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 LG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미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인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3
  • 삼성 “스톡옵션” LG “뭉칫돈”

    스톡옵션 VS 뭉칫돈.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별화된 우수인재 영입 ‘당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천재론’과 LG 구본무 회장의 ‘CEO 육성론’으로 한차례 신경전을 벌인 두 기업이 우수인재 영입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전략을 펴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인센티브로 내걸었고,LG전자는 프로스포츠 선수와 마찬가지로 거액의 스카우트 비용을 지불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스톡옵션 제도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이 제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스톡옵션 제도는 특히 우수인력 확보에 유용하다.”고 말했다.핵심 인력 영입 과정에서 이들에게 스톡옵션 제공을 약속하는 게 유용하다는 얘기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초 미국의 휴대전화 시장 개척에 큰 공을 세운 피터 스카르진스키를 정식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2005년 3월부터 주당 28만 8800원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4019주를 부여했다.현재의 주가(40만원대)만 유지해도 2년뒤 5억원 가까이 챙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카르진스키 외에도 새로 영입한 핵심 임원들에게 1인당 3400∼9800여주씩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 2001년 정관에 스톡옵션 부여를 명시한 LG전자는 그러나 스톡옵션보다는 거액의 스카우트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연구소장급 핵심인재에게는 10억원 안팎의 목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봉 책정때도 영입 인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中서부 대개발 현장을 가다](1)관문 싼샤댐 대역사

    |우한·이창·우루무치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서부대개발은 19세기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를 연상시킨다.중국은 서부 대개발로 21세기 강대국을 꿈꾸고 있다.중국 정부는 서부대개발을 위해 ‘50년 청사진’을 갖고 있다.20여년 동안 축적된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2000년부터 2050년까지 동서의 균형 발전을 꾀하는 경제 대장정(大長征)이다.진시황(秦始皇)의 만리장성과 맞먹는 대역사이다.서부 대개발은 신장(新疆)·시장(西藏·티베트)자치구,윈난(雲南),쓰촨(四川)성,충칭(重慶) 직할시 등 12개 성,직할시,자치구 등 중국 전체 면적의 71%,인구의 28%를 차지하는 광활한 지역이다.대역사의 현장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상하이까지 물길열려 서부대개발 대상 지역은 지금 곳곳이 공사판이다.거점 도시마다 대형 크레인과 굴삭기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고 시 외각에는 다른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망 구축 작업에 여념이 없다.국무원 서부지구개발 영도소조의 종합기획처 탕밍룽(唐明龍·41) 부처장은 “중국 정부는 서부개발을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도로와철도,수로,가스관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착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육지와 강을 통한 대형공사는 전국토를 거미줄처럼 연결시켜 서부대개발이 끝나는 2050년경에는 완전히 달라진 ‘인프라 지도’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부대개발의 관문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도 예외가 아니다.양쯔(揚子)강 중류 수운 중심지인 우한은 중국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에서 비행기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에 있고 서부대개발의 거점지역인 쓰촨성에 인접해 서부대개발의 전진기지로 떠올랐다. 삼국시대 오(吳)나라 수도였던 우한은 서부대개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대표적 지역이다.불과 5년 사이 우한시의 GDP는 65%,1인당 소득은 41% 늘었다.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도시 곳곳에는 건설 인부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하루가 다르게 마천루들이 생겨나고 있다.우한에서 고속버스로 4시간 거리의 이창(宜昌)은 싼샤(三峽)댐의 관문이다.옛 지명은 삼국지의 주 무대였던 형주로 유비가 최후를 맞은 백제성 등 곳곳에서삼국지의 자취가 남아 있다. 이창에서 싼샤댐에 이르는 26㎞의 도로에는 사회주의 특유의 적색(赤色) 선전구호들이 곳곳에 나붙어 있다.‘고생은 당대,업적은 천대(苦生當代 業績千代)’업적 천추,‘싼샤댐 건설,중국인민 만세’ 등등…. 지난 92년 싼샤댐 착공 직전에 완성된 이 도로는 80%가 교량과 터널로 이어질 정도로 난공사였다.군대까지 동원된 이 공사에서 3년 동안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올 만큼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100% 중국 기술로 달성한 싼샤댐 건설에는 중화의 자존심이 곳곳에 배어 있다.92년에 착공된 싼샤댐은 세계 최대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관문의 완공에 따라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인 충칭까지 2800㎞의 물길을 따라 1만t급 선박이 다닐 수 있게 됐다. 싼샤댐 수로의 정식개통으로 물동량은 과거보다 5배가 늘어난 연간 5000만t에 달한다.이곳 사람들은 싼샤댐을 통한 ‘물류혁명’이라고 말한다.싼샤댐이 완공되면 양쯔강의 고질적 홍수조절과 함께 연간 846억㎾의 전력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성배(李聖培) KOTRA 우한관장은 “싼샤댐 건설로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 충칭이 활짝 열리면서 모토롤라나 월마트 등 세계적 대기업 90여개가 우한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종착역 우루무치 우한이 서부대개발의 관문이라면 중앙 아시아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신장자치구 구도(區都) 우루무치(烏魯木齊)는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상하이 등 동부 연안지역으로 보내는 서기동수(西氣東輸)의 핵심지역이다.파이프라인의 총연장은 4200㎞로 서울∼부산 고속도로(425㎞)의 10배에 달한다.신장 3대 분지에 퍼져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국의 28.9%와 32.5%로 중국 최대다.석탄 매장량은 2조 2000억t으로 중국 전체의 40.6%를 차지한다. 신장성 발전계획위원회 런춘매이(任春梅) 부처장은 “당 중앙이 우루무치를 서부의 국제상업무역 도시로 육성키로 했다.”며 “서부대개발로 소득수준이 높아질 경우 외자 유치를 통한 경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다부진 의욕을 보였다. ●10여개 백화점·도매시장 성업 신장 지도자들의 희망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인구 210만명의 우루무치는 시내에만도 10여개의 대형백화점과 도매시장이 성업 중이다. 신장 자치구 정부청사 인근의 톈산(天山) 백화점의 경우 베이징이나 상하이 최고급 백화점에서나 봄직한 모토롤라나 삼성 애니콜,일제 소니,LG전자 제품들이 매장을 가득 메웠다. 이곳의 한 매장 점원은 “1년 전만 해도 하이얼 등 중저가 가전제품이 많이 팔렸지만 최근 들어 외국제 유명 브랜드로 손님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결코 오지가 아님을 강조했다. oilman@ ■ 中서부 어떤곳 서부지역은 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되지 못했지만 중국 전체 수자원의 75%,천연가스의 58%,석탄의 40%가 매장돼 있다.동부의 절반에 불과한 인건비와 미개척 지역의 잠재력은 중국 경제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서부대개발 계획은 4개의 핵심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서부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수송하는 서기동수(西氣東輸)와 서부의 막대한 석탄과 수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보내는 서전동송(西電東送),남부의 수자원을 북쪽으로 끌어오는 남수북조(南水北調),그리고 전국토를 격자형 교통망으로 이어가는 팔종팔횡(八從八橫) 사업이다. 서기동수는 중국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인 신장 타림분지에서 상하이를 잇는 4200㎞의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건설 프로젝트로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가졌다.서전동송은 서부지역 수력·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남·중·북 3개 전송망을 통해 화난(華南),화둥(華東),화베이(華北) 지역으로 수송하는 작업이다.남수북조는 양쯔(揚子)강 유역의 물을 북부지역으로 끌어오는 계획.톈진(天津)으로 이어지는 1150㎞의 동부노선,베이징으로 연결되는 1240㎞의 중부노선,황허(黃河) 상류와 연결하는 서부노선 등 3개 노선이 핵심사업이다.황하의 단류 현상을 해결하고 황무지 개간과 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팔종팔횡은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10년간 100조원을 투입,35만㎞의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대표적 사업은 총연장 1925㎞의 칭하이(靑海)∼티베트 철도 건설이다. ■탕밍룽 국무원부처장 인터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부대개발은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鄧小平)의 ‘점선면 전략’에 의해 15년간 치밀한 준비 끝에 선보인 대장정(大長征)이다. 덩이 88년 처음으로 내륙개발 의지를 밝히면서 실무자들이 세부 계획 마련에 착수했고 99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이 서부대개발을 공식 선언,2000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서부대개발의 종합 사령탑격인 국무원 서부지구개발 영도소조의 종합기획처 탕밍룽(唐明龍·사진·41)부처장을 만나 3년여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그동안 성과를 소개해 달라. -3년 사이 당중앙과 국무원 지도 아래 각 지구,각 부문의 공동 노력을 통해 눈에 띄는 발전을 가져왔다.2000∼2002년 사이 서부지구의 고정자산 투자는 연평균 18.8% 늘었다.전국 평균보다 6%정도 높다. 서부대개발의 주요 전략은. -서부는 지역이 넓고 환경도 달라 획일적인 계획이 어렵다.우선 서부지역의 대도시,특히 지방행정 중심지를 정보와 금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들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간선 도로망과 자원,경제적 여건을 고려 서서히 경제개발의 면적을 확산돼야 한다.주변 중·소 도시와 향진(鄕鎭)을 연결,빠르게 도시화로 나아갈 것이다. 중앙정부의 의지는 어떤가. -3년 동안 중국 정부에서는 서부지구에 대한 자금투자를 강화하고 중앙재정 건설자금 2700억위안(40조원)을 서부개발에 사용했다. 그중 기초시설 건설에 2000억위안을 투자하고 생태환경에 500억위안을 투자했다.장기건설 국채의 3분의 1 이상을 서부개발에 쏟아붓고 있다.서부지구에서 36개의 대형 사업이 새로 시작됐다.투자 총규모는 6000억위안(90조원)에 달한다.새로 건설하거나 확대한 비행장이 31개이다. 농촌개선 사업도 병행 중인데. -향·진 도로건설의 길이는 2만 6000㎞에 달하며 총투자는 310억위안(4조 6500억원)이다. 2002년에 90% 이상의 투자를 완성했다.‘숭댄다오샹(送電到鄕·전기를 농촌으로 보내는 공정)’은 지난해까지 699개의 무전(無電) 향·진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부 향·진의 통전율이 98%에 달했다.서부 행정촌에서 TV·라디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비율이 97%가 됐다.
  • 이종범 2안타 2타점… 올스타전 최우수선수

    ‘바람의 아들’ 이종범(33·서군·기아)이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이종범은 17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3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도루 2개를 포함,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로 생애 첫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범은 야구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74표 가운데 52표를 획득,12표에 그친 김동주(동군·두산)를 따돌리고 10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또 우수 투수로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은 서군 선발 이승호(LG),우수 타자는 2루타 2개를 친 동군 이승엽(삼성),감투상은 3점포를 터뜨린 동군 김동주(두산)가 각각 뽑혔다. 93년 해태에 입단한 이종범은 93년과 97년 한국시리즈 MVP,94년 정규리그 MVP에 올랐으나 올스타전 MVP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펼쳐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는 김동주가 양준혁(삼성)을 5-4로 따돌리고 첫 올스타 홈런 더비 1위의 기쁨을 맛봤다.기대를 모은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는 예선에서 3개와 2개에 그쳐 탈락했다. ‘닥터K 레이스’에서는 채병룡(SK)이 결승에서 정민태(현대)를 12-11로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닥터K’에 올랐다. 동군(삼성·SK·두산·롯데)과 서군(현대·LG·기아·한화)으로 나뉘어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서군이 이종범과 박용택의 활약을 앞세워 동군을 9-4로 제압,지난해에 이어 2연승했다.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동군이 16승11패로 여전히 앞섰다. 기대를 모았던 홈런 선두(37개) 이승엽은 2루타 2개를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올스타전 4경기 연속 만원을 이룬 이날 경기에서 서군은 0-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이종범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고 이종범의 도루로 계속된 2·3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4-0으로 앞섰다.서군은 4-0이던 5회 선두타자 이종범의 안타에 이은 도루와 장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고 6회 2사 2·3루에서 김종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동군은 8회 2사3루에서 안경현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승엽의 2루타로 계속된 2·3루 때 김동주가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3점차로 따라붙었다.그러나 서군은곧바로 8회말 김태균·김상훈의 랑데부포로 동군의 막판 역전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경제 플러스 / 파워로직스 청약률 1481대 1

    파워로직스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15∼16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최종경쟁률이 1481.76대1로 집계됐다.은성코퍼레이션의 청약률은 642.87대1로 나타났다.LG카드의 14∼16일 후순위 전환사채(CB) 공모에는 1조 5078억원이 몰려 5.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중앙인사위 출범 4년 인사관행 개선 큰역할

    중앙인사위원회가 출범 4년 동안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인사심의를 하면서 공직사회의 잘못된 정실인사에 제동을 걸고 인사관행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이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99년 출범한 뒤 200차례 회의를 갖고 2665명의 인사안을 심의하면서 392명(14.7%)의 인사내용을 수정했다.1급 승진·채용 439명,2급 792명,3급 1179명,계약직 채용 71명 등이었다. ●뒤집히는 인사에 공직사회 긴장 원안대로 의결된 사례는 2273명(85.5%)이고 나머지는 부처간 사전 조정과정이나 위원회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부적격 판정으로는 개선권고를 조건부로 의결한 경우가 187명(7.0%),조정의결 15명(0.6%),보류 162명(6.1%),부결 22명(0.8%),수정의결 6명(0.2%)이었다. 공직사회에서 승진 2순위자는 모양새 갖추기 성격이 강했지만 중앙인사위는 6차례나 2순위자를 승진자로 선택하면서 공직사회에 충격과 긴장감을 심어줬다.올들어 산림청 차장 인사에서 기술직 출신인 조연환씨는 2순위로 추천됐지만 중앙인사위에서 뒤집혀 차장으로 낙점됐다. 관계자는 “청 단위기관의 고위직에 주무부처 출신이 우선 승진하던 인사관행을 개선하여 산림청 차장 및 조달청 차장의 경우처럼 청 내부 출신인사가 보다 많이 임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 정착에 기여 개방형 자리에 민간인과 공무원이 경쟁을 벌이면 민간인의 손을 들어줘 개방형 직위의 정착에 기여를 했다.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장의 경우 2순위였던 오성삼 건국대 교육대학원장이 직업공무원을 제치고 발탁됐다. 지난달 정부 부처 인사에서 기획예산처 공기업관리과장과 정보화담당관에 박영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과 홍봉기 인터브루사 상무가 임명됐다.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에는 박재규 LG홈쇼핑 고객서비스 부문장,건설교통부 정보화담당관에 최재항 교보생명 전략기획팀 부장이 각각 진입했다. 최근 사회부처 3급 승진심사에서 1순위 추천자가 경력 순위와 목표관리제 평가 등에서 2순위자는 물론 다른 승진후보자들에 비해 현격히 뒤졌다는 판단에 따라 승진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관계자는 “외부 민간전문가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고더 많은 기술직공무원과 여성공무원이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카드債 하루거래액 1000억 돌파

    지난 3월 카드채 위기 발생이후 카드채 금리가 최초로 하락하고 카드채 하루 거래액이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카드채 시장이 뚜렷한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평가기관인 ‘한국채권평가’가 발표한 카드채 기준금리는 지난 주말인 11일 7.8%를 기록,전 주말인 4일(7.92%)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지난 3월 카드채 환매불능사태 이후 카드채 주말기준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카드채 일평균 거래량도 지난주(7∼11일) 1118억원을 기록,3월이후 주간단위 기준으론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 거래액은 3월 515억원,4월 680억원,5월 440억원,6월 584억원 등 400억∼600억원대를 맴도는 부진을 면치 못하다 6월말 금융권의 카드채 자율만기 협상이 타결되면서 7월 첫주(6월30일∼7월4일)부터 930억원대의 급증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카드사별 신규발행규모는 삼성카드가 카드채 2887억원,CP(기업어음) 1685억원으로 가장 많고 LG·현대카드 등이 각각 CP 510억원,330억원어치씩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 카드채 금리는 국민(5.76%),삼성(7.70%) 등이 전주말 대비,0.1%포인트,0.16%포인트 하락한 반면 LG(8.56%)는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지표들이 호전되는 것은 카드사 자금조달이 선순환구조로 돌아서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연체율과 신규연체액이 감소하는 등 카드사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카드발 금융위기는 한고비를 넘긴 셈”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투자 양극화/ 산자부,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

    삼성전자·한국전력 등 상반기 설비투자 1∼5위 기업들이 하반기에는 투자규모를 상반기보다 5700억여원 축소,7조 7970억원 정도만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하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중견기업들의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계속 위축돼 정부의 투자 촉진책 등이 있지 않는 한 재계의 본격적인 투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대기업 0.2% 줄고 200대기업 9.2% 상승 13일 산업자원부가 24개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설비투자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이들 기업의 총 투자 예정액은 15조 35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2%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전력 등 상반기 5대 기업의 올 하반기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하는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7조 5611억원으로 21.0%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같은 설비투자 예상액 가운데 10%인 1조 5000억여원을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설비 확장이 차지하는 데다 삼성테스코(5980억원),롯데쇼핑(5000억원),신세계 이마트(3000억원) 등 유통업체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재계 전체의 설비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하반기에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자동차(전년대비 54.4% 증가),일반기계(81.5%),정밀화학(51.5%) 등이다.상반기에 감소했다가 하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분야는 타이어(68.6%),시멘트(9.7%) 등으로 추정됐다.그러나 항공(-83.6%),비철금속(-39.5%),신발(-84.6%) 등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목적별로는 R&D(연구개발) 및 정보화 투자가 상반기에 비해 대폭 확대되고,신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반면 설비투자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확장 투자는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신제품 투자 늘듯 조사대상 200대 기업의 상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3조 5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5대 기업의 설비투자액(8조 3737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5%,그외 기업(5조 1548억원)은 2.1% 각각 늘었다.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설비 증대(4957억원)등 일부 대기업의 초대형 투자가 전체적인 투자금액 증가에 기여를 했다.실제로 투자규모 상위 5대 기업의 투자액이 전체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집어 말하면 중소기업 등 기업들의 투자액은 별로 늘지 않았던 셈이어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투자규모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음을 알 수 있다. ●중기투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 회복 상반기와 하반기 투자실적과 계획을 보면 몇몇 대형 사업들 때문에 전체 규모가 늘기는 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여건과 경기침체 여파로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투자 패턴을 분석하면 상반기에는 최상위 대기업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중견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의 투자 확대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산자부가 지난달 9∼30일 해당 생산자협회 및 단체를 통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휴가길 車사고 해결 “손보사에 맡기세요”/ 24시간 긴급출동·수리비 현장지급등 서비스 다양

    여름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가 예상하지 못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를 만날 수 있다.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 등 ‘24시간 이동보상서비스’를 활용해 보자. ●교통사고 처리 어떻게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보험료 유효기간을 확인한 뒤 보험료 영수증과 검사증,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사고지점을 표시할 수 있는 짙은 색 스프레이 등은 꼭 챙겨야 한다.사고가 났을 때에는 현장을 보존하고 목격자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간단한 접촉사고라면 보험사에 신고한 뒤 보험처리와 자기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한지,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대여업소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보상이 없는 일반자가용을 불법으로 대여할 수도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종합보험인 ‘무보험차 상해 담보’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사고가 났을 때에도 자신의 차종과 같은 경우에 한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 설치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강릉·경포대·지리산·부산·대천·제주 등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를 설치,다양한 이동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자신이 가입한 손보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어떻게 연락하면 되는지 숙지할 필요가 있다. 각 사별로 운영하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로 연락하면 전문직원들이 신속하게 사고를 접수,사고처리 요령 등을 알려준다.사고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차량 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고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고급형 보험이나 연간 1만원 이상 특약 가입한 경우에는 긴급출동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견인서비스뿐 아니라 비상 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 해제,기타 소액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냉각수·워셔액 보충 등 각종 차량점검 및 응급조치를 제공한다. ●각종 여름 이벤트도 풍성 삼성화재는 이달말까지 전국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32가지 무료 차량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랜드와 함께하는 시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인터넷복권을 통해 주유상품권 등도 나눠준다.LG화재는 8월말까지 에어컨가스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주유상품권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은행 예금금리의 두배 이상 수익 장담/ 고수익 투자상품 ‘봇물’

    콜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도 하락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증권업계는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예금금리의 2배 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소액투자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투자로 수익 11% 메리츠증권은 유통업체 유레스와 함께 대형할인점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뮤추얼펀드인 ‘유레스메리츠 CR리츠’에 대해 14∼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22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CR리츠는 주식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구조조정용 부동산을 매입한 뒤 임대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할인점 ‘세이브존’ 3개점과 서울 노원구 일반상가,경남 김해 장유워터파크를 대상으로 투자하며,5년간 결정된 임대료와 리츠 존속기간 5년후 부동산을 매각할 수 있는 옵션까지 설정돼 연평균 11%에 이르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발행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최소 청약단위는 100주(50만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의 100%를 현금으로 연 2회 배당하며,연평균 예상배당수익률은 11% 정도 된다.”면서 “거래소에 상장돼 환금성도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순위 전환사채도 연8% LG카드는 14∼16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CB)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표면금리는 연 3%,만기보장(5년6개월) 수익률은 연 8%다.1억원을 투자할 경우 5년6개월간 연 300만원의 이자수익에다 만기보유시 3303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만기때 4954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주식 발행후 3개월째인 10월21일부터 최초전환가 2만 1500원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으며,주가가 하락할 경우 6개월마다 최초전환가의 70%(1만5050원)까지 하향조정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1인당 최저 5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ELS펀드 7∼9% 확정 원금보전에 주가지수가 오르면 추가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형(ELS)펀드들이 잇따라 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1530억원 규모의 ‘삼성ELS펀드’ 1호·5호가 1년 만기 7.3%의 수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의 6개월형 ‘부자아빠 ELS펀드1호’는 연 8% 수익을 확정했으며,현투증권의 ‘ELS후순위채펀드’ 1호·2호도 연 9.6%의 수익을 확정했다. 한투증권은 오는 25일까지 절대수익률(은행 정기예금+3%)을 추구하는 ‘인베스트 스페셜 혼합펀드’를 판매한다.채권·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운영한 뒤 증시전망에 따른 주식투자로 추가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수상승에 힘입어 만기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ELS펀드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카드로 年 667만원 5년결제 땐 새차 100만원 할인

    특소세인하에 푸짐한 할인행사와 경품까지….이밖에 자동차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재테크에 밝은 경제인이라면 자동차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신용카드를 눈여겨 봄직하다.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특정 카드사와 제휴,일반 신용카드로 사용하면서도 사용실적에 따라 자동차 구입시 각종 할인혜택 등을 주고 있다. ●차를 사거나 이용할 때 ‘현대카드M’은 사용금액 당 2%를 누적해준다.즉 100만원을 쓰면 2만원을 적립했다 차값에서 할인받는 것(에쿠스·다이너스티 제외).연 최고 40만포인트까지만 적립된다.혹은 50만포인트를 미리 쓸 수도 있다.단 향후 3년간 이 카드로 2500만원을 결제해 50만포인트를 갚아야 한다.갚지 못한 포인트는 현금 상환이 원칙이다. 예컨대 이미 현대차를 보유한 고객이 이달중 현대카드M으로 뉴EF쏘나타를 살 경우 현대카드M에 대한 적립포인트 할인(50만원),현대차 재구입자 할인(20만원),선루프 무상장착(57만원) 등으로 총 122만원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포인트는 차 구입 외에도 현대·기아차 직영정비소에서 성능검사 및 엔진오일 교환,현대모비스 매장에서 부품 및 자동차용품을 구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삼성카드와 제휴해 만든 르노삼성차카드가 있다.기본 포인트는 사용금액당 3%이며,연 20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5년동안 매년 667만원을 이 카드로 결제하면 차를 살 때 100만원을 할인받는다.관계자는 “르노삼성차카드를 이용해 SM5 구입시 100만원정도 할인 받는 고객이 매년 전체 구매자의 10% 정도”라고 말했다.르노삼성차는 이달말까지 적립포인트(적립률 3%)를 두 배로 계산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GM대우오토카드는 LG·삼성·국민·외환카드 등 4개 카드사와 제휴,할인서비스를 한다.적립금을 이용해 전국 30개 정비사업소에서 무료정비도 받을 수 있다(1회 3만원·연간 10만원 한도).또 이달까지 자사 승용차 전 차종 구입시 1년간 무이자 할부,에어컨 무상장착,100만원 상당의 주유권,5년·10만㎞까지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 등 판촉행사를 진행중이다. ●일반 신용카드 혜택도 현대카드M은 적립된 ‘M포인트’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20포인트당 1마일)로 전환해 쓸 수 있다.M으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요금을 각각 5%와 7%씩 할인받는다.또 현대정유 주유시 ℓ당 40원을 할인받는다. 르노삼성차카드는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으며,롯데월드·서울랜드·에버랜드 자유입장권 50%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GM대우오토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LG정유 주유시 ℓ당 40원 할인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 무료입장 ▲롯데월드 등 7개 전국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할인서비스 ▲GM대우 정비공장 이용시 5% 할인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현진기자
  • LG, 하나로 외자유치 순항/외국 4개기관 6억弗 규모… 경영권 인수틀 마련

    최근 하나로통신 이사회에서 5000억원대 유상증자안을 통과시킨 LG가 4개 외국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제의받아 하나로통신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경영권 인수여건 마련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투자확정 액수는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이 하나로통신에 제시해 왔던 신디케이트론 투자액(6억여달러) 정도이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예측된다. 정홍식(사진) LG 통신총괄 사장은 11일 대한매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4개의 구체적인 외자유치 제안이 왔다.”면서 “신디케이트론과 주식투자 중 어떤 형태로든 투자를 하겠다는 조건이며 패키지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까지 투자여건 조성 끝낸다 LG는 8월5일 임시주총 때까지 모든 라인을 동원,하나로통신의 경영권 인수 여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또 유선통신시장의 구조조정 등 통신판을 새로 짜겠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정 사장은 외자유치 제안과 관련,“LG의 통신분야에 대한 투자의지에 외국의 금융펀드들이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다음 주에 구성될 태스크포스팀(가칭 통신사업단)에서 작업을 하면서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태스크포스팀은 데이콤,하나로통신 등 LG 관계사의 협조를 받아 부·차장급 3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이후 LG텔레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LG는 이와 함께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 내정자 카드의 활용과 함께 비공식 라인을 통한 하나로통신 인수의 타당성을 정보통신부에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정통부는 두루넷,온세통신 등의 법정관리 등으로 어려운 통신분야의 구조조정을 바라고 있다. ●주총은 반드시 통과한다 LG는 하나로통신의 주총에서 주식보유 비율만큼만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다.그러나 주식가가 액면가(주당 2500원 제시) 이하여서 하나로통신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출석주주의 3분의2 찬성과 전체주식의 3분의1 찬성을 얻어야 유상증자안이 통과된다.즉 33%를 얻어야 하는 다소 불리한 여건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소 25%의 우호지분을 가져왔다.”면서 “온세통신,두산중공업 등 기관도 유상증자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외자 유치건이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에서 삼성전자,SK텔레콤도 60%나 되는 소액주주의 반발을 무릅쓰고 무리한 반대를 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도 이에 대해 “유선통신시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대의에는 공감하고 있어 이사회 때와는 달리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국익과 하나로통신의 경영정상화’를 강조했다.그는 또 “두 기업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들 주주기업에 ‘사정’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장바구니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일까지 모피를 겨울 시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모피 찬스 상품전’을 연다.진도 블랙그라마 재킷 248만원,동우 쉬어드 재킷 179만원,윤진 마호가니 재킷은 136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2∼13일 오후 5시부터 3층 아트홀에서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추억과 낭만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신계행·김범룡씨 등이 출연한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수영복과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바캉스 의류용품 전문숍’을 개장했다. ●이마트는 17일까지 ‘초복 보양식품 특선전’을 실시한다.이번 행사에는 삼계탕·양념장어·수박·우족·사골 등을 중심으로 10∼20% 할인 판매한다. ●LG마트 송파점 은 16∼27일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축제’를 펼친다.이번 행사에는 신선식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생생 대축제’,인기상품 50여개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고객 감사 초특가전’ 등 다양한 초특가 상품전을 실시한다. ●테크노마트는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 100여종을 저렴하게 파는 벼룩시장 및 경매행사,절반가격 판매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갖는다.20일까지 매일 열리는 벼룩시장은 TV,김치냉장고,VTR,컴퓨터 등 일반 가전제품에서 의류 및 생활필수품을 3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12일 계절과 피부 타입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화장품 냉장고 ‘프라움(사진)’을 출시한다. ●Hmall(www.Hmall.com) 은 이달 말까지 바캉스 시즌의 이색 행사로 ‘수영복 맵시왕 선발대회’를 연다.Hmall 회원들 가운데 자신이나 연인의 수영복 입은 사진을 Hmall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LG이숍(www.lgeshop.com)은 31일까지 ‘한 여름밤의 공포 체험,가격이 무서워!’ 이벤트를 연다.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매일 인기상품 3종을 선정해 20∼50% 싸게 판다.
  • “우량고객 중심 새 수익기반 구축”LG카드 이종석 사장

    LG카드 이종석(사진·李鍾奭)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카드사간의 점유율 경쟁을 하느라 가두 모집을 했고,결국 부실회원만 양산했다.”고 말했다.카드사 사장이 업계 현실에 대해 남의 탓이 아닌 내탓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특히 이날 모임은 LG카드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데 이어 오는 14∼16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CB) 공모를 앞두고 이를 홍보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2000∼2001년 가두 모집으로 생긴 부실회원을 털어내느라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면서 “비싼 ‘수업료’를 냈으니 더이상 이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우량고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영업을 추진하는 등 수익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드채 상환과 관련,“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7조원 가운데 4조원은 자체조달이 가능하고 3조원만 연장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회 플러스 / “임수혁선수에 4억2600만원 배상”

    프로야구 경기 도중 쓰러져 3년 넘게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전 롯데 자이언츠구단 소속 임수혁(34)선수 가족이 당시 소속팀과 홈구단을 상대로 낸 민사조정신청에 대해 법원이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 21단독 박기동 부장판사는 9일 임 선수 가족이 “응급조치가 소홀해 피해를 입었다.”며 당시 소속팀 롯데와 사고가 난 잠실구장의 홈구단 ㈜LG스포츠를 상대로 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민사조정신청에서 “두 구단은 공동으로 임 선수 가족에게 4억 26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평당 2000만원대 ‘배짱 마케팅’

    “미분양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평당 2000만원대의 초고가 아파트를 내놓았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배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용산 LG 청암 자이아파트는 170가구 가운데 54평형만 청약접수를 마쳤을 뿐 69,75,82평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도 69가구가 미달됐다.하지만 시행사는 느긋한 표정이다.이미 확보한 고급 대형 아파트 수요자를 상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강북에서 처음 나온 평당 2000만원 안팎의 고가 아파트지만 한강 조망권과 마감재 수준이 뛰어나 중상층 수요자를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LG, 하나로통신 경영권 확보

    LG가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LG는 이로써 KT,SK텔레콤과 대등한 ‘통신 3강’ 재구축에 본격 나서게 됐다. 하나로통신 이사회는 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1대 주주인 LG가 제안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안을 가결시켰다. 이사회는 또 윤창번(49)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유상증자안은 다음 달 5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결정된다. LG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 확보로 데이콤,파워콤,LG텔레콤,LG전자 등의 기존 통신 계열사와 함께 유·무선 종합통신사로 부상하게 됐다. 유상증자안은 주당 최저 2500원에 2억주의 증자를 실시,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하는 방안이다. 삼성전자(8.43%),SK텔레콤(5.41%)은 유상증자를 반대해 LG는 최소한 이들 지분만큼의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한다. LG의 하나로통신 경영권 인수는 ‘정홍식 신임 통신총괄사장 카드’가 결정적이었다.‘통신 3강’을 재정립하려던 LG는 지난 3일 외국 투자자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의 4억 5000만달러 규모 외자유치가 ‘국부 유출’이라며 ‘정 카드’로 맞대응,부결시켰다.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예상과는 달리 5000억원을 정 사장에게 제시,큰 신뢰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유상증자안의 승인으로 발등에 떨어진 ‘유동성 위기’를 막을 수 있게 됐고,차기 신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2.3㎓ 무선 초고속인터넷,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 등 차기 전략사업에도 원활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LG의 통신사업 재구축 작업은 계열사인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을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분야 3위 업체인 두루넷 인수 등의 행보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KT에 대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정 사장은 지난 2일 “유상증자안을 수용하면 향후 두루넷을 인수,하나로통신에 경영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올해 도래하는 차입금(3900억원)은 물론 2006년까지 돌아오는 1조 7000억원의 차입금을 막아야 한다.또 LG로선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자금 8000억원 납입도남겨 놓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하나로통신의 경영 정상화와 LG의 ‘통신 3강’ 재정립은 LG의 ‘투자 의지’에다 ‘투자 자금’ 마련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한국 빛낸 춤꾼 다시 뭉쳤다 / 김용걸등 해외스타 8명 초청 16~18일 호암아트홀서 공연

    지난해 말 세계적 명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드미 솔리스트(준 솔로 무용수)로 승격된 김용걸,스웨덴 왕립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무용수인 전은선 등 해외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고국을 찾는다. 오는 16∼18일 사흘간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그 무대.2001년 LG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가진 데 이어 2년 만에 여는 행사이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무용수들의 기량을 선보이고,외국 무용의 최신 조류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김용걸,전은선을 비롯해 김남진 이용인 남소연 안은영 이은영 서희 등 미국과 유럽 5개국에서 활약하는 8명의 무용수가 초청된다. 이들은 동반 무용수와 함께 2인무를 선보이거나 솔로 작품을 공연한다. 고전보다는 현대 발레 위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고,유명 안무가의 작품 5개를 세계 초연하는 등 여느 갈라공연과는 차별성을 두려 애쓴 점이 돋보인다. 초청 무용수 모두 한국 무용계의 미래를 밝게 할 주역들이지만,아무래도 무용팬의 가장 큰 관심은 김용걸에 쏠릴 듯하다.그는 드미 솔리스트 승격후 처음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모리스 베자르가 안무한 솔로 작품 ‘AREPO’를 선보일 예정이다.안무가가 1980년 파리오페라발레단을 위해 만든 이 작품은 클래식과 네오 클래식,현대무용의 기교가 고루 혼합돼 있어 김용걸의 향상된 춤솜씨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은선은 스웨덴왕립발레단 진출 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이미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드라고스 미할차와 함께 2인무를 공연한다.프랑크푸르트 발레단 출신의 신예안무가 마우리스 카우시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안무한 ‘화려한 프로코피에프’로 고난도 테크닉을 뽐낼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직업무용수로 진출한 김남진(세드라베 발레단)은 국제무대 진출 7년 만에 처음 서는 고국 무대에서 댄스시어터적 특성이 강한 독무 ‘절반’을 선보이고,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 발레단의 이용인은 자작 솔로 ‘표면 아래’를 공연한다. 미국 발레 인터내셔널의 남소연은 파트너인 오굴칸 보로바와 함께 그리스비극 ‘페드라’를 컨템퍼러리 발레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독일을 대표하는 베를린 국립발레단의 안은영은 퓨전음악을 배경으로 한 ‘밤으로의 꿈’을 공연한다. 불문학도에서 현대무용수로 변신한 프랑스 조엘 부비에 국립무용단의 이은영도 조엘 부비에가 그녀를 위해 안무한 ‘꿈꾸는 아이’로 유럽 진출 7년 만에 처음 서울 무대에 서고,올해 로잔 콩쿠르에 입상한 서희는 솔로 ‘카르멘’과 2인무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프라하 국제 발레콩쿠르와 룩셈부르크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 김현웅과 이시연이 현대무용 ‘교감’과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무대 공연 외에 무대 밖 행사도 다양하다.초청 스타들이 유망 중고생들의 발레 실기를 지도하는 발레 클래스(15일)와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춤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14일),초청 스타 팬 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16·18일 오후 8시,17일 오후 4시·8시 2만∼5만원.(02)766-5210. 이순녀기자 coral@
  • 재벌총수 ‘황제경영’ 여전

    재벌 총수들은 본인 명의의 지분은 다소 줄이고,친인척 등의 지분을 높여 이른바 ‘황제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재벌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출자총액규제 제도가 각종 예외 조항 등으로 출자액의 절반 가량이 규제를 빠져 나가 경제력집중 억제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총액제한이란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이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출자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2003년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의 주식 소유 현황’을 발표하고 출자총액규제 기업집단 가운데 5개 공기업과 민영화된 KT를 제외한 삼성·LG·SK 등 11개 재벌의 출자총액은 순자산 111조 5000억원의 26.2%인 29조 2000억원으로 외견상 지난해보다 2조 1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 ㈜LG의 출자액 2조 2000억원과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SK글로벌의 출자액 8000억원 등을 빼면 실제 출자규모는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들 11개 재벌과 KT까지 포함한 출자총액은 순자산122조 1000억원의 26.9%인 32조 9000억원이었으나 이 가운데 ‘적용 제외’와 ‘예외 인정’분이 각각 12조 1000억원,4조 6000억원으로 규제 대상 출자액의 50.8%가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에는 41.4%였다. 출자한도를 초과해 의결권이 제한된 주식은 SK그룹 8000억원과 금호그룹 3000억원 등 총 1조 6800억원으로 집계됐다. 11개 재벌의 총수와 친인척,계열사 지분을 합한 내부 지분율은 46.6%로 지난해의 47%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중 경영 전권을 행사하는 총수들의 지분은 평균 1.5%에 그쳤다.이들 재벌의 전체 계열사 332개사의 3분의 2가 넘는 215개사는 총수나 친인척의 지분이 1주도 없었다.총수의 지분은 지난해의 1.6%에서 0.1%포인트가 낮아진 반면,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4%에서 2.6%로 높아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부동산 플러스 / LG, 한강에클라트 88가구 분양

    LG건설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LG한강에클라트’ 88가구를 분양한다.주상복합아파트로 청약접수는 원효로1가 데이콤빌딩 옆 모델하우스에서 받는다.1인1가구 공개청약에 청약신청금은 2000만원이다.평형별로는 27평형 15가구,32평형 29가구,33평형 15가구,34평형 15가구,42평형 14가구.평당 분양가는 810만∼1026만원이다.아파트는 12∼26층에 위치해 있다.입주는 2006년 7월 예정.(02)796-6004.
  • 부채비율 충족기한 연장 지주사설립‘가속’

    정부와 민주당이 지주회사 부채비율(100%) 충족 기한을 2년으로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기업들의 지주회사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업들은 그동안 막대한 차입금 해소와 자회사 지분 요건(비상장사 50%,상장사 30%)의 부담 때문에 지주회사 도입을 망설여 왔다. 6일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주회사 설립을 신고했거나 추진 중인 회사는 LG·풀무원 등 모두 19곳.농심은 오는 14일 공정위에 지주회사 설립을 신고할 예정이다.이수·두산·동부그룹 등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당정의 부채비율 충족 기한 연장 조치가 지주회사 도입을 모색 중인 기업들에는 다소 보탬이 되겠지만 그 것만으로는 아직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지주회사제 대세인가 농심은 사업회사인 농심과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75대25로 분할한 뒤 농심홀딩스를 이달 말 상장할 계획이다.신춘호 회장 등 대주주 일가는 율촌화학과 태경농산 등 계열사 지분을 농심홀딩스에 매각,지분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그룹도 올 안에 이수건설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분구도를 재편한 뒤 지주회사를 도입한다.이수건설을 지주회사인 ㈜이수(가칭)와 순수 건설회사로 분할한 뒤 건설주주들의 보유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로 출자,이수건설을 지주회사로 편입시킨다는 복안이다. 두산도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 중이다.두산그룹은 박용곤 명예 회장과 특수관계인 34명이 ㈜두산과 두산건설을 통해 20여개의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문제는 자금이다.정부가 부채비율 충족 유예기간을 2년으로 연장키로 했지만 자회사 지분 요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탄탄히 한 뒤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는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주춧돌을 세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부는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도입을 구상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했다.가족간 지분 정리를 통해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그룹들과 달리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씨가 지분 승계를 마무리한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김남호씨는 현재 지주회사격인 동부화재의 최대주주다.코오롱도 지주회사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자회사 지분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주회사의 장단점 지주회사는 출자구조나 지배구조를 단순화시켜 기업을 투명하게 만드는 이점이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한다. 풀무원의 경우 지난 2월 말 지주회사로 신고한 뒤 주식 가격이 주당 3만 7000원에서 6만 3500원으로 껑충 뛰었다.농심도 지난 3월 말 6만 7000원에서 11만 9000원으로 올랐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지주회사 전환이 주식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부실기업의 구조조정도 쉽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회사를 쉽게 매각 또는 처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업 지배력이 강화돼 경제력 집중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지주회사가 ‘페이퍼 컴퍼니’인 만큼 가공 자본이 자회사로 쏠릴 수가 있다.이 때문에 공정위는 1987년부터 1999년까지 지주회사 설립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지주회사란 자회사를 지배 또는 관리하는 회사.현행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소유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가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자회사의 지분이나 출자 관리만을 맡는 ‘순수지주회사’와 자회사들과 연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나뉜다. 김경두기자 golder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