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희룡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9
  •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신임 차관 5명에게 “내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라”고 말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는 이번 주 후임 인선을 하고,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부처 장관 등 추가 개각은 이달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정무직 인선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차관에 내정된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13명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기조를 체득하고 있는 신임 차관들에게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과감한 인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부처는 이에 따라 차관 교체 후 인사를 단행해 조직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관가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비서관 임명은 이번 주 초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기획비서관에는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통일비서관에는 김수경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또 국정과제비서관에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과학기술비서관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국민통합비서관에 이창진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최근 첫 개각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급 인사 교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순차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 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437건’ 적발…중국인 절반 이상

    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437건’ 적발…중국인 절반 이상

    최근 5년간의 외국인 토지거래 중에 해외자금을 불법으로 반입해 토지를 매수하는 등 위법의심행위 총 437건이 적발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 매수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뤄진 외국인 토지거래 1만 4938건을 조사한 결과 이상거래 920건을 선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소명자료 징구·분석 등을 통해 적발된 위법의심행위는 437건이다. 적발사항은 편법증여 의심 등 국세청 통보 61건, 명의신탁·불법전매 등 경찰청 통보 6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관세청 통보 35건,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 지자체 통보 419건, 기타 금융위 등 통보 6건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외국인 국적 부부가 경기 평택시 소재 토지를 2억 6800만원에 직거래하며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증여세 신고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편법 증여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또 외국 국적을 가진 공동매수인 2명은 제주 소재 토지를 11억 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특별한 사유 없이 소명자료를 미제출하는 등 자금출처 확인이 불가해 해외 불법자금 반입 의심으로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 외에 부모가 부동산 거래대금을 자녀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토지 거래를 하면서 실제 거래가격과 다른 거래금액으로 신고한 경우 등이 이번 조사에서 적발됐다. 가장 높은 시세차익을 취득한 사례는 중국인이 인천 계양구 토지를 2017년 8월 800만원에 사들인 후 2020년 4월 9450만원에 팔아 약 1081% 상승률을 기록한 거래다. 또 중국인이 인천 서구 토지를 2020년 10월 9억 7000만원에 매수하고 1년 후 12억 3000만원에 매도해 약 2억 6000만원 시세차익을 기록한 사례도 있었다.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위법의심행위는 중국인이 211건(56.1%)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79건(21.0%), 대만인 30건(8.0%) 순으로 나타났다. 매수 지역별로는 경기 177건(40.7%), 충남 61건(14.0%), 제주 53건(12.2%), 서울 34건(7.8%) 순이다. 명의신탁이 적발되면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외자금 불법반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 편법 증여, 거래금액 거짓신고 등은 탈세 분석을 통해 미납세금 및 가산세를 추징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법의심행위 437건에 대해 국세청·경찰청·관세청·금융위·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각 기관의 범죄 수사, 탈세·대출 분석, 과태료 처분 등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 대상 920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농지거래 490건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에 자료를 제공했으며, 농식품부는 자기의 농업경영 의무 위반 등 농지법 위반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하반기에 외국인의 주택 대량매입, 이상 고·저가 매수 등 투기성 주택거래에 대한 2차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등 비주택 거래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기성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는 엄정 관리한다는 원칙하에 지난 5년간 이루어진 거래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외국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지역구 방어에 나서는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대곡소사선 개통식 야당 배제 논란...“대통령실 지시냐” vs “어깨띠 매고 환영”

    대곡소사선 개통식 야당 배제 논란...“대통령실 지시냐” vs “어깨띠 매고 환영”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 기념식에 야당 의원들의 참석이 배제된 것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해당 구간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의 김상희·김경협·서영석·진성준·한준호·홍정민·이용우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은 당초 행사에 초대받았지만, 이후 돌연 초청 취소 통보를 받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저도 (개통식에) 당연히 참석 예정이었는데, 초청받은 다음 날 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국토부 주관 행사로 알고 있는데 왜 초청이 취소됐는지, 누가 결정한 건지 알 수 있느냐”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 주관인지도 몰랐다. 일정만 통보받았다”고 답했다. 심 의원은 “혹시 대통령이 오는 것인가”며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희룡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출마하는가. 야당 의원들을 못 오게 하고 대통령이 참석하면 사전 선거운동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제가 심 의원과 대결하면 영광”이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한 의원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고 확인해보니 대통령 경호실 측으로부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국토부 직원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원 장관에게 “대통령실 지시냐”고 재차 따져 묻자, 원 장관은 “잘 모른다고 하지 않았느냐. 경위 파악은 추후에 다시 해보겠다”고 답했다. 또 원 장관은 “이것저것 따질 게 뭐 있겠나. 오시라. 어깨띠 매고 환영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위원장도 “제가 생각해도 좁쌀 같은 일이 나온 것”이라며 “경위가 어떻게 돼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가 질의 내용인데 장관님의 답변이 궁색하다”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권의 문제 제기에 반발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저희도 야당 할 때 ‘패싱’ 많이 당했다”며 “그래도 좁쌀 같다는 이야기는 안 했다. 위원장님은 사회를 합리적으로 보시라”고 항의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도 “추측이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측성으로 불편한 단어를 쓰니 저희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야당 배제 논란과 관련해 서면브리핑을 내고 “의도적으로 야당 국회의원들을 배제해서 여당 관계자들만 참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치졸하고 옹졸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 1천억 투입한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김동연 패싱’…경기도의회, “정치 행사로 전락” 비판

    1천억 투입한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김동연 패싱’…경기도의회, “정치 행사로 전락” 비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초대하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고양·부천 의원들은 2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전 도민의 축하 행사로 개최돼야 할 개통식을 얄팍한 정치행사로 축소 및 왜곡했다”고 질책했다. 경기 서부권 도민들의 숙원인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은 지난 2016년 착공 후 7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대곡-소사선이 개통으로 인해 서부권 도민들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들은 “개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동환 고양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대곡–소사선 개통에 큰 역할을 한 경기도의 수장인 김동연 지사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초청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인 조용익 부천시장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곡~소사선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을 앞당길 핵심 과제 중의 하나였다”며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한 일이라곤 개통식을 준비한 것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원 장관이 집중 부각되는 개통식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며 “이러한 지적이 사실이라면 현 정부는 치졸하게도 정치적인 이유로 개통식을 축소하고 왜곡한 것이 된다. 정치행사로 전락시킨 개통식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곡~소사선은 기존 대곡역·능곡역에 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3개 역을 신설해 고양시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공항, 부천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길이는 18.3㎞이다. 사업비는 총 1조5251억원 규모인데 이 중 도가 1040억원을 투입했다. 패싱 논란에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도민 숙원 사업 해결이 중요하지, 행사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교통 문제 해결에 중앙과 지방, 여야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며 “그간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많은 이들이 애썼다. 앞으로도 도는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대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글로벌 반도체 전쟁 우위 유지” 용인국가산단 2년 더 앞당긴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 우위 유지” 용인국가산단 2년 더 앞당긴다

    7년→ 5년 단축… 2026년 착공 목표경쟁국보다 먼저 생산량 확보 시급삼성전자 남사읍에 5곳 이상 건설세계 최대 메가 클러스터 목표로정부·경기·용인 “신속 정책 지원” 경기 용인시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간이 7년에서 5년으로 대폭 단축된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반도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는 27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전체 사업 기간을 약 3분의1로 단축, 2026년 말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등 산단 조기 완공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공급망 내재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만은 국가주도 산업단지에서 성장한 TSMC 등 다수의 반도체 강자들이 압도적인 생산량을 앞세워 시장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국가 전략 물자화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기에 착공돼 경쟁국보다 먼저 생산량(캐파)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삼성전자는 용인 남사읍 일대 약 710만㎡(215만평) 부지에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공장(팹) 5개 이상을 순차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 등은 첨단반도체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벤처,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용인 국가산단에 ‘연구-실증-생산-패키징(후공정)’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완결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존 반도체 설계(판교) 및 생산거점(용인, 화성, 평택)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이 성공하려면 전기, 용수, 도로 등 핵심 인프라가 적기에 확보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용인 국가산단이 2042년 5개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되면 7GW 이상의 전력과 용수 65만t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된다.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의 건설 인력이 산단으로 출퇴근하려면 인접 도로망 확보 등 정교한 교통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지원을 확정한 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그린벨트, 용지 재활용 등 장시간 걸리는 주제에 대해 이미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며 “연계 교통망 구축도 동시에 진행시켜서 반도체 거점 간 접근성과 배후 단지와의 연결, 근로자 정주 환경도 단지 완성 전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민석·세종 옥성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의 한계 넘었다…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의 한계 넘었다…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모듈러 주택의 한계를 깨고 13층,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 모듈러 주택이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에서 탈피해 주택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 이상을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주택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경기 용인 기흥구에서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이 사업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진행됐다. 그동안은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의 높이는 12층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최초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준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 이상일 용인시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디자인, 신소재 적용, 정밀시공기법 등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과 특허 11건을 획득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가 R&D사업에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구로구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 사업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완공한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당시, 1.2㎞의 해상 접안 시설 중 500m에 해당하는 시설을 12개의 모듈로 구성해 6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 효과를 얻었다.현재 세계 모듈러 건축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21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져 오는 2030년까지 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및 서울 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뿐만 아니라 대형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모듈러 공법 역량은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모듈러 사업에서 본격적인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이 시작되면 연구개발 역량과 건축, 플랜트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모듈러 공법 실행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업계를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 제2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희룡 “조속한 행정 추진”

    홍준표 “대구 제2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희룡 “조속한 행정 추진”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달성군 일원에 계획 중인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참석했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 측에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연내 대구 제2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한 신속한 예타 추진 등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참여 기관·단체들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지역 기업인 엘앤에프, 경창산업, 에스엘과 제2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에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 곳을 ‘미래차’와 ‘로봇’ 융합 거점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2026년 보상에 착수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또 시는 국토부에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를 3.8㎞ 규모로 건설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LH가 참여해 줄 것도 요청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제2국가산단)을 신공항과 연계해 대구미래 50년을 이끌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가산단 지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단계단계마다 머리를 맞대고 원팀이라는 각오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구미래 신성장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따내며 중동 지역에 다시금 ‘K건설’의 메가 프로젝트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가장 큰 규모(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언급하고 국토교통부가 ‘제2중동 붐’ 조성을 위해 ‘원팀코리아’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수주한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 수주 사업 중에서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후 이뤄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수주가 지난해 11월 체결된 40조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되지 않은 추가 성과라면서 MOU도 별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아미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번 사업은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서 진행되며 기존 사토프(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을 포함한다. 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MFC(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t 생산하는 설비다. 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 공사다. 패키지 2·3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몬트사가 수주했다. 이번 수주의 또 다른 의미는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약 반세기 동안 총 170여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아람코와의 각별한 인연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부터 이어진다. 이후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 카란 가스처리시설,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 사업을 완수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 여기에 28억 달러 규모의 마잔 개발 패키지,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와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정부 차원의 경제 외교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토부 원팀코리아는 사우디에서 두 차례 수주 지원을 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고위급 외교를 펼쳤다. 계약 서명식에도 참석한 원 장관은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사우디에 ‘K-EV충전기’ 깔고 온다

    원희룡, 사우디에 ‘K-EV충전기’ 깔고 온다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경제 외교에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로부터 수소에너지 협력을 제안받았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만나 인프라·신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양국의 수소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수소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이 참여하는 워크숍, 콘퍼런스를 열어 실질적 의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해 안정적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빈 살만 장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에너지 분야 활용에도 관심을 표하며 양국 소통 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사우디 측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행사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요청했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산업 전시회·콘퍼런스로,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가 주최하고 영국 전시·콘퍼런스 전문기업 인포마그룹이 주관한다. 이번 수주지원단에 참여한 충전시설 제조 업체 대영채비는 이날 사우디 충전회사 아이차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차지는 대영채비의 초급속 충전기를 도입해 내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1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5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기 공급과 운영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차지는 현재 사우디 내 60개의 완속·급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가 전통적인 인프라 협력을 넘어 고부가가치 신산업 영역으로도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군포시 “국토부가 ‘금정역 남북 역사 통합개발 가능’ 통보”

    군포시 “국토부가 ‘금정역 남북 역사 통합개발 가능’ 통보”

    경기 군포시 금정역 남·북역사 개발방식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두 역사 통합연결개발이 가능하다고 시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는 국토부가 전날 공문을 통해 “시가 건의한 금정역 통합연결 요청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남부 및 북부역사 개량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음을 알리며, 세부 일정 등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31일 국토부에 “금정역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를 하나로 통합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회신이다.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 두 건물이 약 70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데, 이처럼 분리된 역사로 인해 이동 동선이 단절돼 이용객의 불편이 크다.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의 하나로 낡은 남부역사를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북부역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역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앞서 하은호 시장은 2022년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금정역 복합개발(금정역 남·북역사 통합연결)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지난 3월 26일 1기 신도시 도시정비와 관련 시를 방문한 원 장관에게 금정역을 함께 돌아보며 추진기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개발을 위해 정부가 나서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해왔다. 이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군포시 등 관련기관 협의체가 구성되어 실무회의 외 4차례 협의체 회의가 진행되며 관련 기관의 팽팽한 의견 조율 끝에 금정역 남ㆍ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에 대해 타당성 제시 등을 통한 통합 개발을 실현할 초석이 마련되었다. 군포시는 남ㆍ북부역사 전면을 통합하는 방안 등 가장 합리적인 금정역사 통합개발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통합 개발된 금정역사와 지역 교통을 연계하고 나아가 산본천 복원, 주거정비사업 지구와 연계하여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금정역일원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궁극적으로 현 정부 공약사업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여 군포시의 관문인 금정역을 군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나, 하은호 군포시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 이해할수 없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반박하는 의견을 분명히 했으며, 금정역의 중요성을 서로 공감하는 만큼 여·야 구분 없이 시민들을 위한 시정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전세금 20% 떨어지면 집주인 7.6% 대출 받아도 보증금 못 돌려준다

    전세금 20% 떨어지면 집주인 7.6% 대출 받아도 보증금 못 돌려준다

    주택가격 하락으로 ‘역전세 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3월 수준의 전세가격이 유지될 경우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금은 올해 2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가가 20% 하락하면 임대인의 7.6%는 대출을 받아도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 임차인 약 9만가구가 전세금을 떼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시산한 결과 전세가격이 올해 3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 차액 규모는 올해 연간 24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전세보증금(288조 8000억원)의 8.4% 수준이다. 집값과 전셋값이 덩달아 뛰어올랐던 2021년과 2022년은 차액이 ‘마이너스’로 집주인에게 유리했지만, 최근엔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빠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 올해 1분기 3조 9000억원에서 4분기 7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히 전세보증금이 지난 3월 대비 20% 하락하면 전체 임대 가구(116만 7000가구)의 7.6%에 달하는 집주인은 보유한 금융자산을 팔고 대출을 받아도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숫자로 환산하면 약 8만 8700가구다. 역전세 현상으로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높아지자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 대출에만 대상을 한정할 것”이라며 DSR에 대한 ‘족집게’ 완화를 시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2일 “보증금 차액 정도에 한해 DSR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도 DSR 규제 완화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정부가 DSR을 제한적으로 완화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경착륙을 막고 갭투자에 활용하지 않게 유념한다고 하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조정으로 가계 평균 순자산은 2021년 12월 말 4억 4000만원에서 올해 3월 말 3억 9000만원으로 5000만원 감소해 가구의 자산건전성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원희룡 “현대차 노조 25% 평생 할인 주장…일터 사라질 수도”

    원희룡 “현대차 노조 25% 평생 할인 주장…일터 사라질 수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측의 ‘정년 퇴직자 신차 25% 영구 할인 혜택’ 요구에 대해 “분노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할인은커녕 일터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현재의 비이성적 노동운동은 반드시 정상화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요구안에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25% 할인 혜택을 확대 적용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혜택은 현재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원 장관은 “현대차 노조가 모든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찻값을 25% 할인해줄 것을 회사에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모든 부담을 고스란히 부담해야만 할 소비자들을 바보로 취급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정말 어처구니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정년 퇴직자들은 5000만원짜리 차량을 2년마다 3750만원에 살 수 있으며, 전액 현금 결제 시 적용되는 할인(3%)을 포함하면 3600만원에 새차를 사는 셈이다. 이론대로하면 2년마다 새 차를 산 뒤 중고차 시장아 되팔면 이득을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 노조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는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안 등이 포함됐다. 전체 7만 2600명이 근무하는 현대차에서는 매년 2500명 가량이 정년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오늘 울산공장 본관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한다.
  •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전세사기, 역전세와 같은 전세제도 관련 부작용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갭투자의 ‘갭’(gap·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이)을 가급적 벌려 놓아야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다”며 무자본 갭투자를 근절하는 취지의 개편 방향을 밝혔다.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장치를 강화하고 과도한 전세대출은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다. 원 장관은 19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주인은 보증금을 ‘채무’라 생각하지 않고, 세입자의 경우 전세대출이 무제한으로 주어지다 보니 저리 대출을 당겨쓰지 않고 월세를 살면 바보처럼 된다는 데 전세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부담 능력과 위험 평가 기능에 따라 전셋값이 책정돼야 하는데, 지금은 금융기관·보증기관·임대인·임차인 모두 시장 원리와는 따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 시장 원리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임대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그대로 볼 것이고, 보증금 반환 목적에만 쓰도록 할 것”이라며 “한꺼번에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일시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은) 길어야 1년”이라고 원칙을 제시했다. 역전세난은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집값 바닥론’은 아직 언급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봤다. 원 장관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 둔화로 경착륙을 피했으나 ‘바닥이다, 아니다’를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향후 추진할 재건사업에 폴란드, 독일, 일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한보그룹·의정부 법조비리 파헤친 특수통 검사 출신… 화합 리더십 평가

    전남 장흥군 산골 마을에서 힘들게 자란 노관규(62) 순천시장은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혈혈단신 상경해 구로공단 장갑공장 노동자부터 시작해 세무공무원을 거쳐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시절 정태수 한보그룹 사건과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비리 사건, 의정부시 법조비리 사건 등을 파헤친 특수 검사 출신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금태섭 전 의원이 사법연수원 동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16대 총선 때 험지인 서울 강동갑에 자원해 이부영 전 한나라당 원내총무에게 아쉽게 졌다. 2006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재선의 순천시장을 지내면서 순천만을 보전할 에코벨트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기획했다. 이후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하면서 10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 기간 섬진강 인문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때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의 리더십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천만정원박람회 개막 전인 지난 3월 방성룡·신준식·조충훈·허석 전 시장 등 역대 민선 순천시장을 한자리에 초청해 시민들에게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원희룡 “시멘트 가격 갈등 따른 국민 피해 없어야”

    원희룡 “시멘트 가격 갈등 따른 국민 피해 없어야”

    시멘트 업계의 가격 인상 예고로 업계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갈등 상황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도에 소재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찾아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는 전기요금 인상과 설비투자액 투입 등 비용 부담을 근거로 다음 달부터 벌크시멘트 가격을 14%가량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인상되면, 공사비에 대한 갈등으로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원 장관은 “시멘트 가격에 따른 갈등상황이 공사비 분쟁, 공사 지연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업계는 갈등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시멘트 가격협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업계 간에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집서 서울 직장까지…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경기 집서 서울 직장까지…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원희룡(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수용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광역콜버스) 정책을 발표한 뒤 시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출퇴근 지옥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국토부는 카카오T 앱으로 예약해 경기도 집 근처에서 서울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광역콜버스를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뉴시스
  • 출퇴근 지옥 줄인다…경기 집 앞서 서울 직장까지 ‘광역콜버스’

    출퇴근 지옥 줄인다…경기 집 앞서 서울 직장까지 ‘광역콜버스’

    매일 같이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출퇴근 지옥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광역콜버스’ 사업을 시행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은 사당역, 계역 등에서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며 출퇴근 지옥을 겪는 국민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광역권 단위로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된 경기 수원시(당수1·2지구), 용인시(고림지구), 화성시(동탄 1·2동), 시흥시(시화MTV), 파주시(운정지구), 광주시(신현동) 등 6개 기초지자체 내 일부 지역이다. 이곳에서 사당역, 양재역, DMC역 등으로 오가는 광역콜버스를 운행한다. 차량은 오는 8월부터 18개월간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예약, 탑승 장소 및 시간 확인, 요금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요금은 광역버스 요금(2800원)과 동일하며, 교통카드 등록 후 버스에 탑승하면서 태그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원 장관은 “광역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어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출·퇴근 시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희룡 “분신 수수방관에 의문” 심상정 “정치인 전에 인간 돼야”

    원희룡 “분신 수수방관에 의문” 심상정 “정치인 전에 인간 돼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 양회동 씨의 분신과 관련해 “지금도 역시 석연치 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지금도 양회동 씨의 죽음을 기획 분신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고인에 대한 죽음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그 현장에 있었던 건설노조 부위원장이 (분신을) 1분 가까이 수수방관한 그 행위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을 제 나름대로는 짚고 가야 하겠다고 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획이라든지 방조라든지 얘기는 전부 저를 엉뚱한 번지수로 끌고 가서 공격하려고 하는 틀에서 짠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억이 안 나십니까, 부위원장님? 지금도 기억이 안 나십니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심 의원이 “유족들이 와 있다. 말씀 좀 삼가시라”며 “주무장관으로서 ‘건폭몰이’ 희생된 고인 앞에 고개를 숙여 애도해도 시원치 않은데 사자 명예훼손을 하면서 고인을 두 번 죽였다. 정치인이기 전에 인간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의원석에서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원 장관은 “억지로 초점을 엉뚱하게 몰아가느냐”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원 장관은 지난달 17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 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혹시나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쓴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