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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롯, 2경기째 100점 돌파

    캐롯, 2경기째 100점 돌파

    올 시즌 프로농구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정현(17점)과 마커스 데릭슨(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67-60으로 제압했다. KGC전 6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6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리다 1패를 당한 뒤 다시 4연승하던 KGC는 5연승에 또 실패했다. 그러나 8승2패로 단독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 SK를 102-92로 꺾은 고양 캐롯(6승3패) 등 공동 2위와는 1.5경기 차다. KGC로서는 주 득점원인 오마리 스펠맨이 8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 3분 만에 오세근(6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당했지만 데릭슨과 이매뉴알 테리(10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또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이 연속 6득점하며 59-52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고양에서 열린 캐롯과 ‘디펜딩 챔피언’ SK의 경기에서는 캐롯이 2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하는 화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캐롯은 6승3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28점 12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고,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2연패에 빠진 SK는 2승6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28점, 김선형이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의 부상 공백이 커 보였다.
  • 울산 “맑은 물 확보하라”… 소규모 식수댐 개발

    울산시가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소규모 식수댐 개발에 나선다. 식수원이 확보되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춰 반구대 암각화 보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소규모 댐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댐 후보지는 2008년 ‘낙동강 하류 연안지역 청정수원 조사 용역’에서 발굴된 소호댐·복안댐·삼광댐·대운댐 4곳과 최근 울산시에서 찾아낸 신명댐·작천댐(이상 가칭) 2곳 등 6곳이다. 소호댐 등 4곳의 개발 가능 총량은 7만 1000t으로 운문댐 공급 용수량과 비슷하다. 하지만 경북 경주·청도 등과 협의가 필요하고 용역 이후 전원주택지, 공업단지, 수목원 등으로 개발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시는 소규모 댐을 건설해 하루 총 12만t 규모의 식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줄어들 하루 7만t에 5만t의 여유분까지 고려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물 협정이 파기되면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의 추진이 어려워져 울산 자체적으로 맑은 물 확보에 나서게 됐다”면서 “정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일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일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제3선거구)은 지난 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가 공동 개최한 제13회 한·일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한·일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직접 경험하는 것 만큼 확실한 것은 없지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양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풀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일 공동세미나가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이동제한, 경제활동이 축소되고 양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동, 도쿄 등의 핵심 상권마저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공동세미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일 공동세미나는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세미나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도리타 고헤이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 원강수 원주시장, 시바사키 미쓰코 사이타마현 와코 시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김 의장은 지난 7일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에 참석해, 내년 송현동 일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본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서울시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윤종호 도의원, ‘퇴직교원 재취업 문제 해결 의지, 공무원주택임차기금 형평성’ 질의

    윤종호 도의원, ‘퇴직교원 재취업 문제 해결 의지, 공무원주택임차기금 형평성’ 질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종호 의원(구미)은 지난 8일부터 시행된 “2022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 관내 학교의 명예퇴직교사가 다시금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공무원주택임차기금의 형평성에 대해 질의하고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학교가 싫어서 떠난 교사들이거나, 이미 상당액의 퇴직금을 받고 떠난 사람이 왜 다시 학교로 돌아오려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명예퇴직교사가 취업제한 기간이 지나지 않은 채 학교로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우수한 교사의 유입으로 소규모 학교에도 똑같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똑같은 지적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아진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별도 기금을 조성해 공무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주택임차기금의 형평성과 실용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경상북도교육청은 관련 조례에 근거해 무주택공무원에 한하여 1인당 2천만원의 한도 내에서 2년간(연장시 4년)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윤 의원은 “경상북도의 관사 추진 계획을 보면 무분별하게 관사를 짓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관사계획에 앞서 별도 용역을 수행해서라도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한 번 더 검토해보라”며 “차라리 그 예산으로 주택임차기금을 실용성 있게 타 시도처럼 확대해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울산 소규모 식수댐 개발… 맑은 물 공급

    울산 소규모 식수댐 개발… 맑은 물 공급

    울산시가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소규모 식수댐 개발에 나선다. 식수원이 확보되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춰 반구대 암각화 보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소규모 댐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댐 후보지는 2008년 ‘낙동강 하류 연안지역 청정수원 조사 용역’에서 발굴된 소호댐·복안댐·삼광댐·대운댐 4곳과 최근 울산시에서 찾아낸 신명댐·작천댐(이상 가칭) 2곳 등 6곳이다. 소호댐 등 4곳의 개발 가능 총량은 7만 1000t으로 운문댐 공급 용수량과 비슷하다. 하지만 경북 경주·청도 등과 협의가 필요하고 용역 이후 전원주택지, 공업단지, 수목원 등으로 개발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시는 소규모 댐을 건설해 하루 총 12만t 규모의 식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줄어들 하루 7만t에 5만t의 여유분까지 고려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물 협정이 파기되면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의 추진이 어려워져 울산 자체적으로 맑은 물 확보에 나서게 됐다”면서 “정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성추행 하면 1억원” 각서쓰고 동창 모텔 데려간 50대, 성폭행 3차례 시도

    “성추행 하면 1억원” 각서쓰고 동창 모텔 데려간 50대, 성폭행 3차례 시도

    ‘성추행을 하면 현금 1억 원을 주겠다’는 각서까지 쓰며 학교 동창을 안심시킨 뒤 모텔로 유인해 3차례나 성폭행하려 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신교식)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 및 아동·청소년·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A씨의 1심 형량은 그대로 확정됐다. A씨는 2020년 8월 23일 오전 1시쯤 원주시 단계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창생인 B(55·여)씨를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2019년 11월과 2020년 2월에도 모텔로 유인한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강하게 거부해 미수에 그친 사실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A씨는 B씨를 만날 때마다 “친구끼리 가볍게 모텔에서 술이나 한잔 더 하자”라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성추행하면 현금 1억원을 지불하겠다”는 각서까지 써주면서 B씨를 안심시켜 모텔로 데리고 가 범행한 것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재판부는 “자신과 동창 관계에 있는 피해자가 피고인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3차례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다만 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언론 자유 맨 앞줄, 신뢰도는 맨 뒷줄… 다시 창을 들 때다, 괴물 ‘진영논리’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언론 자유 맨 앞줄, 신뢰도는 맨 뒷줄… 다시 창을 들 때다, 괴물 ‘진영논리’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지난 5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는 4만 5000여명의 군중이 모였다. 교황의 집전 아래 시성식이 열리는 자리. 이날 새롭게 성인으로 추대된 10인 중 한 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의 티투스 브란즈마 신부다. 신부이기에 앞서 신문기자로 더 유명하다. 나치에 저항하는 글을 썼고, 결국 1942년 독일 다하우 수용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처형됐다. 사후 80년 만에 가톨릭 성인의 명단에 오른 이 위대한 언론인을 보며 한국 언론의 지난날을 떠올린다. 편집국, 보도국에 기관원이 버젓이 버티고 앉아 있던 험악했던 한 시대는 갔다. 민주주의의 성숙과 함께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가 됐다. 인터넷 인프라와 각종 미디어 환경 등 한국 언론의 하드웨어 시스템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서도 맨 앞줄에 와 있다. 그러나 이에 걸맞은 무형의, 질적인 성장이 동반됐는지는 의문이다. ‘기레기’라는 모욕적인 수식어 속에 표류하는 한국 언론,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메타버스 게임의 대표작 마인크래프트의 가상공간에는 특별한 도서관이 있다. 2020년 개관한 ‘검열 없는 도서관’(The Uncensored Library)이다. 이곳에는 이집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금지된 기록물들이 소장돼 있다. 정치적 이유로 살해, 투옥, 추방된 기자들의 삭제된 기사를 마인크래프트 유저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층마다 각국 국기들로 장식돼 있다. 태극기는 1층에 있다. 1층은 언론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는 나라들의 자리다. 이 도서관은 매년 언론 자유지수(PFI·Press Freedom Index)를 발표하는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세운 것이다. 올해 PFI는 노르웨이가 1위, 북한이 180위로 최하위이다. 일본은 71위, 중국은 175위, 한국은 43위다. 순위는 6개 지표에 의한 설문으로 정해진다.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 장치, 뉴스생산 구조,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이다. 한국은 위로부터 두 번째 단계인 ‘양호한, 납득되는(Satisfactory)’으로 분류됐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한국 언론은 과연 납득할 만한, 만족한 수준인가? 권력이라는 괴물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는 것은 한국 언론의 오랜 숙명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괴물의 정체가 다르게 보인다. 이제 한국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건 권력이 아니라 정파성 혹은 진영 논리라는 이름의 괴물이다. 언론이 고유의 정치적 견해를 갖고 특정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것은 뭐라 할 수 없다. 정파성은 그 자체는 표현의 자유 범주 속에 보호돼야 한다. 건강한 의미의 정파성은 언론의 외형적 다원주의(external pluralism)로 이해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언론의 다원주의를 언론 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프랑스는 미디어의 다원주의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정파성이 정작 문제가 되는 건 이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선동할 때다. 불리한 뉴스는 의도적으로 누락 또는 축소하고 가짜뉴스를 진실인 양 보도한다. 또 상대 진영의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 삼아 집중 기사화하는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의 행태를 보일 때이다. 작금의 한국 언론은 정파성을 지닌 정치적 행위자로 작동하면서 편향된 독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한 언론사는 대통령 부인 존칭을 그동안 써오던 ‘씨’에서 ‘여사’로 변경했다. 진보 성향의 이 언론사는 언어의 탈권위화, 성차별적 표현의 배제, 위계질서를 강화하는 언어 추방 등을 목표로 창간 후 29년간 ‘여사’ 대신 ‘씨’라는 호칭을 유지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지자들의 거센 요구에 굴복했다. 김정숙‘씨’는 김정숙 ‘여사’가 됐다. 그때의 그 사람들이 김건희 ‘여사’란 표현에 여전히 동의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진영 논리에 거슬리는 기사를 쓴 언론인이 독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은 예는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외부 논객도 마찬가지다.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찬물효과(chilling effect)다. 자기편 지지층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편향성이 심화되게 된다. 권력으로부터 고통스럽게 쟁취한 언론 자유는 진영 논리와 정파성이라는 새로운 괴물 앞에서 무너지기 직전이다. 뉴미디어의 범람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한다. 플랫폼 중심으로 뉴스유통이 재편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입맛에 맞는 뉴스만 골라 보고 읽는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은 내가 검색한 키워드와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를 기억한 후,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아 유혹한다. 채널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정파적 저널리즘은 극단으로 치닫고, 편향된 정보만 찾는 사람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진실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이 곧 진실이 되는 시대다. 탈진실(Post-truth)의 시대. 객관적 진실보다 개인적인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조작된 정보, 가짜뉴스가 진실의 자리를 꿰찬다. 예일대 교수 티머시 스나이더는 “탈진실은 파시즘의 전조나 다름없다”(Post-truth is pre-fascism)고 경고했다. 이쯤에서 다시 물어보자. 2022년 한국 언론은 탈진실과 가짜뉴스에서 자유로운가? 앞서 우리는 한국의 언론 자유지수가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여기 전혀 다른 시각도 있다. 옥스퍼드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언론신뢰도 조사다.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이용자 67%가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다. 이유는 ‘뉴스가 신뢰할 수 없거나 편향적이다’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조사 대상 46개국 중 40위로 참혹한 수준이다. 언론 자유는 아시아권 최고이지만 신뢰도는 바닥이다. 이유가 뭘까. 정파성, 진영 논리, 탈진리와 가짜뉴스, 4개의 키워드가 무겁게 맴돈다. 2013년 한겨레와 중앙일보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설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두 언론사의 같은 사안, 다른 관점의 사설을 나란히 배치해 비교, 분석하는 지면을 마련한 것이다. 진영 간 갈등을 떠나 의견 차를 차분하게 비교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 기획이었다. 실험은 5년 3개월 만에 끝났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시도조차 엄두를 내기 어려울 만큼 진영 간의 골이 깊어졌다. 한국 언론은 엄청난 위기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신뢰받는 언론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독자와 대중의 역할도 중요하다. 맑은 눈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내 안의 뿌리깊은 아집을 들어내야 한다. 홉스는 국가라는 거대한 창조물을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는 바다괴물로 상징하고 그에게 절대 권력을 부여했다. 한국 언론은 모진 고난과 희생을 감내하며 오랜 세월 이 괴물에 맞서 창을 갈고닦았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언론 자유는 여기에 기인한다. 그런데 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났다. 좌와 우, 양 진영이 각자 충성스럽게 모시고 있는 진영 논리라는 괴물이다. 이들은 정파적 언론과 독자의 맹목적인 과보호 속에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커가고 있다. 언론은 이 괴물이 우리 사회를 둘로 가르고 공동체적인 가치를 무너뜨리는 걸 지켜보면서도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다. 험악한 시절을 고통스럽게 극복한 자랑스러운 한국 언론은 이제 이 새로운 괴물들을 향해 다시 한번 날카롭게 창을 벼릴 때가 왔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박사. 경향신문 기자, EBS 이사. KDI 연구위원, 공기업 경영평가위원. 영화진흥위원, KBS·MBC·YTN·SBS 시청자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일간지에 기명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MBN, YTN, 채널A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신문경영론: MBA 저널리즘과 한국언론’, ‘철학자들의 언론강의’ 등 다수가 있다.
  • 한국여자골프 빅3 동시 출격… 14개 대회 연속 무승 끊는다

    한국여자골프 빅3 동시 출격… 14개 대회 연속 무승 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승 행진을 끊기 위해 한국여자골프 ‘빅3’가 동시 출격한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과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 등 세계랭킹 톱10에 올라있는 한국선수들이 총출동한다.얼마 전만해도 ‘세계 최강’으로 불렸던 한국여자골프는 올해 4승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전인지가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다. 이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8년 여 만이다. 빅3가 모두 출전하지만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먼저 전인지는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출전 후 목과 어깨 부상을 겪고 있다. 당초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복귀 무대로 할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로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로 돌아온다. 전인지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몸 상태와 함께 실전 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올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고 있는 고진영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고진영은 손목 부상을 딛고 8주 만에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하지만 극심한 부진 끝에 2라운드 후 기권했다. 그러는 사이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빼앗기고, 2위로 주저 앉았다. 고진영 역시 손목 등 부상 회복이 관건이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그나마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 나섰다가 등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하기는 했지만, 최근 성적과 몸 상태가 가장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셋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한국 선수가 나선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우리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에 올라있는 루키 최혜진(23), 202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김세영(29)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 아마존 열대우림 4분의 1 파괴…이산화탄소 배출량 엄청난 이유는?

    아마존 열대우림 4분의 1 파괴…이산화탄소 배출량 엄청난 이유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4분의 1이 이미 파괴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아마존의 80%를 지켜내지 못하면 아마존은 이산화탄소(CO₂)를 잔뜩 뿜어내는 곳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발표됐다.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단체들은 최근 이집트에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정상회의에 맞춰 보고서를 내고 아마존의 위기를 세계에 알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8억47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26%는 이미 산림벌채와 황폐화로 파괴됐다. 보고서는 “아마존 파괴가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지점까지 도달하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한다면 아마존에선 기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충분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곳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아마존의 80%를 보호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아마존의 위기(종말)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파괴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건 농축산업이다. 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열대우림 개간은 1985년부터 지금까지 300% 증가했다. 아마존에서 파괴된 면적의 84%가 농축산을 목적으로 한 무단개발로 희생된 경우였다. 파괴된 아마존에선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보고서는 아마존에 들어선 가축농장에서 해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가 배출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광업도 아마존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또 다른 주범이다. 브라질, 볼리비아 등 아마존을 끼고 있는 국가라면 예외 없이 아마존에서의 광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허가가 없는 불법산업이다. 보고서는 “광업으로 인한 피해가 아마존 전체의 17%에 달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통계나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아마존에서 진행되는 광업의 9.3%는 정부가 지정한 보호구역까지 침범했고, 또 다른 9%는 원주민 소유로 인정을 받은 곳에서 버젓이 불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마존을 파괴 정도에 따라 구분했다. 현재 아마존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보전되고 있는 면적은 33%에 불과했다. 파괴나 황폐화가 아직 초기단계인 곳은 41%, 심각한 곳은 6%였다. 보고서는 “파괴된 곳을 복구하고 파괴가 되지 않은 곳을 보전하려는 적극적 조치가 단행된다면 2025년까지 아마존의 80%를 지켜내는 건 아직 가능하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반유대주의 영화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적어도 다섯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어빙이 공유한 영화는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BHI)란 단체가 만든 것으로, 이들은 일부 유색인종은 하느님이 선택한 진정한 인간, 선민이란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단체로 분류된다. 더욱이 이 단체의 일부 극렬 분파는 무장을 하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미국 남부빈곤법센터(SPLC)는 파악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5일 전했다. 브루클린 네츠 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반유대주의 영화를 홍보하려고 링크를 걸었다며 어빙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삭제된 이 트윗에는 2018년 영화 ‘히브리인이 니그로에게, 블랙 아메리카여 깨어나라’가 링크돼 있다. 이 영화는 흑인 미국인을 비롯해 유색인종 일부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이 영화는 유대인들이 대서양을 오가는 노예 무역으로 흑인들을 압제하고 속이는 흉계를 꾸몄으며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본성을 담아내고 권력의 지위를 옹호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역사를 거짓으로 꾸몄다고 주장한다. 어빙의 일탈과 브루클린 네츠의 징계 때문에 BHI 운동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체의 반유대주의는 동성애·외국인 공포증, 여성 혐오와 결합돼 있어 더욱 위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들 중에서도 날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분파는 주류 사회의 논쟁에도 불을 지폈다. 배우 닉 캐넌은 2010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유대인들이 히브리 이스라엘인들의 정체성을 훔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의 태어날 권리마저 빼앗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좀 더 최근에는 카녜이 웨스트(예)가 역시 지금은 삭제된 트윗에다 유대인들에 대한 “데스 콘 3”를 발령한다고 밝혀 입길에 올랐다. 그는 “흑인들이 실제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자신은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19세기 후반 노예로 태어난 뒤 17세에 도망쳐 자유인이 된 윌리엄 손더스 크라우디가 흑인 미국인이야말로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히브리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하느님이 자신에게 털어놓는 환영을 봤다고 했다. 1896년에 크라우디는 하느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성인이란 교파를 세웠는데 이것이 BHI 운동의 모태가 됐다.BHI의 독트린(교조)은 기독교와 유대교를 적당히 섞는 한편 두 종교를 폭넓게 해석하는 개념들을 부정했다. 성경도 나름대로 해석하며 예수는 결코 피부가 하얗지 않다고 믿는다. 초기 몇몇 교회는 인종과 젠더에 상관 없이 품자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과격해졌다. 젊은이들로 하여금 각자 캠프를 꾸려 증오를 퍼뜨리고 무장을 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이들은 유럽 유대인들이 “사탄의 시나고그”이며 수백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노예로 만든 데 책임있는 “사악한 뚜쟁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인종적으로 우열하며 미국 원주민(인디언)들과 라틴아메리카인들은 이스라엘 후손들이며 계속 밀려와 인구 구성을 어지럽게 만든다고 봤다. 이들은 엄격한 위계를 갖고 있어 주교 같은 고위직들은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많은 캠프에서 여성들은 바지를 입어선 안되며 남자 회원과 어울려서도 안된다. 동성애에 대해선 “흑인과 히스패닉, 토종 인도인 커뮤니티에 만연된 질병”이라며 성적 소수자(LGBTQ) 커뮤니티가 “추악하며 역겨운 갈망”이라고 주장한다. 2019년 12월에 저지 시티의 코셔 슈퍼마켓에서 4명을 살해하고 사망한 두 총격범도 BHI 운동 추종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도 코빙턴 가톨릭고교 학생들과 미국 원주민 활동가들이 열띤 설전을 벌인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BHI 운동이 새삼 주목받았다. 이들은 또 길거리에서 자신들이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거침없이 설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이름높다. 백인들이 지나가면 희롱해 울게 만들기도 한다. 자카리야 벤 야코프는 1990년대 이 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했는데 “복음을 테러로 전하라”고 독려하곤 했다. 2007년 다큐멘터리 ‘가즈 오브 타임 스퀘어’에는 한 강론자가 “너희 모든 백인들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지. 우리는 너희 때문에 왔어. 하얀 애들아. 니그로들이야 말로 진짜 유대인이야. 전쟁을 준비하자!”라고 외친다. 어빙은 부적절한 SNS 게시물을 올린 책임을 지고 혐오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29경기에만 출전했다.
  • 한라대학교, 제15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 개최

    한라대학교, 제15회 강원 미래모빌리티 포럼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3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강원도 차량용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본 포럼은 강원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한라대학교, 강원연구원 및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원도청, 원주시청 및 횡성군 관련 공무원들과 ㈜HL 만도, 반도체산업협회 및 차량용 반도체 관련 회사 등 산학관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그동안 강원도의 자동차부품기업의 구조 전환과 이모빌리티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해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향과 산학연관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와 함께 원주 자동차부품 제조 산업과 연계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더욱이 이번 포럼은 강원도 반도체 발전을 위한 구제적인 전략 수립과 차량용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한 정부 기관, 전문가, 학계가 모여 토론하는 첫 시작이 됐다. 강원도형 차량용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침체된 원주의 자동차부품산업을 구조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이모빌리티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원주권 산업을 재도약시키는데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기조연설을 한 숭실대 이성수 교수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발전되기 위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클러스터 구축과 후공정 분야가 꼭 필요한데, 정주 여건과 자동차 부품 산업기반이 있는 원주에 실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강원도의 이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필수인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연계 차량용 반도체 육성 방향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가능한 비전을 만드는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라고 포럼의 의미를 전했다.
  • 원주시, 놀이터에서 ‘음주금지’…어기면 과태료 5만원

    원주시, 놀이터에서 ‘음주금지’…어기면 과태료 5만원

    강원 원주시는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등 어린이놀이시설 89곳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선 4월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놀이시설은 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1년여 간 계도기간을 가지고, 2024년 1월부터는 적발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시는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내 금주구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어 대상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창끼리 왜 이래… 60대男 “만진 적 없다” 위증했다 덜미

    동창끼리 왜 이래… 60대男 “만진 적 없다” 위증했다 덜미

    노래방에서 벌어진 남녀 동창 간 강제추행 사건의 재판 증인으로 선 자리에서 남자 동창에게 유리하도록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단독 공민아 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9년 전 강제추행 발생 A씨는 9년 전인 2013년 12월 28일 오후 10시쯤 원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친구인 B(61)씨가 여자 동창인 C씨의 가슴을 만져 강제추행 한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 B씨에게 유리하도록 “만진 적 없다”며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 3명은 초등학교 친구들의 송년 모임에 참석하고 있었다. C씨는 B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같은 노래방에 있었다. 이후 피해자인 C씨는 B씨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정신적 고통을 겪다가 다른 동창의 권유로 사건 발생 6년 만인 2019년 B씨를 고발했다. A씨는 당시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서 거짓으로 증언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A씨는 ‘노래방에서 놀던 중 C씨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 부딪혀 B씨가 뒤에서 잡아줬을 뿐 B씨가 C씨의 가슴을 만진 사실이 없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 검찰 “거짓 증언” 검찰은 이를 거짓 증언이라고 판단했다. 공 판사는 “9년 전 사건 직후 B씨가 C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보이고, C씨와 통화하며 추행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역시 B씨에게 ‘네가 그랬다면 나가서 사과하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여러 증거를 통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공 판사는 “위증은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하고 법원의 사법 기능을 훼손하는 행위다”라며 “A씨의 거짓 증언이 B씨의 강제추행 사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다. 검찰 역시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2심 재판이 진행된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B씨 사건 역시 춘천지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통해 진실을 가리게 됐다.
  • 노랗게 물든 전국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들

    노랗게 물든 전국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들

    가을이 깊어갈수록 은행잎도 노랗게 물들고 있다. 조만간 낙엽 비로 흩날리거나, 노란 카펫이 되어 사라질 것이다. 어린 은행나무들은 벌써 이파리를 떨궜지만 노거수 은행나무들은 이제 절정이거나, 절정을 향해 가는 중이다. 내노라하는 자태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들을 찾았다. 중부권은 이번 주말께 절정을 이룰 듯하고, 남녘의 노거수들은 다음 주쯤 만추의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전국에 25그루 정도다. 이 가운데 수령 1000년이 넘는 고목은 손에 꼽을 정도다.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경기권의 대표적인 은행나무 노거수다. 수령은 1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키가 가장 크다. 높이가 42m에 이른다. 나무 둘레는 14m다. 지난 1962년에 천연기념물(당시 제30호, 이하 지정 당시 번호)로 지정됐다. 4일 현재 상층부의 은행잎 일부는 떨어졌고,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반에 낙엽비가 되어 흩날릴 가능성이 높다.강원 원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는 자태가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높이 32m, 둘레 16.27m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웅장한 느낌을 준다. 지난 1964년 천연기념물(제176호)로 지정됐다. 당시 수령이 800세 정도였으니, 올해 850세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주까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도 용문사 은행나무처럼 늘씬한 자태가 매력이다. 높이 37m, 둘레는 14m다. 임하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있던 것을 1994년 현재 위치로 옮겼다. 수령은 7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제175호)로 지정됐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임하댐 호반도로 변에 있다. 주변 풍광도 은행나무만큼이나 빼어나다. 다만 올해 물 부족으로 은행나무 주변을 돌아나가는 강물의 수량이 다소 줄어 아쉽다. 4일 현재 상층부의 낙엽은 많이 떨어졌고, 아래 쪽과 새로 돋은 나뭇가지에서 나온 잎들이 노랗게 물든 상황이다. 바로 뒤의 ‘봉림수 은행나무’ 정원에 후계목이 자라고 있다.경북 경주 강동면 왕신리의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절반 정도 덜 영근 상태다. 11월 둘째주쯤 완전히 샛노란 빛깔로 변할 듯하다.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수령 약 400년으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1784년에 건립된 운곡서원과 어우러진 자태가 기품 있다. 노란 은행잎이 낙엽 비가 되어 흩날릴 때면 고풍스런 서원과 어우러져 선경을 펼쳐낸다.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경주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도 인기다. 마을 곳곳에 은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요즘처럼 절정의 시기엔 방문객들로 발디딜 틈없이 붐빈다.
  • 대한민국 11개 창의도시, 전주서 협력 방안 논의의장 펼치다

    대한민국 11개 창의도시, 전주서 협력 방안 논의의장 펼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한민국 11개 도시가 전북 전주시에 모여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전주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2022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정회원도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인 전주시를 비롯해 서울, 이천, 광주, 부산, 통영, 대구, 부천, 원주, 대구, 지난해 공예·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을 받은 경남 김해시 등 국내 11개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11개 정회원 도시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 증진과 공동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한 뒤 내년도 사업계획도 공유했다. 첫날 박세훈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성과지표 개발 연구 결과 발표로 문을 연 워크숍은 한건수 한국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자문위원장의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국내외 네트워크 활동의 현황과 과제’ 발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전체토론 등이 진행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워크숍 둘째 날인 4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지역 인프라를 함께 둘러봤다.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창의도시들과 여러 전문가, 그리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만의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도시 간 네트워크로, 음식과 문학,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에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창의도시 네크워크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현재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올 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의 대결에서 안양 KGC가 웃었다. KGC는 3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원주 DB를 99-84로 거꾸러뜨렸다. 개막 4연승 뒤 1패를 맛보고 다시 3연승을 달린 KGC는 7승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를 상대로는 5연승이다. KGC는 1라운드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구단 창단 처음으로 1라운드 최다 7승을 쌓았다. KGC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마리 스펠맨과 19점에 7리바운드를 낚아챈 오세근을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개막 2연패 뒤 5연승을 달렸던 DB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이선 알바노(22점)와 드완 에르난데스(16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5로 크게 밀렸다. 이날 경기는 리그 초반 1위 KGC와 공동 2위 DB, 그리고 팀 득점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점슛 성공률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이기도 했는데 3점슛 14개를 터뜨린 KGC가 11개를 넣은 DB를 눌렀다. 전반 막판까지는 34-49로 KGC가 뒤처졌을 정도로 DB의 분위기였다. 스펠맨과 오세근이 후반에만 17점과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수원 kt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1로 제압했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점슛 7개를 터뜨리는 등 34점 8리바운드를 몰아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단독 10위였던 kt는 2승5패로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와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 내년 출범 ‘강원특별자치도’… 군사·토지 규제 완화 등 ‘특례’ 윤곽

    내년 7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실질적인 기능을 부여할 특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말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특례 없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깡통 법안’이라는 지적이 있어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는 특별법 개정안에 담을 특례를 선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까지 청내 각 부서와 시군으로부터 총 450여건의 특례안을 접수했다. 도가 발굴한 특례안은 군사, 환경, 산림, 토지 등의 규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춘천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원주시는 반도체산업 육성, 강릉시는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해 줄 특례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접경 지역은 군사보호구역 해제, 폐광 지역은 폐광 대체산업 육성, 동해안은 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특례안이 주류를 이룬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 현안과 도내 전반을 다루는 특례안을 발굴했고, 시군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특례안을 냈다”며 “생활권이나 지역 정서가 비슷한 시군들이 낸 특례안은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도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개정안에 넣을 특례를 선정한 뒤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들어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재영 도 특례정책팀장은 “출범 전에 특별법이 개정되는 게 중요해 개정안에 우선 핵심 특례를 넣고, 다음에 또 법을 개정할 때 추가로 특례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원주몰, 농특산물 ‘반값’…이달까지 할인 이벤트

    원주몰, 농특산물 ‘반값’…이달까지 할인 이벤트

    강원 원주시는 원주몰 리뉴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원주몰은 시가 2013년 오픈한 온라인쇼핑몰로 원주 농가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8일과 11일에는 최대 5만원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50% 할인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같은 날 가공식품 3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발급 받은 뒤 이틀이 지나면 자동소멸된다. 백연순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 ‘잡지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김기원·곽혜란·노영선 대표 등 14명

    ‘잡지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김기원·곽혜란·노영선 대표 등 14명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한국잡지협회는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먼저 보관문화훈장은 김기원 스포츠미디어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1997년 스포츠 전문잡지 기자와 편집장을 거쳐 월간 ‘배드민턴’을 비롯해 스쿼시, 야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전문 월간지를 발행해오며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잡지협회 회장을 지내며 잡지산업 발전에도 힘썼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곽혜란 ㈜미디어바탕 대표는 월간 ‘문학바탕’을 창간한 문학잡지 발행인이다. 한국문학 발전과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 정서 안정과 인문학적 소양 확대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는 월간 ‘전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발행해 전기기술과 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플랫폼을 활용한 잡지의 디지털화를 통해 종이 잡지의 한계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농업, 문화예술, 체육,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서 잡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인 만큼 축하공연을 취소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경건하게 진행됐다. 한편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된 날이다.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며 잡지인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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