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오보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도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미 법원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IU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09
  • 김제동·god 등 느낌표2 새 MC에

    MBC가 오는 11일부터 프로그램 부분 개편에 들어간다. 김영희 PD가 지휘하는 공익성 오락 프로 ‘!느낌표’가 7개월 만에 다시 방송되는 등 2개 프로가 신설되고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 등 5개 프로의 방송 시간대가 바뀌게 된다. 11일 오후 10시35분부터 첫방송을 시작하는 ‘!느낌표’는 이후 6회 연속 특집으로 85분씩 방송될 예정이다. 새 MC진으로는 신동엽, 이경규, 김제동,god 등이 선정됐다. 새로 시작하는 창작 애니메이션 ‘뚜루뚜루뚜 나롱이’는 52부작 코믹 팬터지. 하늘다람쥐 ‘나롱이’와 동물친구들이 상상의 세계인 ‘룰루 숲속 랄라 마을’에서 펼치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한편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가 토요일 오후 10시35분에서 같은 요일 오후 7시로 방송 시간을 이동하는 등 5개 프로의 방송시간대가 변경된다.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는 토요일 오후 7시에서 월요일 오후 11시5분으로,‘실화극장 죄와벌’은 월요일 오후 11시5분에서 화요일 밤 12시55분으로 이동된다.‘주말의 명화’는 토요일 오후 11시40분부터 방송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여의도 IN] 원희룡·심재철 ‘사이버 홍보’ 싸고 으르렁~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과 심재철 전략기획위원장이 2일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4대 국민분열법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놓고서다. 원 최고위원이 ‘알바논쟁 재현’이라고 꼬집자 심 의원은 ‘제 얼굴에 침뱉기’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모처럼 소장파간의 신경전이어서 주목된다. 원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선공을 취했다. 그는 “부정적 이미지를 스스로 자초하는 역풍의 우려가 있다.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타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방적인 게시물을 올린다는 접근은 오히려 반감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의 내용에 대해서도 “네거티브 일색의 내용을 담은 사이버 총력전”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자 심 전략기획위원장은 2일 보도자료에서 “제 얼굴에 가래침 뱉는 원 의원의 태도는 극히 유감이며 자신의 인기만을 의식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격했다. 이어 “최고위원이라는 자리가 당의 이미지 분탕질을 최고로 잘하는 자리인가.”라며 ‘수시로 튀는’ 원 최고위원의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다. 네거티브 주장에 대해선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의견은 네거티브한 내용으로 가득찰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물과 기름’ 한자리에

    한나라당의 강경 보수파인 ‘자유포럼’과 소장 개혁파인 ‘새정치수요모임’ 소속 의원들이 1일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만찬 모임을 가졌다. 두 그룹은 한 집에 살면서도 물과 기름처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며 틈만 나면 으르렁대던 사이다. 당의 진로와 ‘4대 입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취지에서 자리가 마련됐다. 만찬 시작과 함께 자리를 섞어 앉은 뒤 폭탄주가 돌아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지만 간간이 가시돋친 말도 건네는 등 ‘기선 제압’도 시도됐다고 한다. 자유포럼의 안택수 의원이 식사 전 “요즘 초·재선은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같이 논다. 전부 제 잘났다고 하니….”라며 ‘선공’에 나서자, 수요모임의 김희정 의원은 “내 딸, 내 동생 세대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할지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얘기들도 좀 들어달라.”며 ‘응수’, 긴장감이 흘렀다. 핵심 현안에는 이견이 거듭 확인됐다. 원희룡 의원이 박종근 의원에게 “참여 정부의 경제정책 중 좌파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 의원은 “큰 정부, 큰 예산이 좌파”라고 답했고, 이에 원 의원은 “종합부동산세는 좌파라고 할 수 없다. 근거를 알아야 반대할 수 있다.”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방호 의원은 식사 중간에 기자들을 만나 “현 정부를 보는 시각과 북한의 실체를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 후배들과 생각이 달랐다.”며 회동 분위기를 전했다. 수요모임의 정병국 의원은 “소장파 그룹이 이념논쟁에 있어 최전방 공격에 서고 중진의원들이 이를 지원하는 수송부대 역할을 하며, 여의도연구소가 당의 싱크탱크로 이를 뒷받침하는 식의 역할 분담에 대해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의도 IN] ‘홈피 정치시대’

    정치인들이 부쩍 ‘가정’(home)에 충실하고 있다. 물론 온라인 상의 홈을 말한다. 보도자료나 기자회견을 통하기보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히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국민연금 증시 투입 비판’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것은 ‘홈페이지 정치’ 시대의 개막을 의미하는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인 명계남씨는 다음날 김 장관의 홈페이지에 들어와 “많은 이들이 그의 발언이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고 한다.”고 정면 비판함으로써 홈페이지를 ‘중앙무대’로 옮겨 놓았다. 평소 홈페이지를 정치에 적극 활용하는 정치인으로는 역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꼽힌다. 박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는 지난달 방문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동생 지만씨의 혼담에 대한 감회등 일상적인 개인사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열린우리당 정장선·유시민·임종석, 한나라당 강재섭·원희룡·전여옥,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도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하프타임] 김재범, 아테네金 이원희 제압

    19세의 한국 남자유도 기대주 김재범(용인대)이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마사회)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재범은 19일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2회 대통령배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이원희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우세승을 거뒀다.
  • 각계원로 “與는 보수로…野는 개혁 좀 해라”

    각계원로 “與는 보수로…野는 개혁 좀 해라”

    “8·15 광복 이후 정국 같다.”(송월주 스님) “국회만 없고, 여와 야만 있다.”(오경환 신부) 국회의원들이 19일 각계 원로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원로·시민사회 인사와 국회의원 시국간담회’에서다. 원로들은 상생(相生)이 아닌 상쟁(相爭)만 하는 여야를 질책했다. 원로들은 여야 갈등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을 우려하며 대화와 타협을 주문했다. 송월주 스님은 “여당은 개혁 명분만 내세우며 수를 앞세워 일방통과를 하지 말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말고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는 상생정치를 실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세중 변호사는 “국회를 보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매우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전 경실련 공동대표는 “국회를 먼저 지키고 정치는 다음에 하라.”고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은 “토론을 할 때는 감정을 억제해야 하며 철저히 냉정하게 상대방을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오경환 신부는 “여당은 좀더 보수적으로, 야당은 보다 개혁적으로 해주기 바란다.”고 상호 존중을 당부했다. 원로들의 ‘쓴소리’가 쏟아지자 의원들은 고개를 숙이고, 또 숙여야 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피고가 된 기분”이라고 죄책감을 표시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자성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원로들이 국민을 대신해 리콜한 것”이라고 이 자리를 규정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탁류에 떠밀려 가는 가랑잎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지난주 무료급식소에 가서 밥을 먹으며 이런 시기에 정치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고 생각했다.”고 한숨을 지었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여야가 잘못된 점을 먼저 보고 접근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여야의 원내사령탑 역시 원로들의 꾸지람에 반성하고 화답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대 현안인 4대 입법 문제와 관련해 타협의 여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한번도 우리가 밀어붙이겠다고 한 바가 없다.”고 유화적인 자세를 거듭 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천 대표가 밀어붙이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도장’을 한번 더 찍었다. 하지만 두 원내사령탑은 서로를 겨냥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천 원내대표는 “여권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좌파공세, 색깔론은 자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거래법 등의 처리에 있어 타협은 없고, 힘과 수로 밀어붙인 일방통행만이 있었다.”고 쏘아붙였다. 상생을 얘기하면서도 상쟁하는 여야의 두 얼굴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백봉신사상’ 김근태·김부겸의원

    열린우리당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의원과 김부겸 의원이 정치부 기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신사적인 의원’으로 뽑혀 백봉(白峰)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가 주는 제6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기념사업회가 국내 18개 주요 언론사 정치부 기자 20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두 의원이 가장 신사적인 의원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5일 국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두 의원을 포함해 정세균 유재건 천정배 이종걸 임종석(이상 열린우리당) 의원, 박근혜 맹형규 박진 임태희 원희룡(이상 한나라당) 의원 등이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 [대정부 질문] 행정수도 위헌 결정 공방

    [대정부 질문] 행정수도 위헌 결정 공방

    충청도 출신 40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자로 총출동해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와 한나라당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이에 맞서 반론을 제기한 야당 의원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비(非)충청권 출신이었다. 195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고등학생 때까지 생활한 노영민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청주흥덕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고향에서 다닌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에서 당선됐다.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닌 양승조 의원은 천안갑에서 배지를 달았다.1962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공부한 김종률 의원은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당선됐다. 1957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닌 김낙순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당선됐다. 노영민 의원은 헌재가 관습헌법을 위헌 근거로 든 것과 관련,“1987년 개정된 성문헌법에 기초해 설립된 헌법재판소는 5000년 유구한 역사에서 볼때 아주 생소한 기구이며, 헌재 표현대로라면 관습헌법상 인정할 수 없는 기구”라고 비꼬았다. 양승조 의원은 “신행정수도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총선공약으로까지 내세워놓고 헌재의 위헌 결정이 나오자 환호작약한 한나라당의 이중적 태도는 충청도민을 포함한 온 국민으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낙순 의원은 “신행정수도건설 중단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 마련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총리가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자는 야당과 언론의 요구를 무시해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정권의 명운이 걸린 중대사라고 말한 신행정수도 건설을 실패로 이끌었다.”며 이해찬 총리 책임론을 제기했다. 같은 당 원희룡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청와대와 국회를 제외한 행정기관 이전을 대안으로 추진하는 것과 관련,“청와대와 국회가 서울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모든 행정기관들이 이전한다면 지리적 문제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 야당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주성영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현행 도(道)를 없애고 광역시 형태의 행정시스템을 도입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구역 개편론을 주장했다. 그는 “예산수립권과 조세징수권 등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꺼지지 않는 ‘盧 북핵발언’

    노무현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놓고 여야는 끝없는 ‘평행선 논쟁’을 이어갔다. 그동안 총력전을 벌인 탓에 호흡을 조절하는 분위기였지만 폭풍전야처럼 긴장감의 농도는 짙었다. 한나라당은 논쟁의 열기가 다소 식는 듯하자 재점화를 시도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맞대응을 피하면서도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여야 모두 ‘아전인수’의 해석으로 합치점을 찾지 못한 채 자기 주장에만 열을 올렸다. 특히 ‘북한의 핵 개발 의도가 외부위협에 대한 억제수단이라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웠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이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이냐.”고 따진 뒤 “북한의 비핵화선언 위반을 승인하겠다는 의미냐.”고 거세게 몰아세웠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선의적인 배경을 설명하느라 안간힘을 썼다. 김낙순 의원은 “대화를 통한 협상의 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 의원은 또 이번 문제의 발언이 사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부, 통일부, 청와대가 충분히 논의해 결정한 내용인지를 따지면서 노 대통령의 ‘깜짝쇼’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주성영 의원은 “실상은 좌파가 아니면서 좌파인 척하는 ‘핑크콤플렉스’에서 노 대통령의 북핵 발언 등이 나왔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북핵문제 논의과정, 그리고 미국 대선 등 달라진 협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나온 것”이라고 발언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핵 문제 당사자로서 우리의 의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충분히 평화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확신에서 나온 발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발언대]

    ●안경률(한) 2002년 이후 공기업 상근감사 93명 중 32명의 낙하산 여권 인사들이 공기업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이철우(우) 부실한 한탄강댐 건설비용이 1조 2000억원인 데 반해 경기북도를 만드는 데는 1조원이면 가능하다. ●강기갑(노) UR협상, 한·중 마늘협상 등 많은 농·어업 통상은 모두 정부가 엉터리로 해놓고 결과만 공개해 왔다. ●노영민(우) 충청 지역을 행정기능 전담 성격 도시 외에 행정과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김정훈(한) 시장에 의한 감시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정부는 출자총액제한규제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김태년(우) 남북 교류 수준을 높이고 통일비용 분산을 위해 ‘남북표준선언’과 ‘남북기술교류선언’이 필요하다. ●김종률(우) 헌법학계는 물론 헌법재판소 내부에서도 위헌 결정에 대해 여러가지 법리적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주성영(한) 국가보안법 폐지는 안 된다. 여당의 주장처럼 형법을 보완하면 국보법보다 오·남용과 악용 여지가 크다. ●김낙순(우) 기초자치단체를 전국적으로 약 80∼90개의 기초행정단위로 개편하고 지방분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낙연(민) ‘성장이냐 분배냐.’ 말싸움은 요란하지만, 분배정책이나 빈곤층을 줄이려는 정책을 본 적이 없다. ●양승조(우)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로 통과된 법에 관습헌법을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중대한 입법권 침해다. ●원희룡(한) 국보법 독소조항은 삭제돼야 하지만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새로운 안보형사법 체계’가 필요하다. ●신학용(우) 지지부진한 개혁에는 야당 등의 반대도 있지만 국민, 야당 설득에 소홀했던 우리에게도 원인이 있다. ●김충환(한) 여당이 추진하는 친일진상 및 과거사규명법은 정략적으로 부관참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린우리당(우), 한나라당(한), 민주노동당(노), 민주당(민)
  • [대정부 질문] 눈길 끈 의원2명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16일 두 여야 의원의 ‘튀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상대 당이나 소속당에 ‘긴장’과 ‘허탈’을 각각 안긴 주인공은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 ●김종률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과 관련,“히틀러의 나치즘 헌법, 무솔리니의 파시즘 헌법은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도구로 관습헌법 이론을 동원했다.”고 비난하는 내용의 질문자료를 미리 배포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헌재를 ‘헌법제작소’라고 표현하고 한나라당측에 “수구도 모자라 꼴통 소리를 들어야겠느냐.”는 등의 거친 문구도 담겨 있었다. 이에 한나라당이 즉각 발끈하면서 본회의장은 ‘전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막상 질문 때는 “역사적으로 관습헌법 이론이 성문헌법을 유린했던 때가 있었다. 바이마르 헌법이 그렇게 부정당했다.”고 수위를 낮췄다. “법복 귀족 수구보수 헌법재판관 7인이 주도한 ‘갑신헌변’은 그냥 세간의 속평만은 아닙니다.”라는 언급에서는 약간 술렁거렸지만 예상보다는 순조롭게 넘어갔다. ●원희룡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 지도부나 동료 의원들이 ‘이 총리 왕따’로 일관한 것과는 달리 맞대결에 나서 당 내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원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경제성장 7%를 ‘장난’처럼 약속했고 실제 성장은 밑돌아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현실을 아느냐.”고 이 총리에게 따졌다. 이에 이 총리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성장률 자체도 중요하지만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에둘러 갔다. 그 동안 이 총리에 대한 전반적 기류가 격앙된 상태여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무시 작전’으로 일관했었다. 한선교 의원은 이 총리를 답변석으로 불렀다가 바로 들어가라고 하면서 ‘면전 박대’하기도 했고, 김영선 의원은 이 총리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총리 권한대행’이라고 부른 바 있다. 이종수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문창탁 前국회의원 문창탁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전 10시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74세. 문 전 의원은 공화당 사무차장과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들 상영, 딸 진호·춘희씨 등 1남2녀.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02)3010-2269. ●이승희(교양인출판사 직원)씨 부친상 이종욱(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종오(명지대 교수)종구(성공회대 〃)씨 형님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9 ●황창연(전 유미엔터프라이즈 대표)씨 별세 인성(바이더웨이 상품팀장)인호(유민 한방병원 과장)씨 부친상 김희용(오뚜기 유통총괄3팀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40 ●최호준(경기대 교수)숙경(반포최안과 원장)씨 모친상 김영철(대유레져 대표)한원선(안양한원선정신과 원장)씨 빙모상 이경희(아트레온갤러리 관장)씨 시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 ●류문환(전 서상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해정(사업)점경(서울우유 과장)치용(대한생명 팀장)씨 부친상 신민섭(농협중앙회 실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4 ●조원희(현대티타늄 부사장)형희(남강고 교사)씨 부친상 정하장(사업)임병규(금호타이어 상무)문현종(국민은행 일산지점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51 ●박경현(전 건설교통부 이사관)보(대한항공 호텔기판사업본부장)씨 모친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31)908-1599 ●김형진(전 우리상호저축은행 이사)성진(중소기업청장)덕진(부산공동어시장 경매주임)씨 모친상 14일 부산동아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1)256-7011 ●천오영(넥스콘 대표)씨 별세 성관(부산지검 차장검사)성훈(넥스콘 부사장)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상철(엘리야·가톨릭 한국예수회 신부)씨 별세 상인(연합뉴스 증권부 차장)씨 아우상 1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779-2195 ●최홍열(삼보지질 이사)홍자(신철원중 교사)홍미(서울아산병원 외과 수간호사)홍애(묵호중 교사)씨 모친상 안흥기(대양EMC 대표)이영진(도계여중 교사)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3
  • 박근혜대표 자택 개방

    박근혜대표 자택 개방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4일 저녁 삼성동 자택을 개방했다.‘오픈 하우스’는 대표 취임 이후 두번째다. 당 출입기자단이 첫 대상이었고, 이번엔 주요 당직자들이다. 당직자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표는 이날 만찬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해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잘 지키라는 것 아니냐.”면서 “간첩이나 빨치산 복역한 사람이 민주화 운동자로 되는 일은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임태희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또한 국가보안법 등 4대 법안과 관련, 참석자들 사이에서 ‘정체성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가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또 다른 참석자인 전여옥 대변인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국가보안법 개폐 등 안보 및 이념문제와 관련해서는 절대로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만찬엔 상임운영위원 13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물론 원희룡 김영선 이강두 이규택 최고위원도 초대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박세일 소장과 진영 대표비서실장도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최근 한나라당 내부에서 정국 대처를 놓고 강경파와 온건파로 분열된 모습을 노출하자 적극 차단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박 대표 개인으로서는 ‘스킨십’을 강화하는 의미를 안고 있다.“소속 의원들과의 ‘친밀감’이 부족하다.”,“너무 베일에 가려져 있다.”,“리더십이 모자란다.”는 등 그동안 쌓인 불만들을 해소하려는 일환이다. 박 대표는 다음주엔 당 출입기자단을 자택으로 초대한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한나라, ‘사과’ 내용 싸고 격론

    한나라, ‘사과’ 내용 싸고 격론

    10일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등원을 앞둔 막판 ‘통과의례’를 연상케 했다. 파행국회를 끝내기로 결론을 냈지만, 이해찬 총리에 대한 거친 성토와 함께 이 총리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과를 한데 대해 당지도부의 책임울 묻는 발언이 쏟아졌다. 박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언론에 공개한 맺음말을 통해 “이 총리의 사과가 미흡하지만 국민 앞에 잘못됐다는 것을 사과하고 국회 안에서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국민을 보고 국회에 등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행은 이 자리에 있는 어떤 사람도 원치 않았으며 하루하루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며 대국민 사과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대다수 의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의총에서는 이해찬 총리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박진 의원은 “이 총리의 사과는 올바른 사과가 아니다. 야당과 비판 언론에 대한 사과가 아니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당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적 원인제공자는 이 총리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파괴한 노무현 대통령에 있다.”며 노 대통령을 겨냥했다. 당 지도부의 전략 부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용갑·이방호·홍준표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은 “원내 전략 부재로 이번 파행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김덕룡 원내대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김 원내대표를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이 총리의 혓바닥에 놀아나지 말자.”며 이 총리를 정면 비판하면서도 “그런 사람 때문에 당 지도부의 진퇴를 결정해서야 되겠느냐.”며 김 원내대표를 엄호했다. 파행 기간 중 당 지도부의 ‘강경 회귀’를 비판하며 ‘무조건 등원’을 주장했던 원희룡 최고위원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홍준표 의원은 “‘조용히 해.’ 의원 어디로 갔습니까?”라며 이날 중국으로 출국한 원 최고위원을 조롱하듯 몰아세웠고, 임인배 의원도 “최고위원이 술이나 먹고 다니면 되겠느냐.”고 가세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미흡하지만 고민흔적 보여”

    한나라당은 9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사과를 표명한 형식과 내용 모두에 미흡하다고 실망하면서도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강경 일변도에서 호의적인 자세로 달라진 분위기여서 등원 가능성을 한껏 높게 했다. 물론 최종 등원 여부는 1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하겠지만 현재로선 더 이상 거부하기 어려운 쪽으로 바뀌는 것 같다. 박근혜 대표는 이 총리의 사과 직전 가진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이어 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으겠다. 항상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오지 않았느냐.”고 등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이 총리로서는 고심어린 역작이었던 것 같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인 뒤 “책임 총리로서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국회의장과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사과를 종용당하면서 마지못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책임총리로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 아쉽다.”고 토를 달았다. 한나라당에서는 국회 파행이 길어질수록 여론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어떤 형식을 취하든 등원을 하자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 소장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수요모임’도 긴급 모임을 갖고 이 총리의 사과 여부에 상관없이 ‘정치적 파면’을 선고하고 전격 등원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이 총리가 이강진 공보수석의 성명 형식으로 입장을 밝힌 것과 한나라당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는 불만스러운 목소리도 잇따랐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진솔한 사과로 보기 어렵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에 대한 사과도 국회에 대한 사과도 아니다.”면서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한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등원 여부에 대해 “의총에서 논의하면 난상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지도부에서 ‘등원 결단’을 해서 결정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입장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중도파 성향의 ‘국민생각’의 회장인 맹형규 의원은 “성의있는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총리 사과에 연연하지 말고 등원하되 파면권고결의안을 제출해 총리와 국정을 의논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 보수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자유포럼’의 이방호 의원은 “사의를 간접 표현한 것에 불과하고 오만한 태도를 그대로 나타냈다.”면서 “이 총리의 유감 표시와 관련없이 당 자체적으로 등원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문틈으로 샌 ‘한나라 高聲’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회 등원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등원 거부’를 외치는 보수강경파와 ‘무조건 등원’을 요구하는 개혁온건파의 갈등이 당내 의사결정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최고위원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 의원들은 박근혜 대표가 국회 파행 초기 온건론에서 최근 강경론으로 급선회하자 “당 운영이 ‘강경 보수’로 회귀하고 있다.”며 지도부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당내 보수파와 소장파의 해묵은 갈등은 이번 정기국회 파행사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들의 갈등조짐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당장 8일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도 원 최고위원은 정형근 중앙위 의장으로부터 ‘막말’을 들어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상임운영위 비공개회의에서 ‘남북관계기본법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던 중 자신의 발언을 제지하던 김형오 사무총장에게 “총장 입 다무세요.”라며 언성을 높인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대해 정형근 중앙위 의장은 “그날 원 의원이 술냄새를 내면서 한 일이 하도 황당해서 (회의에)왜 왔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술 먹고 미친 사람처럼 얘기해 놓고 오늘 회의에서 벽두부터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것을 장황히 얘기하며 중요한 시간을 쓰고 있느냐.”며 원 최고위원을 몰아세웠다. 앞서 원 최고위원은 ‘원조보수’를 자처하는 김용갑 의원으로부터 탈당을 요구받았다. 지난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은 “원 의원이 방송토론에 출연,‘4대법안 철회와 색깔론 시비는 적절하지 않다.’며 당론에 반하는 얘기를 했다.”면서 “당을 대표해서 토론회에 나가 그렇게 할 바에야 당을 떠나는 게 낫지 않느냐.”며 원 최고위원을 공격했다. 이처럼 원 최고위원에 대한 보수진영의 공격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자 개혁성향의 의원들은 잇따라 모임을 갖고, 보수진영의 공세에 공동 대처하는 한편 국가보안법 등 ‘4대 입법’에 대한 당론 결정과정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4대 입법’을 둘러싼 당론 결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소장파의 한 의원은 “최근 들어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당 전체가 총선 직전 국민적 여망을 잊어버리고 ‘우향우’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박 대표도 취임 초기와는 사뭇 달리 상당히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경우라도 ‘초심’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登院 내홍’

    한나라 ‘登院 내홍’

    이해찬 국무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으로 시작된 국회 파행이 7일로 열하루째 접어들자 한나라당은 등원 명분과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파행 초기 강경론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다 양비론으로 온건론이 잠시 힘을 얻는 듯하더니 국회 파행 열흘이 넘도록 청와대와 여권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다시 강경 기류가 돌아선 상태다. 그동안 등원론에 무게를 두던 박근혜 대표는 지난 4일 청와대의 사과 요구 거부 이후 강경론으로 돌아섰고, 김덕룡 원내대표도 ‘총리 사과 후 등원’이라는 강경론에서 ‘장외투쟁 등 일전불사’라는 초강경론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론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국가발전전략연구회(발전연)’와 ‘자유포럼’ 등 비주류 강경파뿐 아니라 중진들과 중도성향 의원들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5선의 박희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강재섭·이상득 의원,4선의 이규택 최고위원 등 중진그룹이 ‘선(先)사과 후(後)등원’이라는 강경론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맹형규·임태희·김성조·박혁규·유승민·김충환·박찬숙·안명옥 의원 등 중도성향의 ‘국민생각’ 회원들도 “이 총리의 대국민 사과 등 여권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받아내지 않고는 등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비주류인 발전연의 이재오·김문수·홍준표 의원과 자유포럼의 이방호·김용갑·이상배·김재원 의원 등은 한걸음 더 나아가 여권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얻어내지 못하면 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이 총리의 사과를 받아내지 못하면 김덕룡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선 등원 후 원내투쟁’을 주장하는 온건론도 비등하다. 당내 온건론은 주로 개혁 성향의 ‘수요모임’ 소속 의원들과 초선 소장파들이 주도하고 있다. 재선의 원희룡·정병국·권영세 의원과 초선의 박형준·이성권·김희정 의원 등 수요모임 소속 의원들과 초선 소장파인 고진화·정문헌 의원 등은 “대다수 국민은 국회 파행을 바라지 않고 있다.”면서 “지도부는 당원들만 의식할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 ‘무조건 등원’을 요구하고 있다. 온건론에는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영 대표비서실장 등 일부 당직자와 비례대표그룹인 김애실·박재완·진수희 의원 등도 가세하고 있다. 남 수석부대표는 “여권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거나 자신들의 잘못으로 비롯된 파행 정국을 풀어나갈 의지도, 능력도 없음이 확인된 이상 조건 없이 등원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그럴 경우 원내에서 여야 대립은 더욱 격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영 실장도 “파행 사태로 총리의 자질 부족과 대통령의 ‘제편 감싸기’가 국민 모두에게 확인된 만큼 더이상 등원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미 의원외교 현황

    재선에 성공한 부시 미 대통령의 대북정책 방향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미(對美) 의원외교’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지난 2년 동안 부시 정부의 정·관계 인사들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어왔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신기남 의원은 지난 6월 의장직을 승계한 직후, 미국을 방문해 열린우리당 의원으로는 가장 많은 미국의 정·관계 유력인사들과 접촉했다. 당시 콜린 파월 국무부 장관,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 부보좌관, 로버트 졸릭 미국통상대표부(USTR) 대표, 짐 리치 하원 아태소위원회 위원장, 공화당 찰스 랭걸 하원 코리아 포커스 의장, 에드윈 풀러 헤리티지 재단 회장 등을 만났다. 신 의원은 귀국 후 서신 교환 등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고 한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지난 9월 말 이례적으로 뉴욕에서 기업설명회(IR) 명목으로 방미, 해들리 안보 부보좌관,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고 돌아왔다. 당시 열린우리당 소장파 의원은 “지도부가 기회 있을 때마다 미국을 방문해 노골적으로 부시 정부에 협조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부시 재선 이후로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공식적 라인을 잘 가꿔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지난 9월 방미한 데 이어 지난달 방한한 파월 미 국무장관과도 별도로 만나는 등 기자 시절 LA특파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열린우리당에는 제네바 대사를 지낸 정의용 의원,16대에 이어 한·미의원외교협의회장인 유재건 의원, 천 원내대표의 방미 길을 수행한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 최성 의원 등이 공식·비공식 라인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박진 국제위원장이 지난 10월 장윤석·홍준표·나경원 의원 등과 방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등과 접촉하는 등 공화당 인맥을 강화했다. 미 국무부 초청 프로그램을 수강한 의원과 앞으로 예정인 의원은 30여명에 이른다. 주한 미대사관에서는 구체적인 명단에 대해 “의원의 개별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열린우리당 이종걸·이강래·최성 의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이미 수강을 했고, 내년에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원외)이 수강할 예정이다. 문소영 박지연기자 symun@seoul.co.kr
  • [사고]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서울신문 10월6일자 7면 폴리시메이커에 소개된 이원희 보건복지부 인구·가정정책과장은 서울대 간호학과가 아니라 한양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 여야56명 개성공단 첫 현장감사

    여야 국회의원 56명이 20일 북한 개성공단을 대거 방문, 현장감사 활동을 벌였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개소식과 시범단지 입주 공장 착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남북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남북협력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21명, 산자위원 20명,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 15명 등 의원 56명이 참여했다. 남측 국회의원의 대거 방문에 북측도 고무됐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는 “50명이 넘는 남측 국회의원의 방북은 처음 아니냐.”며 “이런 분위기가 개성공단의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개성공단 성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은 “넉달 전 왔을 때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는데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며 “개성공단을 잘 키워 경제 이상의 평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도 “개성공단은 남북 공동번영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남북 공동번영의 의미가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많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당 원희룡 의원도 “생각보다 정말 가깝다. 남북간에 대화는 닫혀 있지만 경제 협력이 계속돼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큰 틀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개성공단이 남북 경협과 화해 협력의 심장부가 돼야 하겠지만 컴퓨터 하나도 제대로 들어올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 아니냐. 결국 사업의 진척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행사에는 통일부와 산자부 관계자, 공단 입주예정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주동창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공업지구에서 민족 공동의 첫 시범 생산물이 나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염원에 맞게 사업을 적극적으로 다그쳐 나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측의 조명균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해 정부는 상생과 실용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과 김동근 공단이사장, 주동창 총국장 등 행사 참석자들은 개소식에 이어 입주공장 착공 시삽행사를 가진 뒤 관리위 사무실과 직원 숙소, 교육관 등을 둘러봤다. 개성공단 관리위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28일부터 남측에서 30명의 인원이 상근, 입주공장 건설공사 등을 관리하게 된다. 남측 참석자들은 행사에 이어 개성 자남산 여관으로 이동, 북측 인사들과 오찬을 한 뒤 선죽교와 고려민속박물관을 참관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개성 공동취재단·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