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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경기 단 1승, ‘최강’ 맨시티가 어쩌다?…로드리 부상, 포든 부진, 수비 붕괴

    10경기 단 1승, ‘최강’ 맨시티가 어쩌다?…로드리 부상, 포든 부진, 수비 붕괴

    지난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1년 6개월 만에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2무7패)만 거두는 악몽에 빠졌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과 에이스 필 포든의 부진, 수비진 붕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잃어버렸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승점 8점(2승2무2패)에 머문 맨시티는 36팀 중 22위로 떨어져 2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굴욕은 10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EPL 13라운드 리버풀 원정 패배로 16년 만에 리그 4연패를 당한 맨시티는 사흘 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를 3-0으로 승리했지만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문제는 수비진의 줄부상과 노쇠화다. 이날도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가 모두 빠지면서 리코 루이스가 주력 포지션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나섰다. 또 34세의 카일 워커는 우측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속도로 밀렸다. 이에 맨시티는 두산 블라호비치, 웨스턴 맥케니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잡았던 로드리는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공격진에선 포든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다. 포든은 지난 시즌 EPL 35경기 19골 8도움으로 맨시티의 역사상 첫 리그 4연속 우승을 이끈 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었는데 이번 시즌엔 10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 여파로 엘링 홀란의 위력도 반감됐다. 맨시티는 16일 홈에서 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그 4위(승점 27점)에 머물러 있지만 1위(35점) 리버풀과 차이가 크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3위 아스널과는 2점 차다.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11일 “정신력과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최고의 자산은 트레블, 우승이 아닌 응집력”이라며 “하나로 뭉쳐 서로를 위해 뛰어야 한다” 강조했다.
  • ‘닉스 공적 1호’ 영, 경기 종료 직전 선보인 자축 세러머니

    ‘닉스 공적 1호’ 영, 경기 종료 직전 선보인 자축 세러머니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뉴욕 닉스의 ‘공적 1호’ 트레 영(26)을 앞세워 NBA컵 4강에 합류했다. 애틀랜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정규리그를 겸한 컵 대회 8강전 원정 경기에서 닉스를 108-10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오는 15일 밀워키 벅스와 NBA컵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포인트 가드인 영은 이날 3점슛 2개를 비롯한 22점과 11리바운드의 활약을 보였다. 이로써 영은 NBA 사상 최다인 12경기 연속 20득점과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했다. 디안드레 헌터 24점, 제일런 존슨이 21점(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4강행을 합작했다. 영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 코트 중앙에 새겨진 닉스 로고 위에서 주사위 놀이를 하는 듯한 세러머니로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영은 “며칠 전 동생하고 함께 이런 퍼포먼스를 계획했다”라며 “오늘은 2021년과 같은 독설을 듣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영의 뉴욕과의 악연은 2021년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절정에 달했다. 8년 만에 PO에 진출한 뉴욕을 상대로 영은 첫 경기에서 32점(10리바운드)을 쏟아부었다. 특히 종료 0.9초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닉스 팬들에게 좌절감을 안겼다. 당시 뉴욕 팬들은 영이 출전하지 않을 때조차도 “Fxxx 트래 영”이라고 외쳤다. 이에 영은 “당시 높은 포물선의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면서 조용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들이 다시 Fxxx를 외치자 난 흥분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함성은 PO시리즈 내내 계속됐고, 두 번째 경기에선 한 팬이 그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그리곤 5번째 경기 종료 43초전 32피티 3점슛으로 장내를 얼려버려 ‘아이스 트레’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곤 코트 중앙에서 닉스 팬들에게 브로드웨이 배우처럼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시 영은 뉴욕과의 5경기에서 평균 29.2점에 9.8어시스트를 올리며 뉴욕 팬들을 울렸다. 닉스 팬들은 2021년 크리스마스를 축제로 여기지 못했다. PO 이후 애틀랜타와의 첫 경기에서 뉴욕은 포인트 가드 켐바 워커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이겼을 때도 뉴욕 팬들은 영에게 독설의 함성을 내질렀다. 영이 그날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닉스 팬들은 2021~22시즌 개막전 보스턴 셀틱스전에서도 되레 영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도 영이 득점하고, 자축하자 관중석에서 야유하는 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닉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은 “영이 그런 세러머니를 하지 못하게 하려면 우리가 이겼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 정몽규 4선 도전 길 열렸다…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 통과

    정몽규 4선 도전 길 열렸다…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 통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사에서 통과하면서 4선 도전을 위한 길이 열렸다. 스포츠 공정위는 11일 정 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에서 승인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의 항목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정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 이로서 정 회장은 4선 도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정 회장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공정위 심의를 통과한 정 회장은 25∼27일 예정된 후보자등록 기간을 전후해 취재진에게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향후 4년간의 협회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게 된 건 정 회장이 처음 당선됐을 때인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치러진 선거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처음 축구협회장을 맡았고 이후 2, 3선을 할 땐 단독 출마로 경선 없이 당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축구협회의 발전에 힘을 쏟았다. 정 회장은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축구 팬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 상황이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지도자로 2013∼2014년 축구협회 부회장과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거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지냈다. 신문선 교수는 현역 은퇴 뒤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일하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험, 프로축구단 사장을 비롯해 다양한 행정에 참여해 온 경력 등을 통해 축구협회의 변혁을 이끄는 ‘전문 CEO’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고의성 없더라도 최대 파면·해임 자전거·킥보드 음주 징계도 개선저연차 공무원 단순 실수는 참작 앞으로는 공무원이 단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공직에서 파면·해임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공무원 마약류 관련 비위 징계기준이 신설됐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비위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일 경우 파면·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마약류에 대한 별도의 징계 기준 없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 항목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강화된 징계 기준에 따라 마약 투약·매매·알선행위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 행위를 하면 최대 파면·해임될 수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마약범죄를 일벌백계해 공직사회 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마약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음주운전 징계 기준도 마련됐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따른 처벌 수준과 피해 정도가 자전거(범칙금)와 자동차(징역·벌금)가 다른데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같은 징계 기준을 적용했다. 이제부터 사망사고는 기존대로 최대 파면으로 엄중히 징계하되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적발·사고 시에는 한 단계 완화된 징계 기준이 적용된다. 공직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에 대해서는 징계 수위를 결정할 때 참작하도록 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비위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과도한 기준은 합리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 소노 ‘학폭 논란’ 김민욱에 “12일까지 ‘계약 해지’ 답변하기로, 안 되면 KBL 재정위”

    소노 ‘학폭 논란’ 김민욱에 “12일까지 ‘계약 해지’ 답변하기로, 안 되면 KBL 재정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김민욱(34)에게 ‘구단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계약 해지서를 전달했다. 김민욱은 12일까지 답변한다고 밝혔다. 그가 구단의 제안을 거부하면 이 문제는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로 향한다. 소노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전에 김태술 감독이 직접 면담한 결과 김민욱이 연세대 시절 학폭 가해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며 “경중보다 행위 자체에 집중했다.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에 포함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률 검토를 마친 서류를 전달했고 김민욱이 목요일(12일)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합의에 실패하면 KBL 재정위원회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김승기 전 감독에게 젖은 수건으로 맞아 팀을 이탈했다. 김 전 감독이 사퇴한 다음 복귀했으나 대학 시절 그의 학폭 논란이 터졌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B씨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이다. 이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관을 배정해 조사 착수를 검토 중인데 최대 15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민욱도 김태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일부 인정했다. 그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학 재학 시절 단체 규율에 문제가 생겨 ‘내리 갈굼’이 벌어진 뒤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후배의 부모님께 사과하고 다신 폭력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고 했는데 김 감독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노는 감독 면담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을 택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에 따라 상호 협의가 안 됐을 땐 KBL에 조정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 기능을 재정위원회가 수행하는 셈이다. KBL 관계자는 “구단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받아주는 건 아니다. 스포츠윤리센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재정위 개최 안건이 될지 검토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꼴찌 탈출 청신호? 삼성, 코번 대체 ‘2m 포워드’ 계약 완료…핵심은 이원석의 높이 보완

    꼴찌 탈출 청신호? 삼성, 코번 대체 ‘2m 포워드’ 계약 완료…핵심은 이원석의 높이 보완

    꼴찌 탈출을 바라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핵심 센터 코피 코번을 대체할 새 외국인과 계약을 완료했다. 2m의 포워드 자원이라 207㎝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원석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번의 대체 선수와 계약을 완료하고 한국농구연맹(KBL)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2m 정도의 포워드 자원”이라며 “햄스트링을 다쳤던 이원석은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바로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최하위 삼성(3승11패)은 코번이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신장 210㎝, 체중 130㎏을 자랑하며 리그 전체 득점 2위(22.2점), 리바운드 3위(11.6개)에 오른 빅맨이 4주 동안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삼성은 센터를 중심으로 물색했으나 여의찮았고 결국 포워드 자원으로 선회했다. 이제 이원석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최근 삼성을 보면 이원석이 1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선 외국인 코피 코번의 발목 부상 공백에도 15점 차 완승했고, 이원석이 햄스트링을 다쳐 휴식한 7일 부산 KCC전에선 17점 차로 대패했다. 또 이원석은 다치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최근 8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2021 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은 4년 차 시즌에 데뷔 후 최다인 평균 12.6점 6.46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효범 삼성 감독 역시 이원석에 대해 “더 잘할 수 있다. 저도 데뷔 4년 차부터 기량의 꽃을 피웠다”며 “아직 수비 리바운드가 아쉽다. 투지, 집념 등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코번이 빠지면서 이원석이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입증할 순간이 다가온 셈이다. 삼성은 4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김태술 감독의 고양 소노가 창단 최다 9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삼성이 9위 소노(5승11패)를 한 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신규 외국인 선수가 KBL 등록을 마치면 11일 안양 정관장 원정, 13일 소노 원정을 통해 경쟁력을 시험해볼 예정이다.
  • 나토에 ‘방위비 청구서’ 다시 띄우는 트럼프… “돈 안 내면 탈퇴”

    나토에 ‘방위비 청구서’ 다시 띄우는 트럼프… “돈 안 내면 탈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와 관세 인상, 국경 통제 강화 등 주요 공약을 당선 후 첫 대면 인터뷰에서 재확인했다.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폭탄’ 발언에 이어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도 꺼내 들며 트럼프식 방위비 협상 전술을 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계엄 후폭풍으로 리더십 공백이 닥친 한국으로선 당선인의 방위비 압박 등 공세에 대비 없이 노출될 우려가 한층 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NBC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나토 회원국으로 남을지’ 묻는 질문에 “나토는 우리를 무역에서 끔찍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해 우리가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 그것은 이중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고,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나토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탈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지원 일부분만 부담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사이엔 대양(대서양)이라고 부르는 작은 것이 있다”며 유럽이 더 취약한 점도 상기시켰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2018년 7월 나토 정상회의 당시 나토 탈퇴를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명령한 바 있다. 또 당선인은 올해 대선 과정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이라고 부르며 연 100억 달러(약 14조원)의 방위비를 요구하는 등 우리 안보 부담도 훨씬 커진 상황이다. 한미 양국은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10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타결하고 공식화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측면 수단인 관세 카드 등으로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선인은 ‘고율 관세 부과 시 미국 국민의 부담이 증대하지 않으리라고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다”는 다소 무책임한 답변을 했다. 이어 1기 행정부 때 대중국 관세 부과를 거론하며 “우리는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받았으나 인플레이션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 1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로 삼성·LG 등 한국의 수입 세탁기에 부과한 고율 관세 조치를 업적으로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오하이오의 월풀(가전회사)을 보라”며 “중국·한국에서 들어오는 세탁기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 결과) 수천 개, 수만 개의 일자리를 구했다”고 과시했다. 그러나 NBC는 별도 팩트 체크에서 트럼프 1기 때 관세로 인해 미 소비자들이 매년 수백 달러의 비용을 더 지출했고, 세탁기 산업에서 창출된 새 일자리 1800여개 중 월풀에서 창출된 것은 200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할지에 대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와 미 시민권을 목적으로 한 ‘원정 출산’ 금지 공약도 재확인했다. 취임 시 낙태약을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선인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이듬해 1·6 의사당 폭동에 가담했던 주동자들을 취임 첫날 사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들이 “지옥 구덩이에 살고 있다”며 “나는 취임 첫날 매우 신속히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임기 단축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해 그의 재집권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국무부 부장관으로 1기 시절 주멕시코 대사였던 크리스토퍼 랜도(61)를 지명했다.
  •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강조하는 ‘정확한 농구‘가 외국인 선수들의 기동력 저하, 드리블러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에이스 이정현의 이탈로 팀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확률 높은 속공을 살리지 못하면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팀 속공 최하위는 경기당 평균 3.1개의 창원 LG, 9위는 3.2개의 소노다. 리그 8위 창원 LG(5승10패), 9위 소노(5승11패), 10위 서울 삼성(3승11패) 등 속공에 가장 적게 성공하는 세 팀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리그 최다 9.5개의 속공으로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1위(13승2패) 서울 SK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소노는 사령탑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창단 최다 9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무리하게 슛을 던지기보단 안정적인 공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도자 전향 후에도 평균 4.5도움을 올리면서 실책을 1.8개만 범했던 선수 시절의 성향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소노는 3점슛 시도 개수를 31개 내외로 유지하는 가운데 성공률을 1라운드 27.5%에서 2라운드에서 33%까지 끌어올렸다. 문제는 공격 옵션이 단조롭다는 것이다. 최근 소노를 보면 먼저 이재도와 외국인과 2대2 공격을 펼친 다음 막히면 앨런 윌리엄스, 디제이 번즈가 포스트업을 시도한다. 상대 수비가 몰릴 땐 공을 밖으로 빼서 외곽포를 노린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전날 소노 원정을 앞두고 “아직 상대 팀이 정돈된 느낌은 아니다. 유기성이 떨어진다. 이재도의 킥 아웃 패스 후 슈팅, 외국인의 1대1 공격을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92-81로 승리했다. 김 감독도 “반복된 포스트업 공격을 의도한 건 아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재도가 막히면 2대2 공격해줄 선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외국인에게 공을 투입하는 것”이라면서 “슈팅에 특화된 자원만 많다. 김진유가 이재도를 받치고 있는데 나머지는 드리블이 불안하다. 그래서 상대가 이재도만 막는다. 다칠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분위기를 휘어잡을 속공이 필요하지만 역시 드리블러의 부재가 문제다. 또 윌리엄스는 양쪽 무릎 모두 뛰기 어려운 상태이고 번즈는 기동력이 떨어진다. 빠른 공격을 위해선 SK 워니처럼 외국인 선수가 달려줘야 하는데 소노는 실현하기 어렵다. 윌리엄스가 SK전에서 30분 27초 동안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사령탑의 말마따나 “언제 부상이 악화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소노는 내외곽을 망라해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김 감독은 SK를 상대로 “속공을 막아야 한다. 반칙으로 끊기 쉬워 보이지만 속공은 순간적인 패스 한 두 개로 완성되기 때문에 방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소노는 이날 속공을 단 1개만 이뤄냈다. 지난 6일 수원 kt전(64-72 패)도 마찬가지로 1개였다. 그의 말처럼 “파도가 몰아치는 경기를 원한다”면 역동적이고 빠른 공격이 필수적이다.
  • 이재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시즌 3호 도움

    이재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시즌 3호 도움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19에 머물며 9위에 머물렀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마인츠가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재성은 전반 11분 중원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파울 네벨에게 패스했고, 네벨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DFB 포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2호 도움을 작성했고, 이날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올 시즌 3번째 도움을 맛봤다. 10라운드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동점골을 내준 뒤 전반 39분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다시 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다시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헌납하며 4-3으로 무너졌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후반 39분 교체로 출전했다.
  • ‘56점 분패’ 요키치, 애틀랜타 상대로 분풀이 ‘원맨쇼’

    ‘56점 분패’ 요키치, 애틀랜타 상대로 분풀이 ‘원맨쇼’

    미국프로농구(NBA) 니콜라 요키치(29·덴버 너기츠)가 48점의 화끈한 ‘원맨쇼’로 팀의 2연패를 끊었다. 요키치는 전날 56점을 올리고도 패한 울분을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풀었다. 덴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원정 경기에서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41-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버는 전날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에 113-122로 패한 아픔을 하루 만에 씻으며 서부 콘퍼런스 7위(12승10패)로 올랐다. 요키치는 전날 워싱턴전에서 커리어 하이인 56점(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고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요키치는 전날 16연패 중인 워싱턴전에서 패한 직후 “패배가 쌓이면 연봉을 삭감하는 방식으로라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야 한다”라고 울분을 토로하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미네소트 전에서 요키치는 29개를 던져 17개(58.5%)를 림에 꽂아 넣었고, 수비 리바운드를 11개를 포함해 14개, 어시스트 8개를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3개(50%)를 성공시켰다. 또 포워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점(7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덴버는 이날 러셀 웨스트브륵의 11어시스트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연승으로 기세가 매섭던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15점 10어시스트)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키치를 봉쇄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애틀랜타는 동부 7위(13승12패)에 위치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요키치는 올 시즌도 초반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득점 3위(31.3점), 어시스트 2위(13개)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39)가 왼쪽 발 부상으로 시즌 첫 결장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107-98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소노 “A선수 훈련 제외,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 면담”…폭행 피해자 A선수, 학폭 가해 논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수건으로 폭행당했던 A선수가 대학 시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은 10일 오전 김태술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 내용은 한국농구연맹(KBL)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차원에서 조사된다. 소노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떠나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일단 A선수를 훈련에서 배제했다”며 “내일 오전 김태술 감독이 먼저 만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구단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A선수에게 젖은 의료용 수건을 던졌고, 29일 KBL 재정위원회를 통해 2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소노가 지난달 24일 1984년생 새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팀을 이탈했던 A선수는 복귀했다. 이에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선수가 대학 시절 후배를 물리적으로 가해했다는 논란이 새롭게 불거졌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B씨가 피해를 호소하며 A선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이다. 이어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KBL은 대학에서 발생한 일이라 조사가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연맹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신고자한테 조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연맹이 다른 절차를 권유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제 공은 스포츠윤리센터로 넘어갔다. 센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됐고 담당 조사관이 배정된 상태다. 조사 착수에 30일, 조사 기간 90일, 추가 조사 30일 등 최대 5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라 조사 착수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조사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 AI 은행원, 복잡한 대출 상담도 한다… 은행은 점포 구조조정 중

    AI 은행원, 복잡한 대출 상담도 한다… 은행은 점포 구조조정 중

    인공지능(AI)이 은행에서 복잡한 업무 중 하나로 꼽히는 대출 상담도 맡는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강도 높은 유인 점포 구조조정 움직임도 관측된다. 우리은행은 9일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은행원) 대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상담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업무는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과 심사자의 판단이 필요한 어려운 분야”라며 “AI뱅커 답변은 개인 대출 업무를 수년간 담당한 직원 수준”이라고 했다. 기존에 은행 앱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AI 챗봇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리 준비한 동일한 답변을 해 상담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반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능동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게 특징이다. 업계에선 AI와 관련한 최초 타이틀 사수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생성형 AI를 예·적금 상품 상담에 적용한 것과 이번에 대출 상담 서비스에 적용한 것이 모두 금융권 최초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게 최초라고 했고, 지난달 서울 중구에 업계 최초로 AI 무인점포도 열었다. 이외에도 KDB산업은행은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국내 최초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은행권은 적극적으로 AI 열풍에 탑승하고 있다. 은행업계에 불어온 디지털·AI 열풍으로 오프라인 점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17곳의 점포 수는 5693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점포 수가 6404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여 만에 700곳 넘는 점포가 사라졌다. 특히 AI 활용에 적극적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7~9월 석 달 사이 점포를 각각 23곳, 10곳을 폐쇄했다. 이 기간 다른 은행들의 폐쇄 점포 수가 한 자릿수인 것과 대조된다. 1~3분기 합산으로는 우리은행 점포는 36곳, 신한은행 점포는 19곳이 문을 닫거나 통합됐다. 영업권 중복, 효율성 제고 등의 이유에서다. 이렇게 유인 점포 폐쇄가 가속화할 경우 고령자를 비롯해 디지털 약자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 은행의 리스크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AI가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판단을 내리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원정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사용자가 AI 모델이 내린 판단의 근거를 파악할 수 없는 ‘블랙박스’ 문제도 은행 산업의 AI 적용을 제한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다수의 금융기관이 소수의 AI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우 금융시스템이 단일한 장애를 겪을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안영준의 돌파,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을 묶어 9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달 24일 팀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첫 6경기를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SK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13승(2패)째를 수확한 SK는 속공뿐 아니라 48.1%의 3점슛 성공률(27개 중 13개)까지 뽐내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9위 소노(5승11패)는 최하위 서울 삼성(3승11패)에 한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전반을 3점 차로 밀렸으나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워니도 3점슛 5개 등 27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높이가 낮은 상대 약점을 노려 돌파 위주로 18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9연승 비결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등 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김선형, 오세근 등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부분이 해소됐다”며 “워니의 수비 활동 범위가 넓어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활발해졌다. 승수를 쌓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분석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30분 넘게 뛰며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재도도 19점 10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11점을 올렸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는 열정이 보였다. 다음 경기엔 김선형 같은 스타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은 소노의 흐름이었다. 윌리엄스가 플로터, 이재도가 외곽포로 점수를 쌓았다.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득점했으나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2쿼터에는 SK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소노는 이근준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져 점수를 올렸다. 후반엔 양 팀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정희재와 이재도가 먼저 외곽 득점하자 안영준과 워니가 맞불을 놨다. SK는 워니의 풋백 덩크로 역전한 뒤 김선형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뒤로 레이업을 올리는 ‘서커스 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워니가 또 외곽슛을 넣으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SK 9연승 비결은 ‘슈터’ 워니?…3점 침묵한 안영준 “상대가 제 슛 철저히 대비, 고민 많아”

    3점슛을 1개만 넣은 안영준은 돌파로 18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2개의 자밀 워니는 3점슛 5개로 27점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센터 워니의 3점으로 이긴 건 잘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주축 선수들의 다채로운 활약에 웃음 지었다. 다만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에 맞서 안영준의 외곽 공격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전 감독은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한 뒤 “지난 시즌까진 공격 시간 7초 전에만 공을 던져달라고 말했었는데 이번 시즌엔 워니에게 3점 기회가 생기면 슛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오늘 전반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상대 슛이 잘 들어가 밀렸지만 3쿼터 외곽 쇼 다운에서 밀리지 않아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SK는 이날 외곽의 팀인 소노를 상대로 화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3쿼터 시작과 함께 정희재, 이재도가 3점슛을 꽂았고 안영준과 워니가 곧바로 응수하면서 승부에 불이 붙었다. 앨런 윌리엄스까지 정면에서 공을 던져 백보드를 맞추고 림을 갈랐다. 이에 김선형이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날 SK는 27개 중 13개의 3점을 넣으면서 48.1%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32개 중 9개(28.1%)를 성공한 고양 소노를 압도했다. 그러나 주포 안영준은 상대 수비가 강하게 압박 수비하자 외곽슛을 2개만 시도해 1개 성공하는 데 그쳤다. 대신 워니가 5개, 김선형이 4개로 지원 사격했다. 안영준은 “모든 팀이 저한테 슛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 많다”면서 “그래서 슛보다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서 기회를 얻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도 “안영준이 워낙 돌파를 좋아하는데 특히 신인 이근준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 본인의 힘이 강하니까 부수고 싶은 의욕이 강했다”며 “오늘은 그나마 많이 성공한 편이다. 안 돼도 계속 시도할 때가 있다”고 웃었다. 이어 “경기 전엔 기본적인 포인트만 잡아주고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과제도 남았다. SK는 전반 수비 약속에 혼선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외곽 실점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소통이 어긋나서 상대에게 슛을 내주면 순간적으로 화를 낸다. 3개, 4개를 맞아 8점을 밀리면 뒤집기 어렵다”며 “평소 잘 안 나오는 실수를 많이 범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경기보다 다른 쪽에 신경을 팔고 있다고 판단했다. 집중력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시즌엔 12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에 사령탑은 연승이 깨지는 순간을 경계했다. 전 감독은 “지금 보면 선수들에게 여유도 생겼지만 느슨해지기도 한다. 방심하면 연승이 연패로 이어진다”면서 “승패보다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 김선형·워니 ‘3점슛 9개’ 52점 합작, SK 9연승…소노 창단 최다 9연패, 김태술 체제 6연패

    김선형·워니 ‘3점슛 9개’ 52점 합작, SK 9연승…소노 창단 최다 9연패, 김태술 체제 6연패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안영준의 돌파,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력을 묶어 9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달 24일 팀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부임 후 첫 6경기를 모두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SK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13승(2패)째를 수확한 SK는 속공뿐 아니라 48.1%의 3점슛 성공률(27개 중 13개)까지 뽐내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9위 소노(5승11패)는 지난달 8일부터 9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면서 최하위 서울 삼성에 한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전반을 3점 차로 밀렸으나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도 3점슛 5개 등 27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높이가 낮은 상대 약점을 노려 골밑 돌파 위주로 18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9연승의 비결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등 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김선형, 오세근 등 고참급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부분이 해소돼 제 전력이 갖춰졌다”며 “워니의 수비 활동 범위가 넓어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활발해졌다. 승수를 쌓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분석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30분 넘게 뛰며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재도가 19점 10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11점을 올렸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는 열정이 보였다. 다음 경기엔 김선형 같은 스타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선발 출전해 플로터로 점수를 올렸고 이재도가 외곽포로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워니가 이재도의 공을 뺏은 뒤 오재현에게 공을 받아 속공 덩크를 꽂았다. 이어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점수를 쌓았지만 윌리엄스의 슛을 막지 못했다. 오재현과 안영준의 드리블은 이근준에게 막혔다. 소노는 벤치에서 나온 민기남까지 3점슛을 넣으면서 1쿼터를 4점 앞섰다. 2쿼터에는 박종하가 워니의 공을 빼앗아 선제 득점했다. 그러나 SK는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소노가 공격 속도를 줄이면서 역습에 대비했으나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전개하는 SK의 속공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근준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져 점수를 올리자 워니, 김선형이 차례로 레이업을 올렸다. 하지만 윌리엄스, 이재도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소노가 42-39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초반엔 양팀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정희재와 이재도가 먼저 외곽 득점하자 안영준과 워니가 맞불을 놨다. 소노는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최승욱의 3점포로 공격했는데 김선형이 연속 외곽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워니의 풋백 덩크로 역전한 뒤 김선형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뒤로 레이업을 올리는 ‘서커스 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선형이 다시 외곽포를 꽂은 SK는 3점 우위로 3쿼터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엔 소노가 외곽 공격을 풀지 못해 고전했다. SK는 김선형, 안영준이 드리블 돌파로 해법을 찾았고 워니까지 3점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연속 플로터로 반격했으나 워니와 오세근의 하이로우 게임을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기도 했다. 여기에 워니가 또 외곽슛을 넣으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 발목 아프고 이마 찢어져도…‘철기둥’ 뮌헨 김민재, 패스 성공률 97%로 무패 행진 뒷받침

    발목 아프고 이마 찢어져도…‘철기둥’ 뮌헨 김민재, 패스 성공률 97%로 무패 행진 뒷받침

    발목이 아프고 눈두덩이가 찢어져도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소속팀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7경기를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뮌헨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개막 13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은 1위 뮌헨은 승점 33점(10승3무) 고지를 밟으면서 2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팀 득점(41점) 선두도, 최소 실점(10점) 1위도 뮌헨이다. 김민재는 지난 1일 15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오른 눈썹 주변을 맞아 출혈로 후반 교체됐으나 이날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느 때처럼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특유의 전방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9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로 공격을 지원했다. 지난 10월 초 다친 발목의 통증도 여전히 안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뮌헨은 코너킥에서 우파메카노가 선제 득점한 뒤 자말 무시알라가 개인기로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레온 고레츠카까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우파메카노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동점을 허용했고 왼쪽 측면 수비가 붕괴하면서 추가 실점했으나 김민재가 다시 중심을 잡아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21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9월부터 6경기를 치른 A매치 일정까지 더하면 27경기를 책임진 셈이다. 콤파니 감독은 팀 수비에 대해 “전반에 역습을 위한 압박이 적절하게 이뤄졌고 후반에도 침착하게 상대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김민재와 동갑내기 대표팀 동료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이날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RKC 발베이크와의 에레디비시에 15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도우면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한 페예노르트는 승점 32점(9승5무1패)으로 4위에 올랐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2003년생 이현주(하노버)도 울름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으면서 다시 한번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하노버도 3-2로 역전승했다.
  • 뒤늦게 ‘손’ 썼지만

    뒤늦게 ‘손’ 썼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 교체 출격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강팀을 완파한 뒤 약팀에 발목을 잡히는 경기력 기복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실점한 뒤 후반에 손흥민, 페드로 포로, 티모 베르너 등이 차례로 투입됐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 1일 풀럼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면서 승점 20점(6승2무6패)으로 10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가장 먼저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팀 공격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찬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그대로 밀어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5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꺾어 줬고 제임스 매디슨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평점 8점) 다음으로 높은 6점을 주면서 “토트넘의 전방에 즉각적으로 활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풋볼런던과 풋몹도 각각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수 중 최고 평점인 5점, 6.4점을 줬다. 문제는 리그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토트넘의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12라운드에서 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한 토트넘은 이달 두 경기에선 1무1패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3일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4-1 승리 이후 입스위치에 1-2 패배, 10월 19일 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를 4-1로 이기고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0-1로 졌던 것과 같은 양상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 10위 토트넘과 5위 브라이턴의 격차가 3점에 불과하지만 기복을 줄이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실망스럽다. 쉽게 골을 내준 오늘 같은 경기만 3, 4번 있었다. 그때마다 대가를 치렀다”면서도 구체적인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 
  • 너무 절실한 1승… 전북 남기 위해, 서울이랜드 오르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대표 명문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골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올해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 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변수는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엔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 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뜨리며 희망의 불씨를 이었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이 특히 주목된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또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전북 이승우-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최후의 사제 맞대결…“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프로축구 대표 명문 구단 전북 현대가 굴욕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 점 우위를 등에 업고 올해 마지막 리그 일정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나선다. 전북 이승우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에서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PO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티아고와 전진우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창단 이후 최다인 정규시즌 16패(10승12무)를 당했지만 홈에선 5패(6승8무)만 내준 점도 고무적이다. 아시아클럽대항전 병행에 따른 체력 문제도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세부FC(필리핀)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5일 6차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0-1 패)에선 2군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관건은 김두현 전북 감독의 건강이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오후에 입원했다가 다음 날 퇴원했고 태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말엔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도 1차전에서 오스마르가 골을 터트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당시 공 점유율(47-53)과 슈팅 수(7-11) 모두 접전이었다. 베테랑 김오규는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부담 없이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3년 동안 K리그1을 경험한 김 감독의 전략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인연을 맺은 김 감독과 전북 이승우의 사제 맞대결도 이어진다. 이승우는 1차전에서 김 감독을 가볍게 밀치며 신경전을 벌인 다음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일단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토트넘 ‘강강약약’ 기복 계속…‘첫 교체출전’ 손흥민은 공격수 중 최고 평점

    토트넘 ‘강강약약’ 기복 계속…‘첫 교체출전’ 손흥민은 공격수 중 최고 평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 교체 출격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강팀을 완파한 뒤 약팀에 발목이 잡히는 경기력 기복에 여전히 허덕이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실점한 뒤 후반전에 손흥민, 페드로 포로, 티모 베르너 등이 차례로 투입됐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 1일 풀럼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면서 승점 20점(6승2무6패)으로 10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가장 먼저 교체 투입됐다. 득점을 위해 미드필더 파페 사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손흥민은 곧바로 팀 공격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찬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그대로 밀어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5분에도 왼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꺾어 줬고 제임스 메디슨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평점 8점) 다음 높은 6점을 주면서 “토트넘의 전방에 즉각적으로 활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풋볼런던과 풋몹도 각각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수 중 최고 평점인 5점, 6.4점을 줬다. 문제는 토트넘이 리그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12라운드에서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한 토트넘은 이달 두 경기에선 1무1패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3일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4-1 승리 이후 입스위치에 1-2 패배, 10월 19일 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4-1로 이기고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0-1로 졌던 것과 같은 양상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 10위 토트넘과 5위 브라이턴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지만 기복을 줄이지 못하면 계속 고전할 수밖에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실망스럽다. 쉽게 골을 내준 오늘 같은 경기만 3, 4번 있었다. 그때마다 대가를 치렀다”면서도 구체적인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 이어 손흥민의 교체출전에 대해 “로테이션이었다. 최근 경기 수가 너무 많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선수들을 무리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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