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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용 3쿼터 16점 원맨쇼… KCC, 삼성 꺾고 4위 LG 턱밑 추격

    최준용 3쿼터 16점 원맨쇼… KCC, 삼성 꺾고 4위 LG 턱밑 추격

    6점 열세로 맞은 3쿼터, 프로농구 부산 KCC 최준용이 정확한 3점슛과 빠른 공격으로 서울 삼성의 진영을 휘저으면서 16점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삼성은 해당 쿼터에 14점에 그쳤고 그대로 무너졌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후반부터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전 강조한 수비 적극성을 발휘하면서 4위 창원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삼성은 지난 1일 서울 SK전부터 6연패, 새해 첫 승 도전을 23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로 미루게 됐다. 최준용이 팀 내 최다 22점(8리바운드 5도움)을 몰아쳤다.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라건아도 16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이호현과 정창영이 각각 발목, 코뼈를 다쳐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말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이길 수 있었다”며 “가드들이 빠져 최준용이 공격을 주도할 수밖에 없었다. 높이를 활용해서 차이를 벌리는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9리바운드)과 이동엽(3점슛 4개)이 각각 16점으로 분전했다. 이원석도 호쾌한 덩크슛으로 기세를 높이며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점슛 9개를 던져 1개만 넣은 이정현(9점 6도움)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이호현이 전반 첫 공격에서 속공 레이업을 올리다가 발목을 다쳤다. KCC는 라건아와 허웅의 외곽포로 기세를 높였다. 삼성은 이동엽이 이정현에게 공을 받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원석과 코번도 골밑 장악력을 발휘하면서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주인공은 최준용이었다. 정창영이 라건아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트를 빠져나간 상황에서 최준용은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엔 이근휘가 13점 차로 달아나는 외곽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LG를 93-73으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디드릭 로슨이 25점 12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상재가 19점 8리바운드, 김종규가 16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 승리했지만 이호현·정창영 동반 부상…‘최준용 3쿼터 16점 맹폭’ KCC, 최하위 삼성 제압

    승리했지만 이호현·정창영 동반 부상…‘최준용 3쿼터 16점 맹폭’ KCC, 최하위 삼성 제압

    6점 열세로 맞은 3쿼터, 프로농구 부산 KCC 최준용이 정확한 3점슛과 빠른 공격으로 서울 삼성의 진영을 휘저으면서 16점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삼성은 해당 쿼터 14점에 그쳤고 그대로 무너졌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후반부터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전 강조한 수비 적극성을 발휘하면서 4위 창원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삼성은 지난 1일 서울 SK전부터 6연패, 새해 첫 승 도전을 23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로 미루게 됐다. 최준용이 팀 내 최다 22점(8리바운드 5도움)을 몰아쳤다.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라건아도 16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이호현과 정창영이 각각 발목, 코뼈를 다쳐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을 마치고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후반에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이길 수 있었다”며 “가드들의 부상으로 최준용이 공격을 주도할 수밖에 없었는데 높이를 활용해서 점수 차를 벌리는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스럽다. 허웅도 너무 많이 뛰어서 다음 경기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삼성에선 코피 코번(9리바운드)과 이동엽(3점슛 4개)이 각각 16점으로 분전했다. 이원석도 호쾌한 덩크슛으로 기세를 높이며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3점슛 9개를 던져 1개만 넣은 주득점원 이정현(9점 6도움)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최준용의 에너지에 압도당했다. 속공 수비에서 백코트가 중요했는데 선수들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패배 의식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코번의 공을 가로챈 이호현이 전반 첫 공격에서 속공 레이업을 올리다가 발목을 다쳤다. 야전사령관을 잃은 KCC는 라건아와 허웅의 외곽포로 기세를 높였다. 삼성의 반격도 매서웠다. 이동엽이 이정현에게 공을 받아 3점슛 2개를 터트렸고 최승욱과 이원석이 KCC의 실책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면서 1쿼터 23-23 균형을 맞췄다. 2쿼터 초반 삼성 김시래와 KCC 최준용이 공격을 주도했다. 윤성원의 득점을 도운 김시래가 직접 외곽포를 꽂았고 최준용도 뒤로 몸을 기울이면서 슛을 성공시켰다. 허웅이 미들슛을 넣은 다음 이근휘가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었다. 그러나 삼성 이원석과 코번이 골밑 장악력을 발휘하면서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삼성 최승욱이 후반 시작과 함께 코번의 속공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올리자 KCC 최준용도 빠른 공격과 3점슛으로 응수했다. 코번이 연속 득점했으나 삼성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최준용의 득점을 앞세운 KCC는 정창영이 라건아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트를 빠져나간 상황에서도 7점 우위를 가져왔다. 라건아가 골밑, 허웅이 외곽에서 힘을 낸 KCC가 4쿼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이정현과 코번, 이원석이 야투를 놓쳐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최준용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으나 라건아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았고, 이근휘가 13점 차로 달아나는 외곽슛을 터트렸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이 3점슛을 놓쳐 승기를 내줬다.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LG를 93-73으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디드릭 로슨이 25점 12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상재가 19점 8리바운드, 김종규가 16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에선 양홍석이 17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아셈 마레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내일 영하 10도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내일 영하 10도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21일 밤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2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외에도 수도권 및 강원권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고됐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평택, 이천, 안성, 여주 제외) ▲서해5도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인천(옹진군 제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주의보를 발표한다”고 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3도를 오르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 주점서 가스총으로 위협 60대…돈 문제로 다투다 체포

    주점서 가스총으로 위협 60대…돈 문제로 다투다 체포

    강원 원주경찰서는 한 주점에서 총기로 업주를 위협한 60대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원주시 한 주점에서 30대 업주를 가스총으로 위협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평소 돈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총은 A씨가 경찰로부터 허가받고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건보공단 46억 횡령 후 해외 도피한 팀장 ‘구속’

    건보공단 46억 횡령 후 해외 도피한 팀장 ‘구속’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하며 46억원을 횡령 후 해외로 도피했던 전 재정관리팀장 A(46)씨가 19일 구속됐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보공단은 민사소송으로 A씨의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 지난해 횡령액 46억원 중 약 7억2000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하고 1년 4개월 만인 지난 9일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검거했다. 지난 17일 국내로 송환된 A씨는 “회사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 “아빠 살려내”…‘인터넷 느리다’ 다섯식구 생계줄 끊은 은둔男 “도망쳤으면 안 죽어”[전국부 사건창고]

    “아빠 살려내”…‘인터넷 느리다’ 다섯식구 생계줄 끊은 은둔男 “도망쳤으면 안 죽어”[전국부 사건창고]

    “아저씨, 신고 좀 해주세요.” 지난 2017년 6월 16일 오전 11시 7분. 충북 충주시 칠금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피를 흘리며 뛰쳐나온 50대 남성이 행인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비슷한 시각, 119에 또 다른 출동 요청이 들어왔다. 신고자는 “살인 사건이 났다. 응급차 좀 보내달라. 피 터지고 난리가 났다”는 말을 연달아 내뱉었다. “나 병원에 가야겠다”, “빨리 오라”고도 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은 “그때는 이 신고자가 가해자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이 조사한 후에야 피를 흘리고 뛰쳐나온 사람은 인터넷 설치기사 이모(당시 53세)씨, 구급대 출동을 요청한 이는 권모(당시 55세)씨임이 드러났다. 권씨는 이씨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응급실 중환자구역에 태연히 누워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곧 정리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사건발생 3~4분 전 권씨 원룸에 도착했다. 권씨가 “인터넷이 느리다”고 점검을 요청했다. 이씨는 모 통신사를 명예퇴직하고 자회사의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권씨는 이씨가 도착하자 “당신도 갑질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시비를 걸었다. 그는 언성을 높이다 갑자기 원룸에 있던 흉기로 이씨의 목과 복부 등을 3차례 강하게 찔렀다. 순식간에 공격을 당한 이씨는 몸싸움 끝에 간신히 원룸을 빠져나왔다. 그가 달아나자 권씨는 마치 목격자인 것처럼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헬기로 응급 외과수술이 가능한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그는 아내와 함께 대학생인 딸과 아들, 80대 노모를 돌보던 ‘효자’ 가장이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 휘둘러“피 터지고 난리 났다” 목격자 행세주식·게임하며 지내는 ‘외로운 늑대’ 권씨는 10년 전 모친 사망 후 친인척 연락도 끊고 독신으로 살았다. 경기 안성시와 안산시 대부도, 충북 보은군 등을 떠돌다 범행 두 달 전인 4월 충주시의 낡은 원룸을 얻어 이사 왔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고, 집에서 주식과 인터넷 게임을 하며 지냈다. 인터넷 세상에 사는 그는 툭하면 민원을 제기하고 언행이 거칠어 수리기사 사이에서 ‘진상 고객’으로 자자했다. 그는 최저 사양의 인터넷 라인을 사용 중이었다. 범행 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구속을 피하기 위해 입원을 요구했지만 체포됐다. 범행을 부인하면서 계속 버텼다가 결국 인정했다. 그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 ‘단타’(주식을 짧은 시간에 자주 거래하는 것)를 제대로 못해 손해를 봤다”면서 “내 컴퓨터만 느리게 하려고 통신사에서 칩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권씨는 7년 전부터 인터넷 서비스에 앙심을 품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도주하기 위해 미리 짐을 싸고 현금 200만원도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발표했다. 한 이웃 주민은 권씨에 대해 “인사도 안 하고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외출할 때 주머니에 흉기를 넣고 다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고립시키고 위험한 세계를 만들어 갇힌, 이른바 ‘외로운 늑대’였던 셈이다.처자식에 80대 노모 돌보던 효자 가장딸 “다정했던 아버지 보고 싶다” 눈물 가장을 잃은 유가족은 권씨의 현장 검증을 지켜보다 끝내 분노를 터뜨렸다. “당신이 사람이냐,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 우리 아빠 살려내라”고 오열했다. 대학생 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딸은 “우리 가족은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고, 행복했던 가정은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나고 말았다. 자상했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저희 식구와 할머니는 하루하루 눈물 속에 살고 있다”면서 “단순히 화풀이 대상으로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권씨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사는 세상에 그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면서 “남은 가족들이 그렇지 않도록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선고받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숨진 이씨는 인터넷 서비스 개통과 AS 업무를 했다. 주 6일 꼬박 근무하고 월급 230여만원을 받아 힘겹게 가족을 부양했다. 아내가 전자제품 공장 일용직으로 일해 월 100여만원을 보탰다. 아내는 “남편의 월급이 정규직 때 2분의 1도 안 됐지만 가족들 뒷바라지를 위해 휴일도 자주 반납했다. 성실한 가장이자 80대 노모를 살뜰하게 모셔온 효자가 이렇게 황망하게 가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 가정을 파괴했는데도 권씨는 검찰에서 “인터넷 기사가 달아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고 막말했다. 1심 재판에서는 “범행 상황 일부분은 기억이 안 난다”고 회피했다. 그는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법원도 2018년 7월 권씨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검찰이 “형량의 감경 요소로 판단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없다. 피고인이 평생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구형한 무기징역을 법원이 모두 받아들인 것이다. 2017년 9월 1심 재판에 참석한 이씨의 딸은 “아버지는 가족에게 애정이 넘쳤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회사에서 우수직원으로 선정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했다”면서 “그런 아버지가 나를 학교에 데려다준 게 마지막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버지를 너무 보고 싶다”고 눈물을 쏟으며 엄벌을 호소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1심부터 대법원 무기징역 선고“인터넷 불만 살인, 이해 안돼”전국 청년 은둔자만 52만 추정 1심을 진행한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정택수)는 2017년 11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씨에게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고도 이씨가 도망가지 않아 사건이 일어났다고 변명하는 등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인터넷 서비스 불만족이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무작위 호출된 기사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고하게 살해해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줬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권씨는 “우발적 범행인데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항소했다. 1심 재판에서 ‘무반성 태도’를 호되게 질책 받은 그는 항소심에서 “죽을죄를 지었다”고 반성하는 척했다. 검찰은 기각해 달라고 항소했다.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성수)는 2018년 4월 “권씨가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로 볼 때 계획적인 범행이 인정된다.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해 이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전문가들은 “취업 실패와 사회 부적응 등으로 객관적인 외부 세계와 소통 없이 장기간 은둔 생활을 지속하면 자기만의 생각이 사실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더구나 이 과정에서 쌓인 열등감이나 불만이 있을 때는 약자에게 풀려는 성향이 강하고, 그것이 간혹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19~39세를 조사한 결과, 이들 청년 고립·은둔자만 51만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 ‘학과·대학 통합’ 글로컬대 10곳 뽑는다…연합대학도 신청 가능

    ‘학과·대학 통합’ 글로컬대 10곳 뽑는다…연합대학도 신청 가능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올해도 10곳 안팎의 대학이 선정된다. 지난해 예비 지정 됐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5곳은 예비 지정 절차 없이 곧바로 본지정 평가에 오를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을 19일 공개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예비 지정과 본지정 평가를 거쳐 총 30곳을 선정한다. 첫해인 작년에는 15곳이 예비 지정을 통과한 후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 가운데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탈락했다. 시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에도 대학 안팎과 대학 내부 경계를 허무는 대학 10곳 내외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8월 초 발표한다. 무학과 제도, 융합 전공, 자기 주도 설계 전공을 적극 도입하거나 대학 거버넌스에 지방자치단체, 산업계의 외부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는 대학,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 구조를 유연화하고 문제 해결 방식의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대학들이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구 메리어트호텔, 22일 광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후 다음달 1일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3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는다. 이후 4월 중으로 최대 20곳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예비 지정을 통과하고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은 작년 계획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예비 지정 지위를 인정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해도 된다. 올해부터는 통합까지 나아가지 않아도 두 개 이상 대학이 하나의 의사결정 권한을 갖춘 ‘연합대학’도 신청이 가능하다. 예비 지정 평가는 지난해 약 일주일에서 올해 2주가량으로 늘어나며, 예비 지정 평가 때 평가위원회가 모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은 국립대학 육성 사업, 공·사립대학은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인센티브를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12연승’ 전희철 감독의 “버텨야” 엄살?…SK의 최대 위기, 공격 옵션이 사라졌다

    ‘12연승’ 전희철 감독의 “버텨야” 엄살?…SK의 최대 위기, 공격 옵션이 사라졌다

    “안영준은 무릎 안쪽 인대 파열처럼 보인다. 장기간 복귀하기 힘들 것 같다. 버텨야 한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4-97로 패하고 한숨을 쉬며 “후반기 초반부터 주력 선수들이 빠져 머리가 아프다”고 토로했다. 슈터 허일영이 지난달 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 무릎, 주장 김선형이 이달 9일 창원 LG전에서 발목을 다쳤는데 안영준까지 빠지게 됐다. 전 감독은 경기 전 공격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1쿼터 경기를 잘 풀다가 2쿼터에 막히면 김선형이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했었다. 새로운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팀에 리딩 능력, 슈팅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지 않다.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많은 시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안영준의 부상으로 구상이 틀어졌다. 2쿼터 2분이 막 지난 시점에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슛을 던진 장재석이 뒤로 넘어지면서 안영준의 오른 다리를 눌렀다. 이에 안영준은 코트 위에 한참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걸어 나갔으나 전 감독에 따르면 장기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핵심 자원을 잃은 SK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워니의 슛이 연속으로 빗나간 뒤 해법을 찾지 못했고 최진수, 케베 알루마에게 2쿼터에만 각각 7실점하며 쿼터 점수 12-30으로 밀렸다. 오재현이 적극적인 돌파와 외곽슛으로 36점,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종료 직전 3점 차 SK의 공격, 체력이 고갈된 오재현은 상대 집중 견제에 제대로 슛을 던지지 못했다.SK가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타고 2위를 차지한 비결은 수비였다. 12연승 기간 동안 평균 69.17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는데 기동력이 뛰어난 상대 포워드를 전담 마크한 안영준의 공로가 컸다. 이날도 안영준이 빠지자 이우석(10점)과 알루마(12점)가 살아났다. 전희철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지금 선수 구성으론 공격에 한계가 있다. 상대를 70점 대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에선 ‘상수’ 워니의 활약에 안영준의 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안영준은 지난 11일 부산 KCC전까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동료들의 지원은 아쉬웠다. 오세근이 시즌 평균 8.50득점에 머물고 있고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고메즈에 실망이 크다. 오늘처럼 의욕 없이 나선다면 출전 시간을 주지 않겠다”고 일갈했다. 문제는 김선형, 허일영 복귀가 3주 이상 남았다는 것이다. 전희철 감독은 리그 선두 원주 DB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 “부상 선수가 모두 복귀해야 이길 확률 겨우 50%”라고 했는데 안영준까지 빠지면서 그 확률은 더욱 낮아졌고 오히려 공동 3위 수원 kt, 창원 LG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 [서울광장] 강원도의 힘, 문화인프라의 힘/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강원도의 힘, 문화인프라의 힘/서동철 논설위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에 문을 열었다. 월정사성보박물관도 함께 세워졌으니 오대산에 일종의 박물관 콤플렉스가 조성됐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다. 월정사를 중심으로 하는 오대산의 기쁨이고, 평창군과 진부면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자연유산의 보고인 태백산맥문화권에 중요한 문화인프라가 새로 등장했다는 의미가 크다.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강릉을 비롯한 태백산맥 너머 영동 지역 주민들도 큰마음 먹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강원도 문화의 중요한 발전으로 보고 싶다. 실록박물관은 강원도 바닷가 휴양지를 찾아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다른 지역 관광객들에게는 일종의 문화적 휴게소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도 있다.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으로 먼 길 가는 관광객들이 잠깐 진부 나들목으로 나섰다가 위안을 얻는 곳이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실록의 가치와 무거운 역사는 그대로 보여 주되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관람객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에 실록박물관의 성패가 달린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한 번 보면 다시 갈 필요 없는 박물관이 아니라 다양한 메뉴로 손님을 부르는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만들어야 한다.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야 하는 것도 물론이다. 지난 연말에는 원주의 법천사지유적전시관도 실록박물관과 경쟁하듯 문을 열었다. 강원도의 박물관다운 박물관은 그동안 국립춘천박물관이 거의 유일했다. 오대산본조선왕조실록처럼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도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빼돌려졌다가 돌아온 역사가 있다. 법천사지유적전시관은 지광국사현묘탑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을 계기로 세워졌다. 법천사지유적전시관이 할 일은 많다. 이름처럼 법천사의 역사와 유물만 보여 주는 역할에 그쳐서는 안 될 것 같다. 거돈사 터와 흥법사 터는 물론 여주 고달사 터와 충주 청룡사 터를 포함한 주변의 고려시대 거찰(巨刹)을 한데 아우르는 연구와 전시의 센터가 되면 좋겠다. 그러려면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여주시, 충청북도 충주시의 지방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 절실할 것이다. 실제로 이 지역 폐사지들을 한데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협력이 일찌감치 이루어져 법천사 전용 전시관을 뛰어넘어 이 지역 폐사지를 아우르는 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영서 지역 양대 중심인 춘천과 원주에는 그런대로 의미 있는 박물관이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평창에서도 실록박물관이 하루빨리 지역 문화 중심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사실상 공백 상태인 영동과 태백·정선권은 수준급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원도에 문화인프라가 빈곤한 것은 역사와 문화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자연유산의 혜택만으로도 관광객이 줄지어 찾는데 굳이 그런 데 돈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꼭 박물관에 한정 지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고층 휴양시설이 줄지어 오르는 속초도 바다 풍경과 먹거리만으로 관광객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멀지 않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박물관이든 공연장이든 문화가 더해지면 더 이상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건 상식이다. 인구가 줄고 있는 강원도인 만큼 아예 터전을 잡고 살 만한 고장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필요성이 있다면 문화인프라는 더욱 절실하다. 하지만 실록박물관도, 법천사지전시관도 관광객 전용이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 강원도가 문화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은 필수다. 동시에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내용을 고민하고 입지도 선정해야 한다.
  •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의 노력과 함께 정부도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 대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신재생에너지 선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에 힘을 기울여 행복도시 전남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일문일답. -전남의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전남 22개 시군 중 16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 먼저 월 임대료 1만원만 내면 최장 10년까지 신축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2843억원을 들여 도내 인구 감소지역 16개 군에 만원 주택 1000가구를 건설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어 정부가 신설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전남 유치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에도 부합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시급한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 조직에 인구 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이를 통해 전남도가 국가 이민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출산지원금 1억원’ 지급을 적극 검토하는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전남은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태양광과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신안 등에 5G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해남 부동지구 집적화단지 등에 6GW 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형 ‘산단 지붕 태양광 시범사업’과 ‘영농형 태양광’ 구축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남도 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광양만권 산단을 연결하는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를 구축하겠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SOC 건설 현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SOC 사업부터 거시적·미래지향적 관점에서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조 60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건설하겠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를 아우토반으로 연결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용과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삼겠다.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스피드를 즐기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부 국고 신규사업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목포~무안 간 전남형 트램과 전라선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광역 지자체 중 전남만 의대가 없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 방안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의 30년 숙원 과제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취약지다. 중증 응급환자 타 지역 유출률은 전국 최고인 48.9%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올해 의대 증원 발표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방침과 신설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책전문가와 학계, 사회단체 등 300명으로 구성된 ‘전남 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순천대·목포대 양 대학 통합의대 신청 방안도 적극 강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국제공항의 활성화 계획은.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17년 된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절체절명의 과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내년 호남고속철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KTX가 지나는 공항으로 접근성을 갖추고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를 잇는 ‘서남권 게이트웨이’가 될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항공 물류허브와 인구 20만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는 3조원 규모의 초대형 ‘무안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무안군과도 군 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할 공식 의견 수렴기구로 ‘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해 적극 협의하겠다.”
  • 현실이 된 슬기로운 전원생활… “청년농촌보금자리 100곳 목표”

    현실이 된 슬기로운 전원생활… “청년농촌보금자리 100곳 목표”

    “도시에서 바쁘게 살면서 언젠가는 자식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로망이 현실이 돼 있더라고요.” 한훈(57·행시 35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충남 서천의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방문했던 일을 먼저 떠올렸다. 잘 가꿔진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선 것처럼 깔끔한 외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마을 입구에는 빨간색 전화부스 형태의 이동식 도서관이 주변과 어우러져 있었다고 했다. 한 차관은 “도시를 떠나온 입주민들이 크게 만족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가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텃밭과 마당도 마련돼 있었다”며 “청년세대가 혼자 귀농을 한다면 외롭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곳에는 공동체가 활성화돼 더 살기 편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은 청년층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가구의 수요에 맞춰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귀농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조건이 주거와 보육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시세보다 60~7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해 보육 부담까지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주가 만 40세 미만이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이다. 입주 가구로 선정되면 보증금 500만~2500만원에 매월 8만~25만원의 임대료로 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마을 행사, 공동 보육, 도서관 등 복합 문화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9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충북 괴산, 충남 서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등 4개 지역에는 총 123가구가 입주했다. 283명의 주민 중 94명이 아동이다. 보금자리 단지가 조성된 지자체에는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한 차관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에서는 저출산으로 학교가 폐교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학군이나 문화시설도 사라지면서 공동체 소멸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서천 보금자리단지 인근 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중 6명이 보금자리 단지 아동이고 입학 대기 인원이 20명이나 돼 폐교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입주민 만족도도 높다.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에 입주한 장상휘(32)씨는 인근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다. 장씨는 “귀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주거인데 출퇴근에 5분밖에 안 걸려 귀농 생활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커뮤니티 시설에서 베이킹 수업 등을 들으며 이웃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추가로 26개 지역에 조성된다. 한 차관은 “최소 100개 지역에서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가 운영돼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보육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2월 새 사업 지역을 선정할 땐 스마트팜 등 귀농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조건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선형에 안영준까지 부상…현대모비스, ‘오재현 36점’ SK와의 화력 대결 신승

    김선형에 안영준까지 부상…현대모비스, ‘오재현 36점’ SK와의 화력 대결 신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공격력을 폭발시킨 오재현의 활약에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김선형과 허일영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안영준의 이탈이 뼈아팠다. SK와의 화력 대결에서 근소하게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7-94로 이기면서 5위 부산 KC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전반기 막판 12연승으로 2위까지 뛰어올랐으나 지난 11일 KCC전에 이어 두 경기 내리 패배하면서 1위 원주 DB와 4경기 차로 멀어졌다.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게이지 프림이 21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박무빈이 13점, 케베 알루마가 12점 1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우석(10점)과 장재석, 김지완(이상 9점)도 위기마다 공격 지원에 나섰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결과는 만족하지만 3쿼터에 34실점을 내준 과정은 아쉽다. 약속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무빈, 미구엘 옥존은 아직 경험을 쌓는 단계다.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경기력 기복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SK는 오재현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커리어하이 36점을 집중시켰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는 22점 13리바운드, 오세근도 12점으로 분전했으나 주포 안영준(6점)의 공백이 아쉬웠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30실점으로) 무너져 힘들었다. 끝까지 쫓아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선형, 안영준이 빠진 영향이 컸다”며 “주력 선수들이 빠져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 안영준은 팀 닥터가 확인했는데 안쪽 인대 파열처럼 보인다. 장기간 이탈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가 워니의 미들슛, 최부경의 레이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프림이 연속 득점으로 응수한 다음 박무빈이 속공 3점슛을 꽂았다. 오재현이 내외곽을 휘저었고 안영준도 득점 행진에 합류하며 SK 우위를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외곽포를 터트렸지만 오재현의 돌파를 막지 못해 1쿼터를 5점 차로 뒤졌다. 워니가 더블 클러치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알루마와 최진수가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안영준이 오른 무릎을 다쳐 락커룸으로 빠져나갔고 워니가 장기인 플로터를 놓치며 위기를 맞았다. 오재현이 외곽에서 힘을 냈으나 최진수, 옥존의 연속 속공으로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가 51-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우석이 후반 초반 첫 득점을 올린 뒤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휴식을 끝낸 워니가 공격리바운드와 덩크슛으로 반격했는데 송창용이 상대 속공을 끊다가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줬다. 박무빈이 외곽슛을 터트렸지만 SK가 골밑을 사수한 오세근, 스텝 백 3점을 넣은 오재현의 공격으로 3쿼터 6점 차까지 좁혔다. 프림과 워니가 4쿼터 속공에 가담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김지완이 외곽 득점, 이우석은 돌파를 성공시켜 달아나자 워니가 훅슛으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분 40초를 남긴 4점 차 박빙 상황에서 프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이우석이 침착하게 3점슛을 림 안에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3위 수원 kt를 80-69로 제압하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원투펀치 앤드류 니콜슨이 19점 12리바운드, 김낙현이 15점 5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한희원이 22점, 패리스 배스가 16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허훈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 귀농청년에 ‘월 8만원 단독주택’ 농촌보금자리 사업…“100곳까지 늘리는 게 목표”

    귀농청년에 ‘월 8만원 단독주택’ 농촌보금자리 사업…“100곳까지 늘리는 게 목표”

    “도시에서 바쁘게 살면서 언젠가는 자식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로망이 현실이 돼 있더라고요.” 한훈(사진57·행시 35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충남 서천의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방문했던 일을 먼저 떠올렸다. 잘 가꿔진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선 것처럼 깔끔한 외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마을 입구에는 빨간색 전화부스 형태의 이동식 도서관이 주변과 어우러져 있었다고 했다. 한 차관은 “도시를 떠나온 입주민들이 크게 만족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가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텃밭과 마당도 마련돼 있었다”며 “청년세대가 혼자 귀농을 한다면 외롭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곳에는 공동체가 활성화돼 더 살기 편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은 청년층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가구의 수요에 맞춰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귀농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조건이 주거와 보육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시세보다 60~7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해 보육 부담까지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주가 만 40세 미만이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이다. 입주 가구로 선정되면 보증금 500만~2500만원에 매월 8만~25만원의 임대료로 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마을 행사, 공동 보육, 도서관 등 복합 문화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9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충북 괴산, 충남 서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등 4개 지역에는 총 123가구가 입주했다. 283명의 주민 중 94명이 아동이다. 보금자리 단지가 조성된 지자체에는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한 차관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에서는 저출산으로 학교가 폐교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학군이나 문화시설도 사라지면서 공동체 소멸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서천 보금자리단지 인근 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중 6명이 보금자리 단지 아동이고 입학 대기 인원이 20명이나 돼 폐교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입주민 만족도도 높다.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에 입주한 장상휘(32)씨는 인근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다. 장씨는 “귀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주거인데 출퇴근에 5분밖에 안 걸려 귀농 생활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커뮤니티 시설에서 베이킹 수업 등을 들으며 이웃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추가로 26개 지역에 조성된다. 한 차관은 “최소 100개 지역에서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가 운영돼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보육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2월 새 사업 지역을 선정할 땐 스마트팜 등 귀농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조건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성과 공유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성과 공유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회장 김종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인공지능 공동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는 2022년 10월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LINC3.0사업단의 공유와 협업을 기본으로 한 인공지능기술교육에 대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을 위해 창설됐다. 선문대를 회장 대학으로 강릉원주대·건양대·경성대·광주대·동국대·목포해양대·우석대·중원대·한양여대·한기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협의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운영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11개 대학에서 546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245명이 ‘Microsoft AI-900’과 ‘AZ-900’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종해 회장(선문대 LINC3.0사업단장)은 “올해는 대학 교수진과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교육과정을 개발해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선수에게도 ‘콘돔’ 제공”…강원 청소년 올림픽서 3000개 배포

    “청소년 선수에게도 ‘콘돔’ 제공”…강원 청소년 올림픽서 3000개 배포

    전 세계 화합의 장 ‘올림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 중 하나는 바로 ‘콘돔’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성병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참가 선수단 등에 콘돔을 제공하는 관행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올림픽 당시 무료로 나눠줬던 콘돔 개수는 8500개였지만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에선 10만개로 늘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15만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올림픽 역대 최다인 45만개의 콘돔이 배포됐다. 배포되는 콘돔은 남성용에 국한되지 않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10만 개의 여성용 콘돔도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 후 개최됐던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는 15만개의 콘돔을 나눠줬다. 당시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돔을 선수촌에서 사용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집으로 가져가는 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콘돔은 대회 기간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용도도 있지만, 대회가 끝난 후 집으로 가져가 지인들에게 나눠주라는 선물용의 의미도 담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콘돔은 빠질 수 없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3∼18세 청소년 1803명이 참가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당연히 콘돔을 제공한다. 성인들이 뛰는 대회는 아니지만 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선수들이 합숙 생활을 하는 만큼 콘돔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고 지난 17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콘돔은 각 선수촌 의무실 접수창고에 배치되며 선수들은 필요시 가져갈 수 있다. 강원2024 조직위 관계자는 매체에 “강릉원주대 선수촌에 2500개, 정선 하이원 선수촌에 500개 총 3000개의 콘돔을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체험·교육 올림픽을 표방하는 청소년올림픽은 그동안 참가 선수들에게 성인올림픽처럼 콘돔을 무료로 배포해왔다. 2차 성징을 겪고 한창 성적으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조직위원회와 IOC는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선수 4000명에게 콘돔 14만 4000개를 배포했다. 2020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는 조직위가 선수촌에서 콘돔을 나눠줬다. 한편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은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정선·횡성에서 열린다. 79개국에서 온 13~18세 청소년 1800여명이 겨울 종목 실력을 뽐낸다. 선수들은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선수촌에서 나뉘어 생활한다.
  • 소노 이정현의 포효, 승리는 에이스 가드 손끝에서…“kt 허훈은 종아리 회복만 3주”

    소노 이정현의 포효, 승리는 에이스 가드 손끝에서…“kt 허훈은 종아리 회복만 3주”

    경기 종료를 26초 남긴 88-86 박빙의 상황,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공을 몰고 안양 정관장 진영으로 넘어왔다. 김민욱의 스크린을 활용해 상대 박지훈을 따돌린 이정현은 망설임 없이 3점슛을 던져 림 안에 넣었다. 이정현은 승리를 확신한 듯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소노는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에이스 이정현의 어깨 부상 복귀에도 서울 SK와 부산 KCC에 연달아 패배했었는데 후반기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둬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주인공은 역시 이정현이었다. 1쿼터에 도움에 집중한 이정현은 2쿼터 첫 공격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었다. 팀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적극적인 돌파로 점수를 쌓았고 드리블에 이은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진가는 승부처에서 드러났다. 4쿼터 초반 중앙선을 넘어오자마자 던진 외곽포로 균형을 맞춘 이정현은 오누아쿠와 호흡을 맞추며 다시 슛을 넣었다. 경기 막판 연속 5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친 선수도 이정현이었다. 38분을 뛰며 32점 12도움.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이었다.이정현의 부상 이탈에 저조한 경기력으로 지난달 8연패를 당한 소노는 이달에도 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감각을 회복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놨다. 이정현은 정관장전을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지금이 승부수를 던질 시기다.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하다”며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원주 DB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87-84로 꺾었다. 주전 가드 이선 알바노(17점)의 결승 3점슛에 디드릭 로슨(24점 18리바운드), 김종규(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까지 더해 2위 서울 SK와 차이를 벌리면서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1쿼터를 30-20으로 앞선 DB는 상대 라건아(28점 15리바운드)에게 밀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해결사는 알바노였다. 84-84 동점에서 김종규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외곽으로 내줬고 알바노는 왼쪽 45도에서 외곽포를 터트린 뒤 손가락 3개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후반기 경쟁에서 핵심 가드들의 활약이 팀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 김선형은 9일 창원 LG전에서 오른 발목을, 3위 수원 kt의 허훈도 지난 8일 DB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에 대해 “왼쪽 종아리 근막이 파열됐다. 운동을 하지 않아야 낫는 부위라 회복에만 3주 정도 걸린다”며 “몸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4, 5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전성현 빠진 소노, ‘이정현 복귀’에 반등 희망…정관장 ‘올스타’ 먼로는 “아직”

    후반기 초반 반등을 노리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입장이 엇갈렸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돌아와 희망의 등불을 밝혔고, 정관장은 여전히 대릴 먼로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정관장 먼로는 지난 14일 올스타전에서 코트를 밟아 12득점, 복귀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먼로는 2쿼터 초반에 심판 호루라기를 들고 경기장을 누비며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스타전에서 뛸 몸 상태가 아닌데 본인이 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출전한 것 같다”며 “정규시즌엔 바로 복귀하긴 어렵다. 나이도 많고 부상 부위에 재발 우려도 있어서 신중하게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로는 지난해 12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관장도 내리막을 탔다. 12월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고, 먼로가 다친 가스공사전부터 31일 원주 DB전까지 7연패를 기록했다. 새해 첫 경기인 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곧바로 다시 2경기를 연달아 졌다.소노도 연말 연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정현이 지난달 10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고 전셩현은 허리 부상으로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이에 8일 가스공사전부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달 2일 리그 선두 DB를 94-88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연패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돌아오면서 후반기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서울 SK전에서 30분 가까이 소화하며 11점으로 적응을 마친 이정현은 7일 부산 KCC전에서는 39분 동안 팀 내 최다 23점 8도움 맹활약했다. 다만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11%(18개 던져 2개)에 머물렀고 팀은 패배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남은 시즌 전성현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6강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해왔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SK와의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에 대해 “(오랜만에 뛰어서) 힘들어하는데 감각을 찾는 게 우선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노와 정관장은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3~24 정규시즌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 [씨줄날줄] 아이오와의 저주/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이오와의 저주/황비웅 논설위원

    미국 중서부에 자리잡은 아이오와주의 명칭은 아메리카 원주민인 아이오와족에서 따왔다고 한다. 포도나무를 의미하는 아이오와(Ayuhwa)라는 명칭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도 있고, 이들의 언어로 ‘바로 여기’, ‘아름다운 땅’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 원주민들이 살던 땅이었던 아이오와는 1673년 프랑스의 루이 졸리에와 자크 마퀘트가 탐험을 시작하면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후 아이오와는 미시시피강 서부의 루이지애나주 일부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1803년 미국 정부가 루이지애나 영토를 구매해 미국의 일부가 된다. 점차 백인들이 몰려들고 원주민들이 이주를 강요당하면서 1838년 아이오와 준주가 탄생했고, 1846년 29번째 주로 승격됐다. 첫 주도는 아이오와시티였지만 1857년 주도를 디모인으로 옮겼다. 아이오와주는 1972년 이래 미국 대선 예비경선이 처음 열리는 곳으로 반 세기 동안 미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해 왔다. 아이오와주에서 첫 대선 예비경선이 열린 배경에는 1968년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다.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은 전쟁에 반대하는 후보를 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반전을 지지하지 않고 지지율도 낮은 휴버트 험프리를 대선 후보로 지명했고, 결국 공화당 리처드 닉슨 후보에게 패했다. 그 결과 지도부가 아닌 당원이 직접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1972년 아이오와주에서 첫 코커스(당원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2월 민주당은 대선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일정을 아이오와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했지만, 공화당은 여전히 아이오와 코커스로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자가 최종 대선에서 승리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아이오와 코커스가 첫 경선으로 제도화된 1972년 이래 민주당에선 13차례 대선 경선에서 1위 후보가 대선후보로 직행한 이가 8명이었다. 지미 카터(1976년)와 버락 오바마(2008년) 2명이 최종 승리했다. 공화당에서는 9차례 경선(무투표자 제외)에서 1위 후보가 대선후보로 직행한 이가 4명이었고, 그중 조지 W 부시(2000년) 1명이 최종 당선됐다.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 코커스 승자로 대선승리까지 거머쥘지 궁금해진다.
  • 제자리인 듯 1위 DB… 그 자리 쫓는 SK·KCC… ‘뒷자리’ 싫다는 가스公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비를 마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을 앞세워 공고한 6강 체제를 깨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올스타 축제를 끝낸 프로농구는 17일 KCC-원주 DB,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 정규시즌 운명의 후반기를 맞는다. DB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KCC는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하위권에 처진 소노와 정관장은 각각 이정현, 대릴 먼로의 부상 복귀를 원동력 삼아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팀은 단연 DB였다.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22.29점)·도움(4.84개) 4위 디드릭 로슨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팀 평균 득점이 90점을 넘는 팀은 DB(91.2득점)가 유일하다.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도움 1위(7.00개), 강상재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국내 선수 득점 3위(14.3점)에 올랐다. 그러나 2위 SK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SK는 주장 김선형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에이스 자밀 워니가 팀 공격을 이끌고 안영준이 뒤를 받치면서 지난 9일 창원 LG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득점 1위(26.10점) 워니가 51득점으로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기세를 후반기 초반에 이어 간다면 DB와의 3경기 차 간격을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11일)에서 SK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5위 KCC도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라건아가 골밑 장악력을 회복하자 최준용과 허웅의 외곽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창진 KCC 감독은 SK전에서 3연승한 뒤 “올 시즌 가장 잘한 경기다. 공수 균형이 맞았고 수비, 리바운드도 만족스럽다”며 “중간에 투입된 식스맨들도 제 역할을 해 줬다. 부진한 선수 없이 고르게 잘했다”고 말했다. 하위권에선 8위 가스공사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즌 첫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가스공사는 8일 서울 삼성전에서 56점을 합작한 니콜슨, 김낙현 원투펀치가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차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후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첫 경기인 수원 kt와의 18일 홈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선두 굳건 DB, 제자리 찾는 SK·KCC…운명의 후반기, 6강 싸움 변수는 가스공사

    선두 굳건 DB, 제자리 찾는 SK·KCC…운명의 후반기, 6강 싸움 변수는 가스공사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비를 마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을 앞세워 공고한 6강 체제를 깨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올스타 축제를 끝낸 프로농구는 17일 KCC-원주 DB,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 정규시즌 운명의 후반기를 맞는다. DB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KCC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하위권에 쳐진 소노와 정관장은 각각 이정현, 대릴 먼로의 부상 복귀를 원동력 삼아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팀은 단연 DB였다. DB는 경기당 평균 득점(22.29점)·도움(4.84개) 4위 디드릭 로슨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팀 평균 득점이 90점을 넘는 팀은 DB(91.2득점)가 유일하다.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기량으로 도움 1위(7.00개), 강상재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국내 선수 득점 3위(14.3점)에 올랐다. 2017~18시즌 최우수선수(MVP) 두경민까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1위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나 2위 SK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SK는 주장 김선형이 오른 발목을 다쳤지만 에이스 자밀 워니가 팀 공격을 이끌고 안영준이 뒤를 받치면서 지난 9일 창원 LG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득점 1위(26.10점) 워니가 51득점으로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기세를 후반기 초반에 이어간다면 DB와의 3경기 차 간격을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11일)에서 SK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5위 KCC도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라건아가 골밑 장악력을 회복하자 최준용과 허웅의 외곽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창진 KCC 감독은 SK전에서 3연승한 뒤 “올 시즌 가장 잘한 경기다. 공수 균형이 맞았고 수비, 리바운드도 만족스럽다”며 “중간에 투입된 식스맨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부진한 선수 없이 고르게 잘했다”고 말했다.하위권에선 8위 가스공사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즌 첫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가스공사는 8일 서울 삼성전에서 56점을 합작한 니콜슨, 김낙현 원투펀치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경기당 평균 34.7개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리바운드를 보완해야 한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차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후반기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첫 경기인 수원 kt와의 18일 홈 경기에 집중하겠다”면서 “kt에 허무하게 무너진 경우가 많아서 변칙적인 승부를 고민하겠다. 제대로 한 번 붙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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