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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업체 7월 중 선정한다

    세월호 인양 업체 7월 중 선정한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업체를 선정할 때 가격보다 기술을 더 중요하게 보겠다고 기준을 공개했다. 해수부는 22일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 공고를 내기로 하고 21일 세부 기준을 밝혔다. 해수부는 실종자 9명의 시신 유실 방지와 잔존유 제거, 세월호가 원형 그대로 인양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인양업체를 가격 조건보다 우선해 심사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가격을 최저가로 쓰더라도 기술력이 부족하면 선정되지 않도록 기술력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입찰공고… 영국 업체 등 7곳 참여할 듯 기술평가 점수는 80%, 가격평가 점수는 20%로 종합해 고득점 순으로 비용·조건·기간을 협상해 계약 적격 업체를 선정한다. 기술점수가 68점이 안 되면 자동탈락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규모의 선체를 정부에서 인양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가계약법을 준수하되 적용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구난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계약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일반경쟁 공개입찰이지만 국부 유출 우려를 줄이고자 국내외 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입찰 참가업체는 계약기간 내 발생하는 모든 사고(유류오염 포함)에 대해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가능해야 한다. 해수부는 인양작업 지연에 따른 비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총계약금액을 정해 놓고 사고와 부분 실패 등은 인양업체가 책임을 지도록 계약 방침을 세웠다. ●“가격 보다 통째 인양 기술력 중점 둘 것” 내년 10월 인양을 목표로 한 인양 비용은 1200억원이 예상된다. 입찰 조건에는 시기와 비용을 명시하지 않았다. 한 달간 입찰신청을 받은 뒤 7월 중 인양 업체를 선정한다. 지난해 5월 해수부와 입양자문계약을 맺은 영국 해양구난 컨설팅업체 TMC가 제안받은 인양업체 7곳이 우선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콩코르디아호(11만t)를 인양한 네덜란드의 스미트사, 8000t급 컨테이너선을 인양한 미국 타이탄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땅콩 주택과 비교 거부 “역시 단독주택”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땅콩 주택과 비교 거부 “역시 단독주택”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20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소음공해와 오염된 환경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주택 구입 예정자들이 저렴한 분양가와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타운하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평균 구매층이 가격적으로 접근 가능한 타운하우스는 도심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은 가능하지만 주변 기반 시설이 전무하고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크고, 도심에 위치한 곳은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과 불필요한 크기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이 가운데 서해그랑블로 잘 알려진 (주)서해종합건설은 김포시 한강신도시 5분거리 수안산성 자락에 대단지 타운하우스인 ‘김포 수안마을’ 2차를 분양한다. 타운하우스란 각 호마다 전용의 뜰을 갖고 있어야 하며 도로, 주차장 등 공용 오픈 공간을 갖고 있는 공동주택을 뜻한다. 구조적으로는 수직적인 복층식과 수평적인 합벽식 구조를 취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중소형 150세대 중 1차는 분양완료하고 마지막 2차를 분양한다. 대단지 타운하우스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3040세대 실속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타운하우스 ‘김포 수안마을’은 개별 단독형으로 층간소음은 물론 완벽한 분리로 전원형의 쾌적한 장점과 아파트단지의 공용 관리의 편의성을 동시에 가져와 명품 대단지로 자리 매김 할 전망이다. 타운하우스 수안마을 주택은 총10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며, 시공 시 설계 참여 또한 가능해 나만의 공간 창출을 가능하게 했다. 분양가(토지+건물) 또한 전용면적 99㎡형대 기준으로 3억대로 선택이 가능해 아파트 전세, 매매가격으로 층간소음과 답답한 성냥갑으로부터 탈출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안마을은 전용면적 약 94㎡~136㎡로 방3, 욕실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세대 2층+다락방 규모이며 단독주택으로 개인정원 활용도가 뛰어나다. 김포 수안마을은 한강신도시 3km대 인접으로 이마트상권은 물론, 특성화초교인 수남초등학교(스쿨버스운행), 양곡초/중, 한가람초/중, 수안산성 산책로, 제2외곽순환도로, 한강도시철도(지하철) 개통 특수 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시설로는 커뮤니티센터, 바비큐장, 체육시설, 텃밭, 수영장, 관리/경비실, 차량출입통제기, 단지CCTV, 전용 셔틀버스 등이 들어선다. 부동산 전문가는 “김포 수안마을은 한강신도시 생활 인프라 및 아이들 등하교 편의성,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꿈꿔왔던 생활을 누리는데 제약이 적고, 가격적인 매력 또한 앞으로 접하기 힘든 현장임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 홍보관은 대능리 현장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해자가 저항 안 했다고 성폭력 무죄라니…

    성폭력 기소 사건에서 논란을 부르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의 몸을 만진 남성에게 ‘피해자가 자는 척하며 저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심, 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여성계에서는 법원의 시각이 편향됐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에서 남자직원과 남자직원의 여자친구 B씨와 술을 마셨다. 그러다 남자직원과 B씨가 잠이 들자 A씨는 B씨의 몸을 툭툭 건드린 뒤 이불을 들치고 잠시 지켜봤다. B씨의 반응이 없자 다리, 엉덩이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졌다. 하지만 B씨는 자신이 일어나면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잠을 자는 척하고 있었다. 그러다 남자직원이 인기척을 내자 A씨는 방에서 나갔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이선미 활동가는 “이미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저항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판결이 나오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문제 제기를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내여행 | 거제백미 巨濟白眉 해금강 마을

    국내여행 | 거제백미 巨濟白眉 해금강 마을

    홀로 선 해금강은 외롭지 않았다. 웅장한 돌섬의 등 뒤에는 어머니의 자궁 같은 해금강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태생적으로 연결된 둘은 오랫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선하게 닮아 있었다. 해금강이 태어난 곳 거제 하면 해금강. 오래된 공식이다.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1971년에 지정됐다(참고로 명승 제1호는 강원도 명주 청학동 소금강이다). 한려수도의 그 많은 섬 중에서 유독 ‘갈도葛島’라는 작은 섬이 ‘제2의 해금강(북한의 해금강과 비교하여)’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온다. 그러나 해금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변화무쌍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거제 해금강의 속살을 샅샅이 알고 있는 곳은 해금강 마을뿐이라는 것이다. 비밀은 지형에 있다. 해금강 마을은 거제 남부면의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돌출된 갈곶乫串에 자리잡고 있다. 그 모양이 마치 해금강을 위한 디딤대 같다. 세상의 모든 섬이 육지의 일부였듯, 해금강은 오래전에 해금강 마을의 일부였다. “제가 세상을 많이는 못 다녀 봤지만, 아침나절에 바다 위에 나가서 해금강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금강 마을에서 나고 자라 60여 년을 살아온 해금강 유람선 김재덕 사장의 말은 화려한 수식어 없이도 울림이 컸다. 진심의 힘이다. 해금강 유람선이 처음도 아닌데 그를 따라 배에 오르는 마음이 새삼 두근거렸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다던 해금강의 얼굴. 그것이 휴가철이면 여행자로 만선을 이룬 유람선들이 거제 앞바다를 바쁘게 질주하는 이유일 것이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갔을 만큼 마을 선착장과 해금강은 가까웠다. 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자바위를 지나 십자동굴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두 개의 큰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해금강의 안쪽에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십자동굴이 있다. 남쪽 동굴은 길이가 100m나 되어 물이 빠지는 간조 때에는 사람이 걸어서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유람선은 덩치가 커서 입구만을 서성였지만 선장은 약수동굴, 십자동굴 등도 모두 놓치지 않고 노크를 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보통은 십자동굴을 해금강 유람선의 하이라이트라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감동한 순간은 좀 달랐다. 오후의 역광 속에서도 신랑신부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은 분명한 실루엣을 자랑했고 수직의 입석들마저 다양한 무늬와 색채로 매력을 발산했다. 해풍과 파도에 견뎌 온 세월 동안 무수한 이야기가 이끼처럼 돌섬을 덮고 있었다. 유람선이 동쪽으로 가장 멀어졌다가 선수를 돌려 해금강을 마주하던 그 순간, 드디어 육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해금강의 얼굴이 나타났다. 오랜 시간 삭풍에 씻기면서도 섬은 곱게 늙어 있었다. 풍란과 작은 새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해금강의 넉넉함은 마을 주민들과 닮았다. 완벽한 전망대, 우제봉 해금강 마을을 가장 완벽한 해금강 조망장소라고 말하는 이유는 사실 선착장이 가까워서가 아니다. 우제봉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 올라가면 해금강을 한눈에 담아올 수 있다고 했다. 해금강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이었다. 우제봉은 높지도 멀지도 않았다. 해발 107m 정상까지의 거리는 1km 내외로, 천천히 걸어도 20~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 해금강 매표소 옆에서 시작한 오솔길은 금세 빽빽한 자생 동백나무와 소나무 숲길로 변했다.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느껴질 정도로 원시림이 무성한 곳이다. 짧은 경사 구간을 지나면 능선을 따라 나무데크 길이 등장한다. 2012년 2월, 데크가 깔리기 전까지만 해도 우제봉 능선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가 아니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어린날 땔감을 줍기 위해 오르내리던 곳이었다. 지금의 우제봉은 객지 손님이 찾아오면 마을 주민들이 입을 모아 ‘강추’하는 트레킹 코스다. 조촐히 시작한 트레킹에는 어느새 유람선 사장님 내외분, 펜션 사장님과 그녀의 서울 친구, 두어 달 전에 해금강 마을에 부임한 목사님까지 합세해 있었다. 봄날 오후의 정겨운 산책이다. 유쾌한 사람들의 기운에 힘든 줄도 모르고 계단 위에 올라서니 순식간에 시야가 확 트였다. 그리고 왼쪽으로 낯익은 돌섬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었다. 처음 보는 (듯한) 해금강이었다. 저 섬이 이리도 가까웠던가. 만져질 듯 가까운 해금강을 향해 팔을 뻗으니 손등 위로 따가운 봄볕이 쏟아졌다.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상기된 동백꽃 한 송이가 새파란 하늘, 짙푸른 바다의 경계선 사이로 핏빛 포물선을 그리며 낙화했다. 그 순간 떠오른 감탄사는 ‘완벽하다!’였다. 전망대는 정상 바로 아래에 있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감시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좋은 지점이다. 전망대에는 해금강을 액자 속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망원경, 벤치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전망대에 가만히 앉아서 시선을 멀리 던지면 외도와 서이말등대, 대·소병대도, 매물도까지 걸려드는 풍경마다 대어고 월척이다. 한려해상의 수많은 섬 중에서 특별히 해금강을 주목한 것은 우리 조상만이 아니었다. 약초섬으로 불릴 만큼 약초가 많았기 때문인지 진시황제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났던 서불徐市 일행도 잠시 이곳에 머물렀었다. 실제로 우제봉 정상의 석벽에 ‘서불과차徐市過次’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으나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손상되었다고 한다. 글자를 보았다는 아버지들의 증언이 바람을 타고 아들들에게 전해질 뿐이다. 수만,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 화강암 돌섬에 동굴이 생기고 글씨는 지워졌지만 해와 달의 약속은 여전하다. 우제봉과 해금강 마을 갯바위 일대는 소문난 일출, 일몰 명소다. 매년 3월 중순~4월 중순과 10월 중순~11월 중순경이면 ‘오메가’라고 불리는 해돋이 광경이 연출된다. 사자바위와 해금강 사이, 수면을 뚫고 올라오는 명품 일출을 보고 싶다면 적기는 1월1일이 아니다. 바로 지금이다. ●interview 해금강 마을기업 김옥덕 대표 팔방미인 동백처럼 해금강 마을기업 “해금강은 그야말로 보물섬이죠. 90년대만 해도 ‘거제 하면 해금강’이었으니까요. 박정희 전 대통령도 서거 전 마지막 가족 여행으로 해금강호텔에 머물렀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1983년 오랜 단식 투쟁 이후에 여기에 와서 몸을 회복했습니다. 예전부터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아왔고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은 전국 5대 일출에 듭니다.” 산증인이란 이런 분을 두고 하는 말일까. 추억과 자랑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김옥덕씨는 해금강 마을기업 대표와 이장직을 겸하고 있다. 인구 120명, 65호수의 작은 마을이지만 그의 하루가 바쁘기만 한 이유다. 주민들이 조금씩 출자하여 설립한 해금강 마을기업은 해수부의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에 지원한 28개 마을 중 최종 선정된 4개 마을에 포함됐다. 2014년에는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마을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김대표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칠 수밖에. 어촌으로서의 기능이 줄어들고 고령화로 활기가 줄어든 해금강 마을에는 다시 새바람이 불고 있다. 주민 모두 6개월 동안 어촌특화 역량강화 컨설팅 교육까지 받았다. 6차 산업은 생산1차, 가공2차, 서비스 제공3차을 모두 더한 개념으로 유무형 자원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설명하면 어렵지만 예를 들면 쉬워진다. 유람선 터미널 1층에는 김, 오징어, 멸치 등을 파는 특산물 매장도 있지만 동백껍질을 이용한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가판대도 있다. 아내 강진순 여사의 아이디어로 동백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을 이용해 브로치, 머리띠, 목걸이 등의 장식품 제작에 성공한 것. 앞으로 화장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여수 동백은 나무가 잎이 작고 꽃도 작은 편이지만 거제의 동백은 꽃도 크고 두꺼워요.” 김 대표는 거제 동백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마을에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분양한다는 계획도 세운 상태다. 그의 설명을 듣고 나니 ‘힐링을 품고 있는 천혜의 절경, 머물고 싶은 우리 해금강 마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의 뜻이 달리 보인다. 객지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자녀들이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읽혔다. ●fresh seafood 해금강 마을의 감성 식도락 <삼시세끼-어촌편>을 촬영한 외딴섬 만재도쯤은 가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던 군소를 거제 해금강 마을에서 만났다. 뿐만 아니라 출연자 유해진이 그렇게 잡고 싶어했던 자연산 감성돔의 맛도 볼 수 있었다. 거제 ‘참바다’의 맛이 해금강 마을에 살아 있다. 군소는 이런 맛이구나! 군소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해산물이다. 군소는 가르쳐 주지 않고 혼자 먹는 맛이라던데, 사실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바다토끼라는 별명이 있는가 하면, 바다의 민달팽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흐물흐물하고 반점 투성이 비호감 비주얼이지만 일단 삶아 놓으면 의외로 쫀득쫀득하게 씹는 맛이 있다. 저온숙성의 비밀, 성게비빕밥 첫술을 뜨는 순간부터 도저히 동작을 멈출 수 없었던 성게비빕밥. 그동안 먹어 온 냉동성게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한 성게맛의 비결은 다진 멍게를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숙성을 시키는 것이다. 살짝 얼었다가 밥의 온기에 버터처럼 녹아내리는 성게의 풍미는 밥알을 씹을 때마다 되살아난다. 쌀로 만든 진짜 전복죽 죽을 ‘정성 반, 재료 반’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생쌀을 오래도록 저으며 죽을 쑤려면 시간도 힘도 많이 들기에 요즘은 그냥 밥을 사용하는 음식점들도 허다하다. 그러나 해금강 대해횟집에서는 전통방식을 고집한다. 불린 쌀을 끓이기 시작해 죽이 될 때까지 젓고 또 젓는다. 그리고 수조에서 건져낸 신선한 전복을 다져서 넣고 죽이 적당히 퍼질 때까지 또 젓는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안주인의 인사가 송구할 만큼 전복죽은 맛있다. 전복도 쌀알도 존재감이 살아있는 진짜 전복죽이다. 감성돔은 살아 있다! 두툼한 감성돔의 식감은 신기하게도 고기를 연상시켰다. 여전히 아가미를 움직이고 있는 신선한 감성돔은 싯사 20만원에 육박하는 귀하신 몸이기도 하다. 겨울이 제철인 이 녀석을 잡겠다고 밤낮없이 낚시대를 던지는 낚시꾼들이 일대에 수두룩하다. 자연산 감성돔의 남다른 위엄을 느껴 보시라. 해금강도 식후경! 시간이 부족했다. 마을의 모든 식당을 가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공유는 가능하다. 관광횟집식당055-633-1466은 회가 주력이다. 깨끗하게 관리한 수조에서 유영 중인 어종들을 살펴본 후 선택하면 된다. 영양 듬뿍한 성게비빕밥도 이 집에서 먹었다. 천년송횟집055-632-6210은 해물탕이 유명하고, 그래서인지 유명한 사람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집이다. 냄비가 넘치도록 담겨 나오는 해물은 그저 황송할 지경. 간을 약하게 해서 신선한 해물맛을 제대로 살렸다. 아침에 부드러운 죽이 당긴다면 대해횟집055-633-7700을 추천. 정성으로 쑨 전복죽은 맛도 그만이었다. 대부분의 식당은 유람선 매표소 주차장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해금강 마을에서는 봄철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도다리 쑥국, 해장국으로 좋은 물메기탕, 고소한 볼락구이, 담백하고 깔끔한 어죽, 청정해역의 자랑인 굴구이를 추천한다. ▶travel info 거제 해금강 마을 Road 찾아가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몇년 사이 거제로의 접근성이 월등히 개선됐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고속버스로 4시간 30분이 걸린다. 고현에서 해금강 마을까지는 승용차로 40여 분 정도 소요된다. 거제 고현 시내버스터미널 1688-5003 Boat 해금강 마을의 자부심, 해금강유람선 해금강까지 운항하는 유람선은 여럿이지만 해금강과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해금강 마을에 있다. 선착장에서 해금강이 빤히 바라보인다. 가까운 만큼 해금강을 둘러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해금강과 외도 주변을 유람하는 제1코스와 우제봉 인근, 외도 기착까지뿐 아니라 외도, 매물도 코스도 있다. 휴가철에는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를 해두는 것이 좋다. 해금강유람선매표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270 제1코스 해금강선착장-해금강-외도부변(선상) 성인 1만3,000원 소요시간 50분 제2코스 해금강선착장-해금강-우제봉-외도 기착 성인 1만6,000원 소요시간 130분 055-633-1352 www.hggtour.net Shop 반짝반짝 빛나는 동백이야기 해금강 마을은 마을기업인 ‘동백이야기’라는 브랜드로 액세서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동백씨를 담고 있는 씨방의 겉껍질을 말린 다음 다양한 색깔의 매니큐어를 칠해 브로치, 헤어밴드 등으로 재탄생시킨 것. 그 화려함에 있어서는 동백꽃을 능가한다. 유람선 선착장 지하층에 작업장이 있어서 직접 액세서리를 제작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동백이야기 haegeumgang.com 055-632-0555 Stay 경치 좋은 파도소리펜션 창문은 창문이 아니었다. 담아낸 경치를 보면 그 자체가 멋진 액자다.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파도소리펜션에서는 진짜 파도소리가 들렸다. 총 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층형은 2층 침실공간이 넉넉하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37 (비수기, 준성수기 기준) 원룸형 10만~15만원, 복층 원형 13만~17만원. 055-632-8956 www.padosorinet.com Famous 여차-홍포 해안드라이브 길 여차에서 홍포로 이어지는 3.5km의 해안도로는 60여 개의 섬들이 떠 있는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알알이 박힌 작은 어촌들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여차의 몽돌해변, 홍포의 명사해수욕장 등 다양한 모래사장도 경험할 수 있다. 일출과 낙조의 명소들 남부면 일대에는 일출과 낙소의 명소들이 즐비하지만 시기에 따라 해의 위치가 바뀐다. 예를 들어 홍포 바다의 일몰은 11월 초순부터 2월 초순 사이가 절정이고 우제봉의 ‘오메가’ 일출은 3월과 10월에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신선대 전망대 해금강 마을 초입의 도로변에 조성한 조망 공간으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망대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선대 전망대에서 가장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신선대. 하지만 오른쪽으로 남부면의 작은 어촌부터 왼쪽으로는 먼 바다 위에 떠 있는 대소병대도와 다포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금강 마을로 들어오는 차량의 행렬이 활기를 더해 준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해금강유람선 055-633-1352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국내 의료진, 각막 절삭 크게 줄인 난시치료법 제시

     난시(亂視)는 각막 모양이 럭비공처럼 타원형으로 변해 초점이 망막 한군데에 정확히 맺히지 못하는 안과 질환이다. 이런 경우 사물이 흐려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런 난시를 안경을 사용하는 근시 환자 80% 가량이 가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더욱이 고도난시∙혼합난시가 있으면 시력교정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시력교정술을 시도하더라도 위험 부담이 커 시력교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근시만 있는 눈보다 난시를 같이 가진 경우 교정을 위해 그만큼 각막을 많이 깍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난시 환자들이 라식 등 레이저 시력교정 치료를 받기 전에 난시부터 해결하면 각막을 깎아내는 절삭량을 20% 이상 줄이고도 원하는 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열린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우선 ‘각막 절개 난시교정술’로 난시를 바로잡은 뒤 일정 기간 후에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근시를 교정하는 병합수술 방식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박사팀은 최근 열린 113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병합수술법으로 고도난시 및 혼합난시 환자의 시력을 교정하고, 6개월간 추적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진은 28명의 난시 환자를 A그룹 19명(35안), B그룹 9명(13안) 등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은 난시교정술 후 라식수술을, B그룹은 난시교정술 후 스마일시력교정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술 전 0.08이었던 두 그룹의 나안시력(안경을 벗고 측정한 시력)이 수술 후 각각 0.91, 0.93으로 향상되어 정상 시력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식·라섹을 단독으로 시행해 시력을 교정할 때보다 각막 절삭량이 20% 가량 감소했다. 난시교정술 후 예상 절삭량이 당초 118㎛에서 96㎛로 감소되는 효과를 보인 것.  의료진은 “수술 6개월 이후에도 환자 모두 근시나 난시가 재발하지 않고 시력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었다”면서 “망막박리, 안내염, 각막확장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각막 깎는 양을 크게 줄여 안전성을 높인 ‘선(先) 난시교정 후(後) 레이저 시력교정 병합수술’의 절차는 먼저, 특수 미세메스를 사용해 찌그러진 각막의 모양을 바로잡아 난시를 교정한다. 각막 주변부를 조정해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함으로써 난시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어 2~4주 후 라식·라섹·스마일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나 렌즈삽입술(ICL)로 근시를 교정해 원하는 시력을 얻는 방식이다. 각막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로, 시력교정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 같은 후유증이 우려됐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막이 얇아 라식·라섹·스마일 등으로 시력교정이 어려웠거나 상대적으로 각막 절삭량이 많은 고도난시, 혼합난시 환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난시는 3디옵터의 이상의 심한 난시로, 시야가 흐리고 눈이 쉽게 피로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적지 않다. 고도난시용 안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어지러움이 심하고, 렌즈의 왜곡현상으로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레이저만으로 교정하면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해 자칫 각막이 퍼지는 각막확장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 각막신경이 손상돼 안구 건조증, 뻑뻑함, 눈의 불편감이 심해질 뿐 아니라 라식 수술만으로는 난시를 해소하지 못해 다시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정영택 원장은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3디옵터 이상의 심한 난시가 동반된 환자, 원시와 난시가 혼합되어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환자들도 후유증 우려 없이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두 단계에 걸쳐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환자의 상황에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수 있어 수술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시리아 세계유산 ‘팔미라’도 파괴 위기

    시리아 세계유산 ‘팔미라’도 파괴 위기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미라를 장악했다고 AFP·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미 압둘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대표는 이날 “IS가 고대 유적지인 팔미라 북부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IS는 앞서 15일 팔미라 인근 지역에서 어린이 9명을 포함한 민간인 23명을 처형했다. IS가 팔미라 남서쪽에 위치한 고대 유적까지는 아직 진입하지 않은 상태지만 거리가 상당히 좁혀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이라크 북부 고대 도시에 이어 시리아 고대 도시의 세계문화유산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IS는 지난 2~3월 이라크 북부의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와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원형 요새 도시 하트라, 코르사바드 유적지를 잇따라 파괴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이 IS가 장악했던 팔미라를 재탈환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 등이 전했다. 시리아 정부 관리는 정부군이 전날 오후 팔미라에 있는 2개 고지를 IS로부터 탈환했으며 현재 팔미라는 정부군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했다.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210㎞ 떨어진 팔미라는 ‘사막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중동 지역의 고대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야자수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닌 팔미라는 기원전 19세기 시리아 사막을 지나던 대상(隊商)이 쉬어 간 곳으로 처음 기록에 등장한다. 특히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에 있기 때문에 예술과 건축에 그리스·로마 등의 유럽 양식과 페르시아·인도 등 동양 문화의 영향까지 가미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로마 제국 및 페르시아와 인도, 중국을 잇는 실크로드 무역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배용준 마음 사로잡은 박수진의 팔색조 매력

    [오늘의 포토영상]배용준 마음 사로잡은 박수진의 팔색조 매력

    무결점 피부와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박수진의 원피스 화보가 눈길을 끈다. 최근 박수진은 코스모폴리탄 5월호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박수진은 굴곡 있는 S라인 몸매를 강조하는 검은색의 레이스 원피스를 착용해 도발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원형 패턴이 특징인 흰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수진과 배용준의 올가을 결혼 소식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넓고 푸른 제주 바다야 태산이, 복순이 부탁해”

    “넓고 푸른 제주 바다야 태산이, 복순이 부탁해”

    “복순아, 이제 고향인 푸른 제주바다로 가자. 이리 오렴.” 14일 오전 6시쯤 과천 서울대공원 해양관 내실 풀장에서 박창희 사육사가 돌고래 복순이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2009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6년 만에 고향인 제주도 함덕리 정주항으로 가기 위해 1년여 정들었던 서울대공원을 떠나는 날이다. ●무진동 차량서 10시간 여정 박 사육사 등 10여명이 풀장으로 들어가 250여㎏의 거구인 복순이를 먼저 들어올렸다. 그리곤 가로 1m, 세로 3m, 높이 1m의 유리 상자에 넣었다. 태산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두 마리는 커다란 수조에 담겨 고향인 제주로 향했다. 서울대공원은 태산이와 복순이의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무진동 차량을 동원했다. 고가의 미술품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항온, 항습기능도 갖춰진 차량이다. 이렇게 무진동 차량을 타고 1시간여를 이동한 끝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거기엔 태산이와 복순이만을 위한 아시아나 화물기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동한 지 10시간쯤이 돼서야 고향인 정주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 자연 적응 훈련을 위한 가두리에서 휴식을 취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태산이와 복순이가 심한 이동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이라면서 “3~4일은 그냥 푹 쉬게 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두리는 직경 22m, 깊이 6m의 원형 형태 구조물로 2013년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 등 3마리가 훈련을 받던 가두리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모양과 기능은 똑같다. 이들은 앞으로 야생 개체군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지 않고 무리에 잘 합류하기 위한 교감 훈련과 활어를 잡아먹는 먹이 훈련 등 2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야생 바다에 방류된다. ●두 달 적응 훈련 뒤 방류 정확한 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훈련 일정대로 잘 진행된다면 6월 말 또는 7월 초가 유력하다.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입 주둥이 윗부리가 일부 잘리고, 입이 비뚤어지는 등 태산이와 복순이가 기형이고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보여 100% 방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활어를 잡아먹기도 하고 예전과 다른 활동적인 모습을 회복하고 있어 야생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태산이와 복순이는 제주의 한 공연업체에 팔려 돌고래쇼에 동원됐다. 이후 대법원이 2013년 이들 돌고래를 사들인 쇼 업체에 몰수형을 선고해 비로소 풀려났다. 당시 함께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에서 고생한 친구 제돌이 등 3마리는 2013년 먼저 바다로 돌아갔다. 그러나 태산이와 복순이는 기형과 건강 문제로 함께 방류되지 못하고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자연 복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근 바다 방류를 결정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가티 베이론’ 후속모델, 도로서 포착…제로백 2초, 최고속도 463km/h

    ‘부가티 베이론’ 후속모델, 도로서 포착…제로백 2초, 최고속도 463km/h

    독일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쌩하고 지나가는 이 슈퍼카는 위장막에 가려진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로, 최고 속도는 시속 463.5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TV가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트와 베엠베(BMW) i8 사이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베이론 후속 모델인 두 프로토타입(원형)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부가티의 이 후속 차종에는 키론(Chiron)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가티 베이론은 제로백(0~100km/h)이 2.5초대, 최고속도가 시속 431km로, 일반도로 주행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자동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차량 1대 가격이 235만 유로(약 29억 2700만원)로 책정된 부가티 베이론은 세계적인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가 “10년만의 자동차”(car of the decade)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부가티 베이론도 그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후속 모델에 왕좌를 내줄 예정이다. 부가티 키론은 제로백이 단 2초밖에 안 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463km로, 베이론보다 무려 시속 30km 이상 빠르다. 한편 키론은 내년 프랑스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아우토빌트TV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佛 7000억짜리 상륙함 ‘물고기집’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佛 7000억짜리 상륙함 ‘물고기집’ 되나?

    러시아가 프랑스에 주문했던 2척의 최신형 강습상륙함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인도가 보류된 가운데 이 상륙함 2척이 조선소에서 만들어지자마자 물고기집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배는 지난 2011년 프랑스와 러시아의 우호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명분으로 계약했던 3만톤급 대형 강습상륙함으로 프랑스 해군이 운용 중인 미스트랄(Mistral)급 상륙함을 확대 개량한 버전이다. 척당 건조비 약 7,000억 원으로 2척이 건조된 이 배는 2척 모두 진수되어 바다에 띄워진 상태이고, 러시아 해군 인수요원들까지 파견되어 시험운항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떤 문제 때문에 이 값비싼 상륙함이 수장 위기에 처한 것일까? -항공모함처럼 쓰려했던 상륙함 러시아는 잘 알려진 것처럼 한때 미국과 나란히 세계를 양분한 초강대국이었고, 군사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세계 최정상급의 수준에 있는 나라다. 간단한 소총부터 첨단 전투기와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러시아가 프랑스에 군함을 주문했던 것은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일종의 외교적 선물이었다. 사실 러시아가 주문한 2척의 상륙함은 러시아 해군이 원하던 배가 아니었다.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일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네프(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은 프랑스로부터 4척의 상륙함을 구매할 것을 지시했으나, 러시아 해군이 “우리의 상륙작전 교리와 맞지 않는다”면서 도입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것이다. 격론 끝에 2척만 도입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으나, 러시아 해군은 이 배를 상륙함으로 쓸 생각이 없었다.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과 ’세바스토폴(Sevastopol)'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할 계획이었던 이 상륙함은 프랑스 해군이 운용 중인 미스트랄(Mistral)급 강습상륙함의 개량형이다. 일반적으로 상륙함이라 하면 배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에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있고, 해안 근처까지 접근해 작은 상륙정 여러 척을 출격시키는 배를 떠올리지만, 이 배는 헬기를 이용해 상륙작전을 펼치는 일종의 ‘헬기 항모’에 가까운 개념의 배에 가까웠다. 러시아 해군 역시 이 배를 헬기 항모에 가까운 배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는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유 수량이 단 1척에 불과해 항모가 아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러시아는 프랑스와 상륙함 도입 계약 직후 여기에 탑재할 항공기 개량 사업에 착수했다. 이 개량사업을 통해 탄생한 것이 Ka-52K 공격헬기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Ka-52K 공격헬기는 MIG-35 전투기에 탑재되는 최신형 'Zhuk-A' 위상배열레이더의 개량형을 탑재하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은 물론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인 Kh-31은 물론 공대함 미사일인 Kh-35까지 운용 가능하다. 러시아 해군은 새로 도입할 상륙함에 Ka-52K 공격헬기 8대와 Ka-29/31 다목적 헬기 8대 등 16대의 헬기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Ka-29/31 헬기가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는 버전과 공중조기경보 임무를 수행하는 버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가 이 신형 상륙함을 상륙함이 아닌 경항공모함처럼 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佛, 명분과 실리 사이의 갈등 프랑스와 러시아는 계약 체결 이후 3년 간 분주하게 움직였다. 프랑스는 프랑스대로 2014년으로 계획되어 있던 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배를 만드느라 바빴고,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처음 가져보는 항공모함 형태의 상륙함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교리를 다듬느라 분주했다. 양측 모두 2014년 연말에 이 배가 러시아 해군에 인도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문제는 전혀 엉뚱하게도 크림반도에서 터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을 지원해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역을 지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프랑스가 러시아에 무기를 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 수위를 높여가던 2014년 6월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무려 12억 유로에 달하는 이 계약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프랑수와 올랑드(Francois Hollande)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계약대로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할 것”임을 천명했지만, 미국과 영국, 독일 정상이 프랑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정상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륙함 인도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프랑스 국내에서도 “침략자인 러시아에 무기를 파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미국과 국내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대한 상륙함 인도를 잠정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면 시기를 보아 상륙함을 러시아에 인도하겠다는 의미였는데, 올랑드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 표명에 이번에는 러시아가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세르게이 쇼이구(Sergey Shoygu) 러시아 국방장관이 직접 나서 “상륙함을 인도하지 않을 경우 계약 미이행에 대한 30억 유로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도 “상륙함을 인도하지 못하겠다면 손해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지급한 선금이라도 환불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프랑스는 척당 7,000억 원에 달하는 이 배의 처리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할 경우 영국과 독일 등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될 것은 물론 침략자에게 무기를 판 부도덕한 국가라는 비난이 빗발칠 것이고, 상륙함 인도를 거부할 경우 환불은 물론 계약 파기에 의한 손해배상금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러시아에 인도를 거부하고 이 배를 제3국에 판매해 그 판매 수익으로 환불 금액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었다. 이 방안은 미국이 처음 제안했는데, 대상 국가로는 캐나다와 인도, 일본, 우리나라 등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판매 대상 국가로 거론된 나라들은 이 상륙함을 구입할 뜻이 전혀 없었고, 배의 상태 역시 이들 국가에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이 상륙함의 원형인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배의 폭에 비해 높이가 높아 전반적인 무게 중심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블라디보스톡급 상륙함은 러시아 해군이 사용하는 동축반전식 헬기 운용을 위해 격납고 높이를 더 높이는 설계 변경을 가하면서 배의 무게 중심이 더 높아져 버렸던 것이다. 배의 무게 중심이 높다는 것은 파도가 심할 경우 복원력이 약해 옆으로 쉽게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가을 실시된 시험 항해에서 러시아 해군은 “배의 피칭(앞뒤 흔들림)이 너무 심하다“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러시아 해군 입장에서는 워낙 높이가 높은 헬기를 탑재해 사용해야 했고, 이미 2척 모두 건조가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로지 러시아 해군의 특성에 맞게 건조된 배였기 때문에 동축반전식 헬기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입장에서는 구태여 안정성이 떨어지는 이 배를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해외 매각을 통해 러시아에 줄 환불 대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었던 프랑스도 곧 희망을 접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프랑스 해군이 이 배를 인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프랑스는 이미 같은 배를 3척이나 갖고 있었고, 극심한 예산 부족 때문에 신형 항공모함과 구축함 사업 예산까지 난도질을 당하며 현역에 있는 군함까지 해외 매각하는 마당에 필요없는 상륙함을 떠안을 여력이 없었다. 프랑스 정부가 받는 압박은 점차 심해졌다. 거대한 덩치의 상륙함 2척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두에 정박해 있어도 부두 사용료와 시설 관리에 필요한 돈이 계속 들어갔고, 결국 프랑스 정부는 이 배를 바다로 끌고 나가 자침(自沈)시키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지난 6일자(현지시간) 신문에 게재되었고, 보도 직후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의회에서는 산체스 엔세라(Sanches Encerra) 의원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에 상륙함을 인도하지 않으려 하는 정부의 태도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고, 야권에서도 “미국과 EU 주도의 러시아 제재에서 왜 프랑스가 손해를 봐야 하는가”라는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면서 프랑스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 호주 등에 상륙함 판매를 위한 물밑 접촉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지만, 앞서 언급했던 상륙함 자체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해외 매각도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최악의 경우 척당 7천억 원짜리 군함이 취역하기도 전에 물고기집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태권도 한민족”… 남북 화합의 하이킥

    “태권도 한민족”… 남북 화합의 하이킥

    남한과 북한의 태권도가 통합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은 13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시범 공연을 펼쳤다. WTF 주관 대회에 ITF가 참가한 것은 1966년 ITF, 1973년 WTF 창설 이후 처음이다. 두 단체 모두 통합과 화합을 향한 역사적인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남북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한 뒤 이뤼진 첫 번째 실천이다. 조정원 WTF 총재와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총재는 지난해 8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향서에 사인했다. 의향서는 WTF와 ITF에 속한 선수들이 두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와 행사에 교차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ITF와 WTF 시범단은 20분씩 공연에 나서 1000루블(약 2만 2000원)에서 1500루블(약 3만 2000원)을 주고 7000석을 가득 메운 관중을 매료시켰다. 남·북한의 태권도는 같은 뿌리임에도 그동안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다. WTF 태권도는 올림픽 스포츠로서 변화를 거듭해왔고, ITF 태권도는 비교적 무도 태권도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했다. 양측 시범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13명의 북한 선수와 러시아, 체코 출신 각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진 ITF 시범 선수들은 힘과 절도 있는 동작을 바탕으로 다소 투박하지만 순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단원의 가슴과 배에 각목을 내리치는 등 차력에 가까운 장면도 연출했다. 무도 태권도의 원형을 유지한 모양새다. 이에 견줘 WTF 시범은 스토리가 있는 한편의 공연이었다.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에 화려한 조명까지 깔리면서 극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WTF와 ITF 공연은 기본 동작 등에서 차이가 없어 결국 뿌리는 하나임을 감추지 못했다. 장웅 총재의 불참으로 기자회견에 대신 나선 황호용 수석 부총재는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단체가 통합을 위해 지난 10년 넘게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태권도가 신뢰하는 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조정원 총재는 “이번 교류는 태권도가 진정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WTF는 세계(W) 태권도(T) 패밀리(F)의 뜻이 있고 IOC 정신과 평화에 기여하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각형 디자인의 애플워치가 원형으로?

    사각형 디자인의 애플워치가 원형으로?

    사각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Apple Watch)가 원형으로?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노버팔로는 유튜버 페리파테틱판다스(PeripateticPandas)가 공개한 ‘세계 최초의 원형 애플워치’(The world‘s first round Apple Watch)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디자이너 조나단은 새 애플워치를 받아들고는 투박해 보이는 사각형 디자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국 그는 사각형의 애플워치 외관을 바꿔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우선 컴퍼스로 애플워치에 원을 그린 후 드릴과 같은 공구를 이용해 프레임 부분을 깎아낸다. 그렇게 탄생한 원형의 애플워치는 완벽한 원형이라고 하기에는 엉성해 보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투박해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그의 무모한 실험에 누리꾼들은 유튜브에 “웃기다”, “놀랍다”, “미쳤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밖에도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IT실험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튜버 페리파테틱판다스는 “우리는 애플워치의 기능을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디자인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영상을 기획한 취지를 밝혔다. 사진·영상=PeripateticPanda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LGD, 스마트워치 패널 90% 점유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용 패널 시장에서 1억 8600만 달러(약 2조 2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 규모는 2억 400만 달러. 매출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90.9%에 달한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 후타바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원형 OLED 패널을 개발했으며, 지난달 출시된 애플워치에 P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50년 내 인생이 잔잔한 울림으로…40년 동고동락 부부로 산다는 건…

    50년 내 인생이 잔잔한 울림으로…40년 동고동락 부부로 산다는 건…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시인이 있다. 한 시인은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생의 마지막 불꽃을 살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시집을 냈다. 다른 한 시인은 온몸이 굳어가며 온기가 사라져 가고 있다. 꺼져가는 불꽃을 병상에서 바라보는 시인의 아내가 남편 생전 첫 시집을 냈다. ‘무엇을 남겨야 하나//생명보험을 들까 백만 불짜리//검사관이 오피스에 와서 피를 뽑는다/주사기에 기어들어 가는 나의 삶이 보인다//(중략) 아니다 새벽마다 꼿꼿이 앉아/생각의 조각에 시 한 편씩 꿰어보는 거다//그 모습을 남기는 거다’(생명보험) 윤석훈(55) 시인은 마지막 힘을 모아 50여년의 삶을 정리했다. 시집 ‘종소리 저편’(서정시학)에서다. 내적 사유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가치관에 대한 묵상, 그리움과 외로움 극복을 위한 영혼의 힘 등이 녹아 있다. 그는 “세상의 구석에서 따뜻한 미소와 잔잔한 울림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시인은 2008년 4월 폐선암 3기 진단을 받았다. 7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위험한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산소통에 의지해 살고 있다. “작년 말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왔습니다. 주변에 저와 똑같은 진단을 받은 후배가 있는데 10개월을 못 넘겼어요. 그런 면에서 제게 주어진 시간은 덤으로 얻은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1997년 2월 도미했다. USC 치과대학 졸업 뒤 LA 실버 레이크에 정착, 치과 클리닉을 운영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내가 곁에서 돌봐주고 있어요.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나무 같은 사랑 하나/목숨에 심고//어지러운 골목길/돌아 나오면//언제나 서 있는 당신//오후 세시가 지나도/울려 퍼질/종소리 저편에 서서//언제나 기다려 줄 당신’(나무/아내에게) 2003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박덕규 문학평론가는 “잠잠한 침묵 같은 것 안에 아픔과 슬픔이 있다”고 했고, 나태주 시인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움직이게 하는 감동이 있다”고 평했다. 그는 “생명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쓰고 싶다”고 갈망했다. “완치되지 않더라도, 산소통에 의지하더라도 목숨이 붙어 있다면 두 번째 세 번째 시집도 내고 싶어요. 투병 중에도 시 쓰기를 놓지 않은 건 병마와 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걸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병마를 툭툭 털고 일어날 그날이 속히 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시를 쓰려 합니다.” 김원옥(70) 시인은 시한부 남편의 병상을 지키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봤다. 시집 ‘바다의 비망록’(황금알)에서다. 살아오면서 겪은 마음의 흔적들, 기쁨이나 슬픔 같은 온갖 마음의 변화들을 담았다. 부부의 연을 맺어 40년 넘게 동고동락하면서 겪은 남편에 대한 감정들도 곳곳에 녹아 있다. ‘언제부터였나/우리는 나란히 걸었다/땀 펑펑 쏟아지는/들판 한가운데로 난 철길 위로//(중략) 기차는 이미 지나갔다/아른아른 보이는 저 끝/40년 신은 닳고 닳은 신발 털어 신고/또 가자/곧은 길이라 여기며 걸어온 철로/돌아보니/굽은 허리였네’(내 생의 철길) 부부의 삶을 ‘원형 감옥’에 비유하기도 했다. ‘숨으려야 숨을 곳이 없는/이 둥근 무덤 속//(중략)당신은 눈으로/나는 귀로 붙잡는/서로는 포로//끝끝내 끊어지지 않는/질긴 생의 그물망’(판옵티콘) 판옵티콘(Panopticon)은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목적으로 1791년 설계한 원형 감옥이다. 시인은 “부부란 서로가 서로에게 감시자가 되기도 하고 죄수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질긴 인연”이라고 했다. 시인의 남편도 시인이다. 이가림(72) 시인이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인하대 불문과 교수를 지냈다. 남편은 루게릭병이 진행 중이다. 2011년 발병했다. 온몸이 마비돼 음식을 삼키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한다. 인공호흡기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다. “나이 들어선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데 희귀하게도 걸렸어요. 대학 정년퇴임 뒤 1, 2년 정도 강의도 하고 했는데 갑자기 발병했습니다. 수술해서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병이 계속 진행돼요. 1년 안에 죽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남편은 4년을 버텼습니다.” 시인은 2009년 격월간 ‘정신과표현’을 통해 늦깎이로 등단했다. 매일 남편 병상을 지킨다.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제 나름의 속도로 살아왔어요. 아이 키우고 남편 내조하고 그러다 보니 등단도 늦었습니다. 옛날의 보통 부부들처럼 살았어요. 남편이 건강해지길 바랄 뿐 다른 건 바라지도 않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7억원 짜리 람보르기니 ‘자연 발화’ 전소…원인은?

    7억원 짜리 람보르기니 ‘자연 발화’ 전소…원인은?

    고가의 스포츠카가 난데없이 자연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밤, 랴오닝성의 한 도로에서 현지 시가가 420만 위안(한화 약 7억 3820만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가 자연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람보르기니 차주인 위(于)씨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위씨는 친구 한 명과 함께 람보르기니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차량 흐름이 많은 큰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위씨는 “차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났고 바퀴 부근에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동시에 매우 짙은 휘발유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차를 살피기 위해 내렸다”면서 “내려서 보니 차에는 이미 불이 붙은 상태였고, 나와 친구는 곧바로 차에서 멀리 떨어져야 했다”고 전했다. 실제 사고 현장의 사진은 헤드라이트를 켠 채 도로에 정차해있던 람보르기니의 왼쪽 편에서부터 솟기 시작한 불길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차주인의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고가의 람보르기니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뼈대만 남은 채 거의 다 타버린 상태였다. 차 뒷부분은 비교적 원형이 보존돼 있으나 앞쪽은 대부분 불에 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 차주인인 위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차는 3월 말 경 420만 위안을 주고 산 새차가 분명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지 소방관계자는 차량이 불에 타는 속도가 매우 빨랐던 것으로 보이며, 고가의 자동차가 자연 발화한 원인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억 람보르기니 ‘자연 발화’ 사고…처참한 몰골 포착

    7억 람보르기니 ‘자연 발화’ 사고…처참한 몰골 포착

    고가의 스포츠카가 난데없이 자연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밤, 랴오닝성의 한 도로에서 현지 시가가 420만 위안(한화 약 7억 3820만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가 자연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람보르기니 차주인 위(于)씨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위씨는 친구 한 명과 함께 람보르기니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차량 흐름이 많은 큰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위씨는 “차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났고 바퀴 부근에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동시에 매우 짙은 휘발유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차를 살피기 위해 내렸다”면서 “내려서 보니 차에는 이미 불이 붙은 상태였고, 나와 친구는 곧바로 차에서 멀리 떨어져야 했다”고 전했다. 실제 사고 현장의 사진은 헤드라이트를 켠 채 도로에 정차해있던 람보르기니의 왼쪽 편에서부터 솟기 시작한 불길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차주인의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고가의 람보르기니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뼈대만 남은 채 거의 다 타버린 상태였다. 차 뒷부분은 비교적 원형이 보존돼 있으나 앞쪽은 대부분 불에 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 차주인인 위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차는 3월 말 경 420만 위안을 주고 산 새차가 분명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지 소방관계자는 차량이 불에 타는 속도가 매우 빨랐던 것으로 보이며, 고가의 자동차가 자연 발화한 원인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 도대체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 도대체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 도대체 어디? tvN ‘수요미식회’는 6일 방송에서 ‘무결점 설렁탕집’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설렁탕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된 역사와 함께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4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봉구 설렁탕 맛집 ‘무수옥’은 1940년대 시작해 3대째 성업중이며 ‘도봉구의 자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고기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거에 비하면 8000원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홍신애는 “오랜만에 갔는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 역사 그 자체다”고 말했고, 도희 역시 “정말 맛있더라. 고기가 두께도 색깔도 확실히 달랐다”며 평가했다. 강용석도 “노원구 도봉구 합쳐서 제일 맛있는 식당이다”고 칭찬했다. 또 전현무는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여길 처음 맛본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렁탕 맛이라는 것이 조미료와 힘이 들어가는 맛”이라면서 “그런데 이 집은 소만 넣고 끓인 맛이다. 설렁탕의 원형에 가까운 맛이다. 약간 냄새도 난다. 국물 색깔도 그렇고 예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황교익 교수는 “그 냄새의 원인은 소머리, 지라, 우설에서 나온다”라고 전했다. 강용석은 마지막으로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100년 된 집이면 우리보다 오래 산 집이다. 우리보다 오래 산 집에 가서 맛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무수옥 “노원·도봉 합쳐 제일 맛있다”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무수옥 “노원·도봉 합쳐 제일 맛있다”

    수요미식회 설렁탕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무수옥 “노원·도봉 합쳐 제일 맛있다” tvN ‘수요미식회’는 6일 방송에서 ‘무결점 설렁탕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설렁탕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된 역사와 함께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4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봉구 설렁탕 맛집 ‘무수옥’은 1940년대 시작해 3대째 성업중이며 ‘도봉구의 자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고기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거에 비하면 8000원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홍신애는 “오랜만에 갔는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 역사 그 자체다”고 말했고, 도희 역시 “정말 맛있더라. 고기가 두께도 색깔도 확실히 달랐다”며 평가했다. 강용석도 “노원구 도봉구 합쳐서 제일 맛있는 식당이다”고 칭찬했다. 또 전현무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문설농탕에 대해 “여길 처음 맛본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렁탕 맛이라는 것이 조미료와 힘이 들어가는 맛”이라면서 “그런데 이 집은 소만 넣고 끓인 맛이다. 설렁탕의 원형에 가까운 맛이다. 약간 냄새도 난다. 국물 색깔도 그렇고 예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황교익 교수는 “그 냄새의 원인은 소머리, 지라, 우설에서 나온다”라고 전했다. 강용석은 마지막으로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100년 된 집이면 우리보다 오래 산 집이다. 우리보다 오래 산 집에 가서 맛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알바했던 가게” 대체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알바했던 가게” 대체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무수옥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 “김두한이 알바했던 가게” 대체 어디? tvN ‘수요미식회’는 6일 방송에서 ‘무결점 설렁탕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설렁탕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된 역사와 함께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4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봉구 설렁탕 맛집 ‘무수옥’은 1940년대 시작해 3대째 성업중이며 ‘도봉구의 자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고기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거에 비하면 8000원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홍신애는 “오랜만에 갔는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 역사 그 자체다”고 말했고, 도희 역시 “정말 맛있더라. 고기가 두께도 색깔도 확실히 달랐다”며 평가했다. 강용석도 “노원구 도봉구 합쳐서 제일 맛있는 식당이다”고 칭찬했다. 또 전현무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문설농탕에 대해 “여길 처음 맛본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렁탕 맛이라는 것이 조미료와 힘이 들어가는 맛”이라면서 “그런데 이 집은 소만 넣고 끓인 맛이다. 설렁탕의 원형에 가까운 맛이다. 약간 냄새도 난다. 국물 색깔도 그렇고 예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황교익 교수는 “그 냄새의 원인은 소머리, 지라, 우설에서 나온다”라고 전했다. 강용석은 마지막으로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100년 된 집이면 우리보다 오래 산 집이다. 우리보다 오래 산 집에 가서 맛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설렁탕 “김두한이 알바한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김두한이 알바한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설렁탕 수요미식회 설렁탕 “김두한이 알바한 맛집” 어디? tvN ‘수요미식회’는 6일 방송에서 ‘무결점 설렁탕집’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설렁탕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된 역사와 함께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4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봉구 설렁탕 맛집 ‘무수옥’은 1940년대 시작해 3대째 성업중이며 ‘도봉구의 자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고기 양이 어마어마한데 그거에 비하면 8000원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홍신애는 “오랜만에 갔는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 역사 그 자체다”고 말했고, 도희 역시 “정말 맛있더라. 고기가 두께도 색깔도 확실히 달랐다”며 평가했다. 강용석도 “노원구 도봉구 합쳐서 제일 맛있는 식당이다”고 칭찬했다. 또 전현무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문설농탕에 대해 “여길 처음 맛본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렁탕 맛이라는 것이 조미료와 힘이 들어가는 맛”이라면서 “그런데 이 집은 소만 넣고 끓인 맛이다. 설렁탕의 원형에 가까운 맛이다. 약간 냄새도 난다. 국물 색깔도 그렇고 예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우는 “꼬릿한 냄새가 나서 가죽도 같이 끓였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먹으니까 색다른 설렁탕의 신세계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황교익 교수는 “그 냄새의 원인은 소머리, 지라, 우설에서 나온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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