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수당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학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98
  • 업종·조직·사람/대기업 원전서 재검토

    ◎“경제난국 구조적 문제” 인식… 체질개선 바람/삼성­전망 불투명한 업종 철수·명퇴 확대/현대­계열사별 중기 이양품목 선별작업/LG­“한계사업 포기” 수익전망 분석 착수/대우­비용분석 위해 수돗물양까지 측정 현 경제난국이 일시적인 불황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기업들이 체질개선을 위해 사람과 조직,생산품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기존 사업영역중 필요한 업종은 강화하거나 현상유지하고 전망이 불투명한 업종은 철수시키거나 중소기업에 넘기기로 했다.이에 따라 2백40개 영위업종을 대상으로 원가와 생산성,시장전망을 평가해 6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계열사별로 취합된 영위업종의 분석·평가작업을 토대로 회장비서실 기획팀이 최종 분석단계에 있으며 10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은 이에 앞서 3년간 총비용의 30%를 줄이는 「비용재구축」전략을 추진키로 하고 명예퇴직제의 전 계열사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성장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업종성격상 중소기업에 더 적합한 품목은 중소기업에 이양한다는 방침아래 각 계열사별로 중소기업에 이양가능한 업종을 골라내는 작업을 벌여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기계와 크레인 등 6개 부문을 1차 중소기업 이양업종으로 확정했다.이와 함께 계열사별로 원가절감을 위한 비용분석을 하고 있고 최근 신설된 경영지원팀이 그룹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일부계열사는 팀제와 연봉제,능력급제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기존의 경영조직과 직무에 대한 분석작업도 벌이고 있다.특히 가장 먼저 팀제를 도입한 현대자동차는 본부별로 생산실적과 원가절감 실적,노사관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사와 성과급 지급에 반영하는 본부별 업적평가제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그룹도 계열사별로 원가및 비용을 정밀하게 분석해 조만간 비용절감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대우그룹의 원가및 비용분석은 각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장실 수돗물의 양까지 측정해 절약가능한 범위를 산출할 정도로 정밀한 내용을 담게된다. LG그룹 역시 『수익을 낼 수 없는 한계사업은 과감히 철수토록 하라』는 구본무 회장의 지시에 따라 계열사별로 생산품목의 수익전망을 면밀히 분석중이다.이밖에 효성그룹이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매켄지사에 용역을 맡겨 그룹계열사 전반의 사업구조와 경영조직을 재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구조조정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 가축내장 유통기준 마련/위반자 처벌 조항도/「O­157균」 대책

    보건복지부는 17일 병원성대장균 O­157이 국내 소의 간에서 발견된 점을 감안,가축 내장의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축 내장관리 기준에는 도축장에서 나온 내장류의 운반­진열­판매 등 전반적인 유통단계를 포괄하는 것으로 단계별 구체적인 관리지침과 이를 어길 경우 처벌조항 등이 신설된다. 복지부가 가축의 내장관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농림부 소관인 도축장에서의 위생관리 기준은 마련돼 있으나 도축장을 떠나 유통중인 내장류는 소관이 복지부로 넘어오는 반면 이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병원성대장균 O­157은 소의 분변에서도 이미 두차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상대 수의학과 김용환교수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팀과 함께 지난 93년부터 94년 3월 사이에 부산도축장의 소의 분변 3백90 검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 검체에서 병원성대장균 O­157이 검출됐다고 지난 해 6월 수의공중보건학회지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 동물들도 “놀이 배운다”/미 연구팀,돌고래 놀이행태 조사

    ◎거품으로 다양한 링 만들기/여럿 어울릴때만 같은 동작/초심자 반복연습 사실 확인 동물도 놀이를 배운다.미국 과학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최신호는 자연보호단체인 「어스트러스트」와 하와이해양공원팀이 지난 5년간 돌고래의 행태를 공동연구한 결과 돌고래가 물거품놀이를 즐기며 이를 위해 세대간,혹은 동료간에 물거품만들기 학습이 행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돌고래는 헤엄칠 때 수면에 원처럼 생긴 거품을 만들어낸다.이는 뿜어낸 공기가 거품으로 변한 것으로 때로는 도넛 링모양·목걸이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이루며 돌고래들은 링 사이를 유유히 헤엄쳐 다니거나 거품을 입으로 빨아들이기도 한다. 연구팀이 지난 5년간 하와이 해양공원에 있는 1.5∼30살짜리 돌고래 17마리를 관찰해 본 결과 이중 9마리가 이같은 동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에 원을 만들기 위해 돌고래가 사용하는 기술은 크게 세 가지.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분수구멍을 통해 거품을 뿜어내는 것.잠수부가 사용하는 것과 같다.이 방법을 쓰면 공기막이형성된 뒤 곧 거품이 생기면서 커지고 수면에 닿게 되면 두께가 얇아지면서 축소된다. 두번째는 비교적 큰 돌고래가 사용하는 것으로 연속해서 두개의 원을 만든 뒤 이것을 한개의 더 큰 원으로 합치는 것이다.거품 위·아래에 있는 수압의 차이 때문에 가능하다. 수압은 깊이 들어갈수록 높아지는데 거품의 밑부분이 윗부분보다 더 높은 수압을 만나기 때문에 밑부분의 수압이 구처럼 생긴 거품 윗부분의 표면장력을 누르면서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도넛형태로 만든 것이다.물의 점성과 공기가 방출되는 방법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몇 차례 연습이 필요하다. 마지막은 빠른 속도로 앞으로 헤엄치다가 갑자기 머리를 밑으로 하고 꼬리를 위로 향한 채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이때는 분수구멍에서 뿐만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공기가 소용돌이를 메우면서 거품을 만든다.가장 고난도의 기술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제대로 하게 된다. 이같은 동작은 의사소통이나 식습관·성행위 등 기능적인 동작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도 이번 연구결과 밝혀졌다.돌고래는 여럿이 어울리는 동안에만 이같은 동작을 하는데 이는 인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놀이」로 생각된다는 것. 초심자 돌고래는 다른 전문가 돌고래로부터 기술을 배우는 등 「원만들기」학습이 이뤄지는 것도 확인됐다.돌고래는 무수한 연습끝에 고난도의 놀이방법을 터득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돌고래는 원할 때만 원모양의 거품을 만들 뿐이지 명령에 따른다거나 조련사가 먹이를 준다고 하지는 않는다.
  • 신한은행 신화:4/월등한 급여 수준(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6)

    ◎최고의 대우로 최대의 능률 유도/타행보다 연봉 30% 많고 업무추진비 2배/임원 퇴임후 계열사로 영전 배려 신분 보장 신한은행이 최고은행으로 자리잡게 된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고수준의 대접도 큰 요인이다. 지난 82년 7월의 신한은행 설립을 전후해 신한은행쪽으로 자리를 옮긴 경력직원들은 기존은행보다 30%쯤 많은 급여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신한은행의 급여수준은 시중은행을 압도한다.올해의 직급별 초임연봉(본봉외에 각종 수당,보너스,교통비 등 모든 임금을 합한 것) 기준(군필,대졸)으로 보자.신한은행의 1급(부서장급)은 8천5백만원선,2급(출장소장급)은 6천4백만원선,3급(차장급)은 5천7백만원선,4급(대리)은 4천4백만원선이다. 조흥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보다 여전히 30%쯤 많다.하나·보람은행등 후발주자들도 많은 임금을 주지만 1,2급은 아직도 신한은행보다 10%쯤 적다.3,4급은 하나은행이 신한은행보다 2∼3%쯤 많다. 지점별 업무추진비도 많다.A급 점포의 신한은행 업무추진비는 8백만원,다른 은행들은 5백만원 내외다.초창기에는기존 시중은행의 평균보다 3.5배나 많았지만 요즘은 2배 정도로 줄기는 했다.업무추진비가 많은 것은 적극적인 영업을 하려는 뜻외에 관행처럼 돼 왔던 대출 커미션(수수료)을 없애기 위한 측면도 있다.지금은 커미션이 별로 없지만 종전에는 받은 커미션의 적지 않은 부분은 지점의 경비로 쓰여졌다.급여를 많이 주는 것도 커미션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뜻이 담겼다. 업무추진비가 많다보니 주요고객을 골프로 접대할 수도 있고 마음편하게 저녁도 살수 있다.섭외가 수월해져 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라응찬 신한은행장은 『세법상 손비처리되는 업무추진비 한도에 신경쓰지 않고 영업에 이익이 되면 그 이상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시중은행들은 세법상 손비처리되는 이상으로는 업무추진비를 쓰지 않으려는 것과는 분명 대조적이다. 재해보상금도 많다.실제 경기도와 강원도에 집중적으로 내린 최근의 홍수로 피해본 직원에게는 최대 급여의 1천%를 위로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지난해부터 직원들에게는 컴퓨터도 무료 보급중이다.내년까지는 4천5백여 직원들 모두가 시가 3백만원짜리의 컴퓨터를 한대씩 갖게된다. 금전적인 면에서만 좋은 것은 아니다.비금전적인 면에서의 마음씀씀이가 더 매력적인 것인지도 모른다.신한은행은 지난 87년부터 장의지원팀을 운영해 직원의 상가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지원해준다.3∼4명의 직원들은 밤을 새워 가면서 손님을 맞는 게 신한은행답다.유가족들이 회사에 마음속으로 고마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다른 은행들도 신한은행의 제도를 본떠 90년대들어 장의지원 제도를 도입했지만,장비지원에 그치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커미션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대신 꺾기(구속성예금)는 많다.지난 1월22일부터 2월17일까지 은행들이 꺾기를 정리한 실적은 신한은행이 1천1백80억원으로 시중은행중 네번째로 많았다.외형인 7∼8위보다 꺾기순위가 높았다.특히 지난해 말 현재의 대출금중 정리한 꺾기금액 비율은 0.63%로 5대 시중은행 평균의 0.51%를 웃돌았다. 신분보장도 최고에 걸맞다.임원이 되면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챙겨준다.올해만 해도 유양상 전 전무는 신한증권 사장으로,안광우·예병걸 전 상무는 각각 신한투자신탁과 신한은시스템 사장으로 옮겼다.부서장도 계열사의 임원으로 배려해줘 지금까지 정년으로 물러난 부서장도 없다.〈곽태헌 기자〉
  • 신한은행 신화:3/최고의 노동강도(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5)

    ◎“사람있는 곳은 어디나…” 발로 뛰는 영업/지점열면 지원팀 시내구보·집집마다 방문 섭외/스카우트된 직원 “체력에 한계” 3일만에 친정행 어느 분야에서나 열심히 하는 사람을 따라 잡을 방도는 없다.일등은행의 출발점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탁월한 경영기법도,친절운동도 직원들의 성의와 근면함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신한은행 만큼 일을 많이 하는 곳도 드물다. 창립준비가 한창이던 82년 5월.여신분야 차장으로 왔던 K씨는 『윗사람도 열심히 일하고 신한은행이 훌륭한 성장을 할 것 같지만 내 체력으로는 견딜 수 없다』며 3일만에 친정으로 돌아갔다.그는 현재 친정에서 부장으로 근무중이다.요즘은 조흥·제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나 신한은행이나 지점별 직원수는 평균 23명으로 같다.그러나 80년대 중반만 해도 신한은행의 직원수는 5대은행의 70% 수준이었다.당시 기존 시중은행 지점서 4∼5명의 직원이 일하던 외환계를 신한은행에서는 한명이 해냈다. 요즘도 겸직업무는 여전하다.신한은행의 윤부영 노동위원장은 『카드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고객업무를 챙기는가 하면 한사람이 당좌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은행에서는 각각 2∼3명이 하는 일이다.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점포당 순이익은 1억9천2백만원이나 신한은행은 8억원이다.이 수치가 말하는 만큼 신한은행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높다. 지난 86년 10월24일 신한은행의 직원들은 구두 한켤레씩을 선물로 받았다.수신 1조원을 달성한 기념선물이었다.『우리 은행의 별칭은 발로 뛰는 은행이었다.직원들이 신발이 닳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고 구두를 어느 것보다 값진 선물이라고 판단했다』 한동우 상무의 말이다. 뛰어야하는 직장.지난 88년 4월.울산지점 개점.한 여직원은 집집마다 안내장을 돌리며 신한은행을 알리고 싶었지만 대문을 열어주는 주부들이 없어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냈다.주택가에서 쓰레기차가 음악을 틀며 지나가면 모든 대문이 열리고 주부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착안,그 여직원은 하루종일 쓰레기차를 따라 다녔다. 을지로5가 지점 개점을 앞둔 91년 1월.방산시장 상인들이 새벽에 많이 모인다는 것을착안해 남녀직원들은 추운 겨울 새벽에 뜨거운 커피를 나눠주면서 개점사실을 알렸다.신한은행 직원들의 발로 뛰는 적극적인 영업행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이제 이런 일들은 다른은행서도 일반화 되고 있다. 적극적인 영업행태는 내부의 독특한 「신한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임원이라고 해서 무게를 잡는 일은 없다.연수원에서의 「포장마차」 운영은 특이하다.직급별로 실시되는 연수를 마친뒤에는 임원들이 부하직원들을 위해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만들고 술을 파는 주방장 역할을 한다.손님인 직원들은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상하간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나온 묘안. 지점이 생기면 총력적인 지원체제가 가동된다.지난 6월 개점한 이천지점의 지원사례.영프론티어 40명은 1개월전부터 이천시를 방문해 시내를 구보하고 집집마다 방문하며 섭외를 했다.겔포스 직원 20명도 마찬가지.본점의 축구회 회원들은 이천시 조기축구회와 친선시합을 했고 본점의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웠다.개점날 주민의 10%에 가까운 2천5백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이런 열성적인 문화는 때로 영악스럽다는 비판을 받는다.모 그룹의 명예회장은 『신한은행과는 거래하지 말라』는 경영지침을 내렸다는 말이 있다.〈곽태헌 기자〉
  • “수재민돕기” 전국민 한마음/구호물자 속속도착… 복구현장 훈훈히

    ◎민간구호단체·기업들도 앞다퉈/성금·의류·의약품 잇따라 전달/신문·방송사엔 의연금 답지 전 국민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한마음으로 뭉쳤다.너 나 할 것없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다. 29일 연천·파주 지역의 주민들이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와 진흙더미를 헤치며 가구와 집기를 닦고 있는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각종 구호물자가 속속 도착,복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각 시·도는 물론 민간 구호단체와 기업들도 나섰다. 서울시는 비상구급차 6대를 비롯,양수기 34대,의류와 모포·라면·버너 등 구호 물품 8천7백13점을 현장으로 보냈다.피해를 입지 않은 경기도 내 시·군도 앞다퉈 구호성금과 물품을 보냈다.군포시를 비롯,동두천·광명·수원시 등도 성금과 인력·라면·생수·담요·배수펌프 등을 지원했다. 수해지역 주민들이 앓기 쉬운 설사·피부병·감기몸살 등의 질환에 대비,의료 구호진도 파견됐다.보건복지부는 국립의료원 등 3개 병원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동종합병원 차량을 현지에 급파했다.경상남·북도와 대구시는 의료반과방역차량 20여대,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대기업들은 종합적인 수해 복구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계열사내 건설·의료·가전·자동차 등 지원팀을 현지로 보냈다.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는 수해차량 정비를 위해 정비요원과 서비스차량 2백여대를 보내 연천과 문산지역에서 정비활동에 들어갔다.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정비 받을 수 있고 나머지도 염가다.가전 3사 긴급 정비반도 다음 달 15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물에 잠긴 가전제품을 정비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을 비롯,시중은행들은 수해복구자금을 장기저리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국민은행은 가구당 2천만원까지 3∼5년 상환을 조건으로 일반금리 보다 1% 낮게 지원한다. 현지에는 대한 적십자사 회원 50여명이 밤을 새워가며 구호 활동을 펴고 있다.또 손장갑,1회용 식기,세면용품 등을 들고 찾아오는 일반인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각 신문,방송사에도 수재의연금과 구호물품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김경운 기자〉
  • 악성 「뇌신경 교종」 약물치료 큰 효과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연구팀 새 치료술 적용/약제 투약량 줄여 지속적으로 정맥주사/환자 32명중 90%가 뇌종양 점차 사라져/비용·부작용 적지만 골수기능 저하가 문제 악성뇌암의 하나인 뇌신경교종을 방사선 대신 약물로 치료하는 새로운 항암 치료법이 국내에서 시행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이승훈,이창훈,장지수 박사팀은 24일 「항암제 연속 정맥주사 치료법」이라는 새 치료술을 32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31명에게서 좋은 치료 경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 뇌신경교종은 약물을 이용한 화학요법이 잘 듣지 않아 화학요법은 방사선 요법과 병용해 치료에 상승 효과를 주는 정도로 생각돼 왔다.이때 약물 투입방법은 일정 기간에 한번씩 일정량의 약제를 정맥주사하거나 입으로 먹였으며 간혹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맥으로 투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원자력 병원팀이 시도한 화학요법은 뇌종양에 효과가 높은 두가지 약제(ACNU,씨스플라틴)를 각각 다른 경로로 한번에 투약할 양을 3일로 나누어 서서히연속적으로 정맥 주사하는 방법이다. 원자력 병원팀은 지난 6월1일까지 모두 32명에게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종양의 몇%가 치료에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치료 반응률이 9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특히 뇌종양 판정을 받은후 방사선치료나 약물치료 등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8명중 6명의 환자에서 종양이 거의 없어졌고 나머지 두명중 한명에서도 종양이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병리 조직 진단을 얻은 즉시 다른 보조요법없이 이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치료대상중 재발환자의 경우 5명중 1명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고 나머지 4명도 50% 이상의 종양 감소 효과를 보여 재발환자에 대한 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측은 『약물이 오랜시간에 걸쳐 서서히 투입됨으로써 악성종양의 약물 노출시간이 최대한 길어져 치료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면서 『아직 생존기간을 기준으로 결정적 성적을 말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치료법은 비용이 적게 들고 탈모 부작용 등도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효과가 좋은 만큼 골수기능 저하가 심하다는 단점도 있다.연구팀은 특히 이 치료를 받는 환자는 감기나 폐렴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신연숙 기자〉
  • 국정조사·제도개선/양대특위 「샅바싸움」부터 팽팽(정가 초점)

    ◎여 “수세입장서 적극공세 전환”/야권 “공조분위기 최대한 활용” 국회 국정조사특위와 제도개선특위 등 양대특위가 22일 구성된다. 임시국회 폐회일인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계획서의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특위의 조기구성이 필요하다는 여야 총무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본격 활동은 다음달 10일부터이지만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돈다. 신한국당은 수세위주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양대특위의 구성을 이끈 공조분위기를 최대한 살린다는 복안아래 분야별 팀까지 구성해 놓았다. ▷국정조사특위◁ 야 3당 부정선거 진상조사위 공동위원장이었던 자민련 한영수 부총재는 『야권이 공동발간한 부정선거백서에 적시한 사안을 하나 하나 짚어갈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에 맞서 사무처에 「테스크 포스」를 구성,특위내 소속의원들의 활동을 철저히 지원토록 했다. 그러나 선거부정 조사대상 선거구의 범위를 놓고 여야간 이견이 심해 절충점 마련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최소한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의 서울 송파갑 등 대표적인 20여개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는 야권 주장에 대해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이기문의원의 인천 계양·강화갑 등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위가 본격 운영되면 김영삼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2선)과 언론계 출신 이론가인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2선)이 간사를 맡아 「기세싸움」을 벌인다. ▷제도개선특위◁ 여야는 당내에 실무지원팀을 구성,외국사례와 기초자료 등을 토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한창이다. 야권은 검경중립화와 방송법·정치자금법 개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공을 펼칠 작정이다.검찰총장·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 도입과 모든 방송위원의 국회추천,지정기탁금제 폐지 또는 일정비율의 의석비 배분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뚝심과 지략이 뛰어난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2선)과 14대때 지방자치관계법과 선거법개정의 협상 창구역을 맡은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3선)이 간사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박찬구 기자〉
  • 카다피 27년 철권통치 흔들리나/「축구장 난동」 계기 표면화

    ◎아들 후원팀 편파판정 발단 “반정시위”/서방 대리비아 제재 4년… 최근 폭동 늘어 리비아 최고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54)의 27년 철권통치가 흔들리는 것일까.서방세계로부터 「국제사회의 이단아」로 낙인찍힌 카다피가 자신의 아성인 리비아에서조차 심상찮은 흔들림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같은 조짐은 지난 9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축구경기장에서 발생한 관중들의 난동 사건으로 표면화됐다. 문제의 사건은 6만여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벌어진 리비아 국내 라이벌팀간의 축구경기 막바지에 일어났다.카다피의 아들 알 사디가 후원하는 알­아흘리팀과 알­이티하드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으로 알­아흘리팀의 한골차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상대팀을 응원하던 팬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심판을 폭행한 것. 문제의 심각성은 이것이 단순한 경기장 난동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관중들은 마침내 카다피 부자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고 다급해진 알 사디의 경호원들이 이들을 향해 발포하기에 이르렀다.리비아에 주재하는 한 외교관은 이와 관련,『트리폴리의 기준으로 볼 때 이는 중대한 사태』라고 전제한 뒤 『경기장 난동과 정치적 폭동이 혼합된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국제사회에 일반화된 단순한 훌리건(경기장 난동꾼)의 폭동이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이슬람 민족주의에 바탕을 둔 청렴한 생활로 국민적 지지를 받아온 카다피의 카리스마가 예전 같지 않음을 보여주는 폭동이 최근 부쩍 늘어난 점도 이번 사건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관측통들은 이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원인을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엔의 리비아 제재에서 찾고 있다.지난 88년 미 팬암 항공기의 납치범 인도를 거부함으로써 비롯된 유엔의 경제제재가 카다피의 철권통치를 약화시킨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박해옥 기자〉
  • 삼풍실종자 확인 어떻게 했나

    ◎「시신」 부위별 10여개분야 종합감정/유전자 분석·수퍼 임포즈 등 첨단기법 동원/해부학 등 박사 70여명 참여… 상설기구 필요 오는 29일 1주년이 되는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사는 실종자 1백9명 가운데 30명의 신원을 끝내 규명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시신 식별작업을 계속해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신원확인에 필수적인 시신 및 뼈·모발 등의 부패·손상상태와 인력 및 장비부족 등을 감안할 때 79명의 신원을 밝힌 것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국과수는 사고 다음날인 6월30일 사고현장에서 신원미확인 시신이 대량발굴될 것에 대비,부검팀 및 정보수집팀·연관지원팀·자문위원팀으로 구성된 「시신식별특별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법의학·해부학·치의학박사및 보건연구사·사진연구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은 8월13일까지 사고현장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수거된 뼛조각·모발·살점 등 2백69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본격적인 신원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신체의 절반이상이 남은 시신은고작 62건에 불과했다.그나마 불에 타거나 부패가 심해 육안식별이 가능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지문감식도 대부분 불가능했다. 또 1백46건은 뼛조각과 모발이었다.첨단기법을 통한 감정결과 동물뼈와 플라스틱조각도 각각 36건과 6건이 포함돼 있었다. 신원식별을 위해서는 10여개 분야의 감정결과를 종합해야 했다. 시신의 중요부위별 방사선촬영을 실시,생전에 병원 등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했다.모발이나 음모·신체조직·골수 등을 채취,생전의 혈액검사결과와 대조하기도 했다. 분야별 검사결과가 일치할 경우 신원을 확정했으나 차이점이 있거나 실종자 유가족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으면 유전자분석이나 슈퍼임포즈(시신 안면골격 및 두개골과 생전의 모습과의 중첩검사) 등 첨단기법을 병행해 최종결론을 내렸다. 특별반은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사건의 분석은 가급적 미뤄둔 채 실종자 신원확인에 전력투구,9월28일까지 여자 65명,남자 14명 등 모두 79명의 실종자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반에 참여한 정낙은박사(41·검시관·법의학 전공)는 『자연재해 및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시신식별작업의 중요성도 늘고 있다』고 밝히고 『삼풍사고를 교훈삼아 전문인력 및 장비확충과 함께 시신식별팀의 상설기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금융권 공조 활발/은행·증권·신금 상호 업무 보완

    ◎현금·증권카드 공용… 타기관 온라인 제휴… 지방은 전산망 연결…/자율화이후 경쟁 치열… 생존전략 일환 은행과 증권,투자신탁,상호신용금고 등 제 2금융권간의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또 지방은행간의 연합도 무르익고 있다.금융자율화로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이다. 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은 18일부터 은행현금카드와 증권카드로 상대방 금융회사에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이에 따라 동서증권의 증권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서울은행의 CD(현금자동인출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자유롭게 현금 입출금을 할수 있게됐다.증권계좌의 자금을 서울은행은 물론 다른은행으로 송금할수도 있다. 서울은행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서울은행 계좌의 자금을 증권계좌로 옮길수도 있다.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의 전산망 구축으로 서울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증권사 계좌로 입금이 가능하고 동서증권 영업점 창구에서 전 은행의 계좌로 입금이 가능해진 셈이다. 포항상호신용금고의 고객들은 지난 15일부터 대동은행 지점의 CD와 ATM을 통해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수 있게됐다.대동은행 지점에서 금고의 본인 계좌로 온라인 무통장 입금도 할수 있다.대동은행은 대구의 상호신용금고와도 올 상반기내에 이러한 업무협조를 할 계획이며 서울과 경인지역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부산·충청·광주은행 등 지방의 10개 은행들은 올 하반기에 공동전산망을 개발한다.이렇게 되면 지방은행의 고객들은 가까운 다른 지방은행의 지점에서도 자유롭게 은행 업무를 볼수 있다.경상도에 본점을 둔 은행의 고객이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일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 말 현재 10개 지방은행의 지점은 1천81개다.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4백78개보다는 2배이상,조흥·상업·제일 등 6대 시중은행의 평균인 3백50개보다는 3배나 된다.지방은행 협의회의 간사인 광주은행의 김무렬 전략지원팀장은 『지방은행간 전산망이 가동되면 영업력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투신과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작년부터 한국투신은 신한은행과 대한투신은 외환은행과 국민투신은 동남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맺었다.이에 따라 투신사의 고객들은 은행에 가지 않고도 투신사 창구에서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없는 금융기관간의 업무협조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다.서로 상대방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도 되는데다,자신들의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공조체제는 더욱 활성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혈액형 다른 모녀 간이식 첫 성공/서울중앙병원팀

    ◎거부반응 원인항체 제거 혈장교환술 여러차례 시술 혈액형이 서로 다른 어머니와 딸이 간의 일부를 주고받는 ABO 부적합자간 생체간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을 거뒀다.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이승규·소아과 김경모·임상병리과 권석운 교수 등 간이식팀은 15일 혈액형이 O형인 이모양(9)에게 혈액형이 B형인 어머니의 간 조직 일부를 떼어내 이식,이양이 거부반응 없이 정상적인 간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은 이들 모녀간의 혈액형이 서로 다른 ABO 부적합에 해당되지만 수술전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원인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여러차례 시술,이양의 혈장에서 B형 혈액형에 대한 항체역가를 낮췄으며 수술후에도 혈장교환을 계속해 거부반응을 예방하는데 성공했다. 이양은 황달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응고인자가 정상인의 10% 가량으로 줄어들면서 의식을 잃는 전격성 간염으로 긴급 간이식이 필요했다.이교수팀은 그러나 혈액형이 같은 공여자를 찾을 여유가 없어 혈액형이 다른 어머니의 간 생체이식을시도했다.
  • 한은 “조직의 탈보수”/팀제 도입­결재라인 줄이기

    ◎스태프 기능 활성화로 침체 분위기 쇄신 한국은행이 조직의 보수성을 털어내기 위해 팀제를 도입한다.부부장급을 결재라인에서 제외,결재단계가 축소된다. 한은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올 상반기의 정기인사를 함께 발표했다.조직개편의 핵심은 본격적인 팀제 도입.각 부서장은 재량에 따라 부부장이나 과장,조사역을 팀장으로 활용하게 된다.현재도 인력개발실에 교육팀·개발팀·지원팀 등을 두고 있지만,이를 전부서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팀제를 도입한 배경은 환경변화로 현재의 과중심 체제로는 제대로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부부장들을 팀장으로 활용,스태프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팀제 도입으로 결재라인은 현재 행원→조사역→과장→부부장→부장의 5단계에서 행원·조사역→과장→부장 또는 팀원→팀장→부장의 3단계로 준다. 모두 6백30명을 이동시키거나 승진시키며 분위기 쇄신도 꾀했다.지난달 발생한 한은 구미사무소의 현금사기 사건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한은의 나사가 풀렸다는 지적 때문이다.일선 창구부서의 업무향상 및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책임자급을 대폭 바꾸고 지점과 현업 및 관리부서의 직원을 우대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 69년에 입행한 정기홍 감독기획국 수석 부국장과 김상우 기획부 계리실장을 각각 검사2국장과 검사6국장으로 발탁,활력소가 됐다.홍보부장과 공보실장을 함께 바꾼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이경식 한은총재의 「변화」시도다.
  • 임원 13명 퇴임·1∼10%선 배당/12개 시중·지방은 어제주총

    ◎보람 복수전무제 채택·대구 새행장 서덕규씨 당초의 예상과 달리 은행의 세대교체와 물갈이 폭이 적다.조흥은행 등 7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등 5개 지방은행 등은 23일 주총을 열고 임기가 된 임원 33명중 13명을 퇴임시켰다.이에 따라 이틀간의 은행주총에서는 임기 만료 임원 46명중 20명만 물러났다. 보람은행은 구자정전무를 유임시키고 남진감사를 전무로 선임,「당분간」 복수 전무체제에 들어갔다.김동재 행장이 간경변으로 회복되기 힘든 상황이어서 한 사람을 곧 행장으로 추대하려는 과도기 체체다.김행장은 지난달 말부터 입원중이다.김종국 상무가 감사로 승진됐다.김훈규 대기업유니트장과 이철수 경영혁신실장,이상헌 중기업유니트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9%. 조흥은행은 임기가 끝난 이종근 상무를 유임시켰다.권태목 상무가 물러나고 김왕탁 정보시스템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4%.한일은행은 임기가 끝난 최동렬 감사는 퇴임시키고 박로영 상무는 유임시켰다.이팔성 업무통할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4%.외환은행은 박준환 전무와 조창제 상무와 이성재 상무를 유임시켰다.임기가 된 김진범 상무와 유로상 상무는 물러났다.임기가 남았던 유종 감사도 물러났다.홍성주 남대문지점장과 이갑현 종합기획부장,최경식 계동지점장은 이사에 선임됐다. 국민은행은 성백환 상무를 오는 8월 감사로 선임키로 했다.김진화상무와 이규완상무는 유임됐으나 박무송 상무는 물러났다.장창권 상무는 임기가 남았지만 물러났다.민경환 남부지역본부장과 한장식 강남지역본부장,김선태 종로지역본부장,윤영조 퇴계로지점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현금 3%,주식 2.89%.하나은행은 손대호 인력지원부장을 이사에 선임했다.배당률은 현금 4%,주식 4%.대동은행은 이호감사를 유임시켰다.배당 1%. 대구은행은 서덕규 전무를 행장에 선임했다.권동석·최장식상무는 물러났다.송개영 은행감독원 검사2국장이 상무에,송문호이사대우와 장재수영업부장은 각각 이사에 선임됐다.배당률은 10%.강원은행은 최종문행장·조제현감사·장태섭 상무가 유임됐다.함준호 영업부장은 이사가 됐다.배당률은 7%.광주은행은 정대영·박병민 이사대우가 이사로 올랐다.배당률 5.2%.충북은행은 유인수 한은 광주지점장을 감사에,신범수 여신지원팀장·이조광 서울지점장을 이사에 보했다. 경기은행은 임종훈 종합기획부장은 이사에 선임됐다.배당은 2.3%.장기신용은행은 임성락 자금운용부장과 강신철 종합기획부장을 이사에 선임했다.배당률은 10%.
  •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 발견/서울대 암연구센터 국내 최초로

    ◎혈액검사로 발암가능성 조기에 진단 국내 유방암 및 난소암환자의 5∼10%를 차지하고 있는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에서 암을 발생시키는 유방암1(BRCA1)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서울대 암연구센터 오재환연구원팀은 최근 이같은 발견으로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환자가 있는 가계에서 아직 유방암 및 난소암이 발생되지 않았더라도 미리 유전자의 변이여부를 혈액검사를 통해 밝힐 수 있게 됨으로써 조기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암연구센터는 가족병력이 있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가족중에 난소암환자가 있는 유방암환자의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지난해 12월 대한암학회에 보고한 바 있다. 유방암1 유전자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로 지난 94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일본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20가족중 2가계(20%)에서 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국내에서도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난소암 10가족중 1가계(10%)에서 이같은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으며 미국·유럽의 경우 유전성 유방암환자의 45%가 이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한 것으로 분석될 정도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암이 발생한 경우는 이 유전자가 우성이므로 자녀의 50%가 유전적으로 이상상태를 보이게 되며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50세까지 약 절반이,70세까지는 약 80%정도가 유방암이 발생한다. 가족중 유방암 또는 난소암환자가 2명이상 있는 경우 서울대암연구센터의 한국유전성종양등록소(740­8098)로 연락하면 무료로 간단한 혈액채취를 통한 유전자검사를 받을 수 있다.
  • 현대 정회장·기협 박회장 이례적 단독회동

    ◎정회장 “중기업종 과감히 이양” 약속 현대그룹 정몽구회장이 19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회장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정회장은 이자리에서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기협중앙회와 협조,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원 창구로 현대그룹 안에 중소기업지원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회장은 또 『현대그룹이 중소기업에 제품 생산을 이양할 수 있는 품목은 과감하게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현대그룹 회장이 중기협중앙회장을 단독으로 만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날 모임에는 현대그룹에서박세용 종합기획실장과 김중웅현대경제사회연구원장이,중기협중앙회에서는 김경만 전무가 동행했다.
  • 불법감금·폭행 고문/전·노씨등 35명 고소/5·18피해자 35명

    80년 5·18당시 대학생이었던 정동년씨 등 35명은 17일 신군부측인 전남합동수사단 등에 의해 불법감금,폭행,고문을 당했다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등 35명을 내란수괴및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80년당시 신군부측 학원팀이 김대중씨와 연계되었다는 허위사실을 뒤집어 씌워 계엄법위반,내란부화수행 등 혐의를 적용,구속하고 고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 상풍권 강매·입주업체 수수료 횡포/진로유통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사원들에게 상품권판매를 강제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주)진로종합유통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7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 회사는 추석같은 명절 때 상품권 판매캠페인을 실시,부서별로 목표액을 할당하고 판매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판매토록 했다.올 추석때는 영업지원팀에 3천만원의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전체 직원에 2억4천만원의 판매목표액을 정했으며,그에 따른 판매실적이 3억6천만원이나 됐다. 이 회사는 또 지하 스넥코너 등 42개 입주업체에도 월 매출 하한선을 정하고 실제 매출이 매출 하한선을 밑돌 경우 하한선까지 판 것으로 간주,판매 수수료를 과다하게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 나토 평화유지군 선발대 보스니아·크로아에 도착

    【사라예보 AP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배속된 선발대 병력이 4일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에 각각 도착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의 해안도시 스플리트에는 독일 주둔 영국군 제7연대에서 차출된 56명의 통신병들이 공수됐으며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도 위장한 C­130 수송기편으로 7명의 영국군 병참지원팀 요원이 도착했다. AFP통신 기자는 영국군과 소수의 미군 요원이 탑승한 2대의 수송기가 사라예보에 곧이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오엔 독일 만하임 주둔 미군 수백명도 열차편으로 전진기지인 헝가리를 향해 떠났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5일 나토군 병사들이 15∼20대의 트럭에 분승,크로아티아로 떠날 예정이어서 선발대 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토 관계자들은 이들 병력은 나토군의 본격적인 배치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파견되는 제1진 2천6백명의 일부라고 전했다.
  • 응원팀 승리하면 호르몬 분비 급증/월드컵축구 시청자 분석

    【워싱턴 연합】 남성들은 어떠한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패배를 할때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 정신과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94년 월드컵 축구결승당시 이 경기를 애틀랜타의 술집들에서 시청하던 이탈리아계 14명과 브라질계 12명으로부터 각각 타액샘플을 수거,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승리팀인 브라질을 응원하던 사람들은 경기도중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평균 27.6%나 늘어난 반면 패자인 이탈리아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평균 26.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