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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한국인’ 최고대상 원희룡 지사

    ‘자랑스런 한국인’ 최고대상 원희룡 지사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가 15일 ‘2015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최고대상(행정혁신 부문)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종합대상(교육발전 부문)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선정하는 등 총 1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선교봉사:강은숙 새생명축복교회 목사 ▲신약개발: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인재육성:문상주 비타에듀그룹 회장 ▲국제나눔봉사:신세용 국제아동돕기연합 이사장 ▲여성권익: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국악예술: 이호연 국악인 ▲음악예술: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 ▲국위선양:진안순 지니코프 회장 ▲건설발전: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부회장 ▲지식산업:홍의숙 인코칭 대표이사.
  • 반 총장 만난 원희룡 “에너지 신산업, 제주를 모델로”

    반 총장 만난 원희룡 “에너지 신산업, 제주를 모델로”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현지시각) 파리 유엔콘퍼런스룸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개발도상국과 북한 등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 제주모델’을 소개했다고 제주도가 7일 밝혔다. 원 지사는 극심한 에너지난을 겪는 북한에 남북협력기금 또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지원을 통해 제주모델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인도는 인구 12억명 중 3억명이 전기 없이 살고 있다.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앞으로 북한은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개도국 등에 제주모델 적용을 넓혀가야 한다”며 “반 총장께서 개도국에 대한 ODA 등 유엔의 개발 어젠다 결정에 있어 제주 사례가 적용 가능하도록 국제사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내년 5월 예정된 제주평화포럼에 에너지 안보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세션을 마련 중”이라면서 반 총장이 2009년 기조연설에 직접 나섰던 제주평화포럼에 다시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지방 정부의 선도적 실천사례로서 제주도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제주모델이 세계 모든 나라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진행해 주길 당부하는 한편 유엔 차원의 지속적 협력도 약속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파리의 연인’ 된 서울·제주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파리의 연인’ 된 서울·제주

    서울시와 제주도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 대응 관련 회의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주최 ‘액션데이’에서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참여형 기후정책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절약으로 원전 1기분의 에너지(200만TOE)를 절감하거나 생산하는 전략이다. 시는 앞으로 400만TOE의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계획이다. 액션데이는 기후변화대응과 관련, 도시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도시기후변화특사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세계 120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기후환경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이클레이’의 회장 자격으로 패널 토론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이클레이 주최로 처음 열린 ‘지속가능한 공공구매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친환경적, 사회경제적 가치를 지닌 혁신적 제품의 생산과 소비 확산에 세계 도시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거버넌스를 토대로 세계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이 파리 이후 신기후체제에서 더욱 빛을 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이클레이 총회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제주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지난 3일 총회 본회의장 한국홍보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대표 사례로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정책비전을 소개하는 ‘그린빅뱅 글로벌 쇼케이스´ 행사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파리 근교에 위치한 유럽전기차 판매 1위인 르노 본사를 방문, 르노의 아시아지역 전기차 테스트베드 제주 유치와 제주 전기차엑스포 참여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번 기후변화협약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사례로서 제주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소개, 앞으로 제주가 글로벌 에코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사가 인정한 국민 과일로 ‘귤로장생’ 하세요!

    지사가 인정한 국민 과일로 ‘귤로장생’ 하세요!

    ‘12월 1일은 제주 감귤 먹는 날’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감귤데이’ 선포식이 1일 서울에서 열렸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감귤연합회 등은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식을 가졌다. 앞서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겨울철 1등 과일이란 의미를 담아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했다. 12브릭스(당도 측정 단위) 이상 높은 당도와 산도 1% 미만의 맛있는 감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올해 제주 농민들은 그 어느 해보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변화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감귤데이 제정을 계기로 제주 감귤이 대한민국 대표 국민과일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서는 제주 감귤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인 ‘귤로장생’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에는 제주의 감귤원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니 감귤원이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감귤따기, 감귤 많이 먹기 행사 등 이색 체험 행사도 열렸다. 제주 감귤의 역사와 기능성, 효능을 알려주는 홍보부스와 감귤을 주제로 한 공방 등도 인기를 끌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과 인사동 북인사광장, 강남역 인근 농협은행 강남지원센터 앞 등에서는 시민들에게 감귤 무료 나눠주기 행사도 펼쳐졌다. 감귤데이를 전후로 주요 하나로마트 58개 매장과 이마트 50개 매장, 롯데마트 31개 매장, 홈플러스 30개 매장 등에서는 감귤데이 제정 기념 특판전 행사도 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날 새벽 2시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중도매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 감귤 홍보활동을 벌였다. 원 지사는 도매법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강제 착색과 비상품 감귤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 불법 유통 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해 나가겠다”며 “이제는 감귤 생산 농가들도 예전처럼 무조건 생산만 하면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본격적인 출하시기인 11월에 잦은 비로 가격까지 하락해 농심을 울리고 있다”며 “제주의 농민이 1년 동안 정성들여 생산한 제주 감귤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도매시장과 중도매인연합회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비주얼 전성시대…정치도 ‘이미지’다

    [커버스토리] 비주얼 전성시대…정치도 ‘이미지’다

    ‘비주얼 시대’인 오늘날 정치인에게 좋은 이미지는 필수 요건처럼 됐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외모를 앞세운 ‘이미지 정치’ 또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정치권 인사는 27일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모두 잘생긴 건 아니지만, 잘생긴 것이 정치를 잘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은 된다”고 말했다. 최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폴 라이언 미국 연방하원의장 등 젊고 잘생긴 정치인이 주목을 받는 데 외모가 한몫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서울신문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과 함께 정치인에게 필요한 이미지 요소를 유형별로 분석했다.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를 차지한다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머레이비언의 법칙’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의 비언어적 표현을 유형별로 나눴다. ▲열정적 카리스마 ▲지적이고 차분함 ▲치밀하고 분석적 ▲우아하고 매혹적 ▲편안하고 부드러움 ▲친근하고 귀여움 ▲유쾌하고 즐거움 ▲강렬하고 섹시함 등으로 분류했다. 허 소장은 우선 “한국인의 정서에는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갖춘 정치인들이 아직까지는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당 유형의 인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꼽았다. 여성 정치인 중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카리스마적 요소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카리스마와 정반대인 서민적 이미지의 경우 친근함이 돋보여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유형이다. 허 소장은 “부드러운 인상의 정치인은 유권자로 하여금 다가서기 편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진영, 새정치연합 안철수·정세균 의원 등이 여기에 속했다.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희정 충남지사와 같은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정치인이 인기를 끄는 반면 ‘지역 일꾼’을 원하는 농어촌 지역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새정치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과 같은 열정적이고 우직한 이미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인과 다소 거리가 멀 것 같은 귀여운 이미지에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포함됐으며 홍정욱 전 의원은 유쾌함과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소장은 “귀엽거나 유쾌한 이미지의 정치인은 카리스마적 요소를 덧붙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제2공항 개항 2년 앞당겨야… 개발 이익 주민과 공유할 것”

    “제2공항 개항 2년 앞당겨야… 개발 이익 주민과 공유할 것”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주변을 ‘에어시티’로 조성하고, 공항 개항 시기를 2년 앞당기는 방안을 내놓았다. 원 지사는 25일 “제주도민 전체가 25년간 논의만 하던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됐기에 모두 환영한다”며 “개항 시기를 2년 앞당기는 안을 놓고 청와대와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잇달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생각하는 개항 시기 단축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줄이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원 지사는 제2공항 주변을 공공 주도의 ‘에어시티’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개발이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원 지사는 “공공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항 담벼락 밖 유채밭을 내버려두고 민간이 와서 개발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주변을 도시계획으로 묶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프리포트’(free port) 카드도 내놓았다. 그는 “제2공항을 금융특화 구역으로 연계 개발해 입국대를 통과하기 전에 역외금융이 가능하고, 관세에서 자유로운 사업구역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의 지리적 인접성, 중국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점, 자본주의 국가의 안전한 자산 체계, 이런 것들을 바탕에 두고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항이 들어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본인들만 피해 보고 이득은 다른 사람이 보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큰 상태”라며 “진정성을 갖고 끈질기게 주민들의 실질적 내용에 초점을 맞춰 잘 풀어가고 공항이 원만하게 건설되도록 주민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주변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것인지 심각하게,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성산읍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고 서귀포시는 보상금을 노린 불법 개발행위를 막고자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2공항의 24시간 운영에 대해서는 “소음피해지역 주민은 절대 반대하고, 관광업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온평 이어 신산리도… 제주 제2공항 반발 확산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들의 공항 건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임시총회를 열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성산읍 신산마을회는 반대 활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0여명의 마을 주민들로 꾸려진 대책위는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양재봉 신산리 이장은 “조만간 반대대책위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구체적인 반대운동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며 “인근 마을과 반대운동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마을간 연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온평리마을회도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조만간 대책위를 만들고 마을회 공금으로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일부 마을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따른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 소통 강화와 공항건설 지원 등을 위해 전담조직을 별도로 설치했다. 공무원 20명을 배치한 ‘공항확충지원단’을 제주도와 서귀포시, 성산읍에 설치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이들 성산 지역 5개 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들의 희생과 피해를 보상하겠다”며 “법이 보장하는 사례를 생생하게 취합해 반드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495만㎡ 부지에 사업비 4조 1000억원을 투입, 길이 3.2㎞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짓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공항부지는 성산읍 온평리를 비롯해 신산·난산·수산·고성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있으며 사업부지의 70%가량은 온평리에 속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녹색 성장은 우리의 새 먹거리”

    “녹색 성장은 우리의 새 먹거리”

    이달 말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제21차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국제 기후 체제의 출범과 한국의 관련 전략을 짚어보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카이스트녹색성장대학원과 ㈔우리들의미래 주체로 2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콘퍼런스’는 ‘파리기후변화 총회와 그린 빅뱅’을 주제로 2020신기후체제 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 방안, 녹색산업혁명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는 기조세션에 이어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금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 해 350억t으로 60년 전에 비해 6배가 늘어났지만 또다시 다음 60년 동안 탄소 배출이 6배로 늘어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며 “기후변화는 무엇보다 큰 안보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역시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는 환경·보건뿐 아니라 국제안보·경제에도 중요하다”며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파리에서 기후협약을 달성하자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한 제주 그린 빅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1부 세션은 이보 드 보어 GGGI 사무총장의 사회로 미·중 기후협력과 파리 정상회의 등 글로벌 정세를 심층 진단했다. 2부에서는 녹색 경영과 지속 가능 금융을 주제로, 3부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에너지 산업 및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4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재조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 직후 영상 축사에서 “불과 열흘 후면 세계 지도자들이 만나 기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금세기가 가기 전에 에너지 시스템을 탈탄소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는 파리기후협약을 앞두고 녹색성장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뜻과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라며 “정부가 이를 적극 뒷받침한다면 기후협약은 산업의 걸림돌이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팔도 사투리 가득한 제주 교실…道, 시설·교사 확충 엄두 못내

    팔도 사투리 가득한 제주 교실…道, 시설·교사 확충 엄두 못내

    ‘재기재기(빨리빨리) 먹고 운동장에 축구하러 갑서.” “엄마가 밥은 천천히 묵으라 캤다.” “나는 겁나게 빨리 먹고 있당게.” 요즘 제주지역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제주도 사투리 속에 뒤섞인 경상도, 전라도 이주민 자녀가 쏟아내는 팔도 사투리가 더는 낯설지 않다. 제주 이주 열풍으로 제주로 전입하는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로 전입한 학생 수는 2012학년도 322명, 2013학년도 540명, 2014학년도 598명, 2015학년도 727명(10월 말 현재) 등 최근 4년간 2187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제주 이주민이 늘면서 전체 전입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이 1921명으로 88%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이렇게 빠른 추세로 초등학생들이 증가하면 학교 시설 신·증설과 교사 충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입 학생이 늘어난 곳은 신제주권 도심과 제주혁신도시가 들어선 서귀포 지역, 귀농 선호 지역인 애월·남원읍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문제는 도 교육재정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제주 교육재정은 중앙정부 교부금과 지자체 전입금(지방교육세), 전년도 이월금 등 8000억원 규모다. 도교육청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총액의 1.57%를 배분받고 있다. 교부 비율이 고정돼 있다 보니 도교육청이 받은 정부 교부금도 2012년 5943억원, 2013년 6219억원, 2014년 6182억원, 2015년 5981억원 등 600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내년 정부 교부금은 올해보다 276억원 정도 늘 전망이지만 인건비 증가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또 정부가 요구하는 대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교육청 예산으로 편성하면 여력이 없다. 도 교육청은 중앙정부가 보통교부금 교부율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올려 교육재정을 크게 보강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도는 학교 시설 등이 포함된 신규 택지 조성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주민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와 교육 문제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본격적인 택지 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다듬어서 내놓아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018년부터 현 제주공항 포화상태…제2공항 개항 최대한 앞당겨주오”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을 조기에 추진,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리 일대로 입지가 결정된 제주 제2공항은 2018년 착공, 빠르면 2025년 초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도는 2025년 제2공항 완공 예상 시점보다 7년 이른 2018년부터 현 제주공항은 포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 관광객 불편과 항공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제주 항공수요 조사 연구에서 제주공항 항공수요가 2013년 2006만명에서 올해 2309만명, 2020년 3211만명, 2030년 442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4%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정부의 사전 행정절차 등을 최대한 단축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정부는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제2공항 에어시티 조성 착수

    제주, 제2공항 에어시티 조성 착수

    제주 제2공항 입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와 온평리 일대가 결정된 가운데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 입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 지역이 결정됨에 따라 도는 내년에 배후도시인 공항복합도시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항복합도시는 제2공항이 들어서는 제주 동부권 최대 관광지인 성산읍 지역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숙박시설을 비롯해 공연·전시, 쇼핑, 의료시설, 교육·연구, 주택·빌라, 금융 서비스, 테마파크, 전시·컨벤션 등의 시설이 거론된다. 도는 공항복합도시 조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민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희룡 지사는 “에어시티는 도민들이 경영권을 가질 시설들인데 국비를 투입해서 도민 상업시설로 쓸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은 필요하지만 도민 자본을 형성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해 공항복합도시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부터 에어시티 개념의 복합도시 조성 방안 검토에 본격 착수하고 제2공항이 들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입지 결정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연말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에 착공해 이르면 2024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5년 숙원 해결… 지역 균형발전 기대”

    정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제주도는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제2공항은 제주 미래를 이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5년간 논의만 거듭해왔던 역사적 대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제주공항과 제2공항은 상호 보완적 관계로 최적의 항공 교통여건 확보와 제주의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제2공항이 아시아 최고이자 세계 최고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면서 “제주공항 인프라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제2공항 건설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로 부담과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지역에는 특별한 배려와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도 “제2공항은 제주의 하늘길 관문 확대로 제주경제 성장의 결정적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후손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관광업계도 제2공항 건설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기존 제주공항 포화로 관광객이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입지 선정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제주 미래를 위해 도민 모두가 합심해 최고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성산읍 신산리를 비롯해 인접한 온평리,난산리,수산리,고성리 5개 마을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양재봉 신산리장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갑작스런 발표에 너무나 당황스럽다”며 “전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공항건설로 인한 마을의 피해와 이득을 따져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승이 온평리장은 “제2공항 건설이 제주의 앞날을 위해 필요하고 어딘 가에 반드시 생겨야 한다면 우리 마을에 들어선다고 무조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좌광일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은 “땅값 상승과 투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비공개 속에 부지 선정이 이뤄진 것은 이해하지만, 공항건설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해당 지역 등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빠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 신산리 일대 제주 ‘제2공항’ 건설

    서귀포 신산리 일대 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일대 500만㎡에 ‘제2공항’이 건설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형 여객기(A380)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1본(길이 3200m, 폭 60m)과 연간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게 된다. 기존 제주공항도 그대로 유지돼 ‘투포트’ 형태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도의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4조 1000억원을 투입해 제2공항을 건설하고 2025년 이전에 개항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제2공항 건설은 활주로 1본의 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가며 두 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이 들어서는 신산리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空域·비행구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 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는 입지를 지녔다.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은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발표 때 결정된다. 서 실장은 “제주 항공 수요(국제선 500만명, 국내선 3500만명)를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프리미엄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 간 효율적인 취항 배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공항이 건설되기 전까지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해 기존에 세운 단기 대책(여객터미널·계류장·유도로 확대)은 그대로 추진된다. 도는 원희룡 지사의 담화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제주도의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도민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반겼다. 한편 포화 상태에 이른 영남권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공항 건설 계획은 내년 총선이 끝난 뒤 6월쯤 발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최경환·이정현 등 친박계 잇따라 문상, 서청원 “유 前원내대표와 한 뿌리”

    유승민 부친상…최경환·이정현 등 친박계 잇따라 문상, 서청원 “유 前원내대표와 한 뿌리”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부친이자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수호 전 의원이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빈소인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여야 정치인들은 물론 친박근혜계 핵심들도 몸소 빈소를 찾거나 조화를 보내 조문정치를 계기로 소원했던 관계 회복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날 빈소에는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정현 최고위원, 윤상현·김재원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2012년 9월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 전 원내대표 장인상을 조문하며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유 전 원내대표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등도 빈소를 찾았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조화를 보냈다. 서 최고위원은 문상 뒤 기자와 만나 “유 전 원내대표와 나는 인연이 깊다. 2002년 이회창 전 총재 대선 때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함께 일했고, 2007년에도 박근혜 대통령 경선 때 함께 일하며 정치적으로 한 뿌리였다”며 원조 친박계로 박 대통령 만들기에 뜻을 함께했던 유 전 원내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밤에 빈소를 찾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인에 대해 “(사촌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고인과) 의원 생활을 같이하셨다. YS(김영삼 전 대통령) 때인데 고인이 YS가 아니라 이종찬을 지지했고 동료 의원으로 더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아버지가 치매를 오래 앓으셔서 12년을 모시다가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회한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직 의원의 직계상에 조화를 보낼 수 있는 규정이 있으나 상주가 사양한 경우에는 (조화를) 보낸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유 전 원내대표는 부고를 알리며 부의금·조화 일체를 정중히 사양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대구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원희룡 “대한항공, 日 직항 유지 감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제주~일본 직항 노선을 유지하기로 한 대한항공에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제주도와 대한항공이 논의 끝에 대한항공이 결단을 내려서 일본 직항 노선 운항 중단을 철회하고 계속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기업 속성에 비춰 봤을 때 이런 결단은 정말 대국적이고 큰 결단”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운항 중단을 전제로 일본인 관광객 모집 활동을 하지 않아 현재로는 탑승객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인데도 빈 비행기라도 띄우겠다고 했다”며 “항공편은 한번 중단됐을 때 대외적인 이미지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대한항공으로서는 큰 손실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생적인 결단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등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도와 관광공사, 관광협회, 여행사가 협조해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과 개발 홍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일본 직항 ‘기사회생’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한항공이 25일부터 제주∼도쿄, 제주∼오사카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나, 조만간 재운항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빠르면 오는 28일부터 재운항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은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탑승률이 30%대에 불과해 노선을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민과 일본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운항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운항의 배경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직항 항공편 유지를 요청한 것도 주요했다. 제주도는 일본 직항 노선 유지에 따른 항공사 적자 보전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5만 19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2000여명에 비해 28%가 감소했다. 한일관계 악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탄소 없는 ‘청정섬 제주’ 만든다

    탄소 없는 ‘청정섬 제주’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력공사, LG가 힘을 모아 ‘바람으로 전기차가 달리는 섬 제주’를 만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제주도 내 모든 동력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 한전, LG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한전은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자로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 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내년에 한전, LG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완결형 마을인 ‘에코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의 축소판이다. 에코 타운은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ESS에 저장해 쓰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과 전기차 인프라를 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제어한다. 150가구가 사용할 시간당 1.5㎿(메가와트) ESS가 설치된다.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하고 방범 페쇄회로(CC)TV를 갖춘 고효율 LED 스마트 가로등, 가정 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미터, 태양광발전과 에너지고효율 자재를 적용한 친환경 건물, 에너지통합센터 등을 구축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이번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 등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에너지 기술도 제주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전, 민간기업인 LG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에너지 자립섬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국언론인연합회, 제주 ‘지방자치발전대상’ 등 13곳 선정

    한국언론인연합회, 제주 ‘지방자치발전대상’ 등 13곳 선정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는 5일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 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원희룡 지사)를 선정했다. 부문별로 ▲청렴도시 최고대상: 경기 부천시(김만수 시장) ▲복지행정 최고대상: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 ▲지역경제 최고대상: 충남 홍성군(김석환 군수) ▲일자리창출 종합대상: 경기도(남경필 지사), 강원 철원군(이현종 군수) ▲지역발전 종합대상: 전북 정읍시(김생기 시장) ▲환경보존 종합대상: 전북 고창군(박우정 군수) ▲행정혁신 종합대상: 경남 창녕군(김충식 군수) ▲규제개혁 특별대상: 경기 광주시(조억동 시장) ▲지역경제 특별대상: 경기 의정부시(안병용 시장) ▲지역발전 특별대상: 서울 은평구(김우영 구청장) ▲문화관광 특별대상: 인천 강화군(이상복 군수)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지자체 외국인 투자자 유치 “이대론 안돼”

    지자체 외국인 투자자 유치 “이대론 안돼”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자 도입한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지역별로 편차를 드러내고 있다. 인천과 부산, 여수 등에서는 유입 효과가 크지 않아 활성화 방안을 찾는 와중에 강원도가 이 제도를 확대해 도입했다. 제주도는 외자유치 덕분에 세수 증대 효과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외국인의 토지잠식과 난개발, 분양형 숙박시설의 팽창, 지역사회 경제효과 미흡 등 부작용이 시민들 사이에서 지적됐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을 받아 매각된 부동산은 미분양 주택 7가구뿐이다. 송도국제도시 5가구, 영종지구 2가구다. 청라국제도시는 아예 실적이 없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법무부에서 지정한 시설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면 투자와 동시에 거주자격을, 투자 후 5년이 지나고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은 2014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일몰제로 적용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7억원 이상 미분양 주택이 대상이었다. 인천에서 이 제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낸 것은 투자 금액과 대상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7억원을 초과하는 미분양 주택은 전체 미분양주택 1250가구의 4.6%인 57가구에 불과하다. 부산은 오는 8일 분양하는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 등 2곳이 2013년 5월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외국인 투자금액 7억원, 동부산관광단지는 5억원으로 설정됐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자인 ㈜엘시티PFV는 이미 투자이민제 도입을 전제로 중국 기업과 1조원대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부산에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그러나 실질적인 투자는 두 곳 다 호텔 등 시설이 들어서는 4~5년 뒤에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 여수 경도도 2013년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한 건의 투자 실적이 없다. 강원도는 2011년 평창 알펜시아관광단지에 도입돼 3건의 호텔분양권을 유치했다. 현재 차이나드림시티가 들어설 강릉 정동진특구에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 정동진지구가 특구로 지정되면 법무부가 제도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도는 2018년 4월까지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 지역을 동계올림픽특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201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를 도입한 제주의 사례는 시사점이 크다. 제주는 2010~2014년 1조 240억원의 외국자본 투자가 이뤄졌다. 5억원 이상의 콘도를 구입해 영주권을 받은 외국인은 2010년 3명과 2011년 8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2년 155명으로 급증한 뒤로 2013년 476명, 2014년 1007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 와중에 한라산 난개발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투자이민 적용지역을 관광단지와 관광지로 한정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건의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 대상을 6000건으로 제한하는 ‘총량제’ 도입도 검토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제주도에서 이 제도는 2018년 4월 자동폐기될 예정이라 더이상의 신규투자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 전 MBC 보도본부장)는 5일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는 등 부문별 대상 수상지자체 13곳을 발표했다. 2015년도 부문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수상기관은 ▲지역발전 최고대상 제주특별자치도(원희룡 지사) ▲일자리창출 종합대상 경기도(남경필 지사) ▲ 청렴도시 최고대상 경기도 부천시(김만수 시장) ▲ 지역발전 종합대상 전라북도 정읍시(김생기 시장) ▲ 규제개혁 특별대상 경기도 광주시(조억동 시장)▲ 지역경제 특별대상 경기도 의정부시(안병용 시장) ▲ 복지행정 최고대상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 ▲ 지역발전 특별대상 서울 은평구(김우영 구청장) ▲ 지역경제 최고대상 충청남도 홍성군(김석환 군수)▲일자리 창출 종합대상 강원도 철원군(이현종 군수)▲환경보존 종합대상 전라북도 고창군(박우정 군수)▲행정혁신 종합대상 경상남도 창녕군(김충식 군수)▲문화관광 특별대상 인천광역시 강화군(이상복 군수) 등 13곳이다.한국언론인연합회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성공사례를 발굴, 확산을 통한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을 제정하여 올해로써 네 번째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목요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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