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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 카드 ‘복귀 시동’ 오승환?…원태인도 못 막은 패배, 삼성 최근 10경기 1승9패 수렁

    반전 카드 ‘복귀 시동’ 오승환?…원태인도 못 막은 패배, 삼성 최근 10경기 1승9패 수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다승왕 원태인조차 시즌 첫 개인 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10경기 1승9패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베테랑 김재윤, 특급 신인 배찬승 등 불펜진이 휘청이고 있어 복귀에 시동을 건 전설 오승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15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20승1무22패로 5위다. 지난 11일까지 8연패에 빠지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3위 롯데 자이언츠(25승2무17패)와는 5경기 차다. 또 공동 8위 KIA 타이거즈(18승22패), 두산 베어스(이상 18승2무22패)와는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지난 3일 두산전부터 10경기 1승9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 기간 타율 최하위(0.209), 평균자책점 8위(5.45)로 투타 모두 부진했다. 연패를 끊고 치른 14일 kt 위즈전에서도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등판시켰지만 타선이 6안타에 그치며 2-3으로 졌다. 원태인은 104구를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시즌 첫 연패(8경기 3승2패)를 떠안았다. 문제는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것이다. 주요 선수가 빠짐없이 타선에 배치됐지만 구자욱(타율 0.260), 김영웅(0.260), 강민호(0.274), 박병호(0.208) 등이 2할대 타율에서 허덕이는 중이다.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 데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도 최근 10경기 각각 2패 평균자책점 7.45, 1패 6.75로 부진하다. 불펜진도 고민거리다. 기존 마무리 김재윤이 올 시즌 17경기 1승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31로 고전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9일 “김재윤의 구위가 많이 떨어졌고 심리적인 부감이 크다. 당분간 이호성을 9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성은 13일 kt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지만 시즌 막판까지 안정감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실전 복귀한 오승환이 주목받는다. 오승환은 14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한화이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등판 이후 허벅지 내전근을 다쳤는데 3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을 보여준 것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427세이브의 오승환이 불펜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삼성도 반등할 수 있다. 오승환 역시 계약 마지막 해에 지난해 부진을 씻고 명예 회복하길 바란다. 삼성 관계자는 부상 직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에 대해 “복귀 의지가 강하다. 다만 나이가 적지 않아 회복 과정에 따른 몸 상태를 지켜보고 추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홈런왕 경쟁 불붙었다…속도내는 디아즈에 최정과 안현민도 속도전

    홈런왕 경쟁 불붙었다…속도내는 디아즈에 최정과 안현민도 속도전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의 독주 속에 SSG 랜더스의 최정, kt 위즈의 안현민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면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아즈는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소형준의 시속 133㎞자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7호포를 날린 디아즈는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무엇보다도 디아즈는 홈런 부문 2위인 LG의 오스틴 딘(12개)과의 격차를 5개까지 벌렸다. 주목할 것은 디아즈의 홈런 페이스다. 게임당 0.4개의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디아즈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무려 57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4월 초만 해도 타격 부진 등으로 퇴출설이 거론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디아즈의 독주 속에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의 타격감도 심상치 않다. 디아즈가 홈런포를 가동한 14일 최정 역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뒤지던 8회 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6호이자 전날 개인통산 50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한 지 불과 한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날린 것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최정은 겨우 11경기에 출전해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디아즈를 추격하고 있다. 아직 디아즈에 비해 11개나 부족하지만 이런 추세대로라면 충분히 디아즈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정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안현민도 눈에 띈다. kt의 안현민은 14일 6회 초 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아직 디아즈와의 격차는 있지만 14경기 만에 6번째 홈런을 날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안현민은 5월 들어서만 6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5월 홈런 순위만 따지자면 디아즈와 최정, 안현민이 모두 공동 1위다.
  • 흔들린 갈매기 꽉잡은 ‘안경 에이스’

    흔들린 갈매기 꽉잡은 ‘안경 에이스’

    추락하던 부산 갈매기를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돌려세웠다. 최근 3연패로 흔들리던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롯데는 21승1무16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이상 23승 13패)에 이어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였던 박세웅은 1승을 추가하며 7승(1패)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삼진 7개를 더해 60탈삼진으로 폰세(66개)에 이어 드류 앤더슨(SSG)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세웅은 7이닝을 실점 없이 2피안타 4볼넷만 내주며 SSG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박세웅은 최고 시속 149㎞ 직구와 117㎞ 느린 커브,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등을 섞어 SSG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끌어냈다. 이어 불펜 정현수와 김상수가 각각 8·9회를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타석에서는 리드오프 황성빈의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1번 타자로 대신 나선 윤동희가 포문을 열었다. 1회 SSG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3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황성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리그 안타 1위(47개)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0으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김건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호)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끈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전 경기는 한화가 3-1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고, 선발 류현진은 시즌 4승째(1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요니 치리노스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박동원(1점·9호)과 오스틴 딘(3점·10호)의 대포가 터진 LG가 두산 베어스를 5-1로 물리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안경 에이스’ 박세웅, 팀 연패 끊고 다승 단독 1위

    ‘안경 에이스’ 박세웅, 팀 연패 끊고 다승 단독 1위

    추락하던 부산 갈매기를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돌려세웠다. 최근 3연패로 흔들리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안방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리그 순위는 21승 1무 16패로 공동 1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이상 23승 13패)에 이은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였던 박세웅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7승(1패)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삼진 7개를 더해 60탈삼진으로 폰세(66개)에 이어 공동 2위(드류 앤더슨·SSG)에 올랐다. 박세웅은 7이닝을 실점 없이 2피안타 4볼넷으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한 박세웅은 최고 시속 149㎞ 직구와 117㎞ 느린 커브,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등을 섞어 SSG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끌어냈다. 이어 불펜 투수 정현수와 김상수가 각각 8·9회를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타석에서는 주전 리드오프 황성빈의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1번 타자로 나선 윤동희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1회 SSG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3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황성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리그 안타 1위(47개)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0으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김건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호)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끈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 대전 경기는 한화가 3-1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고, 선발 류현진은 시즌 4승째(1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요니 치리노스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박동원(1점·9호)과 오스틴 딘(3점·10호)의 홈런포가 터진 LG가 두산에 5-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주 부상 악재를 딛고 선두를 질주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임찬규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만든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16승(3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0-3으로 이긴 2위 kt 위즈보다 5경기 반 차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 승전고를 울렸다. 박동원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동점 투런포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선발 임찬규는 1회 2실점을 딛고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빗맞은 안타로 실점하고도 베테랑답게 경기를 운영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험이 남은 시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원이의 홈런과 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임찬규도 “예전에는 초반 실점하면 쉽게 무너졌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친정팀 LG의 염 감독이 “원태의 공은 치기 힘들다. 볼넷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최원태는 4개의 볼넷으로 무너졌다. 볼넷 다음 적시타를 맞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전날 노히트 노런으로 물러난 삼성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적인 공격으로 2득점에 그쳤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4번 타자 겸 포수 강민호는 4회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1회 초 삼성이 전날 무안타의 수모를 씻어냈다. 2번 타자로 올라온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다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가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LG는 2회 말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그런데 문성주가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최원태의 볼넷이 문제가 됐다. 3회 최원태가 2아웃을 잡은 뒤 김현수, 오스틴에게 볼넷을 줬고, 문보경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다음 이닝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의 안타와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삼성이 3점 차로 밀렸다. 2루수 안주형의 홈 송구 도중 포수 강민호가 왼 발목을 다쳐 이병헌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최원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LG는 5회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호성에게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3점 아치를 쏘아 올려 9-2로 달아난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주중 시리즈 마지막인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원태인, LG 송승기다.
  • 70억 FA 삼성 최원태, 2승 팀내 공동 1위…고마운 동료에 커피 40잔 돌렸다

    70억 FA 삼성 최원태, 2승 팀내 공동 1위…고마운 동료에 커피 40잔 돌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가 돈값을 제대로 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최원태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팀이 7-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과 FA 신분으로 70억에 입단한 최원태는 이로써 팀 내에서 역시 2승을 챙긴 데니 레예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서 최원태는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비록 SSG와의 경기내용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돈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아리엘 후라도(20이닝)에 이어 팀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인 16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다소 높다는 점과 볼넷을 11개나 허용한 것이 옥의 티다. 실제로 최원태도 이날 경기 뒤 “등판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이겼지만 오늘 경기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을 정도다. 2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재현이의 더블 플레이로 위기를 넘기는 등 동료의 도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삼성 마운드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박진만 감독의 투수로테이션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발등 부상에도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하는 레예스와 함께 확실한 축을 이루고 있다. 뒤늦게 합류한 원태인이 일정 궤도에 오른다면 삼성 마운드의 높이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최원태도 “(원)태인이가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태인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은 후라도를 비롯해 레예스, 원태인, 최원태, 이승현 등으로 구성된 선발진이 탄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덧 2위까지 올라섰다. 그는 SSG전 승리는 동료들의 도움때문에 이긴 것이라며 9일 훈련이 끝난 뒤 선수단에 커피 40잔을 돌렸다고 구단 측은 소개했다. 투수에게 불리한 곳으로 유명한 대구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잡은 최원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박 감독도 “긴장감을 떨치고 차츰 자신의 페이슬 찾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각 합류한 ‘원투’ 원태인·레예스 정상 궤도…‘선발진 완성’ 삼성, 1위 LG 대항마로 부상

    지각 합류한 ‘원투’ 원태인·레예스 정상 궤도…‘선발진 완성’ 삼성, 1위 LG 대항마로 부상

    한발 늦게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시작한 원투펀치 원태인, 데니 레예스가 제 궤도에 진입하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발 투수진을 탄탄하게 구축한 삼성이 1위 LG 트윈스의 대항마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은 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주중 시리즈를 치른다. 3위 삼성(8승5패)은 2위 SSG(7승3패)와 반 경기 차이라 매 경기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자리는 이날 최원태를 시작으로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원투펀치의 복귀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달 말 지각 합류한 원태인과 레예스는 이날 기준 나란히 2경기 12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50으로 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수는 레예스가 팀 내 최다 2승, 원태인은 1승으로 두 선수가 팀 선발승(5승)의 절반 이상을 합작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중 발바닥을 다친 레예스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까지 무피안타 무사사구 완벽투 펼쳤고, 8회 문현빈에게 안타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 공을 85개 정도만 던질 예정이었는데 쾌조의 컨디션으로 92개까지 투구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말 그대로 최고의 피칭”이라 치켜세웠다. 원태인도 4일 한화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역시 투구 수가 83개밖에 안 됐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다쳤던 어깨를 관리하기 위해 불펜으로 공을 넘겼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 존이 1㎝ 낮아지면서 특유의 낮은 제구에 위력이 더해졌다. 삼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기둥이었던 두 투수를 앞세워 우승에 재도전한다. 정규시즌 다승왕(15승) 원태인은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6과 3분의2이닝 1실점, 레예스는 2경기 13과 3분의2이닝 1실점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맹활약한 원태인이 4차전에서 어깨를 다쳐 그대로 무너진 바 있다. 원태인과 레예스의 뒤를 받칠 선발 자원이 없어 고전한 것이다. 이에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 등 지원군을 합류시켰고 이승현까지 5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과 레예스가 건강하게 돌아와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선발진의 든든한 축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 원태인, 홍준표와 손 맞잡았다…“열심히 노력할 것” 무슨 일?

    삼성 원태인, 홍준표와 손 맞잡았다…“열심히 노력할 것” 무슨 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24)이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대구시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대구TV’에 ‘삼성의 원태인! 대구시 홍보대사 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원태인은 시청 직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청사 내부로 들어섰다. 빗발치는 사인 요청에 하나씩 응한 원태인은 이내 시장실로 향했다. 원태인과 악수를 나눈 홍 시장은 홍보대사 위촉패와 기념 꽃다발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 원태인은 “시장님이 (구장에) 오시면 (삼성이) 항상 이긴다”며 “(정규시즌 개막전에) 오셔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홍 시장은 “올해는 KIA한테 이겨야지”라며 “올해도 (원태인이) 15승 하고 삼성이 우승하면 좋겠다”고 했다.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었지만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우승컵을 KIA에 넘겨줬다. 대구시 홍보대사 활동 계획에 대해 원태인은 “야구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홍보에 가장 좋을 것”이라면서도 “시즌 후에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대구시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원태인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힌 바 있다. 원태인은 2024시즌 28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나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를 기록했다.
  • 대구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홍보대사로 위촉

    대구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홍보대사로 위촉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구시는 최근 원태인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홍보대사 활동 기간은 2년이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원태인은 201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해 15승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금메달, 2021년 4월 월간 MVP 등도 수상했다. 원태인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출신 인물을 발굴해 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원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긍정적인 이미지가 대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구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홍보대사 위촉

    대구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홍보대사 위촉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구시는 최근 원태인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홍보대사 활동 기간은 2년이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201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원태인은 지난해 15승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종목 금메달, 2021년 4월 월간 MVP 등도 수상했다. 원태인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출신 인물을 발굴해 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원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긍정적인 이미지는 대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삼성 1라운드 지명자 배찬승 눈에 띄네…2경기 만에 박진만 감독 눈도장

    삼성 1라운드 지명자 배찬승 눈에 띄네…2경기 만에 박진만 감독 눈도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배찬승(19)이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진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18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배찬승은 지난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거슬리긴 하지만 10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무적인 것은 현지 중계화면에서도 최고 시속 152㎞를 기록할 정도로 속구를 뿌렸다는 점이다. 배찬승은 지난 14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도 150㎞까지 기록할 정도로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백팀 마지막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8개의 공만 던졌다. 대구고를 졸업한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180㎝, 85㎏의 체격 조건을 갖춘 배찬승은 계약금만 4억원으로 삼성 구단 역대 2번째의 고액을 받고 입단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01년 이정호가 기록한 5억3000만원 다음으로 많은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심지어 ‘토종 에이스’ 원태인(3억5000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배찬승은 고교 2학년까지는 최고 투수로 평가를 받았다. 3학년때 다소 부진해 아쉬움을 안겼는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열린 지난해 9월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50㎞ 이상의 강력한 속구를 뿌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6과3분의2이닝 동안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배찬승을 보기 위해 대회가 열린 대만으로 직접 날아간 이종열 단장은 그의 투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영입을 확정했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에 나와 12승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배찬승은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참가했는데 박진만 감독은 당시 “좋은 자원들이고 재능 있는 신인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고 느꼈다”며 흐뭇해했다. 박 감독은 배찬승의 투구에 대해 “신인들은 5월 이후 기용하는 게 기조인데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다. 배찬승이 괜찮더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찬승은 요미우리와의 경기 뒤 “몸 컨디션은 90%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긴장을 좀 많이 했다. 일본선수를 상대해보니 콘택트가 정말 좋다는 걸 많이 느꼈다. 남은 기간 몸 관리 잘하고 훈련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 6억 3000만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 6억 3000만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24)과 연봉이 대폭 오른 6억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삼성은 24일 “2025년 재계약 대상 선수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원태인과 기존 연봉 4억 3000만원에서 2억원(47%)이 오른 6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다년 계약자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원태인은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원태인은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159⅔이닝을 책임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에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던 내야수 김영웅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연봉 3800만원에서 295%가 오른 1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은 기존 1억 6000만원에서 2억 8000만원으로 올랐고, 외야수 이성규도 6000만원에서 117%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서명했다. 내야수 이재현(1억 4000만원→2억 1000만원), 외야수 윤정빈(3700만원→7400만원), 오른손 투수 이승현(1억 7000만원→2억 4000만원), 불펜 김태훈(1억 7000만원→2억 4000만원), 좌완 이승현(7000만원→1억 2000만원) 등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기간이 끝난 박병호는 연봉 3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 벌써 뜨거운 KIA vs 삼성…김도영 “최강 타선 자부심”, 박진만 감독 “새 선발진 기대”

    벌써 뜨거운 KIA vs 삼성…김도영 “최강 타선 자부심”, 박진만 감독 “새 선발진 기대”

    프로야구 새 시즌 우승 후보들이 스프링캠프 출국 길부터 정상을 향한 집념을 강하게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은 “부상만 없으면 충분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해 준우승했으니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받아쳤다. 박 감독은 23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령 괌으로 떠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로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 지난해 전문가들이 삼성을 최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항상 1위를 목표라고 했다”며 새 시즌 구상안을 밝혔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빈약한 선발 투수진으로 인해 쓴잔을 마셨던 삼성은 이번 겨울에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 검증된 외국인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했다. 이들과 데니 레예스, 원태인, 이승현이 삼성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박 감독은 “후라도의 안정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원태도 미국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몸 상태가 정말 좋더라”고 만족했다. 과제는 불펜진의 신구 조화다. 지난해 김재윤, 임창민 등 베테랑들이 삼성의 뒷문을 책임졌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흐를수록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박 감독은 “장기 레이스에서 체력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캠프에선 황동재, 이승민,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 등 젊은 구원 투수들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12번째 별을 가슴에 단 KIA의 기세가 매섭다. KIA는 전날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 최형우 등 선수 7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이날 김도영 등 26명도 뒤를 따랐다. 김도영은 먼저 리그 최고 수준의 타선을 언급했다. KIA는 리드오프 박찬호에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가 중심 타자로 나선다.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4번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최형우가 6번을 맡으면서 하위 타선까지 강화될 수 있다 이에 김도영은 “우리 예상 명단을 보면 타자 면면이 정말 강력하다.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훈련하려고 한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지난 시즌 홈런 2개가 부족해 아쉽게 이루지 못한 40홈런-40도루보단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 시즌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후반기 좋았던 수비 감각을 유지하며 실책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현재를 통해 미래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는 “최종 목표는 미국 무대지만 아직 먼 꿈이다. 지금은 KIA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며 “부담은 전혀 없다. 책임감을 동력 삼아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을 빛냈다.
  •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시즌 프로야구에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순위를 막론하고 리그 전체에 국내 선발 투수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여러 팀이 외국인 선발 3명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5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내년부터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다. KBO는 각 구단이 아시아 전체(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비용은 최대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 월 최대 2만 달러(약 3000만원)로 제한된다. 이로써 10개 구단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엔트리도 현 28명 등록, 26명 출장 체제에서 29명 등록, 27명 출장 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시라카와 케이쇼와 같은 선발 투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프로야구 최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와 각각 6주 180만엔(당시 약 1570만원), 400만엔(약 343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지난 한국시리즈를 보면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만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을 만큼 리그 전체에 믿을만한 국내 선발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맞붙었던 LG 트윈스도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고군분투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선발 자원을 치열하게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연장전은 올해부터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축소된다. 2024시즌을 보면 연장 11회에 종료된 경기는 59경기 중 46경기로 약 78%다. KBO 관계자는 “피치 클록이 정식으로 시행되면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연장전 이닝 축소는 선수 체력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도 변경된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1위 팀 홈구장 2경기,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구장 2경기, 정규 1위 홈구장 3경기 순이었는데 올해부턴 2경기-3경기-2경기로 진행된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강우 콜드, 노게임이 사라지고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 규정만 적용된다. KBO가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던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다만 1차전과 2차전을 같은 날 한꺼번에 치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고, 기존 경기는 다음 날로 연기한다. 감독상도 신설됐다. 정규시즌 기준 500승을 달성하거나 이후 100승을 추가하는 감독은 기념상을 받는다. 또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도 뽑는다.
  • ‘푸른피’ 원태인 독립선언

    ‘푸른피’ 원태인 독립선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4)이 점수를 내주고 고개를 숙이자 어김없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마운드 위에 올라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강민호가 “끝나고 뭐 먹을래? 오늘 박살 날 것 같은데 형이랑 맛있는 거나 먹자”라고 농담을 건넸고 굳었던 원태인의 얼굴엔 미소가 되살아났다. 올 시즌 초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적응에 고전했던 원태인이 다승상(15승)을 쟁취한 배경엔 “어떻게 항상 잘 던지냐.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라”며 독려했던 버팀목이 있었다. 그러던 원태인이 독립을 선언했다. 그는 24일 대구 경북고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호 형은 세 자녀를 돌보듯이 저를 다스린다(웃음).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두 경기 부진하면 뭐가 문제인지 신기하게 다 알고 달래준다”면서도 “2~3년 지나면 민호 형의 은퇴 시기가 다가올 텐데 혼자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내년부턴 홀로서기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계획은 베테랑의 공 배합을 머릿속에 담는 것이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6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원태인이 포수 사인에 고개를 흔든 건 두세 번에 불과했다. 그는 “가끔 주도해서 뜬금없는 커브를 던지는데 결과가 엉망이더라. 반대로 민호 형이 예상과 다른 구종을 선택했을 땐 타자들이 꼼짝 못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채찍을 통한 동기부여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의 전설 오승환(42)에게 얻는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는 원태인은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의 투구 자세를 참고하면서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꿈을 키웠다.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해도 오승환 선배님은 ‘9회까지 다 던져야 한다, 안주하지 말라, 큰 무대에 가고 싶지 않냐’고 자극해 주신다. 그 말을 듣고 근력 운동, 러닝까지 더 치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는 처음 경험한 한국시리즈였다. 지난 10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닷새 뒤 4차전에선 어깨를 다쳐 3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의 전의가 꺾인 순간이었다. 그는 쓰린 표정을 지으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억울했다. 고 돌아봤다. 상대가 정규 1위였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다만 그를 놀라게 한 건 ‘최고의 타자’ 김도영(21)이 아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35)이었다. 원태인은 “KIA가 강팀이지만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김선빈 선배님은 (3월 MLB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보다 위협적이었다. 어떤 공도 다 칠 것 같았다”고 놀랐다. 어깨 부상을 털어낸 원태인은 지난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121명의 중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데 조교가 솔선수범하라는 의미로 감투를 씌웠다. 덕분에 우수 훈련병에 선정됐다(웃음)”고 말했다. 내년엔 아리엘 후라도(28), 최원태(27) 등 선발진에 새 얼굴이 합류하지만 에이스가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그대로다. 원태인은 “올해 10승을 달성하고 나서 즐거운 야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두 점 내주니까 다시 긴장도가 높아지더라. 프로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곽빈(25·두산 베어스), 문동주(21·한화 이글스) 등 국가대표 우완 투수 간 경쟁도 성적 향상의 원동력이다. 원태인은 “같이 성장하는 관계지만 지기 싫은 마음은 똑같다. 두 선수 모두 구위가 강력하나 제 강점도 뚜렷하다. 정확한 제구력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안정감을 앞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장기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최근 부진한 국제 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훈련소에서 (예선 탈락) 소식만 들었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세대교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1000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푸른 피’ 원태인 “최대 행운은 버팀목 민호 형 만난 것…배움 토대로 성장하겠다”

    ‘푸른 피’ 원태인 “최대 행운은 버팀목 민호 형 만난 것…배움 토대로 성장하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4)이 점수를 내주고 고개를 숙이자 어김없이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마운드 위에 올라왔다. 패배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강민호가 “끝나고 뭐 먹을래? 오늘 박살 날 것 같은데 형이랑 맛있는 거나 먹자”라고 농담을 건넸고 굳었던 원태인의 얼굴엔 미소가 되살아났다. 올 시즌 초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적응에 고전했던 원태인이 다승상(15승)을 쟁취한 배경엔 “어떻게 항상 잘 던지냐.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라”며 독려했던 버팀목이 있었다. 원태인은 24일 대구 경북고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호 형은 세 자녀를 돌보듯이 저를 다스린다(웃음).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두 경기 부진하면 뭐가 문제인지 신기하게 다 알고 달래준다”면서도 “2~3년 지나면 민호 형의 은퇴 시기가 다가올 텐데 혼자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내년부턴 홀로서기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계획은 베테랑의 공 배합을 머릿속에 담는 것이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6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원태인이 포수 사인에 고개를 흔든 건 두세 번에 불과했다. 그는 “가끔 주도해서 뜬금없는 커브를 던지는데 결과가 좋지 않더라. 반대로 민호 형이 예상과 다른 구종을 선택했을 땐 타자들이 꼼짝 못 한다”며 “낙담할 땐 둘이 나눴던 대화를 되새긴다. 모든 걸 자산 삼아 계속 배우는 중이다. 강민호라는 포수를 만난 게 가장 큰 행운”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승환 선배님이 일본 진출 조언해줘”채찍을 통한 동기부여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의 전설 오승환(42)에게 얻는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는 원태인은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의 투구 자세를 참고하면서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꿈을 키웠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까지 나아간 오승환이 최고의 모범 사례인 셈이다.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해도 오승환 선배님은 ‘9회까지 다 던져야 한다, 안주하지 말라, 큰 무대에 가고 싶지 않냐’고 자극해 주신다. 그 말을 듣고 근력 운동, 러닝까지 더 치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 여쭤봤을 땐 ‘구단들이 안 보는 듯해도 다 관찰하고 있으니까 매 경기 집중하라’고 답해주셨다. 가능성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는 처음 경험한 한국시리즈였다. 지난 10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닷새 뒤 4차전에선 어깨를 다쳐 3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의 전의가 꺾인 순간이었다. 그는 쓰린 표정을 지으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억울했다. 1차전에 빗속에서 온 힘을 다해 던져 몸에 무리가 왔다”고 돌아봤다. 상대가 정규 1위였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다만 그를 놀라게 한 건 ‘최고의 타자’ 김도영(21)이 아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35)이었다. 원태인은 “KIA가 강팀이지만 컨디션만 좋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김선빈 선배님은 (3월 MLB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보다 위협적이었다. 어떤 공도 다 칠 것 같았다”고 놀랐다. “후라도, 최원태 등 합류하지만 책임감 그대로”어깨 부상을 털어낸 원태인은 지난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121명의 중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데 조교가 솔선수범하라는 의미로 감투를 씌웠다. 덕분에 우수 훈련병에 선정됐다(웃음)”며 “1주 차엔 어색했던 훈련병들이 한두 명씩 팬이라고 다가오더라. 생활관에서 마피아 게임, 병뚜껑 치기를 하면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내년엔 아리엘 후라도(28), 최원태(27) 등 선발진에 새 얼굴이 합류하지만 에이스가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그대로다. 원태인은 “올해 10승을 달성하고 나서 즐거운 야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두 점 내주니까 다시 긴장도가 높아지더라. 프로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은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곽빈(25·두산 베어스), 문동주(21·한화 이글스) 등 국가대표 우완 투수 간 경쟁도 성적 향상의 원동력이다. 원태인은 “같이 성장하는 관계지만 지기 싫은 마음은 똑같다. 두 선수 모두 구위가 강력하나 제 강점도 뚜렷하다. 정확한 제구력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안정감을 앞세우겠다”며 “경쟁을 이겨내고 내년 연말엔 시상대 위에 직접 올라 상을 받고 싶다. 기초군사훈련이 없으니 머리카락을 예쁘게 기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기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최근 부진한 국제 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훈련소에서 (예선 탈락) 소식만 들었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세대교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1000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장현식 주고 ‘국대 마무리’ 조상우 쥔 KIA… 엄상백·심우준에 130억 한화, 다크호스로

    장현식 주고 ‘국대 마무리’ 조상우 쥔 KIA… 엄상백·심우준에 130억 한화, 다크호스로

    삼성 최원태 잡고 우승에 재도전LG, 김강률 등 마운드 보강 역점 지난달 6일 문을 연 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시장이 대어와 준척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대부분 확정되면서 폐장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모두 20명이 ‘시장의 판단을 받겠다’며 올 스토브리그에 나선 가운데 15명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야구 전문가들은 24일까지 발표된 계약 소식을 바탕으로 올 시즌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KIA의 벽을 넘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 정규 시즌 3위 LG 트윈스를 ‘겨울 농사’를 잘 지은 구단으로 꼽았다. 여기에 올 시즌 8위로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주목해야 할 팀이라는 평가가 곁들여졌다. 한국시리즈 V12(12회 우승) 금자탑을 쌓은 KIA는 내년에도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게 야구계 중론이다.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계투요원 장현식(29)이 4년 총액 52억원에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었다. 이에 심재학 KIA 단장은 현금 10억원에 2026시즌 신인 1·4차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주는 조건으로 국가대표 마무리 출신 조상우(30)를 데려왔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조상우의 KIA 입단은 우승 전력을 유지하고 달리고 있는 호랑이의 등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KIA는 정해영(23)이라는 젊은 자원이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셋업 조상우를 시작으로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FA A등급으로 분류된 선발 투수 최원태를 4년 최대 70억원 조건으로 품었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즉시전력감이다.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까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에 영입하면서 데니 레예스-후라도-원태인-최원태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공격력에 비해 투수층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LG도 마운드 보강에 집중했다. 장현식 영입을 필두로, 베테랑 구원 투수 김강률(36)과 삼성의 왼손 투수 최채흥(29)을 최원태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데려왔다. 이 해설위원은 “장현식은 KIA에서 구위가 검증됐고, 김강률과 최채흥 모두 마운드에 보탬이 될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번 FA 시장을 통해 선발진과 내야 수비 보강에 약 130억원을 투자한 한화를 내년 다크호스로 꼽았다. 한화는 풀타임 선발 자원으로 꼽히는 엄상백(28)과 4년 최대 78억원, 탄탄한 수비력이 검증된 내야수 심우준(29)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민 해설위원은 “엄상백은 선발 10승을 바라볼 수 있는 투수고 심우준은 수비뿐 아니라 주루나 팀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한화가 전력 보강의 균형을 잘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야수 실책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팀 에이스 류현진(37)은 “우준이가 내야에서 자리를 잘 잡아줄 것”이라면서 “상백이도 몇 시즌 계속 이닝을 충분히 던졌던 투수”라며 전력 보강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 낮은 변화구 강점 ‘반색’… 낙차 큰 체인지업 ‘화색’… 높은 직구가 장기 ‘질색’

    낮은 변화구 강점 ‘반색’… 낙차 큰 체인지업 ‘화색’… 높은 직구가 장기 ‘질색’

    프로야구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낮은 변화구가 강점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겼다. 반면 높은 직구를 즐겨 던지는 같은 팀 김재윤은 “제겐 유리하지 않다. 바뀐 존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키 180㎝ 타자 기준 1㎝ 낮아져 KBO리그 투수들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내년 적용하는 ABS의 스트라이크 존을 0.6%포인트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키 180㎝의 타자를 기준으로 약 1㎝가 낮아진다. 존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다. KBO 관계자는 “선수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변화구를 적극 활용하는 투수들은 반색했다. 원태인은 19일 서울신문에 “저는 원래 낮은 코스를 선호한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정돼서 정말 좋다”며 “올해 처음 ABS가 도입되면서 6~7월까지는 힘들었다. 의도적으로 높게 던지다 보니 균형이 깨져 구위가 약해졌고 볼넷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승왕(15승)을 차지한 그도 시즌 초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월 5경기 28이닝 동안 볼넷을 14개나 내줬고 7월 3경기에선 6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적응에 애를 먹었던 건 ‘잠수함’ 고영표(kt 위즈)도 마찬가지다. 낮은 직구와 낙폭 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고영표는 지난해 전체 아웃카운트 대비 땅볼 유도 비율이 54.4%로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았다. 그런데 올해 이 수치가 48.3%까지 떨어지면서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진 느낌”이라고 한탄했던 고영표가 다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포크볼,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에게 이점이 생겼다. 낮은 공을 버렸던 타자들도 이젠 심리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거나 뜬 공을 유도하는 투수들은 결정구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대개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의 뜬공 유도 비율을 보면 1위(67%) 김진성(LG 트윈스)부터 5위(62.8%) 이승현(삼성)까지 모두 구원 투수였다. ●낮은 공은 버렸던 타자들도 신경 뜬공 유도 비율이 63.8%로 3위였던 김재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양쪽 높은 모서리에 꽂히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존이 하향되면 저보단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낙차 큰 공으로 타자의 땅볼을 끌어내는 투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3, 4년 주기로 유행 구종이 바뀐다. 내년엔 투수들이 낮은 코스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은 투심패스트볼이나 변화구를 많이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ABS 하향 조정, 어떤 투수에 유리할까…‘체인지업 장인’ 원태인·고영표 “정말 좋다”

    ABS 하향 조정, 어떤 투수에 유리할까…‘체인지업 장인’ 원태인·고영표 “정말 좋다”

    프로야구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낮은 변화구가 강점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겼다. 반면 높은 직구를 즐겨 던지는 김재윤(삼성)은 “제겐 유리하지 않다. 바뀐 존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KBO리그 투수들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내년 적용하는 ABS의 스트라이크 존을 0.6%포인트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키 180㎝의 타자를 기준으로 약 1㎝가 낮아진다. KBO 관계자는 “선수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변화구를 적극 활용하는 투수들은 반색했다. 원태인은 19일 서울신문에 “저는 원래 낮은 코스를 선호한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정돼서 정말 좋다”며 “올해 처음 ABS가 도입되면서 6~7월까지는 힘들었다. 의도적으로 높게 던지다 보니 균형이 깨져 구위가 약해졌고 볼넷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승왕(15승)을 차지한 그도 시즌 초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월 5경기 28이닝 동안 볼넷을 14개나 내줬고 7월 3경기에선 6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적응에 애를 먹었던 건 ‘잠수함’ 고영표(kt 위즈)도 마찬가지다. 낮은 직구와 낙폭 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고영표는 전체 아웃카운트 대비 땅볼 유도 비율(54.4%)이 지난해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았다. 그런데 올해 이 수치가 48.3%까지 떨어지면서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진 느낌”이라고 한탄했던 고영표가 다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포크볼,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에게 이점이 생겼다. 낮은 공을 버렸던 타자들도 이젠 심리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거나 뜬 공을 유도하는 투수들은 결정구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대개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의 뜬공 유도 비율을 보면 1위(67%) 김진성(LG 트윈스)부터 5위(62.8%) 이승현(삼성)까지 모두 구원 투수였다. 세 번째로 뜬공 유도 비율이 높은 김재윤(63.8%)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양쪽 높은 모서리에 꽂히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존이 하향되면 저보단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낙차 큰 공으로 타자의 땅볼을 끌어내는 투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3, 4년 주기로 유행 구종이 바뀐다. 내년엔 투수들이 낮은 코스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은 투심패스트볼이나 변화구를 많이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3루 김도영 확정적, 유격수 박찬호 유력…KIA ‘피날레’ 골든글러브 최대 4명까지?

    3루 김도영 확정적, 유격수 박찬호 유력…KIA ‘피날레’ 골든글러브 최대 4명까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유종의 미’ 골든글러브까지 휩쓸 수 있을까. 간판 김도영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루수 부문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고, 박찬호도 유격수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남은 건 투수 제임스 네일과 지명타자 최형우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1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 펼친 10명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접전 부문이 많아 예측 불가다. 하지만 3루수 부문만은 김도영이 단연 압도적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전체 타율 3위(0.347), 최다안타 3위(189개), 홈런 2위(46개), 타점 7위(109개), 득점 1위(143개), 도루 6위(40개), 출루율 3위(0.420), 장타율 1위(0.647) 등 믿기 힘든 성적을 남겼다. SSG 랜더스 최정이 37홈런 107타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타율 0.340 104타점을 기록했으나 김도영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김도영도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0일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은 뒤 “제일 중요한 상인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크다”고 말했다. 유격수 부문은 박찬호가 유력하다. 지난해 LG 오지환에게 아쉽게 밀린 박찬호는 올해 134경기 158안타 86득점 61타점 5홈런 타율 0.307로 KIA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SSG 박성한도 137경기 147안타 78득점 67타점 10홈런 타율 0.301로 활약했으나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다만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수비상을 받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상을 받고 싶지 않다. 시상식 참석도 고민 중”이라고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KIA가 이날을 축제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선 투수, 지명타자 부문이 중요하다. 투수는 평균자책점 1위(2.53) 네일이 다승왕(15승)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탈삼진 1위(182개)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소화 이닝은 비슷해 각 부문 타이틀에 대한 평가가 관건이다. 지명타자 부문 역시 치열하다. 최형우는 타점(109개),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홈런(29개), 강백호(kt 위즈)는 득점(92개)과 안타(159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한편 포수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 한국시리즈에 오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36경기 122안타 19홈런 77타점 타율 0.303의 성적으로 개인 7번째 황금장갑을 노린다. 수비상을 받은 박동원(LG 트윈스)도 130경기 118안타 20홈런 80타점 타율 0.272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수상을 원한다. 두 선수 모두 포수 부문 최다 8회 수상의 양의지가 이닝 미달로 빠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은 지난 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포수로 선정된 뒤 “민호 형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했으니 골든글러브는 제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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