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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송파 등 임목폐기물 자원화 공동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송파구·강동구·동작구 등 3개 자치구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구는 지역 내에서 도시숲 가꾸기 등으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임목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던 예산을 전액 절감할 수도 있게 됐다. 가공된 목재칩은 발전소의 재생에너지로 활용돼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초구의 경우 연간 임목폐기물 약 825톤에 대한 처리비용 약 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단독] 국내 가상자산 10개 중 3개 ‘상장 폐지’… 절반은 2년 못 버텼다

    [단독] 국내 가상자산 10개 중 3개 ‘상장 폐지’… 절반은 2년 못 버텼다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상장 결정 사업 확장하려 무리한 상장 추진“상폐 과정서 투자자 피해 줄여야” 국내 가상자산 거래가 본격화 이후 지난 7년간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10개 중 3개가 상장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의 절반은 시장에서 채 2년도 버티지 못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사업 확장을 위해 무리한 상장을 반복하는 과정에 개인 투자자만 고스란히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원화거래소 5곳(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을 전수조사해보니 해당 거래소에서 상장한 가상자산 총 1482개 중 517개(34.9%)가 상장 폐지됐다. 국내에선 2018년 이후 가상자산 거래가 본격화됐다.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 517개의 평균 상장 기간은 748일(2년 18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54.0%)인 279개가 2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107개(20.7%)는 1년도 버티지 못했다. 상장 기간이 가장 짧은 가상자산은 2018년 1월 상장 폐지된 ‘디직스다오(DGD)’로 상장 기간은 77일에 불과했다. 당시에도 업계에선 “업비트가 무분별하게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받으면서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이 상장 폐지된다는 건 국내 거래 창구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가상자산 상장 여부는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기준이 자율적이고 모호하다 보니 가상자산은 무더기로 상장됐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행태가 반복된다. 같은 기간인 지난 7년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장 폐지된 주식은 0개다. 문제는 가상자산은 상장·폐지 과정에서 가격이 급등락하는데, 이때 발생한 손실을 투자자가 오롯이 떠안는다는 점이다. 통상 가상자산은 상장 직후 100%대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자금이 몰렸다가 빠진다. 이과정에 주먹구구식으로 상장된 가상자산은 초기에 빠진 자금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은 거래소들이 수수료는 받으면서 상장 기준 심사라는 기본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상장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피해는 투자자들의 몫”이라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거래량이 3조원에 달하는 만큼 상장 폐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자 피해를 줄여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차량 통행 유지하며 보행데크 설치‘우암산 둘레길’ 4.2㎞ 새달 준공시민쉼터 공원 등 생태공원화도연간 9만명 찾는 ‘옥화자연휴양림’100억 들여 캠핑장 등 갖춰 새단장‘힐링 체험’ 초정치유마을도 조성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노잼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변신에 나섰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힐링의 고장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청주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휴양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의 상징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우암산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생겨났다. 자연휴양림 시설이 확충되고 치유마을도 문을 열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20년 사업이 구상됐지만 수목 훼손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3대 현안으로 꼽힐 정도로 청주시의 큰 숙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차량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신속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사업으로 삼일공원부터 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까지 2.3㎞ 구간에 보행 데크를 깔았다. 현재는 안덕벌 삼거리부터 어린이회관까지 1.9㎞ 구간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준공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우암산 둘레길의 총길이는 4.2㎞가 된다. 보행자 도로 폭은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어진다. 둘레길 곳곳은 경관 조명과 벤치,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천연목재를 사용하고 데크에 구멍을 뚫는 공법으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 친화’에도 공을 들였다. 1차 사업 예산은 100억원, 2차 사업 예산은 30억원이다. 시는 우암산 생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암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우암산 정상에 시민쉼터 공원을 조성하고 상당구 수동 산 2-1 일원에는 자연학습원을 만든다. 시는 도심 속 공원과 완충 녹지 등을 활용한 황톳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지난해 만든 수곡동 명품 황톳길(1.1㎞)은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조성한 황톳길 360m 구간에 하루 수백 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좋아지자 추가로 650m 구간을 만들어 연결했다. 황톳길 구간에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꾸미고 항상 촉촉한 황토 상태 유지를 위해 안개분수 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조성한 상당공원(170m), 금천배수지공원(230m), 새적굴공원(150m), 갓골공원(600m) 황톳길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가경동과 분평동 완충 녹지에 각각 500m, 문암생태공원에 582m의 황톳길이 준공된다.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황토는 해독 및 제독 능력이 뛰어나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 개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 명암동 산 3 일원 5만㎡에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하는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사업’,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을 만드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연간 9만여명이 찾는 청주 대표 자연휴양림인 ‘옥화자연휴양림’은 100억원이 투입돼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9년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약 136㏊ 면적에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18동 18실)과 산림휴양관(2동 13실)을 비롯해 오토캠핑장(40면), 물놀이장, 숲놀이터, 등산로, 임도 등을 갖췄다. 지난해 시설 이용 경쟁률은 49.17대1에 달한다. 시는 숲속의집부터 숲놀이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황톳길 300m를 조성했으며 숲놀이터 주변에 쉼터 데크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트리하우스 1동(2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하우스 3동을 선보인다. 관리사무소에서 산림휴양관으로 올라가는 산책길 650m 구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옥화 치유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치유센터, 치유숲길(3.9㎞), 데크로드 길(760m), 숲체험장(7곳) 등으로 구성돼 숲의 치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휴양 욕구 충족을 위해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하는 등 휴양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에 문을 연 동보원은 30㏊ 면적에 숙박 시설 20동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동보원의 매입 요청을 받고 지난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정평가액은 110억원으로 제시됐지만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시는 동보원 내부 도로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 뒤 내년 11월쯤 개장할 계획이다. 동보원까지 개장하면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 시대가 열린다. 시는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물의 정원, 명상의 숲, 힐링 산책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치유’에 중점을 둔 새로운 힐링 공간인 ‘초정치유마을’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297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3만 2412㎡ 부지에 건립됐다. 웰컴동(지상 1층), 힐링동(지하 1층~지상 2층), 치유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웰컴동에는 안내소,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 실습실,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힐링동에는 스파 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명상 치유실 등이 있다. 시는 초정치유마을이 최고의 치유·힐링 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가 초정리에 치유마을을 조성한 것은 이곳에서 나오는 광천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무르는 등 치유의 역사도 품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이 일대에 부지 3만 7651㎡, 건축 면적 2055㎡ 규모의 초정행궁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 확보는 시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 종이 결재 NO, 전자문서 OK…서초 ‘스마트 계약행정’ 클릭

    서울 서초구는 종이문서로 결재·출력·보관하는 계약업무를 전자문서 기반으로 전환하는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계약업무 진행 시 단계별로 종이서류에 도장날인 및 수기 결재해 연간 약 25만장의 종이서류가 편철작업을 거쳐 서고에 보관되는데,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은 이를 개선해 도장과 결재를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이 출력 없이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일원화하고 서류를 묶어 서고에 보관하던 방식을 업무관리시스템에 전자보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종이 없는 계약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종이 출력을 줄여 연간 2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나무 한 그루당 탄소흡수량을 8㎏으로 가정하면 총 1120㎏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구는 부연했다. 더불어 서초구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로 제출받을 수 있는 계약서류들은 방문 없이 전자로 접수토록 해 계약업체가 구청을 방문하는 횟수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계약업체가 계약서류 접수를 위해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7~8회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을 통해 계약업무의 전자화로 지구촌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친환경 도시, 청렴한 도시 서초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해안권 기반 조성에 생태관광 접목…여수·고흥·영덕서 시범사업

    해안권 기반 조성에 생태관광 접목…여수·고흥·영덕서 시범사업

    해안권 자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해안권 발전 사업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관광을 접목하는 부처 협업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부처 간 별도로 추진하던 방식을 일원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앞서 양 기관은 올해 4월부터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안권 발전 사업지에 대한 생태 현황 등을 전수조사해 전남 여수시(여자만 갯가 노을 전망대), 전남 고흥군(금의 시비 공원), 경북 영덕군(축산 블루시티) 등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7월에는 3개 시군의 생태관광 추진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한국생태관광협회와 함께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단(컨설팅)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수는 ‘여자만 갯벌 체험과 노을 전망’, 고흥은 ‘자전거 여행’, 영덕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주제를 정했다. 그동안 환경부와 국토부는 동·서·남해안 등에 대해 국토부는 도로·주차장·전망거점 등 관광 기반 시설 사업을, 환경부는 지자체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별도로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21일 세종에서 지자체와 생태관광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차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지역사회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 모델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지난 3월 자연보전국장과 국토정책관을 교류한 뒤 양 부처 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5대 협업과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과 국토·환경계획 통합 관리,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 축 복원, 지속 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화호 지속 가능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 BTS RM, 대구간송미술관 방문?…SNS에 ‘미인도·야묘도추’

    BTS RM, 대구간송미술관 방문?…SNS에 ‘미인도·야묘도추’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간송미술관에 전시 중인 작품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군복무 중인 RM은 휴가 도중 대구간송미술관을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RM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래된 미래’라는 글과 함께 김득신의 ‘야묘도추’와 신윤복의 ‘미인도’ 등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김일두의 ‘가깝고도 머언’을 BGM으로 깔았다. 이들 작품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 중이다. 야묘도추는 조선 후기 화원화가 김득신의 풍속화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는 ‘한국의 모나리자’라고도 불린다. RM이 이날 올린 야묘도추 사진은 왼쪽 상단에 조명이 유리판에 반사된 흔적이 있어 실제로 미술관을 다녀갔다는 추측이 나온다. RM은 평소에도 휴가 등 여유가 생기면 국내외 미술관을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방문한 바 있다. 이후 BTS의 팬덤인 아미들이 미술관에 몰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RM 측에서) 별도로 방문한다고 알려오진 않았다”면서도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이 넘은 가운데 RM의 포스팅이 흥행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달 3일 문을 연 이후 한 달 만에 관람객 7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17일에는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가수 윤수일 ‘환상의 섬’ 노래 배경 ‘죽도’… 관광지로 재탄생

    가수 윤수일 ‘환상의 섬’ 노래 배경 ‘죽도’… 관광지로 재탄생

    가수 윤수일 노래 ‘환상의 섬’(1985년 발표) 배경이 된 울산 남구 장생포 ‘죽도’가 폐쇄된 지 10여년 만에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울산 남구는 최근 울산시교육청과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죽도는 남구 장생포 앞 울산항 주변에 있던 섬이다. 1981년에는 3층 규모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설치됐다. 1995년에는 매립을 통해 육지(임야 5967㎡)가 됐다. 2013년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현재는 울산시교육청 땅이다. 가수 윤수일은 1989년 고향인 남구 장생포에 왔다가 공업화로 황폐해진 고향과 죽도를 보고 노래 ‘환상의 섬’을 만들었다. 윤수일은 유년 시절 장생포 해안에서 200여m 떨어진 죽도까지 헤엄치며 놀았다고 한다. 죽도는 윤수일의 추억처럼 동백꽃과 대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었지만, 흉물스럽게 방치된 지 10년이 넘었다. 현재 죽도는 ‘환상의 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다. 또 죽도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된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 표지석이 설치됐다가 현재 고래생태체험관 광장 뒤편으로 옮겨졌다. 이전한 표지석 옆 자리에는 윤수일의 ‘환상의 섬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이에 남구는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죽도를 무상 임대받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시 공간, 카페, 전망대, 편의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장생포 원주민이 염원하던 죽도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속초항 뱃고동 소리 다시 잦아졌다

    속초항 뱃고동 소리 다시 잦아졌다

    동해안 최북단 무역항인 강원 속초항이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호화 유람선인 크루즈가 3년 만에 다시 운항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는 중고차 수출이 10년 만에 재개됐다. 속초시는 중고차 525대를 실은 운반선이 지난 10일 속초항에서 출항했다고 17일 밝혔다. 운반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중고차를 내리고, 이후 육로로 키르기스스탄까지 운송된다. 이번에 수출된 중고차는 자동차판매업체인 글로리모빌리티가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 거쳐 일본에서 들여왔다. 이달이나 다음 달 추가로 일본의 중고차 450대가 속초항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은 대러시아 수출 제재가 심해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중고차를 속초항으로 입항하고, 이를 다시 블라디보스토크항을 거쳐 중앙아시아로 운송하는 루트다”고 설명했다. 속초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은 2003년 33대로 시작됐고, 이후 매년 물동량이 크게 늘어 2008년 한 해에만 1만 1100대 넘게 수출됐다. 그러나 러시아 경기 둔화와 원화 강세, 엔저 등으로 인해 물동량이 급감하다 2014년 결국 수출길이 끊겼다. 이로 인해 시가 대포농공단지 인근 5만1000㎡에 중고차 수출물류센터를 지으려 했던 계획도 무산됐다. 윤상현 속초시 북방물류팀장은 “이번을 계기로 중고차 수출이 이어지면 수출물류센터 건립 재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끊어졌던 크루즈 뱃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해부터 지난 9월까지 속초항에는 크루즈가 모두 10차례 입·출항했고, 내년에는 4차례, 2026년에는 5차례 예정됐다.
  •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수출 일냈다

    현대카드, 금융권 최초 AI 소프트웨어 수출 일냈다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일본 3대 신용카드사인 SMCC사와 자사 AI 소프트웨어인 ‘유니버스’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하며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AI 소프트웨어 수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의 행동·성향 등에 따라 고객군을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성별과 나이 등 기존의 일원화된 고객 분류 체계를 넘어 특정 행동 패턴을 가진 고객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유니버스는 업종 상관없이 전 사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SMCC도 회원 개개인의 취향과 결제 패턴을 분석, 유니버스를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여신 업무와 고객 상담, 부정 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업무에도 유니버스가 활용된다. 현대카드는 이번 AI 소프트웨어 수출로 금융업을 뛰어넘어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MCC가 속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해외 금융사들도 유니버스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융사들이 진행해 온 전통 금융사업 및 금융 시스템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테크 기반의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데이터 시장에서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포니정 시상식서 담담히 소감 밝혀“특별한 일주일, 일상 달라지지 않길”술도 못 마셔… 여행 거의 안 해못 읽은 책 꽂혀있는 책장 좋아올해 글 써 온 지 꼭 30년 되는 해마치 곱절은 되는 듯 길고 생생참을성과 끈기 잃지 않길 희망내년 상반기 ‘신작’ 출간 가능성책 관련 소통 창구 일원화 언급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계속 써 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4)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 내는 일이었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 한강 작가는 “노벨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땐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며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서야 현실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했다”며 “그토록 많은 분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강 작가는 “바라건대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은 스스로 예측하면 늘 틀리곤 했기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저와 연결되는 통로를 통일해서 모든 혼란과 수고, 제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자신이 출간한 책과 관련된 일들은 판권을 가진 해당 출판사에,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일은 문학동네 담당 편집자 이메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일주일 만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모든 기자회견을 고사했던 만큼 문학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수상은 노벨문학상 발표 훨씬 전인 지난달 19일 이전에 결정된 행사였던 만큼 한강 작가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주최 측인 포니정재단에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포니정재단은 시상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오늘 행사는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로 열리며 취재진의 출입은 제한된다”며 “본 행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으로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감 발표와 질의응답 등 다른 일정은 준비돼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메시지를 언론에 배포했다. 재단 측이 노벨상 관련 질의응답 등이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음에도 이날 시상식이 열리는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 인근에는 취재진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재단 측은 행사장 1층 패스트푸드점을 임시 기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 행사장 내 출입은 원천 봉쇄했다. 오후 4시 한강 작가가 도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강 작가를 만나기 위해 취재진은 행사장 앞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한강 작가는 재단 측과 현장 동선 등을 사전에 조율해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행사장으로 곧장 입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손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이 들려 있었다. 하지만 한강 작가는 인파로 인한 불상사를 우려해 시상식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갔으며, 마주친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 없이 떠났다. 그렇지만 이날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 소회와 포니정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그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도 끊었으며 좋아했던 여행도 이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걷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읽어도 다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좋은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은 책들만큼이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함께 꽂혀 있는 저의 책장을 좋아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는 하루하루를 좋아한다”며 “그렇게 담담한 일상 속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으로 굴리는 시간”이라고도 했다. 차기작에 대해 한강 작가는 “약 한 달 뒤에 저는 만 54세가 되는데,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에서 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이라며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그렇게 쓰다 보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 6년 동안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 어쩌면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라고도 말했다. 한강 작가는 “소설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길을 잃기도 하고, 모퉁이를 돌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설 때 스스로 놀라게도 되지만, 먼 길을 우회해 마침내 완성을 위해 나아갈 때의 기쁨은 크다”며 소설가로서의 보람을 고백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한강 작가는 “올해는 글을 써 온 지 꼭 30년이 되는 해”라면서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30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 수원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

    수원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

    수원시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은 풍부한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귀중한 문화관광자원”이라며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가진 수원 전역의 관광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환경부는 1980년 청으로 출발해 1990년 처로 승격됐다. 전대미문의 수질 오염 사건으로 기록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를 겪으며 환경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산했고, 그 결과 1994년 환경부가 출범했다. 2018년 물관리 기능을 국토교통부에서 넘겨받아 조직이 확대됐다. 본부는 ‘3실 3국 9관 47과 5팀’ 642명, 소속 기관과 외청은 3459명 등 총 4101명의 환경 수호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업무는 ▲탄소중립 이행 ▲녹색경제 전환 ▲국민안전과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물관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등 일상과 밀접하다. 기후 위기로 재난이 일상화하면서 환경부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 부침이 심하다. 기획재정부 출신 김완섭 장관과 정통 환경 공무원인 이병화 차관, 국토부 출신 손옥주 기조실장 등 수뇌부 구성도 다양하다. 환경부 과장들은 환경에 ‘진심’이다. 사회적 고통 속에 성장한 조직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책임감도 강하다. 박소영 운영지원과장 사명감이 남다른 ‘똑순이’로 불린다. 무리한 사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을 찾아가 설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생물다양성과장 시절 곰 사육 농민들을 ‘아버님’이라 부르며 신뢰를 쌓은 뒤 40여년간 해결되지 않던 사육 종식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업무에는 엄격하나 직원의 사소한 일도 기억하고 챙기는 누님 리더십이 장점이다. K팝 댄스에 도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진명호 감사담당관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 분야 자격증을 여럿 보유했다.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위기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기수(汽水·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기반을 마련해 2021년 환경부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돗물 유충 사고와 남부권 가뭄 상황에서 불합리한 상수원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협력을 끌어냈다. 현안 해결에 늘 솔선수범이다.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다. 최민지 기획재정담당관 한화진 전 장관의 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여성 리더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18년 폐비닐 수거 대란 당시 자원재활용과장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활용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국민 불편 확산을 막았다. 외모는 ‘차도녀’이나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는 업무 처리 방식과 명확하고 빠른 지시, 동료를 살뜰히 챙기는 의리파로 유명하다. 염정섭 기후전략과장 예의 바른 인재다. 핵심 포착과 분석이 빠르고 기획력과 필력이 뛰어나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한미 간 현안 조율 및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 협의를 마무리해 용산 어린이정원 임시 개방 여건을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근무 땐 광주·전남지역 가뭄 발생 당시 일상과 산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범생’, ‘선비’로 불린다. 양한나 기후경제과장 2002년 여성 합격자가 3명에 불과했던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환경부를 선택한 재원이다. 카이스트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규제개혁 법무·생활환경·미세먼지 등 현안 경험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과장 당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기반이 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처음 설정한 ‘신기후체제하에서의 국가별기여방안(INDC)’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제출했다. 이형섭 국제협력과장 물 환경 석사와 기후변화 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다. 배출권거래제, 전기차 보급, 환경책임보험,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등 현안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때마다 특공대처럼 해결사 역량을 발휘했다. 자칭 ‘차도남’이나 상대방을 편하게 해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안다. 대학 시절 조정부 활동을 했다. 힘만 좋던 불도저에서 전문성과 추진력까지 갖춘 친환경 불도저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돌쇠형인 외모와 달리 현안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포장재·전자제품 등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기반을 다졌고, 민·관·산업계가 참여한 ‘화학 물질 정책 포럼’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을 개정해 1호 킬러 규제를 혁파한 일등 공신이다.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홍경진 대기환경정책과장 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채로 환경부와 연을 맺은 후 대기·탄소중립·물·폐기물 등을 섭렵한 환경정책 박사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던 2017년 직원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 대기 배출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공감과 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박병언 물관리총괄과장 기후 위기 시대의 수량과 수질, 물 이용 등 심각해진 물관리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에서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로 옮긴 뒤 토양지하수·수질관리·수자원정책을 거치며 두 부처의 화학적 결합을 강화하는 데 공헌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하고 시의적절한 피드백으로 직원 부담을 덜어 준다. 이상진 물환경정책과장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공직 입문 전 물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부서를 거쳐 정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상식에 기반해 환경 정책·규제 등에 접근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하수 슬러지, 음식물 폐기물, 가축 분뇨를 통합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촉진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제정에 기여했다. 연말이면 함께한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감성이 풍부하다. 이정용 물이용정책과장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업무의 맥을 잘 짚어 낸다. 분석력과 정책 조율 능력을 겸비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최장기간 가뭄 극복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비롯해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적기 용수 공급을 위해 업계, 지자체와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유연한 사고로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된 바 있다. 차은철 자연생태정책과장 공학적 지식에 자연생태·물 환경·대기 등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오각형 전문가’로 불린다.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함께 고민하는 문제해결형 관리자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 이후 수질·수량 통합관리에 따른 시너지 창출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MZ 직원 중심으로 ‘차사모’가 구성돼 다른 과장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호은 자원순환정책과장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 뛰어난 환경부 대표 여성 간부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 및 제작사를 설득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폐배터리 등 경제성이 높은 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까지 준비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는 스타일로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지영 환경보건정책과장 ‘여장부’다. 국립생태원 설립준비단 총괄팀장 당시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총괄했다. 나중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의 토대가 됐다. 환경보건이용권 추진 근거를 마련해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보건 정책을 개선했다. 여성 간부로는 드물게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박사 특채자로는 이례적으로 조명래 전 장관의 비서관과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는 등 안정적인 업무 능력을 지녔다. 학계·민간·공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기반으로 유연한 사고와 융합적 지식,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자칭 비주류라고 주장하는 공감·소통의 달인이다.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될 만큼 선후배 및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한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2012년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제품안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기 생각보다 직원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는 합리적 업무 처리로 신뢰가 높다.
  •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여야, 문다혜·尹관저 탈세 공방…글로벌기업 법인세 논란도 도마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을 대상으로 16일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탈세 의혹, 윤석열 대통령 관저 관련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 실질적으로 거주했던 문다혜씨가 태국에서 머물던 2019년 5월 주택 자금 일부를 환치기 수법으로 조달했다고 하는데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태국 현지 환치기 업자를 컨택해 국내로 원화를 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자 실질적으로 탈세나 돈세탁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수법 아니냐”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지인을 통해 다혜씨에게 건넨 5000만 원에 관한 의혹도 거론됐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대통령 부인이 청와대 직원을 통해 수천만 원의 돈을 사적으로 심부름시키고, 대통령 딸이 청와대 경호원을 통해 환치기를 한다”라며 “이거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가 80억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것에 관해서도 자금 출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 관한 의혹을 추궁하며 맞불을 놨다. 박홍근 의원은 “집무실과 관저 이전에 들어간 공식비용만 496억원이다. 부대비용, 연간비용까지 하면 수천억 원”이라며 “공사를 수행한 21그램과 원담종합건설은 성실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전 공사 관련 업체의 탈세 혐의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김 여사는 20년 동안 확인된 수입의 총합이 넉넉히 잡아도 7억 7000만원”이라며 “김 여사는 그사이 14억원이 넘는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22억원어치를 매입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세청이 재산의 불법 증여가 없는지에 대해 이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변동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국적기업들이 법인세 등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 의원은 구글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약 27%인데, 구글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6%에 그친다고 언급하며 “보통 기업 같으면 (구글코리아 지점을) 폐쇄하든지, 조치를 취하든지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본사는 구글코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느냐”며 구글코리아가 법인세 회피 목적으로 영업이익률을 축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민수 국세청장은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국내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을 보면 68%가 구글인데, 구글코리아가 공시한 지난해 매출은 네이버 매출의 3.8%, 카카오 매출의 4.8%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공시가 되면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 매출을 이렇게 공시하니 세금, 법인세를 형편없이 조금 낸다. 절세로 포장된 탈세라서 국세청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국세청장은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바로 시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고 질의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시행이) 사실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금투세 시행을 위해) 원천징수·거래자료 등을 제출할 금융권과도 합의가 더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 尹 “금투세 폐지에 여야 힘 모아주길 바란다”

    尹 “금투세 폐지에 여야 힘 모아주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5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기반으로 금리가 안정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되고 외환 유동성 공급도 원활해져서 원화 가치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며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기조로 전환하고 건전재정을 확립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튼튼하게 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국채 시장의 희소식과 함께 ‘자본시장의 꽃’인 우리 주식시장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개정안에는 불법 공매도 시 최대 무기징역에 처하는 등 공매도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며 “기관과 개인투자자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기관에는 바뀐 제도와 시스템이 조속히 안착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하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개편, 그리고 기업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 것”이라며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실물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께서 민생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남아 3개국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 우방국들과 인프라, 공급망, 에너지 등 핵심 경제 협력 분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했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무대에서 우리의 외교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와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역내 가치 공유국들과 더욱 긴밀히 공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수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준 금리 인하 제한적… 67% “2.75% 될 것”

    기준 금리 인하 제한적… 67% “2.75% 될 것”

    금리 인하 상하반기 1회씩 전망“美보다 적게 천천히 내려갈 듯”“경기 고려 2.5%까지 인하 필요”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 3.25%인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 2.7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지만 국내 가계부채와 미국과의 금리 차,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금리 인하의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시장 및 학계 전문가 1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은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2.75%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답했다. 6명 모두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2차례 인하될 것이라고 답했다. 33.3%(4명)는 상반기 중 금리 인하가 한 번에 그쳐 3.0%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2.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 전문가는 16.7%(2명)에 그쳤다. 내년 말까지로 넓혔을 때도 다수(66.7%·8명)는 2.75%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연말에 2.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33.3%(4명)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명목 중립금리의 중간값인 2.5%를 목표로 인하해 나가겠지만 국내 가계부채 문제가 인하 속도를 늦추는 브레이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명목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를 의미하는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기준점이 된다. 한은에서는 지난 5월 중립금리 추정치를 1.8~3.3%로 분석한 바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번씩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립금리의 중간값보다 조금 높은 2.75%에서 멈춰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11일 금리 인하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인하는 하지만 금융 안정에 대한 고려를 상당한 정도로 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매파적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5.0%)과의 금리 차가 1.75% 포인트로 여전히 크다는 점도 인하폭을 제한한다. 우리나라는 금리 차에 따른 자본 유출 등을 고려해 통상 미국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해 왔는데, 0%대 금리를 유지하던 미국이 2022년부터 급격히 금리를 올리면서 금리가 역전된 상황이다. 선진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자본이 선진국 쪽으로 더 몰리면서 원화 약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과의 역전 폭을 줄이는 게 우선 과제”라며 “미국보다 적게, 천천히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산 가격 상승이나 가계부채 위험성까지 고려하면 우리가 금리를 빠르게 떨어뜨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역시 11월 대선과 중동전에 따른 불확실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미 연준은 피벗을 한번 단행하면 목표치까지 연속적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지만 다가올 대선과 중동 확전의 불확실성, 유가 등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이 있는 만큼 과거와 달리 쉬어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와 수출 등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에 2.5% 수준까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증가율이 좋아 보이지만, 가격 효과를 빼고 물량만 보면 최근 3개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물량은 마이너스”라면서 “내년 초 수출 전망치가 크게 낮아지고 내수도 빠르게 좋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인하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물가 측면에서 안정화되고 있고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 내외로 보면 중립금리(2.5%)까지 낮출 여력이 있다”면서 “더는 제한적인 조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설문에 응답해주신 분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살인자에게 사형을”… ‘일본도 살인’ 피해자 유족 호소

    “살인자에게 사형을”… ‘일본도 살인’ 피해자 유족 호소

    서울 은평구 ‘일본도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이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를 검토할 것과 피의자에 대한 사형 선고를 촉구했다. 지난 7월 발생한 은평구 ‘흉기 이웃 살해’ 사건과 지난 8월 일어난 중랑구 ‘흡연장 살인’ 사건의 유족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14일 언론에 배포했다. 남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신상공개제도의 모호한 요건과 자의적인 법 집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영장 발부 제도에 따라 검사의 청구로 법원이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일원화된 기준과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수사 단계에서 ‘흡연장 살인’ 피의자인 최성우(28)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데 반해 ‘흉기 이웃 살해’ 사건의 경우 피의자 백모(37)씨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수사기관이 뒤바뀌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웃지 못할 상상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남 변호사는 ‘공소제기 시까지 특정 중대범죄 사건이 아니었으나 재판 과정에서 특정 중대범죄 사건으로 공소사실이 변경된 사건’에 대해서만 검사의 청구를 통해 법원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5조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수사 단계에서부터 특정 중대범죄 사건(살인 등)으로 수사된 사건은 공소제기가 되더라도 별다른 방법 없이 신상정보 공개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게 제한한 셈이라는 것이다. ‘흉기 이웃 살해’ 유족 측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에 백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경우 수사 단계에서부터 특정 중대범죄 사건으로 분류돼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지난달 9일 검찰에도 백씨의 신상 공개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 변호사는 이들 사건의 피고인들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하고 판결이 확정된 후 6개월 이내에 사형 집행을 명령해 달라고 사법기관과 대통령실, 국회, 법무부 장관 등에게 촉구했다. 이날 공개된 입장문에는 ‘흉기 이웃 살해’와 ‘흡연장 살인’ 사건의 유족들이 각각 국회와 재판부에 제출한 엄벌 탄원서도 첨부됐다.
  • 경남 창원 마산만에 올해도 정어리떼…폐사체 210㎏ 수거

    경남 창원 마산만에 올해도 정어리떼…폐사체 210㎏ 수거

    경남 창원시 마산 앞바다 일원에 올해도 정어리떼가 출현해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11일 3·15 해양누리공원 앞 마산만에 정어리 떼가 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마산만 일원에 어선을 운항하며 떼로 나타난 정어리 떼를 흩뜨리는 작업을 벌였다. 구는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가 무리를 지어 다닐 경우 산소 부족으로 대량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정어리 떼 소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앞쪽에서는 소량의 정어리 폐사체 수거 작업도 진행했다. 수거량은 11일 10㎏, 12일 150㎏, 13일 50㎏가량이다. 지난 2년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로 피해를 본 창원시는 올가을 집단폐사 재발을 막고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6월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 대응 대책’을 수립했고, 이에 따른 세부 시행계획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징후감지 단계다. 정어리 발생 동향과 어획량 등을 상시 감시하는 게 핵심이다. 2단계는 초기대응 단계로 살아있는 상태 정어리를 최대한 포획해 건제품·생사료로 자원화하는 단계다. 폐사 발생 때 시행하는 3단계는 신속 수거로, 시는 3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2단계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어리 떼 움직임을 지속해 살핀다는 방침이다. 2022년과 2023년 마산 앞바다에서는 정어리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집단폐사 규모는 2022년 226톤, 지난해 46톤으로 집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집단폐사 원인을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라고 결론 냈었다.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가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있는 반 폐쇄성 해역에 대량으로 들어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해 집단폐사 했다는 설명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간담회 참석…노원구 현안 해결 적극 나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회의장 주최 간담회 참석…노원구 현안 해결 적극 나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4일과 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최로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노원구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에 참석해, 노원구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먼저 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철 1호선(경원선) 지하화 ▲창동역, 광운대역 SRT 정차 및 광운대역 현대화 ▲1호선 월계역 배차간격 단축 ▲태릉골프장 공원화 등이 논의됐다. 노원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7일에는 김성환 국회의원(노원구을)·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조지호 경찰청장을 만나,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를 S-DBC(창동차량기지 디지털바이오시티 계획) 앵커 기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험장을 의정부 군부대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경찰청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도봉면허시험장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한전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노원구 공릉동)의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4자 협의체(한국전력공사·서울시·노원구청·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구성을 제안했다. 노원구에서는 해당 부지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허브를 조성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서 의원은 각각의 현안들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박상우 장관과 조지호 청장, 김동철 사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최해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서 의원이 참석한 이틀 간의 간담회에서 관계 부처와 기관에 요청한 내용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추진된다면 노원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은 “노원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만족도를 끌어올리고,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행복한 노원구가 되도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대통령실 정책실장 “금투세 반드시 폐지해야 주식시장 안정화”

    대통령실 정책실장 “금투세 반드시 폐지해야 주식시장 안정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3일 “금융투자세(금투세)를 반드시 폐지해야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 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내년 11월 한국을 세계국채지수(WGBI)를 편입하면서 우리 정부의 공매도 금지를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FTSE 러셀 측에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다”며 “공매도 금지 기간인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외국 국제 금융 투자자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격한 제도를 조만간 공포해 제도가 완비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투세를 확실히 폐지해서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또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대개 장기 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이어서 안정적 성격을 지니고, 이런 자금이 들어오면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며 “정부·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외환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원화 가치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인하는 자금조달 비용은 낮출 수 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지며 물가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며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안정적으로 유입되며 경제주체의 자금 조달 비용은 낮추고 외환시장을 오히려 안정화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른 시장 변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며 “외환시장과 외환 자금 시장의 폭과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의 편입 비중은 2.22%로 추종 자금 약 2조 5000억원 중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정도의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것”이라며 “장기 투자 성향의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편입은 국가적 경사이고 세계적 금융 시장에 어깨를 견주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거시경제에도 전반적으로 큰 이득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축분뇨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축분뇨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2)은 제350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경북도의 가축분뇨 자원화 및 활성화를 위해 재정·기술을 지원하는 사항을 규정해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및 관련 산업을 육성하여 경북도의 경축순환농업의 정착과 축산환경을 개선하고자 발의됐다. 박 의원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고품질의 퇴비·액비 등을 생산하는 자원화조직체와, 가축분뇨 자원화 우수 축산농가 등에 대한 예산 지원 사항을 마련해 경북도의 경축순환농업의 정착과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요내용은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가축분뇨 자원화 지원계획 수립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와 축산농가의 예산 지원 등을 개정했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때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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