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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계기로 ‘인파 사고’도 재난…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이태원 참사 계기로 ‘인파 사고’도 재난…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정부가 재난안전법 규정에 ‘인파 사고’를 넣기로 했다. 인파 밀집 위험을 분석해 대응하는 현장 인파관리시스템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가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은 시도지사에게로 확대된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형태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이 장관을 단장으로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전문가·지자체 의견과 국민 제안을 반영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재난안전법의 사회재난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핼러윈처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지자체가 직접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다중운집 매뉴얼 등 관련 지침도 개정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해 유동 인구 정보(기지국, 대중교통 데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해 위험이 감지되면 소방과 경찰에 전파하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로 상황을 알린다. 이 시스템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조 감지, 112 신고 연계, 이상행동 인식 추적 등 고도화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시간 내 반경 50m 이내 3건 이상 반복 신고 시 112시스템에 자동 표출하는 112 반복 신고 감지시스템을 도입하고, 112·119 영상신고를 활성화해 신고 영상을 기관 간에 공유한다. TF에서는 미국의 911처럼 119와 112를 통합해 단일 긴급 신고 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번 대책에는 신고번호 통합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소방 외에 경찰도 행안부와 시도에 재난 상황을 보고하도록 보고체계를 개선한다. 내부 보고 지연 시 차상위자에 직보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행안부 내부 긴급문자 전파도 4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한다. 경찰·소방 간 긴급 공동 대응 요청 시 반드시 현장을 확인토록 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시도 단위 경찰·소방 상황실 간 연락관을 파견한다. 아울러 2027년까지 모든 시·군·구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는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9곳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목적의 CCTV 영상을 재난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CCTV 영상을 경찰·소방과 연계하고 지자체 재난용 CCTV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연계를 7개 시도에서 전 시도로 확대한다. 모든 지자체 CCTV를 2027년까지 AI를 접목한 지능형 CCTV로 전환해 이상징후 자동 감지, 영상 자동분석 등으로 위험 상황을 관리하도록 한다. 현재 지자체 CCTV 53만대 가운데 지능형은 13만대(24%) 수준이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에서 기관 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았던 재난안전통신망도 관련 기관 상황실 간 활용 의무화, 주 1회 훈련 실시 등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 NDMS와 연계한 위험징후 자동 알림 기능도 개발한다. 소방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상시 대비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신종재난 위험 요소 발굴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새로운 대형 재난이 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화재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대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AI 활용 홍수예보체계 구축, 취약주택 및 지하공간 침수 방지 등 5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재난 정보의 신속한 전달이 중요하고, 각 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해 지자체, 경찰,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난이 일어났을 때 행안부 장관 외에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경찰과 소방의 합동 대응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 사태 선포 권한 부여 등 지자체장 권한 강화가 재난 안전 주무 부처인 행안부의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현장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과 가까운 기관에 권한이 가는 것이 맞다. 행안부 역할을 약화하거나 책임을 안 지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상시 경찰과 소방이 지역 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내용도 명문화된다. 자치경찰 이원화(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분리)를 내년에 제주·세종·강원에서 시범 실시하고 이를 다른 시도로 확대해 경찰의 지역 재난 안전 관리 역할을 강화한다. 재난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주택 전파 시 복구 지원금을 1600만원에서 2000만~3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재난 피해로 영업이 어려운 생계형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 관련 거취를 묻는 질의에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 텃밭 찾은 이재명… “검찰이 주인이 된 나라” 성토

    텃밭 찾은 이재명… “검찰이 주인이 된 나라” 성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이틀 앞둔 26일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여론전을 펼쳤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 직전까지 정치 탄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지지세를 끌어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 민생 과제들을 살피며 ‘일꾼’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전북편에서 “우리가 맡긴 권력, 우리가 낸 세금이 우리를 위해서 쓰여지는 게 아니라 우리 가슴에 총알을 박고 우리 이웃에 철심 박은 쇠몽둥이를 내리치던 세월을 이겨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렇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됐는데 이제 검찰이 주인이 됐다. 참으로 슬프지만 엄혹한 현실을 슬퍼만 할 수 없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당 지도부도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상황을 규탄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28일 이 대표의 서울중앙지검 소환조사 때 동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수사, 이 대표 수사 등 두 축으로 나뉜 검찰 수사의 개요와 해당 수사를 담당하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의 이력을 설명한 뒤 “이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제는 반격의 시간”이라며 “피의사실 공표했던 검찰들에 대해 고발했고, 공무상 기밀누설도 역시 고발했다. 검찰개혁을 위한 관련 제도 법안도 우리가 지금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당위원장을 맡은 한병도 의원도 “민주당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당이 깨지지 않고 분열하지 않고 하나로, 무도한 검찰권력을 심판하는 그 날까지 뭉치기만 하면 된다”며 단일대오 대열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북 정읍에 도착하자마자 역 주변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수없이 공격과 음해를 당했지만 결국 다 실체가 드러나 많은 국민이 제 진정성, 성과를 인정해 이 자리에 왔다”며 “저는 사필귀정을 믿는다.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검찰 출석을 앞두고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며 자신은 무고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KBS 라디오에서 “당헌 제80조에 기소되면 당직자들은 원칙적으로 당직에서 물러나도록 돼 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 대표도 그 원칙을 지켜 기소가 되면 당대표에서 일단 물러나 무고함을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하고 무고함이 밝혀지면 복귀하도록 (해야 한다)”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만약 이 의원이 언론으로부터 부당하게 공격받고 검찰로부터 무리한 정치 탄압 폭압적 수사를 받는다면 그때도 저는 지금과 똑같이 이 의원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에너지바우처·가스비 할인 2배로산업부 ‘난방효율긴급지원단’ 설치노후 보일러 개선 등 현장 지원 나서“요금 억제 文정부 미수금 5조 부담”추경호, 2분기 인상엔 유보적 입장“정유업계 횡재세 검토 안해” 일축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는 26일 취약 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등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거쳐 38% 올린 가스요금 인상 폭이 유럽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역대급 한파와 문재인 정부 당시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제때 인상을 하지 않고 현 정부로 5조원의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넘어오면서 가파른 요금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우처 지원액 30만 4000원으로 2배↑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최대 60만원“국제 천연가스 가격 최대 10배 급등, 몇 년간 요금 인상 요인 발생에도 억제” 대통령실은 이날 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앞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 폭도 현재 9000원~3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세금 포함 최종 소비자가격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는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설치 등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 한전·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급자와 에너지공단·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난방비 절감 개선방안을 컨설팅해준다. 지원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원팀을 꾸리고 공급자별 효율개선지원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절약 방법,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등 효율 개선 사업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개선에도 나선다.“가스요금 오름폭 한국 가장 적지만1년 전 비교해 1.5배 많이 올라”전쟁 우려로 가격 치솟는데 버틴 文정부“연동제로 가격 올려 시그널 줬어야”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가스요금 오름폭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르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고 전쟁 우려 속에 가스가격이 오르는데도 미수금을 감내가능하다고 보고 5조원을 현 정부로 넘기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 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을 급등시킨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두 나라 관계가 좋지 않아 유럽으로 가는 가스 밸브를 잠근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가스요금이 많이 올랐음에도 요금 인상은 없이 미수금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2021년 8월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 속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은 가스 요금 가격을 상당 부분 올렸지만 한국은 산업용과 달리 가격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은 민수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후 전쟁이 터지고 새 정부가 들어오기 직전인 지난해 4~5월부터 본격적으로 더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은 지난해 9월 최고치를 찍었다.박 차관은 “전체적으로 가스 도입 가격은 올랐는데 이전 정부에서 요금 인상을 안하면서 2021년 말 1조 8000억원이던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새 정부가 출범하던 지난해 5월 5조원으로 늘었다”면서 “이전 정부에서 넘겨 받은 게 5조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새 정부 역시 한꺼번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지난해 4차례 가스요금을 인상했지만 기록적인 한파 속에 난방 수요가 늘면서 LNG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 가스공사 미수금은 4조원이 더 늘어 9조원까지 늘어났다. 박 차관은 “가스공사가 사채발행한도를 4배에서 5배로 늘렸지만 돈이 있어야 가스를 구매하니 요금으로 반영해 2026년까지 처리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난방비 폭등 논란 후 사후 대응 지적에 “예상치 못한 한파에 수요 예측 어긋”“2분기 인상은 3월말 국내외 상황 봐야” 난방비 폭등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에는 “12월 하순부터 1월에 역대급 한파가 몰려오면서 수요량이 많이 늘었고 사용량이 늘면서 난방가스 인상폭이 커졌다”면서 “당초 전력수요피크를 1월 셋째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 못한 한파로 한 달 정도 전력수요 피크가 당겨졌다”고 답했다.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으나 올 겨울철에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실질 인상 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2분기 가스비 추가 인상에 대해 “LNG 가격이 지금은 3분의 1 정도 내려왔지만 (가격 인상을) 3월 중순 결정할 때에는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와 전체적인 국내외 경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유가에 역대급 이익을 올려 성과급 잔치를 벌인 정유업계에 대한 횡재세 도입에는 “횡재세 형태로 세금을 물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도입에 동의할 수 없고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 박 차관 역시 취약계층 가스비 할인 등에 대해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 대책으로 인상된 부분들은 보완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최근까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51% 인상한데 이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할인 폭을 50% 확대했었다.
  • “다음주 알바 있잖아”
기억 끄집어내는 AI

    “다음주 알바 있잖아” 기억 끄집어내는 AI

    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전 세계 기술기업의 초거대 AI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SK텔레콤은 ‘장기기억’ 기술을 자사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에 적용해 다음달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람이 오래전 기억을 끄집어내 대화에 활용하는 것과 같은 장기기억 기술이 에이닷에 적용되면 “다음 주말에 콘서트를 보러 갈 거야”라는 사용자의 말에 AI는 “다음주엔 카페 알바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답할 수도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장기기억 기술과 함께 ‘멀티모달’ 서비스도 에이닷에 장착한다. 기존 초거대 AI는 주로 언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지만, 멀티모달 서비스는 음성, 이미지, 몸짓, 생체 신호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인식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하고 소통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 ‘GPT3’을 한국어 버전으로 개발해 에이닷 서비스로 상용화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챗GPT는 보다 개선된 ‘GPT3.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A.game’,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제공하는 ‘A.tv’, AI가 알아서 사진 편집을 해 주는 ‘A.photo’ 서비스를 선보인 SK텔레콤은 앞으로 에이닷에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 AI 대화 서비스는 명령 위주의 ‘목적성 대화’와 친구처럼 사소한 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감성 대화’, 지식을 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식 대화’로 나뉜다. 에이닷이 챗GPT와 연계되면 챗GPT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지식 대화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하고 방대한 정보로 보고서, 에세이 등 완결된 결과물을 생성하는 챗GPT가 등장한 뒤 국내 기업들도 초거대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AI 원팀’을 이룬 리벨리온과 언어 처리에 특화된 AI 보드 개발을 완료한 KT는 챗GPT 수준으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챗봇을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 버스 5대 추돌…1명 중상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 버스 5대 추돌…1명 중상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버스 5대가 연쇄 추돌 4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 16분쯤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4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20여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난 차량은 고속버스, 기업체 통근버스, 중앙경찰학교 버스, 45인승 버스 등 이다. 이들 버스에는 모두 90여 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10분만인 이날 오후 6시 26분 소방헬기 출동대기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가동했다. 또 소방대원을 포함해 104명, 구급차 18대 등 소방장비 36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5개 차로 중 1∼2차로를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원희룡, 중동 3개국서 ‘수주 외교’ 세일즈…韓건설사 지원

    원희룡, 중동 3개국서 ‘수주 외교’ 세일즈…韓건설사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동 지역 3개 국가를 찾아 우리 건설사의 역량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한다. 대표단은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본격 지원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원 장관은 사우디를 찾아 야시르 알 루마이얀 국부펀드(PIF) 총재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네옴시티 등 사우디 내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건설사의 참여 등을 논의하고, 모듈러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PIF와 모듈러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만남에서 삼성물산과 PIF는 보다 구체화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라크에서는 팬데믹과 정세 상황 때문에 연기됐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5년 만에 공동위 재개 논의다. 또 전쟁으로 파괴된 교통망 등 이라크 재건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에서는 자치행정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다. 특히 우리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도하 메트로 사업의 공사대금 미지급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카타르는 현재 도로, 공항, 원유·가스 등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된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원팀코리아를 파견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T에이블스쿨 잡페어 개최

    KT에이블스쿨 잡페어 개최

    KT가 18일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T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KT그룹을 포함한 AI원팀 참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잡페어를 개최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잡페어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모습. KT제공
  •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마음의 문 닫은 청년들…방에 갇힌 고립·은둔자 서울만 13만명 [이슈픽]

    30대 초반 김선호(가명)씨는 2017년 주변과의 교류를 끊고 스스로 고립을 택했다. 해고 등 사회 생활에서 겪은 갈등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입시 실패, 해고 등 삶의 무게에 짓눌리다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방 안에 자신을 가둔 고립·은둔 청년이 서울에만 약 13만명에 이르는 걸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지난해 5∼1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일본은 사회적 참여 없이 6개월 이상 집에 머문 상태를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정의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다. 서울시는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 이 중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는 만 19∼39세 청년이 포함된 5221가구(청년층 6926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지원기관 실무자 26명에 대한 심층 조사도 병행됐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확인됐다. 이를 서울시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 9000명,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이 고립·은둔 청년이란 추산이 나온다. 청년들은 왜 ‘마음의 문’ 닫았나 고립·은둔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가장 많은 45.5%(중복응답)가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을 꼽았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40.9%),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이 뒤를 이었다. 고립·은둔청년 중 본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보통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였다. 이는 일반 청년의 31.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립·은둔청년의 43.2%는 자신의 신체적 건강 상태에 대해 ‘나쁘다’고 답했다. 일반청년(14.2%)의 3배 수준이다. 또 고립·은둔청년 18.5%는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은둔이 시작되면 씻거나 청소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나 수면, 위생 등 생활 습관이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가까운 사람이나 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고립·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5.7%가 ‘그렇다’고 답했다. 43.0%는 실제로 취미활동, 병원치료,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경제적 지원’(57.2%)‘을 꼽았다. 이어 ’취미·운동 등의 활동‘(44.7%), ’일자리나 공부 기회‘(42.0%), ’심리상담‘(36.8%) 등의 답변이 나왔다. 고립·은둔청년 자녀를 둔 가족은 ’고립과 은둔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22.4%), ’부모와 자식 간 가족 상담‘(22.1%)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무한경쟁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마음의 문’ 닫아“교육·가족 등 분야별 개입이 필요” 서울신문은 지난해 7월 창간 118주년 기획 <청년, 고립되다>(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bluegolib)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연재물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청년들은 취업난과 같은 경쟁적 사회구조가 고립·은둔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 고립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의 관심 및 격려, 경제적 지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고립·은둔의 내적 원인으로는 성격 등 개인 문제를 꼽았다. 정부 차원의 예방·해결책이 필요한데 오히려 청년들이 고립을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확한 원인 파악, 정부적 차원의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관련해 고립·은둔청년 상담 지원 등을 하는 사단법인 ‘씨즈’의 오오쿠사 미노루 고립청년지원팀장은 “무한 경쟁의 교육 시스템과 평가를 통해 자존감이 바닥으로 치닫는 환경이 사람들을 고립과 은둔으로 내몰기 때문에 은둔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사후적으로 대응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제도 및 학교현장, 가족지원, 직업의 다양성 인정 등 분야별 구체적인 개입을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청년고립을 예방하려면 오히려 청년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아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청년기 고립이 발생하는 건 아동청소년기 혹은 그전부터 어떤 문제가 쌓여 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립은 특정한 ‘상태’이며 부정적 경험이 누적되다가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것이지 어느 순간 갑자기 고립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고립이 심화되기 전 단계에서 취약한 특성을 지닌 아동청소년에게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서울시 조사에서 외출하지 않는 은둔 생활이 최초로 시작된 시기는 ‘만 20~24세’가 39.0%, ‘만 25~29세’가 31.3%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의 고립·은둔 생활 지속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 28.1%, ‘3년 이상∼5년 미만’ 16.7%, ‘10년 이상’ 11.5% 순이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입하는 20대 초반,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중후반까지 누적된 부정적 경험이 고립과 은둔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제공할 방침이다. 대학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단순 상담에 의존했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과학화하고 체계화된 형태로 확장한다. 또 고립·은둔청년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가칭)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올해 3월 중 마련해 시행한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을 ‘취약청년’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고립·은둔 여부 식별 등 ‘청년(만 19~34세) 삶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부 차원의 정교한 지원책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복지예산 520억 증액… 모두 행복한 관악

    복지예산 520억 증액… 모두 행복한 관악

    서울 관악구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520억원 증액했다고 17일 밝혔다.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계약 상담 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사업’은 약 1000명의 공인중개사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주거 상태가 취약해 주거 내 재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이동 방문목욕(차량) 서비스를 올 한 해 시범 도입한다. 구의 특성을 반영해 1인가구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신설된 ‘1인가구 지원팀’을 중심으로 총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총 39개의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올해부터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 가입과 보험료(전동휠체어 1만 5520원, 전동스쿠터 6만 5050원)를 지원한다. 노인 복지와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와 장애인 복합시설인 ‘관악장애인센터’(가칭)도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 野 ‘이상민 책임 미이행’ 명시한 단독 보고서 채택

    野 ‘이상민 책임 미이행’ 명시한 단독 보고서 채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지난 55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정조사의 마지막 절차인 결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사고 예방 실패와 희생자·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내용 등의 명시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오후 5시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 3당 의결만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18명 중 야 3당이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한 보고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 안전 관리 주무 부처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법령에 따른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운영,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요청 및 건의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또 “행안부가 유가족 명단을 확보했고, 이를 공개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고도 이 장관은 유가족 명단이 없다고 위증했으며 모든 책임을 일선 소방서장에게 돌리는 태도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특히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인력의 비효율적 배치, 참사 당일 당국의 마약범죄 단속 계획 등도 안전관리 부실의 원인으로 지목해 명시했다. 국민의힘은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보고서가 아닌 비상식적이고 정략적인 행태의 반복”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전주혜 의원은 회의에서 “결국은 이 장관을 찍어 내고 모든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뒤집어씌우려는 의도에서 국정조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야 3당은 이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현욱 용산경찰서 112운영지원팀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불출석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위 위원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했다. 한편 회의 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와 부인 조미은씨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문을 두드리며 “내 아들 돌려 내!”라며 오열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지난 55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정조사의 마지막 절차인 결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와 정부의 책임을 보고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오후 5시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3당 의결만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18명 중 야 3당이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이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현욱 용산경찰서 112운영지원팀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불출석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상식적이고 정략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는 관심 없이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규탄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특위 마지막 회의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합의로 이뤄지는 공적 조사로서 국정조사가 갖는 권위를 고려할 때 결과보고서는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에 있어 최소한의 발판이 되므로 꼭 채택돼야 한다”며 “보고서에는 이 장관과 윤 청장, 정부의 책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尹, 14일부터 UAE·다보스 순방...정부·기업 ‘원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계기 스위스 방문으로 새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지난 취임 1년차 해외순방에서 ‘세일즈외교’를 전면에 내세웠던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하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루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17일 UAE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다. 이번 UAE 일정에는 101개사에 이르는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행보를 뒷받침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중견·중소,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에 함께 해 한·UAE의 민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향후 다른 양자회담 일정에도 이번처럼 경제사절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양국이 막판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윤 대통령은 이번 바라카 원전 방문을 통해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 원전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2000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경제의 빅이벤트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의 공식 요청에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한국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UAE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양자기술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한다. 취리히 공대는 아인슈타인 등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한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이다.
  • 조용익 부천시장 “공간 복지와 경제 도약으로 체감되는 정책 성과 만들겠다”

    조용익 부천시장 “공간 복지와 경제 도약으로 체감되는 정책 성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간복지·경제도약’을 부천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큰 발전으로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첫 번째 비전인 ‘공간복지’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와 계층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도시계획 과정에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과 같은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만든다. 조 시장은 공업지역의 현대화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을 예시로 들었다. 15분 도시 정책은 반경 3㎞ 안에 주택과 직장, 각종 편의시설이 모으는 도시 정책이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소사역 북측 노후지역 복합정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시는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심곡동 먹적골 공영주차장, 법원 앞 공영주차장, 수주 공영주차장 등 1181면을 조성한 것에 이어 2026년까지 권역별 10개소, 전통시장 2개소, 개발제한구역 2개소 등 총 14개소에 261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학교와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주차 공간 682면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비전으로 꼽은 ‘경제도약’을 위해서 일자리와 특화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도 힘쓴다. 일자리 사업은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으로 2026년까지 9800억원을 투입해 총 1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일자리센터와 일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계층별 특화 일자리를 제공해간다. 지역상권 규모 확대를 위해서 ▲부천페이 2000억원 발행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영세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과 연계해 2% 이자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부천의 미래먹거리 사업을 위해서는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등을 실시하며, 대장 3기 신도시와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조 시장은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의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이뤄내 민선 8기 부천시정을 결과로써 증명하고자 한다”며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와 정책이 없지만 우선은 이 두 비전을 큰 뿌리로 삼아 열매를 맺겠다”고 말했다.
  •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로 중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입국이 거부된 채 작고 어두운 방에 감금된 채 침대와 온수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자비로 7일간 머물러야 하는 격리 시설의 환경이 좋지 않고, 중국인의 필수품인 뜨거운 물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 사설을 실었다. 또 중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노란색 표식을 걸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입국자 중 중국인만 옐로카드를 걸게 한다. 모욕적이다’,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중국 누리꾼의 성토도 전했다. 김주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11일 중국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일부 악성 루머와 관련,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대부분 호텔에서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텔 3곳은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 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에게 임시 재택 격리 시설로 제공하는 개별 침대와 온수가 제공되는 호텔 객실 사진도 공개했다. 복지부는 “최대 205명이 입실 가능한 3개 호텔을 격리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도 이용하는 객실로 객실마다 모두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 온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라며 격리자가 먹는 도시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호텔 3곳에는 86명이 격리 중이고 32명이 일주일 격리를 마치고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대상자는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인천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단기 체류자다. 질병관리청은 또 “공항검사센터로 가는 길 안내를 위해 노란색 목걸이를 이용하는데, 이는 중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적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영국 국적 단기체류 외국인이 노란색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당사자 동의를 얻어 공개했다.중, 단기비자 발급·경유비자 면제 중단 한편 중국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의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9.6%다. 입국자 6396명 중 현재까지 5617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중 1100명이 양성이었다. 주소 불명으로 검사 통지가 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금까지 29명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협력해 연락처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자체 고발을 거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美 포시마크 찾은 최수연 대표 “네이버와 원팀 시너지 낼 것”

    美 포시마크 찾은 최수연 대표 “네이버와 원팀 시너지 낼 것”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시마크 사무실을 찾아 통합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에서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과 블로그 등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가 모여 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란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 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한다면 네이버 기술 및 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인수 시너지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는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간 거래(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라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일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 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 1000만 달러로 공시됐다. 네이버는 포시마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크림)-유럽(빈티지시티)-유럽(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북미(포시마크)를 잇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 울산, 석유화학 기업 투자 시 파격 지원

    울산시가 신규 투자 기업의 행정 절차를 돕기 위해 공무원을 기업에 파견한 데 이어 특별지원팀까지 발족하는 등 투자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사업 투자를 지원하려고 시청 산업국 주력산업과 내에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팀은 행정 5급 2명과 토목 6급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규 공장 부지조성 인허가와 공장 설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사항 등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내 석유화학 기업 투자는 수소, 이차전지, 폐플라스틱 순환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석유화학 복합시설 건립) 투자다.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9조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인 SSNC사가 한국넥슬렌 신·증설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 도쿠야마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 STAC사도 1200억원을 투자한다.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 투자가 본격 추진되면 울산에 하루 평균 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 전용공장 설립을 신속히 지원하려고 공장 인허가와 투자 관련 업무에 능한 공무원 2명을 파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기업에 장기 파견한 사례는 울산이 처음이다.
  • 이태원 국조 나온 전문가들 “응급의료체계 존중을” “재난정책 유가족 참여”

    이태원 국조 나온 전문가들 “응급의료체계 존중을” “재난정책 유가족 참여”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공청회’를 열고 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2차 공청회 일정을 의결했다. 여야 추천으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재난 컨트롤타워의 부재와 관계기관 협업 부족 등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오는 12일 진행되는 2차 공청회에는 유가족 8명, 생존자 2명, 상인 2명이 참석한다. 여야가 증인 채택 공방을 벌였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석하지 않는다. 3차 청문회가 아닌 공청회 방식이 채택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여는 불발됐다. 여당 측은 신 의원 논란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경원 연세대의과대학 교수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재난의료지원팀(디맷)에 대한 질문에 “어떤 의료인이 선의를 가지고 하더라도 매뉴얼에 맞지 않게 임의로 체계를 흔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반드시 존중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 관련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야당 측은 관계 기관의 대응 실패를 부각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은 “재난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이라며 “재난관리 주관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심각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해야 되는데 발령하지 않았고 중수본도 설치하지 않았고 중대본도 지연 설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난관리 시스템을 보다 개선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참사 피해 회복과 정책 개선에 유가족의 참여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전문가는 현장 경험이 있다고 해도 피상적인 경험뿐”이라면서 “유가족 목소리와 질문이 정책형성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재난 전문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우상호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우 위원장은 “공청회를 통해 재난응급의료 대응 수준 제고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과제,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재난 대응 체계 변화 필요성, 피해자가 중심이 되는 후속 대책 논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통해 특위 활동 종료 후에도 국회 차원의 빈틈없는 입법적·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경찰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일부 피의자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이 관련 기관 압수수색에 나선 건 처음이다. 경찰청 정보화기반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 용산서 정보과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 하남시, 전국 첫 ‘문자 URL로 민원 답변’ 서비스

    하남시, 전국 첫 ‘문자 URL로 민원 답변’ 서비스

    경기 하남시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민원 처리결과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원-스톱 하남민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원-스톱 하남민원을 통해 민원·제안 등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하는 ‘하남형 신문고’를 운영해 생활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원-스톱 생활민원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행정 경험과 지식이 많은 행정민원팀장이 직접 민원 상담을 진행해 민원 처리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부 운영 절차를 보면 ‘민원 행정복지센터 방문 생활민원 접수→상담관 초기상담·등록→시청 담당자 지정→담당 부서 검토·답변 등록’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민원인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활민원을 접수하면 상담관인 행정민원팀장이 생활민원에 대해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없는 사항인 경우, 통합민원처리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본청 자치행정과는 등록된 생활민원 내용을 확인한 후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담당 부서는 내부 검토를 통해 답변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원 답변은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민원인에게 자동 발송된다. 아울러 하남시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민원의 날-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에서 접수된 민원 역시 담담 부서 검토를 거쳐 같은 방식으로 답변이 제공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각종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하남민원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하남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세관, 설 연휴 수출입 통관지원팀 가동

    광주본부세관은 설 연휴 기간 수출입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광주세관은 긴급 원·부자재의 신속 통관과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 지원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공휴일·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수출입 통관체계를 가동한다. 수출화물 선적 의무기간(1개월)을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휴에도 선적 기간 연장 신청을 처리하는 등 수출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 수출업체 자금 운용에 보탬이 되도록 오는 26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환급 업무의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되며 서류 심사가 필요하더라도 환급금을 먼저 지급하고, 명절 이후 서류심사를 하기로 했다. 양병택 광주본부세관 통과지원과장은 “설 명절에도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 수출입 통관 업무나 수출업체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1인 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1인 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

    서울 관악구가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2023년 ‘1인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1인가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 1인가구는 2022년 12월 기준 17만 2000여명이며 전체 가구의 61%를 차지한다. 구는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1인가구 지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악구 1인가구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또 민선 8기에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2년 11월 1일 자로 1인가구 전담 부서인 ‘1인가구 지원팀’을 신설했다. 2023년에는 새로운 비전 아래 ‘1인가구 분야별 불안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1인가구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형성 4가지 분야 39개 중점사업에 총 134억원을 투입해 집중 지원한다. 특히 관악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및 분쟁 조정 상담 ▲안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 나눔 사업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1인가구의 관점에서 그 정책 수요를 적극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의 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5월에는 ‘관악구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해 전문가의 조언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비영리 법인이나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악형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도 추진하는 등 민관협력으로 ‘관악형 1인가구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 외에도 낙성대동 주민센터 내 4층에 위치한 ‘관악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해 1인가구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하여 1인가구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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