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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환상의 ‘빅오’쇼… 화려한 개막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대항해에 나섰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이명박 대통령과 곤살레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겸한 개막식 행사를 했다.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전시관, 신 나는 문화 예술 공연 등 160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엑스포 개막식 이후 공식만찬에서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시간 50분 동안 해양 무대인 ‘이어도’에서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형상화한 대규모 해상 공연과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개막식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빅오(Big-O)쇼였다. 워터스크린 디오를 활용한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사한 레이저쇼와 해상분수쇼, 불꽃쇼가 함께 어우러져 이번 박람회 최고의 볼거리였다. 여수엑스포는 전 세계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 모두 2조 1000억원이 투입된 행사장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과 원형 해상 무대 빅오, 스카이타워,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등 4개의 특화 시설과 주제관, 한국관 등 76개 주요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영등포 쪽방촌 벽화마을로 ‘대변신’

    영등포 쪽방촌 벽화마을로 ‘대변신’

    서울의 5대 쪽방촌 밀집 지역 가운데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영등포 쪽방촌’이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가득 찬 벽화마을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시는 12~13일 이틀간 영등포 쪽방촌 담벼락과 건물에 13개의 벽화를 그려 어둡기만 했던 골목을 화사하게 꾸미는 ‘길통맘통(길과 길이 통하는 동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6일에는 벽화 10개를 먼저 그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정책제안 사업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젊은 미술인 모임인 ‘핑퐁아트’가 제안했다. 시는 핑퐁아트 소속 작가 중심으로 미술전공자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쪽방촌의 담벼락을 창작 공간으로 바꾼다. 벽화 재능기부 신청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쪽방촌 벽화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과 골목의 특성, 위치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영등포의 역사, 거주민의 삶과 희망 메시지, 미래의 꿈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쪽방 주민도 작업 기간 내내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다리를 제공하고 각종 음료수 및 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도 제공하면서 적극 호응하기로 했다. 작가들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색상과 형상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을벽화는 2007년 철거 예정이었던 경남 통영시 ‘통피랑 마을’을 시작으로 부산·경주·대구·안성·청주시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통피랑 마을은 마을 벽화로 인해 원형을 보존했고 유명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벽화 그리기 작업을 다른 쪽방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K팝 스타들 만나러 갈까 희귀종 ‘벨루가’ 보러갈까

    [2012 여수세계박람회] K팝 스타들 만나러 갈까 희귀종 ‘벨루가’ 보러갈까

    여수 엑스포에서는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볼거리로는 빅오와 아쿠아리움 등을 꼽을 수 있다. The Big O - 멀티워터스크린·홀로그램 분수쇼·특별공연 빅오는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해상공간이다. 145만㎡규모로 수심은 4.5~9m다. 최첨단 특수효과가 총집합돼 뉴미디어쇼, 해상쇼, 수상공연 등 국내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직경 41m의 멀티워터스크린 ‘디오’(The O)는 빅오 해상 한가운데 위치한다. 디오 안에는 워터스크린 장치가 설치되어서 얇은 물막 위로 마치 영화와도 같은 영상이 투영된다. 주변 테두리에는 움직이는 분수, 안개, 화염, 조명, 레이저 등이 설치되어서 영상과 함께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를 연출하게 된다. 빅오 해상분수에는 세계 최초로 분수 위에 홀로그램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리빙스크린(Living Screen) 기술이 도입돼 디오의 각종 멀티미디어 특수효과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매일 열리는 대규모 공연과 이벤트도 모두 빅오를 무대로 한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2PM, 원더걸스 등 전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 K팝 스타들도 ‘여수 밤바다’에 대거 집결한다. K팝 특별초청공연인 ‘빅웨이브 콘서트(BIG WAVE CONCERT)’에는 개장 첫날인 12일 출연하는 원더걸스, 다이내믹 듀오를 비롯해 매주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총 20여 팀의 K팝 스타들이 참여한다. 빅웨이브 콘서트 외에도 현대차그룹 등 기업 후원, 방송 프로그램 유치 등을 통해 매주 1회 이상 총 16회의 공연을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한다. 아쿠아리움 - 280여종 3만 5000여마리 해양생물 한눈에 연면적 1만 6400㎡로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존치한다. 서울 63빌딩이나 코엑스, 부산 아쿠아리움 등 기존 수조보다 훨씬 큰 6030t의 국내 최대규모 수조다. 280여종 3만 5000여마리의 갖가지 해양생물을 만날수 있다. 국내 최초로 들어온 흰고래 (벨루가) 3마리를 볼 수 있다. 세계적 희귀종인 벨루가는 아름다운 몸체를 지니고 있으며 친화적인 성격과 엔젤링(원형 물방울 고리) 묘기 등으로 이미 해외에서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벨루가 3마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3박 4일, 거리로는 약1100㎞에 달하는 여정을 해로와 육로를 통해 여수로 들어왔다. 전 세계적으로 6만여마리에 지나지 않는 바이칼물범 4마리도 볼 수 있다. 러시아의 바이칼호수에서만 사는 희귀종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해룡과 아마존 강을 형상화해 열대우림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는 아쿠아포레스트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 7월 6일까지 인터넷 접수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9일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원형을 보존하고 이를 문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100대 스토리는 아시아 35여개국의 대표적인 설화로서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지난해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전승된 이야기의 현황을 조사하고, 대표적인 민담·전설 등을 선정했다. 한국의 ‘바리공주’와 ‘주몽신화’를 비롯해 이란의 ‘샤나메’·‘오디세이’, 키르기스 공화국의 ‘영웅서사시’·‘마나스’, 몽골의 ‘마두금 전설’ 등이다. 공모는 오는 7월 6일까지 홈페이지(www.asiastoryroad.com)에서 접수하며 개인이나 팀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최종심사는 8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 모두 6편을 뽑아 500만~2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작품집 발간과 동시에 문화 콘텐츠로 제작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최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가 잇따라 목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닷컴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캐나다 토론토 서부의 그레이터토론토 지역을 지나던 주민들은 피라미드 형태의 비행물체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밤에 운전을 하던 도중 상공에서 오렌지 빛이 깜빡이는 것을 발견하고 올려다봤는데, 놀랍게도 UFO가 있었다.”면서 “UFO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제자리에 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물체는 큰 나무의 높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떠 있었기 때문에 UFO라는 사실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부터 10일이 지난 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다이아몬드 형태의 UFO가 출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역시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상공에 떠 있던 다이아몬드 UFO는 자체적으로 빛을 뿜어내며 상공을 서서히 선회했다. 목격자는 “타원형이 아닌 다이아몬드의 UFO를 직접 목격하기는 처음”이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당시를 증명하는 사진자료가 없어 ‘조작’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FO단체인 ‘MUFON‘(Mutual UFO Network)은 피라미드와 다이아몬드 형태 UFO의 목격담을 상세히 게재하는 등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한양도성 2015년 유네스코 등재”

    조선 건국 초부터 600여년간 서울 도심을 보호해 온 한양도성의 전 구간이 2015년까지 다시 연결된다. 또 한양도성을 전담 관리하는 조직이 신설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7일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한양도성은 세계에서 가장 긴 기간 동안 이어진 도성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본주의적 공간”이라며 “지난 1월 시민, 전문가, 직원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순성하며 고민한 바를 담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우선 곳곳이 끊어진 한양도성의 전 구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한다. 현재 한양도성은 총연장 18.6㎞ 중 12.3㎞의 복원이 완료됐다. 인왕산, 남산, 숭례문 구역 등 1㎞는 복원 공사 중이다. 시는 도성 전체를 원형대로 복원하기보다는 기존 복원 및 현 상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미 도로가 나 있는 구간은 단순히 흔적만 표시하는 형상화 방식을 쓰고 고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복원한 구간은 ‘부끄러운 역사의 흔적’의 하나로 두기로 했다. 시는 한양도성 업무를 전담하는 ‘한양도성 도감’도 신설한다. 이와 별도로 ‘시민과 함께 한양도성을 만든다’는 취지로 시민순성관리관을 임명, 담당 구역을 정해 맡긴다. 도성에 인접한 성북동 달동네는 한옥마을로 개발을 추진하며 인근 군부대, 민간시설 등도 이전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까지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시킬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덕수궁 세종대왕상 청량리로 옮긴다

    문화재청은 덕수궁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을 7일부터 31일까지 세종대왕기념관이 있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경역으로 옮긴다.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은 6.7m 높이의 청동제 좌상으로 1968년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건립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덕수궁 원형 복원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전의 불가피성이 거론됐으며 이전에도 덕수궁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관련성이 없어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던 자리에 원래의 전각을 복원하면 덕수궁이 대한제국 정궁으로서의 위용을 갖추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블랙홀이 별 집어삼키는 전 과정 최초 공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거대한 블랙홀이 별을 집어삼키는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 속 거대한 블랙홀은 질량이 태양보다 10억 배 이상 나가는 은하계의 중심에 있으며, 블랙홀이 집어삼킨 별은 태양보다 온도가 낮은 적색왜성이다. 수비 게저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와 연구팀은 이 적색왜성의 중심은 헬륨가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블랙홀의 주위를 타원형의 궤도로 맴돌다 중력에 의해 빨려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홀에 ‘먹힌’ 적색왜성은 산산조각이 나며 블랙홀의 중심부로 빨려들어가고, 남아있는 조각은 빠른 속도로 외부로 튕겨져 나온다. 연구팀은 2010년 6월 NASA의 은하수진화탐사선(Galaxy Evolution Explore)과 하와이에 있는 Pan-STARRS1 망원경 등으로 블랙홀의 움직임을 처음 관찰했다. 약 1년간 관찰 끝에 블랙홀이 별을 집어삼키는 전 과정을 최초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게저리 박사는 “수소가 적고 대부분 헬륨가스로 이뤄진 적색왜성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산산조각 나면서 붉게 뿜어내는 빛을 똑똑히 목격했다.”면서 “순간적으로 밝은 빛이 발생한 뒤 천천히 빛이 사그라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찰이 블랙홀 주위의 거친 환경 뿐 아니라 그 주위를 맴도는 별들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가 공개한 시뮬레이션과 블랙홀의 모습은 NASA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앙대 인천캠퍼스 건립 급물살

    난관을 겪던 인천 검단신도시 내 중앙대 캠퍼스 유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가치효과 증대 등을 위해 ‘중앙대 인천캠퍼스(가칭)’를 유치하기로 하고 4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과 안국신 중앙대총장이 양해각서(MOU) 변경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2010년 2월 중앙대와 맺은 MOU에서 약속했던 캠퍼스 건립비 2000억원 지원이 시 재정난과 현행법상 문제로 이행하기 어려워 난항을 겪다 최근 상호 협의를 통한 MOU 변경에 합의했다. 시는 중앙대 유치를 위해 건립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66만㎡를 공급하려던 학교용지를 100만㎡로 늘렸다. 100만㎡에 대해서는 캠퍼스와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 건립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당초 용지매입비 수준의 원형지 가격에 공급하기로 한 토지는 보상비와 개발비용을 포함한 조성원가로 바꿨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中 롤러코스터 운행 중 차량 분리 아찔 사고

    중국의 한 공원에서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분리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노동절 연휴로 사람들로 북적이는 허베이성 싀자장 식물원(石家莊植物園)에서 16명의 승객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360도 원형 궤도를 돈 후 갑자기 선두차량이 분리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분리된 선두차량은 5-6m를 전진하고 멈춰섰고 놀란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다행히 롤러코스터가 3m 정도의 낮은 위치에 멈춰서 곧바로 사고 처리에 나선 관계자들에 의해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사고가 일어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한 이용객은 “주행 중에 갑자기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면서 “사고 후 깜짝 놀랐지만 머리가 위로 향한 상태에서 멈춰서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후 싀자장 식물원 측은 곧바로 롤러코스터 운행을 정지시키고 현장을 봉쇄했다. 싀자장 식물원 책임자는 “롤러코스터 주행 중 비정상적인 소리가 들려서 스태프가 서둘러 운전을 정지시켰다.” 면서 “각 차량의 안전장치가 작동하며 바퀴가 고정됐지만 정차할 때의 압력으로 선두차량이 분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롤러코스터는 정기적인 안전검사를 받고 있으며 사고 차량은 1개월 정도 정밀한 수리를 받을 것”이라며 “다행히 다친 이용객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완벽하게 둥근 ‘희귀 무지개’ 중국서 포착

    최근 중국에서 태양 주위를 둘러싼 완벽한 원형의 무지개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서 포착한 이 무지개는 아치형의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완벽한 구(球) 형태를 띠고 있다. ‘22도의 후광’(22 degrees halo) 또는 ‘태양 후광’(Solar halo)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고도의 상공에 있는 구름 속 얼음결정이 특정한 환경에서 햇볕에 반사되면서 생긴다. 기상전문학자들이 이 현상을 두고 ‘22도의 후광’이라 부르는 까닭은 얼음결정을 지나는 태양빛의 각도가 22도에 가까울 때만 생기는 희귀 현상이기 때문이다. ‘22도의 후광’ 무지개는 ‘권운’이라 부르는 구름 속 얼음결정에 의해 형성된다. 권운은 상층운의 한 가지로 보통 5000~1만 3000m의 높이에서 빙정이 모여 생긴 구름이다. 권운의 얼음결정은 반드시 6각형 형태여야 하며, 지면과 평행의 상태에서 태양빛이 굴절해야 둥근 무지개 형태가 생길 수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 같은 둥근 형태의 무지개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에서만 형성되는 만큼 희귀 현상이라 볼 수 있으며,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시아 흰고래 3마리 국내 첫선

    러시아 흰고래 3마리 국내 첫선

    국내 최초로 흰고래인 벨루가 3마리가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이번에 반입된 벨루가 3마리는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도착했다. 시간으로는 3박 4일, 거리로는 1100여㎞에 달하는 여정을 해로와 육로를 통해 이동했다. 앞머리가 둥글고 독특한 부리모양의 주둥이를 지닌 벨루가는 2008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직면종’이다. 이들은 장거리 이동 동안 전담 아쿠아리스트와 수의사가 배치돼 24시간 내내 건강, 호흡수, 수온 등을 확인했다. 특수제작된 수조, 2700t급 선박과 무진동차량, 호위 경찰까지 동원돼 벨루가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벨루가는 운송과정의 세심함 외에도 끈끈한 남매애가 화제다. 과묵하지만 든든한 첫째 오빠 ‘빌리’(3)와 엄마 같은 둘째 언니 ‘지나’(2), 개구쟁이 막내 ‘타냐’(1)’는 이동 기간 서로를 보살피며 힘이 돼 줬다. 벨루가는 성체가 4m 이상 자라 돌고래가 아닌 고래로 분류된다. 순백의 아름다운 몸체를 지니고 있으며 친화적인 성격과 엔젤링(원형 물방울 고리) 묘기 등으로 이미 해외에서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축소판 세상 만드는 모형 제작의 대가

    축소판 세상 만드는 모형 제작의 대가

    세상을 축소해 과거를 기록하고 미래에 남기는 작은 거인 ‘기흥성’. 올해로 어느덧 모형 제작 인생 46년을 맞는 그는 이 분야에서는 대가로 손꼽힌다. 현재는 아버지와 후학들을 위해 자신의 작품 인생을 총망라하는 박물관을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직접 현장 시찰을 가고 도면을 그려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 등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위풍당당하게 현역 생활을 계속해 오는 미니어처 제작의 선구자 기흥성씨를 1일 밤 10시 40분에 방영되는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에서 만나본다. 모형 제작 인생 46년. 그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선 모형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서 있지 않았던 1960년대에 모형 제작 일에 뛰어들었다. 건축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회사 건축부에서 일하던 그는 자신의 스승인 고(故) 김수근 선생의 뜻에 따라 회사 내부에 모형팀을 만들어 전문적으로 모형 제작 일을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작업 활동을 이어와 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며 미니어처 제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모형 제작의 일인자’다. 기흥성씨가 제작한 모형을 보면 우리나라의 발전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여의도 개발 ▲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88올림픽 주 경기장 ▲상암 월드컵 경기장 ▲영종도 신공항 등 1960~70년대 개발 연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또 허물어지거나 다시 지어진 건물들의 원형 또한 그가 만든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물로 김영삼 정부 시절에 폭파됐던 중앙청의 모형은 건축물로서는 뛰어났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또 2008년 2월 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숭례문과 서울역, 서울대학병원 등 많은 건축물이 그의 손에 의해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기흥성씨는 요즘 박물관을 짓는 문제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평생 자식들을 위해 사셨던 아버지와 자신의 길을 따라오는 후배들을 위해 박물관을 지어 자신의 46년 작품 세계를 총망라할 계획이다. 4번의 심장 수술을 버텨내며 걸어온 길. 그는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당당하게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가는 그. 오늘도 그의 손끝에서 또 다른 대한민국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형의 세계! 미니어처 제작의 선구자 기흥성씨를 만나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명, 한류 열풍의 뿌리

    세계 60여개국의 안방극장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는 한국드라마 ‘대장금’, 미국과 유럽을 넘어 이슬람 권과 아프리카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한국 대중가요 ‘K팝’….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그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이른바 한류 열풍. 이 같은 바람을 거론할 때, 많은 전문가들은 그 바탕에 한국인의 잠재력과 열정,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치켜세운다. 하지만 이화여대 최준식(한국학과) 교수는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기운인 ‘신기’(神氣)에서 그 근본적인 해답을 찾는다. 그의 신간 ‘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신기’(소나무 펴냄)는 한류의 뿌리가 다름 아닌 ‘신기’라는 사실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최 교수는 어쩔 수 없이 한국의 도도한 문화를 형성하는 두 개의 큰 기운을 ‘문기’(文氣)와 ‘신기’(神氣)로 재단해 주목받은 전문가다. 새 책 ‘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신기’는 그 가운데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생적으로 갖는 공통의 심성 DNA인 ‘신기’의 바탕과 운용에 천착해 눈길을 끈다. ‘신’ ‘신명’으로 통하는 신기. 최 교수는 그 신기가 다름 아닌 무교(巫敎)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노래하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우리네의 신과 그 신기는 무교 의례인 굿판에서 이어지는 접신, 혹은 초혼과 무당의 망아, 그리고 뒷전풀이에서 드러나는 노래며 춤과 궤를 같이하는 원형질” “한류 돌풍은즉흥적이지만 순간적으로 전체를 파악해 감성적으로 발산하는 한국인의 ‘신기’ 특장이 물을 제대로 만나 폭발한 ‘한국문명의 승리’”라고 최 교수는 거듭 말한다. 외래의 거대 종교에 밀려났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심성에선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무교를 지배하는 신기의 특장은 어질고 인간적인 역동성이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은 거세게 몰아치지만 언젠가는 시들 수 있는 한류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남들도 같이 살리는 상생의 신기를 제대로 보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 5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포스코 꿈의 모바일오피스 실현

    포스코 꿈의 모바일오피스 실현

    # 25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김 대리. 그는 출근하자마자 개인 사물함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꺼냈다. 오늘 오전 업무를 처리할 공간은 방음과 차단이 완벽한 1인용 책상. 고객사의 실시간 정보를 태블릿PC로 확인하면서 노트북으로 마케팅 관련 주문과 결제를 했다. 업무를 마무리하고 팀장에게 간단히 이메일로 보고했다. 김 대리는 노트북을 들고 삼각형 책상으로 옮겨 동료 직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위고하가 느껴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는 만족스러운 결론을 얻자 A4 용지 한 장의 ‘원 페이지 보고서’를 작성했다. 점심시간에는 회사전용 앱스토어인 ‘P스토어’에서 신간 서적을 내려받아 독서를 했다. “무겁고 둔한 철강회사라고 여기는데 사무실은 빠르고 창의적인 정보통신 공간입니다.” 포스코가 세계 1위의 철강기업답게 ‘모바일 오피스’ 개념을 도입, 스마트워크(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천후 근무 형태)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기획안, 결재, 일정관리, 업무 정보 등을 처리한다. 이동 중에 마케팅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전용 P스토어에서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창작한 앱도 공유할 수 있으며 ‘U(유비쿼터스)러닝’을 통해 취미생활도 한다. 종이로 된 보고서는 단 한 장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 핵심을 간결(Short)하게 정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Simple)해야 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시(Specific)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관행적인 지시와 보고를 없앴다. 특히 임직원 각자의 책상이 고정돼 있지 않다. 그날 처리할 일의 성격에 따라 1인용 방음실, 창밖이 보이는 1인실, 3인용 원형 책상, 3인용 삼각형 책상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포스코센터에서 사용하는 19개 층을 15개 층으로 줄임으로써 임대수입 6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종이문서의 사용을 억제, 인쇄물을 최대 90% 감축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NASA 태양위성이 포착한 UFO “한 번도 못 본 형태”

    NASA 태양위성이 포착한 UFO “한 번도 못 본 형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태양관측위성이 UFO로 추정되는 미확인물체를 포착해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NASA의 태양관측위성인 소호(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SOHO)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오전 8시 12분경에 포착한 이 미확인물체는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는 금속소재의 모함(mothership)과 매우 흡사한 형태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태양 근처에서 단 한 번도 관측된 적이 없는 형태이며, 태양과 매우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쏘아올린 위성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UFO추종자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 물체가 태양의 엄청난 열기와 태양 폭발 등 강력한 에너지를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지 전문가들 역시 의문을 표하고 있다. 확대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이 물체는 일반적인 UFO의 형태로 알려진 타원형이 아니라 막대기 형태의 긴 ‘꼬리’를 가졌으며, 앞부분은 비행기의 앞머리와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UFO팬사이트인 ‘개더뉴스’(Gather news)는 “유별난 모양의 거대한 UFO가 관측됐다.”면서 “구도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금속으로 추측되는 완고한 외부와 길게 쭉 뻗어있는 형태는 현재 인류가 디자인·제작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미확인물체가 UFO가 아닌, SOHO의 센서 왜곡으로 생겨난 것일 뿐이라는 반박을 내놓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당 있어 숨통 트일, 내 집에 살어리랏다

    마당 있어 숨통 트일, 내 집에 살어리랏다

    ‘아파트는 답답하다. 미래는 지면과 가까운 단독 주택이다.’ 단독주택지에 대한 인기가 상한가다. 주거 트렌드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 등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데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태에서 단독주택지가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양산 물금택지지구에서 단독주택지 128필지를 분양한 결과 모두 1만 8230명이 몰려 평균 1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미분양 LH 단독주택지용지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화성동탄지구 점포 겸용은 지난해 공고 이후 28필지가 미분양됐으나 올 들어서는 1필지를 제외하고 모두 팔렸다. 김포한강 신도시도 한강변을 따라 도로가 개통된 이후 올 들어 25필지가 매각됐다. ●수도권 이어 평창 올림픽 특수… 원주권 다 팔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원주권 단독주택지는 모두 팔렸고, 동계올림픽으로 교통 개선 기대감이 커진 동해 해안지구와 양양 물치지구에서도 속속 분양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LH가 올해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등 전국 22곳에 공급할 단독택지는 모두 2853필지에 달한다. 여기에다가 현재 미분양이나 수의계약으로 분양 중인 단독주택지를 포함하면 전체 공급 물량은 5000여 필지 가까이 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부터 투자열풍이 불고 있는 세종시에 오는 12월 18필지와 241필지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역세권에서 오는 6월 105필지, 경기 남양주 별내 146필지, 파주 84필지 등이 분양 예정이다. 단독택지는 점포 겸용과 주거전용으로 나뉜다. 주거전용 단독택지는 상가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주거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통상 건폐율 50~60%, 용적률 80~100%, 2층 이하 규모로 전원형 또는 3대가 함께 모여 사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로, 2가구가 공동으로 마당을 이용할 수 있는 땅콩주택 등이 대표적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는 연면적의 40%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토지로 일반적으로 건폐율 60% 내외, 용적률 180% 내외, 3층 내외를 지을 수 있으며, 1층은 일반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하고, 2~3층은 다가구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다. 단독택지의 인기몰이에는 지난해 ‘5·1부동산 대책’ 때 나온 규제 완화가 한몫했다. 남양주 별내지구의 경우 주거전용은 당초 2층 2가구에서 3층 5가구로, 점포 겸용은 3층 5가구에서 4층 7가구로 완화돼 퇴직자를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축비 3.3㎡당 500만원 잡아야… 자금 계획 철저히 보통 순수 단독주택지는 주변 시세의 70~80%쯤 돼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은 집값 상승률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독주택지 매입 전에 직접 시세를 알아봐야 한다. 또 단독주택은 팔 때는 새집이 아니면 대부분 건물값은 치지 않고, 땅값만 계산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매입 시에는 건축비를 고려해야 한다. 대략 3.3㎡당 건축비는 500만원 안팎이다. 수도권에서 싸게 지어도 450만원 이상 들어간다. 제대로 지으려면 3.3㎡당 500만~600만원은 줘야 한다. 택지비에다가 건축비를 합치면 5억원이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매입 전에 꼼꼼히 자금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또 점포 겸용이라해도 주변 상권 분석이 수반되지 않으면 장사가 잘되지 않아 세를 놓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 상가에도 허용되는 점포와 그렇지 않은 점포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는 음식점 등이 들어설 수 없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스파르타~” 고대 로마시대 ‘여성 글래디에이터’도 존재

    과거 로마 제국 시대에 남성 뿐 아니라 여성 글래디에이터(검투사)도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알폰소 마나스 교수는 “2000년 전 청동상을 분석해 본 결과 훈련을 거친 여성들이 고대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칼을 들고 사투를 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나스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독일 함부르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여성 청동상을 분석한 것으로 이 청동상은 가슴을 드러낸 모습으로 왼손에는 어떤 도구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이 도구를 목욕탕에서 더러움을 긁어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해 왔다. 그러나 마나스 교수는 “여성의 자세를 보면 목욕탕에서의 행동으로 해석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나스 교수는 “만약 목욕탕에서의 모습이라면 아래를 응시하고 한손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 옷 또한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을 것” 이라며 “이 자세는 전형적인 검투사의 승리 포즈”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관객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것을 고려해 여성 검투사의 가슴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수는 청동상이 들고 있는 도구에 주목했다. 마나스 교수는 “이 도구는 시카(sica)로 보인다. 시카는 짧고 각진 검투사들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 검투사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는 조각이 터키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현재 대영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우울한 명품학군 아이들] “1등만 했던 나인데”… 특목고생의 눈물

    [커버스토리-우울한 명품학군 아이들] “1등만 했던 나인데”… 특목고생의 눈물

    공부라면 내로라하는 특목고 학생의 스트레스는 만만찮다. 고교 입시부터 시작되는 치열한 경쟁과 성적 스트레스, 주위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에 억눌린 탓이다. 특히 중학교 때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대부분의 특목고생들은 입학 이후 밀려나는 등수에 스트레스를 받기 일쑤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집단이지만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측은 “반에서 20등 하는 학생이 30등으로 떨어졌을 때보다 1등이 2등이 됐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서 “특히 특목고로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등수 하락으로 충격을 받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H외고에서 발생한 시험지 도난 사건은 특목고생들이 겪는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당시 2학년이었던 A(17)군은 밤늦은 시간에 교무실로 들어가 교사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기말고사 시험지를 복사했다. 범행은 오답까지 정답지의 모범 답안과 똑같이 적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학교 측에 알리면서 발각됐다. 같은 학교 학생들은 “평소 전교 200등대였던 A군이 1학년 기말고사부터 전교 10등 안에 드는 등 성적이 수직 상승해 이전에도 시험지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성실한 모범생이었던 A군의 비행은 본인 스스로와 부모, 주변에서 가해지는 ‘서울대에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A군은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극심한 내신 경쟁과 성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학교를 떠나는 학생도 적지 않다. 시험지 도난 사고가 발생한 이 외고에서는 2010년에만 29명이 전학, 11명은 학업을 중단하고 검정고시 등의 길을 택했다. 학업 스트레스 못지않게 학생들을 압박하는 것은 가족들의 기대다. 특목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체로 자녀의 성적에 집착,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서울 지역 한 과학고에 재학 중인 최모(16)군은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라는 부모의 강요 때문에 원형탈모증까지 생겼다. 최군은 “어릴 적부터 성적에 관심이 많았던 부모님은 내게 대학은 꼭 미국의 아이비리그로 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수학, 과학과 달리 영어에는 소질도 흥미도 없다.”면서 “영어 성적이 잘 안 나오자 비싼 과외까지 시켜 줬는데 그게 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성적 하락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사실은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 김영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이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학력이 우수한 고교 학생들의 성적 하락에 대한 감정척도는 남학생 3.25, 여학생 3.09로 일반고의 남학생 3.43, 여학생 3.38에 비해 낮았다. 수치가 높을수록 성적 저하 등 실패를 의연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학업 우수고 학생들일수록 성적이 떨어질 때 느끼는 스트레스와 자아 상실감이 더 크다는 결과다. 김 부연구위원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김동현기자 sam@seoul.co.kr
  • 쏟아지는 빛 물결치는 어둠

    쏟아지는 빛 물결치는 어둠

    업계 용어로 하자면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잔잔’하다. 덴마크 출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45) 하면 대개 거대한 작품을 떠올린다. 영국에서는 인공태양 하나를 띄워 북구의 백야를 맛보게 해주더니, 미국에서는 거대한 인공폭포를 만들어냈고, 독일에선 미술관을 통째로 유리로 덮어버리기까지 했다. 그 초현실주의 같은 풍경에 이끌려 수백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그에 비하자면 5월 31일까지 서울 청담동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불명확한 그림자’(Your Uncertain Shadow)에 나온 엘리아슨의 작품들은 소품들처럼 느껴진다. 일단 그의 작품들은 일종의 퀴즈처럼 느껴진다. 당신이 본다고 하는데, 진짜 본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묻는 듯해서다. 보색관계의 잔상효과를 응용한 ‘애프터이미지 스타’(Afterimage Star), 노랑·파랑·오렌지색 유리판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멍을 뚫은 뒤 겹쳐 내놓은 여러 작품들이 그렇다. ‘용암 만화경’은 마치 영화 슈퍼맨에 나올 것만 같은 혹성 이미지도 만들어낸다. 아예 가시광선을 나노미터 단위로 쪼갠 원형 패널도 있다. 관객들의 그림자 놀이를 응용한 것도 있다. 갤러리 공간 한쪽 구석에 파란 전구 1개와 오렌지색 전구 4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는데, 이 빛을 받아 사람 그림자가 벽면에 어리도록 해놨다. 파란색, 오렌지색이라고 했지만 전구알을 직접 쳐다봐도 색을 느끼긴 어려울 정도다. 작가는 “파란 전구는 파랗다기보다 집 바깥에서 만날 수 있는 일광(Daylight) 정도이고, 오렌지색 전구도 오렌지빛이라기보다 흔히 집 내부(Domestic)에 쓰이는 불빛 정도”라고 설명했다. 모두 5개의 전구를 등지고 있으니 벽에 비치는 그림자도 5개인데, 이 5개의 그림자가 서로 간섭하면서 전혀 다른 색감들을 빚어낸다. 일상의 빛이 이처럼 다양한 색을 품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 같다. 작가는 빛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한시적이고 보이지 않는 존재임에도 다른 것들을 영원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런 작업에서 보듯, 그의 작품들은 예술이라기보다 과학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 작가는 과학자들과 함께 협업하는 시스템을 1995년부터 도입했다. 그러다 보니 친숙하다기보다 약간 딱딱한 분위기다. 그래서일까. 환상적인 다면체 램프가 더 마음을 잡아끈다. 안에 전구는 하나인데 삼각형, 오각형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구성된 다면체가 빛을 이리저리 반사시키고, 굴절시키면서 온갖 빛깔을 다 빚어낸다. 그 빛깔들은 은은하게 갤러리 공간을 온전히 다 채운다. (02)515-949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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