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한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안청사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3백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B사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gtx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082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서울뷰티허브’ 개관식 참석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서울뷰티허브’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패션몰 3층에서 개최된 ‘서울뷰티허브’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뷰티허브는 중소 뷰티기업의 성장을 위해 생산,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설로 서울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뷰티허브 내에는 생산·유통·수출·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간 외에도 동대문 패션상권과 연계한 상인 커뮤니티 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춘대 위원장을 비롯해 이승복 부위원장(양천4, 국민의힘), 김용일 의원(서대문4, 국민의힘)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산업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서울뷰티허브에서 K-뷰티를 빛낼 많은 브랜드와 기술, 인재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뷰티허브가 동대문 상권과 상생하며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오늘 개관식이 서울 뷰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지역 상생 봉사… 따뜻한 동행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지역 상생 봉사… 따뜻한 동행

    국내외서 전방위 나눔 실천돌봄·헌혈·일손돕기·환경정화까지114개 재능봉사단 등 500여개 활동산불 피해 복구 20억 기부 등 구호생필품 담은 ‘긴급 구호 키트’ 지원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45곳드론·반려동물 관리·로봇 만들기…신입 때부터 ‘봉사 문화’ 자리잡아글로벌 수요 정체와 중국산 저가 공세,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철강업계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자연스럽게 사내 문화로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신입사원 때부터 봉사에 동참하는 게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2010년부터 매년 5월 말 실시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축제다. 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단, 자매마을 결연 등 상시적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포스코 봉사 축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포스코는 매년 5월 말 열흘간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해 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가 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인 셈이다.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상생과 동행의 온기를 퍼뜨린다. 2만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 인근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 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상시로 상생활동을 진행한다.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4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개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복 80주년, 경북 산불 피해 회복 등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봉사활동에 광복 80주년과 경북 산불 피해 회복을 통한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포항제철소에서만 재능봉사단, 각 부 및 공장, 일반 봉사단 등 1300여명의 임직원이 100여곳이 넘는 장소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했다. 지난달 23일 소장단은 포항시 송라면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념관은 1919년 3월 22일 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체포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14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됐다. 소장단을 비롯해 재능봉사단, 제선부 직원 등 80여명이 동참해 기념관을 방문하고 인근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마을회관 후면 외벽 및 기타 시설물 도색, 벽화 그리기 및 그늘 쉼터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초토화한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진화 헬기 조종사 1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피해 면적은 9만 9289㏊로 역대 최대였다. 이에 STS 부문은 영덕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를 했다. 화재로 반소된 창고를 찾아 플라스틱 사과박스 및 농자재를 빼내고 주변을 청소했다. 과수농가에서는 과수 식재를 위한 토양 고르기 활동을 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봉사 주간 전에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지난 3월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포스코그룹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포항제철소는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 피해 주민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체인지 마이 타운’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덕군 지품면 과수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산불로 인해 새순이 나지 않는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 등을 제거하고, 지역 곳곳에 흩어진 쇠붙이와 폐벽돌을 골라내기도 했다. 봉사 참여자들이 사비로 직접 마련한 생필품을 전달해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영덕 노물리 내항에서 수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화재로 전소된 어선들의 수중 위치에 직접 들어가 어선 비품 및 부품 2t을 수거했다. 영덕 남정면에서도 수중 다이버 봉사자와 육상 봉사자 32명이 동참해 폐그물 및 폐통발,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도왔다. ●문화가 된 봉사, 적극 재능기부로 활짝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이뤄지면서 포스코에서는 자연스럽게 신입사원 때부터 다양한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봉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젊은 세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특별한 봉사단을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45개의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전문성과 나눔에 대한 열정을 더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022년 창단한 ‘드론봉사단’이 대표적인 젊은 봉사단이다. 전민석 제선부 계장이 단장을 맡아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아이들과 함께 드론을 조립하고, 축구용 드론을 활용한 미니게임 등을 진행하며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필수 안전 수칙 안내와 더불어 장애물을 활용한 실습으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2021년 창단한 ‘개편한세상 반려동물봉사단’ 또한 젊은 봉사단장이 이끄는 대표적인 봉사단이다. 6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관리 기초 교육을 받고, 주말마다 지역 반려동물 기관 및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 코딩 기술을 가르치는 ‘와우나눔 코딩봉사단’, 로봇 만들기를 통해 디지털 기기 교육을 진행하는 ‘로봇만들기재능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들이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 “드론 조작 척척 하는 아이들 보면 뿌듯”… 재능기부 남다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드론 조작 척척 하는 아이들 보면 뿌듯”… 재능기부 남다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이들이 드론 조작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민석 포스코 포항제철소 드론봉사단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봉사활동 중 가장 기쁜 순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7년 포스코에 입사한 그는 현재 포항제철소 제선부 조업안전섹션에서 부자재 관리 및 행정업무 등 실무를 담당하면서 봉사단도 이끌고 있다. 전 단장은 “2022년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신규 재능기부 봉사단을 모집하면서 마음이 잘 맞는 동료들과 자발적으로 드론봉사단에 지원했다”며 “현재 봉사단원은 60명으로 매월 1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아동센터에서 봉사단은 완구용 드론 조립 및 조작, 축구용 드론 미니게임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과정을 제공한다. 봉사단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완구용 드론 조립과 조작 방법을 교육하고, 조작 과정에서는 눈높이에 맞춘 필수 안전 수칙도 알려 준다”며 “기본 조작이 익숙해지면 장애물을 활용한 실습과 놀이형 체험도 진행해 자연스럽게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전 단장은 아이들이 드론 조작을 점점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얻는 기쁨이 매우 크다고 했다. 그는 “서투른 친구를 서로 도와주는 모습과 조작이 능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해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잘 따라 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값진 하루를 보냈다는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업무적인 성과와 함께 그는 드론 전문성을 살린 활동도 넓혀 갈 계획이다. 전 단장은 “촬영용 드론을 활용해 더욱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드론 교육기관과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 및 수색 등 봉사단 활동의 폭을 넓혀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딸의 아버지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짜장면 한 그릇 3900원’, ‘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등 대국민 할인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10~12일 사흘간 아메리카노(HOT·ICED)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행사 혼잡도를 고려해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은 불가하다.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이다. 오는 17~19일에는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장마차 브랜드인 한신포차는 11~12일과 18~19일에 닭발과 무뼈닭발을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홀 영업 시에만 가능하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새마을식당은 11일과 18일에 열탄불고기를 4000원 할인하고, 12일과 19일에는 한돈생삼겹살을 6000원 싸게 판매한다. 포장·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의 경우 할인 메뉴가 열탄불고기 김치찌개세트 등 4가지로 더 많고 모두 6000원 일괄 할인해준다. 돌배기집은 10~11일과 17~18일에 돌배기와 황제갈비살을, 본가는 11~12일과 18~19일에 우삼겹과 숙성돼지갈비를 각각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다. 분식 브랜드인 역전우동은 11일과 13일에 덮밥류 5종,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할인 판매한다. 미정국수는 국수 10종을 최소 10%에서 최대 35.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생설렁탕은 10일과 17일에 설렁탕을 3500원 할인된 5000원에 판매한다. 요일별로 순대국과 얼큰해장국, 사골육개장, 뚝배기 부대찌개는 일괄 3500원 싸게 판다. 원조쌈밥집은 12일과 19일, 26일 사흘에 걸쳐 대패삼겹살 쌈밥정식을 30.8% 할인된 9000원에 제공한다. 13일과 20일, 27일에는 대패삼겹살 고기 추가를 41.7% 싼 70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도 성성식당, 제순식당, 리춘시장, 홍콩분식, 백스비어,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에서도 일정 기간 일부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할인 행사는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본사가 할인과 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빽햄 가격 논란과 농지법 위반 등 최근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들이 곤혹을 겪자 본사가 매출 활성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빽다방은 앞서 지난 5~7일에는 아이스 카페라테를 1000원에 판매했다. 당시 일부 손님이 1000원 가격으로 “200잔을 선결제하겠다”, “100잔을 미리 결제할 테니 장부 끊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목격담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경기 서정대-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문제 해결’ 맞손

    경기 서정대-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문제 해결’ 맞손

    경기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신남균)가 9일 서정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지역이 직면한 복합적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돌봄, 고령화, 세대 단절, 교육격차 등 지역사회의 구조적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광역-기초자치단체-대학-주민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마을공동체 기반 지역문제 해결 모델 개발 ▲지역 의제 연계형 전공 교육과정 운영 ▲현장 중심의 조사, 연구, 교육, 컨설팅 활성화 ▲지역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및 확산 등이다. 양 기관은 ‘세대공감 돌봄마을 시범사업’을 첫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주시 해동마을 유승한내들 ‘다함께돌봄센터’를 거점으로, 서정대학교 중장년 교육프로그램인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참여자들이 초등학생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한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면서 “대학의 교육자원과 연구역량을 지역 현장에 적극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을 함께 설계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대한민국 첫 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지원 KTX천안아산역 인근, 2026년 개소 예정 98%를 수입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종합센터가 오는 2026년 충남 아산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변속기·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여개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레벨3 자율주행차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하다.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는 2040년 1750억 달러(238조5000억원)로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8%가량을 수입한다.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첫 자율주행 및 차량용 반도체 안전성 시험·평가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인력은 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안전·신뢰성 시험·평가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차량용 반도체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 대응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반도체 전기·물리 분석실, 환경·수명·성능 시험·평가실, 품질 검사·모의 실험 기술 평가실 등 130종 장비를 갖춘다. 센터는 74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5696㎡ 용지에 건축연면적 4431㎡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센터 착공을 계기로, 충남은 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를 넘어 자동차 두뇌 만드는 핵심 거점으로 나아간다”며 “첨단 산업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외국인 안심 병원’ 운영

    전남도, ‘외국인 안심 병원’ 운영

    전남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안심 병원을 지정·운영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 증가율은 18.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은 병원비 부담이 크고 언어소통 등이 어려워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전남도는 의사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외국인 안심 병원을 지정하고 지정 병원에서는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진료비의 약 30%를 감면한다. 또 전남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와 연계해 의료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통역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제공되며 7월에는 태국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정을 바라는 의료기관은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신청하고 전남도는 지정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지정서를 발급하게 된다. 전남도는 오는 18일 ‘전남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해 안심병원 지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외국인 주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 안심병원 운영을 통해 의료비 부담과 언어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외국인 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의료지원 협력체계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쓰레기 반입 사흘째 멈춰… 제주도 “대화 통한 해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쓰레기 반입 사흘째 멈춰… 제주도 “대화 통한 해결”

    #제주도, 도민과 민간 폐기물 처리 관련업체에 사과… “조속히 정상화”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 들었지만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쓰레기 대란’우려가 현실이 될까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7일부터 시작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와 관련해 도민과 민간 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에 사과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마을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반입되지 못하는 제주시 지역 가연성 폐기물은 도내 민간업체 2곳을 통해 도외 반출 처리되고 있으며, 미처리량은 262t에 달한다. 제주시 일일 발생량 226t이며 민간업체 활용 처리량은 207t이다. 도내에서 쓰레기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t당 9만 3000원이 소요되지만 도외 반출땐 약 4배인 t당 4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외반출 처리비용만 하루 1억 10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지역 가연성 폐기물(일일 57t)은 색달 광역소각시설에서 처리 중이며, 재활용품은 동복리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선별장)에서 정상 처리되고 있다. 다만 환경자원순환센터로 반입 처리되던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약 300t(2일 반입량 기준)은 각 업체에 적치되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가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현재 폐기물 미처량 262t… 제주도 “마을주도사업엔 법령 허용 범위내 행정적 지원”특히 동복리와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며, 동복리에서 제안하고 주도하는 환경자원순환센터와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도는 협약서에 명시된 사업과는 별도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활용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을 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동복리와 함께 마을 단위 특화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해 ‘동복리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 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 폐열활용사업 둘러싸고 제주도·동복리 입장차… “대체사업 약속” vs “약속 사실 확인 못해”그러나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폐열 활용사업을 둘러싼 제주도와 동복리 간 입장 차이가 있다. 폐열 활용사업 아이디어는 2014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에 따른 협약서 체결 이후인 2015년 마을과의 대화시 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나 동복리가 제주시에 제안해 검토를 시작했다. 2018년 해당 사업의 진행을 요구하는 마을과 협의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폐열 활용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2020년 12월에 동복리와 북촌리에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동복리의 폐열사업 가능 여부 검토 요청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재 폐열은 주민지원시설인 ‘해돋이 힐링센터’로 공급되고 있어 사용 가능한 폐열 부족으로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복리는 지난 5월 26일 폐열 활용사업 추진을 다시 요구한 상태다. 농경지 폐열 지원은 센터 소각로에서 나오는 폐열을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에서 밝힌 폐열 활용사업 타당성 부족시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약속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동복리는 2018년 12월 당시 폐열 활용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도에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현재까지 그러한 약속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도는 그동안 동복리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왔으며, 7일 진입로 봉쇄 이후 동복리마을에선 도지사 면담을 최초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화를 통한 해결이 기본적인 입장이지만 일주일 이상 사태가 지속돼 한계에 부닥칠 경우 향후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사업비 2000여억원이 투입돼 2019년 완공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와 관련 도는 지금까지 사업비외에 추가로 동복리에 법정·특별지원금 535억원, 주민기금 29억원, 협약 외 23억원 등 총 58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최수종, ♥하희라와 ‘이것’ 기증할 예정…‘중대 결단’ 내렸다

    최수종, ♥하희라와 ‘이것’ 기증할 예정…‘중대 결단’ 내렸다

    배우 최수종이 장기·피부까지 전부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는 최수종이 배우 진태현, 동하와 함께 전남 고흥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고령 어르신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태현은 “우리도 나이가 들 텐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20대 후반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은 이순재, 주현, 백일섭 등의 선배님들이 계신다”라며 “그분들이 공통으로 말씀해 주신 이야기가 한 가지가 있다. ‘수종아, 아버지를 대비해라’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청년, 청춘스타, 하이틴 스타로 남아있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배우로서의 내일을 준비하라는 뜻”이라며 “어느새 뒤돌아보니 내가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면 할아버지 역할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나는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기 조직뿐 아니라 피부 등을 포함해 모든 걸 다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건강한 모습으로 나중에 천국을 가더라도 이렇게 기증이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며 “내 몸은 내가 관리하면서 잘 지켜야겠다”라고 했다. 앞서 최수종의 아내인 배우 하희라는 지난 3월 채널A 예능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남편과 함께 인체조직기증을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하희라는 “내 몸 관리를 잘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꽤 오래전에 인체 조직 기증이라는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체 조직 기증에 대해서는 “장기기증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인체 조직 기증은 잘 모른다”며 “피부도 기증할 수 있다. 화상 환자들이 피부를 이식받으려면 인공 피부 이식 비용이 굉장히 비싸고 힘들다. 모든 조직, 뼈까지 기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 6월 14일 여름시즌 본격 개장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 6월 14일 여름시즌 본격 개장

    호남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전남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오는 14일 전면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시즌 운영에 돌입한다. 올여름 디오션 워터파크는 ‘즐거움이 가득한 디오션 유니버스’를 주제로 ‘2025 퍼니버스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와 짜릿한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14일 대개장을 기념해 워터파크 내 특설 무대에서는 DJ 루나와 DJ 원의 퍼포먼스, 지역 극단인 여수 상상플레이스와 협업한 가족 코믹 뮤지컬이 펼쳐질 예정이다.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구성으로, 시원한 물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파크의 대표 어트랙션들도 본격 가동된다. 1.5t의 물을 쏘아올리는 대형 워터캐논 ‘캐논볼’, 72도의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포함한 10여종의 실내외 어트랙션이 철저한 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고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실내 파도풀, 유수풀, 키즈풀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영장 시설이 운영된다. 고객 호응이 높았던 ‘풀사이드 바비큐존’은 기존 2개 구역(실외 유아풀존, 인피니티존)에서 4개 구역(키즈풀존, 스카이존 추가)으로 확대했다. 사전 예약 후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가져오면 간편히 이용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려근 디오션리조트 실장은 “2025년 여름시즌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공연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며 “고객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여수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삼평동 이황초 부지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성남시-교육청 공동도전

    이서영 경기도의원, 삼평동 이황초 부지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성남시-교육청 공동도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5일(목)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분당구 삼평동 이황초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하고,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이황초 부지 활용 논의를 위한 네 번째 정담회로, 지역 교육·문화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 사업은 이서영 도의원이 교육부 공모사업을 직접 발굴해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한 데에서 시작된 것으로, 두 기관이 긍정적으로 협력에 나서며 본격적인 공동 추진에 나서게 됐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교육부는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사업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최대 50%까지 국비를 지원한다. 특히 수영장 또는 방과후 공간, 자기주도 학습 공간이 포함될 경우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경우, 총 건축비는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비 약 2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황초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번 공모사업 참여가 매우 적절한 활용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역시 “공모사업 선정에는 지자체의 강한 추진 의지와 교육청의 협력이 관건”이라며 “성남시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이황초 부지는 약 16년간 방치된 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타당성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성남시는 6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현실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서영 도의원은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부지 활용 논의를 넘어, 교육과 복지가 융합된 새로운 지역공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성남시와 교육청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중·고교생들 정서상담·치료·교육… 제주도 첫 ‘해봄위센터’ 개소식

    중·고교생들 정서상담·치료·교육… 제주도 첫 ‘해봄위센터’ 개소식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을 상담, 치료, 교육하는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이 제주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제주시 서광로 연강참병원 1층에서 병원형 위(Wee)센터인 ‘해봄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봄위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단, 상담, 치료,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제주에서 최초로 문을 연 병원형 위센터로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해봄위센터’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입원 가능한 병원이 부족하거나 치료 과정 중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업 중단이 발생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고 학생 맞춤형 회복과 학업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20명 이내이고 위탁 기간은 기본 3개월 이내로 필요시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전문의가 검사와 평가를 통해 입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입원 치료와 함께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서위기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사업’에 따라 외래 진료비는 최대 70만원, 입원 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봄위센터’에는 센터장, 부센터장, 상담실장,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행정담당자 등 총 7명이 근무하게 되며 이 중 상담실장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4명은 상근 인력으로 배치돼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일상생활 적응을 밀착 지원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해봄위센터는 아이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두번째 교실이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아이들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악구, 나눔과 체험의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서울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이 오는 12일 올해 첫 개장하고 이틀간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꿈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꿈시장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10시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개장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꿈시장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20여곳이 참여해 농·수·축산품, 가공식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청 앞 광장과 더불어,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까지 사회적경제장터를 확대 운영한다. 꿈시장은 지난 2015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4회에 걸쳐 운영, 약 15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꿈시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사회적 경제 가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LA 침공, 반란” 60년만 軍투입…전쟁터 방불 (영상) [포착]

    트럼프 “LA 침공, 반란” 60년만 軍투입…전쟁터 방불 (영상) [포착]

    트럼프 “반란…이민자 침공으로부터 LA 해방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이민정책 및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 시위를 “반란”으로 규정하며 군 병력을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를 이민자 침공으로부터 해방하겠다”라며 추가 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미국 북부사령부(NORTHCOM)가 해병대원 추가 배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혀 유혈사태 우려가 번지고 있다. LA 시위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군 투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편,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LA 상황에 대해 “내란은 아니다”라면서도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지 지켜 볼 것이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LA를 이민자 침공으로부터 해방하고 이민자 시위를 끝내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질서는 회복되고, 불법 이민자들은 추방될 것이며, LA는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마 행진’ 후 60년만에 대통령이 주방위군 투입…비난 확산주방위군은 평소 주지사의 지시를 따르지만, 내란법은 내란 등 법에 명시된 특정 조건에 한해 대통령에게 군대를 국내에서 동원할 권한을 부여한다. 미국 진보 진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자 단속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란법 대신 미국 법전 제10권 제12406조에 근거해 캘리포니아주방위군에 대한 지휘권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넘기고, 병력 2000명을 시위 지역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 요청 없이 직권으로 주방위군을 동원한 것은 1965년 3월 7일 ‘셀마 행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흑인 시위대는 백인 경관의 흑인 살해에 항의하며 참정권 보장 요구 평화행진을 벌였는데, 린든 존슨 대통령이 투입한 앨라배마주방위군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폭력 진압했다. ‘피의 일요일’로 기록된 이날 이후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갔고, 존슨 대통령은 같은 해 8월 흑인 참정권 보장 법안에 서명했다. 이후로 꼭 60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동원에 대해 민주당 소속 주지사 22명은 “걱정스러운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주지사들은 “주지사들은 자기 주방위군의 군 통수권자이며 연방 정부가 주지사와 협의나 협력 없이 주방위군을 주의 경계 안에서 가동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고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캐런 베이스 LA 시장은 “우리 도시는 포위당할 필요가 없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해병대원 500여명 대기 태세, 전쟁터 방불…“힘든 밤”여기에 해병대원 500여명도 배치 대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혈진압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주 법 집행 기관 고위 관계자는 CNN에 “힘든 밤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지언론은 시위대 진압에 투입된 주방위군의 교전 수칙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주방위군이 파견 직전 교전 수칙을 안내받았지만, 국방부가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주방위군이 시위대를 어느 정도로 상대할지 불분명하다고 염려했다. 세계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LA에서는 지난 6일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과 불법 체류자 단속에 항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노한 시위대 일부가 도로를 점거하고 화염병을 투척하거나 경찰차 및 공공시설 불을 지르는 등 폭력을 휘둘렀고, LA경찰은 비상경계령을 발령하며 시위대 진압에 나섰다. 군경은 최루탄, 고무탄, 후추탄, 섬광탄을 연이어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CNN 취재진은 8일 현장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밀치고 곤봉을 휘두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이 시위진압용 비살상탄에 맞아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9시쯤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닉 스턴 사진기자가 진압당국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펀지탄’에 허벅지를 맞았다. 스펀지탄이 피부를 찢고 허벅지살을 파고들어 근육이 드러날 정도였으며, 피격 직후 시위대의 도움을 받아 도롯가로 옮겨진 뒤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스턴 기자는 전했다.
  • 홍천군, 청년 채용하면 인건비…월 200만원씩 최대 1년

    홍천군, 청년 채용하면 인건비…월 200만원씩 최대 1년

    강원 홍천군이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구인·구직을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인건비, 교통비를 월 200만원까지 6개월 동안 지원하고, 인턴 기간 종료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 추가로 지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신청은 9일부터 20일까지 홍천군 경제진흥관 청년지원팀에서 받는다. 홍천군은 청년들의 근속과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주인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거나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2년간 480만원을 지원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일경험 지원 사업이 청년에게는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청년 유입과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글로벌 뷰티·에스테틱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뷰티썸 인디아는 인도, 한국, 프랑스, 중동 등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가하는 박람회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BPC(Beauty & Personal Care) 시장에 초점을 맞춰 현지 유통사 바이어 및 업계 전문가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연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통해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인구 수 1위를 차지한 인도는 이제 단순한 ‘인구 대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 중 중산층 비율은 현재 31%에서 2047년까지 6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신흥 소비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2025 글로벌 신통상 포럼 KOTRA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중위 연령은 28.4세로 중국(39세), 한국(45세)에 비해 매우 젊다. 이처럼 인도는 구매력과 성장 잠재성이 꾸준히 상승하는 향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와 한류 문화가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그 성장 속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는 한국 뷰티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 주요 브랜드 분석에 따르면 인도 내 한국 뷰티제품 소비 단가는 평균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며, 이는 프리미엄 시장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델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에스테틱 샵, 스파 클리닉, 미용 피부과 등의 전문 서비스 업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퍼스널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는 인도의 뷰티 소비가 기존 메이크업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제품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뷰티썸 인디아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한국과 인도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유통사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통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주최사 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뷰티썸 인디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K-뷰티 제품의 대표적인 수출 판로 개척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인도를 시작으로 각 유망 국가로 뷰티썸을 확장해 글로벌 바이어/셀러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복하는 정치는 폭력… 다양성 존중돼야 온전한 ‘국민주권’[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보복하는 정치는 폭력… 다양성 존중돼야 온전한 ‘국민주권’[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새 정부 ‘국민주권 정부’라고 명명내란 종식·경제 회복 등 핵심 과제주권 개념 무비판 숭배할 수 없어우린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존재의견·입장 차이 있을 수밖에 없어갈등과 화해 반복하는 것이 정치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시민 자발적 협력·동의 속에 성립“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지난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를 ‘국민주권 정부’라고 명명하며 ‘내란 종식’, ‘경제 회복’, ‘불평등 회복’, ‘문화 발전’, ‘국민 안전’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중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된 것이 바로 내란 종식이다. 이번 대선이 2년 앞당겨져 치러지게 된 원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내 군 진입 등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이미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듯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인 일이었고 그에 따라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기까지 했으니 관련자들은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 ●주권이란 무엇인가 그럼에도 새 정부의 출발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무조건적 환호와 기대만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내란 종식의 외피를 쓴 ‘정치 보복’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물론 그는 선거운동 당시 ‘정치 보복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위에서 인용한 바와 같이 이 대통령은 취임 일성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국민주권 침해’로 규정짓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주권이란 무엇일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선언한다. 이어지는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고 있다. 주권의 신성함, 국민이 주권자로서 갖는 지위 등이 어떤 당연한 전제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주권 개념은 민주국가의 토대를 이룬다. 하지만 주권 개념을 비판 없이 숭배할 수는 없다. 최악의 전체주의국가 역시 국민주권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주권 정부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주권이란 무엇인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주권이란 이름 아래 실질적으로 어떤 정치적 질서가 작동하는가에 따라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는 쉽게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나치가 득세함에 따라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박해 및 실질적 위협이 점점 커졌고 유대인이었던 아렌트는 프랑스를 거쳐 미국에 안착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극의 직접적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던 아렌트는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 나치가 벌인 전쟁과 몰락을 바라보고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 참관하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다듬어 나갔다. 선사시대의 인류 부족을 떠올려 보자. 그들은 먹고살기 위해 사냥을 한다. 아렌트가 ‘노동’(labor)이라고 분류하는 활동이다. 사냥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굴에 벽화를 그린다. 아렌트는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을 ‘작업’(work)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가 이번 사냥을 주도해야 할지, 더 나아가 이 부족의 미래를 제시해야 할지 결정하고 따르는 등의 활동이 있다. 그것이 바로 ‘행위’(action)다. 활동이면 활동이지 그 속에 ‘행위’가 따로 있다니 무슨 소리일까. 여기서 말하는 ‘행위’란 ‘정치적 행위’를 뜻한다. “행위란 사물이나 사안을 매개로 삼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 직접적으로 오가는 유일한 활동으로, 인간 조건의 복수성에 조응한다.” 어려운 말이니 차근차근 짚어 보자. 먹고살기 위해 하는 노동, 어떤 목적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거나 파괴하는 등의 작업과 달리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만 집중돼 있는 인간적 활동이 바로 행위, 정치적 행위라는 뜻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존재 여기서 우리는 ‘복수성’(plurality)이라는 개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인간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존재다. 그런데 인간은 왜 정치적 존재인 걸까. 우리는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복수성은 인간 행위의 조건이다. 우리는 그 누구도 지금껏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다른 사람과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다는 바로 그런 측면에서 동일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간이 모두 동일한 개체이거나 혹은 기능에 따라서만 나뉜다면 어떨까. 인간의 사회는 개미나 꿀벌의 군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런 곤충들도 서로 다른 여왕개미를 따르는 무리 사이에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것과 같은 섬세한 정치적 삶을 살지는 않는다. 우리는 서로 완벽하게 같지 않고 그럴 수 없다는 점에서 같은 사람들이다. 의견의 차이, 입장의 차이, 이해관계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서로 간의 차이를 두고 끝없이 갈등과 화해, 분쟁과 타협을 반복하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모든 것을 ‘정치’라고 부른다. 아렌트에게 있어 국민주권이란 국민이 서로 다르기에 의미를 지니는 개념인 것이다. 국민주권이라는 단어가 어떤 단일한 의지를 표상하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정치의 복수성이 국가나 특정한 정치집단의 단일한 의지로 대체된다면 정치 그 자체가 위태로워지거나 아예 소멸해 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국민 전체’가 복수성을 지닌 개별적인 국민들의 집합이 아닌 어떤 추상적인 단일 개념으로 여겨질수록 정치는 위기에 빠진다. 개인들의 복수성은 지워지고 정치는 무의미해진다. 삼권분립을 통한 견제와 균형 대신 고삐 풀린 권력의 시대가 도래하고 마는 것이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헌법학자였던 카를 슈미트의 주권 개념을 살펴보자. “주권자는 예외 상태를 결정하는 자다.” 일상적인 판단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졌을 때, 통상적인 법질서가 작동하지 않거나 형해화됐을 때 법을 초월한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 바로 주권이라는 이야기다. ●나치 매혹시킨 슈미트의 정치철학 슈미트의 정치철학은 나치를 매혹시켰다.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국이 됐다는 이유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물게 된 독일인들은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계속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민주주의와 법에 대한 신뢰를 잃어 갔다. 법을 뛰어넘는 어떤 ‘결단’을 내려 줄 초인적인 존재, 총통의 출현을 희구했다. 그 결과 아렌트는 망명을 떠나 미국인이 됐고, 우리는 이후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슈미트의 주권 개념이 모두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의 근원은 법의 내부에 있지 않다는 것, 그 어떤 이론으로도 다 포착할 수 없는 정치적 결단에 근원을 둔다는 점은 법 형식주의에 매몰된 모든 사람이 쉽게 간과하는 진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슈미트의 정치철학과 법 이론이 지니는 어두운 면 또한 분명하다. 주권 개념을 그렇게 정의할 때, 그러한 주권 개념을 국민 다수가 받아들일 때 역사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 어렵다. 우리는 정치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생각의 차이를 노출하고 합의를 이끌어 가는 과정임을 진심으로 믿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복수성에 기반을 둔 정치 행위가 우리를 더 나은 사회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신념을 국민 각자가 가슴속에 품고 있어야 한다. 그 믿음이 흔들릴 때,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처단이나 제거의 대상으로 삼으려 할 때 정치는 사라지고 그저 폭력만이 남을 뿐이다. ●다시 한번 빛난 아렌트의 통찰 아렌트의 통찰은 그 지점에서 다시 한번 빛난다. 우리는 흔히 ‘권력’과 ‘강제력’(혹은 폭력)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폭력론’(On Violence)에서 아렌트는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마오쩌둥의 유명한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인간이 서로 다른 것은 인간의 조건이기에, 권력은 시민들의 자발적 협력과 동의 속에서만 성립한다. 국가가 통일된 의지를 구축하기 위해 강제력을 동원할수록 권력의 토대는 오히려 약해진다. 그러므로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 비상계엄 선포와 그 후폭풍으로 이뤄진 정권 교체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아렌트의 정치철학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분명하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정치를 하는 대신 그저 ‘다스리려’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고 만 윤 전 대통령이다. 인간뿐 아니라 그 어떤 동물도 순순히 통치되지 않는다. 게다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지 않더라도 정치 행위는 이뤄진다. 그 어떤 작은 단위에서 살아가건 우리는 정치의 존재와 복수성을 늘 명심해야 한다. 지난 정부만을 비판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을 수는 없다. 윤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집권한 이 대통령이 국민주권을 이야기하는 수사법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다. 비상계엄과 국회 내 군 진입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 처벌하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치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광범위한 대상을 ‘내란 세력’으로 몰고 가려 한다거나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는 식의 프레임을 통해 ‘주권자의 결단이 필요한 비상사태’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그 또한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러한 행위 역시 정치 행위지만 아렌트가 말하는 정치적 행위와 달리 정치의 복수성과 다양성을 파괴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조건’은 말하고 있다. 정치는 복수를, 보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복수성을 지닌 인간들,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만 동일한 모든 사람이 다른 이와 함께 발언하며 행위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러한 여건하에서 국민의 정치적 다양성이 개방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때, 그럴 때만 국민주권이 온전히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금천 라이더 안전 수호, 쿠팡이츠와 손잡는다

    서울 금천구는 배달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의 업무협약은 10일 구청에서 열리며 배달종사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한 주행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구와 쿠팡이츠는 배달종사자의 이륜자동차 무상 점검을 지원한다. 또 배달종사자 인식 개선 캠페인과 배달종사자 대상 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과 함께 금천구는 이날 쿠팡이츠,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공동으로 배달종사자 대상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한다. 전문가가 현장에서 일반 이륜차 100대, 전기 이륜차 30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필요한 경우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구 관계자는 “배달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실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복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같은 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금천구, 금천경찰서,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서부지회, 한국도로교통공사 서울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26~27일 구내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법규 및 안전장비 착용의 중요성,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안전교육을 수료한 교육 대상자에게는 10만원 이내의 안전장비 구입비를 실비로 지급한다.
  • 관악, 희망두배 청년·꿈나래통장 참가자 모집

    서울 관악구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저소득 가구에 생활비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의 신규 참가자를 9~20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적립금은 서울시 지원과 민간 후원금으로 지급된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 청년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꿈나래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자금을 지원한다. 참여 가구가 3년 또는 5년간 매달 5만원 또는 10만원, 3자녀일 경우 12만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저축액의 50%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1~80%에 해당해야 하고,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90%까지 대상 가구를 넓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이 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안정적인 일상과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맥주부터 막걸리까지… 광진 전통시장 힙한 릴레이

    맥주부터 막걸리까지… 광진 전통시장 힙한 릴레이

    음악회·테마공연 등 다양한 행사김경호 구청장 “지역경제에 활력” 서울 광진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의 8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10일 화양제일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중곡제일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시장에서는 경품 추첨, 쿠폰 및 즉석 복권 지급, 온누리페이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맥주나 막걸리를 테마로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 행사 등 각 전통시장의 매력을 살린 풍성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화양제일시장이 ‘화양연화 맥주축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화양제일시장은 2023년부터 맥주를 중심으로 한 젊은 감성의 문화행사를 선보여 왔다. 올해도 맥주·하이볼 부스, 야간 음식문화전, 점포 간 협업 먹거리 행사 등을 준비했다. 12일 면곡시장에서는 ‘면곡이랑 한잔해!’라는 이름으로 팔도 막걸리 시음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음악회, 즉석사진 이벤트 등도 한다. 17일 자양전통시장은 ‘맥주야(夜)! 축제’라는 테마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고객 노래자랑, 고객감사 온누리페이백 행사 등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광진구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면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9일부터 11일까지 ‘동행세일축제’를 개최한다. 중곡제일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도 서울시 공모사업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선정돼 지역단체와 협업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1일에는 중곡제일시장이 국가유공자와 경로당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23일과 24일에는 노룬산골목시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023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전통시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