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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익 제보 25명에 포상금 9천977만 원 지급…최고 2천286만 원

    경기도, 공익 제보 25명에 포상금 9천977만 원 지급…최고 2천286만 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가장 많은 금액의 포상금은 한 건설업체가 무자격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부당한 특별계약을 통해 하도급자의 이익을 제한했다고 신고해 부실시공을 막은 제보자로 2,286만 원을 받았다.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근무 시간과 연장 보육 원아의 하원 시간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았다고 신고한 공익 제보자에게 1,300만 원을 지급했는데, 어린이집 관련 경기도 공익제보 포상금으론 역대 최고액이다. 이전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공익제보 포상금 최고액은 2023년에 지급된 300만 원이다. 경기도 공익제보란 경기도 소관 사무과 관련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과 관련된 497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와 ‘부패행위 신고’, ‘행동강령위반 신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신고’, ‘이해충돌 신고’, ‘부정청구 등’ 신고를 말한다. 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에 할 수 있으며,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뤄져 공익 증진 등에 기여한 경우 보상금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인적 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가 대리해서 신고하는 비실명대리신고제를 이용할 수 있다. 변호사 상담 비용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 생활 속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공익제보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공익제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LPGA, 사회복지시설 3곳에 온정

    KLPGA, 사회복지시설 3곳에 온정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선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2250만원을 여성 및 소아 관련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KLPGA와 E1은 당시 대회에서 약 3억원의 자선기금을 함께 마련했고 KLPGA는 이 가운데 2250만원의 잔여 기금과 물품을 사회복지시설 세 곳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월 KLPGA와 E1은 자선기금 중 2억 5000만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네이버 해피빈에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및 청소년을 지원한 바 있다. 자선기금은 각 시설의 특성에 맞춰 지원됐다고 KLPGA는 밝혔다.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정을 지원하는 ‘창신 모자원’과 여성 노인 양로시설 ‘성녀 루이제의 집’에는 약 650여만원의 후원금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중증 질환을 보유한 소아의 단기 돌봄의료 시설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도토리 하우스’에는 의료 시설 특성상 75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이번 자선기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작년 3만 8000명, 집 사려고 퇴직연금 깼다… 중도 인출액 1.8조

    작년 3만 8000명, 집 사려고 퇴직연금 깼다… 중도 인출액 1.8조

    지난해 집을 사려고 퇴직연금을 동원한 직장인이 4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최후의 보루’인 노후 자금에까지 손을 댄 것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금을 중도에 인출한 직장인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만 7000명이었다. 인출 금액은 3조원으로 1년 새 12.1% 증가했다. 퇴직금을 중도 인출한 직장인의 과반(56.5%)이 인출 사유로 ‘주택구입’을 꼽았다. 전년 52.7%에서 3.8%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주거 임차 25.5%, 회생절차 13.1% 순이었다. 집을 사려고 퇴직연금에 손 댄 인원은 3만 8000명, 금액은 1조 8000억원으로 모두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도 인출한 금액의 사용처를 기준으로는 주택구입에 67.3%, 주거 임차에 23.0%, 회생절차에 5.3%씩 쓰였다. 연령별 인출 사유를 보면 20대 이하만 ‘주거 임차’였고, 나머지 연령대 모두 ‘주택구입’이 1순위였다. 결국 대출이 묶이자 퇴직연금으로 부족한 주택 구매 자금을 보충한 것이다. 더구나 이재명 정부가 6·27 대출 규제에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더 강한 대출 규제를 내놓으면서 앞으로 퇴직연금의 주택 자금화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이 더 높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실적배당형에 가입자가 쏠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해 확정급여형(DB)은 214조원(49.7%), 확정기여형(DC)은 116조원(26.8%),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99조원(23.1%)으로 집계됐다. DB형은 4.0% 포인트 감소하며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온 반면, IRP는 세액공제 확대 영향으로 3.1% 포인트 증가했다. 가입 인원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7% 급증했다.안정적 적립보다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이 더 강해진 것이다.
  • “화내면 무서운데 안 내도 무섭고요”…두 얼굴 ‘호랑이 감독’ 보는 김단비의 고민

    “화내면 무서운데 안 내도 무섭고요”…두 얼굴 ‘호랑이 감독’ 보는 김단비의 고민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여자농구계 ‘호랑이 감독’으로 유명하다. 위 감독에게 혹독한 단련을 받았던 박혜진(부산 BNK)은 과거 위 감독과의 훈련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라고 할 정도였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런 위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예년 같지 않은 성적표에 적잖이 당황했다. 영원한 우승 후보가 1승 5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것. 훈련이 부족한 팀은 아니니 경기에 집중 못 하는 선수들을 다그쳐야 하는 게 맞지만 혹여 호통을 쳤다가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걱정도 됐다. 성적이 좋으면 혼내고 다독여서 이기게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니 화를 내지도 못했다고 한다. 에이스 김단비로서도 고민이 컸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화를 내지 않는 호랑이 감독이 조금 수상해서다. 지난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을 47-4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팀도 단독 4위에 올랐다. 완연한 상승세로 예년의 우리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김단비가 전체 절반 가까운 22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훈선수로서 인터뷰실을 찾은 김단비는 “개막 전부터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제가 중심을 못 잡아주다 보니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자책했다. 김단비는 “자신감이 너무 없었다”면서 “올해 19년 차에 자신감이 없다는 말이 웃기긴 할 수 있는데 운동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김단비는 위 감독의 변화에 속앓이를 해야 했다. 김단비는 “감독님이 화내면 선수들 자신감이 더 떨어질까 화를 안 내시더라”면서 “‘화를 왜 안 내실까’, ‘이게 더 좋은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웃었다. 화를 내야 맞는 감독이 화를 내지 않으니 괜히 “우리가 뭘 잘못했나” 생각한 적도 많았다. 김단비는 “화를 안 내시는 게 더 무섭다”고 털어놨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화를 내는 빈도가 늘었다고 한다. 김단비는 “화를 내시는 건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거다”라며 “잘할 때 저희가 정신을 다른 데 둘까 봐 그러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화내는 걸 자주 보고 싶지는 않단다. 또 그렇다고 화를 안 내는 모습을 보기도 원하지 않는다. 지는 건 정신적으로 더 힘들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겪는 고충이다. 김단비는 “화내면 무서운데 어떻게 하시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고 난처해하며 “감독님은 감독님대로, 저희는 저희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흐름을 타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정답일 터. 김단비는 “아직 흐름을 탔는지 모르겠지만 리바운드 열심히, 수비 열심히 하는 우리 색깔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우리 색깔을 찾아가다 보면 더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KLPGA, 여성 및 소아관련 사회복지시설 3곳에 2250만원 전달

    KLPGA, 여성 및 소아관련 사회복지시설 3곳에 2250만원 전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선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2250만원을 여성 및 소아 관련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KLPGA와 E1은 당시 대회에서 약 3억 원의 자선기금을 함께 마련했고 KLPGA는 이 기금 중 2250만원의 잔여 기금과 물품을 3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월 KLPGA와 E1은 자선기금 중 2억 5000만 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네이버 해피빈에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및 청소년을 지원한 바 있다. 자선기금은 각 시설의 특성에 맞춰 지원됐다.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정을 지원하는 ‘창신 모자원’과 여성 노인 양로시설인 ‘성녀 루이제의 집’에는 약 650여만 원의 후원금과 1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중증 질환을 보유한 소아의 단기 돌봄의료 시설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도토리 하우스’에는 의료 시설 특성상 75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이번 자선기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예술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2만7155명 수혜

    ‘예술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2만7155명 수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시작했다. 2023년 7,252명, 2024년 9,172명, 2025년 1만 731명 등 3년간 2만 7,155명에게 지급됐다. 신청 대상은 도내 28개 시군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인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용인·고양·성남 3개 시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이곳의 예술인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를 운영했다. 페스티벌은 기회소득 예술인과 대중예술인 합동공연, 국·공립 전시관 중심의 기획전 등을 통해 지역 현장에서 도민과 예술인이 직접 만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상설무대는 기회소득 예술인 5~6팀이 매주 주말 수원(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 의정부(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참여하는 소규모 음악회로, 실질적인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10월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우리 예술인들께서 우리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예술인 기회소득뿐만 아니라 이런 공연·연주·전시할 기회를 자꾸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SH주민참여공연 참석… “11년 연속 공동체 문화의 힘 증명”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SH주민참여공연 참석… “11년 연속 공동체 문화의 힘 증명”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서울시민과 입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의 장인 ‘2025년 SH공사 주민참여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주민참여공연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 김태수 위원장과 김현기 위원이 참석해 행사의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주민참여공연은 SH공사가 주최하고,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문화공연 콘텐츠를 직접 기획·참여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행사로 김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공연에 매년 참석해 축하드렸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분의 호응으로 더 성대하게 개최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보고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무대를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 및 초청가수(크라잉넛, 김현정)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오른 10개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행사 중간 경품 추첨을 진행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공연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특히 이 행사가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SH공사의 사회공헌사업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하동보드미’로 따뜻한 겨울…740가구에 난방비·보일러

    종로구 ‘하동보드미’로 따뜻한 겨울…740가구에 난방비·보일러

    서울 종로구는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약 740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과 보일러 교체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종로든든 하(夏)동(洞)보드미’ 사업은 법정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가구 등 계절형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이번달까지 동주민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중위소득 120% 이하 700여 가구에는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하고, 36가구에는 보일러 교체와 온수기 설치가 이뤄졌다. 앞서 종로구는 여름철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중증질환자,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으로 냉방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종로구는 주민으로 구성된 ‘위기가구 다시살핌단’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누구나 주변의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종로선한이웃’을 운영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든든 하동보드미 사업은 계절별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종로구의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을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기평, 자율형 AI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 공개

    산기평, 자율형 AI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 공개

    시범 운영 돌입… 2026년 CES 전시 예정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이 디자이너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율형(Agentic)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GenPresso)’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젠프레소에 적용된 자율형 AI는 기존의 생성형 AI가 단순 결과물 생성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과업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 실행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 플랫폼은 제품, 공간, 그래픽, 영상 등 광범위한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을 주도적으로 지원한다. 젠프레소는 산기평의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물로, 한양대 연구팀과 리콘랩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이미 현직 디자이너 등 전문가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무 적용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기평은 시범 운영을 통해 2028년까지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CAD 변환 및 제조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승엽 산기평 산업혁신부원장은 “디자인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특화된 지능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이용 가능한 ‘젠프레소(GenPresso)’는 2026년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 전시될 예정이다.
  • 라에젤, 피부 탄력·장벽 강화 위한 복합 생리활성 성분 함유 화장료 조성물 특허출원

    라에젤, 피부 탄력·장벽 강화 위한 복합 생리활성 성분 함유 화장료 조성물 특허출원

    ㈜에젤(대표 정현정)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라에젤(LaEzer)’은 피부 재생과 탄력 증진을 위한 복합 생리활성 성분 함유 화장료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10-2025-0184979)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 조성물은 식물세포 배양 추출물, 펩타이드 복합체, 해면 가수분해물, 병풀 유래 트리테르페노이드, 히알루론산 복합체 등 다양한 활성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정밀 배합한 것이 핵심이다. 라에젤은 해당 조성물이 단순 보습을 넘어 피부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고 피부 탄력 개선, 보습 유지, 피부 장벽 강화 등 스킨케어 효과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성물은 젤, 에센스, 크림 등의 제형으로 제조 가능하며, 피부 침투와 지속 방출이 가능한 구조로 장시간 동안 피부 본연의 건강과 탄력을 유지하는 토탈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특히 라에젤은 2024년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 단계별 인체적용시험을 거치며 제품의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해왔다. 라에젤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라에젤 관계자는 “라에젤은 피부와 목적에 맞는 성분을 직접 배합해 모든 피부의 스킨케어 루틴을 완성하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특허 출원은 브랜드 철학과 연구의 결과물로, 많은 분이 라에젤 제품을 통해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젤은 자연의 원리와 현대 과학을 결합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라에젤을 운영하고 있다. 라에젤 제품은 논문 자료와 성분 효능,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각 개인의 피부 상태와 고민에 맞춘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젤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목적에 따라 성분을 맞춤 배합해 최상의 효과를 내도록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특허 출원 조성물을 기반으로 앞으로 비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펏지 펭귄 대시 지캐시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펏지 펭귄 대시 지캐시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펏지 펭귄(PENGU)이 24시간 동안 8.90%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현재 펏지 펭귄의 가격은 15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71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종목은 주로 디지털 아트와 관련된 NFT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중심의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 대시(DASH)는 7.89% 하락하여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시는 6만 73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7601억 원이다. 대시는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암호화폐로,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특징으로 한다. 지캐시(ZEC)는 6.66% 하락하며 하락률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가격은 59만 8198원이며, 시가총액은 9조 8329억 원이다. 지캐시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조한 암호화폐로, 특정 거래의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6.45% 하락하며 가격은 817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7610억 원으로, 이 종목은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커브 파이낸스 토큰(CRV)은 6.04% 하락하며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7844억 원으로, 커브 파이낸스는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주로 스테이블코인 간의 거래를 지원한다. 한편, 셀레스티아(TIA)는 5.85% 하락하며 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테나(ENA)는 5.77% 하락하여 34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월드코인(WLD)은 5.69% 하락하여 825원에 거래 중이다. 아비트럼(ARB)은 5.51% 하락하여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페페(PEPE)는 5.15% 하락하며 0.0061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이번엔 불이다, 더 뜨거워진 아바타가 돌아왔다

    이번엔 불이다, 더 뜨거워진 아바타가 돌아왔다

    누적 3천만 주목… 연말 특수 기대3500개 특수효과에도 AI는 안 써캐머런 감독 “역대 가장 감정적” ‘아바타3’는 극장가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아바타 시리즈 세번째 영화 ‘아바타: 불과 재’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연말에 쏟아지던 한국산 블록버스터 영화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아바타3’가 유일한 할리우드 대작이기 때문이다. SF 판타지 영화의 대명사인 ‘아바타’는 1편과 2편이 국내에서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쌍천만 영화로 또다시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면 시리즈 누적 3000만명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3D 기술을 본격 도입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혁신적인 작품으로 외화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 VFX(특수효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아바타’는 16년째 전 세계에서 역대 흥행 영화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2년 13년만에 속편 ‘아바타: 물의 길’로 돌아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첨단 VFX로 경이로운 수중 세계, 나비족과 인간의 전투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전작에서 숲과 물에 주목했던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과 판도라 행성의 잿빛 모습을 담았다. 영화는 장남 네테이암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재의 부족’이 등장해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위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재의 부족’은 공포 정치를 펼치는 여성 지도자 바랑이 이끄는 집단으로 불길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바랑 역은 전설적인 배우 찰리 채플린의 외손녀 우나 채플린이 맡았다. 캐머런 감독은 지난 2012년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화산재에 뒤덮인 마을을 본 기억을 떠올리고 ‘재의 부족’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화산 폭발로 초토화되고 재 아래 잠겨버린 마을이 매우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면서 “‘재의 부족’은 증오와 폭력, 혼돈, 트라우마의 결과로 생겨난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바람을 타고 판도라 전역을 누비는 ‘바람 상인’ 등 나비족의 새로운 문화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했다. 캐머런 감독은 특수효과 기술로 만든 3500개 장면을 통해 거대하고 신비로운 판도라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지만 단 1초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지 않았다. 전편에 이어 가족이라는 주제가 영화 전반을 관통한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3’는 아바타의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감정적인 작품”이라면서 “설리 가족이 외부의 적과 내부 갈등이라는 도전과 아픔을 극복하면서 완결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 ‘환단고기’ 논란… 가짜 책으로 진짜 역사를 논할 수는 없다[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환단고기’ 논란… 가짜 책으로 진짜 역사를 논할 수는 없다[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한민족 고대사, 재야 사학자들 주장李대통령, 재단에 ‘교육’ 관련 질문공식 석상서 재야의 역사 관점 옹호환단고기에는 20세기 이념도 담겨고대 역사서라면 있을 수 없어 ‘위서’서가에 꽂힐 영역은 역사 아닌 픽션 “역사 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 논쟁 있죠? (중략) 왜 몰라요, 그걸. 그 있잖아요, 단군, ‘환단고기’(桓檀古記), 그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아요. 음, 그런데 아예 동북아역사재단은 특별한 관심이 없는 모양이군요?”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향해 던진 질문이다. 의아해 하던 박 이사장은 곧 이 대통령의 질문을 이해했다. ‘환단고기’라는 책을 중심으로 ‘한민족의 위대한 고대사’를 논하는 소위 ‘재야 사학자’들의 의견에 동북아역사재단이 왜 귀를 기울이지 않느냐는 함의가 깔려 있었던 것이다. 이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과 주장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이제 전문 연구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박 이사장의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자르며 되물었다. “증거가 없는 건 역사가 아니다?” ‘환단고기’의 내용이 사료(史料)로 입증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음을 익히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싶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는 듯했다. ●기원전  7000년 환국 문명 흔적 없어 ‘재야 사학자’들과 이미 대화를 시도했으나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박 이사장의 답변에 이 대통령도 더는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박 이사장을 향한 이 대통령의 질의는 적당히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이 ‘환단고기’와 ‘환빠 논란’을 언급했고, 심지어 그 책과 그런 관점을 옹호했다는 사실만큼은 역사에 분명히 기록될 예정이다. 대체 ‘환단고기’가 뭘까. ‘학계의 정설’에 따르면 위서(僞書)다. 누군가 어떤 목적을 지니고 지어낸 가짜 책이라는 뜻이다. 그 장엄한 내용을 아주 간단히 요약해 보자. 때는 기원전 7000년, 바이칼 호수에 뿌리를 둔 고대 문명이 있었다. 그 이름하여 환국. 환국은 전성기에 1억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자랑하며 동서로는 한반도를 넘어 일본과 메소포타미아 지역까지, 남북으로는 북극에서 인도까지, 사실상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신적인 존재이자 정치 지도자인 환인의 다스림 속에 환국은 태평성대를 누렸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제국은 없는 법. 환국은 언제부터인가 기울기 시작했다. 요임금이나 순임금 등 중국 고대사에 등장하는 인물과 국가에 우리 고대 제국의 드넓은 강역이 갉아먹히고 만 것이다. 결국 우리 민족은 저 드넓은 영토와 빛나는 역사를 모두 잃어버린 채 한반도라는 좁은 땅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비극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런 찬란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깡그리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망각의 이유는 분명하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부터 오늘날 주요 대학에 자리를 잡은 소위 ‘강단 사학자’들까지 민족의식을 저버리고 외세를 추종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 자부심을 등한시하는 기득권 세력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랑스러운 한민족은 강단 사학자들에게 더는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입을 틀어막고 있는 ‘재야 사학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할 때 그 영광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문제가 있다. ‘환단고기’는 역사적 사실을 담은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기원전 7000년이라는 연도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 고고학적으로 볼 때 당시는 구석기 시대가 저물면서 신석기 시대가 막 시작되던 무렵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이집트 문명도 기원전 3000년쯤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기원전 7000년에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하던 고대 문명이 있었다면 그 흔적이 어딘가에 어떻게든 남아 있어야 마땅하다. 물론 그런 건 없다. ‘환단고기’라는 책의 출현 시점도 그 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환단고기’는 1979년 9월 10일 광오이해사라는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그 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저자인 이유립은 자신이 그 책을 직접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11년 계연수라는 독립운동가 겸 도인을 만나 전수받은 다섯 권의 고대 문헌을 종합했다는 것이다. 같은 책 속에 내용의 충돌이 있고 몇몇 대목이 혼란스러운 것은 그래서라고 한다. 그런데 ‘환단고기’는 16세기에 쓰이기 시작한 지명, 18세기에 나온 개념, 20세기에 널리 퍼진 이념 등을 담고 있다. ‘국가’, ‘인류’, ‘전 세계’, 심지어 ‘남녀평권’(男女平權) 같은 근대 이후 개념들이 속출한다. 기원전 7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조선시대 이전에 작성돼 숨어 있다가 세상에 나온 고대 역사서에는 도저히 등장할 수 없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가능한 설명은 단 하나뿐. 훨씬 후대의 누군가가 펴낸 조악한 위서라는 것이다. 여기서 진짜 문제가 등장한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가짜 역사책에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휘둘리는 걸까.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새삼 화제가 되었지만 ‘환단고기’가 정치인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PC통신 시절부터 ‘환단고기’와 그 책을 추종하는 유사역사학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쓰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역사 연구가 이문영은 ‘유사역사학 비판’(푸른역사, 2018)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2013년 8·15 경축사 때 박근혜 대통령은 ‘고려 말의 대학자 이암 선생은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암은 ‘단군세기’를 저술했다는 인물(물론 이는 ‘환단고기’의 주장일 뿐이다)이며, 해당 인용구는 ‘환단고기’ 서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대통령 연설에 ‘환단고기’의 문구가 인용된 것이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환단고기’ 추종 세력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재야 역사학’에 몹시 우호적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이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매머드가 살아 숨쉬던 시베리아에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는 거대 제국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기묘한 역사 판타지에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일부가 힘을 실어 주고 있었던 셈이다. 이런 황당무계한 소리가 1980년대와 90년대, 심지어 2000년대까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0년대 유신 독재 체제를 구축한 후 집권의 정당성을 찾아야 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관제 민족주의 열풍을 끌어올린 후폭풍이었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뿐 아니라 운동권 대학생이었던 이 대통령조차 ‘환단고기’에 우호적인 것을 통해 알 수 있듯 박정희의 우호 세력만이 아니라 박정희에게 반대하던 ‘청년’과 ‘진보 세력’들도 고스란히 관제 민족주의 열풍에 휩쓸려 들어갔다. 그렇게 ‘환단고기’는 지금껏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적 역사 담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의  민족주의는  어둡고 위험 ‘환단고기’는 역사서가 아니다. 픽션이지만 허구가 아닌 역사책을 흉내낸다는 점에서 일종의 포스트모던 문학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그 속에 담긴 내용이다. 우리 민족의 영광된 과거를 한없이 부풀리며, 그 몰락의 이유를 ‘외세’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환단고기’에 담긴 민족주의는 어둡고 위험한 사상일 수밖에 없다. ‘유사역사학 비판’의 한 대목을 읽어 보자. “유사역사가는 민족이라는 집단을 최우선시하는 쇼비니즘의 소유자들이다. 인도에서는 이런 유사역사학을 정체성으로 하는 인도인민당이 집권한 뒤 2002년에 구자라트 폭동이 일어났고 2000여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죽임을 당했다. 이런 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 ‘민족’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2025년 말 대한민국이 만든 반도체가 전 세계의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자동차를 타고 수많은 나라 사람들이 세상을 누빈다. 우리가 듣는 음악에 세계인들이 춤을 추고 우리와 같은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는다. 우리의 자부심을 위해 까마득한 기원전의 가짜 역사를 들먹여야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환단고기’를 둘러싼 논쟁이 완전히 종결되기를 바란다. 서가에서 그 책이 꽂혀야 할 영역은 ‘역사’가 아니라 ‘픽션’이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전남 “김 수출 5년 후 7억弗로 확대”

    전국 최대 김 생산지 전남도가 김 수출 확대와 세계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고품질 김 생산과 상품 개발로 수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생산에서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4235억원 규모의 김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억 6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수출액을 2030년 7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도는 4대 추진 전략으로 김 신품종 개발·보급과 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생산, 가공시설 스마트화와 유통망 구축, 수출 기업 유치를 마련했다. 먼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과 안정적 종자 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 안정적 물김 수급을 위한 육상양식 기술 개발과 육상 채묘 시설, 스마트 종자 배양시설을 확대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수산 종자 실용화 센터를 조성, 고수온 등에 대응한 종자 연구와 현장 기술도 지원한다. 친환경 김 활성 처리제 보급과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제 지원 등 친환경 양식 생산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실증을 통해 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노후 시설 교체와 세척수 공동 배출 처리시설 확충 등 위생·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특히 국제 마른김거래소와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 대량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과 K김 국제 수출단지 조성, 수출 기업 유치, 프리미엄 수출 브랜드 상품 개발,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지원 등 김 산업 종합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K김의 세계화를 위해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K김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구체적 추진 전략을 마련해 세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 띄운다

    국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활과 다양한 기회를 국가가 보장하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기본사회 정책을 총괄·조정할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근거를 담은 ‘기본사회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정안은 내년 1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기본사회 관련 법률안을 마련해 제도적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기본사회위원회는 돌봄·소득·의료·주거 등 국민 생활의 핵심 영역을 한 틀로 묶어 다루는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정책을 조정해 국민 누구나 ‘평균에 가까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책임 체계를 새롭게 짜는 역할을 맡는다. 기본사회 전환을 총괄하는 국가 중추 기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8월 기본사회를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소득·주거·의료·돌봄이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모두가 각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회”를 목표로 제시했다. 불평등 심화, 기후위기, 인공지능(AI) 전환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취약계층 중심 복지만으로는 국민을 두텁게 보호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지방 4대 협의체 대표 등 당연직 18명, 기본사회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촉위원을 포함해 최대 40명 이내로 꾸려진다. 위촉위원 중 대통령이 지명한 1명이 부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기본사회 비전과 기본방향 설정, 중·장기 계획 수립 등 핵심 정책을 심의·조정한다. 분과위·전문위·특별위와 안건을 미리 검토하는 실무위를 둘 수 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자치혁신실 산하에 기본사회정책과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꾸렸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본사회위원회가 차질 없이 출범해 국민이 모두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게임회사를 세워 부를 일군 중국 남성이 미국인 아들을 원한다는 이유로 대리모를 이용해 100명의 자녀를 출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법원 기록을 인용해 쉬보(48) 두오이 네트워크 대표가 2023년에만 최소 4명 이상 태아의 양육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 판사는 쉬 대표를 법정에 소환했지만 중국 광저우에서 게임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화상 인터뷰로 출석해 “언젠가 사업을 물려받을 미국 태생의 아이 20명 정도를 대리모를 통해 갖고 싶다”며 “그 이유는 아들을 원하기 때문이며 아들이 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쉬 대표는 “일이 너무 바빠서 아직 아이들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말해 판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WSJ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리 출산을 이용해 14명의 자녀를 둔 것에 영감을 받은 중국의 부호들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고용해 대규모 가족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산 소셜 네트워크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도 정자 기증을 통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100명 이상 자녀를 두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쉬 대표의 사례가 지난해 전 여자친구의 폭로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쉬 대표는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를 통해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여성을 모집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저는 백만 명 중에 하나인 최고의 엘리트 남자이며, 50명의 우수한 아들을 낳아 모두 사회 엘리트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18~22세, 키 170㎝, 가슴 사이즈 C 또는 D, 외모 7점의 온순하고 착한 미녀가 연락하기를 바란다. 장기적인 파트너로 함께 아이를 많이 낳고, 우수한 후대를 양육하며 서로 좋아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우리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므로, 버림받는 일도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외국인 부모가 대리모 출산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중국 정부도 자국민이 해외에서 대리 출산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쉬 대표의 여성에 대한 시각과 돈을 이용한 대규모 자녀 출산은 중국에서도 큰 반발을 낳았다. 2010년 280억 위안(약 5조 원)의 자산을 일군 쉬보와 같은 중국인 부호의 미국에서의 대리 출산이 법의 철퇴를 맞을 지는 불분명하다. 외국인의 미국 내에서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은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산 관광’ 억제 행정 명령은 대법원 심리 중이다. 이 행정 명령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닐 경우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시민권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지난달 쉬 대표의 전 여자친구 탕징은 웨이보에 그가 여러 나라에 30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쉬 대표는 탕징을 절도 혐의로 고소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인터넷으로 두 사람이 낯뜨거운 폭로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쉬 대표의 회사 두오이 네트워크 측은 그가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을 통해 100명이 조금 넘는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 유해진 주연에 장항준 감독…개봉 전부터 ‘호화 캐스팅’에 기대 모이는 ‘한국 영화’

    유해진 주연에 장항준 감독…개봉 전부터 ‘호화 캐스팅’에 기대 모이는 ‘한국 영화’

    배우 유해진, 유지태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자 첫 사극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진다. 지난 12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내년 2월 4일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뤄내는 작품이다. 단종은 조선 6번째 왕으로 12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로 유배돼 생을 마감한 왕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영화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관록의 배우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 역을 맡고, 대세 배우 박지훈이 어린 선왕 이홍위(단종)를 연기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유지태가 당대 최고 권력자 한명회로 등장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전미도가 궁녀 매화를 맡는다. 대체 불가 캐스팅과 더불어 완벽한 매칭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런칭 예고편도 공개됐다. 예고편은 엄흥도가 들뜬 목소리로 마을 사람들에게 누군가 유배를 온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한다. 유배길에 나서는 이홍위, 그와 함께하는 매화의 처연하고 비장한 모습이 이어진다. 한편 엄흥도에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누가 오든 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한명회의 카리스마가 긴장감을 더한다. 예고편 중간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라는 문구가 등장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번 영화는 장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이다. 1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등의 영화를 연출한 실력파 감독인 만큼, 장 감독이 이번 사극에서 어떤 연출력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앞둔 2026년 2월 4일에 개봉한다.
  • (영상) 열차에 치인 SUV…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영상) 열차에 치인 SUV…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지역인 힌스데일에서 메트라(Metra) BNSF 노선 열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지만 80세 여성 운전자는 극적 생존해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CBS 시카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힌스데일에 있는 한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선로 바로 앞에서 정차해 있었고, 열차 통과를 알리는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는 상황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 곧이어 접근하던 열차가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고, 차량은 도로 옆 잔디밭으로 밀려나며 크게 파손됐다. 힌스데일 경찰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차량이 선로 위로 조금 진입한 뒤 그대로 멈춰 서 있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열차에 충돌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는 80세 여성 운전자 혼자 타고 있었다”면서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열차가 일시적으로 운행 불능 상태가 되었고, 승객들은 다른 BNSF 열차로 옮겨 탔다. 메트라는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열차 내부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렉 하트 힌스데일 마을 이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면서 운전자가 앞이나 뒤로 움직일 수 없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건널목은 ‘4중 차단기’(four-quadrant gate)가 설치된, 최신 기술 수준의 철도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술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영상] 열차에 치였는데…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포착]

    [영상] 열차에 치였는데…80세 운전자 극적 생존 [포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지역인 힌스데일에서 메트라(Metra) BNSF 노선 열차가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지만 80세 여성 운전자는 극적 생존해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CBS 시카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힌스데일에 있는 한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선로 바로 앞에서 정차해 있었고, 열차 통과를 알리는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는 상황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 곧이어 접근하던 열차가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고, 차량은 도로 옆 잔디밭으로 밀려나며 크게 파손됐다. 힌스데일 경찰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차량이 선로 위로 조금 진입한 뒤 그대로 멈춰 서 있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열차에 충돌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는 80세 여성 운전자 혼자 타고 있었다”면서 “매우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열차가 일시적으로 운행 불능 상태가 되었고, 승객들은 다른 BNSF 열차로 옮겨 탔다. 메트라는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열차 내부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렉 하트 힌스데일 마을 이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단기가 차량 뒤로 내려오면서 운전자가 앞이나 뒤로 움직일 수 없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건널목은 ‘4중 차단기’(four-quadrant gate)가 설치된, 최신 기술 수준의 철도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술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암 투병 아내에 “자세 똑같아 싫다…주 1회 안 하면 이혼” 충격 사연

    암 투병 아내에 “자세 똑같아 싫다…주 1회 안 하면 이혼” 충격 사연

    부부관계 문제를 이유로 암 투병 중인 아내와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남편의 사연이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투병 부부’로 출연한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출근 전 아내와 아이들에게 뽀뽀를 하고, 항암 치료를 앞둔 아내를 격려하기 위해 막내와 함께 먼저 머리를 미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7년 차 배달 기사인 그는 쉬는 날 없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면서 육아와 가사까지 도맡아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진짜 이유는 부부관계 문제였다. 그는 부부관계 리스를 이유로 이미 이혼을 접수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남편은 인터뷰에서 “2~3주에 한 번 하는 것도 문제라고 느낀다”며 “아내는 관계를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항상 자세가 똑같다. 그게 싫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관계에 대한 개선이 없으면 다 집어치우겠다”고 했다. 아내에게는 “부부 관계 리스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가 오죽하면 ‘네가 암이 아니었으면 100% 이혼’이라고 말했겠느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 인터뷰에서는 “부부관계 문제로 이혼을 결심한 뒤 아내의 암이 발견됐다”며 “사람 된 도리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혼은 별개”라며 “최소 주 1회 관계를 원한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이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내의 건강 회복 이후에도 부부관계 횟수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이혼하겠다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 서장훈은 “지겨워 죽겠다”며 “지금 스케줄이면 다른 생각이 안 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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