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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제주도가 드론을 활용해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등 환경영향평가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사업장의 환경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도로건설현장 등 66개소의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의 환경피해 저감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사후관리 활동에는 20명의 각 분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사후관리조사단(대학교수, 전문가, 환경단체 등 20명)과 52명의 각 지역 읍면동의 대표로 이뤄진 명예조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조사결과 9개소 9건에 대한 이행요구, 52개소 118건 권고조치를 내렸으며 올해 5월 현재 골프장, 관광단지, 복합단지 등 6개소 6건 이행요구, 18개소 30건 권고조치했다. 특히 사업장 내 원형보전지역 및 생태복원지 훼손 여부 등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석산개발사업 4개소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50만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사업장 주변 상공에 다중분광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정밀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된 영상은 지도화, 다중분광 분석, 3D 모델링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 전후 데이터로 정밀 분석된다. 이를 통해 원형보전지역 확인, 식생 활력도 분석 등이 이뤄지며, 최종적으로 협의 준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상반기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 제주한라산 골프장 및 산천단유원지 조성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에코랜드 개발사업과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 협의내용 미이행 등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10월말쯤 이행조치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과학적 조사기법 도입으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사업자의 자발적인 협의내용 준수를 유도해 환경훼손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올바른 K-걷기 문화 확산 위한 토론회 개최…시민건강에 더 가까이”

    남궁역 서울시의원 “올바른 K-걷기 문화 확산 위한 토론회 개최…시민건강에 더 가까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별관에서 ‘걷기과학의 시대:시민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K-걷기문화 확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남궁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 토론회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로 시작하여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지난달 25일 선출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당선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삼육보건대학교 지역건강혁신연구소 소장이자 대한건강걷기연맹 회장인 임종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한림성심대학교 학생처장인 권홍민 교수, 여주대학교 건강학부 학부장 김정진 교수, 대한걷기치유학회 이재혁 이사,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채명준 과장이 함께했고, 한국원형탈모환우회 주현재 회장(삼육보건대 교수)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남궁 의원은 최근 하루만보걷기, 맨발걷기 등의 걷기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걷기에 대한 올바른 방법과 과학적 걷기 효과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임종민 회장은 바른 자세를 위한 ‘엄지척’걷기와 ‘Arm-Swing’ 등을 제시, 근력강화를 위해 ‘지금 보폭보다 5cm늘리기’ 등 올바른 걷기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무조건 만보 이상, 맨발걷기가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걷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의원은 “걷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 방법의 하나로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활성화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과 같은 사업뿐만 아니라, 과학적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시민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토론회를 통해 K-걷기가 건강문화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도 시내버스 1200대 첫 노선입찰형 운영 시작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 방식이 7월부터 시작된다. ▲수원시 64번, 32-4번 ▲고양시 67번 ▲화성시 1004번, 1004-1번 ▲안양시 31-7번 ▲이천시 111번, 114번 ▲포천시 138-1번 등 9개 노선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노선 단위 서비스 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재정 지원 협약을 갱신하는 ‘공공지원형’과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일정 기간 운영하는 ‘노선입찰형’으로 나뉜다.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 등 1200대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 방식은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를 운영하는 제도다. 이 경우 도민 위주 노선 개편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입찰 추진으로 최적화된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강남병 지역 추경 예산 62억 확정”

    김길영 서울시의원 “강남병 지역 추경 예산 62억 확정”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 6)이 강남병 지역 및 초중고등학교 시설개선을 위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 62억 원을 확정했다.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이 25일 제32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수정 의결됐다. 김길영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을 심의 및 검토했으며, 강남병 지역 안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우선순위를 요하는 사업의 예산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휘문고, 경기고, 언주중 등 강남병 지역 학교 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46억 2500만 원 예산을 확정해 학교 현안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제도 정책방향 마련,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삼성2동, 대치4동 원형관로 보수, 대치역 인근 무단횡단 금지시설 신규 설치, 양재천 주민 편의시설 개선, 축제 지원을 위한 15억 7500만 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정했다. 김길영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과 학교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며 “꼭 필요한 예산을 확정한 만큼 지체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름 휴가는 ‘남도한바퀴’로 떠나요

    여름 휴가는 ‘남도한바퀴’로 떠나요

    전라남도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피서지 중심의 여름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여름 코스는 쭉 뻗은 해안가와 숲, 섬과 바다 등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8개 코스로 구성됐다.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테마인 고택, 민간정원, 산림·해양치유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 등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와 여수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가 눈에 띈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남도한바퀴’ 봄 코스를 346회 운행해 3개월간 1만 86명이 전남 관광지를 누볐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에서 가능하며, 콜센터(062-360-8502)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보다 품격있는 남도 여행을 즐기도록 특색있는 상품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 상품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 1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숙박비 할인 혜택이 있다.
  •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출시… 크기 키우고 성능 높였다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출시… 크기 키우고 성능 높였다

    MINI 코리아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갖춘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공간감, 그리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올리버 하일머 MINI 디자인 총괄은 “뉴 MINI 패밀리는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길이, 너비, 높이가 증가해 더욱 넓어진 공간을 제공하며, 깔끔한 차체 표면과 커진 휠 아치가 특징이다. 외관에는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모양의 리어라이트를 유지하며, 새로운 팔각형 그릴과 바이브런트 실버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세로형 리어라이트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내부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든 직물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내비게이션,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MINI 컨트리맨 S ALL4는 최고출력 204마력,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출력 317마력을 발휘하며, 모든 모델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된다. 뉴 MINI 컨트리맨에는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며, 스톱앤고 기능과 차로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된다. 가격은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700만원,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원이다.
  • 부산항을 코앞서 만끽… 초고층 랜드마크 ‘블랑 써밋 74’ 분양

    부산항을 코앞서 만끽… 초고층 랜드마크 ‘블랑 써밋 74’ 분양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의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94~247㎡의 아파트 998가구를 공급한다. 실물 견본주택인 ‘써밋 갤러리 부산’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지상 69층~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동별 높이를 차등 적용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선보인다. 뉴트럴 계열의 외장패널과 커튼월룩을 도입하고 상부 디자인과 연속성 있게 계획된 하부 포디움 디자인이 적용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됐다.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순환형 지하주차장이 조성된다. 블랑 써밋 74는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Sky Amenity)를 설계해 바다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와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가 조성돼 운동시설과 다이닝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각 세대는 최대 2.6m의 천장고가 적용됐으며, 타입별로 수납 옵션과 다양한 스타일링, 키친, 바스 특화를 옵션으로 제공해 주거공간을 취향별로 꾸밀 수 있다. 또한,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이히트’(LEICHT)와 이탈리아 ‘아이로네’(Airone) 레인지후드, 유럽 주방가전 브랜드 ‘보쉬’(BOSCH) 상품이 적용된다. 독일 프리미엄 욕실 수전 ‘한스그로헤’(hansgrohe)와 이탈리아 ‘파포니’(paffoni)의 욕실 도기 등도 설치된다.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스마트 월패드, 주차유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등이 도입된다. 센서식 싱크절수기, LED 조명, 전기차 충전설비,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의 친환경 그린 시스템도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에는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Five Zones Clean Air System’이 도입돼 단지 내부,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의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부산 동구는 북항 재개발 사업과 미55보급창 이전 등의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에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총 2조 8000억원이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블랑 써밋 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남초, 배정고, 데레사여자고 등의 교육 환경을 갖췄다. 특히 서면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현미경으로 본 미국과 영국 수돗물···네티즌들 ‘경악’

    현미경으로 본 미국과 영국 수돗물···네티즌들 ‘경악’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미국과 영국의 수돗물 비교 영상이 미국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다. 14만 팔로워를 보유한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지난 13일 틱톡에 “현미경으로 본 미국 대 영국 수돗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1분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2주만에 6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영상을 보면 현미경으로 관찰한 미국 수돗물에는 벌레처럼 보이는 유기체들이 확인된다. 영국 수돗물에서는 타원형 미생물 군집이 발견됐다. 영국의 수돗물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인다. 네티즌들은 “난 그래서 물 끓여 먹거나 생수를 구입한다”, “앞으로는 못 먹겠다”, “정수필터를 항상 사용해야겠다” 등 현미경을 통해 본 수돗물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생물은 어디에나 있는 것”, “그냥 단백질일 뿐이다”라며 상관없다고 썼다.미국과 유럽 대다수 지역의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정수 필터로 수돗물을 한번 걸러서 마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마신다. 수돗물홍보협의회에 따르면 영국인 70%, 미국인 56%가 수돗물을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넓은 범위에서 살펴보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평균 7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51%가 스스럼없이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국민의 수돗물 음용률 5%와 비교하면 굉장한 수치다. 석회수, 정말 인체에 해롭나 우리는 흔히 외국에 나갈 때 물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특히 석회질이 가득한 수돗물 절대 음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석회수는 말 그대로 ‘석회(石灰)가 섞인 물’이다. 석회에는 다량의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물은 ‘센물’(hard water) 혹은 ‘경수’(硬水)라고 부른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식수의 경도’(Hardness in Drinking-water, Background document for development of WHO Guidelines for Drinking-water Quality)를 보면 경도가 ‘정화가 필요하긴 하나 인체에 유해하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경우 세심한 정화 과정을 거치기에 석회질 수돗물을 먹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면 석회수 그 자체보다는 오래된 하수도관이 문제일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약재의 왕이라더니”…급식 먹은 126명 알레르기 반응에 日 ‘발칵’

    “약재의 왕이라더니”…급식 먹은 126명 알레르기 반응에 日 ‘발칵’

    일본의 후지요시다시가 시내에 있는 학교들에 급식으로 ‘비파 열매’를 제공했다가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12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한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는 시내의 초·중학교의 급식에 비파 열매를 제공했다. 이날 급식에는 비파 열매뿐만 아니라 빵과 샐러드, 탕 요리가 제공됐다. 그러나 해당 급식을 먹은 약 3500명의 학생 중 126명이 목 가려움과 눈 붉어짐 등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했다. 또 3명은 복통과 두드러기가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현재까지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식을 제공한 센터 측은 “비파 열매를 제외하고 같은 메뉴가 제공된 보육원의 아이들에게는 증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파 열매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원래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에 급식을 제공했지만 비파 열매는 알레르기 확인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시 담당자는 “학생들이 비파 열매를 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제공했으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향후 비파 열매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교육장 또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급식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남부 지방에서 재배하고 있는 아열대성 작물인 비파 열매는 타원형이며 잘 익은 살구나 망고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색깔을 뽐낸다. 비파 열매는 생과일로 먹어도 맛있지만, 일단 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워낙 짧은 시간에 모두 익어버리므로 말리거나 조리해서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파 열매는 “약재의 왕”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철분과 비타민K가 들어 있는 비파는 혈액을 순환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해독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말린 열매와 잎을 모두 기침약으로 쓰기도 한다. 다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비파 열매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강원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강원

    강원형 바이오헬스벨트춘천 ‘바이오’ 진흥원서 벤처 육성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진행홍천 ‘항체’ 강릉 ‘천연물’ 벨트 구축권역별 R&D 역량 고도화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해외 진출 안착할 기술·장비 지원 강원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전인 2022년 7월 취임한 김진태 강원지사는 비전으로 내놓은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구현할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채비를 서두르는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25일 살펴봤다.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역사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춘천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전국 첫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이 태동했다. 이후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어 벤처기업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고, 올해로 스무돌을 맞는 강원의료기기 전시회는 2006년 시작됐다. 2008년에는 국내 유일의 항체연구소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춘천에 만들어져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는 원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메쥬’가 꼽힌다. 메쥬는 웨어러블 패치형 심전도측정기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2019년부터 운영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10월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 2022년에는 춘천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홍천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가 건립됐다. 이 같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 운영을 통해 춘천은 ‘바이오’,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 강릉은 ‘천연물’, 홍천은 ‘항체’ 등 권역별로 이어지는 바이오헬스 벨트가 만들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책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 결과 강원형 바이오벨트가 구축돼 권역별 특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맞춰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바이오헬스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디지털 랩온어칩(Lab-on-a-chip) 실용화 플랫폼 구축,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다.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체외진단센터에 랩온어칩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SW) 품질시험 등을 지원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총 202억원이 투입된다. 랩온어칩은 유리, 실리콘, 플라스틱 재질의 기판 위에서 생물학적 시료를 반응시켜 복잡한 실험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초정밀기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취업 희망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품 생산·공정, 체외진단 임상·통계 실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2027년까지 모두 50억원이 들어간다.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사업은 수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장비를 지원하고, 인허가 전반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사업에 동참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14억원이다.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사업은 2030년 완료된다. 혁신센터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7층 연면적 5549㎡ 규모로 지어진다. 이달 초 강원도, 강릉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혁신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은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개발지원센터와 비즈니스센터 모두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만들어져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돕는다. 강원도는 지난 1월 홍천군·강원대·강원테크노파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면역항체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 강원대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릉아산병원과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연이어 맺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상우 강원도 바이오산업팀장은 “권역별 연계와 협업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종합계획을 하반기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융합,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임상·실증을 확대해 각 권역 특화 분야별로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며 혁신적 신기술을 창출하고, 국가 주도의 대형 인프라 유치를 통해 산업의 규모를 한층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결혼해주세요” 미모의 女 이상형은…정체 공개되자 ‘발칵’

    “결혼해주세요” 미모의 女 이상형은…정체 공개되자 ‘발칵’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여성 유튜버의 얼굴을 무단 이용해 “중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등 중국을 찬양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SBS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유튜버 올가 로이크는 중국 SNS에 자신의 얼굴을 한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러시아 출신 중국 유학생이라 소개한 에이프릴은 SNS에서 “8년간 중국에서 거주했다”며 “중국 남자와 결혼하고 중국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을 좋아한다”, “러시아 여자들이 중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환영하냐”,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 “전 세계가 다 등 돌렸지만, 중국 형제자매만이 러시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등의 발언도 이어갔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갖춘 에이프릴은 ‘중국 예찬론’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러시아 식품 마케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31세 여성 나타샤는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중국에서 러시아 음식을 판매하고 광고하는 러시아인”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말한다. 나타샤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은 영원하다”고 말한 뒤 러시아 사탕을 광고하고, 실제 구매가 가능한 주소를 첨부해 사탕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그런데 중국을 찬양하는 에이프릴과 나타샤의 얼굴은 쌍둥이처럼 닮아 있었다. 이 얼굴의 원형은 유튜버 올가 로이크다. 이들은 모두 AI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다. 자신의 얼굴이 중국 SNS에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안 올가 로이크는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고, 농담인 줄 알았다. 내 얼굴인데 중국말을 하고 있었고, 배경에는 (러시아) 크렘린이 있었다”고 전했다. 올가 로이크가 찾아낸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가상 인물 동영상만 5000개가 넘는다. 대부분 중국을 찬양하는 내용이고,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인공지능 응용 사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서는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4시간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해 AI 쇼호스트가 동원되는가 하면,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AI로 되살려낸다는 이른바 ‘AI 부활’이 산업화하면서 곧 시장 규모 180조원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올가 로이크의 사례처럼 동의 없이 이용되거나, 범죄 등 악용되는 경우가 늘자 중국 당국은 AI 개발과 규제를 위한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올가 로이크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밝히며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의 지하상가 운영 및 공공자전거 안전 문제 지적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의 지하상가 운영 및 공공자전거 안전 문제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상가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 문제에 대해 질문하며, 개선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잠실역, 강남역 등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상가의 현황을 지적하며, 다중인파가 몰리는 통로에 설치된 판매시설이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잠실역 지하 공간은 본래 통로 공간으로, 현재 설치된 판매시설이 시민들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유사시 다중인파로 인한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태원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는 지하철 역사 내 통행로에 있는 판매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하철역 상가 점포 같은 경우에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강남역 등 지하철역 지하상가 내 자율정비선 문제를 지적하며, “상가 앞 가판대와 판매 물품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공단이 법적 근거 없이 자율정비선을 만들어 상인들에게 선심 쓰듯이 운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언급하고, “필요하다면 법률적 근거, 예를 들어 조례를 제정해 합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선릉역의 경우 원형 의자 1개밖에 없음을 예로 들고 “수익성에만 치우치지 말고 약자배려 차원에서 시민을 위한 안전·휴게시설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자전거 사업 ‘따릉이’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안전 대책의 부재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약 860건, 2022년 약 960건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대여 현장에는 안전장구가 전혀 비치되어 있지 않다”면서 “호주의 경우 킥보드 대여 시에도 안전 헬멧을 비치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따릉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 헬멧 등 안전장구를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분실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안전헬멧을 비치하지 않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앱을 통해 헬멧 대여와 반납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지하상가 내 안전·휴게시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와 따릉이 사업의 안전 대책을 보완하기 위한 헬멧 비치 등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 머리카락 빠진 곳에 붙이면 다시 자란다?…탈모 치료 미세침 패치 [와우! 과학]

    머리카락 빠진 곳에 붙이면 다시 자란다?…탈모 치료 미세침 패치 [와우! 과학]

    남성형 탈모와 달리 머리카락이 국소적으로 빠지는 원형 탈모의 경우 자가 면역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남과 싸워야 하는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모낭을 적으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주된 치료제도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억제제다. 하지만 면역 억제제는 결국 감염 위험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전신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사용했는데, 오히려 새로운 병에 걸릴 수 있는 셈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하버드 의대의 누어 유니스는 면역을 억제하는 대신 정확히 작동하도록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체에서 면역 기능을 조율하는 면역 세포인 T-regs(regulatory T cell, 조절 T 세포)를 원형 탈모증이 발생한 병변 부위에 끌어모으면 잘못된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가설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T-regs 세포를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한 물질은 CCL22이라는 화학 신호 물질이다. 그리고 끌어 모은 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해 IL-2라는 물질을 추가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물질들 역시 인체에 과량으로 주입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연구팀은 원형 탈모증의 병변 위치인 모낭 근방에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이 찾은 해결책은 바로 미세침 패치(microneedle patch) 기술이다. 미세침 패치 기술은 일반적인 주삿바늘보다 더 작고 가느다란 수백 개의 미세침이 붙은 패치를 피부에 붙여 약물을 투여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굵은 주삿바늘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약물을 투여할 수 있고 통증 감각 신경이 위치한 곳까지 바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반창고처럼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주사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CCL22, IL-2과 이미 원형 탈모증의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면역 억제제인 바리시티닙 (baricitinib)의 효과를 비교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주 동안 10회 정도 미세침 패치를 사용하고 8주간 두 약물군의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CCL22, IL-2 치료군이 대조군인 바리시티닙 투여군보다 우월한 탈모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 만약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면 면역 억제 없이 원형 탈모를 치료할 수 있어 원형 탈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미세침 패치 면역 조절제 투여가 원형 탈모증 이외에 다른 자가 면역 피부 질환에서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SK온 4700억원 배터리 시설 유치63개 기업 1조 6070억원 투자 확보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개발 특화앵커기업 5개·스타트업 50개 육성시민 75% “대전시민 자긍심 느껴” 2년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모두 바뀐 충청권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히 ‘단체장의 힘’으로 불릴 만하다. 지자체 정책과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만들어지고 이를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민선 8기 남은 임기, 또 다른 2년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최근 대전시민의 76.5%가 이장우 시장의 정책 추진에 호감을 보였다. 4명 중 3명에 이른다. 시에서 이달 초 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다. 생활환경에는 83.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75%는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잘한 일로 꼽았다.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일류경제도시’를 내건 게 체감된다는 방증이다. 사실 지난 2년간 대전에서 이뤄진 정책 결정과 사업들은 눈에 띈다.●굵직한 기업 유치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머크사 기공식을 가졌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의 혁신을 주도한 독일 글로벌 기업이다. 머크는 2026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로는 최대로 전해졌다. 2028년 신규 일자리 3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같은 달 24일 코리아휠과 1170여억원짜리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내수 및 수출로 지난해 매출액 1182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서구 평촌산업단지 3만평에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면 100여명이 새로 채용된다. 현 직원은 200명이다. 한 달 전인 4월 24일에는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을 유치했다. 내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에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면 일자리 400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이 시장 취임 후 지난달까지 63개 기업에 1조 60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전쟁이 빈번하고 정부가 방산 수출 등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은 가운데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시킨 것도 대기업 유치 못잖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유치는 KAIST 등 대학이 많아 인재 공급이 수월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계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우주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지정 시민들이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꼽은 게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이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원이 집중된 대덕특구의 대전이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우주 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인력 5000여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앵커기업 5개와 우주 스타트업 50개 등도 육성한다. 시는 또 유성구 교촌동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잇따라 유치 중인 나노·반도체 기업과 항공우주 기업이 들어간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로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교촌지구를 제2연구단지로 조성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개발 위주인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달리 이를 생산화하는 창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전국 유일 도심융합특구 대전시는 도심융합특구를 추진한다. 올해 실시계획에 필요한 국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침체한 원도심과 대전역세권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산업과 주거, 문화시설 등을 결합해 복합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도시가 안은 원도심 침체를 타개할 비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와 함께 대규모 회의·전시 등을 하는 마이스(MICE), 인공지능(AI)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교육 환경도 개선하고 숙박 및 문화시설도 늘린다. 낙후된 지역 재개발도 추진한다. 대전~충북 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도 확충해 청년들을 끌어들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시는 1970년대 전원형으로 조성된 대덕연구단지(특구 1지구)의 건폐율 등을 높인다. 이곳 27.8㎢의 84%는 토지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구원 분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이탈했다. 또 혁신을 창출하는 교류 및 융합 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데 성공했다. 건폐율은 30%에서 40%로, 용적률은 150%에서 200%로 완화됐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 아시아 1위 도시”라며 “대덕특구의 고밀도 개발로 특구의 신기술 연구와 창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대전의 경제와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낚아야 맛인가… 그이와♥ 함께하는 것이 樂이지

    낚아야 맛인가… 그이와♥ 함께하는 것이 樂이지

    ●생미끼 없이 인조미끼로 피크닉처럼 “우리 조상들은 물고기가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어 정신이 늘 깨어 있다고 생각했다. 선비들의 정신을 일깨우는 뜻이 물고기 그림에 담겨 있다. 낚시 그림은 숨어 사는 사람의 고결한 의지를 표현한다. 옛 그림 속의 낚시는 현실 속의 낚시이면서 동시에 이상 추구의 낚시였다.” ‘낚시’(전영태·생각의 나무)라는 책의 서문에 등장하는 글귀다. 예전엔 낚시가 참 고절한 취미였던 듯하다. 공자님도 소문난 낚시꾼이었다니 말이다. 요즘은 딴판이다. 자연을 더럽히고 시간을 낭비하는 저급한 취미로 난타당하기 일쑤다. 이제 세간의 낚시에 대한 인식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는 듯하다. 낚시를 바라보는 사람뿐 아니라 낚시를 즐기는 사람의 인식도 변화했다는 뜻이다. 그 바람직한 변화의 가능성을 경북 칠곡의 낙화담(지천지)에서 열린 ‘스포츠 피싱 페스티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외국 낚시인들에게 ‘꿈의 필드’입니다. 한국에 와서 스포츠 피싱을 즐기고 싶다는 외국인이 무척 많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이 이야기를 들려준 이는 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 소속의 박무석 프로다. K팝, K컬처는 익숙해도 ‘K낚시’라는 건 당최 생경하다. 그러니까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낚시의 ‘신세계’라고?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이 이야기는 잠시만 뒤로 미뤄 두자.‘스포츠 피싱 페스티벌’이 열린 곳은 칠곡 지천면의 낙화담이다.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다. 지역명을 따 지천지라 부르기도 한다. 수질이 맑고 어종이 풍부해 지역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다. 최근에 지역 주민들이 조직한 관광두레에서 캠핑장을 조성한 이후로는 야영을 즐기는 대구, 경북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부쩍 잦아졌다. 스포츠 피싱에 대한 명확한 개념은 없다. 지렁이 등 생미끼를 끼는 일반 낚시에 견줘 ‘루어’라는 인조 미끼를 쓴다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장비도 단출하다. 접이식 낚싯대 하나에 도시락 하나 싸 들고 나서면 그뿐이다. 생미끼를 쓰지 않으니 깔끔하고 자연을 어지럽힐 일도 적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피크닉 개념으로 접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KSA가 주관해 지난 15~16일 진행된 ‘스포츠 피싱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여행 가는 달’ 행사의 하나로 열었다. 실제 낚시 경기가 열리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 마련에 더 중점을 두는 등 스포츠 피싱을 알리는 축제의 성격이 더 강했다. ●외국 낚시인들에게 ‘꿈의 필드’ 이번 대회가 의미를 갖는 건 무엇보다 정부가 스포츠 피싱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유효한 수단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를 이끈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최근 취미 여행과 스포츠 관광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중 M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층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스포츠 피싱”이라며 “젊은이들의 취미 여행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 방문을 다수 유치하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관광두레, 캠핑 등 레저여행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 피싱 관련 동호회원과 관심층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면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9월께엔 ‘배스 낚시의 성지’ 안동호에서 비슷한 축제를 또 한 차례 열 계획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통계를 보면 국내 낚시 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명이다. 올해는 10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석 프로에 따르면 그중 루어낚시를 즐기는 인구는 100만명 정도다. 민물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루어낚시 인구가 대폭 늘었다. 이들은 대상 어종이 있는 곳이라면 지역을 불문하고 찾아간다. 바꿔 말해 최소 100만명의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객이 확보됐다는 뜻이다. 이들의 출조 일수를 1년 단위로 계산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아웃바운드, 그러니까 외국인 관광객 확보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이쯤에서 박 프로의 말을 듣자. “전 세계적으로 배스 낚시를 즐기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20여개 정도입니다. 그중 일본에서만 해마다 100만명 정도가 미국 등으로 해외 출조를 나갑니다. 이들의 상당수가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 한국입니다. 치안이 확보됐고, K컬처 등으로 국가 위상이 높아진 데다 배스 개체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프라와 배스 낚시에 대한 인식 부족이다. 현실적으로 아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들을 국내로 이끌 수가 없다는 것이다.●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젊은 연인 많아 KSA의 박기현 프로는 스포츠 피싱 대상어 가운데 배스는 산업화의 대상으로 볼 시점이 됐다고 했다. 그는 “배스가 유해 어류로 분류된 건 맞지만 퇴치라는 정책의 방향성은 이제 수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생태계에서 배스의 완전 퇴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젊은 낚시인들이 특히 배스 낚시를 즐기는 만큼 환경과 취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낚시객 중엔 유독 가족 단위 여행객과 젊은 연인들이 눈에 띄었다. 조과를 물어보니 대부분 ‘꽝’이란다. 진정한 루어낚시는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것이다. 그 정신을 표현한 게 ‘캐치 앤드 릴리스’다. 잡았다가 놓아준다는 뜻이다. 대자연의 품속에서 하루를 보냈으면 족한 것이다. 그러니 돌아오는 길이 빈손이면 또 어떠랴. 칠곡까지 와서 낚시만 하다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변에 돌아볼 곳이 꽤 많다. 칠곡은 정부에서 지정한 양봉산업 특구다. 그만큼 벌꿀이 유명하다. 벌이 꿀을 빨아 오는 밀원지(蜜源地)는 지천면의 신동재다. 칠곡군에서 아까시나무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우리나라 최대 아까시나무숲이다. 신동재를 오르는 숲길 5㎞ 구간 양쪽으로 아까시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져 있다.석적읍엔 꿀벌나라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찾을 만한 곳이다. 3층 규모의 전시실과 야외 체험시설, 어린이가 뛰어놀기 좋은 잔디마당 등으로 이뤄졌다. 주차와 입장은 무료다. ●꿀벌공원·민간정원 등 볼거리 많아 유학산 자락에 깃들여 있는 가산수피아는 국내 최대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면적이 약 4만 평에 이른다. 숲과 허브정원, 카페, 캠핑장 등의 시설물과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모형 등 각종 조형물이 어우러진 이른바 ‘숲 테마파크’다.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있다. 여름철에 방문하는 이들은 대체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려는 이들이다. 2개 코스에 약 5㎞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가산(902m)은 7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인 산이다. 뻗어 내린 골짜기도 일곱이다. ‘칠곡’이라는 지명이 여기서 비롯됐을 것이라 보는 현지인도 있다. 예전에 한자로 ‘七谷’이라 쓴 것이 방증이다. 그러나 지금은 ‘옻 칠(漆)’ 자를 쓴다.가산 중턱에 가산산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두 차례 전란을 겪고 난 뒤 쌓기 시작한 성이다. 가산산성은 정상에 내성과 중성, 하단에 외성을 쌓은 3단 구조다. 전체 성벽 길이만 11㎞가 넘는다.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린다. 관광객들은 보통 진남문 일대만 돌아본다. 진남문 아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차로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대구 쪽 팔공산에 동화사가 있다면 칠곡 쪽엔 송림사가 있다. 개창 연대가 통일신라 때까지 거슬러 오르는 고찰이다. 송림사의 자랑은 대웅전 앞마당의 오층전탑이다. 전탑은 흙을 구워 만든 벽돌로 쌓은 탑을 일컫는다. 세우기가 쉽지 않은 데다, 전국에 남은 전탑도 6개에 불과해 대부분 국보나 보물 등의 국가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송림사 오층전탑도 보물이다. 국보 승격을 기다리다 해체 보수 당시 기단 등 원형이 훼손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산된 바 있다. 비록 보물에 머무르고 말았지만, 장삼이사의 시선으로는 국보와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자태가 아름답다. 온전하게 보전된 금동제 상륜부가 특히 빼어나다. 오층전탑 뒤의 명부전은 다양한 형태의 벽화가 특히 볼만하다. 대웅전 현판은 조선의 19대 왕 숙종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 내부의 향나무 석가여래좌상과 삼천불전의 석조아미타삼존좌상 등도 보물이다. 한티재도 가볼 만하다. 칠곡에서 군위로 넘어가는 팔공산 자락의 산길이다.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이 아름다워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지정됐다. 한티재 중간쯤에 ‘한티순교성지’가 숨어 있다. 조선 후기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 살았던 마을이다. 조용하게 쉬어 가기 딱 좋다. 칠곡은 흔히 ‘호국의 고장’으로 불린다. 한국전쟁 중 낙동강 전투의 격전지였기 때문이다. 나라 안에 한국전쟁이 남긴 핏자국의 흔적이 어디 한둘일까만, 칠곡 일대의 낙동강과 그 언저리를 적신 자국은 유난히 붉다. 배수진을 친 곳인 만큼 칠곡 곳곳에서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다. 전투가 벌어진 55일 동안 낙동강은 시퍼런 아가리를 벌려 남북한의 젊은 꽃 넋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그중 가장 극적인 승전보를 전한 곳이 다부동이다. 다부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낙동강 변의 조붓한 언덕 위에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들어선 건 이 때문이다. ●한국戰 격전지 곳곳에… 호국의 고장 낙동강 위에 놓인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 등록문화재)도 유명한 전적지다. 원래는 1908년 일제가 대륙 침략을 목적으로 세운 다리다. 1941년 새 경부선 철교가 건설되면서 왜관철교는 인도교로만 쓰였다. 한국전쟁 때인 1950년 8월엔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교량 일부가 폭파되기도 했다. 이후로도 왜관철교는 복원과 자연재해로 인한 붕괴 등 수난을 반복하다 2012년 인도교로 다시 태어났다. 전쟁박물관 격인 호국평화기념관도 인근에 있다.칠곡평화전망대는 저물녘에 찾아야 제격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일몰 뒤에 점등되는 경관조명이 아름답다는 것, 또 하나는 낙동강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해를 굽어보는 게 무척 인상적이란 것이다. 평화전망대가 선 곳은 자고산(작오산) 정상(해발 303m)이다. 지금은 평화로워 보여도 한국전쟁 당시엔 격전지였다. 이른바 ‘자고산 303고지’를 두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평화전망대는 높이 12.1m로 지상 3층 규모다. 옥상엔 촛불 모양의 조형물을 세웠다. 높이는 5.5m다. 55일 동안 벌어진 낙동강 전투를 상징하는 숫자다. 옥상에 서면 사방이 일망무제로 트인다.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빠른 속도로 강을 넘나드는 KTX 열차, 멀리 금오산 등의 빼어난 경관이 한눈에 담긴다.
  • 보리수와 범종이 맞는… 한옥에 안긴 성당[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보리수와 범종이 맞는… 한옥에 안긴 성당[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어찌 보면 옛 관아 건물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사찰 같기도 하다. 외형만으로 건물의 성격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길 가던 승려가 절집인 줄 알고 합장의 예를 올린 뒤 지났다는 이야기도 여럿 전할 정도다. 바로, 인천 강화의 강화성당(사적) 이야기다. 강화성당은 대한성공회에 속한 교회로, 1900년에 축성됐다. 강화도에서 첫 조선인 세례 신자가 나온 것을 기념해 지었다고 한다. 한옥 형태의 국내 교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한국전쟁 중에도 소실되지 않고 원형이 보존된, 드문 건축물 중 하나다. 주변에 견줘 돌올하게 솟은 성당 터는 배 모양이다. 누가 보더라도 성당이 ‘구원의 방주’를 상징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느낄 수 있다. 강화성당은 외래 종교라는 거부감을 덜기 위해 불교와 유교 양식을 곳곳에 갈무리했다. 강화성당 정문은 영락없는 사찰의 일주문이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내삼문, 범종각이 거푸 나온다. 사천왕만 없을 뿐 절집의 들머리와 구조가 같다. 범종각 맞은편엔 거대한 보리수나무가 서 있다. 불교에서 깨달음을 상징하는 나무다. 강화성당 건립 당시에 영국인 선교사가 인도에서 10년 된 보리수나무 묘목을 가져다 심었다고 한다. 이 보리수나무만으로도 성공회가 국내 토착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맞은편엔 선비와 유교 정신을 상징하는 회화나무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쓰러졌고 현재는 작은 나무 십자가 기념품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본건물 역시 지붕의 십자가와 ‘천주 성전’이란 한자 현판이 있다는 게 다를 뿐 사찰의 대웅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입구의 기둥에 걸린 한시 주련도 마찬가지다. 무시무종선작형성진주재(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니 형태와 소리를 먼저 지은 분이 진실한 주재자이다), 삼위일체천주만유지진원(삼위일체 하느님이 만물의 참 근원이 되었다) 등 기독교적 진리를 담은 것이 다를 뿐이다. 한옥 외형과 달리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이 적용됐다. 외관은 2층 형식이지만 내부는 하나로 트였다. 성당 내부에 쓰인 목재는 백두산에서 가져온 붉은 소나무다. 제3대 조마가(트롤로페) 주교가 신의주에서 구매한 뒤 뗏목을 이용해 두만강과 서해를 거쳐 운반해 왔다고 한다. 경복궁 중수에 참여했던 도편수를 도목수로 삼고, 솜씨 좋은 중국 석공까지 데려와 지었다고 하니 그 정성과 노고가 실로 대단하다. 벽면 양쪽에 조성된 아치 형태의 문은 영국에서 직접 가져왔단다. 재질은 참나무다. 이처럼 백두산 적송과 영국산 참나무가 한 건물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성당 입구에 놓인 세례대는 등록문화재다. 강화도에서 나는 화강암을 재료로 썼다. 돌 표면에 중생지천(重生之泉·거듭나는 생물), 수기세심(修己洗心·자기를 수양하고 마음을 닦으라), 거악작선(去惡作善·악을 멀리하며 선을 행하라) 등의 문구를 음각했다. 성경적이면서도 유교의 경구와 별 차이가 없는 글귀다. 교회 뒤란엔 작은 원형의 미로가 있다. 복잡해 보여도 궁극에는 중심에 이르도록 설계됐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여러 갈래로 길을 잃게 만든 미로(maze)가 아니라 하나의 길을 복잡하게 만든 미궁(labyrinth)에 가깝다. 중세 사람들은 이 미로를 무릎걸음으로 따라가는 걸 예루살렘 성지 순례와 동일시했다고 한다. 그 흔적이 여태 남은 듯하다. 성당 건물 옆에 미로가 조성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보통 강화성당 전면부와 내부 등만 돌아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건물 뒤쪽까지 꼼꼼하게 살피길 권한다. 성당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언제나 열려 있다. 단 월요일은 방문할 수 없다.
  • “청혼 여기서 하세요”…110억짜리 ‘프러포즈존’ 만드는 대구시

    “청혼 여기서 하세요”…110억짜리 ‘프러포즈존’ 만드는 대구시

    대구시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시민 대표 여가공간인 신천에 110억원을 투입해 ‘신천 프러포즈’ 이벤트 공간을 만든다. 지난 19일 대구시는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수상공원인 ‘신천 프러포즈’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연내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초까지 대백프라자 앞 신천에 수상공원 ‘신천 프러포즈’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천 프러포즈’는 연인과 가족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약속하는 공간으로서 연인들의 약속의 상징인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의 링 구조 형태로 건설된다. 다양한 공간 배치를 통해 연인들의 프러포즈는 물론 가족들의 나들이에 필요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공간으로는 ▲프러포즈 라운지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 등이 있다. ‘프러포즈 라운지’는 복층구조 상부공간으로 연인들이 특색있는 바닥조명 위를 걸으며, 수변경관을 조망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러브로드, 둘만의 프러포즈를 위한 프라이빗 간이 이벤트룸인 프러포즈룸,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프라미스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벤트 부스’는 복층구조 하부공간으로 카페 및 스낵라운지로 운영되는 식음료부스, 프러포즈 이벤트에 필요한 꽃, 자물쇠 등을 판매하는 아이템부스, 신천홍보 및 다양한 전시 공간인 홍보부스 등을 설치해 신천 프러포즈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 광장’은 원형 내부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고 버스킹 공연과 신청자들의 프러포즈 이벤트 및 스몰웨딩을 할 수 있는 ‘멀티존’과 소셜미디어(SNS) 포토 스폿인 ‘포토존’ 및 키즈카페 수준의 ‘플레이존’을 만들어 연인·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공간을 배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인 ‘신천 프러포즈’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가족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도심 속 수상공원”이라며 “특색있는 프러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선남선녀들의 프러포즈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불없는 2025 들불축제 대안은 예상대로 ‘빛의 축제’로

    불없는 2025 들불축제 대안은 예상대로 ‘빛의 축제’로

    들불없는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이 공개됐다. 제주시는 생태 가치를 높이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은 시민기획단 논의 결과와 전국 콘텐츠공모, 자문단 의견 수렴 등 검토 과정을 거쳐 자체 수립한 것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방향을 설정했다. 26년 역사를 지닌 제주들불축제의 ‘들불없는’ 들불축제는 예상대로 미디어파사드와 드론을 이용한 빛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3가지 추진전략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축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오름 불놓기를 대체하는 콘텐츠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름불놓기는 제주의 생태 가치를 존중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빛과 조명 등으로 새별오름을 수놓아 축제의 의미인 불을 형상화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앞서 지난 3월초부터 2개월 동안 운영한 시민기획단에서 미디어파사드와 드론 라이트쇼로 들불을 재현하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애월읍 새별오름 배경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입체 영상과 LED조명으로 오름에서 타 오르는 들불의 장관을 ‘불(火)’이 아닌 ‘빛(光)’으로 재현하게 되는 것. 공중에서 빛을 내뿜은 대규모의 드론을 띄워 화산 폭발을 형상화하는 장면도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주시 관계자는 “보기만 하는 미디어 송출에서 더 나아가 미디어월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희망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면서 “달집태우기는 소규모 불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 나가면서 제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제주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즐기는 축제를 위해 주 무대 등 필수 공간을 제외한 축제 행사장을 시민참여 공간으로 재설계한다. 축제 기간 내 축제장 일부를 캠핑 구역 등으로 설정하고, 락페스티벌 등 각종 체험놀이 공간, 푸드트럭과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불멍, 해먹, 명상, 독서, 요가, 산책 등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만의 이야기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도 어우러진다. 제주의 문화인 돌담, 원담 그리고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를 더해 제주의 전통과 슬기롭고 지혜로운 제주의 생활상을 축제장에 풀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면 누구나 제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주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간다.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기상 상황 등으로 취소 또는 축소 개최되어 오다가 지난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됐으나, 전국적인 산불 발생에 이어 정부에서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라 오름 불놓기 등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됐다. 이에 지난해 4월 제주녹색당에서는 축제 형식과 운영 프로그램 등이 환경보호 등 시대 변화와 공존해야 한다며 제주들불축제 존폐에 대한 숙의형 정책 개발을 청구했다. 원탁회의로 숙의형 정책 개발 방식이 정해진 후 제주들불축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도민 참여단 회의,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쳤다. 원탁회의 결과 생태, 환경, 도민 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생명체 가치 존중을 위한 대안 마련과 ‘관 주도, 보여주기식 축제 기획’에서 벗어나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이 제주시로 제출됐다. 시는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해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생태적 가치 중심의 콘텐츠 개발, 기획과 운영에서 실질적인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고 시민들의 밀도 있는 논의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축제를 준비하는 해로 결정했으며 시민들이 바라는 제주들불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기획단 운영과 전국 콘텐츠 공모를 실시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5차례 시민기획단의 회의와 5월에 진행된 전국 콘텐츠 공모 결과에서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불놓기 구현 방식의 변화 ▲시민 참여의 장 마련 ▲제주 전통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도출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시스템 도입, 각종 홍보물을 QR코드로 대체하는 등 축제장 조성에서부터 플로깅 프로그램 운영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 가치를 지키고 시민참여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축제 기본계획에 시민기획단의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하면서 “시민기획단이 보내주신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제주들불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첫해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기대는 배가 되고, 축제에 대한 우려는 종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제주들불축제가 제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존 들불축제의 ‘달집 태우기’가 유지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강 시장은 “들불축제의 초기 원형은 달집 태우기부터 시작됐는데 4회때부터 오름 태우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면서 “과거 원형은 유지하면서 달집 태우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조례 청구와 관련 “오랜 전통을 지닌 축제가 변화되는 과정에서 모두의 동의를 구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진통과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주민들이 지난달 27일 제주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한 청구인명부를 도의회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 수원시 대표하는 ‘새빛’ 정책…혁신 주도했다

    수원시 대표하는 ‘새빛’ 정책…혁신 주도했다

    수원시가 민선8기 2년 차에 빚어낸 성과는 경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축약해 ‘새빛’이라는 이름을 단 정책들이 잇따라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다. 새빛민원실과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등의 정책들이 수원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각인되고 있다. 수원시의 새빛 정책들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필요도를 충족하며, 합리적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혁신 행정 시스템으로 빚어낸 시민 만족 수원시의 새빛 정책 시리즈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새빛민원실’이다. 시민들의 복잡다단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팀장급 베테랑공무원을 최전선으로 전진 배치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민원실이다. 베테랑공무원들은 복합적이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을 맡아 직접 발로 뛰며 1년간 185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애인 부부 세대가 운영하던 버스 매표소를 이전하거나, 학교 주변 지장물 이전을 앞당겨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등 여러 기관이 얽힌 문제들도 앞장서 해결했다. 업무 핑퐁이 사라진 새빛민원실을 이용한 사람들은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에서 95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새빛민원실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는가 하면, 국토부 등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민원 행정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사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시정에 참여하는 방법을 손쉽게 만들어 더 많은 시민이 참여와 제안을 일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새빛톡톡’이 구현했다. 새빛톡톡은 민선8기 2년 차의 출발점인 지난해 7월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해 6만5천명이 가입하고, 누적 방문자 수가 50만을 넘었다. 1년 동안 410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35건은 활발한 댓글 토론과 시민 공감을 얻어 담당 부서 검토까지 이뤄졌다. 2023년 시즌 기간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할 때 제공된 시민 할인 혜택은 수원시 정책으로 반영된 최초의 시민 제안이었다. 노인 외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도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시민 제안에서 출발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행정학과는 협력 수업을 개설해 새빛톡톡을 학생들을 위한 수업 도구로까지 활용하고 있다. ‘새빛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구도심 거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빛하우스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집수리지원구역으로 지정된 21개 구역 내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이 대상이다. 개발 여건이 미흡한 낡은 집의 성능이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305호에 이어 올해 699호를 선정했는데, 3배가 넘는 2200여호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가려운 곳 먼저 찾아 긁어주는 복지 혁신 복지 분야에서도 새롭고 빛나는 수원은 한걸음씩 나아갔다.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고 시민이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공의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부터 수원시 전체 44개 동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수원새빛돌봄은 복지 분야 혁신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취약계층에게만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를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한 것이다. 덕분에 수원에서는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일시보호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7월1일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10개월간 6100여건의 상담과 신청이 이뤄졌고, 85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월 수원시정연구원 조사에서 새빛돌봄 이용자 만족도가 90%가 넘고, 92.3%가 재이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새빛돌봄의 정책 효과도 입증했다.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 지원한 복지 혁신 사례는 더 있다. 지난해 무더위 기간에 수원시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지원한 ‘새빛냉방비’가 바로 그것이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지원의 사각지대에 속한 차상위 계층 가구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역 내 자격 대상 가구의 99.5%에 달하는 3800여가구에 냉방비 5만원씩을 지원해 소외감을 덜어줬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 지원도 체계화했다. 수원시는 전체 가구 중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십여 곳에 달하는 사업 부서와 유관기관의 사업과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을 개설해 수원시의 모든 1인 가구 지원 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1인 가구 거점 공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종합정보 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이 보통의 일상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종합대책도 수립했다.■더 가까이,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민선8기 수원시의 혁신은 시민을 중심으로 진화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환을 직접 해결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나가며, 수원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대안과 개선에도 힘을 보태는 과정이 더해졌다. 먼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어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방법을 찾았다. 폭염이나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을 찾고,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주요 현안이나 시민 불편이 있는 곳을 주민과 함께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12월 개정한 시민배심법정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는 기회였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흡연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안건으로 6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 운영사례를 선정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공동주택 대상 금연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내용의 평결을 도출하며 시민 공론화의 주요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수원특례시의 특례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하며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 12월 ‘지방세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기관 확대’와 올해 4월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협의 권한’ 등 2개 특례사무가 신규 시행되며 누적된 특례 사무는 10건으로 늘었다. 여기에 특례시 발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지난 1월 출범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에는 50여 명의 시민대표 및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수원시의 혁신적인 발전이 이뤄지는 밑바탕을 만들고자 규제 개혁을 위한 노력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조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1982년 제정된 수정법 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됨으로써 받고 있는 지방세 중과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 토론회와 대시민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제도 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빛민원실은 민선 8기 수원시 혁신의 상징으로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행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임을 기억하며 시민을 섬기는 행정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안전성·쾌적성 갖춘 주거환경 조성 위한 제도 개선 당부

    박석 서울시의원, 안전성·쾌적성 갖춘 주거환경 조성 위한 제도 개선 당부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7일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2년간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개선을 요구했던 사항들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방화문이 적절한 주기로 교체될 수 있도록 법령 개선 건의 및 서울시 차원의 기준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방화문 등 피난시설 및 기구를 수선주기 수립기준 항목으로 신설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1일까지 실시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가 방화문 수선 주기를 15년으로 신설 추진 중인 만큼 바뀐 규정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선제적인 지하주차장 환경 조성 관련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층고는 주택정책실에서 꼼꼼히 챙길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지상공원형 아파트 지상에서 택배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한 결과, 해당 단지의 지하주차장 층고가 법적 높이 기준 2.7m에 미달한 것을 확인했다”며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양식 변화 등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지하주차장이 건설 되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수직적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외벽 창호 방화성능 기준 마련을 촉구하며 “‘방화유리창’을 ‘방화유리창호’로 개정하고 건물 간 거리 1.5m 이내인 경우 내화시험을 통과한 ‘창틀과 유리’를 사용하도록 하는 국토부의 입법예고안은 환영한다”며 “그러나 여전히 수직적 화재확산을 막기 위한 외벽 창호 방화성능 기준은 미비한 만큼 서울시 차원에서 관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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