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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박원순시장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기념행사’ 학술토론회

    [동정] 박원순시장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기념행사’ 학술토론회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은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기념행사’ 중 학술토론회에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와 북한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토론하고 기념식에도 참석해 기념사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충돌] 사상누각 위에 선 김무성?

    여야 대표가 잠정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30일 ‘불가론’을 제기함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 체제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고위 8명 중 절반 이상 ‘범친박계’ 새누리당의 최고의결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는 표면적으로는 ‘비박근혜계 우위’로 비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친박근혜계 우위’라는 게 중론이다.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사상누각’에 자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동안 8명의 최고위원 중 김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5명은 비박계로 분류돼 왔다. 친박계는 서청원·이정현·김을동 최고위원 3명이다. 그러나 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은 지난 7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 파동’ 과정에서 청와대의 입장에 손을 들어준 이후 범친박계로 간주되고 있다. 원 원내대표도 공천 룰과 관련, ‘제3의 길’을 제안하는 등 김 대표와 입장 차를 드러내고 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당·청 갈등이 노골화되거나 최고위원들이 갈라설 경우 김 대표가 수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형인 셈이다. 최악의 경우 지도부 해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친박계 최고위원과 이에 동조하는 몇몇 최고위원 등 4명 이상이 동반 사퇴할 경우 현 지도부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시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결정적 상황 때 수적 우위 힘들 듯 당 일각에서는 ‘포스트 김무성 체제’를 거론하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1순위로 주목받는 이유다. 지도부 일괄 퇴진 시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당 전체 의원을 따져 보면 친박계보다 비박계가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되는 데다 저마다 이해관계가 다른 최고위원들이 지도부 해체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정책 간담회 ‘소통지사’부터 마을 모임 ‘홍보대사’까지

    [자치단체장 25시] 정책 간담회 ‘소통지사’부터 마을 모임 ‘홍보대사’까지

    지난달 17일 오전 8시 20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흰색 전기차가 스르르 소리 없이 도청 마당으로 들어왔다. 말끔한 양복 차림의 원희룡 지사가 조수석 뒷문을 열고 내렸다. 도지사가 도착하면 수행비서가 잽싸게 차 문을 열어 주는 게 보통인데 낯선 풍경이 연출된다. 원 지사가 수행비서한테 “이런 일은 하지 말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원 지사는 전국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지사 집무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두고 원 지사와 마주 앉았다. “전기차가 작고 좁아 불편하지 않으냐”고 물었다. 에쿠스 등 대형 승용차에 비해 전기차 쏘울은 뒷좌석이 좁고 팔걸이도 없다. 지사가 타기엔 왠지 좀 옹색해 보이기도 하고…. 그러나 원 지사는 “전기차 보급과 산업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오히려 업무용으로 제격인 것 같다”며 “전기차는 소음이 없어 이동하면서 정책을 구상하고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다”고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동석한 강홍균 소통정책관은 “종전 휘발유 관용차 1년 기름값 500만원에 비해 전기 관용차는 충전요금이 70여만원에 불과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고 경제성을 거들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에 굴러다니는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원 지사는 아침 출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단골 출연자다. 정국 현안이나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해석과 거침없는 답변으로 생방송 시사프로그램마다 출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요즘 방송 출연이 뜸한데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원 지사는 “일부에서 ‘소는 누가 키우냐’며 자치단체장이 중앙언론에서 너무 나댄다는 식으로 곡해하고 있어 (출연 요청을) 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 말이 많은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이와 관련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입을 닫았지만 그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서운한 표정까지 숨기지는 못했다. 잠룡인 원 지사를 두고 일각에선 ‘몸만 제주에 있고 마음은 여의도(중앙정치)에 가 있다’고 종종 시비를 건다. 오전 10시 원 지사는 실·국장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와 정책간담회가 예정된 제주도청 별관으로 이동했다.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는 협치를 내세운 원 지사가 시민사회단체와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현안인 외국의료기관(영리병원) 설립과 유원지 개발(예래휴양형 주거단지) 논란이 이날 의제로 올랐다. 도 입장에서 곤혹스럽지만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한 이들 의제를 원 지사가 전격 수용하면서 간담회가 성사됐다. 의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국내 1호 영리병원 설립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지난 8월 중국 녹지그룹이 조성 중인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 건축허가 신청을 승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영리병원 허용은 의료민영화와 양극화를 초래하고 건강보험체계를 흔들 수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원 지사는 “46병상 규모의 작은 외국인투자병원이 무슨 대한민국 건강보험체계를 흔들고, 의료비 폭등을 가져 오느냐”며 “침소봉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물러서지 않겠다는 뉘앙스다. 2조 5000억원의 말레이시아 자본을 유치한 서귀포 예래종합휴양단지 조성 사업도 논란거리다. 지난 3월 대법원은 “영리를 추구하는 이 사업은 유원지의 원래 목적인 일반시민의 오락과 휴양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제주도의 사업 인·허가는 무효라고 판시해 공사가 중단됐다. 비록 전임 도지사 시절 인·허가가 이뤄진 일이지만 원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해법 찾기에 고심을 거듭,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사업 재개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원 지사가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채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18명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마주 앉은 원 지사는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고 사회적 의견을 대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가치를 중시할수록 대립으로 가기 쉽다. 다만 대립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의 주요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시민사회단체에 비판은 하되 수위와 품위는 지켜 달라는 주문으로 들렸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도 실·국장들 간의 열띤 토론은 두 시간 내내 이어졌고 원 지사는 자리를 지키며 이들의 날 선 공방을 지켜봤다. 간담회 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 사안별로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하자 원 지사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행복을 위해 대안을 갖고 머리를 맞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주관한 ‘2015년 한국공학교육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으로 오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시 40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원 지사는 전기차 풍력발전 등 제주의 친환경 정책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제주에서는 전국의 각종 단체 등의 학술대회나 친목행사 등이 일년 내내 이어진다. 도지사가 참석해 행사를 빛내 달라는 막무가내 요청이 쏟아진다. 원 지사는 “도지사 얼굴 부조를 좀 해 달라는 건데 도의 입장에서는 다들 제주를 찾은 손님이어서 뿌리칠 수만도 없다”며 ‘제주홍보대사’ 역할도 소화한다. 제주는 한 다리 건너면 도지사와 친·인척이고 학교 동문 선후배이고 고향 이웃사촌일 정도로 좁은 사회다. 더구나 특별자치도 광역 단일행정체제로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이 없다 보니 각종 마을 단위 행사에도 도지사 참석 요청이 줄을 잇는다. 원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가급적 많은 행사에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오후 3시 30분 원 지사는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 관광호텔로 이동, 관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에 참석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관광전문가 120명이 모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원 지사는 “메르스 사태 때 교훈을 얻었겠지만 제주는 관광의 질적인 성장을 이뤄야 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 양적인 규모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도 중요하지만 결국 관광객을 진정으로 환영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이 우선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오후 6시 30분 원 지사는 연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중앙언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원 지사 앞에는 삼다수 한 병이 놓였다. 소주 2병 폭탄주 20잔 정도의 주당이었던 원 지사는 2년 전 술을 끊었다. 원 지사는 “국회의원 하면서 평생 마실 술 다 마셨다. 술을 끊고 나니 집중력이 더 생기는 것 같다”며 “평소 집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해 짬짬이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도지사가 된 후 골프와는 이별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03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

    제주도는 최근 ‘203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을 위한 전기차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했다. 도는 1단계 2017년까지 제주 운행 차량의 10%인 2만 9000대를 전기차로 바꾸고 2단계 2020년까지 40%인 13만 5000대, 3단계 2030년까지 100%인 37만 7000대를 보급 목표로 세웠다. 전기차 단계적 전환을 위해 승용차 및 사업용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가격인하 유도, 차량 증가 억제를 위해 폐차 등 말소등록이나 타 지역으로 기존 차량 매매 시 전기차 우선 보급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2030년까지 개인(홈)충전기, 공공 및 민간 유료 충전인프라 등 총 7만 5000기(완속 7만 1000기, 급속 4000기) 충전인프라 구축 계획도 마련됐다. 제주를 글로벌 전기차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를 ‘전기차 특구’로 조성하고 충전서비스사업, 전기차 배터리 리스사업 등을 전기차 신산업 및 연관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기차 이용 편의 증진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콜센터 운영, EV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국제전기차엑스포 및 에코랠리대회 개최, 5월 6일을 전기차의 날로 지정, 전기차 주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거·상업 밀집지역에 충전주차타워 시범 운영, 전기차 및 충전기 관련 국내외 인증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에너지 신기술과 선도문화 확산을 위해 전기차 에코 드라이빙체험센터를 조성하고 5·16도로 등에 전기차 자동충전 체험도로 구축 계획도 세웠다. 2030년까지 전기차 육성을 위해 공공부문 1조 7348억원(국비 1조 2831억원, 도비 4517억원), 기타 4301억원 등 2조 549억원 규모의 재정투자계획도 마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를 전기차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도민은 물론 각급 기관, 운수업체,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는 2011년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처음으로 관용전기차 100대를 보급했다. 이어 2013년 전국 최초로 민간에 전기차 160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500대에 이어 올해는 1515대의 전기차가 민간에 보급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금배지에 올인!… ‘총선 준비’ 고위 공직자들 사퇴 도미노

    금배지에 올인!… ‘총선 준비’ 고위 공직자들 사퇴 도미노

    고위 공직자들의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미 사표를 던지고 선거판에 뛰어드는 공직자도 있다. 일부는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기도 한다. 몇몇은 출마가 예상되지만 공식적으론 부인하고 있다. 공직에 있으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가 이들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세우는 최대 무기다. 또 두터운 인맥과 지역 사정에 정통한 행정전문가 이미지 등이 강점이다. 더구나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싸늘한 여론도 출마 결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17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중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던진 사람은 현재 2명이다. 정태옥(54)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박수영(51) 경기도 행정1부지사다. 지난 14일 명예퇴직 신청을 한 정 부시장은 대구 북구 갑에 출마한다. 정 부시장의 부모와 형제 등이 오랜 기간 살았던 곳이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인 정 부시장은 최근 거론되는 대구지역 현역의원 대폭 공천 탈락설에 더 힘을 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수영 부지사는 분구가 예상되는 수원 영통 지역 출마가 유력시된다. 영통은 현역인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진표 전 부총리 등 야당 내 강력한 후보군이 포진한 곳이다. 박 부지사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물밑 지원 속에 ‘새 인물론’을 강조하며 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간의 도청 생활,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다. 이제 바쁜 생활도 마무리돼 가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는 부단체장도 있다. 이인선(56·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무주공산이 된 심학봉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 갑을 노린다. 다음달쯤 사퇴한 뒤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하(48)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이달 말쯤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원주가 고향인 박 부지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지낸 친이(친이명박)계 인물이다. 지난해 7월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뒤 정무부지사로 발탁돼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1년째 생활 중이다. 서울이나 원주를 지역구로 고려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지사 2명이 모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윤한홍(53) 행정부지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뜻을 밝힌 상태다. 3선인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구식(55) 서부부지사는 진주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 부지사는 진주에 있는 경남도 서부청사에 주로 근무하며 서부권개발 업무를 총지휘해 왔다. 전직 고위 공직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삼걸(60) 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차관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바닥 민심을 파고 있다. 새누리당 복당을 위해 책임당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최민호(59)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세종시 출마가 거론된다. 3선 기초단체장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곽대훈(60) 대구 달서구청장은 무게 중심이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에선 그가 지역구 달서 갑·을·병 중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 3선인 김선교(55) 양평군수, 조병돈(66) 이천시장, 이석우(67) 남양주시장, 박영순(67) 구리시장, 조억동(59) 광주시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된다. 이들의 출마에 장애물도 많다. 당내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경선에 약하다는 게 약점이다. 공직이 총선 경력용이냐는 비판도 이겨내야 한다. 현행법상 공직자 사퇴시한은 선거일인 내년 4월 13일 90일 전, 선출직은 120일 전이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자치단체들이 국비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푼이라도 더 얻기 위해 단체장에서 말단 직원까지 발품을 팔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지만 신청한 국비가 정부 심의 과정에서 많이 삭감되는 일부 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은 오는 11일 국회로 넘어간다. 대구시는 당분간 모든 행정력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국가산업단지 전력저장시설 등에 대한 3조 3000여억원이다. 시는 현안 사업에 정부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권영진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지난 7월 간담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권 시장은 “정부안이 국회로 이송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담당자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국회 문턱이 닳도록 뛰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6번이나 다녀왔다. 최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되면서 한시름 놨지만 국비 지원 사업이 워낙 많아 쉴 틈이 없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3년 앞두고 있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가 어느 지자체보다도 시급하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6조 2000억원이다 정부에 5조 2000억원을 신청한 충북도는 이달부터 정치권 지원 요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일 대전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정책부의장, 예결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련한다. 7일에는 도가 단독으로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의회를 한다. 9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연석회의를 연다. 누락된 지역 현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까지 기재부를 공략했다면 이제는 국회를 상대로 한 예산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1조 6275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에 21%(3418억원)가 감액된 1조 2857억원만 반영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미반영되거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 12건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해 달라고 기재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3년 연속 세수 결손에 따른 부족 재원 보전을 위해 국고보조사업 10% 감축, 유사 사업 통폐합 등의 강도 높은 예산 편성 지침을 수립한 상태여서 국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했다. 경기도는 정부 각 부처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 10조 4000억원 중 2조원가량이 삭감될 위기라 남경필 지사가 예산 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이 다급하다. 11조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경북도는 이달부터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 ‘국비 예산 확보 특공대’를 편성해 간부급 직원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며 전방위적 노력을 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북은 면적이 가장 넓은 데다 철도나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미비해 국비 예산 확보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오른쪽)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를 방문하기 위해 전기차에 탑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 지사와 남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주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말 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매 등도 추진하고 공무원 인적 교류,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도 벌이기로 했다. 제주 연합뉴스
  •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제주크루즈포럼 참석한 유기준 장관 27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크루즈포럼에 참석한 유기준(앞줄 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홍보부스를 둘러보다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 해녀에 대한 책을 선물받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 제주 공무원 “기자가 폭행” 투신자살 시도… 경찰 수사

    기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제주시청 공무원(57·서기관)이 23일 투신자살을 시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A씨가 입원한 한라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목숨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혼자가 아니다. 어서 몸을 추스르시라”고 당부했다.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무원 A씨가 이날 오전 5시40분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4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으나 다행히 1층 가건물 위에 떨어졌다. ‘남편이 사라졌다’는 A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투신한 A씨를 발견,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겼다. 허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새벽 “그동안 감사했다.부당한 언론에 흔들리지 말고 정의사회를 만들어 달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제주도의원, 제주도청 고위 공무원 등에게 보냈다고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만난 제주 지역일간지 A모 기자(42)와 말다툼을 하다가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크루즈 관광 年 100만명… 아시아 허브, 꿈 아냐”

    “제주 크루즈 관광 年 100만명… 아시아 허브, 꿈 아냐”

    “‘아시아 크루즈 허브’ 제주, 더이상 꿈이 아닙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과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26~28일, 제주 신라호텔) 김의근 조직위원장(제주국제대 교수)은 19일 “내년에 제주에는 365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크루즈가 도착하고 크루즈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연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제주가 한·중·일 해상 항로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혜택도 있지만 도에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인프라 부족으로 국제 유람선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국제 유람선 선사들은 내년 제주에 563항차의 크루즈 선석 배정을 신청했지만 527항차만 선석을 배정한 상태다. 그는 “지난 6월부터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16만 7000t급 퀀텀호가 한·중·일 운항을 시작했지만 제주에 기항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정 민군복합항 크루즈 항만시설 공사에 속도를 내 2017년에는 대형 유람선이 배를 댈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람선 관광객 입국 불편 등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었는데 제주와 부산, 인천 크루즈항의 출입국 담당 공무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내년에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명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력 충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 1박 2일 기항하는 크루즈가 늘지만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지키려면 제주도에서 야간 소비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며 “저녁에 하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안한 북한을 연결하는 동북아 크루즈 구상은 ‘크루즈 산업 발전과 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중국인이 크루즈 타고 북한을 여행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북한이 크루즈를 개방하면 경제적 효과는 예전의 금강산 관광보다 훨씬 클 것이고 우리 서해안을 중국인을 태운 크루즈가 매일 운항하면 북방한계선(NLL)에서 군사적 긴장도 완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크루즈 북한 기항을 위해서는 북한의 항만 인프라 구축 등 선결 과제가 많다”며 “이번 포럼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굴지의 크루즈선사 경영진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 등의 행사를 한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호 영리병원’ 제주 상륙작전

    국내 1호 영리병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중국 녹지그룹이 조성 중인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 건축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 중인 헬스케어타운 의료시설은 부지 2만 8160㎡에 연면적 1만 8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건강 검진센터와 피부과, 성형외과, 스파, 문화시설 등을 비롯해 병실 46개가 들어선다. 도는 건축법 등에 따라 의료시설 용도의 건축을 허가해 줬고,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심사 중인 외국 영리병원 사업계획 승인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 6월 복지부에 헬스케어타운 녹지국제병원 설립계획서 승인을 요청하는 등 영리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영리병원은 그나마 공공성을 유지하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건강보험제도 등 의료체계를 더욱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녹지그룹 영리병원은 중국 부동산 업자에게 병원마저 자본의 논리에 맡기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영리병원 승인 요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강대원(해녀연구가)씨 별세 윤형(정신과 전문의)씨 부친상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 지사)씨 장인상 8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64)744-4444 ●이상수(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상민(태미식품 대표)상근(축산물품질평가원 감사실장)씨 모친상 김진태(사업)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9 ●사진실(전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씨 별세 주형철(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씨 부인상 8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1 ●이갑수(FP에셋 대표)진수(자영업)인수(KBS 광주방송총국 기자)씨 모친상 고금호(자영업)오순택(광주대 명예교수)정영옥(금호아시아나항공 차장)씨 장모상 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62)250-4413 ●김현성(컴인투모바일 대표)병수(한국증권금융 자산운용부문 대체투자팀장)씨 모친상 오현숙(CBS 제작부장)씨 시모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58-5940 ●신종수(전 중앙일보 이사)영수(전 서울우유 소장)익수(뉴질랜드 거주)명수(전 초등학교 교사)정수(학원 원장)씨 모친상 윤성원(이천아로니아 대표)씨 장모상 신희복(삼일회계 부장)씨 조모상 9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31)560-2430 ●이귀전(세계일보 경제부 기자)씨 부친상 최은진(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 아나운서)씨 시부상 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2001-1096 ●최원준(KBOP 팀장)씨 모친상 최두영(경영컨설턴트)최석영(캐스트정보 대표이사)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2 ●최재호(사업)창욱(TBC 대구방송 부장)재왕(전 대구신문 사장)성욱(사업)씨 모친상 신동우(현대자동차 부장)씨 장모상 9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3)766-4444 ●이효원(충북대 명예교수)효인(약사)효윤(옥천산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유명식(시너지성형외과 마취과 원장)씨 장모상 이지은(연합뉴스 사진부 기자)씨 조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02
  • 한국 관광 위해 뭉쳤다… 박원순·원희룡 ‘상하이 세일즈’

    한국 관광 위해 뭉쳤다… 박원순·원희룡 ‘상하이 세일즈’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하나가 됐다. 이들은 당리당략에 따라 마찰을 빚고 민생 현안은 뒷전인 기존 정치권과 사뭇 달랐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상하이시청에서 양슝 상하이시장을 만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한 지원을 부탁했다. 박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원 지사는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면담에서는 상대편을 칭찬하고 상하이 시장을 각각 서울과 제주로 초청하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양 시장은 환영사에서 “박 시장을 지난해 뵙고 올해 1월 초에 원 지사도 뵀다”면서 “오늘 다시 두 분을 뵙게 돼 반갑다. 메르스가 종식된 시점에서 양 도시 간 어떻게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양) 시장 말처럼 메르스 때문에 한동안 양국,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발길을 끊어 아주 어려워졌다”면서 “얼마나 중국인 관광객이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고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과 서울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면서 “(양) 시장이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니까 아마 예년보다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도 “제주에도 상하이권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고 투자자들도 가장 많이 온다”면서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을 회복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발전하는 중국 수준에 맞춰서 제주도 관광이나 투자를 올려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상하이도 예전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고통받던 시절이 있었다. 사스를 겪었던 입장에서 두 도시가 겪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상하이 관광객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서울이나 제주를 많이 방문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상하이 대형여행사 중 하나이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 여행사 상하이 본사에서 공동 세일즈 활동을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원순, 中 찾아 “한국 메르스 걱정없어요”

    박원순, 中 찾아 “한국 메르스 걱정없어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떠나간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잡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3대 도시를 방문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민관 합동 홍보사절단을 구성해 8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과 경제수도인 상하이,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광저우를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간사절단으로는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와 9개 여행 관련 기업인 등 18명이 동행한다. 박 시장은 또 걸그룹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인 페이와 지아, 원조 한류 스타인 강타와 함께 홍보를 펼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박 시장은 중국 관광산업에 영향력이 있는 상하이금강축제, C-트립, CTS, CITS 등 4개 핵심 여행사도 직접 찾아 “이제 안심하고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다. 또 상하이에선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박 시장은 또 20여년간 협력해 온 자매도시 베이징의 왕안순 시장과 만나 특별사절단을 파견해 주고 서울 관광 홍보에 협조해 준 데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왕 시장은 박 시장의 중국 방문에 앞서 베이징시의 관광 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서울에 파견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 후 반 토막 난 관광객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서울관광대책본부장이 되겠다”며 “1+1 빅세일, 한류 메가 콘서트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상품을 중화권 관광객에게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두배] “제주 과속 교통사고 치사율 전국 최고수준…렌터카 운전자 교육·제한속도 하향 추진을”

    [교통안전 행복두배] “제주 과속 교통사고 치사율 전국 최고수준…렌터카 운전자 교육·제한속도 하향 추진을”

    전국적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대토론회가 열린다. 주민들이 지역 교통안전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맞춤형 교통안전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첫 토론회가 30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장경욱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제주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과속과 20대 운전자, 렌터카 운전자에 대한 계도를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제주도 내 도로 제한 속도 하향 추진, 렌터카 이용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확대를 주문했다. 손상훈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제주도의 교통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요 사거리에 교통문화 지표탑을 설치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지적했다.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도 주문했다.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속출했다. 제주 관광지를 널리 알리면서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담은 것이 눈에 띄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지나갈 경우에만 자동으로 작동하는 ‘정지’(STOP) 알림 표시기를 횡단보도 주위 가로등이나 전신주에 달자는 아이디어(김경범 시민)도 나왔다. 이 시설을 설치하면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키 작은 어린이 등이나 걸음이 느린 노인 및 장애인이 2, 3차로 상의 주행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렌터카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위에 제주도를 그리자는 프로젝트(김인영 시민)도 나왔다. 신호등에 제주도를 상징하는 감귤, 말, 하르방 등을 넣어 운전자와 관광객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신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거나 횡단보도의 획일적인 흰색 선 대신 하르방, 성산일출봉 등을 그려 넣자는 주장이다. 제주도 전체 교통사고의 12%를 차지하는 렌터카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오임관 시민)도 눈길을 끌었다. 내비게이션 부팅 시 나오는 제조사 홍보 음성 대신 제주도가 렌터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는 멘트를 넣어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자는 것이다. 토론회를 마련한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역별 교통안전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맞춤형 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시설을 확충해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도로 관광 오세요”

    “제주도로 관광 오세요”

    원희룡(왼쪽) 제주지사가 박원순(세 번째) 서울시장과 함께 16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에게 과일 화채를 나눠 주며 메르스 사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제주도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제주도지사와 서울시장의 만남…“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포토] 제주도지사와 서울시장의 만남…“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16일 서울 중구 명동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청정지역 제주에서 하계휴가와 힐링을 제안하는 홍보 캠페인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제주도 여행을 홍보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민선 6기 1년] 실리 행정 차별화… 대권 욕심 과욕도

    [민선 6기 1년] 실리 행정 차별화… 대권 욕심 과욕도

    민선 6기 광역단체장들은 출발 때부터 여느 때와 차별화됐다. 차기 대권주자들로 거론되는 소위 잠룡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예상대로 ‘잠룡’들은 대권의 필수 과정으로 부각된 지방정부의 성공 경영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실적 위주의 과욕이 부작용을 빚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경제·문화 공동체를 구현하는 마을공동체사업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 사례가 전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도 얻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연정(연합정치)과 협치를 통해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 연정은 메르스 사태 속에서 경기도교육청, 도내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와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 정치적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실익을 챙겼다. 자치단체가 예산 운용상황을 매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 전기 생산지와 소비지의 전기요금을 달리하는 차등적 전기요금제 등 현안마다 국회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많은 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자치단체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해 10월 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관련해 감사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었다.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대권 준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던 홍 지사는 예상치 못한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취임 후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중국 자본의 제주 투자에 따른 난개발에 제동을 걸었고,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외국인 카지노에 대해서는 관리·감독기구 설치를 추진해 카지노 운영·관리의 투명성을 높였다. 세종과 서울 정부청사는 국비 확보에 나선 지자체장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했다. 단체장들이 직원들을 이끌고 정부청사에 밤낮없이 설명회를 열었다. 대표적인 단체장이 김기현 울산시장이다. 김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총 57회에 걸쳐 정부청사 및 국회 방문과 해외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 성공적인 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 지방재정 건전성 평가 전국 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주홍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단체장들은 누구 할 것 없이 경제분야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삶에서 경제가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분야도 중요한 만큼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2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난달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5.4%로 두 계단 뛰어 올라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김무성 대표로, 김 대표는 20.2%의 지지율로 지난달 대비 5.5% 포인트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과 50대, 자영업자들에게 강세를 보이며 0.3%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해 지난달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김문수 전 지사는 3.2%포인트 하락한 5.7%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6% 포인트 상승한 4.6%로 5위, 홍준표 지사는 1.3% 포인트 오른 4.3%로 한 계단 올라선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희룡(4.1%) 제주지사, 남경필(3.3%) 경기지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0.7% 포인트 상승한 24.4%로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3.1% 포인트 하락한 20.1%를 기록하며 2위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1.0% 포인트 상승한 10.2%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9.3%로 4위였다. 이어 안희정(5.3%) 충남지사, 천정배(4.6%) 의원, 정동영(2.6%) 전 장관, 심상정(2.5%) 정의당 전 원내대표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권·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일·휴양·문화 결합 ‘실리콘 비치’로

    제주, 일·휴양·문화 결합 ‘실리콘 비치’로

    국제관광도시 제주도가 관광을 넘어 일·휴양·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재탄생한다. 26일 제주시 이도동 제주벤처마루에서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다음카카오와 아모레퍼시픽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13번째로 출범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전체 면적 1924㎡)는 앞으로 제주도를 문화와 소프트웨어(SW)가 융합된 창조 허브로 조성하고 위치기반서비스 중심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과 관광창업사관학교 운영으로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제주를 삶의 질과 창조경제가 선순환되는 한국판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친환경 발전 및 전기차로 100% 전환되는 ‘탄소 없는 섬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2030’ 구축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제주센터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11개 분야 모두 79개 정부기관과 지원기관, 제주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충북·충남센터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 정부는 정보기술(IT)·문화·스마트관광·뷰티·벤처육성에 모두 1569억원(투자 669억원, 융자 9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한 거주환경을 기반으로 제주도와 전국, 나아가 동아시아 IT 기업 등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혁신 주체 간 연결과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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