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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2차 과징금 의미/재벌개혁 매몰찬 ‘채찍’

    ◎조사 일단락 불구 ‘길들이기’ 이제 시작/전경련 “1·2차 과징금 1,000억은 과다”/해당그룹 행정소송 불보듯… 격돌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5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다시 칼을 뽑아들었다. 재벌 개혁이 없이는 경제위기의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국민의 정부의 재벌을 보는 시각이다. 12일 2차 부당내부거래조사 결과발표로 5대그룹에 대한 올해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공정위의 재벌개혁 작업은 지금 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해당 그룹들은 1차 조사와 관련,다음주 중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조사결과에도 승복할 기미가 없다. 이의신청과 행정소송의 수순을 재현할 것이 뻔하다. 자금,자산,인력 분야에 대해 올해 처음 실시된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는 새정부의 재벌 개혁의지와 맞물린 ‘예고된 한판’이었다. 재벌개혁의 총대를 멘 공정위로서는 재벌개혁의 요체인 부당내부거래 조사에서 한 걸음이라도 뒷걸음질칠 경우 새 정부의 개혁의지에 큰 타격을 입게된다.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7월말 5대 재벌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모두 7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5개 그룹 80개 계열사는 일제히 이의신청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전경련 등 재계는 또 공정위 조사의 부당성을 적시한 보고서를 작성,공개하는 등 공정위 조사에 전면공세를 취했고 공정위는 재심결과 불과 18억원을 깎아주는 등 ‘사실상 기각’으로 맞섰다. 그룹별로 1,2차 조사의 과징금을 합산해 보면 현대가 317억원,삼성과 대우가 각각 133억원,LG가 124억원,SK가 205억원이다.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지난해 기업 전체의 수익성을 따져보면 마이너스”라면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내기는 너무 벅차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공정위가 ‘경제정의 칼’로 ‘재벌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 공정위가 밝힌 부당내부거래 유형

    ◎명목상 주간사 선정 자금지원 새 수법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그룹에 대한 2차 부당내부거래조사 결과 후순위사채 고가 매입,계열사 기업어음(CP) 고가매입 등 1차 조사때 밝혀졌던 ‘고전적인’ 부당지원행위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시 주간사선정을 통한 자금지원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지원수법도 일부 드러났다. ◆회사채 중개수수료 챙겨주기=대우전자를 비롯한 대우계열 9개사는 대우증권의 회사채 인수실적을 높여주기 위해 비계열 증권사를 명목상의 주간사회사로 선정한 뒤 실제로는 하인수(상호교차인수)방식을 통해 대우증권이 인수,중개하도록 했다. 이때 중개수수료의 80%를 대우증권이 받았으며 나머지 20%만 기본비용 명목으로 서류상의 주간사 회사에 지급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만 55억3,100만원에 달했다. 이 방식은 다른 5대 재벌과 맞교환 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혐의도 받고 있어 추가조사 여지를 남겨놓았다. ◆계열사 카드 이용하기=LG애드와 LG유통은 그룹 회장실의 지시에 따라 계열사로 부터 받는 광고비나 부동산 임차료를 현금이나 어음결제로 하지않고 LG법인카드를 이용토록 했다. 결과적으로 LG신용카드를 지원한 행위로 간주됐다. 공정위는 그러나 카드 수수료를 결국 LG 계열사들이 문다는 점에서 부당지원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과징금 없이 시정명령만 내렸다. ◆자동차 구입대금 무이자 융자=대우 계열사들은 대우자동차를 사는 임직원들에게 구입대금 160억원을 무이자로 21∼40개월까지 빌려준 뒤 그 이자를 회사가 부담했다. ◆후순위사채,기업어음 고가매입=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을 비싼 값에 매입해주거나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계열사의 CP를 사주는 등 전형적인 부당내부거래 사례가 예외없이 적발됐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리바트가 발행한 기업어음 200억원어치를 할인율 26%로 매입·지원했다. 당시 금리는 35%였다. 삼성물산도 400억원의 특정금전신탁에 가입,삼성증권이 발행한 동일액수의 후순위사모사채를 인수케 했다.
  • 정보통신업계 ‘뜨거운 감자’/이동전화 단말기 공급과잉

    ◎SK텔레콤 제조업 진출/美 모토롤라 한국공략 확대/올 1,100만대이상 초과예상/투자비 부담가중 ‘위기초래’ 이동전화 단말기의 공급과잉 문제가 정보통신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SK텔레콤의 자회사를 통한 제조업 진출과 미국 모토롤라 등의 한국시장 공략으로 확대된 이 문제는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의원들의 단골 메뉴가 됐을 만큼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능력이 연간 2,700만대,내수는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내수가 거의 국산으로 채워지는 현실과 올해 예상되는 수출물량이 820만대(18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시설을 풀가동할 경우 1,100대 이상의 공급과잉이 초래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흥회는 특히 우리나라의 단말기 공급능력은 올해 예상되는 세계수요 2,000만대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진흥회는 이같은 상황이 내년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이 3,100만대로 늘지만 내수는 오히려 500만대 이하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공급과잉 실태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잣대는 공장 가동률이다. 연도별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96년 80∼90%에서 지난해 90∼100%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올해는 40∼60%로 급격히 떨어졌다. 진흥회는 업체들이 난립해 있는데다 내년 7월부터 단말기가 수입선 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되면서 일본 제품이 밀려오면 가동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16개 일본 업체들까지 우리 시장을 넘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톨롤라가 최근 국내 최대 수요자인 SK텔레콤과 단말기 4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것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공급과잉의 가장 큰 원인은 제조업체의 난립이다. 현재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업체 수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모두 8개다. 그러나 생산을 준비중인 곳을 합치면 14개사나 된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 때문에 발을 빼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진흥회의 林虎起 산업전자과장은 “단말기제조업체를 만들 때 초기 투자비용만 500억원 이상 드는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공급과잉이 몰고올 문제점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업체들은 단말기 제조업이 수출 주력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때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이어지면 중소업체들이 도산하거나 단순한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로 전락할 것이 뻔하다는 입장이다. 대기업의 채산성도 악화시켜 결국 수출기반 붕괴를 초래하리라는 것이다. ◎브레이크 없는 과열경쟁… 대책은 없나/부실기업 양산… 신규진입 자제·생산설비 공동활용을/中企에 OEM분배 수출확대 전략 긴요 전문가들은 단말기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체들 스스로 공급과잉 현실을 바로 보고 신규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제 CDMA 단말기가 돈버는 물건이란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충고도 덧붙인다. 한나라당 金炯旿 의원은 최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보통신산업이 브레이크 없는 과열경쟁을 하면서 중복과잉 투자로 황금알을 먹는 부실기업을 양산하고 있다”며무분별한 신규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업계 관계자도 “근본적으로 문제를 풀려면 신규투자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들이 보조금 지급을 통해 인위적으로 수요를 부풀려 왔다”며 수요에서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규투자를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현실적 해결책으로 수출을 늘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도 많다. 수출이 여의치 않다면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OEM 방식으로 생산물량을 나눠주는 것도 대안일 수 있다. 정보통신부 申容燮 기술기준과장은 특히 생산설비 공동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申과장은 “대만이 모범적 사례다. 그들은 판매·연구는 각자 하지만 생산은 공동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비스업자의 제조업 참여 이렇게 생각한다/자회사 통한 제조참여 규제 법적근거 없다/中企육성차원 긍정적 기술개발의 ‘지름길’/정보통신부 申容燮 기술기준과장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의 단말기 제조업 참여에 대한 법률논쟁이 뜨겁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11조 1항은 ‘기간통신사업자는 전기통신사업 외의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경우 정보통신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전기통신사업 외의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은 ‘스스로 해당사업을 경영 또는 영업하는 것’을 뜻한다. SK텔레콤의 경우,법적 주체가 다른 SK텔레텍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지분만 소유한 것으로서 사업을 영위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회사를 통해 단말기 제조에 참여하는 것을 규제할 수단이 없다. 또한 SK텔레텍은 중소업체인 세원텔레콤을 통해 단말기를 공급받을 계획이고,세원은 다른 통신사업자에게도 단말기를 제조·공급할 계획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서비스 사업자가 OEM 방식에 의해 물건을 공급받는 것은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따라서 지금은 단말기 제조업 참여에 대한 논쟁을 벌이기보다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체 스스로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일이 더 건전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시스템운영 경험살려 기술개발 등 극대화/CDMA 기술력 우위/OEM방식 채택 협력/SK텔레콤 金信培 상무 최근 이동전화 사업자의 단말기사업 참여와 관련,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서는 공급과잉과 불공정거래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반대해왔다. 이것은 우리 회사가 단말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진정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여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그러나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와 각종 부가서비스는 시스템과 단말기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채 개발되는 추세에 있다. 국내에서도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가 단말기 및 장비를 제조하는 사례가 있고,일본의 NTT DoCoMo는 자사 가입자 단말기의 97%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이처럼 시스템 운영경험과 단말기 개발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다. 한편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레텍은 중소기업체인 세원텔레콤에 의한 OEM 생산방식을 채택하여 중복투자의 우려가 없다. 오히려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권장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회사의 단말기 사업 참여로 국내 이동전화 사업의 기술 및 서비스 수준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중복투자로 업종전문화 시책에 정면배치/방만경영·경쟁력 저하 서비스향상 도움못돼/한국전자산업진흥회 朴在麟 상무 이동전화 사업자의 단말기 제조업 진출은 이미 공급과잉 상태의 산업에 또다시 중복투자를 하게 된다는 점과 업종전문화 시책에 정면배치된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우리경제를 IMF체제에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기업들의 방만하고 중복된 과잉투자에서 비롯된 전문성 결여,경쟁력 저하다. 이는 오늘날 정부 금융계 업계 등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초래했다. 더구나 금년말부터 국내수요는 크게 감소되고 공급 측면에서 일본업계 등의 신규투자로 과잉현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기에 우려는 더 크다. 또 다른 문제는 중복투자가 이동전화 사업자에 의해 추진됨으로써 전문성이 결여되어 수요자와 제조업계,통신 서비스 향상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비스사업자는 국가로부터 독점적 권한을 부여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대신법(전기통신사업법 11조)에 의해 겸업할 수 없다. 겸업제한 취지는 전화서비스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그대로 재투자하여 전화서비스 향상을 유도하려는데 있다. 그러므로 서비스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단말기 제조업에 진출하는 것은 법의 취지에 어긋날 뿐더러 불공정거래의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다른 업체로 확산되면 단말기 제조 전문업체의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 6개 국책연구원 토론회,민간경제硏 주장 반박

    ◎“구조조정 한시적 정부개입 불가피”/채무보증 해소 반드시 지켜야/통화 많이 풀려 물가저해 우려/공고우문 인사전담기구 필요 한국개발연구원(KDI)등 6개 국책연구원은 6일 기업구조조정에 정부가 한시적으로 개입해야 하며 최근 통화가 많이 풀려 물가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조세연구원,금융연구원과 노동연구원 등은 이날 KDI주최의 ‘경제구조조정의 추진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국책연구원의 합동 토론회는 지난 달 28일 재벌 산하 대우·삼성·현대·LG경제연구소와 중소기업연구원등 6대 민간경제연구기관의 공동 정책대안 제시를 비판하거나 반박하는 내용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거시경제 운용=구조개혁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수요 확대정책만을 지속해 성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 물가안정을 비롯한 안정적인 거시경제의 유지가 구조조정의 적절한 여건이라고 봐야 한다. 내년 물가상승률을 2∼3%수준으로 한정시켜야하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기업부도는 ‘적정 수준의 구조조정’으로 감당해야 한다. ■공공부문 개혁=공공부문의 인사관리를 위해 인사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 재정 집행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와 이를 지원할 전문기구 설치로 예산과 결산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구조조정=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은 완전히 부실화되기 전에는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문제도 동시 다발적으로 야기된다. 상호채무보증의 해소는 재무구조 건전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다. 부채비율 감축계획을 다소 완화하더라도 채무보증해소만은 반드시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 기업구조조정의 장애요인중 하나는 5대 기업의 의지부족과 경제주체들의 도덕적 해이이다. ■금융구조조정=금융위기가 전 분야에 걸쳐 발생,정부의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개입이 필요하다. 기업의 부실은 곧 금융기관의 부실이기 때문에 금융구조조정과 기업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주요 사안별 입장비교 ▷거시경제운용◁ ◆국책연구소 입장 ­통화기조가 이미 확장, 물가안정을 저해할 가능성 있음 ­금리 인하는 여건검토후 ­그룹보다는 기업단위로 무역금융 허용 ◆민간경제연구소 건의사항 ­통화확대 통해 자산디플레 해소 ­RP금리 등 추가 인하 ­대기업 종합상사에 무역금융허용 ◆정부입장 ­연말대비 본원통화 3조원 추가 공급 ­대기업 무역금융은 허용불가 ▷기업구조조정◁ ◆국책연구소 입장 ­부채비율 감축계획을 다소 완화하더라도 채무보증 해소는 반드시 근절 ­결합제무제표 반드시 작성 ◆민간경제연구소 건의사항 ­부채비율 축소앞서 꺾기 근절 ­결합제무제표 도입연기 ­신규채무보증 전면금지 완화 ◆정부입장 ­내년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로 축소 ­결함제무제표 연기불가 ­신규 채무보증 수용불가 ▷금융구조조정◁ ◆국책연구소 입장 ­정부의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개입이 필요 ­금융구조조정과 기업구조조정 동시 병행이 바람직 ◆민간경제연구소 건의사항 ­추진주체 명료화 ­부실기업 정리는 금융시장 정상화후 금융기관 자율에 ◆정부입장 ­추진주체는 금감위 ­시간이 촉박해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 병행 불가피 ▷공공부문◁ ◆국책연구소 입장 ­독립적인 인사전담기구의 설치가 필요 ­공공부문 조직의 형태와 기능의 이양과 폐지 추구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상설화 ◆민간경제연구소 건의사항 ­공무원 인사제도 개혁 ­준 공공부문 축소와 규제완화 ­국회기능 제고와 개혁입법 처리 ◆정부입장 ­기획예산위에서 개혁 추진중
  • 가전업계 ‘혼수 패키지’ 유혹/최저 100만원부터 가격대별 다양

    ◎실용·디자인 위주로 차별화 전략 요즘은 결혼시즌이 따로 없다. 이에 따라 전자업체에서도 1년 내내 구매력이 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전제품을 따로따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패키지로 한꺼번에 구입하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좋다. 가전 3사에서 내놓고 있는 패키지 상품은 얼핏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이가 있는 만큼,세 곳을 두루 들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LG=100만∼5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100만원 단위로 모두 5개 패키지를 내놓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품목도 패키지당 5∼8개로 가장 많다. 나머지 2사와 달리 압력밥솥,오디오 등이 포함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우=200만원대인 ‘알뜰파’ ‘실속파’ 패키지와 300만원대인 ‘품격파’ 등 3개 패키지로 단순화하고 있다. 알뜰파와 실속파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품목의 품질이 똑같다. 실속파가 알뜰파보다 VCR이 하나 더 있다. ■삼성=100만원대 2개,200만원대 4개,300만원대2개 등 모두 8개 패키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100만원대는 중소형 크기로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200만원대는 디자인에,300만원대는 고품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품이다.
  • 6대 이하 그룹 유화업계/‘형평성 잃은 빅딜’ 불만 고조

    ◎공급 과잉 원인 제공 불구/삼성·현대 등에만 특혜/5대 그룹 중심 빅딜 문제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해 6대 이하 그룹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아가고 있다.특히 유화업계는 “후발주자로 유화제품의 공급과잉을 가져온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정부가 통합법인 설립을 전제로 대출금의 출자전환과 부채탕감 등의 ‘특혜’를 주려한다”며 형평을 잃은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대 그룹이 중심이 돼 LG석유화학(여천단지·한화종합화학과 대림산업 포함)과 SK(울산단지·대한유화 포함) 중심으로 석유화학 업종의 2차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단순한 단지내 통합방안은 부작용만 증폭시킬 뿐”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와 삼성의 통합은 거대한 부실업체를 낳게 될 것”이라며 “업체간 제품특성과 업종전문화 정도,기술력을 감안해 시너지효과가 큰 개별업체간 사업교환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호남석유화학을 갖고 있는 롯데그룹도 “5대 그룹이 모여 자기들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우리한테 따라오라는 것은 말은 안된다”고 꼬집었다.그는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185%에 불과할 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면서 “이렇게 양호한 기업을 부실하기 짝이 없는 5대그룹 계열사와 함께 취급하려는 발상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구조조정 전반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계열사를 21개에서 13개로 줄이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온 두산그룹은 “남보다 먼저 구조조정을 한 기업이 오히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한 관계자는 “지난해 코카콜라에 서울 독산동 공장부지를 팔면서 6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았다”며 “그러나 올해 제정된 구조조정특별법이 소급적용되지 않아 세금면제를 못받고 있다”고 밝혔다.
  • 주가상승 과열인가 대세인가

    ◎과열­단기성 해외투기자금 유입.국제 금리인하 일시적 투자/대세­금융 구조조정 마무리 확신.내년 하반기 경기저점 전망 증시가 뜨겁다.거래량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고객예탁금도 하루에 1,000억원씩 늘어 2조5,000억원대로 올라서는 등 매수여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지표상 단기 평균지수가 장기 평균지수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도 나타나 증시 전문가들은 대세 상승을 점치기도 한다. 그러나 단기성 해외투기자금의 유입에 따른 ‘과열’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내·외 금리가 하향추세다=금리인하로 대체투자를 찾지 못하는 것은 국내·외 모두가 마찬가지다. 미국에 이어 유럽 등 선진국도 금리인하를 단행,헤지자본이 한국을 찾고 있다. 국내 금리도 한자리수로 안정돼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되돌아오고 있다.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의 李根模 상무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아직도 괜찮은 투자처”라며 “해외 금리인하로 국제자본이 증시로 유입돼 연말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외국인 투자자가 장(場)을 선도한다=11월 들어서만 3,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를 공략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로 매수세를 넓히고 있다. 금융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는 확신에 따른 투자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에 투자했던 헤지펀드 11억달러 가운데 7억달러(9,100억원)가 국내로 유입됐다는 얘기도 있다. 미국의 퀀텀·타이거·아팔루사펀드는 종목선택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저점이 예측된다=내년 하반기에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리라는 전망이 주가에 탄력을 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6개월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의 주가 상승은 내년 5∼6월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무리가 없다고 본다. 일부에서 반짝 증시로 보는 것은 당장의 경기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집권당인 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점과 엔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경기를 낙관하는 요인이다. ■과열은 아닌가=LG증권의 黃昌重 투자전략팀 과장은 “고객예탁금의 40%가 주식매수에 쓰이는 것은 과열이고 시장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경기 자체가 좋아진 게 아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450선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값오르자 ‘빅딜 찬반’ 팽팽

    ◎“많이 팔아야” “많이 남겨야”/업계­잘팔리는데 왜 합치나.수년후 대호황 대비를/정부·전문가­생산량보다 이윤 중요.시장호전 일시적인 뿐 최근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일부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빅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정부에서는 일시적인 가격반등이라고 일축하고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들을 짚어본다. ■가격 상승세인가=수출 주력품인 64메가D램의 경우 그동안 7∼8달러였던 국제가격이 10월들어 9∼11달러로 30% 이상 올랐다.16메가D램도 1∼2달러였던 것이 2∼3달러로 올랐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그러나 가격이 워낙 바닥세였고 한번 오른 뒤 답보상태에 있다는 점을 들어 상승세라기 보다는 강보합세가 타당하다는 견해다.특히 최근 추세는 미국 PC업체의 연례적인 크리스마스 특수와 국내외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대대적인 감산(減産)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따라서 내년 초에 가면 가격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내년부터 반도체경기 회복될까=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반도체 수출이 올해보다 3.8% 증가한 177억여달러를 기록해 4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LG반도체 등 업체들도 “해외 대형컴퓨터 업체들이 장기공급을 요청하는 등 반도체시장이 호전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 역시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국내 3사와 외국경쟁사들이 신규투자를 중단함에 따라 생길 재고소진에 대한 기대에서 전망이 나왔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최근 대만계 13개 업체가 반덤핑 혐의로 미 상무부에 제소된 데 따른 현물시장에서의 수급 불안감도 반영됐다는 얘기다. 한편 일각에서는 내년 중 세계적으로 반도체업체들간의 격렬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져 25개 업체 가운데 메이저급 5개만 살아남는다고 가정하면 2∼3년뒤부터는 대호황기가 다시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가격이 본격 회복된다면 빅딜 무효화할 수 있나=일부에서는 가격이 본격 회복된다면 굳이 빅딜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주장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그러나 90년대 중반과 같이 천문학적인 흑자가 수년간 지속되지 않는 한무효화를 거론할 수는 없다고 얘기한다.부채비율이 각각 900%와 600%대인 현대와 LG의 이자부담이 매출액 대비 20%에 이르는 상황에서 웬만한 가격상승으로는 도움이 될 리 없다는 것.게다가 각사별 순이익이 연간 1조∼3조원이나 됐던 비정상적(?)인 호시절이 다시 올 리는 만무하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끌어내려 부실에서 벗어나는 편이 빅딜을 피하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한다.하지만 각각 11조∼7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자력으로 갚는 일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합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인가=일부에서는 부실기업끼리 합쳐봤자 더 큰 부실기업을 만들 뿐이고,현재 40%에 육박하는 세계 시장점유율도 줄어들어 외국업체들만 좋을 일이 된다고 주장한다. 정부에서도 시장점유율이 다소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점유율보다는 이윤을 염두해 둘 때라고 강조한다.더욱이 둘이 합쳐질 경우 불필요한 부분이 정리되고,실상이 공개돼 외자유치가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내년부터256메가D램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중복투자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256메가D램의 경우 내년 한해 동안만 각사별로 18억∼25억달러의 돈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30대 재벌 3년간 39억어치 밀수/국감 자료

    ◎41사 수입가 불성실신고 37억 추징 지난 3년간 국내 재벌기업의 밀수 규모가 6건,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관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 韓英愛 의원(국민회의)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6년 이후 30대 재벌이 밀수하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6건에 39억여원이며 41개 업체가 수입가격 불성실신고로 37억여원의 관세를 추징당했다. (주)LG상사는 지난 7월 14일 중국산 참깨 9.2t(시가 7,700만원)을 밀수하려다 인천세관에 적발됐고 (주)진로인더스트리는 97년 7월 25일 아일랜드산 냉동골뱅이 553t(시가 7억6,900만원)을 몰래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걸렸다. (주)두산상사도 97년 1월 독일제 잉크현상액 1,338t(시가 5,900만원),(주)미원통상은 96년 10월 중국산 냉동 쥐치포 120t(시가 2억5,500만원) 등을 각각 밀수하다 당국에 발각됐다.韓의원은 “96∼97년 사이 현대종합상사가 인도네시아 ‘KORINDO’그룹에 발전설비,합판공장 설비 등을 수출하며 가격을 140만달러나 높게 책정해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 ’98 서울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작·수상 소감

    ◎최우수상­삼성생명 「여성시대 건강보험」/‘주부건강=가정행복’ 인식 심기 성공/여환열 삼성생명 홍보팀장 항상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존중하고 있는 우리 삼성생명이 ‘여성시대건강보험’ 광고안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광고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게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회가 어렵고 불안할수록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바쁜 가사일로 자칫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잃어버리기 쉽다.가족 중 어느 한명이 아프더라도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지겠지만 아내이자 어머니인 주부들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가정주부들에게 물어보면 상황이 다르다.대부분 한두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형편상 쉽게 병원을 찾지 못화는 게 현실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삼성생명은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여성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12가지 질환을 집중 보장해주는 ‘여성시대건강보험’을 개발,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제작상­SK 「기업PR」/‘SK=고객만족’ 캠페인 꾸준히 전개/이노종 SK 홍보실장 우리 SK는 올해 초 CI변경을 통해 선경에서 SK로 사명을 바꾸고,브랜드 파워의 구축을 위해 SK브랜드 광고캠페인인 ‘고객이 OK할 때까지 OK!SK’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OK!SK’캠페인은 만족의 표현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OK’라는 단어와 ‘SK’브랜드간의 절묘한 각운효과를 누리면서 SK의 고객만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SK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SK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관계사들간의 브랜드 파워 확산을 통한 서너지효과 추구와 ‘SK=고객만족’이라는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주고자 했다.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광고의 특성상 각 고객의 언어로 메시지를 정리해 부드럽고 쉬운 언어로 ‘월급편’‘냉정편’‘안목편’등 총 3편의 광고를 동시에 제작하였다. 광고모델은 직업모델이 아닌 실제 SK의 고객을 광고모델로 등장시켰으며,광고 전체분위기는 흑백톤과 표정위주의 절제된 영상으로 표현해 어려운 경제환경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휴식을 주고자했다. ◎마케팅상­신세기통신 「파워디지털 017」/‘전파의 힘’ 강조 차별화 전략 구사/이호증 신세기통신 광고팀장 PCS가 등장하여 광고를 개시하면서 이동전화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고 문제는 PCS가 셀룰라 이동전화에 비해 마치 기술력에서 앞서고 진보된 것처럼 소비자에게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결국 017이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차별화 전략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는 취지하에 차별화 요소로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전파의 힘”을 광고 Concept으로 설정하게 되었다.이를 바탕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전파의 힘이 강하다”로 정하고,브랜드도 “파워디지털 017”로 변경하였다.이 캠페인을 통해 017만의 차별적 우위점인 “전파의 힘”을 비교광고의 유혹도 있었지만 정공법으로 일관성 있게 소구하여 이를 이슈화시키고,더 나아가 “전파의 힘”을 이동전화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만든다는 광고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다변화하는경쟁사의 표현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신선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다양한 매체전략으로 캠페인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판단아래 또다른 야심작을 계획하고 있다. □업종별 우수상­11개 부문 ◎전기·가전­LG전자 「알뜰살뜰 행복만들기」/혼수시즌 고객감동 실현/오상근 LG전자 판촉광고팀 기업은 고객과 함께 하며,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통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기업이 제공하는 가치는 고객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 이번에 광고대상을 수상한 알뜰살뜰 행복만들기 행사 광고는 이러한 고객감동의 실현을 위하여 혼수시즌에 맞추어 펼쳐졌던 우리회사의 판촉행사를 다룬 것이다.IMF 이후 소비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었고 내수 시장의 불황으로 야기된 국내 가전시장의 침체상황은 끝없이 이어졌다.그 탈출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펼쳐졌으며,우리회사는 특별히 가을 혼수시장을 겨냥한 판촉안을 기획하였다. ◎생활용품­(주)해정 「듀오백」/의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강조/신규섭 (주)해정 광고이사 “듀오백에 앉아보면 다른 의자에는 못앉습니다”라는 OPY는 한 소비자의 솔직한 고백에서 찾아낸 듀오백의자의 양심선언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의자 만큼 친밀한 관계를 갖는 생활용품은 과연 몇이나 될까. 가정에서,직장에서,학교에서,이동하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의자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은가.의자의 단순 필요성만 강조되었던 5,000년의 고정관념을 깨고 의자가 왜 중요하고,의자가 우리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특히 일의 능률과 건강까지를 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듀오백은 말하고 싶었다. ◎정보통신 서비스­LG텔레콤 「LG 019 PCS」 ◎석유·화학­SK주식회사 「엔크린」/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 전달/류권주 SK주식회사 홍보실 과장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무엇인지를 알리자’­이번 광고 제작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엔크린보너스카드와 SK비씨카드를 소지한 SK주유소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에게는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1,0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100,000명에게는 샴푸비누세트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로 TV광고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엔크린보너스카드 광고와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고소영과 박철을 모델로 기용하여 제작했다.또한 사은행사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계속 사용해 오던 ‘왕대박’이라는 고유의 토속적인 행사명을 이용 고객에게 임팩트있게 다가가도록 했다. ◎주류­(주)두산주류BG 「그린소주」/‘부드러운 세상…’ 연작광고 매출 효과/최형호 (주)두산주류 BG마케팅팀장 그린소주는 그동안 소비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서울에서 경쟁제품인 진로 골드 대비 시장점유율이 40.5%­진로 골드는 59.5%­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경기지역에서는 단일 브랜드로는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과 더불어 영업을 필두로 한 전부서의 노력 결과라 생각한다. 지난 8월13일(목)부터 실시 후 현재(9월12일) 16편을 게재하고 있는 새로운 타입의 그린소주 연작 광고는 ‘부드러운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한 일련의 시리즈광고로 형식의 파격과 내용의 참신함으로 인해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보통신기기­대우통신 「노트북 솔로」/제품의 우수성 과장없이 알려/조근후 대우통신 PC사업부 이사 이번 「솔로」 광고에서는 솔로만이 가지고 있는 제품의 우수성을 과장없이 정확하게 알림과 동시에,단순 수입 조립품이 난무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탁월한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그리고 우리 대우통신은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사용해 왔던 「솔로」 하나면 충분하다’ 는 캐치프레이즈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하여 브랜드네임과 노트북의 핵심편익인 ‘휴대하기 편하고 고성능을 갖춘 컴퓨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자동차·기계­현대자동차 「그랜저 XG」/신개념 대형차 모습 그리기 최선/이준하 현대자동차 광고팀장 “그랜저가 바뀌면 이 시대의 리더상도 바뀐다” 그랜저 XG 캠페인은 바로 이 명제로부터 출발하였다.새로운 밀레니엄과 IMF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패러다임의 총체적 전환점에 서게 되었다.위압적 권위의 시대에 안녕을 고할 시기가 온 것이다.그랜저 XG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개발되었고,광고 역시 그러한 상황을 감안해 만들어야 했다.즉 ‘새시대의 품격에 맞는 신개념 대형차’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숙제였던 셈이다. ◎금융·보험·서비스­한국산업은행 「신종적립신탁」/지혜로운 女心의 한폭의 그림에 담아/김찬근 産銀 홍보팀장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멀리 있는 부모형제가 그립고,고향이 그립고 떠나간 친구가 그립고,지난날의 추억이 그리운 때이다. 산업은행이 수출금융,중소중견기업금융,산업구조조정,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투자 분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이 예금도 할 수 있고 신탁도 할 수 있고 이자도 높고 공과금 수납도 지로업무도 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분이 많다. 그리고 친정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은 더욱 많다.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꽃을 그래픽 처리한 배경으로 그리움과 지혜로움의 여심을 한폭의 그림에 담았다. ◎식음료·제약­축협중앙회 「목우촌」/“위생적이고 신선한 제품” 마케팅 차별화/유재영 축협 육가공사업부장 목우촌은 95년부터 양축가에아 안정된 생산기반을,소비자에게는 바람직한 먹거리 제공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꾸준히 성장하여 4년 연속 히트상품 선정,돈육가공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 획득 등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고급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발전은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타사와는 달리 깨끗하고 신선한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광고차별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통·건설­롯데백화점 「상품권」/상품권 이미지 단순·명쾌하게 표현/강동남 롯데백화점 판촉팀장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선택의 폭이 넓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품권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롯데백화점 상품권의 메인 광고포인트로 정하고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좋은 광고는 좋은 상품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있다.앞으로도 우리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개발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그러한 서비스를 진실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 ◎기업PR·공공­한국통신프리텔 「PCS 016」/통화품질·가입자수 최고 수준 자랑/이해동 한국통신프리텔 홍보실장 지난 1년 동안 저희 한국통신프리텔은 세계 최고,최단기간 200만 가입자 돌파,98년 순중가입자 1위,2,000여개의 기지국 건설로 최고 수준의 통화품질과 전국통화 실현 등 숨가쁘게 한국이동전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왔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념하에 보증금제도를 과감하게 없애고 예약가입제 도입,요금 차별화,한솔과의 전격적인 상호로밍 추진 등 국내 어떠 대기업도 생각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경영전략을 도입했다.
  • 현대 대형 프로젝트 자금조달 어떻게

    ◎주요 사업 과감히 매각 비용 충당/금강산 사업 국내외 업체 참여 권장/기아자 인수후 신규 대출 3조원 요구/2002년까지 11조원 외자유치 협상 현대그룹이 국민투자신탁 기아자동차 한남투신 한화에너지 등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대규모 대북 투자를 추진하는 등 무섭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생명보험 업종에의 진출 선언과 함께 포철과 한국중공업 등 민영화 대상 공기업에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삼성 LG 등 대부분의 재벌그룹이 주춤거리며 몸을 사리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물론 사업을 추진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대충 계산해도 모두 20조원 정도의 돈이 들어가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현대가 도대체 무슨 돈이 있길래…’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한꺼풀 벗겨보면 사정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주머니에서 실제로 나오는 돈이 그리 많지 않고,당장 목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총 16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기아자동차만해도 현대는 채권은행단이 기왕에 탕감해준 7조원 외에 추가로 3조1,000억원의 신규대출을 요구하고 있다. 투신사의 경우도 1조원이 넘는 부실을 안고 있지만,애초에 부실한 상태에서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리라는 관측이다. 공기업을 인수한다고 해서 무조건 ‘생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지난 19일 현대가 발전설비와 철도차량을 전격 양보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다른 사업을 과감히 매각함으로써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금강산 관광개발 등 대북투자도 국내외 업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는 입장이어서 독자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최근 현대의 전략은 비현실적인 무리수이가 보다는 총수 특유의 스타일이 빚은 공격적 구조조정의 한 단면일 공산이 크다. 물론 현대는 한편으로 부지런히 돈을 마련하고 있다. 11∼12월 두 달 동안 현대건설 등 9개 계열사가 모두 1조2,000억여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이와함께 2002년까지 약 11조원의 외자유치를 목표로 현재 다각적인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 은행 동일계열 여신한도 3조7,035억원 초과

    은행들이 같은 계열 기업군(그룹)에 여신한도 이상으로 빌려준 대출금액이 3조7,035억원에 달하고 있다.은행의 동일계열 여신한도는 현재 자기자본의 45%이나 2000년 7월부터는 총자본(자기자본+보완자본)의 25%로 줄기 때문에 은행은 2년 이내에 초과대출을 모두 해소해야 한다. 은행감독원이 29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13개 은행의 22개 계열 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 초과 대출금액은 3조7,035억원이다.1개 계열 기업군에 한도 이상으로 평균 1,600억원을 빌려 주고 있는 셈이다. 은행별로 여신한도를 초과해 대출받은 대표적 그룹은 ▲상업=삼성(56.7%) ▲한일=삼성(59.8%) ▲외환=현대(77.3%) 대우(57.2%) ▲한미=삼성(52.5%) 현대(60.1%) ▲하나=삼성(66.6%) 현대(69.8%) ▲보람=삼성(99.5%) 현대(97.8%) LG(87.8%) 두산(61.6%) 대우(55.7) ▲평화=현대(81.6%) 대우(80%) ▲강원=현대(211.4%) 등이다.
  • 용인 죽전지구/주택업체­조합 모두 구제

    ◎개발지구 지정전 사업 계속 추진/지구내 택지 업체 등에 우선 분양/추가부담 평당 70∼80만원 늘듯 경기도 용인시 죽전 택지개발지구와 관련,이 지역에서 지구지정전 사업을 추진하던 주택업체와 주택조합은 지구개발사업 시기에 관계없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본지 22일자 8면보도) 28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토공 죽전지구사업단은 지구지정전 이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추진하던 주택업체 및 조합에 대해서는 지구개발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이라도 내년 상반기에 해당 업체와 조합들에 지구내 택지를 우선 분양,주택건설과 일반인 대상 분양을 해 주기로 했다. 토지공사가 이처럼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택지지구 내의 땅을 주택업체 등에 우선 분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업체와 조합의 보유토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정가를 기준으로 수용하고 조성원가에 따라 다시 공급할 계획으로 업체와 조합들의 추가 부담이 평당 70만∼8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추진하던 LG건설,동아건설,건영,우성건설 등 4개 업체와 죽전조합 등 4개 주택조합 관계자들은 토공의 이런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토공이 제시한 공급가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추가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토공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이 땅값의 추가 부담분을 상쇄하고도 남아 업체로서도 사업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설득하고 있으며 업체들도 이를 수긍하는 분위기여서 죽전택지지구 지정을 둘러싼 말썽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 6개 민간硏 정부정책 문제점 지적

    ◎“韓銀 금리 연 5%대가 적절”/은행 中企의무대출 60%까지 늘려야/부채비율 200% 축소/현실 무시한 정책 민간경제연구소들이 한국은행의 RP(환매조건부 채권)금리를 연 5%대까지 추가로 내려 신용경색을 해소해야 하며 기업 부채비율 축소정책에 앞서 회계·세제의 개선과 합리적 금융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고려,모든 금융기관에 대해 60% 수준의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을 부과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대우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중소기업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의 각종 경제관련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한 ‘경제현안과 대책’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거시경제 운영 및 수출증대방안,기업구조조정,신용경색 해소,공공부문 개혁,노동,중소기업 등 6개 부문의 정책현안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면서 “한국은행의 RP금리를 5%대까지 추가 인하해 은행권의 대출을복원시켜 신용경색을 완화해야 한다”며 “금융권에 상당한 여유자금이 있어 본원통화의 대량공급을 동반하지 않고도 중앙은행의 대출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초 계획된 53억달러의 수출입금융지원액 가운데 현재 29억달러만 지원됐으나 잔액 소진을 위한 구체적 대책이 제시돼야 하며,대기업 및 종합상사에 대한 무역금융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기업구조조정 부채비율 200% 이내 축소정책은 기업 발전단계와 금융시장의 특성 및 업종별 특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64조원의 증자자금,193조원의 자산매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현실여건을 무시한 축소일변도 정책이 지속되면 내수위축과 실업증가,신용경색 등의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 기업체 지난해 접대비 모두 5,612억원 지출

    지난해 30대 그룹이 접대비로 쓴 돈은 5,612억원으로 전체 수입금액 362조1,550억원의 0.15%를 차지했다.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접대비는 2,996억원으로 총 수입금액 237조4,611억원의 0.13%로 집계됐다. 27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7년 국내 전체 법인의 접대비 규모는 3조5,966억원으로 총 수입금액 1,165조3,264억원의 0.31%에 달했다.
  • 휴대폰과 노트북의 만남/‘무선 데이터’ 본격 서비스

    ◎LG·SK·한솔서 잇따라 상용화/연결잭 구입때 노트북 프로 제공/회선방식 팩스 등 다량전송 쉬워/패킷방식은 적게 자주 쓸때 유리 무선 데이터 서비스가 국내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들에 의해 잇따라 제공되고 있다.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이동전화와 노트북PC(핸드PC도 가능),연결 잭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효용가치도 높다. 해드폰과 필요한 프로그램이 입력된 노트북PC를 잭으로 연결해 인터넷 및 PC통신망에 접속,데이터나 화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이 무선 데이터 서비스다. LG텔레콤이 지난 2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회선방식의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현재 SK텔레콤과 한솔PCS가 패킷방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PC에 입력할 프로그램은 해당 서비스사의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연결잭을 구입할 때 함께 지급된다.연결잭 값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3만원 내외면 구입가능하다. 자동차안에서 오랫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1만원 가량의 충전용 시거잭을 따로구입해야 한다.그러나 단시간 사용은 핸드폰과 노트북PC의 자체 충전기만 쓰면 된다. 무선 데이터 서비스 방식은 크게 회선(LG텔레콤) 및 패킷방식(LG텔레콤,SK텔레콤,한솔PCS 제공) 두가지로 나뉜다. 회선 방식은 팩스 전송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는다.핸드폰을 연결한 노트북PC를 통해 문서나 그래픽을 팩스로 송·수신할 수 있다.종이 문서로 팩스를 받거나 보내려면 노트북PC가 팩시밀리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회선방식은 또 대량의 테이터를 보낼때 유리하다. 지난 8월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상용화한 패킷방식은 적은 양의 데이터를 자주 보내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접속 속도도 회선방식보다 4∼5초 빠르다. 문의 02­3416­7000(LG텔레콤),02­680­9030(SK텔레콤),02­3488­0018(한솔PCS) ◎연결·이용 방법/회선방식­인터넷 접속번호 치면 연결/패킷방식­별도 ID 없어도 접속 가능 ◆핸드폰과 노트북PC 연결 방법 연결잭 양쪽 끝을 각각 노트북PC 뒤쪽과 핸드폰 아래쪽의 접속 부분에 연결한다.단 오래 전 출시된이동전화 영문 단말기에서는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용 방법 잭을 연결한 뒤,노트북PC에 설치돼 있는 프로그램(잭을 살때 받은 프로그램)을 열고 PC통신이나 인터넷 접속을 시도한다. 먼저 회선방식의 경우, PC통신이나 인터넷의 접속번호를 치면 PC통신과 인터넷망에 바로 접속된다. ID를 입력하고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접속한 뒤,각각 ‘전자우편보내기’와 ‘전자우편’을 이용,내용을 작성해 전송한다.이 때 PC통신에서는 상대방 ID를,인터넷에서는 상대방 E­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팩스 서비스를 받으려면 ‘새롬프로그램’이 깔린 노트북PC에서 상대방 팩스 번호를 입력한 뒤 전송한다. 패킷방식은 별도 ID가 없어도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이후에는 회선방식에서처럼 E­메일을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PC통신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PC통신으로 들어가야 한다.
  • 재계/5대 그룹의 계열사 정리방안

    5대 그룹은 26일 계열사의 대폭 축소 계획과 관련,전체 구조조정의 틀 안에서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면서도 그룹 안팎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특히 많은 기업들이 재무구조개선 계획 제출 당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일부 내용이 밝혀져 임직원들의 동요가 일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삼성/삼성車 주력업종 포함 주목 ■삼성=한일은행에 제출한 재무개선계획에서 전자 금융 자동차 유통 등 3∼4개 주력업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삼성은 특히 퇴출대상으로 거론되는 삼성자동차를 주력업종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삼성자동차 洪鐘萬 사장은 지난 주 금요일 부장·차장급 관리자를 모아놓고 “중요한 이 시기에 여러분이 흔들리면 안된다”며 독자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61개 계열사(자회사 포함)중 계열분리와 매각대상 계열사를 분류해 주거래 은행인 한일은행에 통보했다”며 “그러나 해당 계열사가 공개될 경우 종업원들의 동요가 우려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중공업의발전설비와 선박용엔진을 한국중공업에 넘기기로 하고 항공과 석유화학 분야는 타그룹과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현대/62개 계열사 2년내 35개로 ■현대=62개 계열사를 2000년말까지 35개 수준으로 줄인다는 내용의 재무개선 계획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냈다. 현대는 자동차(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서비스),건설(현대건설·산업개발·엔지니어링),중화학(현대중공업·정공·미포조선·석유화학·정유 인천제철),전자(현대전자·정보기술),금융·서비스(현대해상화재·증권 국민투자신탁) 등 5개 부문별 소그룹으로 나눠 경영키로 했다. 또 내년 말까지 78억900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현재 500%가 넘는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200% 이하로 낮추는 한편,업종간 상호 지급보증 및 지분 관계를 단계적으로 해소,사실상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갖춰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핵심기업·전초기업 ‘두기둥’ ■대우=현재 37개인 계열사를 2000년 말까지 20개만 남기기로 했다.(주)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주력핵심기업 3개와 대우전자 대우통신 대우증권 등 세계화 전초기업 3개가 2대 중심축이 된다. 이들 기업은 각각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초우량 기업과 국제화전문기업으로 육성된다. 17개 계열사는 사업이양,종업원지주제,합병 등을 통해 정리·분리하고 20개 계열사도 저수익 및 비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차차 독립시켜 나가기로 했다.그러나 대우 관계자는 “정리대상 계열사의 이름은 주가 하락,금융대출 회수 압력,임직원의 동요 등이 우려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G/전자·화학·금융 ‘소그룹’ 재편 ■LG=현재 52개인 계열사를 합병·매각·청산 등을 통해 25∼30개 수준으로 줄인다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서를 지난 17일 상업은행에 제출했다. (LG전자·정보통신·산전),화학(LG화학·석유화학·칼텍스정유),금융·서비스(LG증권·화재·신용카드·유통·상사) 등 3∼4개 소그룹으로 재편된다. 또 사업·부동산 매각과 해외자본유치 등 총 13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300%가 넘는 제조업 부문의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200%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SK/수직계열화 이미 상당 진척 ■SK=올초 45개였던 계열사를 현재 40개로 줄인 SK는 내년 말까지 15개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그러나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중심의 수직계열화를 오래 전에 달성,큰 진통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화학(SK(주)·에너지판매·가스·케미칼·SKC),정보통신(SK텔레콤·컴퓨터통신)이 주축이 되고 금융(SK증권·생명),물류(SK상사·해운),SK건설 등이 떠받치는 구조가 된다.
  • 5대 그룹 빚보증 해소 연내 가능할까

    ◎시한 촉박·개념 애매… 진통 클듯/계열사간 중복 보증 맞교환 등 모색/“신규 지급보증 금지 위배” 논란 예상 5대 그룹이 연내에 다른 업종간 상호 빚보증(지급보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연말까지 시한이 촉박한데다 이(異)업종간 상호 지급보증에 대해 명확한 개념정리가 되지 않아 다소간 진통이 예상된다. ■지급보증 규모는=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로선 업종간 상호보증 금액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다만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대 그룹의 상호 지급보증 규모는 모두 10조3,401억원이다.▲현대 3조665억원 ▲삼성 1조7,927억원 ▲대우 3조7,256억원 ▲LG 1조4,841억원 ▲SK 2,712억원 등이다.이중 그룹별 주력 3개 업체가 보증한 비율이 85%를 넘는다. ■어떻게 해소하나=업종간 기업분류가 끝나면 먼저 다른 업종 계열사와의 중복된 보증을 맞교환한다.지급보증액이 같으면 정산하면 되나 다르면 차액만큼 사고 판다.이 경우 지급보증 전체 규모는 변함이 없거나 다소 준다.다만 다른 업종간 지급보증이 같은 업종내 지급보증으로 바뀔 뿐이다.두번째는지급보증이 일방적일 경우 채권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시장가치로 환산,주식이나 현금을 받고 털어주는 방식이다.세번째 지급보증을 신용대출로 전환해주는 방식이다.채무 기업의 신용이 나쁘면 금리를 추가로 물리고 신용이 좋은 우량기업이면 대가없이 지급보증을 없앤다.마지막으로 지급보증을 선 기업이 부채를 떠안는다. ■문제는 없는가=5대 그룹의 신규 지급보증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田允喆 위원장은 “전체 지급보증 규모를 유지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유연성을 보였지만 다른 관계자는 “그룹내 다른 계열사가 대신해 채무보증을 서는 것은 규모에 관계없이 신규보증으로 봐야 한다”고 이견을 제시했다.그러나 5대 그룹의 경우 자기자본 대비 지급보증 비율이 현대 28.7%,삼성 13.3%,대우 29.6%,LG 17.5%,SK 5.3% 등으로 낮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용인죽전지구/인가받은 주택조합 구제

    ◎착공시기·조합비 피해 최소화 방침/사업승인 추진중인 일반사업 제외 지난 7일 택지지구로 지정고시된 경기도 용인죽전지구내 주택조합의 경우 조합 설립인가 후 조합원을 모집한 주택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이 당초 계획대로 허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사업의 경우 사업승인이나 분양승인을 받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택지개발사업으로 편입돼 토지수용 등의 행정절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秋秉直 주택도시국장은 21일 “일단 택지지구 지정이 된 이상 지구지정에서 제척(제외)하는 등의 특혜성 구제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다만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 주택조합의 경우 사업시기와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구제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와 개발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당초 주택조합이든 일반사업이든 일체의 구제대책은 없다고 발표했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해 주택조합과 관련업계에서 집단시위와 행정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주로 무주택 서민들로 구성된 주택조합은 구제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죽전지구에서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은 4개,3,529가구이다.지난 2월∼9월 사이에 용인시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조합원을 모집해 계약금과 1차 중도금 등 1인당 3,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조합비를 낸 상태다. 택지개발촉진법 6조1항은 지구지정 전 사업승인이나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은 자에 대해 지구내에서 토지형질 변경,건축물의 건축 등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같은 건교부 방침에 대해 건영,동아,벽산,LG,우성,성원 등 일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한국주택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미 사업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구제해 주어야 마땅하다”며 “필요하다면 법적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30대 그룹 불공정거래 일삼아/3년간 123건·과징금 900억

    지난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30대 대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123건이며 과징금액은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대기업들에 부과된 과징금(895억원)은 전체(1,023억원)의 87%를 차지, 30대 대기업들이 불공정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 李錫玄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불공정거래 현황’에 따르면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44개 계열사,24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그룹 14개 계열사 195억원,삼성그룹 8개 기업 121억원순이었다.LG그룹은 25개 계열사 116억원,대우그룹은 8개 계열사 96억의 과징금을 물었다.5대 기업들이 전체 과징금의 84%를 차지,불공정거래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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