치의 거점으로 계획.송도미디어벨리에는 정보통신 테크노파크 벤처기업 호텔 무역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시관계자들이 미국과 일본 캐나다 홍콩 등을 방문,투자유치중.인천신공항 주변관광지는 호텔 면세점 백화점 등을 외자유치로 건설할 계획. ○佛·싱가포르회사 합작투자 ▷대전◁ 서북부지역의 교통량 분산 및 흡수를 위해 대전 천변도시 고속화도로사업에 외국자본 유치.대전시와 투자합의한 외국기업은 프랑스 CDC은행계열의 트랜스루트(Transroute)사와 싱가포르의 투자전문회사인 화홍공사.두회사는 조인트벤처형식으로 별도의 회사를 세워 오는 2003년까지 2억4,000만달러를 투자. ○투자유치팀 이달초 출범 ▷경기◁ 일본 이노­아시아(INNO­ASIA)사 광주공장이 지난 7월24일 개업식을 갖고 본격 가동중. 도는 투자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동생인 로저 클린턴과 국내·외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팀’을 9월초 출범시킬 예정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충남◁ 지난 3월 발족된 외자유치팀을 중심으로 외자유치작업이 진행중이며 대상사업은 △보령∼안면도 연육교 가설사업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보령신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천안시내 북부도로 건설사업 △금강변 노인 휴양촌 조성사업.외자유치팀은 이에 따라 충남도 뉴욕사무소,서울사무소,언론사,인터넷 등을 활용해 외자유치에 주력. ○카길社 1,180만弗 도입 ▷전북◁ 20개 업체 총 20억달러 유치.직접투자로는 미국 카길사가 한국 현지법인인 카길코리아사(정읍산업단지)에 1,180만달러 투자하는 등 4개 업체에 1억600만달러 투자. 미국의 롬 앤 하스가 LG/SHIPLEY(익산시 소재)사에 4,00만달러 등 13개 업체 11억2,200만 달러 유치.또 최근 대상그룹을 인수한 BASF KOREA사가 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3개 업체에 8억700만 달러를 투자 ○총 7억4,500만弗 유치 ▷전남◁ 총 7억4,500만달러 외자유치.미국 보워터사가 영암군 대불공단 내 한라펄프를 2억2,0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미국 로스차일드사가 한라중공업에 4억달러 투자키로 결정.미국 다우케미컬사도 여수시 여천공단 내 LG화학에 1억2,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키로 결정.도 실업대책위는 하반기에 미국 LA와 일본 도쿄 등을 방문,광주 출신 인사들을 만나 투자를 유치할 계획. ○96개 회사서 10억弗 투자 ▷경북◁ 96개 외국업체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업종별로 전자 26개,금속기계 18개,화학 15개 등.현재 칠곡군이 유황온천개발사업에 독일 W&P사와 2억달러의 유치를 협의중이며 안동 도산온천 관광지조성사업도 사업 시행자인 영가레저산업이 미국 벤처케피탈 컨설턴트사 등 2개업체와 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협상중. ○외국인 전문가 특별채용 ▷경남◁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북아일랜드 산업개발청 투자담당관을 특별채용하고,국내 유수의 대기업 전문가의 파견근무를 계획.현재 조성중인 진사지방산업단지 내 5만평을 외국인투자 전용단지로 조성할 방침.입주업체에 대한 도 차원의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조례를 제정할 계획. 지난 6월 EU 3개국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벌여 18건 8억1,400만달러에 대한 투자상담 결과 10건(4억5,500만달러)은 투자의향서를 교환.도는 14∼28일 일본 오사카,호주 시드니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 故 崔鍾賢 회장 火葬… 한줌 재되어 흙으로

    ◎‘재계 거두’ 死後 더 빛나다/“값싸고 훌륭한 화장터 지어 사회 기증” 유언/故 崔 회장의 굳은 의지로 장례문화 개선 기대/LG­삼성회장·高建 서울시장 등 협조 표명 “내가 죽으면 반드시 화장(火葬)을 하도록 해요” 30일 하오 4시 경기도 수원시 봉담면의 가족묘지.지난 26일 타계한 崔鍾賢 SK그룹 회장이 한줌의 재가 돼 흙으로 돌아갔다. 이날 하관식은 5대 재벌의 총수이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3번이나 역임한 재계 거두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촐하게 치러졌다.복잡한 절차 없이 유골함만 묘지에 안장됐다. 화장은 崔회장 유언에 따라 이루어졌다.崔회장은 생전에 자신의 사후 화장을 당부했다.아울러 “화장문화를 국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SK가 값싸고 훌륭한 화장터(장례식장)를 지어 사회에 기증하고 그룹이 앞장서 화장문화를 계도하라”고 유언했다. 이에 따라 崔회장 유해는 이날 상오 9시 워커힐빌라 빈소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곧바로 벽제화장터로 가 지난해 6월 타계한 부인 朴桂姬 여사의 유해와 함께 화장됐다.이어 서울 을지로SK그룹 본사,전국경제인연합 회관,SKC수원공장,고인의 수원 평동 생가 등에서 노제를 지낸 뒤 안장됐다. 崔회장은 평소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SUPEX·‘최고 수준’을 의미하는 슈퍼 액설런트의 영문 약자)추구협의회 등에서도 자주 “영혼이 떠나간 육신을 땅에 묻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땅덩어리도 좁은 나라에서 죽을 때마다 무덤을 만들면 국가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매장문화의 불합리성을 지적해 왔다고 李魯鍾 SK그룹 상무는 전했다. 崔회장의 화장은 앞으로 장례문화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좀체 활성화되지 않았던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빈소를 찾았던 LG그룹 具滋暻 명예회장과 삼성그룹 李健熙 회장,高建 서울시장도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이들은 SK그룹에서 화장터를 만든다면 자신들도 이곳을 이용하겠다고 약속했고,특히 高시장은 모든 행정 절차 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9월1일 차기 그룹 대표로 추대될 장남崔泰源 SK(주) 대표이사 부사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납골당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나라의 火葬 실태◁ 우리나라의 화장 비율은 20.5%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다.일본이 97%,태국 90%,홍콩 72%,영국 60% 등이다.중국은 정부에서 매장을 금지해 공식적인 화장률이 100%에 이른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국의 묘지 면적이 서울 면적의 1.6배에 이르는 등 국토잠식이 심각하다.매년 묘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2배인 9㎢씩 늘어나고 있다. 오는 2045년에는 묘지 면적이 1,400㎢로 국토 면적의 1.5%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싸고 간소한 화장이 활성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비용도 3만∼6만원으로 돈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매장 원칙을 고수해온 성균관조차 ‘화장문화 보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또 불교계 등에서 납골당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매장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가정복지과 金惠珍 사무관은 “崔회장의 화장은 일반국민들의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케 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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