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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음악극 ‘너도 하늘말나리야’, 매주 토요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공연

    야외 음악극 ‘너도 하늘말나리야’, 매주 토요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공연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정세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주관하는 ‘세계유산 산책-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다(10월 7일 제외). ‘세계유산 산책-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이금이의 동화 원작을 판소리와 가극으로 각색한 음악극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각자의 마음의 상처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외롭고 슬픈 아이들이 ‘하늘말나리꽃’처럼 아픔을 딛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본 음악극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가와 판소리로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신형건의 '엉겅퀴꽃'과 '제비꽃' 그리고 김춘수의 '꽃'을 아름다운 창가와 판소리에 노랫말로 들을 수 있다. 또한 가을과 어울리는 가야금 소리가 어우러져 음악극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할 것이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국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국회 잔디마당에 설치된 야외 공연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음악감독 박경소와 판소리 권귀진, 가곡 조의선, 민요 박정미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며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전통예술이 아닌,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에 맞게끔 재해석 되는데 이러한 노력은 전통예술이 단지 한국의 문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 문화에 융합, 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세계유산 산책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태양계 끝자락인 해왕성 너머에 위치한 왜소행성 ‘하우메아’(Haumea)에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 등 국제천문학연구팀은 하우메아의 고리 등 새로운 특징을 밝힌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하와이 신화에 등장하는 풍요와 출산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온 하우메아는 '으깨진 계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길쭉한 타원형이며 2000㎞ 정도의 지름을 가진 비교적 큰 천체다. 공전주기가 무려 284년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한 하우메아지만 특이하게도 자전주기는 3.9시간에 불과할 만큼 태양계 내에서 손꼽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번에 국제 연구팀이 밝혀낸 하우메아의 고리는 적도 표면에서 약 10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은 2287㎞, 너비는 70㎞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태양계 내에서 고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천체는 대부분 행성이다.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한 토성을 비롯 목성, 천왕성, 해왕성이 그 주인공이며 지난 2014년에는 소행성 ‘커리클로’(Chariklo)도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커리클로는 이중 고리를 두르고 있으며 너비가 각각 7㎞, 3㎞, 궤도 반지름은 각각 39㎞, 405㎞로 확인됐다. 또한 이듬해에는 켄타우로스(Centaurs)의 소행성 '키론'(Chiron)도 토성같은 고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이상 고리가 행성 만의 전유물이 아님이 다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호세 루이스 오티스 박사는 "지난 1월 21일 세계 전역에 위치한 12대의 지상 망원경을 이용해 하우메아를 관측했다"면서 "당시 먼 곳에 떨어진 별 'URAT1 533-182543' 앞으로 하우메아가 지나가는 항성 엄폐(stellar occultation)가 이루어졌고 이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우메아의 크기, 모양, 밀도 등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우메아는 고리를 가지게 되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본래 하우메아는 지금보다 훨씬 덩치가 큰 천체였으나 다른 천체와의 충돌로 지금같은 모양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곧 하우메아의 고리 역시 대충돌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소행성은 지난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새롭게 정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비운의 주인공이 바로 명왕성이다. 왜소행성은 행성과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지구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처럼 그 주위에서 지배적인 천체여야 한다. 왜소행성이 되기 위해서는 IAU의 총회를 거쳐 인정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공식 왜소행성은 명왕성과 하우메아, 세레스(Ceres), 에리스(Eris), 마케마케(MakeMake)등 총 5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미필적 또는 심정적 일탈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미필적 또는 심정적 일탈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 제아무리 길었던 휴일도 막상 지나고 보면 짧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마 꽤 긴 시간을 길에다 허비해서일 터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귀성을 선택한다. 이제 곧 사라질 미풍양속(?)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여전히 우리는 때가 되면 길을 떠나고 돌아온다. 길고 지루한 여정을 가슴 설레도록 즐기는 추억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영화 ‘파리로 가는 길’(2016)은 그 방법을 알려 준다. 영화의 주인공은 성공한 영화제작자 마이클(앨릭 볼드윈 분)의 아내 앤(다이앤 레인 분)이다. 자동차로 단숨에 내달리면 8~9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남편 친구의 오지랖 넓은 호의로 1968년형 푸조 504 컨버터블을 타고 칸에서 파리로 올라오는 40여 시간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파리로 가는 길을 서두르던 앤은 남편 친구 자크(아르노 비야르)에 이끌려 뜻하지 않게 칸에서 엑상프로방스, 리옹 그리고 부르고뉴 지방을 거치며 프랑스의 맛과 향 그리고 풍경과 건축과 박물관을 두루 섭렵한다. 그의 느긋함에 조바심을 내면서도 한편으론 이를 즐기는 앤은 차까지 고장 나자 1박 2일 만에 돌고 돌아 파리에 당도한다.어찌 보면 프랑스 관광홍보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름다운 남불(南佛)의 풍경을 담은 영상과 중년의 남녀가 설레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키는 러브라인은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로맨틱하다.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는 평생 일만 좇아온 남편과 대비되며 아내와 엄마로서 자신을 잊고 살아온 앤의 가슴속으로 시나브로 들어온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신을 대하는 자크를 통해 앤은 자신을 새삼 발견하고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다. 영화의 감독은 엘리너 코폴라로, 영화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출한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부인이자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소피아 코폴라의 어머니다. 엘리너는 이미 ‘회상, 지옥의 묵시록’ 등 약 10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고 미디어 아티스트로, 설치미술가와 작가로 활동해온 내공 있는 작가다. 남편과 딸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녀는 극본을 쓰고 연출한 이 영화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특히 2008년 남편과 함께 칸 영화제에 갔다가 코감기 때문에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자동차로 파리로 올라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목적지도, 우리가 누군지도 모르고 떠나는 척해 봅시다”며 자크가 차의 시동을 걸자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C장조 K 465 불협화음이 흘러나온다. 금방이라도 애인이 될 듯 말하는 자크에 취해 앤은 그가 건네는 말마다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듯 나른해지며 혼란스럽다. 음악은 앤의 설렘을 보여 주며, 스물한 종의 포도가 블렌딩된 와인 샤토 네프 뒤 파프는 앤이 여정 내내 겪을 내적 갈등을 예고한다. 함께 길을 떠난 프랑스 남자와 미국 여자는 엑상프로방스를 지나면서 세잔을 만난다. 말년에 세잔은 빅투와르산을 서른 점 넘게 그렸다. 모든 형태는 구와 원통 그리고 원추로 귀결된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빅투와르산은 자연의 절댓값이었고 변함없는 원칙이자 원형이라 생각했다. 앤은 흔들리는 마음을 이 그림처럼 현실을 되새기며 다잡는다. 이내 라벤더 꽃과 향이 넘쳐나는 그라스를 지나 가르 데파르트망에 있는 고대 로마의 수도교를 지나온 두 사람은 날이 늦어 묵은 호텔에서는 프랑스 와인과 음식의 맛과 향에 취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파리로 길을 재촉하는 가운데 자동차가 고장 나지만 앤의 응급처치로 정비소에서 다른 차로 바꿔 타고 리옹에 도착한다. 뤼미에르영화박물관에서 자크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앤은 묘한 시샘을 느끼며 스스로 놀란다. 두 사람은 2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견딜 만큼 질기고 탄력성이 있는 태피스트리와 비단생산의 중심지였던 리옹의 직물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카펫과 섬유예술품들을 둘러보고 또 폴 보퀴즈 재래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재료들을 구경한다. 하지만 갈 길이 먼 두 사람은 강가에 차를 세우고 점심식사를 즐기는 여유도 부린다. 강가에서의 점심식사 장면은 마네가 그린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를 재현한 것이다. 모더니즘의 서막을 알린 이 작품은 원근법을 버리고 대상을 단순화하면서 윤곽을 강조한 화법으로 평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림은 규범이나 도덕보다 현재의 본능과 마음에 충실하라는 자크의 메시지를 전한다. 베즐레이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의 마들렌 성당을 거쳐 파리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출발할 즈음 결혼식 피로연에서 음악이 들려오고 갑자기 자크는 앤의 손을 이끌며 춤을 청한다. 마치 르누아르의 ‘부지발의 무도회’(1883)처럼. 전형적인 프랑스 농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은 마을 부지발은 세상이 알아주지 않던 인상파 화가들에게는 작은 천국 같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르누아르는 수잔 발라동을 모델로 이 작품을 그렸다. 밝고 신선하고 풍요로운 색채로 건강한 대기의 향기가 넘쳐나지만 여성은 남성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마치 영화 속 앤처럼 말이다. 그는 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사소한 것들을 잘 잡아내네요. 영감이 넘치는데요. 다 보여 주지 않으면서 전체를 상상하게 만들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자크의 말에 설레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여성은 없을 것이다.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사진을 지우던 앤은 망설이다 딱 한 장을 남겨두는데 그 대목이 다시 관객을 설레게 한다. 중년남녀의 플라토닉한 사랑을 그린 영화는 감정의 변곡점마다 그림을 삽입해 상징적,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를 통해 제자리를 지키는 자신을 새삼 확인하다. 그래 파리가 어디로 가니? 이제라도 오고 가는 길,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낭만을 즐겨 보자. 때로는 게으름과 여유, 늦장이 휴일보다 더 달콤하다는 사실을 누려 보자.
  • 고종 즉위·커피 맛보러… 120년 전으로의 여행

    120년 전에 있었던 고종황제 즉위식과 대한제국 선포식이 처음으로 재현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덕수궁과 서울광장 등에서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재현행사인 ‘대한의 시작, 그날!’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종은 1897년 10월 12일(음력 9월 17일) 환구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황제에 올랐다. 이와 함께 조선의 국호를 ‘대한’으로 고쳐 대한제국의 탄생을 선포했다. 이렇게 정해진 국호는 상하이에서 설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계승됐고 정부 수립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일제강점기 일본이 허문 환구단을 대신해 3단의 원형 단을 쌓아 ‘환구대제’를 올린다. 또 일반 시민 50명을 포함해 220명이 참여하는 어가행렬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고종이 평소 즐겨 마셨다는 ‘가배차’(커피)도 맛볼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軍 “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아니라 유탄에 맞아 사망”

    軍 “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아니라 유탄에 맞아 사망”

    지난달 26일 강원 철원 군부대에서 총탄에 맞아 숨진 강원도 철원의 육군 6사단 소속 이모(22) 상병은 유탄(조준한 곳에 맞지 않고 빗나간 탄)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방부 조사본부는 9일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6일 6사단 소속 일병(사망 당시 계급)이 전투진지 공사를 마치고 도보로 복귀 중 두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를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이모 상병은 인근 사격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날아온 유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상병은 사망 당시 계급이 일병이었으나 육군은 상병으로 추서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사망 원인과 관련, 도비탄·직접 조준사격·유탄 등 3가지 가능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조사본부는 유탄을 원인으로 지목한 이유에 대해 “가스작용식 소총의 특성상 사격시 소총의 반동이 있고, 사격장 구조상 200m 표적지 기준으로 총구가 2.39°만 상향 지향되어도 탄이 사고장소까지 직선으로 날아갈 수 있다”면서 “사격장 사선으로부터 280m 이격된 방호벽 끝에서부터 60m 이격된 사고장소 주변의 나무 등에서 70여 개의 (유탄)피탄흔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유탄인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본부는 도비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탄두에 충돌한 흔적과 이물질 흔적이 없고 숨진 이 상병의 우측 광대뼈 부위에 형성된 사입구(총탄이 들어간 곳)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도비탄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정상 각도가 아닌 방향으로 튕겨 나간 것을 말한다. 또 직접 조준사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격장 끝단 방호벽에서 사고장소까지 약 60m 구간은 수목이 우거져 있고 사격장 사선에서 사고장소까지 거리도 340m에 달해 육안 관측 및 조준사격이 불가능하다는 게 조사본부의 입장이다. 이어 조사본부는 사격훈련부대 병력이 병력 인솔부대의 이동계획을 사전에 알 수 없어 살인 또는 상해 목적으로 직접 조준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사고원인에 대해 병력인솔부대, 사격훈련부대, 사격장관리부대의 안전조치 및 사격통제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 사격훈련통제관으로서 경계병에게 명확하게 임무를 부여하지 않은 최모 중대장(대위)과 병력인솔 부대의 간부인 박모 소대장(소위), 김모 부소대장(중사)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사단 사단장(소장)과 참모장(대령), 교훈참모(중령), 교육훈련장관리관(상사) 등 책임간부 4명과 병력인솔부대, 사격훈련부대, 사격장관리부대의 지휘관 및 관련 실무자 12명 등 총 16명에 대해서는 지휘·감독 소홀과 성실의무 위반 등의 책임으로 육군에서 징계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병력인솔부대는 진지 공사 후 도보로 복귀하던 중 사격 총성을 듣고도 병력이동을 중지하거나 우회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또 사격훈련부대는 사고장소인 영외 전술도로에 경계병 투입 때 명확한 임무를 부여하지 않아 병력이동을 통제하지 못했다. 사격장관리부대는 유탄 차단대책을 강구하지 못했고, 사격장과 피탄지 주변 경고간판 설치부실 등 안전대책이 미흡했다. 사단사령부 등 상급부대에서는 안정성 평가 등을 통해 사격훈련부대와 영외 전술도로 사용부대에 대한 취약요소를 식별하지 못하는 등 조정·통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운용 중인 모든 사격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파악해 보완할 예정이며, 해당 사격장에 대해서는 즉각 사용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상병을 순직으로 처리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토록 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만 5000개 블록에 새긴 ‘소통의 언어’

    2만 5000개 블록에 새긴 ‘소통의 언어’

    ‘원래 내 것은 하나도 없다’, ‘정직도 습관이다’, ‘내려와야 다시 오를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하다’, ‘물과 민심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중요한 건 영원한 현재뿐….’ 2017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1전시장은 가로·세로 3인치의 알록달록한 종이 위에 쓰여진 한글로 가득 채워져 있다. 석굴암 원형 방의 형상을 띤 전시장의 벽면과 공간을 가득 채운 글자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례로 연결되어 문장들을 이룬다. 간결하지만 의미심장한 문장들의 사이에는 달항아리의 이미지들이 마침표의 역할을 하며 설치돼 있다.작가 강익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면 사람들은 남들의 생활이나 글, 사진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내가 아는 것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이번 전시는 제 개인의 작업이 아니라 시민 약 2300명의 삶과 역사, 기억이 축적된 지식의 집합체로 2017년 집단 지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이자 프로젝트를 가리키는 ‘내가 아는 것’은 작가가 30년 전부터 붙들고 있는 화두나 마찬가지다. “결혼 직후 장모님께서 ‘자네가 아는 게 뭔가?’라고 물었을 때 ‘아는 게 없다’고 대답했어요. 그후 스스로에게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하곤 했어요. 처음에 썼던 문장이 ‘폭풍 직전 하늘은 연한 청록색이다’였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 언덕배기에 살던 어린 시절에 바라본 남산 하늘이 떠올라 완성했던 이 글이 ‘내가 아는 것’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됐다. 오랜 시간 한글, 달항아리를 주제로 작업해 온 강익중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과 2013년 순천만 정원박람회 등에서 한글설치작품 ‘내가 아는 것’을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예술적 의지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일반 시민을 위한 작품 제작 공모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서울, 나주에서 펼쳐진 10여차례의 워크숍과 예술캠프를 열기도 했다. 그렇게 모인 ‘내가 아는 것’에 대한 문장을 가로·세로 각각 3인치(약 7.62m)의 소나무 목판에 붙인 뒤 액체 플라스틱을 발라 타일처럼 만들어 붙였다. 전시장에는 2만 5000개의 우드블록이 설치됐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쓴 까닭에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만큼이나 다채롭다. 97세의 할아버지는 ‘내 장수의 비결은 정직성에 있다’고 적었고, 식당 주인아주머니는 ‘콩나물 무침은 참기름 맛이다’고 적었다. 작가는 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쓴 ‘한 가지 고마운 일, 눈물엔 색깔이 없다’, 중국인 친구 빙리가 적은 ‘잔은 다 채우지 않는다’ 등 인상적인 문장들을 짚어 가며 읽어 주기도 했다. 도종환 장관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시인 도종환’이라고 썼고, 박원순 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라는 문장을 남겼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하나의 소리를 이뤄 내듯이, 두 개의 도자기를 위아래로 붙여 달항아리가 만들어지듯이 서로 다른 생각과 지혜를 모으면 바로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집단 지성이 되지 않을까요? 100년 뒤 후손에게 보여 줄 21세기의 정신적 문화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이 전시가 끝난 뒤에도 ‘내가 아는 것’ 프로젝트를 이어 갈 계획”이라며 “가능하다면 과거와 미래, 남과 북 등 끊어진 틈새를 채워 세상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 제2전시장에서는 프로젝트 과정을 보여 주면서 관람객들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미디어아티스트 강기석, 김다움, 무진형제, 건축가 정이삭, 실험극단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와 제너럴쿤스트, 에듀케이터 전민기 등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전시는 11월 19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소사이어티 게임2’ 유승옥, 기대 이하 활약에도 생존 “정말 놀랐다”

    ‘소사이어티 게임2’ 유승옥, 기대 이하 활약에도 생존 “정말 놀랐다”

    ‘소사이어티 게임2’ 유승옥이 화제다. 6일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게임2’에서는 박광재의 탈락으로 마동이 패닉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승옥은 “정말 놀랐다. 예상치 못한 탈락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준호도 “파이널까지는 아니더라도 박광재는 오래 갈 줄 알았다”고 밝혔다. 반란으로 마동 리더를 손태호에게 넘겨준 이천수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손태호는 이천수에게 “고민하고 있는데 박광재가 본인을 탈락시켜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승옥은 ‘소사이어티 게임2’ 합류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에서는 물론 예능적인 측면에서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다는 평이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한 3명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한 3명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을 개발한 자크 뒤보셰(75)·요아힘 프랑크(77)·리처드 헨더슨(72)에게 주어졌다. 저온전자 현미경이란 수분을 함유하는 세포나 수용액에 존재하는 생체 고분자를 초저온 상태로 유지한 채 자연적인 상태로 관찰하는 전자 현미경을 말한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들 3명을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생체분자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개선했으며 생화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신약 개발과 신체화학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사라 스노게루프 린세 스위스 룬드대 교수는 “더는 비밀은 없다. 이제 우리는 체액의 한 방울, 세포의 구석구석에 있는 생체분자의 복잡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생화학 혁명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앞서 헨더슨은 1990년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단백질의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 가능하도록 한 것은 프랑크였다. 그는 1975∼1987년 전자 현미경의 흐릿한 2차원 이미지를 분석해 정밀한 3차원 구조를 나타내는 이미지 처리 방법을 개발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크는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미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뒤보셰는 스위스 출신으로 현재 스위스 로잔대 명예교수다. 그는 1980년대 초 급속 동결법을 사용해 전자 현미경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시료 건조 문제를 해결해 생물 시료가 진공 상태에서도 원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온 전자 현미경은 2013년께 최적화된 해상도를 얻었다. 올해 노벨상 부문별 상금은 900만 크로나(약 12억 7000만원)다. 수상자 3명은 각각 상금의 3분의 1씩 수령하게 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2일 생리의학상(제프리 C.홀 등 3명·미국·‘생체시계’ 연구), 3일 물리학상(라이너 바이스 등 3명·미국·중력파 확인)에 이어 발표됐다. 오는 9일까지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백꽃 #미당 #가을…고창 선운사의 모든 것

    #동백꽃 #미당 #가을…고창 선운사의 모든 것

    선운사의 가을은 각별하다. 가을이 다가오면 뭇사람들의 맘을 이리저리 흔드는 꽃무릇 가득해서 각별하다. 해가 이윽해진 시간, 구릉 위 동백꽃 앉았던 봄가지를 스친 향긋한 바람내음 남아있어 각별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와 가수 송창식의 절창(絶唱)이 있어 더욱더 각별한 곳.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다.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디다’(‘선운사 동구’ 서정주 1968) 1942년 가을이다. 미당은 고이하던 아버지의 상(喪)을 치르게 된다. 다음날 고창 질마고갯길 100리 너머 타향으로 떠나기 전, 선운사 동구에 있던 주막에 들러 잘 익은 ‘꽃술’ 한 동이를 비운다. 마흔 언저리에 있던, 그러나 미색(美色)이 여전히 남은 주모의 육자배기 한 가락이 그리도 고왔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선운사에 들르게 된 미당은 주모를 찾아보지만 이미 그녀는 전쟁통에 세상을 달리하고 말았다. 선운사 동구라는 시가 나온 배경이다. 이러한 미당을 송창식은 일찌감치 고등학교 시절 뵌 적이 있었다. 20여 년이 흐른 뒤 미당을 다시 찾은 ‘인기 가수’ 송창식은 미당의 시중에서 ‘푸르른 날’을 노래로 빚는다. 미당은 송창식의 소리에서 설움을 읽는다. 미당의 표현대로 ‘후련하게 터진 소리에서 서러움이 묻어나는’ 소리를 지닌 송창식은 미당에 대한 헌사(獻辭)로 ‘선운사’를 발표한다. ‘눈물처럼 후드득 지는’ 동백꽃 피는 봄을, 선운사의 가을 꽃무릇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선운사 동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실 선운사는 일반인들의 짐작보다 훨씬 큰 절이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선운사는 주산(主山)을 도솔산으로 정한, 백제시대 고승인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창건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자 호남 대표 5대 사찰 중의 하나다. 또한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제24교구 본사로 수많은 부속암자와 말사 등을 거느린 절로서 수많은 역사 속의 부침을 겪은 역전노장의 절이기도 하다. 우선 선운사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은 바로 대웅전 뒤로 병풍처럼 퍼져 있는 동백나무 숲이다. 500년이 넘는 수령에 높이 6미터 규모의 동백나무들은 현재 천연 기념물 제 184호로 지정되어 선운사의 안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각종 보물과 귀한 유물이 많이 남아 있는 절이기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의미있게 만드는 장소가 많다.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추사 김정희의 ‘백파선사 비문’에서 추사체의 원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운사에서 마애석불쪽으로 가는 길에 핀 가을 꽃무릇도 선운사의 방문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비록 소리 넘어가는 걸걸한 육자배기 한 소절은 듣지 못하더라도 선운사 동구까지 이어진 질마재 길로 넘어오는 가을해 마중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 선운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동백이 피는 4월초나, 가을 꽃무릇이 아름다운 10월 초에. 2. 누구와 함께? -가족, 연인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063)561-1422 4. 감탄하는 점은? -선운사는 동백꽃이 피는 4월도 아름답지만 10월 가을 무렵 방문이 제일 좋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방문객들이 연중 무휴 가득차 있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대웅보전, 동백나무 군락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장어 소금구이 ‘연기식당’(561-3815), 간장게장 ‘우정회관’ (561-2486), 민물매운탕 ‘인천장가든’(564-8643), 쭈꾸미 ‘구시포하우스’(562-5292) /지역번호 063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eonunsa.org/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미당 서정주 문학관, 곰소항, 내소사. 10. 총평 및 당부사항 -가을이면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주말이면 인파에 밀려 제대로 된 선운사의 고즈넉함을 즐길 겨를이 없을 수도. 미당의 시와 추사의 비문은 꼭 찾아서 보시길.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아이폰8 vs 갤럭시S8’ 믹서기에 넣고 갈아보니…

    ‘아이폰8 vs 갤럭시S8’ 믹서기에 넣고 갈아보니…

    도대체 왜 이같은 짓을 하는지 모를 황당한 실험 영상이 또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인기채널 ‘테크랙스'(TechRax)는 삼성과 애플의 새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파괴 실험 영상를 공개했다. 이번에 도마 위에 오른 스마트폰은 갤럭시S8과 국내에는 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폰8이다. 평소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를 대상으로 과격하고 엽기적인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테크랙스는 이번에는 두 스마트폰을 믹서에 넣고 갈아버리는 실험을 실시했다.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번의 실험결과는 놀랍다. 먼저 아이폰8의 경우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믹서 칼날에 가루처럼 갈려버린다. 이에반해 갤럭시S8은 일부가 갈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원형은 남어있어 아이폰8에 비해서는 튼튼해보인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테크랙스의 평가는 갤럭시S8이 아이폰8에 비해 내구성이 튼튼해 보인다는 것. 물론 믹서에 갈리는 정도에 따라 기기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극한의 테스트가 흥미를 주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IT 전문 블로거 테크랙스는 이같은 해괴하고 엽기적인 테스트로 유명하다. 과거에도 테크랙스는 스마트폰에 불을 지르고, 망치로 내려치고, 물에 넣고 끓이는 등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역시 공개 1주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잘있어, 지구야 달아! - 소행성 탐사선의 ‘이별 사진’

    [우주를 보다] “잘있어, 지구야 달아! - 소행성 탐사선의 ‘이별 사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소행성을 향한 먼 길을 떠나면서 지구인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다. 바로 지구와 달을 한 프레임으로 잡은 다정한 형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오시리스-렉스가 지구의 중력도움을 얻기 위해 스윙바이를 한 직후인 9월 26일(한국시간), 지구로부터 약 130만km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찍은 것이다. 이는 지구-달 사이 거리인 38만km의 3배쯤 되는 거리다. 오시리스-렉스는 소행성을 연구하고 표본을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2016년 9월 8일 발사된 탐사선으로, 목성 탐사선 주노,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에 이은 뉴 프런티어 계획의 세 번째 탐사선이다. 오시리스-렉스의 행선지는 지구 근처를 도는 지구 근접 소행성 101955 베누(1999 RQ36)로, 여기에서 표본을 채취해 2023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소행성의 물질은 태양계 생성 때의 원형 물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오시리스-렉스가 베누에 도착하는 건 2018년 말경이며, 베누에 도착하면 1년 반 일정으로 베누 궤도를 돌며 관측하고 최소 3회 샘플 회수에도 도전한다.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은 소행성 표면에 질소 가스를 분사해 날아오는 파편을 회수하는 식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7월, 소행성 표면에서 적어도 60그램의 샘플을 채취한 후 캡슐에 담는다. 캡슐은 2023년 9월 지구로 귀환, 낙하산을 타고 미국 유타주 사막에 내린다. 7년에 걸친 긴 미션이 되는 셈이다. 이 미션에 투입된 비용은 발사체 비용인 1억 8350만 달러를 포함하여 약 10억 달러(1조 1000억원)에 달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 스카이워크 생긴다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 스카이워크 생긴다

    해맞이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된다. 울주군에 따르면 ‘간절곶 스카이워크’는 사업비 15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간절곶 스카이워크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에 길이 320m, 너비 3m, 높이 15m 규모로 설치된다. 단일 코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2015년 설치된 부산 송도 스카이워크가 전체 길이(365m)에서는 앞서지만, 해변을 따라 형성된 바위섬과 연결돼 순수한 길이는 간절곶이 더 길다는 평가다. 스카이워크는 간절곶 모자상 옆 육지에서 해상을 향해 완만한 S자 형태로 지어진다. 애초 반원형으로 계획했지만, 해맞이 행사 때 시야를 가릴 수 있어 S자형으로 변경했다. 이용객들은 훨씬 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스카이워크 진입부인 관리소는 동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선박처럼 건설된다. 바닥은 유리로 설치돼 15m 아래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다. 끝에는 대형 관람대를 설치한다. 또 스카이워크 진입부에 기도하는 손 모양의 대형 구조물 설치하고, 스카이워크 오른쪽 해상에는 대형 분수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국내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한 스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간절곶 스카이워크가 울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도비탄이냐 직격탄이냐?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도비탄이냐 직격탄이냐?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철원 금학산 일대에서 진지공사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모 부대 소속 이모 일병이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이 일병의 목숨을 앗아간 총탄이 도비탄(跳飛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격장에서 표적을 향해 발사된 총탄이 바위 등 딱딱한 지형지물에 맞아 튕겨나갔고, 이 튕겨나간 총탄이 이 일병을 덮쳤다는 것이다. 유가족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군 당국의 이 같은 해명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당시 현장을 보면 이 일병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도비탄이 아니라 직격탄, 즉 총구에서 발사되어 그대로 이 일병에게 향했다는 것이 유가족과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고 당일 이 일병을 포함해 그의 동료들은 사격 훈련이 한창인 사격장에서 표적 바로 뒤, 그러니까 총탄이 빗발치는 사선을 걸어갔다는 말이 된다. 과연 사실일까?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부대 사격장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 동쪽 능선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50m·100m·200m·250m 거리의 표적이 설치된 비교적 큰 규모의 사격장이다. 사수 위치의 해발고도는 약 218m, 250m 거리 표적의 해발고도는 246m 수준으로 표적까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높이가 높아지는 경사진 지형이며, 사망한 이 일병은 사수 위치에서 약 400m 전방, 사수보다 45m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 전술도로를 걷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일병을 덮친 총탄은 직격탄일까 도비탄일까?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총기와 탄약의 특성, 그리고 사격장 및 사고현장의 지형적 특성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K2 소총의 탄도형태와 소총탄의 특성을 살펴보자. K2 소총은 6조 우선의 강선이 파여져 있고, 여기서 발사되는 5.56㎜ K100 소총탄은 FMJ(Full Metal Jacket) 구조로 구리 외피 속에 앞부분엔 철이, 뒷부분엔 납이 들어 있는 구조다. 이 총탄은 K2 소총의 6조 우선 강선에서 발사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비행한다. 이 회전력 때문에 총탄은 직진하지 못하고 일정한 탄도를 그리는데 이 때문에 조준점(사수가 가늠쇠와 가늠자, 표적을 일치시킨 점)과 탄착점(총탄이 명중하는 지점)이 일치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K2 소총은 정면의 표적을 향해 사격했을 때 25m 지점에서 조준점과 탄착점이 일치하고, 이후 약 100~150m 지점에서 탄착점이 가장 높아졌다가 250m 지점에서 다시 조준점과 탄착점이 일치한다. 이 때문에 사람 형태의 표적의 명치 부분을 명중시키려면 50m 거리에서는 배꼽 아래를, 200m에서는 배꼽을, 250m에서는 명치를 조준해야 한다. 사격장의 특성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일부 언론에 나오는 사격장 측면 사진은 착시로 인해 경사가 대단히 가파른 것처럼 보이지만 ‘구글어스’ 지도나 등고선이 포함된 지도를 통해 확인되는 사격장의 길이는 약 300m, 사수 위치와 사격장 전방 끝단의 고도 차이는 약 45m 정도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 지형이다. 경사가 완만하다는 것은 총탄이 지면에 맞았을 때 전방 방향으로 도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2 소총과 소총탄의 특성, 그리고 사격장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사수의 실수가 첫 번째고 도비탄 발생이 두 번째다. 이 일병이 총탄에 맞고 쓰러진 지점은 사수의 직가시(直可視) 방향이며, 소총 유효사거리 내에 있었다. 더욱이 사격장 경사가 완만했기 때문에 사수가 조준점을 높게 잡거나 방아쇠를 당길 시점에 호흡을 들이쉬고 있는 상태였을 경우, 그리고 연발 사격으로 인해 총구 앙등(仰騰)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조준점보다 높은 곳에 총탄이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사격장은 구조적 특성상 사격 중 사수의 실수 또는 총구 앙등 현상으로 총구 각도가 정상 조준 각도보다 2~3도 정도만 올라가도 사격장 끝단의 15m 높이 안전방벽을 쉽게 넘어버릴 수 있는 구조이다. 즉, 자칫 잘못하면 400m 거리의 전술도로로 총탄이 날아들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는 사격장이라는 말이다. 도비탄이 아닌 직격탄이라면 탄자의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시 사격이 이루어진 6정의 총기를 회수해 강선 마모 형태와 탄자의 스크레치를 대조하면 어느 총기에서 발사된 총탄이 이 일병을 맞췄는지 찾아낼 수 있고, 수사당국도 관련 조사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 일병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 직격탄이라는 전제 하에 누가 총을 쐈는지를 찾아내 처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처사다. 해당 장병은 통제관의 지시에 맞춰 사격훈련이라는 정해진 과업을 수행하고 있었고, 사격장 전방에 당연히 안전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사격을 한 것이기 때문에 맡은 바 과업을 수행한 병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온당치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병사를 처벌한다면 앞으로 그 어느 병사가 안심하고 사격 훈련에 임할 수 있겠는가? 사격장의 지형적 특성과 소총탄의 특성을 고려할 경우 도비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격 훈련에 사용된 K100탄은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 탄자 앞부분에 철을, 외부를 구리로 감산 FMJ탄이다. 외피가 단단하기 때문에 탄심(彈心)이 납으로만 이루어져 장애물에 맞았을 때 찌그러지는 현상이 강한 구형탄과 달리 튕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입사각(入射角)이 낮거나 탄자의 측면을 맞고 도탄될 경우 도탄각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수가 표적을 향해 쏜 총탄이 근처의 자갈이나 돌에 비스듬하게 맞고 튕기면서 이 일병에게 날아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형태의 도비탄이라면 운동 에너지 손실이 적기 때문에 충분히 사람을 살상할 수 있다. K2 소총 도비탄이 1.2㎞ 떨어진 곳의 사람에게 중상을 입혔던 사례도 있다. 또한 비스듬하게 도탄되었다면 K100탄의 구조 특성상 탄자의 외형 훼손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일병에게서 나온 총탄이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설명이 된다. 요컨대 이번 사고는 사수의 조준 및 격발 실수에 의한 직격탄 피격이거나 사수의 오조준과 사격장의 지형적 특성이 결합해 만들어낸 도비탄 피격 두 가지 가능성 모두를 추정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일병의 생명을 앗아간 것이 직격탄인지 도비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사고는 심각한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명백한 인재(人災)이기 때문이다. 사격장 전방, 그것도 소총 유효사거리 내에 전술도로를 설치해 사람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고, 사격 훈련을 하고 있음에도 이 전술도로에 대한 접근 통제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무엇보다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인 사격장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술도로를 이동하면서 인솔 병력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간부들의 안이한 의식이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귀중한 젊은 생명을 앗아갔다. 다행스러운 것은 사고를 대하는 군의 태도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에 사고 전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강력하게 지시했으며,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역시 안전통제 실패에 대한 지휘 책임을 인정하고 직격탄·도비탄·유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되,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 유족과 국민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은폐하고 축소하는데 급급했던 과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군 수뇌부의 이 같은 의지에 따라 수사당국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번 사고의 진상을 규명해 이 일병과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하여 엄중히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경기 부천에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한마당축제가 열린다.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시민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이어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인 곽홍찬·고경숙·구점자·박봉엽·이영식씨 시상과 모범시민 표창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펼쳐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로 단체종목 행사로 장애물계주와 6인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가 진행된다. 동별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눈길을 끈다. 행정복지센터 대표 10개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 건강까지 보살피는 ‘복사골 건강한마당’ 당일 오전부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한의사회 등 31개 단체·기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다. 건강검사 기본검진은 물론 치과진료와 한방진료,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 진료과목도 다양하다. 또 체험행사로 심폐소생술과 안마체험, 채소비누· 면생리대 만들기와 추첨 이벤트로 종합건강검진권과 자전거, 영양제 경품이 주어진다. ● 기업인·근로자·시민이 하나되는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과 근로자·상인·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은 개막 당일 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된다. 100개 내고장기업과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무대다. 또 금형·조명·로봇·패키지·세라믹 등 부천 특화산업을 홍보하는 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와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리는 복사골마라톤대회 열두번째 열리는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개막 다음날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서 5㎞·10㎞·하프 코스 등 3개 종목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하고,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힐링코스가 추가됐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부천대회를 빛낸다. ● 62개팀서 1700명 참가 퍼레이드 ‘시민어울림 한마당’ 마지막날 ‘시민어울림 한마당’축제는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62개팀서 참가한 1700명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부천마루·남부광장에서는 콘테스트와 함께 시민들이 어우러져 춤 한마당을 펼치며 이틀간의 시민축제가 마무리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즈+] 현대모비스 봉사단 ‘드림 무브’

    [비즈+] 현대모비스 봉사단 ‘드림 무브’

    현대모비스는 자사 양궁단을 활용한 새 사회공헌사업 ‘드림 무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자립 지원형 활동으로, 전·현직 양궁 선수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미래 양궁 꿈나무들을 육성한다.
  •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 변모 ‘기대’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 변모 ‘기대’

    최근 파주시는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파주는 지난 2006년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선 이래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LG 디스플레이에서는 지난달 8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투자에 집중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OLED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시 한번 파주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연장계획과, 지하철 3호선의 파주연장계획이 포함된‘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가시화되고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도권 서북부의 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898번지(운정신도시 A32BL)에 운정 화성파크드림을 10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 등 전체 1,047 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설계되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북측에 있는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와 연계되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 개통과 다수의 광역M버스 운영 등으로 고양, 일산,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도보거리에 청암초교가있으며 산내중, 해솔중, 운정고, 동패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는 홈플러스 더 플러스몰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운정3택지개발지구조성이 완료되면 새로운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옆 동쪽과 남동쪽을 걸쳐 도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된 공원으로서 테마가 어우러진 도심속 공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래공원 옆에는 숲 속에 교하 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심속 힐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지상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5천여㎡에 이르는 단지내 중앙잔디광장과 메타쉐콰이어길, 파티오 등이 구성되어 단지 안팎으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자연교감형 친환경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 @ home구현이 가능하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디지털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등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과 테라스, 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 설계, 2면개방형 설계, 4BAY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별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알파룸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SELECTVE SPACE(맞춤 선택형 공간)과 김치냉장고장 선택, 강화된 보조주방과 와이드한 드레스룸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휘트니스, 골프,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등을 구성하여 이웃과의 소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오매, 단풍 들겄네…고창 선운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오매, 단풍 들겄네…고창 선운사

    선운사의 가을은 각별하다. 가을이 다가오면 뭇사람들의 맘을 이리저리 흔드는 꽃무릇 가득해서 각별하다. 해가 이윽해진 시간, 구릉 위 동백꽃 앉았던 봄가지를 스친 향긋한 바람내음 남아있어 각별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와 가수 송창식의 절창(絶唱)이 있어 더욱더 각별한 곳.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다.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디다’(‘선운사 동구’ 서정주 1968) 1942년 가을이다. 미당은 고이하던 아버지의 상(喪)을 치르게 된다. 다음날 고창 질마고갯길 100리 너머 타향으로 떠나기 전, 선운사 동구에 있던 주막에 들러 잘 익은 ‘꽃술’ 한 동이를 비운다. 마흔 언저리에 있던, 그러나 미색(美色)이 여전히 남은 주모의 육자배기 한 가락이 그리도 고왔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선운사에 들르게 된 미당은 주모를 찾아보지만 이미 그녀는 전쟁통에 세상을 달리하고 말았다. 선운사 동구라는 시가 나온 배경이다. 이러한 미당을 송창식은 일찌감치 고등학교 시절 뵌 적이 있었다. 20여 년이 흐른 뒤 미당을 다시 찾은 ‘인기 가수’ 송창식은 미당의 시중에서 ‘푸르른 날’을 노래로 빚는다. 미당은 송창식의 소리에서 설움을 읽는다. 미당의 표현대로 ‘후련하게 터진 소리에서 서러움이 묻어나는’ 소리를 지닌 송창식은 미당에 대한 헌사(獻辭)로 ‘선운사’를 발표한다. ‘눈물처럼 후드득 지는’ 동백꽃 피는 봄을, 선운사의 가을 꽃무릇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선운사 동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실 선운사는 일반인들의 짐작보다 훨씬 큰 절이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선운사는 주산(主山)을 도솔산으로 정한, 백제시대 고승인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창건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자 호남 대표 5대 사찰 중의 하나다. 또한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제24교구 본사로 수많은 부속암자와 말사 등을 거느린 절로서 수많은 역사 속의 부침을 겪은 역전노장의 절이기도 하다. 우선 선운사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은 바로 대웅전 뒤로 병풍처럼 퍼져 있는 동백나무 숲이다. 500년이 넘는 수령에 높이 6미터 규모의 동백나무들은 현재 천연 기념물 제 184호로 지정되어 선운사의 안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각종 보물과 귀한 유물이 많이 남아 있는 절이기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의미있게 만드는 장소가 많다.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추사 김정희의 ‘백파선사 비문’에서 추사체의 원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운사에서 마애석불쪽으로 가는 길에 핀 가을 꽃무릇도 선운사의 방문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비록 소리 넘어가는 걸걸한 육자배기 한 소절은 듣지 못하더라도 선운사 동구까지 이어진 질마재 길로 넘어오는 가을해 마중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 선운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동백이 피는 4월초나, 가을 꽃무릇이 아름다운 10월 초에. 2. 누구와 함께? -가족, 연인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063)561-1422 4. 감탄하는 점은? -선운사는 동백꽃이 피는 4월도 아름답지만 10월 가을 무렵 방문이 제일 좋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방문객들이 연중 무휴 가득차 있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대웅보전, 동백나무 군락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장어 소금구이 ‘연기식당’(561-3815), 간장게장 ‘우정회관’ (561-2486), 민물매운탕 ‘인천장가든’(564-8643), 쭈꾸미 ‘구시포하우스’(562-5292) /지역번호 063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eonunsa.org/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미당 서정주 문학관, 곰소항, 내소사. 10. 총평 및 당부사항 -가을이면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주말이면 인파에 밀려 제대로 된 선운사의 고즈넉함을 즐길 겨를이 없을 수도. 미당의 시와 추사의 비문은 꼭 찾아서 보시길.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강감창 서울시의원 “석촌고분, 세계적 AR게임 메카 될 것”

    강감창 서울시의원 “석촌고분, 세계적 AR게임 메카 될 것”

    “2천 년 전,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아십니까?한성백제의 왕도가 세워지면서 백제의 최전성기가 시작된 곳입니다. 2천년 후, 이곳에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인그레스(AR게임)의 꽃, 어노말리가 열렸습니다!이제 이곳 석촌고분이, 세계가 주목하는 AR(증강현실)게임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지난 23일 화려한 조명의 무대 위에 올라선 한 남자의 목소리가 송파구 석촌고분을 뒤흔들었다. 이는 문화유적과 첨단AR기술의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었다. 바로 송파구 출신 강감창 서울시의원의 이야기이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 일대에서는 서울시와 나이언틱이 주관하고 마을기업 한성백제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AR VR 국제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행사는 바로 ‘인그레스 어노말리’였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500만여 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는 인그레스(Ingress)게임은 분기별로 프라이머리(Primary)급으로 어노말리(Anomaly) 행사를 진행하는데, 작년 홍콩대회에는 6천여 명, 도쿄대회에는 1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에 프라이머리급 어노말리 대회가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렸으며, 석촌고분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2017 서울 대회에서도 1만 여명이 참가해 게임을 즐기며 송파구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이중 무려 85%가 외국인 게이머였다. 이들은 특히 위치 기반 AR 게임인 인그레스의 특성을 살린 ‘오퍼레이션 클리어 필드’라는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송파구의 랜드 마크와 유적지를 만났다. 예를 들면, 특정 명소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거나 인간피라미드를 쌓고, 관광객에게 길을 안내하거나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사주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2년 연속 서울시 송파구에 유치한 주역은 강감창 의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까지 2번에 걸쳐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 홍보대사에 임명된 강 의원은 실제 인그레스 게임의 상위 레벨 12에 랭크된 유저이기도 하며, 증강현실게임을 통해 한성백제의 역사를 내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대회유치와 서울시 예산편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8월에는 나이언틱과 한성백제 협동조합을 연결하여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를 지원하기위한 『마을기업 한성백제와의 협약식』을 주최했고, 이러한 노력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의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이 대회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애프터파티(After-party)에서, 강감창 의원은 수천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파에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 일대에 4차산업을 꽃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 유적과 AR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3천 4백여 명의 외국관광객에게 2천년의 역사도시 서울과 송파구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한꺼번에 수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석촌고분을 알린 사례는 전무하다. ● 석촌동고분군 국제학술대회에 쏠린 국내외 학자들의 눈 한편 지난 22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는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이라는 주제로 백제왕릉지구 석촌동고분군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한 ‘근초고왕과 석촌동’ 이라는 국제학술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백제왕릉지구 석촌동고분군’을 재조명하는 자리로서 중국을 비롯하여 국내 각지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의 개회사와 강감창 의원 축사로 시작된 학술대회에서는 ‘한강 중상류역의 적석총과 석촌동 적석총과의 관계’(심재연 한림대 교수), ‘고구려 석실계단적석총과 비교해 본 석촌동 적석총의 원형 추론’(강현숙 동국대 교수), ‘석촌동 토광묘의 기원과 부여 고분’(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등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이밖에 중국 지린대, 난징박물관 관계자도 발표에 참여하여 중국의 연구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종합토론 시간에는 임영진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마침 송파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성백제 문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돼, 관련 분야 연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백제 왕릉지구인 석촌동고분군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강의원은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역사유산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송파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시민들의 서울 백제왕도유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 마을 주민의 손끝에서 탄생한 석촌고분 사진전 석촌고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알리는 데 시의원과 학자들만 앞장서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을기업 한성백제 협동조합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석촌고분을 방문한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석촌고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은 물론 한성백제의 값진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석촌고분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석촌동 주민대표들이 모여 만든 한성백제 협동조합은 백제역사·문화의 복원과 계승, 새로운 문화상품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며, 석촌고분을 활용해 백제문화를 전파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활용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기업이다. 한성백제 손병화 이사장은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게이머들이다. 이들에게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왕도를 건설하고, 무려 500년에 이르는 장구한 시간동안 백제 첫 번째 도성으로서 역할을 했던 이곳 송파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고 사진전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사진전에는 백제의 도성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왕릉과 지배계층의 무덤인 석촌동고분군과 방이동고분군 등 중요한 유적들의 발굴 당시 사진과 아름답게 복원된 현재의 모습 등을 포함한 다양한 희귀사진들이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사진전을 돌아보던 송파주민 권순규(가명)씨는, “송파구에 오래 살았지만 석촌고분이 발굴된 과정을 보여주는 이런 사진들을 전혀 본 적이 없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석촌고분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바야흐로 석촌고분을 주목할 때 이처럼 서울시, 학계, 지역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석촌고분의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문화유적과 첨단 AR기술의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지금까지 전혀 시도된 적 없는 창의적 발상으로 열정을 쏟는 강감창 의원이 있다. 강 의원은 “송파에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 일대에 4차 산업을 꽃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역사문화컨텐츠와 최첨단기술의 융합, 그리고 이를 통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석촌고분 일대의 미래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을 주도해 나가는 한 시의원의 창의적인 발상이 석촌고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 시대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석촌고분이 AR(증강현실)게임의 메카로 부활해 첨단 4차산업의 전성기를 구가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버랜드 ‘자이로VR’ 운영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29일부터 중소기업 상화와 함께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회전의 쾌감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신개념 놀이기구 ‘자이로VR’을 운영한다. 자이로VR은 지름 3.5m 원형 고리 중앙에 매달린 좌석에 올라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하고 3개 방향 360도 회전의 영상을 즐기는 장치다. 3분 이용에 이용료 5000원.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첫 ‘공장 공원’ 선유도공원…첫 우리 기술 다리 양화대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첫 ‘공장 공원’ 선유도공원…첫 우리 기술 다리 양화대교

    선유도공원에서는 선유도공원과 양화대교 등 두 개의 서울미래유산을 볼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한 정수장을 재활용한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산업시설인 공장이 공원이 된 최초의 사례이며 3만 3000평 공원 전체가 미래유산이다.서울시내 정수장의 리메이크에는 연원이 있다. 1980년대 제2차 한강 개발 이후 한강 하류의 수질 악화로 더이상 취수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뚝섬정수장은 곤충식물원, 신월정수장은 서서울호수공원, 보광정수장은 용산국제학교, 구의정수장은 야구장으로 각각 용도 변경됐다. 선유정수장도 선유봉에서 채석장, 정수장을 거쳐 공원으로 네 번째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한강에서 취수한 물에 약품을 넣어 응집시킨 오염물질들이 가라앉는 옛 정수장의 제2침전지인 수질정화원에서는 부들, 부레옥잠, 줄, 연꽃 등 수생식물을 키운다. 이곳을 거친 물이 공원 전체로 공급돼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수생식물원에서는 온갖 종류의 수생식물들이 자라난다. 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가진 콘크리트, 물과 식물들의 합작품이다. 침전지의 상부 수로는 모든 수생식물 정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사용되고 있다.정수 과정에서 나온 찌꺼기를 처리하던 농축조와 조정조는 지붕이 없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었다. 환경놀이마당(놀이터), 원형극장, 환경교실 그리고 화장실이 이를 재활용해 만든 4개의 원형 공간이다.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하던 지하 정수지 위의 콘크리트 상판을 걷어 내고 기둥만을 남겨 조성한 녹색기둥의정원에 일정 간격으로 늘어선 콘크리트 기둥이 마치 신성한 조각 작품처럼 보인다. 양화대교는 제2한강교로 불리지만 31개(대교 27, 철교 4)의 한강다리 중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교량이기도 하다. 양화대교는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평동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명칭은 조선시대 그곳에 있던 양화나루에서 따왔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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