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칙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396
  • 86그룹 퇴조 가속화? 최재성 “시련과 영광의 시간 퇴장”

    86그룹 퇴조 가속화? 최재성 “시련과 영광의 시간 퇴장”

    “오늘부로 정치 그만둘 것”“정세균 총리와 성장의 시간”“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 찾을 것”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 86그룹이른바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인사 중 하나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은 두번째 퇴장이다.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첫 출마를 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봤다.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세균 총리의 덕과 실력, 공인의 자세를 부러워하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 원칙, 선한 리더십을 존경하며 도전의 시간을 함께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과 함께 퇴장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단언하건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정치는 그만두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작은 일이라도 있다면 찾겠다”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그룹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경기 남양주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하다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당선된 후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20대(재보선)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2015년 당 사무총장을 지냈고 2017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 캠프의 인재 영입을 주도하며 친문인사로 불리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으로 일했다. 중량급 86그룹 정치인이 은퇴를 선언한 것은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에 이어 최 전 수석이 두 번째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정치에 뛰어들게 만들었던 거대 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생활 정치의 시대가 왔다면 나는 거기에 적합한 정치인인가를 자문자답해봤다”며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직업적 정치인의 길을 더이상 걷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다른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넘겨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선 패배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86그룹의 퇴조 흐름에 가속이 붙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씨줄날줄] 새 정부 최저임금/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새 정부 최저임금/문소영 논설위원

    최저임금은 국가가 노사의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일정 수준의 임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1953년 제정된 ‘근로기준법’ 제34, 35조에 최저임금제 실시의 근거가 있으나 실제 적용은 1988년 1월 1일부터 됐다. 1986년 12월 31일 최저임금법이 제정·공포된 덕분이다. 경영이 어렵다는 사용자 측 9인과 생계를 꾸릴 수 없다는 노동자 측 9인, 공익위원 9인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 8월 고시가 원칙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최저임금 논의가 어제 시작됐다. 3월 물가가 10년 만에 4%대로 치솟아 최저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를 근거로 노동자 측은 높은 인상을, 사용자 측은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 등을 이유로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새 정부는 최소한의 개입을 예고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부의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면서 “두 단위(두 자릿수)로 너무 높이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몇 년 전 경험한 것처럼 기업이 고용을 줄여 (서로 손해 보는) ‘루즈(Lose)-루즈(Lose) 게임’이 된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는 임기 첫해인 2017년(2018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률을 과감하게 높여 16.4%가 됐다. 임기 2년째인 2018년에도 10.9% 인상했다. 연속 2년 두 자릿수 인상률이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포함해 최저임금 급등으로 ‘고용쇼크’가 발생했다는 주장들이 거셌다. 2019년 2.9%로 뚝 떨어졌다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에는 1.5%로 역대 최저치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1%로 다시 올랐지만, 최저임금 인상률은 박근혜 정부 시절의 연간 7.4%보다 0.2% 포인트 낮은 7.2%에 그쳤다.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무산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만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최저임금의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을 거론했다. 경영계의 요구이지만, 34년 전 시행 첫해에만 적용된 방식이다.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산정은 기준이 모호한 점이 문제로 최저 생계비 보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도입 전에 업종·지역별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가의 시력/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가의 시력/미술평론가

    19세기 전반만 해도 화가들이 바깥에 나가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드물었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존재하는 풍경을 화폭에 담았으나 밖에서는 스케치 정도를 했을 뿐이다. 그림은 그것을 토대로 스튜디오에서 그렸다. 프랑스에서는 1830년대에 바르비종 화파가 밖에 나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스튜디오 작업을 병행했다. 19세기 후반 들어 화가들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로 쏟아져 나갔다. 인상주의는 ‘사생’과 떼어놓을 수 없다. 모네는 ‘현장에서 마무리’라는 원칙을 세우고 작업의 전 과정을 밖에서 진행했다. 사생을 통해 인상주의 화가들은 계속 변하는 빛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부산하고 활기찬 도시 생활을 미술의 소재로 만들었다. 르누아르는 튜브형 물감이 없었더라면 인상주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옳은 말이다. 치약처럼 짜서 쓰는 휴대용 물감의 발명은 화가들에게 야외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준 기술적 토대였다. 그러나 눈부신 햇살 아래 장기간 그림을 그리는 것은 눈에 치명적이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시력 약화와 눈병으로 고생했다. 모네와 드가는 말년에 시력을 거의 상실했고, 카사트는 완전히 실명해 붓을 놓아야 했다. 피사로도 예순을 넘기고부터 안과 질환에 시달렸다. 의사가 준 약을 넣고 있지만 고름이 나오고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하는 편지가 남아 있다. 카미유 피사로가 한때 점묘파에 가담했다가 인상주의로 회귀한 것은 점묘파의 리더인 조르주 쇠라와 의견이 맞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는 눈 상태 때문이기도 했다. 약해진 시력으로 주의력을 굉장히 집중해야 하는 점묘 기법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야외 작업을 할 수 없게 된 피사로는 파리, 루앙 등의 호텔 방에 묵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그렸다. 1900년 피사로는 시테섬 서쪽 끝에 있는 한 건물에 세를 들어 190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다. 이 그림은 아파트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왼쪽 아래에 앙리 4세의 기마상이 있는 작은 공원인 베르갈랑광장 끄트머리가 있다. 앞쪽에 보이는 다리는 퐁데자르. 센강 오른쪽 기슭 저 멀리 루브르미술관이 보인다. 뽀얀 봄기운이 가득하다.
  • ‘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경영 참여한다

    ‘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경영 참여한다

    80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깜짝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사회에 합류해달라는 트위터의 제안을 받아들인 머스크는 향후 트위터 경영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를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전체 지분의 9.2%로, 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8.4%)을 누르고 일약 최대 주주가 됐다. 지분 가치는 1일 종가 기준 28억 90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다. 머스크는 SEC에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수동적 지분’을 인수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부호이자 혁신가인 머스크가 단순 투자자 역할에 만족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증권법학 교수인 질 피시는 “머스크는 수동적인 것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 헤비 유저(과다 사용자)인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의 운영 정책에 공개적인 반감을 드러낸 점으로 볼 때 추가 지분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공론장인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 원칙을 지키지 않아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경영 참여를 일단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주간 머스크와 대화를 해왔다”며 “트위터의 열정적인 신봉자이자 열렬한 비판가인 머스크의 이사회 합류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역시 “아그라왈 CEO, 이사회와 함께 앞으로 트위터를 크게 개선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머스크가 이사회 멤버로 있는 트위터 지분을 14.9% 이상 보유할 수 없다. 트위터 입장에서는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당분간 저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움직임을 쌍수 들고 환영했다.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13% 급등한 49.97달러로 마감했다. 핀터레스트(10.51%)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4.02%),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5.20%) 등 SNS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 尹 “비서실장, 현역의원 고려 안 해”… 장제원說 일축

    尹 “비서실장, 현역의원 고려 안 해”… 장제원說 일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 가능성에 대해 “현역 의원인데, 그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못을 박았다. 향후 여소야대로 국민의힘 의석 1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대통령 참모는 의원직을 겸할 수 없어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 대기 중인 기자들을 찾아와 장 실장의 기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유능한 분을 잘 모시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실장도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사심 없이 좋은 분을 인선해서 대통령 집무실에 데려다주고 저는 여의도로 가겠다는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며 차출설을 일축했다. 장 실장은 “정무 감각이 검증된, 경륜 있는 분을 삼고초려해서 모시려고 한다”며 초대 비서실장 인선 기준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의 비서실장 기용과 입각 카드가 복수로 거론된다. 제주지사(재선), 국회의원(3선) 등 경륜과 정무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서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도 거론되지만, 윤 당선인이 ‘현역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모양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후보군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서실장 후보군에 거론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윤 당선인도 장 전 의원의 인선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하”라며 웃어넘겼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양수 의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의원을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했다.
  • “고액 연봉? 그건 기자 생각” 날 세운 한덕수… “불공정” 벼르는 민주

    “고액 연봉? 그건 기자 생각” 날 세운 한덕수… “불공정” 벼르는 민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5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던 도중 법무법인 김앤장 고액 고문료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기자님 생각이고 이 문제는 확실하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모든 것을 팩트체크를 해서 국회 청문회를 위해서 인사 청문 자료를 제출한다”면서 “일단 제출하면 그 팩트를 기초로 언론도 보고 국회의원도 질문하고 답변해서 토론과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를 두고 옳으냐 그르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또 “(자료를) 내면 국회 논의를 하면서 기자들이 판단하면 될 일”이라면서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느냐. 고생 좀 시키지 말라. 불편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자가 지난 1년간 에쓰오일 사외이사를 지내며 약 82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에쓰오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해 3월 말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지난 1일 물러났다. 총 6245만 3000원을 받았는데, 고정급여로 월 666만 7000원, 이사회 회의비로 200만원을 받았다. 그의 월 고정급여 규모는 다른 사외이사들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한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잘 판단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국민께 보탬이 될 수 있는 역량·경륜·지혜로 국정을 끌고 갈 수 있는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사청문회뿐만 아니라 국민께 드릴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은 의아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보고드릴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이 김앤장 출신을 잇따라 중용한 것도 문제 삼았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인수위에 전문위원, 실무위원, 수석부대변인 등 김앤장 출신이 중용됐다”며 “검찰 선대본에 이어 김앤장 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민형배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정의당도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정의당은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방어 태세를 구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기준은 한 차례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스스로 폐기처분한 지 오래된 것”이라면서 “자신들이 지키지도 않았던 기준을 꺼내 들려거든 문재인 정권의 자기 사람 챙기기,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내로남불 인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7대 원칙은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이다. 이준석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자를 만나 당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페이스북에 “한 총리님의 내치·외치를 아우르는 지혜와 경륜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당정의 흔들림없는 협력으로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힘을 보탰다.
  • 국토부 직원과 가족,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

    국토부 직원과 가족,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직원과 그 가족은 앞으로 부동산 신규 취득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부 공무원의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에 관한 지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부동산 개발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공직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자 같은해 7월 마련한 ‘국토부 혁신방안’에 담긴 내용이다. 이 지침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업무를 보는 국토부 직원과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직무와 관련한 부동산을 새로 취득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결혼, 근무, 취학, 학업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나 증여, 대물변제 등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는 감사담당관에게 불가피하게 부동산을 취득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부동산 신규 취득이 제한되는 경우는 소속 부서에 따라 그 대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녹색도시과 직원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C) 내 부동산 취득이 제한되고,부동산개발정책과 직원은 택지개발지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 등의 취득이 금지된다. 주택정책과 직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나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주택의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주택정책 담당자는 서울과 수도권 등의 주요 지역의 주택 취득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어서 과도한 주거권의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정책과 직원은 역세권 개발구역 내 부동산을 살 수 없게 된다. 신규 취득 제한이 적용된 국토부 부서는 29곳이며 해당 부동산 분야는 38개이다. 국토부는 취득 제한 위반 점검을 재산등록 심사와 함께 연 1회 실시하고 지침을 위반한 직원에게는 6개월 내 부동산을 자진 매각할 것을 권고한다. 국토부는 이런 시정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업무상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징계 등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 뉴질랜드 카페에 중국인 집단 별점 테러한 이유 알고보니...

    뉴질랜드 카페에 중국인 집단 별점 테러한 이유 알고보니...

    중국의 애국주의는 국경을 초월해 해외 민간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뉴질랜드의 한 카페 메뉴판에 대만 국기를 넣었다 인터넷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는 일이 발생해 대만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4일 대만 언론들은 뉴질랜드 언론 RNZ를 인용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제공하는 메뉴에 ‘대만샌드위치’를 팔며 그 옆에 대만 국기를 집어 넣었다가 손님으로부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키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스모 카페를 운영하는 제이슨 박 대표는 ‘대만샌드위치’라는 메뉴 옆에 대만 국기를 그려넣어 구글에서 별점 1개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는 다양한 나라의 특색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하면서 메뉴에는 해당 국가의 국기를 넣어 식별하기 쉽도록 했다. 메뉴에는 한국 샌드위치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 샌드위치는 없었다.  구글 리뷰에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대만 국기 사용이 불편하다며 불평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것으로 사실상 민간인인 카페 주인에게 정치적 입장을 요구한 것이다.  그 뒤, 구글 측은 해당 리뷰를 삭제했다. 이 리뷰가 삭제된 뒤 알 수 없는 8개의 계정이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한 언급 없이 별 하나만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 주인 박씨는 이에 카페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모두 한결 같이 묵묵부답이었다.  박씨는 이번 일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대만 국기를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대만인들은 토론사이트에서 ”감동적이다“, ”내가 중국인이라면 메뉴에서 중국 특색 샌드위치가 없다는 것에 더 화가 났을 것이다“, ”소분홍(小粉紅, 애국주의자) 정말 역겹다“, ”대만국기에 알레르기가 있나 보다“, ”정상적인 대만인이라면 쟤네들과 같은 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천융사오(陳詠韶) 오클랜드 주재 대만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장은 ”중국이 줄곧 국제사회에서 (대만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맛있는 샌드위치조차 놓아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만은 주권국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게 종속되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는 단 하루도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은 대만의 이름과 국기를 작게 만들 권리가 확실히 없다“고 강조했다.
  • 트위터 깜짝 최대주주 머스크의 노림수는

    트위터 깜짝 최대주주 머스크의 노림수는

    80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깜짝 1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위터 운영에 개입하거나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를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전체 지분의 9.2%로, 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8.4%)을 누르고 일약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 가치는 1일 종가 기준 28억 90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다.정보기술(IT)업계와 금융시장은 머스크의 노림수에 주목했다. 세간의 주목을 즐기는 머스크는 이날 밤 트위터에 “편집 버튼 원하는 사람?”이란 제목의 찬반 여론조사를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영향력을 과시하려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약 5시간 만에 약 2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74%가 찬성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머스크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중요한 조사이니 신중하게 투표해달라”고 화답했다. 머스크는 SEC에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수동적 지분’을 인수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부호이자 혁신가인 머스크가 10%도 안 되는 지분에 만족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증권법학 교수인 질 피시는 “머스크는 수동적인 것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평가했다.트위터 헤비 유저(과다 사용자)인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의 운영 정책에 공개적인 반감을 드러낸 점으로 볼 때 추가 지분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공론장인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 원칙을 지키지 않아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뭘 해야 하는가”라는 트윗을 올렸고, 새로운 SNS 플랫폼 구축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법무법인 슐테 로스 앤 자벨의 파트너 변호사인 엘리저 클라인은 “머스크는 이사회를 장악하거나 회사 매각을 강요하는 행동주의 주주가 아니다”라며 “주주로서 경영진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는 “머스크가 아그라왈 CEO에게 강력한 시그널(신호)을 보내고 있다. 경영진 교체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투자자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인수를 쌍수 들고 환영했다.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13% 급등한 49.97달러로 마감했다. 핀터레스트(10.51%)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4.02%),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5.20%) 등 SNS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 대법, “이민 알선은 ‘계속적 계약’…기지급 수수료 반환 안돼”

    대법, “이민 알선은 ‘계속적 계약’…기지급 수수료 반환 안돼”

    미국 이민을 알선하다가 진척이 없어 중단할 경우 수수료를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해외이민 알선 계약은 장기간 지속되는 계약인 만큼 소급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계약 해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5일 A씨 등이 해외이주 알선업체를 상대로 낸 국외수수료 반환소송 상고심에서 원상회복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1년 해외이주 알선업체와 미국 취업이민을 위한 알선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수수료는 1만 8000달러(약 2180만원)로 하고 계약 시, 노동허가 시, 이민허가 시 등 단계별로 진척이 있을 때 이를 나눠 내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부의 노동허가와 이민국의 이민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2016년 10월, A씨는 2017년 10월 각각 추가 행정 검토 결정과 이민국 이송 결정을 받아 재심사에 들어갔다. 이후 취업이민 절차가 잘 진척되지 않자 이들은 2019년 10월 사정변경으로 인한 계약 해제 등을 주장하며 수수료 90%를 반환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업체가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무변론 판결로 원고가 승소했다. 2심에서는 비자발급 절차가 중단된 결정을 예견할 수 없었던 현저한 사정변경으로 판단해 계약 해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국내 알선 업무, 국내 수속 업무, 국외 알선 업무, 국외 수속 업무 등의 여러 업무를 계속해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수행해야 할 의무를 정한 이 사건 각 계약의 체결 경위, 당사자의 의사, 계약의 목적과 내용, 급부의 성질, 이행의 형태와 방법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 각 계약은 ‘계속적 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속적 계약에서 정한 피고의 각 업무 중 여러 부분이 이미 이행되고 상당한 기간이 흐른 이 사건에서 사정변경을 이유로 계약의 효력을 소멸시킬 때에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멸에 따른 효과를 장래에 향해 발생시키는 민법 제550조의 ‘해지’만 가능할 뿐 민법 제548조에서 정한 ‘해제’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 완/대법, 해외 정부 행정처리 탓 이민 미뤄진 건 계약해제 대상 아냐(5)*12시

    미국 이민을 알선하다가 진척이 없어 중단할 경우 수수료를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해외이민 알선 계약은 장기간 지속되는 계약인 만큼 중도에 계약을 취소하는 ‘계약 해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5일 A씨 등이 해외이주 알선업체를 상대로 낸 국외수수료 반환소송 상고심에서 원상회복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1년 해외이주 알선업체와 미국 취업이민을 위한 알선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수수료는 1만 8000달러(약 2180만원)로 하고 계약 시, 노동허가 시, 이민허가 시 등 단계별로 진척이 있을 때 이를 나눠 내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부의 노동허가와 이민국의 이민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2016년 10월, A씨는 2017년 10월 각각 추가 행정검토 결정과 이민국 이송 결정을 받아 재심사에 들어갔다. 이후 취업이민 절차가 잘 진척되지 않자 이들은 2019년 10월 사정변경으로 인한 계약 해제 등을 주장하며 수수료 90%를 반환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업체가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무변론 판결로 원고가 승소했다. 2심에서는 비자발급 절차가 중단된 결정을 예견할 수 없었던 현저한 사정변경으로 판단해 계약 해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국내 알선 업무, 국내 수속 업무, 국외 알선 업무, 국외 수속 업무 등의 여러 업무를 계속해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수행해야 할 의무를 정한 이 사건 각 계약의 체결 경위, 당사자의 의사, 계약의 목적과 내용, 급부의 성질, 이행의 형태와 방법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 각 계약은 ‘계속적 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속적 계약에서 정한 피고의 각 업무 중 여러 부분이 이미 이행되고 상당한 기간이 흐른 이 사건에서 사정변경을 이유로 계약의 효력을 소멸시킬 때에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멸에 따른 효과를 장래에 향해 발생시키는 민법 제550조의 ‘해지’만 가능할 뿐 민법 제548조에서 정한 ‘해제’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 원칙 없는 민주당 전북도당 적격심사

    원칙 없는 민주당 전북도당 적격심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이 원칙 없이 진행됐다는 여론이 높다. 5일 전북지역 정·관가에 따르면 전북도당은 지난달 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6.1 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마친데에 이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후보자검증위는 전체 신청자 478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이중 단체장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5명, 시·군의원 후보 30명 등 모두 36명에 대해 부적격 통보를 했다. 그러나 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자격심사 기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적격과 부적격의 기준이 각기 달라 반발이 끊이지 않고 유권자들도 수긍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부적격 판정을 받은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부적격 판정의 요인이 된 알선수재 범죄 경력에 대해 “중앙당은 7대 중대범죄라는 분명한 지침을 제시했고, 저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의 신청을 냈으나 재심에서 기각됐다. 이에대해 임 전 군수는 “여론조사 1위인 유력한 시장 후보를 조직적으로 제거하려는 보이지 않는 세력의 해당행위에 분개한다”며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 수렁에 빠진 상태를 틈타 벌어진 전북도당 검증위원회의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임 전 군수는 “2002년에 유죄 판결을 받았던 알선수재 전과는 7대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이미 중앙당에서 소명돼 2006년과 2010년 두번이나 완주군수 공천도 받았다며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순창군수 출마를 선언한 최영일 전북도의원은 2017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해 벌금형을 받았지만 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때문에 민주당 전북도당의 심사기준에 원칙이 없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의 가족이 소유한 회사가 규정을 어기고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한 사항에 대해 누구는 적격, 누구는 부적격으로 나와 엉터리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익산시의회 소병직 의원은 배우자 업체가 익산시와 17건 3억 6400만원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탈락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은 본인과 아버지 소유의 건설회사가 전주시와 18건 7억 4400만원의 수의계약을 맺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는데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4년 전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부실검증 논란을 빚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던 이학수 후보가 명절 선물 제공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전북도당은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전북도당의 결정을 뒤엎어 공천과정에 특정 세력이 개입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이이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1차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일부 부적격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경우에 대해 엄격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6일 회의를 갖고 지선 후보 공천 심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일정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 박홍근 “김앤장서 18억 받은 한덕수, 상식에 맞는지 의문”

    박홍근 “김앤장서 18억 받은 한덕수, 상식에 맞는지 의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4년 동안 고액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은 의아해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 후보자가)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여만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가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4년 4개월 동안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는 전날 SBS 보도를 언급하며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준비 태스크포스(TF)가 진용을 갖춰 가동을 시작했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보고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대로 된 검증기준이야말로 국민이 야당에 바라는 역할”이라며 “(검증 기준을) 더 촘촘히 짜겠다”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인사청문 TF는 단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최기상·김수흥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외부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 무료 평생학습 기회 3배 늘린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

    무료 평생학습 기회 3배 늘린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진흥원은 시민들에게 무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억4000만 원을 들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총 40개의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예산 대비 3배가량, 프로그램 대비 75%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강료는 무료가 원칙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12일부터 22일까지이다.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업체계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STOP PUTIN] 러시아군 촌장 가족 고문 뒤 죽이고 서둘러 묻은 듯

    [STOP PUTIN] 러시아군 촌장 가족 고문 뒤 죽이고 서둘러 묻은 듯

    서둘러 일가족을 묻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모티진 마을 숲속에 매장된 가족인데 이 마을 촌장과 그녀의 남편, 아들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 언론매체들은 시신이나 유혈이 낭자한 참혹한 사진 등을 독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원칙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지난달 중순 러시아군의 박격포 파편에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가족의 모습을 1면에 크게 실으면서 이 원칙을 버리는 일이 늘고 있다. 당시 신문은 저널리즘의 이런 원칙이 러시아군의 잔학상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도 이를 따라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3시쯤 부차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공개한 데 이어 5일 0시쯤 모티진에서 촬영된 사진들도 공개했다. 모티진 일가족 시신 중에도 부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손을 뒤로 묶인 채 처형하듯 사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물러난 뒤 우크라이나 군이 키이우 일대를 수복한 뒤 러시아 군이 저지른 잔학상이 드러나고 있다. 안톤 헤라슈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자문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 기자에게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45㎞ 떨어진 모티진 마을 외곽 숲의 묘지를 안내해 보여줬다. 통신은 누가 이들 일가를 살해했는지 독자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물론 모스크바 당국은 러시아의 명예를 실추시키려고 우크라이나가 꾸며낸 것이라고 부인했다. 헤라슈첸코 자문은 “러시아 점령군들이 여기 있었다. 그들은 마을 촌장의 가족 모두를 고문한 뒤 살해했다”면서 올하 수켄코(51) 촌장과 남편 이호르 수켄코, 아들 올렉산드르(25)라고 했다. 이어 “점령군들은 그들이 우리 군대와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 박격포가 조준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줬다고 의심했다. 이 쓰레기들이 온가족을 고문하고 도살했다. 그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로이터 기자는 완전히 파괴된 농장 근처 숲속에서 시신들을 목격했다. 전소된 트랙터가 근처에 있었으며 머리에 두건을 두른 듯한 남성이 모래밭에 묻힌 것도 봤다. 그는 다른 불 탄 농장 근처 우물에서 한 남성의 시신도 봤다. 이 남성은 담벼락에 묶여 있다가 우물 아래로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올렉산드르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다리아 벨레니치나는 남친 가족이 지난달 23일 러시아 군에 붙잡혔다고 증언했다. 그날 아침 병사들은 집을 뒤져 남친의 차와 휴대폰을 빼앗았다. 그 전에 남친은 여친을 안심시키려고만 했다. “난 그들에게 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친은 ‘괜찮다. 걱정마라’는 말만 되풀이했어요.”병사들이 몇 시간 뒤 돌아와 올하와 남편의 눈을 가리고 끌고 갔다. 그들이 세 번째로 나타나 올렉산드르를 끌고 갔다고 누이 레나와 이웃들이 전했다. 벨레니치나는 처음에는 친척들이 수켄코 가족을 포로들과 교환하기 위해 데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죽이기 위해 끌고 간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의 친척이라고 밝힌 또다른 이호르는 “저기, 구멍 안에, 우리 가족이 누워 있다. 뭣때문에 그들이 살해됐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평화롭고 착한 사람들이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근처 마카리우 마을위원회 위원장 바딤 토카르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신들이 눈에 띈 곳에 그대로 있다며 “우리는 지뢰가 묻혀 있을까 의심스러워 끄집어 낼 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크렘린궁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런 정보는 진지하게 의심해야 한다. 우리가 본 것으로 판단하건대, 전문가들은 비디오 조작 등의 징후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침공을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탈나치화를 목표로 하는 “특수 군사 작전”이라고 호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도발하지 않았는데도 침공했다고 맞서고 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용산 이전 예비비, 내일 임시국무회의서 처리”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용산 이전 예비비, 내일 임시국무회의서 처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5일 대통령 집무실 서울 용산 이전 예비비와 관련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집무실 이전 예비비의 국무회의 상정 관련 질문에 “아마 협조가 잘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협의에 시간이 걸려 이날 국무회의에는 예비비 안건이 상정되지 않지만 6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즉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찬 이후 큰 틀에서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렇게 믿고 있다”고 했다. 예비비 규모를 놓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측이 충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액수별로 단계별 대응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상호 신뢰를 원칙으로 한 소통이 우선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예비비 액수별로 상호 간 의견 교환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각박하진 않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비비는 당선인이 애초 제시한 496억원에 못 미치는 310억원대로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 “푸틴은 영웅”…‘친러’ 다큐로 사상교육 시작한 중국

    “푸틴은 영웅”…‘친러’ 다큐로 사상교육 시작한 중국

    중국 공산당이 내부 교육용 자료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영웅’으로 추켜세우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관리들을 대상으로 ‘역사적 허무주의와 소련의 붕괴’라는 제목의 101분짜리 역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토론하는 내부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푸틴 대통령을 스탈린의 ‘위대한 전시 지도자’라는 위상을 복원하고 러시아의 과거에 대한 애국적 자긍심을 되살린 인물로 극찬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구소련에서 떨어져 나간 이웃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가 정당하다고 다큐멘터리는 주장한다. NYT는 이 다큐멘터리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단지 평화를 추구한다는 원칙적인 방관자의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중러 동맹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대학생들을 겨냥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식으로 ‘전쟁 바로 알기’ 특강도 개설됐다. 대러 비판을 자제하는 중국 정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비판 가능성을 의식해 이들에 대한 주입식 사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쭤쿠이 연구원은 동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번 전쟁을 “러시아의 생존 공간을 압박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뜻을 모으는 자리에서, 러시아를 향한 비난을 거부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표현도 거부하며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영상 통화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할 경우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씨줄날줄] 정치인 자격시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치인 자격시험/박현갑 논설위원

    서울 여의도는 때 아닌 수험 열기로 뜨겁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PPAT 연습문제 해설 및 요약집’으로 합격(공천)을 기원한다며 구입을 권유하는 글이 SNS를 통해 나돌아 다닌다. 5만원을 입금하면 이 자료를 PDF 파일로 보내 준다고 안내한다. 국민의힘 교재 묶음본도 보너스로 달려 온다고 한다. 중앙당은 “PPAT 교재와 관련한 여러 상행위로 응시자들의 금전적인 손실 및 혼란이 우려된다”며 수험생들에게 당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강의 자료와 예상 문제로 수험 준비를 하라고 안내한다. 시험을 제안한 이준석 대표는 “공식 유튜브 콘텐츠를 열심히 보면 누구나 풀 수 있다”고 호소하지만 당사자들로서는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이 올린 동영상 강의 자료에는 원희룡 등 분야별 ‘일타강사’들이 출연해 수험 안내를 해 준다. PPAT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People Power Aptitude Test)다. 국민의힘이 지방의회 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적격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은 오는 17일 실시된다. 정당에서 공직후보자를 시험으로 가려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대상은 기초 및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다. 평가 영역은 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당헌당규·공직선거법), 분석 및 판단력 평가(자료 해석 및 상황 판단), 현안분석 능력(대북정책·외교안보·안전과 사회·청년정책·지방자치) 등 3개 영역 8개 과목에 30문항이다. 모두 객관식이며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다. 지역구 후보자의 경우 경선 원칙 아래 기초자격평가 점수에 비례해 최대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비례대표 출마인 경우 광역은 70점 이상, 기초는 60점 이상 받아야 심사 대상이 된다. 전형료(광역의원 210만원, 기초의원 110만원)를 내면 공천 신청과 응시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PPAT는 지방의원 공천으로 가는 1차 관문일 뿐이다.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돈 공천, 짬짬이 공천 등 지방의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을 해소하고 정치인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당헌당규도, 정강정책도 모르고 정치를 하려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민주당에도 어떤 식으로든 PPAT가 도입되면 좋겠다.
  • 박진 “北 실질적 비핵화 나서야 경제협력”… 강경한 대북정책 천명

    박진 “北 실질적 비핵화 나서야 경제협력”… 강경한 대북정책 천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국에서 북한의 선(先) 실질적 비핵화, 보텀업(bottom up·실무협상 후 정상회담) 접근법 등을 강조하며 협력이 중심이던 현 정부와 달리 강경한 대북 정책 기조를 천명했다. 또 미국과는 기존 대북문제 중심에서 안보·경제 등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박진 단장(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의 메세지에 대해 “(한미 간) 포괄적인 전략 동맹을 다질 수 있는 주제를 놓고 실질적 협의를 해 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국 신정부에 대해 미국 측이 상당한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 미국의 안보 공약을 확인하고 한미 동맹을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간 윤 당선인은 북한 중심의 외교를 넘어 한미 양국이 안보·경제 대화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원자력, 제약, 녹색 기술 등 광범위한 협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박 단장은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원칙 있고 상식이 통하는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비핵화에 실질적으로 나서면, 우리가 대북 지원이나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먼저이며,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앉도록 하기 위해 미리 당근을 주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같은 입장이다. 또 박 단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톱다운(top down·정상회담 후 실무협상) 접근법을 거부한 바이든 행정부의 보텀업 접근법에 대해 차기 정부도 같은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실적이고, 검증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고 그 토대 위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이 밖에도 박 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 방문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러면 한미 정상회담도 자연스럽게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쿼드 정상회의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한 초청을 받고는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윤 당선인 인수위원회와도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 박진 “北 실질적 비핵화 나서야 경제협력”… 강경한 대북정책 천명

    박진 “北 실질적 비핵화 나서야 경제협력”… 강경한 대북정책 천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국에서 북한의 선(先) 실질적 비핵화, 보텀업(bottom up·실무협상 후 정상회담) 접근법 등을 강조하며 협력이 중심이던 현 정부와 달리 강경한 대북 정책 기조를 천명했다. 또 미국과는 기존 대북문제 중심에서 안보·경제 등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박진 단장(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의 메세지에 대해 “(한미 간) 포괄적인 전략 동맹을 다질 수 있는 주제를 놓고 실질적 협의를 해 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국 신정부에 대해 미국 측이 상당한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 미국의 안보 공약을 확인하고 한미 동맹을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간 윤 당선인은 북한 중심의 외교를 넘어 한미 양국이 안보·경제 대화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원자력, 제약, 녹색 기술 등 광범위한 협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박 단장은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원칙 있고 상식이 통하는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만약 비핵화에 실질적으로 나서면, 우리가 대북 지원이나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먼저이며,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앉도록 하기 위해 미리 당근을 주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같은 입장이다. 또 박 단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톱다운(top down·정상회담 후 실무협상) 접근법을 거부한 바이든 행정부의 보텀업 접근법에 대해 차기 정부도 같은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실적이고, 검증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고 그 토대 위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이 밖에도 박 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 방문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러면 한미 정상회담도 자연스럽게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쿼드 정상회의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 단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5박 7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튿날인 4일 오후 4시 30분에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면담으로 한미 정책협의를 시작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