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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력사업 환경성 검토 환경부로 일원화…10일부터 시행

    풍력사업 환경성 검토 환경부로 일원화…10일부터 시행

    풍력발전사업의 환경성 검토 협의가 환경부로 일원화된다.환경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환경성 검토 등 사업 전반에 관한 협의 권한이 그동안 환경부와 유역·지방환경청 등 지방환경관서 장에게 분산돼 있던 것을 환경부(풍력환경평가전담팀)로 일원화해 협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의 핵심과제인 풍력발전 사업의 환경성 논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월 전담 조직인 풍력평가협의전담팀을 신설했다. 4월에는 풍력사업 구상부터 입지 적합성까지의 단계를 컨설팅하기 위한 ‘풍력 환경입지컨설팅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또 개정안은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에 대한 공개 시기를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요청 이전으로 앞당기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협의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알권리 및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풍력사업에 대한 일관성있는 평가 협의가 이뤄져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결과 조기 공개로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GH, ‘후분양제‘ 동탄2지구 A94 블록 1227세대 착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시 동탄2 택지개발지구 A94 블록에 후분양제로 1227세대를 공급하는 민간 참여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GH가 4579억원을 들여 총 8만2000㎡ 사업지구에 202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25층에 1227세대(전용면적 74㎡·84㎡·95㎡·115㎡)를 공급한다. 202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분양제는 일정 규모 이상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된 뒤 소비자가 지어진 집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는 제도다. 선분양제와 달리 건설업체의 부도 위험으로부터 수요자를 보호할 수 있고,수요자가 공정단계별로 진행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분양 신청은 착공 후 2년이 지난 2023년 상반기에 받을 방침이다. GH 관계자는 “남향배치와 4Bay 구조이고,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있는 지상공원화 단지로 어린이 편의시설,실내골프장,피트니스,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상층엔 입주민 소통공간인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거점 성장…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거점 성장…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글로벌 톱 3’ 화물공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은 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개항 원년 항공화물 물동량은 연간 120만톤이었지만 2018년에는 개항 후 최고 실적인 295만 톤을 달성했다. 그간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 된 물품 가액은 15조 달러(원화 1경 7225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2020년 GDP(1조 6382억 달러)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항공을 통한 화물운송은 반도체·의약품 등 고가 물품이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가액의 33.6%를 차지했다. 2006년 1000만톤→2010년 2000만톤→2014년 3000만톤→2018년 4000만톤을 기록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항공화물 5000만톤은 대형 화물기 대표기종인 보잉747-400F(100톤 적재) 기준으로 50만 회에 해당하는 물동량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여객이 97%나 급감했지만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62만톤으로,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300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항공운송 물량이 가장 많은 공항은 홍콩(442만톤)이고 2위는 상하이(295만톤), 3위는 인천공항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공항물류단지 3단계 공사를 마치는 등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7개 항공사 화물터미널 외에도 글로벌특송사 전용터미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신선식품 등의 환적 대기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악천후에도 안전한 처리가 가능한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Cool Cargo Center)’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항공물류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항공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 특색 맞는 치안 체감 못해”…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자치경찰’

    “지역 특색 맞는 치안 체감 못해”…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자치경찰’

    부산 ‘해수욕장 치안’ 등 1호 시책 추진“기존 업무와 바뀐 것이 뭔지 모르겠다예산·인력 운용 권한도 경찰청에 있어”일부서 “주민 친화적 업무 용이” 평가도전문가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은 문제”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치안 현장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시행 전후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도 시행 직후 저마다 지역 특색을 고려한 1호 시책을 앞다퉈 내놨지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시는 없었다고 현장 경찰관들은 입을 모았다. 국가권력을 분산하고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치경찰 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은 지난달 1일 행정안전부와 자치분권위원회와 함께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를 열고 자치경찰제 시대의 막이 열렸음을 알렸다.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경찰제 법제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찰 조직에서 완전히 조직 자체를 분리하는 ‘이원화’ 모델 대신, 소속을 국가경찰로 유지하되 시도 경찰청장을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감독하는 일원화 모델로 추진됐다. 국가 경찰 12만명 중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을 받는 경찰은 4만 3000여명 수준이다.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맡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1호 지휘 사항을 발표했다. 부산은 ‘해수욕장 개장 대비 종합 치안대책’, 충남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 대전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 경남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을 내세웠다. 과거 경찰청이 18개 시도 경찰청에 하달하는 방식의 치안 행정 대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하지만 치안 현장에서 뛰는 경찰들은 바뀐 게 뭔지 모르겠다는 시각이 많다. 서울의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신분은 국가경찰이면서 소속은 자치경찰인 직원들이 있는데, 누가 국가경찰인지 자치경찰인지도 헷갈린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위급 경찰은 “지자체가 자치경찰의 예산과 인력 운용 권한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는 것이 제도의 취지인데 이러한 권한이 여전히 경찰청에 있어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며 “주민 밀접 치안 정책에 대한 공문도 없고 과거와 똑같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가 ‘주민 친화적 치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한 경위급 경찰관은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치안을 강화하는 것은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새삼스럽게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라 수십년째 계속 해 왔던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론 죽도 밥도 안 된다. 확실한 이원화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치경찰제도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압구정파출소의 강창구 경장은 지난 6월부터 압구정 주민센터와 협업해 우범 지역에 혼자 사는 60대 여성 등을 찾아 구청에 인계해 ‘서울시 홈 방범 서비스’를 신청해 주기도 했다. 서울의 한 경위급 경찰관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주민센터와의 협업이 쉬워져 주민 친화적 맞춤형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경찰학회장(대전대 경찰학과 교수)은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현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건 안정을 바탕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원화 모델의 의도된 부분”이라면서 “그럼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적어도 자치경찰위원회 회의 때만이라도 정책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부장’급 인사가 참여해 정책에 속도를 내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 7개 교량·해수욕장 관광브랜드 사업 추진

    부산 7개 교량·해수욕장 관광브랜드 사업 추진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세븐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세븐 브릿지는 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 등 7개이다. 이 사업은 7개 해상교량을 본격적으로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해상교량과 해수욕장을 통합 관광브랜드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 사업이 부산관광 특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브랜드 개발,시민참여 공모전 실시,업계·유관기관 등 전문가 참여 협의체 운영,연말연시 메가 이벤트 개최,영상제작·굿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2024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세븐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 사업 관련 시민참여 공모전 실시,연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당나라 군대? 우리가 몰랐던 ‘61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당나라 군대? 우리가 몰랐던 ‘61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총기·폭발물 부상자 통계 의료계 보고4년 동안 최소 61명 사고로 심각한 부상국가에 헌신하고도 비난받아…예우 필요요즘 군대를 ‘당나라 군대’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매우 고통스럽게 군 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편하게 생활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공식 통계엔 나오지 않는 61명의 기록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군인들은 휴전선을 포함해 수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는 전후방 지역에서 작전하고 있고, 늘 실탄과 수류탄으로 훈련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총기와 폭발물로 인해 부상당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공식 통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방통계연보’를 아무리 열심히 읽어봐도 전체 외래, 입원 환자 숫자만 있을 뿐,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총상이나 폭발물로 부상당한 분들의 기록은 없습니다. 사고를 치부로 생각해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걸까요. 그렇게 숨겨진 기록으로 인해 ‘당나라 군대’라고 비꼬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총기·지뢰·수류탄 부상 1년에 15명 꼴 그 숨겨진 기록이 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아닌 학계를 통해 나왔습니다.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기와 수류탄, 지뢰, 포탄 등 폭발물 사고로 부상한 군인들의 사례를 분석해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보고서로 냈습니다. 그 분들의 숫자가 바로 61명입니다. 이건 최소 수치일 뿐, 군 외상 환자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지 않아 누락된 사례도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K7 기관단총 오발사고로 A(24)씨는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총기로 짐작컨데 그는 특수부대원일 겁니다.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무릎 아래쪽인 경골(정강이뼈)이 골절됐고 탄환이 뼈에 맞아 부서지면서 큰 파편 4개가 다리에 박혔습니다. 다행히 1차 수술에서 파편을 잘 제거했고, 2차로 골절 부위를 금속막대로 지지하는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는 2차 수술 다음날 바로 재활을 시작해 3개월 뒤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총상으로 인한 충격이 적지 않았을 텐데, 재활을 마치자마자 부대로 돌아간 겁니다.61명은 다친 부위에 따라 정형외과, 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치과 등 여러 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가운데 근육이나 뼈가 손상돼 정형외과에서 진료받은 환자 30명을 추려내 집중분석했습니다. 부상자의 나이는 21세부터 52세까지 다양했고 평균 26.4세였습니다. 4명을 제외한 26명이 20대였습니다. 육군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과 해군이 각각 3명이었습니다. 간부가 15명, 병사가 13명이었고 예비군도 1명 있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간부 후보생이었습니다. 11명은 총기 손상을, 19명은 폭발물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발물 종류는 지뢰가 7명, 수류탄이 4명이었고 나머지는 포탄, 폭탄 등 폭발물 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부들은 폭발물 관리가 많은 특성상 폭발물 사고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예비군 부상자도…과연 ‘편한 군대’인가 앞서 말씀 드린 A씨는 그래도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A씨의 ‘기능평가조사’(SMFA) 결과 기능장애지수(DI), 괴로움지수(BI)는 각각 4점과 8점으로 크게 회복됐습니다. DI와 BI는 점수가 낮을수록 기능장애와 일상생활 불편이 적은 것으로 봅니다. 반면 부상자 30명 중 15명에게 전화해 SMFA를 측정한 결과 DI는 19점, BI는 30점이나 됐습니다. 무사히 부대로 복귀한 A씨와 비교해 기능장애와 불편이 4배 가량 높다는 뜻입니다.특히 총상 환자들의 기능평가 점수가 낮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총상을 입으면 회전하는 탄환이 몸 속을 통과하면서 각종 조직을 손상시켜 영구적인 신경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물론 폭발물에 의한 손상도 피해가 심각합니다. 수류탄과 포탄에 의해 부상당한 2명은 부상 부위가 5군데나 됐습니다. B씨(22)는 임무 수행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에 의해 왼쪽 발목이 절단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헬기로 이송해 빠른 수술로 최대한 기능을 회복했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됐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부대원 272명 중 265명이 지난 31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악담을 퍼붓고 비난하는 여론에 큰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돌아왔는데…돌아온 건 비난개개인의 잘못을 떠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고립된 곳에서 근무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을 얻어 복귀했다면, 비꼬는 말 대신 따뜻한 위로의 말부터 건네는 것이 도리일 겁니다. 오로지 큰 전공을 올린 사람만 예우한다면 누가 자발적으로 군에 가겠습니까. 미국에선 지역 주민들이 모여 부상자들의 집을 수리해주고 무사 귀환 행사를 열어준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청해부대는 2019년에도 28진 최영함 귀환 행사 중 홋줄이 풀려 병사 1명이 사망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예우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이런 외상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또 부상자들을 양지로 이끌어내면서 적극적으로 예우하고 지원해야 할 겁니다.
  • 서울대 학생 “청소노동자 사망 직장 괴롭힘 사실, 사과해야”

    서울대 학생 “청소노동자 사망 직장 괴롭힘 사실, 사과해야”

    지난달 서울대학교 기숙사 휴게실에서 사망한 50대 청소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맞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자, 학생들이 학교 측의 공식 사과와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대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은 31일 성명을 내고 “이제는 서울대가 사과하고 책임질 시간”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업무 관련성 없는 필기시험 응시 등 일부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이를 개선할 것을 지도했다. 노동부는 A씨가 사망한 뒤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동행동은 “정부 조사결과 서울대 기숙사 안전관리팀장이 청소노동자에게 업무상 관련성이 희박한 필기시험을 보도록 하고, 청소노동자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품평을 한 것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함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유감 표명이 아닌 진정성 있는 공식적 사과를 오세정 총장에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울대가 인권센터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명목으로 실질적 처우개선책 마련도 뒤로 미뤄왔다”며 “갑질 관련 고용부 조사 결과가 발표된 만큼 학교 당국이 노동환경 개선과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또 “이번 고용부 조사 대상이 아니었던 윗선의 책임과 포괄적 노동환경의 문제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최근 기숙사 당국이 사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근무 폐지안을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노동자들의 실질적 노동강도는 줄이지 못하면서 휴일근로수당만을 삭감시킬 수 있기에 실질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지금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안은 인간다운 노동강도 보장을 위한 인력충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 권한을 가진 대학본부가 관악학생생활관 등의 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현실이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관장 발령으로 고용된 노동자들을 총장 발령으로 직고용해 기존의 차별적이고 이원화된 고용형태를 변화시킬 것을 서울대 당국에 요구한다”며 “진정 노동자를 학교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존엄한 인간으로 생각한다면, 당장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 [사설] 판사 임용 ‘법조 경력 10년’ 시행도 안해보고 완화하나

    판사 임용 조건인 최소 법조재직 연수를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는 시도가 있다. 국민에게 더 나은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법개혁 방향에 과연 부합하느냐고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법원조직법은 일정 기간 법조 직역에 재직한 사람을 법관에 임용하도록 하면서 올해까지는 5년 이상,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7년, 2026년부터는 10년으로 늘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가 최근 재직 연수를 5년 이상으로 쭉 유지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시행도 안 해 보고 단순히 법관 임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원위치시키겠다는 것인데 이해하기 어렵다. 경력이 쌓인 우수 자원이 대우가 좋지 않은 신임 법관으로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지 않으냐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지만, 이런 발언은 사법부의 지위와 권위에 대한 몰이해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완화는 인권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법부의 권위를 행정편의주의가 훼손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5년 완화’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중심으로 법 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민변은 사회적 합의로 도입된 법조 일원화라는 법원 개혁의 방향을 되돌리는 잘못된 움직임이라고 비판한다. 법조 경험은 물론 사회 경험조차 부족한 경력 5년인 판사의 판결을 과연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경험 없는 판사가 선배 법관의 판단에 종속되는 것을 막는다는 기존 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민변은 물론 이탄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반대해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오르지 못했다. 판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별도 논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타당하다. 국회는 사법개혁에도 부합하지 않는 법안 완화로 ‘법조인 밥그릇 챙기기’에 동참한다는 오명을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
  • 교황청, 베추 추기경 등 재판 앞두고 “전 세계 5171곳 부동산 보유”

    교황청, 베추 추기경 등 재판 앞두고 “전 세계 5171곳 부동산 보유”

    영국 런던 첼시의 부실한 부동산을 집중 매입해 4억 1200만 달러(약 4755억원)의 바티칸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안젤로 베추(73) 추기경을 비롯한 피고인 10명에 대한 재판 청문 절차가 2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는데 기술적 이유로 오는 10월까지로 연기될 것 같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교황청 국무원은 2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저지 섬,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스위스 금융감독 기관과 협력해 광범위한 수사를 펼쳐 교황의 개인 자선사업에 쓰일 자금을 비롯해 교황청 재정에 큰 손실을 끼쳐 온 시장 조작자들의 거대 네트워크를 밝혀냈다고 지난해 9월 밝혔다. 이에 따라 베추 추기경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오른팔로 통하며 근대 이후 바티칸 재판에 회부된 최고위 인물이다.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부동산 중개인들에게 정상적이지 않은 거액의 수수료가 건네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였다. 법정에 나서는 인물 중에는 베추 추기경의 비서였던 세실리아 마로냐가 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런던에서 사업을 하는 사채업 잔루이지 토르치와 라파엘레 민초네는 횡령, 사기,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재무정보국 초대 국장이던 르네 브륄하르트와 부국장이던 토마소 디 루차도 횡령, 직권 남용, 직무 비밀 누설죄로 기소됐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자금세탁 등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던 교황청의 재무관리 상태를 통제, 개선하기 위해 2010년 말 재무정보국을 만들고 (교황청 사람도 아니고 고위 성직자도 아닌) 스위스의 재무 전문가 브륄하르트를 영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이 조직이 바티칸 시국의 재정까지 감독하도록 권한을 확대했으며, 2014년에는 위원을 전원 교체하면서 부국장이던 디 루차를 임시 국장으로 임명했다. 밀라노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니콜라 스퀼란스는 횡령,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국무원 정보자료국장을 지냈고 베추 추기경의 개인 비서였던 마우로 칼리노 몬시뇰은 문제가 된 부동산 매입에 개입하면서 부당가격을 청구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다. 교황청 자금의 투자 관리인이었던 엔리코 크라소는 횡령, 부패, 자금세탁, 사기, 직권 남용 등으로 모두 기소됐다. 평직원인 파브리치오 티라바시는 부패, 부당가격 청구, 횡령, 사기, 직권 남용 혐의다. 피고인들과 연관된 회사 네 곳도 기소됐는데 둘은 스위스, 미국과 슬로베니아 회사다. 한편 교황청은 이번 재판을 앞두고 전례 없이 이탈리아와 해외 부동산 투자 내역을 상세히 밝혔다. 이탈리아에만 4051건의 부동산,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스위스 제네바와 로잔에 1120건의 부동산 등 모두 5171건을 소유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공개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사도좌재산관리처(APSA)가 공개한 이탈리아 부동산의 92%는 바티칸시국을 품은 로마와 그 주변에 집중돼 있으며, 86%가량은 교황청 사무실로 쓰이거나 교황청에서 일하는 사제·평신도들의 숙소로 이용된다. 수도원과 병원, 학교 등 공공 성격의 부동산도 다수 있었다. 반면 해외 부동산은 대부분 투자 성격이 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1967년 설립된 APSA는 교황청과 바티칸시국의 고유 재산을 관리하고 임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 지출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도하는 교황청 금융·재정 투명화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교황은 금융 개혁의 하나로 지난해 말 국무원 등에 나뉘어 있던 교회 기금 관리 기능을 APSA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했다. 재무 상태 보고서를 통해선 지난해 663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수입은 2억 4840만 유로, 지출은 3억 1470만 유로였다. 교황청은 당초 지난해 적자 규모를 6800만~1억 46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보다는 많이 줄인 것이었다. 2019년의 7920만 유로 적자보다 더 적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국면에도 인건비와 해외 출장 경비를 줄인 덕이었다.
  • 취약 계층·안전 문제 ‘해결사’ 재난 상황일수록 ‘기본’ 중요

    취약 계층·안전 문제 ‘해결사’ 재난 상황일수록 ‘기본’ 중요

    서울 동대문구엔 지난 11년간 유덕열 구청장이 발로 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26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념으로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유 구청장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정신을 좌우명으로 삼고 구정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세월이 쏜살같이 흘렀다”면서 “특히 이번 민선 7기는 대부분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모든 게 코로나에만 집중돼 아쉬웠던 면이 있다”고 돌아봤다. 민선 2기에 이어 민선 5기부터 3선을 연임한 ‘베테랑’ 구청장인 그의 진가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발휘됐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 가는 동시에 자칫 재난 상황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힘쓰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재난과를 신설하는 세심함과 침착함을 보였다. 유 구청장은 “구청장을 오래 하다 보니 재난 상황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취약계층에 소홀해지고 제설, 수방, 공사장 화재 등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어 놓칠 수 있는 ‘기본’을 더욱 중요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이전부터 시행된 정책들도 차질 없이 이어지면서 ‘구도심’에 낙후된 이미지의 동대문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 중인 청량리 일대 개발, 교통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충, 각종 도서관 등의 문화 시설이 들어서면서 세대를 막론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춰 가고 있다. 다음은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 구청장과 나눈 일문일답.●‘거리가게 허가제’ 이후 보행환경 개선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로 청량리 일대 개발이 꼽힌다.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전과는 확 바뀐 청량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청량리4구역에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현재 대형 주상복합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에는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선다. 아울러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이 지어지고 있으며 청량리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곧 천지개벽 수준의 청량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혼잡하게 자리잡은 노점도 정비하고 있다. 보행 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노점의 생존권도 지킬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시작했다. 무질서하던 거리가게 판매대를 기존의 크기보다 축소한 가로 3종류(2m, 2.5m, 3m), 폭 2종류(1.5m, 1.7m) 크기로 규격화하고 유효보도폭은 이전보다 확대하는 보도공사를 병행 실시해 주민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발표 이후 수도권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청량리4구역과 더불어 청량리 중심의 교통편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나. “앞으로 청량리역은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동대문구도 서울 동북권의 교통·상업·주거·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동부 서울의 거점인 청량리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 분당선, 중앙선 등 7개 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C 노선, 청량리~장안2동~면목역~신내차량기지로 연결되는 면목선, 청량리~홍제~목동역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청량리역을 지나도록 계획돼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느 지역이나 쉽게 닿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GTX-B, C 노선 개통과 함께 청량리역에 획기적인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배봉산 야외공연장 전면 리모델링 -도시 발전에 발맞춰 문화나 여가 활동을 위한 시설은 어떻게 확충됐나. “2013년부터 5년간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배봉산 둘레길이 2018년 전체 개통했는데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배봉산 둘레길은 총 4.5㎞로 성인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이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이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2019년 10월에는 총예산 24억원을 투입해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건립했다. 1층은 공동육아방, 2층은 100평 정도 규모의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남녀노소,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독서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노후화됐던 배봉산 야외공연장도 지난해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보수정비를 마쳤다. 야외무대 및 관람석 약 600석을 리모델링하고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친환경 투수 블록으로 포장했다.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나면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전통시장 매니저 배치, 상인 조직 지원 -동대문구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전통시장이 많다.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필수일 것 같은데. “그동안 청량리종합시장 및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에 비·햇빛 가리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케이드, 증발냉방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고 방문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있다. 편의시설 확충, 낡은 시설 개선 같은 물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의 역량 계발과 같은 콘텐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인대학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자기계발 및 경영 마인드 개선을 지원하고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통시장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구 지원사업 계획 수립, 회계관리 등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도 돕고 있다.” -민선 7기가 1년여 남았다. 남은 임기 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우선 동대문구를 도서관의 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유치가 확정된 ‘서울대표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려 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문화·정보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서울대표도서관도 포함됐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총면적 3만 5000㎡의 세계적인 규모로 세워진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234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이 진행되는데 임기 마지막까지 도서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해 나갈 것이다. 또 동대문구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에는 대규모 공연장 시설이 설치된 문예회관이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예회관 건립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 구는 장평근린공원에 동대문구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동대문구민회관 부지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 및 서울주택공사(SH공사) 소유로 된 구민회관 부지에 대한 소유권 해결을 위한 협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청량리 중심 교통편의체계 확립 등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특히 교통편의체계 확대를 위해 GTX-C 노선과 연계해 수서까지 운행 중인 고속철도 SRT를 청량리역을 경유해 수도권 동북부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
  • 전관예우 회귀?… 판사임용 ‘경력 5년’ 완화 논란

    전관예우 회귀?… 판사임용 ‘경력 5년’ 완화 논란

    판사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 재직 연수를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법원은 판사 수급 문제를 이유로 10년은 길다는 입장이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전관예우 등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종전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최소 법조 경력을 5년으로 유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통과시켰다. 그러나 민변과 참여연대 등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입된 법조일원화라는 법원개혁의 방향을 되돌리는 퇴행”이라며 반발하자 지난 22일 전체 회의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현행 법원조직법에 따르면 판사는 10년 이상 법조 직역에 재직한 사람을 임용하게 돼 있다. 2013년부터 5년간은 3년 이상, 2018년부터 올해까진 5년 이상의 재직연수가 필요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진 7년, 2026년부턴 10년으로 점차 늘 전망이었다. 법원은 요구 재직 연수가 늘어날수록 신임 법관 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49~175명이 법관으로 임용된 데 반해 2013년 이후에는 2017년(161명)과 2020년(155명)을 제외하고는 39~111명의 법관만이 임용됐다. 이들 가운데 10년 이상의 경력자 비율은 평균 10%에 불과하다. 한 고위 법관은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견 법조인이 장기간의 지방 근무와 순환 근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을 감수하고 신규 법관에 지원하길 기대하는 건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원자가 줄어들 경우 적합하지 않은 법조인을 임용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민변 등은 관련 법이 본격 시행되기에 앞서 개정에 나서는 것은 섣부를 뿐만 아니라 법원개혁의 퇴행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지난 21일 국회에 제출한 긴급입법의견서에서 “판사 수급 문제는 법관 임용 절차 개혁이나 판사 정원 확대 등 별도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5년은 법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신규 법관 ‘법조 경력 10→5년’ 놓고 행정처vs민변 공방

    신규 법관 ‘법조 경력 10→5년’ 놓고 행정처vs민변 공방

    판사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 재직 연수를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법원은 판사 수급 문제를 이유로 10년은 길다는 입장이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전관예우 등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종전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최소 법조 경력을 5년으로 유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통과시켰다. 그러나 민변과 참여연대 등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입된 법조일원화라는 법원개혁의 방향을 되돌리는 퇴행”이라며 반발하자 지난 22일 전체 회의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현행 법원조직법에 따르면 판사는 10년 이상 법조 직역에 재직한 사람을 임용하게 돼 있다. 2013년부터 5년간은 3년 이상, 2018년부터 올해까진 5년 이상의 재직연수가 필요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진 7년, 2026년부턴 10년으로 점차 늘 전망이었다. “판사 수급 차질”vs“사법개혁 퇴행” 법원은 요구 재직 연수가 늘어날수록 신임 법관 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49~175명이 법관으로 임용된 데 반해 2013년 이후에는 2017년(161명)과 2020년(155명)을 제외하고는 39~111명의 법관만이 임용됐다. 이들 가운데 10년 이상의 경력자 비율은 평균 10%에 불과하다. 한 고위 법관은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견 법조인이 장기간의 지방 근무와 순환 근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을 감수하고 신규 법관에 지원하길 기대하는 건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원자가 줄어들 경우 적합하지 않은 법조인을 임용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민변 등은 관련 법이 본격 시행되기에 앞서 개정에 나서는 것은 섣부를 뿐만 아니라 법원개혁의 퇴행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지난 21일 국회에 제출한 긴급입법의견서에서 “판사 수급 문제는 법관 임용 절차 개혁이나 판사 정원 확대 등 별도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5년은 법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법관이 반드시 로펌에서 승승장구하는 변호사일 필요는 없다”고 꼬집었다. “5년이 기존 대법 주장”vs“대법도 10년에 의결” 한편 민변이 해당 의견서에서 “10년 이상 경력자만 판사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한 방안은 2010년 대법원이 법관임용 개선 방안으로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행정처는 이에 대해 지난 22일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실에 “‘법조 경력 10년’ 주장은 2010년 한나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의견”이라고 답변한 사실이 26일 알려졌다. 최소 경력을 5년으로 개정하는 것이 과거 사법개혁위원회 등의 사법개혁 방향에 대한 후퇴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그러나 민변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 사법정책자문위원회는 2010년 3월, 10년 이상 법조경력의 변호사 등이 신규법관이 되는 개선안을 의결한 바 있다”면서 “사실관계 왜곡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스스로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의 실행계획을 밝혔음에도 민변 측 지적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은 것처럼 반박한 것에 대해선 “유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법사위에 판사 임용 법조 경력 10년을 정한 2010년 대법원 사법정책자문위 회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국회에 신속히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 [여기는 남미] “돈 벌기 쉽네”…동전을 고물로 판 남자 ‘수익률 120%’

    [여기는 남미] “돈 벌기 쉽네”…동전을 고물로 판 남자 ‘수익률 120%’

    "돈 벌고 싶으면 돈을 고물로 보세요." 아르헨티나의 한 남자가 이런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최근 공유해 화제다. 실제로 이 남자는 돈을 고물로 본 덕분에 액면가 대비 120% 수익률을 냈다. 남자가 갖고 있던 건 다량의 동전이다. 남자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동전을 고물로 팔아넘긴 후 받은 돈과 영수증을 보여준다. 남자가 비닐봉투에 담아 보관해온 동전의 액면가는 약 4000페소였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4만600원 정도 되는 돈이다. 동전을 그대로 써버린다면 4000페소 값만 하겠지만 남자는 "돈이 몸값을 하게 만들어볼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이 제 값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떠올린 아이디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의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25.3%였다.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50% 이상 뛸 전망이다. 남자는 비닐봉투에 가득한 동전을 고물상으로 가져갔다. 동전을 고철로 팔아보기로 한 것이다. 엉뚱한 생각이었지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고물상은 고철을 kg당 500페소에 사들이고 있었다. 고물상에 도착해 동전의 무게를 재어 보니 17.5kg이었다. 남자가 갖고 있던 동전 17.5kg을 넘기고 받은 돈은 8750페소, 액면가의 120%에 달하는 돈이다. 남자는 고물상에서 받은 돈과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돈의 진짜 가치를 이제야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지금 남자의 틱톡 계정에 화제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돈을 고물로 판 건 범죄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현지 언론은 "법조계에 문의한 결과 동전을 파는 행위는 연방범죄로 최대 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전혀 다른 유권해석을 내놔 또 다른 논란을 촉발했다. 중앙은행은 "위폐나 위조 동전을 만드는 게 아니라면 돈을 물건처럼 매매한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남자의 행위에 대해 "돈의 유통 가능성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을 뿐"이라면서 "이걸 처벌한다면 지폐를 갖고 있다가 찢었다고 처벌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앙은행이 동전을 고물로 팔라고 권장이라도 하는 것이냐"면서 중앙은행이 매우 적절하지 않은 논평을 냈다고 꼬집었다.
  • ‘코로나 유동성 수혜’… 5대 금융사 이자수익 20조 사상 최대

    ‘코로나 유동성 수혜’… 5대 금융사 이자수익 20조 사상 최대

    금융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려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이자율이 낮은 예금에까지 돈이 몰리면서 ‘예대마진’(대출과 예금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이 커진 까닭이다. 일각에선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권이 향후 고통 분담에 더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NH농협금융그룹 등 4곳의 올 상반기(1~6월) 순이자 이익은 약 16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이 5조 4011억원, 하나금융이 3조 2540억원, 우리금융이 3조 3227억원, NH농협금융이 4조 16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7일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신한금융그룹도 올 1분기 순이자 이익 2조 1182억원을 거둔 데 비춰 봤을 때, 올 상반기 순이자 이익 규모는 그 두 배인 4조 2364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럴 경우 올 상반기 5대 금융그룹의 순이자 이익은 20조 3794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18조 4282억원)보다 10.6%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전체 순이익도 KB·하나·우리·NH농협금융이 각각 2조 4743억원, 1조 7532억원, 1조 4197억원, 1조 2819억원을 거두는 등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대출 잔액과 금리는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오른 반면 풍부한 유동성 덕에 상대적으로 이자가 싼 예금에 들어오는 돈이 늘면서 은행은 그만큼 낮은 비용으로 대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영향이 컸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통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평균 요구불예금 잔액은 374조 26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94조 9777억원) 대비 27% 늘었다. 또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 2분기 말 기준 원화 대출 잔액은 모두 1048조 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 불었다. 여기에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돼 대출 금리가 오르면 수익성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권의 역대급 실적 이면에는 대출 확대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코로나19 지원책의 수혜를 받은 것”이라면서 “예컨대 통상 기업이 부도나면 은행도 부실채권 발생으로 부담이 커지는데, 코로나19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부가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기업 부도를 막아 줬다. 한마디로 금융기관의 의무는 면제되고 금리 수익만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 상환을 일시적으로 미뤄 주는 것 외에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 재조정 등 적극적인 고통 분담 방안을 논의할 시기”라고 밝혔다.
  • 종로 “책 읽으며 마음의 양식 쌓으세요”

    종로 “책 읽으며 마음의 양식 쌓으세요”

    “거리두기로 지쳐 있는 요즘, 마음의 양식을 쌓으세요.” 서울 종로구가 오는 12월까지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립도서관 16곳과 교육청 도서관 3곳에서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을 포함한 ‘한책 선정단’을 꾸려 올해의 독서토론 주제 및 함께 읽을 도서를 골랐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자연의 법칙을 주목하고 재조명하려는 취지에서 ‘다시, 자연으로’를 주제로 선정했다. 또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착한 소비는 없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등 네 권의 책을 활용해 작가와의 만남 및 독서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선정한 ‘한책 선정단’과 함께 ‘원화 전시회’, ‘줍깅(조깅+쓰레기 줍기)’, ‘책 읽는 종로 책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정독도서관에서 천연 수세미와 업사이클링 북커버를, 종로도서관에서 친환경 다회용품 만들기 체험을 각각 운영한다. 사업 관련 프로그램과 축제 정보는 종로구립도서관 및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은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거리두기로 지쳐 있는 주민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독서 프로그램을 즐기며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이 주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7월 넷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7월 넷째 주말 전시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된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조심스러운 주말이지만 방역에 유의하면서 갤러리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을 듯하다. 서울신문의 미술 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가 주말에 보러가기 좋은 전시를 추천한다.‘이민호 개인전: SLOW CITY, 작고 느린 도시를 이야기하다.’가 충남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문영민(김무냥) 개인전: Main Stream’이 8월 1일까지 갤러리 아미디에서 열린다. 정진용 작가의 ‘샹들리에’전이 용인시 갤러리위에서 8월 21일까지 개최된다. 김지수, 안솔지 작가의 ‘다가온 미래’전이 서울 성북구 오래된 집에서, 장희진 작가의 ‘Never Hue Ending’이 용인시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구 약산갤러리에서는 이승희 작가의 ‘자생공간’전이 개최된다. 세 전시 모두 8월 21일까지 이어진다.‘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린다. ‘황재형 개인전: 회천回天’이 굴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세계적인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마르첼러 바렌기展: It‘s Life’가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8월 22일까지 개최된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21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 : 여산 양달석’전과 김기창, 김성호, 김종학 작가 등이 참여한 ‘황혜홀혜’전이 10월 10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DNA :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전이 열리고, 충남 당진시 아미 미술관에서는 ‘미술상회 展’(참여작가:명윤아, 박노을, 인주리, 정수, 정지숙)과 ‘추상의 경계 展’(참여작가:김서울, 박승순, 변선영, 야나 리, 정지연, 최경아)이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신기운, 차민영, 조은필 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부산현대미술관 2021 소장품전 : 감각의 문법’이 10월 17일까지 개최된다. ‘소장품 테마전 : 자연의 빛, 옷칠’이 강남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르네상스 미술 거장 라파엘로의 원화가 고화질 원본 복원 콘텐츠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오페라 옴니아: 라파엘로’전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열린다. ‘김승영 개인전 : 바람의 소리전’이 성북구립미술관 거리갤러리에서, ‘13번째 망설임’전이 천안시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공연예술 공모·지원사업 불공정 관행 바꾼다

    연극이나 무용 등 공연예술분야의 공모·지원사업 심의 시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공연예술분야 공모·지원사업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심사위원 선정 기준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심사위원 후보군 명부도 갖추지 않은 채 전문성 없는 비적격자가 알음알음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경위가 불분명하거나 내부 임직원이 자의적으로 추천하는 경우도 많았다. 심의 이력 없이 명부상으로만 관리되는 사례도 있었다. 권익위는 “심사위원 선정 기준이 모호하고 가변적이며, 당초 계획·공고보다 많은 위원이 심사에 갑자기 추가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이 관행적으로 자택에서 심사하고 보안 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공정 시비가 일어날 우려도 제기됐다. 심사위원 및 단체가 수도권에 편중돼 지방예술 발전에 소홀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특히 심사위원이 같은 사업에 지원자로 신청해 선정되는 등 이해 충돌 사례도 파악됐다. 또 단체 이름이나 대표자를 바꾼 사실상 같은 단체가 동일한 사업으로 중복지원을 받는 사례도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지원사업을 심의 평가할때 심사위원 선정 기준을 공개하고,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후보군 관리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일원화해 후보군을 정기적으로 검증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해 충돌 사례를 막기 위해 심사위원의 사업지원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원사업 선정 이력과 법인 등기부등본을 의무적으로 제출받아 사전 검증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지원 예산의 중복지원을 막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집합·대면 심의가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원격 심의 시 보안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전국 규모 사업을 할 때는 지역 안배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 인싸] 서울시, 자치경찰 시대 개막/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서울 인싸] 서울시, 자치경찰 시대 개막/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제가 이달 본격 시행됐다. 경찰 창설 이후 76년 만의 변화다. 기존의 일원화된 국가경찰 체제에서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이라는 삼원체제로 바뀌게 됐다.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지역 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제도다. 자치단체별로 지역적 특색에 맞춰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치안정책을 펼칠 수 있는 자치 치안시대가 열린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발족식에서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서울시 자치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목표로 민생·치안에 집중해 ‘1인가구 안심지원 대책’,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 안심지원 대책’에 있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중 경찰 협력사항에 대해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우선 1인가구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배치해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결과를 토대로 가로등, CCTV 추가 설치 등 치안환경을 개선한다. 향후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과 합동으로 야간시간대 생활안전을 위한 순찰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시민 안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역경찰 긴급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경비업체가 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대응 등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방역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제한되고 최근 무더위까지 겹쳐 심야시간대 공원 내 취식·음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치경찰은 서울시와 함께 범죄예방과 방역관리를 위해 한강 내 지역안전경찰(CSO)을 집중 배치해 도보순찰을 진행하고,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협력해 매일 취약시간대 수시로 탄력 순찰을 실시하는 등 순찰·단속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대응’은 지난 5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고위험 아동 3만 5000여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사의뢰, 아동학대 신고, 상담 등 복지서비스 연계 2000여건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안 분야에 있어서도 자치단체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치안 문제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것이다. 자치경찰의 존재 이유는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다.
  • 서울 의정 우수 아이디어 ‘재활용 택배 상자’ 등 15건 선정

    서울 의정 우수 아이디어 ‘재활용 택배 상자’ 등 15건 선정

    “택배용 공용 종이상자를 제작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110건의 아이디어 중 관악구 주민 조용대씨가 제안한 ‘택배용 공용 종이상자 제작’ 등 15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물량이 기하급수로 늘어나 아파트마다 종이박스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택배용 공용 종이상자를 만들고, 택배사 간 공용 상자를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은 배달받은 물건만 빼낸 뒤 문밖에 내놓으면 되고, 업체는 박스를 수거해 재사용·재활용할 수 있어서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낭비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구별 주민과 함께 관광 로드맵 제작(노원구 유재원씨) ▲불균형 보행로 사고방지 디자인 도입 ▲서울시 폐쇄회로(CC)TV 관리 감독 서울시 120으로 일원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의회는 20세 이상 시민 23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 델타변이 공포에 美·유럽 증시 요동…원·달러 환율 9개월 만에 최고 경신

    델타변이 공포에 美·유럽 증시 요동…원·달러 환율 9개월 만에 최고 경신

    투자심리 위축 영향… 환율 1150.4원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 사흘째 하락뉴욕 증시 급락… 인플레 가능성 우려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심리적 공황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 금융시장도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고,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14일 기록했던 연고점(1151.9원)을 갈아치우면서 1152.7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8일(1153.3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다 우리나라에서도 1000명대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서 원화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우리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8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79억원, 기관은 15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우리 주식과 원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경향이 짙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급격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불안을 증폭시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9%) 빠지면서 3만 3962.04로 밀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9%와 1.06% 하락했다. 다우는 지난해 10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이며, 나스닥도 같은 기간 최장 기간 하락(5거래일 연속) 기록을 세웠다. 유럽 증시도 요동쳤다. 19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2.34% 떨어진 6844.39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각각 2.54%와 2.62%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불안에 유럽 증시가 9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다”고 전했다.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18%까지 밀리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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