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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충북도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충북도가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버팀이음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피해 업종 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석유화학 및 원유와 관련성이 높은 화장품과 뿌리산업(플라스틱·압출) 기업 소속 근로자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근로자 이직 방지를 위한 복지포인트와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휴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신청일 기준 재직 근로자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는 1인당 50만원 이내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충북기업진흥원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업들은 수행 기관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며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약·대출 규제 틈새…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 주목

    청약·대출 규제 틈새…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 주목

    최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청약 가점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대출과 청약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0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달리 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70%로 유지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 층의 진입 장벽도 낮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SM동아건설이 수원역 생활권에 공급하는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가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334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401실 규모로, 전용면적 84㎡부터 119㎡까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수원역과 직선거리로 약 300m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양재역까지 약 18분, 삼성역까지 약 27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AK플라자, 롯데몰 타임빌라스, 스타필드 수원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오피스텔의 한계를 극복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2024년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 이후 수원시 최초로 ‘멀티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아파트와 다름없는 실사용면적을 확보했다. 세대당 약 1.4대의 주차 공간과 계절창고를 제공하며, 삼성 홈닉 스마트홈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지상에는 골프연습장, 펫카페, 북카페 등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광장을 조망하는 2층 피트니스 센터가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금융 혜택을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현관 중문, 붙박이장,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3-1에 마련되어 있다.
  • “애기들아 실컷 놀아”…93세 이길여 총장 ‘영원한 젊음’ 비결

    “애기들아 실컷 놀아”…93세 이길여 총장 ‘영원한 젊음’ 비결

    “사랑하는 애기들아,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 1932년생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93)이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학생들에게 전한 축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꼿꼿한 자세와 또렷한 목소리, 풍성한 머리숱과 동안 외모까지 주목받으면서 건강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 13일 가천대 캠퍼스에서 열린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이 총장은 라임색 니트와 흰색 바지를 입고 무대 중앙에 올라 “오늘은 여러분들이 공부는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발로 차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가천대학은 최고다. 최고의 학생답게 오늘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리가 나보다 꼿꼿하다”, “90대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대단하다”, “50대라고 해도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의 젊은 외모와 건강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가천대 축제 무대에서 가수 PSY(싸이)의 공연을 앞두고 ‘말춤’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모교인 대야초등학교 동문 행사에서 찍은 사진은 온라인에서 ‘레전드 동안 사진’으로 불린다. 비슷한 연배의 동문들 사이에서도 유독 젊어 보이는 모습 때문이었다.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홍콩 매체 SCMP는 지난해 “영원한 젊음의 비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총장을 조명하며 “빛나는 피부와 또렷한 정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장이 밝힌 건강 비결은 의외로 평범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하루 최소 1.5ℓ의 물을 마시고 커피보다 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집안 곳곳에 가습기를 두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며 매일 스트레칭과 1시간 이상 산책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 역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 10여년 전부터는 길병원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국내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고, 종합병원 길병원을 세웠다. 2012년에는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비혼으로 살겠다”는 소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결혼했으면 남편과 자녀에게 모든 것을 걸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 [이광호의 어찌보면] 독서국가는 어떻게 오는가

    [이광호의 어찌보면] 독서국가는 어떻게 오는가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지금 책을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급박하고 현실적인 이유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이렇게 답한다. 누구에게나 삶은 상실과 실패, 병과 죽음 앞에서 근원적으로 취약하다. 그 취약함과 함께 살면서 무너지지 않을 내면을 만드는 것은 독서라고, 절망하지 않고 맹목이 되지 않으려면 읽어야 한다고. 작가 알베르토 망겔은 인간을 ‘독서하는 동물’로 규정하면서, 독서의 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과거에서 온 메시지를 되살리고,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비밀스러운 공간을 창조하며, 한 페이지의 힘만으로 우주를 재정의하고 불공정함에 저항할 수 있다.” ‘한 페이지의 힘’은 한 사람이 우주를 재정의할 수 있게 한다. 한국 사회의 독서율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한 권 이상 읽은 성인의 비율은 38.5%였다. 2023년보다 4.5% 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월간 독서율 평균은 4.6권인데, 한국은 0.8권이다. 부끄러운 최하위권이다. 독서율 하락에는 복합적이고 문명사적인 요인이 있다. 검색 엔진과 인공지능(AI)의 활성화, 쇼츠 시청 등 정보와 교양의 습득이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변한 것은 되돌릴 수 없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한국의 독서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디지털과 AI 영역에서 한국이 보여 주는 약진은 세계 최하위 독서율이라는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AI 시대는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내재화하는 비평적 사고 능력이 필수적이다. 디지털과 AI가 만드는 범람하는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독해력은 독서를 통해서만 길러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텍스트힙’이 한국문학과 독서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린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노벨문학상이 한국문학 독서의 다양성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텍스트힙도 젊은 세대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지만, 근본적으로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이른바 ‘셀럽’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현상은 독서계로서는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셀럽들의 영향력이 너무 커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지배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건강한 독서 생태계라고 볼 수 없고, 출판계가 얼마나 내구성이 약한지 보여 줄 뿐이다.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에는 한국어 독서 시장 자체의 협소함이 있다. 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에 단행본 시장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은 고갈되고, 하나의 이슈에 쏠리면 양극화는 심화된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독서국가 선포식’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시민들의 문해력 수준은 한 국가의 문화적·사회적 역량의 핵심적인 기반이다. 지식과 창의성은 국가의 핵심 자본이며, 독서력은 그 나라 소프트파워의 원천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뭔가를 ‘선포’한다고 해서 목표가 자동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독서를 국가와 사회가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업이다. ‘독서권’은 문화적 기본권의 하나이기 때문에, 국가는 독서와 출판을 시장의 논리에 따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가가 반도체나 AI 산업에 지원하는 규모의 극히 일부만이라도 독서 생태계를 위해 지원한다면 ‘독서국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초중고 교육과 연계한 독서교육의 제도화를 채택하고 독서 진흥 프로그램, 지역 서점과 공공도서관에 대해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 출판계의 오랜 숙원인 제작비 세제 지원 혜택에 아직도 출판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은 독서국가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몰이해를 증명할 뿐이다. 작은 지역서점에서만 통용되는 도서 바우처 사업이나 문화 소외계층과 젊은이를 위한 도서 구입비 지원 사업, 도서관 대출 시 저자와 출판사에 보상이 갈 수 있는 ‘공공대출보상권’을 위해 도서관 예산을 확충하는 것 등은 정책 의지만 있다면 실현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국가가 독서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시민들의 교양 수준을 올리는 명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 지능은 독서를 통해서만 길러진다. 독서 생태계가 무너지면 AI 역량과 K콘텐츠 산업의 기반 자체가 힘을 잃는다. 독서는 다양한 타자의 목소리들을 환대하는 훈련이고 민주주의적 다원성을 배우는 공간이다. 독서 공동체의 소멸은 민주적 소통 문화의 종언을 의미한다. 한국 사회의 극심한 혐오와 적대는 독서를 통해 이념의 맹목성을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다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타인의 언어와 사유를 통해 삶을 디자인해 나가는 내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내가 원하던 것만을 보여 주지만, 독서는 지금과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독서는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고요하고 고독한 행위다. 세상은 다정하지도 않으며, 때로 무의미하고 잔인하고 덧없다. 어떤 가족도 친구도 유용한 정보도, 내 삶의 고독한 시간 자체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 어떤 절망적인 순간이 오면 인간은 결국 ‘혼자’ 사유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는 일인칭의 내적 삶을 지탱하는 마지막 힘이다.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 서초, 고속터미널서 즐기는 독서의 여유

    서초, 고속터미널서 즐기는 독서의 여유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이동형 도서관 프로그램 ‘여행하는 서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하는 서재는 캠핑카를 도서관으로 개조해 구 곳곳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배우고, 나누고, 자라는 5월’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이용자가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책 중심으로 구성했다. 어린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배우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왜?라고 묻는 아이들’, ‘똑똑한 말, 당당한 말’을 비롯해 가족과 스승의 의미를 돌아보는 ‘엄마의 말 연습’,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등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큐레이션 도서 열람과 함께 구립도서관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와 신규 회원가입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5월은 어린이와 가족, 스승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달”이라며 “여행하는 서재를 통해 터미널을 오가는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영등포, 담장·옹벽 수리 최대 1000만원 지원

    영등포, 담장·옹벽 수리 최대 10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담장, 옹벽, 석축 보수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정비 비용 지원 요건을 완화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1000㎡ 이하였던 연면적 제한 기준을 삭제해 참여 기회도 늘렸다. 이어 기존 도로변 중심이던 지원 범위를 공원까지 넓혀 보행 공간 주변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전을 강화한다. 사용승인 이후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도로나 공원 등에 접해 있는 담장, 옹벽, 석축이 지원 대상이다. 구는 정비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구청 건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전문가와의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연중 신청을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원 사업을 발굴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 속도전

    전남도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서남권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부산·울산·경남과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하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MRO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함정 MRO 협력사 지원센터 건립과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스마트 MRO 기술 개발·실증, 인증·보안 컨설팅, 방산 수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 활용 장비 구축을 통해 중소형 협력사의 함정 MRO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정비 지원 로봇과 제품 개발, 특수 소재 국산화 등 스마트 MRO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산업통상부의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과 ‘중소조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MRO 산업 경쟁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설계 역량 강화 등에 나섰다. 도는 또 올해부터 5년간 총 29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 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사업’을 단독 진행한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극저온 화물창 핵심 기술의 생산·제조와 공정 검증, 품질 확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자립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는 목포에 해양경찰정비창이 가동돼 함정 MRO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리 조선소, 기자재 기업이 밀집한 전남의 선박 수리 산업 성장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해양경찰정비창과 산업부·방사청 지원 사업을 연계해 함정 MRO 산업 거점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 부산 고령사회 신산업 ‘에이지테크’ 거점 육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을 ‘에이지(age) 테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전환(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 공급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사업의 하나로 관련 기업의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 기업을 모집한다. 에이지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을 건강, 돌봄, 여가, 일자리 등 고령 세대의 생활 전반에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과 산업을 말한다. 시는 2030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부산을 에이지테크 실증과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는 실제 생활 현장을 기반으로 에이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확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총 29억원을 투입해 초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기술 고도화, 자체 실증, 수요처 기반 현장 실증을 통한 AI 기능 고도화와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에이지테크 활용 범위가 고령층을 위한 돌봄뿐만 아니라 재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 은퇴 이후에도 여가를 즐기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활동적 노년 세대를 위한 문화·여가·금융·일자리·건강관리 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2030년 충주서 국제정원박람회탄금공원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시군 순환 박람회로 지속성 강화정원교육센터 이용 90% “대만족”방치된 땅 꾸며 공동체 소통 활용“국토의 중심 충북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진흥을 위해 정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이 계획에는 다양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 실행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우선 도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도전한다. 도는 청주 청남대와 충주 탄금공원 관광지, 제천 자연치유 단지 등을 놓고 대상지 평가를 벌여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개최 시기는 2030년이다. 도가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낙점한 것은 이곳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넓은 부지와 우수한 수변 경관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충주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있다. 우륵이 가야금을 탄 탄금대와 남한강 용섬, 꽃묘장 등이 주변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수변을 활용한 생태 정원박람회로 개최할 경우 타 지역 정원박람회와 차별을 시도할 수도 있다. 박람회 총사업비는 500억원 정도로 잡았다. 도는 충주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연 뒤 개최 장소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국가정원은 전국에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두 곳뿐이다.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은 웰컴가든, 시민정원, 작가정원, 에코아트 정원, 중원세계문화정원, 스마트정원, 수상정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순환형 정원박람회도 추진한다. 도내 11개 시군이 번갈아 가며 정원박람회를 여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천에서 박람회가 열렸고 올해 두 번째 박람회가 영동군에서 열린다. 도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행사 인프라의 20~40%를 존치해 정원 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동 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영동읍 용두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정원 전시, 정원 교육, 정원 체험, 정원 산업 부대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방문객 극대화를 위해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도와 영동군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용두근린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해 지속 가능한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독일의 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 독일은 주 단위로 정원박람회를 순환 운영하고 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정비해 도시의 생태적 기반으로 활용한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네 가지 유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존 지방정원 조성지와 연계해 완성도를 높이는 지방정원형, 구도심과 폐산업 시설 등 낙후 지역을 정원으로 만드는 도시재생형, 지역 축제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축제연계형, 리조트와 관광단지 등 민간 자본과 손을 잡는 민간협력형 등이다. 충북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도는 지난해 7월 청주 미동산수목원에 문을 연 정원교육센터를 지난 4월 청주시 미원면 운암폐교 부지로 이전했다. 센터는 강의실, 실습정원, 모델정원, 미니 온실, 쉼터, 피크닉장 등을 갖추고 정원문화 정착과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벌인다. 정원교육센터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민정원사 기초반과 중급반, 어린이 정원학교, 정원 힐링 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0%에 달했다. 도는 올해 도민정원사 기초반, 정원 전문가 과정, 베란다 정원 가꾸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0명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 지방정원 조성에도 나선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음성 봉학골정원이 다음 달 중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도는 지방정원 조성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충북형 공동체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정원 부지를 장기 임대해 가족들이 관리하는 가족정원, 폐허로 방치되는 시골집을 활용한 귀향정원, 고령자가 농촌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소소정원, 주민 공모로 진행되는 골목길정원, 다문화 가족이 부지를 빌려 꾸미는 다문화정원, 노인정 등 공유 장소를 활용한 마을정원 등이 공동체 정원의 주요 유형이다. 판매장과 함께 교육 체험 전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충북형 정원산업 유통센터, 충북 정원정책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정원문화지원센터도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에 포함됐다.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시민봉사조직인 ‘정원 지기’ 조직, 정원 사진 영상 공모전, 정원 활동 참여 주민들에게 특전을 주는 정원 포인트제, 정원 자료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 도와 시군 정원 조직 체계화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정원 등을 연결해 충북의 정원 관광축을 형성하는 ‘정원로드 10선’도 구상 중이다. 충북도가 정원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정원의 가치가 확장되고 있어서다. 정원은 기후변화 대응의 전략적 도구 역할을 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소통 공간도 될 수 있다. 국가정원 및 지방정원은 관광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400만명을 넘으며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원이 단순 조경을 넘어 문화관광융합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어 충북의 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원산업 진흥을 통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워지지 않는 ‘오월의 핏자국’… 살아 낸 문장으로 치르는 장례[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지워지지 않는 ‘오월의 핏자국’… 살아 낸 문장으로 치르는 장례[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5·18 비극의 현장서 살아남은 이들죽음보다 더 혹독하게 남은 고통에죽은자의 목소리로 건네는 위로 “‘캄캄한’ 과거서 ‘밝은 곳’으로 가아” “순간 명기는 똑똑히 보았다. 청년의 머리와 얼굴을 덮으며 분수처럼 좌악 솟구치는 핏물. 청년의 벌거벗은 두 다리가 바르르르 경련을 일으키다 멎었다. 개구리. 그랬다. 그건 껍질 벗겨진 한 마리 개구리처럼 보였다. 얼룩무늬가 청년의 머리채를 한 손으로 그러쥐더니 대열 쪽으로 끌고 가기 시작한다. 허수아비처럼 풀린 청년의 사지가 질질 끌려가고 있다. 아스팔트 바닥으로 길다랗게 그려지는 핏물의 흥건한 자국……”(임철우, ‘봄날’ 부분) 언어를 초과하는 고통이 있다. 우리에게는 ‘오월의 광주’가 그러하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참혹 앞에서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 저것은 개구리다. 차라리 개구리여야 한다. 인간일 리가 없다. 인간이라면, 저렇게 다른 인간의 매를 맞고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진혼곡조차 부를 수 없는 압도적인 슬픔, 처참하고 비극적인 물화(物化).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복원한 임철우의 장편 ‘봄날’을 읽어나가는 것은 고통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망으로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온 마음을 다하여 남김없이 그 고통에 어떻게든 가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날의 광주를 그리는 임철우의 글은 한없이 엄정하다. 다른 어떤 것도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순수성’을 향한 강박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비현실적이다. 폭력과 그로테스크의 난장. 모든 문장에 피가 물들어 있는 것 같다. 피가 갖는 액체로서의 성질 탓일까. 건조한 작가의 문장이 꿈틀꿈틀 넘실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에게로 흘러든다. 전남대 영문과 학생으로 당시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던 임철우는 소설을 펴내며 이렇게 회고한다. “어느 사이엔가 내 두 손이 누군가가 흘린 붉은 피로 흥건히 젖어 있음을 난 깨달았다. 한동안 그 불길한 핏자국을 지워내려고 몸부림쳤지만, 그것은 끝끝내 내게 낙인처럼 남아 있었다.” “죽음은 죽은 자에게는 사건이 아니다. 그 죽음은 남아 있는 사람에게만 혹독하게 생생한 사건이 된다. 죽음은 대답이 없기 때문에. 모든 죽음은 완성되어야 할 것의 미완성이기 때문에.”(최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부분) 죽은 자의 피는 지워지지 않는다. 남아 있는 자가 평생 짊어져야 하는 짐으로 남는다. 최윤 단편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는 5·18 이후 남은 자의 트라우마에 관한 기록이다. 죽음은 죽은 자에게 ‘사건’이 될 수 없다. 그들은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완성’을 지향하는 죽음은 언제나 ‘미완성’으로 남는다. 왜? 죽은 자는 말이 없으므로. 남은 우리가 충분히 슬퍼했는지 답을 주지 않기 때문에. ‘꽃잎’ 속 소녀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져 있다. 검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엄마의 손이 소녀의 손을 꽉 잡은 채 그대로 굳어져 버렸을 때,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소녀의 몸부림은 그녀를 영원히 옥죄는 올가미가 됐다. “그래, 잔인하게 엄마 손가락의 갈쿠리를 하나씩 떼어내려 했어. … 급기야 한 발로 엄마의 내팽개쳐진 팔을 힘껏 누르고 네 손을 빼어냈어. 엄마의 근육살이 발밑에서 미끈거렸지. 너는 사력을 다해 밟았어.”(‘꽃잎’) 시간이 흐른다는 건 상처가 치유된다는 의미다. 엄마의 시체를 밟고서라도 도망쳐야 했던 소녀의 시간은 다시 흐를 수 있을까. 비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소녀에게 죽은 ‘소년’이 말을 건넨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서 우리는 남은 자의 희망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나무 그늘이 햇빛을 가리는 것을 너는 싫어했제. 조그만 것이 힘도 시고 고집도 시어서, 힘껏 내 손목을 밝은 쪽으로 끌었제. 숱이 적고 가늘디가는 머리카락 속까장 땀이 나서 반짝반짝함스로. 아픈 것맨이로 쌕쌕 숨을 몰아쉼스로. 엄마, 저쪽으로 가아, 기왕이면 햇빛 있는 데로. 못 이기는 척 나는 한없이 네 손에 끌려 걸어갔제. 엄마아, 저기 밝은 데는 꽃도 많이 폈네. 왜 캄캄한 데로 가아, 저쪽으로 가, 꽃 핀 쪽으로.”(한강, ‘소년이 온다’ 부분) 작가는 어쩌면 영매(靈媒)일지도 모르겠다. 서로 다른 차원에 있어서 만날 수 없는,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를 이어주는 존재 말이다. 살아남은 자들은 자신의 온 삶을 다해 죽은 자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소년이 온다’) 한강의 문장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들의 삶 자체가 장례식이 됐을 때 누군가 다가와 조용히 말을 건넨다. 이제 됐다고. 저기, ‘꽃 핀 쪽으로’ 가라고. 그래도 된다고. 작가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그것은 그러나 작가가 하는 말이 아니다. 작가의 몸에 깃든 죽은 자가 전하는 위안이다. 그 말을 듣고서야 우리는 비로소 ‘캄캄한’ 과거에서 ‘밝은 데’로 시선을 돌린다. 마침내 그곳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나간다.
  • 양산·그늘막·쉼터… 역대급 폭염 우려에 지자체 구슬땀

    5월 중순에 한여름 날씨가 찾아오는 등 역대급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충북 진천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양심 양우산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여소는 군청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 마련돼 각각 50개의 양우산이 비치됐다. 별도의 대여 장부 작성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한 뒤 자율 반납하면 된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운영한 서리풀양산 대여 서비스를 기존 10곳에서 올해 24곳으로 확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양재역 사거리, 예술의전당 앞 등에서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서리풀원두막 샘물’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폭염이 심한 대구시는 안개형 냉각, 스마트 그늘막, 바닥분수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지난해보다 494곳 늘어난 3197곳으로 확대한다. 수성구 월드컵삼거리 등지에 그늘목 360그루를 심고 택배 기사 등 이동형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37곳에서 100곳으로 늘린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온열질환 진단비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아지고 사망위로금 300만원과 응급실 내원비 보장이 신설된다. 농업 분야에서의 폭염 대책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여름철 농사일이 없는 농업인 8명을 온열질환 예방 요원으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농사 현장을 다니면서 얼음·생수 등을 보급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8억원 등 총 6개 사업에 18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폭염으로 전남에서는 229농가에 약 37만 마리의 돼지, 닭, 오리 등이 폐사해 피해액이 51억원에 이르렀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시행된다”며 “폭염을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시 EU 품으로?… 英 노동당 흔드는 ‘브렉시트 리버스’[글로벌 인사이트]

    다시 EU 품으로?… 英 노동당 흔드는 ‘브렉시트 리버스’[글로벌 인사이트]

    지방선거 참패에 스타머 입지 ‘흔들’총리 사임은 거부… 경선 국면 돌입재가입 문제 두고 스타머 ‘신중론’스트리팅 “탈퇴는 재앙적인 실수”버넘 “장기적 관점서 타당성 있어”일각선 “악순환 논란… 논의 불필요”정치권 금기어에 혼란 재현 등 우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취임 2년도 채 되지 않은 스타머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당내 퇴진 요구 속에서도 사임을 거부했으나 노동당은 사실상 당 대표 경선 국면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잠잠했던 EU 재가입 논의가 경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19일 가디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당 내 EU 재가입 논의는 노동당이 최근 지방선거에서 우익 성향의 영국개혁당에 참패한 직후 급물살을 탔다. 스타머 총리의 지도력에 불신을 드러내며 사임한 데 이어 총리를 교체할 당 대표 경선 출마 의향을 밝힌 웨스 스트리팅 전 보건장관은 16일 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EU 탈퇴는 재앙적인 실수였다”며 EU 재가입 논의에 불을 지폈다. 그는 “영국의 미래는 유럽에 있으며, 언젠가는 EU에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노동당이 다음 총선에서 EU 재가입을 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에게 그 방향을 승인받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당 대표 자리를 두고 스트리팅 전 장관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 역시 같은 날 I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EU 재가입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으나, 이틀 뒤 한 연설에서는 브렉시트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 건 분명하지만 당장 EU 재가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현역 하원의원만 당 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버넘 시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그레이터 맨체스터 내 메이커필드 선거구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메이커필드 선거구는 2016년 국민투표 당시 EU 탈퇴 찬성표가 65%에 달했던 대표적인 브렉시트 지지 지역이다. 정치권에서는 스트리팅 전 장관이 버넘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EU 재가입 카드’를 선제적으로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방선거 패배 수습이 시급한 노동당으로서는 브렉시트가 쟁점화되는 상황이 당혹스럽기만 하다. 스타머 총리 지지파인 리사 낸디 문화체육장관은 17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리팅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나도 (EU) 잔류 캠페인을 벌였고 브렉시트는 실수였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유럽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전임 보수당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로 국민 삶에 불필요한 피해를 준 것을 실용적인 방식으로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빠졌던 악순환의 논란을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일갈했다. 스타머 총리는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EU와의 관계 강화는 추구하되 EU 단일 시장이나 관세 동맹에는 재가입하지 않겠다는 ‘레드라인’을 고수해왔다. 스타머 총리는 스트리팅 전 장관의 주장과 관련해 EU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EU 재가입 논의는 미래의 일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EU 간 광범위한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내홍을 반기는 곳은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개혁당이다. 반(反)이민과 반유럽통합을 앞세워 이번 선거에서 선전한 영국개혁당은 다음 달 메이커필드 보궐선거에서 버넘 시장의 과거 EU 재가입 지지 발언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사실 영국 정치권에서 브렉시트는 금기어로 여겨진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지난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3%가 EU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원하고, 55%는 EU 재가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정치권이 EU 재가입 논의를 공식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또다시 극심한 국론 분열과 정치적 혼란이 재현될까 우려해서다. 영국은 2016년 7월 이후 총리가 5명이나 바뀌었다. 설령 EU 재가입 논의가 본격화되더라도 실제 복귀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전직 EU 브렉시트 협상 관료들은 “EU가 영국만을 위한 ‘맞춤형 조건’을 다시 제공할 수 없으며, 재가입을 원한다면 유로화 도입 등 일반 회원국이 직면한 모든 쟁점이 협상 과정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정책센터의 게오르그 리켈레스 부소장은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려면 “영국 내부의 확고한 국가적 합의가 증명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 특검 ‘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팀은 19일 “관련 부처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들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관저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예산이 불법 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 추가 수사 필요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관저 이전 의혹은 2022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데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맡는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전 실장 등은 당시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부당하게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21그램이 도면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견적을 내고 공사비 지급을 요구했으며,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전용됐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한편 특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오월 광주’에 탱크를 들이민 스타벅스에 공분

    ‘오월 광주’에 탱크를 들이민 스타벅스에 공분

    역사 망각 마케팅에 지역민심 폭발“단순 실수 아닌 모독”...광주 냉담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마케팅을 펼친 스타벅스 코리아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역사 인식의 부재’라는 비판 속에 광주 지역 매장들은 손님의 발길이 끊겼고, 교육계와 시민단체는 불매운동과 협력 배제까지 거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18일 ‘탱크 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여기에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공권력의 은폐 시도를 상징하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까지 곁들여 공분을 샀다. ‘탱크’는 5·18 당시 신군부가 시민들을 유혈 진압하기 위해 동원한 장갑차와 군 장비를, ‘책상에 탁!’은 1987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의 궤변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광주시민들은 “대기업의 역사 인식이 이토록 천박할 수 있느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광주는 서울에 이어 인구수 대비 스타벅스 매장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1만 9,000여 명당 1곳) ‘충성도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상무지구 등 광주 주요 거점 매장들은 평소와 달리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단골이었던 한 시민은 “기업에 대한 신뢰가 사라져 이제는 다른 브랜드 커피를 마신다”며 발길을 돌렸다. 지역 사회의 반응은 격렬하다. 광주시교육청은 “군부독재의 폭력 진압을 연상시키는 탱크 마케팅은 숭고한 5·18 정신을 폄훼한 처사”라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스타벅스를 공식 협력 사업 대상에서 배제하고, 전국 교육감협의회와 연대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도 성명을 내고 “1980년 5월 참혹한 아픔과 희생을 한낱 가벼운 상술로 소비한 기업의 천박한 역사 인식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기업은 유가족과 시민 앞에 즉각 머리 숙여 사죄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광주경실련 역시 성명을 통해 “돈벌이를 위해 비극적 역사마저 소비 도구로 삼는 천박한 상업주의”라고 맹비난하며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민주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18 영령과 유가족,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그룹 고위 관계자가 사죄를 위해 직접 광주를 찾기도 했으나, 5·18 단체들의 반대로 문전박대를 당하며 만남은 불발됐다. 과거 정 회장의 ‘멸공’ 발언 등 정치적 논란이 이번 사태와 맞물리면서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제품을 파손하거나 버리는 인증샷과 함께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세계그룹이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경우, 광주를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비드래프트, GPU 재학습 없는 LLM 프레임워크 ‘Darwin Family’ 기술 공개

    비드래프트, GPU 재학습 없는 LLM 프레임워크 ‘Darwin Family’ 기술 공개

    GPU 추가 학습 없이 글로벌 AI 추론 성능 3위 달성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비드래프트(VIDraft Inc.·대표 김민식)가 추가 GPU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최상위권 추론 성능을 도출하는 대형언어모델(LLM) 프레임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비드래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Darwin Family’ 계열 모델의 핵심 기술을 담은 연구 논문을 공개하고, 관련 핵심 기술 3건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논문은 「Darwin Family: MRI Trust Weighted Evolutionary Merging for Training Free Scaling of Language Model Reasoning」으로, 현재 Hugging Face Papers와 오픈소스 아카이브 arXiv(등록번호 2605.14386)에 게재된 상태다. 본 연구에는 비드래프트 소속 연구원 7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 명단을 올렸다. Darwin Family는 기존 AI 개발 과정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추가 학습(Post training) 없이 모델 병합만으로 고성능 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AI 모델 프레임워크다. 핵심 기술은 MRI Trust Fusion, 14차원 적응형 병합 게놈(Merge Genome), 아키텍처 매퍼(Architecture Mapper)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MRI Trust Fusion은 모델 각 레이어의 기능적 중요도를 분석한 뒤 신뢰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동적 융합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GPQA 정확도를 기존 방식 대비 2.5%포인트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14차원 병합 게놈 기술은 어텐션과 FFN, 임베딩 등 모델 내부 구성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하며 경사하강법 없이 진화 탐색만으로 최적 병합 전략을 자동 탐색한다. 아키텍처 매퍼는 Transformer와 Mamba 등 서로 다른 AI 구조 간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추가 재학습 없이 이종 모델 교배를 구현한다. Darwin Family는 Hugging Face가 주관하는 AI 성능 벤치마크인 ‘GPQA Diamond(Graduate Level Google Proof Q&A)’ 평가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박사 학위 소지자 수준의 과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기술 지표다. 비드래프트는 별도의 파인튜닝이나 사후 학습을 거치지 않고도 수백억 파라미터 규모의 Fully Trained 모델들의 성능 데이터 수준을 상회했으며, 최소 4B부터 최대 35B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 세그먼트 구간에서 부모 모델 대비 실질적 성능 향상 수치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량 평가 지표에서도 상위 순위를 점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는 Darwin 기반 모델들이 2위, 3위, 4위, 5위, 7위, 8위를 동시에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1위 모델과의 데이터 점수 격차는 0.001점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드래프트에 따르면 공식 모델 공개 이후 45일 만에 파생·양자화 레포지터리 88개와 개별 모델 파일 473개가 생성됐다. GGUF 양자화 분야 개발자 bartowski와 mradermacher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들도 Darwin 모델군 배포와 최적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Darwin 모델은 Windows·Linux·Mac 환경의 GGUF 포맷을 비롯해 Apple MLX, AWQ, NVIDIA Blackwell 전용 NVfp4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Darwin 생태계의 확산 속도와 규모는 국내 AI 모델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라며 “세계 최상위권 양자화 개발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폭넓은 플랫폼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표준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수행된 ‘AI컴퓨팅자원활용기반강화(GPU 임차 지원) 사용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배우와 결혼 소식 전한 ‘나는 솔로’ 출연자…남편 누군가 보니

    배우와 결혼 소식 전한 ‘나는 솔로’ 출연자…남편 누군가 보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현역 배우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14기 골드미스&골드미스터 특집에 출연했던 순자(가명)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최주원과 일가친척, 동료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직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실감도 다 나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좋은 모습으로 잘 살아가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직접 기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게시글에서 그는 “제 인생에서 항상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 돼서 살았는데 저를 오히려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짝꿍을 만나 이렇게 결혼도 하게 된다”며 “쓰면서도 참 신기하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일반인 출연자와 현역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됐다. 순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편 최주원은 영화 ‘숏버스 배우행’, ‘카시오페아’, ‘1승’ 등에 출연한 배우다. 순자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개인 계정에 최주원과의 다정한 커플 사진은 물론 그의 연기 활동과 관련된 홍보 영상을 꾸준히 게재하며 ‘외조’에 힘써왔다. 특히 최주원이 출연한 영화 ‘1승’의 시사회 현장을 직접 찾은 뒤 “내 짝꿍이자 멋진 당신, 고생 많았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순자는 2023년 방영된 ‘나는 솔로’ 14기 특집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그는 10년 이상 화장품 제조 및 마케팅 회사를 이끌어온 30대 중반의 사업가(CEO)로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14기 방송 당시 그는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주며 자신의 확고한 직업관과 인생관을 당당하게 밝혀 시청자들로부터 ‘당찬 뇌섹녀’라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 매칭에 성공하지 못했다.
  • “브렉시트는 재앙적 실수”…英노동당 뒤흔드는 ‘EU 재가입’ 논쟁 [글로벌 인사이트]

    “브렉시트는 재앙적 실수”…英노동당 뒤흔드는 ‘EU 재가입’ 논쟁 [글로벌 인사이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취임 2년도 채 되지 않은 스타머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당내 퇴진 요구 속에서도 사임을 거부했으나 노동당은 사실상 당 대표 경선 국면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잠잠했던 EU 재가입 논의가 경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19일 가디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당 내 EU 재가입 논의는 노동당이 최근 지방선거에서 우익 성향의 영국개혁당에 참패한 직후 급물살을 탔다. 스타머 총리의 지도력에 불신을 드러내며 사임한 데 이어 총리를 교체할 당 대표 경선 출마 의향을 밝힌 웨스 스트리팅 전 보건장관은 16일 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EU 탈퇴는 재앙적인 실수였다”며 EU 재가입 논의에 불을 지폈다. 그는 “영국의 미래는 유럽에 있으며, 언젠가는 EU에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노동당이 다음 총선에서 EU 재가입을 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에게 그 방향을 승인받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당 대표 자리를 두고 스트리팅 전 장관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 역시 같은 날 I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EU 재가입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으나, 이틀 뒤 한 연설에서는 브렉시트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 건 분명하지만 당장 EU 재가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현역 하원의원만 당 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버넘 시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그레이터 맨체스터 내 메이커필드 선거구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메이커필드 선거구는 2016년 국민투표 당시 EU 탈퇴 찬성표가 65%에 달했던 대표적인 브렉시트 지지 지역이다. 정치권에서는 스트리팅 전 장관이 버넘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EU 재가입 카드’를 선제적으로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방선거 패배 수습이 시급한 노동당으로서는 브렉시트가 쟁점화되는 상황이 당혹스럽기만 하다. 스타머 총리 지지파인 리사 낸디 문화체육장관은 17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리팅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나도 (EU) 잔류 캠페인을 벌였고 브렉시트는 실수였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유럽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전임 보수당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로 국민 삶에 불필요한 피해를 준 것을 실용적인 방식으로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빠졌던 악순환의 논란을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일갈했다. 스타머 총리는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EU와의 관계 강화는 추구하되 EU 단일 시장이나 관세 동맹에는 재가입하지 않겠다는 ‘레드라인’을 고수해왔다. 스타머 총리는 스트리팅 전 장관의 주장과 관련해 EU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EU 재가입 논의는 미래의 일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EU 간 광범위한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내홍을 반기는 곳은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개혁당이다. 반(反)이민과 반유럽통합을 앞세워 이번 선거에서 선전한 영국개혁당은 다음 달 메이커필드 보궐선거에서 버넘 시장의 과거 EU 재가입 지지 발언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사실 영국 정치권에서 브렉시트는 금기어로 여겨진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지난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3%가 EU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원하고, 55%는 EU 재가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정치권이 EU 재가입 논의를 공식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또다시 극심한 국론 분열과 정치적 혼란이 재현될까 우려해서다. 영국은 2016년 7월 이후 총리가 다섯 번 바뀌었다. 설령 EU 재가입 논의가 본격화되더라도 실제 복귀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전직 EU 브렉시트 협상 관료들은 “EU가 영국만을 위한 ‘맞춤형 조건’을 다시 제공할 수 없으며, 재가입을 원한다면 유로화 도입 등 일반 회원국이 직면한 모든 쟁점이 협상 과정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정책센터의 게오르그 리켈레스 부소장은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려면 “영국 내부의 확고한 국가적 합의가 증명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 검정고시 94% 합격률…은평구 꿈드림, 맞춤형 멘토링 결실

    검정고시 94% 합격률…은평구 꿈드림, 맞춤형 멘토링 결실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평구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달 실시된 2026년 제1회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94%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8일 발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검정고시에 응시한 센터 청소년 33명 중 31명이 합격했다. 센터는 전 과목 만점자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은평구꿈드림은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고에 재학하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꿈드림은 대학생, 대학원생, 현직 강사, 퇴직 교사 등 멘토가 참여하는 1대1 또는 1대2 맞춤형 상담으로 학습을 지원한다. 상담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혼자 공부하기 어려웠던 과목을 멘토의 도움으로 보완할 수 있었다”며 “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들은 앞으로 꿈드림에서 제공하는 1대1 대입 상담과 입시 설명회 등에 참여해 학업과 진로 설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꿈드림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값진 결과를 얻은 청소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이후 대입 상담과 진로 탐색 등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추가 모집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추가 모집

    전라남도가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 촉진을 위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제2기 지원자를 6월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1차 모집 기간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예비 창업자들의 요청과 일정상 지원이 어려웠던 대학생·청년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발된 입교생에게는 최대 2400만원(매월 100만원·최대 2년)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 기업인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으로 전남도 거주자와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예비 창업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1년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의 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온라인(https://jnchangup.ezwel.com) 회원가입 후 소정의 서류를 업로드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총 11종으로, 공고일 이후에 발급된 증명서만 유효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1533-3330)와 16개 보육기관 등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6월 말까지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50명을 선발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은 청년·대학생 등 예비 창업자와 보육기관의 신청·접수 연장 요청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정으로, 신청 기회를 놓친 청년들은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연주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한강 문화공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잠원한강공원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놀이와 체험,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더불어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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