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칙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001
  • 민주, ‘오염수 저지’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윤 대통령에 못 맡겨”

    민주, ‘오염수 저지’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윤 대통령에 못 맡겨”

    더불어민주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한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국제 여론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원식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특별절차 진정서 서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허용해주는 외교 행보를 할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불안감이 팽배하다”며 “더는 윤 대통령을 믿고 우리 국민과 바다의 안전을 맡길 순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우 위원장 등은 이날 유엔인권이사회에 낼 진정서에 서명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라며 “돈이 아까워서 전 세계에 피해를 주면서 해양 방류를 하겠다고 하니까 그 비용을 차라리 주변국이 부담해 해양 방류를 하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제안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방류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민주당 의원의 전원 서명을 시작으로 시민사회 등을 통해 진정인단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진정서에는 엄격한 방사능 위험평가 없이 오염수를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점, 오염수 방출로 인한 손실보다 이익이 더 커야 한다는 원칙을 어겼다는 의혹,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기호 대책위 정책기획본부장은 “(진정서는) 유엔이 중시하는 환경권과 건강권,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반드시 이 문제에 원칙 있는 판단과 의결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특별절차 착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정 인권 문제 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유엔인권이사회 특별절차는 문제가 제기된 사안을 독립적으로 조사, 연구해 국제사회와 관련 국가에 조언 및 권고하는 제도다.
  • 비명계, 혁신위의 대의원 비중 축소→공천룰 개정… “공천 학살” 주장

    비명계, 혁신위의 대의원 비중 축소→공천룰 개정… “공천 학살” 주장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대의원제 축소를 골자로 한 개편안을 만들려 하자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내년 공천 학살과 연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혁신위가 검토 중인 혁신안 중 하나는 대의원제 개편이다. 당 일각에서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명이 행사하는 1표가 권리당원 50~60명의 표만큼의 가치 이기에 ‘표의 등가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대의원 관리만 집중하면 당내 경선에서 유리해지는 구조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대의원제 폐지에 대한 반대도 높다. 권리당원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가 많다는 이유를 들어 자칫 ‘개딸’(이 대표 지지자를 이르는 말)’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란 우려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대의제’를 부정한다는 측면에서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혁신위의 개혁안이 결국 내년 총선 공천을 당권파의 뜻대로 끌고 갈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더 거세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아직 개딸 영향력을 강화하고, 공천제도를 손보고 싶고, 그래서 비명계를 (공천 과정에서) 학살하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위가) 자꾸 ‘공천 규정을 손 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비명계에 대한 학살을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수용 가능하려면 공천 규정 때문에 당 지지도가 못 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자의적 판단으로 공천 규정을 이재명계 일색의 혁신위가 건드린다는 걸 어떻게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친명계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대표나 당 지도부, 그 누구도 혁신위에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혁신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없고 혁신위는 혁신위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에 대해 논의, 제안하기 때문에 누구의 무슨 ‘하명 혁신’은 아니지 않나. 그건 너무 과도한 오해”라고 했다. 그는 “혁신위가 하명을 받고 혁신안을 제안해 공천 학살을 진행하는 기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지 않고 합리적으로 논의해서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대만 부총통 “잘못된 中의 대만정책…대만과 친구하고 자유 누려야”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잘못된 中의 대만정책…대만과 친구하고 자유 누려야” [대만은 지금]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 겸 집권 민진당 총통후보가 7일 방송된 싼리뉴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대 강압적인 대만 정책이 잘못됐다며 중국에 대등한 입장에서 대만과 친구가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누리자고 말했다. 중국이 추구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 및 대만 통일론인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와는 완전히 다른 의견이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대만에 대한 무력 압박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이 부총통은 “만일 중국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대만은 정말 조력자가 될 수 있다”며 “대만 인민은 선량하기에 대등, 존엄, 평화적 발전이 있는 한 대만인들은 중국을 기꺼이 도울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의 정책은 서로 상충되는 것으로 중국은 그들이 대만에 무력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압박(文攻武嚇)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는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번 총통 선거에서 또 정치를 경제로 겁박하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러한 겁박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중국이 반분열국가법을 통과시킨 뒤 대만 치메이그룹 창립자 쉬원룽 회장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2012년에도 같은 상황이 거듭됐다고 설명했다. 치메이의 쉬 회장은 중국에서 대만독립 인사로 꼽는 리덩후이, 천수이볜 등과 긴밀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게 되면서 중국 사업 유지를 위해 중국 공산당의 양안 정책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해야만 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해야 하는 기업인에게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세계화로 향하는 것은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일부 기업들은 미국, 일본, 유럽 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성장하기 적합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일부 기업은 중국에 남아 있어야만 한다”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 우리는 이런 기업이 반드시 중국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선의를 지닌 대만은 중국을 반격하지 않는다. 중국만이 대만을 삼키고 싶어한다”며 “중국은 이를 계속하면 자신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양안 사이에 정해신침(定海神針, 바다를 안정시키는 신비로운 침)으로 대만이 중국에 제안할 수 있는 것은 ‘민주주의’”라며 “우리는 중국과 적이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기꺼이 중국인을 만나서 민주주의와 자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양안의 정해신침을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으로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라이 부총통은 자신을 ‘실속 있는 대만독립운동가’라고 칭한 것과 관련해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며 그는 실속파 대만 독립운동가의 사명은 대만을 지키고 중국의 침략에 저항하여 후대 자손이 이 땅(대만)에서 편안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방사능 오염수 방류 불안…해산물 구매 줄일 것”

    서울시민 10명 중 7.5명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안전성에 불안을 느껴 해산물 구매를 줄일 것이라는 답변도 76.3%에 달했다. 서울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코리아리서치)에 의뢰·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 대다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인체와 환경에 해로울 것’(응답자의 75.5%)이라고 답했으며, 정부와 서울시 검역체계를 고려하더라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사안에 대한 인지도가 98.5%에 달했으며,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해 서울시민의 절대다수가 이 사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76.2%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 체감 불안 여론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약 한 달간 만19세 이상의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가구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 방실의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와 찬반의사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정부의 각종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산물 식재료에 대한 서울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76.3%는 가정에서 해산물 식재료 구매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28.6%는 해산물 식재료를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응답자의 76.9%는 가정뿐만 아니라 외식의 경우에도 해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32.4%에 달해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관련 업계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학교, 병원과 같이 단체급식시설에 해산물을 줄이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도 75%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78.9%가 학교 등 단체급식시설의 해산물 사용에 부정적이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서울시민들은 서울시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70.7%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서울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와 별개로 서울시 차원의 노력과 대책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민들은 방사능 오염수로 인한 먹거리 불안감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가장 우선해야 할 조치로 ‘방사능 안전 식재료 유통체계 정비’(27.3%)를 들었다. 이어서 ‘유해물질 검사 지원’ 21.8%,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주기적 검사’ 20.4%, ‘단체 급식 식재료 검역 강화’ 19.2%, ‘원칙적 일본산 수입 및 오염수 방류 반대’ 4.2%, ‘모두 다 필요함’ 0.6% 순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 체감 불안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의회의 공식입장이 아니라 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 온라인서 만난 남자와 데이트 위해 42kg 감량한 여성의 결혼기 [여기는 베트남]

    온라인서 만난 남자와 데이트 위해 42kg 감량한 여성의 결혼기 [여기는 베트남]

    온라인에서 만난 남성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6개월간 무려 42kg을 감량해 결혼에 성공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6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디엠 투이(30)의 폭풍 감량 사연을 소개했다. 투이는 어려서부터 원하는 만큼 먹는 습관을 지녔고, 성인이 된 후에도 먹을 것을 통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체중은 불었고 급기야 100kg을 넘겼지만, 체중을 줄여야 할 간절한 동기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온라인에서 한 남성을 알게 되면서 마침내 살을 빼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둘은 봉쇄 기간이 끝나면 첫 데이트를 하자고 약속했던 것. 투이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에 돌입해 식단을 꼼꼼하게 구성했다. 즉 단백질 50%, 탄수화물 30%, 양질의 지방 20%의 식단을 짰다. 고단백 식단은 살은 빠지되 근육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처짐과 주름도 막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튀기거나 볶은 음식, 가공식품과 짠 음식을 피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인 섭취 열량보다 많은 양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했다. 또한 체중 1kg당 40ml의 물의 양을 계산해서 섭취했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심으로써 공복감을 줄일 수 있었다.하지만 새로운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지키기 어려웠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계속해서 첫 데이트를 떠올리면서 식욕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원래 단 음식을 좋아했던 그녀는 차츰 식성을 바꿔갔다. 또한 일주일 5회, 하루 30분 이상씩 달리기와 요가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했다. 운동을 하면서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이 늘면서 열량 소모가 높아졌고 체중은 차츰 줄었다. 6개월 후 체중이 102kg에서 60kg으로 줄었다. 드디어 2021년 말에 첫 데이트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에도 성공했다. 이어서 2022년 6월에는 임신해서 올해 초 첫아들을 순산했다. 투이는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96kg까지 나갔지만, 출산 후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출산 전 체중으로 감량했다.투이의 남편은 “처음 투이의 사진을 봤을 때 뚱뚱한 모습에 실망해 연락을 끊을까 생각했지만,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생각을 고쳤다”면서 “그녀가 외모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다이어트하는 것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투이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살을 빼야 하며, 그러기 위해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연구한 뒤 식습관을 엄격히 통제하고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저출산·보육·복지 등 국민 전 생애 정책 ‘설계’[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 전 생애에 걸쳐 가장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곳이 보건복지부다. 저출산, 보육, 아동권리, 의료,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건강보험, 국민연금, 노인지원, 장례, 건강 등 업무 영역이 광범위하다. 복지 수요가 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데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주기도 짧아져 복지부 업무는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2020년 9월 2차관 제도가 도입되고 소속 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됐다. 1차관이 복지 분야를, 2차관이 보건 분야를 담당한다.장·차관 직속 이기일 1차관은 복지부에서 1·2차관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보건·복지 어느 분야든 두루 전문성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으로 근무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치료제 도입, 단계적 일상회복을 주도했다. 지난해 10월 1차관으로 옮긴 후 저출산 고령화, 연금개혁, 약자복지 등 민생 대책을 수립해 왔다. 복지부에서는 ‘세븐일레븐’으로 통한다. 아침 7시에 출근해 저녁 11시까지 근무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비결은 강인한 체력이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장 출신으로 마라톤 풀코스와 60㎞, 2008년에는 100㎞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매뉴얼이 생긴다. 과장 시절 만든 국회 질의답변 자료가 지금도 활용된다. 공직 후배들은 이 차관을 계속 진화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현장을 챙기면서 자기 혁신을 꾀한 것이 비법이라고 한다. 언론과의 소통 능력도 돋보인다. 현수엽 대변인은 복지부의 첫 여성 대변인이다. 꼼꼼한 일처리와 친화력, 부드러운 소통 능력으로 기자들 사이 평이 좋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간호사로 일하다 행정고시를 본 이색 경력자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부 일을 천직으로 생각한다. 응급의료과장 시절에는 야간 진료를 보는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닥터헬기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덕에 중증외상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책 ‘골든아워’에 ‘멋진 공무원’으로 등장한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어린이집 연장보육제도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굵직한 제도를 도입해 정착시켰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충환 감사관은 복지부 4개실 과장을 두루 거쳐 복지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세밀한 것까지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업무 전문성을 쌓고자 전문 서적을 파고드는 노력형이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사건 때는 특별감사를 진두지휘하며 건보공단의 시스템, 조직, 인사 분야의 취약성을 발굴해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성종호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정선·김정록 새누리당 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국회 보좌진 생활 대부분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보건의료와 복지 정책을 두루 섭렵했다. 기획조정실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복지부의 ‘기획통’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브레인’이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꼼꼼하면서도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능통하다. 기자가 질문 하나를 하면 30분 이상 공들여 설명하는데, 김 실장이 설득하면 대개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통 능력과 유연한 사고를 토대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복지부의 전체 전략을 짜는 기획 업무를 오래 담당했으며, 정책 환경 전반을 조망해 분석하고 수용가능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온화한 성품으로 권위의식이 없고 지시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실천해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성향이어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정경실 정책기획관은 호불호 없이 대다수 복지부 직원에게 사랑받는 국장이다. 진중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한다. 인사과장,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복지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다. 약무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제도를 도입했으며 건강보험 부과체계 전면 개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이해관계가 얽힌 개혁 과제를 원만하게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도 세밀한 준비와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외교부에서 다년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상 업무를 수행한 통상전문가다. 풍부한 국제 경험을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이며 LG트윈스 열혈팬이다. 임영봉 비상안전기획관은 육군사관학교(44기) 출신으로 육군에 30년 넘게 복무했다. 비상대비,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명확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2021년 복지부에 전입 후 각종 재난안전매뉴얼을 개선했다. 사회복지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기초생활보장, 지역 복지, 자립지원, 사회서비스, 장애인 정책 등 복지부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런 업무를 책임지는 실장답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통한다. 관련 단체와 소통하면서 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가는 능력을 지녔고, 치밀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두 가지 이상 경우의 수를 내다보고 일을 진행한다. 언뜻 보기에는 논리적이고 차가워 보여 ‘합리적 원칙주의자’로 불리지만 직원들이 지칠 때 배려하는 마음씨를 지녀 ‘츤데레’, ‘하회탈’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직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노숙인 정책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장애인 단체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했으며 위기가구 발굴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종교계 사회복지 단체와 협력해 복지서비스도 확대했다. 이처럼 민관 협업 분야에 강점을 보여 왔다. 김기남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복지직으로 복지부에 들어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에서 여러 번 일한 ‘개척자’다. 특히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 당시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질병정책과장을 지내며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방역대책 수립, 법령·지침 개정 작업을 총괄했다.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정확하고 빠른 일 처리와 얽힌 문제를 풀고 다가올 문제를 예측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복지부 서울대 간호학과 3인방’(현수엽 대변인,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중 한 명이다. 보건 분야를 전공한 데다 복지 분야 전반의 정책경험과 기획·조직·감사 등 관리 역량을 두루 갖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불린다. 기획 능력이 탁월하고 시각이 기발하며 참신하다는 평가가 많다. 복지부 첫 여성 감사관도 지냈다.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은 해당 분야 전문 서적부터 논문, 데이터를 파고드는 ‘학구파’다. 데이터 등 근거 기반 행정을 중요시한다. 복지 직렬로 입사해 주로 복지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재직 시에는 복지국가전략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사회보장행정데이터(1차 연도)를 구축했다. 이상원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고용환경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을 지낸 ‘정통 예산맨’이다. 대통령실과 예산실에서 주로 사회정책 업무를 담당했다. 부드러우나 강단 있는 행정가로 통한다. 인구정책실 인구정책실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정책과 아동, 노인, 보육, 요양보험,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총괄하는 곳이다. 취약계층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정책실과 달리 전 국민 대상 복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복지부 내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내가 불편하면 직원도 불편하다”는 신조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신뢰가 두텁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저출산 대책, 국민연금 개혁, 유보통합 등 산적한 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책 조정,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는 세부적인 방안까지 꼼꼼하게 내놓는다. 구수한 강원도 방언을 구사한다. 복지부 마라톤 동호회 회장이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관리자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췄다. 사회복지·보건·질병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다. 다양한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2009~2013년),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년) 등 굵직한 종합계획을 다수 수립하는 등 협력·조정 능력이 탁월하다. 김현숙 보육정책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외의료 사업 및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에서 근무해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하다.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장기요양보험제도과장,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의 보직을 거치면서 대언론 소통,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정책 관계자들을 중재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육부와 유보통합을 추진하면서 소통·중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별명이 ‘긍정 소녀’이다.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일 많은 부처인 복지부에서도 특히 일복 많은 국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환자병상반장을 맡았고 지금은 현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인 ‘연금 개혁’을 담당하고 있다. 굵직한 이슈, 어려운 과제를 주로 담당하는 복지부의 ‘해결사’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 전달, 추진력, 대내외 소통 능력을 발휘해 첨예한 쟁점도 일단 해결하고 본다. 단순 출산 장려 정책에서 ‘삶의 질 제고’로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했다. 보건·복지 분야 한쪽에 치우침 없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 최초로 여성 1호 장관비서관을 지냈고 보험급여과·연금재정과·의료자원과 등 부내 핵심 과장을 역임해 여성 공무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카리스마 있는 멋진 여성 공무원을 말할 때 이 국장이 꼭 거론된다.
  • 동탄·김포 ‘출근지옥’ 끝!… ‘서울 동행버스’ 달려갑니다

    지하철과 버스 이용이 어려워 ‘출근길 전쟁’을 겪고 있는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직통 출근버스를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화성~강남, 김포 풍무동~김포공항을 잇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도로를 달린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서울 지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을 시작하는 첫 지역은 화성시 동탄(서울01번)과 김포시 풍무동(서울02번)이다. 신도시 중 서울 출퇴근 인구 비중이 크고, 지하철 등 다른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이 선정됐다. 서울01번 노선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에 따른 출근시간 극심한 혼잡지역 중의 하나인 화성시 동탄에서 출발한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경로다. 오전 7시, 7시 15분, 7시 30분 등 출근길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 3회 운행한다. 서울02번 노선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김포시 풍무동으로 찾아간다.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경로다. 오전 6시 30분터 8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운행하다. 이번 운행으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킬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두 노선은 각각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시까지, 2024년 김포골드라인 증차시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시는 앞으로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부재 등 교통 불편 소외 지역 ▲고정된 노선이 아닌 한시적 노선 운영 등의 원칙을 적용해 운행이 필요한 지역을 물색한다. 한편 서울동행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본 뒤 대중교통 편의 증진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기획됐다. 나의 해방일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근길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가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베 국장 참석자는 국가 기밀?…110억원 거액 예산, 어디에 썼나

    아베 국장 참석자는 국가 기밀?…110억원 거액 예산, 어디에 썼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9월 치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 참석자 리스트를 1년 만에 전격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공개된 참석자 대부분의 성명이 ‘비공개’로 처리된 채 일반 대중에 공유됐기 때문이다. 7일 일본 교토통신 등 현지 언론은 전날이었던 6일 내각부가 아베 전 총리의 국장 참석자 이름을 명시한 리스트 가운데 76%를 ‘암막’ 처리해 공개했으며 이 때문에 참석자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국회의원 명단은 전원 신상 비공개 원칙이 고수됐다. 이번 논란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9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개최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12억 엔(약 110억 1372만 원)이라는 거액의 경비를 전액 국비로 처리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용 처리 투명성에 대한 논란까지 더해진 것. 일본 언론은 당초 정부가 공개한 국장 초청자 수가 6175명에 달했지만, 실제로 장례식에 참석자한 이들의 수는 단 3436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단 이 명단에는 일본 외무성이 총괄했던 각국 정부 대표단의 리스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참석자 중 명단이 공개된 이들은 아베 전 총리의 비서관을 지냈던 정부 소속 간부들과 아베의 고향으로 알려진 야마구치현에 소속된 의원,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이었던 이와테현 이와테·미야기, 후쿠시마현 시장 등이었다. 특히 유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약 1177명의 참석자 중 신원이 공개된 사람은 단 45명에 불과해 유가족 인사 중 무려 96%를 비공개 처리했다. 이번 리스트 공개는 현지 언론사들의 요구로 진행된 것이었다. 교도통신은 참석자 리스트 공개 촉구가 앞서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진 국가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다는 점을 들어 경비 전액을 국가 예산으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국장을 진행된 장례식 총 경비는 12억 엔이 투입됐으며, 경비의 대부분은 예산 일반예비비에서 충당, 그 외의 추가 비용은 외국인사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약 6억 엔(약 55억)이 지출됐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공적자금 사용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을 수차례 제기해왔던 것. 한편, 이번 국장 명단은 일본 현지 언론의 요청에 의해 공개된 것으로, 전·현직 국회의원와 지방공공단체장, 입법, 행정, 사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언론사 관계자, 유족 및 유족 초청 참석자 등으로 분류됐으나 대부분이 비공개 처리된 채 공유돼 적절한 예산 사용 여부를 두고 논란을 키우는 분위기다.    
  • 민주, 수사준칙 개정 저지…‘기소청’ 전환 檢개혁으로 맞불

    민주, 수사준칙 개정 저지…‘기소청’ 전환 檢개혁으로 맞불

    법무부가 경찰의 수사종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수사준칙 개정안을 통해 사실상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반격도 본격화할 조짐이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하는 검찰개혁 카드를 재점화하는 등 총력 저지를 예고해 여야 대립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강욱 민주당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인사 중심으로 이뤄진 ‘더새로포럼’은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또 한번 상위법에 반하는 ‘꼼수 시행령’ 수사준칙을 입법예고했다”라며 “애초 수사권 조정의 핵심 취지인 검찰과 경찰의 상호 견제와 균형은 사라지고 무소불위의 검찰 수사권이 부활돼 검찰 독재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하는 검찰개혁법안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준칙에 대해 “법률이 보장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한 수사준칙은 경찰이 1차 수사를 마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재수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 보완수사·재수사는 원칙상 검찰 요구와 경찰 수사로 이뤄지는데 이번 수사준칙은 결국 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 방안으로 입법이 된 경찰의 1차 수사 종결권을 축소하고 검찰의 수사 권한은 확대하는 방향이다. 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사건 처리를 보다 빨리 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수사준칙으로 검찰이 언제든지 경찰 수사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한다. 이에 최 의원 등은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고 기소만 하는 기소청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발의해 검찰의 힘을 빼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경 부대변인은 검찰개혁법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처럼 정의당 등과 연대해 본회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 21대 국회 중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한동훈, ‘흉기 난동’에 “흉악범 제압에 정당방위 적극 적용”

    한동훈, ‘흉기 난동’에 “흉악범 제압에 정당방위 적극 적용”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폭력 사범 검거 과정 등에서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적극 적용’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7일 대검에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묻지마식 강력범죄’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최근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 분당 서현역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등이 연속으로 벌어지면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윤희근 경찰청장도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경찰에 총기나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법령과 판례에 따르면 흉악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의 정당한 물리력 행사는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위법성 조각 사유에 충분히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 제압 과정에서 유형력을 행사했다가 폭력 범죄로 처벌된 일부 사례들 때문에 경찰 등 법 집행 공직자들이나 (경찰의 현장 부재와 같은 급박한 경우에) 일반 시민이 흉악범을 제압하기 위한 물리력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고, 범인의 즉시 검거에 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에서의 물리력 행사에 대해, 경찰과 일반 시민의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위법성 조각 및 양형 사유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위법성 조각 사유’란 범죄 요건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위법을 인정하지 않는 특별한 사유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자신의 힘으로 ‘정당방위’를 실현하는 ‘자력구제’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위법한 자력구제는 형법상으로는 범죄를 구성하며, 민법상으로는 불법행위로서 손해배상 의무가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람이 몰리는 공공장소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팽배해졌다. 또 누군가의 흉기 난동으로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범죄 상황에 맞닥뜨리면 예외 없이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당행위·정당방위를 제한적이나마 인정함으로써, 시민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법 적용과 해석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당방위를 거의 인정 안 했는데, 최근 강력 범죄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살인 예고’ 59명 붙잡고보니 10대가 과반

    ‘살인 예고’ 59명 붙잡고보니 10대가 과반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게시물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과반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정황이 포착된 경우에는 살인예비죄로 의율한다는 방침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7시 기준 살인 예고 글 관련해 187건을 수사 중이고, 현재까지 59명을 검거했다”며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34명)가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들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우 본부장은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며 “교육당국과 학부모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범죄 예고 글을 올리는 행위는 무겁게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인천에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고 적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5일엔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한 뒤 마치 이를 발견한 것처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파하는 자작극을 벌인 1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 작성자가 구체적인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찰은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지난 4∼6일 사흘간 다중 밀집지역에서 거동 수상자 442명을 검문검색해 이 가운데 14명을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 7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매겼고 99명은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 입건된 14명은 대부분 흉기를 소지했고, 마약을 소지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문검색 기준은 현장 경찰의 판단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다”며 “살펴봐서 일반인과 다르게 행동을 하거나, 불안해하는 등 특이 동향이 발견됐을 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꿈은 50세 은퇴”…저축위해 20년 간 흰밥+장아찌만 먹은 日 남성 

    “꿈은 50세 은퇴”…저축위해 20년 간 흰밥+장아찌만 먹은 日 남성 

    50세 이전에 조기 은퇴해 여행하며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겠다며 20년간 ‘초절약’ 생활 원칙을 고수해온 40대 일본 남성이 화제다. 5일 일본 MBS 등 현지 언론은 무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금에 절인 매실장아찌 한 알과 흰 쌀밥만 섭취하며 저축을 삶의 낙으로 삼아온 45세 남성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집중보도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 ‘절대퇴사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자신의 철저한 저축 방식을 공유해온 이 남성은 최근 자신이 드디어 약 9470만 엔(약 8억 6000만원)을 저금하는데 성공했으며 50세 이전에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는 사연을 공유했다. 비혼주의자인 그는 “무얼 먹어도 괜찮다”면서 “평소에는 매실 장아찌 한 알과 소금을 곁들인 흰쌀밥 한 그릇이 전부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계란말이를 준비해 사치했다. 조기 은퇴해 일본을 여행하며 노후를 보낼 수만 있다면 결혼하지 않고 홀로 거주하는 것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일약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는데, 해당 게시물은 260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약 6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또, 그는 저축을 위해서라면 소비기한이 지나고 맛이 변질된 음식도 서슴없이 섭취했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이 실제로 섭취한 저녁 식사라고 설명한 사진에서 “두부가 소비기한이 지나서 신맛이 좀 난다”면서도 “하지만 두부를 먹는다는 것은 중간급 부유층의 특권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그의 이 같은 생활 방식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그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으며 문제가 없다. 수수한 식생활 덕분에 오히려 건강하다”고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장기간 거주해오고 있는 주택 월세는 3만엔(약 26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욕실과 화장실은 갖췄지만 구축 주택인 탓에 벽에는 금이 갈 정도로 열악한 주택이기 때문이다. 이런 열악한 생활을 꾸준하게 유지해오고 있는 그가 꿈꾸는 최종 은퇴 자금의 기준 금액은 1억엔(약 9억 2269만 원)이다. 이미 9470만 엔까지 모았다고 저축액을 인증한 그는 조기 은퇴 전까지는 흰 쌀밥과 소금을 곁들이는 소식을 꾸준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파이어족’으로 떠오른 자신에게 모아진 화제에 대해 그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체력을 위해 때론 비타민을 챙겨 먹기도 한다”면서 “이번 생에 일을 그만둘 수만 있다면 싱글로 사는 이런 방식도 충분히 괜찮다”고 했다.   
  • ‘기업인 동시 최대 30명’ 우크라 방문 허용

    ‘기업인 동시 최대 30명’ 우크라 방문 허용

    정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사업에 참여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여행 금지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에 우리 기업인 방문을 허용한다. 특정 시점의 체류 규모를 30명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정부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에 관한 이 같은 원칙을 정했다고 국토교통부가 6일 전했다. 방문 기업인의 안전 지원을 위해 방문 기간은 2주 이내로 요구하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의 경우 개별 기업인 방문에 적용되는 ‘기업인 동시 30명 선 이내’ 원칙을 따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달부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 신청을 받는다. 희망 기업인 수가 많을 경우 방문 시기를 조절해 체류 기업인 수를 관리한다. 지난해 2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역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무단 방문 시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재건 사업 선제 준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안전하게 우크라이나를 입·출국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르면 이달 말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도로, 교량, 공공시설 같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1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는 국토부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등 에너지와 플랜트 기업 중심으로 오는 10월 2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기 위해 최근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가 1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규모가 최소 520억 달러(약 6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광온 “민주당 총선까지 절실한 과제, 당 통합과 확장”

    박광온 “민주당 총선까지 절실한 과제, 당 통합과 확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통합·확장·쇄신을 강조했다. 소위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제언이지만, 노인 폄하 발언으로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연일 구설에 오르고 돈봉투 의혹 등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하고 있는 것은 난제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9월) 정기국회부터 총선 전까지 민주당의 절실한 과제는 당의 통합을 바탕으로 당 밖에서 더 확장을 쌓아 가는 것”이라며 국민 신뢰 회복과 중도층 유인을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혁신위원들이 만든 혁신안의 내용은 진지하게 토론할 것”이라면서 “혁신위가 남은 기간에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안을 당에 제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오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쇄신을 위한 ‘밤샘 의총’을 열고 대의원제 축소, 공천룰 등 혁신과제와 관련한 결과물을 내겠다는 의미다. 박 원내대표는 당내 쇄신 작업의 시발점이었던 ‘돈봉투 논란’에 대해 “낮은 자세로 원칙과 상식대로 대응하겠다.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더이상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외에 그는 묻지마 흉악 범죄, 철근 누락 아파트, 이태원 참사 등으로 촉발된 ‘사회 불안’이 한국 사회에 닥친 가장 큰 위기라며 “윤석열 대통령께 촉구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송 수해 참사의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법 처리, 여·야·정 민생경제 상설협의체 구성, 양평 고속도로의 원안 추진, 방송장악 저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66조 우크라 재건에 정부 ‘기업인 동시 30명’ 방문 허용

    66조 우크라 재건에 정부 ‘기업인 동시 30명’ 방문 허용

    우크라 방문 尹, 재건 사업에 참여할 기업 전방위 지원 천명 정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키로안전 지원 위해 체류 기간 2주로이달 1차, 10월 2차 협력단 파견국토부 인프라, 산업부 에너지·플랜트 정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사업에 참여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여행 금지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에 우리 기업인 방문을 허용한다. 특정 시점의 체류 규모를 30명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정부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에 관한 이 같은 원칙을 정했다고 국토교통부가 6일 전했다. 방문 기업인의 안전 지원을 위해 방문 기간은 2주 이내로 요구하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의 경우 개별 기업인 방문에 적용되는 ‘기업인 동시 30명 선 이내’ 원칙을 따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달부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 신청을 받는다. 희망 기업인 수가 많을 경우 방문 시기를 조절해 체류 기업인 수를 관리한다. 지난해 2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역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무단 방문 시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는다.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재건 사업 선제 준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안전하게 우크라이나를 입·출국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도로, 교량, 공공시설 같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1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는 국토부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등 에너지와 플랜트 기업 중심으로 오는 10월 2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기 위해 최근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가 1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규모가 최소 520억 달러(약 6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광온 “민주당 총선 승리 위해 통합·확장”

    박광온 “민주당 총선 승리 위해 통합·확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통합·확장·쇄신을 강조했다. 소위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제언이지만, 노인 폄하 발언으로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연일 구설에 오르고 돈 봉투 의혹 등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하고 있는 것은 난제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9월) 정기국회부터 총선 전까지 민주당의 절실한 과제는 당의 통합을 바탕으로 당 밖에서 더 확장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국민 신뢰 회복과 중도층 유인을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혁신위원들이 만든 혁신안의 내용은 진지하게 토론할 것”이라면서 “혁신위가 남은 기간에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안을 당에 제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오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쇄신을 위한 ‘밤샘 의총’을 열고 대의원제 축소, 공천룰 등 혁신과제와 관련한 결과물을 내겠다는 의미다. 박 원내대표는 당내 쇄신 작업의 시발점이었던 ‘돈 봉투 논란’에 대해 “낮은 자세로 원칙과 상식대로 대응하겠다.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외 그는 묻지마 흉악 범죄, 철근 누락 아파트, 이태원 참사 등으로 촉발된 ‘사회 불안’이 한국 사회에 닥친 가장 큰 위기라며 “윤석열 대통령께 촉구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송 수해 참사의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법 처리, 여·야·정 민생경제 상설협의체 구성, 양평 고속도로의 원안 추진, 방송장악 저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묻지마 범죄 기승에 ‘가중처벌 강화’ 목소리…실효성 의문에 “사형 집행” 주장도

    묻지마 범죄 기승에 ‘가중처벌 강화’ 목소리…실효성 의문에 “사형 집행” 주장도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흉악 범죄’와 관련해 가중처벌을 강화해 형량을 높이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1997년 말에 마지막으로 단행했던 ‘사형 집행’을 부활시키자는 의견도 나왔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묻지마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과 관련해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유 의원의 개정안은 묻지마 범죄로 피해자가 사망한 한 경우 사형·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조 의원의 안은 살인·상해·폭행 등의 죄를 저질렀을 경우 해당 죄에 정한 형의 2배까지 가중처벌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법사위 전문위원들은 해당 개정안들에 대한 검토의견서에서 특정 범죄를 ‘묻지마 범죄’로 규정할 근거가 부족해 ‘명확성 원칙’에 저촉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또 우리나라의 사법체계상 법정 최고형이 사형으로 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처벌의 하한선을 높이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있다.이에 사형 집행을 재개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고,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도는 있으나 시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인권은 선량한 시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지 흉악범이 누릴 권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단, 정부는 헌법재판소가 현재 사형제에 대한 헌법소원 심리를 진행 중인 점과 주변국들과의 외교 문제를 들어 신중한 입장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형제 위헌 여부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결정 이후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형을 집행하면 유럽연합(EU)과의 외교관계가 심각하게 단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사형제 집행 국가와는 각종 협약을 맺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EU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맺고 있다. 사형 집행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홍 시장은 전날 “EU에서 시비를 걸어와 사형 집행을 안 하는 것이라고 최근 한 장관이 말했다는데, 참 웃기는 발상”이라면서 “EU가 미국·중국·일본 등의 사형 집행은 묵인하고 한국만 시비를 건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또 “유독 우리나라만 범죄자 생명권 보호를 명분으로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며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법대로 사형집행을 하는 것이 주권 국가의 당당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 “운동하던 중3 아들, 칼부림범 몰았다”…피범벅에 부모 분노

    “운동하던 중3 아들, 칼부림범 몰았다”…피범벅에 부모 분노

    의정부시 ‘흉기 난동범’으로 오해받은 10대 중학생이 사복 경찰들의 무리한 진압으로 전신 찰과상을 입는 등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피해자 가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의정부시 금오동 부용천에서 검정 후드티 입은 남자가 칼을 들고 뛰어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인근 지구대 인력과 형사 당직자 등 전 직원을 동원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섰다. 사복을 입은 형사들은 하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고 이어폰을 착용한 채 달리는 중학생인 10대 A군을 특정해 붙잡았다. 잡고 보니 A군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평소처럼 운동을 위해 하천가를 달리던 중이었다. 당시 A군은 인근 공원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을 구경했고, 아이들이 다시 뛰려는 A군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압 과정에서 A군은 성인인 형사들이 잡으려고 하자 겁이 나 달아났고, 형사들도 A군이 도주한다고 생각해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넘어져 다쳤고, 진압과정에서 머리, 등, 팔,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A군이 진압되는 과정을 목격한 시민들은 ‘의정부시 금오동 흉기난동범’이라는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리기도 했다.“전신 찰과상에 피멍…SNS엔 사진 돌아다녀” 억울함 호소 오인 신고로 황당하게 다친 A군을 본 부모는 “경찰의 무리한 진압”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군의 부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정부시 금오동 칼부림 관련 오보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쓰기도 했다. 글쓴이 B씨는 “사건 피해자는 중학교 3학년인 16살 제 아들입니다. 저는 피해자의 아빠”라고 밝히며 겪은 일을 전했다. B씨가 말한 앞선 상황 역시 경찰이 전한 상황과 같았다. 문제는 경찰들이 신분과 소속 등을 밝히지 않고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A군을 붙잡으려 했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A군은 겁이 나서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고, 이 과정에서 계단에 걸려 넘어진 뒤 사복 경찰들에게 강압적으로 제압당했다고 한다. B씨는 “아들은 이러다가 죽을까 싶어서 살려달라고, 자긴 중학생이라고 소리 질렀지만 경찰이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웠다”며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중 아들 친구들이 ‘제 친구 그런 애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대로 지구대까지 연행했다”고 적었다. 이어 “아들의 전화에 영문도 모르고 지구대에 가보니 전신 찰과상에 멍이 들었고 피도 흘리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B씨는 “아이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심해 걱정이다. 고작 16살 중학생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러닝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형사들은 칼부림 사건으로 범인 검거에 혈안이 돼 있다. 무고한 피해자들이 없도록 미리 검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에 저도 동의하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잘못된 신고로 무자비하고 강압적인 검거가 이뤄져 미성년자 피해자까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들이 검문을 위해 신분증을 꺼내려던 순간 A군이 도망을 가 넘어졌다. 한쪽은 제압하고 한쪽은 벗어나려는 그런 난감한 상황으로 벌어진 사고였다”며 “A군의 부모를 만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대화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 러시아 배제된 히로시마 원폭 78주년…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러시아 배제된 히로시마 원폭 78주년…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8주년을 맞은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이 열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일본)는 계속해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하면서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핵 군축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분열, 러시아의 핵 위협 등으로 그 길(핵무기 없는 세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분위기를 다시 한번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자신의 정치적 과제로 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를 제조하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핵무기금지조약(TPNW)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은 핵무기금지조약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은 다른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지지하지만 핵무기 사용을 막는 핵무기금지조약을 거부하고 있는데 동맹국인 미국의 핵무기에 의존하는 일본 정부는 미국과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만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역대 최다인 111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가 함께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초청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폭 투하 당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희생된 우리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원한과 증오는 버려두고 편히 잠드소서”라고 추모했다. 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1일 한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 우루과이, 남미 최초로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세운다

    우루과이, 남미 최초로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세운다

    남미 최초의 트랜스젠더 교도소가 우루과이에 들어선다. 현지 언론은 “수도 몬테비데오에 건립될 교도소에 트랜스젠더 수감자를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테비데오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건립될 계획인 교도소는 원래 여자교도소로 기획됐었다. 우루과이 정부는 “여자교도소를 세운다는 기본계획을 유지하겠지만 교도소 내에 트랜스젠더 전용 건물을 두거나 공간을 설치해 트랜스젠더 수감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안 미겔 페티트 교정본부장은 “성소수자(LGBT), 특히 트랜스젠더는 교도소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취약 그룹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간 미처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라 의견을 반영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국가로 평가되지만 교도소 수감자는 비율적으로 남미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인구 350만 명인 우루과이에서 인구 10만 명당 교도소 수감자는 408명으로 남미에서 가장 많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8월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사람은 남자 1만3855명, 여자 1110명 등 모두 1만4965명이다. 인구수에 비해 수감자가 많아 교도소 인구는 정원의 130%에 달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교도소가 옛날에 지어져 남자교도소가 여자교도소보다 훨씬 많아 여자교도소 신설의 필요성은 제기된 지 꽤 오래됐다”고 말했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트랜스젠더는 여자 트랜스젠더 28명, 남자 트랜스젠더 9명 등 모두 37명이다. 교정본부가 특히 신경을 쓰는 그룹은 여자 트랜스젠더다. 생물학적으론 남자로 태어났지만 후천적 결정으로 여자가 된 트랜스젠더들을 남자교도소에 수감해야 할지, 여자교도소에 수감해야할지 난감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트랜스젠더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다. 본인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트랜스젠더는 법적으로도 성(sex)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어 원칙적으론 여자교도소에 수감하는 게 맞지만 여러 가지로 고려할 점이 많아 선택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트랜스젠더 대부분은 여자교도소를 선호해 원하는 대로 여자교도소에 수감돼 있지만 여자 수감자들 일부는 반발하기도 한다. 트랜스젠더 수감자들도 일정 기간 적응이 필요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