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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잠룡, 대선시기 등 복잡한 속내

    여야 잠룡, 대선시기 등 복잡한 속내

    문재인 ‘빠를수록 좋아’… 안철수 ‘5~6월’ 오세훈·유승민·김문수 ‘4월 퇴진·6월 대선’ 무게 ‘단체장’ 안희정·박원순·남경필·원희룡 입장 유보 복잡한 수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대통령 탄핵 정국’ 아래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도 정치적 셈이 분주한 모습이다. 선호하는 조기 대선 시기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도 주자별로 ‘동상이몽’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주자 모두가 동의하는 ‘게임의 룰’이 과연 정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1일 대선 시기는 언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르면 되고 필요하면 국민의 공론에 맡기면 된다”고 밝혔다.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결정하는 ‘탄핵 시계’에 따르겠다는 의미다. 대선 시점에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같은 당 추미애 대표의 ‘1월 말 퇴진’ 제안에 문 전 대표의 의중이 반영돼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대선일이 빠르면 빠를수록 문 전 대표가 유리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촛불 정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만큼 선거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더 필요하지만 국정 농단 사태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려면 시기가 너무 지체돼서도 안 된다는 인식으로 읽힌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늦어도 6월까지는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제3지대 세력화를 위해선 대선이 늦어질수록 유리하지만 국민들에게 누적되는 ‘최순실 피로감’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무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논의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진행하되,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편한 뒤 대선을 치러야 새로운 대한민국호(號)를 진수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현직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누구도 대선 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현직 단체장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 시·도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입장을 유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당론에 따라 ‘4월 퇴진 6월 대선’에 무게를 뒀다. 오 전 시장은 야당의 ‘3월 대선론’에 대해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문 전 대표 측이) 대선 후보 검증 절차를 뛰어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선 일정, 국민 분노 등을 모두 감안했을 때 6월 말 대선이 절충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여부에 대해 오 전 시장은 “탄핵안이 가결되면 주자들은 대선을 언제 치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선을 준비해야 해 불확실성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한 여야 협상이 불발되면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대선 전 개헌 논의 가능성에 대해 “정치권이 대통령 퇴진 시점도 합의 못 하는데 이보다 100배는 더 어려운 개헌에 합의할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백년손님’ 총각 행세 조장혁, 결혼 13년 차 유부남 ‘깜짝’

    ‘백년손님’ 총각 행세 조장혁, 결혼 13년 차 유부남 ‘깜짝’

    가수 조장혁이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12월 1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중독된 사랑’으로 인기를 누린 발라드 가수 조장혁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조장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 김원희를 포함해 모든 패널들이 “결혼을 한 지도 몰랐는데 13년 차에 아이가 둘이나 되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장혁은 “아직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당황한 조장혁은 멋쩍게 웃으며 “결혼을 안 한 것처럼 생겨서 그렇지 결혼 안 한 척하고 다닌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장혁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성대현은 “결혼반지도 안 끼지 않았냐”고 물었고 조장혁은 “반지는 불편해서 안 낀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심지어 아내가 굉장한 미인인데 그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조장혁의 아내가 출연했던 김건모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아내의 얼굴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너무 청순하고 예쁘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한편, 조장혁은 “8살 연하의 아내가 요리는 잘 못한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이어 “메인 요리는 내가 전부 만들고 아내는 옆에서 밑반찬만 거들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장혁의 총각행세 논란과 요리 실력은 12월 1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집도의 집유 2년 선고...아내 윤원희씨 “이해 안가는 부분 있어”

    신해철 집도의 집유 2년 선고...아내 윤원희씨 “이해 안가는 부분 있어”

    고 신해철 집도의인 K원장에 대해 법원이 25일 금고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부당한 결과”라고 반발했다. 2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하현국) 심리로 열린 K원장의 업무상 과실시차 및 의료법 위반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과실 치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K씨는 신해철씨에게 각 단계마다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상실하게 했다. K씨의 행위와 신해철의 사망관계에는 인과관계가 성립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신해철씨가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이르게 퇴원을 한 점, 금식을 해야 하는 데 미음을 섭취한 점을 들어 K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건 무겁다고 봤다. 미망인 윤원희씨는 선고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형량이 부당하고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크게 있다”며 “검찰에 항소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한 집안의 가장이고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 어른들에게는 아들이고 동생이기도 했던 한 가수의 목숨이 갑자기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씨 측의 변호인인 박호균 변호사는 “K씨가 유죄를 받았지만 의료인 면허 취소 및 정지로 이어 지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의사 면허 규제 현황의 적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상과시치사의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 의료인에 대해 면허 취소 및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K씨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같은 달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5일 뒤인 2014년 10월 2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기야’ 노희지, 훈남 남편 자랑 “돈 많이 벌었다” 재력 어느 정도길래?

    ‘자기야’ 노희지, 훈남 남편 자랑 “돈 많이 벌었다” 재력 어느 정도길래?

    배우 노희지가 ‘자기야’에 출연해 훈남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꼬마 요리사’로 유명한 결혼한 지 27일 차 새신부 노희지가 첫 출연한 모습이 방송됐다. 남편 사진을 본 MC 김원희와 성대현은 “훈훈하네요”, “송승헌 눈썹이 있으시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원희는 “저런 훈남은 어디가서 만나요?”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노희지는 “4년 전에 가족여행으로 필리핀을 갔다. 남편은 당시 여행 가이드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노희지는 “가이드가 저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원래 친절하신 분인 줄 알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때 (제게) 처음 반했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개구리 수영하는 뒷모습에 반했다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대현은 해외에서 여행 사업을 했던 노희지 남편의 재력에 대해 물었고 이에 노희지는 “돈 많이 벌었죠”라며 쉽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故 신해철 집도의 오늘 선고…과실치사 혐의 인정될까

    故 신해철 집도의 오늘 선고…과실치사 혐의 인정될까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25일 오후 2시 고(故) 신해철의 수술 집도의 강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날 선고공판에는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도 참석하며, 재판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강 씨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같은 달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뒤인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강 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0월24일 강 씨의 업무상 과실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3개 기관의 감정 결과로 볼 때 강 씨의 업무상 과실과 신 씨의 사망이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씨는 재판에서 신해철에 대한 위 절제 수술을 한 적이 없으며 감정 결과도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잠룡들 “남경필·김용태 탈당, 가슴 아파…앞이 캄캄한 상황”

    與 잠룡들 “남경필·김용태 탈당, 가슴 아파…앞이 캄캄한 상황”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는 데 대해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 의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요즘 의원총회도 안 하고 계파를 나눠서 회의도 따로 하고, 당이 이렇게 가서 되겠나 싶을 정도로 정말 앞이 캄캄한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무엇이 국가를 위해, 당을 위해, 보수를 지키기 위해 옳은 일인지 재선의원들께서 같이 좀 들고 일어나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평소에 아주 좋아하는 남 지사와 김 의원이 탈당한다고 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탈당할 그 힘과 정성으로 우리 당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대선이 얼마 안 남았기에 우리 당도 빨리 추슬러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생산해야 하는데,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어 한 중진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남 지사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덕흠 의원은 원유철 의원의 경우 자신의 참석이 부적절하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의자 대통령 시대] 친박 “野와 탄핵 추진은 제2의 패륜”…비박 남경필·김용태 오늘 ‘선도 탈당’

    [피의자 대통령 시대] 친박 “野와 탄핵 추진은 제2의 패륜”…비박 남경필·김용태 오늘 ‘선도 탈당’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야권의 퇴진 압박과 당내 비주류의 징계 요구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의 탄핵 추진과 관련, “어떤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탄핵 사유가 되는지 제시하고 탄핵을 끝까지 추진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또 비주류의 지도부 사퇴와 박 대통령의 출당 요구에 대해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뒤 “그런 식으로 당의 지도자 노릇을 하면 안 된다”면서 “대안과 비전을 내놓아라. 그게 없으면 이정현에게 사퇴하란 말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비주류가 탈당의 명분을 세우려고 (대통령을) 출당시키려는 것은 정치적 패륜 행위이고, 야당과 함께 탄핵하려는 것도 제2의 패륜”이라면서 “계속 해당 행위를 한다면 지도부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당을 향해 끊임없이 돌을 던지는데 해당 행위를 중단하고 새누리당을 떠나라”고 비판했다. 최고위는 이날 공석인 사무총장에 박맹우 의원을 임명,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명재 전 사무총장은 비주류의 ‘지도부 책임론’에 동조하며 지난 18일 사퇴했다. 반면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당 사무처에 박 대통령의 징계 요구안을 공식 제출했다.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박 대통령의 당원 자격을 박탈하거나 당원권을 정지시키는 등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았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가지다. 또 남 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최순실 사태’ 이후 여당의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 탈당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비주류는 박 대통령의 탄핵 및 징계에는 공감하면서 탈당 문제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친박 “野와 탄핵 추진은 제2의 패륜” 격앙 비박은 朴대통령 징계요구안 제출 ‘맞불’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야권의 퇴진 압박과 당내 비주류의 징계 요구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이정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의 탄핵 추진과 관련, “어떤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탄핵 사유가 되는지 제시하고 탄핵을 끝까지 추진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또 비주류의 지도부 사퇴와 박 대통령의 출당 요구에 대해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뒤 “그런 식으로 당의 지도자 노릇을 하면 안 된다”면서 “대안과 비전을 내놓아라. 그게 없으면 이정현에게 사퇴하란 말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조원진 최고위원은 “비주류가 탈당의 명분을 세우려고 (대통령을) 출당시키려는 것은 정치적 패륜 행위이고, 야당과 함께 탄핵하려는 것도 제2의 패륜”이라면서 “계속 해당 행위를 한다면 지도부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당을 향해 끊임없이 돌을 던지는데 해당 행위를 중단하고 새누리당을 떠나라”고 비판했다.최고위는 이날 공석인 사무총장에 박맹우 의원을 임명,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명재 전 사무총장은 비주류의 ‘지도부 책임론’에 동조하며 지난 18일 사퇴했다.반면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당 사무처에 박 대통령의 징계 요구안을 공식 제출했다.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박 대통령의 당원 자격을 박탈하거나 당원권을 정지시키는 등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았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가지다.또 남 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최순실 사태’ 이후 여당의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 탈당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비주류는 박 대통령의 탄핵 및 징계에는 공감하면서 탈당 문제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남경필·김용태 새누리 탈당…‘도미노 탈당’ 일어날까(종합)

    남경필·김용태 새누리 탈당…‘도미노 탈당’ 일어날까(종합)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한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오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1일 남 지사는 측근에게 “새누리당이 해체 후 재창당을 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감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앞으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비주류 측에서는 연쇄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모으는 방안도 물밑 접촉을 통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원내에서 비상시국회의 공동 대표인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중진, 초·재선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국정 정상화와 건전한 보수 세력의 결집 등을 목표로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아직 당사자들은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새누리 비주류 “의원 32명 탄핵 절차 착수 동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새누리 비주류 “의원 32명 탄핵 절차 착수 동의”

    野·무소속 의원 합치면 203명 소추안 가결 요건 200명 넘어 “탄핵안 통과에 문제 없을 것”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절차 진행과 박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날 박 대통령의 공모 혐의를 인정하며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이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는 도화선이 됐다. ●주류 최고위 장악… 징계 힘들 수도 현역 의원 35명을 포함한 비주류 인사 6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결의했다. 황영철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35명 가운데 32명이 대통령 탄핵 절차 착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경태·염동열·송석준 의원은 반대했다.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 수가 171명임을 감안하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인 재적 의원 3분의2(200명)를 상회하는 숫자가 확보된 셈이다. 황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가운데 탄핵에 동의하는 의원까지 포함하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주류 의원들은 21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등 박 대통령 징계요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진곤 당 윤리위원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회의를 개최해 이 사안이 징계심사 대상인지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징계심사대상 여부를 먼저 판단한 뒤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첫 회의는 이르면 다음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주류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 쪽에 무게를 뒀다.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하도록 압박한다는 차원이다. 탈당 권유는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 탈당 처리가 되는 사실상 ‘출당’ 조치나 다름없어 차선책으로 남겨 뒀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가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당헌·당규는 각종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원의 당원권을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에 따라 기소가 되지 않는다. 유승민 의원은 “공소장에 나온 내용이 굉장히 충격적인데, 헌법 84조 때문에 기소가 안 되는 것일 뿐”이라면서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에 들어갈 사안이고,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최고 의결 기구인 최고위원회의를 주류가 장악하고 있어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 진행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야당 추천 새 총리 임명에도 공감 비주류 의원들은 야당이 추천하는 새 총리 임명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황 의원은 “야당이 추천한 총리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도 “광장의 민심을 듣는 것은 좋지만 국회가 탄핵 절차를 개시하면 빨리 총리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경우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심판에 최장 180일이 걸리는 만큼 그 기간 동안 국정 공백을 막으려면 새 총리 임명이 병행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원희룡 “탈당, 잘못한 사람이 해야”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도 점차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탈당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와 남 지사만 의견이 일치됐다”면서 “조만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두 사람 외에도 탈당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인사들은 이 두 사람의 즉각적인 탈당을 만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탈당은 잘못한 사람이 하는 것이지 잘못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리고 확실히 다른 당에 집단적으로 가는 것이라는 인식이 없으면 개별 탈당하는 것은 의미 없다”며 탈당에 반대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퇴진 운동·탄핵 병행, 국회 주도 총리 선출”

    야권 대권주자들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운동과 탄핵 추진을 병행키로 했다. 마지막 수순에 해당하는 ‘탄핵 카드’를 내보이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새누리당 비주류도 탄핵 절차 즉각 착수를 결의했다. 검찰의 박 대통령 입건한 것과 맞물려 ‘최순실 국정 농단’ 정국은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2시간여의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의 범죄 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퇴진 운동과 병행해 탄핵 추진을 논의해 줄 것을 야 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개항으로 이뤄진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입장’에서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에서 완전히 손 뗄 것 ▲새누리당의 통절한 참회 및 핵심 관련자 책임 추궁 ▲야 3당의 강력한 공조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 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비주류도 이날 오후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대선 주자와 현역의원, 원외위원장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소추와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현역 35명 중 32명이 탄핵에 찬성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 崔게이트 빌미 ‘개헌’ 군불 지피기…野는 물타기 의심

    ‘최순실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새누리당이 개헌론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거취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이는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 사실상 유일한 공통 관심사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처한 난국 타개를 위한 유일한 해법은 개헌”이라면서 “개헌 작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두 분이 그렇게 원하는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도 개헌해야 한다”면서 “국민 동의를 토대로 새 헌법을 만든 뒤 그 헌법에 따라 박 대통령의 임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하야나 2선 퇴진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탄핵보다 개헌이 꼬인 정국을 풀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탄핵은 국회 본회의 표결과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는 데만 최대 6개월이 걸리는 반면, 개헌은 본회의 통과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를 거치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김무성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의 만찬 회동에서도 개헌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정 원내대표가 발 벗고 나섰으니 의원총회나 간담회를 통해 어떻게 추진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이 대목에서 개헌 얘기를 꺼내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권은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개헌 공론화에는 최순실 사태에 대한 ‘물타기’라는 부정적 인식도 갖고 있어 개헌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새누리당의 개헌론은 국민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잠룡·정진석 ‘소주 회동’

    與 잠룡·정진석 ‘소주 회동’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대권 잠룡’들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남경필 경기지사, 정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 정진석 “朴대통령 다시 고개들면 안돼···잘못은 잘못”

    정진석 “朴대통령 다시 고개들면 안돼···잘못은 잘못”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개 숙였던 사람이 며칠 지나지 않아 ‘뭐 그리 잘못한 게 있느냐’고 다시 고개를 든다면 현실을 매우 잘못 보는 것”이라면서 “요 며칠 분위기를 보니 고개를 다시 들려는 것 같은데, 현실을 냉철히 직시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잘못했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시 고개를 드는 것으로 오해되면 대통령에게 좋을 게 없다”면서 “그렇게 생각할 여지를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검찰이 정한 조사 날짜를 연기하고 대면 조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변호인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했던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말을 뒤집고, 자신에게 불리해진 정국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엘시티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 원내대표의 이런 발언들은 최근 들어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당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국민을 앞에 두고 안에서 서로 총질하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된다”면서 “절제 없는 언사들을 막 내뱉어서 해결되겠나”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비박근혜)계의 대결 양상을 두고 “보수는 단 한 번도 분열한 적이 없는데, 이러다간 정말 분당까지 갈지 모른다. 만에 하나 분당이 현실화하면 우리는 역사 앞에 두 번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날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주류가 주도하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저녁에 김무성,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등 비주류 대권 주자들과 만찬 회동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당 해체는 배은망덕”… 이정현·신 7인회 ‘친박의 반격’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당 해체는 배은망덕”… 이정현·신 7인회 ‘친박의 반격’

    취임 100일 간담회서 격한 비판 물밑 회동하던 ‘신7인회’ 멤버들 최고위원·중진의원 회의에 참석 靑 “혼란 부추기는 의혹 제기 자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주류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자 청와대와의 교감 속에 사활을 건 반격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현 대표는 1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나이에 5선을 지내고도 정말 기대에 못 미치는 정치를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다”며 5선 의원 출신 남경필(51) 경기지사와 3선 의원을 지낸 원희룡(52) 제주지사를 연일 공격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지지율을 다 합해 10%도 안 되는 게 대선 주자냐”며 폭언에 가까운 힐난을 퍼부어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비주류의 당 해체 주장에 대해서도 “매월 당비를 내며 수십년 동안 당을 지켜 온 수십만 책임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이라며 격한 비판을 쏟아 냈다. 이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는 원유철·정갑윤(5선), 정우택·최경환·홍문종(4선) 의원 등 주류 핵심 의원들이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 대표와 이날 회의에 불참한 서청원(8선) 의원을 포함해 일명 ‘신(新)7인회’로 불린다. 이들 7명은 최근 잦은 물밑 회동을 하고 이 대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 왔다. 박 대통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수용하는 데에도 이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농단 사태 발생 이후 언론 노출을 기피해 온 최 의원은 이례적으로 “국민 여론은 헌정 중단을 막고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제안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지도부와 중진 의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주류의 반격은 청와대의 대응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른바 당·청의 ‘투트랙 반격론’이다. 당에서 ‘서청원·최경환’ 두 핵심 의원이 중심이라면 청와대 쪽에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사태 수습을 위해 배후에서 뛰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전날 박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인을 선임하고, “하야는 없다”고 선을 그은 이후 청와대의 목소리는 한층 커졌다. 대통령에 대한 대면수사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수사의 맥을 끊는가 하면, 이날은 박 대통령이 직접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연루자 엄단’을 지시하고 나섰다. 또 각종 언론 보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의혹 제기를 자제해 달라”는 경고성 발언을 던지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특별검사 도입을 앞두고 지나치게 수세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수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정현 “당 해체론, 매월 당비 내는 수십만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

    이정현 “당 해체론, 매월 당비 내는 수십만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6일 당 해체론 주장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매월 당비를 내가면서 수십년 동안 당을 지켜온 수십만 책임 당원들에 대한 배은망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정식으로 선출된 당 지도부 대신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지 못한 조직을 만들어 지도부 행세를 한다면 당원들로부터 철퇴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 일부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는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해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친박근혜)계의 인적 청산과 당 해체까지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새누리당의 주권은 당원들한테서 나온다”면서 “결코 몇몇 사람의 사리사욕에 의해 해체되거나 당 대표가 무시당하는 만만한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여권 내 잠재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전·현직 광역단체장의 사퇴 요구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큰 인물은 위기상황에서 빛나기 때문에 현명한 위기관리력을 보여야 한다”면서 “큰 인물로서 모습을 보여달라는 아픈 덕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날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 내 ‘잠룡’들에 대해 “지지율을 다 합쳐도 10%가 안되는데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나만 물러나라고 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유력한 대선주자답게 장삼이사나 필부와 달리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을 회복해 헌법과 법률 내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박 ‘잠룡’ 지도부 출범… 이정현 “지지율 합쳐도 10% 안 되면서”

    비박 ‘잠룡’ 지도부 출범… 이정현 “지지율 합쳐도 10% 안 되면서”

    비주류 김무성·유승민 등 12명 비상시국위 공동대표로 공식화… 서청원 등 중진들과 대화도 일축 새누리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악의 내홍을 겪고 있다. 주류와 비주류의 분열과 대립은 더욱 노골적으로 변질돼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마저 넘어섰다. 겉으로는 “계파 갈등으로 보지 말아 달라”, “당권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애써 포장하지만 결국 권력투쟁을 향한 속내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세 갈래로 나뉘는 등 국정 위기 공백 상황을 수습할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내려놓은 듯이 보인다. ●비주류 지도부, 비상시국위 구성 당 지도부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비주류 진영은 15일 대권 주자들과 중진 의원들이 포함된 비상시국위원회 공동대표 12명을 선정했다.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잠룡’들이 포함됐다. 비주류 중진인 심재철·정병국(5선), 김재경·나경원·주호영(4선), 강석호(3선)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들은 실무진 의원들과 16일 첫 공식 회의를 갖는다. 이는 주류 지도부에 맞서 사실상 비주류 별도의 지도부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영철 의원은 “비상대책위가 당 혁신안을 만들면 비상시국위는 역할을 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이정현 대표 체제의 사퇴가 순리인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다른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거듭 압박했다. 주류의 좌장 격인 서청원 전 대표 등 중진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분위기를 조성한 친박 중심 지도체제가 사퇴하기 전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진석 지도부, 박명재와 고성 언쟁 이들과는 별개로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미 지도부 회의를 따로 개최하며 주류 일색의 당 지도부와 비주류가 포함된 원내 지도부를 분리했다. 또 국회의장과 야당을 향해 거듭 위기 수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박명재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최고위와 비상시국회의의 접점을 찾는 중간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지만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으로 언쟁을 벌였다. 정 원내대표는 박 사무총장에게 “참석 대상이 아니니 회의에 오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정현 지도부, 비주류 향해 감정 대응 당이 뿔뿔이 갈라진 데다 지도부를 향한 동력도 약화되자 이 대표는 격분했다. 당초 이 대표는 3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지만 안상수 의원 딱 한 명만 참석하면서 모양새가 빠졌다. 이와 관련, 권성동 의원은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기로 선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는 비주류를 향해 이 대표는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비상시국회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남경필·원희룡·오세훈·김문수’ 4인을 거명하며 “야당에는 3, 4위 대선 주자의 지지율이 10%가 넘는데, 우리 당 대선 주자는 지지율을 다 합쳐도 10%가 안 된다”면서 “10%가 넘기 전에는 어디 가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 대선 주자에서 사퇴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젖먹이도, 옹알이하는 아이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말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도정에만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매일 페이스북에 사퇴하라는 글을 올리고 있고, 그 바쁜 시간에 비행기 타고 모여서 물러나라고 하는 게 옳으냐”며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이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겨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와 언어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 박근혜교를 믿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 같다”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한시라도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정현 “남경필·원희룡·오세훈·김문수 지지율 10%도 안돼…자기 앞가림도 못해”

    이정현 “남경필·원희룡·오세훈·김문수 지지율 10%도 안돼…자기 앞가림도 못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여권의 잠룡들에게 “대선주자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네 사람의 지지율을 다 합쳐봐도 10%가 안 된다”면서 “자기 앞가림도 못 한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원외당협위원장과의 면담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권의 잠재 대선주자 네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서 “여론조사 지지율 10% 넘기 전에는 어디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며 “그렇게 도정에 할 일이 없고, 경험과 경륜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느냐.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도정에만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이정현이 사퇴하라고 매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더라”며 “이정현이 그만두기로 했으니까 이제는 대한민국과 당을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설득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젖먹이도 할 수 있는, 옹알이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건데 비전 제시는 아무것도 없다”며 “이정현은 사퇴하면 다른 사람을 대체라도 할 수 있지만, 대선주자라면 비전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을 향해서는 “서울시장 자리를 상의도 없이 하루아침에 던지는 바람에 박원순 시장에게 넘어가고 나서 새누리당이 어떤 위치가 됐느냐”며 “무책임하게 쉽게 던지는 것이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제안·취소를 거론하면서 “앞으로 대통령과 3당 대표 간 영수회담, 3당 대표 회담 등이 빨리 진행돼서 야당이 제안한 거국중립내각이 성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해도 제1야당이 국민 앞에서 한 대통령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한 것은 신뢰의 문제”라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신뢰가 깨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야당이 자신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그런 말은 공당이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거국내각 출범 땐 사퇴” 비박 “당 해체할 판에 민심 우롱”

    이정현 “거국내각 출범 땐 사퇴” 비박 “당 해체할 판에 민심 우롱”

    당헌 ‘대표·대선주자 겸직’ 변경 ‘潘총장 고려한 전대시기’ 분석도 비주류 “친박 시간끌기용 꼼수” 양측 합의 못할 땐 분당 가능성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지도부가 13일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8·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3개월 만의 자진 하차 결정이다. 그러나 비주류의 ‘이정현 체제’ 즉각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당장 당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해 계파 내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중립내각이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21일에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고, 특히 당헌을 개정해 대선 후보들도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 지도부가 비주류 측이 구상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재창당 수순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도 “비대위 구성은 여러 가지 당 수습 방안 중 하나일 뿐 결코 정답일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어떤 분을 모셔 와 비대위를 구성할 만한 한가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책임감을 갖고 혁신을 추진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선 주자의 당 대표 겸직을 허용하는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당이 비상시국인 만큼 당 개혁과 쇄신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현행 당헌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취지로 대선 출마 시 대선일 1년 6개월 전에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대일이 ‘1월 21일’로 정해진 것이 같은 달 중순 귀국 예정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이 대표는 “본인 선택의 문제”라며 “누구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예산 정국이 12월 중순쯤 끝난다고 가정하면 전대 준비에 최소 30일이 걸리는데 1월 마지막 주말이 설 연휴인 것을 감안해 21일로 못박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비주류는 즉각 반발했다. 강석호 의원은 “당을 해체하고 없애야 할 판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고 전대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항의했다. 김성태 의원은 “성난 촛불 민심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비주류 의원도 “친박이 당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불과하며,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결국 양측의 세 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추후 의원총회의 추인 과정에서 주류와 비주류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당이 분당 수순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비주류 의원 4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49명 등 91명은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고 당 해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당 해체 추진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 ▲당 비상시국위원회 구성 등을 결의했다. “박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은 ‘2선 후퇴’에서 더 나아간 것으로 박 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도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김무성 전 대표가 “모든 판단과 원칙의 기준은 헌법이 돼야 한다”며 탄핵을 언급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정병국 의원은 “대통령이 질서 있게 퇴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제 남은 것은 박 대통령이 하야하도록 기회를 주느냐 아니면 새누리당이 탄핵을 주도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지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야당을 향해 “탄핵 요건이 되면 차라리 의견을 모아서 탄핵 절차를 진행하라”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도 가세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몸통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꼬리를 자를 수 없다”고 비판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거취에 대한 결단을 하라”며 탈당 등 퇴진을 압박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당이 모든 것을 던져 버려야 할 때다. 대통령도 이제 개인이 아닌 국가를 생각하셔야 한다”며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다만 탄핵과 탈당 요구에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준석, 김상민, 김진수, 이기재, 최홍재 등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은 오후부터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런 비주류의 대통령 탄핵과 지도부 퇴진 요구에 대해 이 대표는 “그런 건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당 해체해야···朴대통령 모든 것 내려놔야”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당 해체해야···朴대통령 모든 것 내려놔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당의 해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부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촉구하던 입장에서 더 나아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 중 김무성 전 대표는 여권에서 처음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는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모임) 소속 초·재선 의원, 비주류 원외 당협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도 참석했다.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은 성명문에서 “새누리당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 건강한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새누리당으로는 안 된다”면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새누리당이 발전적 해체를 통해 재창당해야 한다”고 말했고, 오 전 시장은 “사람은 그대로 두고 당명과 당 로고를 바꾼다고 새누리당이 반성한다, 새롭게 거듭났다고 봐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세연 의원은 “우리 당이 존재할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복선을 깔고 접근해서는 안 된다. 정말 간결하게 우리 당의 해체를 결정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당 해체와 국정 위기의 타개를 위해 ‘비상시국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을 향해 “국정 정상화를 위해선 거국내각 구성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 이날 김 전 대표뿐만 아니라 원희룡 제주지사와 정병국 의원도 사실상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하태경 의원과 이사철 전 의원은 직접적으로 하야를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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