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2.5% 절상땐
◎올 경제성장률 0.01% 낮아져/경상수지악화 5년간 총36억불/물가 매년 하락… 98년 1.5%효과
지난 주말부터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며(가치 절상) 경상수지 등 경제 각 부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작년 말보다 2.5% 절상돼 7백88원이 되는 경우 1차 연도인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0.01% 낮아진다.내년에도 성장률이 0.4% 줄어드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성장률이 모두 2.9% 줄어든다.
가계소비의 경우 올해는 0.04% 늘다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0.07%,0.47%,0.66%씩 감소비율이 커진다.고정투자 역시 내년까지 2년동안 0.06%,0.11%씩 늘다가 그 다음 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소비자 물가는 연도 별로 0.18%,0.55%,0.79%,1.07%,1.49%씩 낮아진다.
수입은 올해부터 해마다 3억1천1백만달러,4억2천6백만달러,2억4천만달러가 줄다가 4차 연도인 97년부터 1억3천만달러,3억6천7백만달러의 증가세로 돌아선다.수출은 연도 별로 2천1백만달러,2억8천8백만달러,5억6천2백만달러,7억1천7백만달러,8억4천2백만달러씩 줄어든다.
따라서 원화가 2.5% 절상되면 경상수지는 올해부터 3억9천4백만달러,8억6천5백만달러,9억6천7백만달러,7억8천6백만달러,6억4천8백만달러씩 악화된다.앞으로 5년간 경상수지는 36억6천만달러가 악화되는 셈이다.
27일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8백2.6원으로 지난 22일의 8백5.1원보다 2.5원이 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