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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강원특별법, ‘반전 카드’ 나오나

    벼랑 끝 강원특별법, ‘반전 카드’ 나오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첫 관문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가 불발됐으나 이른바 ‘5월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어 강원도가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강원도는 “이번 주가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5월 입법을 위한 마지막 시한이다”고 23일 밝혔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26일까지 행안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3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단, 행안위 여야 의원들이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앞선 22일 열린 행안위 제1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놓고 불거진 여야 간 정쟁 속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을 상정조차 못 하고 ‘빈 손’으로 마무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행안위가 다시 정상화되면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무쟁점 법안이어서 큰 문제 없이 처리될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이 강원특별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고, 이에 앞서 행안위는 5월 입법을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기관, 단체들은 강원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국회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고, 권혁열 강원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와 강원도민회 중앙회, 강원도시군번영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는 24일 2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용식 강원도 특별자치국장은 “6월 국회 본회의는 관례상 마지막 주 수요일이어서 이번 달 개정이 안 되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전 개정은 물 건너간다”며 “5월 입법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다시 힘을 합치겠다”고 전했다.
  • 국정원 “전교조 강원지부 압수수색…北연계 ‘이사회’ 조직”

    국정원 “전교조 강원지부 압수수색…北연계 ‘이사회’ 조직”

    방첩 당국이 북한과 연계한 지하조직 활동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도지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합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교조 강원지부 사무실과 신체, 차량 등 8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국정원은 “최근 경남 지하조직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 수사 과정에서 별도로 포착된 지하조직 ‘이사회’ 관련 피의자들의 국가보안법 혐의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전교조 강원지부와 소속 간부 A씨 자택 등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은 ‘창원 간첩단 사건’ 관련 내용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2명이 자통의 하부 조직으로 알려진 이사회에 소속돼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사회 조직의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검찰과 경찰, 국정원이 긴밀히 협의하며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 등은 변호사 입회하에 영장 확인 후 압수수색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형민 전교조 대변인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며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국정원은 2016년 3월∼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공작금 7000달러(약 900만원)를 받고 지령에 따라 국내정세를 수집해 북한에 보고한 혐의로 자통 총책 황모(60)씨, 자통 경남 서부지역 책임자 정모(44)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6년간 내사 끝에 지난해 11월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2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 김성태, 이화영 뇌물 공판서 “기록 검토못했다”증언 거부

    김성태, 이화영 뇌물 공판서 “기록 검토못했다”증언 거부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증언을 거부했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3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 전 회장은 이날 미결수용자 의복을 입고 안경을 착용한 채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가 증언거부권을 고지하자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에 기소돼 아직 내 기록도 못봐 이날 신문이 힘들 듯 하다”며 “파일(조서)이 10건 정도인데 기록을 못봐 오늘 증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효율적인 공판 진행을 위해 김 전 회장에게 다툼이 없는 범죄 사실에만 문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김 전 회장의 거부로 증인 신문은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이 전 부지사의 3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으나 “입장 정리가 다 안 됐다”는 등 이유로 이미 한차례 불출석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기소 돼 오는 2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5차례 진행된 본인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 전 부지사와 첫 법정 대면이 성사되기는 했으나 1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피고인석에 앉은 이 전 부지사는 증인석에 선 김 전 회장을 몇차례 쳐다보긴 했으나,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 쪽에 눈길도 주지않았다. 가까운 사이였던 이들은 지난 1월 김 전 회장이 해외 도피 중 압송돼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한 뒤 상반된 주장을 하며 관계가 틀어졌다.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를 대신해 대북 송금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 전 부지사에게 회사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여원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줬다고 인정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재판부가 직권으로 발부한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이 전 부지사가 2018년 10월 부지사 시절 방북했을 당시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에게 스마트팜 조성 사업비 등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내용의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에 이 전 부지사가 2018년 10월 말 방북해 김성혜 조선아태위 실장에게 스마트팜 비용 등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 김 실장이 이 전 부지사의 약속을 믿고 돌격대를 준비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곤경에 처한 사실 등이 있다”며 “압수한 정보에 대해 향후 증거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사줘” 건설시행사로부터 뇌물 받은 경기도청 간부 구속

    민간임대주택 시행업체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대가로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수수하고 임대아파트를 헐값에 분양받은 혐의로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이진용 부장검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경기도청 4급 기술서기관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경기도청 민간임대주택 팀장이던 A씨는 2019년 6월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던 시행업체 회장 B씨 등으로부터 시가 4640만원 상당의 대용량 배기량의 초고가 외제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드슨 1대를 차명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 업체 측에 자신의 취미를 위한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요구한 뒤, 시행업체 직원을 데리고 여러 매장을 쇼핑하며 최고가 한정판 모델을 사달라고 지목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4월 시행업체가 일반분양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민간아파트를 당시 시세(약 9억여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억800만원으로 차명 분양계약 받은 혐의도 받는다. B 회장 측은 당시 진행 중이던 임대주택 사업이 계속 지체되면서 좌초 위기에 직면하자 A씨에게 인허가를 신속하게 이뤄지게 해달라고 청탁하며 그 대가로 이 같은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은폐를 위해 할리데이비슨 수수 당시 시행업체 대표이사 C씨의 지인 명의를 차용했을 뿐 아니라 범행이 적발되자 오토바이 면허도 없는 명의 대여자에게 돌려준 다음 이를 빌린 것이라고 허위 주장하기도 했다. 또 헐값에 차명으로 분양 계약한 임대아파트 역시 자신은 그 아파트를 빌려서 사용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시행업체 B씨 등의 여죄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 “할리데이비슨 저걸로” 매장서 직접 뇌물 고른 경기도청 공무원

    “할리데이비슨 저걸로” 매장서 직접 뇌물 고른 경기도청 공무원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업체로부터 고가의 오토바이를 대놓고 요구해 받아내고 임대아파트를 헐값에 분양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 이진용)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경기도청 4급 서기관인 A(56)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경기도청 민간임대주택 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도내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 중인 시행업체 회장 B씨, 대표이사 C씨로부터 신속하게 인허가를 받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할리데이비슨 1대와 임대아파트를 차명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 업체 측에 자신의 취미가 오토바이 라이딩이라며 오토바이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6월 시행업체 직원을 데리고 여러 매장을 쇼핑하며 최고가 한정판 모델을 사달라고 지목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받은 할리데이비슨은 시가 4640만원 상당이었다. 2021년 4월에는 시행업체가 일반분양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민간아파트를 당시 시세(약 9억여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억 800만원으로 차명 분양계약 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가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당시에는 일반분양이 종료된 시점으로 일반인들은 분양받을 수 없었다. B 회장 측은 당시 진행 중이던 임대주택 사업이 계속 지체되면서 좌초 위기에 직면하자 A씨에게 인허가를 신속하게 이뤄지게 해달라고 청탁했고, 그 대가로 이 같은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할리데이비슨을 뇌물로 받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시행업체 대표이사 C씨의 지인 명의를 차용했다. 또 범행이 적발된 뒤에도 오토바이 면허도 없는 명의 대여자에게 돌려준 뒤 이를 빌린 것이었다고 허위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또 헐값에 차명으로 분양 계약한 임대아파트 역시 자신은 그 아파트를 ‘빌려서’ 사용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A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 조사에 나섰다. 법원은 지난 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시행업체 B씨 등의 여죄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 檢 쌍방울 대북송금 상황 담긴 국정원 보고서 확보

    檢 쌍방울 대북송금 상황 담긴 국정원 보고서 확보

    검찰이 2019년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당시 상황이 기재된 국가정보원 보고서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될지 주목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가 직권으로 발부한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2019년 국정원 직원 A씨가 작성한 보고문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의 재판 증인신문에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진술을 계기로 이뤄졌다. 안 회장은 지난 9일 증인으로 나와 “이 전 부지사가 북측 인사에게 스마트팜 사업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해 김성혜 북한 조선아태위 실장이 난처해한다는 내용을 국정원에 다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를 대신해 쌍방울이 지급했다는 말도 국정원에 보고했느냐”는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질문에 “(쌍방울의 대납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 전 부지사 측은 “당시 대북 제재가 있어 현금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대북송금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양측이 대립하자 검찰은 A씨의 보고서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확보한 문서는 2급 기밀로 분류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이 전 부지사 재판에서 이 문서들을 제출할 예정이다. 재판부 판단에 따라 향후 재판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 전북도의회,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국립의전원 설립해야

    전북도의회,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국립의전원 설립해야

    전북도의회가 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우선적으로 설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공공의대유치지원특별위원회(대표 이정린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에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3058명에서 357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초에 진행한 2023년 보건북지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도 의대정원 증원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포함되어 있다.이에대해 도의회는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면서도 오랜 기간 거론됐던 국립의전원 설립은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립의전원은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시 소재 서남대학교의 의대 정원(49명)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병 이후 국립의전원 설립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으나 의사협의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특위는 “당초 남원지역으로 결정된 국립의전원은 서남대 폐교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작됐다”면서 “서남대가 갖고 있던 정원 49명을 활용해 설립되기 때문에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 문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일부지역에 신설을 요청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며 “현재 의료계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지역 간 의료 격차와 필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한으로 국립의전원 우선 설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서류 받기 전 경례”…‘구시대적’ 소방 예절규정 폐지

    “서류 받기 전 경례”…‘구시대적’ 소방 예절규정 폐지

    ‘상급자를 수행할 때는 상급자의 1보 뒤, 1보 좌의 떨어진 위치에서 따르고, 도보를 안내할 때는 상급자의 1보 앞, 1보 우의 떨어진 위치에서 안내한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예절규정’(훈령)을 폐지하는 행정예고를 했다. 최근 소방조직 내에서 빈발한 직속상관의 갑질과 폭언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2004년 소방방재청 훈령으로 시행된 이 규정은 경례의 방법, 상급자 수행 시 하급자의 위치, 상급자 송영(배웅) 시 예절, 상급자의 좌석 배치 등을 상세히 정해뒀다. 이 중에서 특히 상급자의 수행과 송영 방법을 규정한 항목에 대해 구시대적이면서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항목은 상급자를 수행할 때 상급자보다 한발 뒤, 한발 왼쪽에서 따르도록 했다. 자동차로 안내할 때는 상급자가 탄 차보다 운행상의 안전거리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앞서가라고 했다. 상급자에게 서류나 물건을 받을 때는 약 3보 떨어진 곳에서 경례하고 앞으로 가 양손으로 받은 뒤 뒤로 3보 뒷걸음질해 다시 경례해야 한다. 경례의 각도까지 정해뒀다. 소방공무원이 제복을 착용했을 때는 거수경례로 하고, 사복을 착용했을 때는 상체를 약 15도 숙여 경례해야 한다. 소방청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폐지하는 것이 세대·직급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라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경례와 관련된 내용인데 훈령으로 규정하기 부적절하고 이미 사문화돼있다”라면서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제정 취지와는 다르게 ‘갑질의 정당화 논리’로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상관 괴롭힘에 극단 선택한 초임 소방관…가해자 징역 1년 6개월 지난해 1월 7일 소방사로 임용된 신입 소방관은 석달 뒤인 4월 27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달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4단독 박형민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소방관 A(51)씨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소방서 차고지에서 군기를 잡겠다며 위험한 물건인 둔기로 B(당시 25) 소방사가 신은 신발을 눌러 발등을 찍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밖에 A씨는 “비키라”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B 소방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 소방사는 “우울증이 있다. 먼저 가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 선택을 했다. 그는 임용된 지 4개월 된 신입 소방관이었다. 유족은 장례 과정에서 B 소방사가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문제를 제기했고, 과천 소방서는 진상 조사 결과 A씨가 고인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사건 이후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 전국 뒤덮은 황사… 오늘도 숨 막혀요

    전국 뒤덮은 황사… 오늘도 숨 막혀요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을 뒤덮었다. 22일에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뿌연 하늘이 이어지다가 23일쯤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다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됐다. 오후 3시 기준 수도권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95㎍/㎥, 백령도 237㎍/㎥, 연평도 157㎍/㎥, 강화 121㎍/㎥로 나타났다. 강원 속초 176㎍/㎥, 북춘천 156㎍/㎥, 대관령 128㎍/㎥였고, 충남 천안도 112㎍/㎥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을 포함해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5시부터 광주·전북·전남 3개 시도에는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도 발령됐다. 지난 18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23일쯤 사라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호남권은 ‘매우 나쁨’, 수도권·충청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수도권·충청권·영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강원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 일수는 이날을 포함해 17일로 늘었다. 1~5월 관측된 황사 일수 기준으로 보면 2001년 이후 가장 많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몽골 일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탓에 황사가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황사 관측이 시작된 1960년 이후 여름철인 6~8월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관측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전국 뒤덮은 황사…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주의보’

    전국 뒤덮은 황사…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주의보’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을 뒤덮었다. 22일에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뿌연 하늘이 이어지다가 23일쯤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다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됐다. 오후 3시 기준 수도권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95㎍/㎥, 백령도 237㎍/㎥, 연평도 157㎍/㎥, 강화 121㎍/㎥로 나타났다. 강원 속초 176㎍/㎥, 북춘천 156㎍/㎥, 대관령 128㎍/㎥였고, 충남 천안도 112㎍/㎥로 집계됐다. 이날 황사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서울을 포함해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진다. 지난 18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23일쯤 사라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호남권은 ‘매우 나쁨’, 수도권·충청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 “오전에는 미세먼지(PM10)가 수도권·충청권·영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강원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 일수는 이날을 포함해 17일로 늘었다. 1~5월 관측된 황사 일수 기준으로 보면, 2001년 이후 가장 많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몽골 일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탓에 황사가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황사 관측이 시작된 1960년 이후 여름철인 6~8월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관측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국내 도달한 황사, 내일도 전국 뒤덮을듯

    국내 도달한 황사, 내일도 전국 뒤덮을듯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을 뒤덮었다. 22일에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뿌연 하늘을 보이다가 23일쯤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다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됐다. 오후 3시 기준 수도권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95㎍/㎥, 백령도 237㎍/㎥, 연평도 157㎍/㎥, 강화 121㎍/㎥로 나타났다. 강원 속초는 176㎍/㎥, 북춘천 156㎍/㎥, 대관령 128㎍/㎥이었고, 충남 천안도 112㎍/㎥로 집계됐다. 이날 황사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8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23일쯤 사라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 “오전에는 서울·인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등의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 일수는 이날을 포함해 17일로 늘었다. 1~5월 관측된 황사 일수 기준으로 보면, 2001년 이후 가장 많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몽골 일부 지역에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여파로 황사가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황사 관측이 시작된 1960년 이후 여름철인 6~8월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관측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G7 및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정상들이 먹고 마시는 식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히로시마의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는 주요 7개국 정상 및 윤석열 대통령,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각 정상들과 주요 기구 수장의 자리 앞에는 투명한 컵과 함께 종이팩에 담긴 생수가 놓여 있었다. 해당 생수는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초의 미네랄워터 브랜드인 ‘후지 미네랄 워터’로 확인됐다.  후지 미네랄워터 업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생수는 후지산 고도 약 1000m에서 채수된 약 알칼리성의 음용수로, 4대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이 포함된 ‘내추럴 미네랄워터’다. 이중에서도 G7 및 참관국 정상들에게 제공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에 담긴 생수였다. 업체 홈페이지에는 해당 생수의 수원지가 아마나시현(県) 후지요시다시(市)라고 기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세계 정상이 모이는 각종 국제 행사에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주최국을 대표하는 제품이 테이블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산 식재료 이용한 요리 제공할 것” 일본 정부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기간 동안 참석자들에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참석자들이 먹고 마시는 음료와 식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8일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국 요인(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식사에 후쿠시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장소다. NHK는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주스나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술, 후쿠시마산 귤이 들어간 화과자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치보리 지사의 공식 발표에 따라 후쿠시마를 발표하는 각국 정상들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NHK 등 현지 언론은 18일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하자, 일부 국가들은 자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여전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 식품을 규제하는 일부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겨냥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지지" 실제로 G7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하는 폐로 작업과 이와 관련한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이르면 6월 말~7월 초 시작될 예정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G7은 지난달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개최된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나 이번 정상회담 성명에는 해당 문구가 빠졌다. 일각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일본의 후쿠시마산 식품 및 원전 오염수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내놓고 있다. 
  • ‘빌라의 신’ 전세사기 일당 공범 공인중개사 등 2명 구속기소

    ‘빌라의 신’ 전세사기 일당 공범 공인중개사 등 2명 구속기소

    오피스텔과 빌라 3400여채를 보유한 이른바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 사기범 일당의 공범들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박석용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와 브로커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깡통전세를 양산한 ‘빌라의 신’ 최모 일당에게 물건을 소개하고 알선 및 중개하는 방식으로 이들과 공모, 임차인 9명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최모 일당에게 인천 지역의 구축을 매입하도록 소개하면서 임차인을 모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대보증금을 매매대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보증금을 산정할 때는 임차인들 모르게 1000만∼2000만원의 웃돈을 얹어 계약한 뒤 웃돈의 일부를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검찰은 이들 일당의 부동산 거래에 관여하며 법정 상한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받은 공인중개사 4명에 대해서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 수원서 15억원대 전세사기 임대인 구속영장 기각

    수원서 15억원대 전세사기 임대인 구속영장 기각

    경기 수원시에서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을 상대로 15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임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은 19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도주우려 등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19~2021년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다세대주택 임차인 11명에게 15억원가량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시점부터는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으며 의도적으로 이들을 기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A씨 소유 같은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임차인들이 지난해 2월 A씨와 공범 B씨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속해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수사 착수 11개월 만인 지난 1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렸다. 지난 16일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앞으로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와 별개로 A씨 일당으로부터 전세금 피해를 봤다는 또 다른 임차인 1명에게서도 지난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어,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 ‘초등생 4명 추행 혐의’ 경기도청 간부 영장 기각

    ‘초등생 4명 추행 혐의’ 경기도청 간부 영장 기각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다.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사무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지역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10시쯤 범행 후 도주했던 A씨를 추적해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일 병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지난 1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그러나 이튿날인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포착] 초대형 모래벽 친 듯…中 네이멍구, 모래폭풍에 갈색도시 됐다

    [포착] 초대형 모래벽 친 듯…中 네이멍구, 모래폭풍에 갈색도시 됐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 초대형 모래 폭풍 불어닥치면서 도시 전체가 갈색으로 변했다.  19일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6시 43분경 네이멍구 얼롄하오터시(市) 일대에 강한 모래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순식간에 도심 전체가 심한 황사에 휩싸였다. 이날 도심을 덮친 모래 폭풍의 순간 풍속은 27m/s로 가시거리는 150m에 불과했다.  현지 주민들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황사로 뒤덮인 시내 광경을 촬영해 공유했는데, 영상 속 이 일대는 모래 폭풍으로 하늘이 온통 황색으로 변했으며, 마치 거대한 모래 벽이 형성된 듯 보였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또 이번 모래 폭풍으로 얼롄하오터시 외곽의 사이우수 공항에서 운행 예정이었던 항공기 운항 계획이 일시 중단되는 등 한때 큰 소동이 빚어졌다. 모래 폭풍을 목격했다는 한 주민은 “이 지역에서 태어나 줄곧 여기서만 살아왔는데, 이번처럼 큰 모래 폭풍은 본 적이 없다”면서 “모래벽이 주택가로 점점 가까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서 마치 재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했을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신을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소개한 한 목격자는 “초원에 가려고 네이멍구를 찾았다가 초대형 모래 폭풍을 목격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 자주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 지역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과 불편을 생각하면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20시부터 이튿날인 19일 20시까지 네이멍구 중북부 지역에 추가 모래 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네이멍구 얼롄하오터시는 1년 중 160일은 모래바람이 날리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대형 모래폭풍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동북부 일대에 추가 황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란저우대 황젠핑 교수 연구팀은 “이번 초대형 모래 폭풍이 발생한 네이멍구자치구는 매년 중국 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되어 온 황사의 근원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봄 중국에서 발생한 빈번한 황사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으로 인한 사례가 약 42%, 신장위구르자치구 남부의 타림 분지에 자리한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 바람이 약 26% 비중을 차지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한반도의 약 1.5배 크기로 중국에서 가장 큰 사막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모래사막이다.  연구팀은 중국 북방 지역은 매년 봄 1~2일 간격으로 비교적 짧은 주기의 황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한랭전선과 네이멍구의 강한 바람이 한 지역에서 발생, 광범위한 지역에 황사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나이지리아서 농민·유목민 유혈 충돌…85명 사망

    나이지리아서 농민·유목민 유혈 충돌…85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유목민과 농민 부족의 유혈 충돌로 85명이 숨지고 3000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혈 충돌은 지난 15일 중부 플래토주의 여러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한 현지 관리는 “8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폭력 사태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국가재난관리청의 지역 담당관 유진 닐롱은 “총 3683명의 이재민이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며 720채 이상의 가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중부 고원지대인 플래토주에서는 생계 기반인 목초지와 농지를 둘러싸고 유목하는 풀라니족과 농업을 하는 베롬족 등 부족 간 유혈 충돌이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다. 종교와 인종, 정치적 문제까지 얽히면서 지난 수십 년간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풀라니족은 대부분 이슬람교도, 베롬족은 기독교도다. 특히 최근에는 유목민과 농민 부족 사이의 충돌이 종종 중무장한 갱단에 의한 마을 습격으로 번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대통령 선거와 3월 주지사 선거를 치르며 잠시 잠잠했던 폭력 사태가 최근 들어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16일에는 나이지리아 동남부 아남브라주에서 현지 직원 5명과 경찰관 4명을 태운 미국 대사관 차량 2대가 공격을 받아 현지인 4명이 사망했다.
  • ‘미혼 여직원 명단’ 만든 성남시 공무원들에 항소심도 실형 구형

    ‘미혼 여직원 명단’ 만든 성남시 공무원들에 항소심도 실형 구형

    사적인 목적으로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명의 명단을 만든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김병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남시청 공무원 A씨 등 2명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 징역 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업무상 권한을 남용해 동료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 죄질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공직 생활을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피해 여성 공무원들도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잘못된 행위로 많은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지금,이 순간에도 책무를 다하는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한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제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성남시 인사 부서에서 일하던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부서 상관 B씨의 지시로 2019년 3월 성남시 소속 30대 미혼 여직원 150여 명의 신상을 담은 문서를 작성해 당시 시장 비서관이던 이 모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에 대한 2심 선고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 창원 대형 장례식장 일회용기 퇴출...다음달 마산의료원부터 다회용기 사용

    창원 대형 장례식장 일회용기 퇴출...다음달 마산의료원부터 다회용기 사용

    경남 창원지역 대형 장례식장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마산의료원이 다음달 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해 올해안에 5곳 대형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쓴다.창원시는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산의료원,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 지역 대형 병원 장례식장 5곳과 오는 23일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창원지역 장례식장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달 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협약에 참여한 나머지 4곳 장례식장도 준비를 거쳐 2~3개월 뒤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할 예정이다.창원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지방보조사업으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창 구축 및 운영사업을 추진해 이날 북면 북면초등학교 화천분교에서 공공세척장 준공식을 했다. 공공세척장은 폐교한 화천분교 건물을 이용해 마련했다. 창원지역자활센터가 다회용기 세척 사업자로 선정돼 세척장을 운영한다. 사업비는 시·도비 보조금 3억원을 포함해 모두 11억원이 들었다. 세척장에는 2개 라인 세척시설을 설치해 시간당 다회용기 2만 8000개를 세척할 수 있다. 애벌세척, 고온·고압세척, 열건조·자외선살균소독을 거쳐 오염도 검사를 한 뒤 진공포장을 해 장례식장으로 공급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다시 수거해 세척과정을 거친다.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창원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1석 3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檢 조직개편 인사…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

    檢 조직개편 인사…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

    검찰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복원한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사법연수원 29기) 창원지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 개편 내용이 담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오는 23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지검장은 대검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지내며 마약·조직범죄 대응 업무에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임시 조직으로 있다 정식 직제화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단성한(32기) 단장이 그대로 이끌게 됐다. 반부패·공공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검 반부패기획관과 공공수사기획관에는 강성용(31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김태은(31기) 공공수사부 선임연구관이 각각 보임됐다. 공무원 부패 범죄 수사지휘·협력업무를 맡는 대검 반부패1과장에는 윤병준(32기)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이, 금융·증권분야 수사지휘 등을 맡는 반부패2과장은 이승형(34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이 임명됐다. 범죄정보 수집 기능을 담당하는 범죄정보2담당관은 최재훈(34기)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이, 마약과장에는 김보성(35기)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이 선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충원이 시급한 보직에 대해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했다”며 “이번에 보임되지 않은 일부 보직은 직무대리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향후 인사 때 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기존의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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