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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통학-여가-산책 도보로 10분 이내 해결... ‘원스톱 라이프’ 주거지 뜬다

    쇼핑-통학-여가-산책 도보로 10분 이내 해결... ‘원스톱 라이프’ 주거지 뜬다

    어딘가에 차를 두고 도보로 간다는 것은 언뜻 힘들고 불편함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 선택에 있어서 만큼 도보는 곧 프리미엄이다. 상업․문화시설과 학교, 공원 등을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는 ‘도보 생활권’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주거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 집값도 강세를 나타낸다. 이런 도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SG건설 등 많은 건설사들이 아파트 단지안에 쇼핑시설은 물론 교육시설, 공원, 산책로 등을 모두 넣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라 불리는 단지들이다. 특히 대단지에서 많이들 설계하고 있고, 실제 대단지 아파트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걸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봉화산지구도 이러한 도보 생활권 아파트 중 하나다. 모든 생활 인프라를 도보 10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SG건설이 이 곳에 분양하는 ‘봉화산 벨라시티 2차’도 이런 잇점을 누릴 수 있다. 봉화산 벨라시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273세대 등 총 839세대 규모다. 원주시청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종합운동장 등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평원초등학교와 치악중학교, 북원여자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등 강원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전철과 고속전철, 고속도로 개통호재도 많다. 인천공항에서 용산과 서원주를 지나 강릉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전철이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고속철도 담합’ 대형 건설사 임직원 3명 구속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인 원주~강릉 고속철도의 공사 입찰 담합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대건설 등 대형 업체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현대건설 최모 상무보와 박모 차장 및 한진중공업 이모 부장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두산중공업 이모 부장의 영장은 기각됐다. 이들은 2013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강릉 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현대건설과 한진중공업, 두산중공업, KCC건설이 사전에 투찰 가격을 합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현대건설이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실무를 맡은 차장과 승인 결정을 내린 상무보 등 2명을 모두 구속했다. 전 구간 길이 58.8㎞인 이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철도망으로 잇는 사업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사업비가 투입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다시 돌아온 해태제과 첫날부터 주가 ‘꿀맛’

    14년여 만에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이 첫날부터 상한가를 쳤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은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쳐 공모가(1만 5100원) 대비 63.3%나 올랐다. 앞서 시초가도 공모가보다 25.5% 높은 1만 8950원에 형성됐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해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지난해 해태제과식품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246억원)보다 90.65% 늘었다.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295.06%나 불어났다. 해태제과식품이 상장 첫날부터 주목받은 것은 동종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투자자들의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태제과의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8배로 국내 음식료업종 평균 19.5배에 비해 낮다. 해태제과는 지난 10일 강원 원주시에 허니버터칩 제2공장을 증설해 이 제품 생산량이 기존 하루 1만 5000박스에서 3만 박스로 늘어났다. 옛 해태제과는 1972년 상장됐지만 유동성 위기로 2001년 11월 증시에서 퇴출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이끄는 전문가들

    [공기업 사람들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이끄는 전문가들

    감사업무 혁신 이끄는 조재훈 위원 보증상품 개발 주력 손종철 본부장 업무 관리에 정통한 강병권 본부장 건설금융 분야 전문 김기돈 본부장 재출범 업무 도맡은 박종홍 본부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는 경영전략·금융사업·관리·기금사업본부를 두고 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재훈(56) 상근감사위원은 국방부 국방홍보원 자문위원과 씨앤케이씨앤디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올 2월 취임 후 감사업무 혁신에 힘쓰고 있다. 손종철(59) 금융사업본부장은 경희대 토목공학 박사로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냈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강병권(56) 관리본부장은 1993년 공사 입사 후 보증 이행, 전략 기획, 경영 관리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보증 사고 이행 등 관리업무에 정통하다. 김기돈(56) 경영전략본부장은 건설공제조합과 서울보증보험을 거친 건설금융 분야 전문가로 영업기획실장, 인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을 중시하며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홍(52) 기금사업본부장은 기금 전담 운용 기관으로 재출범한 HUG에서 가장 떠오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택도시기금 업무 수관, 기금보증상품 개발 등을 지휘했다. 정부, 수탁금융기관, 사업 투자자들을 조율하고 공사의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서 공공하수도 없이 집 못 짓는다

    제주 자연 녹지지역 공동주택 쪼개기 개발이 차단되고 건축물 신축 시 반드시 공공하수관로로 연결해 처리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제주 중산간 지역이나 읍·면 지역의 경우 공공하수관로가 없으며 지하침투방식으로 건축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앞으로 중산간 지역에 별장이나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공공하수관로에 연결해야 한다. 제주시 아라동과 오라동 지역에 성행했던 자연녹지지역 공동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쪼개기 개발도 어렵게 됐다. 쪼개기 개발을 제한하기 위해 사업승인대상인 30가구 이상만 허용하고, 연접개발로 인한 교통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기준을 강화했다. 연접개발 억제를 위해 10~30가구 미만은 기존 6m에서 8m 이상으로 30~50가구 미만의 경우 8m에서 10m 이상으로 50가구 이상은 10m에서 12m 이상으로 강화했다. 또 녹지지역, 관리지역 등에서 개발행위는 사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다. 그동안 녹지지역과 관리지역 등에서 400㎡ 이상은 허가 없이 분할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택지형 분할 또는 기형적 형태의 분할 등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분할허가 대상은 도로 예정선을 구획한 후 이에 접하도록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경우 도로에 접하도록 진입로 형태로 길게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경우 건축을 목적으로 하나의 필지를 3개 이상으로 분할하는 경우다.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으로 사실상 1000~2000㎡ 토지를 분할해 타운하우스를 짓는 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쪼개기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문제 등을 해소하고, 도 전역에 대해 공공하수도 연결처리로 지하수 보전 등 자연녹지 난개발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동산 정보] “아직도 아파트 사니?”…용인 등 수도권 단독주택단지 거래↑

    [부동산 정보] “아직도 아파트 사니?”…용인 등 수도권 단독주택단지 거래↑

    최근 답답한 서울 등 도심 아파트에서 탈출해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만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전원주택과는 다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 용인 등 수도권에 위치한 단독주택 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 거래량은 12만 9065건으로 1년 새 25%나 증가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 증가율(14.04%)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서울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시 속 아파트 단지와 달리 가족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마당과 텃밭 등이 확보된 단독주택단지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많다”면서 “다만 전원생활만 생각했던 예전 수요자들과 달리 요즘에는 주변 학군과 교통여건을 고려하고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을 따져보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늘면서 서울과 가까운 경기 용인 등 수도권에 단독주택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용인 흥덕지구 내 총 2만평 부지웨에 조성됐던 트리플힐스는 1~5단지까지 모두 분양되기도 했다. 용인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용인의 경우 조만간 ‘동백지구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 등 고급 단독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이 지역은 동백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이마트, 롯데시네마, 아울렛쇼핑몰, 호수공원, 동백 세브란스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백현초·중·고교도 가깝다”고 전했다. 용인 지역은 석성산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고 주변에 애버랜드와 민속촌 등 여가·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독주택단지에 입주하기 전에는 교통여건도 잘 따져봐야 한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는 “용인 지역은 마성나들목 접속도로를 통해 경부, 영동, 용서 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면서 “차로 분당~동백고속화도로를 타면 분당신도시까지 10분대, 서울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단독주택단지는 아파트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5억원 이하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용인 동백지구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의 경우 분양면적 186㎡(56평) 기준으로 건축면적 149㎡(45평)의 2.5층이 시공비를 포함해 4억 9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리금 짬짜미 그만” 성북 공인중개사 ‘錢의 결의’

    “권리금 짬짜미 그만” 성북 공인중개사 ‘錢의 결의’

    집값이 올라 원래 살던 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성북구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지역의 임대료도 상승하자 성북구 공인중개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성북구에 개업한 공인중개사 60여명은 지난 9일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정 결의문을 만들었다. 김영배 구청장도 함께한 결의문 낭독식에서 공인중개사들은 상가 임대료 및 권리금을 안정화하는 데 노력하고 짬짜미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임대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공인중개사들이 협회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정 결의를 맺은 것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의 사례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도 젠트리피케이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공인중개사는 “성북동이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된 후 임대료가 조금씩 올라 기대수익을 묻는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인접한 대학로가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겪는 것을 지켜보며 방지대책을 준비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북구지회와 구청이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상가임대차 거래 때 임대료 및 권리금을 올리도록 건물주를 부추기거나 공인중개사들끼리 짬짜미를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임대료 안정화 외에도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거부하고, 건물주와 임차인이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김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춘천·원주 옛 미군기지 65년 만에 시민 품으로

    옛 미군부대 터인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와 원주 캠프롱이 65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10일 춘천시와 원주시에 따르면 미군부대 터로 남았던 캠프페이지와 캠프롱이 최근 등기 이전과 매입대금 완납 등의 절차를 마쳤다. 춘천시의 최대 노른자위 땅인 캠프페이지 터 59만㎡는 지난 9일 등기 이전을 마쳤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건설된 이후 65년, 2005년 3월 폐쇄된 지 10년 만이다. 시는 2012년부터 5년간 국방부에 분할 납부해 온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비용 1643억원을 지난달 모두 완납했다. 시는 캠프페이지 터를 시민 여가와 관광 거점을 겸한 복합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원 속에 한류와 어린이 낭만 힐링을 주제로 체육과 공연, 전시시설, 박물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주민·단체별 의견과 전문가 및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의 자문,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도 태장동 캠프롱 공여지 34만㎡에 대한 토지 매입 협약대금 665억원을 최근 완납했다. 6·25전쟁 중이던 1952년 원주에서 창설된 캠프롱은 한·미 연합작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기름 유출 사고로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협약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납한 만큼 원주시는 캠프롱 부지 조기 반환과 공원 조성사업 추진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한 뒤 국방부와 토지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60여년간 군사시설로 이용되던 미군기지에 문화·체육·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이 조성될 것”이라며 “원주 북부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마포구 정책토론단 ‘집사광익’ 출범

    서울 마포구는 25개 자치구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핫플레이스’다. 관심을 받는 만큼 풀어야 할 문제도 쌓여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 등 현안은 해당 과 공무원 2~3명이 머리를 쥐어짠다고 해결책이 마련될 문제가 아니다. 300명 넘는 구 공무원이 난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마포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책토론단 ‘집사광익’ 발대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정책토론단은 구정 난제의 해결책과 마포의 발전 방향 등을 토론을 통해 찾는 역할을 한다. 토론단은 구의 각 부서에서 뽑힌 공무원 330명으로 구성됐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생각을 모아 유익함을 키운다’는 뜻이다. 토론단이 논의할 주요 의제로는 ▲경의선 책의 거리 운영 활성화 ▲축구 메카도시 마포 실현 방안 ▲홍대 지역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운영 방안 ▲아현초교 주변 노점상 정비 대안 등이다. 구는 토론단이 건설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토론기법을 교육하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8, 9월 전문가 합동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11월에는 토론으로 마련한 해결책 등을 발표하는 정책평가회를 갖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토론단원들이 각자의 경험과 능력을 합쳐 난제를 풀 해법을 마련하고 공무원으로서 역량도 키워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포구, 공무원 정책토론단 ‘집사광익’ 출범

    서울 마포구는 25개 자치구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핫플레이스’다. 관심을 받는 만큼 풀어야 할 문제도 쌓여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 등 현안은 해당 과 공무원 2~3명이 머리를 쥐어짠다고 해결책이 마련될 문제가 아니다. 300명 넘는 구 공무원이 난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마포구는 오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책토론단 ‘집사광익’ 발대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정책토론단은 구정 난제의 해결책과 마포의 발전방향 등을 토론을 통해 찾는 역할을 한다. 토론단은 구의 각 부서에서 뽑힌 공무원 330명으로 구성됐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생각을 모아 유익함을 키운다’는 뜻이다. 정책토론단이 논의할 주요 의제로는 ▲경의선 책의 거리 운영 활성화 ▲축구 메카도시 마포 실현 방안 ▲홍대지역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운영방안 ▲아현초교 주변 노점상 정비 대안 등이다. 구는 토론단이 건설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토론기법을 교육하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8, 9월 전문가 합동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11월에는 토론으로 마련한 해결책 등을 발표하는 정책평가회를 갖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토론단원들이 각자의 경험과 능력을 합쳐 난제를 풀 해법을 마련하고 공무원으로서 역량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춘천·원주 미군기지 65년만에 주민 품으로

    옛 미군부대 터인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와 원주 캠프롱이 65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10일 춘천시와 원주시에 따르면 미군부대 터로 남았던 캠프페이지와 캠프롱이 최근 등기 이전과 매입 대금 완납 등의 절차를 마쳤다. 춘천시의 최대 노른자위 땅인 캠프페이지 터 59만㎡는 지난 9일 등기 이전을 마쳤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건설된 이후 65년, 2005년 3월 폐쇄된 지 10년 만이다. 시는 2012년부터 5년간 국방부에 분할 납부해 온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 비용 1643억원을 지난달 모두 완납했다. 쳤다. 시는 캠프페이지 터 개발 방향을 시민 여가와 관광 거점을 겸한 복합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원 속에 한류와 어린이 낭만 힐링을 주제로 체육과 공연, 전시시설, 박물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주민, 단체별로 의견과 전문가 및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의 자문,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도 태장동 캠프롱 공여지 34만㎡에 대한 토지매입 협약대금 665억원을 최근 완납했다. 6·25전쟁 중이던 1952년 원주에서 창설된 캠프롱은 한·미 연합작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기름유출 사고로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협약 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납한 만큼 원주시는 캠프롱 부지 조기 반환과 공원 조성사업 추진 등이 급물살 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한 뒤 국방부와 토지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60여년간 군사시설로 이용되던 미군기지에 문화·체육·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이 조성될 것”이라며 “원주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양양국제공항 정기 전세기,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그로 매주 운항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각각 연결하는 정기 전세기가 17일부터 취항한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전세기가 일주일에 한 차례씩 1년 동안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하바롭스크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블라디보스토크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항한다. 양양공항 출발시간은 하바롭스크 노선이 오후 3시 50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오후 6시 35분이다. 항공사는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으로 공급좌석은 95석이다. 러시아 관광객의 강원도 체류 기간을 늘리고자 여행 일정에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쇼핑점 이용 등을 반영한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양양, 평창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류 상품도 선보인다. 러시아 관광객이 가족 단위로 여행 오는 점을 고려해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도 늘릴 예정이다. 러시아 관광상품은 혁명광장, 니콜라이 2세 개선문, 잠수함 박물관, 헤이그밀사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발해성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레닌광장, 콤소몰스카야 광장, 아무르스키 동상, 중앙 재래시장, 2012 APEC 개최지 루스키섬 등으로 구성됐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구성 협상 오늘부터 본격화 … 3黨 상임위 분리·배분 ‘눈치작전’

    새누리 수석부대표에 김도읍 임명 더민주도 부대표 11명 인선 완료 국민의당은 오늘 부대표단 확정 3당 원내대표 이번주 ‘첫 회동’… 국회의장 등 놓고 신경전 예상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인선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이르면 9일부터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3당 간에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여야 3당은 이르면 이번 주 첫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브리핑을 갖고 “원내수석부대표로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내대변인으로는 재선의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 의원과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당선자가 선임됐다. 정 원내대표는 수석부대표 선임 배경으로 “김 수석부대표는 검사 출신으로 타결을 기다리는 법안 처리 과정에서 입법 전문성과 대야 협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협상 능력을 극대화할 당선자들로 신임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겠다”면서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의를 거쳐 나머지 원내부대표 인선도 내일(9일)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각각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출신임을 감안할 때 정 원내대표가 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부산·경남(PK)과 수도권 출신으로 임명한 것은 지역 안배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여야 3당 모두 원내 협상 실무를 책임질 원내수석부대표가 결정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돌입하게 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중 원구성(협상)을 마무리하고 6월(에) 원구성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하자고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상견례 겸 회동을 통해 원구성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 상임위원회의 분할 문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분할을 강조했지만 박 원내대표가 주장한 환경노동위원회의 분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더민주는 이날 원내 부대표단 11명 인선을 일단락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임명권한이 있는 정책위의장 인선만 마무리하면 20대 국회 첫 원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할 진용을 구축하게 된다. 우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부대표단 인선 콘셉트는 지역과 각 세력 간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라면서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을 골고루 배치했다”고 밝혔다. 기획부대표에는 이훈(서울 금천) 당선자가, 법률부대표에는 각각 검사 출신인 백혜련(경기 수원을)·송기헌(강원 원주을) 당선자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박정(경기 파주을), 유동수(인천 계양갑),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문미옥(비례대표), 최인호(부산 사하갑), 오영훈(제주을), 김병욱(성남 분당을) 당선자가 20대 국회 더민주 첫 원내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초선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남녀 원내대변인과 6~8명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성북 역사문화지구

    [서울 핫 플레이스] 성북 역사문화지구

    서울 한복판에 중국 진시황의 병마용 갱과 같은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옛날 왕과 고관대작의 무덤에 세운 문인석 300~400개가 있는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이다. 우리옛돌박물관을 비롯해 옛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성북동이다. 성북동 역사문화지구가 도로 다이어트와 박물관 특화거리를 통해 더욱 찾고 싶은 곳으로 거듭난다. ■걷다 보면 시진핑이 놀란 가구박물관… 백석의 사랑 깃든 길상사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란 말이 있죠? 성북동 주민들이 우선 기쁘고 편안하면 멀리에서도 성북동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전경이 손에 잡힐 듯이 들어오는 우리옛돌박물관 4층 옥상에서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에 대한 구상을 펼쳐놓았다. 성북동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 12점을 소장한 간송미술관, 중국 시진핑 주석이 감탄한 한국가구박물관,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애끓는 사랑 이야기가 깃든 길상사 등 역사문화 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부터 성북초등학교 부근 선잠단지 앞까지를 보행 친화 거리로 만든다.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는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성북동 주민들이 우선 만족하고 즐겨야만 나중에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등이 올라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생각이다. 지나친 관광위주 개발로 변질한 삼청동, 북촌과 달리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 성북동의 또 다른 매력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우리옛돌박물관은 성북동 박물관거리의 신생아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관을 하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100여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인기다. 옛돌박물관은 천신일 세중 회장이 건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절친’답게 옛돌박물관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언덕에는 이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소나무가 성북동을 굽어본다. 천 회장은 40년 가까이 석조 유물을 모아 대지 5500여평에 석물 1200여점을 갖춘 옛돌박물관을 열었다. 사립박물관이 도굴품이나 장물을 종종 전시해 논란을 일으켰지만, 옛돌박물관은 지난 15년간 용인에서 전시하면서 시비를 없앤 유물만 내놓았다. 전시품은 천 회장이 골동상이나 미술대학 교수로부터 사들였다. 특히 일본인 구사카 마모루부터 사들인 문인석 70점은 천 회장의 자랑거리다. 일본에서 문화재를 환수하는데 천 회장이 들인 정성은 일제 강점기의 ‘문화재 지킴이’ 간송 전형필은 저리 가라 할 정도다. 박물관 1층에서 단아하게 똑 떨어지는 조명을 받는 문인석은 고고한 기운을 풍긴다. 문인석은 왕이나 고관대작 사대부들이 무덤에 세운 석물이다. 진시황이 죽어서도 능을 지키라며 병마용을 만든 것과 똑같은 이유에서 세워졌다. 주은경 학예사는 “어른들은 어릴 때 지나가며 보던 돌 조각의 의미를 새로 배우고, 처음에는 무섭다고 울던 아이들은 박물관을 나갈 때면 벅수를 친근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걸으면 석물 1200여점 옛돌박물관… 국보 창고 간송미술관 벅수는 동네 입구에 서 있던 돌장승이다. 생소하고 어렵고 무섭게만 느꼈던 돌 조각에 담긴 뜻을 깨우칠 수 있는 곳이 바로 옛돌박물관이다. 성북동 입구인 한성대입구역은 성북동역으로 문패를 바꿔달 예정이다. 지하철역부터 선잠단지 앞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약 850m의 길은 현재 왕복 6차선이다. 이 길은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왕복 2차선으로 줄이고 8~20m 이상 넓어진 보도에는 소규모 공연장, 상설 전시관, 거리카페 등이 생긴다. 현재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집터 앞에 만들어진 ‘방우산장’이 성북동길 다이어트의 좋은 예다. 시인의 집터였음을 알리는 표지석만 있는 곳 앞에 공공 조형물인 의자가 여럿 놓였다. 의자는 도시에 놓는 장식용 건축물인 ‘어반폴리’로 실제로 주민이나 성북동 탐방객들이 앉아서 쉬어 갈 수 있다. 방우산장은 조 시인이 자신이 살던 곳에 붙였던 이름이다. 박원순 시장은 성북동에 옛날 사람들의 의식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의 왕비들이 명주를 생산하고자 잠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선잠단지 옆에는 실크박물관을 만든다. 모시를 표백하던 마전터에는 공예공방을 조성하여 조선의 의생활을 엿볼 수 있다. 최순우 옛집, 성락원, 길상사, 이종석 별장, 심우장 등 아름다운 옛 건축물이 조화롭게 들어선 성북동에서는 한옥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시 산하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면서 복합문화공간이란 기능을 못하는 데다 ‘임원 공짜식사’로 논란을 낳은 삼청각은 한국전통 식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 음식 문화의 전당’으로 2018년까지 재탄생한다. 1층은 한식당과 한식아트몰, 2층은 문화공간, 별채들은 테마 한식관으로 꾸며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긴다. 용인민속촌까지 가기 어려운 외국인들이 성북동에서 전통 의식주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성북구는 유엔아동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 만큼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빠질 수 없다. 수유시설을 마련하고 유모차도 힘들지 않게 한양도성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무장애 보도를 조성한다. 김 구청장은 “코끼리 열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성북동 전철역에서 한양도성까지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승철 7월 데뷔 30주년 콘서트

    이승철 7월 데뷔 30주년 콘서트

    가수 이승철이 오는 7월 서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승철은 7월 1~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무궁화 삼천리-모두 모여랏!’이란 타이틀로 2만석 규모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이승철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겠다는 의미에서 펼치는 투어 ‘무궁화 삼천리’의 일환이다. 서울에 앞서 이달 21일 대전 무역전시관, 28일 진주 실내체육관, 6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18일 원주 따뚜공연장,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이승철은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손잡고 최근 발표한 신곡 ‘일기장’을 비롯해 30년간 발표한 명곡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너지고… 멈추고… ‘태풍급 강풍’에 흔들린 하루

    무너지고… 멈추고… ‘태풍급 강풍’에 흔들린 하루

    일부 시설물 붕괴… 부상사고도 기상청 “오늘 강풍주의보 해제” 부산과 제주 등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결항과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3일 기상청은 오후 4시 울릉도·독도·흑산도·홍도·서해5도 지역에 강풍경보를, 서울 등 전국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제주도 앞바다 등 모든 해상에도 풍랑경보·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과 장대비가 쏟아진 부산에선 이날 오전 6시 10분 도착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이스타항공 여객기 등 오전 11시 기준 5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4편의 운항도 중단됐다. 제주에서도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1m의 강풍이 불면서 비닐하우스 463㎡가 파손됐다. 이날 0시 44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옆 천막이 날아가 파손됐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덕적도∼울도 등 인천 9개 섬 지역 항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전날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공항에서는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 운항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은 김해와 원주로 가는 항공편이 오전에만 12편 결항했다. 시설물 붕괴 등의 사고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터미널 인근에서는 신축 건물의 비계가 무너져 주변 일대가 통제됐다. 앞서 오전 괘법동에서는 강풍으로 뜯겨져 나간 간판에 맞아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외벽 일부가 강풍에 떨어지기도 했으며 전북 익산시 금마면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집 앞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시 함열읍 도로의 아카시아 나무도 강풍에 쓰러졌다.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란 6개 대형병원 한국기업이 짓는다

    의료기기 등 25% 한국산으로 원주테크노밸리, 이란에 단지 조성 이란 보건당국이 샤히드 라자이 병원, 나마지 병원 등 자국의 6개 대형병원 건립 사업을 한국 기업에 맡겼다. 우리나라와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분야 수출을 포함한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과 이란 정부가 병원 건립 및 제약 진출 MOU를 맺은 것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병원 건립 6건, 제약 5건, 의료기기 2건, 건강보험 심사시스템 2건, 양국 의료 관련 협회 간 교류협력 3건 등 모두 18개 사업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리 기업의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로 앞으로 5년간 2조 3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중동 2위 경제 대국이지만 오랜 경제 제재 여파로 보건의료 지출 규모가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불과하다. 이란 국민 한 사람당 연평균 451달러(약 51만원)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보건의료 지출 규모가 GDP의 8.9%, 국민 한 사람당 3453달러(약 393만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가 워낙 낙후한 탓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앞으로 5년간 병원 20개, 암센터 235개, 응급의학센터 750개를 지을 계획이며 이 가운데 6곳의 병원 건립을 한국에 맡겼다. 병원 건립 분야에서만 1조 9000억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이란은 새로 짓는 병원에 들여놓을 의료기기 등 의료기자재 일부를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인데, 이 외부 조달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채우기로 했다. 앞으로 이란이 의료기기를 바꿀 때마다 지속적으로 한국산 의료기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원주테크노밸리는 이란 파나바리사와 함께 이란 현지에 의료기기 복합단지를 조성해 의료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선 향후 5년간 7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제약 분야에선 3600억원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우리나라 건보시스템 수출로 예상되는 수익은 11억원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강조망 드레스룸까지 갖춘 중소형아파트 ... 교통편도 좋다면?

    한강조망 드레스룸까지 갖춘 중소형아파트 ... 교통편도 좋다면?

    2015년 작년 재건축, 재개발 등 조합원주택을 포함한 전체 분양 물량은 총 33만8천674가구로 2014년의 분양물량 33만854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총 31만3천912가구로 전체의 92.7%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량, 분양 시장, 집값 상승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까지 중소형 아파트 집값 상승률은 3% 정도로 대형보다 상승폭이 1~2%포인트 정도 높았다. 또 작년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26만 672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는데 아파트 시장에 나온 물량이 더 많아진 올해는 거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안방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쌍용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90번지 일원에 시공 예정인 ‘워너스리버’다.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59㎡ 314세대, 전용면적 84㎡ 227세대, 전용면적 125㎡ 29세대 총 570세대이다.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 일부 타입엔 맘스데스크도 계획되어 있다. 맘스데스크란 주부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가계부 정리, 자녀 숙제 봐주기 등을 할 수 있는 주방 한 켠에 마련되는 맘(mom)들만의 공간을 말한다. 또 세탁과 건조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탁실에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며, 광폭발코니 설치, 음식물 탈수기, 절수패달, 2단 인출식 양념장 및 인출식 밥솥장 적용, 10인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워너스 리버 인근에는 동서울 종합 터미널, 테크노마트, 건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 또 구의야구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주변으로 성동초, 광진중, 광양고, 건국대 등이 위치해 있고 특목고 진학 학원 등이 위치한 광장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구립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있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접해 있다.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뿐 아니라 외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워너스리버 홍보관은 3월 25일 오픈 이후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원주택도 맞춤형이 대세…남양주 도심형 주택단지 눈길

    전원주택도 맞춤형이 대세…남양주 도심형 주택단지 눈길

    높은 집값과 도로 위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은 여유롭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직장이 있는 수도권을 벗어나 시골에 정착하기란 말 그대로 꿈 같은 일. 이에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남양주 등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로 터전을 옮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원주택단지로 옮길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서울로의 접근성과 자연 조망,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는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3차 분양 중인 도심형 전원주택 오크힐 빌리지의 경우, 남양주 호평동 성당 인근에 위치해 백봉산 전망을 자랑한다. 북한강변과 연결되는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와 서울 춘천간 ITX 전철·경춘고속도로·46번 국토를 통해 사통팔달 수도권 어디든 한 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잠실까지는 30분, 용산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전원주택단지의 경우 대부분 미리 지어진 주택을 분양받거나, 한정된 디자인 중에서 선택하는 형태다. 오크힐 빌리지는 전원주택 전문 건축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건축주의 니즈에 맞는 설계를 한 후 시공해 실주거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각종 단점을 우려해 목조 주택을 시공하지 않는다. 철콘 콘크린트를 활용한다. 까사비다 장세진건축사는 “철콘 콘크리트를 활용한 건축 시공은 전원주택시장에서 오랜 기간 철근 콘크리트 건축의 노하우가 접목되어야 한다”면서 “까사비다 철콘은 내진설계와 시공으로 이루어 진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이제는 맞춤형 전원주택이 대세”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균기온 역대 최고 2위 기록한 4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 2위 기록한 4월

     지난달은 체계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전국 평균기온이 2번째로 더운 4월로 기록됐다. 또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도 자주 내리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4월 기상특성’을 2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 평균기온이 13.8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다. 4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8년으로 평균기온이 14.9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2.7도나 높았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남쪽에서 더운 바람이 유입되고 강한 일사까지 겹쳐 동두천 30.9도, 원주 30도, 서울 29.6도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저기압이 따라들어오는 기압계가 자주 만들어져 4월 강수일수는 11.1일로 역대 5위, 강수량도 158.1㎜를 기록해 평년(78.5㎜)의 198% 수준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황사발생일수도 3.3일로 평년의 2.5일보다 많았다. 기상청은 “황사발원지인 몽골과 내몽골 고원이 평년보다 고온 건조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자주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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