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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산성 전장관의 선교재단 설립 위법”/대법,원심 확정

    황산성전환경처장관이 1천억원대의 부동산을 육영사업등에 써달라며 기탁한 독지가의 유언과는 달리 선교재단을 설립한 것은 유언취지에 어긋나므로 재단설립허가는 취소돼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30일 독지가 김원길씨(78년 작고)의 유족 이대교씨(53)가 문화체육부를 상대로낸 법인설립허가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법원서 「산재」 인정했으면/국가,기업에 보상금 줘야”/대법

    노동부가 산재로 인정하지 않은 업무상재해에 대해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해 법원으로부터 산재인정을 받았다면 국가는 회사측이 근로자에게 지불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30일 (주)대진택시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은 국가가 지불하는 책임보험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며 『근로자가 법원판결을 근거로 회사측으로부터 먼저 재해보상금을 받았으므로 국가는 회사측에 이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이주대상자 선정절차 안밟은 철거민/아파트 분양권 못받는다”

    ◎대법원 판결 대한주택공사에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아파트특별분양권을 주기로 했더라도 철거민이 따로 이주대책대상자 선정절차를 밟지 않으면 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순서대법관)는 25일 이천재씨(서울 구로구 독산동)가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지장물세목조서 명의변경청구소송에서 대법관 8대5의 다수의견으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상 공공사업시행자는 철거민에 대해 아파트입주권이나 택지분양권을 주는등 이주대책을 수립하도록 돼있으나 이 규정만으로 철거민에게 분양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주택공사에 이주대책 대상자 선정신청과 확인절차를 따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 “일방적인 혼인신고라도 상대가 묵인했으면 유효”/대법

    상대방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하더라도 상대방이 이를 알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혼인관계는 유효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는 21일 고모씨(58)가 한모씨(57·여)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 두곳 보선 두통 앓는 민자

    ◎보선 돼도 고민 안돼도 고민/대구/자천타천 11명… “인물 홍수”/경주 민자당은 고서수종의원의 타계로 공석이 된 경주시보궐선거는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있다.자천타천의 후보자도 많고 인물만 잘 선정해 내세운다면 당선도 무난하리라 보고 있기도 하다.경마장유치등으로 여권에 대한 지역정서가 나쁘지도 않다. 그러나 아직 보궐선거여부가 불투명한 대구 수성갑지역의 보선문제에 대한 고민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물론 대구보선의 열쇠는 대법원이 쥐고 있다.7월말이 시한인 대법원판결에서 박철언의원(국민)의 유죄가 확정된다면 당연히 보선이 실시된다. 그러나 현재 탈장수술 때문에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박의원측이 지난 19일 대법원에 병보석신청을 냄에 따라 사정은 달라졌다. 이번주로 예상되는 대법원의 보석결정여부에 따라 보선을 할 수도,안 할 수도 있는 융통성이 생기는 것이다. 대법원이 박의원의 보석을 허가하면 7월말이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시한은 없어진다.구속중인 피의자는 2심판결로부터 6개월안에 확정판결을 해야 하나 불구속상태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확정판결의 시한이 없다. 따라서 대법원이 박의원의 보석을 허가하고 내년 5월까지만 확정판결을 미룬다면 보궐선거는 필요없게 된다.국회의원의 임기가 1년미만일 때는 보선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보석을 허가하고 재판을 미룬 경우는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의 예가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대구보선을 해도 고민,안해도 고민이다. 보선을 한다면 최근 화합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대구의 반여권정서(TK정서)가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대구보선의 분위기가 경주보선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보선에서 TK정서가 고조된다면 여당의 당선가능성은 많지 않다. 반면 박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보석허가로 당장 보선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도 고민은 마찬가지다.비록 대법원의 결정이라 하더라도 기정사실화된 보선이 눈앞에서 사라지면 박의원측이나 야권,대구지역의 반여권정서가 이를 여권의 「꼼수」로 몰아붙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민자당이 이 두가지 상황에 대한 저울질을 한 결과 보선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쪽의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같은 희망사항이 대법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하는 오해의 소지는 절대 남기지 않는다는 원칙은 확고하다. 그래서 청와대나 민자당이나 대구보선에 대한 언급은 금기사항에 가깝다. 따라서 민자당은 두개지역의 보선이 실시될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는 갖추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의 분위기가 고무적인 만큼 이 지역의 분위기를 대구에 북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구보선은 현 정창화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당한 공명선거의 시험대로,경주보선은 인물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경주보선후보자로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권령해전국방장관·한영석전법제처장·김순규전의원·임진출씨·이원식경북부지사·송경호경북도의회의장·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우영길경북도의원·김수학전국세청장·이원경전주일대사·김정렬씨(서청원의원보좌관)등을 대상으로 공천작업이 한창이다.
  • “근로자에 불리한 전보발령도 회사 업무상 필요땐 정당”

    ◎대법원판결 전직·전보발령이 업무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분이라 하더라도 정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순서대법관)는 14일 타지방으로 전보발령된데 항의하다 해고당한 황인식씨(경북 경주시 북구 운암동)가 일신방직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황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보발령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분이라 하더라도 업무상 필요한 것이라면 사용자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일신방직이 공장화재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황씨에 대해 전보발령을 내린만큼 부당한 전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주차중 차내서 잠자다 사고/보험금 지급 의무없다/대법원 판결

    도로밖에 세워놓은 차안에서 잠을 자다 사고를 당한 경우 「운행중인 차량과 충돌·접촉·화재·폭발등의 교통사고로 입은 상해를 보상한다」는 보험약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박봉우씨의 유족 김애순씨(충남 당진군 읍내리)가 한국자동차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약관상 「운행」이란 도로상에서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을 때만을 가리킨다』면서 『숨진 박씨의 경우 도로밖의 제방잔디밭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채 차를 주차시키고 잠을 자던중 자동차가 미끄러져 일어난 사고이므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남편 박씨가 92년8월 승용차를 충남 당진군 신평면 운평리 삽교천 방조제 도로변 잔디밭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하자 『차에 탑승하고 있던중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숨졌다』면서 약정사망보험금지급을 요구하며 소송을 냈었다.
  • “벌점 넘었다고 면허취소 부당”/대법 판결

    ◎운전자 생계타격등 감안해야 교통법규위반으로 부과받은 벌점이 운전면허취소기준인 1백21점을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3일 김원오씨(커튼장식업·대구시 수성구 황금동)가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전면허취소의 목적이 공익실현에 있다고 하더라도 면허취소로 당사자가 입게될 불이익이 공익실현보다 크다면 면허취소는 재량권의 한계를 넘은 것』이라고 전제,『원고의 경우 면허취소로 인해 자동차로 거래처를 돌면서 상품을 공급·수금하는 생업에 겪을 어려움을 감안할때 운전면허 기준벌점을 초과했다는 이유만으로 면허를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20대 2인조강도 활개/예식장·마을금고 털어

    18일 상오5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목화예식장에 20대강도 2명이 들어와 현금 1천여만원과 결혼식 사진필름원판 1백여장을 훔쳐 달아났다. 목화예식장 회장 이호준씨(66·서울 성북구 성북동 2의9)는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야간경비원 최준규씨(64)를 흉기로 위협해 1층 계산실 서랍에 있던 현금 1천여만원과 3층 사진실에 보관해 두었던 원판필름을 모두 털어 달아 났다』고 말했다. 원판필름은 지난 16일 이 예식장에서 식을 올린 16쌍의 결혼식 사진으로 1쌍당 6판씩 찍은뒤 사진실에 보관해 온 것이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날 상오5시30분쯤 이씨의 사위 이모씨(51·목화예식장 영등포점 대표)에게 전화로 『필름을 돌려 주겠다』고 연락해온 사실과 안내판도 없는 사진실에 들어가 필름을 훔친점등으로 미뤄 내부를 잘아는 면식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이날 하오4시40분쯤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35의9 「잠원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노창원)에 20대강도 2명이 흉기와 장난감으로 보이는 권총을 들고 침입,이모양(19)등 여직원 6명을 위협해 현금 1천8백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60장등 모두 2천4백28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 법원판결 실수 많다/항소심서 잇따라 번복

    ◎고소장에 없는 혐의 적용/법정 최고형량 이상 선고 공소사실만으로 판단해야하는 불고불리의 원칙을 위배,공소장에 없는 사실을 인정하거나 법정 최고형량 이상으로 선고하는등 1심재판부의 실수가 잇따라 항소심에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고현철부장판사)는 29일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1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주봉매피고인(40·서울 성북구 정릉3동 산1)에게 『1심은 형량결정에 관한 법리오해가 있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점을 인정,형을 절반으로 감경한 만큼 5∼15년인 살인죄의 형량에 비추어 2년6월∼7년6월의 범위 내에서 선고해야 했다』면서 『이 범위를 넘어 12년을 선고한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이승현피고인(21·경기 포천군 소홀면)에게도 『1심 재판부가 공소장에 없는 혐의를 적용한 것은 위법』이라며 원심을 깨고 징역1년을 선고했다.
  • 임금체불 막기위해 사용자 최선땐 무죄/대법판결

    사용자가 임금체불을 막기위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했다는 사실이 인정될 경우 근로기준법상의 임금체불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26일 이종익피고인(70·세일중공업전대표)에 대한 근로기준법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수출 자재용 철강제품값/새달부터 최고 8.7% 인하/포항제철 발표

    포항제철은 25일 수출용 원자재로 쓰이는 철강제품의 국내 공급가격을 다음달부터 최고 8.7%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열연코일은 t당 3백10달러에서 3백달러로 3.2%,냉연코일은 4백10달러에서 4백달러로 2.4%를 내린다.석도 원판은 4백60달러에서 4백20달러로 8.7%,아연도 코일은 5백1달러에서 4백90달러로 2.2%,방향성 전기강판은 1천2백52달러에서 1천2백30달러로 1.8%가 싸진다.
  • 물건구입 취소했는데 카드사서 대금 청구(소비자상담실)

    ◎계약했어도 7일내 해약통보땐 환불 가능 ◇영업사원으로부터 교육부가 국민정서 함양차원에서 독일제 CD원판을 원가에 공급한다는 선전에 CD 20장을 30만4백원에 구입하기로 하여 12개월 할부로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다음날 배달된 CD를 보니 독일제도 아니고 교육부와 무관한 것임을 알게 되어 해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매출이 취소되지 않아 카드사로부터 대금청구가 계속되고 있는데. ◇청구인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및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청약철회권이 있고 청약철회 기간인 구입후 7일이내에 서면으로 해약의사를 표명하였으므로 피청구인인 판매측은 당연히 CD의 회수 및 대금환불의 의무를 진다.청구인은 판매측에 구입가에다 신용카드 사용수수료를 합한 31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 “조합원 일방해고도 정당한 사유땐 유효”/대법원 판결

    조합원을 해고할때 노동조합과 사전협의하도록 규정한 단체협약을 회사측이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고조치는 유효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3일 윤종길씨(경북 영일군 오천읍)씨등 2명이 삼풍공업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체협약상 해고를 예고하도록 한 의무조항은 회사인사나 징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조합의 의견제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노조와 사전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무단결근등 정당한 사유를 근거로 내린 회사의 징계조치를 무효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토초세법 시행규칙/유휴토지조항 무효/대법 판결

    토지초과이득세의 부과대상인 유휴토지 기준을 시행령보다 포괄적으로 규정한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규칙 20조 2항은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2일 승문남씨(서울 서초구 반포동)가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초세법 시행령 제23조 3호에는 건축을 할 목적으로 구입한 토지는 1년동안 유휴토지로 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하위법인 시행규칙이 1년 안에 일정비율의 건축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유휴토지로 간주하도록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당직판사 24시간 근무/대법/영장발부 5시간내로 줄여

    법원과 검찰은 24시간 당직근무체제를 완성,앞으로는 영장신청에서 발부까지의 시간이 5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법원행정처는 22일 「구속영장 없이 피의자를 보호실에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지난 11일의 대법원판결에 따라 「각종 영장발부에 관한 사무처리지침」을 전국 각급 법원과 지원에 시달했다. 대법원은 사무처리지침에서 당직판사의 근무요령을 24시간체제로 전면 개편했다.이에따라 법원의 영장접수담당자는 검찰의 영장청구를 접수하는대로 당직및 당직대행법관에게 보내 바로 영장기록을 검토,발부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요건과 절차에 따라 긴급구속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긴급구속시에는 반드시 긴급구속장을 제시하고 범죄사실의 요지,구속이유,변호인을 부를 권리등을 고지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1일 1회에 한해 이뤄지던 경찰의 영장 일괄접수관행을 개선해 수시로 영장을 접수하기로 했다.
  • 긴급 구속장/경찰,첫 적용

    「영장없는 피의자의 보호유치는 불법」이라는 대법원판결이후 일선경찰서에서 처음으로 피의자의 신병확보를 위한 긴급구속장제가 적용됐다.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8일 정패웅씨(30·노래방경영·송파구 가락동 가락아파트)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정씨를 17일 0시20분쯤 연행,조사를 벌이다 검찰로부터 긴급구속장을 받아 유치장에 보호조치한 뒤 이날 하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정씨를 구속했다.
  • 긴급체포장제 도입/검찰/구속 48시간내 사후영장 발부

    법무부와 검찰은 15일 피의자를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연행및 감금등 인권침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긴급체포장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재 3년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경우 긴급을 요해 지방법원판사의 영장을 받을 수 없을 때 영장없이 피의자를 구속할수 있도록 한 긴급구속의 요건도 크게 완화시킬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법원이 「영장없는 피의자의 보호실 유치는 불법」이라고 판시한데 따라 그동안 논의단계에 머물러 왔던 긴급체포장제도의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마련,빠르면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고위층에 금융사기­30대 여 사망/아르헨판 「장영자 사건」 파문

    ◎군장성·대법관 등 1백50여명 등쳐/고객명단·수천만불 행방 추측 무성 아르헨티나에서는 요즘 부유층과 정부고위관리에게 투자자문을 해주며 사기행각을 벌여온 아르헨티나판 「큰손」마리아 바데르(36)가 지난달 22일 승용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사건이 큰 화제가 되고있다. 특히 시간이 흐르면서 바데르의 죽음보다는 그녀가 관리해왔던 자금규모와 고객들의 신분,자금의 사용처쪽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사기혐의로 기소될때까지 바데르가 운용해온 자금규모는 3천만페소(미화 3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기를 당하고도 신분노출을 꺼려 신고하지않은 사람들의 돈까지 합하면 사기액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피해자수는 1백50명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국은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피해자의 신분과 투자규모를 공개하지 않고있다.이들 가운데는 그녀에게 2백50만달러를 투자위탁했던 외무부고위관리와 6만달러를 맡겼던 대법원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중앙정보부(SIDE)의 관리들과 전·현직 군간부,외교관들도 상당수 들어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이들은 한결같이 입을 굳게 다문 채 냉가슴만 앓고있다.행여 입을 열기라도 했다간 국세청의 세무사찰로 패가망신을 당할수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에 무감각하던 국민들도 이번 사건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봉급이 기껏해야 월1만달러 수준인 장관급이나 그 이하 공직자들이 어떻게 수십만 또는 수백만달러씩 투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한편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만지던 큰손답지 않게 바데르는 조그만 집 한채에 중형승용차 한대를 굴리면서 검소하게 살았다.이에대해 고객들은 그녀가 돈을 빼돌린 사실을 감추기위해 일부러 궁상떤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 “식대보조비도 임금 해당/노사 「제외」 합의했어도 무효”/대법

    노사가 단체교섭등을 통해 식대보조비를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더라도 이는 근로기준법에 위배되므로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25일 신승정씨(경기도 안산시 일동)등 전 대한석탄공사직원 16명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퇴직금지급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식사대신 지급하는 사내 구판장이용쿠폰은 일종의 식대보조비이며 이는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면서 『이에 따라 식대보조비를 통상임금에서 제외키로 한 노사간의 합의는 근로기준법 제20조에 위배되므로 무효』라고 밝혔다. 신씨등은 이 회사에서 광원으로 일하다 지난91년 퇴직했으나 회사측이 식대보조비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고 퇴직금을 산정해 지급하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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