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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화재 건물주인 “사람 도리하고 싶다”…합동분향소 조문

    제천 화재 건물주인 “사람 도리하고 싶다”…합동분향소 조문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발생 당시 건물 주인과 시설 관리인은 무사히 탈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주인은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고 해명했다. 건물 주인은 “사람의 도리를 하겠다”면서 23일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의 건물 주인 이모씨는 이날 오전 입원 중인 원주기독병원에서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향했다고 한다. 이씨는 이날 대면조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경찰에게 “먼저, 사람의 도리를 하고 싶다. 합동분향소에 가 조문한 뒤 조사받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씨의 조문 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경찰 수사본부가 꾸려진 제천경찰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두고 혼자 탈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스프링클러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른 사실이 없었다”고 답했다. 병실에 있던 이씨의 지인은 “화재가 발생한 날 밤 원주에 왔고, (자력으로 나와 탈출한 것이 아닌)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많이 마셔서 제천에서는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면서 이씨가 원주로 병원을 옮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부상으로 애초 제천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원인 등을 묻는 말에 지인은 이씨를 대신해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나중에 하자”고 말을 아꼈다고 한다.관계기관과 함께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날 제천체육관에서 유가족 대표를 만나 “1층 천장에서 발화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향후 경찰 수사의) 주안점은 1층 천장에서 난 불이 시설 설비 자체의 문제인지, 작업자와 연관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이 상부에서 나면 잔여물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오늘 2차 현장 감식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잔여물들을 수거해 발화 원인을 정밀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대생 치마 속 ‘몰카’ 찍은 남성 교직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여대생 치마 속 ‘몰카’ 찍은 남성 교직원, 항소심도 집행유예

    한 대학교 기숙사 사무실에서 여대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교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정회일)는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가 “형량이 무겁다”면서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도 유지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5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 사무실에서 ‘미니 히든 카메라’가 든 서류 가방을 이용해 B(21)씨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 해 10월 말까지 여대생 등 8명의 치마 속과 신체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가방에 카메라를 숨겨 치마 속에 넣는 등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방법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한 원심은 적법하다“면서 ”학생들을 보호·관리해야 할 교직원의 지위를 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원심 형량을 정한 만큼 형량이 무거워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말 영화]

    ■미션(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미션’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름다운 음악 ‘가브리엘의 오보에’로 더 기억에 남은 작품이다.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요즘엔 사라 브라이트만이 모리코네를 설득한 끝에 노랫말을 붙여 부른 크로스오버 곡 ‘넬라 판타지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모리코네는 세계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꼽힌다. ‘석양의 무법자’, ‘시네마 천국’ 등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숱하게 남겼다. 아카데미 상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미션’을 포함해 무려 여섯 번이나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헤이트풀 8’로 결국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18세기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강대국에게 처절하게 짓밟혔던 남미 원주민들의 수난을 조명한 ‘미션’은 영국 출신의 감독 롤랑 조페가 연출했다. ‘킬링 필드’로 데뷔해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3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그다음 작품인 ‘미션’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최고 감독으로 우뚝 섰다. 1986년작. ■34번가의 기적(EBS1 일요일 낮 1시 55분) ‘나홀로 집에’ 등으로 유명한 가족 영화의 대가 존 휴즈가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영화 중 하나다.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지 않는 6살짜리 꼬마(마라 윌슨)와 백화점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일하는 노인(리처드 아텐보로)과의 이야기를 통해 산타클로스가 대변하는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1947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작품을 리메이크 했다. 1994년작.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갖가지 이슈에 밀려 빈곤과 기아로 허덕이는 세계 곳곳의 뉴스를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예멘 등에서는 지금도 굶주림 끝에 죽어가는 어린 목숨들이 부지기수지만, 정치·경제적 쟁점만이 세계적 뉴스인양 보도된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이들의 고통은 외면하기 일쑤다. 지구촌 어디선가는 풍요에 겨워 버려지는 음식이 천지인데도, 반대편 어떤 곳은 더러운 웅덩이 물을 핥아 먹어야 할 정도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의 저자 반다나 시바는 이 비극적인 불균형이 “탐욕과 이윤을 동력으로 하는 세계화된 산업형 농업” 즉 자본의 사악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인도 출신 물리학자이자 환경사상가 반다나 시바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의 식량 생산이 지구 자연과 지구 자연 내 생태계들, 그리고 다양한 생물 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 세계는 굶주림을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생태 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 푸드 시스템”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도록 자본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전쟁 설계에 뿌리를 둔 기업들이 가진 힘, 군사주의적이고 기계론적이며 환원주의적이고 파편론적인 농업 패러다임, 탐욕에 기초한 부의 계산법 등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고 민주적인 푸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한사코 가로막는다. 살충제가 아니라 벌과 나비, 곤충 새가 농작물의 건강하고 또 풍요로운 결실을 가져온다. 살충제는 해충을 오히려 “양산”하지만 벌과 나비, 곤충 새들은 해충의 천적이자 “식물을 수정시키고, 그럼으로써 식물의 재생산을 가능”케 하는 매개다. 벌과 나비가 사라진 세계,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침묵의 봄은 곧 인간 모두의 파멸을 의미한다.반다나 시바는 자본의 논리를 거스르는 것만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대규모 산업형 농업이 아닌 “소농, 농사짓는 가정, 그리고 텃밭의 일꾼들”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희망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지금 “세계의 소농은 세계 자원의 30%만 사용하면서도 세계에 필요한 식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소농은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살아 있는 작은 경제들이 살아 있는 작은 민주주의들과 결합해 모두를 위한 평화와 조화와 풍요와 안녕을 만들어 낼 때”라는 반다나 시바의 말은 사실상, 모든 인간의 삶을 긍정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반다나 시바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아마도 6장 ‘종자 독재가 아니라 종자 독립’인 듯싶다. 그는 기업이 종자 독점을 통해 “다양성 대신 획일성을, 영양의 질 대신에 양을 우대”하면서 “우리 식단의 수준이 떨어졌고, 우리의 식량과 작물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 역시 추방되었다”고 일갈한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은 이제 한두 종류에 불과하다. 어디 쌀뿐일까. 인간이 먹는 대개의 음식은 기업에 효율적인 종자 한두 가지에 국한된다. 반다나 시바는 “종자 독립”이 “오늘날 생태적·정치적·경제적·문화적 절대 과제”라고 강조한다. 이 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먼저 생물 종이 소실되고, 그 소실은 “생물 다양성에 의존하는 음식과 문화의 영역을 포함해 농업 또한 사라지”게 할 것이다. 씨앗이 식탁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인간을 살린다. 하지만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무관심하다. 소농, 종자 독립, 지역화 등의 숙제를 떠안은 것은 바로 우리다.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들을 향해 우리가 취할 태도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농구 LG-SK(창원체) DB-오리온(원주체 이상 오후 3시) 현대모비스-KCC(오후 5시 울산 동천체) ■프로배구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4시 수원체) 24일(일) ■프로농구 오리온-전자랜드(고양체) DB-kt(원주체 이상 오후 3시) KGC인삼공사-삼성(오후 5시 안양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2시)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오후 5시 인천 도원체)
  • “길 좀 건넙시다”…도시 탐험 나온 펭귄 화제

    “길 좀 건넙시다”…도시 탐험 나온 펭귄 화제

    차들이 쌩쌩달리는 길가에서 '무단횡단'하는 펭귄이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도시 탐험'에 나선 겁없는 펭귄의 영상을 사연과 함께 소개했다.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뉴질랜드 최남단 남섬인 블러프로, 이 때문에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은 운이 좋으면 펭귄을 볼 수 있다. 바다에서 사냥을 마치고 뭍으로 뒤뚱뒤뚱 올라오는 야생 펭귄을 구경하는 것. 그러나 지난 4일 주민들에게 포착된 이 펭귄은 다른 녀석의 행동과는 전혀달랐다. 주민들이 사는 마을로 펭귄이 직접 찾아온 것으로 특히나 펭귄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없어 주민들을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도 촬영하는 여유를 부렸다. 한 주민은 "이 펭귄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면서 "뒤뚱뒤뚱 걸음이 아닌 마치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녔다"며 웃었다. 이어 "펭귄이 차들이 지나는 국도변을 무단횡단해 경찰까지 나서 교통을 일부 통제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펭귄은 머리에 특유의 노란 깃털 장식이 있는 피오르드랜드펭귄이다. 원주민 언어로는 타와키(Tawaki)라 부르는 피오르드랜드펭귄은 희귀종으로 몸길이가 약 60㎝에 달한다. 현지언론은 "피오르드랜드펭귄은 성격이 소심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펭귄은 달랐다"면서 "주민들의 집에 들어가 금붕어를 훔쳐먹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버튼 어머니 그리워 핑크색 양말 “생일 때쯤 핑크색 농구화도”

    버튼 어머니 그리워 핑크색 양말 “생일 때쯤 핑크색 농구화도”

    디온테 버튼(23·DB)의 핑크색 양말이 눈길을 붙잡았다. 버튼은 지난 21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삼성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 선발 출전했는데 코트에 들어선 그의 연두색 농구화 위에 신은 핑크색 양말이 색달라 보였다. 승부처인 4쿼터 15점을 넣는 등 27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84-76 완승을 이끈 그가 골밑을 연신 파고들 때 핑크색 양말은 더욱 도드라졌다. DB 구단 관계자는 22일 “버튼이 최근 핑크색 양말을 미국에서 소포로 배송받았다고 한다”며 “전에는 아픈 개인사를 들춰야 한다는 점 때문에 꺼려하는 모습이더니 최근 들어선 방송 인터뷰에서도 어머니 얘기를 하는 등 많이 달라졌다. 앞으로 계속해 핑크색 양말을 신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는 2014년 어머니를 유방암으로 잃었다. 고교 시절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전해듣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서 집 근처 학교로 전학을 할 정도로 효심이 깊었다. 대학도 위스콘신주의 마켓대에 진학했다가 어머니가 세상을 뜬 뒤 이번에는 오히려 슬픔을 잊기 위해 아이오와주립대학으로 옮겼다. 고교 시절부터 핑크색 농구화에 핑크색 양말을 신고 뛰었다. 핑크색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상징색이다. 지난 6월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그의 각별한 어머니 사랑과 핑크색 사랑을 집중 조명했다. 이제 핑크색 농구화만 남았다. 국내에서 열심히 인터넷 등을 뒤져 한 업체 것을 찾아냈으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얼마 전 미국 기업이 다음달 초 출시하는 제품 하나를 찾아내 지인이 배송해주기로 했다. 생일인 내년 1월 31일 전에 받기로 했다. 대학 때 포지션이 파워포워드였던 버튼은 외국인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뒤 가드로 바꿨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는 24경기에 출전해 21.5득점 9.04리바운드 4.25어시스트 0.92블록슛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동료들의 득점을 돕고 후반 자신의 득점으로 승리를 마무리하거나 뒤집기를 시도한다. 그는 승리를 부르는 ‘버튼’으로 통하고 있다. 이제 DB는 공동 선두 SK, KCC에 반 경기 뒤진 3위다. 핑크색 양말에 이어 핑크색 농구화로 깔맞춤하면 그의 위력이 배가돼 덩달아 DB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지 않을까 점쳐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가는 길 다 뚫렸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가 연내 개통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 59호선의 27일 개통을 마지막으로 경기장 접근도로 사업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 7조 7672억원을 투입해 경기장으로 통하는 각급 도로 328㎞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수도권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올해 안양~성남 고속도로를 개통했고, 연말 국도 2개 노선에 이어 지방도로를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은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 차량 전용차로를 지정해 운영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제설장비의 배치 등도 마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폭설 등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비한 사전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강화해 올림픽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들도 놀랄 걸, 내 팝송 실력”

    “아들도 놀랄 걸, 내 팝송 실력”

    2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양원주부학교에서 열린 ‘팝송경연대회-팝송으로 세상을 아름답게’에서 만학도인 주부들이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고 있다. 양원학교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이들의 자녀와 전쟁고아 등을 교육하기 위해 피란민들이 설립한 일성고등공민학교의 후신으로 지난해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1924명에 달한다. 학교는 양원주부학교(중·고등부)와 양원초등학교(초등부)로 이뤄져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북극 이누이트 삶 다룬 영상, 베니스에서 세계를 만난다

    북극 이누이트 삶 다룬 영상, 베니스에서 세계를 만난다

    이누이트 족 예술가들이 결성한 ‘이수마 연합’이 19일(현지시간)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북극에서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출품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마 연합은 이누이트 문화와 언어를 보존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 창설된 영상 프로덕션 회사다. 결성 이후 이누이트 족과 관련된 여러 다큐멘터리 및 TV 시리즈를 발표해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제서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국립미술관은 이수마 연합이 2019년에 열릴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제출하도록 공식 지정한 상태다. 해당 작품은 이수마의 공동 창립자 자카리아스 쿠눅와 노르만 콘의 합작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국립미술관장 마크 메이어는 언론을 통해 “1990년대 중반부터 이수마 연합은 영상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북극에서의 삶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누이트 족은 베링 해에서 캐나다와 그린란드와 북동아시아 축치 반도의 해안에서 사는 북극 원주민을 일컫는다. 거주 지역과 함께 식량을 채취하는 방식 등에 따라 17개의 부족으로 나눈다. 이들이 사는 지역은 달라도 언어와 체형과 문화는 아주 비슷하며 주변의 민족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에스키모-알루샨 언어 계통의 방언인 에스키모어를 쓰며 지난 5000 년 동안 서쪽에서 동쪽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SK(울산 동천체) DB-삼성(원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대한항공-우리카드(오후 7시 인천 계양체) ■유도 제주컵 국제대회(오전 10시 제주 한라체)
  • [현장 행정] “상봉·망우역, KTX 경강선 처음과 끝 지킨다”

    [현장 행정] “상봉·망우역, KTX 경강선 처음과 끝 지킨다”

    “22일 KTX 경강선이 개통하면 상봉·망우역에서 1시간 21분 만에 강릉 앞바다를 볼 수 있게 됩니다.”서울~강릉을 잇는 경강선 개통으로 서울 상봉·망우역의 역세권 프리미엄이 강화되면서 동북부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지난 18일 KTX 경강선 개통을 앞두고 상봉·망우역을 찾아 막바지 점검 작업에 나섰다. 역세권 호재인 경강선 개통은 중랑구의 코엑스로 통하는 상봉·망우 일대를 강북의 대표 문화·유통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기회인 만큼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봉·망우역을 경강선의 시·종착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나 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이후 중랑을 일자리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망우복합역사 개발’이 이뤄지는 상봉·망우 일대를 ‘중랑 코엑스’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41층 2개 동의 주상복합인 듀오트리스가 완공돼 CGV영화관, 한샘, 이랜드 등 쇼핑몰이 입주했으며, 그 건너편 프레미어스 엠코(48층 1개 동, 43층 2개 동)엔 홈플러스와 쇼핑몰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 최근에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중랑아트센터도 개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용률이 저조한 상봉터미널 부지에는 52층 3개 동의 주상복합빌딩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망우복합역사를 종합 개발하는 일정도 완성돼 현재 사업 주체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 구청장은 시·종착역이 돼야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역세권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상봉·망우 일대의 역세권 프리미엄을 강화하기 위해선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역이 KTX 시·종착역으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강선은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 22일 이후부터는 상봉·망우역에 정차는 하되 시·종착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만 한다. 상봉·망우역은 경강선 시·종착역을 예상하고 150억원이 투자된 KTX 승강장이 신설돼 있고, 향후 GTX B노선(송도~청량리~망우~마석), 춘천~속초선, 원주~강릉선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사통팔달의 환승역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나 구청장은 “현재 상봉·망우역은 평창올림픽 이후 정차역으로 돼 있으나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시·종착역이 돼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상봉·망우역이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20일 저녁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등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퇴근길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부터 충남 홍성·예산, 경기 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세종과 대전, 인천(옹진), 충북, 충남(홍성·예산 제외), 강원 평창평지·횡성·원주,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수원·시흥, 전북 전주·익산·무주·진안·완주·김제·군산·장수에는 이날 밤을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밤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강원 영서 남부에는 적게는 3㎝, 많게는 10㎝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중북부와 전남 북부 내륙, 제주 산지에는 21일 새벽까지 2∼5㎝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적설의 지역 차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중부 내륙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51] 국내 최장 21㎞ 산악터널 330초에 통과

    [평창동계올림픽 D-51] 국내 최장 21㎞ 산악터널 330초에 통과

    1210회 시운전 적정성 검토 마쳐 강릉 도시재생 병행 관광 명소로동서를 잇는 첫 고속철도로 오는 22일 개통하는 경강선(서울~강릉)은 국내 철도 건설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으로 추진된 경강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 철도 건설(6.4㎞)과 기존선(수색~원주) 고속화 및 시설 개량(108.4㎞), 원주~강릉 철도 건설(120.7㎞)로 이뤄졌다. 이 중 원주~강릉 고속선(원강선) 건설은 2012년 6월 착공해 지난 6월 공사가 마무리된 후 지난달 30일까지 KTX를 총 1210회 운행하며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개통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국내 최장 산악터널과 강릉 도심구간, 산불로 인한 공사 중단 위기 등의 난관을 겪었다. 대관령터널은 총연장 21.7㎞로 국내 최장 산악터널이다. 통과에 5분 30초가 걸린다. 기존 산악터널로는 경부고속철도 금정터널(20.3㎞)이 가장 길었고, 최장 터널은 수서발 고속철도 율현터널(52.3㎞)이다. 2012년 6월 굴착공사에 착수해 2015년 11월 관통까지 41개월간 총 25만 9600명의 인원과 11만 90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강릉 도심구간은 시설물을 철거한 후 건설(개착방법)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구간(1.16㎞)에 중앙시장 등 3개 재래시장, 230여개 상가가 위치해 철거·이전에 따른 보상과 이전지 확보 등을 놓고 상인들과의 대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비개착공법으로 변경해 상가 철거 없이 공사를 시행하고,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5월 6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자칫 올림픽 전 개통이 불가능할 수 있었다. 산불이 보광천 구간(서원주 기점 102.1㎞) 50m 인근까지 확산됐다. 산불로 교량 등 콘크리트 구조물에 치명적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던 아찔한 상황에서 건설사와 협력사, 소방서 등이 살수차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물을 뿌리면서 확산을 막아 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김주성 “후배들 절실함 고맙다”

    [스포츠&스토리] 김주성 “후배들 절실함 고맙다”

    16시즌동안 한 팀서만 활약 블록슛 통산 1028개 ‘1위’“서운해하거나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전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 전화 목소리에서 행복한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2002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 삼보(현 원주 DB)에 지명돼 16시즌을 한결같이 한 팀에만 몸담은 김주성(38·206㎝)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 김주성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랫동안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발표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되뇌었다.그는 “많은 미련과 아쉬움이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며 즐거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고맙고 대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통화 내내 ‘후배들’이란 단어가 귀에 꽂혔다. 김주성은 “후배들에게 많이 배운다. 내게 없었던 절실함을 배우며 내 마음가짐을 바로잡는다”며 “구단과 더 상의해야 하겠지만 은퇴한 뒤에도 후배들과 함께하는 지도자로서의 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제 경기 모습을 보는 게 유일한 낙인데 그것을 못 하게 되니 많이 서운해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아들의 결심을 이해하고 받아 주신다. 모든 게 감사한 일”이라며 웃었다. 김주성은 자신의 루키 시절을 돌아보며 “그때는 미래에 어떤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새내기답게, 패기 넘치게 뛰어다니고 형들의 말을 잘 듣는 게 최고라고 여길 때였다”며 “요즘 우리 팀 후배들의 절실함을 보며 내가 물러나도 팀이 잘 굴러갈 것이란 확신 때문에 결심을 앞당긴 측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프로에 입단하면서부터 ‘국보급 센터’ 서장훈(43·은퇴)과 자주 저울질됐던 그는 “주위에서 경쟁 관계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며 “(서)장훈이 형이 더 잘하고 뛰어난 선수여서 제가 많이 배웠다”고 몸을 낮췄다. 아울러 “국가대표로 외국에 나갈 때마다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멘토 같은 형”이라고 말했다. 2002 부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와 프로 우승 3회, 신인상과 블록슛 1위 등 여러 수상과 기록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블록슛”이라고 답했다. 김주성은 “아무래도 다른 건 1등이 아니니까”라며 다시 웃었다. 김주성은 블록슛 1028개로 프로농구에서 유일하게 1000개를 넘겼다. 한편 DB 구단은 새해 첫날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김주성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의 이름과 등번호 32번을 표기하고, 홈 코트의 3점 라인 안쪽에 ‘32’를 새겨놓고 경기를 치른다. 32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유니폼을 원정 팀에 전달하고 유니폼 추첨 팬 응모를 진행해 수익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형마트서 굴삭기 팝니다”

    “대형마트서 굴삭기 팝니다”

    현대건설기계가 18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삭기를 전시·판매한다.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굴삭기 탑승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굴삭기 미니어처도 준다. 은퇴 후 농장, 전원주택 등을 운영하려는 베이비부머 사이에서 미니 굴삭기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이다. 현대건설기계 제공
  • [자치단체장 25시] “여주 새 청사 복합건물 추진… 세종의 ‘애민’ 깃든 명품도시로”

    [자치단체장 25시] “여주 새 청사 복합건물 추진… 세종의 ‘애민’ 깃든 명품도시로”

    “신청사 건립 기금은 현재 360억원을 확보했으며 매년 50억원의 시비를 적립해 완공 시점인 2023년까지 800억원 이상을 마련해 신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건물 개념을 도입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원경희 경기 여주시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새 청사 건립과 관련, “명품 여주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의 품에 안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감동·창조의 ‘명품 여주’ 건설을 내세운 민선 6기 원 시장은 세종대왕 전도사다. 취임 후 한글 간판 거리와 세종대왕 뮤지컬 ‘1446’을 기획, 공연하는 등 감동을 줬다. 원 시장은 “세종대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하는 인애무한(仁愛無限)의 성군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통찰력과 지혜로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꾼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하고 애민과 배려의 정신을 시정에 접목해 명품 인문세종도시 여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여주 토박이인 원 시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년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왜 세종대왕인가. -세종대왕과 여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다는 것 외에도 여주는 여흥 민씨의 관향으로 원경왕후 민씨가 세종대왕의 어머니다. 애민과 배려 등 세종의 정신을 선도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문이란 것은 인류의 문화다. 세종대왕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여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고자 펼친 인문전략을 행정에 도입하고 싶었다. 시 곳곳에 세종의 향기가 묻어나고 세종의 정신이 배어 나오도록 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사랑하고 배려하며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사람 중심의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만들고자 한다.→여주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새 청사 건립은 어떻게 되고 있나. -시청사 신축 문제는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1979년 청사가 준공된 지 38년이 지났다. 건물이 낡고 좁아 불편하고 문화·휴식·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업무 공간도 모자라 21개 부서 중 8개 부서가 이웃의 빌딩에 분산되어 있다. 신청사건립추진시민협의회가 구성되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후보지가 종합운동장 일원, 상동 미개발지 일원, 현 청사 부지 홍문동 인근 등 3곳으로 압축됐다. 3개 후보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을 고려해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다. 현재 360억원의 건립기금이 확보돼 있으며 매년 50억원의 시비를 적립하여 완공 시점인 2023년까지 800억원 이상 기금을 마련하여 청사 신축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복합건물 개념을 도입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명품 여주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공간을 만들어 시민의 품에 안겨 드릴 것이다. 시기상 임기 중 후보지 확정과 착공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경강선 역세권 도시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지난 10월 16일자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교동 여주역 일원 47만 4080㎡에 사업비 665억원을 들여 2286가구 6172명 규모의 수용+환지 혼용 방식으로 추진된다. 2018년 3월 중에 착공,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단독주택·공동주택 등 주거용지 32.3%, 15만 3341㎡·상업용지 4.3%, 2만 281㎡ 등과 도로·공원·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능서역세권 개발사업은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일원에 면적 23만 600여㎡에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924가구 2494명 규모의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4만㎡ 규모의 유통단지도 조성된다. 연내에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도 말 준공 예정이다.→경기도와 일부 기초단체 간 논란이 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여주시는 찬성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시민의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기업의 사익과 잘사는 사람들보다 서민과 교통약자들 편에서 이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논의해야 한다. 여주시는 서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찬성했다.→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으로 4년 연속 빚 없는 도시가 됐다. 비법은 무엇인가. -사실 여주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시설 확보,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우리 시는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서 크게 두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 집행된 예산에 대한 철저한 사후 분석을 거쳐 성과 위주 예산과 영점기준(Zero base)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둘째, 제한된 재원 내에서 다방면으로 예산 절감을 꾀하고 있으며 이전재원 확보를 통한 재원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주·원주·횡성 광역화장장 공동건립에 참여해 200억원 이상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교부세와 교부금의 이전재원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이 현재 81.5%다. 민선 6기를 평가한다면. -지난 3년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휴일에도 현장을 챙겼다. 직원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규제를 혁파하고 가남읍에 옴니시스템 화장품 공장을 설립하도록 해 2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대 투자유치 효과를 거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관광·복지교육·창조경제·미래 산업 등 4개 분야 10대 과제 34개 항목으로 세분해 실행해 왔다. 이 중 20개 과제를 달성했다. 10월 현재 공약 이행률이 81.5%에 이른다. 핵심 공약 중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2019년 12월이면 완성된다.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40억원·문화체육관광부에서 25억원 등 6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입 수돗물 세종어수를 만들었다. 재난을 당한 지자체에 세종어수를 공급하면서 올해 공급량이 30만병을 넘었다. 또한 세종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칠 것이다. 경강선 여주역과 세종대왕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했고 전철 개통 후 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도자기축제는 올해 32만 8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경제적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시장 재선이 없었다. 재선 복안은. -취임 초부터 소통과 배려를 덕목으로 삼았다. 누구든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장실에 ‘시민사랑방’이라고 써 붙이고 문턱을 낮췄다. 올바른 소통은 역지사지의 자세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치고 업무를 처리하라고 공무원들에게 강조한다. 시장 취임 후 3년 5개월 동안 시가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행정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어떤 실적을 내기 어렵다 보니 초선시장으로서 많은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정은 영속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주시는 매번 초선 시장으로 임기가 끝나다 보니 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들이 자연 소멸되고 있다. 제가 여주시가 가진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을 영속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잘 마무리해서 시민과 여주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많이 걷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생활한다. 행사가 있을 때 걸을 수 있는 곳은 걸어간다. 스트레스는 좋은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 떨쳐 버린다. 그리고 탁구를 즐겨 친다. 자기계발서와 행정 전문서적들을 시간을 내서 읽는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더불어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젊은 시절 카네기인생론 전집을 여러 차례 읽은 게 유익했다. 우리 여주의 청소년들도 책읽기를 통해 호연지기를 키웠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 “시즌 마치고 은퇴하겠다”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 “시즌 마치고 은퇴하겠다”

    프로농구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38)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 김주성은 18일 DB 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 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이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1년 동안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팀 동료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어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B는 새해 첫날 강원 원주 홈 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폼 상의 왼쪽에 김주성의 등번호 32번과 이름을 표기하고 원주종합체육관 코트에는 3점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놓고 시즌 동안 경기를 진행한다. 선수로 지내는 동안 금메달 연금 기부를 비롯해 드림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은 나눔의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32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유니폼을 원정 팀이 찾는 시즌 마지막 경기의 상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 추천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해 마련되는 수익금은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 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삼보(현 원주 DB)에 지명됐으며 이후 16시즌을 같은 팀에서만 뛰었다. 2002~03시즌 TG삼보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주성은 이후 2004~05, 2007~08시즌에도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국내 최고의 선수로 리그를 평정했다. 2002~03시즌 신인상, 2003~04시즌과 2007~0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04~05시즌과 2007~08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도 수상했다. 정규리그 711경기에 나와 평균 14.2점을 넣고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16시즌 통산 1만 124점을 넣어 1만 3231점의 서장훈(43·은퇴)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 역시 4366개로 서장훈의 5235개에 이어 2위 기록을 보유했다. 블록슛 1028개로 프로농구에서 유일하게 1000개를 돌파한 선수이기도 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투기 대책도 없이 닻 올린 ‘도시재생 뉴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정부는 최근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생 시범사업지 68곳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벌일 ‘500개 뉴딜 계획’의 1차 사업분이다. 여기에 내년에만 1조 14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게 한다. 정부가 경남 통영과 전남 목포, 지진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 등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업지를 고루 안배한 것은 지방경기 부양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지를 지정하지 못한 것은 정부가 그만큼 투기과열 방지에 자신이 없다는 얘기로 들려 딱하고 안타깝다. 새 사업은 전면 철거를 수반하는 과거 재개발과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오래된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이미 실패로 끝난 이명박 정부의 뉴타운 사업과 차별화한 사업이다. 이번에는 전국 219곳에서 사업 신청을 받아 불과 한 달 반 만에 심사를 끝냈다. 일각에서 ‘속전속결식 해치우기’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평가 기간이 너무 짧아 제안된 사업들이 주민들 참여 속에 심도 있게 심사가 이뤄졌겠느냐는 것이다. 지역 안배에 힘을 쏟고 초(超)스피드로 심사를 밀어붙이는 바람에 정작 정부 지원이 시급한 도시재생 사업은 탈락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범사업지 선정 과정에서 ‘최악의 수’를 둔 것은 투기나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방지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뉴딜 사업은 부동산시장 안정을 최우선 원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도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투기 발생 등의 문제가 있으면 사업 시행을 연기하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기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기껏 사업중단이라니 말문이 막힌다. 이런 눈가림 대책을 부동산 안정 방안이라고 태연하게 내놓는 안일함이 한심할 뿐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도시재생 예산이 1조원 넘게 조기에 풀리면서 지방까지 투기 바람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사업에 본격 착수하면 개발 호재를 틈타 투기 바람이 일고, 사업이 끝난 뒤에는 환경이 달라져 땅값이나 임대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제대로 된 투기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은 회피한 채 ‘부동산이 뛰면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사업 자체를 하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광역 지방자치단체까지 투기 열풍을 방기할 심사가 아니라면 경제정책 당국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내년 초에 나올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는 부동산시장 교란과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작용을 막을 액션 플랜(실행 방안)을 반드시 담아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
  •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맏형 양동근(현대모비스)이 30득점으로 폭발하며 통산 600승 달성을 자축했다. 양동근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89-82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최다 득점이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11패로 5위로 올라섰고 DB는 홈 연승을 4연승에서 마감하며 15승8패로 3위 제자리를 맴돌았다. 모비스는 기아 시절을 포함해 KBL 단일 구단 최초로 600승을 달성했다. LG가 558승,삼성이 527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만 DB는 삼보 TG의 성적까지 포함하면 603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DB가 TG 소속 선수들을 인수한 뒤 신규 창단 형식으로 KBL에 합류했기 때문에 DB만 따져 370승이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21-12로 1쿼터를 마친 후 2쿼터에서도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 들어 로드 벤슨이 연속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가담하고 후반에 강한 디온테 버튼이 살아나면서 DB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그때마다 양동근이 3점슛을 꽂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DB는 두경민의 3점슛을 앞세워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김주성의 3점포가 말을 듣지 않고 모비스가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챙기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은 네 번째 ‘전준범 데이’였는데 전준범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 원정 팬들 앞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준범 데이’는 등번호 17번인 전준범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12월 17일 경기에서 종료 직전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엄청난 지청구를 들어 지난해부터 기념일로 정해졌다. DB에서는 버튼이 20점을 넣고 로드 벤슨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안방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LG는 전주체육관을 찾아 강팀 KCC에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84-78로 이겼다. LG는 30-4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의 쌍끌이 활약 속에 3쿼터에 1점 차까지 바짝 쫓아간 후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켈리가 20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시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에선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안드레 에밋이 3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16승8패로 2위, LG는 9승14패로 8위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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