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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동지에 비수 꽂아라” 펄펄 난 오 vs 살아난 이

    “옛 동지에 비수 꽂아라” 펄펄 난 오 vs 살아난 이

    점점 강해지는 오세근(왼쪽·안양 KGC)과 마침내 부활한 이정현(오른쪽·이상 34·전주 KCC),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KGC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컵을 두 차례 맞들었던 오세근과 이정현이 외나무 다리 대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2010년, 오세근은 2011년 KGC에서 프로 데뷔해 2011~12시즌 구단 첫 플레이오프(PO) 우승과 2016~17시즌 첫 통합 우승을 함께 일궜다. 이후 이정현은 KCC로 떠났고 오세근은 KGC에 남았다. 이제 둘은 PO에서 처음 만나 격전을 벌이고 있다. 그것도 챔피언결정전에서다. 현재로선 2연승한 오세근이 세 번째 우승 반지를 맞출 가능성이 크다. 건강하기만 하면 팀이 우승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는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강해지고 있다. 이번 6강 PO 3경기에서 평균 10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더니 4강 PO 3경기에서는 14.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챔프전 2경기에서는 18점 5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 합류 뒤 페인트존에서 더욱 빛나는 모양새다. 설린저가 외곽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오세근이 골밑을 휘젓는 식이다. 김승기 감독은 “완벽하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PO 들어 집중 견제당하며 평범한 수준에 그쳤던 이정현은 지난 5일 PO 7경기 째인 챔프전 2차전에서 제대로 터졌다. 1쿼터 중반부터 2쿼터 중반까지 3점슛 5개를 집중시켰을 때만 해도 KCC 승리 분위기였다. 이정현은 경기가 뒤집힌 4쿼터에도 3점슛 2방을 보태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연출해 냈다. 7일 원정 3차전에서부터 반격을 시작해야 하는 KCC로서는 1차전에서 2점으로 묶였다가 “스스로 해법을 찾을 것”이라던 전창진 감독의 말처럼 2차전서 3점슛 7개에 27점으로 부활한 이정현이 무척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 연승은 11번 있었는데 진 팀이 시리즈를 뒤집어 우승한 경우는 두 차례(18.2%) 뿐이었다. 1997~98시즌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와 2017~18시즌 서울 SK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대 세번째 EPL 빅이어 격돌…맨시티 vs 첼시

    역대 세번째 EPL 빅이어 격돌…맨시티 vs 첼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끼리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잉글랜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홈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와 메이슨 마운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이로써 합계 3-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우승 이후 9시즌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첼시는 전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제압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왕좌를 다툰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EPL 잔치가 된 것은 2007~08시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2018~19시즌(리버풀 vs 토트넘)에 이어 3번째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원정 득점이 있었던 첼시가 조금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전반 28분 베르너가 선제골을 넣었다. 카이 하베르츠가 상대 골키퍼 너머로 띄운 칩샷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베르너가 텅빈 골문 앞에서 헤더로 가볍게 마무리 했다. 첼시는 후반 40분 크리스티안 퓰리시치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크로스를 마운트가 골문 안으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한 대회 3연패 이후 세 시즌 만에 정상을 넘보던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등 정예를 총동원했으나 첼시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GC ‘검지탑’… 팀으로 세운 PO 8연승

    KGC ‘검지탑’… 팀으로 세운 PO 8연승

    설린저, 집중 수비에 한 자릿수 득점하자변준형·이재도·오세근, 20점 이상 맹폭문성곤은 리바운드 13개로 커리어 하이PO 역대 최다 연승 현대모비스와 타이안양 KGC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8연승 타이기록을 쓰며 네 시즌 만의 왕좌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KG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77-74로 제쳤다. 제러드 설린저(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KBL 입성 뒤 정규시즌 포함 18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지만 변준형(23점·3점슛 5개)과 이재도(21점), 오세근(20점) 등 국내 선수들이 폭발했다. 문성곤(5점)은 KCC 라건아(21점)와 같은 13리바운드를 따내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썼다. 이정현은 양팀 최다인 27점(3점슛 7개)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원정에서 먼저 2승을 챙긴 KGC는 기분 좋게 안방으로 돌아가 2016~17시즌 통합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PO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역대 챔프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1.8%(11회 중 9회)다. KGC는 6강 PO 3연승, 4강 PO 3연승에 이어 챔프전 2연승을 보태 울산 현대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PO 최다 연승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10시즌 만에 통산 6번째 PO 우승, 22시즌 만에 3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는 정규시즌 1위 KCC는 3위 KGC에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두 팀은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7일 3차전을 치른다. 초반에는 서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시작 6분여까지 KCC는 5득점, KGC는 6득점에 그쳤다. 턴오버도 잇따라 어수선했다. 먼저 슛 감각을 찾은 건 KCC였다. 이정현은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포 4개를 집중시키며 KCC에 25-12, 13점차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1쿼터 야투율이 21%에 그쳤던 KGC도 슛이 살아났다. 설린저와 이재도, 변준형의 3점포가 이어지며 36-42로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 중반 오세근을 수비하던 송교창(4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사이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돌파와 오세근의 골밑 슛이 번뜩이며 61-57로 경기를 뒤집어 4쿼터에 돌입했다. KGC는 경기 종료 45초 전 75-74로 쫓기던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변준형이 속공으로 KCC 골밑을 파고 들다 오세근의 골밑 슛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승기 감독은 “설린저와 전성현이 막혔지만 이재도, 변준형, 오세근이 주도해 잘 해줬다”며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 경기하는 것을 보니 성장했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맨시티, 구단 사상 첫 월드 트레블 노려

    맨시티, 구단 사상 첫 월드 트레블 노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4강 2차전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홈 경기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맨시티는 합계 4-1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4강 진출 2회가 최고 성적이었던 맨시티는 이로써 구단 사상 처음으로 별들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설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EPL 우승을 사실상 굳히고 리그컵 우승 트로피도 품은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첫 월드 트레블(3관왕)을 노리게 됐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을 싹쓸이 하며 잉글랜드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당시 맨시티는 UCL 우승까지 4관왕을 꿈꿨지만 UCL 8강에서 토트넘에게 패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으로서는 당시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에게 제대로 설욕한 셈이다. 맨시티는 이번 대회 7연승을 달리며 잉글랜드 팀의 역대 UCL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6일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빅이어’(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이날 경기는 갑작스레 내린 눈을 쓸어낸 뒤 치러졌다. 안방 1차전을 내줘 다급한 상황인 PSG가 좀 더 밀어붙이는 분위기였으나 선제골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PSG 수비를 맞고 문전 오른쪽으로 흐르자 쇄도하던 마흐레즈가 파포스트를 보고 정확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마흐레즈는 후반 18분 필 포든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으로 차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흐레즈는 4강 1, 2차전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영웅이 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 결장한 PSG는 네이마르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애를 썼으나 전반적으로 슈팅이 살짝살짝 골문을 비껴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마르퀴뇨스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아 아쉬움을 삼킨 PSS는 앙헬 디 마리아가 후반 24분 비신사적 행위로 즉각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추격할 힘을 잃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PSG는 첫 우승 기회를 또 미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UCL 4강 1차전..첼시,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1-1

    UCL 4강 1차전..첼시,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1-1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비겼지만 원정 득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첼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4강에 오른 첼시는 2011~1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통산 최다 13회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는 3연패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오른다. 득점 없이 비기면 첼시가, 멀티골로 비기면 레알 마드리드가 티켓을 챙긴다. 1-1로 비기면 연장 승부를 벌인다. 이날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티모 베르너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친 첼시는 전반 1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띄워 준 공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기 잡아 박스 안을 개인기로 휘젓다가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린 레알 마드리드는 6분 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르셀루의 크로스가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의 머리를 거쳐 벤제마로 향했고, 벤제마는 머리로 공을 트래핑 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회 통산 71번째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34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2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73골)에 이어 라울 곤살레스(은퇴)와 함께 대회 통산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패 뒤 2승…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2패 뒤 2승…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인천 전자랜드가 다시 명승부를 써내려가고 있다. 전자랜드가 2020~21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원정 2연패 뒤 안방 2연승을 달리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4강 PO(5전3승제) 4차전에서 김낙현(25점 7어시스트)과 차바위(17점·3점슛 4개 9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94-73으로 대파했다. 2승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춘 전자랜드는 29일 적지인 전주로 장소를 옮겨 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가 1위 KCC를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하면 KBL 4강 PO의 새 역사가 쓰여진다. 지금까지 1, 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는 없었다. 정규 5위 이하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경우도 없었다. 3차전에서 송창용, 곽동기가 부상을 당해 높이에 비상이 걸린 KCC는 김상규의 백업을 위해 발가락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에이스’ 송교창을 투입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틀 전 45점차 대승을 거둔 전자랜드의 기세와 KCC의 저력이 충돌한 전반은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리바운드는 전쟁이었다. 1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 투입된 송교창(14점)은 전반 9분가량 뛰며 3점포와 점퍼를 거푸 가동하는 등 팀 내 최다인 12점을 넣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운 솜씨를 뽐냈다. 전반은 전자랜드가 49-42로 앞섰다. 그러나 KCC의 분전은 거기까지였다. KCC가 3쿼터 들어 6분간 2점에 그치는 사이 전자랜드가 득점을 집중시키는 등 76-55, 21점 차로 앞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KCC는 이정현(13점)과 송교창, 라건아(11점 11리바운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낙현은 “오늘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은 안했는 데 이렇게 되니 욕심이 생겼다”면서 “챔프전까지 가서 인천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안양 KGC를 일찌감치 챔프전으로 이끈 제러드 설린저가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농구학과 설교수 또 명품강의… KGC, 4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농구학과 설교수 또 명품강의… KGC, 4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원정에서 무서웠던 기세는 안방에서도 꺾일 줄 몰랐다.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의 명품 농구 강의는 여전했다. 안양 KGC가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GC가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86-80으로 꺾고 시리즈를 끝냈다. 2쿼터 중반 KGC가 역전한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플레이오프 6연승을 달린 KGC는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PO 승자를 상대로 다음 달 3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해 팀 역대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숀 롱(26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KGC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KGC는 설린저(40점 15리바운드)가 야투율 67%로 1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19-22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함지훈(6점 5리바운드), 최진수(9점 3리바운드)의 득점에 힘입어 7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좋은 시절은 딱 거기까지였다. ‘불꽃 슈터’ 전성현(12점·3점슛 4개)의 3점포와 설린저의 연속 득점으로 32-30으로 역전한 이후 KGC가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경기가 전개됐다. 설상가상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롱이 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 종료 3분 15초를 남기고 최진수의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설린저, 오세근(10점 8리바운드), 문성곤(4점 6리바운드)이 버티는 KGC의 수비는 견고했다. 현대모비스는 4점 뒤진 4쿼터 종료 12초 전 치명적인 턴오버로 마지막 찬스마저 놓쳤다. 김승기 KGC 감독은 “선수들이 욕심 안 부리고 각자 해야 할 일을 잘해줘서 6연승을 했다”면서 “오는 데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챔프전에서 좋은 경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커리어에 우승 경력이 없는 설린저는 “2년 공백기가 있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지만 이 기회를 잘 살려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누가 끝이라 했는가…네버엔딩 ‘투혼랜드’

    누가 끝이라 했는가…네버엔딩 ‘투혼랜드’

    PO 4강 3차전 112-67로 KCC 대파원정 2연패 후 안방에서 반격의 1승모트리 48득점… 한 경기 개인 최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2020~21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원정에서 먼저 2패를 안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인천 전자랜드가 안방으로 돌아와 반격의 1승을 쏘아 올렸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3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48점·3점슛 6개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대폭발에 힘입어 전주 KCC를 112-67로 대파했다. 모트리는 KBL 역대 PO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1998년 3월 제이슨 윌리포드(원주 나래), 2007년 4월 피트 마이클(대구 동양)의 47점이었다. PO 팀 최다 득점을 한 전자랜드는 KBL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도 새로 썼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전자랜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다. 역대 4강 PO에서 1, 2차전을 내준 팀이 싹쓸이 뒤집기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없다. 정규 5위 이하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도 없다. 그러나 팀 운영 마지막 시즌을 맞아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전자랜드가 어떤 명승부를 연출할지 기대가 쏠린다. 이날 졌다면 마지막 경기가 될 뻔했으나 정규리그 최종전부터 6강 PO 2경기, 그리고 이날까지 홈 4경기 연속 매진(관중 수용 규모 10%·780명)의 응원을 받은 전자랜드는 점프볼과 동시에 작심한 듯 KCC를 밀어붙였다. 1, 2차전에서 밀렸던 리바운드를 압도했고 수비는 물론 슈팅 집중력도 끌어올려 전반을 57-26, 31점 차로 앞섰다. 1, 2차전에서 라건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모트리는 처음에는 외곽에서 슛을 던지다가 점수 차가 나자 페인트 존까지 파고들어 라건아(14점)를 앞에 두고 거푸 슛을 성공했다. 전반에만 25점을 넣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11점 7리바운드)은 2쿼터에 투입돼 내외곽을 오가며 7점 5리바운드를 거들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멘탈 코치’ 임준수(5점)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3점슛 4개를 보태는 등 88-48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KCC는 3쿼터에 이정현(3점)과 라건아를 차례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4차전은 27일 열린다. 모트리는 경기 뒤 “승리해 너무 기쁘다”면서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 끝에는 우리가 승자로 남겠다”고 자신했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며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인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4차전에 임해줬으며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로파 4강도 EPL 강세…맨유vs AS로마, 아스널vs 비야레알

    유로파 4강도 EPL 강세…맨유vs AS로마, 아스널vs 비야레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4강도 잉글랜드 강세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스페인)를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눌렀다. 지난 9일 원정 1차전 2-0 승리까지 합쳐 4-0으로 완승한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이날 아약스(네덜란드)를 제친 AS로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AS로마는 아약스와 홈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데 힘입어 준결승에 합류했다. 안방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1-1로 비겼던 아스널은 이날 원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합계 5-1로 앞서 4강에 진출해 비야레알을 상대하게 됐다. 비야레알은 16강전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1차전 1-0, 2차전 2-1 등 합계 3-1로 잡고 4강에 올랐다. 자그레브는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던 K리거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이날 한 골을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4강 1차전은 이달 30일, 2차전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호신의 이름으로’ ‘딸의 이름으로’

    ‘수호신의 이름으로’ ‘딸의 이름으로’

    3차전 7득점·3어시스트 활약 이종현다친 동료 이승현 이니셜 쓰고 뛰어 “형과 같이 뛰고 싶어서” 잔잔한 울림 이대성, 최근 낳은 딸 이름 쓰고 맹활약“말은 못하지만 아빠가 더 뛰길 바랄 것”“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고양 오리온이 2020~21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패 뒤 1승을 거두며 대역전극을 꿈꾸는 가운데 오리온 선수들의 농구화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반격의 1승을 올린 인천 원정에서 이종현은 7점을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24점)이나 이대성(17점), 허일영(16점)만큼 다득점은 아니었지만 팀이 38점을 퍼부으며 승부를 가른 3쿼터에 4점을 넣고 로슨의 골밑 득점과 외곽포를 이끌어내는 어시스트 3개를 집중시키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이날 이종현은 왼쪽에 오리온 ‘수호신’ 이승현의 영문 약자와 등번호, 오른쪽에 자신의 영문 약자와 등번호를 적은 농구화를 신고 코트를 누볐다. 둘은 2013~14년 고려대 천하를 이끌었던 ‘단짝 선후배’ 사이다. 프로에선 팀이 갈렸다가 이종현이 올 시즌 중반 오리온으로 트레이드 되며 6년 만에 재회했다. 이종현은 ‘수호신 보좌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규리그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은 현재 6강 PO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처지다. 출전 의지의 하늘을 찌르지만 강을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만류하고 있다. 이종현은 3차전 뒤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몰라서 같이 뛰고 싶은 마음에 승현이 형 이름을 농구화에 새겼다”며 “형 만큼은 아니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이종현이 수호신의 이름으로 힘을 냈다면 이대성은 딸의 이름으로 분발했다. 그는 지난 7일 아버지가 됐다. 출산한 아내와 아이 곁을 지키느라 팀 훈련에 잠시 합류하지 못하기도 했다. 무기력한 1차전 패배 뒤 각오를 다지려고 2차전을 앞두고 농구화에 정성스레 딸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2차전에서 19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한 이대성은 3차전 승부처인 3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쓸어담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빨리 시즌을 마치고 딸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이대성은 “아이가 아직 말도 못하고 표현도 못하지만 아빠가 한 경기라도 더 플레이하는 걸 바랄 것”이라며 “최대한 경기를 많이 치르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 결승 잔치? 투헬 더비?…UCL 4강 확정

    EPL 결승 잔치? 투헬 더비?…UCL 4강 확정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첼시(잉글랜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각각 도르트문트(독일), 리버풀(잉글랜드)을 제치고 4강에 진출해 전날 선착한 PSG,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독일 BVB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리야드 마흐레즈와 필 포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홈 1차전에서도 2-1로 이겼던 맨시티는 합계 4-2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도르트문트의 만 17세 신성 주드 벨링엄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찾았다. 후반 10분 엠레 잔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흐레즈가 성공시켰다. 후반 30분에는 포든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도르트문트를 주저 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8강 원정 2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으나 앞서 홈 1차전에서 3-1로 이겼기 때문에 합계 3-1로 4강에 합류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나 호날두와 함께 3연패를 달성한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 PGS와 맨시티는 사상 첫 우승 도전이다. 4강에서 각각 맨시티와 첼시가 이긴다면 2007~08시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2018~19시즌(리버풀 vs 토트넘)에 이어 대회 결승전이 역대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치가 된다. PSG와 첼시가 결승에서 만나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불과 넉 달 전까지 PSG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4강전 1차전은 오는 27일, 2차전은 다음달 4일 열린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벼랑 끝 오리온 기사회생… 뒤집기 불씨 ‘활활’

    벼랑 끝 오리온 기사회생… 뒤집기 불씨 ‘활활’

    고양 오리온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오리온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인천 전자랜드와의 3차전에서 디드릭 로슨(24점 7리바운드)과 이대성(17점·3점슛 4개), 허일영(16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9-67로 대승을 거뒀다. 안방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오리온은 적지에서 반격의 1승을 올리며 PO 2라운드 진출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5전3승제 기준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진 팀이 뒤집기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그렇지만 이날 오리온의 경기력은 이변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4차전은 16일 인천에서 열린다. 경기 전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여기가 우리 홈 같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때 3차례 인천 원정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이다. 그 기운이 이어졌는지 오리온의 외곽포 11개가 거침 없이 터졌다. 반면 전자랜드는 4강 PO를 눈앞에 두고 힘이 들어갔는지 3점슛 24개를 던져 3개만 림에 꽂힐 정도로 외곽에서 난조를 보이며 패배했다. 전반에 오리온은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을 반복했다. 달아나야 할 때 달아나지 못하던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작심한 듯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만 38점을 몰아쳤다. 한호빈(11점), 허일영, 이대성이 1쿼터에 이어 다시 릴레이 3점포를 가동했고 로슨이 내외곽에서 두루 힘을 보태는 한편 지공과 패턴 플레이가 적절하게 곁들여지며 4쿼터 중반에는 85-55로 30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 팀은 점수 차가 크게 나자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발목 부상으로 이날도 코트에 서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오리온의 수호신 이승현은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두 불가능이라고 말할 때 PO, 포기 않는 ‘에이스’ 허훈

    모두 불가능이라고 말할 때 PO, 포기 않는 ‘에이스’ 허훈

    프로농구 부산 kt의 ‘절대 에이스’ 허훈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kt는 2020~21시즌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원정1, 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정규리그 6번 맞대결에서 4번이나 연장 승부를 펼치며 3승3패로 팽팽했던 것을 감안하면 싱겁게 4강 티켓을 내줄 분위기다. 역대 5전3승제 기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뒤집기에 성공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kt의 4강행은 확률상 어렵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가 kt에 있다.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해 KBL 사상 처음 국내 득점 1위와 어시스트 1위를 동시 석권한 허훈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1차전 4쿼터 중반 9점 뒤진 상황에서 허훈을 벤치에 앉히며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인상을 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허훈의 체력 문제가 언급됐으나 서 감독은 2차전에 앞서 허훈이 훈련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풀가동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허훈의 존재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다. 서 감독은 허훈의 활약에 곁들여 다른 선수가 터져 주기를 바랐지만 1, 2차전 모두 아쉬움을 곱씹었다. 1, 2차전 모두 허훈이 18점, 15점을 기록했는데 허훈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부상 우려를 벗은 허훈은 2차전 활약이 기대됐지만 제러드 설린저까지 가담한 KGC의 트랩 수비에 3쿼터까지 6점에 그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허훈이 막히자 이렇다 할 힘을 못 쓰는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허훈 의존도를 낮출 수도 없는 게 kt의 딜레마다. kt는 15, 17일 부산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역시 에이스가 풀어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허훈이 2년차였던 2018~19시즌 6강 PO에서 창원 LG와 만나 원정 1, 2차전을 내줬으나 안방 3, 4차전을 잡아내며 최종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물론 5차전에 무릎을 꿇어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전을 완성해낼지 에이스의 손끝이 주목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PSG, 작년 결승 패배 설욕… 뮌헨 제치고 UCL 4강

    PSG, 작년 결승 패배 설욕… 뮌헨 제치고 UCL 4강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PSG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1로 졌다. PSG는 1, 2차전 합계 3-3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1차전 원정에서 3골을 넣은 덕택에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PSG는 사상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PSG는 네이마르가 세 차례나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며 승리도 날렸다. 전반 27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일대일 기회는 선방에 막혔고, 전반 37분과 39분 오른발 슛이 연달아 골대를 때렸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40분 다비드 알라바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공이 위로 튀어 오르자 추포모팅이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뮌헨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3분 PSG 킬리안 음바페가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으로서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이날 첼시(잉글랜드)도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졌지만,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1, 2차전 합계 2-1로 4강에 진출했다. 첼시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잡았다 놓쳤다, 도쿄행 물거품

    잡았다 놓쳤다, 도쿄행 물거품

    한국 여자축구가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또 미뤄야 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원정 2차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겨 1·2차전 최종 합계 3-4로 무릎을 꿇으며 도쿄행 티켓을 놓쳤다. 1990년 출범한 여자 대표팀은 그간 월드컵에는 3차례 나서 16강까지 진출했으나 월드컵보다 문이 좁은 올림픽 본선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여자축구가 1996년 애틀랜타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륙별 예선이 도입된 2004년 아테네 때부터 본선 무대를 노크해 왔으나 5번 연속 쓴잔을 들이켰다. 지난 8일 고양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1-2로 패해 이날 다득점 승리를 노려야 했던 한국은 지소연(첼시 위민)-최유리(현대제철)-이금민(브라이턴 위민)의 삼각 편대로 중국에 맞섰다. 1차전에 빠졌던 조소현(토트넘 위민)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며 유럽파가 총출동했다. 한국은 무료 입장한 현지 관중 1만여명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주눅 들지 않고 중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은 완전히 한국 분위기였다. 중원 허리 싸움에서 중국을 압도한 한국은 1차전 동점골을 넣었던 강채림(현대제철)이 전반 31분 조소현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45분에는 지소연의 코너킥에 이은 조소현의 헤더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강채림이 공을 따내 재차 문전으로 투입했고, 쇄도하던 최유리를 수비하던 중국 수비수 리멍원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한국은 본선 티켓에 성큼 다가섰다. “역사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지켜지는 듯했다. 중국은 후반 들어 장신 공격수 양만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24분 왕솽이 양만의 머리를 겨냥해 띄운 프리킥이 땅에 한 번 튕기며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진 한국은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여민지(한국수력원자력)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다. 한국은 연장 전반 14분 심서연(스포츠토토)의 클리어링 실수가 왕솽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끝내 눈물을 뿌렸다. 연장전에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으나 중국은 ‘침대 축구’로 야속하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벨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도쿄에 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결과가 아프지만 배우고 넘어서야 한다”며 “이런 수준의 경기에서는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과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가 가는 길은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 벨 감독 “완벽한 경기로 올림픽 간다”

    벨 감독 “완벽한 경기로 올림픽 간다”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1차전에서 패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능력을 믿고 승리해 올림픽 진출권을 따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PO 2차전을 벌인다. 지난 8일 고양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 점수를 더해 최종 결과가 나온다. 동률이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안방에서 두 골을 내준 한국은 적어도 2골 이상은 넣으며 이겨야 한다. 벨 감독은 “중국은 상대 실수를 파고드는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내일 이기고 도쿄에 가려면 거의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전을 분석해보니 수비에서 실수 2개가 패배로 이어졌는 데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며 “피지컬, 세트피스가 좋은 중국을 상대로 수비적으로는 안정을 찾고, 자신 있게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벨 감독은 또 “몇 골을 넣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두렵지는 않다. 기대감을 갖고 마주해야 할 도전”이라며 “주축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1차전 때 지소연이 강채림에게 패스를 넣어준 것 같은 모습이 더 나와야 한다”고 했다. 대표팀 합류 시점이 늦어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조소현(토트넘 위민)도 2차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벨 감독은 “1차전 때는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팀에 잘 흡수돼 훈련을 잘하고 컨디션도 끌어 올렸다”며 “2차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슈취안 중국 감독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선수들에게 1차전은 잊고 이번 경기만 집중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우리는 서로를 이미 잘 아는 만큼 2차전에 나서면서는 비밀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지난해부터 경기 준비를 위해 쑤저우에 머무르며 날씨 등 모든 환경에 대처해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카드, 챔프전 1승 선착

    우리카드, 챔프전 1승 선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인 대한항공을 잡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 1차전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3-0(28-26 25-22 25-23)으로 이겼다. 역대 15차례 남자부 결승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1번(73.3%)이다. 양 팀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22득점, 나경복 12득점 등 쌍포가 34득점을 합작하고 한성정이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 정지석이 16득점을 기록했으나 도전자 우리카드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두 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범실이었다. 우리카드가 단 9개를 범한 것에 비해 대한항공은 무려 25개나 나왔다. 양 팀은 1세트부터 듀스로 가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26-26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앞선 우리카드는 27-26에서 세터 하승우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1∼2점을 앞서가다 요스바니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22-22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이 범실이 되면서 결국 25-22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 24-23에서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알렉스의 퀵 오픈 때 나온 상대 센터 이수황의 네트 터치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 한성정은 “신영철 감독님이 승패에 상관하지 말고 즐기라고 했는데 다행히 경기력이 좋았다”며 “남은 경기도 젊은 패기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일방적 패배 강을준 감독 “윌리엄스 제일 답답… 할 말이 없다”

    일방적 패배 강을준 감독 “윌리엄스 제일 답답… 할 말이 없다”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이 플레이오프 패배에 “할 말이 없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하며 63-85로 패배했다. 이승현의 빈자리도 컸지만 코트에서 뒤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저조했고 잦은 턴오버를 범했다. 이날 오리온은 야투율이 30%에 그쳤다. 턴오버는 12개나 나왔다. 리바운드가 40개로 같았던 전자랜드가 야투율 48% 턴오버 4개인 점과 가장 큰 차이였다. 3쿼터까지 야투율이 27%로 역대 플레이오프 최저 기록(2013년 3월 25일 서울 삼성의 28.8%)을 갈아치울 뻔했다. 그나마 4쿼터에 슛이 살아나면서 불명예는 면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나단 모트리가 31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이윤기도 처음 출전한 봄농구 무대에서 10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낙현은 득점은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어시스트를 9개나 기록하며 코트를 조율했다.경기가 끝나고 강 감독은 “전자랜드는 똘똘 뭉쳐 팀워크로 하려고 했고 우리는 그게 준비가 안 되지 않은 것이 패인이 아닌가 싶다”면서 “야투율도 나빴고 외국인 선수도 밀렸다. 김낙현과 모트리의 투맨게임에도 밀렸다”고 평가했다. 전자랜드가 3쿼터 종료 6분 4초를 남기고 모트리가 덩크슛에 성공해 28점 차로 벌어지자 오리온은 허일영과 이대성, 데빈 윌리엄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외국인 선수마저 뺀 것에 대해 강 감독은 “그 당시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뺐다”고 밝혔다. 1차전을 진 오리온의 앞날은 밝지 않다. 이승현의 공백은 여전하고 윌리엄스가 갑자기 팀에 보탬이 될 가능성도 낮다. 강 감독도 “윌리엄스가 전혀 사용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니 그게 제일 답답하다”면서 “공격이 안되면 수비라도 해줘야 하는데 수비를 못한다”고 혹평했다. 오리온으로서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원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강 감독은 “2차전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하고 떠났다. 고양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中 못 넘은 여자축구… 올림픽 본선행 위기

    中 못 넘은 여자축구… 올림픽 본선행 위기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2015년 2연승 이후 6년 가까이 중국에 1무5패로 승리하지 못하며 역대 전적이 4승6무28패가 됐다. 한국은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려야 한다.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무조건 도쿄행이 가능하다. 1, 2차전 합계 무승부에 원정 다득점까지 같으면 연장전을 펼치고 필요시 승부차기를 통해 막차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124번째 A매치를 맞은 노련한 지소연(첼시 위민)을 중심으로 각각 4번째, 12번째 출전의 신예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을 좌우에 배치했다. 중국은 최종예선에서 각각 4골과 3골을 터뜨린 탕쟈리와 왕샨샨을 투톱으로 세웠다. 경기 초반 피지컬을 앞세운 중국에 밀리던 한국은 이내 지소연을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어 반격에 나섰다. 추효주와 장슬기(인천현대제철)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이 활발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장신을 놓치며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6분 뒤 역습 상황에서 지소연이 오른쪽 앞 공간으로 밀어준 공을 잡아 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들어간 강채림이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과감하게 오른발 슛을 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경기는 돌발 상황으로 갈렸다.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28분 왕슈앙이 차 넣었다. 한국은 이금민(브라이턴 위민)과 여민지(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중국 골문을 더 열지 못했다. 벨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지배하는 경기여서 충분히 비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도쿄 숙소 예약을 벌써 할 필요는 없다고 중국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절반만 끝난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 가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음바페 멀티골 댄스’...PSG, UCL 4강 청신호

    ‘음바페 멀티골 댄스’...PSG, UCL 4강 청신호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 네이마르가 멀티 도움을 합창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유럽 4강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뮌헨에 무릎 꿇었던 파리 생제르맹은 원정에서 3골을 넣고 승리를 따내 4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오는 14일 2차전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1-2나 0-1로 져도 4강에 오른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파리 생제르맹으로 살짝 기울어져 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날선 발끝을 보여주고 있던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부상 당시 4주 진단을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2차전 출장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 화력을 뽐내고 있는 뮌헨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했다. 슈팅도 31개를 난사했다. 골문 안으로 12개가 향했으나 케일로르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빠른 역습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은 슈팅 6개 중 5개 골대 안으로 향했고, 3번 골망을 흔드는 등 고효율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에리크 막심 추모포팅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등 뮌헨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다.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에는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의 공을 걷어내고 라인을 올리는 과정에서 공을 탈취한 네이마르가 전방을 향해 공을 올렸고 뮌헨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깬 마르퀴뇨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7분 뱅자맹 파바르의 크로스를 추포모팅의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 15분에는 죠슈아 키미히가 올린 프리킥을 토마스 뮐러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러자 음바페가 번뜩였다. 후반 23분 앙헬 디마리아의 대각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 왼쪽을 뚫고 들어간 음바페는 앞을 막아선 제롬 보아텡의 다리 사이를 지나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꽂히는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8골로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2골 차로 추격했다. 첼시(잉글랜드)는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메이슨 마운트와 벤 칠웰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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