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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20억 돈잔치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프로야구 역대 우승팀 중 최대의 ‘돈잔치’를 벌인다.두산은 20여억원의 돈 보따리를풀어 우승 기여도에 따라 배분할 예정이어서 주전 선수는최고 5,0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최고액수는 98년 현대와 99년 한화가 각각 한국시리즈에서우승한 뒤 선수단에 지급한 10억원이었다. 두산 선수들은 이미 페넌트레이스와 준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챙겼다. 여기에다 국내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우승보험금’을 지급받는다.두산은 지난 3월 1억8,00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동양화재와 보험금 10억원의 ‘시상금 보상보험’을 체결했다.우승보험은 8개 구단 중 최초로 LG가 99년 이후 3년 연속 LG화재에 가입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해 보험금을 타지 못했지만 두산은 가입 첫해 대박을 터뜨리는 행운을 잡았다.두산은 보험금 중 팬서비스에 사용할 2억원을 제외한 돈을 선수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두산은 또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입(23억원) 중 우승 배당금으로 35%인 4억5,000만원을 받아 선수들에게 분해할 예정이다.두산은 이와 함께 우승 격려금조로 별도의 보너스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 K리그/ 성남 ‘천하 통일’

    성남이 01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정상에 올랐다. 성남 일화는 28일 홈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27차전에서 0-1로 졌으나 승점 45(11승12무4패)을 기록하며 우승컵과 우승상금 1억5,000만원을 차지했다.큰 점수차 패배만 아니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선 성남은 1골차 패배에 그침으로써 6년만에 다시 정규리그 우승컵을 포옹하는 감격을 누렸다. 실낱 같은 우승 희망을 간직했던 지난해 우승팀 안양 LG는부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준우승(상금 1억원)에 만족해야 했다.안양은 승점 43(11승10무6패)을 마크,수원 삼성(12승5무10패)을 2점차 3위로 밀어냈다. 팀당 27경기씩 총 135경기가 끝난 가운데 정규리그 득점왕은 13골을 넣은 산드로(수원)에게 돌아갔고 도움 10개를 올린 우르모브(부산)는 최고 도우미의 영예를 안았다.경고가가장 적은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전남 드래곤즈가 차지했다. 성남은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잔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총력전을펼쳤으나 꼴찌를 면하려는 전북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전북이었다.전북은 전반 12분 지난해신인왕 양현정이 서동원의 도움을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잡았다.양현정은 미드필드 정면에서 서동원이 띄워준 볼을 받아 벌칙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그물을 갈랐다. 성남은 이후 샤샤 신태용 등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으나굳게 닫힌 전북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전북은 이로써 대전과의 피나는 탈꼴찌 싸움에서 골득실차로 앞서 9위(승점 25·5승10무12패)를 마크했다. 안양과 막판까지 준우승 다툼을 벌인 수원은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철민 김현석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1-2로 어이 없이 무너졌다.김현석은 통산 104호골을 기록,최다골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박해옥기자 hop@. ■성남우승 원동력…과감한 투자·용병술·선수 의지. 성남의 프로축구 왕좌 등극은 구단의 과감한 투자와 노장감독의 용병술,선수들의 의지가 빚어낸 합작품이다. 지난 88년 ‘일화프로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한 성남은 이듬에 정규리그에서 6위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그러나 91년 5위,92년 준우승까지 올랐고 93∼95년엔 한국축구 사상처음으로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러나 98년 정규리그 10위까지 추락하는 등 그저그런 팀으로 존속하다 지난해 수퍼컵 아디다스컵 FA컵과 정규리그 등에서 준우승만 4차례 차지하며 옛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것이 자극이 돼 구단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 투자를 단행했다.우선 3년간 220만 달러를 들여 99년 득점왕 샤샤를 영입했다.또 몰도바 출신 이반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고 브라질 출신 이리네를 데려오는 등 올시즌에만 5명의 용병을 수입했다.그 결과 10개 팀중 선수층이 가장 두껍다는평을 듣게 됐다. 현역 최고령인 차경복 감독(64)의 선수 관리와 용병술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요인이다.스타 군단을 다루기가 가장 어렵다는 일반적 인식을 비웃듯 차감독은 샤샤 등 거물 스타들을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순한 양으로 만들었다.신인인 김용희를 과감히 주전 윙백으로 기용,물건을 만든 것도 차감독의 공이다. 또다른 우승 원동력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였다.성남은 올시즌 모기업인 일화의 종교(통일교)로 인해 성남시로부터 연고지 이전을 강요받는 등 큰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확인한 선수들은 ‘보란 듯이 우승하겠다’는 집념을 불태웠고 마침내 전화위복에 성공했다. 박해옥기자
  • LG 휘발유값 20원 인하

    LG칼텍스정유 등 일부 정유사가 기름값을 내렸다.LG는 26일부터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1,200원에서 1,180원으로,등유는 475∼489원에서 450∼464원으로,경유는 606원에서 586원으로 각각 내렸다.SK와 현대정유도 25일부터 등유와 경유의 가격을 ℓ당 20원씩 인하했으나 휘발유가는 유지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 은행-카드社 CD기공동망 수수료 마찰 애꿎은 소비자만 골탕

    은행과 삼성카드 등 전문카드사가 현금자동인출기(CD기)공동망 사용에 대한 수수료 인상문제를 놓고 힘겨루기에돌입했다.이 때문에 카드사용 고객들이 한때 현금인출을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두 업계간 수수료 협상이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전문카드사 회원(총 3,000만명)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문카드사들은 최근 CD기 이용수수료 인상문제로 은행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타협점을찾지 못하고 있다.지난 25일에는 한미은행이 삼성카드 고객에 대해 CD기 사용을 하루동안 중단시키는 돌발사태까지발생했다. 삼성카드와 한미은행은 26일 재협상에 들어갔으나 여의치 않다.현재 농협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과 CD기수수료를 협상 중인 LG카드는 물론 현대카드도 협상추이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왜 싸우나] 한미은행은 93년부터 수수료가 오르지 않았고CD기 운영비 등을 고려해 현행 CD기 사용 수수료 1,000원(건당)을 최고 5,0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삼성카드가 ‘인상불가’ 방침을 고수,협상이 결렬되자 “최소 500원은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다소 후퇴했다.삼성카드는 한미은행 외에 기업·경남은행,농협 등과도 협상하고 있다.삼성카드 역시 은행측이 강경하게 나오자 “올리더라도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는 수준를 넘어설 수없다”고 약간 물러섰다. [원가 논쟁] 삼성카드 등 전문카드사가 인상불가론을 주장하는 것은 원가대비 4배에 가까운 수수료를 현재 은행에지급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카드는 “최근 금융연구원에서 CD기 1회 사용수수료원가를 260원으로 계산했다”며 “우리는 원가의 최고 3.8배를 내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1,000원도 비싸다”고 말했다.게다가 삼성카드는 CD기 수수료로 은행이 앉아서 버는돈이 올들어 10월까지만도 700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LG카드 700억원을 합치면 올해 은행이 카드사 두곳에서 버는돈만 1,500억원이 넘는다는 계산이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에 대해서는 건당 300원씩 받으면서도 전문카드사에게 1,000원씩 받는 것은 차별적이라는 게 전문카드사들의 주장이다. 반면 은행 관계자는“원가개념보다 카드사가 얻는 영업가치와 인프라 관리비(연간 350억원) 등을 계산하면 1,000원은 너무 낮은 액수”라고 반박한다.카드의 현금서비스에대해 은행은 계좌이체 및 가맹점 매출표 접수 및 전달업무도 함께 하기 때문에 은행이 카드사들의 장사를 대신해준다는 것이다.또 카드사의 수익이 높아지면 일정분은 은행과 배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중복투자는 피해야] 한미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재협상을 벌여 수수료 인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달 말까지 고객안내를 거쳐 12월1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CD기를 자체 조달하는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 경우 5,000억원이 중복투자돼 국가적인 손실이 예상된다”며 “금융감독기관이 적극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은행과 삼성카드와의 협상은 은행과 카드사의 ‘대리전’ 성격이 짙다.은행측은 삼성카드를 뚫어야만 LG카드나현대카드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편 한미은행의 대주주가 삼성그룹(17%)이어서 한미은행과 삼성카드의 이번 갈등은 시장의 관심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문소영 김미경기자 symun@
  • 금감위, 전자 장외증권시장 예비 인가

    빠르면 오는 12월초부터 오후 4시부터 9시 사이에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ECN) 개설을준비 중인 한국ECN증권의 증권업 예비신청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 ECN증권측은 11월 중으로 본인가를 받을계획이다. 한국 ECN증권은 굿모닝·대우·동원·삼성·LG투자증권이대주주로 자본금은 224억원이다. 야간 주식시장에서는 관리종목,투자유의종목,우선주를 제외한 상장·등록 보통주를 종가 단일가로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 ECN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이나 별도 콜센터를 통해 매매주문을 낼 수 있다.
  • LG화재 “나 지금 웃고 있니?”

    강원랜드가 25일 코스닥에 등록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는 ‘잭팟’을 터뜨리자 남몰래 웃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LG화재는 강원랜드 주식 15만주를 사들여 상장 및 등록법인 중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LG화재의 강원랜드 평균 매입단가는 3만원,이번 투자로 230억원의 시세차익(강원랜드 15만원일때)을 얻었다고 희색만면이다.LG화재는 지난해 하나로통신에 투자해 1,000억원 가까운 평가손을 입어창사이래 최초의 영업적자를 보기도 했다.때문에 이번 투자수익으로 남다른 감회에 싸여있다. 이외에 증권가에서는 ‘우리 기업도 강원랜드주를 가졌다’고 소문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강원랜드 테마주가 형성될때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2위의 민영 탄광업체인 동원은 강원랜드 지분 0.3%인5만2,564주를 보유해 68억3,000만원의 평가익을 얻고 있다. 영보화학(9,549주) 영화직물(2,628주) 청람디지탈(1,752주) WISCOM(4,380주) 대아건설(1만6,282주) 내쇼날프라스틱(1,760주)도 강원랜드 주식 보유기업이다.이들 기업은 99년공모당시에 주당 1만8,500원에 매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TV홈쇼핑시장 지각변동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한 TV홈쇼핑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선두주자인 LG홈쇼핑·CJ39쇼핑 등 ‘투톱’ 체제에서 올하반기부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농수산TV·우리홈쇼핑·현대홈쇼핑 등 3곳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신규 업체들은 저마다 차별성을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섰고,기존 업체들의 ‘고객 지키기’ 대응도 거세질 전망이다. ◆전문성으로 승부=지난달 1일 개국한 농수산TV는 세계 유일의 농수산식품 전문채널을 지향한다.유통단계를 줄인 직거래를 통해 각종 농·수·축산물을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한다.특히 쌀·고구마·감자 등 기존 업체들이 취급하지못했던 1차 상품들을 판매,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쌀을 판매한지 40여일만에 20㎏들이 1만포대에 해당하는 200t을 팔았다”면서 “구매고객의 40%가 재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엔 진돗개와 조류,농악기 등도 상품으로 등장했다.회사측은 쌀·한우·더덕 등의 원산지가 다르면 최고 1,000배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다음달부터 하루 18시간 생방송을 내보내고 전체 10% 정도를 소비자 정보방송으로 꾸밀 계획이다. ◆지역밀착형 서비스=‘안목있는 여성을 위한 채널’이란슬로건을 내건 우리홈쇼핑은 지난 15일 개국했다.국내 쇼호스트 1호인 유난희씨를 최고연봉 1억3,000만원에 영입하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서울과 부산,광주 등에 스튜디오를 개설,지역별 상품개발 및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다원화방송을 추진 중이다.지역 상품전문가(MD)가 엄선한 제품을 바탕으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특히 여성이 선호하는 제품을 집중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방송 이후 하루 평균 6억∼7억원대의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특히 개국 8일만에 기존 업체들이 4년 정도 걸려 달성한 ‘시간당 1억원 매출’ 실적을올렸다”고 밝혔다. ◆명품으로 차별화=다음달 19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의 배송·결제시스템 등 유통 노하우를 TV홈쇼핑에 그대로 적용하고,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고급 브랜드로 승부할 계획이다.30개이상 명품브랜드도 유치했다.지역방송업체(SO) 확보에도 주력,700만세대의 시청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11월초 시험방송을 시작하려 했으나 기존 홈쇼핑채널의 공세를 피하기 위해 개국을 연기하고,시험방송없이바로 본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영업본부 윤우홍(尹瑀弘)이사는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쇼호스트 진행을 지양하고,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고품격 소비자방송으로 홈쇼핑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등 지켜라’=후발 업체들의 공략이 거세지면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선두 업체들의 견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5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LG홈쇼핑은 연말까지품질관리요원을 2배 이상 늘리고,서비스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CJ39쇼핑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자사브랜드(PB)로 선보인 패션·언더웨어·침구 등에 이어 정수기 PB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품질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나섰다. 조영철(趙泳徹) 사장은 “신규 업체들의 진출로 극심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5개사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홈쇼핑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안정혼합 펀드 4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증권은 24일 배당주 전용 투자펀드인 ‘탐스늘푸른 안정혼합펀드’가 발매 1개월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1호가 연 25.7%,2호 23.5%,3호 11%다. 배당 유망주와 실적 우량주 등에 30% 정도를 투자하고,수익률이 8%에 도달하면 채권이나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만기 6개월짜리 안정형 상품이다. ◆국민카드는 25일부터 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전국 6개 놀이공원 무료입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국민패스카드,국민이퀸즈카드,아시아나국민카드,무버스클럽카드회원들이 대상이다. ◆LG투자증권이 2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본사 지원부서를 시작으로 여의도 트윈빌딩 서관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전화번호는 그대로다.
  • 방배동 신흥 아파트촌 탈바꿈

    ‘서리풀 공원을 안 마당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서리풀 공원 일대가 아파트 촌으로탈바꿈하고 있다.1,200여가구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추진되고 있는 곳은 단독주택과 저층 연립주택이 빼곡한일반주거지역.16만여평의 서리풀 공원 서쪽 자락에 위치,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대중 교통이 편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공원 동쪽은 이미 고급 빌라가 촘촘하게 들어섰다. ■재건축 사업 활발=황실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기존 40가구를 헐고 60∼80평형 아파트 70가구를 건립한다.조합은 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내년 봄 이주를 마치고상반기 중 일반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동남향으로 설계,모든 가구에서 서리풀 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황실 아파트 앞에는 3개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시행사가 단독주택을 사들여 이를 헐어낸 뒤 아파트를 짓고 있어 100% 일반 분양이다.황실 아파트 바로 앞 대림 아파트는 199가구로 지난달 동시분양 때 공급됐다. 세진푸드시스템도 공원 옆 단독주택을 사들인 뒤 LG건설을시공사로 내세워 재건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136가구이며다음달 초 서울시 동시분양으로 내놓는다.롯데건설이 짓는120평형 롯데캐슬 54가구 건립공사도 한창 진행중이다. 황실 아파트 위쪽 방배4동 881-1에는 대림산업이 아파트89가구를 분양한다.12월초 서울시 동시분양 때 공급될 계획이다. 효령대군릉 북쪽에 있는 10여개의 연립주택과 단독·다세대주택 220여가구는 서리풀재건축조합을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9,000여평에 62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공원과 효령대군릉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동·남향으로는 설계할 계획이다.시공은 LG건설이 맡았다.조합은 내년 4월사업승인을 얻고 11월쯤 분양한다는 계획이다.일반 분양아파트는 300여가구다. ■빼어난 입지=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빼어난 조망,편리한 교통,우수한 학군.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모두동향 또는 남향으로 배치된다. 공원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경사를 이루고 있어 조망이 최대한 확보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있다. 시내와 강남을 오가는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황실 아파트 입구에서 서초역까지 공원 밑으로 지하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이 길이 뚫리면 바로 테헤란로로 이어진다. 방일초등학교를 비롯해 동덕여중고,서울고,상문고를 걸어 다닐 수 있다.‘8학군’에 속하는 곳이다.예술의 전당,센트럴시티 등도 멀지 않다. ■시세는 강세=대형 아파트 위주로 건설돼 분양가격이 비싸다.이번에 공급되는 방배LG 빌리지 평당 분양가는 1,025만∼1,286만원.서리풀재건축 대상 정자 연립 27평형은 연초 3억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부르는 값이 4억원이나 된다.알파원 공인중개사 이방원 사장은 “대지 지분이 작은땅은 평당 1,500만원,지분이 큰 땅은 평당 1,000만원을 주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그나마 매물이 귀해 가격은강세를 띠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서리풀재건축조합의 사업 승인 앞뒤로 가격이 다시 한번 뛰고 거래도 활발할 것 같다”고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온라인 우표제’ 마찰

    대량으로 발송된 e메일을 유료화하는 문제를 놓고 인터넷업체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달말부터 자사의 무료 e메일 사용자(hanmail.net)에게 e메일을 보내는 발송업체에 대해 1,000건을 초과할 때마다 1건에 10원씩 요금을 물리기로 했다.이른바 ‘온라인 우표제’다. 그러자 마케팅 전략상 다량의 e메일을 보낼 수밖에 없는국내 인터넷쇼핑몰·포털사이트 업체가 일제히 반발하고나섰다.롯데닷컴과 인터파크,LG홈쇼핑,옥션,아이러브스쿨,에이메일 등 20여개 업체는 ‘e메일 자유모임’을 결성하고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반박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들은 ‘안티(anti) 다음 동맹’을 통해 온라인우표제의철회, 부과금기준의 재검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다음에 대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로공정위에 신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용부담이 첫째 이유=e메일 마케팅업체들은 대량 e메일을 유료화하면 비용부담을 견딜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1,000건이 넘으면 전량 10원씩 내게 될 경우가뜩이나 취약한 인터넷 업계 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스팸메일과 허가된 메일은 같은 상업적 성격이라도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다음이 이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금액을 징수하려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e메일마케팅업체인 에이메일의 관계자는 “스팸메일의 기준도모호한 상태에서 e메일의 요금유료화는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 ♣스팸메일 없애자는 취지=다음측은 ‘온라인 우표제’를실시하려는 것이 스팸메일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하루 평균 스팸메일 신고가 800∼900건이 넘는상황에서 업체나 e메일 사용자 양쪽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요금부과는 네티즌 조사를 통해 정보성메일은 제외하고 철저하게 상업성 메일에만 국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렇게 되면 대량 메일로 인해 서버에 부담이 되고 접속이 느려지는 등의 불편이 줄어들어 혜택은회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도 덧붙였다. 다음 관계자는 “신문에 전단지를 뿌려도 돈을 내는데 대량으로 발송하는 상업성 메일을 공짜로보낸다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공정위에 신고 검토=다음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윈도XP를 독점적 지위 남용에 의한 불공정 거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MS측이 윈도 XP를 통해 전형적인 ‘끼워팔기’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번에는 거꾸로 다음측이 국내 인터넷 업체들에게 같은혐의로 공정위에 신고를 당할 수 있는 묘한 입장에 놓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현대, 부천 범박동에 1,012가구 분양

    현대건설이 오는 25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1,01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30평형 268가구,34평형 561가구,38평형 183가구.분양가는평당 409만∼495만원이다. 입주는 2004년 6월예정이다. 범박동 현대홈타운은 전체 단지규모가 5,500여가구로 이번이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인근에 경인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및 경인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소사역,역곡역 등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좋다. 모델하우스는 부천 중동 LG백화점옆에 자리잡고 있다.(032)326-9911
  • 재계 차세대 ‘樹種’ 탐색전

    재계에 차세대 유망업종인 ‘수종(樹種)산업’의 밑그림을그리기 위한 탐색전이 치열하다.세계 정보기술(IT)산업이 좀처럼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반도체 가격이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면서 대기업들이 5∼10년 뒤 먹고 살 수 있는 새 유망사업의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이대론 안된다’=한국경제를 지탱해 온 주력산업의 체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게 재계의 공통된 인식이다.전자·섬유·철강·석유화학이 국내외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설비투자의 부진으로 크게 위축된 탓이다.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지만 올들어 반도체·자동차·컴퓨터·선박·석유화학 등 5대 수출 품목 가운데 선박·자동차를 빼고는 ‘죽을 쑤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5대 국산 품목도 1994년 555개에서 99년에는 482개로 줄었다.현재 자동차·조선·철강·유화 등 한국이 기술력면에서 앞서는 분야도 2010년이면 중국에 추월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반도체시장의 침몰은 참담할 정도다.지난 18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주력제품인 128메가D램의 가격은 1년전의 12분의 1인 1달러 아래(0.98달러)로 곤두박질쳐 업계의 애를 태우고 있다. ●바이오·차세대 연료전지에 눈독=삼성은 불황 늪에 빠진반도체경기가 다소 회복된다고 해도 고성장 첨단산업의 위치를 이어가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건희(李健熙) 회장 지시로 1년전부터 고성장 가능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사업의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삼성은 우선 ▲생명공학 ▲광산업(광통신·광섬유·광컴퓨터·광학부문)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광산업의 경우 아직 국내 기술이 취약하지만 2010년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되면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도체사업은 현재의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쪽으로 방향을 틀 예정이다. LG는 기존의 전자,정보통신,바이오의 3개 축 범위에서 새유망주를 찾고 있다.바이오부문은 차세대 항생제 ,전자·정보통신쪽은 HDTV·DVD 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화학부문은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축전(蓄電)기술이 상용화되면 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는 차세대 유망사업군으로 ▲생명과학 ▲무형자산의 상품업 ▲중국 통신사업이란 3개의 큰 그림을 갖고 있다.생명공학사업을 그룹의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1조원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까지 박사급인력 100명 등 5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충,중추신경계치료제와 항암제 등 의학부문을 특화할 방침이다. 또 ‘OK캐시백’처럼 고객의 무형자산을 상품화하는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몽골·베트남·캄보디아를 잇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벨트’를 구축한 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앞세워 중국진출을 노리고 있다.계열사별로 이미 중장기 유망사업 모델 발굴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와 달리 현대자동차는 2010년까지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된다는 ‘글로벌 톱5’(GT5) 프로젝트만 마련해 놓았을 뿐 구체적인 수종사업 발굴작업은 벌이지 않고 있다. 재계관계자는 “신경제 질서 아래에서는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살벌한 생존게임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종사업 개발은 기업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고 위험부담이 큰 만큼 국내외 우수과학기술자와 대학,출연연구소를 네트워크로 묶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승·김성곤기자 ksp@
  • SI업계 ‘빅5’해외시장 노크

    SI(시스템통합)업체들이 불황타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있다. 지난해까지 연간 25∼30%의 성장세를 보였던 SI시장이 올해는 IT(정보기술)산업의 침체와 불황에 따른 전산부문 투자축소로 10%안팎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당초 10조원대로 예상됐던 국내 SI시장은 올해는 7조원대에도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업체들은 특화전략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늘리는 쪽으로 자구책을 찾고 있다. 중소 업체들은 사업을포기하거나 외부수주를 중단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빅5,3분기 매출액·이익 저조] 업계 ‘빅5’가운데 선두주자인 삼성SDS는 3분기까지 경상이익이 570억원으로 지난해648억에 비해 78억원 줄었다.올해 목표치도 1,300억원에서1,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LG-EDS시스템은 지난해 271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올해는3분기까지 5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3분기 경상이익 391억원에서 올해는 95억원으로 줄었다.현대정보기술도 지난해 111억원에서올해는 21억원으로 감소했다.SK C&C는 지난해 3분기까지 131억원의 경상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해외수주·사업다변화 치중] 삼성SDS는 해외매출 비중을 5%대에서 올해는 10%로 확대하고,지역별 특화영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미주나 유럽은 소프트웨어 판매,중국·동남아지역은 SI사업 제휴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LG­EDS시스템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지난해 12월 필리핀 등기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필리핀·중국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내년초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부가가치가 높은 컨설팅·아웃소싱등 14가지 전략과제를 선정,모든 임원들이 각 과제를 하나 이상씩 맡아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 연말까지 대변신을 추진할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텔레콤·스포츠 SI분야에서 해외시장진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정부의 SI수출정책에도 부합하는데다 이 분야는 언어나 문화 제도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다는 판단에서다. SK C&C는 컨설팅과 패키지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미국내 재해복구 서비스의 선두업체인 선가드(SUNGARD)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컨설팅분야의 능력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8월부터 해외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전담 마케팅팀과 영업팀을 구성했다.올해는 베트남과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뱅킹 및 자산관리시스템을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시장 공략에 나서고,이란 등 서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뱅킹 및 우체국 금융관련 시스템을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리츠, 안전장치가 없다

    한동안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출시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11일 에이펙(옛 서울하우징리츠)이 일반리츠 예비인가를 신청한데 이어 5∼6개 업체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뛰고 있다. 지난 7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제정됐지만 준비부족 등으로 실제 상품 출시는 물론 리츠사 인가신청조차 거의 없던 것에 비하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상품출시에 앞서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위한 안전장치(헤징수단)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리츠 자체가 아직 국내 시장에 생소한데다 관계부처나설립을 추진중인 업체들이 상품출시에만 급급,헤징수단을거의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내 4∼5곳 나온다=에이펙 리츠외에 메리츠증권,한국토지신탁,한화리츠,아이앤알코리아,디지털태인,신한리츠 등이 이달안으로 예비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에이펙과 디지털태인,신한리츠는 일반 리츠를 준비중이며,나머지는 구조조정리츠(CR리츠)다.이들의 자본금 규모는 500억원에서 2,500억원까지 다양하다.목표 수익률은 7∼10%로 시중금리보다 2∼5% 가량 높다.상품은 대부분 오피스빌딩임대사업과 임대주택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LG투자증권,한빛은행 등과 발기인조합 설립계약을 마치고 오는 20일께 CR리츠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교보생명과 메리츠증권 등이 주축이 된 ‘교보-메리츠 퍼스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도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중이다. 한화그룹은 이르면 연말께 CR리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한화는 장교동과 소공동 사옥,갤러리아백화점 매장 등 1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현금화 한 뒤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신규사업 진출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앤알코리아는 반포동 센트럴시티와 메리어트호텔을 유동화,올 연말까지 자본금 5,500억원 규모의 CR리츠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헤징수단이 없다=리츠를 추진중인 업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빌딩 매입가.리츠열풍이 불면서 서울시내 대부분의 건물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상품 출시에 급급,빌딩을 높은 가격에 매입해 청산할때면매입가보다 현재가가 떨어지는 자산디플레 현상도 나타날수 있다. 운용수익을 제법 내더라도 이때가서 자산디플레가 발생하면 주식소유자들은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리츠는 보장형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이같은 자산디플레 등을 대비해 보험상품이 개발돼 있다. 연·기금 등이 리츠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도 바로 이같은 헤징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보험상품을 찾아봤지만 아직 상품이 나오지 않았다”며 “자산디플레나 운용시 역마진 등을 감안한 보험상품이 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투자하자=리츠 전문가들은 먼저 안정성과 수익성을 따져야 한다고 말한다. 메리츠증권 오용헌 팀장은 “안정성을 가장 먼저 따져야한다”며 “해당 물건의 입지 등을 살펴 임대 회전률 등을살펴보는 것도 요령이다”고 말했다.부동산 114 정재연 책임연구원은 “주식처럼 한종목에만 투자하지 말고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며 “자산 규모보다는 양질의 리츠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여의도 재건축 ‘희비’

    ‘상업지역은 웃고,일반 주거지역은 울고’ 서울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용적률이 높은 상업지역은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반면 주거지역은 용적률 규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두 지역간 아파트 시세 차이도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사업성이 높은 상업지역 아파트는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이에 비해 주거지역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고 거래도 뜸한 편이다. 상업지역은 백조 아파트를 비롯해 7개단지로 원효대교 남쪽끝에서 KBS에 이르는 용호로 주변에 있다.주거지역 아파트는 시범·광장·한양 등 11개 단지다. ◆상업지역,재건축 활발=상업지역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눈에 드러나는 재건축 아파트는 백조·미주 아파트.백조 아파트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번주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406가구를 분양한다.여의도 재건축 사업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미주아파트재건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다음달 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16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한성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잘 나가는편.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 564가구와 32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정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한 단계다.주민들에게재건축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주민들도 큰 이견이 없어 사업 진척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지역,사업 지지부진=일반주거지역 11개 아파트 단지주민들은 속이 탄다.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라 용적률이 250% 정도로 낮아지고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부활로 사업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상업지역에 비해 재건축 사업 진행이 뒤떨어지고 있다.몇몇 단지의 재건축 논의는 아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한양아파트 관리사무소 김창순 소장은 “재건축 추진 분위기가 위축됐지만,내년 초에는 돌파구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도 큰 차이 보여=상업지역에 있는 백조아파트와 미주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지난 99년보다 가격이 2배이상 뛰었다.특히 지난해 5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계획을 발표하면서 가격차는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백조 아파트 22평은 올해 초 재건축 붐을타면서 6개월만에 7,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일반주거지역 아파트는 가격 오름세가 미미하다.시범·광장 아파트는 3년 동안 가격 상승이 소폭에 그쳤다.또아파트 매매도 뜸하다. ◆투자 전망=일반주거지역 아파트 투자는 당분간 관망하는자세가 필요하다.현재의 상태로는 재건축 수익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리모델링 역시 관련법 정비가 갖춰지지 않은데다 수익성이 떨어져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주민들의 호응도 없는 상태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획기적인 리모델링활성화 방안이 나오지 않는한 여의도 주민들은 재건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건설업체 관계자들도 “여의도 일반주거지역은 1대1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강원래드 예심통과 안팎/ ‘카지노테마’는 아직 살아있다

    강원랜드가 재심의 끝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17일 ‘카지노 관련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슬롯머신을 생산·수출하는 코텍과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의 계열사인 파라텍,강원랜드가 소재한 사북근방에 부동산을 보유중인 동원은 주가가 하락했다.반면 강원랜드의지분을 보유한 대아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LG화재도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이 하락한 것은 그동안 급상승에대한 부담과 재료노출 때문이지만 ‘카지노 테마’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분석했다. 코텍은 슬롯머신 총 생산량의 95%를 수출하는 업체.강원랜드가 스몰카지노에서 메인카지노로 확장하면 내수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라텍은 이달말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심사 결과에따라 주가가 영향받을 전망이다.강원도 사북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동원도 부동산값이 오를 경우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장외에서 15만원 안팎에 거래되는 강원랜드 주식을 대량보유한 LG화재(15만주)와 대아건설(4만5,000주)도 주식평가익이 기대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주식분산요건을 갖추고 있어 공모없이 직등록되기 때문에 등록 직후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며 “물량이 쏟아지기 전까지 ‘카지노 테마’는 살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위성방송 개국지연 배경

    디지털위성방송이 연내 개국이 무산되면서 출범 전부터삐걱거리고 있다.표면적인 이유는 수신기(셋톱박스)공급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그러나 사업주체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내부에서는 내부의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특정 채널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과 인사의 난맥상에서 비롯된 조직문화의와해,마케팅 전략의 부재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근본적인개선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위성사업 자체의 실패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신기 양산 지연이 직접 원인= 12월 15일까지 30만대의양산체제에 들어가기로 한 수신기공급이 불가능해졌다. 개발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현대디지털테크,휴맥스 3사중삼성전자만 내년 1월말까지 1만대 생산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2개사는 일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몇 개월이지나야 시청이 가능했던 케이블TV의 실패를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 ●왜 늦어졌나= KDB가 판단미스를 했다.KDB는 당초 정통부가 요구한 DVB-MHP(화면·음성 외에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쌍방향기술방식)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CAS(수신제한시스템)만 있으면 위성방송의 핵심서비스인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나중에 입장을 번복,EPG전용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업체를 선정하는데 3개월을 허비했다.때문에 지난 8월에서야 수신기개발업체도 뒤늦게 선정했다. ●형식적 업체선정,졸속 운영 우려= 케이블·공중파TV와 차별화할 수 있는 틈새형 정보,교양 채널사업자 대신 영화,스포츠,드라마 등 철저하게 오락중심의 채널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여성,어린이 등 장르는 오히려 케이블TV보다채널수가 적다. 더구나 영화채널인 M1,M2를 운영할 m.net은 당초 사업계획서의 내용과 달리 미국 쇼타임(Showtime)사와의 계약이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현재 m.net과쇼타임사의 계약은 결렬된 상태로 M1,M2채널의 콘텐츠 수급은 불가능해졌다. 선정뒤에도 이익을 보는 사업자 2곳에 모두 270억원을 지원하려다 무산됐고,KBS등 공중파의 계열사에도 20억원씩을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신규 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거꾸로 가고 있다. 일부 사업자는 자금사정 등으로 이미 사업을 포기했고,사업포기·철회의사를 밝히는 곳도 늘어날 전망이다. ●책임회피 분위기 확산= 본방송 연기가 불가피한데도 KDB강현두(康賢斗)사장은 “전파만 쏘면 그것이 본방송이며본방송은 연내 가능하지만 개국행사만 조금 늦춰 내년 2월쯤 하는 것”이라는 논리로 외부에 대응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관계자는 “본방송지연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 위해 부서마다 ‘누가 먼저 실수하나’를 지켜보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가입자 확보에 관한 독자적 전략도 없이 1대주주인 한국통신과 수신기 설치 전국사업자인 삼성,LG에만 의존하고 있다. ●잦은 인사로 잡음= 올들어서만 4번째 인사로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지난달 인사 때는 임원이 팀장으로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지난 6월 사업자 선정 때 사장의 지시를 어기면서까지 월권을 행사해 보직해임됐던 임원이다시 복귀하는 등 인사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수출 주력기업 주가관리 비상

    삼성전자,삼성SDI,현대자동차,포항제철 등 수출 주력기업들이 하반기 수출감소때문에 주가관리에 비상을 걸었다. 주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2·4분기에 비해 저조한것으로 집계되는 데다,4·4분기 역시 경기침체와 미국의추가 테러보복 공격 가능성 등 악재가 사라지지 않아 수출전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출전선이상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4·4분기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3·4분기만큼 경기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주가 회복 더뎌= 미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빠른 속도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그러나 국내 기업들의주가는 아직도 당시 수준을 밑돌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테러사태 이전 18만7,000원이었으나 17일 16만4,000원을기록했다.2만2,100원이던 현대자동차는 1만9,900원에 머물고 있다.LG전자는 1만3,250원으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완전 회복했다. ●수출타격 놓고 의견 엇갈려= LG투자증권은 4·4분기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3·4분기 수준을 다소 웃돌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3·4분기때 대부분의 악재가 모두 반영됐다는 것이다. 대우증권도 비슷한 입장이다.특히 반도체의 경우 램버스D램 시장과 LCD(액정표시장치)시장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어둡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현대증권은 경기침체에 따른 복합적인 요인 등으로4·4분기 매출액 규모는 3·4분기보다 나아질 게 없다는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환율이 최대 변수= 현대증권은 단순한 매출액 규모보다는 환율 변동이 연말 기업결산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예를 들어 삼성전자,현대차 등 수출물량이 수입물량보다 많은 기업은 환율이 오를 경우 환차익 등으로 경상이익을 낼 수 있다.수입물량이 수출물량보다 많은 포철은 그 반대가 된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기업은 수출피해 적을 듯= 주로 부품을 생산하는코스닥기업들은 미국 경기악화로 인한 수출 피해가 비교적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완성품인 통신단말기를 수출하는 세원텔레콤,텔슨정보통신,와이드텔레콤 등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만큼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의 유용석(柳鏞碩)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들은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한국전기 등에 납품하기 때문에이들 기업의 투자감소가 매출감소의 더 큰 원인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합병만이 능사아니다”재계 기업분할 러시

    ■경기 장기 침체 생존 전략. 재계에 기업분할 바람이 거세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대기업들이 전략적으로 핵심사업 부문에 집중노력을 쏟으면서 생존을 위해 필사의 몸무림을 치고 있다.외환위기 직후의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은행 통합 움직임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기업분할은 한 개의 기업이 거느리던 이질적인 사업부를따로 떼내 독립적인 기업으로 쪼개는 방식.올들어 기업분할을 단행했거나 결의한 기업은 모두 11곳으로 이미 지난해(5개 기업)의 2배를 넘어섰다.재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감안할 때 기업분할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기업이 쪼개지나= 코오롱상사는 오는 30일 주총을열어 분할 결의안을 승인한다.코오롱상사를 스포츠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포츠,섬유·무역회사인 코오롱상사,지주회사인 코오롱CI로 나눈다.종근당은 다음달 12일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 2개사로 갈라진다.종근당이 신약개발과 완제품생산 등의 제약부문을,종근당바이오는 원료생산과 생명공학 연구·투자를 맡는다.고합채권단은 18일 회의를 열어유화 부문 등 핵심사업의 독립법인화 및 비핵심사업의 매각여부를 결정한다. LG전자도 내년까지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한다.현재 백색가전·디스플레이·교환기시스템·통신단말기·네트워크장비 등 5개 사업부문을 가전과 정보통신,지주회사인 LGEI(LG Electronic Investment)로 ‘3분할’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지난 4월 LG화학은LG생활건강과 LG화학,지주회사인 LGCI로 쪼갰다.삼성물산도 최근 경기침체로 사업실적이 저조하자 회사 안팎에서다시 분할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밖에 쌍용중공업·한전·현대백화점·진양·신우·세아제강·동양메이저 등이 올들어 분할을 했거나 추진중이다. ●‘선택과 집중’의 승부수= 기업분할의 대성공 사례로는단연 LG화학이 꼽힌다.지난 4월1일 새로 출범한 LGCI·LG생활건강·LG화학은 주가가 4개월만에 평균 21% 올랐다.3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조9,0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경상이익도 16% 증가했다.LG화학 관계자는 “과거 ‘치약에서 첨단업종까지’ 혼재했던 곳을 분야 별로 쪼개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인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대우중공업에서 갈라진 대우조선과 대우종합기계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양사의 올 상반기매출 합계는 분할전 대우중공업보다 9%,영업이익은 52% 늘었다.경상이익도 분할전보다 16% 증가했다. LG경제연구소 경영컨설팅센터 이승일(李承一) 박사는 “분할 전에는 이질적 사업구조로 인해 기업의 적정가치를평가받기 어렵지만 분할 뒤에는 전문 경영인 책임아래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뛰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이 박사는 그러나 “분할되고 나면 복합적인사업부문간에 경영리스크를 상쇄해 주는 안전판이 없어지게 되므로 효율적인 위험관리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김성곤기자 ksp@
  • 대기업 허리띠 졸라매기 구체화

    대기업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인건비동결로 구체화되고 있다.경기침체에 더해 미국의 아프간 보복공격 여파로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자 주요 기업들이 수당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월차 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등 인건비 절감에 혼신의노력을 쏟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2002년 경영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내년에도 긴축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아래 인력부문의 동결 지시를 내렸다.‘총 인력 동결,신규전략사업 제한적 충원’이란 대원칙을 제시함으로써 단순 저부가 인력의 정리 방침을 기정 사실화했다.이른바 ‘전략적퇴직관리시스템’이란 제도를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연공서열식의 승진을 지양하고 경영성과와 연동한 인사기조를유지할 예정이다.복리후생비 지급은 ‘필수불가결한’ 부문으로 최소화했다.내년에도 월차휴가를 이용한 매주 1,3주 토요일 휴무제를 실시해 월차수당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LG는 전자·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연월차를 이용해 쉬는 토요휴무제를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도입했다.LG전자의 경우 토요휴무제로 연간 500억원 정도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LG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노조도 토요휴무제에 동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SK글로벌은 연차휴가를 쓰지 않아도 금전보상을 하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았다.이는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기는 하지만,직원들이 될수록 연차휴가를 많이 사용토록 해보자는 취지에서다. 대한항공은 매주 부서별로 휴가 잔여 일수를 점검하며 부서장 책임 아래 사원들에게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부득이 휴가를 다 가지 못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토록 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연초에 사원들에게 휴가계획서를 받으면서 휴가수당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SK관계자는 “예전에는 연월차 휴가를 쓰려 해도 말을 꺼내기 어려웠지만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휴가는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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