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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매몰 국유림도 2차피해 ‘비상’

    구제역 매몰 국유림도 2차피해 ‘비상’

    구제역 매몰지로 제공된 국유림에 대한 사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 내 구제역 가축 매몰지 16곳 가운데 6개 시·군, 7곳이 보강이 필요한 곳으로 파악됐다. 산림청은 지난 1월 7일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자치단체에 살처분 가축 매몰지로 국유림을 제공, 전국 15개 시·군에서 국유림 1만 7295㎡(26곳)에 9만 1925마리를 매몰했다. 조사 결과 비닐피복 불량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톱밥 미확보 3건, 배수로 정비 불량 2건, 매몰지 비탈면 붕괴 우려 및 U자 가스배출관 미설치가 각각 1건 등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횡성(2곳)을 비롯해 원주·홍천·화천, 충남 보령과 충북 괴산 등이다.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는 국유림 매몰지가 농가와 가까워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거세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매몰지는 비탈면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뉴욕에 센트럴파크 없었다면 정신병원 생겼을 것”

    “뉴욕에 센트럴파크 없었다면 정신병원 생겼을 것”

    9년차 농부인 유다경(43)씨가 처음 밭을 일구기 시작한 것은 몸에 좋은 유기농 채소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먹을 것과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그는 아무리 명상과 기도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스트레스성 두통을 없애고 행복해지고자 땅을 팠다. 서울에서 태어나 밭을 매 본 적도, 무청을 말려 본 적도 없으며 거미줄조차 무서워했던 유씨는 2003년 경기 의정부로 이사를 가면서 주말농장을 시작했다. 이름은 ‘주말’ 농장이지만 10평으로 시작한 밭을 거의 ‘매일’ 나가 일구었다. ●매일 호미질 하다 보니 만성두통 절로 사라져 “밭에서 호미질하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깨끗이 청소되고 잡념에서 해방됐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쫓아다니던 두통에서 해방되고 우울증도 서서히 사라지더라고요.” 귀농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고 시작했던 주말농장을 5년간 계속하면서 전업농부와 도시농부의 차이점도 깨닫게 됐다. 첫해 농사는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다음해부터는 너무 많이 수확해 남아도는 작물이 문제였다. 남에게 퍼주다가 썩는 작물을 보다 못해 채소를 갈무리하는 법을 익혔다. 김치, 피클, 장아찌, 시래기, 냉동 등으로 알뜰하게 저장해 겨울에 하나씩 꺼내 먹으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작가인 유씨는 어렸을 적 가족들이 오순도순 식사하는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 정성어린 식탁을 본 적이 없었기에 먹는 것을 무시하고, 사람이라면 더 형이상학적인 것에 마음과 정신을 쏟아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먹고, 치우고, 입는 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면 정신도 지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텃밭은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햇빛 속으로 기어나가게 해요. 다 죽어가던 작물이 살아나는 걸 보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쳐요. 작물 수확은 일종의 덤이죠.” ●박경리 선생이 왜 말년에도 텃밭 일궜겠나 몸을 움직여 농사를 지으면서 느끼는 자긍심은 심리 상담가를 몇년씩 만나도 얻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는 9년째 블로그(blog.naver.com/manwha21)를 운영하며 농사 정보와 씨앗을 나눠 주면서 텃밭을 시작하라고 사람들을 꼬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란 책도 냈다. 4쇄를 찍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유씨는 무농약에 얽매이지 말고 농사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정신적인 도움을 받자고 주장한다. ‘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씨는 강원 원주의 토지문화관에 텃밭을 일구고 말년에는 기력이 달려 땅 위를 기어다니면서도 농사를 지었다. “열등감과 상처가 있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농약보다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적기에 한번만 뿌리면 되는데 무농약을 고집하며 풀을 베다가 관절이 다 나갈 순 없잖아요. 정신이 아픈 사람이 일단 농사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블로그 통해 농사정보 나누고 책도 펴내 3년 전 의정부에서 파주로 이사한 유씨는 재작년 100평에서도 성공적으로 밭농사를 지었지만 여전히 자기 땅은 없다. 해마다 메뚜기처럼 땅을 찾아 옮겨다니는 신세지만 다행히 농사를 잘 짓는다는 소문이 나서 땅을 빌려 주겠다는 지인들이 있다. 올해 농사 지을 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파주시에서 5평당 1년에 1만원대의 임대료를 받고 주말농장을 분양하기 시작했는데 경쟁률이 너무 세서 반(半) 농부인 그도 탈락했다.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자 그의 블로그에는 씨앗을 나눠 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유씨가 도시 농부에게 강조하는 것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그는 10평의 밭에 30~50종의 작물을 심기도 하고, 이랑 2개에 48종을 키우기도 한다. 봄에 상추 씨앗만 쫙 뿌리고, 고구마만 심는 사람을 보면 “아~, 농사 처음 짓는 초보구나.”라는 감이 온단다. 여러 작물을 좁은 밭에서 키우는 노하우는 작물 배치도를 블로그에 올려 자세히 일러준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면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는 재미가 크다. 바질, 차이브, 루콜라 등 야생화였던 외국 허브도 우리 땅에서 잘 자란다. 농사를 짓는다고 도시 입맛에 길든 아이들에게 감자, 고구마만 쪄 먹일 것이 아니라 루콜라 피자, 바질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면 작은 텃밭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 ●저소득 가정에 텃밭 우선 분양했으면… 유씨의 바람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들어 농사를 중단했거나 농사를 안 지으면 ‘세금 폭탄’이 두려운 땅들을 주말농장으로 임대했으면 하는 것이다. 특히 채소보다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연명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농사를 지을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만 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생겼을 거라고 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말농장이 정신질환을 치료해 줄 겁니다. 백악관에서도 텃밭을 가꾸는 시대잖아요.” 글 사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농구] “SK, 진작 이러지!”

    시소게임이었다.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잠실학생체육관이 후끈 달아오른 만큼 아쉬움도 진해졌다. “진작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한 판이었다. 8일 프로농구 SK-모비스전. 이미 6강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이지만 명승부였다. ‘호화군단’ SK가 78-75로 이겼다. 스타선수들의 투지와 열의가 ‘모처럼’ 돋보였다. SK는 경기종료 27.8초를 남기고 모비스 이승현에 자유투 2개를 내주며 2점차(75-73)로 쫓겼지만, 주희정과 김효범(18점)이 연속 자유투를 얻어 값진 승수를 쌓았다. SK는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홈 연패도 7경기에서 끊었다. 동부는 안방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삼성을 82-64로 제압,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0승(20패)을 채운 동부는 5위 삼성(25승24패)에 4.5경기 차로 달아나며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했다. 로드 벤슨(22점 12리바운드)과 윤호영(14점)이 포스트를 장악하고, 안재욱(11점·3점슛 3개)이 외곽에서 받쳐줬다. 동부는 4쿼터를 벤치멤버로 나서고도 여유있게 이겼다. ‘이승준 항명사건’으로 어수선한 삼성은 턴오버 18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이승준은 이날 27분 27초를 뛰었지만 8점 5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민주 “다운계약서 신기록 수준” 양건 “집사람 한일… 문제없어”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중계약서(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양 후보자는 “당시 관행에 따랐으며 집사람이 한 일이고, 법령 위반이 아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양 후보자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강화를 위해 계좌 추적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 감사정책에 초점… 야, 도덕성 추궁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한나라당은 헌법학자인 양 후보자의 도덕성에 결정적 하자가 없다고 보고 감사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과 업무 능력 검증에 집중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양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난 2004년 강원 원주시 임야 867㎡(263평)를 구입한 데 대해 “주변 지역 개발을 생각한 투기가 분명하다.”며 기획부동산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김진애 의원도 “7800만원에 산 땅을 150만원에 산 것으로 50분의1 축소 신고한 것은 명백한 다운계약이며 세금탈루”라면서 “매입토지는 혁신도시 등 당시 개발 기대 심리로 투기가 집중된 지역이었다.”고 꼬집었다. 양 후보자는 당초 매매 계약서가 없다고 답했다가 김 의원이 배우자 이름이 명시된 계약서를 제시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 후보자는 “부동산 정보를 잘 몰라 당시 관행대로 부동산업자에게 땅을 산 것이고, 땅 가치보다 많은 돈을 준 피해자”라며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살기 위해 집사람이 혼자 샀고, 당시 저는 모르다가 나중에 집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다운계약서가 신기록 수준인데 실거래가 신고 안한 게 자랑이냐.”며 사과를 촉구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은 “건축법상 건축 허가 대상이 되지 않는 땅인 맹지에 어떻게 전원주택을 짓느냐.”고 추궁했다. 양 후보자는 “구매 전에 저는 몰랐고, 소유자들이 합의하면 집을 지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도 “허심탄회하게 도의적 사과 등 유감을 표시할 수 없느냐.”고 거들었다. 그러자 양 후보자는 “논란의 소지 자체를 제공한 데 대해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자, 계좌추적권 확대 강조 양 후보자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장직을 중도 사퇴한 이유에 대해 “부패 방지 관련 권익위의 권한이 너무 제약돼 한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감사원장직을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자 양 후보자는 “감사원은 권익위와 달리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임기를 지키겠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박영아·김용태 의원이 지방정부 부패 방지 대책을 묻자 “회계 검사뿐 아니라 직무 감찰에서도 계좌 추적권이 필요하다.”면서 “지방공무원 감찰 강화를 위한 계좌 추적권 확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는 “감사 발표를 앞둔 단계로 금융당국의 잘못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충북 시·군 경계허물기 바람

    충북 시·군 경계허물기 바람

    지자체들이 시·군 경계 허물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하고, 고급 정보와 대표 관광상품을 공유하는 등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은 총 13개 기초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치료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독서치료사란 독서를 통해 정신적·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직. 제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한 충북 4개 시·군(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강원 4개 시·군(원주시,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경북 4개 시·군(문경시, 영주시, 봉화군, 예천군) 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초단체가 광역권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청주, 책 펴내기 사업 확대 7일 현재 타 지역에서 25명이 신청하는 등 반응이 좋다. 모집은 오는 11일까지. 교육은 12일~5월 28일 12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 장권 시립도서관장은 “내용이 너무 좋아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면서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책을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1인 1책 펴내기 사업’을 올해부터 청원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간 화합 차원에서 타 지역 주민들도 사업 참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일정 기간 교육 뒤 자신의 원고가 채택되면 청주시가 책 제작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진천, 농업 노하우 교류 ‘윈-윈’ 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이웃 지자체인 충남 천안시, 경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3도 3시·군 농업진흥협력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년 한 차례씩 농업기술센터 전체 직원 연찬회를 갖고 진천 수박, 천안 배, 안성 한우 등 자신들의 특화작목 육성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지자체의 경쟁력을 위해 공개를 꺼릴 만한 고급 정보를 서로 제공하며 ‘윈-윈’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영동군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군과 ‘3도3군 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국악(영동), 인삼(금산), 태권도(무주) 등의 관광 벨트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3개 지자체가 돌아가며 1년씩 실무를 맡는 사무국까지 운영하고 있다. 금산군 관광개발담당 김선영씨는 “지난해 목표 인원 3000명을 초과한 36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천안 유관순체)●LIG손해보험-우리캐피탈(구미 박정희체 이상 오후 7시)■아마축구 통일대기 여자종별대회(오전 11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등)■프로농구 ●SK-모비스(잠실학생체)●동부-삼성(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7시)
  • [프로농구] ‘서태힐’ 51점 합작

    ‘서태힐 트리오’가 ‘트리플 타워’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동부를 71-61로 눌렀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다. 선두 KT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은 전자랜드는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동부와의 시즌 전적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서장훈(10점 11리바운드)·문태종(21점)·허버트 힐(20점 14리바운드)이 51점을 합작했다.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트리플 타워’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도 속수무책이었다. SK는 인삼공사에 72-78로 졌다. 6연패로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됐다. SK는 호화 선수를 모으고도 줄부상과 조직력 부재로 세 시즌 연속 6강 문턱에서 울었다. LG는 경기가 없었지만 SK가 탈락, 네 시즌 연속 PO행을 확정 지었다. KCC는 전주에서 모비스를 85-77로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서울-수원(오후 2시 서울월드컵)●제주-부산(제주월드컵)●전북-전남(전주월드컵)●울산-대전(울산문수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LIG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우리캐피탈-상무신협(오후 2시)●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장충체) ■프로농구 ●SK-인삼공사(잠실학생체)●동부-전자랜드(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KCC-모비스(오후 5시 전주체)
  • [포토] ‘식인 물고기’ 피라냐 한입에 ‘꿀꺽’하는 악어 포착

    [포토] ‘식인 물고기’ 피라냐 한입에 ‘꿀꺽’하는 악어 포착

    날카로운 이빨로 동물들을 공격해 ‘식인 물고기’란 별명을 가진 피라냐(Piranha)도 몸길이가 2m에 달하는 악어에게는 한입거리 밖에 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야생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진 ‘이베라 대습지’(Esteros de Ibera)에서 피라냐가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생생한 장면이 최근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피라냐는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을 자랑해 물고기들은 물론 새끼악어나 염소 등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스릴러 영화 ‘피라냐’의 소재로 쓰였을 만큼 위협적인 물고기로 유명하다. 사진 속에서 피라냐는 피라냐카이만(Yacare Caiman)이란 악어종에게 공격을 당했다. 악어는 물속에서 헤엄치는 피라냐를 단숨에 낚아챈 뒤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30cm가량인 피라냐는 악어의 먹잇감이 되긴 했지만 물속에서도 날카로운 이빨은 드러냈다. 사진을 촬영한 독일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건터 하인츠는 “악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피라냐를 사냥하는 모습을 우연하게 보게 됐다.”면서 “야생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게 돼 기쁘다.”고 사진에 만족해 했다. 한편 피라냐는 원주민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턱 힘이 강하고 성질이 흉폭해 하천을 건너는 소나 양 등을 습격하고 무리지어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몸길이가 30cm정도이지만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콩고 강에서 몸길이가 1.5m 자이언트 피라냐가 잡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 ●동부-KCC(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DB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구리시체)
  • ‘강원지사 빅매치’ 엄기영·최문순 닮은 듯 다른 인생

    ‘강원지사 빅매치’ 엄기영·최문순 닮은 듯 다른 인생

    4·27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는 강원도다. 여야의 기선 잡기 경쟁이 시작됐다.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예비후보가 한가운데에 서 있다. 엄 전 사장은 2일 한나라당 강원도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큰 정치, 더 힘 있는 도정을 펼치기 위해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엄 전 사장과 한나라당의 만남은 야합이자 기회주의의 전형”이라고 공격했다. 각각 당내 경선이 남아 있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이들의 정면 대결에 온통 쏠려 있다. 두 사람의 닮은 듯(춘천고 동문·MBC 사장) 다른 인생 행로를 따라가 봤다. ●춘천고 5년 선후배 엄 전 사장은 1951년 강원 평창에서 출생했다. 원적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1580번지’. 부친이 인제군 남면 관대리에서 태어나 소학교를 다녔다. 이후 산림공무원이었던 부친을 따라 강릉 옥천초등학교, 태백 장성초등학교, 울진군 삼근초등학교 등을 거쳐 평창초등학교에서 졸업했다. 춘천중학교를 마치고 1969년 춘천고등학교에 들어갔다. 1년의 재수 생활을 경험한 뒤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 1974년에 졸업했다. 춘천시청에서 방위로 근무했다. 부인과 1남 1녀. 부인은 강원대 음대를 졸업했다. 처남이 강원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한나라당 입당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1956년 강원 춘천 신동면에서 태어났다. 김유정의 소설에 나오는 금병산 자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감자와 옥수수 맛에 대해선 까다롭게 구는 편이다. 고향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이라고 한다. 육군 대위였던 아버지는 최 의원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안에 침입한 2인조 강도와 싸운 뒤 후유증으로 일찍 세상을 떴다. 1974년 춘천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0월유신이 발표되자 학생회장 선거에서 유신에 반대하는 친구의 편을 든 후부터 ‘민주화운동’에 인생을 걸었다. 학창 시절 별명은 검은 얼굴 때문에 ‘굴뚝새’로 통했다. 1978년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했고, 1984년 서울대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스로 “미국 사람만 보면 도망가는 잘못된 교육의 표본”이라고 말한다. 강원 화천 북방 7사단(철책사단)에서 기관총 사수로 군 생활을 보냈다. 최 의원에게는 20여년 된 낡은 가방이 있다. MBC 노조원으로, 해직 기자로,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언론개혁’ 의원으로 항상 투쟁의 현장을 지켰던 분신 같은 존재다. 부인은 최 의원이 이 가방에 옷가지와 세면도구, 책 등을 챙기면 ‘남편이 거리로 나서는구나.’라며 웃어 넘기곤 한다. 1987년 결혼을 앞두고 연애라고는 최루탄 뒤덮인 명동성당에서 잠깐 얼굴만 보고 보냈던 ‘애틋한’ 부인이다. 딸 둘을 뒀다. ●MBC 입사 10년 선후배… 사장은 역전 엄 전 사장은 1974년 MBC에 입사한 뒤 1984년부터 3년간 파리 특파원을 지냈고, 1989년부터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았다. 국내 최장수(10년) 앵커다. 파리 특파원 때 바바리 깃을 올리고 뉴스를 전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정치부 부장, 보도본부장 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7년 기자 시절 헬기를 타고 설악산을 취재하다 추락,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사망하고 혼자 살아남는 큰 사고를 겪었다. 일찌감치 얼굴이 알려진 덕분에 선출직 출마설은 1994년 영월·평창 보궐선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2월 엄 전 사장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일방적인 이사진 선임에 반발해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노조가 파업할 때 사퇴, 책임성 시비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 의원은 1984년 MBC에 입사했다. 13년을 사회부 기동취재반에서 일했다. MBC의 대표 프로그램인 ‘카메라 출동’을 맡아 호화 골프장 신설, 국회의원 도박, 화려한 별장 고발 등 사회 부조리를 캐내는 데 주력했다. 1996년 노조위원장 활동으로 해직된 뒤 1년 만에 복직, 2000년 산별 언론노조 초대 위원장을 거쳤다. 2005년부터 3년간 MBC 사장을 맡았다. ‘49살, 부장대우 기자, 노조위원장 출신’ 사장의 탄생은 언론계에서 ‘쓰나미’ 인사로 불렸다. ●정치적 평행선을 달리다 전직 MBC 사장 출신의 두 사람은 이후 자연스레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엄 전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 회장과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홍보 활동을 펼쳤다. 유치위 출범식 때 이재오 특임장관이 축사를 해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엄 전 사장이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하자 자신을 몰아낸 이명박 정권에 투항했다는 ‘변절론’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은 PD수첩 등을 방영해 좌익 언론인으로 지목해 쫓아냈던 엄 전 사장이, 왜 한나라당을 대표해 강원도를 구할 인재인지 답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엄 전 사장은 “쫓겨난 것이 아니다. 정부와 언론에 관해 이견이 있었을 뿐”이라면서 “언론 자유가 좌절돼 사장직을 스스로 사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2008년 18대 국회에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들어갔다. 줄곧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며 당 언론장악저지 대책위 간사 등 언론 개혁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했다. 당내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특위 위원이다. ●접전 속 엄기영 우세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실시한 가상 대결에서 엄 전 사장은 42.2%, 최 의원은 35.3%로 조사됐다. 본선 시작 전 이 정도 수치면 박빙이다. 엄 전 사장은 20대와 50대 이상에서, 최 의원은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았다. 특히 여론 주도층인 40대에서 최 의원이 10% 포인트 정도 앞서 정부·여당에 대한 강원도 민심을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최 의원이 원주시, 인제군, 홍천군 등 3곳에서만 앞섰고 엄 전 사장은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우세를 보였다. 엄 전 사장과 최 의원의 빅매치 기류가 강해지면서 선거구도가 지역(영동과 영서)에서 인물 중심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강원 발전과 일꾼론으로, 민주당은 ‘이광재 동정론’과 정권심판론(반MB)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 구도에 대입하면 엄 전 사장은 출마 결심이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해 8월 이미 춘천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최 의원에 맞서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다는 평가가 있다. 1년 전 6·2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계진 전 의원과 이미지가 겹친다는 우려도 들린다. 앵커 출신의 정갈한 이미지를 가진 엄 전 사장이 현장 돌파력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최 의원은 지역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지 평가받는 시험대에 올랐다. 언론 개혁에 앞장서 ‘반MB’ 구도의 적임자이긴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형성된 현지 민심은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려 한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소 늦게 출사표를 던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간이 빠듯한 데다 갈수록 ‘이광재 동정론’의 힘이 빠지는 것도 고민일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은 당내 경선 고지를 넘어야 한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엄 전 사장과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특보 등이다. 민주당에선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조일현 전 의원과 이 전 지사와 가까운 이화영 전 의원 등이 최 의원과 1차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영동 필승론’이 제기된다. 엄 전 사장과 최 의원은 영서(춘천) 출신이라 영동 지역 후보가 승부를 가른다는 주장이다. 엄 전 사장은 강릉 출신의 최 전 부지사와, 최 의원은 홍천 출신의 조 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구혜영·춘천 강주리·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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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지사 여론조사 엄기영 42.2%, 최문순 35.3%

    강원지사 여론조사 엄기영 42.2%, 최문순 35.3%

     오는 4월27일 강원도지사 선거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엄기영 전 MBC사장이 최문순 국회의원을 7%P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앤폴’과 ‘리서치뷰’가 지난달 26~27일 공동으로 실시한 강원도지사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엄 전사장은 42,2%, 최 의원은 35.3%를 얻었다. 오차 범위 6.2%를 근소하게 벗어난 6.9%p 차이다. 강원도 유권자 1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엄 전 사장은 한나라당, 최 의원은 민주당 강원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연령대별로는 엄 전 사장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최 의원은 30대와 40대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최 의원이 원주시, 인제군, 홍천군 등 3곳에서만 앞섰고 엄 전 사장은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서치뷰는 “이번 선거는 강원도의 전통적인 영동·영서 지역구도보다는 세대간 구도가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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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정이종◇부이사관 승진 <국세청>△심사1담당관 황재윤△법규과장 김현준△소비세〃 황용희△조사1〃 박만성△조사2〃 서국환<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최진구<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신재국◇과장급 전보△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문희철△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정용삼◇초임세무서장 발령△공주세무서장 김국현 ■KT&G ◇승진 <수석전무>△국내사업부문장 함기두<전무>△영업본부장 김준기△원료〃 장재식△R&D〃 민병한<상무>△마케팅본부장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상무보>△기술연구소장 이영택△분석〃 황건중△인재개발원장 윤여대△남서울본부장 박정욱△경기〃 남중범△전북〃 성기현△강남지사장 김용덕△종로〃 변원균 ■한국인삼공사 ◇승진 △국내사업부문장 방형봉△중국법인장 이흥범△자재부장 박동석<본부장>△전략기획 최정원△원료 안상민△마케팅 김성옥△제조 김선주△글로벌 김태식<실장>△홍보 원성희△고객만족 옥순종△FC영업 이재근△생산지원 서창훈◇전보△한약재가공공장장 신춘수△MMT팀장 주계종<지사장>△서울동부 유창호△대구 장경섭<부장>△FC기획 최종현△FC관리 김영문△제품1 한초수△제품3 이종원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박성훈△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 박정호◇처장△기획예산 김동원△교무 정영환△학생 이원규△총무 김규혁△대외협력 조용성△정보전산 정원주△연구 남기춘△입학 최정환△국제 이재원△의무교학 박건우◇단장△산학협력 김상식 ■한국체대 △대학원장 안용규△사회체육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정형균△스포츠과학〃(훈련처장 겸임) 장갑석△생활체육〃 권봉안△교학처장(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임) 김원경△기획처장 직무대리(산학협력단장 겸임) 조정호△학술정보원장 김복주△평생교육〃 이정수△생활관장 안효작△종합인력개발센터장 최관용△최고경영자과정원장 유병열 ■한성대 △언어교육원장 이정숙△대학원 교학부장 서영윤△공학연구센터장 정병용◇학부장△영어영문 김용석△역사문화 황혜성◇학과장△행정학 윤경준△산업경영공학 위남숙△기계시스템공학 한정 ■충북대 ◇원장 △종합인력개발 고석하△평생교육 한찬훈△보건진료 김원섭△건설산업기술연구 박병호◇관장△박물 양기석△법학도서 이경재△의학도서 박중기◇소장△양성평등상담 김연숙△우암연구 이재권△법학연구 이재룡△동물의학연구 남상윤△산업경영연구 박상언◇산학협력단△산학행정부장 유재덕△학술연구〃 임복 ■한국은행 ◇국실부장 승진 및 이동 △기획국 지역통할부장 신원섭△인재개발원장 허재성△인재개발원 경제교육부장 임경△국제경제실장 허진호△경제통계국장 김영배△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양재룡△금융안정분석국장 강태수△금융안정분석국 금융시스템부장 성병희△금융기관분석실장 진우생△발권국장 이흥모△국제국 외환업무부장 강재택△국제협력실장 홍승제△뉴욕사무소(워싱턴주재) 차현진△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김영찬△동경〃 박광민△런던〃 유병하△북경사무소(홍콩주재) 조승형△외자운용원장 홍택기△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추흥식△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채선병△경제연구원 부원장 이종규△감사실장 신동욱<본부장>△부산 박창언△전북 이은모△인천 이용호△제주 박성준△경기 윤면식△경남 강성윤△강릉 손동희△울산 이창형◇1급 승진△총무국 이명종△조사국 한영기△감사실 김일환△대전충남본부 박이락◇1급 전보 <파견>△금융감독원 송규성△한국금융연구원 한상섭△인천광역시청 김하운◇2급 승진△기획국 김경학 송창식△전산정보국 조규산△조사국 권성태 신운△금융안정분석국 류상철△정책기획국 장한철 최요철△발권국 조군현△국제국 서영경 이희원△외자운용원 유창호△대구경북본부 김중연△충북본부 채홍국△경기본부 황성△포항본부 강기승◇2급 전보△전산정보국 이준석 전경진 최광필△인재개발원 안희욱 정상덕△인재개발원 교수 강철 고용수 배일상 송태복 정윤해 박상훈 김동일△경제통계국 정준 조용승△금융시장국 김남영 임형준△금융결제국 강지광 성경창△발권국 김성주 문봉득△국제국 강순삼△외자운용원 이문형 전광일△경제연구원 박진수 장홍범△감사실 이은원△대구경북본부 이영복△광주전남본부 강길상△총무국소속 전주형 조한상◇3급 승진△금융통화위원회실 민준규 신승철△총무국 최재효△조사국 김웅 한승철△경제통계국 문소상 이병두△금융안정분석국 서영기 임윤상△금융시장국 김성 이웅천 정일동△금융결제국 이한녕△발권국 김성용△국제국 김경용△경제연구원 김병기이승환△목포본부 안상임 임진규△전북본부 이광한△제주본부 박성종△경남본부 공철△총무국소속 김인규 이순호 정경두 정성호◇3급 전보△기획국 김영남 박정규 배용주 서영만 손영호 임동하△금융통화위원회실 서정민△공보실 은호성△전산정보국 소창수 이선구△총무국 강정진 김규수 박성주 최형길△인재개발원 조강래△조사국 박구도 이동현△경제통계국 김영태 김영헌 유만식△금융안정분석국 김재국 김훈△정책기획국 김창호 김태경 박종석 조홍균 한경수△금융시장국 서명국△금융결제국 김정규△발권국 박기용 안규완 조명선△국제국 김욱중 장기선 홍동수△런던사무소 최철호△북경사무소 전익호△외자운용원 최수일 최재용△경제연구원 김준한 안병권△감사실 김덕재 안기수 이기현 이종필 전흥배△충북본부 정종인△제주본부 이헌승△울산본부 권영민△강남본부 이성규 이한규△총무국소속 안형순 홍경식◇4급 승진△기획국 최용운△공보실 박성하△전산정보국 김규희 김진호 이호정△총무국 박숙자△인재개발원 이신영△조사국 권동휘 김상훈 박세준 박창현 조성민 조용범 조항서 최병재△경제통계국 김진숙 천재정△금융안정분석국 권순욱 이혜진 장근호 장준영△정책기획국 안세현△금융시장국 신성욱 장순복△금융결제국 권용오 장경수△국제국 곽창용 권경호 권도근 김승주 김은숙 소인환△외자운용원 김현철 우승준 김성환 노순남△부산본부 장진욱 정민수△광주전남본부 문제철△전북본부 김용현△대전충남본부 김경근△강원본부 박종필 이문희△제주본부 김명현 윤대혁 홍수성△경기본부 김현희△경남본부 김영근 한애숙△울산본부 박주하 이대희△총무국소속 김광룡 김범서 부상돈◇4급 전보△기획국 강진숙 유영휘 이동규 함미정△금융통화위원회실 김수영△전산정보국 박영숙 이재율△인재개발원 박영희 박준민 심원보 한희수△조사국 김동휘 조범준△경제통계국 김준태 박용민△금융안정분석국 구자천 김상호 손진식 안상기 조영규△정책기획국 강영관△금융시장국 남선우 민준기 이범호 최영일 최용훈△금융결제국 이정국 이종상 정미옥 조병익△발권국 강흠돈 이정숙△국제국 김정남 박종운 서평석 윤수훈 정호성 한범희△외자운용원 권용훈△경제연구원 박창귀△부산본부 김원익△대구경북본부 문종환△광주전남본부 정창현 최영순△대전충남본부 강광원△충북본부 김재원 변재욱△인천본부 심덕보△경기본부 이준혁 조향숙△경남본부 김태협△강남본부 이인순△총무국소속 김명식 김제현 서태종 ■대신증권 ◇승진 <전무갑>△기획본부장(Wholesale사업단장 겸임) 구희진△Capital Market사업단장 유승덕<전무을>△동부지역본부장 한양현△서부〃 이관철◇전보 <부사장>△인재역량센터장(기업금융사업단장 겸임) 나재철<전무>△Financial Clinic사업단장 김영운<전무>△고객마케팅본부장 최종태◇임원 신규선임 <상무>△인프라관리본부장 김송규△강북지역〃 장우철△Wholesale영업〃 박규상△리서치센터장 조윤남△강남지역본부장 조용현△파생영업〃 배영훈 ■세방 △사외이사 임정훈 박창한△전무 김학용 이이환△상무보대우 정동범 방신범 ■세방전지 △사외이사 서영길 김재선△상무 임동준 이용준△상무보 홍순태 박진우△상무보대우 강창수 ■세방산업 △대표이사 부사장 양선엽 ■세방하이테크 △대표이사 전무 오세웅 ■세방익스프레스 △대표이사 부사장 김옥현△상무보 정호철 ■세계일보 ◇승격 △상무보 이익수(광고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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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과장 송정수△서울대 교육파견 강도현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노동행정연수원 교육협력관 이태희◇과장급 전보△고용정책실 고령사회인력정책팀장 노길준<노동정책실>△제조산재예방과장 정진우△건설산재예방〃 송병춘△서비스산재예방팀장 최현석<중부지방고용노동청 지청장>△인천북부 황병룡△고양 김응택△강원 장근섭△원주 이병직<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청장>△울산 이태우△통영 권구형<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조정심판국 교섭대표결정과장 최관병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종합교통정책관 유한준△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심동현△국립해양조사원장 임주빈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김영섭 임평섭 황성채△부산교통방송본부장 김태년 ■사학연금공단 ◇1급 승진 △총무부장 박준호△고객센터장 이승룡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경영지원실장 황흥배△인사팀장 김용철△총무〃 이순호△국제협력센터소장(홍보팀장 겸임) 김철희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승진 △전략기획실장 이재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실장 △경영기획 송윤호△국제협력 조윤홍△전문위원 서재철△홍보 유진호◇본부장△인터넷진흥 김원△정보보호 박광진△인터넷침해대응센터 이명수◇단장△경영지원 이창범△인터넷융합정책 이재일△인터넷문화진흥 노병규△인터넷산업진흥 주용완△개인정보보호 이강신△공공정보보호 김홍근△침해예방 원유재△침해사고대응 임재명◇검사역△이계남◇전문위원△전문위원실 이경구 이윤수 (3월 4일자)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손득종△유통지원〃 채금석△임업기계훈련원장 이동환 ■부산시 ◇보건소장 요원 △서구 강승호△동구 이소라△부산진구 안병선△동래구 조봉수△남구 천동환△해운대구 정연희△금정구 최병문△강서구 양사모△연제구 설흥만△수영구 김진홍△사상구 허목△기장군 한승철 ■국민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상온<편집국>△카피리더 박동수△사회2부 선임기자 이동재 ■중앙일보 △부국장대우 안성규 송장환 김종혁 오병상 이철호 최영태 김시래 고윤희 이규연 이상일 최훈△전문기자(부국장급) 김진△부장대우 김종대 신인섭 김상진 전익진 한우덕 유광종 양선희 신성식 박재현 조주환△그래픽뉴스선임기자(부장대우) 박춘환 ■이데일리 ◇국장 △미디어 전략실장 홍진석 ■국민대 △대학원장 김선희△교육〃 전재복△삼림과학대학장 김기원△성곡도서관장 강태권△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남원종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류판동△부학장 서강문<자유전공학부>△학부장 서경호△부학부장 주경철<융합과학기술대학원>△부원장(원장 직무대리) 윤의준<대학신문사>△부주간 강대중△자문위원 임종태 ■숭실대 △대학원장 하정식◇대학원장△중소기업 박주영△교육 박준언△경영 한경석◇대학장△경제통상 황준성△경영 김근배◇부처장△교무처 김종훈 ■연세대 ◇신촌캠퍼스 <국제캠퍼스>△교육원장 김형철△교육부원장 서홍원<센터소장>△리더십 김용호△국가고시지원 안강현△상담 유영권△시약 이원용<실장>△성희롱·성폭력상담 이중교<원장>△대학출판문화 김하수<대·소장>△천문대 김석환△인지과학연구소 손영우<팀장>△R&D유치 강호정◇원주캠퍼스△대외정책부처장 황재훈△연구정책〃 김희중<원주의료원>△기획조정실장 황성오△대외협력〃 민성호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서영제△의학전문·보건〃(의과대학장 겸임) 최시환△분석과학기술〃 정광화△약학대학장 김영호△수의과〃 박배근△사범〃 임선희△간호〃 소희영△자유전공학부장 차제순△도서관장 이만호 ■충북대 ◇대학장 △사회과학(행정대학원장 겸임) 이기주△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강성룡△약학 오기완△의과 (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김영규◇대학원장△법학전문(법무대학원장 겸임) 김수갑 ■협성대 △부총장 임영택◇대학원장△일반·신학 황현숙△사회과학·교육·예술 김원기◇대학장△신학 이후천△인문사회과학 윤의영△경영 고재모△이공 최회균△예술 김현숙◇처장△교무 정동환△학생복지 서명수△입학홍보 황인태△기획 조영국△총무 정효현◇실장△교목 이호성△전산정보 이신남◇원장△평생교육 최석준△국제교류 조득창◇관·단장△학술정보관 박숙희△산학협력단 김재열 ■홍익대 △대학원장 임창희△건축도시〃 김정기△경영·세무〃 선우석호△경영대학장 이호배△교무처장 김영식△교학관리처 학생담당부처장 김영국△현대미술관장 유재길△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유도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원장 김현자△부원장 우광혁△이론과장 허영일△창작〃 안성수◇영상원△영화과장 오명훈△멀티미디어영상〃 한상진△애니메이션〃 이정민◇미술원△디자인과장 김성룡◇전통예술원△한국예술학과장 성기숙◇협동과정△예술경영과장 전수환△서사창작〃 김경욱△음악극창작〃 황성호◇신문사△주간 편장완◇산학협력단△단장 홍승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김재화△원목부실장 최대식 김병훈 박지훈 ■건국대병원 △진료부원장(내과 과장 겸임) 박형석△헬스케어운영본부장(행정부원장 겸임) 김진태△임상의학연구소장(신경외과 과장 겸임) 한설희△교육수련부장(산부인과 과장 겸임) 손인숙△어깨팔꿈치센터장(정형외과 과장 겸임) 박진영△외과 과장(대장암센터장 겸임) 황대용△심장혈관내과 분과장 황흥곤◇센터소장△헬스케어 조준△국제진료 이경영△진료협력(응급의학과 과장 겸임) 이경룡◇실장△홍보(응급의료센터소장 겸임) 백광제△감염관리 기현균△중환자 정상만△장기이식 장성환 ■연세대의료원 ◇연세대의료원△원목실장(교목실장 겸임) 한인철△기획조정실 기획부실장 유철주△의료선교센터소장 안신기△의학도서관장 안용호△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병원장>△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오△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김찬형△암센터 정현철△재활병원 신지철<부원장>△세브란스병원 제2진료 박영환△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중◇의과대학△학생부학장 유대현△동은의학박물관장 박형우△강남임상의학연구센터소장 김재훈<학과장>△의사 여인석△의학교육학 전우택△법의학 신경진<연구부장>△임상의학연구센터 문성환<연구소장>△환경공해 신동천△열대의학 용태순△암 김주항△알레르기 김규언△인체조직복원 나동균△세균내성 이경원△피부생물학 이민걸△마취통증의학 신양식△척추신경 조용은△관절경·관절 김성재△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서진석◇치과대학△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채중규◇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이수곤△교육수련〃 최진섭△혈액원장 김현옥<과장>△소화기내과 한광협△호흡기내과 김세규△내분비내과 이은직△신장내과 최규헌△알레르기내과 박중원△감염내과 김준명△류마티스내과 박용범△신경과 허경△정신과 남궁기△외과(외과부장 겸임) 노성훈△이식외과(장기이식센터소장 겸임) 김순일△흉부외과 정경영△신경외과 장진우△성형외과 나동균△영상의학과 김명준△진단검사의학과 김현옥△응급의학과 박인철△임상약리학과 박민수△운동치료클리닉 설준희<소장>△국제진료 인요한△응급진료센터 강신욱△소화기병센터 전재윤△당뇨병센터 차봉수△신장병센터 강신욱△뇌신경센터 이병인△로봇내시경수술센터 형우진△세포치료센터 김현옥△진료협력센터 이준수△세브란스건강진단의원 문영명△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 노재훈<실장>△수술 신양식△중환자 고신옥△중앙초음파검사 유형식△호스피스 서창옥△적정진료관리(QI) 한상원<암센터>△진료부장 성진실△방사선종양학과장 이창걸△종양내과〃 라선영 <재활병원>△진료부장·재활의학과장 김덕용<심장혈관병원>△심장내과장 장양수△소아심장과〃 최재영<어린이병원>△소아영상의학과장 김명준△신생아과〃 남궁란△소아신경과〃 김흥동◇강남세브란스병원△교육수련부장 이종석<실장>△기획관리 윤동섭△홍보(안과장 겸임) 한승한△적정진료관리(QI) 윤춘식△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감염내과장 겸임) 송영구<과장>△소아청소년과 김규언△피부 김수찬△외과 최승호△신경외과 주진양△성형외과 노태석△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병리과 홍순원△응급의학과 이한식<센터소장>△심장혈관 권혁문△내분비·당뇨병 김경래△응급진료 정성필△건강증진 김형곤△진료협력 진동규<암병원>△원장 이동기△진료부장 조재용<척추병원>△원장(척추정형외과장 겸임) 김학선△진료부장(척추신경외과장 겸임) 김근수△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치과병원>△원장 박광호△진료부장 문익상◇연세대 치과대학병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박창서◇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교육수련〃 정수윤<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김성민△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강주완△가정의학과(적정진료관리실장 겸임)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선양△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진료부장 조현상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전보 △상무 전홍기 ■동양메이저 ◇승진 △상무보 서영일 ■동양시멘트 ◇승진 △이사대우 한승룡 ■동양레저 ◇보임 △대표이사 상무(동양리조트·누보쉐프 대표이사 겸임) 금기룡 ■포스코건설 ◇승진 <부사장>△에너지사업본부 해외사업총괄 김대호<전무>△R&D센터장(기술연구소장 겸임) 김현배△플랜트사업본부 엔지니어링실장 김동호△〃 철강사업1〃 박희준△토목사업본부 SOC사업그룹 박근동◇전보 <부사장>△에너지사업본부장 유광재<전무>△물환경사업본부장 안병식◇신규선임 <전무>△토목사업본부장 김태훈<상무>△손주혁 정태헌 오건수 권춘근 곽인환 김덕률 나창운 김형필 이박석 김윤수 최정묵 이화용 옥인환 안동모 신석철 박용수
  • 3억에 마당 너른 집 지었죠 전원 말고 아파트촌 옆에요

    3억에 마당 너른 집 지었죠 전원 말고 아파트촌 옆에요

    마당 한쪽 앵두나무의 흰 꽃잎이 눈송이처럼 난분분하게 흩날린다. 두어달 뒤 붉은 앵두 따 먹을 생각이 들었는지 아이들은 입가를 쓱 훔친다. 그 곁에 늘어선 살구나무, 자두나무도 싱싱한 연녹색이다. 두어 걸음 떨어진 곳, 앙증맞은 크기의 연못 안에는 금붕어 대여섯 마리가 있고, 아이들이 동네 개울에서 잡아 와 풀어 놓은 올챙이가 슬쩍 뒷다리를 내밀고 있다. 하루 종일 1층 마루부터 3층 다락방까지 숨바꼭질, 술래잡기 하며 뛰어다니다 지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마당에서 굽는 고기도 먹는 둥 마는 둥이다. 초저녁인데 벌써 눈꺼풀이 처져 간다. 검푸른 초저녁 하늘의 별빛은 초롱하기만 하다.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많은 이들이 꿈꾸고 있는, 마당 넓은 전원주택의 삶이다.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다. 비둘기집처럼 빽빽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에게 “뛰어다니지 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밤에 세탁기나 청소기를 돌렸다가는 아래위층과 삿대질 주고받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마당 딸린 집으로 옮기자니 돈 있는 이들만의 호사스러운 얘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여기, 전원주택이 결코 엄두 낼 수 없는 먼 곳의 얘기가 아니라고 외치는 두 남자가 있다. 건축가 이현욱과 건축 담당 기자 구본준이다. 두 사람은 번갈아가며 역설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생각, ‘전원주택’에 대한 생각은 편견일 뿐이라고.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면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감행했던 집 짓기의 모든 세세한 절차와 그 속에서 느꼈던 문제의식을 가감 없이 책으로 풀어냈다. 제목은 ‘두 남자의 집 짓기’(마티 펴냄). 두 남자의 목표는 원대하다 못해 황당하다. 서울 강북의 25평 아파트값인 3억원을 갖고 ①출퇴근을 고려해 도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땅을 사고 ②설계와 건축 시공, 인테리어까지 마무리해야 하며 ③아이들을 생각해 친환경 자재를 쓰며 ④공사 기간은 한달을 넘기지 않고 ⑤난방비 등 주택 유지비는 아파트 수준인 전원주택을 장만하는 것이다. 모든 난제는 한 필지에 두 세대가 들어가는 집, 이른바 ‘땅콩집’(듀플렉스 하우스)을 만드는 것으로 풀어 나갔다. 이들은 60평 남짓 되는 필지에 절반은 공동 마당으로 쓰고, 절반 땅에는 목조 주택 두채를 짓기로 했다. 30평대 아파트에서 살아 온 건축기자의 아내가 처음에는 질겁했다. “애도 있는데 16평에서 어떻게 사느냐….”며. 하지만 단독주택 16평은 32평 아파트의 전용면적(25평)보다 훨씬 넓다. 1·2층 32평에, 등기에 잡히지 않는 다락방 16평까지 더하면 사실상 48평의 넓은 주거 공간이 탄생한다. 비용 측면에서 토지 매입부터 건축, 인테리어, 조경, 취·등록세까지 합쳐 들어간 돈은 각각 3억 6600여만원. 목표 금액을 약간 초과하긴 했지만 그래도 성공에 가까운 셈이다. 단독 주택은 비싸다느니, 단독 주택은 춥고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느니 하는 선입견은 두 사람의 땅콩집에는 통하지 않는다. “단독주택 지으면 10년은 빨리 늙는다.”는 푸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건축가를 만나는 법, 상담 때 점검해야 할 체크 리스트 등도 꼼꼼하게 책에 담았다. 책장을 덮고 나면 의욕이 불끈 솟는다. ‘한번 도전해 봐?’ 한 가지 더.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는 붉은 알약을 먹고 진짜 현실을 마주할지, 아니면 푸른 알약을 먹고 그냥 이대로 남이 짜 놓은 세상에서 살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네오가 기꺼이 붉은 약을 삼켰듯, 현실을 송두리째 바꾸는 결단을 내릴 것인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2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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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 △갈산초 고근식△상계초 김상우△강명초 김영동△삼일초 김영숙△수리초 김옥희△안산초 김일하△대동초 김진현△을지초 노승란△오륜초 류성기△은로초 박성훈△위례초 백을희△신중초 손숙△은정초 윤민재△공항초 윤병남△행당초 이규순△강서초 이명자△수명초 이병익△동자초 이종숙△용강초 이희선△북성초 임말순△아현초 전문근△인헌초 정일섭△연희초 정창석△보라매초 조선영△하늘초 지청환△송정초 최은숙△강덕초 최정안△개명초 태경애△언북초 황경임◇초등 교장 초빙△대영초 고광덕△동의초 고옥순△중목초 고종만△개웅초 권병진△녹번초 김용석△망우초 류연동△삼각산초 박종석△화곡초 박진숙△불광초 배영복△화일초 서진숙△계남초 송지석△소의초 심영면△금천초 유지영△누원초 유희문△성원초 이두희△등명초 이상래△상원초 이용환△신답초 이제옥△공릉초 이홍흠△ 경동초 진태성△서강초 허병훈△면북초 홍승엽△동작초 홍충성◇초등 교장 전보△잠실초 권영갑△월계초 권태윤△고일초 김종명△장지초 김현태△문래초 문매열△오류초 박관용△길원초 박윤문△행림초 박준숙△용암초 백승희△신미림초 변형욱△삼정초 송정기△언남초 신행호△가락초 안순자△가곡초 이건수△당서초 이길숙△신서초 이길영△영남초 이영언△돈암초 이찬우△여의도초 이철구△문성초 이효순△신당초 정희열△우장초 조남숙△원촌초 조상률△우신초 조용휘△문교초 주광진◇초등 교장으로 전직△개운초 강수일△북가좌초 유영조△남사초 이영순△대방초 전택수△방이초 홍순식△신화초 최덕찬△은빛초 김원곤△노원초 김월규△양원초 김홍식△선유초 백정흠△정심초 이은란△인왕초 채영훈△강일초 최문환◇초등 교감 승진 <교육지원청>△동부 권오희 김인선△강동 김경숙 김명숙 오미령 윤은옥 이관오 조금석△강남 김경희 김진순 문광자 박은미 이경숙 이현주△서부 김매숙 김명희 박순민 박옥선 유경균 이상경 임윤덕 장현경 주기용△남부 김연숙 박난순 유관호 윤승원 이영규△동작 김인옥△성북 김진화 박민정 이진숙△북부 류태순 원기호 이영순 황은주△강서 문병균 박춘선 엄정남 윤옥섭 이경희 이옥주 최인자 한은주△성동 방미란 신명숙 양경희 이원주◇초등 교감으로 전직 <교육지원청>△강남 강연실△북부 김경미 함미라△성북 김선희 오언석△성동 김선희△동부 김형태 황혜숙△중부 변창환△강동 유정원△강남 이근실△서부 이의란△동작 최규애△남부 최미숙◇초등 교감 청간 전보△성동교육지원청 이동섭◇초등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교육정책국장 손웅△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아△학생교육원장 오효숙△교육과정과장 이용호△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정익교△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개발지원부장 김옥자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서부 류제천△북부 김영화 <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중부 박영순△강동 강학구△성북 김효한◇초등 교장·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강민우△교육과정과 장학관 이병화△미래인재교육과장 임동찬△책임교육과 장학관 남미숙 박금은◇초등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과정과 김귀숙△책임교육과 김홍미 이향아△학교혁신과 임세훈△교원정책과 홍은경△교육연구정보원 강민경 이영관△교육연수원 이경아△정책기획담당관 김세령 <교육지원청>△강서 김대준△성동 김민주 안은주△남부 김은경△서부 김회영△강남 김희정 서정석△중부 류인철△동작 박성기△동부 박현숙△북부 이은정 주윤숙◇초등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체육건강과 권용철△가평교육원 김성희△학교혁신과 김태식△교육연수원 노은주 송완숙△감사관 문병화△책임교육과 유정옥 이성숙△학생교육원 이녹범△교육과정과 이정우△과학전시관조경옥△정책기획담당관 임태현△교육연구정보원 천종만 <교육지원청>△강동 강일 윤순단 정순자△중부 류선미 이동재△동부 문재원 이정미△북부 민태일△성동 박영주 윤태환 김영식△남부 손창호 안이섭△강남 안미화 황규성△서부 안정희 엄계영△동작 전옥출△성북 한권출△강서 한만섭 홍연호◇유아교육전문직 승진△유아교육진흥원장 김신영△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 이순이◇유아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장 전직△서울경인유치원 계혜경◇유아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박현주◇유아 원감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강남교육지원청 문복진△중부〃 최봉옥◇유아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북부교육지원청 이미자◇유아 교사에서 원감 승진△강동교육지원청 배명희△성동〃 권수경△강서〃 김미현◇유아 원감 전보△서부교육지원청 강경숙△강남〃 전월순◇유아 교육전문직 전보△미래인재교육과 백정희 장수정△강동교육지원청 김금미△강서〃 김기경△성북〃 최혜원◇특수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서울정문학교 홍황표◇특수 학교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 전직△책임교육과 장학관 심규학◇특수 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 전직△서울광진학교 안일홍◇특수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책임교육과 염유민◇특수 학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성북교육지원청 오승근△강동〃 허진◇중등 교장 승진△동대문중 김인화△면목중 이철우△상봉중 김미혜△신현중 김재옥△덕산중 윤용수△상암중 김옥희△성사중 김복영△은평중 김병호△중암중 이미정△당산서중 양한석△한울중 김태빈△신방학중 박한구△을지중 전인호△중원중 고래억△용강중 이경석△용산중 김정종△문정중 윤영준△한산중 황성희△대명중 이교식△서초중 허영혜△언주중 박동균△청담중 김제범△남성중 이재승△문창중 이덕기△숭곡중 정정혜◇중등 교장 초빙△경동고 정상윤△연서중 박춘구△덕수중 이원휘△신암중 임영호△천일중 나징기△양진중 김병오△방배중 이명호△월곡중 장정찬△원묵고 김진호△경일고 박인규△대영고 모상기△금천고 김성기△미양고 김용국△중경고 정형조◇중등 교장 중임△인수중 조중영△월계중 안승용△독산고 권태익△신도림고 오세창△여의도여고 구승희△성동글로벌경영고 조용간△서울공고 곽인화△서울금융고 황보관△숭인중 정진석△잠신중 김명수△광남중 이봉조△경인고 정회태△명일여고 문묘순△수명고 이상덕△신림고 허동△자운고 박평순△태릉고 박창배△언남중 최균희△문성중 조성태△창일중 정해◇중등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선사고 이영희△창덕여중 김성수△양천중 이완석◇중등 교장 전보△삼각산고 홍석△신도고 김정일△서울여고 양기황△휘경공고 윤경식△경기여고 안정숙△광남고 박해영△반포고 장춘길△송파공고 명재수△신현고 이형복△용산공고 안대운△창덕여고 신병찬△청담고 장우석△중랑중 김경애△불광중 김영숙△연천중 홍영호△창북중 김영희△영등포중 정옥렬△행당중 김광하◇중등 교감 승진△신도고 문혜영 <교육지원청>△동부 백남이△서부 이규명△남부 오애영 이준용△북부 김숙희 김연식 박진석 허덕수△중부 박종근△강동 이경률 이상일 이인구 황용련△강서 강희정 기규서 박영란 서정숙△강남 권성근 이신미△동작 곽진수 김상근 김현수△성동 노영자 전찬호△성북 박의동 송선화 안정찬◇중등 교육전문직에서 교감 전직△경동고 김출배△대영고 김응길△독산고 김덕중△수락고 이경희△양재고 김승찬△자양고 김영식△자운고 박수화△청담고 문정희△성동글로벌경영고 양현숙△서부교육지원청 김종안 박치동△북부〃 전용각 정대영△강서〃 김남훈 조용훈◇중등 교감 전보△경기고 엄종훈△경기여고 홍덕표△경동고 박동근△경복고 성철△경일고 박병훈△노원고 조풍호△도봉고 민성기△둔촌고 나영자△서울고 정지선△서울국제고 정관영△신림고 오석종△영등포고 이병언△언남고 오병웅△영등포여고 이두환△오금고 신종현△원묵고 주남수△은평고 김광영△잠실고 김길윤△강서공고 이주암△덕수고 김종현△서울북공고 류현호△서울산업정보학교 임성빈△성동공고 조중기△삼각산고 이재억△선사고 유신모<교육지원청>△동부 남상옥 이명순 이선용 이태삼 임영환 황태선△서부 남정희 박용수 정진호△남부 김광집 이사인 임춘희 함정식 허익배△북부 김명석 박명길 홍광표△강동 류수범 박재수△강서 김영숙 박혜은 오건오△강남 오창석△ 동작 강성희△성동 박상근 박혜선◇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혜숙△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영식△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윤호상△책임교육과장 최병갑◇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원정책과장 이옥란△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영조△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신원재△교육복지담당관 교육복지운영담당 장학관 김진만△학교혁신과 학교체제개선담당 최승택◇중등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석원△과학전시관장 최병수△학교혁신과장 정인순△체육건강〃 최옥수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서부 김환길△중부 정정옥△성북 민경란◇중등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교육과정과 장학관>△교육과정담당 이윤복△학력평가담당 송의열 <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과학·영재교육담당 류명숙△외국어교육담당 최춘옥◇중등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김영일△과학전시관 홍경희<교육지원청>△동부 이현준△서부 최근수 박미진△남부 이현수△북부 채영이△강동 전혜진△강서 고승우 윤석기△성북 김근회◇중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관 황석길△공보담당관 황재인△정책기획과 전영식△교원정책과 강수환 이창우△학교혁신과 고종애△미래인재교육과 조경순△책임교육과 이대해△진로직업교육과 고광석△체육건강과 김낙영△교육연수원 양승욱 <교육지원청>△동부 우한정△남부 이방수△강동 김진효 정복영△강서 이말출△강남 강원희 조현준 이윤동△동작 조호규△성북 김삼현 신현숙◇교육과학기술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교육과학기술부 홍기춘 이선경△당곡중 선영규△책임교육과 신선호△동부교육지원청 황문주△중부〃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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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서기관 승진 △직무감찰담당관실 권대일△국제정책관실 국제정책과 고경국△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과 한청일△군수관리관실 군수기획관리과 김영주◇기술서기관 승진△정보화기획관실 정보보호팀 한원△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과 이영빈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백승보△광주지방조달청장 이성남△시설총괄과장 남병덕◇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유문형◇서기관 승진△국유재산관리과 김종환△시설기획과 김제훈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승진 <본부장급>△본부장 박상희<부서장급>△대전충남지사장 이필호△울산〃 이학도△충북〃 이학록△경남〃 김상겸◇전보 <부장>△리스크관리 김영천△고객영업 안홍준△플랜트사업 노병인△선박사업 안혜성△환변동사업 김진용△신용조사 김정원<지사장>△부산 송윤재△인천 김영수△경기 이미영△전북 김성옥△북경 형남두 ■한국제품안전협회 ◇임명 △상근부회장 이만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상무 승진 △경영기획실 김흥준 ■MBC △부사장 안광한<본부장>△보도 전영배△기획조정 차경호△편성제작 백종문△경영지원 고민철 ■중앙일보 <본사>△방송설립추진단 방송콘텐트본부 편성·교양국장 김창조<관계사>△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김지일 ■한양대 △학생생활관장(학생부처장 겸임) 김형우△ERICA(안산캠퍼스) 학생부처장 최충열 ■덕성여대 △대학원장 이재인△특수〃 신동주<대학장>△인문과학(인문과학연구소장 겸임) 민형원△사회과학(사회과학연구소장 〃) 김남재△자연과학(자연과학연구소장 〃) 최기헌△정보미디어(정보지원센터장〃) 박우창△예술 이원복<학부장>△교양 이명찬<처장>△기획 이옥△교무(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임) 박현신△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 정원호△입학홍보(홍보실장 〃) 이정욱△대외협력(언어교육원장 〃) 김문규<부속기관장>△평생교육원장 강금지△도서관장 전진재△산학협력단장 김건희△박물관장 박은순△어학교육실장 김영미△학생상담센터장(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겸임) 이종숙 ■강원대 △자연과학대학장 이호근△자연과학대학부학장 표재홍 ■강릉원주대 <대학장>△생명과학 신일식△예술체육 김한국△문화 강숙녀 ■배재대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남청◇처장급 <처장>△기획 임종보△교무 김하근△인재육성·입학홍보 이범희△학술정보 조인준△대외협력 이창인<단장>△산학협력 민병훈◇부속기관장 <원장>△평생교육 김정현△교육연수 이현주△한국어교육 박석준△보육교사교육 이대균<관장>△박물 김치중△생활 이봉지<소장>△배재시민법률상담 이문지△인문과학연구 임종보△자연과학연구 김하근△통일문제연구 김욱△유아교육연구 이성희△관광이벤트연구 정강환△한국시베리아센터 한종만△중소기업지원연구 임대영△마그레브연구 김정숙<센터장>△배재미디어 김우승△다문화교육 이혜경 ■대구과학대 ◇대학본부 <처장>△기획 김범국△대외협력(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임) 박지은△학사지원 정양숙△입학 우상규△학생복지 양현욱△산학실습(산학협력단장 겸임) 박효석△사무 최종광△법인 이인학<관·원장>△평생교육원(국제교류센터장 겸임) 김형섭△도서관 정대화△부설유치원 신순식<센터장>△전산정보운영 홍성용△취업정보 구수용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부원장(진료부장 겸임) 김진구△기획실장(홍보실장 〃) 강재헌△수련부장 장진순△Q.I팀장 고재환<부산백병원>△대외교류처장 정우영△암센터소장 손창학<상계백병원>△홍보실장 최명재△학술부장 김병옥<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교육수련부장 김진환△학술〃 이준성△수술실장 박장수△중환자〃 이성순(내과) 황종희(신생아)△내시경〃 김남훈△대외협력〃 박시영△장기이식센터소장 박제훈△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길병△진료지원팀장 조용진△종합건강증진센터장 양윤준△Q.I팀장 김용훈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장 박문서△기획진료부원장 김기택 ■외환은행 △여신본부장(CCO) 전진 ■쌍용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김길태 ■푸드머스 ◇승진 <부사장>△FS영업본부장 유상석<상무>△경영지원실장 이우봉 ■풀무원식품 ◇승진 <부사장>△신경로담당 안중원<상무>△생산1담당 임종길 ■풀무원홀딩스 ◇승진 <부사장>△QM사무국장 박온서 ■ECMD ◇승진 <상무>△사업경영지원실장 이상부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상무 신권 우덕채△수석부장 김상원 김상직 김영문 이영평 조동열 진광화 황창순◇상무보 선임△신인식 이헌석 ■유티모스트INS ◇승진 △수석부장 지종진 류병윤 신승규 ■리얼스코프 ◇신임 △사장 엄태평
  • 이상훈 오전엔 다운계약서 부인, 오후에 물증 내밀자 “사과한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3일 이상훈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후보자는 과거 아파트 거래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결과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와 배우자의 잦은 부동산 거래와 부동산 투기 의혹,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경기도 양평군 임야를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매입한 뒤 6개월 만에 일부를 대지로 변경해 팔아 10배의 시세차익을 올린 데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민망하고 부끄럽다. 법관 가족이 전원주택을 사려고 했던 생각 자체가 호화였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2002∼2010년 부동산 거래차익이 4억여원, 미실현 차익 추정치가 24억여원”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2001년부터 5년간 10차례나 부동산을 거래했다.”면서 “1년에 2건꼴로 국민 평균(0.1건)의 20배”라고 비판했다. 후보자의 배우자가 2001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3억원에 매입했다가 이듬해 5억 4000만원에 판 것에 대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나왔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오후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거래금액이 1억 1500만원으로 적게 기재된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내놓으며 “5억 4000만원에 팔았으면서 매도 당시 5분의1 수준의 계약서를 작성하면 매수인도 세금을 아꼈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당시 법령과 관행대로 했다. 사과한다.”고 시인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경기 양평땅 일부를 매각하며 신고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저의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서초동 주상복합건물을 배우자 명의로 분양받은 지 5개월 뒤에 매각한 데 대해서는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론스타 경영진 영장기각 사태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임하면서 검찰 고위인사와 회동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후보자가 개인 친분을 내세우며 이런 만남을 갖는 게 적절하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숙고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능환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박연차 게이트’로 의원직을 상실한 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에 대한 판결의 적법성, 정치자금 후원제도 등이 논란이 됐지만 여야는 만장일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용병(傭兵)/이춘규 논설위원

    용병(傭兵)은 품을 팔아 보수를 받는 군인. 영어의 mercenary는 ‘돈에만 움직이는’ ‘보수를 목적으로 하는’ 등의 뜻도 지녔다. 고대국가부터 존재했다. 보수가 목적이니 충성심은 부족하다. 월급을 안 주면 반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한 용병이 인터뷰를 통해서 “장난으로 지나가는 차에 총질하는 일이 잦았다.”고 증언해 논란이 일었듯이 “피에 굶주린 용병”으로 묘사된다. 고대 그리스는 스키타이와 크레타섬 출신 용병들을 고용했다. 페르시아는 그리스의 폴리스나 그 식민 도시 출신의 중무장 보병들을 용병으로 고용했다. 상업국가 카르타고는 대다수의 병력을 이베리아반도 원주민 켈트족 용병에 의존했다. 상비군 위주의 로마군도 용병을 고용했다. 하지만 제정시대 이후 평화가 계속되면서 상비군 대신 용병이 늘자 급격하게 타락하게 돼 로마 멸망의 원인이 된다. 중세유럽은 용병의 최전성기. 전쟁은 주로 용병 몫이었다. 용병끼리 짜고 분쟁을 일으켜 싸우는 척하기도 했다. 쌍방은 피해가 없었다. 보수만 타먹는 용병들이 많았다. 15세기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는 “두 용병단이 서로 칼을 두어 번 휘두르고 평원에서 쉰 뒤 보수로 함께 술을 먹었다.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이 용병”이라며 징병제를 주장했을 정도였다. 동양에서는 송나라 때 용병부대가 있었다. 프랑스혁명 때 루이16세를 지키던 스위스 용병 200여명이 숨졌다. 스위스 용병은 목숨을 걸고 계약을 지켜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백년간 바티칸시티 경호·경비를 맡고 있다. 프랑스혁명 이후 용병은 약화되고 국민군으로 대체된다. 현재는 국제법상으로 용병은 불법이다. 1949년 제네바 조약에 의해 교전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잡혀도 전쟁포로로 인정되지 않는다. 사적인 용병조직은 거의 사라졌다. 그래서 블랙워터 같은 민간보안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 형태로 분쟁 지역의 전쟁에 뛰어든다. 용맹을 자랑하는 영국의 네팔 출신 구르카 용병이나 프랑스 외인부대 등은 용병에 가깝지만 국제법상으로는 정식 군인이다. 용병은 빈국의 국민이나 특수부대, 경찰 출신들이 많다. 돈을 벌기 위해 목숨 걸고 전장을 누빈다. 용병들은 차가운 시선을 높은 보수로 이겨낸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 정부나 군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버려진다. 요즘 악화일로의 리비아 사태에서 중부아프리카 출신 용병들이 도마에 올랐다. 시위대에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지만, 설마 살상에 무감각한 건 아니길….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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