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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교역조건 갈수록 나빠진다/한은 분석

    ◎수입단가 수출보다 1.5% 더 올라/원화절하·출혈경쟁이 원인 국내상품을 해외에 내다파는 값보다 들여오는 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화기준)으로 얼마만큼의 수입품을 살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이 지난 81년이후 10년만에 전년동기대비 1.4%가량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중의 국내물가및 임금상승요인이 원가에 제대로 반영됐다면 수출가격이 크게 올라야 하나 원화절하(2.7%)및 수출경쟁의 심화로 실제 수출단가는 1.4%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수입단가는 비싼 값의 원자재도입과 걸프사태에 따른 원유및 관련제품의 도입단가 상승으로 수출단가의 2배가 넘는 2.9%가 올랐다. 이같은 교역조건의 악화는 수출보다 수입증가율이 2배 이상으로 커지는 요인으로 작용,8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액 88억8천만달러 가운데 약10%인 9억달러가 단가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지난 81년에 전년동기보다 2%가 감소한 이후 82년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여오다 90년 0.7%로 나빠진데 이어 올들어 더욱 악화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11.6%로 가장 나빴으며 동남아 9.8%,미국이 6.4%다. 반면 일본지역은 무역적자의 확대에도 불구,비싼 값의 수산물수출과 전자제품의 수출단가 상승에 힘입어 3.4%가 나아졌다.
  • 원화절하설에 달러 “사재기”/환율급등의 원인과 전망

    ◎“수입자금 마련하자”/수요 한몫 몰린탓/연말껜 1달러에 7백40원선 넘을듯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최근들어 큰폭으로 치솟고 있다. 올들어 경상수지적자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수입자금결제에 따른 달러화의 수요가 폭주하고있고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정부가 환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고시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믿 달러당 전날보다 2원30전이 오른 7백32원20전이었지만 최고치는 상한폭 2백90전(0.4%)까지 뛰어 7백32원80전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88년 6월4일의 7백32원30전이후 3년2개월만의 최고치이다. 또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지난해 3월2일의 6백94원보다는 무려 5.5%가 뛴 것이다. 이로써 원화환율은 8월들어서만 6원10전(0.8%)이 올랐으며 지난해말보다 15원80전(2.16%)가 올랐다. 이처럼 최근들어 환율이 급속도로 오르고있는 이유는 올들어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수입 결제에 필요한 달러화의 수요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12일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화는 총2억5천1백만달러로 이중 수입결제대금이 1억9천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중 원유대금이 5천만달러,철강 4천만달러를 비롯,일반수입재대금이 1억달러를 각각 차지했다.올들어 수입자금마련을 위한 수입업체들의 달러화수요는 전체거래량의 70∼80%를 차지해 왔다. 이에따라 달러화 수요도 급증,지난 89년 달러화 거래량이 하루 평균 9천6백만달러였던 것이 90년에는 1억8천3백만달러,올 상반기에는 3억1천5백만달러로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달러는 이와관련,『지난해이후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넘어선뒤 최근들어 이 추세가 더욱 뚜렷해져 달러화의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는 정부가 국제수지방어를 위해 원화평가절하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가세돼 있다. 이같은 소문에 따라 일부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을 그대로 보유,원화가 오를때 이를 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투기적 수요까지 일어 원화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환율변동폭이 기존 0.4%(현재시세 기준 2원90전)에서 0.6%(4원30전)로 확대돼 그만큼 원화의 절하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의 원화상승추세로 볼때 올 연말 환율은 달러당 7백40∼7백50선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미 와튼계량 경제연구소는 원화환율을 오는 9월말 7백38원,연말에 7백50선으로 전망했으며 시중은행의 외환관계자들도 연말에는 7백40∼7백45선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달러화의 지속적인 강세로 국내수출 업체들의 대미 수출은 연말까지 호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화환율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장평균환율제도에 따라 70여개에 달하는 외환취급금융기관에서 거래되는 그날그날의 달러화에 대한 수급상황에 상하 0.4% 범위내에서 자동적으로 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한은을 통한 정부의 개입여지는 물량조정 밖에 없어 국제수지 방어를 위한 환율조정설은 사실상 근거가 희박하다.
  • 제조업 하반기엔 호조/상의 전망/원화절하·유가안정 힘입어

    올 하반기중 전자·철강·섬유·건설 등 주요업종의 경기는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업종의 최근 동향과 문제점에 따르면 최근들어 유가안정,주요선진국의 경기회복,원화가치 절하,소·동구권의 특수및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건설부문의 활황과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종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기계·자동차·전자 등 생산제조업의 경우 인력난과 수입자유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격화 등에도 불구,최근 노사관계가 안정추세를 보이는데다 내수및 수출수요의 증대,공장자동화에 의한 생산성향상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건설중장비및 운반하역기계 등 자동화기기류는 내수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난 3조1천3백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업종도 이 기간동안 생산량이 20%이상 늘어나고 시멘트·자동차·화학비료·전기전자업종도 17∼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조선업은 신규수주의감소와 건조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28·5% 감소하고 면방·석탄·신발업종도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1∼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의는 이밖에 올 하반기 일부 업종의 경기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선진국의 개방압력강화와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인력난·자금난 심화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 기업 상반기 매출 20% 증가/작년동기 대비

    ◎건설 활황·수출 회복 영향/순익은 5%만 늘어/동서경제연 추정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영업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져 매출액의 경우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동서경제연구소가 상장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백71개(한전 제외) 12월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91년도 상반기 영업실적을 추정 집계한 결과,매출액이 72조7천8백억원에 달해 전년 상반기보다 19.8%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5.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집계대상 상장사 중 은행을 제외할 경우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20.5%로 높아졌으며 특히 순이익 부문도 증가율이 11.7%나 됐다. 은행을 빼고 제조·건설·도매업(4백53개사)을 통틀었을 때 나타난 이 같은 매출액·순이익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아주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89년과 90년 상반기중 16.1%,8.3%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순이익은 90년중 3.1%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은 국내 건설경기 활황 등 내수호조가 지속되고 원화절하 시장다변화에 따라 수출이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인된다.
  • “원화 평가절하돼도 수출가에 반영안돼”/한은 보고서 분석

    국내기업들은 원화가 평가절하되더라도 이를 수출가격에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해 원화절하(환율상승)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환율변동이 수출가격 및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80년대 후반에 높은 임금상승과 함께 급속한 원화절상(환율하락)으로 수출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자 원화 절상분의 대부분을 수출가격에 전가시켰다. 원화의 절상기인 지난 86년 1·4분기부터 89년 2·4분기중 원화는 33.7%가 절상됐으나 수출단가 상승률은 43.0%를 기록,평균 수출가격 전가율(수출가격 변화율을 환율변동률로 나눈 것)이 1백27.6%에 달해 국내기업들이 환율변동폭 이상으로 수출가격을 인상했다. 국내기업들은 그러나 지난 89년 2·4분기 이후 원화가 절하추세로 반전되자 이같은 환율변동분을 수출가격에 제대로 전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9년 3·4분기부터 90년 2·4분기까지 원화는 6.1%가 절하됐으나 수출단가 하락률은 0.1%에 그쳐 평균 수출가격 전가율이 1.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 “증시침체”… 기업 자금조달비용 급증/동서증권 조사

    ◎삼성전자/작년 2천1백억 이자 지불/포철/원화절하로 8백억 외환손실 지난해 국내기업중 각종 자금조달에 따른 이자지급액이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로 무려 2천1백65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89년에 비해 64%가 는 8백45억원을 더 부담한 액수이다. 19일 동서증권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 다음으로는 포철로 2천49억원·대우 1천9백99억원·현대건설 1천9백억원 등의 순이며 1천억원 이상의 이자지급사는 7개사에 달했다. 또 5백억원 이상을 지급한 회사는 모두 21개사이며 이자지급액 50위인 경인에너지의 지급액수는 2백49억원이었다. 이같은 이자지급액은 지난 89년에 비해 25.7%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금융의 위축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때문이다. 특히 이자부담이 많았던 업종은 어업·운수장비·고무·제지 등으로 이는 시설확장 및 자동화투자에 따른 설비자금의 차입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원화절하로 외환손실이 가장 컸던 기업은 포철로 8백억원에 달했다. 다음이 대한항공 7백92억원·삼성전자 4백86억원·금성사 4백5억원 등의 순이며 1백억원 이상 손실을 본 기업체는 14개사였다. 50억원 이상의 손실업체는 모두 28개사였으며 50위인 금성전기의 손실액은 26억원에 달했다. 이들 업종들은 고정자산의 비중이 높은 유화·전기전자·운수창고·기계·철강 업종들로서 설비자금을 주로 해외차입금에 의존,지난해 환율파동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기업 채산성 크게 악화/작년 매출증가속 순익 5.7% 감소

    ◎4백61사 결산분석/동서경제연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지난해 수출의 부분적 회복 및 내수의 급신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는 금융비용 증가와 환차손·유가증권처분손 등 영업외수지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16일 동서경제연구소가 5백22개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이날까지 정기주총을 개최한 4백61개사(관리대상 종목 및 결산기변경 회사 등 16개사 제외)의 90년도 영업실적을 집계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백27조3천5백6억원으로 89년에 비해 18.6%가 증가했다. 이는 89년도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 9.7%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으로 노사관계가 전년보다 크게 안정되면서 원화절하 효과에 따른 수출의 부분적인 회복과 내수의 급신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같은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규모는 89년도의 3조2천2백24억원보다 오히려 5.7%가 감소,3조4백15억원에 그쳤다. 특히 48.9%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인 은행업종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제조업종의 순이익 규모는 89년보다무려 14.3%나 줄어들어 제조업체의 채산성 악화가 한층 심했다. 순이익 감소세는 자금난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증가와 외환수지 적자폭의 확대 등 영업외수지의 악화 때문이었다. 매출호조에 따라 영업이익은 19.2%나 증가,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년사이 0.04% 늘어난 6.57%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외수지에서는 우선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 금융의 축소로 외부차입금이 증가,금융비용이 전년보다 무려 25.7%(7천4백3억원)가 늘어난 3조6천2백3억원에 달했다. 또 원화절상에 힘입어 89년 2천9백65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외환수지는 90년 원화절하로 5백74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여기에다 유가증권과 부동산 등을 처분한 특별이익이 89년보다 45%(1천5백5억원)나 줄어들어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외부차입금 증가에 따라 지난 85년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준 부채비율이 89년의 1백84.2%에서 2백13.5%로 높아졌다. 반면 자기자본(순자산) 증가율은 9.8% 늘어나는데 그쳤다. 순이익의 감소가 영업외부문의 악화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기업들의 고유한 영업활동이 그런대로 활발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는 89년 하반기이후 나타난 경기둔화가 90년 들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할 수 있다.
  • 정부투자기관 작년 영업실적 부진

    ◎순익 1조5천억… 전년비 13% 감소/원화절하로 한전,1천2백억 환차손/「석공」등 2년째 적자,경영쇄신책 시급/기획원,24곳 조사 한국전력 등 24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89년에 이어 계속 적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경제기획원이 집계한 24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19조3천7백3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조5천8백55억원으로 12.8%나 감소했다. 정부투자 기관의 매출액은 12월말결산 민간상장법인들의 지난해 증가율 16.8%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순이익은 민간상장법인들의 4.1% 증가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정부투자기관들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원화가치절하로 한국전력에서만 1천2백억원의 외환평가손을 본데다 국제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기관별로는 한국전력이 매출 5조61억원에 순이익 6천58억원으로 가장 많은 판매액과 이익을 냈고,전기통신공사가 3조4천4백46억원의 매출에 3천4백53억원의 이익을 올려 그뒤를 잇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매출 2조4천8백12억원,이익 1천9백8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주택건설과 택지개발증가로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의 매출액도 각각 26%,1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각각 19.7%,5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9년에 적자를 냈던 농어촌개발공사와 해외개발공사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고,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지난해 각각 2백10억원,33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갈수록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한편 정부투자기관의 자산은 모두 93조6천1백21억원으로 89년보다 20.6% 늘었고 부채도 24.9% 증가,73조2천2백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89년 3백8.9%에서 지난해는 3백59.1%로 늘어 재무구조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근거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경영쇄신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6월까지 실시될 투자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평가때 수익성뿐 아니라 공익성및 정부정책목표 수행정도 등을 동시에 평가하여 물가안정 등 당면 경제정책과제 수행에서 투자기관의 역할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 3월 국내경기/회복조짐 뚜렷/실사지수 1백50

    걸프전의 조기종결로 3월들어 국내경기가 뚜렷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전경련이 국내 3백 대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중 경기동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경기심리를 나타내는 3월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2월의 67보다 크게 증가한 1백50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지역의 전후복구 수요에는 따른 전자·섬유·건설업종 등의 생산활동 증가에 힘입은 데다 국제유가의 하락과 원화절하 등 환율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경련은 그러나 고물가지속과 UR협상 재개와 관련한 미국의 통상 압력강화,노사관계의 불안 등 경기불안 요인이 상존해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3월중 수출은 중동 특수와 동구권 수요 증가에 따라 다소 호전(BSI=1백5)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향후 수출경기를 가늠하는 신용장(L/C)내도액은 2월중 8.4% 감소해 2.4분기 들어서도 뚜렷한 수출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 내년 경제성장 7.3% 예상/한은/수출회복 불투명… 내수도 위축

    ◎경상수지 25억∼30억불 적자/소비자 물가 9∼9.5% 상승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경제가 페르시아만 사태 등 대내외 경제환경의 악화로 올해의 8.8%보다 둔화된 7.3%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는 올해보다 악화돼 적자규모가 25억∼30억달러에 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수준인 9.0∼9.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22일 「91년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나친 통화증발과 재정팽창이 이루어질 경우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특히 무역수지적자 규모와 관련,통관기준으로 최대 65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 내년에도 수출부진과 수입증가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둔화에 대해 선진국 경기둔화와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수출회복이 지연되는데다 올해 활황을 보였던 내수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소비증가율이 올 10.0%에서 8%로 낮아지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증가율도 18.8%와 29.1%에서11.4%와 14.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이 원화절하,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올보다 8.4% 증가한 6백95억달러를,수입은 9.7∼10.4% 늘어난 7백55억∼7백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수지기준으로 무역수지 20억∼25억달러적자,무역외수지 등이 5억달러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도 물가는 올 9.8%(추정)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증발과 수요증대압력으로 인플레기대심리가 확산될 경우 두자리수로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통화와 재정긴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물가·저성장·적자확대의 “삼중고”/재정팽창·통화증발땐 인플레 우려(해설) 내년 우리경제는 올해보다 더 형편없는 성적을 낼 것 같다. 경제성장률·물가·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올해보다 현저히 둔화되거나 악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22일 낸 「90년경제 전망」을 보더라도 경제기획원이나 KDI(한국개발 연구원),민간경제연구소들이 앞서 내놓은 진단과 마찬가지로 내년 우리경제가 성장률둔화와 고물가·경상수지적자라는 3중고에 시달릴 것임을 예고해 주고 있다. 한은을 비롯한 이들 기관들의 전망은 수치상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올해보다 어둡게 보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이는 페르시아만 사태와 수출부진 등 올 한해 우리경제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내년에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7.3%로 잡았다. 이는 민간 연구소나 KDI,경제기획원의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것이나 올 예상 경제성장률보다는 1% 포인트가량 낮은 것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성장을 주도했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도 한풀 꺾이리라는 전망이다. 경상수지도 올 17억달러보다 확대된 연간 25억∼30억달러에 달해 지난 81∼82년이래 최대 적자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적자기조가 정착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출만 보면 그간의 원화절하와 엔화강세,북방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6백85억달러를 기록,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원유수입의 부담이 늘면서 수입규모도 7백5억∼7백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내년에도 대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상수지 전망도 페르시아만사태가 내년엔 어떤 형태로든 해결되리라는 낙관적인 전제아래 원유도입단가를 배럴당 23∼25달러로 잡고 추정한 것이어서 페르시아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적자규모 역시 불어날 수 밖에 없다. 물가 또한 통화변수를 중립에 놓고 추정했지만 9.0∼9.5%의 높은 수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은의 물가전망이 재정팽창이나 통화증발의 돌발변수를 덜 고려했기 때문에 재정확대나 선거 등이 겹쳐 통화량이 적정이상 풀려나가면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을 개연성이 높다. 이처럼 고물가·성장률둔화·적자확대라는 3중고가 가시화함에 따라 내년에 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불황속 고물가)에 본격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이점에 있어서 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밝히고 있다. 7%성장이 선진국에 견주어 볼 때 결코 낮은 성장이 아니며 낮다고 인식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두자리수 성장에 익숙해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성장률보다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방어에 있다고 한은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가와 공공요금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물가불안이 우려되는데다 재정팽창과 통화증발까지 겹칠 경우 인플레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물가불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경제기획원등 정부일각에서 통화팽창론이 고객를 들고 통화주무당국인 한은과 재무부가 내년도 통화증가율과 통화관리방식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화가 내년 경제에 중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성장과 인플레억제라는 상반된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년 경제의 성적표내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전망 비교 (%) ●구 분 한 은 경제기획원 KDI 실질GNP성장률 7.3 6.5∼7.0 6.9 총소비 8.0 7∼8 7.5고정투자 13.3 4.5∼6 8.4 설비투자 11.4 10∼13 10.0 건설투자 14.9 0.0 7.0 경상수지(억달러) △25∼△30 △20 △28 무역수지( 〃 ) △20∼△25 △17 △25 수 출( 〃 ) 685 680 677 수 입( 〃 ) 705∼710 697 702 도매물가 8.0∼8.5 ­ 9.8 (연평균) 소비자물가 9.0∼9.5 8∼10 9.7 (연평균) ●구 분 민 간 경 제 연 구 소 대 우 삼 성 럭키금성 제 일 신 한 실질GNP성장률 6.2 6.6 7.0 6.5 6.5 총소비 8.5 7.7 8.5 7.3 7.6 고정투자 15.5 13.7 10.5 11.0 12.6 설비투자 14.0 ­ 12.0 10.5 10.5 건설투자 ­ ­ 9.3 13.0 13.2 경상수지(억달러) △55 △55 ­ △30 △45 무역수지( 〃 ) △53 △50 △31.4 △25 △40 수 출( 〃 ) 684 670 675 685 663 수 입( 〃 )737 720 706 710 703 도매물가 7.0 5.8 6.0 10.0 10.0 소비자물가 11.0 11.5 9.0 15.0 13.0
  • 엔화환율 계속 급등/1백엔당 5백68원

    국제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계속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5백60원대를 넘어섰다. 17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원화의 대엔화 환율(매매기준율)은 1백엔당 5백68원16전으로 전날보다 9원이나 상승했다. 이로써 원화의 대엔화 환율은 이달들어 무려 53원36전이 올라 원화의 대엔화 절하율이 9.4%에 달했으며 올들어서는 모두 96원10전이 상승,원화절하율이 16.9%를 기록했다.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이같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이달들어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지난 1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27.73엔으로 전날보다 1.32엔이 떨어져 지난해 2월말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전날보다 달러당 0.10엔이 하락한 1백28.05엔을 나타냈다.
  • “통화관리에 최선”김 한은총재

    김건 한은총재는 우리경제가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며 이를 위해 통화총량을 적정수준에서 관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은창립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총통화증가율을 목표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선 민간신용의 적정한 공급과 재정면에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따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총재는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대책에 힘입어 부동산투기가 어느정도 진정돼 가고 있으나 인플레심리가 가시지 않은데다 소비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원화절하효과도 가세되고 있어 물가안정을 위한 비상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정책자금 등 통화증가요인이 내재해있고 통화환수수단도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여 통화관리여건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불요불급한 소비성대출이나 비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대출을 억제,자금배분의 효율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경기 점차회복 조짐/산은조사/“경기선행지수 크게 상승”

    국내경기는 원화절하추세와 정부의 잇따른 경제활성화조치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산업은행이 지난 4월중 1천2백51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종합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 1ㆍ4분기의 98에서 2ㆍ4분기 1백20,3ㆍ4분기 1백18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전분기를 1백으로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높으면 「경기호전」,낮으면 「침체상태」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이다. 부문별 BSI를 보면 설비투자가 1ㆍ4분기 1백10에서 2ㆍ4분기와 3ㆍ4분기 모두 1백23으로 상승하고 가동률은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반영,1ㆍ4분기 95에서 2ㆍ4분기와 3ㆍ4분기 각각 1백32와 1백28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고용상태는 경기회복 및 설비투자의 호조에 따라 1ㆍ4분기 91에서,2ㆍ4분기 1백1,3ㆍ4분기 1백4로 개설될 것으로 전망됐다.
  • 엔화 환율 연일 오름세/4백77원85전… 작년 10월 수준회복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연일 큰폭으로 올라 수출업계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1백엔당 4백77원85전으로 전날보다 1원98전이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중순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로써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이달들어 1백엔당 34원24전이 올라 원화절하율이 7.16%에 달하면서 올들어 월간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를 보였다.
  • 은행,시은등에 외환매각 지시/환투기 재연조짐에 쐐기

    ◎1불7백11원70전 거래/“은행이 적정수준이상 매입땐 자금지원 중단” 한은은 일부 시중은행들이 지불준비금 부족사태를 빚으면서까지 환율상승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매입에 나섬에 따라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보유외환을 매각토록 지시했다. 한은은 22일 11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의 자금당담자회의를 소집,이같이 지시하고 지불준비금부족을 일으키면서도 달러화를 적정수준이상으로 사들이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RP(환매조건부 채권매매)지원등 통상적인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같은 조치는 한은이 21일 지불준비금마감을 앞두고 시중은행에 8천억원의 자금을 RP방식으로 지원했으나 일부 은행들이 환율상승기대로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는등 자금을 방만하게 운용한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한편 국내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최근 원화의 대폭절하에 대한 기대로 가수요가 일면서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달러당 매매기준율은 7백11원70전으로 전날보다 1원70이 올랐으며 첫거래환율도 7백12원30전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환율이 이같이 큰폭으로 오르는 것은 상공부 장관의 원화절하 유도발언과 국제수지적자추세로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외국계은행등 외국환은행들의 경우 콜시장에서 연20%의 고리를 끌어써가며 달러화매입에 나서는등 환차익을 노린 투기양상이 재연되고 있다.
  • 재정긴축 통해 물가안정 부축/올 예산 5천억 절약

    ◎정부,「90년 예산절감운용 추진」방안 확정/본예산 일반회계의 2.3% 규모 정부는 재정긴축을 통해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90년 예산에서 5천억원을 절감 또는 배정유보키로 했다. 이는 본예산 일반회계의 전체규모 22조6천8백94억원의 2.3%에 해당한다. 정부는 10일 경제기획원에서 정부 전부처 예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자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0년 예산절감운영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상경비 및 사업비에서 2천억원,원화절하로 인한 환차 추곡수매가 추가인상 요인 등으로 발생한 예산추가소요분의 자체흡수로 1천억원 등 모두 3천억원을 절감하게 되며 올 상반기중 배정할 계획이었던 주요사업비 가운데 2천억원은 하반기로 배정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경상경비는 국내여비ㆍ수수료ㆍ출연금ㆍ연료비 등에서 평균 5%씩,사업비도 시설비ㆍ자산취득비ㆍ용역비 등을 중심으로 평균 5%씩 일률적으로 절감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또 당초 상반기에 예산배정을 계획했던 사업 가운데 ▲건축자재를 대량소비하는 사업 ▲청사진ㆍ개축비 등을 하반기로 배정유보키로 하고 배정유보 대상사업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짓기로 했다. 정부가 회계연도중 예산절감운용을 추진한 것은 지난 82년이후 처음으로 82년에는 일반회계 9조7천억원의 약 2.8%에 해당하는 2천8백50천억원을 절감했었다.
  • 「물가상승속의 성장」 예고/KDI분석,「올 경제전망」의 의미

    ◎새 경제팀의 「안정속의 성장」과 배치/투자활성화ㆍ재정긴축 병행 급선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발표한 올해 경제에 대한 수정전망은 실질 GNP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초 전망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즉 실질GNP 성장률은 6.5%에서 7%로,소비자 물가상승률은 6.8%에서 8%로 전망치를 각각 수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실질 GNP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수정한 것은 지난해 성장률 실적치가 6.7%였음에 비추어 경기가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KDI는 이같은 낙관적인 경제전망의 근거로 노사분규의 진정 및 환율 안정을 들고 있다. 87년에서 89년까지 3년간 연평균 20∼30%씩 뛰어 올랐던 임금이 올들어 한자리수 이내로 인상폭이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달러당 6백60원대까지 고속으로 절상됐던 원화의 환율이 최근 다시 7백원대를 회복,적정실세 수준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같은 임금 및 환율의 안정은 올해 중반이후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그동안맥을 못추던 수출산업의 대외경쟁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KDI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수출이 물량 기준으로 지난해 5.2% 감소에서 올해는 2.2%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최근 급락하고 있는 엔화의 약세가 해외 전문기관들의 전망대로 과연 연내에 정상수준으로 반전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가 수출회복세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팀」의 컬러를 갖고 있는 이승윤 경제팀의 등장으로 위축된 기업의 투자의욕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ㆍ4경제종합대책」 등 잇단 경제활성화 조치들은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따라 KDI는 올해 고정 투자증가율이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초에 KDI가 예상했던 11% 수준보다 5%나 높아진 것이다. 이승윤 경제팀의 등장이 경기회복과 성장추구에는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물가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갖게 한다. KDI가 당초 6.8%에서 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한 것도 이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15일 현재 지난해 말보다 4.7%나 올라 점차 가속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DI는 이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크게 초과한 지난해 임금상승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절하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 효과까지 가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KDI의 이같은 전망은 「물가상승을 동반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는 새 경제팀이 출범초에 밝혔던 「안정속의 성장추구」 목표에는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나 물가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성장은 그 내용면에서 건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결국에는 성장추구 자체도 불가능 해진다는 것이 80년대 초반 고물가 시대가 주는 교훈이다. 정부가 최근 물가안정대책ㆍ부동산 투기억제 대책 등을 내놓은 것도 물가불안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KDI는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 및 최근의 임금안정 분위기 등에 따라 올 2ㆍ4분기 이후 물가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전제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8%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2ㆍ4분기 이후 물가급등세가 크게 진정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물가는 두자리수로 폭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물가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단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성장과 안정이 조화있게 추구될 수 있도록 수출회복 및 투자활성화 시책과 함께 금융ㆍ재정의 긴축 등 경제안정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관별 올해 경제전망 구 분 KDI수정전망 기획원운용계획 한국은행 89년잠정실적 (연초전망) 실질GNP 7.0 (6.5) 6.5 7.0 6.7 성장(%) 총소비 8.7 (8.7) 8.3 8.0 9.5 고정투자 16.0(11.0) 10.0 17.3 16.2 상품수출 2.2( 1.5) 3.0 1.7 -5.2 상품수입 11.0(10.0) 10.6 8.1 14.2 농림수산 8.0( 3.0) 2.0 -0.7 비농림수산 8.3( 6.9) 7.0 7.6 경상수지흑10.0(10.0) 20.0 12.0 50.5 자(억$) 무역수지 10.0( 8.0) 15.0 11.0 46.0 흑 자 물가상승률(%) 도매 3.5( 3.0) 2∼3 2.2 1.5 소비자 8.0( 6.8) 5∼7 6.0 5.7 GNP디플 6.5( 5.5) 4.5 4.7 레이터
  • 달러환율 계속 올라/어제 7백5원60전

    대미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4일 외환시장에서는 대미달러환률이 전날보다 1원80전이 오른 달러당 7백5원60전에 고시됐으나 달러수요가 늘어 은행간 거래환율이 7백6원70전까지 치솟는 등 원화절하 추세가 뚜렷했다. 이에 따라 6일 고시될 시장평균 환율은 7백6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엔저 파고”…수출전선에 먹구름/엔약세ㆍ달러강세의 파장

    ◎엔화, 올들어 대달러 절하행진 계속/업계,환율대책 호소…기술혁신만이 해결책/자동차ㆍ전자ㆍ철강제품등 큰 타격 엔화 약세가 국제경제를 교란시키고 있다. 더욱이 일본과 수출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은 엔화약세에 따른 경쟁력의 급격한 약화로 엔저몸살을 앓고 있다. 엔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지난해 이어 올들어서도 절하행진을 계속,3월7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달러당 1백50엔을 넘어섰으며 지난 2일에는 한때 1백60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 약세가 심연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일부 성급한 논자들은 멀지않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70∼1백80엔대에 오르리라고 진단할만큼 엔화 약세현상이 올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이처럼 약세기조를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분석이 아직 내려져 있지 않지만 무엇보다 일본경제의 내재적인 요인에 눈을 돌리는 분석이 있다. 일본 내부에서 설득력있게 제기되는 논리 가운데 하나는 현란하던 일본경제가 마침내 하강국면을 맞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최근 3년동안 일본경제를 떠받쳐 온 엔고ㆍ저원유가ㆍ저금리의 3대호재가 가시고 엔저ㆍ고원유가ㆍ고금리의 악재가 새롭게 나타남으로써 경기가 기본적으로 하강국면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외 금리차로 생명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투자가 계속 늘면서 달러화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근원적인 이유로는 서방 선진국과의 환율협조 체제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기조의 저변에는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지만 미국이 국내인플레를 피하기위해 달러화강세를 은연중 선호하고 있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85년 플라자회담이후 달러약세를 시현해보았지만 미국의 대일무역수지를 개선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데 따라 미국이 엔화약세에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엔약세를 가져온 중요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정부는 최근 엔화약세와 함께 주식값이 폭락하자 자금의 대외 유출방지를 위해 국내금리를인상한데 이어 기관투자가들로 하여금 대외투자를 줄이도록 창구지도를 펴는 한편 그동안 미국과 통상마찰을 불러온 백화점시장개방 등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며 엔화약세방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오는 7일 열릴 선진7개국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담(G7)에서도 엔화방지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엔화환율의 「운명」은 매우 불투명하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G7회의를 앞두고 1백62∼1백63엔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G7에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경우 다음주중 1백65엔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엔화의 약세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원화절하에도 불구하고 국내수출업체들은 어느때보다 엔저에 시달리고 있다. 올들어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오름세로 수출신장에 다소 기대가 일었으나 일본 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더 큰 폭으로 절하됨으로써 동남아ㆍ구주ㆍ미국등 해외시장에서 일본과의 가격경쟁력이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은 올들어 11%가량 절하된 반면 원화는3일 현재 절하율이 3.6% 수준에 그쳐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오히려 절상돼가는 양상이다. 이에따라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지난해말 4백72원6전에서 3일 현재 4백42원9전으로 6.8%나 절상돼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전자,철강 등 국내수출업체들의 경우 대일수출은 물론 일본과 가격경쟁을 벌이는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원화가치로 따져 9백원짜리 상품이 있다면 현재 환율수준으로 국내수출업체들이 달러표시로 2.84달러에 수출해야 하나 일본업체의 경우 1.27달러를 받고도 수출할 수 있을 만큼 일본업체들은 엔화약세만으로도 앉아서 가격경쟁을 높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VTR만해도 중간급 모델의 일제대미수출가격이 지난해말 1백45달러(2만1천엔) 가량이었으나 최근 엔화표시가격을 그대로 두어도 1백32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제품은 1백50∼1백53달러나 되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국산제품의 진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 국내수출업체들의 가격경쟁이 이처럼 약화됨에 따라 수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환율대책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시장평균환율제 아래에서는 외환당국도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에 외환당국이 지나치게 개입하게 되면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큰데다 대엔화환율은 국제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세에 따라 그대로 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길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게 공통된 인식이다.
  • 대 달러 환율4일째 급등/7백5원선 돌파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째 큰폭으로 오르면서 은행간 거래환율이 달러당 7백5원을 넘어섰다. 3일 외환시장에서는 은행간거래의 기준이 되는 시장평균환율이 전날보다 1원70전이 오른 7백3원80전에 고시됐으나 개장부터 달러화 수요가 늘면서 환율이 한때 7백6원까지 급등했다. 이날 은행간거래가 최저7백4원70전과 최고7백6원사이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4일 고시될 시장평균환율은 7백5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원화환율은 지난해말 달러당 6백79원60전에서 25원40전 정도가 올라 올들어 3.6%의 절하율을 보이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환율이 이처럼 오르는데 대해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무역관행상 월초에 수입대금결제가 집중되고 ▲정부가 수출드라이브정책을 지속추진,원화절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달러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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