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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지역화폐는 효자… 더 확대돼야”, 원희룡 “찍어누르기… 이재명 너무했다”

    김태년 “지역화폐는 효자… 더 확대돼야”, 원희룡 “찍어누르기… 이재명 너무했다”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지역화폐’ 연구 결과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얼빠진 연구 결과’라고 비판하면서 촉발된 ‘국책연구기관 길들이기’ 논란이 17일 정치권까지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의 손을 들어주며 지역화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 지사의 비판이 ‘찍어누르기’라며 날을 세웠다. ●與 “지역화폐 간편결제 필요” 李지사 지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화폐는 더 확대돼야 한다”며 “지역화폐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품권 생산과 관리 비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최근 이 지사가 조세연의 지역화폐 관련 보고서를 비판한 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조세연은 지난 15일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모든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사라지고 발행 비용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로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는 조세연이 왜 시의성은 물론 내용의 완결성이 결여되고, 다른 정부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및 정부 정책 기조에 어긋나며, 온 국민이 체감한 현실의 경제 효과를 무시한 채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 결과를 지금 이 시기에 제출했는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지역화폐는 이 지사가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해온 대표 정책으로,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분석을 내놓자 원색적인 비난으로 반응한 것이다. ●野 “李지사, 연구 중립 침해” 반발 야당은 이 지사의 발언이 연구 중립 침해라며 반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세몰이, 찍어누르기는 토론이 아니다. 이 지사님 이번에 너무하셨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법이 지역화폐를 상품권의 형식으로 한정하지 말아야 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술들과 모델들을 수용하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절실하다”며 조세연의 분석 내용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도 여당의 경제정책 가운데 지역화폐 효과성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당시 경제학자인 신세돈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지사의 경기도 지역화폐 정책을 겨냥해 “너무 불편해서 유통이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얼빠진 조세연’ 비판 이재명에 원희룡 “찍어누르기는 토론 아니다”

    ‘얼빠진 조세연’ 비판 이재명에 원희룡 “찍어누르기는 토론 아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지역화폐’ 논쟁이 17일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이 지사의 손을 들어주며 확대 방침을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지역화폐의 효과성에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화폐는 더 확대돼야 한다”며 “지역화폐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권 생산과 관리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조세재정연구원이 얼빠진 게 아니면 4가지 질문에 답변 바란다’며 지역화폐의 단점을 지적한 보고서에 대해 비판한 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조세연은 지난 15일 발표한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모든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사라지고 발행비용, 소비자 후생손실,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의 부작용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로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는 조세연이 왜 시의성은 물론 내용의 완결성이 결여되고 다른 정부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및 정부정책기조에 어긋나며 온 국민에 체감한 현실의 경제효과를 무시한 채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결과를 지금 이 시기에 제출했는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지역화폐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정책으로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원색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여당 원내대표가 소속 당 광역단체장을 옹호하면서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역화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야당은 이 지사의 발언에 각을 세우며 논란에 참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세몰이, 찍어누르기는 토론이 아니다. 이재명 지사님 이번에 너무하셨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법이 지역화폐를 상품권의 형식으로 한정하지 말아야 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술들과 모델들을 수용하는 과감한 규제혁신이 절실하다”며 조세재정연구소의 분석내용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도 여당의 경제정책 가운데 지역화폐 효과성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당시 경제학자인 신세돈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지사의 경기도 지역화폐 정책을 겨냥해 “너무 불편해서 유통이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노인 삶의 질 높여줄 SW 개발 이젠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노인 삶의 질 높여줄 SW 개발 이젠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노인정책전환포럼 실무협 결성 지원 등초고령화 시대 대비 협력관계 구축 결의 원희룡 “놀이 중심으로 정책 전환 땐제주형 통합돌봄 완성도에 도움 기대”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인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뜻을 모았다. 단순히 시설 구축 등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노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마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는 ‘노인 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등 전국 2개 시도 및 10개 시군구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시설격리형에서 놀이형 노인정책으로의 전환, 노인정책전환포럼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결성 지원 등을 결의했다. 이날 협약식을 찾은 양 충남도지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관계 부족 등 사회적 여건이 미흡해 건강수명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서 “여기 한뜻으로 모인 분들과 함께 전 사회적 대응을 통해 건강 사회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노인과 장애인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시설격리 중심에서 놀이 중심으로 정책의 전환을 가져온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제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이 시설격리형 노인정책에서 놀이형 노인정책으로 전환의 첫걸음”이라면서 “서울신문과 충남도 등 자치단체 등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노인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꽃가마’ 꿈꾸는 안철수?…“합당 없다”는 김종인에 메시지 낼까

    ‘꽃가마’ 꿈꾸는 안철수?…“합당 없다”는 김종인에 메시지 낼까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설에 명확히 선을 그은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한 구체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오는 15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야권 혁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내부 대권 주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에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록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긴 했지만 안 대표가 국민의힘 행사에서 축사를 한 건 처음이었다. 그동안 야권 통합에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해온 안 대표가 잇달아 국민의힘 행사에 모습을 보이는 건 큰 변화로 풀이된다. 다만 안 대표의 구상과는 무관하게 김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당을 합당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중도를 표방한다는데 지금까지 내놓은 게 뭐가 있나. 지금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바 조차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게 국민의당”이라며 “저런 당과 합당해서 얼마나 덕을 보겠나”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1960년대부터 야당의 합당사를 쭉 봐온 사람인데 실제 합당을 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외부에서는 막연하게 ‘야권이 단합하지 않으면 힘들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하는데 적당히 옛날처럼 당이나 합치고 보자는 식으로는 국민의힘을 끌고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서는 “(보궐선거 등에) 관심이 있으면 국민의힘 안으로 들어와서 능력을 과시하면 될 뿐 그 외에는 내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많은 당원들이 동조를 하면 들어오는 걸 막진 않겠지만 내가 먼저 영입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을 안하면 안 대표가 개별적으로 들어오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사실상 국민의당을 흡수의 대상으로 규정한 만큼 안 대표 역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야권 관계자는 14일 “대선 후보까지 지낸 안 대표는 자신의 급을 생각하며 보기 좋은 합당을 꿈꾸고 있겠지만, 김 위원장이 꽃가마를 태워줄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며 “안 대표도 이쯤에서 야권 단일 후보에 도전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적극 손을 내밀건지, 아니면 확실하게 독자노선을 걸을건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포럼이 야권 잠룡들의 릴레이 강연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안 대표가 명확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며 “만약 이번에도 뜬구름 잡는 식의 발언만 한다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왜 안 대표와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단독] 김종인 “이낙연·이재명 둘 다 부담 안돼. 대선 승리 50% 이상 확신”

    [단독] 김종인 “이낙연·이재명 둘 다 부담 안돼. 대선 승리 50% 이상 확신”

    취임 100일 단독 인터뷰에서여야 대권 잠룡 ‘無비전’ 지적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대선에서) 내가 보기엔 특별히 부담스러운 사람이 없다”고 9일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 단독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가진 여론 지지도가 조금 높다는 것이지 그 사람들도 솔직히 한국이 처한 상황을 분야별로 점검하며 솔직한 비전을 제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해서는 “도지사(전남지사)도 했고 국무총리도 했으니 관리 능력은 있다고 봐야한다”면서도 “대통령감이라는 게 정해져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 대표와 더불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투톱’을 형성한 이 지사에 대해선 “그 사람이 하는 건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지만 무슨 기본소득을 계속 전제하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을 말한다”며 기본소득을 이 지사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본소득론은 김 위원장과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지 말로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되면 기본소득을 원형 그대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돈 10만원씩 나눠주면 그게 기본소득이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그럴듯한 후보도 없지 않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후보가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번에 새로 설정한 정강정책에 합당하게 정책을 개발하고 선거에 임하고, 또 문재인 정부의 지금까지의 과오를 제대로 짚어내면 다음 대선에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50% 이상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지금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보다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 세력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는 편이 낫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가 야심 가졌다면 행동 자유롭겠나”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킹 메이커’를 넘어 스스로 ‘왕좌’에 앉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그는 “요즘 쓸 데 없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관심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내가 그런 야심을 가졌다면 내 행동이 자연스럽고 자유로울 수 있겠냐”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대선을 위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주겠다. 거기 운동장이 만들어지면 선수들이 나와 각축해서 후보가 될 것”이라며 “내가 (비대위에서) 나간 다음에 당 지도부가 새로 선출되고 그 지도부가 대선을 위한 경선 룰을 만들어 (선거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자신이 국민의힘에서 진행해온 개혁의 정신이 대선에도 이어져야 한다며 자신의 ‘개혁 노선’을 이어갈 인물이 대권 주자가 돼야 한다는 점을 넌즈시 암시했다. 그는 “(내년 봄까지 개혁 과정에서) 인물이 하나 나타날 것”이라며 “(개혁의 흐름을) 이어갈지 안 이어갈지에 다음에 국민의힘의 운명이 달렸다”고 선언했다. 개혁 과정에서 나타날 ‘인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거론되는 당내 잠룡들에 대해서는 “그저 나도 대권에 관심있다 정도 표시한 사람이 한둘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이런이런 것을 추구하기 위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진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평가를 부탁하자 그는 “대한민국의 당면 문제가 뭐냐, 교육, 경제, 세계정세 속 한반도, 비핵화 등은 어떻게 할 거냐 자기 나름대로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것을 확실히 하고 나온 사람이 안 보인다”고 에둘러 평가했다. 홍준표 의원 등 무소속 복당에 대해선 “현재 우리 당이 처리해야 할 것은 요만큼의 실수도 하면 안된다”며 우회적으로 복당을 추진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종인 ‘개천절 집회’ 반대 메시지 발표 검토

    강성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 반정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위원장이 반대 메시지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한 당내 인사들의 집회 참석 자제 요청도 잇따랐다. 국민의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해하는 집회는 이념과 목적을 떠나 허용돼선 안 된다”며 “광장에 나서지 않더라도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얼마든지 정부 비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보수의 이름과 가치를 참칭하며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시도는 우리 당과 지지자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제원 의원도 “문재인 정권이 방역 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개천절이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 집회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는 것은 지난 광복절 집회로 입은 타격 때문이다. 당시 지도부는 집회 불참으로 ‘극우와 선 긋기’에 나섰지만 개별 참석은 막지 않았다. 이에 일부 당내 인사들이 집회에 나섰고 확진자가 발생하자 책임론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그간 광복절 집회 참석 인사에 대한 징계 등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개천절 집회가 다시 코로나 확산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직접 메시지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시위를 하지 않더라도 정부의 실정이 덮이지는 않는 만큼 지금은 코로나 극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로나 확산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에 따라 메시지 발표 시기와 수위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선별지급’ 때린 이재명에 野 일제히 비판 “새털처럼 가벼워”

    ‘선별지급’ 때린 이재명에 野 일제히 비판 “새털처럼 가벼워”

    야권은 7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 ‘원망·배신감’ 등의 날선 표현을 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자는 자신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저주했다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고 곧바로 태도가 돌변했다”며 “‘문정부 향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번진다’가 ‘오로지 충심으로 따른다”로 바뀌는데 한나절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번 보궐선거 후보 내지 말자는 주장은 그래도 하루는 버텼는데 이번에는 조변석개로 입장이 바뀌었다”며 “아무리 친문 위세가 무섭다고 해도 대권주자란 분의 발언이 새털처럼 가벼워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외면하자고 맞춤형 집중지원 방침을 세웠겠나”라며 “감정이 격해져 나온 말이지 실제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이번엔 너무 과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더 분노한다고 했는데 맞는 말씀”이라며 “하지만 이 정권 여러 핵심 인사들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 행위에 대해 침묵하면서 불공정을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안의 작은 이기심을 자극하고 선동하기 보다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에 선긋는 국민의힘... “이념 떠나서 허용 안 돼”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에 선긋는 국민의힘... “이념 떠나서 허용 안 돼”

    일부 보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등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7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걱정이 커질 뿐 아니라 사회적 혼란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해하는 집회는 이념과 목적을 떠나서라도 허용돼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광장에 나서지 않더라도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얼마든지 의사 표현이나 정부 비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체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보수의 제1가치”라며 “보수를 참칭하며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체의 시도는 당과 지지자들이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지난 광복절 집회를 앞두고 당 지도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였고, 일부 당원들은 집회에 참석했다고 지적하며 “이번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제원 의원 또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을 믿고 집회 참석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가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방역 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당,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농지법 위반 등 고발

    정의당,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농지법 위반 등 고발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부동산 관련 법 위반 의혹이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고 정무부지사를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으로 제주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취임한 고 부지사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임명이 됐다”며 “특히 농지법 위반 사실은 고 부지사 본인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정무부지사는 1차산업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을 위반한 자를 임명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사퇴하고 원희룡 지사는 농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농지법을 위반했다고 스스로 실토한 고영권 지사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농민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농지법을 위반한 인사가 제주도 농업 분야를 관장하는 수장으로 온다는 건 말이 안 된다.우리 농민들은 고 부지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농지법 위반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영권 당시 부지사 후보에 대해 농지법 위반,타인 명의 쪼개기 부동산 매입 의혹,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비축 토지 인근 토지 매입 관련 ‘알박기’ 의혹,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이 제기됐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부동산 관련 여러 의혹을 고려해 사실상 정무부지사로서 부적격 의견을 냈지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일 고 후보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초선 후보설’ 띄우는 김종인의 노림수는

    ‘초선 후보설’ 띄우는 김종인의 노림수는

    내년 서울·부산 보궐선거 후보 찾기에 고심 중인 국민의힘이 후보군을 두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초선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하는 등 새 인물 찾기 작업에 한창인 반면 여기 반발한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를 띄우려는 움직임도 있다. 보수진영의 인물난은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하마평에 올랐던 김세연 전 의원은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정욱 전 의원은 지난 3일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보궐선거를 통한 정계 복귀가 어려워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부산 지역 일부 초선들에게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와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에서도 김미애·박수영·윤희숙 등 초선 의원에게 중책을 맡기는 등 이들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왔다. 김 위원장은 후보군 물색에서 인물의 참신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호감 이미지의 보수정당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기존 후보군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원외 대표인 김 위원장이 당내 이해관계가 적은 초선을 키워 당권 강화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때문에 다선 의원들은 ‘초선 후보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국회에서 갓 임기를 시작한 초선에게 보궐을 권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분위기 전환용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의 행보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야권 잠룡을 다듬어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소속 복당, 국민의당 연대 등 야권세력 결집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이 이끄는 ‘미래혁신포럼’은 15일 안 대표를 초청해 야권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이 포럼은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연단에 세워 띄우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성동·김태호·홍준표 등 무소속파를 언급하며 비대위에 복당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의원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대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그래도 장 의원이 나서주니 참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중 내년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기획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정당에서 선거 7개월 전부터 조직을 꾸리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이기는 선거를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올 추석에 오지 말거라, 벌초도 서비스 맡겨라”

    “올 추석에 오지 말거라, 벌초도 서비스 맡겨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워낙 심하니까 수원의 큰아들에게 이번 추석에는 내려오지 말라고 했어요.”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김연심(80)씨는 6일 “서운해도 코로나19가 무서운데 어쩔 것이냐”면서 “나이 든 사람한테 더 치명적이라고 해서 이번 추석은 쓸쓸하게 보낼 생각”이라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민족 대이동’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한 고향의 부모님들이 도심의 자녀들에게 ‘귀성’ 자제를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삼오오 모여 벌초하는 모습도 ‘확’ 줄었다. 충북 등을 중심으로 벌초 대행업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자치단체들 역귀성 등 ‘이동 멈춤’ 권고 일부 자치단체는 귀성과 역귀성, 벌초 모임 등의 자제를 요청하는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귀성 및 역귀성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또 벌초를 하러 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접수자에게 ‘벌초 대행 서비스’를 40% 할인해 주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고흥군도 이번 주부터 ‘귀성객 고향방문 안 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수(55)씨는 “매년 추석에 고흥으로 오던 동생들에게 이번에는 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부모님과 우리 가족만 조촐하게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경남 함양군은 벌초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 30여개를 최근 제작해 11개 읍면 주요 거리 등에 내걸었다. 가족 벌초 문화가 가장 강한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원 지사는 지난 1일 “음력 8월 초하루부터 벌초로 대규모 입도가 예상된다”며 “청정·안전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벌초 기간 제주 왕래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제주, 작년보다 벌초 대행 2배 이상 늘어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자제되면서 벌초 문화도 바뀌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내 벌초 대행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20건 이상 오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벌초 예약이 2배 이상 늘어 작업자의 추가 고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록 순천산림조합장은 “순천은 대도시가 아니어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벌초 대행 신청이 늘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 추석에 오지 말거라… 벌초도 서비스 맡겨라”

    “올 추석에 오지 말거라… 벌초도 서비스 맡겨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워낙 심하니까 수원의 큰아들에게 이번 추석에는 내려오지 말라고 했어요.”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김연심(80)씨는 6일 “서운해도 코로나19가 무서운데 어쩔 것이냐”면서 “나이 든 사람한테 더 치명적이라고 해서 이번 추석은 쓸쓸하게 보낼 생각”이라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자치단체들 역귀성 등 ‘이동 멈춤’ 권고 코로나19가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민족 대이동’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한 고향의 부모님들이 도심의 자녀들에게 ‘귀성’ 자제를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삼오오 모여 벌초하는 모습도 ‘확’ 줄었다. 일부 자치단체는 귀성과 역귀성, 벌초 모임 등의 자제를 요청하는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귀성 및 역귀성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또 벌초를 하러 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접수자에게 ‘벌초 대행 서비스’를 40% 할인해 주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고흥군도 이번 주부터 ‘귀성객 고향방문 안 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 함양군은 벌초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 30여개를 최근 제작해 11개 읍면 주요 거리 등에 내걸었다. 가족 벌초 문화가 가장 강한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제주, 작년보다 벌초 대행 2배 이상 늘어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자제되면서 벌초 문화도 바뀌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내 벌초 대행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20건 이상 오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벌초 예약이 2배 이상 늘어 작업자의 추가 고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록 순천산림조합장은 “순천은 대도시가 아니어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벌초 대행 신청이 늘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하태경 “조국 사태 때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구너영세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 비판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불공정’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지사를 향해 “공정의 기준이 뭐냐”고 따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 같이 똑같이 받아야 공정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여러 재정 정책을 통해 형편이 다른 국민들이 최종적으로 비슷하게라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가 선별지급 결정을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어찌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외면하자고 맞춤형 집중지원 방침을 세웠겠나”라며 “생존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두고, 내 것도 달라며 차별받았다고 정부를 원망할 그런 국민들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가 거론한 ‘불환빈 환불균(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이라는 글귀에 대해 “정작 이 지사 본인은 불공정의 화신 조국 사태 때 조국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다.권영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지사의 공정·불공정의 기준은 무엇일까”라며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다르고 일정 수준 이하는 면세인 것은 공정한가”라고 물었다. 권 의원은 “공정은 정의를 전제로 하고,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며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베네수엘라는 더이상 먼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성현의 격언이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비판에 인용되는 건 이상하다”며 “특권층의 특혜와 비리와 불공정을 비판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지사가 표현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을 두고는 “조로남불과 추로남불과 윤로남불 때문”이라며 조 전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미향 의원을 모두 겨냥해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23%·이낙연 22%…안철수·홍준표 뒤이어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23%·이낙연 22%…안철수·홍준표 뒤이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로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 이낙연 대표가 22%를 각각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3주차에 비해 1%p 떨어진 반면, 이 대표는 변화가 없었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 4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나란히 2%를 받았다.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에 그쳤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본인 요청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7%로 2주 전 조사에 비해 2%p 늘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위인 이재명 지사를 선호한 응답 23%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해 태도를 유보한 답변이 10명 중 3명 꼴인 36%에 달한 셈이다. 정당 지지층을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45%를 받았고, 이재명 지사는 33%에 그쳤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2%, 이재명 지사가 1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며 응답률은 31.8%다.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벌초하러도 추석 멩질에도 제주 고향 오지 맙서양

    벌초하러도 추석 멩질에도 제주 고향 오지 맙서양

    벌초하러 고향에 오지 맙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벌초 시즌과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 제주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제주 왕래 자제를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원지사는“최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심각한 수준이고, 제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 제주 출향인들을 벌초와 추석연휴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제사는 안 지내도 조상묘 벌초는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벌초문화가 유별난 곳이다.해마다 추석을 앞둔 9월초 벌초시즌이면 타지역에 사는 출향인은 물론 멀리 일본에서도 제주 출신 교포들이 벌초를 하러 온다. 객지로 떠난 가족들도 추석 당일에는 못 오더라도 벌초에는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돼 있다. 제주벌초는 직계가족들이 고조부의 묘소까지 벌초하는 ‘가족벌초’와 각 지파 가족의 대표들이 모여 처음 제주도에 정착한 선조인 ‘입도조’부터 5대조까지의 묘소를 벌초하는 ‘모둠벌초’로 2차례에 걸쳐 진행돼 많게는 수십명의 가족이 한데 모일수 밖에 없어 코로나 19 전파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10여년전만해도 제주 벌초객을 위해 항공사가 제주행 특별기를 편성하는가 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벌초방학을 하기도 했다. 원지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두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추석은 가족·친척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문화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원지사는 “가족과 이웃, 공동체를 지키고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아름다운 제주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청정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은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잘 막아내야 다음 명절에는 그동안의 수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집단파티로 9명이 서귀포 온천에서 6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최대 위기를 맞고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감염 추정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9층에 근무하는 외교부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24일까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으며 전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게스트하우스 저녁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아침 식사는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별관 9층에 있는 A씨 근무 사무실을 긴급 방역했으며, 같은 사무실 근무자 등 접촉자로 추정되는 10여명은 외교부와 협의해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A씨의 확진으로 정부서울청사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지난 7월 본관 3층에서 근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2∼24일 외교부 직원과 미화직원 등 별관 근무자 3명, 26일 본관 3층 대기실을 이용한 청원경찰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정원’에서 지난 22일 불법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현재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최소 10명 이상이 감염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투숙객과 외부 손님을 막론하고 3명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위험성 높은곳 영업금지 제한조치해라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위험성 높은곳 영업금지 제한조치해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31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3인 이상 금지조치를 내렸지만 영업형태가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기간을 정해 인원·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력히 자제 권고하고, 위험성이 높은 곳은 영업금지 또는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업장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의 관점에서 봐야하고, 불필요하게 영업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면서 “자치경찰단과 각 부서, 행정시가 협력해 빠른 시간 내에 업소의 운영실태별 단속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원지사는 “전통시장·해수욕장·장례식장·탑동공원 등 고위험지역 방문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더라도 실효성이 따라가지 않으면 형식에 그칠 수 있다”며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 기간을 운영한 후 민·관·경이 함께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방역앱인 ‘제주 안심 쯩(가칭)’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 방안을 마련해 9월 7일 오픈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파티’ 봉쇄… 10인→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

    제주 ‘게스트하우스 파티’ 봉쇄… 10인→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10명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3명 이상 집합금지명령’으로 대폭 강화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당장 이날부터 도내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투숙객과 외부 손님을 막론하고 3명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도는 지난 28일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야간파티를 차단하기 위해 10명 이상 모임과 파티 등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도와 자치경찰단은 지난 29일 긴급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정원’에서 지난 22일 불법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현재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최소 10명 이상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게스트하우스 파티 원천봉쇄” 제주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

    “게스트하우스 파티 원천봉쇄” 제주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도내 게스트하우스 불법 파티를 엄단하고자 ‘10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으로 대폭 강화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세 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 28일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야간파티를 차단하고자 10인 이상 모임과 파티 등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10인 이하의 파티 참여 인원을 모집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원천 봉쇄하고자 더욱 강화된 조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부터 도내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투숙객과 외부 손님을 막론하고 3인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불법 야간파티 등이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앞서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불법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과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게스트하우스 불법 파티가 ‘방역 구멍’으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야간파티 후 서울로”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또 확진(종합)

    “야간파티 후 서울로”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또 확진(종합)

    게스트하우스 확진 총 4명으로 늘어서울 강동구 거주…야간파티도 참석‘노마스크 파티’에 제주 방역당국 비상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간 A씨(서울 강동구 138번)가 28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제주 체류 중 25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고, 당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최한 저녁 파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제주 36번 확진자와 게스트하우스 직원인 37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도는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동선에서도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 오후 9시 50분 이후의 게스트하우스 내 접촉자로 분류돼 신원을 확인한 결과 27일 오후 2시 55분 김포행 KE1286편을 이용해 출도, 서울 강동구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28일 오전 1시 36분쯤 서울 강동구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관리를 이관했다. A씨는 제주도의 자가격리 통보 이후 28일 오전 11시 30분쯤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 중 오후 8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8일 게스트하우스 등지에서의 불법 야간 파티를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행동으로 판단하고, 10인 이상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이 즉시 발령됨에 따라 28일부터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10인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도와 행정시, 보건·방역인력 및 자치경찰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야간 파티나 풀파티 등 불법 의심 업소 27곳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합동 단속에서 야간파티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전날 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을 다녀온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B씨와 B씨와 접촉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C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한 D씨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제주도 방역당국이 밝혔다. 특히 B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투숙객과 식사를 하는 등 야간 파티를 열었으며 도 방역 당국은 야간 파티 당시 B씨가 식사 시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C씨도 지난 25일~27일 3일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과 함께 야간 파티에 참여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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