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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교육위원회 윤곽 나왔다… 총 31명, 3개과로 운영

    국가교육위원회 윤곽 나왔다… 총 31명, 3개과로 운영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을 맡게 될 국가교육위원회의 윤곽이 나왔다. 위원장과 교육부에서 이동하는 21명을 포함, 총 31명의 공무원이 일하게 되는 교육위에서는 사무처에 교육발전총괄과·교육과정정책과·참여지원과 등 3개 과를 두고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과정 고시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처 등 직제 마련을 위한 관련 법령 제·개정안 3개의 입법예고를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위원회 정원은 총 31명으로 위원장을 비롯한 정무직 3명, 특정직(교육공무원) 11명, 일반직 17명으로 구성된다. 교육부 일부 기능 이관에 따라 정원 21명이 교육부에서 국가교육위로 간다. 국가교육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사무를 새로 수행함에 따라 교육부는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교육과정 개발·고시 이후 후속지원 사무를 이행하게 된다. 국가교육위를 운영하는 교육발전총괄과에서는 10년 단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며, 그에 따른 관계 부처 등의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교육과정정책과는 국가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을 수립 또는 변경하고, 관련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한다. 참여지원과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과 조정을 지원하고, 조직·인사·예산 등 사무처 운영을 담당한다. 이로써 교육부 내 교육과정정책과는 폐지된다. 교육과정정책관은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운영에 중점을 둔 ‘학교교육지원관’으로 변경한다. 이미 현재 추진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경우에는 교육부가 올해 말까지 개발·고시하도록 정해져 있으므로 교육부에 ‘2022 개정교육과정지원팀’을 한시적으로 설치해 이를 전담한다. 국가교육위원회 법률 부칙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이 개정 중인 국가교육과정에 한해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연말까지 고시한다. 이 외에 교육부는 부처 내 조직을 일부 개편하는 내용도 이번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았다. 전면적인 조직 개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조직 진단 후 하반기에 실시한다. 기존 민주시민교육과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을 통합해 ‘인성체육예술교육과’를 설치·운영한다. 현행 ‘교육통계과’를 ‘교육데이터과’로 변경, 디지털 신산업 인재 수요 증가와 교육 분야 디지털 대전환 등 교육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시 조직이었던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지난 6월 30일 폐지함에 따라 기존 규정에 명시되어 있던 사무인 지방교육자치 강화 및 협력,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직제 시행규칙으로 환원한다.
  • 연간 500억 달러 수주·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정부가 연간 해외공사 500억 달러를 수주하고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 구성, 공공 지원 기능 확대, 원전·친환경 수주 활성화 등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다시 부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리나라 해외 인프라 수주실적은 2010년 716억 달러로 최고를 기록하고서 하락세로 전환해 연간 300억 달러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에 힘입은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고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등 해외 인프라 시장 확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먼저 핵심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연말까지 지역별 차별화한 진출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등 고위급 외교와 함께 대규모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한다. 프로젝트별로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인프라와 컨텐츠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수주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1조 달러(1308조원)에 이르는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민간의 주도적 역할도 강화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 인수 지원 역량을 돕기로 했다. 인프라 대출채권을 국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게 대부업법도 개정한다. 2700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 상용화를 공공이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사업관리(PM), 기획 설계 등 고부가가치 영역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공공의 전후방 지원 확대전략도 내놓았다. 각 기관에 흩어진 해외발주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발주국의 법률·정책 한국어 번역 서비스, 법률·세무·금융 컨설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협증진자금(EDPF) 금리를 인하(3.5→1.4%)해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전·친환경 산업 수주 활성화 전략도 마련했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통해 국가별 원전 수주전략을 마련하고, 체코·폴란드 등 주요 원전 발주국에 고위급 외교단을 파견해 수주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중동의 주요 발주처와 500억 달러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에 4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인프라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다시 한번 해외 건설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정부와 공공, 민간의 수주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연 500억 달러 수주,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화곡도 마곡된다”…서울 강서구 재개발·재건축 전담 조직 구성완료

    “화곡도 마곡된다”…서울 강서구 재개발·재건축 전담 조직 구성완료

    서울 강서구는 김태우(사진) 구청장이 후보 시절 제 1순위 공약으로 내건 “화곡도 마곡된다”는 슬로건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 정비를 최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마곡 개발로 중심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강서구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다. 구는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는 ‘원도심개발팀’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을 전담하는 ‘모아타운팀’을 신설하고, 고도제한 완화 추진의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고도제한 완화지원팀’을 하나로 뭉쳤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구청장 공약사항 1호인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셈이다.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추진계획은 전담조직 및 지원조직 구성을 시작으로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구민 소통서포터즈 모집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 조례 개정 등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를 위해서는 공항 주변 고도제한 등 지역 개발을 가로 막는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국제규정에 대한 재검토와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비행안전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와 ‘공항 고도제한 완화’의 병행 추진은 향후 다양한 정비계획 수립시 건물 높이 제한의 완화로도 이어져 지역 발전과 주민 혜택을 가져올 전망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의 완료로 재개발·재건축을 향한 강서구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구민 소통서포터즈, 민관·전문가 삼각편대로 구성된 원도심활성화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변화에 대한 구민의 열망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대책 발표

    전남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대책 발표

    최근 잇따른 복지 위기 사건 발생에 따라 전남도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전반을 점검, 보완하고 중장기 제도 개선 및 정부 건의안 등을 담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먼저 복지 위기 정보 접촉면을 확대하기로 하고 복지위기 상담센터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시군-읍면동과 연계해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 위기가구 우선 지원과 신속한 구제 절차 등 대응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직렬 구분 없이 공무원 기초 복지교육을 실시, 모든 공무원을 복지 상담요원으로 활용하고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등 지역공동체의 복지교육을 상시화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로 확대 운영한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도 구성해 9월부터 2개월 동안 일제 조사를 한다. 대상자 실태가 파악되면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상담과 긴급 지원,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그동안 운영해온 복지 사각지대 지원사업도 확대해 읍면동의 찾아가는 복지지원팀 역량과 구석구석 찾아가는 ‘전남버스 삼총사’인 전남행복버스, 마음안심버스, 건강지킴버스의 운영도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및 건강관리서비스와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마음 건강 치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 인력 보강과 함께 주민등록과 거주지가 불일치한 사람의 위기 신호 접수 시 복지 전담 공무원이 문제 해결을 추적, 지원하도록 정부에 법제도 정비를 건의하기로 했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 위기로 내몰리지 않도록 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전남 행복시대가 실현되도록, 모든 도민이 위기가구 발굴 조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광주세관, 추석절 수출입 특별통관팀 가동

    연휴 24시간 수출입통관 특별대책 운영 광주본부세관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24시간 수출입 특별통관지원팀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세관은 명절 연휴 수출입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석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긴급 원부자재의 신속 통관과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 지원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공휴일·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수출입 통관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세관은 수출화물 선적의무기간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례를 막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9월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도 운영한다. 특별 지원기간에는 환급업무처리 마감시간을 20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며, 서류심사가 필요하더라도 환급금을 먼저 지급하고, 명절 이후에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도 수출입 통관물류가 원활하게 운영돼 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중소 수출업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100일 지난 윤석열 정부, 경제팀 갈 길 멀다/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100일 지난 윤석열 정부, 경제팀 갈 길 멀다/김미경 경제부장

    ‘사진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지난 7월 24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2014~2017년 워싱턴 특파원을 하면서 미국의 경제·금융 당국 수장들이 종종 만나 협의하는 것을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경제는 심리’라고 하기에 이들 수장의 만남과 협의 자체가 상당한 메시지를 던져 시장 반응도 긍정적일 때가 많았다. 대한민국 경제가 그야말로 위기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파고’에 직면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시장 불안에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경제 침체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를 중심으로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두 달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이례적으로 4차례나 개최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위기 인식이 그만큼 엄중함을 보여 준다. 그동안 이들 당국이 여러 이유로 서로 ‘거리두기’를 하거나 삐그덕거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정부가 지난 6월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한 뒤 윤 대통령도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5월에 이어 지난 24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말 IMF 외환위기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트라우마가 상당하기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융위기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겨우 100여일이 지난 윤 정부의 경제정책에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정치·사회 등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평가를 받는 것은 대통령과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민생에 올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둘러싼 논란이다.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임에도 ‘부실차주 최대 90% 감면’ 등에 대한 도덕적 해이 지적에 금융당국이 뒤늦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뒷북 대응을 하다가 최종 발표조차 늦어졌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의 엇박자를 지적하기도 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도 어렵게 쌓아 가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신뢰를 깎아 먹고 있다. 최근 ‘8·16대책’ 발표 시 1기 신도시 재정비 수립 추진이 “2024년 중”으로 연기되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대통령 공약 파기”라고 반발했고, 이에 정부는 “조속한 재건축 추진”으로 말을 바꿨다. 급기야 윤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1기 신도시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원 장관은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정부의 ‘경제안보’ 중시에도 우려스러운 상황들이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의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브리핑 발언인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났다”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구체적 대안은 없이 말만 앞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국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자 관계 부처들이 뒷북 대응에 나선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다. 중국 요소 사태나 대러 제재 동참 때 빚었던 부처 간 엇박자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다. 윤 정부의 임기가 1700여일이나 남았다. 그만큼 경제 원팀의 갈 길이 멀다. 국민이 지지하는 정교한 경제정책으로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급선무다.
  • 중랑구의회 “우리는 ‘중랑당’입니다” [의정 포커스]

    중랑구의회 “우리는 ‘중랑당’입니다” [의정 포커스]

    “밖에서는 소속된 정당으로 활동하더라도 의회 안에서는 우리 모두 ‘중랑당’입니다.”(조성연 중랑구의회 의장) 제9대를 맞이하는 서울 중랑구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며 의정 활동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패기 넘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의원부터 경륜 있는 3선 의원까지 중랑구의 발전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는 모양새다. 중랑구의회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층과 성별, 선수(選數)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28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의원들 연령대는 20~30대가 3명, 40~50대 7명, 60대 7명이다. 선수별로는 초선이 11명, 재선 4명, 3선 2명이며, 정당별로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8명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다선 의원의 노하우와 초선의 열정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와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령대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끼리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중랑구의회는 협치를 통해 다른 기초의회에 비해 빠르고 순탄하게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달 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8년간 의정 활동을 함께한 동갑내기인 조성연(국민의힘, 면목제4·7동) 의장과 최경보(민주당, 망우본·신내제1동) 부의장이 원만한 원 구성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조 의장은 “중랑구의회는 17명 의원이 원팀이 돼 구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의정 활동, 오직 중랑구 발전을 위한 협치 의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언급 부적절” 대통령실, 李 가처분 결정에 ‘침묵’ 속 주시

    “언급 부적절” 대통령실, 李 가처분 결정에 ‘침묵’ 속 주시

    법원 결정으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의 직무집행이 정지된 가운데 26일 대통령실은 침묵 속에 파장을 주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늦게 대변인실을 통해 “법원 결정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이날 오후 예상했던 일일 브리핑도 건너뛰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대구에서 주재한 첫 규제혁신전략회의 관련 소개도 동행했던 강인선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으로 소화했다. 이러한 ‘침묵’에는 ‘주호영 비대위’ 출범과 대통령실 개편을 계기로 국정 구상을 제대로 펼치며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찰나에 당·정의 한 축이 다시 흔들리게 됐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전날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여당 연찬회를 찾아 당·정 ‘원팀’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하자”고 강조했고 의원들도 화답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여당 지도부 체제의 정당성이 위협받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 이른 오전 충남 천안의 연찬회 행사장을 떠난 주 위원장은 이후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주 위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점심시간을 넘겨서까지 윤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혁신전략회의와 시장 방문 일정 등에 함께 했다. 법원 결정에 대해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주 위원장의 반응을 놓고 윤 대통령과 교감이 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녁 6시 38분 국민의힘 연찬회가 열리는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 도착해 만찬이 열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좌석을 돌며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며 “1기 신도시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자 원 장관은 큰 소리로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박수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박수가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여러분을 오늘 뵈니 저도 힘이 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환호와 박수가 크게 터져 나왔다. 현직 대통령의 여당 연찬회 참석이 처음이어서 벌어지는 광경이었다. 만찬장에는 술 대신 지역특산품인 오미자 주스가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을지연습이라서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것과 똑같은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회포도 좀 풀면서 가을 국회에서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당정 간의 튼튼한 결속을 우리 전부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또 장·차관들을 향해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 가지 말고 뭐든지 사전에 다 상의하고 이렇게 해서…”라고 하자 장내에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의원들과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 행보를 이어 갔다. “오늘 여러분을 보니 가기 싫다”며 너스레를 놓듯이 만찬장을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나자 의원들 사이에선 또다시 환호가 나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털썩 주저앉아 밤새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 유익하고 보람된 연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만찬장을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이어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난 자리에서도 당내 화합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덕담을 나눴다. 예전 인수위원장 시절 한 번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사진을 찍은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단합, 화합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준석 사태’ 등 당 상황과 관련해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도 당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수원에 약 1시간 40여분간 머문 뒤 떠났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찬회 메시지는 소속 의원 간, 당정 간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정감사와 개혁 입법 및 내년 예산안 처리 등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윤석열 정부 2년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면한 민생·입법 현안에 당정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정의 결속과 분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더불어 당무나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발언을 삼가면서도 의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통해 당 상황을 질서 있게 정리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당 현안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는 기조이지만 이번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의원들과 직접 스킨십을 넓히며 향후 당 장악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 ‘전기차 피해’ 민관 원팀 대응… “美협의 뒤 필요땐 WTO 판단”

    ‘전기차 피해’ 민관 원팀 대응… “美협의 뒤 필요땐 WTO 판단”

    한국산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시장 진입에 제약을 가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선은 미국 정부와 협의하는 것이 먼저”라면서도 “필요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단을 받을 수 있다”고 강경 기류를 내비쳤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계 기업인들과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도 정부 부처가 한 팀이 돼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상 전문가이기도 한 한 총리는 이날 “한 2년 정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 걸 보면 과거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 완전히 터닝(전환)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IRA는)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법이라고 했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연계성을 찾기 굉장히 어렵다”고 혹평했다. 한 총리는 관련 법안에 대한 WTO 제소 가능성까지 언급한 뒤 기업들에도 대책 마련을 독려했다. 그는 “기업으로서는 최대한 미국 정부와 얘기해 보는 동시에 현지에 (전기차) 조립 시설을 (구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무역규제가 많을 땐 대부분 생산기지를 옮기는데 그것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측 조치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업들과 만난 이 장관은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는 우리, 독일, 일본 등의 우려가 큰 만큼 민관이 상시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민관 협력 및 국제적 공동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대응반을 구성해 미 행정부와 의회, 백악관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외부접촉)를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의 국내 정치 상황까지 고려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이 법이 국제법에 맞게 수정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저희가 일관성 있게 제기하고 있지만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내 정치용’이라는 IRA의 또 다른 측면을 설명했다. WTO 제소까지 염두에 둔 총리실·산업부와 달리 외교부는 제소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는 보도가 이날 오전 나온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두 부처 간 이견이 없다”면서 “하루에도 수십 차례 (부처 간) 전화를 하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RA 제정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열흘이 안 되는 시간에 상·하원에서 고속 표결됐다”면서도 “(한국 기업에 미치는) 결과를 보면 (정부가) 드릴 말씀이 없다. 잘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공무원 임용시험에 ‘AI 역량 검사‘ 도입

    경기도의회 공무원 임용시험에 ‘AI 역량 검사‘ 도입

    경기도의회는 오는 9월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최초로 AI역량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AI역량 검사는 지원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영상을 통해 질의응답 하면 AI가 답변 영상과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분석하는 것으로 현재 600여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다음 달 29일 면접시험을 앞두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AI 역량 검사를 벌인 뒤 검사 결과를 면접시험 위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도의원 정수의 50%(78명) 범위에서 채용이 가능해진 정책지원관 임용시험에도 AI 역량 검사를 시행하고 면접시험에 참고할 예정이다. 제4회 경기도의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은 정책지원팀장(일반임기제 행정5급) 등 7개 분야 7명을 채용하며,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AI 역량 검사 도입은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라며 “짧은 면접시험을 심층적이고 내실 있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초 명태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승인

    속초 명태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승인

    강원 속초 대포농공단지 명태가공 업체들의 숙원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문제가 해결됐다. 속초시는 최근 법무부가 명태가공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을 승인하면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가에서 외국인을 계절근로자 비자를 통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개월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명태가공업은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국내 근로자들이 근무를 꺼려 인근 경동대의 외국인 부업 대학생들로 수년간 부족한 일손을 대체해왔다. 하지만 외국인 부업 대학생들은 하루 4시간 이상 근무가 어렵고,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일손 더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내 지난 3월 업체 대표들이 해양수산부와 법무부에 명태가공공장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고, 최근 법무부가 이를 승인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신청,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법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속초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작성해 9월 16일까지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대포농공단지 내 명태가공(코다리) 업체에서 오는 10월~내년 2월까지 일을 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으로 내국인이 기피하는 명태 가공업의 인력난이 해소 되면서 속초명태산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 올라치면 빗방울만 쳐다봐… 기상이변 잦아 최근엔 6㎜짜리 관측도”[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비 올라치면 빗방울만 쳐다봐… 기상이변 잦아 최근엔 6㎜짜리 관측도”[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최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기상이변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는 날씨와 관련한 방대한 레이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일기예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권수현(사진) 기상연구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빗방울을 연구하는 공무원이다. 대학 입학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5년 넘게 빗방울 연구라는 한길을 걷고 있다. 주변에서 “빗방울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빗방울 연구에 매진하는 권 연구사를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23일 만났다. -빗방울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면. “정식 직책은 기상연구사이다. 그런데 빗방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니 별명이 ‘빗방울연구사’라고 하더라. 말 그대로 빗방울 모양과 실제 비가 내리는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일이다. 기상레이더는 전파를 발사해 강수입자에 부딪혀 산란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구름의 위치, 이동속도 등을 관측하는 장비다. 레이더가 강수입자를 관측하는데, 이 강수입자가 흔히 말하는 빗방울이다. 빗방울이 얼마나 크게, 얼마나 많이 모이는지, 낙하속도는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면 비가 얼마나 올지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1년 내내 빗방울만 쳐다보는 일을 한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간단하게 말하면, 출근해서 기상레이더 관측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하다 퇴근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관측자료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관련 논문과 보고서를 읽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에는 예전 자료를 분석하거나 기술개발 관련 업무도 한다. 쉽게 말해서 비가 올 때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가 안 올 때는 연구개발을 하는 일과라고 보면 된다. 비가 올때는 강수분석으로 바쁘고, 봄. 가을에는 예보지원을 위한 연구개발로 바쁘다. 사실 눈 입자도 같이 연구한다. 상공에 있는 얼음 입자가 떨어지면서 녹은 게 빗방울이기 때문이다. 눈과 비를 제대로 구분해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한데, 사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나 다른 조건에 따라 눈이 될 수도 있고 비가 될 수도 있다.”-빗방울 크기와 특징을 분석하면 날씨를 예측할 수 있나. “대체로 빗방울이 크면 더 큰비가 내린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그건 비 자체의 양이 많을 수도 있고 빗방울이 클 수도 있다. 빗방울은 지름이 보통 0.2~8㎜가량 된다. 학계에선 0.2㎜보다 작으면 빗방울이 아니라 구름 입자로 간주한다. 가장 자주 관측되는 빗방울 지름은 2㎜다. 대략 약한 비는 지름 1㎜, 세차게 내릴 때는 3~4㎜라고 보면 된다.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에선 6㎜까지 관측했다. 미국에서 연구한 걸 보면 2006년 앨라배마에서 지름이 9.1㎜나 되는 빗방울도 있었다. 2012년 오클라호마에선 9.7㎜까지 갔는데, 당시 빗방울 내부가 얼음이었다.” -기상레이더는 어떤 장비인가. “기상레이더는 500m에 하나씩 측우기를 배치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로 높은 공간 해상도로 강수를 관측할 수 있으며, 5분마다 한 번씩 관측자료를 갱신한다. 기상레이더는 1922년 개발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했다. 적의 항공기나 선박을 탐지할 목적으로 개발된 군용 레이더가 전쟁 뒤 기상용 레이더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선 1969년 11월 기상레이더를 서울 관악산에 설치한 게 최초다. 지금은 백령도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기상레이더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기상이변이 잦은데. “빗방울 크기 자체가 예전보다 커졌다. 비가 한 번 내릴 때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의미다. 열대까진 아니지만 소낙성 강우가 잦아졌다. 지름 5㎜가 넘는 빗방울을 관측한 횟수가 2014년엔 67회였는데 지난해엔 104회나 됐다. 최대 관측직경 역시 2014년에는 6.3㎜였는데 지난해엔 7.9㎜나 됐다.” -기상 예측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겠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예보가 맞니 틀리니 하는 얘기는 항상 듣고, 아무래도 사람 기억이라는 게 일기예보 틀린 것만 기억하기 마련이니까. 기상청 직원들 소풍날엔 비가 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으니. 대학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했는데, 우리 대학원생들이 놀러 가면 비가 내린다는 농담도 했다. 변명을 하자면 일기예보라는 게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더 어렵다. 기상레이더만 보면 우리나라 기술력이 선진국 수준에 거의 근접했고, 레이더 자료 품질관리와 강수량을 추정하는 영역 등은 선진국 중에서도 잘하는 축에 든다. 그저 기상연구사나 예보관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건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 오는 날을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업무 같은데. “2006년에 대학에 입학한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빗방울만 쳐다보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도 빗방울을 주제로 썼다. 대학에서 기상레이더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첫인상이 딱 ‘와 예쁘다’였다.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구름 모양이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반려동물만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한 느낌과 비슷하다. 빗방울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도 듣는다. 그러다 보니 대학원에서 레이더 및 미세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기상과학원을 거쳐 2018년부터 기상레이더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기상레이더센터가 대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2026년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완전 이전할 예정이다. 기상레이더센터는 2010년 4월 기상청 소속기관으로 설립됐다. 레이더지원팀, 레이더운영과, 레이더분석과로 구성돼 있고 전국 14대의 기상레이더(현업용 10대, 시험용 1대, 연구용 3대)를 관리·운영한다.”
  • 경기도 “가계부채·불법추심 고민 덜어줍니다”

    경기도 “가계부채·불법추심 고민 덜어줍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채무나 불법추심 등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 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무상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개인회생,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가능한 복지혜택 정보 제공과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단체·기관 등이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사업지원팀을 통해 예약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도는 찾아가는 상담 외에도 구체적인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도내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 있다. 지난해 2만1567명을 대상으로 총 3만4133건의 상담 실적이 있었다. 도 담당자는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금융위기 계층 적극 발굴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 대상으로 전격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상담받고 가계부채 해결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방문 상담도 가능한 만큼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제 불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회·경제적 위기 계층인 미혼모 및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 채무조정 시 법무비용 지원 금액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늘렸다. 지원 횟수도 올해 말까지는 기존 1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됐다.
  •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무슨 일이든 결정하기 전에 주민의 뜻을 살피고, 한번 결정하면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열린 행정’을 군정의 제1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한 뒤로 새벽 5시부터 현장을 누비며 군민을 만나 봤더니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원하는 게 제각각이었다. 군민의 바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이 뒷받침하는 게 기장을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계층별, 연령별로 ‘군민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또 내년 초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군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자문위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책에 대해 권고안을 내면 군이 주민의 뜻과 동떨어진 결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군수는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에 대해서도 주민의 뜻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리 2호기의 설계수명은 내년 4월까지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10년 연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정 군수는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40여년간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에서 생활하며 희생해 온 군민의 안전이 먼저 보장돼야 한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관련 주민 공람 결과를 보고 대응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도시철도 유치를 꼽았다. 특히 금정구 노포동과 기장군 정관읍까지 13㎞를 트램으로 잇는 정관선 1단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하면서 첫발을 뗐다. 정 군수는 “8만 2000명이 사는 정관신도시에 도시철도가 없어서 청년들이 만원 버스로 힘겹게 출퇴근하고 있다. 도시철도 유치는 군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원팀’의 힘으로 이뤄 내겠다”고 했다. 정 군수는 기장의 관광과 첨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업이 우리 군의 중심 산업이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 세대만 지나면 영향력이 약해질 것으로 본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지닌 기장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27년 만에 체계적인 관광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고, 관련 부서도 강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1인가구 맞춤형 지원…“서울 중구에선 나혼자도 산다”

    1인가구 맞춤형 지원…“서울 중구에선 나혼자도 산다”

    서울 중구가 다양한 1인가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1인가구를 위한 소통·교육 프로그램과 안전한 환경 조성, 사회관계 형성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구에 거주하는 가구의 41.4%는 1인가구로, 모두 2만 2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관악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중구 싱글학개론’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무관리편 ▲생활문화편 ▲식생활편 ▲홈케어편 ▲업사이클링편 ▲동네산책편 ▲생활안전편 ▲치유편 등 모두 8개로 구성됐다. 19일에는 생활문화편을 통해 ‘호러무비 나이트’가 열린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무비 나이트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납량특집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소셜다이닝 ‘밥투정’도 운영한다. ‘밥투정’은 밥을 매개로 만나서 정을 쌓는다는 ‘밥 to 정(情)’의 의미로, 혼자 사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러무비 나이트’와 ‘밥투정’은 카카오톡 채널 ‘중구 1인가구 톡톡’또는 네이버카페 ‘THE싱글즈’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다. 지난 7월부터 여성1인가구 15명을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가정에 스마트도어벨(필수)과 홈카메라(필수), 이중잠금장치 및 휴대용비상벨(2종 중 선택) 등을 제공한다. 지난 6월에는 회현동 일대 노후 보안등 147개를 사람이 다가가면 더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 양식생물 폐사 주범 빈산소구괴, 빅데이터로 예측… 해수부장관상 수상

    양식생물 폐사 주범 빈산소구괴, 빅데이터로 예측… 해수부장관상 수상

    양식 생물을 집단 폐사시키는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구괴)의 발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이 해양수산부의 ‘제9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공모전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양식어장 빈산소구괴 발생 예측 시스템’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수상팀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안 양식어장의 빈산소구괴 발생 시기와 확률을 예측해 양식어장의 산소 부족 피해에 대해 조기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빈산소구괴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인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양식생물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이다. 올해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등 총 세 부문으로 나눠 지난 4월 2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됐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정보 활용의 우수성, 창의성 및 효과성 등 항목에 대해 두 단계 평가를 진행하여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등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팀의 ‘수산종자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ICT 플랫폼 굿씨드 구축’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만년사원팀의 ‘해양 관제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 에스코트 드론’이 선정됐다. ‘ICT 플랫폼 굿씨드’는 산재되고 디지털화돼 있지 않은 수산종자정보를 온라인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해 수산종자산업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선박 에스코트 드론’은 기상·카메라 정보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입출항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해수부는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혜정 해수부 정책기획관은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국민적 수요가 많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농민 걱정 뚝”… 농산물 가격 지키는 지자체

    “농민 걱정 뚝”… 농산물 가격 지키는 지자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품목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배, 복숭아, 사과, 무, 배추 등 8개다. 이들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시가 농산물별로 정한 최저가격 이하로 값이 내려가면 그 차액의 80%까지 보전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1개 농가당 최대 500만원이다. 지원 품목과 최저가격, 차액 보전 비율은 시가 지난 5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최저가격은 농업진흥청이 작목별 생산비, 소득 등을 담아 발표한 농산물 소득자료집과 계통조직을 통해 출하된 농산물의 평균가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황성환 원주시 유통지원팀장은 “지원 신청은 농가로부터 연중에 걸쳐 받고, 지급은 하반기에 이뤄진다”며 “지원 품목, 최저가격은 매년 3월 열리는 위원회에서 조정된다”고 말했다. 태백시와 삼척시도 올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 이들 지자체는 이달이나 다음달 중 농산물 가격 안정지원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원 품목, 최저가격, 차액 보전 비율을 책정할 예정이다. 전남 영광군은 2년 전인 2020년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앞다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는 건 농산물시장 개방과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전찬권 태백시 농업유통담당은 “그동안 농업단체 등에서 최저가 보장제 시행을 바라는 요구가 있었고, 코로나19로 농가들이 경영에 타격을 많이 입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는 지자체 중 지원 품목을 확대하거나 차액 보전 비율을 높이는 곳도 많다. 강원 정선군은 올해부터 지원 품목을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렸다. 지원 품목은 건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찰피수수, 생곤드레, 감자, 백태다. 전북 익산시는 차액 보전 비율을 90%에서 100% 전액으로 상향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액 지원 폭이 확대된 만큼 많은 농가가 신청해 지원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 “값 폭락 걱정 뚝”…곳곳서 농산물 최저가보장제

    “값 폭락 걱정 뚝”…곳곳서 농산물 최저가보장제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품목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배, 복숭아, 사과, 무, 배추 등 8개다. 이들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시가 농산물별로 정한 최저가격 이하로 값이 내려가면 그 차액의 80%까지 보전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1개 농가당 최대 500만원이다. 지원 품목과 최저가격, 차액 보전 비율은 시가 지난 5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최저가격은 농업진흥청이 작목별 생산비, 소득 등을 담아 발표한 농산물 소득자료집과 계통조직을 통해 출하된 농산물의 평균가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황성환 원주시 유통지원팀장은 “지원 신청은 농가로부터 연중에 걸쳐 받고, 지급은 하반기에 이뤄진다”며 “지원 품목, 최저가격은 매년 3월 열리는 위원회에서 조정된다”고 말했다. 태백시와 삼척시도 올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 이들 지자체는 이달이나 다음달 중 농산물 가격 안정지원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원 품목, 최저가격, 차액 보전 비율을 책정할 예정이다. 전남 영광군은 2년 전인 2020년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앞다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는 건 농산물시장 개방과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전찬권 태백시 농업유통담당은 “그동안 농업단체 등에서 최저가 보장제 시행을 바라는 요구가 있었고, 코로나19로 농가들이 경영에 타격을 많이 입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는 지자체 중 지원 품목을 확대하거나 차액 보전 비율을 높이는 곳도 많다. 강원 정선군은 올해부터 지원 품목을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렸다. 지원 품목은 건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찰피수수, 생곤드레, 감자, 백태다. 전북 익산시는 차액 보전 비율을 90%에서 100% 전액으로 상향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액 지원 폭이 확대된 만큼 많은 농가가 신청해 지원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금천구, 민선8기 조직 개편 시행...지역개발 등 공약 속도

    금천구, 민선8기 조직 개편 시행...지역개발 등 공약 속도

    서울 금천구가 민선8기 구정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행정기구 및 조직 개편을 지난 15일자로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 조직은 구 본청 6국, 1담당관, 1소 35과 체제에서 6국, 2담당관, 1소 34과 체제로 개편됐다. 국 명칭도 행정문화국은 행정안전국으로, 기획재정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도시안전국은 푸른미래도시국으로, 경제환경국은 문화환경국으로 각각 변경했다. 먼저 구는 3대 주요 공약(교통, 주거정비, 지역개발) 달성을 위해 교통행정과에 교통개선정책팀을 신설했다. 신안산선 완공, 난곡선 및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어 전략적 주택공급 및 도시개발 추진을 위한 기능을 재편했다. 주택과 공동주택팀을 공동주택팀과 임대주택팀(신설)으로 기능을 분리하고, 도시계획과에 서남권개발팀을 신설해 철재상가와 유통상가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재생과는 주거정비과로 변경되고, 기존 업무 외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주민 안심 실현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도시과를 주민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안전국에 배치했다. 기존의 시설안전팀은 안전예방팀으로 바꾸고, 행정 지원과 산업재해안전TF팀 업무를 이관받아 중대재해와 시설물 안전관리 예방을 총괄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경제과 경제진흥팀을 경제정책팀으로 변경하고, 골목경제지원팀을 신설했다. 골목경제지원팀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기존 생활유통팀 업무를 통합해 민선8기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주민 소통 강화 및 구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홍보디지털과를 소통담당관으로 변경하고, 통합민원지원센터의 고충민원 중점관리 인력을 보강해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교육·문화 분야도 강화한다. 금천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과에 미래교육팀을, 체육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문화체육과에 체육시설팀을 각각 신설했다. 마을자치과는 자치행정과로,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청년과로, 여성가족과는 가족정책과로, 아동청년과는 아동청소년과로 각각 변경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민선8기 조직 개편은 성과와 혁신행정 중심의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구정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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