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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창조적 자본주의’ 실험의 場 케냐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창조적 자본주의’ 실험의 場 케냐

    |나이로비(케냐) 이재연특파원|아프리카 최대 빈민지역인 케냐 나이로비의 고로고초에도 삶은 있었다. 스와힐리어로 ‘쓰레기’란 뜻의 이 지역은 매립 쓰레기 언덕에 세운 불법 거주촌이다. 주민 12만명이 거주하는 언덕에 들어서자 악취가 코를 찌르고 다리 아래로는 시커먼 하수가 흐르고 있었다. 깡마른 몸집의 소년 셰디(13)는 이곳에 산다. 엄마와 누나, 두 명의 남동생과 함께 13㎡(약 4평) 남짓한 쪽방에서 지낸다. ■ “함께 돌보자”… NGO 주도 빈민구제 바람 엄마 비트리스(31)는 고철, 플라스틱을 주워 받는 하루 50실링(약 900원)으로 아이들을 먹여 살린다. 애들 아빠는 수년 전에 죽었다.4실링으로 바나나 1개를 겨우 살 수 있으므로 50실링으로는 다섯 식구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하다. 그래서 하루 두 끼 먹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집에는 전기나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다.1주일 전 셰디를 제외한 남매들이 모두 말라리아에 걸렸지만 병원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 ●지구촌 절대 빈곤층 12억명 셰디네 가족은 검은대륙 아프리카에서 지극히 평범한 절대 빈곤층 중 한 가정일 뿐이다. 지난해 유엔 새천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에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절대 빈곤층은 12억명, 하루 3달러 미만 소득자는 30억명이었다. 세계 인구의 7분의1에 이르는 8억 5000만명 이상은 셰디네처럼 심각한 수준의 만성적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말라리아에서 살아남은 셰디의 누나 젠(15), 남동생 마빈(9)과 조(7)는 그나마 행운아 축에 든다. 지난해 10세 미만 어린이가 3초에 1명꼴로 굶주림이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했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 한 잔이 없어 설사로 사망하는 아동도 연간 180만명이나 됐다. 그러나 셰디 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손길은 케냐 정부가 아니다. 케냐는 지난해 대선 부정선거를 둘러싼 유혈충돌로 100명 넘게 사망했다. 올 들어 곡물 가격이 42% 오르는 등 경제도 파탄 직전이다. 셰디는 고로고초 지역의 지라니(현지어로 이웃이란 뜻) 초등학교를 다닌다. 이 학교는 케냐 정부가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근처에 시 의회가 운영하는 학교 두 곳이 있지만 교복 살 형편도 안 되는 아이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지라니 초등학교는 한국의 국제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가 세계 23개국에서 벌이는 초등교육 사업의 하나로 세운 학교다. 케냐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 셰디 같은 아이들 180여명이 초등교육과정을 비롯해 목공, 재봉, 컴퓨터, 간호보조 등 맞춤 직업교육을 무료로 받고 있다. 수학을 좋아하는 셰디는 “돈을 잘 벌 수 있는 택시 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빈민국에 급식·교육지원 이 학교에선 급식도 중요한 사업이다. 밀리 센트 교장은 “아이들이 먹는 하루 한 끼가 바로 급식인 우갈리(옥수수 가루로 찐 케이크)”라고 말했다. 셰디는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종일 굶을 때도 많다.”고 했다. 먹고 싶은 간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먹어 봐서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 학교의 급식비 등 각종 경비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굿네이버스 기금으로 충당한다. 굿네이버스는 1996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비정부기구(NGO)로는 최고등급인 ‘최상위 포괄적 협의 지위’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같은 비정부기구들이 없다면 케냐 같은 빈곤 국가들의 복지정책은 크게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올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했다. 기업이 각국 정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자본주의 혜택이 가난한 이들에게도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다. 셰디처럼 하루하루 생존싸움을 하는 이들에겐 창조적 자본주의가 구세주 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본주의 혜택 가난한 이와 나누자” 유엔이 2000년 발표한 ‘새천년 개발 목표’는 2015년까지 세계적 빈곤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자는 구체적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공여국들이 국민총소득(GNI)의 0.7%만 내놓아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이 액수는 전 세계가 국방비에 쏟아 붓는 돈의 5분의1에 해당한다. 절대빈곤층이 가장 많은 아프리카에 필요한 예산이 연간 24조 8000억원. 세계인들이 화장품을 사들이는 데 쓰는 돈은 연간 31조 4000억원임을 생각하면 창조적 자본주의의 길이 멀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현지 정세나 식량, 유가 폭등은 비정부기구들의 자발적 구호활동에 한계요인이 된다. 세계식량계획(WFP) 나이로비 지부장 피터 멀던은 “올해 총예산 45억달러 중 20억달러가 순전히 기부금이고, 전 세계적인 곡물가격 인상분으로 올해 7억 5500만달러의 추가 예산이 책정됐다.”면서 “국제기구가 없다면 케냐 빈민들은 당장 굶어 죽을 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들은 순수 기부금으로 원조용 식량을 배분하기 때문에 올해처럼 식량가격 폭등 같은 위기 상황이 오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면서 “효율적 지원을 위해 각국 정부와 세계은행(WB) 등 정책결정권자들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oscal@seoul.co.kr ◆ 용어 클릭 ●창조적 자본주의 기업활동을 통해 비즈니스와 사회봉사를 하나로 결합하는 형태의 활동을 말한다. 특히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각국 정부 및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자본주의의 방향이 부유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하루 1달러 미만의 생계비로 살아가는 전세계 10억 빈민을 도울 수 있는 ‘창조적 자본주의’의 길을 모색하자.”고 역설하기도 했다. 창조적 자본주의는 한 발 더 나아가 자본주의가 제공하는 풍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구호물품 제공 등에서 벗어나 자선활동 자체를 사업화하고 각국 정부와 연대해 빈곤 탈출을 위한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 한국 ‘창조적 자본주의’는 - 사회연대은행, 창업자금 등 지원 한국에도 따뜻한 피가 흐르는 ‘창조적 자본주의’가 자라고 있을까?‘마이크로크레디트’나 사회적 기업 등의 형태로 조금씩 구체화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도 뿌리를 내린 상태다.2002년 설립된 사회연대은행(www.bss.or.kr)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 생계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118억원의 창업기금을 조성,600여명의 음식점ㆍ도소매업 창업자들에게 혜택을 줬다. 최근에는 예금보험공사와 손잡고 사내 변호사 5명이 창업ㆍ임대차ㆍ개인회생 등 법률문제를 도와주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직자, 노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금까지 100여개 업체가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헌 옷이나 중고제품을 기부받은 뒤 이를 손질해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2002년 설립)의 경우 현재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웃도는 대표적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그럼에도 약자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기부 풍토는 아직도 무척 빈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는 일본의 10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11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기여를 해달라.”고 호소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실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부 총액은 2003년 1382억원에서 지난해 2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정기적인 개인 기부율은 미국(83%)이나 캐나다(85%)의 절반 수준인 45%에 불과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 정도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열린세상] 제18대 국회를 위하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제18대 국회를 위하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국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고위 인사와 야당의 지도부 인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필자에게 답했다. 필자가 꼭 한 달 전 이 지면을 통해 제18대 국회에서 개헌을 성사시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의 임기가 2012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되면 개헌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약 8개월 정도 늘려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안을 제시했다.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부담스러워 한다.2008년 국회의 현실이다. 사실 그럴 만도 하다. 최근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분석에 따르면 제17대 국회가 제16대보다 일을 덜해 오히려 퇴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17대 국회에서는 한 의원이 연간 약 4억 9000만원 가량을 썼는데 실제로 일한 것은 연평균 140여일에 그쳤다. 그러나 제16대 국회에서 한 의원이 연간 약 3억 7000만원 정도를 썼는데 제17대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일했던 것이다.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뒤 약 세 달 동안 개원조차 못했던 제18대 국회는 어지간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제17대 국회보다 더 퇴보했다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다. 제18대 국회에서 동시선거에 의한 4년 연임제 정·부통령제로 개헌할 것을 간절하게 바라는 입장에서 제18대 국회의 성공은 더욱 절실하다. 제18대 국회는 무엇보다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의원들이 제대로 된 법안을 많이 발의하고 제대로 심의·가결해야 할 것이다. 제17대에는 의원발의 건수가 역사상 최대(6387건)였지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된 것이 2944건에 이르고 가결된 것은 1350건에 불과했다. 제16대 국회에서는 의원당 발의법안이 6.4건이고 제17대에는 21.4건으로 증가했지만 제17대의 가결비율이 21.1%로 제16대(27.0%)에 비해 비생산적이었다. 제18대 국회 4개월 동안 이미 600건이 훨씬 넘는 의원발의법안이 제출되었는데 국민에게는 이러한 단순 건수의 증가보다는 입법의 질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더 이상 골프접대, 술 향응 및 각종 추문이 없기를 기대한다. 우리 국회는 500여개의 국가기관을 불과 20일 동안 국정감사하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감사를 기대하기가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깝다. 제17대 국회는 국정감사 기간동안 피감기간당 불과 3시간 정도를 할애했다. 주마간산일 뿐이다. 게다가 경제도 최악인데 피감기관과 엮여 의원들이 스캔들까지 일으켰다간 민심을 자극하기 십상이다. 제18대 국회는 또한 헌법을 스스로 존중하기 바란다. 헌법 제54조 제2항은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전까지 이(예산안)를 의결하여야 한다.”고 했는데 국회에서는 이것이 권고적 의무일 뿐이라고 해석하고 지키지 않았다.1987년 이래 12월2일까지 예산안이 의결된 적은 두어 번에 그치고 다음해 1월1일 새벽에나 간신히 통과된 적도 있을 정도이다. 예산안 수정비율도 매년 평균 1%남짓이다. 올해는 최악의 경기에 예산안을 제대로 손질해야 한다. 이렇게 국회의 본업인 법과 예산안을 잘 심의하고 국정감사도 성공하려면 여야 사이에 합의와 상생의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 행여 서로 다투는 통에 정국이 마비되면 그 손해나 부담은 국민에게도 가겠지만 제18대 국회의 몫이 더 클 것이다. 이번에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추경안을 밀어붙여도 국회의장이 절차와 과정을 제대로 갖추고 여야의 합의를 이끌어냈듯이 국회의 위신을 스스로 높여나가는 문화를 계속해서 창출해야 한다. 지난달 국회의원 임기를 늘리자는 글이 나간 뒤 필자의 자동응답기에 “절대 찬성”이라는 아리따운 독자의 음성이 있었다는 것을 국회에 전한다. 제18대 국회여, 한 번 잘 해보시라.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 [특별교부금 집중분석] 학교지원금 노원구 85억·인천 연수구 80억 최다

    [특별교부금 집중분석] 학교지원금 노원구 85억·인천 연수구 80억 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과 일부 간부들이 모교나 자녀 학교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것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은 일제히 특별교부금 개혁을 외쳤다. 하지만 국회는 이러한 주먹구구식 특별교부금 집행에서 과연 얼마나 떳떳할까? 최근 3년간 지역구별로 배정된 특별교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특별교부금 집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2005∼2007년 3년간 서울시 일선 학교에 지원된 특별교부금 현안사업수요 평균은 약 17억원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유기홍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구(갑) 71억원과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노원구(갑) 약 85억원에서 보듯 17대 국회 4년 동안 교육위원을 지낸 의원들의 지역구 지원액은 평균보다 최고 5배나 됐다. 인천시도 3년간 전체 평균이 약 27억원인데 반해 17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연수구는 같은 기간 80억원이나 특별교부금이 몰렸다.2006년 6월부터 2008년까지 교육위원을 지낸 김교흥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강화군(갑)도 약 56억원이나 지원받았다. 경기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3년간 평균은 16억원이지만 시흥시(갑), 남양주시(갑), 오산시 등은 같은 기간 각각 약 42억원, 약 35억원, 약 35억원을 지원받았다. 민주당의 백원우, 최재성,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였고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교육위원을 지냈다. 국회 교육위원 신분이 특별교부금 배정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교육위원 여부 따라 지원 극과 극 같은 지역구라도 의원이 교육위원일 때와 아닐 때 특별교부금 지원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2005년 교육위원이었던 지병문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남구는 특별교부금 지원규모가 교육위원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약 4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006년 5월 교육위원을 그만두자 그해 지원액이 12억원으로 줄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도 교육위원이었던 2005년에는 경기도 시흥시(갑) 지역구에 약 34억원으로 교육위원 가운데 3위였지만 2006년 5월 교육위원을 그만둔 뒤 7억 5000만원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0원이 됐다. 반면 지난해 4월 교육위원이 된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갑) 지역구에 18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천 의원이 교육위원이 되기 전인 2005년에는 지원 내역이 전혀 없고 2006년 3억 9200만원이었다. 교육위원을 전후로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2006년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원복 전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을)는 2006년에는 특별교부금 지원액이 전혀 없었지만 이 전 의원이 2007년 교육위원이 되자 약 15억원으로 뛰었다. 한편 최근 3년간 교육위원 지역구가 아니데도 많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 지역구들도 있다. 특별교부금 총액이 상위 1∼4위인 교육위 출신 지역구에 이어 5∼7위인 이인제(70억원), 원희룡(66억여원), 김용갑(65억여원) 의원 지역구 등이다. 이들은 교육위원들이 아니다. 하지만 모두 당시 재선 이상의 의원들로 국회와 교과부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치인들로 지역구 특별교부금 배정에 일정 정도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의원도 특별교부금에 목매” 국회 보좌관 출신인 정광모 희망제작소 연구원은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시시때때로 의원이 특별교부금 지원을 장·차관에게 얘기하면 장·차관이 메모했다가 실제로 집행된다.”면서 “지원이 안 되면 장관이 의원에게 연락해서 양해를 구한다. 그렇게 서로 오고 가는 ‘정(精)’이 있다.”고 국회와 특별교부금을 둘러싼 ‘공생관계’를 꼬집었다. 한 국회보좌관은 “특별교부금 지원시기가 되면 민원이 엄청나게 들어왔다.”면서 “국회의원조차도 밉보이면 예산배정을 못 받는다는데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표를 먹고 사는 존재인데 지역에서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든 해결해 줘야 하는 입장에서 특별교부금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실토했다.
  • [건국 60·광복 63주년] 잇단 이의신청… 끝없는 친일논란

    [건국 60·광복 63주년] 잇단 이의신청… 끝없는 친일논란

    ■ 인명사전 4776명 중 118명 불복해 발간 연기 #1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자 의병의 궐기를 호소하는 격문을 지어 각지에 발송하고,10년 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해 체포됐던 독립운동가 위암 장지연.1910년까지 언론인으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장지연은 이듬해부터 돌연 친일행적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주필로 있던 경남일보에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한시를 게재했고,1914년부터 1918년까지 객원으로 있던 매일신보에 조선총독부의 시정(施政)을 미화하고 옹호하는 700여 편의 글을 발표한 행적 등이 밝혀져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념사업회측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2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물산장려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민립대학 설립운동의 일환으로 중앙학원을 설립해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했던 인촌 김성수. 그는 1930년대 후반부터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발기인, 또 임전대책협의회 간부이자 임전보국단 발기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일제 기관지였던 매일신보 등 언론매체에 학도병의 참전 및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하고, 강연한 것으로 밝혀져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촌기념사업회측은 친일명단 수록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대한민국은 올해로 광복 63주년을 맞았지만 우리 역사의 대표적인 숙제인 친일문제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편찬위)가 오는 29일 발간예정이던 친일문제연구총서(전17권) 중 1차분인 3권짜리 친일인명사전의 발행이 연기됐다.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 4776명 가운데 118명에 대한 이의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의신청이 기각될 경우 각종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친일인명사전 발간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편찬위에 따르면 이의가 제기된 주요 인물은 만주군 중위 박정희, 무용가 최승희, 교육자 김성수, 언론인 장지연, 소설가 김동인, 아동문학가 이원수 등이다. 일제시기 군인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유족과 기념사업회 등은 “당시 군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친일이라고 할 수 있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편찬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대인 광복군이 선전포고했던 적군 소속 장교가 친일인사가 아니라는 것은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지식인으로 친일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당시에 그들이 썼던 글은 다 어쩔 수 없이 이름만 빌려준 것이며, 참전을 호소하는 강연은 일제가 써 준 것을 그대로 읽은 것일 뿐”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편찬위는 “수백편의 글에서 명의도용을 당하고 있었는데 이를 몰랐다거나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입장이다. 편찬위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피해자가 없도록 각 전문분과위원회, 상임위원회의 이중 검토를 통해 8월 중 이의제기 수용여부를 결론낼 것”이라고 말했다. 편찬위는 “실제로 일제하 판검사를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국사건을 변론한 기록을 유족이 제출하고, 편찬위가 변론기록을 추가로 찾아내 친일인명사전 등재 대상에서 보류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건국 60주년 논쟁 가열 임정사업회 등 5개 단체 별도 행사 ‘갈라진 광복절’ 광복절인 15일 정부가 주최하는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하기로 한 독립운동 관련 5개 단체가 별도의 광복절 기념 행사를 열기로 해 ‘건국 60주년’ 논쟁이 정점을 맞고 있다. 정치권도 건국 60주년 행사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논란은 광복절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독립유공자회·민족자주연맹·한민족운동단체연합·항일독립운동단체협의회 등 5개 단체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 건국 89주년 학술회의-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이다’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한시준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몰이해로 정부가 ‘건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반만년 역사에서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였고,1948년 세워진 정부는 임시정부를 계승해 수립됐다.”면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우리 역사에서 단절시키는 것은 엄연한 역사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도 독립선언일·독립인정일·정부수립일 중 독립선언일인 1776년 7월4일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국내 대학들이 전문학교 시절부터 개교년(年)을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헌정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건국 60년 주장은 우리 스스로 우리 역사를 말살하는 것으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독립운동을 부정하면 결국 대한민국이 일제의 사생아라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6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우기종 단장은 “헌법적인 실체로서의 건국은 행정부에 입법부·사법부까지 갖춰진 1948년이 맞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이날 ‘건국절 변경’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15일 정부 기념행사에 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야 3당 대표는 서울 용산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합동 참배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소수 친일보수세력과 야합해 8·15행사를 ‘건국 60주년기념행사’로 치르려는 반역사적인 음모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위헌 행위이자, 불굴의 투지로 일제에 맞서 싸운 항일독립투사의 명예를 더럽히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현경병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8·15를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로 기념하자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미 공동발의했다. 현 의원은 “상하이 임시정부는 어디까지나 ‘임시’”라면서 “48년 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길회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친일사전 발간은 상식을 바로잡는 일”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실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세열(51·경희대 겸임교수)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의 이의신청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2001년 시작한 사전 발간 작업이 7년 남짓 만에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발간을 앞두고 친일인사의 유족이나 기념사업회 쪽의 이의신청이 이어졌다. 하지만 조 총장은 “전체 4776명 가운데 이의신청은 118명밖에 되지 않고, 일제공훈록과 당시 사료 등 친일행적을 보여 주는 원문자료들을 충실히 확보했기 때문에 법정까지 가더라도 걱정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만주군 중위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두고 벌어지는 정치적 논란에 대해 그는 “박정희는 극히 평범한 친일세력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박근혜씨가 정계에 입문하기 훨씬 전인 1991년부터 이 문제를 다뤄 왔다.”고 잘라 말했다.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의 후손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후손의 신원을 철저히 숨기기 때문에 연좌제는 있을 수 없다.”면서 “국가 예산으로 기념사업에 나서거나 후손이나 연고자가 땅 찾기에 나설 때, 친일행위가 뚜렷한데 한 적이 없다고 강변할 때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더라도 후손을 대상으로 진상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굿모닝 베이징] 첨단 못 좇는 소프트웨어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장 건설 등에 모두 420억달러(약 42조원)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2004년 아테네대회 때 150억달러의 세 배에 이른다. 물론 사회주의 특성상 믿을 만한 통계는 아니다. 한 중국 관계자는 “예산이 따로 없었다. 마음대로 갖다 쓸 수 있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였다. 이처럼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지은 메인 스타디움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등의 위용을 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에선 부족한 게 자주 보인다. 친황다오에서 열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을 취재하기 위해 6일 지하철을 타고 베이징역으로 향했다. 지하철은 2002년부터 77억달러를 들여 4개 노선을 추가, 편리했다. 첨단 터치식 이중 언어 발매기로 쉽게 티켓도 끊었다. 그러나 거대한 베이징역에 들어간 순간 당혹스러웠다. 공항, 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MPC) 등에서 넘쳐났던 그많던 자원봉사자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안내판도 부실했다. 올림픽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곳이라 소외됐나 보다. 표를 보여주며 타는 곳을 물어봤지만 매점과 역 직원조차 엉뚱한 곳을 알려줬다. 친절하지도 않았다. 결국 역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좌석에 앉았다. 오후 1시50분 출발 예정이던 기차는 3분 먼저 떠났다. 지난 5일에는 사상 첫 남북한 혼합팀을 구성한 여자체조 선수들이 훈련하는 체육관을 찾아갔다. 택시기사에게 영어로 된 연습 일정표를 보여줬더니 엉뚱한 서우두체육관에 내려줬다. 서우두 체육학원과 헷갈려서다. 그런 경우야 우리나라에서도 있을 수 있다. 여기선 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도와주려고 애를 썼다. 땀을 흘리자 휴지도 건네주고, 시원한 생수도 갖다 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체육학원을 아는 이가 없었다. 택시 기사들도 몰랐다.5대의 택시를 보내야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갖고 있던 지도에는 체육학원이 없었다. 겨우 다른 지도에서 보였다. 결국 1시간 가량 헤매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선수는 돌아간 뒤였다. 또 베이징시는 악명 높은 교통체증을 의식, 주요 도로를 최상의 수준으로 정비했다. 차량 짝·홀수제로 운행 차량도 줄였다. 그런데 막상 교통 상황은 예상보다 나빴다. 곳곳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서다. 진입로 등을 세밀하게 배치하지 않은 데다 사람과 자전거, 차량이 도로에서 공존하다 보니 병목 현상이 일어나서다. 어쨌든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우리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도 이런저런 소프트웨어 면의 시행착오를 거쳐 국제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친황다오(중국)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무산

    국내 최대의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외국 사업자의 협약 미이행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2002년 미국 CWKA사에 이어 또다시 외국 사업자와의 부실 협상에 따른 것이어서, 섣부른 외자유치가 오히려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독일 캠핀스키 컨소시엄이 지난해 시와 기본협약 체결당시 약속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시한을 넘김에 따라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캠핀스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7월 용유·무의도 일대 21.65㎢에 79조 8000억원을 들여 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SPC를 설립한다는 기본협약을 맺었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가 SPC를 설립하지 않았지만 기본협약서에 따라 일단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법적소송 등에 대비한 수순일 뿐 내부적으로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주민들로 구성된 용의·무의 개발대책위원회는 “캠핀스키가 SPC를 설립하지 못함에 따라 캠핀스키에 의한 개발계획은 전면 백지화된 것”이라며 “하루빨리 다른 사업주체를 선정해 더이상 개발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유·무의 관광단지는 2002년에도 외자유치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CWKA사는 인천시에 관광단지 사업을 제안해 200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하지만 투자능력이 없는 데다, 재원조달 계획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자 2002년 기획예산처는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결정을 내렸다. CWKA사는 ‘페이퍼 컴퍼니’ 수준의 부실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가 외자유치에 마음만 앞서 정밀한 검증 없이 외자유치를 주먹구구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이로 인해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0년 가까이 표류해 결과적으로 주민들만 재산권행사 제한 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무산

    국내 최대의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외국 사업자의 협약 미이행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2002년 미국 CWKA사에 이어 또다시 외국 사업자와의 부실 협상에 따른 것이어서, 섣부른 외자유치가 오히려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독일 캠핀스키 컨소시엄이 지난해 시와 기본협약 체결당시 약속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시한을 넘김에 따라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캠핀스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7월 용유·무의도 일대 21.65㎢에 79조 8000억원을 들여 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SPC를 설립한다는 기본협약을 맺었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가 SPC를 설립하지 않았지만 기본협약서에 따라 일단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법적소송 등에 대비한 수순일 뿐 내부적으로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주민들로 구성된 용의·무의 개발대책위원회는 “캠핀스키가 SPC를 설립하지 못함에 따라 캠핀스키에 의한 개발계획은 전면 백지화된 것”이라며 “하루빨리 다른 사업주체를 선정해 더이상 개발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유·무의 관광단지는 2002년에도 외자유치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CWKA사는 인천시에 관광단지 사업을 제안해 200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하지만 투자능력이 없는 데다, 재원조달 계획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자 2002년 기획예산처는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결정을 내렸다. CWKA사는 ‘페이퍼 컴퍼니’ 수준의 부실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가 외자유치에 마음만 앞서 정밀한 검증 없이 외자유치를 주먹구구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이로 인해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0년 가까이 표류해 결과적으로 주민들만 재산권행사 제한 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 의정회 예산 8000만원 삭감

    서울시는 전직 시의원들의 모임인 ‘서울시의회 의정회’에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사업 추진비만을 보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의정회 설치 및 육성 지원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이 다음달 말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서울시가 지난해 시의회 의정회에 지원한 1억 9000만원 가운데 사업비 이외의 예산 8000만원을 삭감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전국 지자체에 ‘자치단체의 의정회에 대한 지원 내용 중 자치단체 소관 사무와 관련이 없거나 자치단체가 권장하는 사업이 아닌 경우에는 보조금 지급 규정을 삭제 또는 개정하라.’는 지시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석유공사 대형화에 19조원 투입

    석유공사 대형화에 19조원 투입

    한국석유공사에 2012년까지 19조원의 실탄이 투입된다. 이 돈으로 이미 석유가 나오는 유전 등을 사들여 하루 생산량을 지금의 6배로 키운다. 자생력을 갖춘 자원개발 부문은 따로 떼내 증시에 상장한다. 지주회사 신설이나 한국가스공사와의 합병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자금 조달 등 넘어야 할 산도 험난하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꿈꾸는 대형화 밑그림 지식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탐사광구 위주로 사들였지만 앞으로는 생산광구나 석유개발회사를 직접 인수한다. 이렇게 해서 하루 5만배럴인 공사의 생산량을 2012년 30만배럴로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30만배럴이면 세계에서 60위 정도가 된다. 지금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1166만배럴)의 0.4%에 불과하다. 기업을 인수할 때 고용도 적극 승계해 취약점인 전문인력을 보강(500명→2500명)할 방침이다. 자본금(4조 7000억원→10조원)과 자산(9조 4000억원→30조원)도 2∼3배 키운다. 개발부문을 자회사로 떼내 2012년 상장시키더라도 가스공사처럼 공기업 형태는 유지한다. ●지주회사·합병 포기한 까닭 이재훈 지경부 2차관은 “석유공사와 달리 가스공사는 상장기업이라 소액주주의 반발, 합병비율 산정 등 현실적 어려움이 많아 통합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거센 반발도 합병을 체념케 한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차관은 “지주회사를 두면 옥상옥이 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방해할 수 있어 그 방안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쇠고기 문제 등 여러 난제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현 시점에서 지주회사로의 수술도 힘에 부친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로 하여금 서로 공조한다는 서약을 하게 했다. 해외 신규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연구개발(R&D)센터도 공동 운영한다. ●재원조달 어떻게…효율성 보강도 과제 정부가 ‘차선’으로 택한 ‘나홀로 대형화’가 그나마 효력을 내려면 19조원의 실탄이 차질없이 마련돼야 한다. 정부는 우선 추가경정예산으로 6000억원을 배정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8000억원씩 총 4조 1000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약 15조원은 외부에서 빌리거나 국민연금·민간기업 등의 출자를 끌어들일 방침이다. 정부 생각대로 거액의 뭉칫돈이 움직여줄지는 미지수다. 추경 요건에 해당되는지도 논란거리다. 가스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형식’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계속되는 고유가로 전 세계 생산광구 가격이 많이 뛴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자칫 상투를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와 관련, 이 차관은 “생산광구 가격이 원유 오름세보다는 안정적이어서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이해관계가 복잡해 정부가 지주회사나 합병 방식을 포기한 것은 심정적으로는 이해되지만 역량 분산, 컨트롤 타워 부재,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수반한다.”며 “3차 오일쇼크 등의 위협을 감안할 때 궁극적으로는 지주회사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高유가 민생안정 대책] 유가 환급금 지원내용등 Q&A

    정부가 8일 발표한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은 저임금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고유가로 타격을 입은 서민들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부문별 대책과 유가환급금 등 지원 방법 및 절차에 대해 알아본다. ●지원대상과 내용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저소득층, 농·어민, 화물차이다. 근로자는 각종 공제를 빼기 전 총급여가 3600만원 이하인 경우, 자영업자는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종합소득금액이 2400만원인 경우 최고 연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을 지급한다. 농·어민과 화물차는 기존에 유류세 면세나 유가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절반 정도 보전해준다. 근로자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인 경우 연 24만원,3000만∼3600만원은 연 6만∼18만원을 받는다. 자영업자도 종합소득금액 2000만원 이하는 연 24만원,2000만∼2400만원은 연 6만∼18만원이 지원된다. 저소득층은 유가보조금 24만원과 등유 등 난방유 세금 인하, 연탄구입 보조금 확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화물차는 연 10만원 한도에서 유류세를 돌려준다. ●근로자·자영업자 환급분 지급 절차는 근로자는 올해 10월과 내년 4월 두 차례 지급하는데 원할 경우 매달 지급해주기도 한다. 자영업자는 올해 11월과 내년 5월에 6개월분씩 나누어 지급한다. 근로자 원천징수 의무자와 자영업자가 지급 전 달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하며, 희망자에겐 현금으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유가보조금 지급 절차는 기초보장수급 가구와 일부 차상위계층 가구의 생계급여와 장애수당 통장으로 매달 말 에너지보조금 명목으로 입금한다. ●대중교통·물류 환급금 지급 절차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연안화물선은 관할 시·군·구나 해운항만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어민은 농·수협을 통해 지급받는다. 매 분기별로 지급하지만 유류구매카드제를 실시하는 경우는 카드결제일에 준다 ●1t 이하 자가용·화물차 환급 절차는 유류구매 전용 카드로 실시한다. 국세청장이 지정한 카드사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유류 구매시에 이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는 다음달 15일 교통에너지환경세나 개별소비세가 제외된 금액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는 주유소에 결제일 이틀 후에 세금을 포함한 금액을 결제해주고 국세청은 다음달 말일까지 카드사에 세액을 환급해준다. ●재원조달 계획은 지원규모는 유가 상승에 따라 증가한 부담 20조원 중 절반 수준인 10조원 규모다. 재정적 지출은 지난해 세계잉여금 잔액 4조 9000억원과 세계잉여금 중 지방교부세 5조 4000억원을 활용해 전액 충당이 가능하다. 유가환급 재정적 부담은 유가상승에 따른 세수 증가분 3조 2000억원 및 세원 투명성 등에 따른 자연 증가분 2조원으로 충당가능하다. 국회 개원 즉시 추경형식으로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법령도 제·개정할 것이다. ●지원대책이 경유에만 집중된 이유 서민·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것이 경유이고, 최근 경유가격 상승으로 휘발유와의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휘발유 사용자와 고소득 근로자·자영업자 등은 스스로 부담할 수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소득층 연탄 지원대책은 연탄을 쓰는 기초보장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에 연탄가격 인상분 만큼 쿠폰을 지급하고, 사용자가 쿠폰으로 연탄을 구매하면 향후에 정부가 정산해준다. 지원대상은 지자체들이 파악한다. ●하반기 전기·가스 요금을 동결하나 하반기에 연료비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면 요금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인상 수준이나 시기를 최대한 조절해 부담이 크지 않도록 할 것이다. ●강력한 대책 더 필요하지 않나 차량 운행 제한이나 네온사인 금지 등의 강제 대책은 수급상 큰 문제가 있을 때 추진하는 것이다. 생계를 위해 승용차를 사용하는 영세업자에게 과도하게 부담을 주고, 경기가 위축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신중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의정중계석] 은평구 “자연채광 천장 고유가에 안성맞춤”

    은평구의회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절약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서구의회에선 어린이를 위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종로구의회는 경전철의 우선건설사업 선정을 위해 구의원, 전문가 등을 포함한 대규모 추진위를 꾸렸다. ●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 구의회의 ‘전등 없는 본회의’가 초고유가 시대에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170회 임시회 본회의를 진행하며 조명을 켜지 않았다. 지난달 초 완공한 구의회 신청사의 맨 위층에 본회의장을 꾸미고, 천장을 지름 6.6m의 원형 통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할 수 있도록 해 가능했다. 이명재 의장은 “에너지 절약 방안의 하나로 만든 인테리어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는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로비, 복도 등의 전등을 끄는 습관을 생활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이종환 부의장과 김성은 시민행정위원장, 김성배·안재홍 의원이 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경전철건설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구의원뿐 아니라 시의원, 관계 공무원, 교통·토목·철도 관련 전문가와 교수, 지역주민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종환 부의장은 “은평뉴타운, 내부순환도로 국민대 앞 다운램프 건설 등 서북권역의 교통체증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종로구 통과 경전철노선이 우선건설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오는 9일까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의회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의회 체험활동은 유석·등서·방화·등촌 등 4개 초등학교가 참가를 신청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의안발의와 찬반토론을 거쳐 조례안 가결과 결의안을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일 참석한 유석초교 어린이 의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조례안’은 부결시키고,‘질서 지키기 생활화 결의안’은 가결하는 등 민주주의의 실천과정을 직접 느꼈다. 또 이날 곽판구 부의장, 이영철·이명호·최복숙·김경자 의원 등이 어린이 의원들을 격려하고 의회 체험활동을 도왔다. ●서대문구의회(의장 정혜연)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제148회 임시회를 가졌다. 정혜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민의 생활과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건들을 심의하는 만큼 상임위를 중심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관리위원회 심의안건인 ‘서대문구 보건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로 처리했다. 그러나 복지건설위원회가 심의한 ‘서대문구 공동주택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예산 등 다른 추가사항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시청팀
  • 美 ‘원조보수’ 밥 바 대선출마

    밥 바(59) 전 공화당 하원의원의 출사표가 공화당 대권 가도에 찬물을 끼얹을까. 친공화당 성향의 밥 바 전 의원의 대권도전 선언이 존 매케인 후보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11월 미국 대선을 6개월 남긴 시점에서 공화당 지지표를 잠식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밥 바 전 의원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대안에 목말라 있다.”면서 자유당 후보로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유권자들은 현재의 정치상황이 제공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대안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매케인 후보측은 그의 출마 선언으로 공화당 지지율이 출렁일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경선 때부터 ‘무늬만 공화당’이라는 당내 보수파들의 비판에 시달려온 터다. 바 전 의원이 이번 대선에서 2000년 대선 당시 랠프 네이더 후보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왔다. 2000년 대선 당시 네이더 녹색당 후보는 득표율이 2.7%에 그쳤다. 그러나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표를 잠식해 조시 부시 대통령 당선의 1등공신이라는 평을 들었다. 게다가 밥 바의 공약들은 정부예산 삭감, 감세 확대 등이 주를 이뤄 ‘원조’ 보수주의자들이 반색할 내용 일색이다. 전국적 지명도 역시 매케인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이 터지자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유명인사가 됐기 때문이다. 그가 자유당 후보가 되기 위해선 먼저 오는 22일 시작되는 당 후보경선에서 지명을 받아야 한다.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조지아주 의원으로 폭넓은 인지도를 쌓아 무난히 후보로 낙점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시 “阿빈국 식량폭동 대처 필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일(이하 현지시간) 세계적인 식량부족 및 가격폭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7억 7000만달러(약 7727억원)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긴급회견에서 “빈국들에 있어 최근의 식량위기는 하루하루 살아갈 수단을 확보하느냐 마느냐의 절박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미국민들은 호혜적이며 많이 가진 이들에게 보다 많은 의무가 지워진다는 진리를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번에 요청된 예산들은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케냐 등 주로 아프리카 빈국을 비롯한 10개국에 투입될 계획이다. 긴급 식량지원에 3억 9500만달러, 미국제개발국(USAID)을 통한 세계 각국의 식량 거래 자금 및 발전 지원예산으로 3억 7500만달러가 쓰인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계 식량구호 사업에 모두 13억 6000만달러를 지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10년새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에는 원조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신속한 통과를 약속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인도적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 안보와도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의정중계석] 광진구의회 ‘칼날’ 같은 결산 검사

    자치구 구의회는 지난해 회계연도 예산감사와 임시회 등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이달말까지 한달동안 2007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결산검사한다. 이를 위해 지난 제1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박삼례 의원을 선임하고, 공인회계사 4명을 검사위원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결산검사에 임하겠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위원간 협력으로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 잘 살펴보고 검사 이후에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결산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진 위원을 위촉하게 돼 이번 결산검사는 효율적으로 실시될 것 같다.”면서 “예산의 낭비요인을 찾아 보완함으로써 내년도 예산편성 때 효율적인 편성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122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 주민센터의 명칭과 위치, 관할구역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 ▲구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 명칭변경 청원의 건 등을 다뤘다. 특히 강남·북 지역 학교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기황의원 등 10명이 제안한 ‘강북구 교육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했다. 특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강남·북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을 방안을 모색한다. ●성북구의회(의장 이감종) 1일부터 6일 동안 제168회 임시회를 연다. 이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7일 성북구민의 날 등 아리랑축제가 개최되는 등 의미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구의원들도 행사에 적극 동참해 구민들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6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임시회에서는 ▲영·유아 플라자 ‘아이조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구의회 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 심사의 건 ▲환경기본조례안 ▲도시계획시설 결정 의견청취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청팀
  • 광역철도 수천억 예산낭비 우려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주먹구구로 추진돼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4·5월 용산∼문산 등 13개 구간의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옛 건교부는 추가 재원조달계획도 없이 소사∼대곡선, 신안산선 등 신규노선에 8조 85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타당성이 낮아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역철도 전 노선의 정거장 규모도 최대 수송가능인원 등을 고려하지 않고 철도 10량 기준으로 계획, 불필요한 시설물에 과다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거장의 규모를 다소 줄일 경우 신안산선은 1432억원,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1417억원, 소사∼대곡 및 소사∼원시 구간은 1655억원 등 모두 7000여억원의 공사비가 절감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광역철도 사업의 설계작업 부실로 인해 승객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철도 용역 설계자들이 동일한 기준없이 지하구조물 내부공간 크기를 임의로 설계, 전동차가 인접 시설물과 접촉할 우려가 있다는 것. 또 수인선(수원∼인천) 등 4개 노선은 터널내 대피로의 폭이 기준치(70㎝ 이상)보다 좁은 40∼50㎝에 불과해 화재 발생시 승객 대피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선 연장(왕십리∼선릉) 구간내 청담, 강남구청, 삼성정거장 등 3개 정거장의 경우 이용승객이 승강장에 걸려 넘어지거나 차량과 승강장 연단 사이에 발이 끼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청량리∼덕소) 등 5개 구간의 광전선로와 경춘선 배전선로는 이중화 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광케이블이 절단되거나 정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열차 운행에 심각한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철도시설공단은 광역철도 건설사업 과정에서 부가가치세 2072억원을 과다계상, 총사업비를 부풀렸고 이 중 460억원을 옛 기획예산처와 협의없이 공단홍보용 간판설치비, 국외여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시티’가 앞을 다퉈 구축되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장점은 있지만 연간 30억∼65억원에 달하는 시설관리 및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주·용인·수원 등에 잇따라 구축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U-시티가 화성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 용인 흥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에 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U-시티는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가입자망(FTTH), 휴대무선인터넷(WiBro), 무선전자태그(RFID), 위치기반시스템(LBS) 기술 등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이같은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공공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광표지판,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조절하는 실시간 신호제어기, 교통감시 CCTV 등이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전기·가스·통신·인터넷 서비스 등에 대한 원격 검침도 가능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운영 및 관리 비용이다. 초기 구축비는 정부가 지원하지만 완공 후에는 모두 자치단체의 몫으로 돌아온다. ●동탄 65억 최고… 재원조달 ‘막막´ U-시티의 첨단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정보센터에 2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필요한데 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에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 신도시별 연간 운영비를 조사한 결과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정보센터 운영비로 연간 51억원, 장비교체 및 유지 비용 등으로 27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미디어보드·플래카드 등 정보서비스 사업으로 13억원의 수익을 거둬 모두 65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파주 교하 68억원, 수원 광교 50억원, 김포 40억원, 용인 흥덕과 성남 판교 각 30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수익사업 허가 등 정부에 요구 이같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대부분이 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입주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U-시티 운영에 따른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택지조성 수익금 지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른 이용료 부과 ▲정보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 ▲통합정보센터 구축 후 건물임대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제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연종 경기도 U-정책담당은 “수도권 자치단체의 경우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도시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U-시티 열풍에 지방재정 ‘휘청’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시티’가 앞을 다퉈 구축되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장점은 있지만 연간 30억∼65억원에 달하는 시설관리 및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주·용인·수원 등에 잇따라 구축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U-시티가 화성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교하, 용인 흥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에 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U-시티는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가입자망(FTTH), 휴대무선인터넷(WiBro), 무선전자태그(RFID), 위치기반시스템(LBS) 기술 등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이같은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공공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광표지판,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조절하는 실시간 신호제어기, 교통감시 CCTV 등이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전기·가스·통신·인터넷 서비스 등에 대한 원격 검침도 가능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운영 및 관리 비용이다. 초기 구축비는 정부가 지원하지만 완공 후에는 모두 자치단체의 몫으로 돌아온다. ●동탄 65억 최고… 재원조달 ‘막막´ U-시티의 첨단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정보센터에 2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필요한데 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에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 신도시별 연간 운영비를 조사한 결과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정보센터 운영비로 연간 51억원, 장비교체 및 유지 비용 등으로 27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미디어보드·플래카드 등 정보서비스 사업으로 13억원의 수익을 거둬 모두 65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파주 교하 68억원, 수원 광교 50억원, 김포 40억원, 용인 흥덕과 성남 판교 각 30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수익사업 허가 등 정부에 요구 이같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대부분이 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입주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U-시티 운영에 따른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택지조성 수익금 지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른 이용료 부과 ▲정보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 ▲통합정보센터 구축 후 건물임대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제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연종 경기도 U-정책담당은 “수도권 자치단체의 경우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도시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자치단체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무상원조 20% 阿 배정”

    “무상원조 20% 阿 배정”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올해 한국 무상원조 규모를 2006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전체 무상원조 예산의 20%를 아프리카에 배정하겠다.” 임채정 국회의장이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118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원조 확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구촌 빈곤퇴치와 한국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2006년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 발표 이후 한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면서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예산비율을 한국의 경제수준에 부합하도록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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