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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배경은 “우승 보인다”

    여고생 골퍼 배경은(17·CJ)이 신세계배 제24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일궈낸 배경은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자유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배경은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따라 붙은 전미정에게 공동선두를 허용,대회 2연패와 지난 19일 LG레이디스카드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쉽게 달성하기는 어렵게 됐다. 배경은은 초반 파행진에 그치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미정에게 단독선두를 내주기도 했다.하지만 배경은은 9번(파5)·11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전미정은 6번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 단독선두로 나섰으나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러 공동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견인서비스등 유료전환 담합 손보업계 과징금 27억 부과

    차량사고때 긴급견인과 비상급유 등을 무료로 해 주던 보험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 담합한 손해보험협회와 삼성화재 등 10개 손보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27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손해보험업계가 긴급출동서비스 폐지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같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손보협회와 삼성,LG,동부화재,현대해상 등 10개 손보사들은 1998년 신규계약분부터 엔진오일 보충,전조등.브레이크 교환 등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던 긴급출동서비스중 ‘기타 응급조치’를 전면 폐지키로 담합했다. 이어 2000년 11월부터는 ‘기타 응급조치’ 서비스 폐지후에도 무료로 제공되던 긴급견인 및 비상급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없애고 2001년 상반기부터는 이를 9000∼1만 4000원 가량의 보험료를 추가지급하도록 특약형태를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6월까지 1100억원의 이득을 챙겼다. 이에따라 공정위는 손보협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8600만원을,10개 손보사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25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공정위는 2000년 12월∼2002년 2월 동양화재(440건)을 비롯,삼성,LG,동부,제일화재와 현대해상 등 6개 손보사들이 주로 법인영업 과정에서 700여건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 회사에도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 주병철기자 bcjoo@
  • 유가 폭등 ‘수익성 악화’ 비상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인 28달러대에 육박하는 등 폭등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아직 미-이라크전 개전 가능성은 적지만 산업계는 미국발 경제위기가 자칫 고유가 시대를 부르지 않을까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고유가 지속되나-지난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7.64달러로 2000년 11월30일 27.65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올초보다 10달러 이상 치솟은 가격이다.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도 30달러 안팎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폭등세는 최근 미국이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 입장을 거부,전쟁 가능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더라도 수급상황에 큰 문제가 없지만 투기수요 및 심리적 불안요인 등에 의한 유가폭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대체생산에 나설 경우 국제유가는 일시적 폭등후 1∼2개월만에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져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OPEC가 증산을 거부할 경우 유가는 40달러선까지 폭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지표 악화-우리나라의 원유수입량은 연간 8억배럴 규모다. 산술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8억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연초에 비해 유가가 10달러가량 오른 점을 감안하면 80억달러를 더 줘야 하는 셈이다. 유가 상승은 물가·수출 등 거시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연 평균 1달러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5%포인트 상승하고,무역수지는 7억 5000만달러 감소한다.이로 인해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계 비상-기업들은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유가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정유·항공·해운·철강·화학업계는 이라크전 발발에 따른 유가폭등에 대비,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원유 및 석유화학 기초원료 다변화와 장기공급계약체결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의 경우 매출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20∼22%에 달해,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 연 평균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순이익이 각각 375억원,118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과 LG,SK,현대·기아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도 최근의 유가불안이 원가와 판매에 미칠 영향은 물론 경제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아울러 에너지 비용절감,원료 공급처 다변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금융특집/ ‘꿩먹고 알먹는’ 카드 부가서비스

    “제휴 마케팅으로 고객을 붙잡아라.” 카드업계가 호텔·쇼핑몰·교육업체 등과 손잡고 부가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파격적인 항공·쇼핑 할인은 물론이고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타깃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생활서비스 경쟁-비자카드는 루프트한자·에어캐나다·유나이티드에어 등 5개 항공사와 손잡고 내년 8월말까지 플래티늄카드 회원에게 항공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사면 회원의 동반자 한 명에 대해 항공료 50%를 할인해 준다.유럽·미국·남미로 여행하면 200만원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서 5만원어치 이상 구입시 2∼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주말·공휴일에 15만원어치 이상 구입하면 7%,200만원어치 이상 구입하면 10%를 깎아준다.이마트·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도 같은 서비스가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29일까지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할인·경품 마케팅을 펼친다.신라면세점에서 가을신상품을 구입할 때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5% 깎아주며,1000달러어치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히딩크 감독의 자서전과 그의 얼굴이 새겨진 넥타이를 준다. 신한카드는 의류쇼핑몰 디자이너클럽과 제휴,‘디자이너클럽카드’를 발급한다.동대문 등 디자이너클럽 체인점에서 20%까지 할인되고,사용액의 5%가 적립된다.압구정점내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센터 이용시 20% 할인된다. ◆놀이동산 무료이용-LG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LG레이디·LG2030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에서 야간놀이시설 및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민카드도 29일까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무료입장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랜드를 찾는 모든 회원에게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해 준다.숫자 3·6·9가 들어있는 날에는 서울랜드 무료입장권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권도 준다. ◆교육서비스도 인기-LG카드는 토트아카데미와 함께 ‘LG레이디카드’ 회원을 위한 영어교실 ‘LG레이디 영어카페’를 운영한다.DVD플레이어 등을 갖춘 라운지에서 원어민 강사와 1대 1 회화공부를 할 수 있다. LG카드는 또 북차일드코리아와 제휴,어린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북차일드-LG아가사랑카드’를 발급한다.도서대여서비스 월회비를 1회 면제해주며,독서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에듀업과 제휴,전국 6000여 학원의 수강료를 50%까지 할인해주는 ‘우리교육카드’를 발급한다.회원자녀의 적성·진로를 무료로 상담해주며,여권·비자수속도 대신 해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루하지 않은 5시간, 리투아니아 연극 ‘오델로’ 공연

    지루하지 않은 5시간짜리 연극이 가능할까.2000년 서울연극제에서 4시간 동안 공연된 리투아니아 연극 ‘햄릿’을 봤다면 바로 ‘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폭발적 에너지와 넘치는 상징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리투아니아의 연출가 네크로슈스가 새달 다시 한국을 찾는다.이번엔 ‘오델로’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 작품을 5시간이나 무대언어로 풀어낼지 의문부터 들 터.‘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시간과 장소가 가장 제한된 작품이기 때문이다.원작은 성급한 오델로가 질투에 눈멀어 이틀 새에 아내를 목졸라 죽이고 자살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네크로슈스는 이 질주하는 비극의 이야기로 연극을 후닥닥 매듭짓지 않는다.파멸로 치닫는 인간 내면의 고통을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낸다.해먹·나무상자·돌·도끼 등을 곳곳에 배치,파도처럼 거세지는 오델로의 감정 상태를 수백마디 대사보다 더 강렬하고 길게 전달한다.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오델로는 늙고 지친 모습으로,데스데모나는 막 피어난 꽃처럼 아름답고 천진난만하게 그려낸다.젊음과 늙음을 대비해 보다 근원적인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를 위해 데스데모나 역에 발레리나인 에글레 스포카이테를 출연시켜 춤추듯이 우아한 몸짓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이아고는 정신분열증을 보이는 흥미로운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했다.때로는 사람으로 때로는 악마로 변하는 그를 지켜보는 관객은 자연스럽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연극평론가 김윤철씨는 “원작의 인종적·문화적 차이를 제거함으로써 이국적인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었다.”면서 “현대발레에 가까운 안무,시각적 이미지 등은 연극언어의 지평을 확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초연된 이래 폴란드 콘탁 페스티벌에서 최고 작품상·연출가상·남우주연상·비평가상 등 네 부문 상을 받았다.중간휴식 두 차례에 자막공연.새달 3·5일 오후4시,6일 오후3시.2만∼5만원.LG아트센터.(02)2005-0114. 김소연기자 purple@
  • 돈 넘치는 대기업 “빚 갚자”

    대기업 금고에 현금이 넘쳐나면서 회사채 조기상환 바람이 거세다.저금리 기조속에 돈굴릴 곳이 마땅찮아 부채의 조기상환으로 이자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물량이 부족한 A급채권의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기업들 잇따라 회사채 조기상환-한화는 내년 3월 만기도래하는 2년짜리 회사채 1000억 가운데 260억원어치를 지난 8월 앞당겨 갚는 등 올들어서만 811억원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했다.LG전자(850억원),LG화학(600억원),대우자동차판매(555억원)등도 잇달아 회사채 조기상환에 가세했다.지난 17일엔 SK(주)가 액면가로 501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만기전에 조기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LG상사는 지난 5월 600억원대에 이어 6월 내년말 만기도래하는 450억원대의 회사채를 되사들였다.내년이후 만기도래분 2750억원어치에 대해 현금이 생길때마다 갚아나가 지난해 240%대에 육박한 부채비율을 올 연말까지 150%대로 끌어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되사들일 계획이지만 채권자인 기관들이우량 삼성전자 회사채를 틀어쥐고 내주려 하지 않아 매입이 쉽지 않다. ◆부채비율 축소 등 기업 자금운용목표 보수화-올해 회사채 조기상환의 특징은 기업의 풍부한 현금을 부채비율 축소에 활용하는 데 있다. 이문재 KGI증권 채권딜러는 “2000년까지만도 고금리채를 저금리채로 바꾸는 차환이 봇물을 이뤘다면 최근에는 넘쳐나는 현금유동성을 활용하는 ‘행복한’ 중간상환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A급 회사채 품귀우려-대기업들의 회사채 조기상환으로 A급 채권의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일선 영업관계자들의 애기다.한 채권브로커는 “초우량 A등급 회사채 부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채권브로커는 “A급 회사채들이 워낙 귀하다보니 발행회사가 갚겠다고 해도 채권자쪽에서 응하지 않아 조기상환이 불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석운 삼성증권 채권영업팀 과장은 “A급 채권이 모자라자 B급 채권들에도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17세 골퍼 배경은 시즌 첫 정상포옹, LG카드여자오픈 14언더

    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17·CJ)이 LG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 5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배경은은 1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7개,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미나(이동수패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2700만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대회 첫날 10언더파62타를 쳐 국내 여자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강수연은 10언더파 206타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KLPGA선수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배경은은 이로써 약10개월 만에 개인통산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경은은 5번홀까지 보기를 2개나 범하고 버디는 1개에 그쳐 강수연과 이미나에 1타 차로 쫓겼으나 6번(파3)·7번(파4)·8번(파5)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2타차로 달아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게임’도 보고 우애도 다지고

    ‘추석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 온가족이 모여 정담을 나누게 될 추석 연휴 뒤끝엔 지나친 음주와 나태함으로 인해 후유증을 앓기 쉽다.이를 방지하면서 가족간 우애를 다질 수 있는것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 즐기기다.올 추석 연휴에도 전국의 경기장에선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 평가전과 프로야구,민속씨름 등이 펼쳐진다.연휴기간에 가족과 함께 직접 경기장을 찾거나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국내외 스포츠를 소개한다. ◆축구-프로축구가 느긋하게 한가위 휴식을 즐기는 가운데 연휴를 반납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골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대한축구협회와의 갈등을 접고 오는 2004년까지 신분 보장을 재확인받은 박항서 감독은 지난 13일부터 파주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을 재개한 데 이어 16일부터 창원으로 캠프를 옮겨 아시안게임에 대비해왔다. 훈련 성과를 가늠할 첫번째 무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이다.피차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나서기 때문에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는 아니지만 20일 오후 7시 창원공설운동장에서벌어질 이 경기는 전국의 팬들에게 생방송을 통해 축구의 묘미를 유감 없이 선사할 전망이다. 우선 거스 히딩크 감독 재임기간에 한국대표팀이 주로 유럽이나 동구 및 아프리카 팀들과 국제경기를 치른 까닭에 팬들은 모처럼 중동 축구의 묘미를 즐기게 됐다.더구나 UAE는 한국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안게임 4강 후보로 꼽힐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하나 관심을 끄는 것은 ‘박항서호’가 남북통일축구경기 무승부에 이어 아우인 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에게 0-1로 무너지면서 안겨준 불안감을 털어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대표팀은 유일한 해외파인 박지성(일본 교토퍼플상가)마저 다음달 초에나 합류하기로 함에 따라 공격 라인의 불안정으로 고전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엔트리 확정 이후 강도 높은 전술훈련을 실시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하는 데 온 신경을 기울여온 만큼 이번에는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누가 아시안게임 ‘베스트11’으로 선발될 것인가와 함께 주전 공격진의 구성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가늠할 기회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한골도 올리지 못한 대표팀에서 누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프로야구-추석연휴 동안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한국시리즈 직행팀(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 가운데 3장(기아 삼성 현대)은 어느 정도 주인이 가려진 상태.나머지 한장을 놓고 LG와 두산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경우 지난해 챔피언으로서 체면을 구기기 때문에 막판 총력전을 준비중이다.두산은 ‘뒷심’에선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지난해 페넌트레이스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한국시리즈마저 거머쥐었다. 그러나 LG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시즌 초반 줄곧 하위권에서 맴돌아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야생마’ 이상훈이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현재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가져 가느냐다.기아와 삼성이 접전중이다. 2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체력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따라서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 직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전통의 야구명가 기아는 5년만의 우승과 함께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단꿈에 젖어 있다.연휴 동안 기아는 하위팀 SK,롯데와의 경기에서 승수를 최대한 쌓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반면 경기가 없는 삼성은 기아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체력 안배에 들어간다. 개인 타이틀에선 올시즌 ‘루키 파워’를 이끌고 있는 신인 투수 조용준(현대)이 국내 최고의 마무리 진필중(두산)을 제치고 지난 91년 조규제(SK) 이후 11년만에 신인 구원왕에 오를 수 있을지로 관심을 끈다. ◆민속씨름-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0일부터 4일 동안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한 내용의 씨름 축제가 벌어진다.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장사씨름대회가 그것.올해 6번의 지역장사대회 가운데 4번째 대회다.이 대회에는 상비군을 포함,4개 씨름단에서 모두 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린다. 유력한 우승후보는 전반기 강진장사와 경산장사 서산백두장사 서산장사 등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골리앗’ 김영현(26·LG)이다. 시즌 초 이태현(26·현대) 황규연(27·신창건설)의 벽에 걸려 부진을 면치못한 김영현은 전반기 마지막 지역대회인 서산장사대회에서 백두와 지역장사를 한꺼번에 거머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력한 라이벌은 전반기 3관왕에 오른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상대전적에서 25승18패로 절대 우위에 있을 만큼 김영현에게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익산장사와 올스타장사를 차지한 황규연과 익산백두장사를 차지한 백승일(27·LG)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기술씨름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한라급에서는 김용대(26·현대)의 독주속에 모제욱(27·LG) 김선창(31) 조범재(26·이상 신창) 남동우(27·LG) 등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보인다. 한편 한국씨름연맹은 대회 기간 동안 식전행사에 서커스 공연을 마련,눈길을 끌고 있다.대회 홍보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3일간 계속될 서커스 공연에는 국내 서커스의 명맥을 잇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의 정예 단원들이 출연해외줄타기,접시 돌리기,항아리 머리묘기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체육팀
  • 이동통신료 12월 소폭 인하 남는 이익금 1조 펀드 조성

    ‘투자 확대냐,요금 인하냐.’ 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장관이 IT산업 투자확대와 휴대폰 요금인하 문제를 두고 고심중이다.이동통신업체의 수익을 감안하면 큰 폭의 요금인하가 불가피하지만,이 돈을 투자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장관은 요즘 IT분야 투자확대와 관련,목청을 높이고 있다. 18일에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 3사로부터 출연금을 거둬 연내 1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이 펀드를 IT기술 개발을 비롯해 앞으로 거대 시장으로 떠오를 홈 디지털서비스,디지털영화 등에 투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즉 이통업계의 이익을 모두 요금인하로 연결하기보다는 일정 부분은 기술개발에 투자해 ‘IT강국’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이다.대신 요금인하는 오는 12월에 소폭으로 할 것임을 내비쳤다.물가당국의 요청에 마지못해 내리기는 하지만 미국 등 세계 ‘IT강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확실한 투자를 해둬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업계를 두둔한다.’는 오해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이 장관의 IT분야 투자에 대한 소신을 여론과 시장이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줄 것인지 주목된다. 정기홍기자 hong@
  • LG카드 여자오픈 1R/ 강수연 18홀 최소타 대기록

    강수연(아스트라)이 국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며 상금 선두 탈환에 나섰다. 강수연은 11일 경기도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17번홀(파3) 홀인원과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 배경은을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이자 김미현(KTF) 김희정이 공동 보유하던 국내 18홀 최소타를 1타 낮춘 대기록이다. 강수연은 홀인원 상품으로 시가 3300만원 상당의 포드 승용차를 받은 데 이어 코스레코드 상금 200만원,데일리베스트 상금 100만원을 챙겨 이날 하루에만 우승상금(2700만원)보다 많은 36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왼쪽 팔꿈치가 좋지 않아 전날 프로암대회에 불참한 강수연은 “몸상태가 안 좋아 마음을 비우고 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신현주(휠라코리아)는 5언더파 67타로 3위,한소영(이수화학)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올랐고 지난주 SK엔크린대회를 제패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이동수패션)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기업 유동성 확보 ‘비상’

    대기업들이 최근 유동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선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여부 등 크고 작은 국내외 변수들로 인해 세계경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경제연구소 등 대기업산하 연구기관들도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당초 6∼7%선에서 5∼6%선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일본 경제의 불안요인이 날로 고조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위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 몰고올 6대 변수- 대기업들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경제 침체 ▲유가 급등 ▲환율 급락 ▲경상수지 적자 반전 ▲개인파산 급증 ▲부동산 거품(버블) 소멸 등을 꼽고 있다. 이들 변수 가운데 1∼2가지만 불거져도 우리경제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게 재계의 인식이다. 특히 미국의 침체는 대미의존도 등을 감안할 때 이제 겨우 회복되기 시작한 우리경제에 찬 물을 끼얹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경제상황과 각종 거시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내년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다수 기업이 그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규투자 줄이고 유동성 확보 전력-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그룹의 경우 이미 7조원을 웃도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연말까지 최소 10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위기에 대비한 소극적 유동성 확보라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적극적 경영전략”이라며 “경제상황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정보통신·전자·가전 등 핵심역량사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도 현재 3조∼4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데 이어 연말까지 최소 5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신규투자는 가급적 줄이고 유동성 확보에 비중을 두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광고업계 2위인 LG애드를 매각하기 위해 영국의 다국적 광고회사인 WPP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관계자는 그러나 “LG칼텍스정유의 가스공사 인수,데이콤의 파워콤 매입 등 미래가치가 높은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3조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한 SK도 연말까지 4조∼5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기업규모를 감안하면 5조원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야겠지만 다른 기업에 비해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이 많이 들어오는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4조원 정도만 확보해도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미의존도가 특히 높은 현대자동차도 현재 2조원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해두고 있으며 유럽·중국 등지로의 수출선 다변화를 모색하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현대차는 연말까지 4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건강식품 유통망확보 불꽃경쟁

    생식 등 건강보조식품의 시장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의 유통망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광고규제가 심해 제대로 된 유통망을 확보하지 않고는 매출신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더욱이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통망 확보전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클로렐라·참생식·조인케어 등 40여종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웰라이프’의 매장수를 현재 150여개에서 오는 2004년 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생식의 경우 1회용 용기로 제조,미니스톱·LG25 등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텔레마케팅 인원을 15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제품주문과 함께 건강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지난 99년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든 대상은 매년 100%를 웃도는 매출신장률을 구가,올해 400여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초 시장에 진출한 CJ는 지난달 25일 서울 청담동에 건강보조식품 전문매장인 ‘CJ뉴트라’를 개점,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CJ뉴트라는 1층 생식류·비타민·허브티 등 40여종의 건강보조식품 매장,2층 아로마세러피·체성분분석기·안마기·피로측정기 등을 갖춘 ‘헬스카페’,3층 이벤트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후발업체로서 판매보다는 건강상담 및 관리를 통해 고객층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CJ는 연말까지 CJ뉴트라 매장을 1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 전문매장과 계열사인 CJ39쇼핑을 통해 홈쇼핑 판매망을 선점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키토산,비타민제 13개종 등을 함유한 건강보조식품 ‘헬스원’을 자사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전국 1200여개 매장에서 하루 400만원대의 헬스원을 판매하고 있다.오는 10월 말까지 롯데마트·세븐일레븐 등 계열 유통업체의 모든 매장에 헬스원 전용판매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풀무원이나 황성주생식(이롬라이프) 등도 기존가맹점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매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이들 업체는 전문매장의 확보에 앞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요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생식업계 1위 기업인 이롬라이프는 지난 9일부터 두달간 전국을 돌며 자사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투어 번개시음회’를 벌이고 있다.전국 약 600개에 이르는 이롬라이프의 가맹점인 헬스디자인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시음행사를 열고 있다. 대상 김상환 건강사업본부장은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올해 1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매년 15∼20%씩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성장세가 계속될수록 대기업들의 유통망 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 은행·통신 손잡기 활발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서비스들이 다양해지면서 은행과 통신업체간 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민은행 김정태(金正泰) 행장이 “앞으로 은행의 경쟁상대는 통신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금융시장에서 통신회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기존의 모바일(Mobile) 뱅킹은 계좌이체나 조회 정도만 가능했다.그러나 은행과 통신간 제휴를 하면서 휴대폰을 이용해 현금카드 없이도 돈을 인출할수 있게 됐다.휴대폰에 접속할 때마다 일일이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KTF와 제휴해 휴대폰 에 ‘현금인출 승인번호’를 받아 현금자동인출기에 입력,최고 10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는 ‘캐쉬바로 인출서비스’를 17일부터 실시한다.이 은행은 SK텔레콤·LG텔레콤과도 접촉해 서비스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조흥은행도 KTF,SK텔레콤,LG텔레콤과 제휴해 창구에서 신청을 하면 휴대폰에 설치한 바코드를 현금자동인출기가 읽게 해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KTF와 제휴해 현금인출 말고도 증권사 송금서비스,대출·주택청약 이자조회(국민은행),세금납부(농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말부터 KT와 제휴해 유선전화로 온라인 뱅킹을 할 수 있는 ‘리빙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좌이체·조회 등도 할 수 있다.기존의 모바일 뱅킹이 자판 입출력이 복잡하고 화면이 작아 조작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한 조치다.이 은행 관계자는 16일 “인터넷뱅킹 등이 생소한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외환은행,수협중앙회,경남은행 등도 KT와 계좌이체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우리·한미·외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전자화폐서비스인 ‘네모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전자상거래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화폐를 지불한 효과를 갖는 서비스다.이를 이용하려면 네모홈페이지(www.nemo.co.kr)에서 휴대폰에 고유 번호를 부여받아 다시 홈페이지에 입력해 가입하면 된다.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모바일 뱅킹이 주를 이뤘으나 거래를 할 때 통화가 자주 끊기고 문자 입력방법이 복잡해 계좌이체 실적이 저조했다.”면서“통신을 통한 금융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통신회사와의 추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KTF와 제휴,휴대폰 016·018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merce 신한카드’를 발급했다.내년 2월까지 휴대폰 요금 납부를 이카드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신청한 달부터 3개월간 요금을 월 5000원씩 할인해 준다.이후 요금이 월 5만원 이상이면 2000원,5만원 미만이면 1000원씩 할인해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국제전화 ‘춘추전국시대’

    국제전화시장이 선·후발 사업자간의 서비스경쟁이 불붙으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분야별로 수성과 공략이 공존하는 형국이다. 선발인 유선사업자들은 자체 광케이블망을 이용한 음질을 내세우고,후발인 휴대폰사업자는 싼 요금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유선사업자들은 휴대폰 이용자가 급격히 늘자 기업과 기관,단체를 겨냥한 멤버십 제도를 도입,파격적인 요금파괴 서비스에 나섰다. ◆시장 현황- 유선사업자로는 2∼3년전까지 시장을 주도해 온 KT,데이콤,온세통신이 있다.SK텔링크,KTF,하나로통신,LG MRO 등 20여사는 98년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로통신이 지난 13일 유선 국제전화시장 참여를 결정, 유선사업자가 4곳으로 늘어 영역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후발 사업자간의 매출액 점유율은 8월 현재 75% 대 25%이지만 발신통화량은 54% 대 46%로 점차 휴대폰 시장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휴대폰사업자는 싼 요금- 휴대폰사업자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요금이 001,002 등 유선보다 50∼75%나 싸다.그러나 음질이 좋지않아 기업등 덩치 큰 고객보단 개인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SK텔링크는 ‘00700’의 홍보가 주효하면서 지난해 휴대폰 시장을 40%나 점유했다.올 상반기에도 전년도 동기보다 20%의 증가세를 보였다.SK텔링크 관계자는 “국제전화는 음성전화 중에서 요금이 가장 부담스러운 서비스”라면서 “요금이 싼 휴대폰을 통한 국제전화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KTF의 ‘00345’는 지난해 7월 5억 7358만원이던 매출을 1년만에 17억 6000만원으로 늘렸다.㈜LG MRO는 최근 ‘00388’ 휴대폰요금을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인하,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연말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기 위해 부가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유선사업자,통화질과 멤버십 강화- 유선사업자들은 휴대폰사업자의 저가공세에 맞서 ‘인터넷폰’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T는 ‘00727’,온세통신 ‘00365’,데이콤은 ‘00300’을 서비스하고 있다.요금이 휴대폰 통화와 비슷하고 유선보다는 최고 75% 싼 편이다. 특히 유선사업자들은 멤버십 강화에 초점을맞추고 있다.회원에 가입하면 휴대폰통화와 비슷한 요금으로 음질이 좋은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KT는 ‘001 스페셜DC’,데이콤 ‘002 파워DC 플러스’,온세통신은 ‘008 슈퍼DC’를 운영중이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휴대폰 국제전화시장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통화품질이 유선보다는 크게 떨어져 당분간 유선전화 이용량과 매출액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LG전자, 홈시어터시장 대공세

    LG전자가 홈시어터 시장의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구자홍(具滋弘) 부회장과 임직원,유통업체 및 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홈시어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신제품은 60인치 PDP TV에 최고급 기기들을 겸비한 1900만원대의 프리미엄제품과 650만원대의 고급형,신혼부부를 겨냥한 300만원대 보급형,500만원대 프로젝터 홈시어터,200만원대 룸시어터 등 10종이다. 회사측은 “신제품들은 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나고 계층별,사용형태별로 제품구성이 다양해 고객의 선택 폭과 만족도를 한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전문점·하이프라자에 현재 200여개인 홈시어터 코너를 내년까지 500여개로 늘리고 백화점 로드쇼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점유율도 국내 50%,해외 2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올해는 홈시어터 대중화의 원년”이라면서 “홈시어터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LG의비전을 실현할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홈시어터 국내 시장규모는 디지털TV의 확대와 DVD수요 급신장,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힘입어 올해 15만대에서 내년 26만대로 매년 20∼3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건승기자 ksp@
  • ‘큰손·짠돌이’ 다 잡아라

    ‘큰손’고객과 ‘짠돌이’고객을 동시에 잡아라. 신용카드사들이 VIP고객용 플래티늄카드와 알뜰소비자용 직불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카드사들은 씀씀이가 큰 고객과 내년부터 시행될 세법개정안에 따라 소득공제 한도가 20%에서 30%로 높아지는 직불카드 고객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VIP를 잡아라- 삼성카드는 최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와 제휴해 프리미엄카드인 ‘삼성-아멕스카드’를 출시했다.주5일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외식·여행 등 여가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이 카드의 특징이다.연회비는 3만원. 전국 200여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클럽’서비스는 별도 지정된 예약센터를 통해 전화 한통으로 주제(테마)에 맞는 식당을 추천받아 예약할 수 있다.매년 1회에 한해 3만원까지 할인 혜택도 준다.이외에 1700여개의 아멕스여행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항공권 7∼10% 할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놀이동산 무료 입장·영화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제휴,VIP전용카드인 ‘신한PB프래티늄카드’를 발급한다.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PB고객이 대상이다.총 사용 한도는 1억원이며,3000만원까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가족행사가 있을 때 최고급 승용차를 무료로 제공한다.건강검진권과 여행·골프·쇼핑서비스도 제공된다.연회비는 7만원. 씨티은행도 기존 플래티늄카드의 서비스를 강화,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은행거래를 할 때 드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이용금액의 2배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전세계 200여 공항의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무료로 주차할 수있다.고급호텔·레스토랑·면세점 할인서비스도 강화했다. ◇알뜰고객도 환영- 매월 신용카드사용액을 결제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나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을 위해 직불카드가 선보이고 있다.은행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각종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우리모아플러스카드’는 1일 100만원,월 300만원 한도에서 직불카드 사용액을 결제할 수 있다.이용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현대정유 ℓ당 25원 할인,무료 식사권 제공,미용실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외환카드의 ‘예스머니카드’는 18세 이상이면서 외환은행 계좌만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이용한도는 1일 100만원,1회 50만원까지다.사용액의 0.5∼1%가 현금포인트로 쌓인다.오일뱅크에서 ℓ당 50포인트가 적립된다. 국민카드의 ‘국민 프리패스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갖췄다.LG정유를 이용할 때 ℓ당 35원을 깎아준다.영화표를 예매할 경우 2000원의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문화생활을 즐긴다면 ‘사랑티켓 문화사랑 프리패스카드’에 가입하면 유리하다.티켓(표)을 구입할 때 5000원을 깎아준다.문화강좌 수강료를 10% 할인해 준다. LG카드의 ‘LG체크카드’는 제일은행과 우체국 예금의 잔액 범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놀이공원 무료입장과 영화할인,이용금액 포인트 적립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비씨카드의 ‘비씨플러스카드’,신한카드의 ‘신한프리카드’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감 뉴스라인/ 이웅렬회장 건보료 최고액 납부 外

    ◇이웅렬회장 건보료 최고액 납부 건강보험 가입자 중 10대 재벌에 속하지 않은 5400여명이 재계 10위인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보다 건강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이웅렬 코오롱 회장으로 월 884만원을 납부하고 있고 10대 그룹 총수 중에는 롯데그룹 회장이 월 646만원으로 가장 많이 내고 있다. 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589만원,LG그룹 회장 537만원,SK 회장 301만원,한진 회장 295만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184만원,한화 회장 184만원,포항제철 회장 139만원,금호 회장 77만원,현대아산 정 회장 63만원순이었다. 재벌총수가 아닌 사람 중 보험료 최다 납부자는 S증권 펀드매니저 H씨 등 10명으로 월 상한선인 184만원을 납부하고 있으며,현대아산 정 회장보다 많이 내는 가입자수가 5447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무비리사범 처벌 '솜방망이' 병무비리에 연루된 군병원 관계자에 대한 군 사법당국의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부 검찰단과 인사복지국이 11일 국회 국방위 이낙연(李洛淵·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병무 비리와 관련해 적발된 군병원 관계자 52명 가운데 형이 확정되지 않은 10명을 제외한 42명 중 7명이 선고유예,8명이 기소유예(불기소),11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국내 최고상금 KPGA선수권대회 내일 개막

    국내 골프대회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삼성증권배 제45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프로골프선수 149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총상금은 5억 5000만원.우승상금만 1억원이다. 지난 99년 이 대회 우승컵과 상금왕을 차지한 강욱순(삼성전자)은 3년 만에 정상 복귀와 상금왕 탈환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강욱순은 지난 8일 한국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샷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최광수(코오롱)도 상금왕 3연패 달성을 위해 이번 대회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갖췄지만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 정상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한도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아쉽게 상금왕을 최광수에게 빼앗긴 박도규(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상금왕 역전을 겨냥하고 있다.이들 외에도 지난해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266타)을 세우며 이 대회 2번째 패권을 안은 신용진(LG패션)도 이대회 2연패와 함께 상금왕 도전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통사 마일리지 ‘눈속임’

    사업가 홍두식(55·서울 마포구)씨는 최근 보상판매를 통해 새 휴대전화기를 바꾸려고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았다.구형 단말기를 4년이상 썼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활용하면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의 소리를 들었다.“구입한지 6개월이 지난 단말기 보상금은 일률적으로 2만원입니다.정보통신부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전면 금지하는 바람에 마일리지를 활용한 보상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홍씨는 결국 대리점이 내놓은 기획상품 단말기보다 10만원 정도 더 내고 ‘보상판매’를 받아야했다. ◇마일리지 보상판매는 ‘속빈 강정’- 마일리지는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면 그 실적만큼 할인을 해주든지 선물 등을 주는 마케팅 방법이다.현재 이동통신 업체들은 6개월마다 마일리지에 따라 핸즈프리 등의 경품을 주고 있다. 이동전화 대리점들은 지난해 7월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지면서 휴대전화 값이 10만∼15만원이나 뛰자 마일리지제도를 단말기 보상판매제에 앞다퉈 도입했다.마일리지에 따라 단말기 보상금을 차등지급한 것이다. 그러나 올초 정통부가 단말기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해석,집중단속에 나서면서 휴대전화 기기변경 관련 마일리지 보상제는 유명무실해졌다.또 업체들은 최근 보상제 없이도 컬러휴대전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배짱까지 부린다.그래서 고객들은 중고 휴대전화를 헐값에 넘기거나 장롱 속에 넣어둬야 하는 실정이다. ◇이통업체 정부에 책임 전가- SK텔레콤은 새로 가입한지 6개월 이상 지난 고객들이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에서 2만원을 깎아줄 뿐이다.게다가 일부 대리점들은 지난달까지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전혀 보상판매를 하지 않았다. KTF는 마일리지에 상관없이 고장나지 않은 중고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보상금 3만원을 준다.LG텔레콤은 단말기는 2만원,충전기·배터리는 각각 5000원에 구입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2001년 7월 3대 이동통신 업체들이 마일리지 보상으로 10만원 정도 싸게 단말기를 판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중고 휴대전화가 5만∼10만원에 팔리는 것에 비하면 보상금이 터무니없이적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관계자는 “정통부가 마일리지 보상제도를 단말기 보조금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폐휴대전화기 활용 서둘러야- 일본 이동통신 업체들의 경우 보상판매 활성화를 통해 폐휴대전화를 수거, 금을 추출하는 재활용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있다.NTT도코모,KDDI,J폰 등 일본 서비스업체들이 보상판매로 수거한 폐휴대폰을 금속 전문업체들이 헐값으로 사들여 금을 비롯한 기타 금속을 추출한다.지난해 이 방법으로 재활용된 휴대전화가 2000만여개에 달했다. 김호기(金晧起) 연세대 교수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폐기된 휴대전화가 1290만대에 이른다.”면서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국이 한국업체들도 폐휴대전화 회수 및 재활용프로그램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주가 700 붕괴, 중동정세 불안 영향

    중동정세 불안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켜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 9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84포인트(1.52%) 하락한 697.89로 마감했다.700선이 깨지기는 지난달 12일(695.39) 이후 한달 만이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4.55%) 빠진 53.66으로 마감,지난해 10월8일(53.55)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였다. 선물옵션 만기일(12일)을 앞둔 물량부담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 불안심리를 키웠다.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806억원씩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137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자원개발과 관련된 영풍산업,현대상사 등이 전쟁수혜주로 부각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동원(11.6%)도 급등했다.반면 무역금융 사기와 관련,쌍용,쌍용양회 등이 하한가로 밀리고 조흥은행은 6.60% 빠지는 등 쌍용,은행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건설업종이 6% 이상 급락했다.국민은행이 1.16% 하락한 것을 비롯,한국전력(-1.19%),KT(-1.92%),POSCO(-1.35%),LG전자(-1.4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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