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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만에 프로농구 시범 경기, 그러나…‘슈퍼팀’ KCC 허훈·MVP 안영준은 못 본다

    14년 만에 프로농구 시범 경기, 그러나…‘슈퍼팀’ KCC 허훈·MVP 안영준은 못 본다

    프로농구가 14년 만에 부활한 시범 경기를 통해 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을 한 발 빨리 만난다. 하지만 ‘슈퍼팀’ 부산 KCC의 마지막 조각 허훈,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 등 기대를 모았던 스타들이 결장할 예정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원주 DB와 수원 kt(원주),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울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아흐레간 2025 시범 경기를 진행한다. 연고지 팬들과의 접촉을 늘리자는 구단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2011년 이후 중단했던 시범 경기를 재개한 것이다. 10개 구단은 홈, 원정 각 2경기를 치르면서 새 시즌 전력을 점검한다. 지난해까진 특정 지역(군산, 제천 등)에서 컵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KCC는 이상민 신임 감독 체제에서 195㎝의 아시아쿼터 포워드 윌리엄 나바로(필리핀), 트레이드 영입한 센터 장재석 등이 기존 자원들과 합을 맞춘다. 다만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 허훈은 지난달 초 연습 경기 도중 종아리 힘줄이 파열됐다. 이달에는 허웅, 훈 형제를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정규 혹은 챔피언결정전 MVP 5명이 동시에 뛰는 장면을 보지 못하는 셈이다. 허훈은 다음 달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이 완전하게 회복되는 데까지 1, 2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정규시즌 국내 MVP 안영준은 훈련 중 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김선형을 수원 kt로 떠나보낸 SK는 신입 가드 김낙현과 안영준이 호흡할 기회를 놓쳤다. 안영준의 자리는 새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 등이 대체한다. 196㎝ 포워드 톨렌티노는 필리핀 국가대표로, 속도가 느리지만 득점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SK 관계자는 안영준에 대해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2번째 시범 경기(27일 고양 소노전)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까지 몸 상태를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를 상대로 정규 개막전을 치른다.
  • 장애인 일자리 年 1만 2000개… “서울 위한 투자”

    장애인 일자리 年 1만 2000개… “서울 위한 투자”

    위암·대장암 조기 검진 최초 지원2032년까지 저상 버스 100% 목표 서울시는 장애인 공공 일자리를 연간 1만 2000개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장애인 일상 활력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 등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 40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장애인 공공 일자리를 현재 연간 5000개에서 2030년까지 1만 2000개로 늘린다. 또 발달장애·뇌 병변 등 중증 특화 ‘장애인 전문 직업학교’를 신설해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서울형 개인 예산제’ 대상은 올해 100명에서 내년부터 매년 500명을 지원해 2030년까지 누적 26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직접 필요한 분야를 골라 지원금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산도 현재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인다. 주거·돌봄 정책과 관련,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애인 지원주택은 현재 336가구에서 2030년 500가구로 확대한다. 소수의 장애인이 함께 살면서 돌봄서비스를 받는 ‘공동생활가정’은 150여곳에서 250곳으로 늘리고, 장애인 거주시설을 ‘가정형’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중증 장애인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장애인 암(위암, 대장암) 조기 검진’도 지원한다. 위암은 30∼39세, 대장암은 40∼49세에 검진이 가능하다. 마을버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는 2032년까지 도입이 가능한 모든 노선에 저상버스를 100% 도입한다. 일반 택시에 휠체어가 그대로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택시도 올해 시범 도입해 2030년까지 1000대를 운행한다. 이밖에 시는 장애인 거주 시설의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행해 시설 즉시 폐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예산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바꾸는 가치있는 투자”라며 “장애인의 ‘아주 보통의 하루’가 평범한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市아산병원, 직원식당 운영 중단대학·복지시설 식판에 비닐 씌워오늘부터 이틀간 40㎜ 강수 예고 강원 강릉지역 기관들이 절수운동에 동참하며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병원이 급식을 중단하고, 학교들은 절수형 메뉴를 내놓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하루 평균 1800식 규모의 직원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량 조리, 세척 과정에서 쓰는 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시락은 강릉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다. 환자식사는 정상적으로 제공하지만 일회용기를 사용해 세척에 드는 물을 아낀다. 환자 치료와 안전에 필요한 용수 외 물 사용을 최소화해 매일 250t의 물의 절약하는 게 강릉아산병원의 목표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우선시하며, 물 부족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는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과 분수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화장실 격층 이용, 샤워실 사용 중지 조치도 내렸다. 학생식당에서는 식판에 비닐 씌우기, 절수형 메뉴 구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이 전면 단수에 들어가면 기숙사 운영을 중단하고,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5곳도 식판에 비닐을 씌워 급식하고, 숟가락과 젓가락, 물컵을 일회용품으로 대체했다. 강릉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국물요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내렸다. 또 음수대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500㎖짜리 생수를 학생 1인당 하루 3병씩 나눠주고 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강릉지역 유치원과 학교 50여곳에 생수 구입비를 교부했다. 이 같은 각계의 절수운동에도 가뭄 사태는 나아지고 있지 않다. 지난 주말 모처럼 100㎜ 안팎의 단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6.6%까지 올랐지만 평년치(72.0%)와 비교하면 5분의1수준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소방차와 군부대 차량 등을 동원해 하루 5만t에 가까운 물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으로 퍼 나르는 운반급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은 17~18일 예보된 비 소식에 기대를 걸지만 예상 강수량은 10~40㎜로 많지 않다. 시민 김모(45·교동)씨는 “양이 적더라도 안 내리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며칠 전처럼 예보보다 많은 양이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또 노동자 사망사고…후진하던 지게차에 깔린 70대 작업자 숨져

    또 노동자 사망사고…후진하던 지게차에 깔린 70대 작업자 숨져

    16일 오전 11시 34분쯤 강원 원주시 흥업면 한 공장 야적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지게차에 70대 작업자 B씨가 깔렸다. 이 사고로 B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가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야구는 체크 스윙 보완, 농구는 확대, 배구는 일부 삭제…‘선택 아닌 필수’ 비디오 판독, 시스템 구축 과제도

    야구는 체크 스윙 보완, 농구는 확대, 배구는 일부 삭제…‘선택 아닌 필수’ 비디오 판독, 시스템 구축 과제도

    정확한 판정을 위한 비디오 판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에서 판정 시비를 불식시키고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를 잇따라 손보고 있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 파울 챌린지(비디오 판독) 신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지난 시즌 도입된 파울 챌린지는 마지막 4쿼터에 한해 1회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25~26시즌부터는 쿼터 제한 없이 최대 3회까지 쓸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한다. 파울 챌린지는 반칙이 선언됐을 때 각 팀이 영상으로 판정이 올바른지 확인 요청하는 제도다. 이승무 한국농구연맹(KBL) 심판은 16일 열린 2025~26 경기 규칙 설명회에서 “심판들은 잘못된 판정이 드러나도 경기가 올바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판독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 3월 14일 정규리그 경기를 보면 서울 SK 자밀 워니가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오마리 스펠맨(원주 DB)의 팔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그런데 심판이 엉뚱하게 스펠맨과 같이 수비하던 김보배의 반칙을 지적했고 DB가 파울 챌린지로 취소 결정을 받아냈다. 지난 시즌엔 판독 중 다른 선수의 반칙 장면이 나와도 조치할 수 없었는데 새 시즌 이 부분을 점검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이 심판은 “시스템상 한계가 분명했다. 이번에 각 구단 감독 의견을 수렴했고 한 장면에서 다른 선수의 반칙을 지적할 수 있게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KBL은 프로야구, 프로축구처럼 판독 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지난 2월 미국 프로농구(NBA) 리플레이 센터를 방문했는데 규모가 상당하다. 우리도 센터가 현장 심판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19일 체크 스윙 판독을 추가하며 비디오 판독 항목을 13개에서 14개로 늘렸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KBO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총 86회의 체크 스윙 판독이 진행됐는데 번복률이 32.6%(28번)에 달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5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체크 스윙 판독을 통해 박주홍을 삼진 아웃 시켰고 7-6 승리했다. 타자석 세로줄을 기준으로 방망이 끝이 90도를 넘어야 스윙으로 인정되는 규정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타자가 분명히 방망이를 뻗었는데도 스윙이 아닌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투수에게 불리한 부분을 없애려면 75~80도 정도로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중간 랠리 판독’을 한 시즌 만에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한국배구연맹(KOVO)은 기존 비디오 판독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간 랠리 판독은 경기 중간 심판이 지적하지 않는 반칙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포히트(한 차례 공격에 공을 4번 건드리는 반칙) 등은 상황 종료시까지 판단할 수 없어 판독 시점을 두고 감독과 심판 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KOV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배구연맹(FIVB)이 규정을 변경한 것에 맞춰 삭제하는 것”이라며 “비디오 판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3년 내 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도 2017년부터 득점, 퇴장, 페널티킥, 제재 선수 확인 등 4가지에 한해 비디오 판독(VAR)을 시행 중이다.
  • 경북 포항시, ‘천원주택’ 접수 시작…첫날부터 신청 몰려

    경북 포항시, ‘천원주택’ 접수 시작…첫날부터 신청 몰려

    경북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천원주택’이 모집 첫날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6일 포항시는 이날 1차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 신청을 위해 수백 명의 청년들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LH 공공매입임대주택을 포항시가 재임대해 하루 1천원(월 3만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모집으로 총 100호가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다.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시는 향후 5년간 5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청년 징검다리주택’을 통한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타 지역 전입자임이 확인되면서 인구 유입 효과를 봤다. 이번 ‘천원주택’ 역시 젊은 세대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접수 창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접수처 부스에 앉아 신청서를 수령하며 청년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이 시장은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 혁신으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적 주거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싸게싸게… 서대문, 추석 맞아 농축수산물 등 직거래 장터

    싸게싸게… 서대문, 추석 맞아 농축수산물 등 직거래 장터

    서울 서대문구가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오는 20일 홍제폭포광장과 카페 ‘폭포’ 테라스 일대에서 전국 31개 시군 60여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 영광, 금산, 장흥, 아산, 영동, 완주 등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도시의 업체에서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한우, 과일, 한과, 더덕, 굴비, 건나물, 꿀, 장류 등 300여종의 명절 성수품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버블쇼, 태권도 시범, 풍선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래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는 영천시장, 유진상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상인들이 참여해 떡갈비, 떡볶이, 만두, 김밥 등을 판매한다. 참여 업체들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넓히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군 간 이재용 장남, 통역장교로 복무

    해군 간 이재용 장남,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미국 시민권을 내려놓고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15일 오후 1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 위병소를 검은색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했다.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수십 미터 떨어진 별도 장소에서 이뤄졌다. 입영식에는 모친인 임세령(48)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21)씨 등이 동행했다. 타고 온 차량은 대상그룹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 이 회장은 업무상 일정으로 장남을 부대까지 배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교해 11주간 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한다. 임관 후에는 통역장교로 복무할 예정이며, 의무 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보직과 소속 부대는 성적과 인력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 최근까지 교환학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학업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국적을 보유했던 이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책임이 무거운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하자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 병사로 입대하면 미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던다…서대문구 직거래장터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던다…서대문구 직거래장터

    서울 서대문구가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오는 20일 홍제폭포광장과 카페 ‘폭포’ 테라스 일대에서 전국 31개 시군 60여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 영광, 금산, 장흥, 아산, 영동, 완주 등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도시의 업체에서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한우, 과일, 한과, 더덕, 굴비, 건나물, 꿀, 장류 등 300여종의 명절 성수품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버블쇼, 태권도 시범, 풍선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래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는 영천시장, 유진상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상인들이 참여해 떡갈비, 떡볶이, 만두, 김밥 등을 판매한다. 참여 업체들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넓히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에너지정책실장 이원주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인사과장 박창규△국민연금정책과장 전명숙△노인정책과장 임대식◇과장급 파견△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박재찬 ■고용노동부◇과장급 전보△양성평등정책담당관 박진영 ■국토교통부△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서지웅△건설산업과장 김성환
  • “이혼 문제 개입 말라”는 50대 여동생 목 조른 친오빠 ‘벌금형’

    “이혼 문제 개입 말라”는 50대 여동생 목 조른 친오빠 ‘벌금형’

    친여동생 부부의 이혼 문제에 대해 여동생과 대화하던 50대 남성이 “개입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동생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최승호 판사)는 지난 3일 상해 혐의로 법정에 선 A(5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약식기소 후 정식재판청구 절차를 거쳐 법정에 섰으나, 애초 약식명령의 형과 동일한 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11시 17분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친여동생 B(50)씨의 집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B씨에게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A씨가 당시 B씨 부부의 이혼 문제에 대해 B씨와 이야기하던 중 벌어졌다. 둘의 대화 과정에서 B씨가 “개입하지 말라”고 말하는 등 다투게 되자, A씨가 B씨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상해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재판에서 A씨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당시 여동생의 자살이나 자해를 방지하려는 생각으로 여동생의 손목을 잡거나 상체를 눌러 제압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긴급 피난 내지 정당행위에 해당해 위법성이 없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나 최 판사의 판단은 달랐다. 최 판사는 특히 ▲B씨가 사건 다음 날 등의 병원 진료 과정에서 안면부 좌상, 눈꺼풀 및 눈 주위 영역의 타박상 등이 확인된 점 ▲사건 다음 날 촬영된 피해 사진(손목 부위에 든 멍과 목 앞부분 상처 등)을 반박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당시 B씨가 쓰고 있던 안경이 파손된 점 ▲B씨 아들·딸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 ▲A씨가 출동 경찰관에게 폭행 사실을 부인했을 뿐 사건 직전 B씨의 자살 시도를 알리거나, 이를 말리려고 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지 않은 점 등도 근거로 내놨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피해자에 대한 공격의사를 가지고 한 행위가 수단 내지 방법의 상당성, 법익균형성, 긴급성, 보충성 등의 요건을 갖춘 긴급피난이나 정당행위라고 인정할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과거 동종범죄 처벌전력은 없으나, 사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를 못했고, 피해복구 노력도 별달리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등 약식명령의 형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낸 상태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 ▲에너지정책실장 이원주
  •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kt 간판 김선형-SK 새 기둥 안영준·김낙현, 입담 대결…29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프로농구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긴 김선형(수원 kt)과 서울 SK의 새 기둥이 된 안영준, ‘슈퍼 팀’ 부산 KCC의 허웅, 훈 형제까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2025~26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1부에선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 2명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kt는 신입생 김선형과 국가대표 문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까지 SK에서만 15년 동안 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2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등 굵직한 성적을 남기고 문경은 kt 감독과 재회했다. SK는 안영준과 김낙현이 참가한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 김선형과의 집안싸움 끝에 정규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낙현도 김선형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이날 상대를 향한 양 팀의 입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KCC는 허훈, 허웅 형제가 참석한다. 올여름 허훈이 합류하면서 KCC는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정규 혹은 챔프전에서 MVP를 받은 선수 5명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상민 KCC 신임 감독이 이들의 활용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허훈이 영입된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떠난 이승현도 함지훈과 함께 KCC의 경쟁자로 자리를 빛낸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는 우승 주역 양준석과 유기상으로 맞불을 놓는다. 그밖에 원주 DB 이정현과 강상재, 고양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 서울 삼성 이대성과 최현민, 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변준형,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와 김국찬이 각 팀을 대표한다. 2부에서는 300여명의 팬이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시즌 KBL은 200명의 팬을 초청했는데 올해 규모를 키웠다.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일부터 28일까진 각 팀당 2차례씩 시범 경기를 치른다.
  • 전원주 “송해 선생님과 키스한 사이” 깜짝 고백

    전원주 “송해 선생님과 키스한 사이” 깜짝 고백

    배우 전원주가 고(故) 송해와 함께했던 무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방송 최초로 밝히는 8년의 연기 중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전원주도 함께 출연해 추억을 나눴다. 전원주는 “송해 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많이 다녔다. 키가 잘 맞는다고 항상 나를 무대에 세우셨다”며 “관객들에게 ‘마누라를 소개하겠다’고 소개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이 ‘무대에서 입 맞출 거니까 놀라지 마’라고 했다. 실제로 무대에서 키스를 했는데 관객들이 환호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전원주는 “그 순간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계속 양치질도 하고 껌도 씹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함께 출연한 선우용여는 “진짜 그랬냐”며 놀라워했고, 전원주는 “송해 선생님과 가상 부부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원주의 해프닝 같은 고백에 선우용여는 “입만 살짝 맞추는 줄 알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5분발언서 광명시 옥길동 감전 사고 언급하며 외국인 노동자 안전·이민 정책 강화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5분발언서 광명시 옥길동 감전 사고 언급하며 외국인 노동자 안전·이민 정책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8일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이민사회 대응에 따른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최민 의원은 최근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광명시 옥길동)에서 발생한 미얀마 국적 외국인 노동자의 감전 사고를 사례로 들며, 현장의 안전 관리 부실과 기본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 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미비와 보호 체계의 부재로 여전히 사회 전반에서 이들을 단순한 노동력으로만 여기는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 의원은 경기도 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주민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서는 현 상황에서 경기도가 광역 최초로 이민사회국 신설을 신설하고 예산 확대를 추진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도 이민사회국 인력과 권한 부족으로 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제안된 실천 과제는 ▲시군별 산업구조와 외국인 분포에 맞춘 산업지도 구축 ▲이민사회국의 조직 확대 및 개편 ▲이주노동자 안전특화형 지원센터 설립 추진 ▲‘경기도형 외국인 정주지원 3법’ 추진 등이다. 최민 의원은 “외국인 주민은 이제 경기도민이자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경기도가 다문화·다인종 사회로의 전환을 인정하고 민주적 문화다원주의를 바탕으로 전향적인 이민사회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이민사회 대응 정책과 관련해 경기도 내 이민자 및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정책 현장 내 실질적인 변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경기도와 이민사회국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도 함께 당부했다.
  •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원주·영동 현장 간담회 통해 임업인과 직접 소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와 임가 애로사항 해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업인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업통계조사 대상 임가를 비롯해 산림청, 영동군청, 보은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임산물 재배 임가의 애로사항, 산림재난 대응, 통계조사 참여, 임업경영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호두 재배 임가의 다수 참석에 따라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재배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 마련을 도모했다. 임업통계조사는 임업인의 소득향상, 임산업 경쟁력 강화, 임가 재해 보상 기준 마련 등 정부 정책 설계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계조사의 중요성을 현장에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한국임업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임업 현장에서 임산물 재배와 임업 통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임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재해 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충격’…전원주, ‘등산 동호회’ 연하남에 5000만원 사기당해

    ‘충격’…전원주, ‘등산 동호회’ 연하남에 5000만원 사기당해

    방송인 전원주가 5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원주가 김희준 변호사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 변호사는 “최근 언론 기사를 봤더니 연하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다가 못 받은 적이 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그게 철천지한이다. 등산하다가 등산객을 한 명 사귀었는데 잘생겼더라”라며 “나한테 ‘누님’ 하면서 붙들고 올라가는데 돈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잘생겨서 인물 보다가 생전 처음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등산 동호회가 진짜 위험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자 많이 준다고 하거나 이익을 많이 안겨준다는 그런 방식의 투자는 무조건 사기”라며 “원래 돈 빌려줄 때는 모르는 사람한테는 안 빌려주지 않냐. 어느 정도 신뢰가 있는 사람한테 빌려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이순실은 “나도 중국 비행장 건설 투자 이슈가 있었을 때 사기를 당했다”라며 “탈북민을 위해 마련된 좋은 자리라고 하면서 특별 대우해 주는 것처럼 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 3000만원을 투자했더니 이자가 진짜 200만원이 들어왔다. 그렇게 또 넣었다가 9000만원을 날렸다”고 토로했다.
  •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 자격(안) 윤곽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 자격(안) 윤곽

    전라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 자격(안)을 마련하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넓은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건설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획기적 주거모델이다. 단순히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10년 뒤 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4인 가족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입주 자격(안)은 그동안 도내 인구 감소 지역 16개 군과 청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마련된 초안이다. 입주 자격(안)에 따르면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자 가운데 전남에 근무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농·어·임·축산업 종사자, 예술인 등이 해당한다.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 17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최초 4년 계약 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 예비 신혼부부도 입주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 기준은 외벌이는 기준 중위소득의 150%, 맞벌이는 180% 이하로 설정됐다. 특히 자녀를 출산할 경우 자녀 1명당 3년씩 거주기간이 연장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어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기준에는 전남형 만원주택만의 차별화된 운영 방안도 담겼다. 가정어린이집 운영자를 반드시 1호 배정해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 준비 청년이나 예술인을 배정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들은 청소·안내 등 관리 업무를 맡고 입주민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청년 2인 이상 공동생활 가구,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정착 가능성이 높은 계층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지정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이번 입주자격(안)의 누리집 공고와 8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 종합 검토해 전남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자격(안)을 최종 확정하고 2026년 하반기 진도군에서부터 첫 번째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단순히 임대료가 저렴한 집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이라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추경호 자택 등 압수수색… 계엄해제 방해 전방위 수사

    내란특검, 추경호 자택 등 압수수색… 계엄해제 방해 전방위 수사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특검 수사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로 본격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란 특검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은 추 전 원내대표의 서울·대구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의원회관 사무실 등이다.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당 사무처 직원의 휴대전화, 같은 당 소속 조지연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압수수색 대상 중 피의자로 적시된 것은 추 전 원내대표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 압수수색 영장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했다. 지난해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한 것이 국회 의결을 방해하려는 의도였다고 본다. 추 전 원내대표가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면서 모종의 역할을 요구받았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향후 특검은 계엄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참고인 신분 조사도 계속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도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전방위 압수수색에 “동네 편의점 드나들듯 설친다”고 강력 반발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특검 압수수색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대해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추 전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았고, 송언석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다. 특검은 또 대통령실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 집사로 알려진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PC 초기화, 서류 파기 등을 지시했는데 이 과정에 정 전 실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 야당 광역단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시 청사 폐쇄 의혹과 관련해 “무차별적으로 내란 프레임을 씌워 야당 지자체장을 정치적으로 끌어내리려는 거대 여당의 폭력적인 행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날 김 여사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며 사위의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바 있다. 또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선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목걸이 자수’ 이봉관 회장, 진술 거부 않고 협조

    ‘목걸이 자수’ 이봉관 회장, 진술 거부 않고 협조

    김건희 특검은 2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면서, 김 여사 관련 청탁 의혹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회장) 자수서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회장은 (특검 측의 물음에) 잘 답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만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며 자신의 사위인 박 전 비서실장이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의 자수서와 함께 목걸이 진품을 특검에 제출했다. 특검은 이날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의 주거지와 근무지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김씨 외 다른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일대로 변경해 특혜를 줬다는 내용인데, 김 서기관은 당시 용역업체에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 이사,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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